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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모태솔로 男 “부인감 찾아주면 월급 절반 준다”

    美 모태솔로 男 “부인감 찾아주면 월급 절반 준다”

    태어나서 연애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는 38세 미국 남성이 이색적인 제안을 내놨다. 이 남성은 부인감을 찾아주는 사람에게 1년 치 월급의 절반을 기꺼이 내놓겠다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에 사는 전직 군인 폴 구티레즈(38)는 최근 “신부를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공개 구혼에 나섰다. 스스로를 ‘잘생긴 폴’이라고 소개한 이 남성은 “그동안 운이 없어서 한 번도 여자 친구를 사귄적이 없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질병도 없고 마약도 하지 않는다.”고 밝힌 폴은 미래의 부인은 “데이트 비용은 모두 여자가 부담하며, 자기에겐 어떤 책임이나 의무도 기대해서는 안 된다.”는 다소 황당한 조건의 계약서에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런 부인감을 소개해주는 사람에게 폴은 1년 치 월급의 절반을 그가 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돈이 충분하지 않다면, 웨딩드레스를 입고 기금마련을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겠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공개구혼은 온라인에서 뜨거운 주목을 받았지만 폴에게 여성을 소개해주겠다는 사람은 아직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투병중 ‘50억 복권’ 당첨男 “돈 모두 쓰겠다”

    투병중 ‘50억 복권’ 당첨男 “돈 모두 쓰겠다”

    ‘인생만사 새옹지마’란 말이 틀리지 않나보다. 무려 500만 달러의 복권당첨 행운이 신장질환으로 수년 째 투병 중이었던 50대 미국 남성의 손으로 들어갔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사는 필립 위뎀(54)은 수년째 신장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 일주일에 3번씩 신장투석을 하고 모진 치료를 견뎌내느라 다니던 직장도 그만둔 지 오래. 신장이식이 시급한 상태지만 조건이 맞는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아 막막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평생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투병의 고통은 그를 스스로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최근 위뎀에게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25달러(3만원)을 주고 구입한 복권들 가운데 한장이 500만 달러(한화 약 54억원)의 잭팟을 터뜨린 것. 위뎀은 “여전히 믿기 어렵다.”며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당첨금을 수령한 위뎀은 여전히 실감하지 못하는 표정이었다. 그는 “취미로 복권을 자주 샀었지만 한번도 이렇게 큰 금액에 당첨되리라곤 상상도 못했다.”고 기뻐했다. 위뎀은 당첨금액의 상당부분을 어려운 이웃들을 비롯한 주위 사람들과 나눌 계획이다. 그는 “불우한 어린이를 돕고자 자선단체에 당첨금 일부를 기부할 생각”이라면서 “투병할 때 도와줬던 친구들을 위해서도 한 턱 크게 쏘겠다.”고 밝혔다. 치료비와 수술비를 빼놓고는 당첨금액 전부를 흔쾌히 쓰겠다는 것. 위뎀은 “힘든 나날들 가운데 이런 행운이 찾아와서 기쁘다.”면서 “하루빨리 신장 기증을 받아서 많은 이들과 기쁨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 소망을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빌 게이츠 “세 자녀들에게 유산은…”

    빌 게이츠 “세 자녀들에게 유산은…”

    세계적인 갑부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설립자 빌 게이츠가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자녀들에게는 극히 일부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재산을 자녀들에게 주기보다는 기부할 것”이라면서 “많은 부(富)는 그들에게 좋지 못하다.”고 밝혔다. 게이츠는 현재 큰딸 제니퍼(15)와 두 아들 로리(12), 포비(9)을 두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물려줄 유산 규모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매체는 게이츠가 “자녀들에게 1000만 달러(약 108억원)씩 물려줄 것”이라는 그간의 보도를 부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게이츠는 “이 정도의 돈은(1000만 달러) 내 전체 재산의 아주 극소수”라며 “이는 자녀들이 스스로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신의 부로 자녀들의 인생이 영향받지 않기를 원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빌 게이츠의 현재 재산은 560억 달러(약 60조원)정도로 멕시코의 카를로스 슬림 아메리카 모빌 회장(800억 달러)에 이어 세계 2위 갑부다. 그는 MS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뒤 자선 재단을 설립해 말라리아 질병퇴치 등을 위해 현재까지 280억 달러의 재산을 기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리처드 기어 ‘순례의 길’ 사진전

