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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티즈 산, 인종차별 피해 해명 “다들 잘해주셨다…오해 금지”

    에이티즈 산, 인종차별 피해 해명 “다들 잘해주셨다…오해 금지”

    그룹 에이티즈의 멤버 산(24)이 이탈리아에서 열린 명품 패션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8일 산은 팬 커뮤니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에 패션쇼를 다녀왔다”며 “거기 계신 모든 분들이 너무 잘해주셔서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산은 지난 2일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노라에서 개최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쇼에 참석했다. 그러나 방석에 앉아 편한 자세로 관람 중인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혼자 방석이 없는 모습과 난해한 의상을 입은 모습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며 인종차별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산은 “너무 슬픈 게 자꾸 오해가 생기는 거 같다. 난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왔다. 뭔가 오해가 생길까 봐 먼저 말씀드린다. 절대 그런 게(인종차별) 없었다”고 해명했다.산은 난해하다는 의견이 있었던 의상에 대해 “브랜드에서 준비해 준 10벌의 옷 중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여러 모습을 보여줄 기회였고 오뜨쿠튀르, 알타모다라는 쇼 정체성을 생각했을 때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의 자리에만 방석이 없었다는 의혹에 대해 “내가 그렇게 앉았다”며 “어쩔 수 없었던 게 옆에 계신 분이 체격이 컸고 나도 체격이 있는 편이라 내 성격이 내성적인데 좁은 곳에 앉다 보니 죄송해서 앞으로 살짝 나와 있던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내가 한국인이고, 에이티즈 멤버라 너무 많은 걸 받고 와서 ‘나 이만큼 사랑받는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제 어깨가 많이 올라갔다”고 전했다. 이어 “진짜 아무것도 아니다. 저 너무 재밌었다. 주변에 만약에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잘 설명해 달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산이 속한 그룹 에이티즈는 지난 2018년 데뷔한 8인조 그룹이다. 에이티즈는 지난 4월 K팝 남자 아이돌 최초로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안정적인 라이브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경력단절 예방 위한 디지털 역량교육 ‘캡컷’ 무료 특강 개최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여성 경력단절 예방 위한 디지털 역량교육 ‘캡컷’ 무료 특강 개최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 직무역량 강화교육 ‘캡컷(CapCut), 누구나 쉽게 동영상 만들기’ 토요 무료 특강을 개설한다. 서대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그동안 여성들의 경력단절예방과 고용유지를 목적으로 줌(ZOOM) 활용법, 스마트워크, 캔바(Canva) 등 실무와 밀접한 강좌를 통해 디지털 직무역량 향상을 지원해 왔다. 이번에 오픈하는 ‘캡컷(CapCut), 누구나 쉽게 동영상 만들기’도 급변하는 업무 및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실제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능력 향상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강좌다. 100% 실습 중심 교육으로 다양한 캡컷(CapCut) 활용법을 배우는 이번 토요 무료 특강은 디자인 전문가가 아니어도 나만의 디자인과 영상 콘텐츠를 쉽고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트위터 배너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 영상 콘텐츠 그래픽을 생성하거나, 쉽고 간단하게 숏폼 영상, 생성형 AI로 움직이는 아바타 콘텐츠 제작, 프로페셔널한 디자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교육은 7월 20일 토요일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재직 중인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재직 증빙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도 함께 제공된다. 신청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된 온라인 구글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으로 문의하면 된다.
  • 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 개소

    광주시교육청,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 개소

    광주광역시 교육정책을 밀착 연구할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다. 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은 최근 현장 밀착형 정책연구 수행을 위한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기존 광주교육정책연구소를 활성화 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센터는 남구 빛고을온학교에 정책연구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특별연수 파견교사 연구원, 현직교사 연구원을 비롯, 다양한 분야의 박사학위 소지 자문위원을 통해 광주교육 정책의 종합적·체계적 연구와 광주교육의 미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 연구과제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부 또는 광주교육정책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나주서 승합차ㆍ화물차 추돌사고…7명 이송

    나주서 승합차ㆍ화물차 추돌사고…7명 이송

    나주에서 밤길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승합차를 들이받아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8일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 32분께 나주시 왕곡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몰던 13.5t 화물차가 신호대기중이던 50대 B씨의 승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7명 중 1명이 중상, 나머지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물차 운전자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엄정화 “남친 생겼어요” 깜짝 고백…팬들 “저도 좋아하는 남자”

    엄정화 “남친 생겼어요” 깜짝 고백…팬들 “저도 좋아하는 남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남자친구를 깜짝 공개했다. 엄정화는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 생겼어요. 컬러풀한 남친 취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엄정화는 맥도날드의 마스코트 캐릭터인 로널드 맥도날드 조형물의 어깨동무를 받는 듯한 자세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이를 본 개그우먼 홍현희는 “언니가 조금 아까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팬들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남자”, “남자친구가 너무 가만히 앉아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엄정화의 장난에 호응했다. 엄정화는 지난해 연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으며 오는 9월 인천 송도에서 진행하는 음악 축제 ‘랩비트 2024-인천’(RAPBEAT 2024-인천)에 참여한다.
  • “韓아이돌만 방석 없이 끼어 앉았다?”…돌체앤가바나 ‘인종차별’ 논란

