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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닌 대학살’ 의혹 확산

    [예루살렘 외신종합] 예닌 난민촌 전투에서 발생한 팔레스타인 사망자수에 대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측 주장이 팽팽히 맞서 있다.구호요원이나 기자의 현장접근이 금지돼왔기 때문에 양측의 주장이 입증될 수 없어 공방이 가열되고있다. 요르단강 서안의 예닌 난민촌이 치열한 전투끝에 이스라엘군에 함락된 지난 10일 이후,팔레스타인측은 대량학살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이스라엘측은 사망자가 수십명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비냐민 벤 엘리저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4일 “희생자수가수백명이 아닌 수십명임을 확인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이스라엘군에 발포한 무장남자들이었다.”고 주장했다.이스라엘각료인 단 메리도르는 예닌 난민촌에서 발견된 시신은 지금까지 37구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군 대변인 론 카트레이 장군은 “수백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으나,뒤에 ‘수백명’은 부상자가 포함된 숫자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관리들은 예닌에서의 대량학살로 500여명이 사망했으며,이스라엘군이 증거인멸을 위해 시신을 집단묘지에 매장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 자치당국의 아흐마드 압델라흐만 사무총장은“이스라엘군이 가족 전부를 살해하는 등 사망자 대부분이민간인이었다.”고 말했다.
  • [가자! 교통월드컵] 제주-서귀포

    2002 FIFA 월드컵이 40여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이번월드컵의 백미는 개막식과 결승전 외에도 제주도라는 천혜의 명소를 접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다양한 볼거리와 맛깔스런 먹거리를 두루 갖춘 제주는 분명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명소라고 소개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하다.서귀포시가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 월드컵 개최도시 10곳 가운데 꼴찌였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그렇다.남은 기간 외국인들이 겪게 될 갖가지 불편요소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최악의 관광지’로 기억될 수도 있다. ◆자연과 하나된 경기장=제주 서귀포 신시가지 법환동에위치한 월드컵경기장은 산과 바다,섬이 어우러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축구전용 경기장으로 손꼽힌다.특히 기생화산 ‘오름’과 전통 뗏목인 ‘테우’를 형상화한 경기장은 1.5㎞ 떨어진 바다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그라운드는 지하 14m에 있다.움푹 파인 지형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제주 특유의 강한 바람을 막기 위해서다.관중석은 자연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50%만 지붕으로덮었다. 진입로 주변에는 돌하르방 11개를 세워 제주의 색깔이 잘드러나게 했다. 그러나 4만 225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도 불구하고 좌석배치 안내 표지판이 턱없이 부족하다.진입로 에는안내판이 1개 밖에 없어 관중이 몰릴 경우 큰 혼잡이 야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실한 대중교통수단,허술한 관광·교통 안내=관광 도시답게 교통 인프라는 잘 갖춰져 있다.월드컵경기장까지 이르는 산업도로가 막힘없이 시원하게 쭉 뻗어 있다.하지만제주국제공항에서 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가기란 그리 쉽지않다.직접 가는 버스도 없을 뿐 아니라 공항안내소에서 제공하는 관광지도 조차도 월드컵경기장 표시가 없다.택시의 80% 가량이 외국어 통역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사용법을 모르는 기사가 많다.게다가 서귀포,중문관광단지로 가는승객들에게 웃돈을 요구하는 기사도 눈에 띈다. 버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공항 리무진버스를 제외한 일반버스에서 외국어 안내방송 서비스를 기대하는 것은 다소 어리석은 일이다.또 주요 관광지를 다니는 시외버스는 번호없이 목적지만 표시돼 있어 외국인들이 타기에는 많은인내가 필요하다. 도로·관광안내 표지판도 허술하다.월드컵 기간에 중국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지만 한자 안내판을 찾기가 힘들다.그나마 있는 영어 안내판도 글자가 너무 작아 유심히 살펴봐야 하는 수고로움까지 요구된다.또 월드컵경기장이라는 말보다는 주요 관광지 안내가 많아 표지판만 보고 경기장을 찾기란 미로게임이나 다름없다. ◆교통문화지수=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전국 30개 도시를대상으로 실시한 ‘교통문화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귀포시의 종합점수는 100점 만점에 73.72점으로 14위를 차지했다.이는 월드컵이 열리는 10개 도시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다.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률(66.14%)과 신호준수율(92.64%)은 각각 전국 29위와 24위에 그쳤다.보행자들의 무단횡단율(19.05%)과 교통안전시설 보존율(60.19%)도 각각 26위와 30위에 불과했다.교통안전 분야에서도 차량 1만대당 사망자수가 8.85명으로 20위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열악한 수준이다. 그나마 안전속도 준수율이 79.49%로 전국 최고를 기록,‘관광명소’의 체면을 간신히 유지했다.안전속도를 준수하는 운전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에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174.73대로 전국 4위에 오를 수 있었던것으로 분석된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제주도관광협회 정윤종(鄭胤宗)팀장은 “월드컵 전까지 자치단체와 함께 교통안내 시스템을 개선해서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도민들도 이제는 성공 월드컵을 위해서 성숙한 교통문화 의식을 보여줄 때”라고 말했다. 제주 경실련 김명범(金明範)사무국장은 “시민단체 차원에서 교통 캠페인을 준비하는 것은 없다.”면서 “그러나관광이미지 훼손을 막기 위해 바가지 요금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시민들도 제한속도 지키기,무단횡단안하기 등 교통질서 지키기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노형동에 사는 김형태(金亨泰)씨는 “관광도시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교통사고도 많고 질서의식도 그동안 낮았다.”며“월드컵 개최를 계기로 관광 제주뿐 아니라 새로운 교통문화도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전광삼 김경두기자 hisam@ ■볼거리·먹거리 많은 천혜의 서귀포. ‘월드컵 찍고,관광제주 돌고’ 서귀포시는 월드컵이 열리는 다른 도시들과 달리 경기만보고 발길을 돌리기엔 아쉬운 곳이다.천혜의 자연경관과맛깔스런 토속음식,그리고 신명나는 축제가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우선 각종 휴양시설과 세계적 규모의 식물원을 갖춘 중문관광단지는 국제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특히 이곳까지 와서 ‘주상절리대’(제주도 기념물 제50호)를 안 보고 돌아간다면 어리석기 그지없다.신이 다듬은 듯 정교하게 조각된 주상절리대는 육모꼴의 돌기둥들이 시원스레 부서지는파도와 어우러져 사계절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돈내코’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처럼 차고 맑은 물에 발을 담그면 누구나 신선이 된 느낌이 든다.계곡 양쪽엔 푸른 숲이 울창하다. 다만 관광지에서 관광지로 이동하는 노선버스가 없고 중문단지를 빼면 외국어 지도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게 흠이다. 제주도는또 향토색 짙은 먹거리가 다양하다.갈치국,성게국,자리돔,옥돔미역국 등 이름은 생소하지만 맛은 가히 천하일미다.성게국은 미역과 함께 참기름으로 살짝 볶은 후오분자기를 넣어 끓여내면 성게알들이 순두부처럼 엉켜 담백한 맛을 낸다.자리는 제주의 향토 미각을 대표하는 고기로 여름 식단에 반드시 오르는 음식 중의 하나다.물회는자리의 뱃속을 깨끗이 씻어내고 손질한 후 잘게 썬다.여기에 풋고추,부추,오이 등 야채를 넣으면 훌륭한 별미가 된다.갈치국은 비릿한 듯 하면서도 담백하여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 여느 국과는 다른 고유한 풍미가 난다. 김경두기자. ■김형수 제주도 관광문화국장 인터뷰.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개 월드컵 경기에는 약 12만 7000여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브라질-중국전이 열리는 6월 8일에는 중국 ‘치우미’를 포함,6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까지몰릴 것으로 추산돼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월드컵 관련 교통대책을 김형수(金亨受)제주도관광문화국장에게 들어봤다. ◆경기당일 자가용차량 부제운행과 택시 등 대중교통 운행계획은. 브라질-중국전이 열리는 6월 8일과 파라과이-슬로베니아전이 열리는 6월 12일,그리고 B조 2위와 E조 1위간16강전이 열리는 6월 15일과 각 경기 전날 도내 모든 자가용 승용·승합차량에 대해 자율적인 홀짝수 2부제를 시행합니다.월드컵 셔틀버스도 하루 47대씩 경기시작 3시간 전까지 그리고 경기종료후 2시간 동안 공항∼경기장간을 3300원씩에,서귀포일원∼경기장간을 무료로 운행합니다.공항리무진버스 등도 운행간격이 10분으로 단축돼 경기장 앞까지 하루종일 운행할 예정입니다. ◆자가용 및 특수차량 통제구간과 통제시간은. 경기장을 중심으로 반경 2㎞ 이내는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그리고종료 후 2시간 동안 일반 자가용과 화물·특수차량·건설기계차량 등의 통행을 전면 통제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일대의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상황은. 돌발상황에 대비,제주공항에서 경기장까지 이르는 서부관광도로 22㎞ 전체 구간중 39개소에 CCTV와 가변전광판,차량검지기,기상검지기,실시간 교통신호기 등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서귀포간 5·16도로에도 번호판인식기와 기상검지기등도 설치합니다. ◆경기장 주변 주차장 관리계획은. 1만 1305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장 등 24개 주차장을 이미 확보했습니다.주차증 소지자는 경기장내 ‘훼밀리주차장’에,일반 관람객들은 인근 ‘관람객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특별기 등 항공대책은 어떻게 되는지. 제주에서 월드컵경기가 열리는 기간인 6월 4일부터 16일까지 김포-제주간 55편 등 총 69편의 국내 임시항공편 운항계획이 짜여져 있습니다.국제선의 경우는 브라질-중국전에 대비,6월 5일부터7일까지 베이징(北京)-제주,상하이(上海)-제주간에 하루 4∼5편의 임시편과 전세편이 운항될 예정입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中여객기 추락 참사/ 사고조사 어떻게

