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수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개성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구축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캐릭터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 급등
    2026-08-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520
  • 특례입학 알선자 밤샘조사

    재외국민 특별전형 대입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1일 부정입학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진 K외국인학교 이사 조모씨(52·여)가 이날 오후 자진 출두함에 따라 학부모들로부터금품을 받고 부정입학을 알선했는지 등을 밤샘조사했다. 조씨는 “재미교포 강모씨에게 학부모들을 소개해줬을 뿐”이라며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로부터“조씨를 통해 부정입학이 이뤄졌다”는 진술을 확보,금명간 조씨에대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지금까지 적발된 부정입학생 대부분은 K외국인학교 출신으로 조씨는이 학교의 실질적인 설립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씨가 이 학교의 전신인 M학교 명의의 계좌를 통해 96년부터 최근까지 부정입학사례금을 받고 영주권 위조에도 개입했다는 의혹도 확인중이다. 검찰은 이날 학부모와 K외국인학교 관계자 등 10여명을 조사한 결과조씨와 강씨 외에 부정입학 알선 브로커 조직이 2∼3개 더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 검찰은 또 K외국인학교 등에서 압수한 졸업생 명부와 각 대학 특례입학생 명부를 대조,지금까지 적발된 부정입학생 외에 숙명여대생 3명을 포함해 추가로 부정입학한 것으로 의심되는 10여명의 명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전날 밤 중견 가수 남진씨(55·본명 김남진)를 세딸과 함께 소환,조사한 뒤 돌려보냈다.남씨는 딸을 부정입학시켰다는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2일쯤 교육부로부터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서울시내 8개대학의 재외국민 특별전형 운영 실태 조사 결과를 통보받는 대로 부정입학 관련자 전원을 불러 조사한 뒤 업무방해, 공문서위조 등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또 2년 이상 해외에 체류한 외교관과 상사주재원 자녀들의 일반특례입학제도도 부정입학에 악용됐다는 의혹과 관련,대학 관계자 등을 불러 수사하기로 했다. 한편 교육부는 재외국민 특별전형의 부정입학자는 이날까지 7개 대학 1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추가로 확인된 부정입학생은 숙명여대 3명과 동국대 1명,단국대 3명이다.이에 따라 지금까지 드러난 대학별 부정입학자수는 고려대·연세대·숙명여대 각 3명,단국대 3명,동국대 2명,홍익대 2명,이화여대1명이다. 교육부는 또 서울의 20개 대학에 대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올해와 지난해 재외국민 특별전형 합격·재학생의 출입국 사실증명서를모두 확인토록 지시했다.전국의 나머지 대학들에게는 내년 1월말까지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선발한 모든 재학생 및 합격자의 출입국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확인,결과를 보고토록 했다. 박홍기 박홍환 장택동기자 hkpark@
  • 실업자 다시 늘어났다

    실업률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전달보다 3만7,000명 늘어난 79만7,000명,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3.6%로 나타났다. 통계청 관계자는 “‘11·3 기업퇴출’로 인한 영향은 부평 대우차등 일부만 반영됐다”면서 “11·3조치등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12월에는 실업률이 4.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구직기간 12개월 이상의 장기실업자는 10월보다 2,000명 증가한 2만4,000명으로,전체 실업자 중 차지하는 비중은 0.1%포인트 상승한 3.0%였다. 취업자수는 2,136만6,000명으로 10월보다 20만7,000명이나 줄었다. 농림어업에서 24만7,000명,건설업에서 3만2,000명이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2만9,000명,금융·운수업은 2만명이 각각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1.1%로 전달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내년 실업자 최대 94만명”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이 4.0∼6.0%가 될 경우 연평균 실업률은 3.7∼4.2%,실업자수는 83만∼94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또 경기침체로 인해 내년 실업률이 4%대 이상으로 높아질 경우 주택경기 활성화 및 SOC(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 등 ‘확장형 거시경제정책’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총리실 산하 한국노동연구원(원장 李原德)은 ‘2001년 실업전망과 대책’ 정책토론회를 통해 내년 적정 연평균 실업률을 3.8%선으로 제시하고 ▲SOC 투자 등 정부투자 활성화 ▲공공근로사업 및 인턴제 활용 ▲서비스 부문에서의 일자리 창출 등을 적극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일만기자 oilman@
  • [사설] 외화도피 외면하는 국회

    정부가 외환자유화 보완 대책의 하나로 추진해온 ‘자금세탁방지법’ 제정이 국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소위원회는 19일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에 관한 법률’과 ‘범죄수익 은닉 규제·처벌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심사를 보류했다고 한다.국세청이 사상 초유의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외화도피 혐의자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불과 하루만에나온 일이어서 어리둥절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가 내년 외환자유화 조치에 맞춰 ‘특정 금융거래정보 보고에관한 법률’ 등의 입법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외환 관련 기관이 불법 금융거래에 대해 금융정보분석기구(FIU)에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함으로써 자금세탁이나 불법 외화반출을 막아보자는 뜻에서였다.따라서 이 법안들이 제정될 경우 외환자유화에따른 외화도피를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았다.그런데도 국회가 단지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돌연 입법을 보류한 것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 외화도피 수법은 최근들어 빠른 속도로 지능화하는 추세다. 수출입가격 조작과 해외 투자수익 누락은 물론이고 고의부도,위장이혼,서류상의 회사(페이퍼 컴퍼니)를 동원한 외화도피까지 성행하고 있다.추가 외환자유화 조치가 시행되면 수출입과 해외이주,해외여행을 가장한 외화도피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은 뻔한 일이다.이를 누구보다 잘아는 국회가 관련 법안 제정에 미온적인 것은 국부(國富) 유출이란범법행위를 눈감아주는 행위나 다를 바 없다고 본다. 국회가 불법 정치자금 조사에 이용될 가능성을 우려해 자금세탁방지법 제정에 반대하고 있다는 것은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국회는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행태를 그만두고 불법 외화유출과 범죄자금거래를 종합 감시하는 전담기구 설립과 자금세탁방지법 제정에 하루빨리 나서기 바란다.
  • 대치 주공 수익률 최고