    “韓아이돌만 방석 없이 끼어 앉았다?”…돌체앤가바나 ‘인종차별’ 논란

    아이돌 그룹 ‘에이티즈’의 멤법 산(25·본명 최산)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진행된 럭셔리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쇼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은 지난 2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사르데냐 노라에서 열린 돌체앤가바나의 여성 쿠튀르(고급 맞춤 의상)쇼인 알타모다에 참석했다. 이날 산은 바로크 양식의 조각을 모티브로 한 초콜릿 컬러의 탑과 와이드 플레어팬츠 그리고 페이턴트 더비 슈즈를 착용했다. 산은 이튿날인 3일에도 우아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수트를 입고 알타 사토리아(남성 쿠튀르) 쇼를 찾았다. 돌체앤가바나 쿠튀르에 해당하는 알타 모다는 6월 30일 시작됐다. 개막식, 알타 조엘레리아(하이 주얼리), 알타 모다(여성 쿠튀르), 알타 사토리아(남성 쿠튀르), 폐막식까지 총 5일간 진행됐다.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인종차별 당한 것 같다는 에이티즈 최산’이라는 제목과 함께 패션쇼를 관람하는 그의 뒷모습 사진이 공유됐다. 사진에는 방석에 앉아 편한 자세로 관람 중인 다른 참가자들과 다르게, 산만 혼자 방석 없이 양쪽 사람들 사이에 끼인 듯 다소 불편하게 앉아있는 모습이 담겼다.이런 의혹은 돌체앤가바나가 과거 동양인 인종차별 의혹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것과 맞닿아있다. 돌체앤가바나는 2018년 ‘찢어진 눈’이 강조된 아시아계 모델이 젓가락으로 피자를 찢어 먹는 등 이탈리아 음식을 우스꽝스럽게 먹는 광고를 만들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중국인들은 해당 영상이 인종차별이라며 돌체앤가바나 불매 운동에 나섰고, 돌체앤가바나는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패션쇼를 취소하기도 했다. 2016년엔 다양한 인종의 모델들이 음식을 먹는 화보에서 동양인 모델만 손으로 파스타를 먹는 모습을 연출했었다. 그 뿐만 아니라 동양인 모델만 목에 냅킨을 걸고 있는데 이 역시 인종차별이란 주장이 논란이 일었다. 다만 이번 인종차별 의혹은 과한 확대해석이라는 반박도 나온다. 산과 돌체앤가바나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산은 각종 국내외 스케줄에서 돌체앤가바나 의상을 자주 애용해 왔다. 돌체앤가바나를 설립한 수석 디자이너 도메니코 돌체는 3일 쇼에서 산과 포옹하는 등 반갑게 인사했고 다른 참석자들과 인사시키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 ‘나는 네 최애의 최애야’ 요즘 빌보드서 핫한 역주행 아이콘 [아몰걍듣]

    ‘나는 네 최애의 최애야’ 요즘 빌보드서 핫한 역주행 아이콘 [아몰걍듣]

    지난 6월 무서운 기세로 빌보드 차트를 치고 올라온 앨범이 있다. 지난해 발매한 앨범이 차트 10위에 진입하더니 6위까지 올랐다. 붉은색 곱슬머리에 화려한 화장을 한 소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2024년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싱어송라이터 채펠 로안(Chappell Roan)을 소개한다. 너무 일찍 찾아온 기회와 실패 미국의 보수적인 기독교 가정에서 자란 그녀는 일찍이 스타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10대 초반부터 노래를 쓰기 시작했다. 17세가 되던 해 유튜브에 올린 자작곡 영상 덕에 대형 레이블과 계약을 맺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래미 상을 받을 줄 알았던” 자신만만한 소녀였다. 2020년 코로나가 세상에 퍼졌고 음악 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 채펠 로안도 예외는 아니었다. 레이블에서는 차트 성적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계약을 종료했다. 그녀 나이 23살 때였다. 채펠 로안은 영국 가디안지 인터뷰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다” 절망스럽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LA에서 고향으로 돌아와 바리스타로 일하며 생계를 꾸렸다. 기적의 ‘역주행’ 주인공이 되다 채펠 로안은 그해 가을 LA로 다시 향했다. “돈은 없지만 해볼 것”이라며 “1년이 지나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으면 집으로 돌아간다”고 결심했다. 아르바이트와 음악 작업을 병행하며 독립적으로 노래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 틱톡을 활용해 메이크업 영상이나 챌린지 안무 등을 공유하며 음악을 알리고 팬을 모았다. 지난해에 새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더 라이즈 앤 폴 오브 어 미드웨스트 프린세스’(The Rise and Fall of a Midwest Princess)를 발표했다. 무려 4년 간의 여정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발표한 데뷔 앨범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채펠 로안은 올해 초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월드 투어 오프닝 무대를 맡았고,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이어 4월 발표한 ‘굿 럭, 베이비!’(Good Luck, Babe!)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영향으로 6월에는 지난해 발표한 데뷔 앨범이 빌보드 차트 10위로 진입하며 역주행 신화를 썼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를 보면, 7월 현재 차펠 론의 음악을 듣는 월간 청취자 수는 약 2940만 명으로 전세계에서 161위다. 한때 음악 생활을 끝낼 위기에 처했던 그녀가 레이디 가가, 엘튼 존, 아리아나 그란데 등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에게 응원을 받으며 뜨겁게 날아올랐다. 코첼라 무대에서 “난 당신이 최애 아티스트의 최애 아티스트”(I’m your favorite artist’s favorite artist)라고 말한 채펠 로안의 근거 있는 자신감이 여기에 있다. 무대로 완성하는 음악 채펠 로안의 음악은 80년대 여성 아티스트 스타일을 재해석한 모양새다. 신디 로퍼, 케이트 부시 등 여성 아티스트들이 떠오르는 음악인데, 여기에 마돈나나 레이디 가가 등이 떠오르는 보컬 스타일 등을 트랙마다 구사하며 차별점을 만들어낸다. 또한 퀴어(성소수자)성을 드러내는 가사가 특징이다. ‘굿 럭, 베이비!’에서는 성 정체성을 부정하는 여성과 사랑에 빠진 여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핑크 포니 클럽’에서는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란 소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정을 그린다. 한 번 보면 잊기 힘든 독특한 무대 의상도 음악을 완성하는 요소다. 그녀는 화려하게 꾸미고 무대 위에 오르는 자신을 또다른 정체성으로 여기며 ‘드랙(사회가 규정하는 성별과 다르게 꾸미는 일종의 예술 행위) 페르소나’라고 칭한다. 자신의 공연에 드랙 아티스트를 세우고 공연 수익 일부를 성소수자 커뮤니티에 기부하기도 했다. 채펠 로안에게 ‘퀴어팝의 순간’, ‘과감하고 솔직한 Z세대 아티스트’라는 수식어가 따르는 이유다.채펠 로안은 다음 앨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인기를 이어갈 수 있는 멋진 음악을 들려주길 바란다.
  • 화성 궤도선, 그랜드 캐년보다 긴 화성 협곡을 포착! [이광식의 천문학+]

