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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 후] 뱀과 재생

    [마감 후] 뱀과 재생

    천경자 화백의 ‘생태’라는 그림이 있다. 한두 마리도 아니고 무려 서른다섯 마리의 뱀이 뒤엉켜 꿈틀거리는 그림이다. 1951년 작인 이 작품은 이듬해 화단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여성 작가가 흔치 않은 시절, 젊은 여성 작가가 그려 낸 파격적인 뱀 그림은 사람들에게 그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당시 천 화백이 놓인 상황은 처참했다. 망해 버린 친정집,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던 남편의 죽음, 여동생의 죽음까지 겹쳤다. 또 다른 사랑을 통해 새로운 생활을 꿈꿨지만 상대는 유부남이었다. 그는 자신을 짓누르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뱀을 그리는 것으로 풀었다. 서로 견주는 듯한 녹색과 갈색의 뱀들이 켜켜이 엉켜 있는데 그 속에 뱀의 머리, 눈망울, 표피의 질감을 세세하게 묘사했다. 원래 뱀은 서른세 마리였지만 사랑했던 뱀띠 연인의 나이에 맞추기 위해 아래 두 마리를 더 그려 넣어 서른다섯 마리가 됐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천 화백은 뱀을 소재로 한 이유에 관해 “오직 인생에 대한 저항을 위해”라고 말했으며 에세이에서는 “뱀 수십 마리를 화면에 집어넣음으로써 이별을 극복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그에게 뱀은 생명이자 숨줄이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복희여와도’에도 뱀이 등장한다. 중국의 천지창조 신화 속 복희와 여와는 상반신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하반신은 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림의 두 신은 서로 마주 보는 자세로 표현돼 있는데 왼쪽이 여신인 여와, 오른쪽이 남신인 복희다. 이들이 천지창조와 영생의 상징으로 읽히는 것도 탈피를 반복하면서 성장하는 뱀의 생태가 반영된 것이다.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해다. 뱀에 대한 인간의 감정은 양가적이다. 길고 털이 없는 매끈한 몸, 몸에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존재로 혐오의 대상이 된다. 반면 복과 부를 불러다 주고 다산을 상징하며 영원한 삶을 기원하는 재생의 의미로 해석되는 측면도 있다. 설화 속에서도 뱀은 양가적이다. 제비 새끼나 까치, 꿩을 잡아먹으려다 사람에게 혼쭐이 나는 동물보은담의 조연이자 악역을 도맡지만 때로는 약초가 있는 곳을 아는 지혜로운 동물이자 은혜를 잊지 않는 존재로 묘사된다. 지난 연말 비상계엄 선포와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참사라는 연이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새해를 맞았다. ‘을사년스럽다’는 말에서 비롯됐다는 ‘을씨년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이다. 겨울잠을 자는 뱀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성장할 때 허물을 벗는다. 탈피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기생충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기도 한다. 억센 풀이나 바위의 마찰을 이용해 탈피하는데 이 과정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죽게 된다. 새로운 시작, 지혜로운 변혁, 성장과 발전의 의미로 해석되는 푸른 뱀처럼 상처는 보듬고 그릇된 것은 과감하게 벗겨 내는 새해가 되길 고대한다. 윤수경 문화체육부 기자
  • [길섶에서] 공항 가는 비즈니스맨

    [길섶에서] 공항 가는 비즈니스맨

    며칠 전 집 근처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인천공항행 버스가 멈춰 섰다. 40대 중반의 한 남성이 커다란 캐리어를 끌고 버스 옆면 짐칸 쪽으로 이동해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버스 운전기사가 내려와 열린 짐칸 속으로 캐리어를 밀어 넣으며 물었다. “국제선 가시나요?” 이에 승객은 “네. 국제선 출국장이요”라면서도 “출장 가긴 가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마지못해 오른 출장길인지 캐리어를 도로 끄집어낼 듯한 엉거주춤한 자세였다. 버스기사가 “에이, 괜찮아요. 다들 다녀오는데…”라고 위로하듯 말했다. 그제서야 승객이 찜찜해하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출장길 발걸음을 무겁게 한 것이다(!).’ 한 지인의 아들은 얼마 전 대기업 입사원서를 쓰면서 해외영업 부문에 지원했다고 한다. 이유인즉 ‘국제공항에서 밥을 먹는 것만으로도 즐겁기 때문’이라는 것. 이번 참사로 해외 수출 역군으로 활동하는 우리 젊은이들의 진취적 기상이 조금이라도 위축될까 염려된다. 확실한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으로 ‘공항 트라우마’를 하루빨리 극복했으면 좋겠다.
  • 공포의 왼손 외인구단