    한국과 중국 양국은 15일 중국민항기 김해 추락사고 직후긴급 사고대책반을 조직하고 사고원인 조사와 사후대책 수립에 나서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사고원인에 따라 배상문제도 달라지는 만큼 자칫 두 나라간 미묘한 갈등 양상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사고조사는 한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규정 및국제항공 조약에 따르면 사고 발생국(한국),사고기 소속국(중국 민항총국,국제항공공사) 및 사고기 제작국(보잉사,미국교통안전위원회,미연방항공청) 등 3자가 공동으로 조사에 참여하게 된다.그러나 사고에 대한 조사의 주도권은사고 발생지인 한국측이 맡게 된다.우리가 국적 항공기를제외하고 국제 민항기의 사고 조사 책임을 맡기는 이번이처음이다. 건교부는 이날 사고 항공기에서 비행기록장치(FDR),조종석음성기록장치(CVR),비행조종 컴퓨터(FCC),엔진 2기,전자부품 일부 등을 회수해 인근 경찰서에 보관중이며 16일 미·중 관계자들이 입국하는 대로 이들의 입회하에 김포공항내 ‘사고조사분석실’로 이동,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부대책] 건교부는 이날 임인택(林寅澤) 장관을 본부장으로 한 ‘중앙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사고수습에나섰다. 대책본부는 상황반·관리반·국제반·조사반·지원반 등 5개 반으로 구성돼 사고수습 및 사고원인 조사를총괄하고 사망자수습 및 보상대책 등도 마련하게 된다.임장관과 함대영 항공국장 등 사고조사반은 사고 직후 현장에 급파됐다. 외교통상부는 김경근(金慶根) 외교부 영사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구성,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중국정부 대책] 중국민항총국은 13명으로 구성된 사고대책반을 이날 김해공항에 급파했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주한 중국 대사관측은 리빈(李濱) 대사를 반장으로 긴급 상황실을 구성하고 리샤오칭(李曉淸)공사 참사관과 부산 총영사관의 자오둥춘(焦東村) 총영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사고 현황 파악과 수습에 나섰다. 특별취재반
  • LG투자증권 서경석사장 “”투자업무 강화 연내 업계1위 목표””

