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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강진 참사]주민들 “구호품 언제 오나” 발동동

    아이티가 최악의 지진 참사로 행정 기능이 마비되면서 극심한 ‘카오스’(혼돈)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르네 프레발 아이티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이미 집단 매장지에 7000명의 시신을 묻었다.”는 말만 했을 뿐 이렇다 할 계획도 내놓지 못했다. 아이티 정부는 구호작업은 고사하고 피해 상황 파악도 제대로 못하는 실정이다. 이 때문에 수도 포르토프랭스 시내 중앙광장인 ‘샹 드 마스’는 집을 잃고 몰려든 시민들로 거대한 난민 수용소가 돼 버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행정 마비… 구호 작업도 혼란 시민들은 마실 물이 없어 고통받고 있다. 언제 비상식량과 의약품이 도착할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포르토프랭스는 거대한 시체 안치소로 변해가고 있다. 장 리오넬 발렌틴(여)은 “사촌의 시신을 찾았지만 시신을 옮기는 걸 도와줄 사람도 없고 택시도 엄청난 웃돈을 요구해 그냥 시신 더미에 내버려 뒀다.”며 울먹였다. 구호품이 피해 주민들에게 언제 전달될지는 요원하기만 하다. 항구가 파괴돼 선박 물품 운송이 불가능하다. 교통과 통신망도 끊긴 데다 유엔평화유지군까지 심각한 타격을 입어 물자를 수송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항은 구조요원들을 실은 비행기들이 밀려들고 있어 혼잡을 빚고 있다고 AP통신이 밝혔다. 엘리자베스 비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 대변인은 “수송여건은 악몽”이라고 전했다. 아이티에서 활동하는 국제 구호단체와 자선단체들도 큰 피해를 입어 임무 수행이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아이티 가톨릭교회 주교가 사망했으며, 유엔 직원 36명이 죽고 수백명이 실종되거나 무너진 유엔본부 건물에 매몰됐다. 선교사와 학생, 의사 중에도 실종되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자선단체 ‘푸드 포 더 푸어’의 듀큰 오거스틴 신부는 “우리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피해와 고통, 기아와 절망과 싸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다리다 못해 주민들은 곡괭이나 삽을 들고 직접 부상자 구조에 나서고 있다. 무너진 아파트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장 말레스타(19·여)는 “누가 지금 우리를 도와주나. 아무도 없다.”고 털어놓았다. ●재소자 4000명 교도소 이탈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간신히 목숨을 건진 생존자들이 거리로 몰려나와 ‘생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구호작업 지연에 불만을 품은 일부 시민이 항의의 뜻으로 시내 몇 곳에 사망자의 시신으로 벽을 쌓아 길을 막는 참혹한 풍경이 발견됐다. 미 CBS방송은 궁지에 내몰린 시민들이 흉기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약탈까지 서슴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들을 막아야 할 경찰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제사회는 절망적인 상황이 폭동으로 이어지지나 않을까 우려한다. 지진으로 교도소 건물이 무너져 재소자 4000여명이 교도소를 이탈했다는 소식이 이런 우려를 더한다. AP통신에 따르면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창고가 약탈당했다. 이 창고에 비축해 뒀던 식량 1만 5000t 가운데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미군이 아이티에서 당분간 치안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이와 관련, 브라이언 휘트먼 미 국방부 대변인은 “상당수 병력이 아이티에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유엔은 그동안 약 20개 국가와 국제기구, 기업 등이 약속한 각종 구호기금이 2억 6850만달러(약 2950억원)에 달한다고 15일 밝혔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美주지사-시장 취임식 간소화 ‘바람’