    공포의 왼손 외인구단

    야구는 ‘투수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타선이 아무리 강해도 선발 마운드와 불펜진이 약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조선의 4번 타자’로 불렸던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은퇴)의 야구 지론이기도 하다. 야구계의 이런 기조는 해마다 10개 구단이 전력 강화의 주요 기회로 삼는 외국인 선수 영입전에서도 확인된다. KBO 규정에 따라 구단별로 최대 3명의 외인을 포지션이 ‘모두 중복’되지 않는 선에서 거느릴 수 있는데 10개 중 9개 구단이 투수 2명, 타자 1명씩을 각각 확보했다. 투수 대신 타자를 한 명 더 택한 구단은 전력 재건(리빌딩)에 나선 키움 히어로즈가 유일하다. 8일 KBO에 따르면 2025시즌 마운드에 오를 외국인 투수 19명 중 10명은 한국 프로야구 무대를 처음 밟는다. 모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와 마이너리그 경험이 있는 기대주다. 이 가운데 국내 타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3명의 투수가 있다. 두산 베어스 잭 로그(29), 롯데 터커 데이비슨(29), NC 다이노스 로건 앨런(27) 등 신예 왼손 투수들이 그 주인공이다. 오른손 타자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리그에서 이들은 상대적으로 유리한 왼손잡이이면서 투구 자세까지 다소 독특해 각 구단은 다가오는 스프링캠프에서 이들의 투구 영상을 집중 분석할 것으로 보인다. 빅리그 통산 19경기와 마이너리그 124경기 선발 등판에 43승 38패 평균자책점 4.27 등의 기록을 작성한 두산의 로그는 공을 뿌리는 왼팔의 각도가 21도로 낮은 ‘사이드암스로’ 유형이다. 우타자로선 공이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타고 휘어지듯 빨려 들어와 공략이 쉽지 않다. 공을 손끝에서 놓기 전까지 숨기는 동작도 좋다는 평을 받는다. 두산 관계자는 “로그는 최고 구속이 시속 151㎞에 국내에선 흔하지 않은 좌완 스위퍼(변형 슬라이더)가 주 무기라 타자들이 공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그의 공이 좌측 옆구리에서 튀어나온다면 롯데 데이비슨은 높은 투구 각을 활용해 공을 머리 위에서 찍어 내리는 유형이다. 데이비슨의 투구시 팔 각도는 59도에 달한다. 신장은 188㎝로 외국인 투수로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공을 놓는 지점(릴리스 포인트)이 높아 타석의 타자들에게는 위협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23시즌 빅리그에서는 직구(35%)보다 슬라이더(44%)를 더 구사하는 등 변화구에 강점을 보였다. NC 앨런은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7㎞, 패스트볼처럼 오다 홈플레이트 앞에서 뚝 떨어지는 스플리터는 평균 구속 128㎞의 구위를 보유하고 있다. 투구의 완급 조절 능력이 뛰어난데다 커터, 스위퍼, 스플리터, 포심, 싱커까지 5가지 구종을 골고루 섞어 구사하는 기교파라 역시 타자가 공력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 [사설] 공권력끼리 ‘관저 전투’ 위기… 尹, 보고만 있을 건가

