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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정상회담 북이 더 원해/정부,국감 답변

    ◎「3통협정」등 일괄타결 추진/13대 국감 마감… 내일부터 여야대표 연설 지난달 16일부터 2백90개 정부부처·산하기관및 지방자치단체등을 대상으로 시작된 국정감사가 5일 운영·외무통일·농수산위등 3개 상위의 감사를 끝으로 종료되고 7일부터 정기국회가 정상 가동될 전망이다. 국회는 국감종반에 참여를 거부했던 민주당측이 남은 정기국회 일정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키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7일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연설 ▲8일 이기택 민주당공동대표연설 ▲9일 노태우대통령 시정연설과 예결위구성 ▲10∼15일 대정부 질문 ▲16일 상임위 활동시작의 순으로 예정된 일정을 계속한다. 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이날 외무통일위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오는 22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제4차고위급회담에서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기본합의서,3통협정,불가침선언등 3개 현안을 동시에 타결하는 방안을 북측에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최부총리는 또 지난 7월 5천t 반출이후 북측의 대응물자상환계획 미통보로 중단되고 있는 쌀 10만t의 대북반출과 관련,양측 당국간 공식적인 협의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아래 4차고위급회담에서 이를 정식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정해창대통령비서실장은 운영위 답변에서 『지난해 특명사정반의 활동으로 공직및 사회기강이 눈에 띄게 좋아졌기 때문에 이를 재가동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히고 『소련사태등 냉전체제의 종식으로 오히려 북한에서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통독 1년만에 “적자국 신세”

    ◎한은,동서독 통합의 경제적 공과 분석/세부담금 증가로 올 상반기 1백11억달러/산업생산부문선 1.5∼2% 늘어나 신장세 통합1년을 넘긴 독일경제가 양적팽창을 이룬 반면 세금부담증가와 함께 적자국신세를 면치 못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분석한 「동서독 통합1년의 경제적 공과」에 따르면 독일경제는 성장면에서 통합의 혜택을 누렸으나 실업률증가와 국제수지 적자를 기록하는 부작용을 겪었다. 지난해 7월1일 경제·통화·사회적 통합을 이룬후 구서독은 매분기마다 산업생산이 전년동기대비 1.5∼2.0%가량의 신장세를 거듭했다. 그러나 구동독은 통일특수로 물자가 달려 올 5월까지 수입증가세가 17%가량 늘어 과거 수년간 지속돼온 흑자기조를 잃고 적자상태를 기록했다. 독일전체로는 지난해 하반기 2백78억마르크의 경상수지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2백1억마르크(1백11억달러)의 적자로 돌아섰다. 또 구동독에 대한 막대한 재정및 자본지원 때문에 구서독은 자본공여국의 지위를 포기해야만 했다. 구서독은 올해 구동독에 1천4백억마르크의재정지원을 위해 물품세 인상등의 조치로 3백억마르크,내년에 4백억마르크의 세수증대를 꾀하고 있다. 이같은 재정적자의 양상에도 구동독경제는 계속 구조적 문제점을 노출,서독을 골치아프게 하고 있다. 구동독의 생산은 지난해 하반기이후 50%의 감소를 나타냈고 가격통제기능의 상실,근로의욕저하및 인력과잉현상·생산시설노후·사회간접시설미비등으로 전환기적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실제로 구동독의 취업자는 지난해 4·4분기 8백19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1백56만명이 줄었다. 또 지난 6월말 현재 실업자는 84만명으로 지난해말보다 20만명이 늘었고 반실업상태인 시간제취업자도 1백91만명이나 된다.
  • 최고급 의류·첨단 가전품·고가 위스키…/사치품 밀수가 늘고 있다

    ◎올들어 5백6억 어치나/참깨·홍어등 농수산물도 33% 증가 과소비 풍조가 확산되면서 첨단 가전제품이나 값비싼 고급 의류·위스키류등 외국산 사치품의 밀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해외여행 자유화를 틈타 해외여행자를 가장한 전문 밀수조직에 의해 주로 국내에 밀반입되는 사치성 소비재 가운데는 캠코더 컴팩트디스크플레이어등 첨단 가전제품과 구찌 크리스챤디오르등 세계적 유명상표가 달린 고가의류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특히 이들 사치성 밀수품들은 용산전자상가나 남대문 외제상가 뿐만 아니라 주요 백화점등의 외제상품 진열대에 정상수입된 물품과 섞여 버젓이 판매되고 있다. 호화 사치성 소비재의 밀수가 성행하면서 이들 제품을 밀반입하다 적발된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세관에 적발된 사치성 밀수품은 캠코더 오디오제품등 각종 가전제품이 69억7천만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가전제품 밀수단속실적(18억6천1백만원)의 3.7배에 이르렀다. 또 고급 양주류의 밀수도 급격히 늘어나 올들어지난 8월까지 적발된 것만 71억5천7백만원어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2백만원에 비해 4배이상으로 증가했다. 고급의류는 지난 8월말까지 15억9천6백만원어치가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억9천1백만원에 비해 2.3배로 늘어났다. 이밖에 중국산 땅콩 참깨와 냉동 홍어등의 농수산물도 수입이 가능한 북한산으로 위장,수입하는 사례가 많아 농수산물의 밀수적발규모는 83억1천2백만원어치로 지난해의 62억3천6백만원 보다 33%가 늘었다. 녹용 마약류등은 1백39억5천9백만원 어치가 단속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가 증가했다.그러나 기계·기구류는 지난해보다 20%가 줄어들었고 금괴 시계 보석류등은 47억4천2백만원 어치가 적발돼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들어 8월말까지의 전체 밀수적발규모는 5백6억2천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의 밀수적발규모는 지난해 1년동안의 전체 적발규모(5백37억8천5백만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최근 남대문외제상가에 대한 밀수품 기습단속을 편데 이어 서울시내 주요상가에서 밀수추방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14일에는 김기인관세청장이 서울시내 상가연합회및 백화점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밀수품을 취급하지 않는등 밀수품추방에 협조해 줄것을 당부했다.
  • “「타협정치」로 민생·경제 현안 해결 기대”

