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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기조사확대 배경과 전망/ 집값잡기 초강수

    국세청이 세무조사 지역을 확대한 것은 단기적으로는 서울 강남에 이어 수도권으로 번지고 있는 집값 폭등 현상을 잠재우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떴다방’의 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장기적으로는 청약가입자 증가로 불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아파트의 청약열기를 진정시키는 것을 겨냥하고있다.당장 오는 3월27일부터 청약조건 완화로 수도권 1순위 예금·부금 가입자가 200만명 쏟아지게 된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 지역은 일단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도 보합세로 돌아서는 등 약발이 먹힐 것으로 전망된다. ◆1·8조치 효과 미미=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서울·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각각 3.95%,4.06% 오른것으로 조사됐다.지역별로는 강남지역 아파트 값 상승률이 4%대를 넘었고 양천구(7.21%),강서구(4.30%),동작구(3.95%),구로구(3.70%)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분당신도시는 5.40%,평촌 3.82%,일산 2.88%,산본 2.85%,중동 2.67%로 조사됐다. ◆시장반응=국세청의 세무조사 확대방침이 전해진 이날 서울시내 중개업소에는 세무조사가 시작되면 어떤 불이익을받게 되느냐는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일선 중개업소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거래위축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가격도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된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의 얘기다. ◆단기효과 그친다=그러나 이번 세무조사의 효과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강남 이외 지역의 집값 상승은 투기수요보다는 공급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다.중소형 아파트 공급이 줄면서 전세집구하기가 어려워지고,이로 인해 매매가까지 덩달아 오르고 있는 것이다.따라서 이번 세무조사가 차익을 노린 투자수요는 누를 수 있겠지만 전세 구하기가 어려워 아예 사버리는 수요까지 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chani@
  • [히딩크호 긴급 점검] (1)실험은 이제 그만

    한국 축구가 월드컵의 해를 맞아 첫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실망스런 플레이로 일관해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오히려 퇴보한 인상마저 풍긴 한국 축구가 월드컵 16강 염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게 전문가를 포함한 축구팬들의 열화 같은 주문이다.거스 히딩크 감독을 영입하고도 여전히 희망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는 대표팀의 문제점과개선방안을 시리즈를 통해 점검한다. ■이기면 “전력” 지면 “전략”. 북중미골드컵대회 기간중 현지에서 만난 외국 기자들은 “한국 축구는 도무지 밑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말을 푸념처럼 하곤 했다.포메이션이 이리저리 바뀌는데다 대표팀에 워낙 많은 선수들이 들락거리다 보니 도무지 윤곽을 잡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또 어떤 기자는 “히딩크 축구는 극단적인 공격축구다.따라서 실점의 위험을 항상 안고 있다.그러므로 수비라인에 대해 확실하고 자신감 있는 틀을 갖추는게 급선무다.”라는 말로 대표팀의 조속한 기본틀 확정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런 와중에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히딩크 감독의 현실인식에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어가고 있는 실정이다.월드컵이 코앞에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1년 넘게 선수와 팀전술에 대한 테스트만 반복하고 있는데 따른 우려 섞인반응들이다. 이같은 목소리는 유럽형(미국 캐나다)과 중남미형(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다양한 색깔을 가진 팀들이 출전한 가운데 히딩크 축구의 1년을 결산해 볼 수 있었던 골드컵대회를 계기로 강도를 높여가는 추세다. 비난의 초점은 ‘그동안 과연 무엇을 이뤄놓았는가.’에 맞춰져 있다.그만큼 골드컵대회에서 보여준 히딩크 축구는 과거 토종감독 시절 드러났던 병폐를 집합적으로 보여줬다. 한국 축구가 지난 1년간 얼마나 요란스레 실험을 거듭했는지는 과거 기록을 보면 명쾌하게 드러난다. 우선 포메이션의 변화부터가 혼란스러울 정도다.히딩크 감독은 부임초 출전한 홍콩칼스버그컵대회에서 대표팀에 ‘4-4-2 토털사커’의 옷을 입혔다.4백 일자수비에 스트라이커와처진 스트라이커를 둔 투톱 공격 시스템이 요체였다.그러나뒤이은 두바이대회에서는 4-4-2(모로코전)와 3-5-2(아랍에미리트연합전)를 혼용했고 이후 다시 4-4-2를 실험하다가 지난해 말부터는 3-4-3에 의한 원톱체제를 도입했다.그러더니 골드컵에서는 전방의 포워드 3명을 역삼각형으로 돌려놓으며중앙의 한명을 게임메이커를 삼는 3-4-1-2를 주로 채택하며또한번 새로운 실험을 했다. 지난 1년간 대표팀을 드나든 선수가 지나치게 많다는 것도문제다.이는 대표팀에 발탁된 미드필더만 이천수 유상철 윤정환 박지성 최성용 고종수 안효연 이을용 현영민 이영표 서동원 박성배 서정원 최태욱 등등 20여명에 이른다는 사실에서 드러난다.그리고 실험은 지금도 거듭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인 조영증씨는 “기술이좋은 선수들로 팀을 짠 뒤 포지션별 전문화를 꾀하는게 필요하다.체력이 문제가 된다면 교체 멤버를 활용하거나 체력 좋은 선수들로 그들을 뒷받침하도록 하면 된다.”며 가능성이모호한 선수들로 대한 테스트를 그만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해옥기자 hop@
  • 에듀토피아/ 바뀐 入試제도부터 챙겨라

