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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아들 살해한 70대 노모 “술만 마셔 희망이 없었다”

    50대 아들 살해한 70대 노모 “술만 마셔 희망이 없었다”

    검찰, 징역 20년 구형…“고령에 자수한 점 고려” 술을 자주 마시는 50대 아들과 다투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노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표극창) 심리로 2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6)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A씨는 올해 4월 20일 오전 0시 56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아들 B(51)씨의 머리를 술병으로 때린 뒤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당일 오전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아들의 목을 졸랐다”고 112에 직접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B씨는 만취 상태였으나 A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이 사는 아들이 평소 술을 많이 먹고 가족과도 다툼이 잦았다”고 진술했다. 재판 과정에서 재판부는 76세 노모가 체중 100㎏이 넘는 아들을 살해하는 것이 가능한지 의문이라며 지난달 24일 법정에서 피고인에게 범행 당시 장면을 재연하도록 했다. 또 가로 40㎝, 세로 70㎝ 크기의 수건을 목에 감을 경우 노끈 등에 비해 두껍기 때문에 살해의 도구가 될 수 있는지를 의심했다. 그러나 A씨는 당시 법정에서 범행을 재연한 뒤 “아들이 술을 더 먹겠다고 하고 여기저기에 전화하겠다고 했다”면서 뒤에서 (소주병으로) 머리를 내리쳤는데 아들이 아직 정신이 있었고, 수건으로 돌려서 목을 졸랐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한 멍자국에 관해 묻는 경찰관에게 ‘우리 아들이 얼마나 무서운데 어떻게 손을 대요’라고 말을 했다”며 “평상시 아들이 무서워서 손도 못 대지 않았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A씨는 “자꾸 술을 먹으니 그랬다”며 “그냥 뒤에서 (소주병으로) 내리쳤다”고 답했다. A씨는 이날 결심공판에서도 최후진술을 통해 “아들이 술만 마시면 제정신일 때가 거의 없었다”면서 “희망도 없고 진짜로 너무 불쌍해서 범행했다”며 울먹였다. 검찰은 “피고인은 아들이 술만 마시는 게 불쌍해 살해했다고 말했다”면서도 “피고인이 76세의 고령이고 경찰에 자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기지역 스쿨존 사고 증가...안산·수원·고양시 등 전체의 31.9%

    경기지역 스쿨존 사고 증가...안산·수원·고양시 등 전체의 31.9%

    경기도내 어린이 안전보호구역(스쿨존)에서 12세이하 어린이 교통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을)이 공개한 ‘최근 5년간 스쿨존 12세 이하 교통사고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총 52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5년 105건이었던 교통 사고건수가 이듬해 84건으로 줄었으나, 2017년 96건, 2018년 112건, 2019년 123건으로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에 따른 어린이 부상자수 역시 증가했는데, 2015년 109명이었던 부상자수는 2016년에 89명으로 줄었으나, 2017년 96명, 2018년 118명, 2019년 13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시군 가운데 안산시가 94건으로 교통사고 10건 중 2건에 달했으며(18.1%) 이어 수원 38건(7.3%), 고양 34건(6.5%) 순으로 나타났다. 법규위반별로는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이 175건으로 33.7%에 달했으며 신호위반이 126건(24.2%),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115건(22.1%) 등으로 집게됐다. 김회재 의원은 “스쿨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요 원인인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신호위반·안전운전 의무 불이행과 같은 법규위반을 사전에 방지하고, 초등학교 통학로에 대한 정비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상업용 부동산으로 수요자 발길 돌린다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에 상업용 부동산으로 수요자 발길 돌린다

