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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증권사 투자사령탑의 전망

    □황창중(黃昌重)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현재 장세의 악재요인들이 소멸될 지 여부가 큰 관심사다.미 금리인상과 증시 불안,금융권 구조조정과 맞물린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압력을 악재로 들 수 있다.미국 시장의 경우 경기 과열과 인플레 압력의 가시화로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문제는 금리인상 폭과 정책방향이다.5월중에 0.25∼0.5%의 금리인상이 점쳐진다.그러나 뉴욕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떨어진 데다 그동안 5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으로하반기부터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이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 폭은 크지 않아 보인다.빠르면 5월 중순,늦으면 6월부터는 미 증시가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의 수급 불균형은 금융권 구조조정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투신권 구조조정의 일정과 방법이 곧 나오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면서 중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5월 중순까지는 수급불균형과 불안한 미 증시탓에 약세흐름이 예상되지만,이를 고비로 장세가 점차 안정될것으로 본다.그러나 급격한 장세 반전보다는 바닥권 구축과정을 상당 기간거쳐야 할 것이다. □나민호(羅民昊) 대신증권 투자정보팀장 외국인들이 다시 주식을 사들이면서 주가가 700∼85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최근 증시 하락이 내부 요인보다 미 증시 하락에 영향을 받은데다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분명 잘못된 정보였다는 점이 밝혀졌기 때문이다.특히 미 증시의 안정여부에 따라서는 이달 초반에도 800포인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미 증시와첨단기술주의 거품 논쟁도 오는 16일 미 금리인상을 계기로 사라질 것이다. 미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감은 이미 상당부분 주식시장에 반영됐다고 볼 수있다. 이제 남은 과제는 국내 시장의 수급불균형 해소다.지난해 설정한 뮤추얼펀드와 수익증권 만기에 따른 환매부담은 최근 기관들의 지속적인 물량 줄이기로 많이 해소됐다.상반기 상장사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기 때문에 하반기실적정세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선취매를 불러 일으킬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최근 폭락에 따른 단기간의 지수반등 가능성이 크나 추세상승으로 연결되기는어려울 전망이다.거래소에서는 목표수익률을 낮춰 잡고 코스닥에서는 일정 비율의 현금화전략을 펴야 할 것이다. □홍성국(洪性國) 대우증권 투자정보부장 시장 불균형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적으로는 98년 9월 이후 진행된 주가 급락의 한 사이클이 서서히 끝나가는 시점으로 볼 수 있다.수급불균형과 2·4분기 경제상승이 둔화될 것이란 점이 이미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을 부추긴 미 금리 인상문제도 6월 초를 마지막 고비로 일단락될것으로 생각된다.다만 2단계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관련된 막연한 불안심리가주가의 상승 반전시기를 늦출 공산이 크다.돌출 장외변수만 없다면 시장불안 요인들이 점차 사그러들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시장은 기업가치보다 매우 저평가돼 있다.평균 PER(주가수익비율)가 10배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따라서 수급 문제가 조금만 더 풀리면주식투자의 매력도가 커질 것이다.채권이나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처럼 장기적인 안목에서 주식시장에 접근해야 할 때다.우량주의 단계적인 분할매수전략이 필요해 보인다.보유종목 교체시에는 수급과 영업실적을 감안해야 한다. □김승익(金承翼) 교보증권 투자분석팀장 이달에도 침체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공급물량 압박과 수요세력 부재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될 것이다.우선 대외적으로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대내적으로는 투신권 구조조정과 관련된 불안심리가 투자심리를 압박할 것이다.공적자금 조성도 어려운 문제지만,공적자금 투입으로 투신권이 완전히 정상화될 지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수급상황도 여의치 않다.유무상증자와 간접투자상품 환매로 공급물량이 넘쳐 흐르고 있다.그런데도 대내외 불안요인 때문에 수요세력인 외국인과 투신권의 시장 참여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생각된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바닥권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가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수익성이 뒷받침되는 중소형 개별재료주 중심의단기매매에 나서야 할 것이다.코스닥시장도 침체국면을 벗어나기 어렵지만추가 하락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박건승기자 ksp@
  • 코스닥 신규거래 2社에 관심집중

