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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한철 “고액급여 위화감 줘 송구스럽다”

    박한철 “고액급여 위화감 줘 송구스럽다”

    박한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7일 고액 급여에 따른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어렵고 힘든 분들 입장에선 위화감을 느낄 수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2억 4500만원을 받았다. 또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다면 퇴직 후에는 (김앤장으로 돌아가지 않고)사회봉사활동으로 여생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김앤장’행(行)을 전관예우라고 따지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지난해 9월 김앤장에 들어가자마자 일도 안 하고 8000만원을 받았다.”며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하자 “공동사업자로 관여해 지분을 배당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당 박우순 의원이 급여의 적정성을 문제 삼자, 박 후보자는 “(27년간 검사로 재직한)법조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받은 것이다. 금융·경제 등 타 분야의 수준과 비교해 보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조금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후보가 국가 기관이 아닌 김앤장 측의 도움을 받아 청문회 준비를 한다면 임명된 뒤에도 김앤장의 도움을 받아 판결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며 사과했다. 여야 의원들은 도덕성보다는 경력 및 소신 검증에 더 주력했다. 박 후보자가 검사 재직 시절 10억원 상당의 강남아파트를 자선단체에 기부한 부분이 고려됐다. 사형제 및 국가보안법 존치 문제, 검찰의 촛불집회에 대한 과잉 수사 여부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박 후보자는 국보법에 대해선 “(위헌 소지가 없어)존치해야 한다.”는, 사형제에 대해선 “헌재의 합헌 결정 취지와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법원과 헌재의 역할 혼선 때문에 개헌이 필요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헌재는 독립기관으로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영무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법사위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와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먹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입 없는 소년’

    먹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입 없는 소년’

    태어날 때부터 먹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7세 캄보디아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선천적으로 입이 없었던 소년은 코로 물을 마시거나 입술 옆에 난 작은 구멍으로 잘게 으깬 음식을 섭취해왔다. 싱가포르 신문 아시아원(AsiaOne)에 소개된 주인공은 성 소피아. 캄보디아의 외딴 마을에서 태어난 소피아는 입술은 있지만 선천적으로 입을 벌리지 못했다. 따라서 말을 하거나 먹지도 못했고 심지어 미소를 짓지도 못했다. 소년이 고통 받았던 병은 선천성 악골유합증(syngnathia). 위·아래턱의 뼈와 섬유조직이 결합하는 질병으로, 전 세계에서 환자가 25명밖에 보고되지 않았을 정도로 드물게 발생한다. 그나마도 환자 절반은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 오른손이 없는 장애까지 안고 태어난 소피아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의 지극한 정성 때문이었다. 가난한 농부인 부모는 비싼 수술비는 마련하지 못했으나 매일 소년의 오른쪽 입술 옆에 난 작은 구멍으로 우유와 거의 액체상태로 잘게 으깬 음식을 넣어줬다. 소년 역시 코로 물을 마시며 불편한 몸에 조금씩 적응을 했다.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서 4세 정도의 작은 체구를 가진 소피아는 이번해 초 한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아직 씹는 것과 말하는 방법을 배우진 못했으나 꾸준한 연습과 재활훈련을 통해서 입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피아의 부모는 “아들이 평생 입 없이 살아갈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수술이 잘돼서 다행이며 하루빨리 건강해져서 아들이 다른 아이들처럼 말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 전파 바이러스 해외 정상급 정치인들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 전파 바이러스 해외 정상급 정치인들