    올해 서울에서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대치주공 23평형으로 1년새 1억1,500만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전문지 ‘부동산플러스’가 지난 1월 14일과 지난달 17일의서울·수도권 지역 아파트 가격을 조사·비교한 결과 대치주공 23평형은 평균 2억5,750만원에서 3억7,250만원으로 44.6%(1억1,500만) 올랐다.대치 주공의 가격이 많이 오른 것은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는 노원구 월계 주공 15평형으로 연초 평균 3,700만원에서지난달 5,350만원으로 평균 1,650만원,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15평형이 연초 4,15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1,850만원이 각각 올라 44.5%의 상승률을 보였다.이밖에 대치 주공 31평형은 연초대비 1억3,000만원 올라 37%의 상승률을 나타냈으며 중계동 주공5단지 17평형은 1,600만원이 올라 3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승률 상위 5위 아파트 가운데 25평형 이하 소형 평형은 4곳,25평형 이상은 1곳으로 소형 평형의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신도시 중에는산본 4단지한라주공 26평형이 연초 8,900만∼9,500만원대에서 지난달 1억500만∼1억2,000만원대로 평균 22%(1,600만∼2,500만)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1%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으로는 인천(3.1%) 경기(신도시 제외 2.48%) 신도시(0.63%) 순이었다. 김성곤기자
  • 88고속도로 치사율 최고

    대구∼광주간 88고속도로가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교통사고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속도로중 유일하게 왕복 2차로인데다 중앙분리대가 없어서다. 19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국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88고속도로에서 1,394건의 사고가 발생,442명이 숨져 교통사고 치사율(사고 건수당 사망자수)이 31.7%를 기록했다. 전국 11개 고속도로 가운데 최고치이며 교통사고 3건에 1명꼴로 숨진 것으로 분석됐다.88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98년 22.1%,지난해 28.1%,올들어 지금까지 33.7%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추세여서 안전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중앙고속도로가 치사율이 24.3%로 2번째로 높고,구마고속도로가 21.6%로 뒤를 이었다.호남·동해·영동고속도로도 각각 16.4%와 15.4%,15%로 전국 평균 12.7%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사망자수는 3,418명으로 제일 많지만사고건수가 3만1,946건이어서 치사율은 10.7%에 머물렀다.경인·서해고속도로는 6.6%와6.5%로 낮은 편이다. 함양 이정규기자 jeong@
  • 부쩍 는 언론공작 사례/ 언론 장악해야 권력 잡는다?

    최근 공개된 한나라당 기획위원회 명의로 작성된 ‘대선전략문건’은 적대적인 언론인들의 비리를 수집,활용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적잖은 충격을 던졌다.그동안 ‘언론대책문건’이 여당이나 언론사에서 작성된 것과는 달리 야당이 작성했다는 점도 특이할 뿐더러 언론장악음모가 역대 정권의 사례를 능가한다는 지적이다. 90년대 들어 첫 언론문건파동은 지난 92년 당시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김정훈 부국장이 언론사 주요간부를 접촉한 결과를 ‘보고서’로만들어 당시 김영삼 민자당 총재에게 보고한 것이 이해 9월 기자협회보에 공개된 사건이다.이후 김씨는 ‘YS언론장학생’으로 지목돼 언론계를 떠나야 했다. 두번째는 지난 97년 10월 중앙일보 정치부 명의로 작성된 ‘이회창경선전략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소위 ‘중앙일보 언론문건’으로 통하는 이 문건은 이회창 총재의 신한국당 경선전략을 사내 ‘정보보고’형식으로 작성한 것으로 중앙일보가 이 총재를 공개적으로 미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세번째는 지난해 10월 당시 정국을 들쑤셔놓았던,중앙일보 문일현기자가 작성한 언론대책 문건.‘성공적 개혁추진을 위한 외부환경 정비방안’이라는 제목의 이 문건은 문기자가 평소 가깝게 지내던 이종찬 전의원(당시 민주당 부총재)에게 ‘언론개혁’의 방향에 대한 개인적 의견을 작성,보고한 것으로 권언유착의 전형으로 지적됐다. 이번까지 모두 네 차례의 언론문건파동이 잇따르고 있는 셈이다. 앞의 세 문건이 언론계에서 작성된 것이라면 이번 문건은 여당의 언론정책을 비판해온 야당이 작성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편 이번 문건을 통해 한나라당의 언론공작기도가 드러남에 따라반 DJ 성향의 언론들도 입을 모아 한나라당을 비난하고 나섰다. 가장먼저 열을 올리고 나선 곳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회창 총재를 우호적으로 보도했던 조선일보였다.조선은 13일자 ‘기자수첩’에서 “한나라당은 얼마전엔 현정권의 ‘25대 실정(失政)’을 발표하면서 ‘대(對)언론공작’을 주요 사례로 꼽았다”며 “자신들을 비판하는 언론은 무조건 ‘적’으로 몰아붙이느냐”고 한나라당을 공박했다.14일자‘한나라당의 공작(工作)정치’ 제하의 사설에서도 ‘적대적 언론인 비리 등 문제점 축적 및 활용’이라는 대목과 관련,“공분과 함께실소를 자아내는 작태” “음험한 공작적 발상” 운운하며 한나라당을 질타했다. 중앙일보 역시 한나라당을 비판하기는 마찬가지였다.중앙은 14일자사설에서 “적대적이니 우호적이니 하는 것 자체가 언론을 편가르기하겠다는 속셈 아니냐”며 “지난해 이 정부가 조세권을 동원해 언론길들이기 공작에 나선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따졌다. 한나라당을질타하는 목소리는 조선과 같았다.그러나 ‘조세권’을 들먹이는 걸로 봐 ‘음색’은 조선과 다소 달라 보였다.사주의 구속사태로 이어졌던,지난해 ‘중앙일보 사태’에 대한 ‘앙금’이 아직 가시지 않은듯 했다. 정운현기자
  • 사관학교 여학생 입학 13∼25대1 경쟁률