    [사설] 공권력끼리 ‘관저 전투’ 위기… 尹, 보고만 있을 건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그제 다시 발부받아 ‘2차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대통령경호처에 막혀 5시간 넘게 대치하다 신병 인수에 실패했던 공수처는 그제 국회에서 여야 모두에 무능과 무책임에 대한 질타를 받았다. 오동운 공수처장은 “마지막이란 각오로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자칫 물리적 충돌이 야기할 혼란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경호처는 대통령 관저 주변에 차벽과 철조망을 설치해 요새화했고 지지자들은 체포 저지를 위해 몰려들고 있다. 경호처가 저항한다면 최악의 경우 무력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제는 국민의힘 의원들까지 가세해 관저 앞에서 인간방패 역할을 자임하고 나선 판이다. 충돌 우려와 혼란은 더 심각해졌다. 경찰과 공조 체제를 구축한 공수처는 경호처의 인간띠·차벽을 뚫고 관저로 진입하는 것은 물론 체포 이후 과천 공수처로의 이송 방법도 찾아야 한다. 조직의 명운을 걸고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법치를 구현하는 일이다. 이중삼중의 체포 저지망을 뚫어야 하는 공수처는 헬기, 경찰특공대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최악의 상황에서 물리적 충돌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찾아야 한다. 윤 대통령 측은 이번에도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체포가 임박해지자 어제 “기소하거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 재판에 응하겠다”고 했다. 새로운 명분을 내세우며 시간 끌기를 하겠다는 의도일 것이다. 공조본이 체포 대신 구속영장을 청구하더라도 지금까지의 대응 행태로 보면 또 다른 구실을 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이 관저를 요새로 만들어 자식뻘인 경찰과 군인들을 물리적 충돌의 벼랑으로까지 몰아넣으며 개인의 안위만 찾고 있다. 대다수 국민은 윤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는 것만이 국가적 분열을 막고 극한의 파국을 막는 해법이라 생각한다.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으며 급기야 ‘도피설’마저 돌았다. 사실 여부를 떠나 해외 조롱거리가 된 계엄 사태도 모자라 이런 수준의 의혹까지 감당해야 하는 우리 현실이 참담할 뿐이다. 지금이라도 윤 대통령은 자진 출두 형식으로 수사에 임해야 한다. 국가 위상이 더 추락하지 않도록 결단하는 것이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다. 2차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무장 충돌이라도 발생한다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다. 제3세계에서도 보기 힘든 당혹스러운 사태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 트럼프 “가짜뉴스” 반박했지만… ‘고관세·IRA폐기’ 동력 떨어지나

    트럼프 “가짜뉴스” 반박했지만… ‘고관세·IRA폐기’ 동력 떨어지나

    측근들 증시·물가에 악영향 우려재무장관 후보도 “완전동의 안 해”韓배터리 기업 진출지 공화 의원의회 동의 필요한 ‘IRA 폐지’ 반대 방미 안덕근 “공화 의원들과 협의” 1%대 저성장 늪에 빠져들어가는 한국 경제에 충격파를 안길 것으로 예상됐던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관세 정책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등이 현실에 부딪혀 동력이 떨어질 것이란 예상이 점점 힘을 얻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기조 변화가 없다고 강조하는 데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속성을 감안해야겠지만, 우려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데 시장과 전문가들의 컨센서스가 수렴되는 분위기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주간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455.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정책 축소’ 논란 여파로 1460원대에서 1450원대로 내린 이후 그 수준을 유지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당선인 측이 보편관세를 모든 국가에 적용하되 일부 중요 수입품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지만 환율은 1460원대로 다시 오르지 않았다. 코스피도 전일 대비 28.95(1.16%) 포인트 오른 2521.05로 장을 마감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2일)에만 하락한 뒤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트럼프의 관세 폭탄 발언에 외환·금융 시장이 이전만큼 출렁이지 않은 건 미국 경제 현실을 감안해서다. 고관세 정책은 미국 내 물가 상승을 초래해 다시 금리 인상을 부르는 치명적인 부작용을 안고 있다. 트럼프 측근들도 보편관세가 미국 증시와 물가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한다.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자는 “모든 상품에 보편적 관세를 부과하는 방침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IRA 폐기도 쉽지 않다. 의회 동의가 필요한데 국내 배터리 기업이 진출한 지역구의 공화당 의원은 법 폐지에 반대한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도 7일(현지시간) “미국 제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기차 보조금이 유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지아-켄터키-오하이오-미시간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배터리 벨트’를 트럼프가 버리지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은 “트럼프의 여러 정책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세 정책도 협상 카드로 쓰다가 물가 흐름을 보고 내년이나 내후년쯤 이행할 확률이 높다”면서 “IRA 역시 고용 문제가 달려 있어 폐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는 장사꾼이기 때문에 자국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협상을 이끌려고 하는 것”이라면서 “정부도 저자세로만 나가지 말고, 미국의 대중국 견제로 나타나는 반사이익을 누릴 부분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방미 중인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 기업 투자가 집중된 지역의 연방 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트럼프 신행정부와 계속 협의하면서 대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태국서 실종’ 유명 배우, 삭발된 채 발견…인신매매 피해