    ◎13대 국회에 바란다/각계 의견/신뢰 받는 국회상 보여 주길/노동관계법 전면 개정 시급/청소년·공해문제도 관심을/현실 바탕둔 예산 심의 하길 13대 마지막 국회가 막을 올렸다. 국민들은 이번 국회가 국내의 정치·경제·사회적 과제를 마무리 짓고 보다 성숙되고 건전한 의정을 펼쳐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파행 의정 이제 그만 ◇전무송씨(탤런트)=나라의 살림살이와 민생의 불안에도 불구 국회의원들은 당리·당략에만 매달려 있는 듯이 국민의 눈에 비춰지고 있으니 착잡하다. 그러나 이번 국회부터는 과거를 밑거름 삼아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위하는 신뢰받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어린이들의 희망이 국회의원이 될 수 있게끔 제모습의 국회상을 찾았으면 한다. 청소년·공해문제등 산적한 과제들을 성숙하게 풀어나가는 국회가 되라.민족과 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간디같은 지도자가 우리 국회에서도 나오기를 바란다. ○국민의 이익 대변을 ◇이용필교수(서울대)=여야의 지나친 투쟁과 반목으로 경제·사회·문화등 다른 부문에 비해 낙후됐다는 지적을 받아온 우리 정치가 본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타협의 정치」를 뿌리내려야 한다.13대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인 이번 회기동안 여야의원들은 당리당략에만 얽매이지 말고 전체 국민의 염원과 이익을 대변한다는 대의정치의 참뜻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특히 밖으로는 소련사태 등 국제정세의 급변,이로 인한 남북관계의 미묘한 상황변화,그리고 안으로는 물가·국제수지등 경제난국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도권 정치가 안정속에 개혁을 추구해야 한다고 본다.그렇지 않고서는 집단이기주의에 의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경제불안등을 결코 극복할 수 없다. ○과거 잘못 반성부터 ◇김봉석(노총국제국장)=6·29선언 이후 전국민의 기대와 희망속에서 민주화를 향한 힘찬 돛을 올렸다.13대 국회가 불신과 파행을 뒤로 한채 마지막 회기를 남겨놓고 있다. 87년 출범당시 노동조합법과 노동쟁의조정법등 노동관계법과 민생관련법안을 개혁적으로 통과시켰던 국회가 이합집산의 분파적 당리당략에 얽매이면서 비생산적인 대립과 반목만을 일삼았다는 국민적 빈축을 받아온 것도 사실이다. 이제 13대 국회는 그간의 국민적 비판과 질타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남은 회기동안 계류중인 각종 노동관계법의 개정을 비롯한 민생문제와 경제문제해결을 위해 성의있는 노력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 이렇게 될때 비로소 정치로부터 멀어졌던 민심을 추스릴 수 있을 것이며 차기선거에서의 국민적 심판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국익이 제일 중요해 ◇최창회(변호사)=국민복리보다는 당리당략에 치우쳤던 13대 국회가 마지막 순간까지 선거관련법등을 둘러싸고 지역및 파당적 이해에 얽혀 파행적으로 운영될까 걱정스럽다. 게다가 이번 정기국회가 끝나는대로 국회의원들 모두가 다음 총선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 확실시돼 민생관련 법안과 예산심의가 소홀히 되기 쉬운 상황이다. 최근 우리의 경제상황이 매우 악화됐다.이번 회기가 끝나는 대로 국회에 상정된 법안들이 모두 폐기되는만큼 국회의원들은 예산심의를 철저히 하고 민생및 국익에 관련되는 법안들은 꼭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물가 불안 해소부터 ◇차동세씨(럭키금성경제연구소 소장)=각종 정치관계법안이 산적해 있고 경제문제도 우려의 정도를 넘어서 기업·국민 모두가 우리 경제의 앞날을 걱정해야할 지경에 이른 지금 13대 정기국회에 거는 국민들의 기대는 크다. 특히 예산을 심의할때 산업의 경쟁력이 날로 약해지고 과소비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지금의 경제현실을 감안해 주기 바란다.금년부터 급격히 팽창된 재정이 과소비와 물가상승을 부채질하는 한 요인이 되었다는 점을 부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국민의 입장에서 과다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규모의 예산편성에 대해 다시 한번 세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예산심의를 정치사안과 연계시키거나 지역구에 대한 배려만을 앞세우거나 단순한 숫자상의 계수조정에 그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 맥주시장/3파전 벌인다/진로,미사와 합작… 진출 선언

    ◎10년내 「점유율」 20% 목표 야심찬 출발/기존 2사선 신제품 개발등 맞대응/증류식 소주 개방… 두산 참여 움직임 진로그룹이 6일 미국 쿠어즈사와 합작으로 맥주업계에 진출키로 확정함에 따라 오랫동안 동양(OB)과 조선(크라운)맥주가 양분해왔던 국내 맥주업계에 3파전이 벌어지게 됐다. 진로의 맥주업계 진출은 오래 전부터 예견돼 왔다. 진로는 충북 청주에 연간 20만㎘ 생산규모의 공장건설을 추진하고 있다.주력상표로는 프리미엄 맥주의 경우,쿠어즈사의 상표를 사용하고 일반맥주는 「고려맥주」「통일맥주」등의 독자상표를 붙일 예정이다. 진로는 국내맥주 수요가 앞으로 10∼15년이상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초기에 5∼7%의 시장을 점유한뒤 10년내 20%까지 끌어 올린다는 전략을 짜놓고 있다.또 기존 업체와의 품질경쟁을 위해 국산 보리만을 사용,우리 입맛에 맞는 맥주를 개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진로의 합작사인 쿠어즈사는 안호이저 부시(미국내 시장점유율 44%)뮐러사(22%)에 이어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제3위의 맥주회사이다.콜로라도주에 있는 이 회사는 1백20년 전통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8억6천3백만달러를 기록했고 연간판매량은 2백26만㎘에 이른다. 진로가 설립하는 합작회사(가칭 한국맥주주식회사)는 진로측이 67%,쿠어즈사가 33%를 투자하며 94년초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진로의 「의욕적」참여에도 불구하고 동양·조선 양대 맥주회사는 진로를 두려운 상대로 생각하지 않고있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은 OB가 67%,조선이 33%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양대 맥주맛에 길들여진 소비자의 취향을 바꾸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라는 판단에서다.또한 진로맥주가 선보이려면 적어도 2년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어 그동안 새 상품개발에 주력하면 진로가 경쟁상대로서 크게 두려울 것이 없다는 것이다.다만 진로가 쿠어즈사의 기술을 어느정도 소화하느냐가 변수이지만 이 또한 국내 기술수준보다 크게 높지 않아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국내 맥주업계의 본격적인 3파전은 4∼5년 후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맥주업계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롯데를 비롯,삼성 일화등이 거론되고 있다.그러나 생산시설이 전혀 없고 시장정보에 어두워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달부터 증류식 소주의 제조면허가 개방됨에따라 동양맥주의 모회사인 두산이 소주업계에 진출할 것이라는 소문도 끊임없이 나돌고 있으나 증류식 소주를 제외하고는 제조면허가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데다 손익 계산상 타산이 안맞아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 오는 93년 3월1일부터 제조면허의 전면 개방을 앞두고 관심을 끄는 것은 지방 소주업체의 합작여부이다.현재 무학(경남)과 대선(부산),보해(전남)와 선양(충남)등의 합작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분당아파트 입주민 불편없게 대책 강구”(국무회의:5일)