    할리우드 스타 리처드 기어가 오는 14일부터 7월 2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자선 사진전 ‘순례의 길’을 개최한다. 독실한 불교 신자로 익히 알려져 있는 그는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오는 20일 한국을 방문, 전통 사찰 문화도 체험한다. 조계종 관계자는 8일 “(리처드 기어가) 자신의 사진전에 참석하는 한편 한국의 불교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방한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사찰을 방문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실한 불교 신자인 리처드 기어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스승으로 삼아 30여년간 불교 수행자의 길을 걸어 왔다. 달라이 라마와 티베트의 독립을 지원하는 활동을 펴왔으며 1997년에는 티베트를 여행하며 현지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을 출간, 판매 수입을 티베트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이번 사진전에는 리처드 기어가 티베트와 인도 잔스카르를 여행하면서 찍은 64점의 사진 작품과 그의 자선 활동에 공감하는 사진작가 24명이 찍은 사진들이 선보인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한끼에 25억원?…워런 버핏과 점심 경매 화제

    한끼에 25억원?…워런 버핏과 점심 경매 화제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 함께 하는 점심 가격이 올해는 얼마까지 치솟을까. 5일(이하 현지시간)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워런 버핏(81)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의 자선 점심 경매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234만달러(약 2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만 5000달러로 시작한 이번 경매는 현재까지 7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9명이 참여해 77번의 입찰 끝에 익명 인에게 낙찰됐던 사상 최고가인 263만 달러(약 28억 4000만원)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전 경매에서는 2008년에 168만 달러로 캐나다 토론토 펀드매니저 회사 살리다 캐피털에 낙찰됐고, 2009년에 211만 달러를 써낸 홍콩 투자자 자오 단양이 주인공이 됐다. 이번 경매의 낙찰자는 최대 7명의 지인을 동반해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앤월런스키’에서 버핏 회장과 점심을 같이 하며, 그로부터 투자에 대한 조언과 의견 등을 듣는 기회를 가진다. 경매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며 수익금은 빈민구호 등 빈곤퇴치 활동을 하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자선단체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입찰 희망자는 해당 웹사이트(www.LunchWithWarrenBuffett.com)에서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한편 워런 버핏은 미국의 기업인이자 투자가로, 뛰어난 투자실력과 기부활동으로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고 있다. 2008년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추정한 그의 재산은 580억 달러로 세계 1위였고, 지금도 500억 달러(약 56조원)를 소유한 세계 최고의 자산가로 알려졌다. 사진=이베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6억 복권당첨’ 배달부, 4년 사귄 여자친구에…

    ‘66억 복권당첨’ 배달부, 4년 사귄 여자친구에…

    배달부로 일하는 인도네시아계 홍콩 남성이 60억이 넘는 복권에 당첨되자 곧바로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홍콩 노스 포인트에 사는 자그팔 싱(32)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다른 2명과 함께 1700만 달러(약 186억 5400만원)의 거금이 걸린 홍콩복권 ‘마크 6’(Mark Six) 1등에 당첨됐다. 공동 우승자인 싱에게 돌아가는 몫은 570만 달러(약 62억5천500만원). 일주일 내내 고된 배달일로 버는 수입인 300달러(33만원)였던 걸 비교하면 엄청난 액수였다. 그러나 싱은 일을 그만두지 않을 계획이다. 싱은 “복권에 당첨되고 정말 모든 걸 다 얻은 듯이 기뻤지만 일을 하지않고 살고 싶진 않다. 이 일을 그만두면 인생이 지루해 질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복권에 당첨된 사실을 확인하자마자 싱은 4년 동안 교제한 여자 친구 아니크 세티요리니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세티요리니는 “이젠 내가 남자친구에게 한 없이 부족하게 느껴져서 프러포즈를 거절했다가 그의 진심을 확인하고 받아들였다.”고 기뻐했다. 싱은 사랑을 맹세하는 의미로 당첨금의 일부를 이미 여자친구의 계좌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이 당첨금 가운데 일부만 오는 11월 올리는 결혼식에서 쓴 뒤 상당금액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에 ‘마크 6’에 걸린 당첨금은 사상 최대 규모로, 앞서 8주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주간 복권은 경마와 축구 경기 도박이 성행하는 홍콩에서 유일한 합법적 형태의 도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얼굴 분열’ 에티오피아 6세 소녀, 수술로 새 삶