    ‘태국서 실종’ 유명 배우, 삭발된 채 발견…인신매매 피해

    중국 유명 배우가 영화 출연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다가 실종됐다가 구조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MCP) 등 외신은 “태국 미얀마 국경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중국 배우 왕싱이 온라인 사기 허브로 알려진 미얀마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방콕 주재 중국 대사관도 웹사이트 성명을 통해 왕싱이 이날 오후 구조됐다고 밝혔다. 태국 경찰은 왕싱이 미얀마 국경수비대에 의해 구금되었으며, 미얀마와 태국 당국의 협력에 따라 태국으로 송환될 것이라고 전했다. 태국의 매솟 경찰서는 사회소셜미디어(SNS)에 왕싱의 모습을 공유했는데, 활동할 때와 달리 머리를 깎고 흰색 운동복을 입은 모습이 담겨 있다. 다만 왕싱의 구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왕싱은 싱싱이란 이름으로 중국 내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영화 ‘엽문3’, 드라마 ‘니시아적영요’, ‘호요소홍랑 월홍편’, ‘매괴적고사’ 등 다수의 TV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중국에서 유명 스타인 왕싱은 영화 출연 제안을 받고 지난 2일 태국 방콕으로 출국했고, 이후 실종됐다. 왕싱의 여자친구 지아지아는 지난 5일 “영화 촬영을 위해 태국에 갔고, 지난 3일 낮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서 연락이 두절됐다”며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SNS에 올리면서 왕싱의 실종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이후 왕싱과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유명 중국 배우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배우 덩유는 왕싱이 일하러 간 태국 제작진의 초청을 받고 새 여권을 신청했지만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해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기꾼 집단이 매솟에 있는 호텔을 예약했고, 호텔이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있는 걸 보고 많은 배우가 (공항에서 이동해야 하는) 차에 타지 않고 탈출했다”며 “요즘은 공항 근처 호텔을 예약하고, 그다음에 이동하라고 하는데 차를 타면 기본적으로 끝”이라고 했다. 배우 판후도 “과정은 왕싱과 같았지만, 나는 버스를 타지 않았다”며 “해당 회사에서 보낸 포트폴리오에 태국 유명 감독이 표기돼 있어 직접 SNS로 비공개 메시지를 보냈고, 답장받고 알았다. 그건 가짜였다”고 전했다. 왕싱과 같은 수법으로 당해 태국 현지 법무법인을 통해 사건을 의뢰받은 곳도 있었다. 한 태국 로펌은 “지난해 12월 8일 ‘촬영한다’고 속이고 태국, 미얀마 국경으로 이동한 사건을 중국 배우로부터 의뢰받았다”고 밝혔다. 로펌에 따르면 해당 배우는 사기 집단이 방콕에서 촬영한다고 했지만, 차로 매솟까지 이동했고, ‘이상하다’고 느낀 후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겠다”고 요청했다. 범죄 집단은 “다음날 7시에 데리러 오겠다”고 했고, 배우는 즉각 로펌을 고용하고, 로펌이 현지 경찰에 사건을 신고하면서 그는 경찰차를 타고 태국을 떠날 수 있었다. 왕싱 등 중국 배우들에 대한 사기, 납치 등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곳은 태국 매솟과 미얀마 미야와디 접경 지역으로 알려졌다. 강 하나를 각각 사이에 두고 있다. 특히 미야와디는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불법 온라인 도박, 전화 금융사기 등 사기 범죄가 성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 대통령 지지율 36.9%… 전달보다 22.1%p급등

    尹 대통령 지지율 36.9%… 전달보다 22.1%p급등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6.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보다 무려 22.1%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0.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8일 여론조사업체 리서치뷰가 KPI뉴스의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하냐, 반대하냐’는 질문에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은 36.9%로 나타났다. ‘반대한다’는 59.1%였다. 이번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22.1%포인트 급등한 수치다. 리서치뷰 측은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 결집이 강화되면서 여론조사 참여율이 높아진 때문이라고 추정된다”면서 “지난해 12월 8일 조사 완료 응답자 기준 성향 분포도는 ‘보수층 23.5% 대 진보층 31.9%’로 진보 우위였던 데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 34.8% 대 진보층 26.8%’로 보수 우위로 뒤바뀐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5%, 민주당 43.3%였다. 직전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8.2%였는데, 이번에 15.3%포인트 올랐다. 반면 민주당은 50.3%에서 7%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80.5%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보수층에서도 과반인 63.2%가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KPI뉴스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김재섭, 정청래 ‘윤석열 사형’ 발언에 “왜 입으로 배설하나”

