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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뒷북인 WHO 비상사태 선포, 정부는 중국여행 자제 강력 권고해야

    세계보건기구(WHO)가 30일(현지시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와 관련해 6번째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앞서 WHO는 ▲신종 인플루엔자(2009년) ▲소아마비ㆍ서아프리카 에볼라(2014년) ▲지카 바이러스(2016년) ▲키부 에볼라(2019년) 등 다섯 번에 걸쳐 PHEIC를 선포한 바 있다. WHO는 의료체계가 취약한 국가로 확산할 우려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여행과 교역을 막지는 않았다. WHO의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첫 발생 사례가 나온 이후 중국은 물론 18개 국에서 감염자가 발생한 터라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적지않다. WHO 수장인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는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중국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아니다”며 중국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첫 발생한 이후 WHO의 굼뜬 행보는 이해하기 어렵다. WHO는 지난 22일 뒤늦게 첫 긴급위원회를 소집하더니 비상사태 선포를 유예했다. 당시 중국에서 인구이동이 최대수준인 춘제(春節)를 앞둔 상태라 대규모 전염이 우려되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WHO가 이번 사태에 우왕좌왕하며 실기했음이 분명하다. 중국내 감염증 확진자와 사망자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어제 0시 기준 사망자수는 213명으로 전날 170명보다 43명 증가했다. 확진자 수도 9692명으로 전날 7711명에서 무려 1981명이나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어제 전세기편으로 368명의 우한 교민들이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정부는 추가 전세기를 이날 보내 나머지 350여명의 교민도 귀국시킨다고 하니 교민보호 차원에서 다행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에서 14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귀국 교민 가운데 18명이 발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속출할 개연성은 높다. 어제와 그제 국내에는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이제 11명인데, 이중 6번째 감염자는 첫 2차 감염 사례이고, 6번째 감염자의 가족 2명이 3차 감염자가 되었다. 6번째 감염자는 3번 확진자와 점심했던 사람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2·3차 감염자가 아직은 방역 시스템의 통제 범위 안에서 발생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점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외무성은 31일 중국에 대한 감염증 위험정보를 상향 조정하면서 자국민에 중국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아베 총리는 감염 의심자의 입국을 거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탈리아는 중국행 항공편을 전면 중단한다고 결정했다. 러시아 몽골 국경을 폐쇄했다. 중국이 우리에게 최대 관광·교역국임에는 틀림없지만,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한만큼 정부는 국민에게 중국에 대해 강력한 여행 자제권고 등을 할 필요가 있다. 전염병 대처 과정에서 ‘늑장보다 과잉이 낫다’는 사실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 정경심 “펀드 투자 아닌 대여” vs 檢 “고수익 투자로 강남 빌딩 노려”

    정경심 “펀드 투자 아닌 대여” vs 檢 “고수익 투자로 강남 빌딩 노려”

    정 교수 “허위 컨설팅 계약도 모르는 일”檢 “조씨와 정 교수는 ‘공범관계’”“사모펀드로 부 대물림 하려던 것”재판부 “조 전 장관과 재판 병합 안할 것”조국(55·불구속 기소)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의혹’을 놓고 정경심(58·구속 기소) 동양대 교수와 검찰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부(부장 송인권)의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기일에서 정 교수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에 직접 투자한 것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검찰은 정 교수가 고수익을 목표로 펀드 투자에 적극 관여했다고 반박했다. 코링크PE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인 조범동(38·구속 기소)씨가 실질적 소유주로 알려져 있는 사모펀드 운용사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가 동생 정모씨와 함께 2016~2017년 코링크PE에 10억원을 투자한 뒤 최소 수익금을 보전받기 위한 허위 컨설팅 계약을 맺고 매달 860만원씩 받는 방식으로 총 1억 5000만원을 횡령했다며 재판에 넘겼다.그러나 정 교수 측은 10억원은 투자금이 아닌 대여금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정 교수와 동생은 조씨에게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기로 한 것”이라면서 “이들은 그저 순진하게 10%의 이자수익을 받는 데만 관심을 가졌고 나머지는 조씨가 알아서 해줄 것이라고 신뢰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 측은 허위 컨설팅 계약서를 작성한 것에 대해서도 조씨에게 책임을 돌렸다. 정 교수의 변호인은 “정 교수는 해당 계약서를 요청하거나 설계한 적이 없고 조씨와 코링크PE의 주주사인 익성 측이 협의해 쓴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가 사모펀드의 실질적 주인이라는 검찰의 주장도 전면 부인했다. 앞서 검찰은 코링크PE 직원들 사이에서 정 교수가 ‘여회장’으로 불렸다는 사실을 강조했지만,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여회장이라는 표현은 여자 투자자라는 의미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검찰은 정 교수가 10억원을 투자 성격으로 명백히 인식했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조씨가 정 교수를 기만한 것이 아니라 공범 관계였다”면서 “정 교수는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조씨에게 투자했고 조씨는 백지신탁 의무를 우회할 방법을 제공하며 사업에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정 교수가 2017년 7월 동생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조씨로부터 펀드 투자 설명을 들은 정 교수는 동생에게 이를 설명하면서 “내 목표는 강남에 건물을 사는 것” “나 따라다녀 봐” “길게 보고 앞으로 10년 벌어서 애들 독립시키고 남은 세월 잘 살고 싶다” 등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이날 재판에서는 조 전 장관이 수차례 언급됐다. 검찰이 공개한 또 다른 문자메시지에는 조 전 장관이 “이번 기회에 아들도 5천 상속하면 어때”라고 묻자 정 교수가 “그 사이에 청문회 나갈 일 없지?”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사모펀드 출자를 부의 대물림 기회로 삼았다”면서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에 임명된 뒤 주식 백지신탁 의무를 이행해야 했는데도 불구하고 투자처를 찾고 고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금융 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한편 재판부는 이날 조 전 장관의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김미리)와 논의한 결과 정 교수의 사건과 조 전 장관의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병행 심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두 사람의 공소사실이 상당 부분 겹친다며 병합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두 피고인이 다른 내용이 많고 (조 전 장관 사건의) 재판부도 동의하지 않았다”며 병행 심리 이유를 설명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우리·하나은행…비(非)이자수익·고객 신뢰 상실에 타격 불가피