    화성 궤도선, 그랜드 캐년보다 긴 화성 협곡을 포착! [이광식의 천문학+]

    유럽 ​​우주국(ESA)이 최근 화성 표면에 있는 600㎞ 길이의 협곡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유럽 최초의 화성 탐사선 ESA의 마스 익스프레스가 촬영한 이 사진은 과거 어떤 화성 표면 사진보다 선명한 해상도를 자랑한다. 이 사진은 그랜드 캐년보다 긴 장대한 화성 협곡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7일 ESA이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붉은 행성 화성의 표면은 긁힌 자국과 흉터로 가득 차 있다. ‘아가니페 포사’(Aganippe Fossa)라는 이름의 이 지형은 가파른 벽이 있는 도랑처럼 함몰한 홈 중 하나다. 그러나 더 구체적으로 아가니페 포사는 ‘그라벤’(graben)’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라벤이란 지구(地溝)를 뜻하는데, 거의 평행한 2개 이상의 정단층 사이에 발달된 길고 낮은 지대를 말한다.​ ESA 관계자는 “아가니페 포사가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 확신할 수 없지만, 화성의 거대한 타르시스 화산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마그마로 인해 지각이 늘어나고 갈라지면서 형성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행성 명명법에서 흔히 볼 수 있듯이 ‘아가니페 포사’라는 이름은 고대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 테르메소스 강의 딸인 아가니페는 그리스 헬리콘 산 기슭에서 발견되는 샘과 관련된 요정이었다. 아가니페 로사는 화성의 가장 큰 화산 중 하나인 아르시아 몬스의 기슭에 있다. ‘포사’(Fossa)는 도랑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파생되었으며, 행성이나 달 표면의 길고 좁은 함몰을 의미한다.​최근 공개된 사진은 2003년부터 화성 궤도를 돌고 있는 ESA 마스 익스프레스가 촬영한 것이다. 비록 착륙선인 비글 2호가 분실되었지만, 궤도선은 화성 광물 지도를 작성하고, 대기를 연구하고, 지각 아래를 조사하고, 화성의 두 작은 위성인 포보스와 데이모스를 조사하는 등, 화성에 대한 전체적인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마스 익스프레스는 고해상도 스테레오 카메라로 포착한 화성 표면의 아가니페 포사의 새로운 사진은 놀라운 해상도로 화성의 다양한 표면 특징을 매우 자세하게 드러내주고 있다. 사진에는 요철이 심한 울퉁불퉁하고 고르지 못한 구릉지대를 비롯, 잔해로 뒤덮인 매끄럽고 완만하게 경사진 절벽(lobate terrains)을 모두 보여준다.​ ESA에 따르면 이러한 지형은 고대 빙하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화산 기저부 주변의 10만㎞·2 원형 면적과 관련하여 아르시아 몬스의 고리 모양의 ‘오레올’(aureole·주변광)의 특징이다. “흥미롭게도 이 후광은 화산의 북서쪽 측면에만 형성되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얼음이 자리잡는 반대 방향의 우세한 바람으로 인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ESA 관련자가 밝혔다.​ 연구팀은 또한 이 지역의 바람에 날린 먼지와 모래 역학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는 더 어두운 물질이 더 밝은 땅에 퇴적된 결과로 행성 표면에 ‘얼룩말과 같은’ 패턴을 생성했다”면서 “여기 표면에는 화산이 활동했던 때부터 용암 흐름의 증거도 보여준다”라고 덧붙였다.​ 아가니페 포사는 화성의 많은 고전적인 알베도(albedo·달·행성이 반사하는 태양 광선의 비율) 특징 중 하나다. 이는 지구에 있는 망원경을 통해서도 행성에서 볼 수 있는 밝고 어두운 특징을 말한다. 우주 기반 궤도선을 통해 천문학자들은 행성 표면과 흥미로운 지형에 대한 전례 없는 전망을 얻었다.​ ESA 과학자들은 “마스 익스프레스 임무는 평생 동안 엄청나게 생산적이었고 이전보다 화성에 대해 훨씬 더 완전하고 정확한 이해를 가져다주었다”고 설명했다.
  • 유엔사무국 취업하려면?… 서울시·외교부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유엔사무국 취업하려면?… 서울시·외교부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