    미국의 시장과 주지사들이 취임식 행사를 간소하게 치르고 있다.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의 정서를 감안한 조치다. 잇따른 호화청사 신축 등 방만한 예산 집행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의 광역 및 지방자치단체장들과는 대조를 이룬다. 3선에 성공한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은 1일(현지시간)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취임식을 갖고 사회봉사단체에서 ‘1일 자원봉사’ 활동을 벌였다. 동성애자 시장 탄생으로 주목을 받은 남부 휴스턴의 애니스 파커 시장은 4일 취임식을 가진 뒤 다운타운의 한 공원에서 무료 콘서트를 여는 것으로 축하행사를 갈음했다. 카심 리드 애틀랜타 시장도 4일 취임식을 열었으나 행사는 개인 기부자들의 기부금으로 검소하게 치렀다. 취임 축하연은 취소하고 시장 집무실을 일반에 개방하는 행사를 가졌다. 애틀랜타시는 절감한 취임식 예산을 2008년 시의 재정난으로 폐쇄된 22개 체육센터의 재개장을 위한 예산으로 충당하기로 했다. 9일 취임식을 가질 마이크 맥긴 시애틀 시장은 시청내 집무실 공개 및 무료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에 제공될 음식은 역내 가두 음식점에서 공급받을 계획이다. 뉴저지주 크리스토퍼 크리스티 당선인은 오는 19일 주도인 트렌턴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고향인 뉴어크에서 축하파티를 가질 예정이지만 간소하게 치른다는 방침이다. 크리스티 주지사 당선인 측은 4일 USA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경기침체로 고통받는 뉴저지 주민들의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파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려한 야회복을 입는 정식 파티를 여는 것이 아니라 캐주얼한 패션에 가볍게 칵테일을 마시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당선인 측은 말했다. 특히 축하 리셉션에는 현재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들 참석자에게 판매한 장당 500달러 티켓대금 중 200달러는 주내 3개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밥 맥도널 버지니아 주지사 당선인은 취임식이 열리는 16일 축하 퍼레이드, 주지사 부인 주최 오찬, 3개의 공식 무도회 등 각종 축하행사를 모두 열 계획이다. 하지만 행사 예산은 퇴임하는 팀 케인 전 주지사가 2006년 취임식 때 쓴 310만달러의 절반 정도인 150만달러로 한정돼 있다. 맥도널 당선인은 동시에 각종 취임행사에 참석하는 하객들을 대상으로 구세군에 기부할 코트 및 캔 음식 가져오기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스크루지 뺨치는 경제학자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지독한 구두쇠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매년 1월 첫 번째 주말에 열리는 미국경제학회(AEA)연차 총회의 개최 시기 등을 예로 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올해 학회 총회는 3일 애틀랜타에서 열렸다. 학회가 매년 1월 초에 열리는 것은 대부분의 대학들이 방학에 들어갔기 때문에 교수들이 시간을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 시기는 여행수요가 적어 1년 중 호텔 요금이 가장 싸기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경제학자들은 해변이나 골프코스 등의 요인은 거의 신경쓰지 않고 학회를 유치하려는 도시들을 서로 경쟁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EA의 재정담당인 밴더빌트대학의 존 지그프리드 교수는 자동차를 살 때 원래 2007년형 회색 머큐리 그랜드 마키스를 원했지만, 검은색이 회색보다 100달러 더 싸다는 이유로 검은색 차량을 구입했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은 기자들과 통화할 때 요금을 수신자 부담으로 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버지가 경제학자였던 작가 로런 웨버는 “아버지가 집안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하자 어머니가 ‘호텔에 가서 자겠다.’고 협박한 적이 있었다.”면서 “호텔비가 난방비보다 비싸기 때문에 실내온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워싱턴대학의 경제학자인 요람 바우만과 엘레나 로즈는 최근 연구를 통해 경제학 전공자들이 다른 분야의 전공자에 비해 자선단체 기부금이 적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아카데미상 11개 받은 것보다 훨씬 기뻐”

    “아카데미상 11개 받은 것보다 훨씬 기뻐”

    “아카데미상 11개 받은 것보다 훨씬 기쁘다.” 영화 반지의 제왕을 만든 피터 잭슨(48) 감독을 앞으로는 ‘피터 경(卿)’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잭슨 감독이 조국 뉴질랜드의 신년 서훈 대상에 들어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언론이 31일 보도했다. 잭슨 감독은 “인생에서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다. 2005년 아카데미 영화상을 받았을 때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틀렸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런 영광을 준 나의 조국 뉴질랜드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미 2002년에 공로훈장을 받았던 잭슨 감독은 뉴질랜드 영화산업에 지대한 공헌을 한 공로로 기사 작위를 받게됐다고 뉴질랜드 정부는 밝혔다. 잭슨 감독은 판타지 영화의 새 역사를 쓴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 이후 뉴질랜드는 세계적인 영화인들이 찾는 인기 촬영지가 됐다. 그는 2003년 영화 후반작업 스튜디오인 ´파크로드 프로덕션´을 설립, 뉴질랜드 영화산업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뉴질랜드의 학교와 자선단체, 각종 지역 영화제를 후원해 키위(뉴질랜드인의 별칭)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 있다. 이달 초 자신의 최신작 ‘러블리 본즈’를 들고 고국을 찾았던 잭슨 감독은 “8살 때 부모님의 채소밭에서 전쟁영화를 찍으며 영화인의 꿈을 키웠다.”면서 “기사 작위는 영화 스태프들과 현대 뉴질랜드 영화를 개척한 선배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리를 세 차례 역임하고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로 자리를 옮긴 헬렌 클라크 전 총리는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가장 큰 뉴질랜드 생존 인물 20명만 받는 뉴질랜드 최고훈장인 ‘뉴질랜드 훈장’ 수상자 그룹에 합류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청소년밴드 즐기고 불우이웃 돕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을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음악 실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이겠습니다.”연말연시를 맞아 불우한 이웃도 돕고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이 마련된다.강남구는 서울종합예술학교와 공동으로 29일 저녁 7시30분 역삼1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청소년 밴드 페스티벌-비상구’를 개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현대고를 비롯, 중동고, 경기여고, 진선여고, 단대부고, 청담고 등 지역 내 고교 청소년 밴드 6개 팀이 참여한다. 이밖에도 서울종합예술학교 SAC밴드, 홍대클럽 인디밴드 ‘레빗보이’·‘브리즈웨이’의 열정적인 무대와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팀의 황홀한 갈라공연 등도 펼쳐진다. 특히 구는 공연관람료 대신 기부도서 1권을 입장료로 대신 받아 지역내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이번 행사를 공동개최한 서울종합예술학교도 지역내 불우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신나는 무대도 감상하고, 불우이웃도 돕는 이번 행사에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역시 ‘욘사마’…팬들, 배용준 명의로 기부

    역시 ‘욘사마’…팬들, 배용준 명의로 기부

    ‘배용준의 이름으로...’ 배용준이 뜻깊은 성탄 선물을 받았다. ‘선물’의 내용은 한일 양국의 팬들이 자신의 이름으로 기부활동을 펼친 것. 한일 배용준 팬들은 최근 모금운동을 벌여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 자선단체에 모금액을 기부했다. 배용준 측근은 25일 한 매체를 통해 “이달 초 모금을 시작해 21일 한국과 일본 월드비전에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구체적인 기부 액수에 대해선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배용준 가족’ 명의로 기부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배용준 팬클럽은 이번 기부 외에 지난 8월 배용준의 생일 때에도 ‘배용준 가족’ 명의로 모금 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계 블로그] 英 UK차트, 다윗이 골리앗 꺾다