    우리·하나은행…비(非)이자수익·고객 신뢰 상실에 타격 불가피

    역대급 과태료·6개월 사모펀드 판매 중지 등 중징계펀드 판매 위축으로 비(非)이자수익 감소 예상고객 신뢰 추락·이미지 손실 등 우려도대규모 원금 손실 피해가 발생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고객 신뢰 등 이미지 손실뿐 아니라 비(非)이자 수익 확대에도 제동이 걸렸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은행은 경영진에 대한 중징계로 인한 지배구조의 불확실성은 물론 은행의 영업과 직결되는 부분도 타격을 입게 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30일 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해 6개월간 사모펀드 판매 정지와 과태료 부과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부과된 과태료는 각각 200억원으로 역대 은행이 받은 과태료 중 최대금액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DLF 사태가 다수의 소비자 피해 발생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중요 사안인 점을 감안했다”며 “사실 관계와 입증자료를 자세히 살펴 매우 신중하고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엄중한 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역대급 과태료, 피해 고객에 대한 자율배상 등으로 당장 지출해야 할 비용이 크다. 게다가 6개월간 사모펀드 판매가 중지되면 비이자 수익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사모펀드 판매잔액이 5조원, 하나은행은 3조원이 조금 넘는다”며 “6개월간 영업정지로 다른 은행이나 증권사에 펀드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고객이 이번 사태 때문에 이탈하거나 영업정지 이후에도 신뢰 상실로 인해 유사한 상품의 판매가 어려울 수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DLF에 이어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연기 등으로 은행 창구에서 사모펀드 판매가 어려워진 분위기”라며 “당장은 수익과 직결되는 영향은 미미하겠지만,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관련 상품을 판매하지 못하면 발생하는 문제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주차 뺑소니 피해에 분노한 박솔미 “#자수하라” [EN스타]

    주차 뺑소니 피해에 분노한 박솔미 “#자수하라” [EN스타]

    배우 박솔미가 주차 뺑소니 피해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박솔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수하라 #예쁘게도 그리셨네요 #액땜 #미워요 #앙앙”고 주차 뺑소니(물피도주)를 당한 차량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솔미의 차량 범퍼 부분이 긁힌 모습이 담겼다. 박솔미는 사고를 낸 운전자가 연락 없이 사고 현장을 일방적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솔미는 지난 2013년 배우 한재석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단독] 작년 한국인 한센병 신규환자 ‘0명’…첫 보고

    [단독] 작년 한국인 한센병 신규환자 ‘0명’…첫 보고

    한국, 1982년부터 38년 동안 ‘퇴치’ 유지지난해는 동남아 노동자 4명만 환자로 신고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 증상 홍보 필요”지난해 한국인 한센병 신규환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한국인 한센병 환자가 새로 발생하지 않은 사실이 보건당국 보고서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동남아 지역에서 온 노동자 4명이 한센병 신규환자로 신고돼 한센병 해외 유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본부의 ‘2019년 국내 한센병 신환자 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한센병 신규환자는 4명으로 보고됐다. 이들은 모두 한센병 퇴치가 이뤄지지 않은 동남아 지역에서 취업 목적으로 입국한 노동자로 20대가 2명, 30대가 2명이었다. 한국인 신규환자는 1명도 없었다. 동남아와 중국 등의 지역은 아직 한센병이 퇴치되지 않은 상태다. 2018년 기준 세계 127개국에서 20만명의 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이미 1982년 한센병 퇴치 목표(인구 1만명당 1명 이하)에 도달해 38년 동안 퇴치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센병은 세간의 우려와 달리 예방백신은 없지만 답손, 리팜피신, 클로파지민 등의 치료제로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특히 리팜피신을 복용하면 원인균인 ‘나균’이 99.9% 사멸해 전염력이 사라진다. 한센사업 대상자수는 처음 통계를 만든 1953년 1만 7458명에 이르렀고 1969년 3만 8229명으로 최고점을 지난 뒤 2018년 9632명으로 급감했다. 이들은 대부분 65세 이상 고령자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신규 환자는 51명에 불과하다. 지난해는 6명이었다. 지난해 신고된 신규환자 4명은 2016년 입국자 1명, 2017년 입국자 2명, 지난해 입국자 1명이다. 모두 합법적으로 입국한 노동자들이다. 1명은 자국에서 한센병 진단을 받은 상태로 입국했고 3명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결과 동남아 지역에서 주로 발견되는 나균 유형으로 해외 유입이 의심됐다. 이에 대해 공인식 질병관리본부 결핵·에이즈관리과장은 “현재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 중이어서 단정적으로 해외에서 유입됐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해외 유입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연구팀은 “한센병은 주로 피부증상을 동반해 피부과로 내원하는 만큼 한센병 환자가 많은 국가에서 온 환자가 피부·신경계 증상을 호소하면 한센병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며 “한센병 조기 발견·치료를 위해 외국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한센병 증상에 대한 교육과 홍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돈이 얼마나 많길래” 배낭에 6억원어치 보석 들고 다닌 전직 NBA 스타