    ‘삶의 정상에서 빈손으로 물러나다.’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전 재산의 사회환원을 선언했다. 사회환원의 의의와 중요성에 모두가 공감하지만, 실천은 전혀 다른 일이다. 기부문화가 오래전부터 자리잡은 미국, 유럽 등의 사례를 통해 각국 정상 등 정치인들의 재산 사회환원에 대해 살펴봤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은 개인 재산 전체를 사회에 환원하는 ‘상징적’인 행동보다는 사회 활동을 통한 ‘사회 환원 전파 운동’에 치중한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이나 연구소를 세우고 이를 통해 캠페인과 모금활동 등을 벌이는 방식이다. 대통령이라는 경험과 인맥을 활용한다. 물질적인 기부와 재능기부가 결합된 형태다. 인세와 강연료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여러 자선단체로 전달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2009년 노벨 평화상 상금 1000만 크로네(약 16억 8000만원)를 10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살아 있는 전직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나눔 활동을 펴고 있는 사람은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이다. 카터는 퇴임 후인 1982년 부인 로잘린 여사와 함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카터 센터를 설립했다. 카터 센터는 비정부기구로 28년 동안 세계 평화와 열악한 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8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1984년부터 살 곳이 없는 이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탯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2008년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집을 잃은 이들을 위해 대규모 집짓기 운동을 벌였고, 지난해에는 메콩강 유역에서 166채의 집을 지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빌 클린턴은 퇴임 직후인 2001년 클린턴재단을 설립해 빈곤과 질병 퇴치, 환경보호와 경제성장 등을 위해 각국 정부와 재계, 비정부기구,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2002년 에이즈 퇴치를 위해 치료제 가격 인하 운동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보건과 기후변화, 빈부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통령 재직 때 못지않게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2005년에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클린턴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매년 9월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국제적인 현안들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억만장자로 유명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 가족은 문맹률을 줄이기 위한 ‘패밀리 리터러시 재단’을 비롯해 ‘아동교육지원재단’ ‘바버라 부시 재단’ ‘수월성교육재단’ 등 수많은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록펠러 가문 역시 미국 정계의 기부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부통령을 지낸 넬슨 록펠러는 월급을 모두 기부했고, 윈스럽 폴 록펠러 아칸소 부지사 역시 자신의 연봉으로 학교를 세웠다. 캐나다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총리를 지냈던 윌리엄 매킨지 킹이 있다. 대학시절부터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정치인’으로 키워지는 유럽 정치인들은 재산의 사회환원보다는 사회적 활동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뜻을 같이하는 기업과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재단 설립에도 적극적이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2007년 퇴임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했다. 버이너이 고르돈 헝가리 총리는 나라가 외환위기를 맞자 매달 1포린트씩만 받고 있으며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베스트셀러가 된 자서전 ‘여정’의 인세 모두를 상이군인 재활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반면 자녀에 대한 세습문화가 강한 아시아권에서는 기부문화가 넓게 정착되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야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기부와 사회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치권은 재계와 유착관계를 통해 후원금을 받아 소속 의원들을 관리하는 계파 정치의 전통 탓에 기부에 인색하다. 일본 최대의 전기전자그룹 파나소닉을 창업한 고 마쓰시타 고노스케 전 회장이 지난 1979년 사재 70억엔을 들여 재단법인 마쓰시타정경숙을 설립해 정치지망생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은 대표적인 사회환원의 예다.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권배우’ 조지 클루니 수단 감시위성 띄웠다

    ‘인권배우’ 조지 클루니 수단 감시위성 띄웠다

    수단 내전 종식과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할리우드 미남 배우 조지 클루니(49)가 마침내 무장 조직을 꼼짝 못하게 옭아맬 감시위성을 띄웠다. 클루니는 유엔, 하버드대, 구글 등과 손잡고 수단 내 무장 조직들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감시위성을 29일(현지시간)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7년째 끌어온 수단 다르푸르 내전과 그에 따른 인권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클루니가 추진해온 이번 감시위성 프로그램 이름은 말 그대로 ‘위성 센티널 프로젝트’. 이 위성은 수단 무장 조직들의 주요 움직임을 파악함으로써 인종 학살 및 내전 재발 등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클루니는 “위성은 24시간 무장 조직들을 쫓을 것”이라면서 “국외로 강제 추방된 주민들의 행적을 쫓는 동시에 대학살 등 수단 국민에 가해질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위협을 실시간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동료 배우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과 의기투합해 내전에 시달려온 다르푸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선단체 ‘낫 온 아워 워치’(Not On Our Watch)를 설립, 구호기금 930만 달러(약 88억원)를 모아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직접 만나 국제사회가 수단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낫 온 아워 워치’에서 이번 수단 감시위성을 띄우는 데 들인 돈은 약 75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씨줄날줄] 사랑의 온도계/함혜리 논설위원

