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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네드라이브] 이제 ‘용’이 되나 싶었는데… 학력 검증 복병의 씁쓸함

    “내가 찍는 영화는 항상 40∼50% 꺾고 들어가요.” “미흡하더라도 귀엽게 봐주시고 너그럽게 용서해 주세요.” 8월1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 ‘디 워’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심형래 감독. 최근 기자 시사회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 그가 내뱉은 한마디 한마디에는 자조가 섞여 있었다.‘아웃사이더’의 비애도 느껴졌다. 영화계에 발을 디딘 지 15년. 개그맨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여전히 ‘족쇄’다.‘디 워’를 내놓기까지 공들인 시간(6년)과 어마어마한 돈(300억)은 무모한 도전으로 폄하됐다. 개봉시기까지 지연되면서 구구한 억측도 나돌았다. ‘디 워’가 드디어 뚜껑을 열었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그가 한 것에 대해서만은 제대로 평가를 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 힘을 얻었다. 외국 기술의 도움 없이 할리우드 대작 수준에 버금가는 특수효과를 뽑아냈고, 미국 배급사가 자선단체가 아닐진대 어쨌든 한국영화 최초로 2000개 가까운 스크린을 잡아 개봉하지 않는가 말이다. 엉성한 이야기 구조라는 비판에 대해,‘스파이더맨3’에서 ‘트랜스포머’까지 국내에서 크게 흥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도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을 걷어내면 얘깃거리 없기는 마찬가지란 심 감독의 반박은 설득력을 얻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왜 내 것만 갖고 그래?”라는 그의 너스레에 통쾌한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을까. 그래서 ‘용가리’의 참담한 실패, 무수한 악평과 소문에도 굴하지 않고 7년 만에 돌아온 그가 이제 드디어 ‘용’이 되나 싶었다. 그런데 웬걸. 학력 검증이라는 또 다른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다니….‘억세게 재수없음’에 울어야 할까. 만화가 이현세씨의 학력과 관련한 자기 고백은 의도하지 않았지만 절묘한 타이밍에 나왔다. 새로운 만화책을 내면서 자신이 고졸 학력이라고 ‘커밍 아웃’을 한 것이다. 어차피 속인 건 마찬가지인데 신정아씨와 무슨 차이가 있냐는 지적이 있지만 ‘스스로 옷장 속에서 걸어나오는 용기’를 내기란 쉽지 않다. 심 감독의 해명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었다.”였다.‘간판’보다 재능으로 평가받아야 할 분야의 사람들조차도 학력 콤플렉스에 시달려야 한다는 사회의 현실이 씁쓸하다. 온전히 작품으로만 평가받고 싶었던 그가 또다시 영화 외적인 요인으로 재단되는 걸 보니 마음이 편치 않다. 하지만 학력 위조를 부추기는 사회만큼이나 거짓을 방치한 개인의 책임도 무겁다.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 드러난 심 감독의 학력 논란이 못내 안타깝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美 사법제도 문제점 다룬 다큐

    한국정책방송 KTV는 ‘미국 사법제도의 허와 실-억울한 피해자들(원제:Burden of Innocence)’을 26일 오후 6시에 ‘KTV다큐? 이슈’를 통해 내보낸다. 이 프로그램은 억울하게 옥살이를 한 피해자들이 무죄가 입증돼 풀려난 이후 어떻게 사회에 적응해가는지를 다룬 것으로 미국의 인권사각지대에 대한 고발을 담고 있다. 미국의 한 법률자선단체에 따르면, 수감자에 대한 유전자(DNA)조사가 시작된 1989년 이래 최근까지 억울하게 복역한 사람은 모두 201명에 이른다. 성폭행 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던 ‘클라이트 찰스(Clyde Charles)’도 그 중 한 명. 앙골라 주 감옥소에서 18년이나 복역한 그는 뒤늦게 받은 DNA검사로 무죄를 선고받고 자유인이 되었다.
  • ‘바지 소송’ 한인 돕기 칵테일 파티

    |워싱턴 이도운특파원|5400만달러(약 500억원)를 물어내라는 ‘바지 소송’에 휘말린 한인 세탁업주 정진남(60)씨 가족을 돕기 위한 칵테일 파티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미국 상공회의소 건물에서 열렸다. 10만달러로 추산되는 정씨의 법률비용 부담을 덜어주려고 미국 전역에서 모인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이날 6만 4000달러 이상을 모았다. 정씨는 세탁물로 맡긴 바지 한벌을 잃어버렸다는 이유로 로이 피어슨 워싱턴 행정심판소 판사로부터 54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소송에 휘말렸다가 지난달 1심 재판에서 승소했다.그러나 정씨 가족은 피어슨 판사가 판결에 불복하고 있는 데다 1심 재판이 이어지면서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졌다. 이날 행사장 한쪽에는 문제의 바지가 전시됐으며 몇몇 참석자들은 이 바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정씨 역시 행사장에 나와 자신을 돕겠다고 나선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정씨측 변호인 크리스 매닝 변호사는 “여러분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정씨 부부가 아마도 파산 신세를 면치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미국 상공회의소 법률개혁협회의 리사 리카드 회장은 “정씨 부부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뤘다고 하지만 소송 한번에 모든 것이 멈춰 버렸다.”며 “정씨의 사례는 기업활동의 자유가 필요하다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주최측은 “소규모 자영업자들을 목표로 삼는 불공정한 소송 행태를 개선해야 한다.”며 “자유 기업가 정신이 우리의 표상”이라고 역설했다. 매닝 변호사는 만약 법원이 피어슨 판사 측에서 법률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정씨측의 신청을 받아들인다면 정씨 가족의 생활비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모금액은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dawn@seoul.co.kr
  • ‘튀는 세실리아’… 대통령 부인 새모델?