    “돈이 얼마나 많길래” 배낭에 6억원어치 보석 들고 다닌 전직 NBA 스타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득점왕으로 명성을 떨쳤던 앨런 아이버슨(44)이 50만달러(약 5억8천만원) 상당의 보석을 도난당했다가 되찾았다. UPI통신은 29일 “지역 경찰이 필라델피아의 한 호텔에서 50만달러 상당의 보석이 든 배낭을 되찾아 돌려줬다”고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50만달러 보석의 주인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스타 아이버슨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쯤 필라델피아 소피텔 호텔에서 배낭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낭을 훔친 21살 남성이 경찰에 자수하면서 아이버슨은 보석을 되찾았다. 경찰은 이 남성을 즉각 체포했지만 훔친 보석을 그대로 경찰에 돌려준 점을 참작해 기소를 유예했다.1996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첫 해 신인왕이 된 아이버슨은 14년 동안 활약하며 11차례 NBA 올스타에 선정됐다. 아이비슨은 98-99시즌부터 04-05시즌까지 NBA 득점 1위 기록을 놓치 않으며 얼마 전 숨진 코비 브라이언트와 함께 미국 프로농구를 양분했다. 2001년에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도 뽑혔다. 지난 2013년 은퇴하며 선수생활을 마친 아이버슨은 2016년에는 네이스미스 농구 명예의전당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이버슨은 NBA 스타로 활약하며 2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모았지만 낭비벽으로 재산을 탕진했다. 보석을 좋아해 외출할 때 항상 100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몸에 걸치고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2010년 아이버슨은 조지아주의 한 보석가게에서 보석 구매 대금 37만 5000달러를 지불하지 않아 소송 끝에 85만 9896달러를 갚지 않아 계좌를 압류당하기도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美 우주군, 얼룩무늬 전투복 이어 ‘스타트렉’ 닮은 로고로 또 구설

    美 우주군, 얼룩무늬 전투복 이어 ‘스타트렉’ 닮은 로고로 또 구설

    최근 얼룩무늬 전투복으로 조롱섞인 비판을 받은 미국 우주군(USSF)이 이번에는 로고로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USSF의 로고가 SF 드라마로 유명한 '스타트렉'의 로고와 비슷해 논란이 되고있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USSF의 상징이 된 이 로고는 별이 빛나는 그림을 배경으로 중앙에는 화살촉 모양이 새겨져있다. 문제는 얼핏보면 두 로고의 느낌이 너무 유사해 구별이 쉽지 않다는 점. 이에 CNN은 "USSF의 로고가 스타트렉의 휘장을 묘하게 닮았다"고 주장했으며 많은 네티즌들 역시 "스타트렉의 로고를 본뜬 것"이라고 거들었다. 앞서 지난 2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위대한 군 지도부와 디자이너 등과 상의를 거쳐 미군의 6번째 군대인 우주군의 새 로고를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 마크를 공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USSF 대변인 측은 "로고 중앙 삼각형 디자인은 스타트렉이 방영되기 전인 1942년 미 공군에서 처음 사용됐다"면서 "1961년부터는 공군 우주사령부에서 쓰였다"며 모방 논란을 반박했다.특히 USSF 측은 앞서 공개한 공식 전투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USSF가 지난 17일 공개한 이 우주군 군복은 미 육군과 공군에서 사용 중인 얼룩무늬 위장복을 그대로 채택해 조롱을 받았다. 다만 가슴 부위 명찰에는 파란색 자수로 ‘유.에스. 스페이스 포스’(U.S. Space Force)라는 우주군 명칭을 넣어 구별을 뒀으나 적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한 얼룩무늬 군복을 왜 우주군이 입느냐는 비판은 피해갈 수 없었다. 이에 USSF 측은 새로운 군복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미 육군 등에서 쓰고 있는 것을 도입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USSF는 지난해 12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수법권 서명으로 공군에서 분리돼 미국의 5군인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그리고 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가 됐다. 미국의 새 군대 창설은 1947년 공군 창설 이후 72년 만이다. USSF가 창설됐다고 해서 당장 우주 공간에 군 병력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우선 우주사령부를 지원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인공위성 활동을 돕는 역할 등을 한다. 군대 규모도 공군(약 30만 명)이나 해군(18만 명)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인 1만600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설 연휴, 아이들 사로잡을 꿀잼 콘텐츠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설 연휴 교통수요 조사에 따르면 23일부터 27일까지 총 3,279만 명, 일평균 656만 명 이동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623만 명) 대비 5.3%(33 만 명) 증가한 수치로 평시(325만 명)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8%로 가장 많고 뒤이어 버스(7.4%), 철도(3.6%) 순 비중으로 나타났다. 보통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의 경우 승용차로 귀성길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장시간 차 안에 앉아있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만큼 재미난 장난감도 없을 것. 기나긴 귀성길, 어린 자녀들을 사로잡을 꿀잼 콘텐츠를 모아봤다. ●애니메이션부터 웹드라마까지, 나이와 취향별로 즐기는 유튜브 콘텐츠 ‘가득’ 국내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인기는 ‘유튜브’에서도 뜨겁다. 약 2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신비아파트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는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 시리즈 본편과 하이라이트부터 신비아파트 실사 외전 웹드라마 ‘기억, 하리’ 시리즈, 그리고 최근 방영을 시작한 ‘연애공식 구하리’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귀성길 차 안 어린 자녀들이 ‘채널 고정’하기 제격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신비아파트 유튜브 채널은 필수다. 다시 보고 싶은 본편 에피소드를 골라 풀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 하이라이트 클립만 골라볼 수도 있어 차 안에서의 지루한 시간을 훌쩍 날려 보낼 수 있다. 조금 더 성숙한 초등학교 중, 고학년 자녀들이 좋아할 만한 실사 드라마도 있다. 신비아파트 실사 외전 웹드라마 ‘기억, 하리’ 시리즈를 정주행하거나 최근 방영을 시작한 ‘연애공식 구하리’를 찾아볼 수도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관심이 많은 자녀가 있다면 웹드라마 ‘조아서 구독중’도 추천한다. 지난해 8월 투니버스에서 선보인 ‘조아서 구독중’은 구독자수 13명인 초보 먹방 크리에이터 ‘조아서’가 우연한 기회로 MCN 회사 모래컴퍼니에 들어가게 되며 겪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방영 당시 초ㆍ중생 시청자들에게 높은 공감과 호응을 얻으며 누적조회수 1,400만 뷰를 돌파하기도 한 작품이다. 극 중 국내 탑 크리에이터 ‘도티’와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MC로 활약 중인 채연도 등장해 반가운 얼굴을 알아보는 재미도 있다. ●지루한 귀성길 차 안, 자녀와 함께 스토리 만들며 놀아볼까 자녀가 좋아할 만한 모바일 게임을 함께 즐기며 귀성길 스트레스를 색다르게 날려볼 수도 있다. 최근 출시된 ‘고스트 시그널(GHOST SIGNAL)’은 유저가 직접 게임 속 주인공 ‘하리’가 되어 다양한 인물 관계와 상황 속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로 스토리를 전개해나가는 모바일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어떠한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나 게임 엔딩이 달라지므로 자녀와 대화하며 함께 선택지를 고민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재미는 신비아파트 인터랙티브 무비 ‘하리의 특별한 하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하리의 특별한 하루’는 TV로 방영된 신비아파트 특별편의 디지털 확장판으로, 아이들이 유튜브 화면 속 특정 순간마다 직접 주인공 ‘구하리’가 되어 선택지를 클릭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게임 속 미래가 달라진다. 매 선택에 따라 이야기의 전개와 결말이 다양하게 흘러가기에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인터랙티브 무비 ‘하리의 특별한 하루’는 신비아파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찾아볼 수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도시 벗어나지 마” 中 우한시에 도시봉쇄령…사망자 17명 껑충