    서울시는 오는 15일 서울시청에서 외교부와 공동으로 준비한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엔 유엔사무국과 유엔난민기구(HCR), 세계보건기구(WHO) 등 해외에 있는 국제기구 7곳과 서울에 있는 국제기구 10곳이 참여한다. 해외 소재 국제기구 인사 담당자들은 기구별 채용 제도와 이력서 작성 요령 등 자세한 취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비공개 모의 면접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 소재 국제기구는 채용 상담·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맞춤형 정보와 현장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국제기구 취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서울시와 외교부는 2015년부터 매년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이 있는 시민 약 500명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해 왔다. 해외 소재 국제기구의 모의 면접을 희망하는 경우엔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면접 등록을 해야 한다. 서울 소재 국제기구 모의 면접 희망자는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설명회 관련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홈페이지와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또 급발진?”…80대 운전자 서울역 인근 ‘인도 돌진’ 행인 2명 치어

    “또 급발진?”…80대 운전자 서울역 인근 ‘인도 돌진’ 행인 2명 치어

    고령의 운전자가 서울역 인근 인도로 돌진해 행인 2명을 들이받았다. 6일 오전 9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서계동 한 주유소 앞에서 80대 남성 A씨가 몰던 경차가 행인 2명을 잇따라 치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몰던 차는 서울역에서 남영역 방향으로 가는 편도 3차선 도로 3차로에서 주유소 앞 인도 쪽으로 방향을 틀어 행인 1명을 쳤다. 이어 20m 안팎을 이동해 또 다른 행인 1명을 친 뒤 근처 벽을 들이받고 멈췄다. 차에 치인 행인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목격자는 뉴스1에 “(사고 당시) 부아앙, 쾅 소리가 났다”며 “차 안 에어백이 터져 있었고 운전자는 의식은 있었지만 고통스러워했다”고 전했다. A씨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급발진 여부는 앞으로 확인해야 할 사안으로 지금 맞다, 틀리다 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사고가 난 곳은 공항철도 서울역 맞은편이다. A씨가 운전한 차에는 2명이 동승하고 있었으며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 A씨 차량이 주유소로 진입하려다 사고가 났는지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소변색이 왜이래” 운동 열심히 했는데…갑자기 ‘콜라색’ 된 이유

    “소변색이 왜이래” 운동 열심히 했는데…갑자기 ‘콜라색’ 된 이유

    단기간의 고강도 근력운동이 근육에 무리를 줘 ‘횡문근융해증’이라는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질환을 방치하면 합병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제학술지 ‘의학’(Medicina) 최근호에 발표된 논문을 보면, 경북대병원·동국대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공동 연구팀이 10년 동안 응급실을 찾은 횡문근융해증 환자 408명을 분석한 결과 28.2%(115명)에서 급성 신장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횡문근융해증 환자에게서 급성 신장 손상이 발생할 위험은 50세 이상에서 3.01배 더 높았으며,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 치료에 쓰이는 스타틴(statin) 계열의 약물을 사용한 경우에는 이런 위험이 5.14배까지 치솟았다. 횡문근융해증은 팔과 다리 등 움직임이 있는 부위의 골격근인 횡문근이 고체에서 액체로 융해되는 상태를 말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횡문근융해증을 방치해 치료가 늦어지면 전해질 불균형, 급성 신장 손상, 쇼크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불러 치명적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횡문근융해증에서 비롯된 급성 신장 손상은 급성신부전증의 7~10%를 차지하는 주요 문제로 꼽힌다. 주요 증상은…‘갑작스러운 근육통·검붉은 소변’ 횡문근융해증의 주요 증상은 강도 높은 신체 활동을 한 부위에 갑작스러운 근육통이 나타나고, 검붉은색(콜라색)의 소변을 보는 것 등이다. 소변이 검붉은색을 띠는 것은 근조직에 들어있는 적색의 미오글로빈 단백질이 섞여 나오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발열, 구토, 전신쇠약, 부종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하거나 갑작스러운 콩팥 기능 악화로 급성신부전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단기간 고강도 근력운동 ‘위험’…“적절한 운동” 단기간의 고강도 근력운동은 자칫 근육에 무리를 줘 횡문근융해증을 유발할 수 있다. 평소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면 근육에 에너지와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근육 손상이 일어나고, 손상된 근육 세포 내 물질들(미오글로빈, 단백질, 크레아틴키나제, 전해질 등)이 갑자기 다량으로 혈액으로 방출돼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본인에게 맞는 적정량의 신체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는 기온과 습도가 너무 높은 곳에서의 신체 활동을 피하고, 신체 활동 후에는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근육에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 근육이 장시간 긴장하는 부동자세, 근육의 장시간 압박 등의 상황도 좋지 않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음상훈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은 젊은 사람이라도 급성신부전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며 “운동을 할 때도 처음부터 무리하기보다는 자기 몸 상태에 맞는 적절한 운동을 찾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관행·형식 얽매이지 않겠다”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관행·형식 얽매이지 않겠다”

    충남도의회 홍성현 의장(천안1·국민의힘)은 5일 후반기 의회 출범을 맞아 의회 운영 방안 공유를 위해 사무처 전 직원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 의장은 기존 사무실 순회 방식에서 탈피해 사무처 전 직원과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한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홍 의장은 “급변하는 시대에서 공무원들이 기존의 관행과 형식에 얽매이면 사회 변화를 따라갈 수 없다”며 “권위와 관행, 형식을 탈피하고 긍정적인 자세를 가지고 일해달라”고 말했다.
  • 1·2편이 명작이라 이번 편은 폭망…‘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영화잡설]

    1·2편이 명작이라 이번 편은 폭망…‘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영화잡설]