    나이스카드정보와 비테크놀러지 등 2개사가 3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를시작한다. 한국신용정보가 최대 주주인 나이스카드정보의 등록 첫 날 매매기준가는 2만4,000원(액면가 5,000원),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비테크놀로지의 매매기준가는 2만원(액면가 500원)이다. □나이스카드정보 카드조회VAN사업과 전자상거래 결재서비스를 하는 회사로88년 설립됐다.신용카드와 직불카드,IC카드를 수용할 수 있는 조회용 단말기와 시스템을 가맹점에 공급한다.또 전용회선망을 갖춰 카드거래 승인을 카드회사와 은행에 중계한다.신용카드 조회수수료와 조회단말기 명의변경수수료,카드거래 자동이체서비스수수료가 매출의 대분분을 차지한다.따라서 영업실적이 소비자 심리와 카드이용건 수에 크게 좌우된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시장점유율은 9.7%로 한국정보통신(49.0%) 케이에스네트(18.0%) 금융결제원(10.3%)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매출액은 119억원,순이익은 3억원.한국신용정보가 43%의 지분을 갖고 있다.비씨카드와 국민창업투자도 11.8%,8.0%씩을 보유하고 있다. □비테크놀러지 네트워크 게임 플랫폼 개발·공급업체로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이 92%에 달했다.네트워크 관련 컨설팅업무와 정보통신 관련사업도 하고 있다.국내에서 2번째로 한글 머드게임을 개발해 천리안·나우누리·하이텔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인터넷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올해 게임시장 인구는 160만명에 달할 것으로보인다.온라인 게임시장은 98년 61억원에서 99년 200억원으로 성장했다.올해에는 지난해보다 5배 성장한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결산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은 42.9%로 한글과컴퓨터(16.1%)보다 월등히 높았다.미국 칼리사를 인수하면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33억원,순이익은 9억원이다. 박건승기자
  • 14세미만 어린이 정보수집 부모동의 얻어야

    오는 6월부터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업체가 만 14세 미만의 아동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수집할 경우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또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거나 정치및 지역감정에 악용될 수 있는 출신지및본적지,정치적 성향,성생활 등에 관한 개인정보수집은 원칙적으로 제한된다. 정보통신부는 이같은 내용의 개인정보보호지침을 제정,통신사업자,인터넷사업자,전자상거래업자 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업체에 오는 6월 1일부터 준수하도록 권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제정안에 따르면 개인정보 수집시 필수항목과 선택항목으로 구분하도록 하고 선택항목을 기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본적인 서비스 제공을 거부하지못하도록 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인삼公 전문경영인체제 ‘우수경영평가’

    홍삼류를 전문 제조·판매하는 한국인삼공사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한국담배공사의 자회사로 지난해 독립해 전문경영인 체제를 갖춘지 1년 만에 적자에서 돌아서 최대의 흑자를 기록하는 등 눈부신 경영실적을 거뒀다. 28일 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의 공기업 사장 공채방침에 따라 전문경영인인 서치영(徐致榮·59)사장을 영입한 뒤 만성적인 적자상태를 벗어나영업이익 307억원,순이익 197억원을 올렸다.인삼공사는 96년 영업이익 96억원,97년 2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가 98년에는 환차익에 따라 20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생산성도 높아져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이 98년 2억8,400만원에서 4억5,900만원으로 늘었으며 부가가치 역시 6,400만원에서 7,200만원으로 향상됐다.노동생산성도 제품 1㎏당 노동시간이 1.81시간에서 1.51시간으로 16.6% 향상됐다.이같은 외형적인 성장 이외에도 인삼공사는 서사장 취임 이후 아웃소싱,판매예측시스템을 통한 마케팅 강화 등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공기업의 체질을바꾸는 데도 성공했다.공사 직영 전시판매장의 경우개인운영으로 전환해 매출이 1.7∼4.7배 늘었으며,고려인삼창의 지원업무인력을 아웃소싱해 예산 12억9,000만원을 절약하기도 했다.연공서열 타파와 e-메일 활용,보고 최소화,임원 출장시 마중·환송금지 등의 조치로 공기업 체질을 상당부분 고치기도했다. 이에 힘입어 인삼공사는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100만점에 94.6점(A등급)을받음으로써 전문경영인 영입이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박선화기자 psh@
  • 해외 우수기술인력 유치…골드카드제 하반기 실시