    ‘튀는 세실리아’… 대통령 부인 새모델?

    자선단체에 봉사하면서 남편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보조’ 임무에만 충실했던 대통령 부인의 역할이 세실리아 사르코지(49)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됐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레어 특사와 리비아 제소 논의 ‘결정적´ 신문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세실리아가 이날 극적으로 결정된 ‘리비아 에이즈 사건’ 관련자의 석방을 위해 국제사회에 적극적인 자세로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토니 블레어 중동평화특사와 베니타 페레로 발트너 유럽연합(EU) 대외관계 담당 집행위원과 함께 지난 22일 밤 현지에 도착해 리비아 상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세실리아는 간호사들이 피해자 유가족에게 보상금을 지급했음에도 리비아 정부가 EU에 더 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며 리비아 정부를 국제 사법재판소에 제소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간호사 석방 결정에 영향을 끼쳤다.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외교문제에 대통령 부인이 적극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세실리아의 이같은 행동은 프랑스 내부에 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르누아 아몽 프랑스 사회당(야당) 대변인은 “세실리아가 그동안 EU가 추진해온 리비아 사태 해결의 공적을 빼앗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佛외무장관 “외교적 간섭 당황” 또한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세실리아의 외교적 간섭에 당황하면서 “아직 프랑스 국민들은 이같은 상황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며 불편한 내색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세실리아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만만치 않다. 그중에서도 그녀의 가장 큰 우군은 남편 사르코지 대통령이다. 사르코지는 “세실리아는 (대통령 부인으로서) 그녀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아주 조심스럽고 또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프랑스 정부 미디어담당 대변인도 “재키 케네디(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 부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세실리아도 좋아하게 될 것”이라며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프라다를 즐겨 입는 젊은 패션 감각의 그녀는 곧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대통령 부인이 될 것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통령인 남편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세실리아의 화려한 변신이 대통령 부인의 사회적 역할 변화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가짜 기부금 영수증 처벌 강화

    앞으로 교회나 사찰 등 종교단체와 문화, 복지단체 등 비영리 공익법인이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다 적발되면 가산세를 지금의 두 배인 2%를 물어야 한다.또 자산규모 30억원 이상 공익법인은 기부금 모집과 사용내역 등을 표준양식에 맞춰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기부금 활성화를 위해 개인 기부금 소득공제한도가 최대 20%까지 높아진다. 조세연구원은 13일 ‘기부문화 활성화 및 공익법인 투명성 제고 방안’이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근 과세 여부를 놓고 뜨거운 논란을 빚고 있는 종교법인을 공익법인 투명성 정책 대상에서 제외해 ‘눈치보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이번 개선안을 토대로 관계 부처간 협의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정부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가짜 기부금영수증 발급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 단체가 기부금 영수증을 사실과 다르게 발급할 경우 해당 금액의 2%를 가산세로 물어야 한다. 현재는 1%의 가산세가 부과된다.영수증 발급 내역을 작성해 보관하지 않다 적발되면 물어야 하는 가산세도 현행 0.1%에서 0.2%로 강화된다. 특히 2009년부터 기부금을 받는 단체는 연간 50만원 이상 기부금에 대한 영수증발급내역을 5년 간 보관해야 한다. 아울러 허위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하거나 보관하지 않은 단체들에는 명단공개와 함께 지정기부금 단체 지정 취소 등 조치도 취해진다. 개인 기부 문화 활성화 대책도 제시됐다. 개인이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된 자선단체 등에 기부금을 낼 경우 소득공제한도가 현행 10%에서 15∼20%로 높아진다.아울러 투명성 요건을 갖춘 공익법인에 대해서는 국내 특정 기업 주식을 최대 20%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마련된다.또 계열기업 주식보유 한도도 총자산의 30%에서 50%로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힐튼 애완견이 먹다버린 통조림 경매가 ‘150만불’

    음주운전으로 철창 신세를 지고 26일 출소한 세계적인 호텔 체인 ‘힐튼’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26)의 애완견이 먹고 버린 통조림 캔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150만 달러에 육박, 화제가 되고 있다. 힐튼 집 쓰레기통에서 나온 이 빈 캔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쓰고 버린 각종 잡동사니를 모으는 기업형 폐품 수집가 2명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베이’에 내 놓은 것으로 오는 1일 경매 마감을 앞두고 경매가는 28일 현재 150만 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들은 캔과 함께 다 쓴 칫솔과 사인 북, 팬 레터도 함께 내 놓았으며 칫솔에는 285달러가 매겨졌다. 하지만 낙찰가가 46달러면 족할 이 빈 통조림 캔이 150만 달러까지 치솟자 입찰자들 사이에서는 의구심을 표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수집가 중 한명은 “인터넷 경매회사쪽에 그 입찰이 합법적으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것이 가짜라면 경매 리스트에서 빼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다. 실제 개봉하지 않은 동일 통조림 캔의 경우 캘리포니아와 뉴욕 애완견 가게에서 2.99달러에 팔리고 있다. 애완견용 통조림 먹이 제조사인 ‘파티 애니멀’사의 다일 아브람은 “어떻게 개 먹이가 경매 사이트에 나왔는지 모르겠고 아마도 지구상에서 가장 비싼 통조림 캔이 아닐까 싶다”며 “판매 수익은 자선단체에 기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빈 캔이 경매에 올려진 이후 약 1t의 인터넷 주문을 받았고 지난 하루동안 받은 주문량은 역대 최고였다”며 “힐튼은 우리의 최고 고객 중 한명이고 그녀의 여섯 마리 애완견 또한 보살핌을 잘 받고 있다”고 말했다. ‘e베이’ 대변인 킴 루비는 “문제의 통조림 캔 입찰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장난’ 입찰일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일 TV 하이라이트]