    하늘에 운석 같은 게 잇따라 떨어지고 이어 정체 모를 괴물들이 인간을 습격하기 시작합니다. 이 괴물은 총도 통하지 않을 정도로 단단한 외피에 길쭉하고 뾰족한 팔과 다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자동차 철판 따위는 우습게 찢어버립니다. 그뿐인가요. 한손으로 자동차를 쳐서 날려버리기도 합니다. 괴물들의 습격에 인간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맙니다.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이 괴물은 ‘데스 앤젤’입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은 데스 앤젤에 맞서는 인간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2018년 ‘콰이어트 플레이스’, 2021년 ‘콰이어트 플레이스 2’에 이은 영화지만, 1· 2편에 앞선 이야기를 다루기에 ‘프리퀄’이자, 주인공이 바뀌어 등장한다는 점에서 ‘스핀오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제목대로 이번 영화는 인류를 멸망으로 이끈 데스 앤젤이 출현한 첫째 날을 보여줍니다. 암 환자인 사미라(루피타 뇽오 분)는 병원 환자들과 함께 뉴욕으로 외출합니다. 원래는 안 가려 했는데 ‘가서 피자를 먹고 오자’는 제안에 나섰습니다. 인형극 공연을 보고 돌아가려는 찰나, 상공에서 운석이 떨어지고, 데스 앤젤의 습격이 시작됩니다. 이야기를 더 하기 전 우선 전편들을 짚고 넘어가야겠네요. 데스 엔젤은 앞을 보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대신 소리에는 굉장히 민감하죠. 1·2편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머리가 마치 꽃처럼 쫙 벌어지면서 인간의 달팽이관을 닮은 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장면이 나옵니다.‘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재미는 ‘소리를 내면 데스 앤젤이 달려와 사람을 죽인다’는 데 있습니다. 다른 공포영화에서 볼 수 없는 기가 막힌 설정이지요. 1·2편의 주인공은 애보트 가족인데요, 영화는 습격이 시작된 첫날을 보여주고 이어 89일째 가족의 모습을 비춥니다. 이날 가족들이 괴물을 피해 이동하던 중 막내의 장난감에서 소리가 나는 바람에 데스 앤젤에 습격받았습니다. 어린 막내에게 괴물이 달려들고, 아버지인 리가 쫓아가 보지만 참극이 일어나고 맙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472일째, 엄마인 에블린은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소리를 잘 들을 수 없는 딸 리건 덕분에 데스 앤젤의 약점도 드러납니다. 그가 낀 인공와우에서 나오는 주파수가 괴물을 혼란에 빠뜨립니다. 여기에 소리를 내면 안 되는 상황에서의 출산, 그리고 리건을 살리기 위해 아버지의 희생과 같은 내용이 가슴을 후벼팝니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영화로 확인하시고요. 1편에 이어지는 2편은 전편에 비해 이야기 규모를 조금 더 키웠습니다. 그동안 살던 곳은 안전하지 않기에, 에보트 가족은 더 안전한 장소로 떠나기로 합니다. 라디오에서 나오는 노래를 들으며 생존자들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리의 친구인 에밋의 도움을 받기도 하면서 괴물을 피해 이동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는 약탈자 무리가 있고, 타인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데스 앤젤이 물을 두려워한다는 내용이 추가되면서 이야기 구조도 탄탄해졌습니다. 다시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날’로 돌아가 볼까요. 이번 영화는 1·2편의 주요 설정을 토대로 합니다. 아수라장이 된 뉴욕 도심에 “절대 소리 내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울려 퍼집니다. 게다가 군대가 맨해튼에서 뭍으로 가는 모든 다리를 폭격으로 끊어버리면서 사람들은 고립되고 맙니다. 데스 앤젤이 물을 싫어한다는 설정도 보여줍니다. 살아남기 위해 홀로 사투를 벌이던 사미라는 우연히 다른 생존자 에릭(조셉 퀸 분)과 만납니다. 그리고 배를 타고 도망가려는 시민들과는 반대로, 에릭과 함께 항구가 아닌 반대 방향으로 떠납니다. 어렸을 적 맛있게 먹었던 피자집의 피자를 한 조각 먹겠다는 일념에서요.죽음을 앞둔 암 환자의 소박한 소망, 그리고 이를 돕는 조력자의 여정은 결국 영화를 이도 저도 아닌 휴먼드라마로 전락시키고 맙니다. 죽음을 앞둔 사미라의 마음이야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런 아수라장 속에서 피자 먹으러 가겠다는 행동은, 글쎄요. 솔직히 ‘감정의 과잉’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제가 좀 메마른 사람이긴 합니다만) 우연히 만난 에릭과 찰떡같은 연대도 납득키 어렵고요.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면서 1·2편에서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점도 아쉽습니다. 결과적으로 데스 앤젤의 습격에 ‘입틀막’ 한 채 피자집을 향해 가는 게 전부입니다. 1·2편을 모두 본 사람이라면 실망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영화 예고편 만든 사람은 혼 좀 나야 합니다. 블록버스터급 재난 영화처럼 홍보했기에 박진감 넘치는 혈투를 기대했건만, 뜬금없는 감동을 억지로 쥐어짜려 하다 보니 보는 내내 ‘아, 이건 아닌데’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고양이의 존재입니다. 주인공 사미라(샘)가 키우는 고양이 이름은 ‘프로도’로, ‘반지의 제왕’을 보신 분이라면 싱긋 웃음이 날 겁니다. 이 고양이는 이야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프로도가 큰 위기를 부르거나, 반대로 일행을 구하거나 할 줄 알았습니다만 아니더라고요. 다만, 연기를 너무너무 잘합니다. 그리고 사정없이 귀엽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이번 편은 그냥 넘기고, 3편을 기다리겠습니다. 애보트 가족의 처절한 생존기가 기다려집니다. 1·2편에서 데스 앤젤의 약점이 나온 만큼, 인류가 반격에 나서는 내용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김기중 기자의 ‘영화잡설’은 놓치면 안 될 영화, 혹은 놓쳐도 무방한 영화에 대한 잡스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격주 토요일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 작심 “관련 업계 1위…건물주, 상가주로부터 러브콜 이어져”