    크리스마스를 눈앞에 둔 영국 UK차트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유쾌한 반란이 일어났다. 미국 하드코어 랩 메탈 밴드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TM)의 17년 묵은 노래 ‘킬링 인 더 네임’(Killng in the name)이 20일(현지시간) 발표된 UK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것.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RATM이 뒤늦게 1위에 오른 사정은 이렇다. 최근 4년 동안 크리스마스 시즌 UK차트에서는 영국 ITV의 리얼리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펙터’의 우승자가 1위를 차지했다. 엑스펙터는 유명 음반 기획자인 사이먼 코웰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우승자를 뽑고 싱글을 발표하는 전략이 먹혀들어 2005년 셰인 워드를 시작으로 리오나 루이스, 리온 잭슨, 알렉산드라 버크가 줄줄이 정상을 밟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영국의 한 네티즌이 한국으로 치면 싸이월드 격인 페이스북을 통해 기획상품인 아이돌이 점령하는 크리스마스 차트를 바꿔 보자고 지난 13일부터 온라인 캠페인을 벌인 것. 대항마는 자본주의에 반대하고 사회 지배계급에 대한 냉소와 분노를 날렸던 RATM의 노래였다. 회원이 96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비틀스 출신 폴 매카트니와 너바나 출신 데이브 그롤 등도 동참했다. 결국 약 5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한 ‘킬링 인 더 네임’은 올해 엑스펙터 우승자 조 멕엘더리의 노래를 2위로 따돌리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일궈냈다. 2007년 재결성 콘서트를 가졌지만 이후 전혀 활동이 없었던 RATM은 이번 캠페인에 힘입어 BBC 라디오 아침 생방송에 출연해 라이브 연주를 하기도 했다. 사전 약속과는 달리 욕설이 나오는 원문 가사를 그대로 불러 진행자들이 청취자들에게 사과 멘트를 하기에 바빴다는 후문. 1위에 오르면 내년 영국에서 무료 콘서트를 열겠다고 약속한 RATM은 이번 캠페인으로 얻은 수익금을 노숙자를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혀 세밑을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족 늘어난다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족 늘어난다

    회사원 김지영(34)씨는 한해 동안 쌓인 신용카드 포인트 중 6만원을 떼어 한 영아원에 기부했다. 포인트 기부는 벌써 3년째.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금액도 차츰차츰 늘었다. 김씨는 “커피 살 때 할인 받는 것을 몇 번 포기하면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친구 권유에 시작했는데 매년 하게 된다.”면서 “솔직히 현금을 내는 것보다는 덜 부담스럽지만 좋은 소비를 했다는 자부심은 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용카드를 쓰면서 생기는 포인트를 아름답게 소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시나브로 늘어난 포인트를 남을 돕는 데 쓰는 ‘포인트 기부족’이다. 2001년부터 각 카드사가 시작한 포인트 기부를 통해 올해까지 모은 금액은 총 57억원. 해가 갈수록 현명한 기부도 늘어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2005년 6월에 만든 기부포털사이트 ‘아름인(www.arumin.co.kr)’을 통해 고객들이 기부한 포인트가 지난 15일 30억원을 돌파했다. ‘아름인’은 포인트 기부를 원하는 회원과 기부받기를 원하는 400여개의 단체를 연결해 주는 사이트다. 자선·사회참여·정치후원 등 기부의 방법도 다양하다. 신한카드 측은 “한번 기부한 사람은 다음해 비록 적은 액수라도 계속 기부하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국내 포인트 기부제도는 2000년에 등장했다. 하나카드가 2000년, 외환카드가 2001년 시작했다. 하나카드는 굿네이버스 등 자선단체에 직접 기부하는 방식을 택했다. 외환카드는 ‘사랑의 물주기 행사’라는 이름을 붙여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삼성카드도 2003년부터 ‘사랑의 펀드’라는 이름으로 백혈병 어린이 돕기와 다문화가족, 저소득층 어린이 후원사업 등을 펼쳤다. 하지만 2004년 카드 대란을 겪으면서 줄어든 카드 수만큼 카드포인트 기부도 침체기를 맞았었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 경기 하락에도 불구하고 카드 포인트 기부는 더 힘을 받는 분위기다. 비씨카드는 이달 초 역대 최고액인 8000만원의 포인트 기부금을 모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일년 내내 포인트를 모았기 때문이다. 지난 4년간 모은 금액을 합치면 3억 7900만원에 이른다. KB카드도 국민은행 홈페이지 ‘포인트리 빌리지’에서 포인트 상시기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사랑의열매 등 고객이 희망하는 단체에 포인트를 기부할 수도 있다. 현대카드와 롯데카드도 각각 17일과 23일 포인트 기부에 뛰어든다. 현대카드는 고객들이 모아준 포인트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롯데카드도 난치병 어린이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등에 포인트를 기부할 예정이다. 실제로 카드 소유자가 모르는 사이 한해에 사라지는 카드 포인트는 적지 않다. 지난해 말 국내 카드 소유자들이 보유 중인 카드포인트를 돈으로 환산하면 1조 5540억원. 이중 62.7%인 9751억원 규모의 포인트는 가맹점에서 할인이나 쇼핑 등의 용도로 재사용된다. 하지만 전체의 8.9%인 1380억원어치의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5년이 지나면 카드포인트가 소멸된다.”면서 “없어질 포인트라면 기부에 사용하는 것도 지혜로운 소비”라고 말했다. 기부에 사용한 포인트는 연말정산 대상이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영웅들의 부인’ 자선 누드달력 출시