    “사랑의 열매가 아니라 악마의 열매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짓 중의 하나가 사람의 선한 마음을 이용해서 비리를 저지르는 일임을 기억하시오.”, “아이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이젠 사랑의 열매라는 이름으로 모금을 하는 것이 한국 땅에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직원들의 각종 비리와 부정 행위로 물의를 빚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 쏟아진 쓴소리들이다. “깡패한테 두들겨 맞은 것과 사랑했던 사람에게 두들겨 맞은 것을 절대로 같다고 보면 안 된다.”는 글에서도 알수 있듯이 믿음이 컸던 만큼 배신감과 실망의 강도는 엄청나다. 국민의 자발적 성금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모금회가 소중한 성금을 횡령하고 흥청망청했으니 시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능멸한 이같은 행위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기 힘들다. 국내 최대 모금기관으로 지난 12년 동안 2조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던 공동모금회의 비리가 공개된 이후 이웃에 대한 손길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공동모금회는 예년처럼 지난 1일부터 연말을 맞아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을 시작하고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 외벽에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했다. 하지만 온도계 눈금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현재 올해 목표액 2242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9억여원에 그쳐 사랑의 온도는 4도에 그쳤다. 뭉칫돈을 기부했던 대기업들이 지갑을 닫은 게 결정적이다. 실제로 공동모금회가 지금까지 거둔 성금 중 기업 기부가 63%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가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돼지저금통 성금을 횡령했다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개인 소액기부자들마저도 마음을 닫아 버렸다. 이대로 간다면 1999년 이후 12년간 연속 달성한 사랑의 온도 100도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공동모금회인 ‘유나이티드 웨이’도 회장의 비리로 한때 크게 위축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미국사회에서 가장 신뢰 받는 모금기관으로 거듭났다. 기부가 공동체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에 일부의 잘못 때문에 전체를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은 결과다. 기부가 줄면 어려운 사람들이 바로 영향을 받는다. 공동모금회 등 일부 자선단체들이 한 짓이 밉고 괘씸하지만 그렇다고 가난한 이웃들마저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공동체와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분노를 극복해야 한다. 그러면 사랑의 온도계는 쑥쑥 올라가고 우리의 기부문화는 한층 더 성숙할 것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316억원 ‘복권재벌’ 할머니 당첨 1년만에…

    316억원 ‘복권재벌’ 할머니 당첨 1년만에…

    하루 아침에 3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복권 당첨금을 거머쥔 뉴질랜드 70대 할머니가 당첨 1년 여 만에 숨을 거뒀다. 생전 할머니가 이 돈으로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도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헤럴드 선에 따르면 뉴질랜드 매스터턴에 살던 마가렛 헤니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향년 74세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헤니의 사망소식이 전 세계를 강타한 건 그녀가 지난해 6월 3690만 뉴질랜드 달러(약 316억원) 복권에 당첨된 주인공이기 때문. 당시 할머니는 딸 2명, 손녀 1명과 함께 복권 1등에 당첨, 뉴질랜드 복권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을 받아 주목을 끌었다. 복권에 당첨되기 전부터 지병이 있었지만 할머니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당첨금으로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를 기부하는 등 참다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딸 피오나 윌튼은 “어머니는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었으며, 어마어마한 돈을 얻고도 자신을 위해서 쓰는 돈을 아까워했다.”면서 “대신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걸 안타까워했다.”고 눈물지었다. 생전 할머니는 그녀보다 4년 더 일찍 세상을 뜬 남편의 이름을 따서 환자 자선단체 ‘아이리시 럭’(Irish Luck)을 설립, 소아환자와 의료단체를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했다. 어릴 적 심한 화상으로 고생했던 할머니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환자들을 돕기로 한 것. 딸은 “어머니와의 이별이 아쉽고 너무나 슬프지만,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설명하면서 어머니를 이어 자선사업을 잇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할머니의 장례식은 오는 11일 열린다.   사진=복권당첨 당시 헤니 할머니와 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자선단체 비리로 기부 위축돼 안타까워”

    “자선단체 비리로 기부 위축돼 안타까워”