    ●1대 100(KBS2 오후 8시50분) 을지의과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오정재씨와 회사원 이주윤씨, 평범한 주부 양선미씨가 일반인 도전자로 출연한다. 최고상금에 희망을 품은 1대 100 도전자 3명의 다양한 사연을 들어본다. 양선미씨는 당찬 각오에 걸맞은 발군의 퀴즈 실력을 뽐내며 100명 가운데 단 두 사람만 남기고 모두 탈락시키는데…. ●세계 세계인(YTN 오전 10시40분) 2004년 쓰나미가 동남아를 강타했다. 스리랑카는 3만 5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족과 전 재산을 잃은 채 고통에 시달리며 삶을 포기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희망은 피어났다. 자선단체는 몇달 동안 100만달러를 모금해 178척의 배를 건조하고 집도 지어 재기의 발판을 만든다. ●다큐 인(EBS 오후 9시20분) ‘생명을 정비하는 남자’와 ‘꿈을 조종하는 남자’의 든든한 만남.33년 경력의 베테랑 항공정비사 신인균 준위와 잠드는 시간까지도 비행을 꿈꾸는 보라매 김용기 중위 사이에는 세상의 어떤 관계보다 끈끈한 믿음이 있다. 하는 일은 다르지만, 아침마다 항공기에 꿈을 싣는 두 남자의 뜨거운 ‘삶의 격전장’으로 가본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50분) 눈망울이 똘망똘망한 초등학교 1학년 예은이가 학교에서는 말을 안 한다. 짝꿍이 말을 걸어도 답이 없고, 선생님이 다정하게 말을 건네도 외면해 버린다. 그런데 집에서는 활발하고 수다스럽다. 학교만 가면 말 안하는 아이로 변하는 예은이의. 숨겨진 ‘선택적 함구증’의 해결책을 알아본다. ●TV특종 놀라운 세상(MBC 오후 6시50분)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를 눈으로 보고 맞추는 박동석씨를 만나본다. 터널 입구에서도 잘 나오던 라디오가 안으로만 들어가면 괴상한 소리로 변하고, 하루에도 몇 차례 의문의 교통사고가 일어난다는 타이완에 있는 한 터널의 실체를 밝힌다. 또 비트박스 소리를 내는 잉꼬새 자경이를 만나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 뇌사 판정에서 장기기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밀착 취재해 생의 마지막 순간, 고통받고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장기를 기증한 뇌사자와 그 가족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장기기증의 의학적 비밀을 밝혀본다. 또한 죽음의 문턱에서 환자들이 장기를 이식받고 어떻게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는지도 지켜본다.
  • 빌 게이츠 “인간의 위대한 발전은 불평등 줄일 때 온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인류의 위대한 진보는 ‘발견’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발견들이 얼마만큼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기술 발전은 부와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불평등을 해소할 때 비로소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7일(현지시간) 중퇴한 지 30년 만에 하버드대 졸업장을 받은 자리에서 졸업생 및 동문들에게 불평등에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그는 연설에서 “공교육과 공중보건, 광범위한 경제 기회 등이 민주주의를 통해 확산돼 수 있었다.”면서 “인터넷도 사회 구성원들이 보편적인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위대한 발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성취”라고 역설했다. 그는 “대학 시절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불평등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이를 깨닫는 데 수십년이 걸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졸업생들이 30년후 이 자리에 다시 돌아와 일의 성취로서만 아니라 불평등을 바로잡는 데 기여한 공로로서 자신을 평가하기를 바란다.”말했다. 또 에이즈 등 인류 당면 문제를 거론하면서 “문제해결 접근법을 발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영향력, 당신의 성공 및 실패에서 다른 사람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연설문 준비를 위해 반 년 이상 공을 들이며 워렌 버핏 등 지인들과 의논해 왔다. 이를 위해 조지 마셜 전 미 국무장관이 1947년 6월5일 역시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마셜플랜의 내용을 발표할 당시 연설문을 참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 붕괴된 유럽사회의 재건을 목표로 작성된 마셜의 연설문이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자신의 메시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이츠는 1973년 법학과에 입학한 뒤 수학과로 전과했다.3학년 재학 중 MS를 창립하고 사업에 몰두하기 위해 77년 자퇴했다.MS는 세운 지 3년 만인 1980년에 세계 굴지의 IBM사와 거래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게이츠는 내년부터 MS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새로운 도전인 ‘불평등과의 전쟁’을 위해 인도주의 사업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awn@seoul.co.kr
  • 수백억 재산 포기하고 승려된 中 국민여배우 사망