    정보기술(IT) 분야의 해외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우수 IT인력의 국내 체류및 출입국에 편의를 제공하는 골드카드제가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또 16개 광역자치단체별로 전자상거래지원센터(ECRC)가 3∼4개씩 대량 신설되며 올 상반기 중에 전자상거래 컨설턴트가 지방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서비스를 제공하는 ‘e-엔보이(Envoy)’ 제도가 시행된다. 정부는 28일 오영교(吳盈敎)산업자원부 차관 주재로 11개 관계 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정책협의회를 가졌다. 산자부는 우선 e-비즈니스 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달 중 인력 수급 실태를조사하는 한편 신뢰성 있는 인력 확보를 위해 우수 e-비즈니스 교육과정 인증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정보기술(IT) 분야 외국 전문 인력의 국내 유치 활성화를 위해 산자부는 법무부와 협의,취업비자 제도의 개선방안을 5월 말까지 마련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산자부에서 검토 중인 방안은 IT 분야 우수 인력에 대해 골드카드를 발급,이들에게 국내 업체의 고용 여부와 관계없이 상당 기간 장기 체류가 가능한 복수비자를 내주는 방안이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현대투신 문제’로 장세불안 가중

    ■김경신(金鏡信)대유리젠트증권 이사 투신문제 해결 과정에서 현대투신 관련사들의 자금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이 장세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국내 기관에 이어 외국인들도 대량 매도에 가세함으로써 향후 증시의 불투명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근원이 치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표면적인 경기지표의 개선은 생명력을 지닐수 없다. 정부는 근원에 새로 메스를 가하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고, 시장은미완의 개혁을 마무리짓는 과정에서 파편을 얻어 맞고 있는 양상이다.정부의목표가 분명히 제시됐기 때문에 이제 ‘공’은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떠오른기업과 금융권으로 넘어갔다.시장의 혼란을 포함한 문제 해결의 단초는 기업과 금융권이 능동적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시장의 고통스런 기간을 단축시키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미국의 1·4분기 GDP성장률과 노동비용지수 결과에 따라 미국 증시가 다시한번 동요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그러나 국내 증시는 새로운 저점을 형성한뒤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기업들이 빠른 시일 안에 자발적인 구조조정 의지를보여준다면 상당히 탄력적인 시세흐름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 현대그룹의 유동성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은 이성적인 투자전략을 수립하는데 혼란을 줄 수 있다.투매 유혹을 억제하고 평정심을 되찾을 때라고 본다. ■신긍호(申肯浩)한국투신 주식운용부 과장 올해 들어 6조원어치 이상의 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최근 들어 미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과 MSCI지수의한국투자비중 축소, 첨단기술주의 버블논쟁 등을 이유로 한국시장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국내 기관투자자들도 주식관련 간접투자상품의 자금유입이위축되면서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섰다.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펀드의 만기도래로 오는 6월 말까지는 수급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국내 증시의 향배는 외국인들이 시장대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여겨진다.최근 소폭 매수우위 속에 관망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27일에는 매도 규모를 늘렸다.그러나 매도종목이 현대전자에 집중된 것을 볼 때외국인이 한국시장을 떠났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오히려 일부 투자기업에 대해노출된 위험을 회피하려는 일시 현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앞으로 주식시장은 5월 중순까지는 700선과 7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소강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그 이후에는 미 금리인상 우려가 해소되고투신사 구조조정 방안이 가닥을 잡으면서 80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 금리가 10% 수준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데다 경기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대세 하락기에 들어섰다고 보기가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박건승기자
  • 금융 특집/ 카드사 ‘고객끌기’ 경쟁 후끈