    “도시 벗어나지 마” 中 우한시에 도시봉쇄령…사망자 17명 껑충

    사망자 수 하루새 3배 급증확진자 수도 200명 이상 폭증우한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의무화마스크 안 쓰고 공공장소 오면 처벌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의 발병지인 우한시에 한시적으로 봉쇄령을 내렸다고 중국 중앙방송(CCTV)이 보도했다. 대중교통이 전면 중단되면서 우한시 거주자들은 발이 묶였다. 중국의 ‘우한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17명으로 폭증했으며 감염자수도 전날 오후 10시 기준 547명으로 집계됐다. CCTV에 따르면 ‘우한 폐렴’ 관련 통제·대응 비상센터는 성명에서 현지 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를 기해 우한 시내 대중교통과 지하철, 페리, 그리고 도시 간 노선들이 임시로 중단될 것이라며 “도시 내 거주자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이는 도시를 벗어나지 않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편 및 외부로 나가는 열차 운행도 중단될 것”이라며 교통편 재개는 추후 공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한시는 전날인 22일에도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인민일보에 따르면 우한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제지를 무시하고 공공장소에 들어오면 관련 주관 부문이 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면 형사책임까지 묻는다. 우한시는 또 이날부터 시를 드나드는 차량의 탑승자를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해 열이 나는 사람은 검사를 위해 바로 지정 병원으로 보낸다. 야생동물의 우한 진입을 금지하고 불법으로 동물을 운송하거나 판매하는 행위도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의 한 시장에서 도축해서 팔던 야생동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정부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과 전쟁을 선포한 상태이다.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태임에도 ‘우한 폐렴’을 차상급 전염병으로 지정한 뒤 대응 조치는 최상급으로 높이기로 하면서 사실상 총력 대응 체제에 나섰다.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 정부는 지난 22일 밤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후 10시(현지시간) 현재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자는 폭발적으로 늘어 547명이라고 인민일보가 전했다. 의심 환자는 137명이다. 발표된 사망자 수는 전날 밤까지만 해도 6명이었지만 하루만에 거의 3배로 증가했다. 확진자 수 역시 24시간만에 200명 넘게 폭증했다. 중국 내 우한 폐렴 환자는 광둥 26명, 베이징 14명, 저장 10명, 상하이 9명, 충칭 6명, 쓰촨 5명, 허난 5명 등의 순이다.확진자가 있는 지역은 20곳을 넘어섰다. 푸젠, 안후이, 랴오닝, 구이저우, 하이난, 산시, 광시, 닝샤, 허베이, 마카오 특별행정구 등 10개 지역에서 이날 처음으로 환자가 나왔다. 2002∼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로 3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던 홍콩에서는 본토에서 고속철을 타고 온 39세 남성이 기초조사 결과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홍콩 특구 정부가 이날 밝혔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56세 남성도 기초조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받았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홍콩은 아직 공식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의심 환자는 117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블록체인 기업 링카 “블록체인 월렛 서비스로 디앱 생태계 육성”

    블록체인 기업 링카 “블록체인 월렛 서비스로 디앱 생태계 육성”

