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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도피 도운 김엄마·운전기사 법정구속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도피를 도와 범인도피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핵심 신도 ‘김엄마’ 김명숙(59)씨와 유씨의 운전기사 양회정(55)씨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유씨의 도피를 총괄 기획해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기소된 유씨 매제 오갑렬(60) 전 체코 대사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는 1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자수 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아 온 김씨와 양씨에게 징역 10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구원파 순천지역 핵심 신도 추모(60)씨에게도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남 순천 송치재휴게소 주인 변모(61)씨·정모(56·여)씨 부부 등 나머지 도피조력자 6명에게는 징역 6∼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유씨의 장남 대균(44)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기소된 박수경(34·여)씨에겐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김명숙과 양회정 피고인은 수사기관 조사에서 보인 행태로 미뤄 불구속 상태로 둘 경우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구속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오 전 대사에 대해서는 범인도피·은닉 행위를 한 점은 인정되지만, 친족 간 범인도피·은닉죄를 처벌할 수 없는 규정을 들어 무죄를 선고했다. 한편 검찰은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대균씨에 대한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기대했던 형량보다 낮아 항소했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검찰은 대균씨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한 데다 구형량보다 선고량이 적은 게 일반적이어서, 검찰의 이 같은 태도는 대균씨에 대한 형량이 너무 관대했다는 여론을 의식한 ‘뜬금없는’ 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불황 모르는 부동산 핫이슈 미군렌탈, ‘화신노블레스 4,5차’ 분양

    불황 모르는 부동산 핫이슈 미군렌탈, ‘화신노블레스 4,5차’ 분양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로 인하하면서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군렌탈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미군렌탈은 현재 주한 미군기지 주변의 영외 거주 미군과 군속, 군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임대사업으로 용산, 동두천, 의정부 등 일부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평택이 ‘동북아 최대 미군기지’로 탈바꿈 함에 따라 수익형부동산 상품을 찾아 투자자들이 평택으로 몰려들고 있다. 미군기지가 오는 2016년 평택으로 이전 완료함에 따라 부동산 틈새시장으로 미군렌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택은 삼성전자가 100조원을 투입해 수원삼성전자의 2.4배 규모로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고덕신도시 개발 등으로 주목을 받은 지역이다. 오는 2016년 미군기지 이전으로 주한 미군 대상 렌탈사업이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군렌탈과 같은 외국인렌탈하우스는 월세 소득공제를 받지 않고, 확정일자 또한 받지 않는 실제적 세금 무풍지대에 속한 틈새시장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평택지역에는 주한미군 이전 호재로 외국인 임대수요를 겨냥한 브라운스톤험프리스, 드림캐슬빌리지, 화신노블레스 등 미군렌탈 부동산 상품이 성황리에 분양되고 있으며 아파트와 달리 1가구 2주택에도 포함되지 않는 오피스텔 상품이 분양을 주도하고 있다. 미군 렌탈은 미군 주택과에서 임대료를 지불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임대료는 계급 및 거주지역에 따라 140~200만원으로 높게 형성돼 있으며 상황에 따라 월세 또는 1년치 선납으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 미군 특성상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지역을 선호해 평택 내에서도 K-6 미군기지 주변의 기반시설 인프라가 풍부한 송탄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화신노블레스’의 경우 1차, 2차 분양완료 노하우로 미군렌탈에 충실한 상품 공급 및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책정, 송탄지역의 중심인 서정동 상권 내 위치한다. 7000~8000만 투자금으로 월 140만원을 보장받아 투자안정성을 확보 할 수 있다. 실제 투자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관심으로 3차 미군렌탈상품이 분양시작 20여일만에 ‘100%분양’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화신노블레스 4차’를 동일조건으로 다시금 선보이게 돼 투자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행사는 미군렌탈 특성에 맟춘 맞춤형 홉선으로 단지 출퇴근 편의성을 위한 버스 제공에, 3룸 구조, 기존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옵션과 월풀욕조, 양문형냉장고, 46인치LED TV, 광파오븐렌지 등 최고급 빌트인을 추가로 제공해 추가비용 없이 미군렌탈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외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썬텐장, 바비큐파티장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선다. 화신노블레스 4,5차가 입지한 서정동은 송탄출장서 등 관공서 및 연계기관 수요와 중대형프랜차이즈 밀집지역으로 상가의 수요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이에 화신노블레스는 주변상가 대비 최고의 전용율로 실사용면적을 최대화해 사용할 수 있어 투자수익을 극대화 시켰다. 분양관계자는 “화신노블레스 1,2차 분양성공과 평택 미군기지 이전으로 주변에 미군렌탈을 표방하는 타 상품이 등장했으나 미군렌탈상품의 노하우와 특성에 더 충실한 조건으로 분양에 나선 이번 분양에서도 성공 분양을 낙관하고 있다”며 “3차 주거상품의 조기마감과 상업시설의 투자자 문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4,5차 분양은 이번 달 중순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교대역 4번출구와 서현역 1번출구에 오픈했다”고 전했다.분양문의: 1544-92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꼼수부린’ 美슈퍼리치, 부인에 위자료 1조원 한숨

    ‘꼼수부린’ 美슈퍼리치, 부인에 위자료 1조원 한숨

    미국의 ‘석유왕’ 콘티넨털 리소시스 최고경영자(CEO) 해롤드 햄(68)이 이혼소송 합의금으로 우리 돈으로 무려 1조원을 전 부인에게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지난 10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 카운티 법원은 "햄 회장은 전 부인 수 앤(56)에게 위자료로 9억 9550만 달러(약 1조 800억원)를 지급하라" 고 판결했다. 이혼 위자료 사상 최고액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됐던 이번 소송은 지난 2012년 수 앤이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는 이유로 오클라호마 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가난한 소작농의 13번째 아들로 태어난 햄 회장은 산전수전 끝에 세계 34위 부자에 오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로 자산이 무려 170억 달러(약 18조 5000억원)에 달한다. 문제는 주 법에 따라 결혼생활 동안 쌓아올린 주식을 포함한 천문학적인 자산이 공평하게 분할 대상이 되는 것. 이렇게 되면 컨티넨탈의 지분 68%도 고스란히 분할대상이 돼 회사의 경영권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햄 회장은 자신이 번 돈이 자신이 번 것이 아니라고 증명해야 하는 웃기는 상황에 빠졌다. 왜냐하면 막대한 자산이 자신의 적극적인 노력이 아닌 유가 상승 등 시장의 운과 직원들 덕에 생긴 것이 입증되면 재산 분할 대상에서 빠지기 때문이다. 평소 자수성가 부자라고 자랑해 온 햄 회장으로서는 모양새 빠지는 셈. 결과적으로 오클라호마 법원은 햄 회장에 이같은 주장에 힘을 실어줬고 1조원 선의 합의금으로 일단락됐다. 그러나 '위자료 신기록'을 기대했던 일부 언론들은 실망(?)하는 눈치다. 기존 기록은 러시아의 거부 드미트리 리볼로프레프가 부인에게 지불하라고 판결받은 48억 달러(약 5조 2200억원)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동료 女배우 기죽이는 ‘제니퍼 로렌스’ 드레스 보니

    동료 女배우 기죽이는 ‘제니퍼 로렌스’ 드레스 보니

    영화 ‘엑스맨’, ‘헝거게임’ 시리즈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니퍼 로렌스가 최신작 ‘헝거게임 : 모킹제이’ 프리미어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영국 런던 레스터 광장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로렌스는 마치 패션쇼장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드레스 2벌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 공개한 드레스는 퀼팅 소재의 순백 드레스로, 오른쪽 어깨부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독특한 자수가 동양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민소매의 이 드레스는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로렌스만의 지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를 한껏 강조하는데 큰 몫을 했다. 그녀가 메인드레스로 선택한 이것은 D사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시사회 전 완벽하게 순수한 백색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장식했다면, 시사회 후 열린 에프터파티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섹시한 로렌스를 볼 수 있는 드레스로 대중 앞에 나타났다. 그녀는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홀터넥 밀착 드레스를 선보였는데, 어깨부터 가슴라인을 따라 내려오는 독특한 장식이 그녀의 몸매를 더욱 강조했다. 함께 등장하는 여배우들은 저마다 형형색색의 드레스로 아름다움을 뽐냈지만 오로지 ‘화이트’로 승부를 건 로렌스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해외 매체는 그녀의 드레스를 자세히 소개하는 한편, ‘헝거게임 : 모킹제이’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로렌스는 올해 남자친구를 위해 찍었던 누드사진을 해킹당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그녀는 “(누드사진 해킹은) 역거운 성범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로렌스의 액션이 돋보이는 영화 ‘헝거게임 : 모킹제이’는 오는 20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는 이유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 받는 이유