    ◎국감 부실답변 없도록 철저한 준비 당부/개발이익환수법에 스키장 포함 논란 제43차 국무회의는 여느 때와 달리 심의안건도 비교적 적은데다 부처간 이견의 소지가 있는 안건도 거의 없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2시간동안 진행. 다만 건설부가 상정한 대통령령인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중 개정안」심의과정에서 일부 국무위원들이 적용대상으로 포함된 스키장을 놓고 『아직 초기단계인데다 적자상태이니 당분간은 빼는게 좋겠다』고 한두마디씩 이의를 제기. 그러나 『시행령의 개정취지가 토지의 용도변경에 따른 불로소득의 환수에 있다』는 이진설건설부장관의 주장이 그대로 받아들여져 결국 원안대로 통과. ◎…부처별 소관사항보고에서 최형우정무제1장관은 『국정감사에 대비,부실한 답변자료가 되지 않도록 유의하고 법안을 9월말까지 국회에 제출하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상연내무부장관은 내무부가 추진중인 「불법무기류자진신고및 색출기간 설정계획」에 대해 서면으로 보고. 이건설부장관은 『분당지역 시범아파트입주를 앞두고 교통·환경등 주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며 『현재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종 대책을 준비중』이라고 추진상황을 소개. ◎…정원식국무총리는 추석절을 앞두고 『근검절약 기풍진작을 위해 국무위원을 비롯,전공직자들이 솔선수범의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하고 ▲선물주고 안받기 ▲호화스런 국내외여행 자제 ▲생활자세의 근검·절약생활화 등을 당부. □심의안건 ◇서울대학교병원설치법=▲서울대병원은 필요시 정관에 의거 분원설치 가능 ▲임상교수요원의 직명및 자격은 대학교원의 직명및 자격기준에 관한 교육법규정을 준용 ◇박물관및 미술관진흥법안=▲국립박물관및 미술관등 등록된 박물관 미술관이 아니면 박물관 또는 미술관이란 명칭을 사용할 수 없음 ▲자료의 유통과 협력을 위해 박물관·미술관협력망을 구성 ◇예비역의 진급및 장교임용에 관한 규정=▲대위에서 소령진급 7년 ▲중위에서 대위진급 6년 ◇농지임대차관리법시행령=▲농지위탁경영 가능거리를 현행 8㎞에서 20㎞로 확대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시행령 ◇선박안전법시행령 ◇개발제한구역내행위허가안=대한송유관공사가 48만7천배럴의 저유능력과 일일 7만2천배럴의 출하능력을 갖춘 「북서울저유소」를 설치 허가
  • 유명 「통닭」 불량양념 사용/배합 비율 멋대로

    ◎유통기간도 허위 표시/보사부,체인점 3곳등 20곳 적발 대형 통닭체인점들이 품목제조 허가를 받지않은 양념원료를 사용하거나 성분배합비율을 임의변경한 사실이 밝혀져 무더기로 당국에 적발됐다. 보사부는 지난8월21일부터 26일까지 수도권지역의 대형통닭체인본부 8개,원료제조공급업소 20개,체인점9개등 모두 37개업소를 대상으로 유통및 위생실태를 점검한 결과,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한 원료제조업소 12개,원료공급업소 5개,체인점 3개등 모두 20개업소를 적발,영업정지·품목제조정지·고발 등의 처분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영업정지 3개월과 품목제조정지 1개월의 행정처분을 받은 한국스탕게(충남 천안시 신당동)의 경우 품목제조허가도 받지않고 브레딩믹스란 조미식품을 제조,판매했으며 맥켄양념치킨(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매탄동)은 식품위생관리인 없이 성분배합비율을 임의로 변경했다가 영업정지·품목제조정지 각45일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품목제조허가를 받지않은 원료를 사용한 멕시칸양념통닭(서울 서초구 서초동)은 영업정지 7일의 처분을 받았으며 식품운반업 허가없이 통닭재료를 공급한 이서방양념치킨(서울 노원구 번2동)은 검찰에 고발됐다. ▲삼아벤처(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왕자식품(경기도 평택군 현덕면) ▲주영식품(충남 논산군 강경읍) ▲한국스탕게 ▲왕자상회(서울 은평구 갈현동) ▲경우식품(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키상사(경기도 미금시 도농동) ▲대승상회(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 “서울대공원 식구들의 대모” 사육사 이길웅씨(이사람)