    안면 근육과 골격의 비정상적인 형태 때문에 남들과 다른 외모로 살아야 했던 에티오피아의 6세 소녀가 성형수술을 통해 새 삶을 꿈꾸게 됐다고 캐나다 토론토 지역신문인 토론토스타가 지난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브스라 하일마림(6)이라는 이름의 소녀는 얼굴 중앙의 코 뼈가 오똑하지 않고 편편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두 눈 사이가 멀고 넓적해 얼굴이 마치 두 개로 갈라져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래 친구들과 한창 뛰어 놀 나이지만, 남다른 외모 때문에 주위와 소통하지 못한 채 살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소식을 접한 캐나다의 한 자선단체가 아이에게 수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손을 내밀었고, 지난 달 19일 하일마림은 토론토아동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았다. 의료진은 아이의 두 눈 사이의 폭을 좁히려고 두개골과 연결된 이 부분을 잘라 다시 조합했다. 콧대를 만들기 위한 뼈 이식도 실시했다. 수술은 무려 12시간이나 지속됐지만 아이는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고통을 참아냈다. 수술을 집도한 담당 의사는 “수술 경과는 양호하지만 감염의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면서 “감염여부를 확인하고 얼굴 형태를 보완할 수술을 한 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술이 끝난 뒤 하일마림의 모습은 이전과 사뭇 달라져 있었다. 두 눈의 간격이 다소 좁아졌고, 자신감이 생긴 듯 이전보다 훨씬 많은 미소를 지어보여 주위를 흐뭇하게 했다. 하일마림은 당분간 토론토에서 치료를 받은 뒤, 고향인 에티오피아로 돌아갔다가 회복세에 따라 재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北 40여차례 갔지만 이런 굶주림은 처음”

    “北 40여차례 갔지만 이런 굶주림은 처음”

    캐나다의 자선단체인 퍼스트 스텝스의 수전 리치 대표는 최근 방북해 영·유아들의 영양 상태와 식량 상황을 보고 돌아왔다. 그는 처음으로 홈페이지에 ‘긴급 호소문’을 내고 북한의 심각한 영양실조와 식량 부족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리치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지난 10년간 40여 차례 방북을 했지만 가장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다.”면서 “사정이 좋은 지역도 하루 배급량의 절반인 300~400g밖에 배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번 방북 결과를 설명해 달라. -2월 18일부터 3월 1일까지 후원자 다섯명이 평남과 강원(북한 측) 지역을 방문해 고아원, 진료소, 유치원, 탁아소, 협동농장과 식료공장을 포함해 21곳을 돌아보고 왔다. 강원 통천 지역은 지난해 가을 태풍과 홍수 피해로 야채 농사를 망쳤고, 60년 만에 가장 심한 겨울 추위로 인해 봄에 수확해야 할 보리와 밀의 80~90%, 감자 및 채소 농작물이 모두 얼었다. 그곳 사람들은 “앞으로 한두 달 사이에 각 지역의 비축식량이 모두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지난 10년간 북한을 도왔는데, 이 시점에서 긴급 식량 지원을 호소하게 된 배경은. -10년간 북한을 40여 차례 방문하면서 이 일을 해 왔는데 내가 본 것 중 가장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었다. 처음으로 그들이 먼저 심각한 영양실조와 식량부족에 따른 긴급호소를 우리에게 해 왔다. 농사가 잘 이뤄지진 않았어도 이만큼 심각하진 않았다. 2008년 큰 홍수 피해가 있었을 때는 국제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지금은 그런 도움마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의 쌀 생산량이 늘었다고 보고했는데 불과 4개월 만에 식량난이 더 심각해졌다고 한다. -풍년이 들더라도 식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평남 남포는 해외에서 물자가 들어오는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그나마 사정이 다른 곳에 비해 나은 편이다. 그러나 이곳의 일꾼마저 하루 식량 배급량의 절반인 300~400g밖에 받지 못하는 형편을 고려해 볼 때 북한 전체 사정은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으로 식량 지원 계획은. -10년 동안 메주콩 외에 콩우유 생산 기계, 부속품, 스테인리스 우유통 등 설비들을 북한에 보냈다. 이번 방문 때는 설비보다는 콩을 우선적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는 콩우유의 원료인 메주콩을 더 많이 보낼 계획이다. →대북 식량 지원에 대한 캐나다 정부의 입장은. -캐나다 정부는 인도주의적 지원은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인과 캐나다 거주 한인들까지 점점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있다. 개인, 단체, 교회를 통해서 돕고 있다. 미국과 한국도 식량 지원에 나서야 한다. 어른들의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어린이들에게 배가 고파도 참고 기다리라고 해야 하나.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韓 온정 ‘펄펄’… 1주일새 200억