    평택 부동산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대기업 이주 및 KTX 개통예정 등 잇따른 개발 호재로 인한 미래가치가 부각되면서 투자수요가 몰려든 것이다. 무엇보다 수서~평택을 오가는 KTX 신평택역(지제역)이 내년 말 개통되면 서울과 평택간에 생활권이 18분대로 형성되어 강남지역까지 출퇴근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국도 38호선에 인접하여 수도권과 빠르게 연결된다. 오산, 수원, 동탄 등으로 10분 거리로 교통이 우수하다. 평택 내 395만㎡ 규모의 고덕산업단지에 삼성전자가 15조6000억원을 들여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공장을 건설하기로 발표하면서 평택지역에 대한 관심이 배가 되었다. 평택 반도체 라인에 대한 투자는 단일 반도체 시설투자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종전 최대 투자액으로 알려진 중국 시안 반도체공장에 투자한 70억달러(7조원)로 이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이 평택에 투자되는 셈이다. 여기에 LG전자는 5천 여명의 고용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되는 평택진위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5조를 투자해 2017년 가동예정이다.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평택인구는 현재 40여 만에서 5년 내에 거의 2배 정도 늘어나 광역시급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여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도 밝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평택시의 숙박시설 상황은 개발계획에 비례해 미미한 수준이다. 예상되는 유동인구를 수용할 만한 브랜드 호텔은 전무하고 50~100실 규모의 노후화된 호텔이 외부인 수용을 전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원덤 호텔 그룹의 ‘평택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최근 급증하는 해외관광객 및 뿐만 아니라 국내·외 바이어들을 겨냥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바로 앞 포승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평택 라마다 앙코르 호텔은 분양형 호텔로 지하 4층~지상 18층 총 302개 객실로 구성되며, 단지 내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 커피숍, 연회장 등이 있으며 18층 옥상의 하늘정원에는 야외 파티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또 연 15일의 무료 숙박과 제주, 강원, 인천 호텔 등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6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라마다 호텔은 현재 평택라마다 외에 속초라마다, 정선라마다, 제주강정라마다, 제주성산라마다, 마곡라마다를 분양 중에 있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전화상담을 통한 사전 예약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빠른 관람이 가능하며 사전예약자에 한해 사은품을 증정한다.분양문의: 1577-0901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기업銀·한전 등 내년 배당 대폭 늘 듯

    기업은행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 주요 공기업의 내년 배당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주 ‘배당 테마주’로 뜨며 주가가 4.8%나 올랐다. 기업은행 측은 “확정된 사항이 없다”고 진화에 나섰지만 대주주인 정부는 좀 다른 것 같다. 정부는 이미 내년 공기업의 배당 수입 예산을 11%가량 늘려 잡았다. 시장에서는 기업은행의 배당성향(배당금÷당기순이익)을 30%까지 기대하고 있다. 공기업의 배당 확대는 “민간 기업도 배당 확대에 동참하라”는 정부의 ‘신호’이기도 하다.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일반회계 세외수입 항목 중 정부출자수입(배당 수입) 예산은 3616억원이다. 올해 예산(3251억원)보다 11.2%(365억원) 확대 책정했다. 올해 정부출자기관 29개사 중 실제 배당한 기업은 17곳이다. 정부 배당액이 가장 많았던 곳은 기업은행으로 1235억원이었다. 수자원공사(592억원)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437억원)가 뒤따랐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기업은행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등에 쏠려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1~9월 7801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순이익 ‘1조 클럽’ 가입이 유력하다. 내년 배당성향이 30% 안팎이면 총배당금은 3000억원을 웃돈다. 정부 지분율(55.0%)을 고려하면 1500억원 이상을 배당금으로 받는다. 한전과 가스공사도 올해 대규모 흑자가 예상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오늘의 눈] 모뉴엘 사태로 본 한국금융 현주소/이유미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모뉴엘 사태로 본 한국금융 현주소/이유미 경제부 기자

    ‘세계 최고 부자이자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창업주 빌 게이츠가 극찬한 기업.’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 기업.’ 5년 동안 금융권을 상대로 3조 2000억원 규모의 사기극을 벌였던 모뉴엘의 수식어는 화려했다. 8000원~2만원대 홈시어터 PC를 250만원의 고가 제품으로 둔갑시켜 모뉴엘이 사기극을 벌이는 동안 무역보험공사는 3000억원에 이르는 보증서를 끊어 줬다. 수출입은행은 유망 수출 중소기업에 부여하는 ‘히든 챔피언’의 타이틀을 달아 줬다. 앞다퉈 돈을 빌려주기 바빴던 시중은행도 6800억원가량을 떼일 처지다. 모뉴엘 사태를 지켜본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게 대한민국 은행의 현주소입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라고 일갈했다. 이 행원은 10년 전 신입행원 교육 때 선배가 했던 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모뉴엘이 사기극에 활용했던) 오픈 어카운트(open account·OA)는 업체의 해외 매출을 정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워 위험이 따르고 주의해야 한다고 배웠다”며 “그런데 몇 년 전부터 본점에서 OA를 적극 유치하라는 지침이 수차례 내려왔다”고 토로했다. OA는 수출업자가 수입자와 선적 서류 등을 주고받은 뒤 수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해 현금화하는 방식이다. 선적 서류 등이 은행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은행은 무보의 보증이나 기업 재무제표만 보고 대출을 해줄 수밖에 없다. 그런 OA에 처음 눈을 돌린 게 외국계 은행들이었다. 한국씨티은행이 2012년 말부터 수출 중소기업을 상대로 OA 영업에 나섰다. 이후 시중은행들도 공격적으로 OA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금융권에서 위험이 따르는 거래로 여겨지던 OA가 어느 순간 이자수익 감소를 대체할 ‘새로운 먹거리’로 둔갑한 것이다. 특히 모뉴엘은 시중은행들이 서로 거래를 트고 싶어 ‘모셔 가기’ 경쟁을 벌였던 곳이다. 결국 모뉴엘 사태는 희대의 사기극이라기보다는 정책금융기관과 시중은행의 출혈경쟁이 낳은 참사에 가깝다. 모뉴엘에 돈을 빌려준 시중은행들은 많게는 1000억원 넘게 충당금을 쌓아야 하지만 더 큰 피해는 건실한 수출 중소기업들에 돌아가고 있다. 모뉴엘 사태 이후 해외매출채권 할인 길이 막혀 버렸기 때문이다. 금융 당국과 무보, 시중은행이 ‘네 탓 공방’을 벌이고 있는 사이 애먼 수출기업만 멍들고 있다. 제2의 모뉴엘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여신체계 수술이 불가피하다. 건실한 기업들이 유탄을 맞지 않도록 철저한 행정지도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더 급선무임은 말할 것도 없다. yium@seoul.co.kr
  • 대구테크노폴리스 도심번화가 ‘하이젠스타’ 분양