    블록체인 전문 기업 링카는 위메이드트리와 손잡고 공동 개발한 ‘위믹스 월렛’을 정식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믹스 월렛은 ‘게임으로 진입하는 게이트웨이’이자 ‘게임 아이템 거래’, ‘토큰 거래’ 및 ‘암호화폐 지갑 기능’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양 사는 지난해 8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구축 및 운영 등을 위한 포괄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크립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위메이드트리는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지난 2018년 1월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 계열사다. 위메이드트리는 누적 이용자수 5억명 이상의 위메이드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미르의 전설2(중국명 전기) 등을 블록체인 기술과 접목시켜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링카는 금융권 출신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작년 7월 세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복합결제 시스템’, ‘링카 디앱PG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암호화폐는 물론 평소 친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포인트 등으로도 디앱 서비스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링카 관계자는 “위믹스 웰렛은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를 모르는 일반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블록체인이 실생활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아직 블록체인을 도입하지 않은 디앱 사업자나 대형 커머스 사업자 등도 링카의 월렛 기술과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링카는 올 해를 디앱PG서비스 확산 원년으로 삼는 한편 지난 해 파일럿 런칭한 크로스보더 쿠폰, 바우처 서비스를 베트남 이외 다수 국가로 확장하고 상반기 중 대형 플랫폼과 글로벌 멤버십까지 포함하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렌지라이프, ‘오렌지 멀티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오렌지라이프, ‘오렌지 멀티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오렌지라이프(대표이사 사장 정문국)는 안정적인 펀드 투자를 통해 은퇴 전에는 가족을 위한 사망보장을 높이고, 은퇴 후에는 나를 위한 생활자금을 준비하는 ‘오렌지 멀티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들의 실질적인 니즈를 반영해 고객의 인생주기에 발생할 다양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보장과 자금운용에 멀티옵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고객이 가입시 설정한 생활자금개시 나이를 기준으로 이전에는 사망 보장을 늘리고, 이후에는 생활자금을 늘리는 구조이다. 먼저 사망보장의 경우 가입 5년 경과 후부터 10년동안 매년 보험가입금액의 5%씩 정액으로 체증된다.(3종 보장증가형 선택 시)그리고 고객이 설정한 생활자금 개시시점 이후에는 최단 10년부터 최장 30년까지 매년 사망보험금을 일정비율로 일부 감액해 이에 해당하는 계약자적립금을 생활자금으로 지급한다. 생활자금을 모두 수령한 후에도 주보험 가입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사망보험금 보장은 지속된다. 더불어 가입 2년 후 피보험자가 ▲결혼, ▲자녀 출산, ▲자녀 입양, ▲자녀 초등학교 입학, ▲내 집 마련 시 질병이 있더라도 무배당 종신보험 주계약을 무심사로 추가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주계약 보험가입금액의 20% 한도로 최대 5회까지 가입 가능, 최대 1억원 한도) 이 상품은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주목 받는 인컴형 자산에 투자하는 글로벌인프라부동산투자형펀드 및 미국배당주식형펀드를 포함해 총 29종의 펀드를 제공한다. 변액투자를 통한 인플레 헤지가 가능해 투자수익에 따라 더 많은 생활자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최저보증’기능을 적용해 변액보험의 투자실적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계약자적립금이 소진되더라도 최저사망보험금 보증기간 동안 사망보험금을 최저보증하며, 생활자금 지급시점의 적립금이 기본보험료 부분 예정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기본보험료 부분 예정적립금으로 생활자금을 최저보증한다. 사망보험금을 전액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기본형(1종)과 고객이 선택한 예상 은퇴나이 이전에 사망 시 가족 생활자금을 보장하는 소득보장형(2종), 일정기간 동안 사망보험금이 체증되어 시간이 갈수록 보장이 강화되는 보장증가형(3종) 중에서 선택하는 게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나금융, 1000억에 더케이손보 인수 나선다

    하나금융지주가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더케이손해보험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인수가격은 10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지주는 가격을 비롯한 인수 조건을 더케이손해보험에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교직원공제회도 지난 17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더케이손해보험을 하나금융지주에 매각하는 구체적 안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100% 출자해 설립된 더케이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로 출범해 2014년 종합손해보험사로 승격했다. 순자산규모는 2018년 말 기준 1500억원이다. 자산규모는 업계 하위권이지만, 가입자의 상당수가 교직원인데다 종합손해보험사 면허가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말 더케이손해보험에 대한 현장실사를 마치고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매각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인수 결정은 은행영업을 통한 이자수익 등이 한계에 부딪히면서 손해보험, 자산관리 등 비은행 분야로 영토를 확장하는 사업 다변화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지주는 은행, 증권, 카드, 생명보험, 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갖고 있지만 손해보험사는 없다. 앞서 하나금융지주는 2025년까지 비은행 부문의 비중을 그룹 전체 수익의 30%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中 ‘우한 폐렴’ 사람 간 전파 가능성 확대… 사스 악몽 재현되나

    中 ‘우한 폐렴’ 사람 간 전파 가능성 확대… 사스 악몽 재현되나

    베이징·선전 첫 발생… 도시간 확산 촉각 시진핑 “단호하게 억제하라” 긴급 지시 검사기간 단축할 ‘리얼타임 PCR’ 구축 의료인 간 전파 확인 땐 메르스와 비슷국내에서도 중국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사람 간 전파됐을 가능성을 두고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확진 환자가 첫 발병지인 우한시 화난 해산물시장을 포함해 전통시장을 방문하거나 확진 환자,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가 가족과 사람 간의 전파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의 환자 감시와 대응이 훨씬 중요한 단계라고 언급한 것도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이미 중국 우한시 보건당국도 제한된 범위, 특히 가족 간 전파가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사람 간 전파는 가능하다고 보지만 전염력의 크기 등은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질본은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야생동물과 가금류 접촉을 피하고 감염 위험이 있는 시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성실히 작성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질본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사람 간 전파력에 대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정확히 어떤 식으로 전파되는지 세세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입국자 중에 환자가 발생할 개연성은 항상 존재한다. 증상이 없는 잠복기 환자는 검역 단계에서 확인이 안 되므로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방역당국이 현재 12시간에서 길게는 이틀까지 소요되는 ‘판코로나 검사법’보다 검사 기간이 짧고 더 정확한 조사가 가능한 ‘리얼타임 PCR 검사법’을 2월 초까지 구축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다만 현재로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백신이나 특이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여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나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대증요법을 시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재갑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까지 의료인 간 전파 사례에 대한 중국 측 발표는 없었다”면서 “만약 의료인 간 전파가 확인되면 전파력은 메르스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명률에 대해서는 “중국이 현재 환자 사례 발표를 대규모로 하고 있으니, 1~2주 정도 사망자 상황을 봐야 정확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20일 오후 6시 현재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218명이다. 지역별 발생 환자수는 우한 198명, 베이징 5명, 광둥성 14명, 상하이 1명 등이다. 중국에선 첫 발병지인 우한에 이어 베이징에서 확진 환자가 처음 확인되며 대도시로 감염사례가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베이징에 거주하는 2명과 선전에 사는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특히 중국 보건당국은 물론 한국 등 주변국에서도 가장 우려하는 건 수억명이 이동하는 연중 최대 명절 ‘춘제’ 기간에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질 가능성이다. ‘우한 폐렴’ 환자가 전역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나서 질병 확산을 통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시 주석은 이날 “단호하게 병의 확산 추세를 억제하라”며 “인민 군중의 생명 안전을 가장 앞에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서울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우주에서 왜 얼룩무늬 군복을?…美 우주군 전투복 디자인 논란