    요즘 증권가에선 꾸준히 오르고 있는 LG투자증권의 주가를 ‘서경석 주가’라고 부른다.지난해 2월 서경석(徐京錫·55)사장이 취임한 뒤 LG증권의 주가는 9900원대에서 2만1700원대로 117%나 올랐다.증권업 평균상승률(47%)과 비교하면 놀라운 상승세다.애널리스트들은 서 사장의 신뢰도가시장에서 그만큼 높다는 반증이라고 분석한다. 주가 상승에는 물론 영업성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LG증권은 지난해 2100억원의 세전수익을 올렸다.2000회계연도의 적자(2544억원)를 상당분 털어냈다.시장점유율도 지난해 4월 7.5%로 업계 5위였지만 지난 2월말에는 8.85%(주식약정 기준)로 2위로 올라섰다. 서 사장은 “부임 후 증시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영업점을 19개나 늘린 전략이 적중했던 것같다.”고 말했다.주가상승기에는 영업점이 많을수록 수익이 증대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LG증권의 주가상승에는 무엇보다도 경영혁신을 주도한 서 사장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지난 1월부터미국·홍콩·싱가포르 등을 찾아다니며 20여차례나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그결과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면서주가가 연초대비 약 40%까지 오르기도 했다. 91년 LG그룹 회장실의 재경담당 이사로 영입되기 전까지재무부에서 20여년간 공무원 생활을 한 이력을 고려하면공격적인 경영스타일은 다소 의외다.그의 벤치마킹 상대는 인베스트먼트뱅킹(IB) 기능이 뛰어난 메릴린치와 같은 투자은행.메릴린치의 경우 수익원이 주식매매 26%,자산관리21%,IB사업 13%,이자수익 18% 등으로 다변화돼 있다.최근LG증권이 기업인수합병(M&A)과 공개매수,컨설팅 등의 비중을 높여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난 2월에는 스타급 애널리스트를 3∼4명이나 스카우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리서치센터의 경쟁력을 업계 최고로 강화하기 위한 인재 스카우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각 영업점의 지점장과 본사 팀장들에게 ‘누가 내 치즈를 옮겼는가’와 ‘꿀벌과 고릴라’,‘겅호’ 등책을 꼭 읽어보도록 권하고 있다.경영혁신을 어떻게 이룰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책들이기 때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 문래동 ‘노숙자쉼터’ 논란

    서울시가 노숙자 등을 수용하기 위해 임시시설로 운영중인 영등포구 문래동 ‘자유의 집’을 정규 시설화하기로 하고 도시계획 시설결정을 추진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11일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99년문래동 3가45 일대 준공업지역 6682㎡의 부지에 연면적 9992㎡,3개동으로 지어 운영중인 ‘자유의 집’을 영구 사회복지시설로 하는 도시계획 시설결정 계획을 수립,지난달 30일부터 공람을 진행중이다. 이 부지는 당초 ㈜방림방적 소유로 시가 지난 98년 외환위기로 노숙자가 급증하자 이를 무상 임대해 수용시설을건립,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난 2000년 6월 임대기간이 만료된 이후 방림방적측은 이 부지를 매각하기로 하고 부동산 매매약정서까지체결,오는 6월말까지 ‘자유의 집’을 이전해 달라고 시에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 부지를 매입해 영구적인 노숙자수용시설로 활용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도시계획 시설결정 도시계획안을 입안,공람공고했다. 하지만 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자유의집’ 인근이 학교부지일 뿐 아니라 앞뒤로 아파트단지가들어서 있어 이곳에 영구적으로 노숙자 수용시설을 건립할 경우 교육 및 생활환경 침해가 클 수밖에 없다며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서울시가 요양·병리시설이 아닌 단순한 수용시설에서 알코올중독자를 치료하는 등 불법까지 자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서울시가 ‘자유의 집’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약속을 믿고 많은 불편을 감수한 만큼 이제는 이 시설을 다른 장소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자유의 집’ 임대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영등포 한마음 쉼터,동대문 룻교회 등과협의해 대체시설을 확보하려 했으나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며 “교통이 편리해 노숙자들의 취업활동이 용이한 이곳을 영구 수용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9년 4월 개설된 ‘자유의 집’은 3개동의 건물에 88개의 주거용 방을 설치해 현재 700여명의 노숙자들이 수용돼 있다.시는 이곳에 노숙자를 수용하는 것은 물론 알코올·정신질환 노숙자들의치료 및 재활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월드컵 D-50/ ‘중국 특수’ 지필 ‘불씨’를 찾아라