    김재섭, 정청래 ‘윤석열 사형’ 발언에 “왜 입으로 배설하나”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의 ‘윤석열은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란 발언에 대해 “왜 입으로 배설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청래 의원은 본인 스스로가 벌써 판단을 다 내린 것 같은데, 법사위원장 반년하고 스스로 대법관쯤 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했다. 정 의원은 전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열린 현안 질의에서 “윤석열은 법원에서 내란죄로 사형 선고를 받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발언은 국회 탄핵소추단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내란죄’를 뺀 것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런 발언에 대해 김 의원은 “오히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심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한번 여쭤보고 싶다”고 했다. 김 의원은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영장 집행되는 과정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기발급된 영장은 대통령이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 지적은 당에서 해 주는 것이며, 변호인들이 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은 법적인, 정치적인 책임을 다 지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을 보면 정치적 책임, 어떤 책임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자진 출두해서 직접 조사를 받거나 아니면 여기에 대해 직접 항변하는 것이 저는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 주민에게 특정 정당 가입 권유한 전·현직 공무원 4명 검찰 송치

    주민에게 특정 정당 가입 권유한 전·현직 공무원 4명 검찰 송치

    주민들에게 특정 정당 가입을 권유한 전·현직 공무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경찰청은 지방·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군위군청 공무원 3명과 대구시선관위 전 공무원 1명 등 4명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제22대 총선을 앞둔 2023년 8월부터 4개월여간 군위군 주민에게 특정 정당 입당 원서를 건네며 가입을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해당 정당 당원인 지인의 부탁을 받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지방·국가공무원법에는 ‘타인에게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에 가입하게 하거나 가입하지 아니하도록 권유 운동을 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명시돼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23년 12월 제보를 받아 이들을 대구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권유로 군위군 주민 수십명이 해당 정당에 가입했다”면서 “자세한 사항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구로구,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 운영

    구로구, 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 확대 운영

    서울 구로구가 오는 13일부터 공공도서관 상호대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가까운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는 경우, 지역 내 다른 도서관에서 신청해 방문하기 편한 도서관으로 배달받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에 따르면,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은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월평균 9000여건을 이용했으며, 2023년 대비 6000여건이 증가해 이번 운영 확대가 구민의 독서 편익 증대와 도서관 이용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3일부터 상호대차 서비스가 추가로 운영되는 곳은 지난해 개관한 구로미래도서관과 구로구청 스마트도서관이다. 이로써 구립·작은·학교 도서관 37곳, 스마트도서관 8곳 등 지역 내 총 45개 도서관에서 상호대차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등대’ 누리집 가입 후 인근 도서관에서 정회원으로 전환한 회원 또는 서울시민카드 앱을 소지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지혜의등대’ 누리집에서 회원 들어가기(로그인) 후 수령하고자 하는 자료와 도서관을 선택해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평균 2 ̄3일 이내 도서가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게 되며, 신청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반납은 책을 수령한 도서관으로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통합도서관 ‘지혜의등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문화관광과(02-860-3431)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독서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책읽는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독서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백 거절당해서” 고시원 20대女 살해한 40대男 구속… 法 “도주 우려”

    “고백 거절당해서” 고시원 20대女 살해한 40대男 구속… 法 “도주 우려”

    같은 고시원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살해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7일) 오전 10시 30분 살인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고시원에서 다른 방에 투숙 중이던 여성 B씨를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다음날(5일) 오후 4시 30분쯤 인근 경찰서를 직접 찾아가 자수했다. A씨는 경찰에 자수하기 전까지 하루 동안 B씨의 시신을 방 안에 방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같은 고시원에 거주했을 뿐 별다른 친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이나 약물 등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B씨에게) ‘번호를 알려달라’며 고백을 했는데 거절당했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낮은 곳으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낮은 곳으로”…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7일 오전 대구 천주교 주교좌 범어대성당에서 열린 ‘2025 대구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수품자들이 부복 기도를 하고 있다. 부복 기도는 땅에 엎드린 자세로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는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낮은 이가 돼 하느님을 경배하겠다는 약속과 기원을 상징한다. 대구 연합뉴스
  • 전만권 “정치화된 행정 본질을 찾겠다”…아산시장 도전