    ‘이제 고3인데 어떻게 공부해야 하지.할 것은 많고 시간은없고….’ 내년에 대학에 진학하는 고교 3학년생들은 수험공부에 대한 두려움부터 들 것이다.그러나 막연한 걱정은 금물이다.계획을 짜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앞으로 1년을보람있게 보낼 수 있다. ▲올해 대학 입시의 특징을 바로 알자=수험생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2003학년도 대입 제도의 특징과 달라진 점을정확히 아는 것이다.대입 제도의 변동 사항과 큰 방향을 알면 그만큼 준비도 쉬워진다. 올 입시에서는 수시 모집 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정시 모집 전형에 응시할 수 없다.복수지원을 올해도 할 수 있다.때문에 수시 모집에서 합격한 대학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대학 진학을 다음 해로 미뤄야 한다.한 학생이 연습삼아 여러 대학의 수시 모집 전형에 허수 지원하는 것을 막아 지원 기회조차 가지지 못해 선의의 피해를 보는 학생들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대학들이 수시 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도 지난해보다 늘 것으로 전망된다.수능 총점 대신 지원 학과의 요구에 따라일정영역의 점수만 반영하는 대학들도 확산되는 추세다.수능 전국 석차나 수능 소수점 이하 점수는 올해에도 공개되지 않는다. ▲진로를 결정하면 능률이 쑥쑥=고 3이 되면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진로를 고민하지 않는다.‘대학만 들어가면 다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다.하지만 목표 없는 공부가 재미있을 리 없다.1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자신의 적성과 진로,장래 직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때 적성과 선호도에 따라 직업을 정하고 그에 필요한 학과를 정한 뒤 대학은 맨 나중에 정해야 한다.일단 목표를 정했다면 절반은 성공이다.목표 의식도 생기고 가야 할 학과나 대학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진로 걱정에 낭비할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수시모집을 활용하자=진로를 정했다면 자신의 위치를 살펴보자.우선 학생부 성적과 수능 성적의 강점과 약점을 점검해야 한다.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면 수시 모집보다는 정시 모집을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올해 수시 모집에서는 허수 지원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예상돼 소신있게 지원해 볼 만 하다.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3 1년을 남겨둔 고3 학생들이 재수생보다 유리하다.수시 모집에 대비하면서도 정시 모집에도 꾸준히 대비해야 한다.수시 모집에만 매달리다 포기해야할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 영역 가운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교육인적자원부의 권고에 따라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늘 것으로 예상돼 자신있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강점과 장래 희망 등을 고려해 희망하는 대학을 추려낸 뒤에는 그 대학의 세부 입시 전형을 수집,적극적으로준비해야 한다.대학들이 2003학년도 모집 요강과 전형 방법,일정을 발표할 때마다 별도 노트를 만들어 스크랩해 놓으면편하다.주요 대학들은 이달부터 올해 전형 일정을 발표할 계획이다. ▲논술과 심층 면접 준비는 평소에=논술과 심층 면접 실력은 하루아침에 느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매일 꾸준히 준비한다면 그리 겁먹을 필요 없다. 시사 문제는 논술과 심층 면접 시험의 단골 메뉴인만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희망 학과와 관련된 분야의 신문기사나책 등을 틈틈히 읽고 스크랩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것이 좋다.자연계열은 다 알고 있는 공식이나 정의를 다시한번 정리하면서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 ■2002 입시 분석- 논술·면접 당락 영향력 커졌다. ‘다양해진 논술,깊어진 면접’ 2002학년도 논술과 심층 면접의 특징은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수능 시험이 어려워져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는 당초예상과는 달리 논술과 면접 성적은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특히 수시 모집의 주요 평가 방식으로 자리잡은 심층 면접은 지난해 주요대 당락에 평균 40%를 넘는 큰 영향력을 미쳤다.한양대 수시 2학기 모집에서는 72%가 심층 면접으로 당락이 바뀌었다.서울대에서도 수시 모집에서 1차 합격자의 40.7%가 심층 면접에서 쓴 잔을 마신데 이어 정시 모집에서도 33%가 심층 면접 때문에 서울대 문턱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논술] 지문은 평이하고 논제도 익숙했지만 문제 유형과 지문 종류는 훨씬 다양해졌다.시의성 있는 문제가 증가한 것은 가장 큰 특징이다.외국인에 대한 한국인들의 이중적 태도에 대한 비판(한양대)이나 세계화 시대 전쟁이나 폭력 상황의문제점(경북대,부산대),공교육 붕괴(가톨릭대) 등의 논제가대표적이다. 영어 지문도 본격적으로 등장했다.2001학년도 입시에서 경희대가 첫 선을 보인 이후 한양대와 성균관대 등에서 영어지문을 도입했다.영어 지문은 영어 독해 실력과 논리력을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2003학년도 전형에서도이를 도입하는 대학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문 지문의 비중도 늘었다.중앙교육진흥연구소가 최근전국 14개 대학의 논술 고사 지문을 조사한 결과 3분의2 이상이 20세기 이후의 글로 나타났다. 지문의 내용도 다양해져 도표나 그래프 등 통계자료나 대담집,시사 주간지,각종 보고서,인터넷 게시판에 오른 글까지지문으로 활용하는 추세다.자수(字數)도 지난해 1200∼1300자에서 1500∼1600자 안팎으로 늘었다. [심층 면접] 하나의 논제를놓고 집중적으로 질문하는 다단계 면접 방식이 크게 확산됐다.사소한 질문으로 시작하지만학생의 대답에 따라 논리적으로 계속 따져 묻기 때문에 정확히 모르거나 평소 논리력을 갖추지 않으면 제대로 답변할 수 없다는 것이 입시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추리력과 종합력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평가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2003학년도 입시에서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 학과와 관련된 뉴스나 교과목에서 깊이 있는 내용을뽑아내는 문제도 보편화되고 있다.시사 문제는 평소 심층 분석 기사를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놓지 않으면 한마디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까다로웠다.교과서에 ‘참고사항’으로만 나와있는 주제를 시사 문제와 연결해 묻는 질문도 많았다. 영어 제시문도 계열 구분 없이 전 영역에서 등장했다.영어제시문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지를평가했다.중앙교육진흥연구소 김영일 이사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논리력,깊이 있는 수학 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다는점에서 2003학년도 입시에서도 심층면접의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붙고보자 급급땐 졸업후 미래 없다”. “대학에 합격만 하면 된다는 생각에 여러분의 미래는 어두워집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직업진로정보센터 진미석(陳美碩·44)소장은 고3 수험생들에게 “적성을 고려해 멀리 내다보고 학과를 결정해야 후회가 없다.”며 이렇게 강조했다.진로에 대한 고민 없이 공부만 하다 보면 정작 대학에 입학한 뒤에도시간을 허비하다 졸업장만 받는다는 지적이다.학과에 대한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좋아보여서’ 들어갔다가 취업까지 실패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스스로 뭘 해야 할 지 몰라 부모 손에 이끌려 뒤늦게 진로 상담을 받으러 오는 대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적성이나전공을 무시한 채 대학에 붙고 보자는 성급한 생각에 학과를 고른 결과지요.” 고교 3학년 딸을 둔 학부모이기도 한 그는 “수능 성적이 나온 뒤에야 점수대별 배치표만 보고 학과를 결정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면서 “미리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잘못된 선택을 막을 수 있다.”고 충고했다. 그렇다고 적성 검사를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피검사자의 전체적인 성향이나 특징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진로를 결정하는데 참고 자료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는 “학부모나 학생들은 암나사와 수나사처럼 자신의 적성과 직업이 꼭 들어맞는 것을 찾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면서 “적성 검사를 통해 진로를 고민해보는 계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직업진로정보센터에서는 국내 466개의 직업과 학과에 대한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무료로 진로적성 검사와 상담도 해준다.홈페이지(www.careernet.re.kr)에서도 서비스를제공한다.(02)3444-1095. 김재천기자
  • 자민련·민국 “우리라도 먼저”