    ■예약 저조…업계 긴장. 한국관광공사는 월드컵 기간 35만명의 외국인이 한국을 찾고 이 중 6만∼7만명의 중국인이 우리 땅을 밟을 것으로예상하고 있다.한국관광연구원에서는 중국인을 8만명,외국관광객을 53만명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 전망 모두 ‘중국특수’를 염두에 둔 것은 분명하다. 사상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데다 본선 1차전 3경기(6월4일 코스타리카전-광주,8일 브라질전-서귀포,13일 터키전-서울)가 모두 국내 경기장에서 치러짐으로써 ‘중국 특수’에 대한 기대는 한껏 부풀려졌다. 짧은 이동거리,비교적 안정된 여행상품, 게다가 문화적 정서적 괴리감이 없는점이 ‘매력’으로 보태졌다. 하지만 최근 ‘중국 특수’의 중심에 서있어야 할 여행업계의 표정은 우울하기 그지없다. 코오롱TNS 정일한 중국실장은 “중국 현지의 모객 움직임이 의외로 썰렁하다.”고전했다. ‘중국 특수’를 다시 지펴 돈으로 연결시킬 방법은 없을까. ◆불투명한 티켓, 월드컵관광에 먹구름=여행사를 상대로입장권 판매를 허용한 98년 프랑스월드컵과는 달리 국제축구연맹(FIFA)은 2002월드컵부터 소비자 보호를 명분으로 개인 대상 판매만을 허용했다.FIFA는 중국 축구협회에 1만 2000여장(1경기 4000장씩)을 배정했는데 중국 안에서는 5만장 이상도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대회 개막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여행사들은 티켓을 매개로 한 여행상품을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정일한 실장은 “한달전에 예약을 완료해야 하는 여행상품의 특성상,티켓이 없는 상태에선 어느 것 하나 확정지을 수 없다.”며 국내 여행사들은 ‘닥치면 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킴스여행사 장수령 중국 담당도 “월드컵 기간 예약한 중국인이 2000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이는 당초 목표의3분의 1 수준”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국내 일부 여행사가 1000∼5000장의 티켓을 확보했다며관광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가 경기장 입장때 ‘선별적으로’ 실명을 확인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어 이 점도 걸림돌이다.특히 ‘치우미(蹴迷)’로불리는 중국 축구팬들의 응원열기가 알려지면서 웃돈을 바라며 티켓을 손에 쥐고있는 내국인들이 많아 혼선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 중국전담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도 하루 2∼3차례 티켓을 사라는 은밀한 전화가 걸려온다.”며 10배까지 부르는 이도 있으나 최근들어 2∼3배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티켓만 있으면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유럽과 달리 비행기와 호텔을 이용해야하는 우리 실정을 FIFA가 이해하지 못했고 KOWOC도 제대로 협상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중국 관광객 씀씀이는 “별로”=중국 관광객들은 지난해 50만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외국인 입국객 중 40%를 차지하는 일본 관광객에 이어 미국을 제치고 2위의 여행시장으로 떠올랐다.불과 3∼4년 사이의 일이다. 지난해 12월 6%의 성장세에 이어 올 1월 잠시 -21.2%로떨어졌다가 2월 50.6%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회복했다. 김상태 한국관광연구원 연구3팀장은 “7∼8년후에는 연 300만∼400만명의 중국인이 방문해 우리나라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가장 전망있는 여행시장”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중국여행객들의 씀씀이가 워낙 작아 월드컵때 많은 중국인이 찾더라도 경제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우려도 있다.여행업계에선 중국인 1인당 10만원 쓰고 돌아가면 많이 쓴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더욱이 치우미들은 여행상품과 티켓에 많은 돈을 써서 쇼핑이나 옵션에 여유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창스여행사 장유재 사장은 “중국인들은 인삼 자수정 의류 전화기 캠코더 MP3 정도에 돈을 쓰고 있다.”며 “좀더 다양하고 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오라는 것인지,말라는 것인지’=현지 공관들은 불법체류를 염두에 둔 월드컵 방문을 차단하겠다고 눈을 부릅뜨고 있다.문화관광부는 더 많은 중국인들을 유치하겠다고현지에서 홍보활동을 펴고 있다. 현지에서 헷갈리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한 여행사 대표는 “불법체류 이탈자가 발생하면 전담 여행사 지정이 취소돼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현지여행사들이 모객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불법체류를 걸러낼 수있는 현실적인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처벌만 강화함으로써 오히려 한국 관광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는 것이다. 김상태 팀장은 “정부가 정책 초점을 확실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호텔이나 식사도 문제지만 가장 치명적인 것은 중국인들의 높은 문화적 자긍심을 짓밟는 것”이라며 “월드컵을 계기로 큰 이익을 내겠다는 자세보다는 ‘씨앗’을 뿌린다는 인식을 국민 전체가 가질 필요가 있다.”고강조했다. 국내 전담 여행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화교들이 중국 관광객의 소비활동을 극히 제한시킨다는 지적도 있다.이에 따라 이들 여행사 대표와 30%씩을 차지하는 조선족과 화교가이드들을 체계적으로 교육시키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정부가 나서서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온다. 임병선 안동환기자 bsnim@ ■전춘섭 수송관광사업단장 “제대로된 상품 만들것”. “제대로 된 가격에 제대로 즐길 수 있는,월드컵 관광상품을 만들어 보이겠습니다.” 오는 27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질 한국과 중국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 맞춰 월드컵 모의관광 프로그램인 ‘익사이팅 코리아’를 운영할 예정인 전춘섭 한국월드컵조직위 수송관광사업단장(호도투어 사장)은 의욕에 가득찬 계획을 소개했다.이번 행사는 한·중 평가전을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는 2000여명의 중국 축구팬들을 재우고 먹이고구경시키는 것으로 사실상 ‘월드컵 관광’의 리허설 성격을 띤다. 전 단장은 “당초 3500명 정도 규모로 기획했으나 중국의 최대 연휴인 5·1절 직전에 경기가 열리는 탓에 예상보다 열기가 저조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참가비용은 2박3일 3600위안(55만원)으로 파격적이다.행사 참가자들은 24일(4박5일)과 26일(2박3일)로 나뉘어 입국한다.27일 한·중 평가전을 관람한 뒤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바비큐 파티를 할 계획이다. 전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협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고 소개했다.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중국 관광객이 다치거나 아플 경우 24시간 운영되는 콜 센터를 통해 즉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전 단장은 사업단의 장점으로 “전세버스 등 운송수단과콘도 등 숙박시설 2만실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노하우를지닌 여러 업체들이 포진해 있어 경쟁력을 갖춘 점”이라고 자랑했다.전 단장은 월드컵 수송관광사업단이 대회기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 관광객 35만명 가운데 10만명을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미 폴란드,남아공,브라질 관광객들과 다국적기업 ??컴의 물량을 맡기로 돼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 VIP의 숙박과 관광도 책임질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기자. ■한화준 관광공사 중국팀장 “여행업계 제값 받는 계기로”. “제값을 받는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월드컵 입장권을 못 구해 여행상품을 확정지을 수 없는데다 호텔요금과 가이드 비용 등이 치솟아 여행업계가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이 기회를 이용해 중국인상대 여행상품의 적정 가격대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제기됐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장은 “선양(瀋陽)에서 열린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남쪽 지방 사람들까지 70만∼80만원이란 거금을 들여 모여들었다.”며 관광상품 가격이 치솟더라도 중국인들의 월드컵 방문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팀장은 중국 여행업계가 최근 보이는 냉랭한 태도는가격 협상을 위한 ‘제스처’일 가능성이 높다며 최소 6만명 이상은 월드컵때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지에서 중려국제여행유한공사가 판매하는 3박4일 월드컵 상품이 8800위안(145만원),4박5일 1만 800위안(178만원)으로 통상 가격의 3배에 이른다.국내 여행사들도 비슷한가격대의 상품을 내놓을 수밖에 없어 모객이 안될까봐 초조해 하는 가운데 나온 그의 주장은 엉뚱해 보이기까지 한다. 사실 그동안 국내 여행업계는 중국측의 지상비 인하 압력에 굴복해 스스로 적정 가격대를 포기한 측면이 많았다.이런 가격인하가 양적 팽창을 불러온 것도 사실이지만 이제거기에 안주할 수 없다는 한 팀장의 주장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 司試 1차합격 ‘2배 확대’ 논란