    한국은행이 현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금융투자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10월 채권시장 지표’에 따르면 채권업계 종사자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여파로 이에 따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금리에 단순 예금으로는 수익성이 너무 낮다는 판단과 주거 부동산에 대한 규제가 상업용 부동산으로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 투자가 어려운 것도 이러한 상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악화로 무턱 된 투자는 위험할 수 있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상업시설 투자는 규제, 초기 투자비용, 대출 등의 면에서 투자 진입장벽이 낮아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경기악화로 투자수익률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입지, 교통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컨텐츠를 가진 상업시설에 대한 투자가 안정적이다”고 전했다. 현재 상업시설 부동산은 컨텐츠의 여부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유흥목적의 고객 보다 한곳에 머무르는 가족단위 고객이 늘어나면서 차별화된 컨셉의 상업시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업시설은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외부 유입 고객 또한 높아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기도 해 투자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 내 분양중인 테마형 상업시설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 주변 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상업시설 형태로 들어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해당 상업시설은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으로 북유럽 컨셉으로 외관을 디자인해 멋스러운 컨셉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상가 전면에 오로라를 구현해 개성 있는 분위기까지 연출할 예정이다. 전세계인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오로라는 보통 선택 받은 자만이 볼 수 있을 정도로 보기 힘든 현상이지만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오로라를 상가의 외관에 직접 연출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쉬지 않는 상권을 만들기 위해 북유럽 페스티벌, 펫파크, 펫케어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돼 있다. 이는 매일매일 활기찬 분위기의 상가를 조성해 주변을 비롯해 거리가 먼 유동인구까지 유입되기 쉬운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주변 입지가 좋아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주변에 약 650개 기업이 들어선 ‘삼송테크노밸리’와 808병상 규모의 ‘은평성모병원(반경 2.4km)’이 인접했으며, 북삼송지구의 약 1,000여 세대 고급 단독주택 단지도 들어설 예정으로 알려져 관련 인구가 해당 사업지의 배후수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힐스 에비뉴 삼송역 스칸센’은 2,513실 규모의 오피스텔 내에 들어서는 상업시설로, 지상 1~2층에 203실 규모로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76명...나흘 연속 두자릿수 유지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76명...나흘 연속 두자릿수 유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76명 늘어 누적 2만5275명이라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50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이날 확진자수는 전날(91명)과 비교해 15명 줄어들며 지난 16일부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내려온 지 이날로 꼭 1주일이 된 가운데 지난 15일(110명) 하루를 제외하고는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100명에 가까운 날도 두차례 있었다. 지난 1일부터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77명→63명→75명→64명→73명→75명→114명→69명→54명→72명→58명→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 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 등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재활·요양병원 잇따른 감염”...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재활·요양병원 잇따른 감염”...잡히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최근 사흘 연속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지만, 세자릿수로 증가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수 100명 아래이지만...불안한 확산세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98명→91명(당초 102명에서 입항 후 입국절차 거치지 않고 되돌아간 러시아 선원 11명 제외)→84명→110명→47명→73명→91명이다. 지난 15일을 제외하면 6일 동안 100명 아래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두자릿수를 유지하며 일평균 66명 수준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확산세가 잦아들었다고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무엇보다 요양병원과 재활병원 등 의료기관의 집단감염 규모가 나날이 커지는 것이 위험요소로 꼽힌다. 재활병원·요양병원 등 집단감염 발생수도권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등 코로나19 전수검사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에서는 지난 16일 간병인 1명(광주시 84번 환자)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해 전날 낮까지 총 5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현재 방역당국은 전체 5개 병동 가운데 확진자가 나온 병동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하고 병원 직원과 환자 등 62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확진자는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부산 북구의 ‘해뜨락요양병원’ 또한 지난 17일까지 59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입원환자와 병원 종사자 등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누적 확진자 수는 73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경기 의정부시 소재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누적 66명), 서울 도봉구의 정신과전문병원 ‘다나병원’(65명)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날부터 수도권 지역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병원 등의 종사자와 이용자 16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일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매일 출·퇴근하는 형식으로 요양병원 등을 오가는 시설 종사자 13만명과 노인주간보호시설을 주기적으로 이용하는 이용자 3만명이 검사 대상이다. 입원환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정부는 서울·인천·경기 3개 시도별로 각각 진단 검사를 시행하되, 이달 말까지는 검사를 모두 마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부는 검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시 전수 검사를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코로나19, 경계심 풀면 언제든 확산할 수 있는 상황”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내리면서 확산세가 완전히 잡히지 않은 수도권에 대해서는 2단계 방역수칙을 유지하는 가운데, 여전히 산발적인 감염이 나타나면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집단감염은 강남구의 콜센터 운영 대행업체 ‘CJ텔레닉스’로까지 퍼져 이 두 사례에서만 3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인천 남동구의 카지노 바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 관련 확진자도 16명으로 늘었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국내 발생 환자 수의 감소세가 정체되는 상황으로, 수도권이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경계심을 풀면 언제, 어디서든 감염 확산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특성을 고려할 때 감염 전파의 고리를 완벽하게 끊어내기는 어렵다며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내려간 상황에서 국민들의 ‘방역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인구가 많고 밀집한 수도권과 같은 지역에서는 무증상자에 의한 조용한 전파를 끊어내는 게 그만큼 어렵다”고 지적하며 “거리두기를 1단계로 내린 만큼 국민들이 방역 수칙을 얼마나 잘 지키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역당국으로서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방역 유지 효과 등을 설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봉사와 기도할 것” KBS 화장실 불법 촬영 개그맨…1심 징역 2년