    ◎동물사랑 “외길 26년”/어릴때 창경원 구경뒤 “천직” 결심/병든 고릴라 살려냈을땐 눈물이…/“박봉의 절반 쏟아부어도 아깝지 않다” 서울대공원 동물사육사 이길웅씨(50). 그는 동물을 돌보고 키우는 일에 생의 반이상을 바쳐온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지 세상물정에 어두운 순박한 농군같은 인상이면서도 외길을 걸어온 장인의 풍모가 체취로 느껴진다. 『비록 사육사지만 동물에 관한 한 늘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을 갖고 산다』는 그다.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시암리에서 빈농의 둘째아들로 태어난 그가 사육사가 되기로 마음먹은 것은 국민학교 5학년때. 집안형편이 어려워 어릴때부터 임진강에서 잡은 고기를 내다팔아 살림에 보태기도 했던 그는 난생 처음으로 서울 창경원에 소풍을 왔다가 운명적인 인연을 맺게 된다. 『개나 닭,소같은 가축만 보고 자랐던 나로서는 교과서에서 그림으로만 볼수 있었던 호랑이며 원숭이,코끼리를 직접 코앞에서 본 순간 숨이 넘어갈 지경이었어요. 마침 공작우리에서 먹이를 주고 있던 사육사 한분에게 용기를 내나도 창경원에서 일할 수 있느냐고 물었지요』 그 사육사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조그만 녀석이 뭘 할 수 있다고… 군대나 갔다 오면 취직시켜 줄께』라고 농담으로 약속을 했다. 이 농담을 철석같이 믿고 꿈에 부풀은 소년 이길웅은 정말 10여년뒤 청년이 되어 다시 창경원을 찾아간다. 군에서 제대를 20여일 앞두고 소년시절 취직을 약속했던 「아저씨」를 만나러. 『그 양반(박영달씨·작고)은 이미 반장이 돼있었는데 처음에는 나를 몰라보더군요. 10여년전 얘기를 소상히 하니까 그제서야 나를 알아보고 「지독한 놈」이라면서 윗분에게 데려가 소개시켜 주었어요』 제대하자 마자 그는 편지 한통만 집에 보낸뒤 작업복 한벌과 장화 한켤레를 구해 곧바로 창경원에 들어갔다. 천직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고참만 우리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나같은 졸병에게는 창경원 이곳 저곳을 청소하거나 풀을 뽑는 일만 시켰어도 동물과 가까이 할수 있는 것만으로도 즐거워 어깨너머로 하나 둘씩 배워나갔습니다』 그는 동물들이 잠을 깨는 새벽4시쯤이면 미아리 사글세방에서 출근해 창경원 곳곳을 청소하면서 동물의 습성,특징,심리 등을 일일이 눈으로 확인하며 파악해 나갔다. 이같은 버릇은 지금까지 이어져 사육사 36명 가운데 가장 고참인데도 가장 일찍 출근해 동물을 보살핀다. 서럽고 힘겨운 잡일을 한지 3년만인 지난 68년 4월 그에게도 기회가 주어졌다. 당시 창경원 동물과장이던 오창영씨(63·서울대공원 연구관)가 꼼꼼하고 동물에게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에게 로랜드 고릴라의 관리를 맡긴 것. 『생후 6개월된 고릴라 1쌍 가운데 이미 암컷은 죽었고 수컷도 원인모를 병에 걸려 발이 썩어 죽어가고 있었지요. 발을 잘라내는 수술을 한뒤 통증을 못이겨 「고리롱」(그가 붙여준 애칭)이 눈물을 흘렸어요. 나도 같이 따라 울며 병간호를 했어요』 결국 6년6개월20일 동안 함께 먹고 자며 항생제와 영양제를 투여하는 등 지극한 간호를 한 끝에 완전히 되살려 냈다. 그뒤 남들이 꺼리는 호랑이·사자·코끼리 등 맹수들의 사육도 서슴지 않았으며 병이 난 동물은 으레 그의 차지가 돼 동물폐사율을 한자리수로 끌어내리는데 큰 몫을 했다. 『야생동물을 키우고 보살피는 재미는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금으로 산 비싼 동물을 멋지게 길러 어린이나 관람객들에게 선보였을 때 느끼는 보람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지요』 특히 「고아원숭이」가 생기면 집에 데려가 우유를 먹여서라도 살려내야 직성이 풀린다. 이 때문에 동물원에서는 헌신적이고 자상한 동물의 「어머니」로 대접받지만 집에서는 「0점짜리」 남편 또는 아버지로 낙인찍힌지 오래이다. 『지금까지 내 집은 커녕 전셋집조차 마련하지 못한데다 한달 45만원쯤 되는 봉급의 절반을 동물들에게 쏟아부으니 아내인들 좋아하겠습니까. 또 동물 간호때문에 툭하면 집에 들어오지 않고 여름철이면 휴가를 반납해 함께 놀아줄 시간이 없는 아버지를 아이들이 좋아할리 없지요』 더욱이 그는 지난 80년도 빚보증을 잘못 서줘 남의 빛 2천만원을 갚느라 푼푼이 모았던 돈과 집 전세금을 빼내야 했다. 그러나 턱도 없이 모자라 지금은 이자까지 쳐 빚이 오히려 늘어 2천2백만원이나 됐다. 지난 89년 이같은 사정을 전해들은 모건설회사 사장이 생활에 보태쓰라며 3백만원을 내놓았을 때도 그는 4차례나 사양하다 결국 살림이 어려운 동물사육사 자녀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주위에서 「결코 부정한 돈이 아니니 받아 쓰라」고 충고했지만 내가 받아 쓸 돈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동물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 들까봐 장학금으로 내놓았어요. 뚱딴지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동물은 정직하게 대해야 합니다. 사람이 정직해야 동물들도 그 사람을 따르고 말을 듣습니다』 26년 동안의 거칠고 궂으며 험한 사육사생활을 한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는 그는 끊기가 없는 요즘 세대의 후배들이 다소 못마땅하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놓기도 했다.
  • 용산 전자상가 단속/밀수품등 백점 적발