    “TV에서나 보던 유엔 본부 총회장이 눈앞에 펼쳐지니 감개무량하더라고요.” UN본부 무관단이 주는 ‘평화메달’을 받은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24)씨의 소회다. 한국인 최초이자 역대 최연소 수상자다. 시상식 뒤 미국 뉴욕에 며칠 더 머무르고 있는 임씨는 9일 서울신문과의 국제전화 통화에서 “솔직히 어깨가 너무 무겁다.”면서도 “미력하나마 세계 평화를 위해 기여했다고 하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17개국 참전용사에 공연수익 전액 기부 ‘평화메달’은 전 세계 각 분야의 대표적 인물들 가운데 세계평화와 인권신장을 위해 힘쓴 인물들에게 주어진다. 미국의 ‘자유메달’과 더불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다. 지난 5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6·25 한국전쟁 60주년 기념공연’을 가졌던 임형주씨는 수익금 전액인 2만 달러(약 2280만원)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17개국 참전용사 후손들의 장학사업을 위해 기부했다. 이 공로 등이 인정돼 평화메달 수상자로 낙점됐다는 후문이다. 임씨는 “평화메달 후보자 명단에 오른 사실은 (카네기홀 공연차) 출국하기 전에 알고 있었지만 기대하지는 않았다.”면서 “출국 직전 유력하다는 얘기를 들어 비행기 안에서 가슴을 졸였다.”고 웃으며 털어놓았다. 임씨의 카네기홀 공연도 ‘최초’란 수식어가 붙었다. 이로써 그는 카네기홀 3개 공연장(아이작 스턴 오라토리움, 웨일 리사이틀홀, 잔켈홀) 무대에 모두 선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 그는 “경사가 겹쳤다.”며 쑥스러워했다. 임씨는 평소에도 기부 활동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고(故) 김수환 추기경 추모 공연 수익금 전액을 각막·장기 기증 캠페인에 내놓았다. 임씨는 “지금껏 내게 항상 좋은 일만 있어 ‘너무 좋은 일이 많으면 안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주변에서 걱정하곤 했다.”면서 “이 때문에라도 내가 받은 만큼 되돌려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카네기홀 3개 공연장 모두 선 기록도 “기부자들도 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고민해야 한다.”는 임형주.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기부한 것도 용사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그는 재능 기부에도 열심이다. 새해에는 그가 운영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인 영재교육원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운 20여명의 학생을 선발, 멘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2월쯤 오디션을 실시할 생각이다. “요즘 일부 자선단체의 비리 때문에 기부가 많이 위축됐다고 들었어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하지만 액수가 중요한가요. 단돈 1000원이라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된 것 아닐까요.” 그는 13일 귀국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고양이 모델 ‘2011년 패션 달력’ 화제

    고양이들이 한 의류브랜드의 패션 의상을 입고 모델로 나서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뉴욕 패션브랜드 유나이티드뱀부의 듀오 디자이너 미호 아호키와 듀이 팜이 최근 제작한 ‘고양이 달력 2011’이라는 이색적인 달력을 소개했다. 공개된 달력에서 고양이들은 진짜 모델이라도 된 듯 얌전히 자세를 잡고 있다. 특히 겨울코드를 입은 한 고양이는 특유의 시크한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고, 다른 고양이들 역시 드레스, 셔츠, 재킷 등 의상을 입고 패션모델 뺨치는 자태를 뽐냈다. 이 브랜드의 디렉터이기도 한 아호키는 팜과 함께 지난해부터 달력 콘셉트로 자신의 애완 고양이 티지(TG)와 다른 고양이들을 모델로 세우는 아이디어를 내고 올해로 두 번째 달력을 제작했다. 미호는 “고양이들에게 옷을 입히기는 매우 어렵다.”며 “쉽게 입히려면 옷을 제작하는데 단추와 지퍼 대신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이 달력의 수익금은 고양이를 위한 자선단체 등에 기부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팔다리 8개 문어아기 ‘기생 쌍둥이’ 떼어내니…

    어머니 자궁 안에서 기생쌍둥이(parasitic twin)와 몸이 결합해 팔다리가 8개나 달린 채 태어나 세상을 놀라게 한 네팔 아기가 최근 성공리에 분리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1월 네팔의 가난한 농촌가정에서 태어난 리샤브 기미르는 자신의 팔다리 4개 외에 배에 기생쌍둥이의 팔다리 4개가 달려 ‘문어 아기’란 별명으로 불렸다. 5만~20만 확률의 희귀한 장애를 가진 아기에 현지 사람들은 오히려 힌두교의 코끼리신 ‘가네쉬’의 현신이라고 여겨 숭배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기는 기생쌍둥이 때문에 제대로 성장하지도 못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국제 아동자선단체 멘딩 키즈 인터내셔널(Mending Kids International)이 올해 초부터 기금을 마련했으며, 미국 LA 아동병원(LA Children‘s Hospital)의 소아과 전문의 제임스 스테인 박사가 수술을 하겠다고 나섰다. 스테인 박사는 “자칫 생명이 위험해 질 수 있는 복잡한 수술이었다.”면서 “어머니의 자궁에서 결합된 기생쌍둥이는 뇌, 심장 등 내부 장기가 없는 상태였으나 간의 일부가 연결돼 있는 상태였다.”고 당시 기미르의 상태를 설명했다. 최근 부모의 동의 하에 기미르는 5시간의 분리수술을 받았다. 배에 붙었던 기생쌍둥이의 팔다리 4개는 성공적으로 제거됐다. 기미르 역시 놀라운 회복력을 보이며 건강을 되찾았다. 기미르의 어머니는 “미국에서 수술을 받고 네팔로 돌아온 기미르가 요즘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말한 뒤 “아들이 평범하기를 바랐는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건강하게 자라서 행복하다.”고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병든 아들 살려낸 ‘어머니 눈물의 노래’ 감동