    수백억 재산 포기하고 승려된 中 국민여배우 사망

    중국의 유명 여배우에서 사업가로 변신해 수백억의 재산을 모은 뒤 지난 2월 갑자기 출가해 승려가 화제가 됐던 천샤오위(陳曉旭, 사진)가 지난 13일 지병인 암으로 숨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중국 언론들은 지난 2월 출가한 천샤오쉬가 13일 선전의 한 병원에서 유방암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천샤오쉬는 16일 불교의식에 따라 화장돼 한줌의 재로 돌아갔다. 천샤오쉬는 1987년 소설 홍루몽을 TV 드라마로 만든 ‘홍루몽’에 여주인공인 임대옥(林黛玉) 역으로 출연해 중국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천은 홍루몽 출연 이후 또 한편의 인기드라마 ‘家春秋’라는 드라마에 여주인공을 맡은 뒤 91년 높은 인기를 뿌리치고 연예계를 떠나 사업가로 변신했다. 그녀는 남편 하오통과 함께 ‘스방(世邦)광고’라는 회사를 차려 연매출 2억위안(약 240억 원)이상을 올리는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천은 그러나 지난 2월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갑자기 출가해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그녀는 모든 재산을 포기한 채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의 바이궈싱롱스(百國興隆寺)에서 수계식을 받고 정식으로 승려가 됐다. 남편도 법적으로 이혼한 뒤 천의 뒤를 따라 출가했고 수백억원에 이르는 재산은 3등분해 가족과 사찰 그리고 자선단체에 각각 증여했다. 그녀는 사업에 성공한 뒤 출가하기 전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물질과 부가 커졌지만 그것이 나와 가족, 친지들에게 진정한 즐거움은 가져다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녀의 출가 소식은 팬들은 물론 일반 중국인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기도 했으며 일부 극성 팬들은 그녀를 따라 출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출가한지 석달이 지나지 않아 천은 16일 화장터에서 한줌의 재로 돌아갔다. 그녀는 출가 직전 이미 유방암 말기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브라운 차기 英총리 부인 가정 중시 ‘로라 부시형’

    |파리 이종수특파원|‘사라 브라운=로라 부시, 셰리 블레어=힐러리 클린턴 타입?’ 영국 차기 총리로 고든 브라운 재무장관이 부상하면서 그의 아내 사라 브라운의 스타일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일간 더 타임스는 12일 “토니 블레어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힐러리 클린턴과 비슷한 타입이라면 사라 브라운은 미국 퍼스트레이디 로라 부시 여사 스타일”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사라 브라운은 셰리 블레어와 달리 자신의 경력보다 가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치는 남편에게 맡겨왔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실제 셰리 블레어는 퍼스트레이디가 된 뒤에도 인권변호사직을 버리지 않았고 튀는 행동으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반면 사라 브라운은 홍보회사를 공동 설립하는 등 탄탄대로의 직장 생활을 했지만 결혼 1년 뒤 그만뒀다. 브라운 장관이 아내에 대해 “중산층 잉글랜드의 가정 성향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 사람”이라고 표현할 정도다. 브라운 장관의 친구들도 “중요한 정치 행사에 브라운 장관과 함께 사라를 부르기 위해 설득하느라 애먹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라 브라운이 내조만 하는 데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브라운은 첫딸을 잃은 뒤 어린이·청소년 자선단체를 만든 것을 비롯해 교육자선단체, 암환자를 위한 단체 등을 후원하고 있다. vielee@seoul.co.kr
  • 정준호 휠체어로 60㎞ 달린다

    SBS는 20일 오후 6시40분부터 24시간 동안 연예인 자선단체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회장 이경호)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희망TV24’를 특별 생방송한다. SBS측은 “한국에서 장애인은 단지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주변의 편견 속에서 사회참여의 기회를 박탈당하고 있다.”며 “이들도 배우며 일하는 기쁨을 누리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희망TV24’에서는 시청자가 누구나 즐기며 기부할 수 있는 ‘퍼네이션’(Fun+Donation)을 제안한다. 따사모 전원이 참가해 부른 ‘희망송’(김형석 작곡)을 벨소리나 컬러링 혹은 MP3 파일 등으로 돈을 내고 내려받을 수 있다. 영화배우 정준호가 20일 오후 6시50분부터 올림픽홀에서부터 한강 자전거도로를 타고 60㎞ 구간을 휠체어로 완주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지켜보며 1000원씩 기부할 수도 있다. 또 마스코트인 ‘고미’ 캐릭터를 구입할 수도 있다. 모아진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희망기금’으로 쓰인다. SBS는 “눈물샘을 자극하는 ‘천편일률적 모금방송’에서 벗어나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기부문화’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따사모는 국내 연예인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체로 정준호, 김원희, 안재욱, 장진영 등 30여명이 속해 있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 인터뷰