    “봉사와 기도할 것” KBS 화장실 불법 촬영 개그맨…1심 징역 2년

    “봉사와 기도하겠습니다”“도움이 되는 사람 될 것” 선처 호소화장실 불법 촬영 개그맨 1심서 징역 2년 서울 여의도 KBS 연구동 내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KBS 공채 출신 개그맨 A(30)씨에게 법원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명령과 아동청소년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16일 오후 서울 남부지법 형사13단독 류희현 판사는 A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피해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고, 피고인 엄벌을 탄원하고 있기 때문에 실형 선고는 불가피하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KBS 연구동 화장실에서 칸막이 위로 손을 들어 올려 피해자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하는 등 지난 4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피해자를 촬영하거나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15회에 걸쳐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피해자 등을 촬영하거나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또 그는 이런 촬영물 중 7개를 소지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카메라를 설치하기 위해 KBS 연구동 화장실이나 탈의시설에 몰래 침입한 혐의도 A씨에게 적용됐다. A씨는 최후 변론에서 “저로 인해 고통받으신 피해자분들과 가족들에게 죄송하다”며 “나보다 남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자원봉사자의 길로 들어서 봉사와 기도를 하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신뢰 관계에 있는 직장 동료들을 상대로 보호되어야 할 사생활 영역을 침해해 비난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들의 정신적 고통이 심하다”며 “촬영물이 유출되지 않았고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 피해자 중 4명으로부터 용서받은 점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신뢰 관계에 있는 직장 동료를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피해자들이 엄벌을 원하고 있다”며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취업자수 4개월 만에 최대 감소…정부는 “개선될 것” 희망

    취업자수 4개월 만에 최대 감소…정부는 “개선될 것” 희망

    취업자수 4개월만에 큰 감소폭홍남기 “개선세 재개될 것 기대”전문가 “거리두기 완화로 부족”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9월 취업자 수도 40만명 가까이 감소하면서 7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코로나19가 다시 한번 크게 확산되면서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통계청이 16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 2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9만 2000명 줄었다. 지난 5월(39만 2000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이다. 5월부터 코로나19 진정세가 엿보이면서 감소폭이 줄었지만,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도소매 중심으로 감소폭이 다시 확대된 것이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동향과장은 “8월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는데 9월에 많이 반영돼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수는 22만 5000명(-9.8%)나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업(-20만 7000명, -5.7%)과 교육서비스업(-15만 1000명, -7.9%)도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 5000명, 5.9%),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10만 6000명, 9.8%), 건설업(5만 5000명, 2.7%)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도 취업자가 증가하던 업종은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했다. 실업자수는 10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11만 6000명(13.1%) 증가했다. 2018년 9월에 기록했던 102만 4000명 이후 정확히 2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정 국장은 “청년층과 30대를 중심으로 실업자가 늘었는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업을 못 하면서 실업에 계속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남기 부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파급영향이 너무 컸던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채용시장이 위축되어 특히 청년층의 고용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임시일용직·자영업자 등 고용상황이 불안정한 분들의 어려움도 가중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10월 12일부터 1단게로 완화되고, 카드승인액 등 소비자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10월부터 고용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희망적인 전망을 했다. 홍 부총리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청년특별취업지원금 등 고용 취약계층 지원에 초점을 둔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신속히 집행하고,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을 연장하는 등 일자리 유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장 통계상으론 나아질지라도 단기간에 고용상황 개선세를 기대하긴 어렵다고 분석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형 재정사업 효과로 통계적 수치는 개선되겠지만, 실질적으로 고용시장이 개선될지는 의문”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부터 취업난에 허덕이던 젊은 계층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됐다고 급격히 개선될 것 같진 않다”고 진단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속보]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확진자 1명 사망...증상 악화

    [속보]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확진자 1명 사망...증상 악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53명으로 집계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입원한 확진자 한 명이 15일 새벽 사망했다. 이날 부산시 보건당국은 요양병원 입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530번 확진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이날 오전 4시쯤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해당 요양병원 입원 확진자 중 사망자는 지난 12일 숨진 1명 포함, 2명으로 늘어났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기는 동남아] 딸 살해한 아빠, 22개월 만에 가석방된 이유