    “내가 어느 날 늙어 기댈 곳이 없을 때 나를 그 행복했던 시간에 남겨줘 … 내가 어느 날 조용히 사라진다면 나를 이 봄 안에 묻어줘.” 중국에서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부른 노래가 병상에 누워 있는 한 청년을 살렸다. 중국 저장성 지역 언론인 ‘저장재선(浙江在线)’에 따르면, 최근 병든 아들의 치료비를 모으기 위해 어머니가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어머니 동관롱(49)이 부른 노래는 중국의 유명 가수 왕펑의 ‘봄에’. 베이징의 두 농민공(농촌호구로 등록된 도시 저임금 노동자)이 술에 취한 채 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쉬르양강’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들은 고된 삶의 애환을 노래로 담아내 우리나라에서 ‘중국판 허각’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동관롱의 아들 양더뱌오(27) 역시 안후이성 출신의 농민공이다. 중학교를 졸업한 뒤 후저우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작년 9월 ‘재생불량성빈혈’ 진단을 받았다. 국수 한 그릇을 둘이서 나눠먹어야 할 정도로 가난한 모자는 최고 40만 위안(한화 약 7000만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었다. 어머니는 어느 농민공 조직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농민공 조직 책임자의 제안으로 어머니는 쉬르양강이 부른 ‘봄에’를 연습했다. 지난 15일 어머니는 항저우시의 번화가에 있는 한 백화점 앞에서 눈물을 머금고 노래를 불렀다. 백화점 앞에서 가난한 어머니가 노래를 부르는 영상은 인터넷에서 많은 네티즌들을 울렸다. ‘저장재선’에 따르면 23일까지 1만 1000위안(한화 약 190만원)에 달하는 후원금이 모였다. 아들이 입원한 병원으로 전달된 돈이 5000여 위안, 항저우시의 자선단체 계좌로 모인 돈이 6000여 위안이었다. 어머니는 “사회 각계의 도움에 정말 감사드린다. 어떻게 해서든 우리 아들을 계속 치료하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서울신문 김소라 수습기자 sora@seoul.co.kr/
  •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김인경 실력도 맘도 짱!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김인경 실력도 맘도 짱!

    ‘88년생’ 김인경(하나금융)이 뒤늦게 시즌 마수걸이승을 신고한 뒤 우승 상금 모두를 자선 기금으로 쾌척하는 선행도 베풀었다. 김인경은 15일 멕시코의 과달라하라골프장(파72·6638야드)에서 막을 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9개를 쓸어담는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우승했다. 전날까지 선두였던 ‘장타자’ 수잔 페테르손(노르웨이·16언더파 272타)을 2위로 밀어내고 지난해 6월 스테이트팜 클래식 우승 이후 1년 5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07년 투어에 데뷔한 뒤 들어 올린 통산 3번째 우승컵. 김인경은 대회 우승 상금 22만 달러 전액을 자선단체에 모두 기부하는 넉넉한 마음씨도 선보였다. 절반은 대회를 주최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운영하는 재단에, 나머지 반은 미국의 자선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인경은 “그동안 많은 상금을 받았지만 상금 전액을 기부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골프 선수 가운데 오초아를 가장 좋아했다는 김인경은 또 “지금은 은퇴했지만 오초아가 현역에서 뛸 당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많이 지켜봤다.”면서 “이제는 나도 골프뿐만 아니라 어려운 사람들을 생각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인경은 “올해는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한 점이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지난해보다 기복이 없는 경기를 펼친 것에 만족한다.”면서 “한편으론 나 자신을 찾아가는 ‘성장통’을 겪기도 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당선 위해서라면”…女정치인 알몸 공개 공약