    전만권 “정치화된 행정 본질을 찾겠다”…아산시장 도전

    “거문고 줄을 바꿔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 자세로 정치화된 행정의 본질을 재설계하겠습니다. 전만권 충남 아산을 당협위원장이 오는 4월 2일 치러지는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위원장은 7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기자회견을 열고 “정치화된 기초행정을 행정의 본질에 맞게 재설계하는 위기 관리형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현경장 자세로 아산시 비상 경영 체계를 수립하겠다”며 “그동안 아산시정은 체계적이지 못한 공약 설계와 행정에 대한 이해 부족, 실행을 위한 중앙정부와의 유기적 관계 미비 등 고질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아산시장 선거에서 선보였던 아산 도약 마스터플랜과 지난해 총선에서 제시했던 미래 100년 경제산업 도시 전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산의 미래를 고민해왔다”며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정책 전문가인 전 위원장은 아산 출신으로 행안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장과 천안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행정전문가로 평가받는다.
  • 동작구민 희망사항, 박일하 구청장에게 직접 말씀하세요

    동작구민 희망사항, 박일하 구청장에게 직접 말씀하세요

    서울 동작구가 새해를 맞아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동 업무보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동 업무보고회’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주민을 직접 만나 신년인사와 함께 구정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통·반장, 주민 등 동별로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0일 노량진1·2동, 대방동 ▲13일 사당1·4·5동 ▲15일 흑석동, 사당2·3동 ▲17일 상도1·2·4동 ▲21일 상도3동, 신대방1·2동까지 15개 동에서 차례대로 열린다. 업무보고회는 동별로 주민이 직접 기획·제작한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 동아리 등의 문화공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유공구민에 대한 표창장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동참해 준 후원자들에 대한 감사장을 전달한다. 수여식 후에는 ‘동 업무보고’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는 올해 구정 주요 정책과 동별 현안 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동작구 주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이어지는 ‘구민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또한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동작구는 제시된 주민들의 의견을 앞으로 구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2025년은 동작의 지도를 바꿀 성과들을 손에 잡히는 변화로 보여드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구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최고 가치 도시 동작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52% 여성… 10명 중 1명은 10대

    서울시 공무원 합격자 52% 여성… 10명 중 1명은 10대

    서울시는 2024년도 제3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94명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7급은 246명, 9급은 32명, 연구사는 16명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군 187명, 기술직군 91명, 연구직군 16명이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52.0%(153명), 남성이 48.0%(141명)이다. 연령 구성은 20대가 154명(52.4%)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30대 27.9%, 10대 10.9%, 40대 이상 8.8% 순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기계시설(기술계고) 9급으로 들어온 2006년생이며, 최고령은 일반행정 7급인 1969년생이다. 사회적 약자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수험생을 위한 구분모집을 한 결과 이번 합격 인원의 13.3%인 39명이 붙었다. 시는 올해 총 2회의 공채 시험을 실시한다. 1회 필기시험은 6월 21일, 2회는 11월 1일에 진행되며 자세한 임용시험 일정은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7일