    대구테크노폴리스 도심번화가 ‘하이젠스타’ 분양

    정부가 연이은 부동산 정책 발표로 주택경기가 살아나자 덩달아 상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초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몸값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가 예금 금리 추가 인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자 소득 기대치는 갈수록 줄어드는 데 비해, 수익형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높은 고정 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분기 상업용 부동산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올해 6월 상가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약 5.65%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정기예금 금리(2.60%)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구 테크노폴리스 도심번화가에 알짜 상가 ‘하이젠스타 상가’가 분양에 나선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중심상권의 대로변 코너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탁월하고 가시성이 우수하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으며, 다량의 인구가 유입 돼 풍부한 고정수요와 주변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유망한 투자처로 꼽힌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지역은 상업지 비율이 낮아 안정적인 소득을 확보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산업단지의 배후주거지로 약 20만명의 배후수요를 확보했다. 교통망개선과 굵직한 개발호재들도 속속히 진행되고 있다. 이 상가는 대지면적 2,567.10㎡에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의 총 138개 점포로 구성된다. 초고층 랜드마크 단지의 상가로서 탁월한 가시성으로 많은 유동고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 20만 배후수요를 등에 업은 랜드마크 상가하이젠스타 상가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중심상권에 메인 스트리트 코너변에 위치한 프리미엄 입지다. 상가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 유입이 용이하다. 상가 인근에는 경북대캠퍼스, 계명대캠퍼스, 공공청사, 근린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학생과 공무원 수요뿐 아니라 주말에는 근린공원을 찾는 가족 나들이객 수요도 확보할 수 있다. 배후수요도 탄탄하다. 하이젠스타 상가가 위치한 대구 테크노폴리스는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유가면 일대 726만 9,123㎡ 규모로 조성되는 첨단과학도시다. 대구테크노폴리스는 R&D특구로 지정돼 연구기관, 대학, 기업을 중심으로 주거, 상업, 교육, 문화 등이 조화된 첨단과학도시 대구테크노폴리스 개발이 완료되면 상주인구는 5만명 까지, 유동인구는 2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차로 3분 거리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6만 6,000㎡), 국립대구과학관(11만 7,000㎡),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센터(3만 3,000㎡), 한국생산기술원 대구센터(3만 3,000㎡) 등의 5개 국책기관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34만 1,118㎡)도 인접해 있어 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 교통망 개선으로 가까워지는 테크노폴리스교통여건도 뛰어나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현풍IC가 차량으로 5분이면 진입이 가능하며, 2014년 10월 27일에 개통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도 호재거리다. 이 도로는 대구테크노폴리스~대구수목원 간의 이동시간을 기존 40분에서 10분 이내로 단축시키게 된다. 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도 활발하다. 현재 지하철 1호선연장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목록에 포함돼 있는 상태다. 오는 2016년 하반기 개통되면, 테크노폴리스의 대중교통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고정적으로 유입할수 있는 ‘하이젠스타’ 상가의 MD구성하이젠스타 상가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고정적으로 유입할 수 있는 MD구성으로 24시간 풀타임 상가운영이 가능하다. 상가의 지상 1층은 편의점, 약국, 이동통신, 금융기관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지상 2~3층은 패밀리레스토랑, 당구장, 세계맥주전문점 등 20~40대 고객을 위한 각종 프랜차이즈와 문화시설 등이 권장업이다. 또 4~5층에는 병원, 6~9층에는 학원과 키즈카페, 10층에는 스카이라운지, 휘트니스센터 등 가족단위 방문객과 직장인 대상으로 한 시설이 추천 업종이다. 지하 공간에 마련한 넓은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100% 자주식 주차를 가능하게 해 상가 이용고객의 편의를 배려했다. 상가 분양홍보관은 대구 달서구 화암로 323 건영빌딩 4층 (대구테크노폴리스 아파트 모델하우스 부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053-633-41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전문가 대담] “대졸자 창업보다 공직 응시… 이런 환경선 ‘개천서 용’ 못나와”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전문가 대담] “대졸자 창업보다 공직 응시… 이런 환경선 ‘개천서 용’ 못나와”

    서울신문은 한 달 넘게 신흥기업 대표들의 인맥을 샅샅이 해부했다. 가장 큰 관심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정보기술(IT) 재벌들에게 쏟아졌다. 자수성가형으로 알려졌던 이들 가운데 적잖은 창업가들은 능력 있는 부모 밑에서 남부럽지 않은 학창 시절을 보냈다. 한 발 앞선 통찰력과 추진력도 엿볼 수 있었다. 1990년대 벤처 거품 속에서 출발해 이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물급 기업인으로 성장한 이들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권태신 한국경제경영원 원장과 안재욱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 벤처 1세대의 공(功) 과(過)를 가려보고 최근 일고 있는 정부주도의 ‘벤처 붐’까지 진단했다.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흥 IT 재벌들은 능력 있는 부모 밑에서 유복한 학창 시절을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무색하다. 사회의 문제인가 개인의 문제인가. -권태신(이하 권) 이석우 다음카카오 대표의 아버지인 고 이수정씨가 노태우 대통령 공보수석 비서관 시절 전세 자금을 빌리러 청와대 경제비서관 과장이던 내게 비서를 보낸 적이 있었다. 이 대표는 부자 아버지 아래에서 자란 게 아니었다. 개천에서 용이 안 나는 이유는 개천도 탁하고, 용이 되려는 젊은이들도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미흡한 사회 환경과 제도가 만들었다. 사회 분위기가 안정을 강요하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는 55만 명 중 0.6%만이 창업을 하고 있는 반면, 9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 응시인원을 합한 숫자는 28만명이다. -안재욱(이하 안)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벤처에는 공통점이 있다. 오너들의 목표를 향한 열정과 진취성이 그것이다. 이건 오너들의 출신 배경과 상관이 없다. 개천에서 용이 안 나는 이유는 과거에 비해 ‘개천’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1950년대에는 대부분이 못살았다. 그래서 ‘개천’이 많았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에 육박한다. 그만큼 ‘개천’이 적어졌다는 말이다. 우리 사회는 사유재산이 인정되고 보장되는 사회다. 자신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갖고 열심히 일하면 얼마든지 용이 될 수 있다. 젊은이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벤처 거품이 꺼지고 살아남은 기업들이 별로 없다. IT재벌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경쟁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권 창업 5년 이하 벤처기업의 생존율은 약 30%에 불과하다고 한다. 살아남은 기업은 그 사실만으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특히 네이버, 넥슨은 각 분야에서 글로벌 순위 5위에 든다. 네이버는 ‘포털사용자 행동패턴’을 사업에 연계하는 데서 무궁무진한 사업이 앞으로 나올 테고, 넥슨의 경쟁력은 구성원의 창의력인 듯하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기업은 조직과 문화가 유연하다는 점이다. 단순히 물건 만드는 회사들이 아닌 만큼 이런 장점들은 한국의 구글을 꿈꾸는 많은 벤처기업의 역할 모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 벤처기업의 성공률은 매우 낮다. 그만큼 실패의 위험이 높다는 의미다. 기업세계는 끊임없는 변화에 노출되어 있다. 이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공한다. 벤처에서 성공한 IT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왔다. 실패하더라도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했다. 인재 영입도 빨랐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벤처 기업인의 역할을 평가해달라. -권 배경설명이 필요한데 2000년 전후로 벤처 거품이 일어난 데는 정부의 잘못도 있다. 당시에는 기술신용보증기금 등 벤처에 몰리는 돈이 상당했는데 정부가 인위적으로 벤처붐을 키운 측면이 있다. 돈이 넘쳐나자 다수가 기술 개발 등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유흥가나 돈을 불리는 곳을 기웃거렸다. 정부는 돈을 지원하는 방법만 고민하는 게 아니라 벤처 성장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거두고, 실제 벤처가 성장하는 데 필요한 도움을 고민해야 한다. -안 최근 중소기업청 발표를 들여다보면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국내 기업 130개 가운데 벤처기업 출신이 63개로 약 절반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벤처 기업들이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벤처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수치다. 벤처 기업인들이 계속해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연구개발과 글로벌화에 노력을 경주해주길 기대한다. 이들이 앞으로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권 맞다. 1990년대에 오늘날 거대 IT기업이 된 벤처들이 나왔다. 이들이 성장해 가면서 IT기술을 사회저변에 확산시키고, 게임, 소셜미디어 등 새로운 산업을 만들었다. 국가혁신을 선도해 온 셈이다. 앞으로도 벤처는 새로운 먹거리 창출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창조경제 같은 패러다임도 결국은 작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벤처기업들이 만들어 낼 수 있다. →신흥기업들이 몸집을 키우면서 소유 문제도 주목받고 있다. 한 업체의 CEO는 주식상장과 함께 두 자녀에게 주식 절반을 내줬고, 또 다른 업체 오너는 부인과 처남 등 가족들끼리 주식을 나눠갖고 있다. -권 기업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려면 우호지분 확보가 필요한데, 상식적으로 가족을 가장 신뢰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분을 확보해 장기적인 비전에 기반한 안정적인 기업경영이 가능하다는 측면으로 이해해야 한다. 200년 이상 된 장수기업 중 15% 정도가 독일에 있는데, 이 기업들도 가족이 지분을 보유하고 안정적인 경영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곱씹어 봐야 한다. -안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소유주가 있어야 한다. 회사를 자신이 직접 경영하든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든 소유주만이 장기투자 등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하면 적대적 기업합병(M&A)에 노출돼 애써 일궈온 기업을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잃을 수 있다. 가족 경영은 정보뿐만 아니라 위험까지 경영하는 방식이고, 경제 주체 간에 신뢰가 낮아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운영체제다. →벤처 1세대의 자녀들 즉 2세, 3세는 어떤 모습일까. 삼성, LG처럼 가업 잇는 식의 형태가 될 것인가. -권 가업승계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2세, 3세가 가업을 승계해 적극적으로 경영에 나설 수도 있고, 지분만 보유하고 대주주 역할만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2세, 3세를 하나의 정형화된 이미지에 가두는 것은 경영자, 지배구조에 대한 편견이다. -안 경영능력이 없는 2세를 경영 일선에 내세우는 건 분명 문제가 크다. 그러나 문제는 누가 어떻게 2세의 경영 능력을 사전에 판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건 2세가 경영인이 된 이후 시장에서의 검증을 통해서만 밝혀질 수 있다. 창업 1세대는 평생을 바쳐 기업을 일구어 온 사람들이다. 어느 누가 피땀 흘려 키운 기업을 단지 2세라고 해 물려주겠는가. 만약 2세가 능력이 없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2세 경영이 실패할 수도 있지만 가족 일원이 아닌 전문 경영자가 경영을 물려받는다고 하더라도 성공과 실패는 가늠할 수 없다. 기업세계는 제3자가 보는 것만큼 그리 단순하지 않다. →제왕적 권력을 가진 기존 대기업 오너들과 달리 신흥 IT 기업 대표는 경영 일선에 나서기보다 전문 경영인을 두는 경우가 많았다. -권 사회적으로 요구하는 리더십의 상이 달라진 건 사실이다. 수성하려는 기업의 대표에게는 때로 카리스마 등 조직을 장악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한창 커가는 조직, 특히 IT 업계는 다루는 아이템 등 업계 특성이 기존과는 다른 리더의 역할을 주문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누구의 네이버, 누구의 다음카카오톡 등 대표의 이름을 회사이름 앞에 넣기를 부담스러워하는 개인적 성향도 있지 않을까 한다. →서울신문이 게재한 신흥기업인맥 시리즈의 공과도 논해달라. -권 그동안 재벌인맥에 대한 기사는 종종 접했던 것 같지만, 이미 유명한 기업인들이 아닌 신흥기업인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또 굴뚝산업 위주의 한국경제가 전환점을 모색해야 할 때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 IT 분야에 왜 새로운 스타들이 나오지 않는가에 대한 고민이 잘 담겨져 있는 것 같다. -안 신흥 IT 재벌을 조명하면서 독자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소개하고 창업의 꿈을 갖게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있다. IT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기업가 정신과 성공스토리를 담아내는 시리즈를 기대해보겠다. 정리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권태신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재정경제부 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 ▲국무총리실장 ▲한국경제연구원장 ■안재욱 교수는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경제학 박사 ▲경희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경희대학교 시장경제센터 소장 ▲한국은행 통화정책 자문위원
  • 무한도전 쩐의전쟁, 정준하는 트럭·박명수는 오토바이 불티나는 경쟁