    국가청소년위원회 최영희 위원장 인터뷰

    “청소년 정책은 미래를 위해 가장 효과적인 투자입니다.” 최영희(58) 국가청소년위원장은 오는 27일 위원회 출범 2주년을 맞아 이 같이 거듭 강조했다. 국가청소년위원회는 2005년 4월 문화관광부의 청소년국과 국무총리실 청소년보호위원회가 통합해 출범했다. 이로부터 만 2년. 학교폭력과 성 폭력 등 청소년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정책의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서울신문이 16일 최 위원장을 단독으로 만나 올해 추진하고자 하는 청소년 정책을 들었다. ▶위원회 출범 2주기를 맞았다. 앞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 있다면. -세상을 향해 과감하게 던지는 획기적인 대책과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청소년 정책은 도전적이어야 하고, 상상력을 발휘해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각 부처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청소년은 훨씬 앞서가는데 정책은 뒤쫓아갈 수밖에 없다. 청소년 정책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미래의 삶이 어떻게 나타날지 결정된다. ▶획기적인 대책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나. -영국에서 2003년 도입한 ‘그루밍’(Grooming) 법을 국내에 도입하려고 한다. 그루밍 법은 성적 목적을 가지고 미성년자를 만나려고 시도하거나 이동하는 이른바 ‘그루밍’ 행위를 처벌하는 법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시도하거나 청소년을 꼬드겨 만나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어른을 형사처벌하는 것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는 절대 있을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국내에 도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지적도 적지 않을 것 같다. -알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을 철저히 보호해야 한다는 데는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영국 총리실이 지난해 4월 출범시킨 아동착취 및 온라인보호센터(CEOP)에서는 어린이 자선단체와 아동 성폭력 관련 단체는 물론 인터넷 기업과 정부 전문가들이 경찰과 함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청소년들은 인터넷 채팅을 하다가 상대방이 성인으로 성매매를 제의하거나 만남을 요구할 경우 화면을 캡처해 저장한 뒤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영국은 단속 요원이 미성년자인 것처럼 위장해 채팅을 하면서 적발하는 유인식 단속까지 하고 있지만 우리 실정에서는 그렇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올 상반기 청소년 온라인 성매매 실태조사를 보고 논의할 것이다. ▶최근 위원회 발표를 보면 성 폭력 가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이 상당한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 -그렇다.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에 참가한 청소년의 재범률은 8.8%로, 참가하지 않은 청소년들의 재범률 24.1%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이를 확대하고 싶지만 문제는 현실에서 제대로 적용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형사처벌 대상이 되지 않은 만 14세 미만 청소년은 아무리 큰 성 범죄를 저질러도 경찰 단계에서 선도를 조건으로 훈방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하는 청소년도 대부분 경찰에서 훈방조치하고 있다. 위원회와 청소년상담소 전문가들이 아이들을 찾아다니지만 도망다니는 아이들을 찾기란 쉽지 않다. 예산까지 다 마련했지만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운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앞으로 법무부,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경찰과 검찰, 법원 각 단계에서 훈방 조치 이전에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소년부 판사에게 수강 명령을 받은 아이들도 수가 많지 않아 제대로 교육하기 어렵다. 일정한 수의 아이들이 모였을 때 교육하거나, 필요하면 주말을 이용해 숙박하면서 교육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다. ▶청소년 성 범죄 재발을 막기 위해 다른 부처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여러 부처로 나눠 제각각 운영되는 것이다. 이게 정말 효과가 있는지, 효율성을 따져봐야 한다. 다음달에 청소년 성 범죄 재발방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이 모두 모여 서로 머리를 맞대고 어떤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지 장·단점을 분석해볼 생각이다.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최근 일부 학교에서 벌어진 청소년 사이의 성폭행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 인터넷 음란물에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학생들의 성 의식 왜곡 현상이 근본적인 문제라는 지적도 많다. -옳은 말이다. 그래서 예방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 교육이 절실하다. 지금도 청소년 성문화센터가 서울 3곳을 포함해 전국 7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이를 23곳으로 늘릴 방침이다. 성 교육은 교재나 교구가 부족해 단위 학교에서 일일이 시키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별 청소년수련관이나 공공시설을 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기에서는 유치원·초·중·고교별로 나이에 맞는 성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재량활동 시간을 활용하면 학급별로 참가할 수도 있다. 프로그램은 실제 활용 가능하도록 구성한다. 예를 들어 고교생 수준이라면 콘돔을 직접 사용하는 방법 등도 가르칠 것이다. ▶청소년 정책이 성공하려면 위원회 차원이 아니라 범 정부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적지 않다. -청소년 정책은 일이 세분화돼 있고, 각 부처는 자신들이 맡은 부분에만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이러다 보니) 아무래도 힘들다.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자꾸 규제 위주로 나간다는 비판이 있는데 청소년 정책의 특성상 그럴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폭력적인 게임을 문제삼으면 게임산업에서 들고 일어난다. 그러나 그냥 방치했을 때 발생할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봐야 한다. ▶청소년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위원회의 위상이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것 아닌가. -여러 정책에서 부처들의 협조도 구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전반적인 문제를 다루기에는 위원회 혼자서는 어렵다. 청소년 정책은 어떤 모델을 세워 전국적으로 확대해야 하다. 시범사업을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개발하면 사회가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유해환경에 대한 비판력을 스스로 기르는 유스패트롤(YP) 사업이 대표적이다. 현장에서는 아주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정작 학교에서는 수업 일수 문제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그동안 여기저기 분산돼 있던 정책을 잘 다듬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과후 아카데미 사업의 경우 150개 지역에서 7000명 정도만 혜택을 보고 있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과후학교와는 달리 ‘나홀로’ 지내는 아이들을 위해 방과후 시간 내내 돌봐주는 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이다. 그만큼 예산이 굉장히 많이 든다. 그러나 청소년에게 드는 돈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는 계산할 수 없는 투자다. 왜냐하면 이런 투자가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갖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대담 김재천·정리 강아연기자 patrick@seoul.co.kr
  • [16일 TV 하이라이트]