    “면제제도를 폐지하고 합격자를 늘리면 결국 2차 시험준비기간이 줄어들어 수험생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1·2차 시험을 동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유도해고시 낭인(浪人)을 줄이고 법조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최근 법무부가 홈페이지(www.moj.go.kr)를 통해 사법고시 1차시험 합격자에게 다음해 1차시험을 면제하는 제도를 없애는 대신 1차 합격자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자 이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거세지고 있다.일각에서 법무부가 1차 시험 합격자를 두 배로 늘리는방안을 내부적으로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수험생 반응] 사시 준비생 이모(29)씨는 “법무부의 설문조사 내용은 단순히 1차 합격자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1차 시험에 합격하면 다음해 1차를 면제하는 제도를 폐지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면서 “이럴 경우 수험생들은1·2차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한 수험생은 “매해 배출되는 합격자 중 1·2차에 같이 붙는동차 합격자 비율은 고작 10%선”이라면서 “결국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매년 1차를 다시 봐야 하는 낭비를되풀이하게 된다.”고 거들었다.일부에서는 행정고시 등다른 국가고시 개편안에 면제제도를 폐지한 것을 들어 다른 논리를 펴고 있다.최모(32)씨는 “우수 인재가 고시에만 매달리는 것을 줄이기 위해 행자부에서 1차 면제제도를폐지한 것”이라면서 “면제제도를 없애는 대신 1차 합격자 수를 늘리고 2차에서 치열하게 경쟁토록 하는 것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무부측 입장] 법무부측은 구체적 제도개선 방안이 마련된 것은 없다면서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최교일(崔敎一) 법조인력정책과장은 “설문조사만으로 법무부측이 면제제도를 폐지하고 1차 선발인원을 두 배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과장”이라면서“설문조사는 수험생의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것으로, 결과에 따라서는 제도 개선까지 연결될 수도 있겠지만 미리방침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한편 법무부는‘합격자 확대’ 논란이 확산되자 홈페이지에 “1차 면제추진은 사실 무근”이라는 의견을 올리고 8일 설문조사를중단했다.이때까지 수험생 의견은 ‘면제제도 폐지를 전제로 한 합격자 증원은 반대한다’가 전체의 56%(1119표)의지지를 얻었고,‘면제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합격자를 두배로 늘려야 한다’는 답변이 44%(865표)를 차지했다. 최여경기자 kid@
  • 국민 60% 인터넷 이용…2월말 현재 2265만명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e-비즈니스 컨설팅 전문업체인 코리안클릭과 리서치 인터내셔널코리아는 5일 전국에서 1만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한 결과,국내 인터넷 이용자수는 지난 2월말 현재 모두 2265만명으로,전체 인구의 61.8%였다고 밝혔다. 지난 해 2월말의 2074만명에 비해 191만명이 증가했다.월평균 16만명 증가한 것으로 2000년 월 평균 60만명이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인터넷 인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학생층과 여성 인터넷 이용자가 포화상태에 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학생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대학·대학원생이 96.8%로 가장높았다.중학생이 95.9%로 2위,고교생 95.3%,초등학생 89.0%순이었다. 김성수기자 sskim@
  • 2분기 채용 늘어난다

    경기 회복으로 2·4분기에 기업들의 채용이 크게 늘어나는 등 고용전망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가 전국의 상용근로자 5인 이상 4501개 사업체를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고용동향 전망’에 따르면 2·4분기 고용전망 BSI(기업실사지수)는 지난 99년 이후 가장 높은 114.2를 기록했다. 고용전망 BSI는 전분기 대비 근로자수 증감 여부를 판단하는 체감지표로 100보다 크면 호전,100이면 보합,100보다 작으면 위축을 의미한다. 전분기에 비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1041곳(23.1%)인 반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 업체는 404곳(9%)에 그쳤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121.4),건설업(120.8),음식 및 숙박업(118.1) 등에서 고용 증가세 전망이 두드러졌다. 2·4분기에 근로자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분기의 21.5%에 비해 크게 증가한 30.9%(1390곳)로 지난 99년 이후 최고에 달했다. 채용계획 비율은 제조업(41.2%)이 가장 높고 금융업(16.4%)이 가장 낮았다. 오일만기자 oilman@
  • 美 3월 실업률 5.7%

    [워싱턴 AP 연합] 미국의 3월 실업률이 5.7%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고 미 노동부가 5일 발표했다. 이와 같은 실업률은 최소한 5.6%의 상승을 점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과 부합되는 수준으로, 최근 수개월간 미국의 실업률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다. 그러나 3월의 취업자 수는 5만8000명이 증가해 7개월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정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취업자수가 2000명 줄어들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부문과 지방정부의 취업자 수 증가가 건설 및 제조업분야의 취업자 수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됐다.
  • 막오른 佛대선 선거운동/ 유권자 42% “”대선 무관심””

    오는 21일로 다가온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4일 최종 후보자 16명이 확정발표됨으로써 공식적인 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대선 출마자들은 2일 밤 12시까지 500명의 지지 서명자명단을 헌법위원회에 제출했다.후보신청을 위해서는 국회의원,시장 등 선출된 지역대표 3만6000명 중 500명의 서명을 받아 헌법위원회에 제출해야한다.후보자 16명은 역대최다로 이전에는 1974년 대선 때의 12명이 최고 기록이었다. 후보를 보면 우파와 좌파의 선두주자인 자크 시라크 대통령과 리오넬 조스팽 총리,극우파 장 마리 르펭 국민전선(FN) 당수,극좌파 아를레트 라기예 노동자 투쟁당(LO) 후보,장 피에르 슈벤망 전 내무장관 등 남성 12명,여성 4명이다.르펭은 서명자 500명을 못채워 후보신청이 좌절될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막판 지지자를 간신히 모아 등록을 마쳤다. 1차 투표는 4월21일이며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을 때 5월5일 2차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현재 대선은 이미 시라크 대통령과 조스팽 총리 양자구도로 압축된 상태다.두 후보는 비슷한 지지율을 얻고있으나 최근 총기난사 사건 이후 시라크 후보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두 후보 모두 1차 투표서과반 획득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유권자 42%가 여전히 대선에관심이 없다고 응답했다.때문에 역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이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나마 관심은 군소 후보들이 얼마나 활약을 펼칠 것인가에 쏠려있다.특히 르펭 후보는 1차 투표에서 10∼13%의 지지율로 시라크와 조스팽의 뒤를 이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르펭의 국민전선은 그동안 총선에서 꾸준히 15%대의 지지율을 얻어왔다.이는 우파인 시라크 진영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결선 투표 때 르펭 지지표의 향방에 당락이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노동자 투쟁당의 라기예 후보도 선전이 기대된다.타자수출신의 트로츠키파인 라기예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약 10%의 지지율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라기예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결선투표에서 표를 사회당으로 몰아주지 말 것을호소하고 있어 조스팽 총리의 대선 가도에 영향을 줄것으로 관측된다. 박상숙기자 alex@ *프랑스 대선 후보 비교. ●리오넬 조스팽(65세). 정당: 중도좌파 사회당. 프로필: 1971년 사회당 입당, 95년 대선 패배, 97년 총선 승리. 공약. 범죄: 범죄 원인해결, 사회안정장관 신설. 주35시간 근로: 계속추진. 세금: 소득세 인하. 사회보장: 의사 임금 인상. 유럽연합: 느슨한 유럽연방 지지. ●자크 시라크(69세). 정당: 우파 공화국연합(RPR). 프로필: 1976년 RPR창당, 경제장관 파리시장, 총리, 95년 대선승리. 공약. 범죄: 범죄율 하락, 사회안정장관 신설. 주35시간 근로: 개정. 실업: 일자리 46만개 창출. 세금: 소득세, 법인세 인하. 사회보장: 연금법 개정. 유럽연합: 강력한 유럽헌법 지지.
  • 고속도 사고 6년새 절반 감소