    공익활동을 하다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은 부인들이 모여 자선기금마련을 위한 누드달력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웅들의 부인’ 협회 대표인 에이미 리드는 약 한 달에 걸쳐 12명에게 함께 누드달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에이미 리드를 비롯해 이번 화보에 동참한 여성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사한 군인과 시내 한복판의 폭동시위를 진압하다 사망한 경찰 등 공익에 목숨을 바친 남성들의 부인이다. 화보촬영에 동참한 베서니 쇼는 “사진을 찍는 내내 매우 즐거웠고, 누군가를 위해 좋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니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활동은 안타깝게 숨을 거둔 내 남편과 그의 친구들을 기릴 수 있는 좋은 방법 같다.”면서 “이 일을 계기로 남편을 더욱 그리워하고 사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연령층의 ‘영웅의 부인’이 모여 찍은 이번 화보는 일반 남성 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뛰어난 미모 뿐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씨까지 알려져 주문이 쏟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누드달력’은 한권 당 10파운드에 판매되며, 판매수익은 전액 각종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소연·선우 선, 경쟁 접고 선행 ‘의기투합’

    김소연·선우 선, 경쟁 접고 선행 ‘의기투합’

    수목드라마 경쟁을 벌이고 있는 김소연과 선우선이 선행을 위해 한 마음으로 뭉쳤다. KBS 2TV ‘아이리스’의 김소연과 SBS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의 선우 선이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 코리아의 ‘쉐어 해피니스’(Share Hapiness) 캠페인의 일환으로 화보를 촬영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차후 자선단체에 전달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캠페인에 동참한 김소연은 이번 화보에서 ‘아이리스’에서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여성의 고운 선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2년간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행복을 나눈다는 좋은 뜻으로 촬영한 사진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오히려 내가 더욱 행복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독특한 마스크로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선우 선은 이번 화보에서도 특유의 무표정과 당당함으로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했다. 선우 선은 화보촬영 인터뷰에서 “깊은 눈과 두꺼운 입술이 예전엔 단점이었는데 개성이 존중되는 시대에서 볼수록 매력 있는 독특한 개성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본인의 외모에 만족해했다. 한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93명의 스타와 92개의 브랜드가 참여한 ‘쉐어 해피니스’ 캠페인엔 올해 네티즌도 동참할 수 있는 ‘행복 나누기 프로젝트’가 마련됐다. 8일부터 29일까지 엘르(www.elle.co.kr)와 엘르 앳진(www.atzine.com)에서 93명의 스타 화보를 구매하면 건당 천원이 기부되는 것. 엘르 앳진 측은 “매주 차례로 ‘쉐어 해피니스’ 화보를 업데이트해 네티즌들에게 이 캠페인의 취지를 알리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 확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사진 = 엘르앳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터넷으로 ‘빨간 풍선’ 10개의 위치 찾아내라

    인터넷으로 ‘빨간 풍선’ 10개의 위치 찾아내라

     미국 전역에서 10개의 ‘빨간 풍선’을 띄웠다.장소는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인터넷으로 검색해 10개 풍선의 정확한 위치를 모두 집어낸 팀에게 상금 4만달러를 주는 이벤트였다.4000여팀이 참가한 가운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팀이 우승했다.얼마나 걸렸을까.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지난 5일 아침 10시에 시작됐다.사실 풍선이 아니었다.지상과 밧줄로 연결돼 띄워 올리는 8피트 크기의 기상관측 위성이었다.애시당초 이벤트를 기획한 미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Darpa)은 풍선 10개의 위치를 모두 집어내는 데 최대 9일이 걸릴 수도 있다고 보았는데 MIT 팀은 9시간 남짓 만에 이를 해냈다.  애리조나,캘리포니아,델라웨어,플로리다,조지아,오레곤,테네시,텍사스,버지니아 등 9개 주에서 띄워진 위성은 지상에선 풍선으로 보였다.  어떻게 풍선의 위치를 찾아냈을까.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을 보면 우승 비결은 가만히 앉아 풍선을 본 이들이 글을 올릴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다. ‘상금 새끼치기’를 통해 피라미드 조직을 만드는 것이었다.상금을 혼자 먹겠다는 욕심을 버리는 것이 포인트였다.  풍선 위치를 맨먼저 알려주는 사람에게 2000달러씩 나눠주겠다고 사회친교 사이트 ‘페이스북’이나 단문 메시지 전문 ‘트위터’ 같은 곳을 통해 퍼뜨린 것.그뿐만이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지닌 자를 소개한 이들에게도 그보다 적은 상금이 전달되게 했다.  앨리스가 팀에 가입하면 그녀에게 http://balloon.media.mit.edu/alice 이메일 링크를 걸어준다.그러면 앨리스는 역시 팀에 가입한 밥에게 http://balloon.media.mit.edu/bob 이메일 링크를 건다.밥은 이를 페이스북에 게시한다.그럼 그의 친구 캐롤이 가입한 뒤 트위터에 http://balloon.media.mit.edu/carol 계정을 설정한다.데이브는 캐롤의 링크를 연결해 가입했는데 DARPA 풍선을 보게 된다.데이브는 처음으로 풍선 위치를 우리에게 알려준 사람이 된다.  이렇게 해서 데이브가 2000달러,캐롤이 1000달러,밥이 500달러,앨리스가 250달러를 받는다.풍선 하나에 250달러가 남게 되는데 이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이렇게 하니까 경쟁 팀도 훨씬 적은 액수지만 이 상금이라도 따먹으려고 MIT 팀에 자신들이 알아낸 정보를 갖다바치게 됐다고 가디언은 전했다.레지나 두간 Darpa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람들의 상상력,특히 과학적인 음모 능력이 국경을 넘어 경이로움의 르네상스(renaissance of wonder)를 국가 전체에 퍼져나가게 한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이 이벤트에는 내밀한 의도가 하나 있었다.Darpa 대변인 요한나 존스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사회친교 사이트들이 신뢰할 만한 정보원인지 알아보는 데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원래 이 두 사이트는 재앙이 빚어졌을 때 재빨리 정부의 명령 전달을 대신할 수 있도록 고안된 것이었다.그런데 탄생 40주년을 맞은 인터넷이나 사회친교 사이트가 신뢰할 만한 정보원이 될 수 있는지 가늠해보는 것이 숨은 의도였다고 영국 BBC는 짚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1,417,000,000,000’ 적자 최대… 美부채 GDP의 85%