    ‘톡톡 튀어야 산다’ 신용카드 사용급증과 더불어 업계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고객끌기’ 서비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틈새시장을 노리는 신종카드도 잇따라 선보이고있다. 비씨카드는 지난 19일부터 국내 5대 이동통신사와 제휴하고 있는 조이링크코리아와 협정을 맺고 카드이용에 따라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주는 ‘비씨조이링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이 카드로 물건을 사면 구매금액의 0.1%를 할인해 준다.조이링크 홈페이지에 게시된 광고를 클릭하는 회수에 따라 추가로0.2∼0.3% 할인해 준다. 국민카드는 지난 17일부터 국제렌탈로밍 서비스를 실시중이다.국내는 물론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유럽과 미국,아시아 및 태평양지역 등 어디서나 자유로이 송·수신이 가능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대폰을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외환카드는 5월부터 스마트카드를 발급,증권거래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정보유출을 방지해 안전한 거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사이버 증권거래 인증 서비스를 실시한다.또 인터넷 공간에서 신용카드 실물이 없이 소프트웨어로 전자상거래를 할 수 있는 버츄얼카드를 5월중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협성대학교와 함께 학생증과 도서관출입증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신한비자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국내 최초다. LG캐피탈은 인터넷 금융포털사이트인 e머니와 제휴,인터넷을 통한 신용카드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인터넷 쇼핑몰인 한솔CSN,국내 최대 채팅사이트인 하늘사랑 등과 제휴,네티즌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성진기자
  • 금융 특집/ 권할만한 손해보험 상품

    내로라하는 손보사들의 으뜸상품을 살펴본다. ●삼성화재 삼성의료보장보험. 입원비 수술비 등의 비용을 현금보상함으로써민영 의료보험 시대를 열었다. 초음파,레이저치료 등 고가의 의료장비 이용료는 보험이 되지 않는 ‘국가의료보험’의 단점을 보완했다.업계 최초로 통원치료비까지 실비로 보상해 준다. ●현대해상 초이스운전자상해보험. 하루 830원의 보험료로 최고 3억원을 보상해줘 화제가 되고 있는 상품.쓸데없이 복잡한 기능을 없애고 기본 기능만 갖춘 전자제품의 인기 원리와 같다. ●LG화재 꼬꼬마 자녀상해보험 . 왕따,유괴,식중독,상해골절,질환,암보장 등학교생활이나 일상생활 중 자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위험을 보장한다. 개구장이 자녀들이 타인에게 입힌 법적손해도 최고 1억원까지 책임진다.월보험료 3만원(할인형 선택가능). ●동부화재 참좋은 운전자보험 자동차보험. 전문가답게 적은 보험료로 다양한손해를 보상받도록 했다.운전면허나 자동차가 없는 사람도 가입이 가능하며나중에 이를 취득할 때 유형전환을 할 수 있다.월보험료 3만750원. ●동양화재 화이팅!386. 가족단위 여가활동이 잦으면서도 교통사고 위험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386세대를 위해 여가활동중의 상해와 교통상해를 집중 보장했다.소득보상금 최고 4억원,월보험료 3만8,600원. ●대한화재 슈퍼마스터 종합보험. 손보 고유의 보장기능에 생보 장점인 저축성 기능을 가미해 재테크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맞춤설계 가능.월 보험료 10만원. ●국제화재 토탈 레이디케어 종합보험. 여성전문 상품으로,머리 및 얼굴 부위에 후유 장해가 발생했을 경우 일반 후유장해보다 2배 더 보상해준다.대중교통 이용중에 사망했을 때는 고액(7억)의 보상금을 지급한다.2년마다 여행자금도 준다.만기환급금 1,200만원. ●제일화재 만사형통 안심보험. 화재,강도,영업활동 중의 배상책임 등 자영업자의 위험을 보장한 재물보험상품. 대중음식점 및 주점용,약국·편의점용,PC방,숙박·목욕업용 등 사업성격별로 상품설계를 세분화해 선택할 수 있게 했다.보험료를 가입자 형편에 맞게 설계한 것도 인기비결. 안미현기자
  • 인터넷업계 “위기를 기회로”