    체코의 한 여성 정치인이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올 누드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체코 의원인 이보나 피세로바는 얼마 후에 열릴 예정인 소속 정당 주최의 한 회담에서 알몸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같은 공약은 한 정당 대표가 피세로바에게 이전 정치권 행사에서 분홍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것을 비난하자, 이에 격분한 피세로바가 즉흥적으로 내놓은 약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젊은 유권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며 매번 눈길을 끌 만한 행동을 일삼은 피세로바와 이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타 정당간의 세력 싸움이 점차 커지고 있다.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는 타 정당의 비난에 그녀는 “나는 플레이보이 잡지의 누드사진을 찍을 의향도 있다. 이를 이용해 번 돈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다.”면서 강하게 응수했다. 이어 “우리 정당은 현대적인 생각을 가져야 하며, 젊은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깨달아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인이 선거 전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해 자극적인 유세방법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 벨기에 총선 당시 한 의원은 “일자리 4만개를 제공하겠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몸에 붙이고 선전을 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123억원 복권당첨 부부, 한푼도 안 쓰고 전액기부

    123억원 복권당첨 부부, 한푼도 안 쓰고 전액기부

    하늘에서 내려준 천사가 있다면 이들이 아닐까. 복권 당첨으로 100억이 넘는 큰돈을 하루아침에 얻은 캐나다 70대 부부가 당첨금액을 한푼도 쓰지 않고 자선단체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캐나다 일간 토론토 스타에 따르면 노바스코샤에 사는 알렌 라지(75)와 부인 바이올렛(78)이 그들의 이름(Large)처럼 통 큰 선행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결혼한 지 36년 된 부부가 지난 7월 재미삼아 산 복권이 1등에 당첨, 1125만 달러(한화 123억원)이란 큰돈을 얻었다. 하루아침에 수백억 원대의 부자가 됐지만 이들은 “기쁘긴 했지만, 생각 만해도 골치 아픈 액수였다.”고 재치 있게 설명했다. 1983년 은퇴하고 고향에서 여생을 보내던 라지 부부는 이 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치나 도박을 하거나 해외여행 한번 한적 없이 청빈하게 살았던 부부는 돈을 펑펑 쓰기 보다는 자신들보다 못한 사람들을 돕기로 한 것. 이렇게 결심하게 된 데에는 지난 봄 바이올렛이 암에 걸린 것이 계기가 됐다. 암으로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됐던 바이올렛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돈이 아닌 행복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사치를 부리기 보다는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기로 한 것. 이들은 당첨금을 교회, 적십자사, 병원, 암환자 자선단체 등 후원이 필요한 협회와 기관에 보냈다. 정확한 액수는 보내지 않았으나 그들은 돈을 다 쓸 때까지 후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렌은 “우리는 여전히 낡고 좁은 집에 살지만 불만은 전혀 없다. 도움을 받은 이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전화를 받으면 기분이 좋다. 덕분에 아내의 병세도 호전돼 일주일 전 항암치료도 끝났다.”고 만족해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CF처럼 곰에 콜라 먹이는 ‘동물학대’ 경악

    북극곰이 콜라를 마시는 TV광고를 따라한 듯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곰에게 억지로 콜라를 마시게 하는 잔인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최근 아제르바이잔을 찾았던 영국인 데릴 윌라드(27)는 한 술집에서 야생 곰을 잡아 학대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가발라에 있는 이 술집은 손님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명목으로, 야생 곰을 더러운 우리에 가둔 채 아무런 음식도 주지 않고 콜라만 줘 억지로 마시게 하고 있던 것. 윌라드는 “오랫동안 굶주린 곰은 갈증을 이기지 못하고 병에든 콜라를 마셨다. 곰을 보는 사람들은 박수를 치고 웃으며 쓰레기를 우리 안으로 던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영상에 포착된 곰은 며칠 전 이 술집의 주인이 잡아온 것으로, 촬영 며칠 뒤 굶어죽었다. 하지만 주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산에 가서 곰 한 마리를 잡아오면 된다.”고 말했다고 윌라드는 털어놨다. 돈을 벌기 위해서 야생 곰을 굶겨 죽이고 억지로 콜라까지 마시게 한 이 사건에 대해서 동물보호 국제기금(IFAW)와 본 프리 자선단체(Born Free charity)는 “충격적이고 끔찍한 비극”이라면서 아제르바이잔 당국에 신속한 대책을 요구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세상 떠날 때 전재산 기부”