    민주당이 내각제를 고리로 한 정계개편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계개편의 한 축인 자민련과 민국당의 소(小)통합 논의가 활발하다. 민국당 김윤환(金潤煥)대표는 1일 KBS 라디오 ‘박찬숙입니다’에 출연,“정계개편을 해서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민주당이 결론낼 때까지 민국당과 자민련이 정계개편 구도로 가는 것이 좋다.”면서 ‘선(先)자민련·민국당 통합,후(後)정계개편’을 다시 제안했다. 그는 통합시기에 대해서도 “2월말까지 (민주당에서)결론이 나지 않겠는가.”라고 반문하고,“그 때까지 지켜본뒤결정할 것이며,언제 통합하자고 논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자민련 조부영(趙富英) 부총재도 이날 “김 대표를 만나합당 문제 등 신당 창당에 대해 서로 정보를 많이 교환했다.”면서 “양측의 의사는 100% 일치했으며,신당창당 참여자수를 최대한 늘리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동형기자 yunbin@
  • 교통법규 위반 단속 강화

    정부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작년보다 1000명 줄이기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위해 과속,음주운전,안전띠 미착용 등 주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총리실 산하 안전관리기획단이 31일 밝혔다. 또 최근 급증하고 있는 ‘대리운전'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대리운전업'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정부 목표치가 달성될 경우 올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7000명 수준으로 줄어들게 돼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4.6명으로 감소,OECD(경제협력개발기구)회원국 중25위에 랭크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8100여명으로 2000년(1만236명)에 비해 21% 감소했으나 OECD 회원국 중 28위에 머물렀다. 정부는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가 잦은 3556개소및 위험도로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신설 도로에 대해선 ‘도로사전안전진단제'를 도입해 안전성을 확보키로 했다. 최광숙기자 bori@
  • 폭스뉴스, CNN 추월

    [뉴욕 AP 연합] 미국의 뉴스 케이블 폭스뉴스가 창사 5년만에 CNN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미국 넬슨미디어연구소가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따르면 폭스뉴스의 1월 평균 시청자수는 65만6000명으로경쟁사인 CNN의 59만6000명,MSNBC 29만6000명보다 앞섰다. 넬슨미디어연구소는 매월 마지막 일요일까지를 기준으로월별 평균 시청자 수를 집계하고 있다. 폭스뉴스는 황금시간대 시청자 수 부문에서도 110만명을기록해 92만1000명에 그친 CNN을 제압했다. 폭스뉴스는 지난해 2개월 동안 근소한 차로 황금시간대시청자 수에서 우위를 확보한 적은 있으나 24시간을 기준으로 한 평균 시청자 수에서 15년에 걸친 CNN의 독주에 제동을 걸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폭스뉴스 쾌거에는 빌 오릴리가 진행하는 시사토크쇼 ‘오릴리 팩터’가 일등공신 역할을 했으며 지난해 미국을강타한 9·11테러 사건 역시 시청자들을 브라운관 앞으로끌어들인 것으로 분석됐다.
  • 日 실업률 5.6%…12월 사상 최고 경신