    ‘위기는 기회다’ 인터넷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광고 위주의기존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업계의 자구책에서 비롯됐다.특히 코스닥 폭락과 인터넷 거품론 등으로 위기의식이 높아진탓에 업계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사업 발표 러시 인터넷 검색·포털인 네이버는 오는 27일 ‘기술벤처’와‘해외진출’을 선언한다.자체 개발한 검색엔진과 광고전문(애드)서버를 판매,단순 인터넷서비스 회사가 아닌 기술전문 벤처로 자리매김하고 해외에도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 포털 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 17일 ‘라이코스 샵’을 오픈했다.이전까지는 다른 쇼핑몰을 연결해주기만 했으나 직접 쇼핑몰 업체를 입점시키는‘백화점’서비스를 시작했다.노머니커뮤니케이션도 다음달 2일부터 대규모통합 물류 인프라 프로젝트인 ‘EC베이션’사업을 새로 시작한다. 게임포털 조이포유는 최근 게임과 ‘포인트 호환시스템’를 이용한 새로운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쇼핑몰,전자카드,검색사이트 등에서발행하는 사이버머니 등을 자체 누적포인트로 변환,이용자들이 모든 유료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하고 제휴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지금이 기회 올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확보에 부심해 온 업계는 코스닥 폭락으로 ‘벤처 거품론’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이에 더욱 박차를가하고 있다.오히려 지금이 기업 내재가치를 높여 기업 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호기라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전자상거래나 우수기술 개발은 물론이고 새로운형태의 광고 모델 개발,벤처 컨설팅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대신 불필요한 부문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인터넷기업 인수합병 가속 전망”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업체의 인수합병(M&A)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5일 ‘인터넷 기업의 인수합병 현황 및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특히 인터넷 기업에 대한 인수·합병이 동종업종보다는 다른 업종간에 더 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업체가 난립하는 상황에서 인터넷 기업의 인수·합병은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지배력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국내외에 인터넷 시장이 확실히 정착되기 전까지는 인터넷 기업의인수·합병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인터넷 기업의 인수합병 가운데는 통신업체나 미디어업체간 결합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문분야의 인수·합병이 가속화돼 문화와 교육,미디어 등 전문 커뮤니티 기반의 콘텐츠 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인수·합병이 늘어나고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이들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기업 인수·합병은 98년 140건에서 지난해에는 450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시장규모도 각각 64억달러에서 470억달러로 급증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밀레니엄 비즈니스 CEO에 듣는다] 羅鍾太 코오롱상사사장

    -”섬유는 가장 창의적 첨단산업” “섬유가 왜 사양산업입니까.가장 크리에이티브한(창의적) 요소가 많은 게섬유입니다” 코오롱상사(주) 나종태(羅鍾太·56) 사장은 “섬유야말로 영원한 첨단”이라고 못박았다.독일이나 일본에서는 섬유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대접’받고 있으며,우리 정부가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그래서라는 설명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영문 상호’로도 유명한 코오롱은 코리아나이롱의 준말. 1954년 나이롱사를 수입,판매하는 개명(開明)상사로 출발해 오늘날까지 패션·섬유 부문에서 선두자리를 지켜왔다.여세를 몰아 나 사장은 올해를 ‘무차입 경영 원년의 해’로 선포했다.지난해 말 보유하고 있던 신세기통신 지분을 포항제철에 1조691억원에 매각,목표에 성큼 다가섰다.매각대금을 빚갚는데 써 3월 현재 부채비율을 120%대까지 낮췄으며,‘르페’ 등 돈안되는 브랜드와 슈퍼마켓,홈쇼핑사업 등을 과감히 정리했다.BMW 수입차 판매사업(코오롱모터스)도 분리시켰다.그 결과 지난해 1,0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직전연도에 1,079억원의 적자를 냈으니 놀랄 만한 성장 속도다. 71년 (주)코오롱에 공채로 입사,구미공장에서 “실 뽑는 것”부터 배워 지난해 말 CEO(최고경영자)자리에 오른 나 사장의 경영지론은 간단하다.‘팔리는 물건을 만들자’,즉 수익사업 중심의 경영이다. 따라서 21세기에도 코오롱상사의 주력사업은 패션·섬유다.그 중에서도 매년 200억원의 알토란 이익을 내는 ‘헤드’ ‘잭니클라우스’ ‘엘로드’를비롯해 고급 신사복 브랜드인 ‘오스틴 리드’ ‘맨스타’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미국의 ‘갭’(GAP)과 같은 샵브랜드 전문점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신사업 진출을 위해 그는 취임하자마자 사장 직속으로 신사업실을 만들었다.코오롱상사가 최근 ‘O-1 inc’(영국계 디지털금융회사) ‘엔플렛폼’(인터넷투자전문업체) 등 세계 유수 벤처기업에 지분투자를 결정하며 인터넷사업에서 앞서나갈 수 있었던 비결이다.오는 6월말에는 국내 최대의 레저 전문사이트인 ‘넥스프리닷컴’(nextfree.com)을,9월에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전문의 ‘섬유포털’과 ‘패션포털’ 사이트를 각각 오픈할 예정이다.기술정보 판매업 진출도 검토중이다. 영어 일어에 능통한 그가 곧잘 인용하는 일본말중에 ‘쇼넨바(正念場)’라는 게 있다.가부키 공연에서 ‘절대로 실수해서는 안되는 대목’을 일컫는말이다.즉,매사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최선을 다하라는 얘기다.그의 삶의 원칙이자 경영철학이다. 의류·가방 등 대북사업에도 일찍이 진출,대표적인 ‘남북경협 시혜주’로꼽히고 있는 코오롱상사가 목표대로 매년 1,000억원의 경상이익을 내는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날 지 주목된다. 전북 김제출신인 나 사장은 서울대 섬유공학과를 졸업,사우디 제다 사무소장 일본 오사카·미국 뉴욕 지사장 등을 두루 지냈다.이웅렬(李雄烈) 그룹회장의 신임이 두텁다. 안미현기자 hyun@
  • 집념의 공학도들 200억 ‘대박’