    ‘-$1,417,000,000,000’ 적자 최대… 美부채 GDP의 85%

    쓸 돈은 많은데 세입은 적다.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와 국가 부채 때문에 미국의 시름이 깊어간다. 한편으로 미국 시민들은 전임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시행한 감세정책의 영향으로 최저 수준의 세금을 내고 있다. 경제위기 극복과 건강보험 교육의 부담을 진 버락 오바마 정부는 고육지책으로 세금을 늘리려 하지만 공화당 등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최고의 재정적자와 최저의 세수’라는 딜레마에 빠진 미국의 현실을 진단해 봤다. 미국이 급증하는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로 체면이 말이 아니다. 2009회계연도(2008년 10월~2009년 9월) 미국 재정적자는 1조 417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9620억달러나 늘었다. 당초 예상했던 1조 5800억달러보다는 적지만 미국 역사상 최고기록이다. 우리 돈으로는 무려 1641조원이 넘는다. 국가부채도 국내총생산(GDP)의 84.8%로 역대 최고다. ●“오바마 빚 못 줄이면 더블딥” 내년엔 상황이 더 심각하다. 백악관 관리예산처(OMB)는 2010회계연도 재정적자를 올해보다 850억달러 늘어난 1조 5020억달러로 전망했다. 2011회계연도부터 점차 축소되어 2015년 7390억달러에 이른 뒤 2016년부터는 노령화로 인한 사회보장비 증가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쏟아붓는 전쟁비용도 골치다. 올해 지출한 국방비가 6620억달러에 이른다. 여기에 미 의회는 내년도 예산에 아프가니스탄 관련 비용으로 1300억달러를 승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폭증하는 정부 부채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 조치가 없으면 미국 경제는 더블딥 불황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더블딥이란 경기침체 후 잠시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현상이다. 대규모 재정적자는 지난해 가을 발생한 금융위기를 조기진화하기 위해 불가피했던 측면이 강하다. 금융기관에 지원한 구제금융만 해도 7000억달러나 된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측면에서 미국 재정 건전성의 토대를 지속적으로 위협하는 요인이 있다. 역대 최저수준의 세금부담률이다. 싱크탱크인 ‘예산과 정책 우선순위 센터(CBPP)’ 보고서에 따르면 중산층 가구의 세금부담수준은 최근 수십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상위계층의 세금부담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CBPP는 “소득 최상위 가구의 연방 세금부담이 급격히 줄어든 것은 부시 행정부에서 이뤄진 세금감면이 주된 원인이었다.”면서 “세금감면으로 부유층 세금부담이 줄어든 만큼 정부세입도 감소된다.”고 밝혔다. 또 “재정적자의 이면에는 조세감면과 국방비 지출증대, 국토안보와 이라크·아프간 활동비, 경기침체 등 요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낮은 세금부담은 소득 불평등도 악화시키고 있다. 미 의회 예산사무처(CBO)는 세금감면 혜택의 3분의1이 상위 1%에, 혜택의 3분의2는 상위 20% 소득계층에 돌아간다고 분석했다. 또 세금감면액의 4분의1이 연간 소득 100만달러 이상인 최상위 0.3%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는 반면 하위 60% 가구에 돌아가는 혜택은 전체 세금감면의 6분의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막대한 재정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오바마 정부로서는 증세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공화당을 비롯, 국민들의 광범위한 납세 거부 정서를 극복하는 게 쉽지 않다. 오바마 행정부는 당장 35%인 현재 최고 소득세율을 2011년 빌 클린턴 정부 당시인 39.6%로 되돌리려 한다. 고소득층이 모기지 이자와 자선단체 기부금에 대해 얻는 공제액도 제한하고자 한다. 그러나 공화당을 비롯한 납세자 저항이 만만치 않다. 지난 4월15일 연방 세금보고 마감일을 즈음해 미국 전역에서는 세금 납부에 항의하는 이른바 ‘티 파티 저항(Tea Party Protest)’이라는 시위가 발생했다.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호에서 “증세정책은 세금제도가 경제성장을 확실히 돕는 방향으로 개편된다면 후유증이 덜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도 세금 공제를 없애서 세수의 폭을 넓히고 탄소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내년 초부터 예산을 안정화하고 국가부채를 줄이는 방향으로 예산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의회에서 관련법이 통과돼야 하는데 감세정책을 고수하는 공화당을 설득하는 게 관건이다.”라고 전망했다. ●보호주의 완화요구 등 무역공세 펼 수도 미국은 재정적자와 무역적자라는 쌍둥이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과거와 달리 유럽과 일본이 환율조정 요구를 수용할 가능성도 낮고 막대한 전쟁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무역적자를 줄이면 세입도 늘고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주의 완화 요구 등 공세적인 무역정책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중국 등 주요 무역대상국에 평가절상 등 환율조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한국처럼 대미 수출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단기적으로 불리해진다. 이는 다시 일부 국가에서 무역적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외환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이는 세계경제에 불안정성을 가중시키게 된다. 강국진 오달란기자 betulo@seoul.co.kr
  • 안면장애 앵커, 英 BBC ‘뉴스진행’ 화제