    무한도전 쩐의전쟁, 정준하는 트럭·박명수는 오토바이 불티나는 경쟁

    ‘무한도전 쩐의전쟁’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지난 2011년 선보인 ‘쩐의 전쟁’ 특집 2탄을 선보인다. 6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 멤버들은 현재 ‘쩐의 전쟁2’를 촬영하고 있다. ‘쩐의 전쟁’은 멤버들이 경제활동을 하며 서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정준하는 선릉역 부근에서 푸드 트럭을 마련, 토스트 커피 등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박명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음식을 판매하는 등 현재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장 많은 판매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앞서 ‘무한도전’은 지난 2011년 만원으로 부자가 되는 ‘쩐의 전쟁’ 특집을 선보여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쩐의 전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자본금 만원으로 최대의 돈을 벌어야 하는 멤버들의 자수성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한미군 한국노무단 노조 활동 간접고용에 국내법 보호 못 받아

    주한미군이 한국인 근로자 2000여명이 속한 ‘한국노무단’(KSC)지부 노동조합을 탄압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KSC 소속 근로자들은 평시 시설물관리와 물자수송, 서비스에 종사하지만, 전쟁이 발발하면 최전방에서 주한미군을 지원하는 ‘전시동원 대상’이다. 이들은 1967년 한·미 대표가 체결한 ‘한국노무단원 지위에 관한 (비공개)협정’을 따르지만 고용주가 주한미군이라는 이유로 국내법을 적용받지 않는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5일 주한미군한국인노조 KSC 지부에 따르면 주한미군은 지난달 16일 서정관 지부장에게 정직 10일 처분을 내린 데 이어 27일 이태규 사무국장에게 해고 징계를 내렸다. 서 지부장이 지난 3월 주한미군이 한국노무단 소속 근로자들의 군사훈련장을 방문한 것이 ‘(훈련)방해 행동을 선동하고 주도한 행위’에 해당한다는 게 징계 사유다. 김성영 한국노총 주한미군한국인노조 위원장은 “지난 19년간 노조 간부가 조합원 격려 차원에서 간식 등을 제공해 왔는데, 갑작스럽게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현 집행부가 주한미군의 부당 인사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하자 노조를 억압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 지부장과 함께 훈련장을 방문한 이 사무국장은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한도 초과를 이유로 해고 예정 통고를 받았다. 한국노총은 “올해 2월 맺은 단체협약에 따르면 노조 사무국장은 연간 1428시간을 자율적으로 노무관리에 쓸 수 있다”며 “전임자의 업무시간을 트집 잡아 해고 사유로 내세운 것은 명백한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서울신문은 해명을 요청했지만 주한미군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일단 소청을 제기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할 수 있지만 고용주가 주한미군이기 때문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교원] 배추장수·출판사 영업사원서 자산 2조 2000억 그룹 일구다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교원] 배추장수·출판사 영업사원서 자산 2조 2000억 그룹 일구다