    [여기는 동남아] 딸 살해한 아빠, 22개월 만에 가석방된 이유

    최근 싱가포르에서는 정신 질환을 앓던 친딸을 살해한 아빠가 구속 22개월 만에 가석방됐다. 지극 정성으로 딸을 돌본 부모에게 극도의 스트레스를 준 딸의 이상 행위에 어쩔 수 없는 비극적인 사건이었다는 이유에서다. 싱가포르 고등법원은 지난 2018년 11월 33개월 형을 선고받고 구금 중이던 탄(66)씨에게 형량의 1/3을 감면, 12일 가석방했다. 판사는 “딸의 비정상적인 행위는 부모를 극단으로 내몰았으며, 탄 씨는 이타적이고 딸을 사랑하는 헌신적인 아빠였다”고 밝혔다. 또한 본인의 죄를 뉘우치고, 더 이상의 위험 행동 증후가 없는 점을 고려해 가석방한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타임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딸은 2006년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을 얻지 못하고 부모와 함께 생활해 왔다. 2012년 지하철에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고, 당시 ‘광장공포증’과 ‘강박관념적 하이포콘드리아증'(극도의 건강염려증)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병원 치료를 거부한 채 부모와 남자친구의 돌봄을 받으며 집에 머물렀다. 딸의 예민함은 나날이 심해져 부모에게 바닥 청소를 마음에 들 때까지 반복적으로 시켰다. 엄마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했다면서 아빠에게 엄마를 때리도록 강요하기도 했다. 부모는 딸이 원하면 고개 숙여 사죄하기도 했는데, 딸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는 부모의 선택이었다. 수시로 집에 들러 딸을 돌봐야 했던 아빠는 그랩(차량공유 서비스) 기사로 일했고, 딸이 부르면 만사를 제치고 집으로 달려왔다. 또한 딸은 새집을 마련한다면서 부모에게 돈을 요구했다. 남동생에게는 대학 학비로 부모에게 받은 5만 달러를 요구해서 받아냈다. 또한 부모의 사랑과 재정적 도움이 부족하다면서 부모에게 심한 욕설을 내뱉곤 했다. 모친의 연금 수령인을 본인 명의로 돌려놓기도 했다. 2018년에는 집 근처에서 냄새가 난다면서 주민 중 누가 ‘범인’인지 찾아낼 것을 강요, 집안에 초강력 환기구를 설치하도록 했다. 그해 10월에는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약물치료를 거부했다. 이후에도 집에서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고모의 집으로 거처를 옮겼다. 사건이 발생한 2018년 11월, 고모의 집에서 딸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 아빠에 대한 욕설을 그치지 않으며 “포크로 아빠를 죽이겠다”고 위협했다. 딸이 매우 불안정한 상태임을 직감한 아빠는 방에 들어가 강철봉을 집어 들어 방어태세를 갖추었다. 딸은 부엌에서 흉기를 들고 아빠에게 달려들었고, 아빠는 강철봉으로 딸의 머리를 내리쳤다. 딸이 숨진 것을 확인한 아빠는 곧바로 경찰에 자신의 범행을 털어놓고 자수했다. 법원은 탄씨에게 '살인죄'가 아닌 '과실치사' 혐의로 33개월 징역형을 선고했다. 보통 유사 범죄 행위에 대해 징역 10년, 벌금, 태형 등에 처한다. 판사는 또한 끊임없이 이상 증세를 보이는 딸을 돌보느라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고, 심한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은 부모도 심리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정신 질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도 제때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것을 깨닫도록 사회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이종실 호치민(베트남)통신원 litta74.lee@gmail.com
  • 군산 3년간 고용위기지역 지정에도 개선 효과 미미

    전북 군산시가 2018년부터 3년째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 각종 지원을 받고 있으나 고용개선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5만 7694명으로 2017년 5만 5411명 보다 4.1%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전국의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295만 9000명에서 1386만 4000명으로 7% 증가했다. 특히, 군산시와 같은 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목포와 영암군은 고용보험 피보험자수가 각각 13.1%, 9.8% 증가했다. 이같이 군산시의 고용개선 효과가 낮은 것은 장기적인 고용안정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내실있는 고용정책이 수립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군산은 2017년 7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조업을 중단한데 이어 2018년 5월 한국GM군산공장이 폐쇄돼 일자리가 크게 감소하자 2018년 4월 5일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산 고용위기지역은 올 12월 말까지 두 차례 연장됐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역 내 공장 이전, 폐업 등으로 대규모 고용조정이 발생하고 급격한 고용 감소가 확실한 경우 해당 지역의 경제·산업 등을 고려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여기는 인도] “바람 피웠지?” 아내 참수한 뒤 시신들고 경찰서 간 남편

    [여기는 인도] “바람 피웠지?” 아내 참수한 뒤 시신들고 경찰서 간 남편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이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뒤 직접 경찰서를 찾아간 사건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도 현지 언론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우타르프라데시주에 살던 야다브라는 이름의 35세 남성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새벽부터 아내와 말다툼을 벌이기 시작했다. 당시 남편은 아내가 이웃집에 사는 남성과 외도를 저지른다고 의심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다툼이 시작되자 결국 남편은 아내를 살해하기에 이르렀다. 남편은 둔기를 이용해 아내를 내리쳐 살해한 것도 모자라 잔혹하게 시신을 훼손했고, 이후 훼손한 시신을 들고 직접 인근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날 아침 살인을 저지른 남편이 경찰서로 향하는 모습의 폐쇄회로(CC) TV 영상이 현지 SNS에 유출됐다는 사실이다. 해당 영상의 유출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남편에 대한 즉각적인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 영상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자수한 남편을 현장에서 체포하고 범행에 사용된 무기를 찾아냈다. 피해자인 아내의 시신은 부검이 예정돼 있다.한편 인도에서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남편의 엽기적인 행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8월 마다야 프라데시주에 살던 한 여성은 자신이 외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남편의 강요에 이기지 못하고, 강제로 남편을 목말 태운 채 동네를 걷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남편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여성이 휘청하거나 멈춰 서면, 어김없이 주위를 둘러싼 다른 남성 주민들의 욕설과 매질이 쏟아졌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당시 현지에서는 “21세기에 이런 오래되고 잔인한 처벌이 존재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졌지만, 인도 내에서 여성의 인권이 신장될 분위기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여기는 중국] 코로나는 이제 남의 일?...만리장성 빼곡히 채운 中 관광객들