    ●김동건의 한국 한국인(KBS2 밤 12시45분) 아시아 여성 최초, 최연소로 FIFA(국제축구연맹)심판강사가 된 임은주씨.‘국내 1호 여성축구심판’으로 11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다 돌연 심판직을 떠나 축구행정가로 변신한 사연. 세계 최초로 남자 프로리그의 여성 심판이었던 그녀가 얘기하는 그라운드 뒷이야기 등을 들어본다.   ●사이언스+〈디지털 구로〉(YTN 오후 1시40분) 1980년대 서울 구로동 하면 떠오르던 이미지는 오밀조밀 모여 있는 열악한 환경의 공단. 하지만 지금은 벤처단지로 탈바꿈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산업화와 근대화의 상징이었던 구로. 이제는 첨단 디지털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앞서 가는 행정을 실현하는 구로구청을 찾아가 본다.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우리 아이가 혹시 영재는 아닐까?’ 부모라면 누구나 이런 기대감을 가지고 자신의 자녀가 영재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그리고 자녀의 영재성을 깨울 방법도 고민할 법하다. 그런 부모들의 기대심리 속에서 영재교육이 날이 갈수록 관심을 끌고 있다. 조기 영재교육에 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본다.   ●솔로몬의 선택(SBS 오후 8시55분)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려는 유서를 작성해 놓은 사업가. 치매 판정을 받은 후, 자식들은 여자가 잠깐 정신이 돌아온 틈을 타 재산 상속의 유서를 다시 작성해 변호사 입회 아래 공증까지 받는다. 여자가 죽은 후, 자선단체와 자식들은 서로 자신들이 받은 유서가 유효하다고 주장하는데….   ●닥터스(MBC 오후 6시50분) 올해 열두 살에 빗자루처럼 바싹 마른 다리, 몸무게는 19kg. 집안에서는 기어다니거나 굴러다니고, 밖에 나갈 때는 누군가에게 업혀야만 한다. 뇌성마비로 인한 소아마비는 보통 7∼8세에 수술을 하는데 나경이는 생활고로 인해 최적의 수술시기를 놓친 상태. 선천성 뇌성 소아마비 나경이의 사연을 소개한다.   ●TV, 책을 말하다(KBS1 밤 12시30분) 우리가 알고 있는, 혹은 믿어 의심치 않은 수많은 사실들. 과연 사실이라는 것은 얼마나 진실일까.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추천하는 ‘진실을 배반한 과학자들’은 모든 과학적 사실을 진실로 알고 있던 우리에게 과학 속에 숨은 수많은 허구의 사례들을 제시한다. 과학의 성격에 대한 성찰을 제시한다.
  • [CEO칼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효율성/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CEO칼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효율성/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영화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는 않지만, 좋아하는 배우를 꼽으라면 폴 뉴먼을 이야기한다.‘스팅’,‘내일을 향해 쏴라’ 등의 작품에서 위기의 순간에 웃을 줄 아는 여유를 가진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할까. 실생활에서 원칙과 신념을 중시하는 까다로운 사람으로 알려져 있기에 더욱 매력적인 배우로 기억하고 있다. 폴 뉴먼은 1982년 ‘뉴먼즈 오운’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기업가로도 활동 중이다. 뉴먼즈 오운은 인공조미료나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은 친환경 드레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이다. 그는 회사 창립 후 지금까지 세후이익의 100%를 자선기관에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까지 뉴먼이 자선단체에 기부한 금액은 2억 2000만달러(약 2200여억원)에 이른다. 그는 회사로부터 단 한푼의 월급도 받지 않으며, 심지어 회사비용으로 쓴 돈이라고는 고작 36달러짜리 점심이 전부라고 한다. 폴 뉴먼의 경영은 ‘기업 비즈니스의 목적은 이윤창출이다.’라고 말했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 보면 깜짝 놀랄 일이다.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 그 이윤을 100% 사회에 환원한다면 과연 존재할 이유가 있는 것일까? 불과 20년 전만 해도 선뜻 대답할 수 없었던 질문이었지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요즘은 사정이 다르다. 최근 기업들이 앞 다퉈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회의 자원을 바탕으로 이윤을 얻었으니, 그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는 인식이 형성된 것이다. 경영학자 캐롤 교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네 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캐롤 교수에 따르면 기업은 경제·법·윤리·자선적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경제적 및 법적 책임’은 합법적인 구조 내에서 사회를 윤택하게 하는 경제활동을 하는 것으로, 기업의 1차적인 의무다.‘윤리적 책임’은 법으로 규정하지 않더라도 사회가 기업에 기대하는 깨끗하고 공정한 활동을 의미한다.‘자선적 책임’은 기업이 자체적인 판단에 따라 성금을 기부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는 등 자발적 자선활동을 벌이는 것이다. 캐롤 교수는 이 네 가지 책임에 충실할 때라야 비로소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일반화하면서 단순히 얼마, 이윤의 몇 퍼센트를 사회에 환원했는가는 이제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사회적 책임이라는 개념이 단순한 ‘비용’의 문제가 아니라 ‘윤리’ 차원에서 해석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가장 많은 이윤을 추구하고, 가장 많은 돈을 환원하는 기업이 존경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정당하고 성실하게 이윤을 추구하고, 그것을 윤리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기업이 존경을 받게 됐다. 다행스럽게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기업 수는 날로 늘고 있다. 시간이 날 때마다 나부터 솔선수범하자는 마음으로 봉사활동 현장을 찾고 있다.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돌아서는 발걸음은 무겁기 이루 말할 수 없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무한하며 이벤트성, 일회성이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것을 온몸으로 배우고 있다. 탈무드는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고 했다. 그러나 당장 물고기가 필요한 우리 이웃도 있다. 더 많은 기업이 더 바람직한 형태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 1월 증여성 해외송금 7억弗

    지난 1월 증여성 해외송금액이 처음으로 7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1월에는 여행수지 적자도 14억 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한달간 증여성 대외송금액은 7억 1930만달러(6760억원)를 기록, 월간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금까지의 최고치는 지난해 6월의 6억 6240만달러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3% 증가한 수치다.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1월의 6190만달러에 비하면 9년 만에 약 12배로 증가했다. 증여성 송금은 상거래를 수반하지 않고 무상으로 해외 비거주자에게 보내는 돈으로 해외에 거주하는 친지나 유학 중인 자녀의 생활비 등으로 보내는 개인송금이 대부분이다. 해외 자선단체 기부금, 국제기구 출연금 등도 포함된다. 상거래를 수반하지 않기 때문에 대가성 없는 국부유출의 성격이 짙다. 연간 증여성 송금 규모는 ▲2001년 44억 3000만달러 ▲2002년 57억 8000만달러 ▲2003년 68억 8000만달러 등으로 매년 10억달러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국세청과 금융감독당국 등이 불법 해외송금에 대한 집중 단속과 실태조사 등을 벌이면서 2004년 68억 4000만달러,2005년 68억 9000만달러 등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지난해에는 원·달러, 원·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다시 송금 규모가 들기 시작해 72억 5000만달러(6조 8000억원)가 송금됐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100만弗 만찬’