    일본의 지난해 12월 실업률이 사상 최고수준인 5.6%를 기록했으며 2001년 평균 실업률도 최고 수준인 5.0%를 나타냈다고 일본 총무성이 29일 발표했다. 12월 전체 실업자수는 33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39만명 늘었다.남성 실업률은 지금까지 최고 수준인 5.8%,여성 실업률은 5.1%였다. 전문가들은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속에 경비 절감 압박을 받는 기업체들이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어실업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엽기스런’ 일본 10代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의 14살짜리 중학생들이 노숙자를집단 구타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일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쿄(東京)도 히가시무라야마(東村山)시의 시립중학교에 다니는 중학 2년생 4명은 지난 25일 밤 게이트볼 경기장 벤치에서 잠자고 있던 노숙자(55)를인근 공터로 끌고 가 1시간 40분간 각목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반 친구인 이들은 사건 전날밤 근처 도서관에서 큰 소리로 얘기하기도 하고 휴대전화를걸다가 도서관장과 노숙자가 “조용히 하라.”고 야단치자앙심을 품고 노숙자의 머리를 붙들고 폭행을 했다. 그 뒤이들은 분이 풀리지 않자 노숙자의 뒤를 쫓아 사는 곳을 알아 둔 뒤 다른 친구들을 더 데리고 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노숙자는 폐지 등을 수거해 생계를 유지했으며 최근날씨가 추워져 점심 때는 주로 도서관에서 보내다가 문제의학생들과 말다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행 이틀 뒤인 27일 자수했으나 경찰은 이미 탐문수사를 통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었던 만큼 자수로인정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 교육평론가는 “피해자가 노숙자가 아닌 보통의 ‘아저씨’였더라면 이같이 비참한 사건에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인 노숙자에 대한 10대 청소년들의 폭행에 대해 개탄했다. 일본에서는 노숙자에 대한 청소년의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아 올들어서만 60대 노숙자 2명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싶었다.”,“격투기 게임의 기술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는 청소년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marry01@
  • 금융특집/ 조흥銀 순이자 이익률 ‘우리가 톱’

    최근 시중은행들의 주요 수익성 지표중 하나로 떠오른 순이자이익률(NIM) 비교에서 조흥은행이 1위를 차지했다. NIM이란 Net Interest Margin의 약자다.대출금,유가증권 등 이자발생 요인이 있는 자산을 순수 이자수입(수입이자-지급이자)으로 나눈 것이다. 조흥의 NIM은 지난해 9월말 4.05%에서 12월말 4.33%로 뛰었다.선진국 은행 수준(5%대)에는 아직 못미치지만 국내 은행중에서는 최고다.공적자금을 받은 ‘원죄’ 때문에 ‘부실은행’ 이미지가 강한 조흥이 내로라하는 우량은행들을 제치고 따낸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기획부 남택봉 차장은 “지난해 부실여신을 대폭 줄인데다고수익 신용카드 자산이 크게 늘어난데 힘입었다.”고 분석했다. 또 한가지 결정적인 요인은 낮은 조달비용에 있다.역사가 105년이나 되다보니 학교(등록금),법원(공탁금) 등 안정성있고 이자지급비용이 많지 않은 이른바 ‘알짜 거래처’를 상대적으로 많이 갖고 있다.전체 수신예금 중 저비용 예금(요구불예금+저축예금+기업자유저축) 비중은 지난해말 45.7%로,역시 시중은행 중최고였다. 이런 전통적인 강점과 부실여신 감축노력 덕분에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7400억원이나 쌓고도 당기순익(5225억원)을 많이 낼 수 있었다.주가도 ‘눈물의 액면가’ 5000원을 회복해사기가 잔뜩 올라있는 임직원들은 “최대한 빨리 공적자금을 갚겠다.”며 여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집중취재/ 신종 직업병