    안면장애 앵커, 英 BBC ‘뉴스진행’ 화제

    안면장애가 있는 사람이 BBC 단독앵커 뉴스 진행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BBC 채널 5 정오 뉴스에 소위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 아닌 이례적으로 안면장애를 가진 남성이 단독 앵커로 뉴스를 전달하는 모습이 방송된 것. 이 남성은 영국 자선단체인 ‘체인징 페이스’(Changing Faces)의 제임스 패트리지 대표로 18세 때 교통사고를 당해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50번 넘는 수술에도 불구하고 안면장애를 안고 살아왔다. 그는 자신과 동일하게 신체적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1992년 ‘체인징 페이스’를 설립했으며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 직접 뉴스 앵커로 나선 것. 이에 BBC는 “외모 등의 차별 행위에 활발한 논쟁이 촉발되길 기대한다.”며 “패트리지를 일주일간 TV뉴스 앵커로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You Tube 영상 캡처(위)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세금 환부금으로 어려운 이웃 도와요”

    “세금 환부금·마일리지로 기부하세요.” 서울시는 23일부터 지방세 과오납 환부금과 세금 마일리지를 인터넷으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온라인 기부제도’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세 과오납 환부금은 조세의 초과 납부나 이중·착오납부, 정책 변경, 거주지 이전 등으로 법률상 원인 없이 납부된 세금을 말한다. 납세자들이 잘 모르거나 번거롭다는 이유로 찾아가지 않은 환부금의 규모는 10월 말 현재 서울시에서만 129억원(74만 7000건)에 달한다. 이 중 1만원 미만의 소액이 79.7%를 차지한다. 세목별로는 ▲주민세 49만 2000건(64억 3000만원) ▲자동차세 8만 9000건(22억 2900만원) ▲재산세 4만 2000건(13억 8400만원) 등이다. 세금 마일리지는 종이 고지서 대신 인터넷과 모바일로 납부 기한 내에 지방세를 낸 시민에게 건당 500원씩 적립해 주는 전자화폐다. 시는 교통카드 충전이나 시립미술관·역사박물관 입장권 교환, 지방세 차감용 등으로도 쓰이던 이 마일리지를 온라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지방세 환부금과 세금 마일리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려면 우선 서울시 인터넷 세금납부시스템(etax.seoul.go.kr)에 가입해야 한다. 그 뒤 납세자 본인의 기부 동의와 개인정보 제공 동의 절차를 거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부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무의탁 아동, 노인, 빈곤국가 등 기부자가 원하는 분야에 전달된다. 또 기부 다음날부터 영수증 발급도 가능하며, 연말 소득정산 때 활용할 수도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누적된 마일리지는 5년이 경과하면 소멸되기 때문에 본인의 마일리지를 확인하고 적극 사용해주길 바란다.”면서 “소액 환부금과 마일리지 등으로 부담없이 소외계층을 도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머리 붙은 샴 쌍둥이 분리수술 받아

    머리가 붙은 채 태어난 방글라데시 출신의 여자 샴 쌍둥이가 17일 호주에서 성공적인 분리수술을 받았다. 멜버른의 로열 칠드런스 병원은 이날 “27시간 이상 계속된 수술 끝에 샴 쌍둥이의 분리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병원 관계자는 “예상보다 수술이 길어졌지만 성형수술로 쌍둥이의 머리부분을 닫으면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의사 16명이 참여한 대수술이었다. 수술에 참여한 마취전문의는 “샴 쌍둥이 중 한 명의 신장이 분리 후 제기능을 발휘할 것인지 수술 전 의료진이 걱정을 많이 했지만 수술 전 소변을 보았다.”면서 “일단은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 측에선 “쌍둥이가 이제부터 힘든 시간을 맞게 됐다.”면서 “마취에서 깰 때까지 최소한 이틀간 중환자실에서 쌍둥이를 돌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 태어난 크리슈나와 트리슈나는 현재 2살 22개월이다. 출생 직후 엄마가 쌍둥이를 고아원에 맡겨 부모 없이 자라고 있다. 샴 쌍둥이로 태어난 그들이 호주까지 건너가 수술을 받게 된 건 모금운동을 벌인 호주의 두 명 여성 덕분. 여기에 한 자선단체가 합류하면서 드디어 2007년 샴 쌍둥이는 호주에 도착해 수술준비를 받아왔다. 수술 전 의료진은 샴 쌍둥이가 수술 중 또는 수술 직후 사망할 가능성을 25%, 뇌 손상을 입을 가능성을 50%로 예측했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생역전]로또1등 당첨금 지급창구 가보니