    육·해·공군 3군사관학교를 향한 여학생들의 ‘우먼파워’가 거세다. 15일 3군 사관학교의 2001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발표에 따르면육사는 17대1,해사 25대1,공사 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수능점수 380점이상 고득점 여학생들도 상당수 불합격했다. 여학생 25명을 포함,모두 275명을 뽑은 육사(61기)의 경우 문영신(文英信·19·경남 거창고)양이 여자수석을 차지. 문양은 육군 51사단장인 문영한(文榮漢·육사28기) 소장의 외동딸로 ‘부녀 육사가족’이 됐다. 여학생 20명 등 모두 200명을 선발한 해사(해사 59기)도 같은 거창고 출신인 윤기원(尹麒媛·18)양이 여자수석을 차지했다. 여학생 20명을 포함해 230명을 뽑은 공사(공사 53기) 여자수석을 차지한 김현정(金賢貞·18·진주 경해여고)양은 “조종사의 꿈을 이루고 장군이 되고 싶다”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노주석기자 joo@
  • 소년가장 보조금 미지급 ‘물의’

    부천시가 친·인척들에 위탁보호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매달 지급해야 하는 보조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14일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지역 소년소녀가장 가운데 가정위탁 대상자 60명에 대해 1명당 매달 6만5,000원씩 주도록 돼있는 보조금을 전혀 지급치 않았다. 원미구의 경우 가정위탁 보호비로 312만원의 예산을 책정해놓고도 46명의 소년소녀가장 대상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시 감사에서 적발됐다. 또 오정·소사구는 이 제도가 시행된지 5개월이 경과한 지난 6월에야 ‘위탁보호 대상자를 선정,보고하라’는 지침을 각 동사무소에내린 뒤 조사 결과를 모으지 않아 대상자수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위탁보호 소년소녀가장들이 11개월째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있다.경기도는 올 초 350명분의 위탁보호 대상자에 대한 보조금을 각시·군에 지원해줬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구청 실무진이 관련법이 시행된 것을 미처파악하지 못해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면서 “빠른 시일내 위탁보호대상자를 파악해 보조금을 올해안에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올 초부터 15세 미만 소년소녀가장 가운데 친·인척들과 함께 거주하는 가장들을 가정위탁보호 대상자로 선정해 양육보조금을 소년소녀가장이나 위탁자에게 주도록 하는 내용의 ‘아동복지사업 보조금 집행지침’을 마련했다. 부천 김학준기자 hjkim@
  • 대졸취업자 31% 단순노무직 종사

    대졸이상의 고학력자들이 계속적인 취업난 때문에 학력을 낮춰 하향 취업하는 경향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14일 펴낸 올해 ‘3·4분기 한국고용동향’에 따르면 기업체의 대졸 구인자수는 8,877명인데 반해 실제로 취업한 대졸자는 1만6,175명에 달했다.이는 대졸자의 절반가량이 전문대졸 또는 고졸이하로 학력을 낮춰 일자리를 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대학원졸 이상 구인자수는 90명인데 비해 대학원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취업자는 156명이어서 66명이 학력을 파괴해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졸 취업자 1만6,175명중 무려 31%가 건설 일용근로자 등 단순노무직 근로자로 취업했으며 이 가운데 51%는 월 80만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소측은 또 대졸 여성 취업자의 절반 이상도 월 80만원 미만의임금을 받고 있어 전문대졸 또는 고졸 여성 취업자들의 임금에 비해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대졸자가 고졸자에 비해 10%를약간 상회하는 임금을 더 받고 있어 고교졸업후 4년 근속한 경우와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리소측은 전했다. 관리소측은 이어 대졸이상 학력자가 취업이 용이한 직종으로 선물거래중개사 등 상품중개인,컴퓨터 프로그래머,통관대리인,기계장비 기술영업원 등 기술 및 상업판매 대리인 등을 꼽았다. 전문대졸자가 취업 용이한 직종에는 자동차운전강사 등 기타교육 준전문가,토목기술자,컴퓨터 프로그래머,학령전 교육교사,기계기술자등이 선정됐다. 관리소 관계자는 “학력이 높을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취업률은 낮아지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청소년의 경우 대학진학을 고집하기보다는 전문성을 확보할수 있는 전문대나 고교를 선택하는 것이취업에 더욱 유리하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금융기관 부실채권 총76조원