    고속도로 교통사고가 6년새 절반으로 줄었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모두 3638건으로 사망자는 45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95년의 7049건 발생에 954명이 사망한 것에 비하면 사고건수와 사망자수가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다.2000년고속도로 교통사고는 3910건에 사망 569명이었다.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원인별로 보면 졸음운전이 전체의 21.4%로 가장 많았고 전방주시 태만(19.7%),과속(18.1%) 등으로 운전자 과실이 전체 사고의 82.6%를 차지했다.다음으로는 타이어 파손(7.9%) 등 차량 결함이 12.6%순이었다.계절별로는 겨울(27%),가을(26%),여름(25%),봄(22%) 순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지방선거 위법 98년의 10배

    6·13 지방선거 분위기가 조기 과열되면서 지난 1일까지입건된 선거사범이 244명(구속 7명)으로 98년 6월 지방선거 60일 전의 입건 24명(구속 4명)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재로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금품살포,흑색선전,공무원 선거관여,공직수행을 빙자한 금품수수를 공명선거 저해 4대 사범으로 규정,중점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 선거 때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선거 브로커’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송정호(宋正鎬) 법무장관은 이날 공명선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단속 실적을 보고하고 “이중 40명은 기소하고 47명은 불기소 처리했으며 157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중”이라고 말했다. 유형별 입건자수는 ▲금품수수 152명 ▲불법선전 20명 ▲흑색선전 10명 ▲신문·방송 등 부정이용 12명 ▲기타 50명 등이다.특히 입건자 중에는 선거브로커 7명과 사이버선거사범 8명도 포함됐다.정당별 적발자는 ▲민주당 50명(1명 구속) ▲한나라당 45명 ▲자민련 1명 ▲무소속 및 기타 148명(6명 구속) 등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군수 입후보 예정자인 조모(57)씨는 유권자 3명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가 구속됐고,대학생 강모(28)씨는 후보 예정자의 비리의혹 기사가 게재된 지역주간신문 1600부를 아파트 출입구에 배포하다가 적발돼 구속됐으며,박모(50)씨는 사퇴종용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출마 예정자를 폭행해 구속됐다. 최광숙기자 bori@
  • 주가관리용 자사주 취득 급증

    삼성전자 동국제강 등 상장·등록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통한 주가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지난해 돈을 많이 벌었거나,올 1·4분기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자사주 매입에 눈을 돌리는 것은 저금리 등으로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이 났으나 마땅히 굴릴 데가 없기 때문.자사주 매입으로 유통물량을 줄여 주가가치를 높이는 게 이자수익보다 이득이라는 얘기다.일부에서는 주주에게 나눠줄배당이익금을 ‘자사주 소각’으로 활용하는 곳도 있다. 올들어 이사회 결의로 자사주 매입을 공시했거나,공시예정인 상장사는 10여곳에 달한다.대표적인 곳이삼성전자.1·4분기 순이익이 2조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난달 말 자사주 매입을 결의했다.5000억원 규모를투입해 보통주 133만주(4.2%),우선주 21만주(5.31%)를 취득한다.이 경우 유통물량이 4∼8% 수준으로 줄어 주가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도 증시활황으로 올 1·4분기 순이익이 크게 늘것으로 보고,순이익 일부를 자사주 매입에 충당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삼성증권 황영기(黃永基) 사장은 “기업들의 1·4분기 순이익이 많이 날 것으로 예상되지만,저금리로 이를 활용할 곳이 마땅치 않아 고민”이라며 “이 때문에 상당수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이나 소각을 통해주가를 높이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기업은 모두 13곳.지난달에만 교보증권,소프트윈,풍산마이크로 등 6곳이 자사주 취득공시를 했다.취득신고 수량만 448만주,금액으로는 198억원이었다. 임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한교보증권은 자사주 100만주를 6월말까지 매입하기로 했다. 지난해 4월에도 자사주 60만주를 매입한 뒤 주가가 2배 가량인 7000원까지 올라 재미를 봤다. 지난 1월4일 신규등록한 금강철강은 지난해 당기순이익(32억 9000만원)에 힘입어 100만주를 매입해 소각하기로 했다.지난 2월에도 주가안정을 위해 100만주의 자사주를 사들였으나,주가상승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아 다소 고민이다. 보안업체 시큐어소프트는 지난달말 대주주가 자사주 10만주를 매입해 지분을 4.8%에서 5.6%로 늘렸다.적정주가에비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된 점을 알리기 위해서였다.KTF와 휴맥스 등도 자사주 매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나 주가가 너무 올라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주병철 문소영기자 bcjoo@
  • 영화제목이 흥행성패 좌우?