    “우리 일본 가요!”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로 방세를 벌어가며 천신만고 끝에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일본 전역으로 수출된다. 소프트웨어 벤처기업 ㈜소프트캠프는 일본 최대의 반도체 기업인 NEC에 자체 개발한 컴퓨터시스템 보호프로그램 ‘PC-키퍼2’ 200억원 어치를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공급키로 하고 25일 NEC와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PC-키퍼2는 윈도를 비롯해 PC에 설치된 응용프로그램과 데이터가 파손되거나 삭제되더라도 완벽하게 복구해주고,설치와 동시에 바이러스 감염도 막아주는보안제품. 다음달부터 1년에 40만개씩 2년 동안 80만개가 일본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국내 소프트웨어업체가 한글과컴퓨터와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등 2개사에 불과했던 점에 비추어 이번수출은 엄청난 성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발팀은 모두 중앙대 컴퓨터공학과 선후배 사이.90학번인 배환국(裵桓國·29)사장을 비롯,모두 서른살 미만의 90년대 학번들이다.이들은 컴퓨터학원강사,과외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서울 흑석동 학교 앞에 10평 남짓한 작업실을 얻어 제품을 개발해왔다.작업에 사용한 컴퓨터도 고작 3대뿐.그나마 남이 안쓰는 중고 PC를 얻어다 일부를 개조해 썼고,자리를 펼 공간이 없어 책상에 앉아서 잠을 자야 할 때도 많았다. 배 사장은 “식사를 거른 적도 한두번이 아니고,교통비가 없어 먼 거리도걸어다녀야 할 만큼 어렵게 개발한 제품이어서 더욱 기쁨이 크다”면서 “지난 1년 동안 믿고 따라준 후배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과학기술 특화 대학 육성

    과학기술인력 수급정책이 범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과학기술부는 이공계 과학기술인력이 정보화·지식화 시대에 맞게 양성되고 양성된 인력이 산업수요와 균형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는 내용의 ‘과학기술인력 양성 및 활용방안’이 최근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적자원개발회의는 교육부장관을 의장으로 하고,행정자치부·과학기술부·문화관광부·산업자원부·정보통신부·노동부·기획예산처 등 7개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국정홍보처장,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청와대 교육문화수석·정책기획수석,재정경제부 차관 등 14명으로 구성된 범정부 회의기구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관련 부처별로 추진해 온 인력수급 전망이 앞으로는 부처별 특성에 맞게 조사대상과 예측방법 등을 정립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 한국과학기술평가원,한국개발연구원,한국산업연구원 중 하나를 총괄수행기관으로 지정해 과학기술인력 수급전망을 제시토록 하고 이를 토대로 노동부가 장기작업전망보고서를발표하도록 했다. 특히 과학기술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학을 학문지향적 연구중심대학과 현장중심적 특화대학으로 육성하고 수학 및 물리과목을 필수과목으로 하며,복수전공을 확대적용하는 한편 학제간 전공제도를 실시하는 대학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비즈니스 교육을 강화하고 사이버무역학과,전자상거래학과 등을 신설하며 소프트웨어,웹서비스 및 콘텐츠분야 등 정보기술 관련학과의 정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웹통합 미들웨어 세계 첫 개발