    ‘100만弗 만찬’

    한끼 만찬을 차리는 데 무려 100만달러(약 9억 4000만원)나 들어간 초호화 행사가 10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열였다고 영국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최상위 미식가와 호사가를 위한 특별 만찬에는 유럽과 미국, 아시아에서 온 15명의 지불 고객과 25명의 초대손님이 참석했다. 한 사람당 2만 5000달러에 이르는 이날 만찬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미슐랭 별점 3개짜리 레스토랑에서 초빙된 요리사 6명이 준비했다. ‘식도락의 대가들’이란 만찬 타이틀에 걸맞게 이날 등장한 10여가지 코스 요리의 모든 재료는 세계 각국에서 공수됐다. 푸아그라(거위의 간), 굴, 바닷가재, 캐비어 등의 요리에 ‘20세기 가장 위대한 와인’으로 꼽히는 1961년산 샤토 팔머를 비롯해 로마네 콩티 등 최고급 와인이 곁들여졌다. 와인 비용만 2억원 가까이 된다. 만찬 참석자 명단에는 마카오의 카지노 사장, 타이완 호텔 재벌을 비롯한 세계 상류층들이 포함됐다고 방콕 스테이트타워 레부아호텔 관계자가 귀띔했다. 이들은 신분노출을 막기 위해 65층에 있는 식당까지 비밀 엘레베이터를 타고 이동했다. 한편 이날 수익금의 대부분은 태국 왕이 설립한 지방 발전기금 등 2개 자선단체에 기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게이츠재단 ‘자선 따로 투자 따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세계 최대 자선단체인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이 설립 취지와는 동떨어진 투자 행태 때문에 눈총을 받고 있다. 게이츠 재단은 기존에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인 빌 게이츠 부부가 기부한 300억달러(약 30조원)에다가 최근 투자가 워런 버핏이 무려 307억달러를 기부하기로 약속해 천문학적인 자금을 보유하게 됐다. 재단은 수익을 얻기 위해 자금을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게이츠 재단은 세계 최대의 자선 재단일 뿐만 아니라 손꼽히는 투자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게이츠 재단이 투자하는 기업 가운데는 환경과 노동 측면에서 ‘악덕’이라고 부를 만한 기업이 많이 포함돼 있다고 미 언론들은 지적했다. LA타임스는 게이츠 재단의 투자처를 분석한 결과 전체 투자의 41%가 사회적 복리를 추구하는 재단의 자선활동과는 거리가 먼 기업들이었다고 보도했다.예를 들어 게이츠 재단은 나이지리아의 한 시골마을 주민들의 전염병 치료와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반면, 바로 그 마을 옆에서 300피트가 넘는 불기둥을 뿜는 유전을 개발하는 다국적 석유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기업은 유전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변 주민들의 환경적 재앙에는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LA타임스는 지적했다.이 신문은 또 게이츠 재단이 다국적 제약회사에도 큰 돈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에이즈나 전염병 약을 팔아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제약회사들에 현지 주민을 위해 이익금의 일부라도 사용할 것을 권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게이츠 재단이 천문학적인 기부금으로 다른 자선재단들을 ‘난쟁이’로 만들었다면서 이 때문에 카네기·포드·록펠러 재단 등은 그동안의 명성과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방만했던 사업을 효율화하기 위한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dawn@seoul.co.kr
  • [2007 월드 포커스] (9) 재앙 키우는 지구 온난화