    다음은 최근 개봉했거나 개봉할 외국영화의 제목들이다. 정확히 뜻을 꿰뚫을 수 있는 제목은 다음중 몇개나 되는가. ‘세션 나인’‘웨이트 오브 워터’‘라이딩 위드 보이즈’‘건블라스트 보드카’‘키스 오브 드래곤’‘세렌디피티’…. ‘키스 오브 드래곤’(Kiss of Dragon)을 ‘용의 입맞춤’쯤으로 해석했다면? 그 수준으로는 장르를 감잡는 것부터 어림없다.‘키스 오브 드래곤’은 ‘신체의 급소에 비수를 꽂아 절명시키는 비장의 침술’을 뜻하는 숙어다. 주말마다 대여섯편씩 새로 극장가에 간판을 거는 외화의제목들이 갈수록 어려워진다.어디선가 한번은 들어봄직한영어 단어들이지만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고,그렇다고 마냥 생경한 것도 아닌 어중간함.제목의 의미를 음미하고 싶은 꼼꼼한 관객들에게는 사전이 필수다. 외화 제목이 난해해지는 배경은 간단하다.대부분이 영어인 원제를 발음 그대로 옮겨쓰는 추세이기 때문이다.수입사 ‘감자’의 한 관계자는 “5∼6년 전만 해도 뜻풀이가어려운 제목은 한글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러나 요즘 관객들은 한글 번역 자체를 촌스러워 한다.”고 사정을 전했다.확실하나 촌스러운 한글 번역보다는 애매해도 원제 냄새가 생생하게 살아있는 제목이 좋다는 것. 영화가 사람들에게 좋은 제목은 ‘흥행성공 복표’로 통한다.좋은 제목의 필요충분 조건은 따로 있다.너무 길지않되 부정적 뉘앙스를 풍기지 않아야 하고 그러면서도 쉽고 인상적이어야 한다는 것.심지어 포스터에 박힐 글자의디자인까지 미리 고려한다. 제목을 정하는 건 수입사나 홍보사의 몫이다.국내 상영을 위한 첫 관문인 수입추천심의를 넣을 때 영상물 등급위측에 확정된 제목을 제시해야 한다.이때 직배사의 제목 정하기는 좀더 까다롭다.본사의 ‘지침’을 되도록이면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지난해 개봉한 멜로 ‘뉴욕의 가을’의 경우.“원제(Autumn in Newyork)를 손상하지 말라.”는 본사의 지침을 그대로 따랐다.물론 국내 상황에 맞게 손봐서성공한 사례도 있긴 하다. 지난 2월 흥행한 기네스 팰트로 주연의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원제 ‘Shallow Hal’이 영화의 분위기를충분히 전달하지 못한다고 판단한 폭스코리아가 고심끝에 ‘한글 작문’의 모험을 했다. 홍보사 올댓시네마의 채윤희 대표는 “제목이 흥행의 성패를 가르는 요소가 되는 만큼 영화가에는 웃지 못할 루머가 자주 돈다.”면서 “글자수가 홀수인지 짝수인지를 놓고 흥행 징크스를 만들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문제는 도를 넘는 문법파괴다.이러저러한 요건들에 맞춘결과 영어원제의 관사나 전치사가 빠지는 건 예사.한글 발음으로 옮길 때의 표기법도 뒤죽박죽이다. 한 외화 수입사의 대표는 “영화의 주제를 전달할 최소한의 단어만 챙기다 보면 국적불명의 조어가 탄생하기 일쑤”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고작 1,2주안에 흥행을 저울질당하는 영화시장의 생리상 쉽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황수정기자 sjh@
  • 맞벌이부부 가사노동 감세 혜택

    ■3차 남녀고용평등계획 시안. 정부는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맞벌이 부부에한하여 가내 노동의 일부를 비용으로 인정하는 등 세금감면을 확대하는 획득소득 세액공제제도(EITC) 도입을 적극검토하고 있다.또 임신 근로여성 보호를 위해 산전 건강검진 권리를 모성권의 일부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제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노동부의 용역을 받아 연구,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내년부터 2007년까지 시행되는 제3차 남녀고용평등 기본계획 시안(21세기 근로여성정책 중장기 방향 및 목표설정 보고서)을 발표했다.노동부는 올 하반기 관련법 개정을 위해 시안을 토대로 관련부처와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노동연구원은 미래인구와 경제성장률을 분석한 결과,여성경제활동 참가율(18∼64세)이 현재 51.8%에서 2010년에는58%로,2020년에는 59.8%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안에는 남녀 고용평등 확대를 위해 채용 목표제를 강화하고 복리후생제도에 자녀보육 및 노인보호 지원금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있다.금재호(琴在昊)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향후 근로여성정책은 가정과 직장이 양립할 수 있는 포괄적 정책이 돼야 한다.”며 “노동시장의 자율적 조정기능으로 환경을 조성하되 시장기능으로 해결이 어려운 성차별 등은 정부가 개입하는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명 노동부 근로여성정책국장은 “3차 남녀고용평등 기본계획은 21세기 지식정보사회에 부응하는 방향이 돼야 한다.”며 “노동연구원의 시안과 추가적 정책 공모를 통해 지난해 모성보호 관련법 개정 취지에 부합하는 정책을 집중개발,현실에 접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3차 남녀고용평등 기본계획. 남녀 평등의 기회를 보장하고 대우하기 위해 계약 인센티브제 도입과 간접차별 기준 설정, 동일가치 노동임금 적용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고학력 미취업 여성을 위한 전환 교육을 강화,여성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기로 했다.모성보호 강화를 위해 ▲유·사산 휴가 도입 및 산전후 휴가 범위 확대 ▲임신 근로자의산업안전 강화 ▲고용·의료보험,일반재정 등으로모성보호 기금 설치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또 육아 휴직기간 가운데 최소 1개월은 아버지가 사용하는 방안과 가족 간호휴직제 도입,대안적 고용형태 개발 등을 통해 직장과 가정을 양립하는 데 지원할 방침이다.이밖에 여성 친화적 조세제도 도입과 여성 세대주 우선 지원등도 주요 내용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여성보호제도 53년 첫 도입. 지난 63년 280여만명에 불과하던 여성 근로자수는 지난해 920여만명으로 급증했다.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도 같은기간 37%에서 49%로 오르는 등 여성 노동력의 양·질적인변화와 함께 정부의 근로여성정책도 시대별로 ‘보호-복지-평등’의 단계를 밟아왔다. ◆특별보호기(53∼60년)=53년 근로기준법이 제정되면서 여성의 신체적,생리적 특성에 대한 보호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됐다.60년대 이후 산업화 초기에는 산업체 특별학급,공장내 여성 기숙사 설치 등 특별보호에 치중했지만 ‘소녀노동력’에 대한 보호조치는 턱없이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복지수혜기(70∼87년)=경제발전에 따른 인력부족으로 기혼여성을 포함한 여성인력의 필요성이 증대해 여성근로자의 인격권과 육아지원 문제가 대두됐다.직장내 보육시설설치 등 여성고용 기반이 마련되고 87년에는 남녀고용평등법이 제정됐다. ◆평등기반구축기(87∼2000년)=남녀고용평등법이 세 차례개정돼 고용평등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여성실업대책을 추진했지만 실질적 평등 구현에는 미흡했다는 평가다.96년에는 노동부에 근로여성정책국이 신설됐고 95년 개정된 남녀고용평등법은 여성사원 모집·채용시 용모 등 신체조건을 제한하거나 주택자금 융자 등 복지혜택과 관련,여성사원을 차별하는 기업에 대해 최고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구속력을 강화했다. ◆고용평등 실현기(2001년∼)=지난해 11월 이른바 ‘모성보호3법’이 개정되면서 산전후휴가가 60일에서 90일로 확대됐고 육아휴직도 유급화됐다.하지만 법 시행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모성보호법의 혜택을 받은 여성 근로자가 많지않아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노동부는 고용상 남녀평등을 실질적으로 실현하고,출산·육아 등에 따른 25∼34세 여성들의 이직을 방지하고, 영세 소규모 사업장 및 비정규직 여성 근로자에 대한 보호대책 마련 등을향후 근로여성정책의 실현 방향으로 정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경매 포인트