    우주에서 왜 얼룩무늬 군복을?…美 우주군 전투복 디자인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해 창설된 미국 우주군(USSF)의 공식 전투복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등 현지언론은 USSF가 17일 트위터에 발표한 우주군 군복이 미 육군과 공군에서 사용 중인 얼룩무늬 위장복을 그대로 채택해 조롱섞인 비판을 받고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공개된 우주군 군복은 미 육군과 공군에서 사용 중인 얼룩무늬 위장복을 그대로 채택했다. 다만 가슴 부위 명찰에는 파란색 자수로 ‘유.에스. 스페이스 포스’(U.S. Space Force)라는 우주군 명칭을 넣었다. 논란의 중심은 적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한 얼룩무늬 군복을 왜 우주군이 입느냐는 것. 특히 ‘스타워즈’ 등 SF영화 출연진까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판에 가세해 논란을 키웠다. ‘스타워즈’에서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한 솔로의 사진을 올리고는 “한이 더 잘 입었다”고 평했다. 또한 ‘스타트렉’에 출연한 일본계 배우 조지 타케이도 “카모플라쥬(위장색)가 우주에서 왜 필요한지 불분명하다”고 적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USSF 측은 새로운 군복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미 육군 등에서 쓰고 있는 것을 도입했다고 해명했다. USSF 측은 “우리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며 아직 병사들이 우주에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현재 지상에서 다양한 조직을 통합하는 전투사령부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USSF는 지난해 12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수법권 서명으로 공군에서 분리돼 미국의 5군인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그리고 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가 됐다. 미국의 새 군대 창설은 1947년 공군 창설 이후 72년 만이다. USSF가 창설됐다고 해서 당장 우주 공간에 군 병력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우선 우주사령부를 지원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인공위성 활동을 돕는 역할 등을 한다. 군대 규모도 공군(약 30만 명)이나 해군(18만 명)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인 1만600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5m 기둥 위 나무통에서 67일째 사는 남아공 남성, 이유는?

    25m 기둥 위 나무통에서 67일째 사는 남아공 남성, 이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서 한 남성이 67일째 땅에서 높이 25m의 기둥 위에 설치한 나무통 안에 들어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남아공 덜스트룸에 사는 52세 남성 버넌 크루거는 지난해 11월 14일부터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건물 9층 높이 나무통 안에서 앉아있거나 서서 시간을 때우고 있다. 잠수부로 활동하는 그가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다시 한번 깨기 위한 것이었다.이에 대해 크루거는 “나무통 안에서 잠자는 것은 절대 쉽지 않다”면서 “몸을 둥글게 만들 정도로 통은 너무 좁아 태아 같은 자세로만 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크루거가 ‘하늘에 있는 집’으로 부르는 이 나무통 안에는 모든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배수 시설이 갖춰져 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 작은 대야를 사용해 몸을 씻고 땅 위에 있는 지인들이 바구니에 넣어 올려준 음식과 물을 마시며 살고 있다. 처음에 그가 이런 생각을 떠올린 것은 20여년 전인 1997년 휴가 중 어느 섬에서 야자수 위에 올라가 있을 때였다. 이에 대해 그는 “누군가가 나무통에 계속 앉아 기네스북 기록을 세워보는 게 어떻겠냐고 말해왔다. 처음에는 농담이었지만, 나중에 친구들은 내게 실제로 도전해보라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가 이 도전에 대해 조금 조사해보니 이미 인도네시아에서 한 남성이 나무통 안에서 28일 동안 생활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아이디어를 없던 일로 하자 이번에는 친구 중 한 명이 기둥 위에 앉아 있으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크루거에 따르면, 당시 기록은 54일이었다. 이 어려운 기록에 도전하기로 한 그는 당시 기둥 위에서 무려 64일 동안 앉아 있었다. 그후로 20여년이 지난 지금 크루거는 일종의 직업병인 경련과 요통 등의 고통을 참아내고 다시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는 “여기서는 특히 혼자 힘으로는 많은 일을 할 수 없어 짜증이 좀 나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완전히 모든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런데 크루거는 나무통 위에서 생활을 시작한지 이미 67일째를 맞이해 기존 기록을 경신했지만, 좀 더 이 생활을 이어갈 생각이라서 친구들을 포함한 주최 측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이번 도전을 주관한 친구 피어나 존스는 “버넌 (크루거)이 기록을 깨고도 내려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 조금 더 오래 머무를 것”이라면서 “그를 어떻게 내려오게 할지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작년 5~299인 사업장 취업자 사상 첫 감소

    작년 5~299인 사업장 취업자 사상 첫 감소

    지난해 종사자 5~299인 규모 사업장의 취업자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처음으로 줄었다. 최저임금 인상과 경기부진 탓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5인 이상 299인 이하의 종사자를 가진 사업장에 취업한 인구는 1457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1457만 5600명)에 비해 3600명 감소한 수치다. 2004년 처음 종사자 규모별 취업자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첫 마이너스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는 2712만 2700명으로 전년에 비해 30만 600명 늘었다. 이는 전년도 취업자 증가폭(9만 7300명)에 비해 예년 수준으로 크게 회복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도 1~4인 사업장은 23만 3500명이 늘어난 995만 6500명, 300인 이상 사업장은 7만 700명이 늘어난 259만 4200명을 기록하면서 고용 동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반면 중소 규모에 해당하는 5~299인 사업장 취업자만 뒤걸음질친 것은 ‘자영업 불황’과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자영업자가 폐업하거나 직원을 줄여 1~4인 사업장 영역으로 옮겨가 5~299인 사업장 취업자가 감소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자영업자는 560만 56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2300명 줄었다. 산업별 취업자수로 따져봐도 자영업자 비율이 높은 업종에선 감소세였다. 도매 및 소매업종 취업자는 지난해 596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700명 줄었고 제조업에서도 취업자가 442만 9100명으로 8만 800명 감소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롯데껌으로 시작 123층 월드타워까지… ‘창업1세대’ 시대 막내려