    장평순(63) 교원그룹 회장은 어린 시절 너무 가난해 영양실조에 걸리기까지 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이를 악물고 공부해 행정고시를 준비했지만 번번이 떨어졌다. 나이 때문에 일반 회사에 취업하기 어렵다고 보고 출판사에 들어가 책과 영어테이프를 팔았다. 출판사에 다니던 시절 ‘좀 더 나은 학습지는 없을까’ 하는 생각에 중앙교육연구원(현 교원그룹)을 만들었다. 총자산 2조 2000억원, 학습지 교사 등을 포함해 직원 3만 6000여명의 교원그룹을 세운 장 회장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1951년 충남 당진에서 아버지 장석담(1927년생, 2010년 작고)씨와 어머니 임경희(1932년생, 2012년 작고)씨 사이에서 3남 4녀 가운데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동네에서 소규모로 기왓장을 만들어 팔았지만 좀처러 생활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다. 어머니는 인천까지 가서 장사했고 장 회장은 외가에서 5살 때까지 커야 했다. 장 회장은 가난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무원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속해서 고시에 떨어졌고 그는 돈을 벌자는 결심 끝에 30세 때 큰돈 들지 않는 배추장사를 시작했다. 이른 새벽 시장에서 배추를 사와 아파트단지를 돌며 저렴한 가격에 많이 파는 박리다매식으로 장사를 해 지금 돈으로 10억원 가까이 벌었다. 넉넉해진 형편에 다시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지만 이내 접고 다시 안정적으로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해 출판사에 들어가 영업사원이 됐다. 배추를 팔며 영업의 생리와 현장을 익힌 그는 출판사 입사 1년 만에 전체 영업사원 가운데 판매 1위를 하며 고속 승진을 했다. 영업본부장이 된 그는 당시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이정자(66) 전 교원그룹 부회장과 사업 동료로서 인연을 맺게 된다. 장 회장은 책을 팔면서 만난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보고 교육사업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읽었다. 장 회장은 이 전 부회장과 함께 1985년 11월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로빌딩의 한 작은 사무실에서 자본금 3000만원으로 교원그룹의 모태인 ‘중앙교육연구원’을 세웠다. 이듬해인 1986년 2월 중학생 대상으로 ‘중앙완전학습’(현 빨간펜)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제와 해설, 요점 정리 등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학습지로 승부수를 띄웠다. 구독료는 당시로는 상당히 고가인 월 2만원대로 책정했지만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구독자가 구름처럼 불어났다. 기업의 성장 기점은 1990년 일본 구몬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구몬수학 등 구몬학습지를 내면서부터다. 구몬학습지와 빨간펜을 양축으로 기업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한다. 교원그룹은 그룹의 성장을 위해 생활문화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그룹 성장의 비결인 방문판매업의 특성을 살린 것도 주효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산 1조원을 넘는 부자는 모두 35명으로 이 가운데 10명만이 자수성가형 부자다. 10명 가운데 장 회장은 자산 1조 1310억원으로 8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장 회장은 언론에 노출되는 것을 극히 꺼린다. 장 회장은 맨몸으로 시작해 인맥에 기대기보다는 스스로의 힘으로 자수성가한 ‘은둔의 경영자’로 불린다. 하지만 바둑 실력은 아마추어 5단으로 재계에서 손꼽힐 정도다. 비슷한 실력의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과 가끔 대국을 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은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AMP)을 62기로 마쳤다. AMP 과정을 함께 이수한 경영자로는 황영기 전 KB금융지주 회장, 김순무 한국야쿠르트 부회장 등이 있다. 그룹이 폐쇄적이라는 지적도 있다. 현재 교원그룹의 계열사 모두 비상장사로 이뤄져 있다. 상장을 하지 않는 이유는 상장할 만큼 회사가 돈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회사를 경영하고 이를 감시하는 것조차 모두 가족 공동체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장 회장이 회사를 경영하고, 이를 감시하는 것은 부인인 김숙영씨다. 김씨는 2008년 교원의 감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감사직을 맡고 있다. 장 회장은 공동 창업자이자 회사의 2인자였던 ‘30년 지기’ 이정자 전 부회장을 지난해 4월 해고했다. 회사 안팎에서는 장 회장이 자녀의 후계 준비를 위해 이 전 부회장을 물러나게 했다는 얘기도 많았다. 이후 법적 소송이 이어졌지만 지난해 말 이 전 부회장이 소 취하에 합의하면서 문제가 일단락됐다. 교원그룹은 알짜배기 부동산을 자주 사들인다.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 확인 결과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을지로2가 교원내외빌딩 주변 일대 건물들을 잇달아 매입했다. 이 밖에도 서울 중구 수표동의 시그니쳐타워 옆 블록의 건물들도 교원그룹 소유다. 교원이 운영하는 스위트호텔 제주, 경주, 남원 등과 연수원 등은 입지 좋은 호텔을 인수하거나 부지를 사서 지은 부동산들이다. 그룹 규모에 비해 연수원 등이 너무 많아 부동산 투자에 ‘올인’하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그룹 측은 “영업 인력을 교육시키기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무한도전 쩐의 전쟁 2탄 촬영 중? 정준하·박명수 현재 위치는?

    무한도전 쩐의 전쟁 2탄 촬영 중? 정준하·박명수 현재 위치는?

    무한도전 쩐의 전쟁 2탄 촬영 중? 정준하·박명수 현재 위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2011년 선보인 ‘쩐의 전쟁’ 특집 2탄을 선보인다. 6일 MBC 관계자에 따르면 ‘무한도전’ 멤버들은 현재 ‘쩐의 전쟁2’를 촬영하고 있다. ‘쩐의 전쟁’은 멤버들이 경제활동을 하며 서로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정준하는 선릉역 부근에서 푸드 트럭을 마련, 토스트 커피 등 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또 박명수는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음식을 판매하는 등 현재 무한도전 멤버들은 가장 많은 판매수익을 올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앞서 ‘무한도전’은 2011년 만원으로 부자가 되는 ‘쩐의 전쟁’ 특집을 선보여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쩐의 전쟁’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12시간 동안 자본금 만원으로 최대의 돈을 벌어야 하는 멤버들의 자수성가 특집으로 꾸며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무려 16명 사상 ‘10대가 나이트클럽에?’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무려 16명 사상 ‘10대가 나이트클럽에?’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브라질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이 일어나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외신들은 지난 3일(현지시각) “이날 새벽 3시쯤 브라질 남부 포르투알레그리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무장 괴한 3명이 들이닥쳐 총기를 난사하는 등 총격전이 발생, 10대 한 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전이 일어난 이유는 경쟁관계에 있는 마약조직원들 사이의 충돌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을 타고 달아나던 괴한들과 총격전은 벌인 끝에 용의자 5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지난 2010년 기준 총기사고 사망자수가 3만 6792명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브라질 정부는 지난 2003년 10년 째 총기 반납 캠페인을 계속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수거된 총기는 65만 정에 불과했다.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소식에 네티즌은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충격이다”,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어쩌다가”,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역시 무섭다”,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우리나라도 절대 총기 소지하면 안됨”,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10대가 왜 나이트클럽에?”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브라질 나이트클럽 총격전) 뉴스팀 chkim@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20년 직장 생활 뒤 인생역전… 벤처 일구며 ‘자수성가 인맥’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20년 직장 생활 뒤 인생역전… 벤처 일구며 ‘자수성가 인맥’