    은행·증권·보험 등 국내 금융기관이 갖고 있는 부실채권 규모가약 76조원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지난 9월말 현재 1,620개 금융기관이 보유중인‘고정’이하 여신이 은행권의 51조9,000억원을 포함,모두 76조3,0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기관 총여신 619조7,000억원의 12.3%에 해당한다. 금융기관은 여신을 정상,요주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등 5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부실채권은 고정이하로 분류된 여신을 의미한다. 고정이하 여신 가운데 3개월 이상 연체 등으로 이자수익이 발생하지않은 무수익 여신은 60조2,000억원이나 됐다. 금융기관들은 부실채권 가운데 37조4,000억원에 대해 충당금을 적립,이미 손실처리함으로써 순고정 이하 여신은 38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규모는 지난 6월말 82조5,000억원에서 6조2,000억원으로 1.3% 감소했다. 박현갑기자
  • 대한매일 히트상품/ 본상

    -랭스필드 뉴 수퍼다이나믹. 서울대 체육과학연구소와 산학협동을 통해 개발한 ‘뉴 수퍼다이나믹’이 골프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항공기 엔진소재로 쓰이는최첨단 신소재인 머레이징으로 만들어 기존 티탄보다 인장강도가 3배 이상 강해 공의 초기속도를 빠르게 한다.기존 티타늄 헤드보다 헤드후공을 길게 만들어 무게중심을 헤드 뒤쪽 하단부로 유도하는 제작기법인 망치원리를 적용했다.또 미국·일본에서 각광받는 스틸헤드 아이언은 저중심 설계로 제작돼 초보자에게 적합하다.풀세트 가격이 139만원대로 중저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은행 새론주택자금대출. 지난 7월 출시된 이래 넉달만에 판매금액이 1조원을 돌파해 금융권을 놀라게 한 대출상품이다.거래가 없는 고객에게도 대출 문호를 개방한 파격적인 상품.대출이자와 기간,상환방법 등을 고객 사정에 맞게 설계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이를 본딴 ‘맞춤서비스’가 금융권에서 줄을 이었다. 주택면적은 제한이 없으며 대출기간은 최장 33년이다.대출금리는 6개월짜리가 연9.00%,1년짜리 연 9.30%이다(변동금리).조기상환 수수료가 있다. -HanaIB.com.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인터넷 금융 포털 사이트다.‘맞춤서비스’로큰 인기를 끌었다.고객들의 투자 행태 및 보유자산을 분석,‘재테크’를 상담해 준다.특히 금융시장 변동에 따라 자산가치를 바로바로평가해주고 증감 내역을 한눈에 알려주는 ‘마이 포트폴리오’ 서비스가 압권이다.인터넷 뱅킹도 물론 된다.예금조회,이자납부,세금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시사뉴스·여행·건강·날씨 등 생활정보도 얻을 수 있다. -농협 e-뱅킹. 국내 처음으로 예금통장을 없앤 파격적인 금융상품이다.인터넷뱅킹·PC뱅킹 등 자동화 기기만으로 모든 은행업무가 가능하다.수시로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자유저축예금이면서도 이자는 정기예금 수준인연 5%인 점이 큰 매력이다.창구거래를 이용하지 않는데 따른 절감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자는 차원에서 설계됐다.인터넷 뱅킹을 통해 예·적금에 가입하면 최고 연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덤으로 얹어주고,인터넷 뱅킹 이체실적이 있는 고객에게는 50만원까지 무보증으로신용대출을 해준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2. 대신증권이 제공하는 사이버 트레이딩 프로그램이다.다른 기업들이보통 웹상의 트레이딩과 에뮬레이터 프로그램 등 2가지를 제공하는것과는 달리 원 클릭,스톡I,019스마트폰,퀵 사이보스,웹스크린폰,타이틀바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다양한 환경과 요구에 맞게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이니시스와의 업무제휴로 대신증권 계좌를 통해 쇼핑몰 결제가 가능하며,안철수연구소와도 업무제휴 관계를 맺어사이버 고객 개인의 PC 안전까지 지켜주는 V3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카드 知&美카드. 삼성카드가 여성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다용도 여성전용카드다. 현대·신세계·대구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E마트·까르푸 등 할인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서비스가 제공된다.에버랜드·롯데월드등 전국 8대 놀이공원을 무료 입장하고,주요 37개 영화관을 1,000원할인된 금액으로 예약할 수 있다.피자헛·스카이락·VIPS 등 전문 레스토랑에서 식음료 무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출시 3개월만에 40만매가 발급됐으며 삼성카드 신규 여성회원의 90% 이상이 이를 선호하고 있다. -대한생명 무배당 슈퍼드림종신보험. 대한생명이 ‘종합보장보험’을 타이틀로 내놓은 아이디어 상품.종신보험 고유의 사망보장 기능 이외에도 재해·암·성인병 등에 대한생활보장 기능까지 강화시켜 1석2조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객의 재정설계 계획 등에 따라 다양한 선택기회를 제공하는 계약자 주문형보험이다.보험차익 비과세기간이 5년에서 7년으로 연장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내년부터 시행됨에 따라 상속세 납입수단으로도 활용이가능하다.종신형 보험을 출시한 4개사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49.2%로가장 높다. -한국통신프리텔 n016. 최단기간 최다 무선통신 가입자를 확보해 기네스북에 등록된 n016은N세대(Net-generation)를 겨냥한 이동전화 서비스.지난해 9월부터 세계 최초의 유무선 인터넷 포털서비스인 퍼스넷(persNet)을 개시,1개월만에 1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지난 5월에는 N세대를 위한 신개념 문화브랜드 ‘Na’를 출시함으로써 현재 100만 가입자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나로통신 나는 ADSL. 지난해 4월 국내에 초고속인터넷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선풍을 일으켰다.인지도 및 선호도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켜 명실상부한 초고속인터넷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전화국부터 가정까지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케이블을 아파트단지까지 직접 연결했으며,데이터통신 전용교환기의 이원화된 통신망으로 구성,사용자가 늘면 속도가 떨어지는 불편을 해소했다.11월 현재 총 82만의 가입회선을 확보하고 있다. -제너시스 B.B.Q .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1,300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킨업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95년 설립된 B.B.Q는 만 4년만에 1,000호점을 돌파하는 초고속 성장을 이룩했다.