    [여기는 중국] 코로나는 이제 남의 일?...만리장성 빼곡히 채운 中 관광객들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이 모든 비극이 시작된 중국은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고 코로나 펜데믹 이전의 생활을 마음껏 영위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8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중추절 등이 한데 묶이면서 2020년 공휴일 중 가장 길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출입이 통제됐던 만리장성 관광을 지난 3월부터 재개했다. 다만 일일 방문자 수를 평소의 30% 수준으로 제한했었다. 그러나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한 중국은 이번 연휴를 앞두고 일일 방문자수를 70% 수준까지 올렸고, 하루 4만8750명이 만리장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만리장성의 입장권은 매일 매진을 기록했으며, 관광객들은 긴 만리장성의 장벽만큼이나 긴 줄을 서가며 연휴를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만리장성을 찾은 관광객 사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찾아볼 수 없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볼 수 있었고, 쓰고 있다 하더라도 턱에 걸치는 등 올바르지 않은 착용이었다. 가족 단위로 찾는 관광지인 만큼 어린아이들도 많았지만,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아이들이 태반이었다.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몰린 곳은 만리장성뿐만이 아니다.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연휴 시작 나흘 동안 중국 내 여행 건수는 6억 3300만 건에 달했다.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전염병 학자인 우쥔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관영 CCTV와 한 인터뷰에서 “지난 연휴에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국내를 여행했으며, 이것이 코로나19 ‘부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국내 여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은 크게 거정할 필요가 없다.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의 국내 여행은 중국 여행이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당국은 국경절 기간 동안 코로나19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다만 해외 유입 사례 122건만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신규 감염자가 사흘 동안 100만 명이 발생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 등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전 세계 일일 확진자 수는 35만8696명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며, 3일 연속 35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798만6903명으로 압도적 세계 1위다. 사망자 역시 21만9676명으로 압도적 세계1위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화물노동자 산재 10배 많은데 80%는 산재보험 사각지대

    화물노동자 산재 10배 많은데 80%는 산재보험 사각지대

    화물운송업 노동자의 산재사고 사망만인율이 전체 노동자 산재사고의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산재보험 적용 대상은 화물운송 노동자의 20%에 불과해 80%에 달하는 화물 노동자가 여전히 산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산재사망자료를 재분류한 결과 2014~2016년 화물자동차운수업 업무상 사고 사망만인율이 전체 노동자 대비 9.23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만인율이란 업무상사고, 질병, 재해 사망자수의 1만배를 해당 업종 근로자수로 나눈 것이다. 또 노동부가 발표한 화물자동차운수업노동자 사망원인자료에 따르면 2014년~2016년(47명), 2017년(75명), 2018년(96명)으로 해마다 화물 노동자의 산재사망자 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부는 지난 7월 특수고용형태근로자(특고) 화물차주의 산재보험을 당연 적용한다고 밝혔지만 산재보험 대상을 수출입컨테이너, 시멘트, 철강재, 위험물질 4개의 업종으로 제한해 전체 화물차주 40만명 중 7.5만명(20%)만 적용받고 있다. 80%에 달하는 화물 노동자가 산재의 위험에 노출된 셈이다. 안 의원은 “화물운송업은 장시간 운전과 야간노동, 상하차를 위한 긴 대기시간 등으로 강도 높은 노동에 속하기 때문에 모든 화물 노동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법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화물 노동자의 산재사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산재보험 적용범위를 시급히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유럽 코로나 2차 대유행 만연…4개국만 감염자 감소세