    서울지방경찰청은 23일 세관및 공업진흥청과 합동으로 상오9시부터 하오2시까지 5시간동안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전자단지안 롯데전자등 6개입주업체에 대해 기습단속을 실시했다. 경찰은 이날 단속에서 TV 비디오카메라 오디오등 1백여점의 밀수및 불법전자제품을 적발,세관으로 넘기는 한편 업주 6명을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1일부터 가전제품의 수입이 자유화되자 밀수품및 공업진흥청의 형식승인을 받지않은 불법가전제품이 나돌고 있다는 정보에 따라 이날 이들 6개업체를 단속한데 이어 앞으로도 세운상가 충무로2가 백화점등 외제가전제품의 수입판매업소가 밀집된 곳에 대한 집중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다.
  • 스포츠용품업계/수출 활로찾기 “활발”

    ◎해외공장건설·신제품개발 박차 스포츠 용품의 수출이 계속 부진해짐에 따라 공장의 해외이전과 신제품 개발등 업계의 자구노력이 활발해지고 있다. 17일 상공부와 업계에 따르면 각종 공을 생산하는 (주)신신상사는 오는 11월까지 중국 청도에 2천평규모의 스포츠용품 생산공장을 세울 계획이며 BEN스포츠는 종합체력단련기구를 새로 개발,지난 7월 40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내년에는 무려 1억달러의 수출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동화화학의 경우는 신소재인 듀랄리움으로 만든 휴대용 완력기를 개발,연간 2천8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며 동아 스포츠(주)는 5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오는 연말까지 스포츠용품 제조에 쓰이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있다.골프채 제조업체인 (주)월드 스포츠는 내년 1월 시판을 목표로 골프채의 헤드를 기존의 금속보다 탄성이 더 좋은 탄소섬유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용품의 수출액은 올 상반기 중 8천26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가 줄어드는 등 지난 88년의 1억9천6백44만6천달러를 고비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이는 인건비와 재료비 등의 상승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해져 각종 공의 시장을 중국과 태국 등 후발개도국에 빼앗기는데다 고가품의 경우 지금까지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수출했기 때문에 고유상표의 지명도가 낮기 때문이다.
  • 청렴·강직한 학구파/황도연 신임 헌재재판관(얼굴)

    서민적 풍모에 소탈하고 자상한 성품으로 후배 법관들은 물론 일반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사법연수원교수와 원장을 거친 학구파이며 청렴하고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알려져 있다. 제주·춘천·대전지법원장과 광주고법원장등 일선법원장을 역임하며 사법행정과 대민업무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취미는 등산.부인 홍영자여사(49)와의 사이에 4녀.
  • 남북 전자공학 관계자/연길서 첫 대좌

    ◎1백여명,전자정보통신학술대회 참석 남북한 전자공학자와 산업계인사 1백여명이 처음으로 자리를 함께하는 대규모 한민족전자공학학술대회가 19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연길시에서 열린다. 「91국제전자정보통신학술대회(ICEIC91)라 명명된 이 학술대회는 중국 연변대학이 주최하고 대한전자공학회(회장 임제탁·한양대전자공학과교수)및 연변 자동화연구소·전자공학연구소가 공동후원하는 형식으로 돼 있으며 소련 미국 일본등의 교포학자들도 다수 초청돼 총 94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김용열(김일성대학) 홍기태(과학원) 소종식(김책공과대학) 강민기(자연과학대학)교수등 북한학자 11명이 처음으로 참가,컴퓨터시스템,전자교환기분야등에서 9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5개분과에서는 남한측 학자들과 나란히 공동좌장도 맡게 된다. 이번대회에서는 또 남한측에서 최상규 금성사상무,권승한 삼성전자상무,오계환 현대전자전무등 업계관계자가 별도로 마련된 「산업」분과에 참가,각 전자업체 현황을 소개하도록 돼 있어 주목된다.
  • 농어촌 구조개선에 42조 투입/노 대통령,첫 농협인대회서 강조

    ◎10개년 발전시책 내년 착수/UR대비,우리농업 경쟁력 향상/가공산업 육성·유통구조도 개선 노태우대통령은 14일 『정부는 내년부터 농어촌발전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개발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상오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농민대표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협창립 30주년기념 제1회 농협인대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우리는 구조조정을 통해 우리 농업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키우지 않으면 안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대통령은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되지 못하면 우리는 농산물 개방을 요구하는 나라들과 직접 협상을 해야 하며 그것은 우리농민과 우리경제에 더 큰 부담을 주게 된다』면서 『이 모든 도전을 극복하는데 농민과 정부가 지혜와 힘을 모아 나간다면 우리는 농촌의 밝은 내일을 열수 있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연설에서 『우루과이 라운드가 타결된다고 하여 모든 농산물의 수입이 당장 개방되는 것은 아니며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최선을 다하여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을 배양해야 하고 영농규모를 늘리고 농업의 기계화와 기술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또 『농산물의 가공산업을 육성하고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일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이며 농촌을 쾌적하고 안락한 삶의 터전으로 가꾸기 위해 도로·상수도 등을 확충하고 주택·의료·교육시설을 개선하는데 많은 투자를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7백만농민과 6만농협임직원들은 농촌과 농업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국토환경을 보존하며 쾌적한 국민생활의 터전임을 깊이 인식하고 이를 더욱발전시키는데 앞장서며 질좋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등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회에서 이중화·곽순호씨 부부가 「91 새농민종합상」과 함께 석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농협발전에 공이 큰 정기수 농협중앙회 부회장(석탑산업훈장)등 10여명이 훈장 및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 서훈 및 표창자와 새농민종합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서훈 및 표창자 ▲산업포장=경북 점촌농장 조합장 남봉환 ▲대통령표창=경기도 포천농협 조합장 김영기 ▲국무총리표창=전북 종안농협 조합장 전현기,전남 광주지구원예종합 조합장 박종재 ▲농림수산부장관표창=충북 보은농협 부녀부장 김경예,강원 신북농협 지도부장 고 이용호,경북도지회 부녀지도원 김인중씨,가락공판장 경매사 김병균씨,충남 공주군지부 지부장 손의곤씨 ◇새농민상 ▲자립상=양남호·강정숙 ▲협동상=배대용·최영자 ▲과학상=전태은·민춘례 ▲노력상=변용섭·정정숙,김익보·오순옥,김만기·이재순,김삼곤·양승례,김재광·정병단,김익환·최정희,이의상·김순금,최만화·김경숙 ▲농민후계자상=임백수·김순득,심우진·한연화,문종동·장현숙(이상 모두 부부)
  • 신임 한적총재 강영훈씨(인터뷰)