    작심 “관련 업계 1위…건물주, 상가주로부터 러브콜 이어져”

    키 테넌트 및 앵커 테넌트 영향력 입증운영사, 무인 공간 전문 기업 ‘아이엔지스토리’ 국내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 1위 ‘작심’이 차별화된 공간과 서비스로 스터디카페 예비 점주, 창업 점주,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공실을 소유한 건물주, 상가주와 지속적인 신규 지점 유치 계약을 체결하며 공실을 소유한 부동산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 8일 회사 측이 밝혔다. ‘작심’은 전국 700개 이상의 직·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업계 1위 브랜드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통하여 메인 상권에 위치하지 않더라도 안정적으로 다수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어 입지 영향 적은 사업아이템으로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지점의 ‘프리미엄화’와 ‘대형화’ 출점 전략을 기반으로 차별성을 갖추어 공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데 기여하며, 부동산 가치를 높이고 입점지 포함 입점지 인근의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돼 건물주, 상가주 중심 신규 창업률이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작심’, ‘더작심’ 스터디카페의 운영사 ‘아이엔지스토리’ 관계자는 “자사는 공간 전문 기업으로서의 본질을 강화하기 위하여 전국 3000개 이상의 독서실·스터디카페 공간 설계, 시공 사례를 보유한 인테리어 전문 면허 보유 자회사 ‘작심디자인그룹’을 통하여 스터디카페 공간 설계를 활발히 해왔다”며 “스터디카페창업 시 중요한 인테리어 영역도 함께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로 높은 선호도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작심’과 관련된 내용은 네이버 검색을 통하여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며, 가맹 창업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尹 지지율 1%P 올라… 총선 후 3개월째 20% 중반대 [한국갤럽]

    尹 지지율 1%P 올라… 총선 후 3개월째 20% 중반대 [한국갤럽]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20% 중반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해 긍정평가한 응답자는 26%로 전주 대비 1%포인트 증가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64%로 집계됐다. 긍정평가 이유는 ‘외교’가 2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국방·안보’(7%), ‘전반적으로 잘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6%), ‘주관·소신’(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3%), ‘소통 미흡’(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독단적·일방적’(이상 7%), ‘외교’, ‘해병대 수사 외압’(이상 6%), ‘거부권 행사’(5%), ‘의대 정원 확대’,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이상 4%)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4월 총선 후 석 달째 20%대 초중반을 답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 지지율 3%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2박3일 제주에서의 촌캉스… “김녕해녀마을에서 해녀삼춘들과 물질해봅서”

    2박3일 제주에서의 촌캉스… “김녕해녀마을에서 해녀삼춘들과 물질해봅서”

    “제주 해녀마을에 2박3일 머물면서 해녀의 삶을 체험해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새롭게 조성한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김녕’ 관광상품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및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해녀 문화와 해녀 물질 등 해녀를 주제로 기획된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지난해 3박 4일로 진행된 세화 프로그램과 다르게 올해는 해녀 체험 및 스테이 마을로 선정된 김녕에서 해당 상품이 운영될 예정이다. 2박 3일, 하루 반나절 상품 등 2가지 버전으로 운영되며,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을 타깃으로 상품이 구성됐다. 도와 공사는 단시간 해녀 체험 또는 장비만 대여해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 2박 3일동안 참가자들이 해녀 문화와 어촌마을에 대한 체험을 통해 해녀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녀 작업장 탐방, 해녀와의 대화 시간, 해녀와의 물질을 비롯해 낚시 및 바릇(바다)잡이 체험, 미니테왁만들기 등을 즐길 수 있다. 김녕 지역의 완연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동네 밤마실, 김녕 해녀 마을 투어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모든 일정이 끝나면 스마트폰을 활용해 해녀 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배웠던 내용을 재미있는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아울러 도와 공사는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에게 명예 해녀증을 발급하고,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값진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2024 해녀마을 스테이 in 김녕’ 관광상품의 자세한 내용은 김녕어촌체험휴양마을 네이버 플레이스(https://url.kr/VS59rS)와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https://url.kr/toosOp)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상품은 픽제주몰(https://www.picjeju.com/mall)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체험형 해녀마을 관광상품을 통해 제주 해녀를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삶을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제주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제주 해녀를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어촌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관광상품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녀 체험을 진행하는 김녕수산문화복합센터는 지난 2022년 개관한 어촌 활용 체험 센터로 탈의실·샤워실·체험실·카페 등이 있다. 특히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통과한 건물로써 센터 외부는 바닷물을 활용한 공간이 조성돼 있으며, 바다 날씨가 안 좋은 상황에서도 안전한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도를 비롯한 6개 연안시도 해녀대표가 주축이 돼 전국해녀협회 설립 추진을 위한 창립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만큼 하나된 한반도 해녀 네트워크 구축으로 세계에서 더욱 주목받는 해녀공동체 문화로써의 국가적 위상 제고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 [지방시대] 민선 8기 자치단체장 임기 후반에 부쳐