    김영찬 회장의 인맥은 단출하다. 삼성전자 부장으로 퇴직해 자수성가로 지금의 회사를 만든 만큼 재벌 집안끼리의 끈끈한 연줄도, 내로라하는 학연도 없다. 다만 늦은 나이까지 사업을 이어가며 쌓은 인연이기에 사람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김 회장은 말한다. 그의 인맥은 삼성전자와 대전 지역, 골프업계, 선수라는 4가지로 압축된다. 이기태(66) 전 삼성전자 부회장은 김 회장이 삼성전자에 근무했을 때 같은 정보통신사업본부 소속 부장으로 다양한 업무를 공유했던 사이다. 분자진단시약 전문 기업인 씨젠의 천경준(67) 회장도 삼성에서 만났다. 공학도 출신인 천 회장을 만난 것은 삼성이 모토로라를 따라잡으려고 애니콜 개발에 매진하던 시기다. 경북 구미 공장에서다. 두 사람은 초창기 오류가 많았던 애니콜 휴대전화의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사이다. 고생한 기억 때문인지 천 회장을 삼성에서 가장 가깝게 지냈던 사람으로 첫손에 꼽는다. 팬택의 전신인 팬택앤큐리텔 대표이사를 지낸 이성규(61) 전 삼성전자 전무이사와도 삼성전자 사업부에서 같이 일했다. 김 회장이 창업을 위해 사업부장직을 그만뒀을 때 후임자이기도 하다. 사석에서 김 회장은 “이성규씨는 정말 유능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면서 믿고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치켜세운다. 골프존이 대전에서 시작한 벤처기업이었던 만큼 대전시 인맥도 탄탄하다. 김 회장이 가장 먼저 거론하는 사람은 우리별1호의 주역이자 전 체신부 장관을 지낸 고(故) 최순달 박사다. 같은 성당에서 만난 사이로 그의 대부(천주교에서 신앙의 증인으로 세우는 남자 후견인)이기도 했다. 충남 강경중학교 2년 선배이기도 한 염홍철(70) 전 대전시장 역시 김 회장의 대표적인 멘토다. 지역 봉사활동의 터를 닦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지해줬다는 점에서 지금도 고마운 선배로 기억한다. 후배들 중에서는 소형 지구관측 위성시스템 기술을 지닌 쎄트렉아이 박성동(47) 대표이사를 맨 먼저 언급한다. 같은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며 깊은 교분을 쌓은 사이로 아들뻘 되는 나이 차에도 불구하고 김 회장이 마음을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으로, 가족처럼 챙기고 싶은 후배다. 이 밖에 이익우(66) 젬백스앤카엘 대표이사와 남용현(51) 트루윈 대표이사도 대덕연구단지에서 자주 만나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다. 골프 멤버이기도 한 이들은 사업 논의는 물론 봉사활동까지 함께 한다. 이영관(67)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회장은 홍익대 선후배 관계다. 골프가 맺어준 인연도 있다. 김정태(62)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헌재(70) 전 경제부총리 등이 대표적이다. 지인을 통해 라운딩하며 알게 된 사이로 골프존에 관심이 많고, 사회공헌활동에도 격려를 보내주는 분들이라고 김 회장은 말한다. 창업 때부터 큰 도움을 받은 이들도 있다. 최덕인(78)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제10대 원장과 김종득(63) 교수가 대표적이다. 골프존은 카이스트의 신기술 창업지원센터에서 탄생했다. 김 교수는 골프존이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과 믿음을 가져 김 회장이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고, 사무실, 연구시설 등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 줬다. 감사의 뜻으로 김 회장은 2011년 골프존 교수 클럽을 카이스트에 기증했다. 국내 토종 골프 브랜드인 볼빅의 문경안(56) 회장과 MFS의 전재홍(50) 대표는 한국 골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골프 대중화에 함께한다는 점에서 서로 의지하는 사이다. 두 사람 덕에 김 회장은 골프 유통 관련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골프용품 수입업체인 석교상사의 이민기(61) 회장도 김 회장의 어려웠던 시절을 아는 오랜 인연이다. 사업 초창기, 석교상사 바로 옆 건물에 골프존의 서울사무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석교상사가 12년째 꾸준히 진행한 자선 골프대회에 감명을 받아 김 회장 역시 8년째 자선 골프대회를 열고 있다. 골프선수 인맥도 단단하다. 골프존 홍보모델로도 활동 중인 유소연(24), 이보미(26), 김혜윤(25) 선수는 가족까지 서로 알고 지낸다. 세 선수의 아버지들은 스크린골프장을 직접 운영하기도 하는데 김 회장과 1년에 수차례 라운딩을 함께 하기도 한다. 특히 유소연 선수의 아버지는 골프존 스크린골프장을 3개나 운영 중이다. 방송인 서경석(42)씨도 스크린골프로 인연을 맺은 사이다. 대전을 연고로 연구단지 체육센터에서 운동하며 인연을 쌓았다. 서씨는 현재 서울 마포구에서 ‘서경석 골프존’을 운영 중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김영찬 회장 가족사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김영찬 회장 가족사

    “뭐 그리 자랑할 만한 집안은 아닙니다. 세상의 기준으로 그리 성공했다거나 유명한 사람도 한명 없고요.” 김영찬(68) 골프존 회장은 1946년 8월 전북에서 태어났다. 농사를 업으로 삼던 아버지 김만태(작고)씨와 어머니 유기순(작고)씨 사이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두 명의 형님(영성, 영진)도 돌아가셨고, 현재 누나 민수씨만 생존해 있다. 모두 평범한 소시민이다. 어린 시절 김 회장의 꿈은 교사였다. 엄격했던 아버지에게서 도덕을 중시하는 교육을 받았고 자신도 남들과 소통하며 가르치는 것에 관심이 많아 교단에 서고 싶었다. 하지만 충남 강경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사실상 꿈을 접었다. 가난한 집 막내아들로 빨리 취업해 살길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에 서울 성동공고를 선택했다. 꿈을 접고 들어간 학교지만 김 회장은 모교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최근엔 모교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이후 홍익대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재학 시절인 1965년 산악 동호회 활동 중 여고생 산악부원이었던 부인 전병인(65)씨를 만나 8년간의 열애 끝에 1973년 결혼했다. 카투사 출신인 그는 군 생활을 통해 당시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서구 문화를 이른 나이부터 체험할 수 있었다. 이때의 경험으로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사고를 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그는 아무리 바빠도 일요일은 성당에서 시작하는 독실한 천주교인이다. ‘나눔, 소통, 공감, 배려’라는 그의 사업 철학도 종교적인 색채가 짙다. 이런 배경에서 김 회장은 골프존문화재단을 설립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자수성가한 기업인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그지만 생활은 매우 소탈하다. 늘 대전과 서울을 오가는 탓에 구입한 이른바 연예인 밴(쉐보레 익스프레스)과 직업상 골프를 많이 친다는 것이 그가 누리는 사치의 전부다. 명품은 이름도 잘 모르고 그리 즐기지 않는다. 부인 전씨 역시 그저 동네 아줌마 스타일이다. 김장 때면 동네 사람들과 같이 김장을 담그고, 동지 때면 팥죽을 쑤어 먹는다. 집 앞 텃밭을 가꾸는 것 역시 그녀의 몫이다. 지인들은 “구두쇠는 아닌데 2000억원이 넘는 자산가라는 걸 전혀 느낄 수 없는 부부”라고 말한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의 부인들이 회사 일에 깊게 관여하는 것과 달리 전씨는 평범한 주부의 삶을 살고 있다. 골프존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자선행사들이 있을 때 허드렛일을 도와주는 것도 그녀의 몫이다. 김 회장의 친인척 및 처가에는 역시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유명 인사가 없다. 삼성전자 등 20여년 넘게 직장 생활을 했기에 그는 봉급생활자의 애환과 심리를 잘 안다. 주식 상장 전까지만 해도 골프존은 직원들의 여름휴가비를 현금으로 받았다. 휴가비가 통장으로 직접 들어가면 정작 부하직원들은 비상금 하나 챙길 수 없다는 고충을 잘 알기 때문이다. 당시 휴가비를 지급하며 김 회장은 ‘집사람이나 남편에게 들키면 나도 공범(?)으로 몰리니 절대 걸리지 마라.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어른 노릇, 자식 노릇 한번 멋지게 해보라’는 글을 회사 인터넷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직계 가족으로는 외아들인 김원일(39) 전 대표만 있다. 김 전 대표는 고려대 산림자원공학과를 졸업한 2000년 이후 아버지와 함께 골프존을 일궜다.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 유학을 준비 중이었지만 아버지가 회사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골프존에 들어왔다. 전체 지분의 38.18%를 가지는 최대 주주가 됐지만 창업 초기 골프존 매출을 고려하면 가업을 물려받는 게 오히려 모험이었다. 지난해까지 골프존을 이끌었지만 올해 초 대표이사를 사임했다. 현재 휴식을 취하며 골프존의 미래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김 전 대표는 2005년 동갑내기인 오지영(39)씨와 결혼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골프도 인생도 18홀 72타’ 김영찬 회장 성공 스토리