    쥐 48년생 : 자존심을 버릴 때 존경 받는다. 60년생 :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면 이익이 크다. 72년생 : 자만심은 삼가라. 84년생 :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96년생 : 도난에 주의하라. 소 49년생 : 몸가짐을 조심해야 하는 날. 61년생 : 가까운 사람을 경계하라. 73년생 : 생각한 대로 모든 일이 성사된다. 85년생 :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는구나. 97년생 : 서두르지만 않는다면 행운. 호랑이 50년생 : 시비는 무조건 피하라. 62년생 : 인정받고 수입 늘어간다. 74년생 : 당장은 어렵지만 곧 좋은 운 있다. 86년생 : 가까운 사람이 변심하여 충돌 예상. 98년생 : 내일로 미루어라. 토끼 51년생 : 심신이 피곤하니 건강에 주의하라. 63년생 : 오곡이 풍성하니 기쁘고 즐겁다. 75년생 : 서로의 이해가 필요하다. 87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99년생 : 현재의 이익에 급급하지 마라. 용 52년생 : 지난 일에 얽매여서 손실이 크겠구나. 64년생 : 자존심만 버린다면 행운은 찾아든다. 76년생 : 기다리던 일에 기회가 찾아온다. 88년생 : 작은 것 하나도 실수 없이 체크해 보아라. 00년생 : 새로운 사람과 만남이 있겠다. 뱀 53년생 : 오해는 빨리 풀어라. 65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77년생 : 자신감만 기른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89년생 : 순응하고 적응하는 것이 행운을 부른다. 01년생 : 쉬운 일처럼 여기다 실패. 말 54년생 : 시비는 참는 게 상책이다. 66년생 : 의욕이 넘쳐도 잠시 휴식하라. 78년생 : 공연히 마음만 심란하다. 90년생 : 예능 계통에서 능력 발휘할 듯. 02년생 : 가족의 의견을 존중하라. 양 43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55년생 :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날. 67년생 : 눈앞의 즐거움에 빠져 행운 놓친다. 79년생 : 성공의 지름길을 달리는 형상. 91년생 : 직접 처리하라. 원숭이 44년생 : 욕심만 버린다면 모든 일이 순조롭다. 56년생 : 집안에 경사가 생겨 즐거움 가득. 68년생 : 피로하겠지만 운세는 좋다. 80년생 : 자신의 생각대로 밀고 나가면 좋다. 92년생 : 이동운은 좋지 않다. 닭 45년생 : 즐거운 일 생기겠다. 57년생 : 새로운 일이 다가온다. 69년생 : 주위 사람이 도와줄 것이다. 81년생 : 친구 관계에 신경 써야 한다. 93년생 : 방심하다 뜻밖의 손실. 개 46년생 : 망설여지는 일이 있으면 손대지 마라. 58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으니 기쁘다. 70년생 : 화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82년생 : 과욕은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 94년생 : 가족과의 관계에 어려움이 따른다. 돼지 47년생 : 재물운 있으나 지출도 심하다. 59년생 : 따스한 사랑과 배려가 있을 때 복이 온다. 71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다. 83년생 : 새로운 길을 모색하라. 95년생 : 때만 기다리면 된다.
  • 정의선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위기 대응 DNA’로 혁신”

    정의선 “퍼펙트 스톰에 위축되지 말고 ‘위기 대응 DNA’로 혁신”

    “비관주의에 빠진 수세적 자세 지양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 되게 할 것”무뇨스 “트럼프 정부에 적응 준비”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6일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지만 불확실성 때문에 위축될 필요는 없다”며 “‘퍼펙트 스톰’(다발적 악재에 따른 경제적 위기)을 맞아 기본기를 바탕으로 위기에 대처하자”고 밝혔다. 자국 우선주의를 강조한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치열한 전기차 시장 경쟁 등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도전 정신을 강조한 것이다. 정 회장은 이날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린 ‘2025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퍼펙트 스톰과 같은 단어들은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기에 맞서는 우리의 의지를 고취하는 역할을 해야지 비관주의에 빠져 수세적 자세로 혁신을 도외시하게 해선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회장은 예상하지 못했던 위기에 대응하는 ‘기본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체질을 바꾸며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 온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는 현대차그룹의 DNA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학적 정신과 문과적 식견을 갖춘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정신과 행동”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의 첫 외국인 CEO로 임기를 시작한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선임을 예로 들며 “국적·성별·학력·연차와 관계없이 오로지 실력 있는 사람이 리더가 되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무뇨스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관련해 “시장 상황에 적절히 적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며 신중하지만 동시에 희망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미국 조지아주에서 가동 중인 전기차 공장) HMGMA를 최대한 활용하겠다”며 “이곳에서 몇 년간 연간 30만~50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이고, 올해 아이오닉5 생산을 시작으로 곧 아이오닉9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이 있었냐는 질문에 “아직 없다”면서도 “올해 제일 중요한 부분은 선진 시장에서 자리매김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전기차 시장 강자인 테슬라·BYD에 대한 대응 전략에 대해선 “전기차는 전체 생태계 차원에서 같이 봐야 된다”며 “전기차 이후 소프트웨어 중심차(SDV)로 얘기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확장성을 고려해 경쟁력을 담보해 나가겠다”고 했다.
  • 85세 펠로시, 10㎝ 하이힐 결국 벗었다