    “힘내라, 일본!” 동일본 대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일본 이재민을 돕기 위한 ‘한국인의 온정’이 펄펄 끓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구세군 등 자선·구호단체에는 모금 시작 일주일 만에 200억원 이상의 성금이 모였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4일 시작한 ‘일본지진피해 모금’에 20일 오후 3시 현재 계좌이체 등으로 40만 2739명이 참가, 85억 3950만 2000만원이 모금됐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의 ‘일본 이재민 긴급구호 모금’에는 19일까지 모두 53만 2000건의 성금이 접수돼 105억원이 모였다. 모금 6일 만에 1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아이티 대지진 때 한달간 성금 86억 5000만원이 접수된 것보다 열기가 더 뜨겁다. 구세군이 지난 18~19일 서울 명동과 서울역 등에서 자선냄비 모금을 벌인 결과 시민 500여명이 2억 5000만원을 냈다.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네티즌들의 소액기부가 쌓여 가고 있다. 네이버가 일본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마련한 메뉴인 ‘해피빈 이슈모금’에는 유니세프, 코피온 등의 구호단체가 모금함 23개를 개설했다. 지난 13일 시작한 이 모금에는 20일 오후 4시 현재 3억 7136만 300원이 모금됐다. 김미경·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엽기 패션?’…240만 원짜리 말굽 달린 부츠 화제

    마치 남들의 이목을 전혀 신경 쓰지 않거나 팝가수 레이디 가가나 선보일 것 같은 파격적인 디자인의 ‘엽기’ 신발이 나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15일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글로스터셔 첼튼엄에서 매년 열리는 경마 축제에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말발굽 모양의 여성용 하이힐 부츠 한정판을 1300파운드(한화 약 240만 원)라는 고가에 판매한다. 16일 출시되는 이 신발은 실제 말 털 5000여 개와 탄소 섬유의 인조 발굽으로 만들어 실제 말발굽처럼 디자인됐으며 무릎이나 발목 높이까지 올라오는 지퍼로 잠그는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모델들이 이 신발을 신고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고대 그리스 신화나 영화에서나 나올 듯한 사람 몸에 짐승 다리를 가진 캐릭터를 연상시켜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영국 최대 온라인 베팅업체이자 신발 디자인을 의뢰한 벳페어 측은 “이 신발은 축제에서 많은 사람 중 완벽히 눈에 띄고 싶은 팬들을 위한 완벽한 액세서리” 라면서 “이번 축제에서 판매되는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발 모델로 나선 루이스 데인톤(25)은 “이 신발은 정말 편안하고 마치 한 마리의 경주마처럼 경기장을 뛰고 싶은 느낌을 준다.” 면서 “모든 사람이 신발을 원하진 않겠지만 이런 발굽 한 켤레를 가지고 있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일본 대지진’ 이재민 돕는 전세계 스타들

    ‘일본 대지진’ 이재민 돕는 전세계 스타들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으로 일본 전역이 공황상태인 가운데, 직종을 불문한 전 세계 유명인들이 일본 돕기에 나섰다. 평소 ‘악동’으로 알려진 영국 가수 레이디 가가는 “일본 대지진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무사기원의 메시지를 담은 ‘기도 팔찌’를 제작해 팔기 시작했다. 그녀가 디자인한 고무 팔찌에는 “우리는 일본을 위해 기도한다.”(We pray for Japan)라는 문구와 함께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리틀몬스터 핸드 로고가 그려져 있다. 만화 ‘슬램덩크’로 유명한 일본작가 이노우에 다케이코는 지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이재민을 위로하는 일러스트를 트위터에 올리고 있으며, 존 레논의 부인인 일본계 오노 요코도 트위터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명 록그룹 X재팬의 리더인 요시키는 자신의 크리스털 피아노를 기부하기도 했다. 지구 반대편의 할리우드에서도 위로의 물결은 끊이지 않는다. 캐나다의 아이돌 스타인 저스틴 비버와 알리샤 키스, 패리스 힐튼 등도 일본을 돕자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송하며 인류의 관심을 촉구했다. 러시아에서 열리고 있는 바이애슬론 선수권 대회 30km 계주부문 우승자 4명은 상금으로 받은 1만 유로 전액을 자선단체를 통해 일본 대지진 이재민에게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한류스타들의 원조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 한류스타인 ‘욘사마’ 배용준은 지난 2004년 니가타 지진 당시 4억을 기부한데 이어 이번에도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시원도 소속사를 통해 “지진재난 복구를 위한 기부와 함께 일본 팬들에게 위문편지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용대·박주봉 복식조 배드민턴 자선경기 출전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3·삼성전기)와 1992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주봉(47·일본대표팀 감독)이 오는 1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자선단체인 솔리배드가 주최하는 ‘스타와 함께 하룻밤을’(One Night With Stars) 배드민턴 자선 경기에서 남자 복식조로 출전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0일 “세계배드민턴연맹(BFA) 선수위원회에서 이용대를 자선경기에 출전시켜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며 “스위스오픈(15~20일·바젤)에 참석하기에 앞서 자선경기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경기는 ‘국경 없는 배드민턴’을 표방하는 솔리배드가 스위스 음악가와 전·현직 배드민턴 선수들을 초청해 음악과 경기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자살 폭탄 테러’ 놀이하는 아프간 아이들 충격