    ◎“이산가족 재회 잠시도 미룰 수 없지요”/화해시대 부응,남북적십자 협력 기대 『구호(구호)보다는 몸으로 실천하는 봉사의 적십자상을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입니다』 대한적십자사가 남북으로 흩어진 이산가족의 재결합을 추진키위해 남북적십자회담을 제의한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날」18대 총재로 취임한 강영훈전국무총리(69)는 『어려운 시기에 6년동안이나 이자리를 지키며 우리적십자의 위상을 세계에 크게 높인 김상협전임총재의 업적에 누가되지않을지 걱정스럽습니다』며 말문을 연뒤 앞으로 사업계획 등을 차분히 설명해 나갔다. 강신임총재는 『이제 국제질서가 냉전구도를 벗어나 개방·협력의 시대로 진입했고 남북관계도 남북고위급회담,남북체육단일팀구성 등에 이어 유엔동시가입의실현 등을 눈앞에 두고있는 만큼 인도주의차원의 남북적십자관련 사업 역시 활발해질것으로 기대합니다』고 전망했다. 강총재는 그러나 이제 막 남북간에 교류와 협력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다고 해서 당장 평화통일이 실현되는것같은 환상에 빠져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북한이 아직도 우리정부를 공공연히 괴뢰도당으로 매도하고 있는 사실이라든지 유엔동시가입절차를 남북한이 함께 논의하자는 우리측 제의를 북한이 거절한점 등으로 미뤄볼때 북측은 여전히 남북대화를 대남공작차원에서 이용하려하고 있다는 우려를 떨칠수 없다고 조심스레 분석했다. 강총재는 『남북이 45년동안 대립과 반목의 관계를 유지해왔던 만큼 인내심을 갖고 가능한 분야에서부터 관계개선을 모색해야합니다』라면서 특히 남북이산가족재회사업은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잠시도 미룰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총재는 『성심성의껏 인간적으로 대화를 풀어나갈때 저쪽(북측)에서도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하고 『말 그대로 민족의 양심으로 1천만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해주고 민족화합과 통일을 성치해야한다는 자세로 대북대화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며 결의를 다졌다. 강총재는 이와함께 국제화·민주화·정보화시대에 맞는 전문인력양성과 더불어 각종 재해구호활동및 헌혈사업등 고유의사업 등도 보다 활성화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오디오등 불법 전기용품/269개 제품 적발

    ◎6대도시 1백44개 판매업소에서 13일 공업진흥청은 지난달 서울을 비롯한 6대도시의 전기용품 밀집상가를 대상으로 불법 전기용품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1백44개 업소에서 2백69개 불법제품을 적발했다. 전국 전기·전자상가의 업소 수는 모두 3백여개로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전체의 절반 가까운 것이다.불법 상품을 유형별로 보면,1백29개 업소에서 불법 수입품 2백37개가 적발됐고 불법 국산품은 15개 업소에서 32개가 적발됐다. 적발된 품목 중에서는 음향기기류가 2백4개로 가장 많았고 컬러TV가 49개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불법수입품은 소니·야마하 등 일본제품이 주류를 이룬 가운데 제너럴 일렉트릭 등 각국 30여개사의 상품이 포함돼있었다.
  • 독선이 빚어내는 당 분란/김경홍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신문에는 김영삼민자당대표가 제주도에서 바다낚시를 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또 오늘은 김대중신민당총재가 가락동시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실렸다. 한사람은 휴가를 맞아 망중한을 즐기는 중이었고 또 한사람은 시정여론을 청취하는 모습이었다. 명실상부한 여야지도자가 일상에서 떠나 여유를 보이며 향후 정국운영방안을 구상하는 장면이나 서민들과 어울리는 모습 그 자체는 멋있게 보인다.그러나 최근 이들 양김씨의 정치행태와 이들을 둘러싼 분란과 잡음을 접하고 있는 국민들에게 사진에 나타난 「여유있는 지도자상」이 행여 하상으로 보이지는 않았을까라는 염려가 앞선다. 「대권」발언으로 비롯된 민자당내의 평지풍파와 반대세력 제거로 치닫고 있는 신민당의 내분수습 과정을 지켜볼 때 양김씨가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절차」를 무시하고 있다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으며 무리한 「대권낚시」와 시정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모습뒤에 권위라는 칼을 휘두르고 있는 또다른 모습을 보는 것같아 씁쓸하다. 권위주의를 청산하겠다는 세력이 오히려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을 용납하지 않거나 독선을 공격하던 집단이 자신들의 조직을 독선적으로 운영하는 아이러니를 우리는 최근 신민당 안에서 목격했다. 신민당의 조윤형의원 제명파동이 좋은 예이다. 김대중총재는 『개인적으로는 조의원의 제명에 반드시 찬성하는 것은 아니나 당전체를 생각지 않을 수 없다』며 주류측의 의견을 존중했다.그러나 자신을 찾아와 사죄를 한 이형배의원은 해당행위 여부를 조사하지도 않고 「사면」해 버리는 아량을 보였다.만약 조의원도 백배사죄 한다면 제명조치에서 감일등 될 것임이 틀림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당내 의견이다. 당헌당규에 따라 엄정한 조사를 거쳐 결정되어야 할 사안들이 개인에 대한 충성심이나 집단 권위주의적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해결되는 것은 수권을 목적으로 하는 정당의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 김총재는 조의원 제명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 위해 긴급소집됐던 원외지구당위원장회의에서 몇몇 위원장이 『당규대로 처리하면 될 것이지 왜 집단 거수기로 만드느냐』고 항변했던 사실에 유념해야 할 것이다. 사정은 민자당의 갈등에서도 마찬가지다.김대표 측근들은 「선후보경선,후 총선」주장에 민정·공화계가 거세게 반대하자 김대표가 특유의 승부수를 띄울 것이라느니 대국민적인 결단을 밝히겠다느니 하며 여론 탐색용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 같은 당 안에서 「대표」가 「승부수를 구사한다」는 것 자체가 웃음을 살 일이다.대화와 타협을 통한 민주적인 당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당사자가 누구와 시합을 벌인다는 것인가. 우리 정치를 『제도는 자주 바뀌는데 사람은 전혀 바뀌지도 변하지도 않는다』고 지적하는 사람이 많다. 진정 국민을 위하는 지도자라면 30년 아니라 더 오랫동안이라도 바뀌지 않아도 문제될 것이 없다.그러나 밀어붙이기식,나 아니면 안된다는 식,독선적인 사고방식의 지도자를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다.
  • 유 사장 사채 11억 사취 확인/검찰