    유럽 코로나 2차 대유행 만연…4개국만 감염자 감소세

    유럽이 가을에 접어든 이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 추세가 뚜렷하다. 유럽 연합(EU) 31개국 중 4개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코로나 경보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다. 이에 올 봄 1차 대유행 당시 강력한 봉쇄로 문을 걸어잠갔던 유럽 각국이 재봉쇄 등 비상국면에 들어갔다. 5일(현지시간)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낸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 31개국 중 4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가 모두 인구 10만명 당 확진자 수 20명 이상인 ‘코로나19 확산 경보’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체코가 167.6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덜란드(140.3명), 프랑스(120.3명) 순이었다. 경보 기준을 밑도는 국가는 독일(18.4명), 핀란드(15.5명), 키프로스(14.6명), 노르웨이(13.9명) 뿐이었다. 특히 체코는 지난 봄 1차 대유행 당시 코로나 방역을 잘 한 동유럽 국가군에 포함됐지만, 최근 들어 동유럽 내 코로나 급속 확산의 거점이 되고 있다.ECDC는 최근 코로나 사망률이 70일 째 상승 중이고 확진자수 역시 급속한 증가 추세라고 경고했다. 코로나는 EU 수뇌부까지 파고든 모양새다. 우르슐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참석했던 회의의 보좌진 한 명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날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유럽 각국은 속속 봉쇄 조치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체코는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해 술집·식당에서 6명 이상 모이는 게 금지됐다. 아일랜드 보건당국은 전국을 방역단계 최고수준인 5단계로 올릴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필수업종을 제외한 모든 소매업소는 문을 닫고 자택 5㎞ 바깥에선 운동이 금지된다. 프랑스 파리 역시 재봉쇄조치가 임박했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파리를 ‘최대 경계’ 지역으로 분류해 6일부터 술집 문을 닫을 것을 지시했다. 유럽 내 확진자가 가장 많은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 등 10개 지역에 대해 2주 간 타 지역 이동 금지령을 내렸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체육관과 술집, 클럽, 카지노 등이 문을 닫고 장례식 등을 제외하곤 20명 이상 모임을 할 수 없다. 초·중등학교는 개교를 이어가지만 대학은 25명 이상 같은 공간에 모일 수 없다. 5일 영국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일 사이 기술적 문제로 코로나 확진자 1만 5841건이 통계수치에서 누락됐다고 시인하면서 발칵 뒤집히기도 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유럽, 2차 대유행 심각…신규확진자 규모, 지난 봄 수준 넘어서

    유럽, 2차 대유행 심각…신규확진자 규모, 지난 봄 수준 넘어서

    지난 봄 코로나19가 휩쓴 뒤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았던 유럽에 다시 2차 유행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서 유럽 일부 국가의 신규 확진자 수가 1차 유행 때 규모를 넘어서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 영국 등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4월의 첫 대유행 당시 수준을 웃돌고 있다. 이탈리아와 독일 등의 신규 감염자 수도 최근 며칠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유럽연합의 질병통제예방센터(ECDC) 통계를 보면 코로나19 중대 발병 상황에서 제외된 국가는 유럽 전체에서 4개국에 불과하다. ‘중대 발병’ 기준은 최근 7일간 인구 10만명당 평균 환자수가 20명을 넘는 경우를 말하는데, 독일(18.4명), 핀란드(15.5명), 키프로스(14.6명), 노르웨이(13.9명) 등만 이 기준 이하의 발병률을 보였다. 반면 체코공화국은 10만명당 환자가 167.6명, 네덜란드는 140.3명, 프랑스는 120.3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었던 경기 상황을 고려해 봉쇄 조치를 풀었던 각국 정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일부 국가는 올 봄 유행 당시의 전면 봉쇄조치로 돌아가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최근 수도 파리의 감염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카페와 술집 등의 영업을 최소 2주간 금지하는 강력한 방역 대책을 내놓았다. 지난 봄 유럽에서 거의 첫 직격탄을 받았던 이탈리아의 일부 지방 도시들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수도 로마 등은 길거리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나폴리는 밤 11시 이후 술집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지난달 하루 1500명선이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600명선으로 급증하자 길거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적(코로나19)은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며 올봄 강력한 봉쇄조치로 이뤄낸 방역 성과물을 허비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독일에서도 확진자 수가 지난 7월 중순부터 차츰 늘어나더니 최근 급증했다. 지난 1일 독일의 신규 확진자 수는 2731명으로 4월 이후 최다였다. 독일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로베르트 코흐 연구소(RKI)는 결혼식, 생일파티, 장례식 등 집단활동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원천이라고 진단했다.스페인 수도 마드리드는 코로나19 재유행의 중심지로 떠오른 지 오래다. 최근 스페인의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만명 이상이다. 지난 7월의 10배 이상으로 급증했. 하루 사망자 수도 지난 여름 10명 안팎에서 최근 120명 이상으로 급증했다. 스페인 정부는 마드리드 시민의 불필요한 이동을 제한하는 한편, 11시 이후 식당 영업금지와 6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조처를 했다. 벨기에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벨기에의 최근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8월의 평균치인 500명의 4배 이상이다. 벨기에 당국은 코로나 19 입원환자가 늘어나자 수도 브뤼셀 병원 입원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분산해 치료하기 시작했다. 도버해협 건너 영국의 경우 최근 1주일간 하루 확진자 수가 평균 8500명 선으로 한 달 전보다 5배 이상으로 늘었다. 하루 입원환자 수는 380명으로 전달의 3배, 사망자는 40명으로 4배가량 급증했다. 영국 북부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어느 때보다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리버풀, 워링턴, 하트리풀 등 도시에서는 집합금지 및 술집 영업 중단 명령이 내려졌다. 영국 전역에서는 6명 이상 집회 금지와 범 10시 이후 술집 및 식당 영업이 제한된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경제를 보호하면서도 바이러스도 계속 제압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이번주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결정... “확진자·감염경로 불분명 등 고려”