    인터넷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웹서버와 웹 미들웨어(시스템 운영체계가 프로그램을 쉽게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소프트웨어)가 산학협동으로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대연(朴大演)교수는 국내 유일의 시스템소프트웨어 생산업체인 ㈜티맥스소프트(대표 朴熙淳)와 공동으로 인터넷 환경의 핵심인 웹서버 ‘웹투비(WebtoB)와 웹전용 통합 미들웨어 ‘웹인원(WebinOne)’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웹투비는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시장 점유율 60% 이상) 웹 서버인 ‘아파치’를 사용할 때보다 10배 이상의 동시 접속 사용자에게 서비스할 수있으며,처리속도도 3배 이상 빠르다. 박교수는 “아파치를 웹서버로 사용하면 최대 1,000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있으나 웹투비로 전환할 경우 최대 1만5,000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웹인원은 웹서버,웹애플리케이션,코바(CORBA·전자상거래 전용 미들웨어)등 여러 가지 미들웨어의 기능을 완전히 모은 제품.통합 미들웨어로는 세계최초로 개발된 것이다.따라서 기존의 독립적인 웹서버와 미들웨어를 사용할때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드는 반면 시스템의 성능은 크게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시스템 소프트웨어 분야는 높은 부가가치를 지니고 있지만,기술상의진입장벽이 높아 국내 업체는 거의 포기한 상태였고 미국의 극소수 업체만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함혜리기자 lotus@
  • 韓·中·日 산업장관회담 추진

    산업자원부는 한국과 중국,일본 3국의 산업장관회담 개최를 중국측에 제의했다. 김영호(金泳鎬) 산자부장관은 24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일 3국 산업장관회담 개최를 제의했다. 양측은 한·중·일 3국 산업장관회담 개최와 관련,이 회담을 올해 하반기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중 개최하는 방안을 포함,개최시기와 장소를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3국 산업장관회담이 성사될 경우 무역불균형 시정과 산업구조조정,산업·자원·기술협력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 ‘동북아 경제협력체’에 대한 논의도 가능할 것이라고 산자부는설명했다. 양측은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분야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중서울에서 ‘전자상거래 포럼’을 갖기로 했으며 기술분야 교류확대를 위해한국의 산업기술정보원과 중국 경제정보센터가 공동으로 제시한 ‘한·중 산업협력정보 네트워크’ 구축방안에 동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산자부와 외교통상부,정보통신부,산업연구원 관계자가,중국측에서는 성화런(盛華仁)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장관(부총리급)을대표로 정보산업부,기계공업청,석유화학공업청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상품권사용 피해 급증

    상품권 사용과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경보’가 발령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지난 1월부터 4월18일까지 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모두 200여건의 소비자상담이 접수됐다”며 “소비자경보 제 9호를 발령한다”고 24일 밝혔다. 상품권과 관련한 대표적 피해유형은 ▲제품을 산 뒤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주지 않거나 ▲할인기간,할인품목,할인매장이라는 이유를 들어 상품권 결제를 거부하는 행위 ▲여러 장의 상품권을 사용할 때 일부만 인정하는 경우 등이다. 상품권 표준약관과 소비자피해보상규정에는 상품권 액면금액이 1만원을 넘을 경우 표시된 금액의 100분의 60이상,1만원 이하면 100분의 80 이상 사용했을 때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도록 돼 있다.사업자는 상품권 사용 매수를별도표시없이 일방적으로 제한할 수 없으며 유효기간은 특별한 규정이 없는한 발행일로부터 5년까지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30개 기업 동시에 해킹당해