    “세상 떠날 때 전재산 기부”

    중국의 한 부자가 1조원 가까운 재산 전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는 서약을 해 화제다. 천광뱌오(陳光標) 장쑤황푸(江蘇黃埔) 자원재활용유한공사 회장은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 “세상을 떠날 때 내가 가진 모든 재산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양자만보(揚子晩報)는 천 회장이 최근 회사 홈페이지에 전 세계적인 기부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올려 “세상을 떠날 때 재산의 절반이 아니라 전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천 회장은 “‘더 기빙 플레지(기부서약)’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빌 게이츠와 워런 버핏 회장으로부터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내 재산은 국가 정책과 사회환경, 수많은 노동자들의 도움과 헌신이 없이는 만들어질 수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사회로 환원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게이츠와 버핏 회장은 지난 6월 미국 내 억만장자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기업과 부호들을 상대로 재산의 50%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자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천 회장은 이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중국 기업인으로서 처음으로 이 캠페인에 정식으로 동참하고 50% 이상이 아니라 100%를 기부하기로 한 것은 이달 중 중국을 방문할 두 분에게 드리는 조그만 선물”이라고도 썼다.  천 회장의 재산은 50억위안(약 8640억원)에 이른다. 천 회장은 가족들은 5% 정도는 남겨 뒀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사회 책임에 대한 자신의 철학에 모두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양자만보에 따르면 천 회장은 그동안 많은 기부를 해 왔다. 지난해 회사 순익 4억 1000만위안 가운데 78%인 3억 1300만위안을 사회에 환원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13억 4000만위안을 기부해 직접 수혜자만 70만명에 이른다. 그는 2008년 쓰촨(四川)성 대지진 당시 중장비를 끌어모아 36시간 만에 2000㎞ 떨어진 현장에 최초로 도착, 140여명을 구출한 공로로 중국 정부로부터 ‘지진 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을 가난하게 보낸 천 회장은 열살 때부터 4㎞ 밖으로 물을 길어 주거나 얼음과자 등을 팔아 생활비를 벌며 고학했다. 대학 졸업 후 버려진 가전제품이나 기계설비 부품을 재가공해 파는 재활용 사업에 뛰어들어 지금은 연간 매출액이 121억위안에 이르는 사업가로 성장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로또1등 당첨자, 기자회견 나선 이유?

     만약 당신이 로또1등에 당첨된다면 인터뷰에 응하겠는가?  국내 최대 로또정보사이트 로또리치(lottorich.co.kr)가 로또 인식조사를 위해 이 같은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설문조사 기간 8월 2일~8월 31일, 참여인원 6930명)  그 결과 ‘로또1등에 당첨된다면 무조건 인터뷰를 하겠다’는 답변이 39%(2741명)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신상정보 노출의 두려움에 고민된다’가 29%(2,074명), 3위 ‘일정금액이 지원된다는 하겠다’ 19%(1338명) 순이었다. 많은 로또애호가들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던 ‘절대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다’는 11%(777명)로 4위에 머물렀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인생역전, 사행성 등 로또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나눔, 희망으로 점차 변모한 것이 로또의 인식 변화에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면서 “실제 자체 사이트를 통해 1등에 당첨된 회원들은 ‘희망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으며, 자신만의 당첨비법도 공개한바 있다.”고 밝혔다.  ●로또1등에 당첨되면 3000만원 축하금이?  하지만 대다수의 로또1등 당첨자들은 철저하게 베일 뒤에 숨어있다. 아무 거리낌 없이 TV에 출연해 환하게 웃으며 기자회견을 갖는 외국 1등 당첨자들의 모습과 비교하면 확연히 다르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  로또리치 관계자는 “미국 일부 주(州) 의 경우 ‘시민의 알 권리’와 ‘복권사업이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법으로 당첨자 공개를 의무화하고 있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행운은 그 사람의 것’이라는 몸에 밴 개인주의 영향이 더 크다.”면서 “복권선진국 캐나다의 경우 로또1등 당첨을 ‘노력의 산물’로 여겨 자신의 모습을 떳떳이 드러낸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로또1등에 당첨되면 주변 사람들에게 시달리다 결국 불행해진다’는 속설 등으로 인해 비밀보장이 최우선시 된다.  이에 로또리치 관계자는 “자체 사이트를 통해 1등에 당첨된 회원들과 최근 전화 인터뷰를 한 결과, 모두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며 “로또에 당첨되면 자선단체의 기부전화에 시달린다거나 결국 불행이 찾아온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루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국내 최초로 과학적 로또 분석기법을 적용한 로또리치는 오랜 연구 끝에 ‘로또1등 예측시스템’을 개발, 최근 400회에서 무려 27억원의 1등 당첨자를 탄생시킨 것을 비롯 올해 들어서만 13차례나 걸쳐 1등 당첨조합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특히 로또리치(lottorich.co.kr)는 현재 ‘골드회원을 위한 3000만원 경품 이벤트’를 진행, 1등에 당첨된 골드회원에게는 최고 3000만원을, 2등 당첨자 10명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경품을 제공한다.  출처 : 로또리치  본 콘텐츠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 디앤샵 ‘7대 베스트 브랜드’, 온라인 베이비페어 최대 30%↓