    ‘자살 폭탄 테러’ 놀이하는 아프간 아이들 충격

    ‘폭탄 테러’라는 끔찍한 만행을 미화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탈레반의 ‘자살 폭탄 테러’ 공격을 재연하는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파슈툰족 아이들은 1분 20여 초 동안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흉내 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폭파범’ 역할로 보이는 한 소년은 검은 옷을 입고 있으며 임무 수행을 위해 여러 동료와 이별 포옹을 한다. 이어 그 소년은 자신을 막아서는 하얀 옷을 입은 소년들에게 다가간다. 이윽고 소년들은 함께 모래를 던지며 폭탄이 폭발하는 상황을 재연하고, 다른 소년들이 죽은 채 하고 있는 아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몰려든다. 이 영상은 파키스탄 서북 와지리스탄의 아산 마수드라는 남성이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이 영상이 아프가니스탄 코스트 지역에서 촬영됐으며 친구가 휴대전화로 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제아동자선단체 세이브더칠드런의 살마 자파는 “끔찍하다. 아이들은 자신들에 대한 비난보다 폭파범에게 매혹됐다.” 면서 “지금 폭력을 미화시킨다면 나중에 생활 일부가 될 수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사진=유튜브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뇨병 소녀 주인 건강 지키는 견공 화제

    당뇨병 소녀 주인 건강 지키는 견공 화제

    당뇨병을 앓는 어린 주인의 건강을 살피는 견공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노샘프턴셔의 ‘셜리’라는 래브라도 견은 불과 몇 분 만에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는 주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후각을 사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7살 된 레베카 패러는 선천적으로 체내에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다. 이 질환은 저혈당성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 주위에서 수시로 검사 해야 한다. 이에 자선단체 ‘메디컬 디텍션 도그스’(Medical Detection Dogs)에서 1년여 동안 훈련된 셜리가 패러를 위해 집은 물론 교실에서도 함께 생활하며 보살피고 있는 것. 인간은 자신의 혈당 수치가 너무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을 바로 알 수 없으므로 기계의 힘을 빌려 수시로 체크를 하거나 누군가가 도와줘야만 한다. 하지만 여기 패러는 자신의 애완견이 냄새를 맡아 건강을 체크해 준다. 패러의 혈당 수치가 변하면 셜리는 그녀의 몸을 혀로 계속 핥아 경고 신호를 보낸다. 이럴 때 학교의 교사가 그녀의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인슐린 주사 놓는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셜리는 이를 위해 구급 의약품 장비를 항상 걸고 다닌다. 패러의 모친 클레어는 “셜리는 레베카가 자는 동안에도 혈당치가 낮아지는 것을 감지하는데 응급할 때 아이 다리를 핥아 깨우려고 한다.”며 “만약 패러가 깨지 않으면 셜리는 내 침실로 들어와 날 깨운다.”고 전했다. 사진=B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박한철 “고액급여 위화감 줘 송구스럽다”

    박한철 “고액급여 위화감 줘 송구스럽다”