    ◆ 답십리 우성그린 33평형.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우성그린 103동 804호(33평형)가17일 오전 10시 북부지원 경매 3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는 ‘2001-23485’.1995년에 지은 496가구 규모.방 3개,욕실 2개인 계단형.주변에 풍안시장,성바오로병원이 있다.동답초등학교,장평·휘경중학교,휘경여고 등이 가깝다. 천호대로변에는 고미술상가와 농수산물 종합직매장,동부시장이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7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 36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시세는1억 7000만∼1억 8500만원.전세가는 1억 2000만∼1억 3000만원.1억 4000만원 이하로 낙찰받으면 수익이 예상된다. [안전성] 임차인 1명이 있으나 후순위이어서 명도에 따른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납부와 동시에 자동소멸된다. ◆ 길동 신암아파트 35평형. 서울 강동구 길동 373-7 신암 202호(35평형)가 15일 오전10시 동부지원 경매 3계에서 입찰이 진행된다.사건번호 ‘2001-16146’.지하철 5호선 길동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천동초등학교 남쪽에 있다.주변에 길동종합시장,강동성심병원등이 있다.천호대로와 연결되고 길동생태공원이 있다. [수익성] 최초 감정가는 1억 8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가 1억 4400만원으로 떨어졌다.1억 5000만원 이하로 경락받으면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등기부등본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완납뒤말소된다.후순위 임차인 3명이 있으나 두명은 법원이 배당해 준다.
  • 재력가 아들 뺑소니 해외도주

    서울 강남경찰서는 1일 80년대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알려진 장모(53)씨의 아들이 뺑소니 사망사고를 낸 혐의를 받자 대만으로 도주해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장씨의 아들 김모(32)씨는 지난 2월16일 새벽 1시55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역삼역 3번 출구 앞에서 택시를 잡으려던정모(28)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는 사고가 나자 바로 대만으로 달아나 가족등을 통해 자수를 권유하고 있다.”면서 “김씨가 자수하는 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
  • 올 수능 쉬워진다

    오는 11월6일 시행되는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보다 다소 쉽게 출제될 전망이다.특히 지난해 어렵게나왔던 언어와 수리영역의 난이도가 낮아질 것 같다. 성적통지표에는 지난해와 같이 영역별 점수 및 등급,종합등급만 기록하고 총점 및 소수점,총점 누계석차 등은 기재하지 않는다. 시험 다음날인 7일에는 수험생 2만∼4만명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를 공개,영역별 평균점수 등을 알려줘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金成東)은 27일 이같은 내용의‘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김 원장은 “올해 수능 난이도는 2001학년도와 2002학년도수능결과를 참고해 ‘적정 수준’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2002학년도 수능에서 사회·과학탐구,외국어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했으나 언어·수리영역의 난이도는 적정하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해 지난해 어려웠던 언어와수리영역이 다소 쉽게 출제될 것임을 시사했다. 난이도 조절을 위해 7∼8월쯤 고교 3학년 재학생 전체를대상으로 수능시험과 똑같은 모의평가를 한 차례 치른다.또올해 4차례 예정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도 난이도 조절에참고하고 모든 영역의 출제에 현직교사 32명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평가원은 수능시험 응시자수가 지난해보다 7만 7600명 줄어든 66만 12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자세한 내용은 대한매일 뉴스넷(www.kdaily.com)에서 볼 수 있습니다.]박홍기기자 hkpark@
  • 경매 포인트

    ■옥수동 극동아파트 50평형. 서울 성동구 옥수동 428 극동아파트 3동 707호(50평형)가다음달 8일 오전 10시 동부지원 경매6계에서 경매로 나온다. 사건번호 ‘2001-15471’.지난 86년에 지어진 900가구 규모의 단지.방 5개,욕실 2개로 계단식이다.옥정초,옥정중,동호공고,단국대를 걸어서 다닐 수 있다.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걸어서 10분 거리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3억7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96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3억6000만∼4억8000만원.전셋값은 2억∼2억3000만원 수준.도심과 가깝고 남산 줄기에 붙어 있어 수요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안전성] 등기부등본에 있는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을 내면 자동 말소된다.소유자가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에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 ■등촌동 대림아파트 34평형. 서울 강서구 등촌동 694 대림아파트 103동 103호(34평형)가 다음달 1일 오전 10시 남부지원 경매1계에서 나온다.사건번호는 ‘2001-28340’.지난 95년에 지어진 8개동 680가구 단지.동현초,마포중,경복여상,마포고등이 가깝다.도시지역,일반주거지역으로 12m 포장도로와 붙었다. [수익성] 최초감정가는 2억6000만원 이었으나 한차례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2억800만원으로 떨어졌다.주변 아파트 값은 2억8500만∼3억2000만원.전셋값은 1억8000만∼2억원.2억5000만원 정도에 낙찰받으면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전성] 임차인 없이 소유자가 살고 있어 명도 어려움은 없을 듯 하다.등기부상 모든 권리관계는 경락대금 납부와 동시에 자동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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