    디앤샵 ‘7대 베스트 브랜드’, 온라인 베이비페어 최대 30%↓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디앤샵은 맥클라렌(MACLAREN), 브라이택스(BRITAX) 등 7대 유아동 프리미엄 브랜드와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진행해 최대 30%의 할인 혜택과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앤샵 한동훈 영업본부장은 “오프라인 베이비페어에 가고 싶지만 계속되는 폭염과 먼 거리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유아동 인기브랜드와 함께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각 브랜드 별로 구매 제품에 따라 고급 아기침대, 파라솔, 숄더패드 등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유용한 사은품을 제공한다.또한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이나비 내비게이션, 숀헛 토이피아노, 아로마티카 베이비워시&로션, 전문 육아잡지 구독권, 주유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추가로 증정한다.특히 주유상품권은 1회 구매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3만원의 주유상품권을, 1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4만원, 150만원 이상은 5만원의 주유상품권 등 알뜰 주부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이번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통해 발생한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아름다운 재단’, ‘은혜의 집’ 등의 자선단체와 협력해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디앤샵 온라인 베이비페어에서는 유모차, 카시트, 유아식탁의자 등 아이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는 프리미엄 유아동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 중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NTN포토] 2NE1 산다라박 ‘하늘을 찌르는 꽁지머리’

    [NTN포토] 2NE1 산다라박 ‘하늘을 찌르는 꽁지머리’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리버 파크 풀사이드에서 열린 에뛰드하우스의 ‘핑크 플레이 콘서트’에 참석한 2NE1 산다라박이 열창하고 있다.그동안 에뛰드하우스를 애용해온 고객들 중 1500명을 초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는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속모델인 배우 이민호와 2NE1 등이 출연했다.이날 콘서트장에 마련된 ‘착한 에뛰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원팔찌를 증정하고, 이로 인한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를 위해 쓰일 전망이다.서울신문NTN 사진팀
  • [NTN포토] 여왕에 등극한 산다라박

    [NTN포토] 여왕에 등극한 산다라박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리버 파크 풀사이드에서 열린 에뛰드하우스의 ‘핑크 플레이 콘서트’에 참석한 2NE1 산다라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그동안 에뛰드하우스를 애용해온 고객들 중 1500명을 초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는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속모델인 배우 이민호와 2NE1 등이 출연했다.이날 콘서트장에 마련된 ‘착한 에뛰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원팔찌를 증정하고, 이로 인한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를 위해 쓰일 전망이다.서울신문NTN 사진팀
  • [NTN포토] 2NE1 ‘개성만점 컬러풀한 패션’

    [NTN포토] 2NE1 ‘개성만점 컬러풀한 패션’

    2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리버 파크 풀사이드에서 열린 에뛰드하우스의 ‘핑크 플레이 콘서트’에 참석한 2NE1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그동안 에뛰드하우스를 애용해온 고객들 중 1500명을 초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콘서트는 개그맨 윤형빈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전속모델인 배우 이민호와 2NE1 등이 출연했다.이날 콘서트장에 마련된 ‘착한 에뛰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원팔찌를 증정하고, 이로 인한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를 위해 쓰일 전망이다.서울신문NTN 사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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