    이번주 중 거리두기 단계 조정 결정... “확진자·감염경로 불분명 등 고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주부터 새롭게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이번주 중으로 확정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주 기간을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고위험시설 영업 중단과 대규모 모임 금지 등 거리두기 2단계의 핵심 조치들을 유지하고 있다. 6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특별방역기간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 조정과 관련한 가장 우선적 고려 요소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라며 “(방역당국으로서는)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도 조금 더 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 감염경로 확인 미확인 비율이 높아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확진자 수가 감소하면서 감염경로를 알지 못한 비율도 같이 감소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총괄반장은 확진자수 및 감염경로 불분명 비율 뿐만 아니라 집단발병 건수, 거리두기 피로감, 중환자 치료 역량 등도 거리두기 단계 결정의 고려 요소라고 전하면서 “해당 요소를 총괄적으로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가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총괄반장은 구체적인 거리두기 결정 시점과 관련해선 추석 연휴 기간의 이동량 증가로 인한 확진자 동향 등을 봐야 하는 만큼 이번 주 중반 이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아직 많이 증가하진 않았고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경기도 포천 군부대에서 집단 발생 등이 있었고, 또 연휴 기간에 노출로 인한 확진자 수 증가는 이번 주까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1일까지인 특별방역기간에 추가적인 확산이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해야 한다. 경각심을 갖고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주말까지 안정화가 되면 방역당국이 다음 주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판단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도 “환자 동향을 지켜보고 이번 주 내에 다음 주 거리두기의 단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운영 중단 같은 방식보다는 정밀하게 운영을 열어주면서 체계성을 강화하자’는 언론과 전문가들의 주장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거리두기 체계 자체의 조정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 윤 총괄반장은 “거리두기 자체의 조정과 관련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아직 논의 중이라 지금 말하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세종시 단독주택 인기

    행정수도 이전 추진에 세종시 단독주택 인기

    정치권의 이른바 ‘세종천도론’으로 세종시 주택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값은 올해 20% 이상 오르며 전국 1위를 기록했고 토지가격은 7월 기준 전월 대비 1.71%나 올랐다. 행정 수도 이전이라는 초대형 호재의 프리미엄을 톡톡히 발휘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9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소식까지 나오면서 세종시 지역 가치는 펄펄 끓고 있다. 7월 더불어민주당(여권)이 국토 균형 발전과 지역 혁신성장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 정부 각 부처를 모두 세종시로 옮기는 ‘행정수도 이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후 9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추진단이 출범하면서 행정 수도 이전 사업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세종의사당 건립 사업은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적극적인 추진을 거듭 강조하면서 탄력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권에서 주장한 대로 서울에서 세종시로 행정기관을 이전한다면 세종시는 지역 위상과 자족 기능 및 문화적 상징성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세종시 인구 증가와 소득 증가는 물론 지역 인프라 시설이 서울처럼 확충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공무원, 군인, 국영기업체 근로자 및 교수와 학생, 금융인, 외국인, 전문가 등 최소 100만명 넘는 인구 이동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부동산 시장도 빠르게 급등하고 있다. 세종시 중개업소관계자들은 “행정수도 이전 언급 이후 세종시 집값이 급등하고 거래량도 증가하고 있어 외지투자자들도 유입되고 있다”며 “아파트 외에 단독주택 및 토지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도 증가세”라고 전했다. 이에 10월 세종시 1-1생활권에서 분양하는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블록형단독주택용지로 실수요 및 투자수요자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행정기관 이전 시 많은 전문직 종사자 등 고소득층 유입이 예상되면서 그들이 선호하는 고급단독주택을 찾는 투자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세종시 1-1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 녹지 비율이 가장 높은 곳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독주택 밀집지역이며 저밀도 친환경 주거지로 개발 중이다. 이에 세종 리안비채 힐즈 가치를 알아보고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세종시 비벌리힐스로 불리는 1-1생활권에 위치한다. 대지면적 2만8천957㎡ 규모로 단독주택용지 51필지, 공동시설용지 1필지로 구성돼있다. 이중 단독주택용지 51필지를 분양한다. 분양규모는 분양면적 540㎡(163평)~640㎡(194평)이며, 주택의 구조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별채, 필로티, 중정, 마당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다. 또한 공동시설용지는 입주세대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카페와 프리미엄 시네마를 운영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행정수도 이전 외에도 2024년 개통을 앞둔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다양한 호재로 세종시 지역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세종 리안비채 힐즈’ 분양 문의가 많고,필지 분양이다 보니 아파트와 달리 종부세와 양도세 중과 등 주택보유에 대한 과세 강화에서 자유로워 다주택자들의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세종 리안비채 힐즈’는 높은 단차로 조망권 및 개방감이 우수하고, 반경 500m 내 유치원과 으뜸초등학교, 고운고등학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해 있다. 또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및 학원가를 도보이용 가능하며, 올해 11월 준공예정인 세종시립도서관도 반경 1km 내에 위치해 있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세종점)와 프리미엄 극장인 메가박스(세종청사점) 등 편의시설이 모여 있는 중심상업지구까지도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광역교통망 또한 인접해 있는서세종IC를 통해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를 이용하면 서울까지 70분 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감염병 ‘위험’ 단계”...하루 평균 추가 확진 7명 수준