    [2007 월드 포커스] (9) 재앙 키우는 지구 온난화

    올해 지구촌은 온난화 현상에 그간 미온적으로 대처한 데 따른 값어치를 톡톡히 치러야 할 것 같다. 유사 이래 가장 더운 한 해가 될 것이고 가뭄, 홍수, 해수면 상승과 이로 인한 기아·질병 확산 등 ‘온난화 재앙’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이란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미국은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규제한 교토의정서에조차 참여하지 않고 팔짱만 끼고 있다. 선진국과 개도국들이 서로 책임을 미루는 동안 재앙은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2012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량을 국가별로 나누는 교토 의정서의 후속조치를 놓고 지구촌 ‘남·북갈등’과 힘겨루기가 점입가경이다. ●교토 의정서 이행과 후속 조치 싸고 힘겨루기 선진국들은 한국 등 아시아국가와 개도국에 더 많은 의무를 지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국가별 환경 분담량이 현안이다. 지난해 11월 아프리카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린 12차 기후변화협약 총회는 온실가스 의무 감축 대상·비율을 놓고 유럽 선진국과 개도·후진국간에 책임을 미루는 장소가 됐다.2008년까지 확정할 예정이던,‘2013년부터 감축해야 할 온실가스 비율과 범위’를 둘러싼 진통이 향후 기후협약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유엔에 따르면 지난 15년 동안 선진국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어든 나라는 독일(17%)과 영국(14%), 프랑스(1%)뿐이다. ●온실가스 사상 최대규모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의 미셸 자로 사무총장은 지난해 말 “이산화탄소와 아산화질소 등 온실가스 농도가 2005년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으며 계속 증가 추세”라고 대책을 촉구했다. 식량대란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신시아 로젠츠바이크는 “농작물 수확 감소 등 지구온난화 재앙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보고서에서 “2050년쯤 아시아에서 10억명 이상이 물부족에 처하는 등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위험은 수자원 부족이며 남아시아에선 금세기 말에 농작물 생산량이 10%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담수호 고갈과 사막화 현상도 가속화하고 있다. ●전염병 확산도 비상 질병의 확산도 온난화가 불러온 불청객이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해 여름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덴마크 등 발트해까지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독일 조사 결과, 발트해 10곳 가운데 9곳 이상에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이 발견됐다. 이 병원균은 멕시코만 해역에서 주로 서식한다. 지난 여름 북유럽에선 소 청설병(靑舌病)이 처음 보고됐다. 미국 하버드대 의대 폴 엡스타인 박사는 “말라리아, 뎅기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등 열대성 질병이 북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선단체인 크리스천 에이드는 금세기 말까지 아프리카 서부 사하라지역에서 1억 8000만명의 사람들이 말라리아로 숨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국 사회단체인 세계발전운동(WDM) 베네딕트 사우스워스 대표도 “해마다 16만명이 기후 변화와 관련한 질병으로 죽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온난화에 따른 해안 범람과 식수 부족으로 2억명의 환경 난민이 발생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경고를 전했다. 그렇지만 대안 마련에는 게으르다.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미국의 에너지 개발 연방예산은 지난해 30억달러로 1979년의 77억달러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미국 텍사스 주립대 생물학자 카밀 파미슨 교수 연구팀은 70종의 개구리가 멸종했으며 펭귄, 북극곰 등 추운지역 서식동물 200여종이 멸종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했다.10년쯤 뒤로 잡았던 현상들이 앞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그린란드 빙상(氷床)은 지난 2003∼2005년 사이에 해마다 1000억t씩 녹아내렸고 남극과 북극 빙하, 유럽의 알프스와 아프리카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이 녹고 있다. 그 사이에도 중국과 인도의 화석연료 사용량은 계속 늘어 중국은 2009년 미국에 앞서 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이 될 전망이라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분석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20조원 ‘통큰선행’

    워런 버핏, 빌 게이츠에 이어 또 한명의 거액 자선가가 등장했다. 모리스 그린버그 전 AIG회장은 존 화이트헤드 골드만삭스 전 회장, 오토 삭서 스위스 모빌리아 전 최고경영자와 함께 20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자선재단 ‘스타 인터내셔널 파운데이션’을 설립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스위스 추크에 본부를 둔 이 재단은 교육과 의료, 문화 지원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첫 사업으로 국제 인도주의 단체인 ‘국경없는 의사회’에 400만달러, 스위스 자선단체들에 10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재단은 지난해 그린버그 전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난 뒤 관심을 쏟아온 ‘스타 인터내셔널 컴퍼니’(SICO)의 지분을 통해 재단 설립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200억달러에 상당하는 AIG의 주식 2억9천300만주를 보유한 ‘스타 인터내셔널 컴퍼니’(SICO)의 보통주를 모두 소유하고 있다. 그린버그 전 회장은 SICO 이익의 일부를 재단을 위해 쓸 의향이 있으며, 재단은 매년 최소 1000만달러를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AIG측은 AIG의 주식이 직원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재단이 소송에서 이겨 주식을 계속 보유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재단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자선단체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설립한 320억 달러 규모의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 지난 6월 버핏으로부터 290억달러를 기부받기로 약속받았다. 그린버그 전 회장은 1967년 CEO 자리에 오른 뒤 특유의 공격 경영으로 무명의 AIG를 세계 최대 보험업체로 키운 보험업계의 거물이다.20대에 한국전쟁에 참전해 무공훈장을 받았고, 보험업계에 투신하면서는 한미재계회의 미국측 위원장으로 자주 방한한 대표적인 지한파다.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천주교 기부·나눔 단체 ‘한마음’ 탄생

    천주교를 중심으로 각급 행정기관과 기업체, 복지단체 등이 함께 하는 시민 자선단체가 탄생한다.8일 오후 7시30분 천주교 수원교구청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활동에 들어가는 기부와 나눔운동 단체 ‘한마음’(상임대표 최덕기 주교).1989년 추계주교회의에서 제안된 천주교 실천운동 ‘한마음한몸운동’을 시민사회운동 차원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종교와 직업, 소속과 상관없이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일단 경기도내 행정기관과 기업체, 복지단체부터 시작해 활동범위를 전국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첫 행사는 성탄절 전날인 24일 경기지역의 천주교민 70여만명이 일제히 자동응답전화(ARS) 릴레이 나눔에 동참하는 자선운동. 이를 시작으로 서류와 실제상황이 다른 독거노인이나 청소년 가장 등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틈새구호대상총조사’를 실시해 경제적 지원과 현장 봉사활동을 하는 ‘맞춤별 나눔 운동’을 벌인다. 개인이 갖고 있는 기술과 재능을 기관이나 단체에 연계해 주는 ‘한마음은행’도 눈에 띈다. 한마음측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버리고 사람과 사람을 통해 ‘가진 것을 나누는 삶’을 전파하는 운동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 지원, 동남아·아프리카 등 제3세계 대상의 국제구호운동, 새터민을 돕는 ‘한겨레나눔운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8일 창립대회에서는 홍창진 신부가 본부장으로, 중견배우 김지영씨와 탤런트 최재원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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