    [지방시대] 민선 8기 자치단체장 임기 후반에 부쳐

    오래전 대권 후보로 꼽히던 한 경기지사는 취임 후 속도위반으로 100회 이상 과속 단속카메라에 찍혀 국정감사장에서 질타를 받은 적이 있다. 그는 경기지사로서 해야 할 일보다는 당내 대권 후보가 되기 위한 사적인 일에 몰두하느라 수원에 있는 도청을 비우고 중앙당이 있는 서울에 수시로 오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간이 촉박하니 무시로 과속을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늘 마음이 콩밭에 가 있는 탓에 그의 재임 기간 치적은 극히 일천하다. 이후 등장한 경기도 출신 경기지사들은 일 욕심이 많았다. 그중 임창열 지사는 새벽 1시까지 퇴근하지 않아 도청 간부들도 덩달아 야근하기 일쑤였다. 투자 유치를 위해 해외출장을 가서도 수면시간이 3~4시간도 안 됐다고 한다. 덕분에 임 지사와 같이 출장을 간 공무원들은 밤늦도록 토의 후 이튿날 미팅 준비를 하느라 밤을 꼬박 새우는 날이 다반사였다. 출장에서 돌아온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눈은 충혈되고 입술은 부르튼 모습이었다. 출장 중에 일행들과 골프를 치는 일은 상상할 수 없었고, 자투리 시간에 유명 관광지를 들렀다는 소문도 들어본 적 없다. 뒤를 이은 손학규 지사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권 후보로 손꼽혔지만 늘 낮은 자세였다. 말을 하기보다 듣기를 좋아해서 선입관 없이 각계 의견에 귀를 기울여 ‘소통의 달인’으로 불렸다. 돌이켜 보면 경기도는 두 지사가 재임했을 때 가장 역동적이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상 대기업은 수도권에 들어설 수 없지만 당시 두 지사의 열정 덕분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LG필립스 LCD공장)이 파주 월롱에 조성될 수 있었다. 임 지사는 LG디스플레이 파주단지를 당시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재가를 받아 추진하고, ‘달동네’ 성남의 운명을 지금처럼 바꾼 판교테크노밸리단지 조성도 추진했다. 만약 판교테크노밸리가 임 지사가 주창한 대로 처음부터 330만㎡(100만평) 규모로 조성됐다면 성남은 지금보다 더 많이 발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파주시가 인구 50만명 이상 자족도시로 성장하고, 성남이 전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속 정당은 달랐지만 상호 존중의 모습을 보여 준 두 지사의 역할이 컸다. 국내 최대 종합전시장인 킨텍스를 1999년 4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 경쟁 도시를 물리치고 일산에 유치한 것도 임 지사고, 이를 차질 없이 완성한 것도 손 지사다. 송도와의 유치경쟁에서 패했다면 일산은 지금의 모습이 아니었을 것이다. 지금 킨텍스 부지와 주변은 아파트로 도배가 됐을 것이다. 지금 경기도 북부청사가 있는 의정부 신곡동 일대에 경기북부경찰청·경기북부교육청·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등의 광역행정기관이 잇따라 들어서 행정타운이 된 것도 임창열·손학규 두 전직 지사 덕분으로 볼 수 있다. 내년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주민들이 직접 선출한 제1회 동시지방선거(1995년)가 치러진 지 30년이 되는 해다. 30년 전 선출한 지방자치단체장을 ‘민선 1기’라 하고, 2년 전 6월 당선돼 지금 임기를 채우고 있는 단체장을 ‘민선 8기’라 한다. 민선 8기 잔여 임기는 이제 절반도 채 남지 않았다. 대권 욕심에 허황된 포퓰리즘만 남발하는 단체장들은 “뭔가 성과를 내기에 4년의 임기는 너무 짧다”고 말할지 모른다. 그러나 소속 정당이 달랐던 두 전직 지사의 임기도 4년이었다. 어차피 지사가 바뀌면 전임자 계획은 대부분 수포가 된다. 수십조원이 드는 10년 후 20년 후 대개발 구상을 공언하기보다 남은 임기를 어떻게 성실하게 잘 마무리할 것인지 고민해 줬으면 한다. 한상봉 전국부 기자
  • 김동명 LG엔솔 CEO “자만심 버리고 혁신 DNA 되살려야”

    김동명 LG엔솔 CEO “자만심 버리고 혁신 DNA 되살려야”

    전기차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배터리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들에게 투자 효율성과 기초체력 강화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김 CEO는 4일 하반기를 맞아 구성원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질적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1등’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미래를 대비할 근성과 체력을 길러야 할 뿐 아니라 자만심을 버리고 우리만의 도전과 혁신의 DNA를 되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전기차 캐즘으로 배터리 산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각이 많이 변했고, 배터리 외 산업에서도 ‘최고’라 인정받던 기업들이 변화의 방향성과 속도에 맞춰 제때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큰 어려움에 봉착하기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역시 공격적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사와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보했지만 과거 우리의 강점이었던 소재·기술·공정 혁신이 더뎌졌고 구조적 원가 경쟁력도 부족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 냉정한 현실”이라고 돌아봤다. 김 CEO는 “과거 배터리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며 자리잡은 1등이라는 자신감이 오히려 자만심으로 변한 것은 아닌지 냉정히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공격적인 수주와 사업 확장을 추진하며 인력, 설비, 구매 등 분야에서 많은 비효율이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누구보다 먼저 시장을 개척하며 생긴 일이지만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되며 실패 경험을 자산화하고, 축적된 운영 역량과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승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투자의 속도 조절이 필요한 시기”라며 꼭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투자가 이뤄질 수 있는 민첩성과 함께 투자 유연성,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생산공장 건설을 착공 두 달 만에 일시 중단하는 등 난관을 마주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분석이다. 이 밖에도 최근 르노 전기차 부문 암페어와 전기차용 파우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서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배터리 산업의 미래는 밝지만 미래를 주도할 진정한 실력을 갖추기는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며 “저부터 더 낮고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힘을 모아 보자”고 말했다.
  • 튀르키예 축구 ‘늑대 경례’ 뭐길래 대사 소환까지