    롯데껌으로 시작 123층 월드타워까지… ‘창업1세대’ 시대 막내려

    19세 때 83엔 들고 일본 건너가 자수성가 1947년 껌 제조업 시작… 이듬해 롯데 설립 제과·호텔·쇼핑 앞세워 70년대 10대 재벌일제강점기 가난한 고향을 떠나 현해탄을 건너는 19세 청춘의 주머니엔 달랑 83엔뿐이었다. 그는 원래 독일의 대문호 괴테처럼 작가가 되고 싶은 문청(文靑)이었다. 그러나 식민지 출신의 배고픈 젊은이에게 글을 쓴다는 것은 사치스러운 꿈이었다. 다행히 그는 부지런하고 약속을 잘 지켰으며, 무엇보다 세상을 읽는 눈이 밝았다. 그는 이 세 가지를 밑천 삼아 맨손으로 거대한 유통제국을 세웠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한국에 진출, 90개 계열사에 총 매출 95조원의 재계 서열 5위(공기업 제외)로 롯데를 키워냈다. 고인은 1921년 경남 울주군 삼남면 둔기리에서 5남 5녀의 맏이로 태어났다. 울산농업보습학교를 나와 경남도립 종축장에서 기수보로 일하던 그는 1942년 일본행 관부연락선에 몸을 싣는다. 당시 고향 처녀(노순화)와 가정을 꾸린 상태였다. 그가 떠난 이듬해,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이 태어났다. 노 여사는 남편의 금의환향을 끝내 보지 못하고 1951년 29살에 요절했다.그는 먹고살기 위해 기술을 택했다. 와세다고등공업학교(현 와세다대 이학부) 화학과를 나와 1944년 군수용 커팅오일(기계를 갈고 자르는 선반용 기름) 제조공장을 차리면서 첫 사업을 시작했다. 하나미쓰라는 일본인 노인이 대준 거금 5만엔이 종잣돈이었다. 1946년 5월엔 ‘히카리(광) 특수연구소’란 사업장을 열었다. 물자가 부족한 시절이라 비누와 포마드 등의 화장품은 만들자마자 불티나게 팔렸다. 이듬해에는 친구의 권유로 껌 제조업에 손을 댄다. 풍선껌 포장 안에 놀이용 대롱을 함께 넣어 파는 발상의 전환으로 대히트를 쳤다. 껌 포장지 안에 추첨권을 넣어 당첨된 사람에게 1000만엔을 준다는 기발한 광고도 했다. 이런 성공을 발판으로 1948년 신주쿠 허허벌판에서 직원 10명의 주식회사 롯데가 출발했다. 회사명은 그가 탐독하던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여주인공 ‘샤롯데’에서 따왔다. 신 회장은 훗날 “롯데라는 이름은 내 일생일대 최대의 수확이자 최고의 선택”이라며 흡족해했다.신 회장은 1952년 일본 여성 시게미쓰 하쓰코씨와 재혼한다. 하쓰코씨의 외삼촌이 1930년대 주중 일본대사를 역임했던 시게미쓰 마모루이며 덕분에 그가 일본에서 영향력 있는 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도 있다. 이후 신 회장은 1970년대 하이틴 스타이자 미스 롯데 출신인 서미경씨와 사실혼 관계를 맺는다. 30살이 넘는 나이 차였다. 그 사이에서 태어난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과 서씨는 한동안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조용히 살았다. 10남매의 장남인 신 명예회장은 사업 과정에서 동생들과 갈등을 빚으면서 사이가 멀어지기도 했다. 신선호 일본 산사스 회장을 제외하고는 둘째 동생 신춘호 농심 회장과 넷째 동생 신준호 푸르밀 회장 등이 모두 롯데를 떠났다. 그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하며 국내에 본격 진출했다. 일각에서는 “조국에서 첫 투자가 고작 소비재 사업이냐”는 비판도 나왔다. 훗날 그는 “당시 정부는 내게 종합제철소를 지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후지제철소(현 신일본제철)의 도움을 받아 설계도까지 만들었다. 그런데 어찌 된 영문인지 정부가 갑자기 태도를 바꿔 직접 제철소(포항제철)를 짓겠다고 했다”고 항변했다. 제과·호텔·쇼핑 등 삼두마차를 앞세워 외식, 중화학공업 분야로 뻗어가며 몸집을 키운 롯데는 1970년대 말 10대 재벌에 진입했다. 외환위기가 닥쳐온 1997년 이후 롯데는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하고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재계 5위로 덩치를 불렸다. 파리 에펠탑 같은 세계 최고층 건물 건립은 ‘필생의 꿈’이었다. 그는 2017년 5월 완공된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123층짜리 제2롯데월드타워 꼭대기에 올라 3시간 동안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며 숙원을 풀었다.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계열사 상장을 극도로 꺼리고 소유와 경영을 하나로 생각했던 그는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그룹을 경영해 ‘황제 경영’, ‘손가락 경영’이라는 지탄을 받았다. 폐쇄적인 기업지배구조도 문제로 지적됐다. 비상장 계열사를 이용한 순환출자를 이용해 극히 일부 지분만으로 계열사 전체를 지배하면서 구두 지시로 인사나 경영상의 주요 결정을 좌지우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격호 껌으로 세운 ‘롯데’…‘마지막 꿈’ 123층 타워 남겨