    피혁 제조업에 종사하는 이경석(40·가명)씨는 지난 연말병원을 찾았다.한달간 계속되는 기침과 고열 때문이었다.감기로 예상했지만 병원에서는 의외로 ‘천식’이라는 결론을내렸다. 이씨는 최근 주위의 권유로 한국산업안전공단에서 정밀 건강검사를 받았고 ‘직업성 천식’이라는 최종 진단이 나왔다.안전공단측은 “가죽 점퍼용 원단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이씨가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란 화학약품에 과도하게노출됐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추이] 직업성 천식과 스트레스에 의한 정신질환,직업성 피부질환 등 다양한 직업병이 나타나고 있다.이외에 유기용제에 의한 신경질환도 빈발하고 있다.유기용제에 의해 뇌가 손상되는 중추신경계 질환,팔다리가 저리고 아픈 말초 신경염,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는 소뇌 증후군,손을 떨고 보행장애를 일으키는 파킨슨증후군 등이 대표적 직업병이다. [직업성 천식] 천식 환자 급증과 함께 작업성 호흡기 질환인 직업성 천식이 급증 추세다. 직업성 천식은 천식유발물질인 TDI를 사용하는 가구공장,도정공정,목재 제조,폴리우레탄 제조,피혁 제조 등 모든 작업에서 발생한다. 현재 120명의 근로자가 직업성 천식으로 요양 중이다.99년 11명과 비교하면 2년 사이 무려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피부 질환] 향후 ‘요주의’ 직업병이다.선진국 직업병 가운데 1∼2위로 꼽히고 있다.하지만 피부질환에 대한 인식부족과 경미하고 일시적 질환이 많아 굳이 산재신청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최근 금속류 세척제(트리클로로에틸렌)에 노출된 근로자가 피부 전신에 물집이 생겨 사망하는 ‘스티븐슨존슨증후군' 사례가 보고됐다. 전체적으로 99년의 경우 29명이 산재 요양승인을 받았다.하지만 98년 각종 루트를 통해 보고된 1077건의 사례 중 490건이 직업성 피부 질환으로 드러나 상당수 환자들이 ‘잠복상태’에 있다는 지적이다. [정부 대책] 직업성 질병에 대한 산재보험 혜택을 넓히는 추세다.노동부 김윤배(金允培) 산업정책과장은 “업무와 질병의 인과관계가 ‘명백하지 않더라도’ 산재보험을 집행하는근로복지공단이 다른 발병원인을 입증하지 못하면 산업재해로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업무와 관련된 자살,휴게시간 중 재해,행사 중 업무성 사고를 지난 2000년 직업병으로 인정했고 96년 뇌혈관·심장질환 등에 대한 인정기준을 확대했다.99년엔 진폐·소음성 난청 인정 기준을 넓혔고,2000년엔요통기준도 완화시켰다. 오일만기자 oilman@ ■직업병 어제와 오늘-굴뚝 질환‘뚝’ 스트레스성‘쑥’.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중공업 중심의 ‘중후장대’에서 반도체 등 ‘경박단소’로 바뀌면서 직업병의 양태도 극심한변화를 겪고 있다.진폐증,소음성 난청,중금속 중독으로 대표되던 직업병이 최근 여성 근로자의 생리장애,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백혈병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국내의 근로자 건강진단에 의한 직업병유소견자는 지난 88년 8408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99년 1794명으로 급감했다. 88년 가장 많은 직업병은 진폐증으로 5502건이었고,소음성난청(1990건),중금속 중독(269건)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산재보험법에 의한 직업병 요양승인자에서는 뇌·심혈관계 질환,근골격계 질환자가급증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은 90년대 초 전화교환수들의 ‘경견완장애(어깨·팔 결림)’가 직업병으로 인정되기 전에는 아무도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세계 최장 노동시간 국가답게 스트레스로 인한 뇌심혈관계질환도 증가,최근들어 진폐증의 자리를 꿰차고 있다.95년 252명이던 뇌심혈관계 질환은 2000년 1666명으로 폭증,이중 544명이 사망했다.산업의학의 발달로 국내에서 새로 발견된 직업병은 상상을 초월한다.97년 크롬 때문에 코가 뚫린(비중격천공) 용접공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고,95년 모 전자회사 공장에서 28명의 남녀 근로자가 무월경,생리장애,여성호르몬감소,정자수 감소 등의 생식기계 질환을 앓아 충격을 던졌다. 류길상기자 ukelvin@ ■기고/ 환경 개선이 최상의 ‘백신’. 우리나라 직업병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은 직업병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인식이 올바르지 않다는데 있다. 많은 사업장에서 사고로 인한 재해가 발생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직업병이 발생했다고 하면 지나칠 정도로 걱정을 하고 대책마련에 노심초사한다.그 이유는 직업병이 발생된 사업장을 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따갑고 정부의 행정조치도 두렵기 때문이다. 직업병은 사업장내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발생하고,고용기간 뿐만 아니라 이직 후,심지어는 사망한 사람에게서도 문제가 된다. 이 때문에 효과적인 직업병 예방을 위해서는 직업병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부터 출발하여야 한다. 또 하나의 인식부족은 직업병 예방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오해다.사고로 인한 재해는 현재 시설이나 장비의 부실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면 비슷한 일을 예방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업병은 아무리 노력해도 재발을 완전히막을 수 없다.지금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은 과거의 열악한작업환경에 의한 것으로 현재의 환경을 아무리 좋게 개선한다고 하더라도 과거의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직업병을 막을길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직업병이 발생한 사업장을 조사해 보면 현재는 환경개선이 되어 완벽한 경우도 적지 않다.직업병 발생때문에 시달려본 경험이 있는 사업주는 온갖 방법을 통해 직업병이 외부로 표출되는 것을 억제하려 하고 이로 인해 향후 예방 가능한 직업병도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게 된다. 현실적으로 직업병은 완전히 없앨 수가 없다.아무리 노력하여도 늙지 않을 수 없고 질병에 걸리지 않을 수 없는 것처럼 작업환경을 완벽히 하였다고 해도 인간이 일을 하는 한은직업병의 근절은 힘든 것이다.직업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알지 못하는 적은 막을 수 없다.’는 평범한 진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강성규 한국 산업안전공단 직업병연구센터 소장
  • 보건소마다 ‘의사 급구’

    ‘의사 급구.’ 서울의 자치구마다 보건소에서 근무할 의사를 찾지 못해애를 태우고 있다. 광진구 보건소는 전문의를 포함,정원 6명의 의사 가운데2명이 2개월째 공석이어서 공고 등을 통해 2명의 의사를급히 모집중이다. 최근 2차례에 걸쳐 의료전문지 등에 모집공고를 냈으나아직까지 근무 희망자가 나서지 않아 보건소를 찾는 하루600∼700명의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급기야 광진구는 24일 3번째 모집공고를 내는 것과 동시에 다른 지역 보건소에서 이동을 원하는 의사를 물색하는등 의사구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서대문구도 지난해 11월 그만둔 치과의사 등 2명의 의사를 충원하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강북구를 비롯한 서울시내 10여곳의 자치구 보건소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각 보건소마다 때아닌 의사 스카우트 바람이 일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의약분업이후 수가향상 등 의료환경 개선으로 개원 또는 병원에 취업하는 의사들이 보건소를 줄줄이 떠났기 때문.보건소의 열악한 보수체계나 근무환경도여기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보건의들은 전문의 또는 일반의로 특별채용되면 5급 등경력에 맞는 직급의 공무원 신분을 보장받지만 보수는 연봉 4500만∼6000만원 정도로 일반 병원에 크게 못미치는실정이다. 무엇보다 진료대상이 60세 이상의 노인들로 한정된 데다하루 100여명이상을 진료해야하는 힘겨운 근무여건이 보건소 근무 기피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일선 보건소 관계자들은 “의약분업이후 보건소의 환자수는 30% 이상 늘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지만 보건 의사의 근무여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사정이 이런데도 서울시 관계자는 “의약분업직후의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축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사법·군법무관 시험 3만1628명 응시