    [재계 인맥 대해부 (1부)신흥기업 골프존] ‘골프도 인생도 18홀 72타’ 김영찬 회장 성공 스토리

    “은퇴 후 소일거리 삼아 만든 회사가 정말 이렇게 커질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겁도 나더군요. 골프존의 성공은 평범한 직원들이 모여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우린 여전히 작은 회사일 뿐이고 그 앞에 저 역시 극히 평범한 사람 중 하나일 뿐입니다.” 김영찬(68) 골프존 회장은 자신이 대단한 사람인 양 과대 포장되는 것을 극히 꺼린다. 성공한 사람들이 흔히 자신을 더 높이려 치밀한 계산에서 흘리는 미사여구(레토릭)가 아닌 듯하다. 적어도 김 회장을 만나본 느낌은 그랬다. 수천억원의 자산을 가진 신흥기업 회장이지만 그의 인상은 좀 촌스러우면서도 푸근한 동네 아저씨다. 골프존은 지난해 3652억원이라는 연매출을 기록한 국내 1위 실내 스크린골프 회사다. 2000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2년간 매출이 0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기적 같은 성장을 이어간 셈이다. 회사가 창업했을 때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은 직후였고 2008년 금융위기까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골프존이 이룬 성장은 말 그대로 ‘홀인원’에 가깝다. 김 회장은 1993년 47세의 나이로 삼성전자의 시스템사업부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을 때 앞으로 먹고살 것을 걱정했다. 큰 욕심은 없었다. 단지 자식에게 손 안 벌리고 살려면 건강할 때 좀 더 일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주변에서는 “퇴직금으로 식당 같은 것을 하는 게 어떠냐”고 권했지만 오히려 더 자신이 없었다. 하찮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라 잘 아는 분야가 아니어서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음성사서함(VMS)서비스 회사인 ‘영밴’이다. 지금의 자동응답시스템(ARS)과 비슷한 사업이었다. 평생 직장에서 해온 업무가 통신 분야였기에 낯설지도 않았다. 은퇴사업으로 수입은 나쁘지 않았지만 우후죽순으로 경쟁자들이 생기면서 수익성은 점점 떨어지기 시작했다. 당장 먹고사는 것에 안주하다가는 곧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직감했다. 그는 다시 새 사업 아이템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자신이 좋아하는 골프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사업이었다. 그는 은퇴하기 3년 전인 1990년 삼성전자 부장 시절 처음 골프를 배웠다. 돈을 아끼려 당시 미국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동료에게 이른바 ‘US 스펙’ 골프채를 구입했다. 골프는 재미있었지만 어려웠다.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은 전혀 다르기에 비싼 돈을 주고 필드에 나가면 공이 잘 맞지 않았다. 그를 포함한 모든 아마추어 골퍼들의 고민에 새 사업의 힌트가 있었다. 문득 머릿속에서 “일반 연습장과 실제 골프장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할 만한 연습기계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작한 사업 아이템이 골프시뮬레이터다. 당시에도 일류 연습장이나 고급 호텔 피트니스센터 등에는 골프 시뮬레이터가 있었다. 하지만 대당 가격이 1억원을 넘을 정도로 고가인 데다 잔고장도 많고 오류도 커 인기는 낮았다. 기계 가격을 낮추고 정확도를 키우면 사업이 될 듯해 2000년 5월 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작은 사무실을 낸 것이 지금 골프존의 시초다. 그를 포함한 직원 수는 5명. 처음부터 대박을 꿈꾼 것은 아니었다. 당시 전국에는 골프연습장이 3000여곳 정도였는데 이곳에서 1~2대 정도씩 연습기계를 사주면 4000~5000대 정도는 팔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 달에 40~50대 정도를 만들어 팔면 직원 월급과 사무실 운영비를 생각해도 꾸준히 10년간은 먹고살 수 있겠다는 게 김 회장의 계산이었다. 하지만 쉬운 것은 없었다. 사무실을 차려 놓기는 했지만 2년간 매출은 0원이었다. 직원 월급이 나가는 날이 돌아오면 종잣돈이 줄어만 갔다. 기술 연구도 쉽지 않았다. 수소문 끝에 3차원(3D) 소프트웨어 벤처 기업 대표와 연이 닿았다. 명문대 출신인 그 사람은 유창한 화술로 “아무 걱정 하지 말라”며 미소 지었다. 사기였다. 6개월 동안 거금을 투자했지만 약속했던 화면은 구현되지 않았고 대표는 잠적했다. 김 회장은 충격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기까지 했다. 이때 뼈저리게 느낀 것이 핵심 기술은 반드시 자기 힘으로 일궈야 한다는 점이었다. 벤처기업일수록 기술에서 뒤지면 일어날 방법이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잊은 게 문제였다. 이때부터 골프존은 연구·개발(R&D) 인력 확보와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았다. 사업이 안정을 찾게 된 골프존은 이후 전체 매출의 5~10%를 R&D에 투자했다. 덕분에 골프존이 현재 보유한 국내외 특허권은 161건, 현재 출원 중 건수도 150여건이 넘는다. 그렇게 1년 반 동안 고생한 끝에 2002년 첫 제품을 출시했다. 경기 안산의 한 연습장에서 첫 제품을 테스트했다. 당시 반응은 뜨거웠지만 지금 생각하면 기술적인 문제가 많았던 초기 버전이기도 하다. 첫해 10억원의 매출은 이듬해 20억원, 다시 1년 후 30억원으로 커졌다. 가장 순탄하고 마음 편한 시기였다. 김 회장은 2005년을 골프존의 변화의 시기로 꼽는다. 위기가 닥쳐서가 아니라 기대 이상으로 회사가 커지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는 골프방이라는 이름으로 동네마다 스크린골프장이 들어서던 때였다. 그 무렵 강원 강릉에서 한 스크린골프장 사업주를 만난 것을 김 회장은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일행과 저녁을 먹으며 만난 사업주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사업이 잘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로 스크린골프장에 투자해 사업을 준비 중이었어요. 솔직히 저 혼자 편히 잘 살아 보겠다고 시작한 사업이 어떤 가정의 전 재산을 좌지우지하는 일로 변해 버린 겁니다. 아찔하더군요. 뒤를 돌아보니 우리 회사 직원도 50명으로 늘어난 상황이었고요.” 이 회장은 더 이상 주먹구구로 사업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느꼈다. 잘못하면 남의 인생과 가정을 망칠 수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까지 했다. 사업을 하는 의미부터 사업의 영역과 경영철학, 기업이념, 비전과 인재상까지 회사의 대표자로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야 했다. 조직을 재정비할 수 있는 고급 인재들도 뽑아 회사도 재정비했다. 결과적으로 매출은 창업 6년 만인 2006년 100억원을 넘었고, 다시 2년 뒤인 2008년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1년 골프존의 상장과 함께 김 회장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늦은 나이에 맨손으로 회사를 키운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치켜세워졌다. 하지만 상장 후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는 의외였다. “이제 회사를 비싼 값에 팔고 평생 쉬면서 인생 즐길 수 있겠네”라는 이야기가 적지 않았다. 주변에서 사업 하는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김 회장은 주변의 이런 반응이 너무나 아쉬웠다. ‘다들 기업가 정신이 이처럼 부족한가’라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그때마다 김 회장은 “저는 이제 18홀 중 첫 번째 홀의 티샷을 막 했을 뿐”이라고 답하곤 했다. 최근 김 회장은 골프존을 지주사로 전환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내년 3월 지주사 전환을 앞두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다. 국내 스크린골프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랐다는 평가에 따라 해외 진출과 함께 골프존의 전문성을 더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스크린골프 이외에 유통과 게임, 오프라인 골프장, 골프 레슨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면 지주사 체계가 더 맞는다는 계산이다. 이런 경영 판단 덕분인지 골프존 매출은 매년 30% 이상 늘고 있다. 김 회장의 휴대전화 뒤 번호는 1872다. 일흔을 코앞에 둔 나이지만 골프도 인생도 18홀을 72타로 마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밝히는 숫자이기도 하다. 현재 핸디캡은 12(84타). 물론 라이브 베스트 스코어는 75타지만 조만간 안정적인 싱글을 치겠다는 목표도 분명하다. 여전히 라운딩을 돌 때면 18홀을 3홀씩 6개로 나눠 꼼꼼히 분석하는 습관이 있다. 홀마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실수가 있을 때는 메꾸겠다는 전략이다. 돈을 많이 번 현재가 행복하냐는 질문에 그는 “행복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돈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좋아하는 골프가 일이니 사업상 평일에도 공을 칠 때가 많습니다. 친구들도 부러워하죠. 게다가 직원 평균 나이가 젊은 직장이다 보니 젊게 살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건강도 좋아요”라며 활짝 웃는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우리 회사는 전반 3번 홀쯤에 와 있다고 봅니다. 좋은 스코어와 행복한 라운딩을 위해선 앞으로도 더 도전적인 샷들을 해야 합니다”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였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렌트푸어의 눈물