    [인생역전]로또1등 당첨금 지급창구 가보니

    “1등에 당첨되면 자선단체의 기부전화에 시달린다.”, “당첨금을 받고 나오면 조직폭력배들이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다.” 당첨확률 814만분의1 행운의 주인공을 매주 탄생시키는 로또 복권이 등장한 지 올해로 7년. 노랑·파랑·빨강·회색·초록 4g짜리 공 여섯개가 만들어내는 조합에 수많은 사람이 인생역전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1등 당첨자에 대한 진실은 좀체 바깥에 알려지지 않은 채 베일에 가려져 있다. 금융기관의 1등 당첨금 지급창구를 찾아가면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까. ●얼굴 노출될까 보안통제 안해 “복권 취재 때문에 왔습니다.”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5층 복권사업팀. 안내대에 신분증을 맡기고 오기는 했지만 경비가 그다지 삼엄한지는 모르겠다. 1평이 채 안 되는 공간에 칸막이를 쳐 놓은 곳. 상담실이다. “철저한 보안통제 아래 들어오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하자 주진하 복권사업팀장은 “별다른 통제 없이 일반 직원이 드나드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1등 당첨금이 많게는 수십억원에 이르다 보니 일반인들은 돈을 받을 때 삼엄한 경비가 펼쳐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오히려 평범하게 대함으로써 내부 직원들도 당첨자가 다녀갔는지 모르게 한다는 의도다. 사무실 안에는 로또 판독기와 컴퓨터가 연결된 통장 제작기계가 있다. 이곳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돈이 통장에 들어간다. “안전을 위해 당첨금은 전액 통장으로 지급합니다. 그러다 보니 당첨자들은 수십억원을 손에 쥐고도 돈을 받았는지 실감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한 번에 큰돈이 생기면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아 수령과 동시에 나이에 맞는 재테크 상담도 동시에 해준다. 농협 입장에선 곧바로 VIP고객 한 명을 유치하는 기회기도 하다. 모든 절차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다 보니 당첨자 정보는 돈을 전달하는 팀장 외에는 아무도 알 수 없다. 일부 당첨자는 즉석에서 “좋은 곳에 써달라.”며 일정액을 내놓기도 한다. 이 돈은 농협에서 직접 복지성금으로 기탁한다. 한때는 전국의 복지단체 등에 알려지면서 자기들쪽에 기부하라는 전화가 폭주하기도 했다. 지금은 ‘사랑의 열매’ 한 곳에만 전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그런 전화는 거의 오지 않는다. ●통장 전달·재테크 상담 ‘원스톱’ “한 번은 노숙자가 1등에 당첨돼 아는 사람과 함께 이곳을 찾았는데 현장에서 그 사람에게 1억원을 주겠다더군요. 하지만 복권 당첨금은 소득신고를 해야 하고 다른 사람에게 돈을 줄 때에는 최고 50%까지 증여세를 물게 된다고 하니 망설이더군요.” 조작된 당첨번호를 들고 왔다가 가짜로 들통나 곧장 경찰에 붙잡힌 사례도 있었다. 주 팀장은 “로또에 당첨되고 나서 불행해진 사람이 더 많다고 하지만 적어도 내가 만나본 사람들은 대부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면서 “나이에 따른 올바른 인생 설계를 통해 꿈을 이루는 사람이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공짜로 4만유로 살포하겠다고 하니

    공짜로 4만유로 살포하겠다고 하니

    프랑스의 한 인터넷 업체가 도심에서 현금을 살포하려다가 취소하는 바람에 적지 않은 후유증을 낳고 있다고 영국 BBC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온라인 마케팅 업체인 ‘메일오라마 fr’은 회사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날 에펠탑 근처에서 5유로에서 500유로까지 담긴 자루를 5000개를 뿌리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다.모두 4만유로(약 6900만원)를 살포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문제가 있다며 회사에 취소하라고 압력을 넣었고 회사도 이를 받아들여 취소하기에 이른 것. 그러나 횡재를 누려보겠다는 욕심에 에펠탑 근처에는 50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고 뒤늦게 행사 취소 소식을 전해들은 이들은 격분해 이 사이트를 운영하는 랑타빌리웹 그룹의 건물 유리창에 과일을 집어던지고 주위의 차량을 뒤집어 엎는 소란을 일으켜 이 과정에서 경찰은 10명을 체포했다. 장 밥티스트 데크로와-베르니에 랑타빌리웹 회장은 “안전을 보장하기가 힘들 것이란 점을 깨달았다.”며 나눠주기로 했던 돈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일부 시민은 회사가 이 모두를 계산에 넣은 채 사기극을 꾸민 것이라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프랑스 정부는 소란에 대한 책임을 이 회사에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랑해요”…6살 꼬마가 남긴 100여개 메모