    박한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27일 고액 급여에 따른 전관예우 논란에 대해 “어렵고 힘든 분들 입장에선 위화감을 느낄 수 있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2억 4500만원을 받았다. 또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된다면 퇴직 후에는 (김앤장으로 돌아가지 않고)사회봉사활동으로 여생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국회 법제사법위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의 ‘김앤장’행(行)을 전관예우라고 따지는 여야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지난해 9월 김앤장에 들어가자마자 일도 안 하고 8000만원을 받았다.”며 전관예우 의혹을 제기하자 “공동사업자로 관여해 지분을 배당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같은 당 박우순 의원이 급여의 적정성을 문제 삼자, 박 후보자는 “(27년간 검사로 재직한)법조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받은 것이다. 금융·경제 등 타 분야의 수준과 비교해 보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 조금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헌법재판관 후보가 국가 기관이 아닌 김앤장 측의 도움을 받아 청문회 준비를 한다면 임명된 뒤에도 김앤장의 도움을 받아 판결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제대로 된 답변을 하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였다.”며 사과했다. 여야 의원들은 도덕성보다는 경력 및 소신 검증에 더 주력했다. 박 후보자가 검사 재직 시절 10억원 상당의 강남아파트를 자선단체에 기부한 부분이 고려됐다. 사형제 및 국가보안법 존치 문제, 검찰의 촛불집회에 대한 과잉 수사 여부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박 후보자는 국보법에 대해선 “(위헌 소지가 없어)존치해야 한다.”는, 사형제에 대해선 “헌재의 합헌 결정 취지와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대법원과 헌재의 역할 혼선 때문에 개헌이 필요하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선 “헌재는 독립기관으로 있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던 김영무 김앤장 대표변호사는 미국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법사위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와 불출석 증인에 대한 고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홍성규·강주리기자 cool@seoul.co.kr
  • 먹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입 없는 소년’

    먹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입 없는 소년’

    태어날 때부터 먹지도 말하지도 못했던 7세 캄보디아 소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선천적으로 입이 없었던 소년은 코로 물을 마시거나 입술 옆에 난 작은 구멍으로 잘게 으깬 음식을 섭취해왔다. 싱가포르 신문 아시아원(AsiaOne)에 소개된 주인공은 성 소피아. 캄보디아의 외딴 마을에서 태어난 소피아는 입술은 있지만 선천적으로 입을 벌리지 못했다. 따라서 말을 하거나 먹지도 못했고 심지어 미소를 짓지도 못했다. 소년이 고통 받았던 병은 선천성 악골유합증(syngnathia). 위·아래턱의 뼈와 섬유조직이 결합하는 질병으로, 전 세계에서 환자가 25명밖에 보고되지 않았을 정도로 드물게 발생한다. 그나마도 환자 절반은 태어나서 얼마 되지 않아 목숨을 잃었다. 오른손이 없는 장애까지 안고 태어난 소피아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의 지극한 정성 때문이었다. 가난한 농부인 부모는 비싼 수술비는 마련하지 못했으나 매일 소년의 오른쪽 입술 옆에 난 작은 구멍으로 우유와 거의 액체상태로 잘게 으깬 음식을 넣어줬다. 소년 역시 코로 물을 마시며 불편한 몸에 조금씩 적응을 했다.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서 4세 정도의 작은 체구를 가진 소피아는 이번해 초 한 자선단체의 도움으로 싱가포르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아직 씹는 것과 말하는 방법을 배우진 못했으나 꾸준한 연습과 재활훈련을 통해서 입을 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피아의 부모는 “아들이 평생 입 없이 살아갈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수술이 잘돼서 다행이며 하루빨리 건강해져서 아들이 다른 아이들처럼 말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 전파 바이러스 해외 정상급 정치인들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 전파 바이러스 해외 정상급 정치인들