    오는 3월1일 올해 제44회 사법시험과 제16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응시인원은 모두 3만 1628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법무부는 20일 원서접수 마감일인 12일자 소인까지 유효한우편접수자를 포함한 사시와 군법무관시험 응시인원은 서울지역 2만 6223명,지방 5405명 등 총 3만 162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시에만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1만 9319명(1차 면제자 2367명 포함),군법무관시험은 1606명(〃 585명)이며,올해 처음 사시와 군법무관을 동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생긴 복수지원자는 1만 678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사시 응시인원은 원서를 접수한 1차면제자를 제외하고 모두 2만 7630명으로 지난해 2만 5274명보다 무려 2356명 늘어났다.이같은 사시 응시인원 증가는최종합격자수 확대와 제도 변화 등으로 인해 새로 도전하는수험생이 많아졌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으로 분석된다. 한 고시전문가는 “선발인원의 증가,사시제도 변화 등으로저학년, 비(非)법대생을 중심으로 한 신규 사시응시생이 크게 늘었다.”면서 “그러나 단기간 준비로는 합격을 보장할수 없는 사시의 특성을 볼때 올해 실제 경쟁양상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행정·외무고시 인기 ‘시들’

    올해 행정·외무·지방(행정직) 등 국가고시 경쟁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7·9급 공채에서 응시자가 대폭 증가하는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청년실업률이 높긴 하지만 그들이 당장 행정고시 준비 등으로 옮겨가기는 힘든 때문으로 분석된다.고시제도 개편작업이 마무리됐으나 여전히 수험생들은 시험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구조조정 및 비리척결 방침 등으로 관리직 공무원의 직업적 안정감이 떨어짐에 따라 고시에 대한 매력도 하락하고있는 예년의 추세도 반영됐다.사법고시 합격자수가 늘어남에 따라 일부 수험준비생이 방향을 바꾼 경우도 있다. 21일 마감되는 제46회 행정고시와 제36회 외무고시,제9회지방고시의 직접·인터넷 응시원서 접수현황을 중간집계한결과 20일 현재 9438명(1차 면제 1106명 포함)이 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643명이 줄었다. 246명을 모집하는 행시의 경우 7980명(1차 면제자 889명포함)이 지원했다.지난해에 비해 695명이나 줄었다.이같은추세라면 올해 행시 응시인원은 10여년만에 최저수준의 응시인원을 배출한 지난해보다도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35명을 뽑는 외무고시는 직접·인터넷 접수분이 1143명(1차 면제자 154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5명늘었으며,28명을 선발하는 지시는 315명(1차 면제자 63명)으로 37명 늘어났다. 행자부 관계자는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취업 준비생들이고시로 몰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응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졌다.”면서 “응시인원이 줄어 경쟁률도 낮아질 전망이지만 꾸준히 고시를 준비한 수험생들이 몰린 분야의 합격권은 실질경쟁이 치열할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 행시·외시·지시 1차 시험은 오는 2월27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5개 지역에서일제히 실시된다. 한편 2001년부터 본격 실시된 인터넷 접수를 통해 원서를낸 인원은 총 1495명으로 지난해 768명에 비해 2배 가까이늘었다.행시는 1201명(↑576명),외시 211명(↑98명),지시 83명(↑53명)으로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인터넷 접수가 점차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부 인터넷상에서 에러가 발행하거나 응시료 결제은행이 한정돼 있고,결제 방식에 따라 응시료에 차이가 나는 등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여경기자 kid@
  • 인사동 365일 ‘차없는 거리’로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의 거리인 인사동길이 평일에도 ‘차없는 거리’가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8일 인사동 북인사마당∼인사동네거리 340m구간을 오전 11시에서 오후 9시까지 ‘보행자만의 거리’로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곳은 일요일에만 차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심사에서이 안건을 통과시키고 교통 영향평가까지 마쳤다. 교통 영향평가 결과 인사동길의 최대 교통량은 시간당 400대로 인사동 주민들이 주차장 이용과 상가에 물건을 실어나르는 아침시간대인 오전 10시와 늦은밤에만 차량소통을허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동길을 이용하는 보행자는 하루 평균 3만여명에 달해 차없는 거리로 되면 약 20% 정도 보행자수가 늘어나고 보행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청·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월드컵축구대회 개최 이전에 평일에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방침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시로부터 구체적인 운영안이 통보되면인사동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이를 적극 검토하겠다. ”고 밝혔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재건축 사업권 따기 ‘불꽃경쟁’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를 따내라’ 서울지역 저밀도지구 40여개 단지가 재건축 우선사업단지로 지정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같은 지구에서 재건축사업이 동시에 이루어질 경우 전세난이 가중될 것을 염려한 서울시가 지구마다 우선사업단지를선정해 1개단지 또는 2500가구 범위안에서 사업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우선사업단지로 선정되지 못한 단지는 사업승인이 늦어질 뿐 아니라 아파트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내집마련정보사 사장은 “도곡 주공 아파트 재건축사업 승인을 계기로 잠실 등 인접 지역 재건축사업 추진이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구별로 우선사업단지로지정받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담·도곡지구 아파트 가격 출렁] 이 일대 12개 단지중 11개 단지가 지난해 사업승인을 신청했다.이 가운데 도곡동주공1차 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아 영동 등 다른 단지들은 재건축 승인 인가가 늦춰질 전망이다.서울시가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진행상황과 전·월세 동향등을 고려해 다음 사업계획을 승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도곡 주공1차는 가구당 가격이 호가 기준 2000여만원 올랐다.선 사업승인에 따른 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매물은 거의 없다. 사업승인 경합을 벌였던 영동아파트는 전혀 움직임이 없다.반면 서초구 반포주공은 가구당 1000만원 가량 올랐다.사업승인을 받기 위해 경합중이기 때문이다.다른 지역 재건축아파트는 아직 가격 움직임이 없다. 세중코리아 한광호 실장은 “투자자들이 아직은 투자수익등을 엄밀히 따져보지 않은 상태”라며 “집값이 안정을 되찾고 용적률에 따른 수익평가가 내려지면 재건축 투자열기도 식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잠실지구 곧 사업승인 날듯] 잠실지구는 5개 저밀도지구가운데 재건축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편이다.5개 단지중 주공1단지만 빼고 2∼4단지와 시영아파트가 재건축사업승인을 신청한 상태다.송파구는 주변지역 전세난을 우려해우선사업단지 선정을 미뤄왔다.그러나 재건축조합과 시공업체들의 반발로 용역 결과를 토대로 곧 사업승인을 내줄것으로 보인다. [암사·명일지구 재건축사업 늦어질 듯] 강동구 동서울아파트가 지난해 저밀도지구 가운데 최초로 재건축사업 승인을받았다.하지만 강동 시영 1∼2단지와 한양아파트는 이제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에 있어 두번째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는상당기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곡지구 우선사업단지 3월께 승인] 강서구 주공1단지와 KAL,세림,세은아파트로 구성된 화곡1주구가 재건축사업 승인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서울시와 강서구청은 개발기본계획을 변경,3월에 재건축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다.2주구와3주구는 현재 조합설립인가를 추진중이다. [반포지구 기본계획도 수립안돼] 5개 저밀도지구 중에서 재건축사업 속도가 가장 느리다.기본계획도 수립되지 않아 조합설립인가도 받지 못하고 있다.주공1단지 등은 시공사를선정했지만 용적률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본격적인재건축 사업까지는 상당기간 걸릴 것으로 보인다. 김성곤 김경두기자 golders@
  • 지난달 실업률 0.3%P 증가