주문 뒤 즉석 요리,1일 콜드 시스템 완비,산패도 3.0이하의 신선한 기름 사용 등을 통해 최고급 품질의 닭제품을 생산하고있다. 지난해에는 그동안 쌓은경험을 바탕으로 ‘닭익는 마을’이라는 제2의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닭고기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삼성물산 삼성옥션.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삼성옥션은 ‘책임지는 경매’,‘신뢰감있는 경매’를 표방하며 B2C 경매를 주된 비즈니스 모델로 삼고 있다.특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수요에 최대한 보답하는 인터넷 경매로각광받고 있다.삼성옥션은 차별화된 성격의 상품군을 영역(ZONE)으로 묶어 경매에 출품하며,경험이 풍부한 전문 상품기획자들에 의해 선별된 상품들만 모아 고객에게 선보인다.또 중고품을 믿고 거래할 수있는 중고품거래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상선 금강산관광. 지난달 18일 사업 시작 2주년을 맞은 현대상선의 금강산관광은 그동안 3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3박4일을 호화 유람선에서 생활하는 국내 유일의 크루즈 관광상품이다.금강산 산행과 함께 세계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금강산온천과 선상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자랑거리로 꼽힌다.지난 10월부터 강원 고성항에 ‘호텔 해금강’을 세우고 쾌속선을 이용해 2박3일 일정으로 금강산관광을 즐길 수 있는 신상품을 시판,인기를 끌고 있다. -SK 엔크린 보너스카드. SK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발급하는 일종의 멤버십 카드. 가맹 주유소 및 충전소가 3,700여개로 경쟁사에 비해 월등히 많다. 또 011휴대전화,신세계백화점,E-마트 등 외식,쇼핑,문화생활에 이르는 2만여개의 일반 가맹점과도 제휴를 맺어 사용금액의 일정률을 적립,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편의를 높였다.이와 함께 엔크린보너스카드포인트와 캐시백포인트 시스템을 통합운영,고객들이 쉽게 점수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기통신 017 아이 클럽. 신세기통신이 지난 7월부터 도입,적용하고 있는 고객만족 프로그램이다.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의 연령과 취향,라이프스타일에 따라 4가지 선택이 가능하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롯데리아·베니건스 등 유명 외식업체와 에버랜드·롯데월드 등 놀이공원,메가박스·명보극장 등 유명 극장을 일반인보다 싸게 이용할수있다.신세기통신은 서비스를 도입한 지 3개월만인 10월말 현재 가입자수가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한다. -LG홈쇼핑. 케이블 TV채널 45번을 통해 24시간 상품을 판매하는 홈쇼핑 회사.인터넷쇼핑몰 ‘LG이숍’,카탈로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사업을 펼치고 있다.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해주며 우수 중소기업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최초 24시간 고객상담,30일이내 교환·반품·환불보증,선환불·실명제 서비스,지정일·휴일 배송,해피콜·리콜서비스 등을 제도화했다.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한국서비스 품질지수 1위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외언내언] 魚의사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생명이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그래서 지구상에서는 하루에도 수백개 직업이 명멸(明滅)한다.그리스시대에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같은 철학자가 인기를 끌었다.로마에서는 군인이 선망의 대상이었다.칭기즈칸의 몽골제국이 맹위를 떨치던 13세기에는 천문학자가 유망했다.상인들이 광활한 대륙을 횡단하려면 날씨를 미리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도자기 문화가 번창한 명나라 시대는 도자기공이 으뜸으로 꼽혔으며,프랑스 루이 14세 때에는초콜릿이 사랑을 받으면서 제과사가 인기를 모았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1980년대 서울시내에만 7,000개에 달하던주산학원은 이미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시내버스 안내원과 타자수,굴뚝청소부,양철공,대장장이도 이제는 좀처럼 모습을 찾기 힘들어졌다.대신 ‘체커’(영화 개봉관에서 관객 숫자를 체크해 회사에 보고하는 사람)나 ‘미스터리 샤퍼’(손님인양 대리점을 방문해 매장의업무 효율성이나 친절도에 대한 평점을 매기는 사람)와 같은 이색 직업이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미국은 ‘매트리스 워커’(침대의 부드러움을 조사하기 위해 맨발로 요 위를 밟고 다니는 사람)와 ‘수염닦이’(지하철 광고 모델로 등장한 미녀의 수염을 지우는 직업)라는 직업이 성업중이다.일본에서는 이른바 ‘귀용실’(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이용한 귓속 손질 전문점)까지 생겨났다고 한다.현재 전세계 직업수가 13만개로 추정되고 있으니 하나의 직종이 정상에 군림하기 위해서는 13만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 직종을 잠재워야 할 판이다. 오는 2003년 우리나라에는 ‘어(魚)의사’라는 다소 희귀한(?) 직종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대학에서 수산질병학을 전공한 사람에게국가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준 뒤 어패류 질병을 전문 관리·치료토록하는 것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다. 솔직히 말해서 물고기를 치료하는 직업이라니 좀 유별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그러나해양수산부는 “근해 환경악화로 양식어종의 대량폐사가 빈발하고,한·일,한·중 어업분쟁을 계기로 ‘기르는 어업’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어의사 제도 도입이 불가피하다”고강조한다.반면 농림부와 수(獸)의사 단체는 “현행법상 물고기 병을치료하는 일은 수의사 몫”이라며 어의사제 도입에 적극 반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진료영역을 빼앗길 운명에 놓인 수의사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그렇더라도 시대 변화에 따라 직업군이끊임없이 소멸·생성하고 세분화하는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기는 힘들지 않겠는가. 박건승 논설위원 ksp@
  • 증권사 인수담당자 주식 사전취득 금지