    ‘삶의 정상에서 빈손으로 물러나다.’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5일 전 재산의 사회환원을 선언했다. 사회환원의 의의와 중요성에 모두가 공감하지만, 실천은 전혀 다른 일이다. 기부문화가 오래전부터 자리잡은 미국, 유럽 등의 사례를 통해 각국 정상 등 정치인들의 재산 사회환원에 대해 살펴봤다.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들은 개인 재산 전체를 사회에 환원하는 ‘상징적’인 행동보다는 사회 활동을 통한 ‘사회 환원 전파 운동’에 치중한다.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이나 연구소를 세우고 이를 통해 캠페인과 모금활동 등을 벌이는 방식이다. 대통령이라는 경험과 인맥을 활용한다. 물질적인 기부와 재능기부가 결합된 형태다. 인세와 강연료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은 여러 자선단체로 전달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우 2009년 노벨 평화상 상금 1000만 크로네(약 16억 8000만원)를 10개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살아 있는 전직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나눔 활동을 펴고 있는 사람은 지미 카터와 빌 클린턴이다. 카터는 퇴임 후인 1982년 부인 로잘린 여사와 함께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카터 센터를 설립했다. 카터 센터는 비정부기구로 28년 동안 세계 평화와 열악한 보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86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1984년부터 살 곳이 없는 이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해비탯 운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2008년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리타로 집을 잃은 이들을 위해 대규모 집짓기 운동을 벌였고, 지난해에는 메콩강 유역에서 166채의 집을 지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빌 클린턴은 퇴임 직후인 2001년 클린턴재단을 설립해 빈곤과 질병 퇴치, 환경보호와 경제성장 등을 위해 각국 정부와 재계, 비정부기구,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나눔 활동을 하고 있다. 2002년 에이즈 퇴치를 위해 치료제 가격 인하 운동을 펼친 것을 시작으로 보건과 기후변화, 빈부격차 해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통령 재직 때 못지않게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2005년에는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클린턴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매년 9월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에서 국제적인 현안들에 대한 각국의 관심과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억만장자로 유명한 조지 부시 전 대통령 가족은 문맹률을 줄이기 위한 ‘패밀리 리터러시 재단’을 비롯해 ‘아동교육지원재단’ ‘바버라 부시 재단’ ‘수월성교육재단’ 등 수많은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 록펠러 가문 역시 미국 정계의 기부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다. 부통령을 지낸 넬슨 록펠러는 월급을 모두 기부했고, 윈스럽 폴 록펠러 아칸소 부지사 역시 자신의 연봉으로 학교를 세웠다. 캐나다에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총리를 지냈던 윌리엄 매킨지 킹이 있다. 대학시절부터 적극적인 사회활동으로 ‘정치인’으로 키워지는 유럽 정치인들은 재산의 사회환원보다는 사회적 활동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뜻을 같이하는 기업과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을 벌이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재단 설립에도 적극적이다. 자크 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은 2007년 퇴임 이후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했다. 버이너이 고르돈 헝가리 총리는 나라가 외환위기를 맞자 매달 1포린트씩만 받고 있으며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는 베스트셀러가 된 자서전 ‘여정’의 인세 모두를 상이군인 재활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반면 자녀에 대한 세습문화가 강한 아시아권에서는 기부문화가 넓게 정착되지 못했다. 최근 들어서야 일부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기부와 사회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정치권은 재계와 유착관계를 통해 후원금을 받아 소속 의원들을 관리하는 계파 정치의 전통 탓에 기부에 인색하다. 일본 최대의 전기전자그룹 파나소닉을 창업한 고 마쓰시타 고노스케 전 회장이 지난 1979년 사재 70억엔을 들여 재단법인 마쓰시타정경숙을 설립해 정치지망생들을 배출하고 있는 것은 대표적인 사회환원의 예다. 워싱턴 김균미·도쿄 이종락특파원·서울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인권배우’ 조지 클루니 수단 감시위성 띄웠다

    ‘인권배우’ 조지 클루니 수단 감시위성 띄웠다

    수단 내전 종식과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할리우드 미남 배우 조지 클루니(49)가 마침내 무장 조직을 꼼짝 못하게 옭아맬 감시위성을 띄웠다. 클루니는 유엔, 하버드대, 구글 등과 손잡고 수단 내 무장 조직들의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감시위성을 29일(현지시간)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7년째 끌어온 수단 다르푸르 내전과 그에 따른 인권 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클루니가 추진해온 이번 감시위성 프로그램 이름은 말 그대로 ‘위성 센티널 프로젝트’. 이 위성은 수단 무장 조직들의 주요 움직임을 파악함으로써 인종 학살 및 내전 재발 등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클루니는 “위성은 24시간 무장 조직들을 쫓을 것”이라면서 “국외로 강제 추방된 주민들의 행적을 쫓는 동시에 대학살 등 수단 국민에 가해질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위협을 실시간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2007년 동료 배우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등과 의기투합해 내전에 시달려온 다르푸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자선단체 ‘낫 온 아워 워치’(Not On Our Watch)를 설립, 구호기금 930만 달러(약 88억원)를 모아 화제가 됐다. 지난 10월에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을 직접 만나 국제사회가 수단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낫 온 아워 워치’에서 이번 수단 감시위성을 띄우는 데 들인 돈은 약 75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씨줄날줄] 사랑의 온도계/함혜리 논설위원