    ◎전 삼우부사장등 3명 오늘 구속/「오대양」 4억여원도 받아/수사팀 보강… 「집단변사」등 집중 추적/태백지역서도 사채조달 흔적 【대전=박국평·최철호·최용규기자】 「오대양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주식회사 세모 사장 유병언씨(50)가 「구원파」신도들로부터 모은 사채를 불법으로 사업자금에 사용했음을 밝혀내고 1일 유씨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하기로 하는 한편 전담검사를 보강,앞으로 「오대양집단변사사건」과 「오대양직원살해암매장사건」으로 확대수사하기로 했다. 대전지검특수부(이재형부장검사)는 유씨에 대한 이틀째 철야수사에서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유씨가 지난 82년부터 86년사이 전국에서 송재화씨(45·여)와 강석을(45·여)최정남(영진베아링대표)안효삼씨(37·삼우트레이딩개발실 차장)등을 통해 계획적으로 모은 11억6천5백여만원의 사채를 자금압박을 받던 세모의 전신 삼우트레이딩에 쓰도록 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이에따라 유씨외에 전삼우 부사장 서화남씨(47) 세모개발실 과장 김기형씨(40)등도 같은 혐의로구속하기로 했으며 이밖에 사채와 관련된 1∼2명도 함께 구속시킬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지난 82년2월부터 84년4월까지 광주지역에서 송씨와 함께 모두 3억6천여만원을 끌어 썼고 비슷한 시기에 송씨와 최씨등 5명을 통해 서울지역에서 2억6천여만원을 모집해 삼우의 사업자금으로 썼다』고 밝혔다. 또 83년부터 86년 사이 강씨를 내세워 4억7천여만원을 사용한 것도 확인했다. 검찰은 그러나 오대양의 박순자씨를 통한 4억6천여만원의 사채는 유씨쪽에 전달된 것까지는 확인됐으나 피해자들의 신원과 사채를 준 날짜·장소 등이 밝혀지지 않아 좀더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밖에도 강원도 태백지역 등에서도 유씨가 사채를 끌어모은 흔적이 있어 이를 찾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소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유씨가 사채를 모집한 시기는 삼우트레이딩이 생산시설의 확충과 상보섬유를 인수하는 등으로 몹시 자금압박을 받던 81년부터 84년사이와 일치하고,당시 직원들의 월급도 못주고 81년3월에는 적자상태여서 「구원파」주주들이 사채를 모집,해결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주식회사 세모사장 유병언씨와 송재화씨등의 사채 사기부분에 대한 수사가 거의 마무리됨에 따라 박순자씨등 32명의 집단변사원인과 집단자수자들의 자수동기등을 밝혀내기 위해 검사 6명을 새로 수사팀에 합류시켜 총력수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오대양 사건」의 핵심이 사채의 행방보다도 집단변사원인과 자수의 배후세력을 규명하는 데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인력난속 구직난 15∼24세 실업 증가

    ◎1·4분기 9%… 전년비 0.3%P 높아/힘들고 위험한일 기피 때문/노동연서 조사 최근의 일손부족현상에도 불구하고 젊은층 근로자들의 실업률은 더욱 높아졌다. 한국노동연구원이 30일 밝힌 올해 1·4분기 노동동향에 따르면 15∼24세 연령층의 실업률이 9%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7%보다 0.3%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25∼54세 연령층의 실업률은 2.1%로 전년동기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이에따라 전체 실업률은 0.2%포인트 떨어진 2.9%를 기록했다. 젊은층 근로자들의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고학력자가 많아진데다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힘들고 더럽고 위험한 일을 하기 싫어하는 이른바 「3D현상」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이 기간중 생산직 상용근로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7.3%,여자상용근로자는 3.5% 감소해 생산직 일손부족현상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 생산직의 경우 감소폭이 89년 5.9%,지난해 7.5%,올 1·4분기에는 8.9%로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남자생산직 사원의 감소폭도 역시 지난해 3.9%에서 1·4분기에는 6.1%나 돼 생산직인력수급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청장 이인섭(새달 발족 경찰청수뇌 프로필)

    ◎이동검문소 창안한 「검문소국장」 무뚝뚝한 겉모습과는 달리 의외로 잔정이 많다. 업무처리에서는 정신못차릴 정도로 몰아붙이지만 사석에서는 부하직원의 가정일까지 챙길 정도로 자상한 품성을 가져 보스로 신망을 얻고 있다. 경기도경국장으로 근무할때 검문소의 중요성을 강조,길목검문소와 이동검문소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해내 「검문소국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경북 영일 출신으로 대구대 법과를 졸업,62년 간부후보생 13기로 경찰에 투신했다. 서울 청량리서장,경북도경국장,청와대 치안비서관,치안본부 3차장 등 경찰요직을 두루 거쳤다. 부인 서명희씨(53)와의 사이에 1남3녀.
  • 외국업체 진출현황과 업계의 대응