    “부산 감염병 ‘위험’ 단계”...하루 평균 추가 확진 7명 수준

    부산 목욕탕 이용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 확진됐다. 5일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678명을 검사한 결과 3명(459∼461번)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459번은 부산 북구 만덕동 그린코아 목욕탕 이용자인 412번 확진자 가족이다. 412번 확진자의 연관 감염자는 초등학생인 415번 확진자와 유아인 459번 확진자 등 3명으로 늘어났다. 그린코아 목욕탕 연관 감염자는 15명(방문자 10명, 접촉자 5명)으로 늘어났다. 461번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454번 확진자의 직장 접촉자로 분류됐다. 460번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 진단 검사 후 확진 통보를 받았는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다. 시 보건당국은 일일 평균 확진자 수와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등이 목표치보다 높아 감염병이 ‘위험’ 단계라고 진단했다.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일주일간 부산 신규 확진자는 50명이다.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7.1명인 셈이다.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도 5건으로, 10%에 해당한다. 1 아래로 떨어졌던 감염 재생산지수도 1.06으로 높아졌다. 감염 재생산지수란,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 보통 지수가 1 이상이면 감염병이 확산하는 것으로 판단하며, 1 미만이면 감염병 확산세가 소강상태인 것으로 해석한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시 관리 목표는 일일 신규 확진자 5명,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 5% 이내여서 감염병은 위험한 단계로 볼 수 있다”며 “60대 이상 환자 비율이 37%이고 중증 환자가 많은 것도 환자 치료에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61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83명이고 중증환자는 9명, 위중 환자는 6명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터넷 차별비하 시정요구, 1위 일베 2위 디시 3위 워마드

    인터넷 차별비하 시정요구, 1위 일베 2위 디시 3위 워마드

    인터넷에서 차별비하 글이 가장 많이 올라오는 게시판은 일간베스트(일베)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최근 5년간 온라인 상의 차별비하 시정건수가 7714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일베 사이트가 2870건으로 가장 많은 차별비하 글이 게시되어 적발되었다고 밝혔다. 김상희 국회 부의장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지난 5년간 전체 7714건의 차별비하 시정요구 건 가운데 일베가 2870건으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디시인사이드가 2757건, 워마드 848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 카카오와 네이버는 각 226건, 132건으로 이용자수 등 규모에 비해서는 차별비하 등 문제게시물이 적었다고 분석했다. 김상희 부의장은 “네이버와 카카오 등 대형 사이트에 비해 일베 등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의 이용자가 적은 데도 차별비하 건수가 네이버 226건에 비해 일베가 7714건으로 34배에 이른다”며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의 차별비하 행태가 도를 넘었다”고 밝혔다.그는 일베와 같은 문제 커뮤니티 게시판의 청소년 접속이 자유로워 가치관을 형성해나가는 시기의 청소년들이 혐오 표현이 만연한 환경에 노출된다면 특히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독일은 2018년부터 비교적 강력한 ‘헤이트스피치법’을 운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온라인 상 혐오발언이 포함된 게시글을 규제하지 않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최대 5000만유로(683억원 상당)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를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김 부의장은 “일베가 사회문제화 된 지난 10여년간 청소년유해매체 지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지만 아직도 지지부진하다”며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일베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 지정 문제를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자체규정에 따라 전체 게시물을 조사해 불법정보가 약 70%에 이르는 경우에만 전체 사이트를 차단하는 내부기준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속보] 일본 코로나19 신규 397명 확진...누적 8만6558명

    [속보] 일본 코로나19 신규 397명 확진...누적 8만6558명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오후 8시 기준 397명이 새로 파악됐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이에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8만655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1명 늘어난 1613명이다. 이날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는 신규 확진자 108명이 보고됐다. 지난 3일까지 최근 일주일 동안 일본 내 하루 신규 확진자는 평균 521명 수준으로 앞선 1주일(9월 20∼26일) 동안의 하루 평균(약 434명)보다 87명 정도 많았다. 일본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도쿄를 포함한 일본 전역으로 확대했다. 또한 외식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설계한 정책인 ‘고투 이트’(Eat)도 이달부터 시작했다. 경기 활성화 정책이 코로나19 감염을 확산시킬 우려가 있어 향후 확진자 추이가 주목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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