    렌트푸어의 눈물

    경기 판교에 사는 직장인 홍완기(47·가명)씨는 최근 집주인에게서 전세보증금을 2억원 올려 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자신의 귀를 의심한 홍씨는 집주인에게 액수를 반문했다. “판교 집값이 많이 올랐는데 지난 6년간 전셋값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두 자녀를 키우는 외벌이 가장에게는 ‘청천병력’ 같은 일이었다. 이사를 가자니 아이들 학교와 출퇴근 문제가 걸렸다. 결국 홍씨는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기로 했다. 매달 70만원가량 ‘생돈’을 이자로 내야 하지만 허리띠를 더 졸라맬 수밖에 없었다. 홍씨는 “언감생심 월급을 모아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따윈 꾸지 않는다”며 “한달 한달 이자 갚기도 버겁다”고 탄식했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렌트푸어’(소득의 대부분을 전·월세 비용으로 지출하는 사람) 양산이라는 부메랑을 낳고 있다. 초저금리로 전세 매물의 씨가 마르면서 전셋값이 폭등하고, 전세 세입자들은 보증금 마련을 위해 빚을 늘리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2일 금융 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32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11년 말 18조 2000억원이었던 것이 3년도 채 안돼 14조 6000억원(80.2%)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말(28조원)과 비교해도 25%가량 늘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연말에 전세자금 대출 잔액이 35조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게 은행권의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초저금리 기조에서는 전세 대출이 구조적으로 급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한은이 지난 8월과 10월 잇따라 인하 결정을 내리면서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 수준인 연 2.0%까지 내려온 상태다. 이로 인해 1년 정기예금 금리는 2%선이 무너졌다. 아직은 2% 초반(연 2.1∼2.3%) 상품이 많지만 1%대로 내려간 상품도 있다.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을 은행에 맡겨 봐야 손에 쥘 수 있는 이자가 얼마 안 되는 것이다. 예컨대 전세보증금 2억원을 은행 정기예금에 넣으면 한 달에 얻는 이자수입이 30만원선에 불과하다. 은퇴한 집주인의 경우 전세만 ‘굴려서는’ 생활이 안 된다. 그렇다 보니 집주인들은 전세를 아예 월세로 돌리거나 전세보증금 인상 요구에 나서고 있다. 올해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3.65%이다. 통상 전세 계약은 2년 단위로 갱신한다. 따라서 전세 세입자들은 지난해 전세가격 상승률(7.15%)을 더해 평균 10.8% 수준의 보증금 상승분을 감내해야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초 임대차계약 시 월세 신규 계약 비중은 41.6%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그만큼 전셋집을 구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정부가 싼 이자로 지원하는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연 3.3%)이 있기는 하지만 자격 조건이 까다로워 수혜 대상이 제한적이다. 올 들어 국민주택기금 전세 대출은 9월 말까지 1조 4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박원갑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월세로의 전환이 길게 봐서는 바람직하지만 주택 임대시장이 오랜 기간 전세를 기반으로 이뤄졌던 만큼 갑작스러운 전환과 전셋값 상승으로 서민이 죽어 나가는 일을 막으려면 공공이 일정 기간 전세 공급을 대신 하는 등의 연착륙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빚에 치이게 되면 전세보증금을 내 집 마련의 디딤돌로 삼아 중산층으로 올라가려는 의지 자체가 꺾이게 된다”며 “주택금융공사가 원금의 90~100%를 보증하는 전세 대출 금리가 적정하게 산정됐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이 추가 돈풀기에 나서면서 우리나라도 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초저금리 상황에서는 전세난을 결코 잡을 수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오 마이 베이비(SBS 토요일 오후 5시) 가수 김태우 딸 지율이가 ‘15개월 인생’ 처음으로 윗몸일으키기에 도전한다. 김태우 부부는 딸 소율이와 지율이의 건강한 신체 활동을 위해 야외로 나선다. 그곳에서 아빠 김태우는 지율이를 눕히고 ‘윗몸일으키기 도전’을 외쳤다. 하지만 아빠의 바람과는 달리 영문을 알 수 없었던 지율이는 한참을 멍하니 누워서 특유의 ‘돌부처’ 표정을 과시했다. 보다 못한 아빠가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든다. 김태우는 먹는 것만 보면 달려드는 지율이의 특성을 이용해 슬그머니 과자로 유혹의 손길을 내밀고, 지율은 과자 앞에서 눈이 반짝이더니 이내 몸을 움찔거리기 시작한다. ■출발 드림팀 시즌2(KBS2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엠 아이비’ 강남이 출연해 그동안 알려진 적 없었던 운동실력을 뽐낸다. 기존 장애물에서 난도가 한층 강화되어 장애물도 넘고 위기에 처한 미녀까지 구해야 한다. 강남은 사전경기인 ‘타이타닉 버티기’부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제 경기에 들어가서는 운동 실력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낸다. ■형영당 일기(MBC 일요일 밤 12시 5분) 좌포청 종사관인 철주는 독살된 젊은 남자의 시신을 수사한다. 그런데 범인은 이내 자수하고, 그는 죽은 상연의 동생인 홍연으로 밝혀진다. 홍연은 어렸을 때부터 상연이 자신을 학대했기에 복수한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탐문수사를 하기 위해 철주는 형제가 함께 유년시절을 보냈다는 ‘형영당’을 찾아가는데….
  • ‘위례 중앙 푸르지오’, 서울 송파권 마지막 트랜짓몰 상업시설 분양! 비교불가의 프리미엄으로 무장해 ‘주목’

    ‘위례 중앙 푸르지오’, 서울 송파권 마지막 트랜짓몰 상업시설 분양! 비교불가의 프리미엄으로 무장해 ‘주목’

    미국발 초저금리 기조에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라는 위례 신도시의 랜드마크인 중앙역 바로 앞에 유럽형 스트리트몰 ‘위례 중앙 푸르지오’가 트랜짓몰로 분양을 시작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트랜짓몰(Transit Mall)이란?대중교통수단(버스, 지하철, 노면전차)을 제외한 승용차의 출입을 제한한 상업공간이라는 뜻이다. 최근 탄생된 트랜짓몰인 연세로에서는 고객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교통사고도 전년대비 34%나 감소했고 카드 가맹점 실적도 30%에 가까운 상승, 매출은 4.2%가 늘었다고 한다. 시민과 상점가가 서로 Win-Win 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위례 중앙 푸르지오’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는 아파트 분양단지마다 100% 분양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역의 명소가 될 중심상가인 트랜짓몰의 상가들도 일주일 내지 한 달 안에 완판되는 사례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 곳의 기존 1층 상가 분양권을 사려면 5천~1억여원의 웃돈을 주어야만 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하다고 한다. 실 예로 트랜짓몰 內, 기존에 분양하였던 아이파크 애비뉴, 포스코 와이즈더샵 상업시설이 약 1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다. 이번에 분양을 하는 트랜짓몰 핵심에 위치한 ‘위례 중앙 푸르지오’는 서울 송파권역 마지막 자리인 C1-5블록(163가구)과 C1-6블록(148가구)에 위치한다. 위례 중앙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19층에 전용 84∼196㎡의 아파트 311가구와 지하1~2층 상업시설로 이뤄지는데, 1층까지는 트랜짓몰과 연접되어 있어 유럽형 스트리트상가로 꾸며졌다. 또한 2층은 테라스 상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위례 중앙 푸르지오’가 향후 역세권이 될 위례-신사선 중앙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위례 중앙역과 내부선인 트램역이 만나는 더블 역세권에다 약 5000여 평의 중앙광장까지 품고 있어 주거·상업·교통·업무·광장이 모이는 유일한 자리로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주변의 개발호재도 다양해 향후 상권활성화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러한 부분은 투자수익형 상품으로서 향후 신사동 가로수길과 버금가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프리미엄으로 작용해 높은 수익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 전문가는 위례 중앙 푸르지오의 미래투자적 가치에 대해 “강남인접의 마지막 신도시로 투자자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는 위례 신도시의 최정상급 프리미엄을 두루 갖추고 있어 벌써부터 투자자들이 분양상담을 받기위해 홍보관으로 몰리고 있다”며 “지역의 명소가 될 비교불가의 매머드급 상업시설의 탄생”이라고 평가했다. ‘위례 중앙 푸르지오’은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고 있어 방문 전 대표번호로 미리 상담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대표문의: 1644-0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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