    서울지역의 실업률이 다시 증가했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16일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업자수는 20만3000여명으로 11월의 19만1000여명보다 1만2000명이 늘었다.따라서 실업률은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은 4.2%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460만4000여명으로 11월에 비해 5만8000명이 줄었다. 이처럼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건설업에서 전월대비 2만4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제조·농림어업,전기ㆍ운수ㆍ창고업,금융업 등에서 취업자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작년 한해 서울지역 실업률은 상반기 최고 5.9%를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한때 3%대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며전국 실업률보다 높았다. 조덕현기자 hyoun@
  • ‘와레즈’ 10대 돈벌이 수단 전락

    와레즈(warez) 사이트가 10대들의 돈벌기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최근 10대들 사이에선 방문자들에게 배너광고 클릭이나 순위 사이트 관리를 대행해 돈을 벌 수 있는 와레즈 사이트 운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 게시판이나 도메인 등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어 한 두 시간이면 그럴듯한 와레즈 사이트를 만들수 있다.이 때문에 하루에도 수백개의 와레즈 사이트가 생기고 또 없어진다. 그런데 이들이 만든 와레즈 사이트가 돈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일반 네티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많은 방문자수를 확보하기 위해 성인사이트 광고를 많이 한다.이 경우 한달 수입이 보통 30만∼40만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더 많은 수입을 올리기 위해 음성적인 성인 사이트 광고나 도박 사이트 광고도 유치하고 있다.10대들이 이런사이트를 통해 성인물에 노출된다. 또 경쟁적으로 방문자수를 늘리기 위해 유사한 사이트들끼리 연결해 만든 판박이 사이트들이 대량으로 탄생,인터넷을 좀먹고 있다.지난 3년간 와레즈 사이트를 운영한 네티즌은“와레즈의 기본 정신은 정보 공유인데 현재는 10대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해 아쉽다”고 지적했다. 전효순 kdaily.com기자 hsjeon@
  • 삼성사장단·임원 인사 특징