    85세 펠로시, 10㎝ 하이힐 결국 벗었다

    미국 민주당의 막후 실력자인 20선 낸시 펠로시(85) 전 하원의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개회한 119대 의회에서 난데없이 화제가 됐다. 평생 고수했던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4인치(10㎝) ‘스틸레토 힐’이 아닌 ‘못난이’ 하늘색 운동화를 신고 보좌진의 부축을 받아 등원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동료 의원들과 룩셈부르크 방문 도중 대리석 계단에서 넘어져 고관절 골절상을 입고 현지에서 응급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하원 선거에서 캘리포니아 11선거구에서 20선에 오르며 노익장을 과시한 직후였다. 이날 하원의장 선출 투표에서 펠로시는 동료들에게 박수와 포옹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누구나 하이힐을 포기하는 날이 오는데 마침내 펠로시에게도 그 순간이 왔다”며 “이미 스파이크(가늘고 높은 굽)를 신고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하이힐은 하원 최고 전략가에겐 너무나 익숙한 신발이라, 그는 마치 바비인형처럼 아치형 발을 가진 것처럼 보였다”고도 했다. 펠로시 전 의장의 ‘하이힐 애착’은 남다르다. 지난달 사고 직후에도 단체사진을 찍고자 하이힐을 계속 신고 있을 정도였다. 2018년 하원 원내대표 당시 하이힐을 신고 무려 8시간 7분 동안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며 동료 의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022년 8월 방한 때는 김진표 당시 국회의장과의 만남에서 보라색 하이힐에 꼿꼿한 자세로 화제가 됐다. 다양한 색깔의 하이힐은 의회에서 그의 ‘권위의 높이’를 상징했다. 그는 미 최초 여성 하원의장(2007~2011년)을 역임했고 2019~2023년에도 의장을 지냈다. 진보 색채와 거리낌 없는 외교활동으로 주목과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2022년 중국의 거센 반발 속에 25년 만에 하원의장 신분으로 대만을 방문했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엔 대놓고 갈등을 드러냈다. 2020년 트럼프의 시정 연설이 끝난 직후 뒷자리 의장석에서 일어나 연설문을 박박 찢은 일화는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중도 사퇴를 끌어내는 등 아직도 민주당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지만 젊은 정치 신인들을 키우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 민주, 결국 최 대행 고발한다…“제2의 내란 행위”

    민주, 결국 최 대행 고발한다…“제2의 내란 행위”

    더불어민주당이 6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당 법률위원회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 붕괴를 방치하는 등 권한대행으로서 최소한의 할 일도 하지 않았다”며 “법적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법률위원회는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 대행 고발 관련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무산됐음에도 경호처에 대한 지휘감독자인 최 권한대행이 경호처에 합당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서 ‘직무 유기’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비상의원총회에서 “이 사태를 수습할 책임이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질서 파괴 행위를 하는 것 같다”면서 “법원이 정당하게 발부한 영장에 의한 체포 집행을 경호처가 무장으로 저항하는데, 최 대행은 이를 오히려 지지, 지원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 대행의 질서 파괴 행위, 제2의 내란 행위에 대해 우리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이 사실상 질서파괴 행위를 방관, 동조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법질서 파괴행위, 자유민주적 질서 파괴행위에 동조할 수 있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지난 4일 최 대행에게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두 번째 공문을 보냈지만, 최 대행은 전날 정오까지 이에 대해 회신하지 않았다.
  • 日이시바, US스틸 인수 불허 美 향해 “아무리 동맹국이라도...”

    日이시바, US스틸 인수 불허 美 향해 “아무리 동맹국이라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6일 새해 기자 회견에서 “미국 정부의 US스틸 인수 불허 명령은 유감”이라며 “일본 산업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대응을 미국 정부에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미에현 이세시 이세신궁(伊勢神宮)을 참배한 뒤 연 현지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에 “미일간 투자에 대해 일본 산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렇게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안보 우려가 있는 것인지 (미국 정부로부터) 정확히 말을 듣지 않으면 앞으로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며 “아무리 동맹국이라도 앞으로의 관계에 있어 정확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며 일본제철과 US스틸 양사에 인수 계획을 완전하고 영구적으로 포기하라고 명령했다. 지금까지 미국 대통령이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심사를 근거로 인수 중지를 명한 8건의 사례 가운데 7건은 인수 주체가 중국 관련 기업이었다. 동맹국 기업은 전례가 없었다. 이시바 총리는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회담에 대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가장 적합한 시기에 적합한 형태로 실현되도록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 언론은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이 이달 20일 취임한 뒤인 다음 달 이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정상회담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한편 이시바 총리는 태평양 전쟁 종전 80주년이 되는 올해를 “평화와 평화 국가 일본 본연의 자세에 대해 국민과 함께 생각하는 해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의 최근 정치 상황이나 외교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발사 빈도가 매우 높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기술이 올라가는 것에 대해 중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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