    튀르키예 축구 ‘늑대 경례’ 뭐길래 대사 소환까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튀르키예 선수가 선보인 ‘늑대 세리머니’가 외교 갈등으로 비화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튀르키예 수비수 메리흐 데미랄(26)이 한 ‘늑대 경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AP통신 등이 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세리머니는 데미랄이 지난 3일 오스트리아와의 대회 16강전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린 뒤 양손을 뻗어 엄지와 약지, 중지를 모으고 나머지 두 손가락은 곧게 펴 늑대 경례 자세를 취하면서 나왔다. 이런 제스처는 튀르키예 극우단체 ‘회색 늑대’의 인사법으로 통한다. 튀르크족을 제외한 다른 민족을 적으로 규정하는 회색 늑대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서 불법으로 규정됐고, 독일에선 감시 대상이다. 1960년대 설립된 회색 늑대는 정치 폭력을 통해 5000명 이상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최국 독일의 낸시 페저 내무장관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로 대회를 인종주의 알리는 플랫폼으로 삼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비판하자 튀르키예 정부는 “데미랄에 대한 외국인 혐오증”이라며 독일대사를 초치해 비판했다.
  • 새를 찾는 여정, 가족과 지구의 소중함 느끼다

    새를 찾는 여정, 가족과 지구의 소중함 느끼다

    여기 새에 홀린 가족이 있다. 엄마 아빠는 새를 보기 위해 결혼식을 한 시간 늦춰 달라고 사정하고 겨우 열여덟인 첫째 딸의 임신 소식을 들었을 때도 새를 보러 가기로 결심한다. 심지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엄마의 우울을 맞닥뜨렸을 때도 탐조(探鳥) 휴가를 떠나는 게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버드걸’은 탐조인이자 환경·다양성 운동가인 마이아로즈 크레이그(22) 가족의 삶을 담은 에세이이자 여행기다. 크레이그 가족에게 탐조는 단순한 취미가 아니다. 도피 역시 아니다. 크레이그는 탐조를 ‘삶의 무늬를 이루는 실’이라고 말한다. “너무도 단단히 엮여 있기에, 나머지 내 삶을 건드리지 않고 그것만 뽑아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이다.크레이그는 일찌감치 예견된 엘리트 탐조인이었다. 태어난 지 9일 만에 가족과 함께 탐조 여행을 떠났으며 두살 때 ‘파슈’(새를 끌어내 탁 트인 곳으로 나오게 하는 소리)를 배운다. 일곱살 때 정해진 지역 안에서 1년 동안 최대한 많은 종류의 새를 보러 다니는 대회인 ‘빅 이어’에 참가한 이후 열일곱살이라는 최연소의 나이로 전 세계에 알려진 새 가운데 절반(5000종)을 관찰하는 기록을 세운다. 이미 10대 때 남극을 포함한 7개 대륙, 40개국을 여행하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가족이 함께였기에 가능했다. 책에는 에콰도르, 가나, 호주, 방글라데시, 남극 등 각 지역의 색채를 담고 있는 230종 이상의 고유종, 희귀종 새들에 대한 묘사와 작가의 생생한 감상이 담겼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갯벌에 들러 먹이를 먹는 넓적부리도요새부터 1만 6000㎞를 쉬지 않고 비행하는 검은눈썹앨버트로스, 숲의 지배자 같은 모습을 한 리젠트바우어새 등이 등장한다. 특히 그에게 마스코트와 같은 존재인 하피수리를 만났을 때는 “환희, 놀라움, 안도, 불신 등 온갖 감정이 한꺼번에 세차게 밀려들었다”고 소회를 밝힌다. “긴장은 물러가고 흥분이 찾아왔다. 천천히 숨을 고르며 새에 집중했고, 넋을 잃고 빠져들었다. 9년 동안 나는 이 멋진 생명체를 보려고 애타게 기다려 왔고, 지금 이곳에 그 새가, 그녀가 있었다”고 술회한다.탐조 여행을 통해 그는 서식지 파괴가 인간과 야생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목도한다. 또 가시적 소수 인종(자신을 비백인으로 간주하는 인종 집단)으로서 과거 인권을 짓밟는 일이나 인종차별이 자행됐던 지역, 빈부 격차가 극명한 현장과 마주한다. 이런 자극은 ‘버드걸’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크레이그가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제 삶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도록 이끈다. 크레이그 가족에게 새는 ‘의식’하는 존재가 아니라 ‘흡수’하는 존재로 언제나 정확하게 가족이 필요로 하는 걸 줬다. 양극성 장애로 고통받는 엄마의 존재는 크레이그 가족의 탐조 여행이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였음을 보여 준다. 끝나지 않는 자살 충동과 수면 부족, 공황 발작으로 괴로워하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가족은 기꺼이 여행을 선택한다. 엄마는 탐조에 몰두해 자연을 돌아다닐 때면 의욕이 넘쳤고, 특히 다 함께 희귀종을 보는 순간만큼은 삶에서 유리되었다는 감각에서 벗어나 오롯이 존재할 수 있었다. 일련의 과정에서 좋았던 점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작가는 일상의 이중성에서 오는 괴리, 가면 증후군, 공황 발작 등 어두컴컴한 긴 터널을 지나왔음을 털어놓는다. 그리고 새를 찾아다니는 시간은 무엇보다 크레이그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한다. “새들의 단순하고 본능적인 삶의 방식이 오랜 시간에 걸쳐 나를 귀기울여 듣고, 자세히 보고, 끈기를 발휘하도록 이끌었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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