    “사랑의 열매가 아니라 악마의 열매다.”, “이 세상에서 가장 비열한 짓 중의 하나가 사람의 선한 마음을 이용해서 비리를 저지르는 일임을 기억하시오.”, “아이들도 다 알고 있습니다. 이젠 사랑의 열매라는 이름으로 모금을 하는 것이 한국 땅에서는 힘들 것 같습니다.” 직원들의 각종 비리와 부정 행위로 물의를 빚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에 쏟아진 쓴소리들이다. “깡패한테 두들겨 맞은 것과 사랑했던 사람에게 두들겨 맞은 것을 절대로 같다고 보면 안 된다.”는 글에서도 알수 있듯이 믿음이 컸던 만큼 배신감과 실망의 강도는 엄청나다. 국민의 자발적 성금을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는 모금회가 소중한 성금을 횡령하고 흥청망청했으니 시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능멸한 이같은 행위는 어떤 변명으로도 용서받기 힘들다. 국내 최대 모금기관으로 지난 12년 동안 2조원이 넘는 성금을 모았던 공동모금회의 비리가 공개된 이후 이웃에 대한 손길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공동모금회는 예년처럼 지난 1일부터 연말을 맞아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을 시작하고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관 외벽에 사랑의 온도계를 설치했다. 하지만 온도계 눈금은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4일 현재 올해 목표액 2242억원에 훨씬 못 미치는 9억여원에 그쳐 사랑의 온도는 4도에 그쳤다. 뭉칫돈을 기부했던 대기업들이 지갑을 닫은 게 결정적이다. 실제로 공동모금회가 지금까지 거둔 성금 중 기업 기부가 63%에 달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경인지부가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돼지저금통 성금을 횡령했다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개인 소액기부자들마저도 마음을 닫아 버렸다. 이대로 간다면 1999년 이후 12년간 연속 달성한 사랑의 온도 100도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 미국 공동모금회인 ‘유나이티드 웨이’도 회장의 비리로 한때 크게 위축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미국사회에서 가장 신뢰 받는 모금기관으로 거듭났다. 기부가 공동체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이기에 일부의 잘못 때문에 전체를 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은 결과다. 기부가 줄면 어려운 사람들이 바로 영향을 받는다. 공동모금회 등 일부 자선단체들이 한 짓이 밉고 괘씸하지만 그렇다고 가난한 이웃들마저 외면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공동체와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분노를 극복해야 한다. 그러면 사랑의 온도계는 쑥쑥 올라가고 우리의 기부문화는 한층 더 성숙할 것이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316억원 ‘복권재벌’ 할머니 당첨 1년만에…

    316억원 ‘복권재벌’ 할머니 당첨 1년만에…

    하루 아침에 300억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복권 당첨금을 거머쥔 뉴질랜드 70대 할머니가 당첨 1년 여 만에 숨을 거뒀다. 생전 할머니가 이 돈으로 어려운 처지의 이웃들을 도왔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헤럴드 선에 따르면 뉴질랜드 매스터턴에 살던 마가렛 헤니는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6일(현지시간) 향년 74세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헤니의 사망소식이 전 세계를 강타한 건 그녀가 지난해 6월 3690만 뉴질랜드 달러(약 316억원) 복권에 당첨된 주인공이기 때문. 당시 할머니는 딸 2명, 손녀 1명과 함께 복권 1등에 당첨, 뉴질랜드 복권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을 받아 주목을 끌었다. 복권에 당첨되기 전부터 지병이 있었지만 할머니는 사망하기 직전까지 당첨금으로 소아 환자들의 치료비를 기부하는 등 참다운 이웃 사랑을 실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딸 피오나 윌튼은 “어머니는 마음이 참 따뜻한 분이었으며, 어마어마한 돈을 얻고도 자신을 위해서 쓰는 돈을 아까워했다.”면서 “대신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걸 안타까워했다.”고 눈물지었다. 생전 할머니는 그녀보다 4년 더 일찍 세상을 뜬 남편의 이름을 따서 환자 자선단체 ‘아이리시 럭’(Irish Luck)을 설립, 소아환자와 의료단체를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했다. 어릴 적 심한 화상으로 고생했던 할머니가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환자들을 돕기로 한 것. 딸은 “어머니와의 이별이 아쉽고 너무나 슬프지만,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 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선물을 줄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한다.”고 설명하면서 어머니를 이어 자선사업을 잇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할머니의 장례식은 오는 11일 열린다.   사진=복권당첨 당시 헤니 할머니와 딸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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