    내년 4월부터 증권사 인수담당 임·직원은 인수대상이 되는 주식을미리 취득할 수 없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의 증권사 영업준칙안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증권사는 소속 임직원의 유가증권 매매거래에 관한 내부통제기준을 제정,운영해야 한다.특히 인수담당 임직원의 인수대상주식 사전취득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아야 한다. 증권사의 자기발행 주식이나 후순위채를 일반고객에 매수권유하거나 매도할 수 없도록 하고,증권사나 특수관계인인 기업 또는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10%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기업이 발행한 유가증권 공모에 인수인으로 참여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인수대상 유가증권이 증권거래소 상장,코스닥시장 등록 주권인경우나 수익증권 및 증권투자회사의 주식인 경우 등은 예외로 한다. 증권사는 대리,중개,위탁증권사,계열관계의 해외증권사,투자상담사,증권업무 위탁관계의 금융기관을 제외한 그 누구와도 고객으로부터징수한 수수료를 나눌 수 없도록 했다. 이밖에 증권사 임직원이 고객과 고객의 투자수익을 나누는 약정을체결하지 못하도록 명시,고객과 증권사간 이해상충 발생을 예방토록하고 있다.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수익을 나눌 수 없도록 한 것은 투자수익을고객과 증권사 임직원이 나눌 경우 성공에 대한 보수는 크지만 실패에 따른 손실은 제한돼 고위험 거래를 선호할 소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 아파트 분양시장 ‘두얼굴’

    아파트 분양시장에 양극화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는 인기가 꾸준한 반면 대형 아파트는 청약률이 떨어지고 있다.건실한 업체가 짓는 아파트에는 수요자가 몰리고 있으나재무상태가 불안정한 업체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연일 미달사태다. 입지가 빼어난 곳은 여전히 많이 찾지만 주거환경 여건이 떨어지는아파트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아파트 분양시장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 동시분양 청약결과에서 눈에 띄게 나타났다.11차례에 걸친 올해서울시 동시청약 결과를 알아본다. ◆중소형 인기,대형 외면=지명도 있는 건설업체의 중소형 아파트는웬만한 입지여건만 갖춰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끌었다.경기 침체로 아파트 청약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전세값 상승으로 임대사업이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형 아파트 인기는 크게 떨어졌다.분양권 거래가 끊기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미분양과 계약포기가 증가하자 건설업체들은 대형 아파트 공급량을줄이고 중소형 평형에 많은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 ◆건실한 업체 웃음,부실업체 울상=주택경기 침체 속에서도 건실한업체의 아파트는 1순위 마감에서 10대 1 이상의 높은 청약경쟁률을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여전했다.건설업체 부도가 잇따르자 수요자들이 안전하게 입주할 수 있는 집을 청약하려 했기 때문이다.삼성물산,대림,롯데건설 등이 웃음을 띤 업체들이다. 반면 자금사정이 어렵거나 인지도가 떨어지는 업체는 2,3순위 청약에서도 미달사태를 벗어나지 못했다.이들 업체들이 공급한 아파트는설령 청약을 했더라도 계약을 포기하거나 해약을 요청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지역에 따라 청약률 천차만별=역세권 등 알짜배기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이 북적대고 있다.반면 변두리 지역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업체는 미달사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투자수익을고려,환금성이 좋고 시세차익을 기대할 만한 곳에만 줄을 서고 있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공원을 끼고 있는 아파트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강남구,서초구,용산구 등에공급된 아파트는 평형에 관계없이 수십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반면 강서구,마포구,강북구 등에 공급된 아파트는 시내 진입이 어렵고 교통여건이 안좋아 청약률이 저조했다. ◆양극화 심화=이같은 현상은 내년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도 되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가수요가 사라지면서 청약 패턴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매매보다는 전세를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인기도 식지 않을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근로소득 ‘빈익빈 부익부’