    ◎의류/격전대비… 코오롱등 직영매장 설치 박차 의류부문은 유통시장개방전부터 상당량의 수입품이 국내시장을 점유하고 있어 연내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오롱상사 스포츠의류 판매부의 이호걸부장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볼때 외국의 유명의류 및 브랜드업체가 국내에 직판장을 설치할 경우 가격과 신용 등 모든 면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기 때문에 국내의류업계 종사자들은 심리적으로 매우 긴장된 상태』라고 현재의 분위기를 전했다. 유통시장개방후 두드러진 것은 일본의류업계의 움직임이다.한국의 시장개척을 시도하고 있는 일본의류업체는 의류양판업체인 「아오키 인터내셔널」을 비롯,캐주얼 전문업체 「캐빈」,아동복브랜드 「기무라타」등 10여개 업체에 이르고 있다. 일본업계가 한국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는 한국소비자들의 의류소비행태와 패션사이클·디자인감각·체형 등이 비슷하고 특유의 판매전략을 구사하면 시장형성이 쉬울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특히 일본업체들은 이미 지난 80년대부터 합작 및 라이선스제공 등으로 2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다. 이밖에 패션선진국인 이탈리아·프랑스·홍콩 등 업체의 국내진출도 내년 상반기쯤이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봉제산업협회 정황진전무는 『시장개방으로 국내의류산업이 발전되고 종전의 의류수입상들에 의한 독과점횡포도 막을 수 있게 됐지만 외국업체들이 시장점유를 위해 재고상품을 터무니 없는 저가로 넘길 경우 유통질서가 크게 흔들릴 뿐만 아니라 국내유통업자들도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코오롱·제일모직·반도패션 등 국내 대형의류업체들은 장기대응책으로 현재의 위탁판매 방식에서 직영매장 운영이나 국내 유명제품을 함께 판매하는 오픈매장의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가전/일 라옥스사 서울 강남에 전문매장 추진 유통시장개방조치로 가장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국내 가전업계는 요즘 연일 시장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개방조치이후 아직 눈에 띌 정도의 급격한 물량유입은 없지만 용산전자상가및 청계천전자대리점 등지에서일본가전제품이 심상치 않은 비율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의 세계적인 가전유통업체인 라옥스사가 이달초부터 서울 송파구에 3백평규모의 단독매장개설을 추진,서울 강남권의 중산층을 상대로 상당한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게다가 곧 일본에서 현지연수를 마친 애프터서비스(A/S)요원 2백여명이 국내상륙을 서두르고 있다는등 국내전자업계를 긴장시키는 각종 루머들도 꾸준히 나돌고 있다. 현재 5%내외에 머물고 있는 소니·도시바등 일본업체를 비롯한 외국전자제품의 시장점유율은 6개월이후에는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따라 삼성·대우·김성사등 국내가전업체는 영업본부내 전담팀을 구성,지금까지 회사의 정책에 맞추었던 마케팅전략을 고객과 시장의 요구위주로 전환하는 한편 A/S의 질을 향상하기위해 신규인력을 대거 양성중이다. 전자공업진흥회의 김태곤 전산업부장은 『최대 경계대상인 일본가전업계의 경우 한국민의 감정등을 감안,고도의 상술을 통해 단계적으로 잠식하는 방식을 택할 것같다』고 전망하고 『국내업체의 대리점확대및 양판점설치에 따른 각종 제한조치를 완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 ◎잡화/편의점 잇단 개업… 매출 연 1백% 신장 유통시장의 개방은 영세한 도소매업자들에게 벌써부터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종업원 2인이하의 영세사업장이 전체소매상의 90%를 넘고는 도소매평균매장이 일본의 20%수준인 8평에 불과한 영세한 국내도소매유통업계는 미국 일본등 선진국의 파상적인 공세에 속수무책,폐업하는 업체까지 생기고 있는 실정이다. 2평규모의 가게를 운영하는 오상교씨(56·여·서울 종로구 신문로1가7)는 『24시간 영업을 하는 편의점이 2년전이웃에 들어선 뒤 수입이 50% 줄었다』면서 『앞으로 구멍가게는 사라지게 될것 같다』고 지난 89년부터 일부국내대기업과의 기술제휴로 등장한 외국의 편의점(CVS)으로인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이에반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4의26에 있는 세븐일레븐(편의점)매장에서 근무하는 오창근씨(26)는 『물품배치 등을 비롯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연1백%정도의 매출액신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고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로슨즈매장에 근무하는 김철원씨(27)는 『신선하고 다양하다는 점때문에 편의점의 매출이 늘고있다』면서 『도심지보다는 아파트촌등 주택가에서 장사가 더 잘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슈퍼체인협회의 이광종전무는 『유통구조의 개선과 전문인력개발및 점포의 대형화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전국중소상인연쇄점협회의 한 관계자는 『상인들이 공동구매하는등 단결격과 조직력을 갖춰야하고 중소업체가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차별을 받고있는 현실이 시정되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가격 비싸 수요한정… 대기업서 판매대행 유통시장 개방에도 불구하고 외국자동차 메이커의 국내진출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꾸준히 외제차의 국내수요가 늘고는 있으나 외제차들이 아직은 가격이 비싸 수요층이 한정돼 있는데다 전문매장 설치에 상당한 자본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현재 외제차량 수입판매업체는 주로 대기업들이 대행하고 있다. 기아가 세이블,한성이 벤츠·코오롱이 BMW,두산이 사브,한진이 볼보,대우가 캐딜락등을 취급하고 있다.이들 메이커들은 세계의 유수한 업체들로 이들 제휴선을 제치고 독자적으로 국내시장에 진출하기에는 위험부담과 고정투자비용이 엄청나다. 현재 국내진출을 노리는 외국업체는 영국의 차량전문딜러사인 인치케이프와 포드사정도로 알려져있다.그러나 포드사가 과연 기아가 전국영업망을 통해 판매해온 세이블의 독자판매를 위해 진출할지는 미지수이다. 한성의 김종욱차장은 『외국메이커의 대리점설치 허가로 인해 외제차의 수입 및 판매가 국내의 대형차 선호경향과 맞물려 증가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특히 국내실정으로 볼때 그랜저수준인 세이블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 이동화국제부장은 『올해 외국업체의 진출은 눈에 띄지 않을 것이나 금융시장개방으로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외국메이커가 자동차구입할부금리인하등의 유리한 조건으로 판매에 나설 때 기존 수입업체나 국내메이커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내자동차업계는 그러나언젠가는 밀려올 외제자동차의 판매공세에 대비,국산자동차의 품질향상을 위한 단계적 계획을 세우고 애프터서비스 강화,딜러제 도입추진 등 자동차시장의 개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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