    ‘안정적 경영기조 유지속 중국통(通) 부상’ 13일 단행된 삼성 사장단 및 임원인사에 대한 재계 평가다.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사장단을 대부분 유임시켰다.지난해어려운 경제여건에서 비교적 선전한 공로가 인정됐다. [수익성 위주 경영 주력] 사장단 인사가 3명에 그친 것은 2000년 21명에 이어 지난해 14명이나 승진하는 등 그간 큰폭의 경영진 교체가 이뤄졌기 때문이다.여기에 수익성 위주의 경영체제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오너’의 뜻이 작용했다. [계열사별 실적반영 승진] 실적이 부진한 삼성전자 등 대부분 계열사의 임원 승진자 수는 줄어든 반면 실적이 양호한계열사는 늘었다.삼성전자는 지난해(148명)보다 줄었지만 129명의 임원 승진자를 배출,전체 319명의 승진자 중 40%를차지했다.삼성물산은 지난해(44명)보다 적은 31명이 승진했다.삼성생명은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13명,삼성전기는 17명에서 11명으로 승진자수가 줄었다.반면 삼성SDI는 지난해 21명에서 24명으로 승진자가 늘었다.삼성카드와 삼성캐피탈은 각각 7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임원평균연령 낮아져] 임원 승진자의 평균 연령은 46.3세로 지난해의 47.3세보다 1년 낮아졌다.연구·개발 부문 연구임원 승진자는 53명으로 지난해 47명보다 늘었다.해외에서 근무중인 임원은 61명이 승진했다.이 가운데 중국지역의경우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12명이 승진, 중국시장의 중요성을 입증했다. [눈길 끄는 인사] 삼성SDS 박양규(朴亮圭) 상무를 삼성네트웍스(옛 유니텔) 사장으로 전격 승진시켜 주목을 받았다.종합정보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특성을 감안한 조치였다.그러나 승진여부로 관심을 모은 이건희 회장의 아들인삼성전자 이재용(李在鎔) 상무보는 현직을 유지했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배승한(裵承漢)부장 등 2명이 상무보로 승진했다. 또 영국인 데이비스 스틸씨를 삼성전자 상무보에 선임,첫 외국인 정규임원을 탄생시켰다.미국 MIT 물리학 석·박사 출신으로 지난 1999년 삼성에 입사한 뒤 최우수 외국인스텝으로 선정되는 등 능력을인정받았다. 박건승기자 ksp@
  • 올 사법시험 응시자 3만명 넘어

    올해 사법시험 응시자가 사상 처음으로 3만명을 넘었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44회 사시 및 제16회군법무관 임용시험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모두 3만950여명(직접 접수분)이 응시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우편 접수분(12일자 우체국 소인)까지 포함하면최종 응시자는 3만2,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 가운데 군법무관만 지원한 응시자는 1,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올해는 사시와 군법무관 양쪽을 함께 지원할 수 있다. 사시 응시자수는 지난해보다 5,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사상 최대의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년간 응시인원은 99년(41회) 2만1,178명,2000년(42회) 2만3,249명,2001년(43회) 2만7,429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해 왔다. 올해 응시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사시 1,000명 시대 돌입으로 합격의 문이 넓어진 데다 지난해 말 최경원법무부장관이 사시 정원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선발인원의 축소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면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법무부 최교일(崔敎一) 법조인력정책과장은 “원서접수 기간의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는 우편접수자가 아직 집계되지 않았는데도 올해 사시 응시자는 사상 최대 인원”이라면서 “법무부가 주관하는 첫 해인 만큼 수험생들이 느끼는 불편이 최소가 되도록 시험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사시 뭐가 달라졌나. 올해부터 사시와 군법무관을동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2000년 시행된 42회 사시 1차 합격자와 40회 사시 1차 추가합격자의 경우 해당 원서를 제출하면 16회 군법무관 1차시험을 면제받을 수 있다. 사시와 군법무관 시험에 복수 지원한다면 군법무관 1차 면제신청 원서와 1차 시험 복수지원 신청 원서를 제출해야한다. 또 올해 원서접수는 예년과 달리 세종문화회관 별관 컨벤션센터에 받아 수험생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지난해까지원서접수를 한 서울 정동 국가고시원서 접수처는 실외에마련돼 있어 수험생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 평균 1시간 이상씩 줄을 서야 했기 때문이다. ◆시험 일정은. 1차 시험은 오는 3월1일,2차 시험은6월25∼28일,3차 시험은 12월18∼20일 각각 치러진다.1차 시험합격자는 5월15일,2차는 12월4일 발표하며,최종 합격자는12월27일 공고한다. 최여경기자 kid@
  • 에이즈 사망자 급증

    에이즈를 유발하는 HIV감염자 사망이 급증하고 있다. 10일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국내에서 HIV감염자 중 5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HIV감염자 사망은 지난 94년 13명에 불과했으나 95년 21명,96년 33명 등 꾸준히 늘어오다 2000년에는 52명,지난해에는 58명에 이르렀다.지난해 HIV사망자는 94년에 비해 4배이상 늘어난 것이다.또 신규 감염자수는 지난 한해 동안 333명이 발생,총 감염자수는 1,613명으로 늘어났다.신규 감염자는 2000년 219명에 비해 52% 증가했다.지난해 신규 감염자 중 남자는 298명으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연령별로는 10대가 2000년 1명에서 지난해 6명으로 늘었고,50대가 23명에서 52명으로 126% 증가하는 등 10대와 50대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감염경로가 확인된 1,335명 중 97%인 1,293명이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으며 나머지는 ▲수혈 1.5% ▲혈액제제 1. 3% ▲부모로부터 수직감염 0.2% ▲약물 0.2% 순이었다.특히 성접촉 중 ▲국외 이성 330명 ▲국내 이성 589명 ▲동성연애 374명 등이었다. 국립보건원 이종구(李鍾求) 방역과장은 “에이즈를 막기위해 민간단체와 함께 콘돔사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겠다”면서 “특히 월드컵대회 및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도시에서는 민·관합동 캠페인 등으로 콘돔사용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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