    펀드매니저 등 고액연봉을 받는 새로운 직종이 각광을 받으면서 연간 급여 1억원 이상의 고액 봉급생활자가 1년새 곱절로 늘었다.구조조정의 여파와 저소득층 세제지원 확대의 영향으로 세금을 한푼도 안내는 과세미달자도 크게 늘어 빈부격차가 커지는 추세다. 12일 국세청의 근로소득 과세표준 계급별 현황자료에 따르면 외환위기 직후 구조조정의 여파로 크게 줄었던 봉급생활자 수가 지난해에는 다소 늘었다.또한 연말정산시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는 과세미달자도 증가했다. ◆과세미달자 증가=연말정산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전체 근로소득자수는 작년말 현재 939만명.98년말의 927만6,000명에 비해 다소의 늘었지만 97년말의 1,021만2,000명에는 아직도 크게 못미치고 있다. 이중 각종 공제결과 세금을 한푼도 내지 않은 과세미달자는 387만명.98년도말의 300만7,00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외환위기 이후 소득은 줄고 저소득층을 위한 각종 공제확대 등 세제지원이 확대된 탓이다. 세금을 낸 봉급생활자는 552만명으로 전체 결정세액은 4조3,372억원이었다.◆과세표준 계급별 분포=총급여에서 각종공제를 뺀 과세표준 기준시세율 10%가 적용되는 1,000만원이하 봉급생활자는 414만2,000명이었다.과세미달자를 제외한 552만명 가운데 75%이다.이들이 낸 갑근세는 전체의 17.5%인 7,581억원. 세율 20%가 적용되는 과표 1,000만∼4,000만원 봉급생활자는 130만6,000명(23.7%)으로 2조3,633억원(54.5%)을 냈다.세율 30%가 적용되는 4,000만∼8,000만원 봉급생활자는 5만7,000명(1%)으로 세금은 5,656억원(13%)이었다. 최고세율인 40%가 적용되는 8,000만원이상 봉급생활자는 1만5,000명선.0.3%에 불과하나 세금은 전체의 15%인 6,502억원을 냈다.각종 공제폭을 감안,8,000만원이상 과표가 나오기 위해서는 연봉이 1억원을넘어야 한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1억원이상 연봉자는 97년 7,000명,98년 8,000명이었다.국세청은 펀드매니저나 벤처기업 창업 등 새로운 직종이 각광을 받으면서 고액연봉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추정했다. 박선화기자 psh@
  • 휴대폰 보유 OECD국중 7위

    우리나라 사람은 2명중 1명꼴로 이동전화를 갖고 있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9개 회원국 중 7위를 차지,정보·통신분야에서는 선진국수준이다. 의사수는 회원국중 22위로 병상수,평균수명 등 보건·사회분야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은 10일 이같은 내용의 ‘OECD국가의 주요 통계지표’를 발표했다. ◆정보·통신은 선진국 우리나라의 인구 100명당 인터넷 이용자는 97년 3.6명,98년 6.7명에서 99년 23.2명으로 급격히 늘었다.OECD국가중10위다. 인터넷 이용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아이슬란드로 인구 100명당 53.9명이다.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도 96년 7.0명,97년 15.7명,98년 30.1명,99년 50명으로 급증했다. 99년 인구 100명당 개인컴퓨터 보유대수는 18.2대로,인구 5.5명당 1대꼴로 PC를 갖고 있다.96년 13.8대,97년 15.1대,98년 16.9대였다. ◆보건·사회 분야는 하위권 98년 인구 1,000명당 의사수는 1.3명으로 22위로 터키(1.2명),멕시코(1.6명)와 비슷한 수준이다.이탈리아가5.9명으로 가장 많고,스페인(4.4명),독일(3.5명)순이다.평균수명(97년)은 74.4세로 24위였다.일본이 80.0세로 1위,캐나다와 아이슬란드가 79.0세로 공동 2위였다. 인구 100만명당 도로교통사고 사망자수(98년)는 195명으로,2위였다. 그리스가 210명으로 1위,포르투칼이 193명으로 3위였다. ◆높은 경제성장률,낮은 1인당 GDP 99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10. 7%로 1위였다. 아일랜드(9.8%),룩셈부르크(7.5%)도 7%가 넘었다.반면터키(-5%), 체코(-0.2%)는 마이너스 성장률을,일본(0.2%),독일(1.5%)등은 1%내외의 저성장률을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은 4,067억달러로 회원국 중 10위에 올랐다.반면 1인당 GDP는 8,680달러로 24위에 그쳤다.1위인 룩셈부르크는 4만5,305달러로,우리나라의 5.2배 수준에 달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韓銀 “내년 경제 괜찮다”