    신격호 껌으로 세운 ‘롯데’…‘마지막 꿈’ 123층 타워 남겨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그의 별세로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 정주영 현대 회장, 구인회 LG 회장, 최종현 SK 회장 등이 재계를 이끌던 ‘창업 1세대 경영인’ 시대는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신 명예회장은 맨손으로 껌 사업을 시작해 롯데를 국내 재계 순위 5위 재벌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사업가다. 1921년 경남 울산에서 5남 5녀의 첫째로 태어나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신문과 우유 배달 등을 하며 와세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커팅오일 사업을 시작했다. 2차 대전에 공장이 전소하는 등 시련을 겪은 그는 이후 풍선껌을 만들어 팔기 시작하며 1948년 ㈜롯데를 설립했다. 롯데라는 이름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여주인공 이름에서 따왔다. 일본에서 사업을 일으킨 신 명예회장은 한·일 수교 이후 한국 투자 길이 열리자 그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다. 국내 최대 식품기업의 면모를 갖춘 롯데는 관광과 유통, 화학과 건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롯데호텔과 롯데월드, 롯데면세점 등 관광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했다.1989년 문을 연 롯데월드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 고인은 관광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관광산업 분야에서는 최초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국내 최고층 빌딩이자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123층 롯데월드타워 건설도 신 명예회장이 1987년 “잠실에 초고층 빌딩을 짓겠다”며 대지를 매입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신 명예회장은 제2 롯데월드타워에 대해 ‘내 마지막 꿈’이라고 말할 정도로 애착을 보였다. 말년은 순탄치 않았다. 2015년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터지면서 신 명예회장은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국내 계열사 이사직에서도 퇴임해 형식적으로도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신 명예회장은 두 아들과 함께 경영비리 혐의로 2017년 12월 징역 4년 및 벌금 35억원을 선고받았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법정 구속은 면했다.유족으로는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重光初子) 여사와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 차남 신동빈 회장,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와 딸 신유미 씨 등이 있다. 신춘호 농심 회장, 신경숙 씨, 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 신정숙 씨, 신준호 푸르밀 회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부회장이 동생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우주서 얼룩무늬 위장복? 美 ‘우주군 군복’ 발표 논란

    우주서 얼룩무늬 위장복? 美 ‘우주군 군복’ 발표 논란

    미국 우주군(USSF)이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발표한 공식 전투복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 갖가지 의문이 제기됐다. 군복이 얼룩무늬 위장복 모습이기 때문이다. CNN에 따르면, 미 우주군은 새로운 전투복의 디자인을 미 육군과 공군에서 사용 중인 얼룩무늬 위장복을 그대로 채택했다. 다만 가슴 부위 명찰에는 파란색 자수로 ‘유.에스. 스페이스 포스’(U.S. Space Force)라는 우주군 명칭을 넣었다. 이런 트위터 게시글에 여러 네티즌은 “우주에서 얼룩무늬 위장복”, “더 낭비된 세금, 잘했다!” 등의 혹평을 쏟아냈다. 어떤 네티즌은 미국의 고전 공상과학(SF) 드라마 시리즈인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디자인을 군복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러자 우주군 측은 새로운 군복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이미 육군 등에서 쓰고 있는 것을 도입했다고 해명했다. 우주군 트위터 관계자는 “우리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쓰고 있으며 아직 병사들이 우주에 있는 것도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현재 지상에서 다양한 조직을 통합하는 전투사령부의 일원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주군은 공군의 우주사령부가 지난해 12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수법권 서명으로 공군에서 분리돼 미국의 5군인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그리고 해안경비대에 이은 6번째 군대가 됐다. 미국의 새 군대 창설은 1947년 공군 창설 이후 72년 만이다. 우주군을 창설했다고 해서 당장 우주 공간에 군 병력을 보내는 것은 아니다. 우선 우주사령부를 지원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인공위성 활동을 돕는 역할 등을 한다. 군대 규모도 공군(약 30만 명)이나 해군(18만 명)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인 1만6000명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주군의 책임자는 우주사령부의 사령관이었던 제이 레이먼드 장군이 맡았다. 레이먼드 장군은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 앞에서 우주군 사령관에 공식 취임했다. 사진=미 우주군/트위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700명 넘을듯” 英연구진, 추정치 공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700명 넘을듯” 英연구진, 추정치 공개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내 폐렴 환자가 45명으로 공식 확인된 가운데 영국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이 실제 감염자는 1700명이 넘을 수 있다는 추정치를 발표해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중국 우한 보건당국은 지금까지 중국 안에서 확인된 환자 수는 45명이며 이 중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우한시 긴급대응팀은 폐렴의 진원지로 지목된 시내 수산물 시장인 화난수산도매시장을 폐쇄하고 사람 간 전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그런데 태국에서 2명, 일본에서 1명이라는 국외 환자가 발생하고, 이들 환자 모두 문제의 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는 점 등에 의해 사람 간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강해지고 있다.이에 대해 임페리얼 칼리지 연구진은 우한 국제공항의 이용자수나 추정되는 잠복 기간 등에 근거해 우한에서 감염된 사람이 병원체에 감염되기 전 국외로 나갈 확률은 574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추산했다. 국외 환자가 총 3명이라면, 우한에서의 환자 수는 이달 12일 시점에서 17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들 연구자는 지적했다. 다만 연구진에 따르면 여전히 불확실한 부분이 많아 환자 수는 적으면 190명, 많으면 4000명 이상으로 추산될 수 있다. 어쨌든 사람간 전염이 상당한 빈도로 일어나고 있을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기본으로, 감시 강화나 신속한 정보 공유, 준비 태세를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7일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3개 공항에서 우한에서 도착한 승객들에게 기침이나 호흡곤란, 발열 증세가 없는지 검사하기 위해 직원 100여명을 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CNN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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