    “사랑해요”…6살 꼬마가 남긴 100여개 메모

     ”엄마,아빠 사랑해요.” “사랑하는 그레이시 힘내.”  2년전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난 6살 꼬마의 메모가 미국에서 화제다.주인공인 엘레나 데저리치는 6번째 생일을 앞두고 뇌종양 판정을 받았다.의사는 엘레나가 ‘135일 정도’ 밖에 살 수 없다고 말했지만,엘레나는 그보다 120일을 더 살았다.  엘레나가 세상을 떠난 뒤 부모인 키이스와 브룩은 집 구석구석에서 엘레나가 남긴 메모들을 찾아냈다. ‘러브 노트’라고 이름붙인 이 100여개의 메모들은 가족들에게 보내는 엘레나의 메시지였다.  엘레나의 비뚤비뚤한 글씨와 간단한 그림으로 이뤄진 메모는 다음과 같다.  암세포가 계속 확장되자 엘레나는 더 이상 길게 말을 할 수 없게 됐다.메모들은 엘레나가 소통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셈.엘레나는 사망 직전인 2007년 8월 어린 동생 그레이시를 위해 ‘유치원에서 살아남는 법’이라는 책을 만들기도 했다.  예술적인 재능이 풍부했던 엘레나의 그림은 신시내티 박물관에 전시됐다. ‘I Love You’라는 제목의 이 그림은 엘레나가 가장 좋아했던 화가인 파블로 피카소의 바로 옆자리에 걸렸다.  엘레나의 아버지인 키이스는 “이 간단한 그림은 엘레나가 모두에게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여요.”라며 “그림을 볼 때마다 엘레나가 우리를 꼭 끌어안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엘레나의 부모는 엘레나가 남긴 메모와 그림들은 모아 ‘Notes Left Behind’라는 책을 펴냈다.이 책의 수입금은 엘레나처럼 뇌종양으로 투병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노벨평화상 상금 ○ ○ ○ 써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상금 140만달러(약 16억 4000만원)는 어떻게 써야 할까. 백악관 측이 자선단체 기부 입장을 밝힌 가운데 뉴욕타임스 블로그가 11일 독자들을 상대로 의견을 구한 결과 세태를 반영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세계평화 관련 연구, 암 연구, 공립학교 육성, 어린이 재단 등에 대한 기부는 예상 가능한 의견들이었다. 눈길을 끈 것은 현재 미국의 처지를 고스란히 담은 아이디어들이다. 경제위기를 이유로 “상금을 재무부에 전액 기부해야 한다.”(조 켐플)는 의견이 나왔다. “실업자나 파산 가정을 돕는 데 써야 한다.”(메리)는 주장에서, 한 술 더 떠 “신용을 증명하기 힘든 저소득층을 상대로 대통령이 소액대출 재단을 설립해야 한다.”(샤론 벅)는 의견까지 제기됐다. 미국이 장기간 전쟁 중에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하듯 “참전 중인 군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국경없는 의사회’ 등에 기부해야 한다.”(헨리 한센)거나 “제대 군인 의료비 등으로 써달라.”(앤드루)는 호소도 많았다. 반면 “국내에 기부하는 것은 정치적 노림수인 만큼, 미군에 희생된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을 돕는 데 쓰여야 한다.”(케빈 로렌스)는 의견도 맞섰다. 건강보험 개혁 투쟁을 돕는 의미에서 “무료 의료기관에 기부해야 한다.”(dmc)는 아이디어도 있었다. 특이한 것은 자본주의와 개인주의의의 본산답게 아예 기부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만만치 않았다는 것이다. “자본주의를 잊었나. 그 돈은 오바마의 돈이다.”(얼)라거나 “은퇴 후 생활과 가족을 위해 오바마가 가져야 한다.”(웩슬리) 등의 주장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기부의 여왕 노모 재산빼돌린 ‘두 얼굴의 名士’

    사회 고위층의 모범적 기부사례 일순위로 꼽히는 인물이 바로 ‘뉴욕 자선의 여왕’ 고(故) 브룩 애스터 여사다. 그녀는 2007년 105세를 일기로 타계할 때까지 ‘돈은 비료와 같아 여기저기 뿌려줘야 한다.’는 지론대로 세번째 남편 빈센트 애스터가 남긴 유산 2억달러(2320억원)를 사회에 환원했다. 하지만 이렇게 쉽게 돈을 내놨던 기부의 여왕도 자식농사만큼은 쉽지 않았던 모양이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법원 배심원단은 8일(현지시간) 말년에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애스터를 속여 유산을 편취하려 한 아들 앤서니 마셜(85)에 대해 1급 절도와 음모, 사기 등 14개 항목에 유죄를 평결했다. 마셜은 애스터의 첫번째 남편 아들로 토니상을 받은 미국의 유명 연극 제작자이자 전 케냐 대사다. 마셜은 모친 계좌에서 1400만달러를 빼돌렸으며 심지어 모친의 집에 걸린 그림까지 훔쳐가기도 했다. 유언장도 조작했다. 심지어 애스터가 자선단체에 주도록 한 수백만달러도 변호사와 짜고 자신이 상속받도록 고쳐놨다. 검찰은 “마셜이 알츠하이머 병에 걸린 애스터의 유언을 바꾸도록 강제했으며, 맨해튼의 허름한 아파트에 애스터를 몰아넣은 뒤 자신들은 호화 거처에 살았다.”고 전했다. 외신들은 “마셜은 최대 2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일단 오는 12월8일까지 보석 결정이 내려져 곧바로 수감생활을 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변호인 측은 항소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뉴욕 사회의 지대한 관심을 모아온 이번 재판은 2006년 마셜의 아들이자 애스터의 손자인 필립이 “아버지는 재산을 상속받으려는 목적으로 할머니의 법적 후견인으로 나섰음에도 할머니에게 유복한 노후는 제공하지 않았다.”면서 후견인으로서의 지위를 박탈해 줄 것을 요구해 시작됐다. 재판 과정에서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을 비롯해 TV앵커 바버라 월터스, 패션계의 거물 오스카 데 라 렌타의 부인 아넷 등 애스터와 친분이 있는 명사들이 대거 증인으로 출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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