    한국은행은 내년에 경기가 올해보다는 둔화되지만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직후와 같은 급격한 경기위축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우리 경제가 지난 99년부터 2년 연속 9∼10%의 고성장을 거듭해온 반작용으로 내년에는 성장률이 5.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하지만 여전히 잠재성장률(5∼6%) 수준을 유지해 경착륙 가능성은 없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전망은 구조조정의 성공적 마무리와 세계경제의 연착륙이라는 낙관적 전제를 깔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또 경기둔화 속도도 가파라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훨씬 열악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8일 ‘2001년 경제전망’을 발표,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을5.3%로 전망했다.삼성·현대 등 민간경제연구소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은은 성장둔화의 요인으로 수출둔화와 내수감소를 꼽았다.특히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급격한 위축을 점쳤다. 민간소비는 올해 7.3%에서 4.1%,설비투자는 37.7%에서 2.8%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정명창(鄭明昌) 조사국장은 “내년에 경기가 올해보다 큰 폭으로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나 외환위기 이후 워낙 고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정상궤도를 찾아가는 과정으로 봐야 한다”면서 “여전히 잠재성장률을 웃돌고 있어 경기가 경착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유가 및 고환율의 여파가 내년으로 이월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2.3%)보다 훨씬 높은 3.7%로 전망돼 서민경제의 주름살을 예고했다.실업률도 4.3%로 상승,실업자수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내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각종 지표들이 회복될 것으로보여 상반기가 중대고비라고 지적한 뒤 만약 기업·금융 구조조정이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으면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개발연구원 심상달(沈相達) 박사는 “미국경제의 경착륙 가능성 등 워낙 시장 변수가 많은 만큼 거시경제의 섬세한 운용 등 정부와중앙은행의 연착륙 유도 노력이 각별히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개인파산 급증·기업 자금난 ‘발동동’

    “18년째 사업을 하고 있지만 요즘처럼 힘든 적은 없었습니다.” 서울에서 건축 자재를 생산한다는 중소기업체 사장 한상호씨는 7일이렇게 하소연했다.작년까지만 해도 어음할인율이 70%를 유지했지만요즘에는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한씨는 대기업들의 잇단 부도와 퇴출사태로 대기업이 발행한 진성어음을 중소기업이 전혀 쓰지 못하고있다고 털어놓았다. 금융시장의 위험회피(Flight to Quality) 경향이 극단화하면서 기업들의 자금난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회사채 만기도래는 연말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데 돈 구할 길은 막막하다.대한상공회의소가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체 3곳 중 1곳이 4·4분기 들어경영 상태가 더 악화됐다.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실업자수가 늘면서 ‘개인 파산’도 다시 고개를 드는 조짐이다.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해약에 따른 보험환급금 지급액이 올 초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했다.해약환급금 증가는 가계경제파탄의 대표적인 반영지수다. 법원 주변에는 개인 파산 절차를 묻는전화가 부쩍 늘고 있으며 소비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태도지수도 98년 외환 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과 개인의 호주머니가 이처럼 마르고 있는 것은 시중에 돈이 없어서가 아니다.돈이 돌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총통화(M2)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나 증가했다.올 들어 20∼30%대의 증가를 계속해오고 있다.연세대 하성근(河成根)교수는 “돈의 일방통행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시중에 돈은 넘치는데 이 돈이 ‘안전한’ 은행으로만 몰리고 있고,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방어에 혈안이 돼 있는 은행들은 이 돈을 위험 가중치가 제로인 국고채에만 투자하고 있다.지난달은행들의 대기업 대출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반면 국채 거래 비중은 올 초 21%에서 곱절로 늘었다.24%대에 달하던 회사채가 7.4%로 급감한 것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기업들의 주된 자금줄인 ‘회사채’와 ‘CP’(기업어음) 시장이 마비된 지는 오래다. 사정이 이런 데도 정부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중앙은행도 “실탄(돈)은 있는데 대포(정책수단)가없다”며 뒷짐지고 있다. 김균미 안미현기자 hyun@
  • 국산 상추·시금치에도 환경호르몬

    수입 콩과 오렌지는 물론 국내산 상추와 시금치·사과 등 농산물에서 몸에 해로운 환경호르몬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왔다. 또 이들 농산물을 씻거나 끓여 먹어도 환경호르몬이 거의 제거되지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10개월동안 광주와 목포·순천 등 3개지역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산과 수입 농산물10개 품목,240건을 대상으로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환경호르몬)을검사한 결과,57건에서 환경호르몬 함유 농약성분이 검출되고 이중 5건은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6일 밝혔다. 그러나 국내산 콩과 참깨에서는 이같은 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아안전했다.보건환경연구원 김영국(金榮國·40)농약분석팀장은 “그동안 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서 농산물 농약잔류 검사를 했었지만 환경호르몬 물질(40종)을 골라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환경호르몬은 남성 정자수 감소 등 생식기 계통 이상과 성장억제 등을 일으키는 유해물질로 알려져 있다. 조사 결과,수입 콩은 사이퍼머스린이 0.083ppm,오렌지는 클로르피리포스가 0.145ppm으로 기준치인 0.05ppm과 0.3ppm을 초과했다.국내산의 경우 시금치는 펜발리리에트가 기준치 0.5ppm을 넘는 1.047ppm,프로시미돈은 기준치 5.0ppm을 넘는 11.184ppm,빈클로졸린이 기준치 2. 0ppm을 넘는 2.386ppm이 검출됐다.또 사과는 헵타클로르가 최고 1.010ppm으로 기준치 0.01ppm을 크게 초과했다. 한편 클로르피리포스 0.413ppm이 든 시금치로 국을 끓이더라도 국물에서 0.038ppm,건더기에서 0.301ppm이 나왔다. 또 이 시금치를 세번씻은 뒤에도 0.365ppm이 검출돼 씻거나 끓여도 환경호르몬 제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남기창기자 kcna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