    국내 30여개 기업의 인터넷 서버가 이달 초 동시에 해킹당한 사실이 23일밝혀졌다. 지난 3일 새벽 4시쯤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에 서버를 맡기고 있는 골드뱅크,꾸제닷컴,SK그룹,방송사,신문사 등 30여개 업체가 차례로 해킹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KIDC는 데이콤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서버관리센터로 현재 700여 업체들이 인터넷 서버를 맡기고 있다. 해킹 피해업체 가운데 상당수는 고객 자료나 홈페이지 운영에 필요한 주요파일을 손상당해 서비스에 차질을 빚고 있다.골드뱅크나 SK그룹은 별도 보관 중인 자료를 이용해 수시간 내에 긴급 복구를 마치고 서비스를 재개했으나전자상거래 업체인 꾸제닷컴의 경우 3개월 동안 모은 15만건의 전산자료를날려 정상 운영이 어려운 실정이다. 해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고를 당한 서버의 로그파일을 분석한 결과 해커가 미국 일리노이대학 서버를 이용해 침투한 사실만 확인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쿠바소년 엘리안 아빠 재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쿠바 난민소년 엘리안 곤살레스(6)군과 아버지의 재회를 위한 빌 클린턴 행정부의 기습작전에 물리력을 동원한 사실이 논란이되면서 정치쟁점화 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22일 새벽(현지시간) 중무장한 이민귀화국(INS) 요원을 동원,엘리안군의 마이애미 친척집을 급습해 잠들어 있던 소년을 강제로 데려 나왔다.엘리안군은 그를 쿠바로 데려가기 위해 워싱턴 근교에 체류중인 아버지후안 미겔 곤살레스씨의 품으로 넘겨졌다. 논란은 20여명의 무장한 INS요원들이 친척집 문을 부수고 들어가 영문을 모른 채 겁에 질려있는 엘리안군을 낚아채 데리고 나오는 장면이 TV를 통해 생생하게 방영되면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해 11월 대서양에서 조난당한 엘리안군을 구출한 어부와 그의 품에 안겨 벽장속에 숨어있던 엘리안의 울먹거리는 표정,이들에게 총을 들이대는 요원의 섬뜩한 장면이 AP통신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잡혀 보도된 뒤 행정부를 겨냥한 비난의 소리가 드세지고 있다. 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물리력의 사용은 “예상치 못하는 사태”에 대비한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옹호했다.클린턴 대통령도 “나는 (법무부)결정이 옳은 것이라고 믿고 지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화당의 주요 인사들은 엘리안군의 신병확보를 위한 기습작전을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의 전술에 비교하면서 중무장한 INS요원들을 동원한 클린턴 행정부를 집중 성토하고 있다. 금년 대통령선거의 공화당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지 W.부시 텍사스주지사는 행정부가 엘리안군 보호권 분규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어린 소년을 한밤중에 데리고 나오기 위해 무력을 사용키로 결정한 것을 매우 슬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원의 트렌트 로트 공화당 원내총무는 그러한 일은 카스트로의 쿠바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면서 “클린턴 대통령은 허락하지 않았어야 하며 이런 유형의 물리력 사용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하원의 톰 딜레이공화당 원내총무 역시 “여섯살짜리에게 자동소총을 겨누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자유의 원칙을 존중하고 방어할 것임을 국내외에 보여줄 수있겠느냐”고 반문하며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슬픈 날”이라고 개탄했다. 조 록하트 백악관 대변인은 공화당의원들이 엘리안군의 보호권문제를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고 역공세를 폈다.그는 “소년이 아버지와 만난 오늘,공화당 지도자들이 이 사태를 이용해 모종의 정치적 이득을 챙기려는 것은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민주당의 대통령후보인 앨 고어 부통령은 이 문제가 가정법원에서 처리되어야 할 사안이라는 점과 모든 미국인이 법원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종전의 입장을 되풀이할 뿐 새로이 전개된사태에 대한 논평을 거부,논쟁을 피하고 있다. 마이애미 경찰은 엘리안군의 강제구인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350여명을체포했다.한편 엘리안군의 사촌누나는 23일 워싱턴 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 정부가 공개한 엘리안 부자상봉사진의 진위여부에 의문을 제기했다. hay@
  • ‘쿠바소년’ 엘리안 부자상봉/ 기습작전 어떻게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22일 새벽 마이애미시 리틀 아바나지역의 엘리안 곤살레스군 친척집에는 엘리안 아버지의 사촌인 라자로 곤살레스와 딸 마리스레이시스,그리고 지난해 11월25일 대서양에서 엘리안을 구한 어부 도나토 대림플 등 5∼6명이 깊은 잠을 자고 있었다. 동이 틀 무렵인 새벽 5시5분쯤 자동소총과 방탄조끼 헬맷 등으로 중무장한미 이민국 기동대원 20여명이 소년의 거주지에 밴을 타고 쏜살같이 접근,곧바로 주위를 에워쌌다.이들은 최루가스를 쏘며 망치로 담장과 현관을 부순뒤 자동소총을 든 8명의 대원을 집안으로 침투시켰다. 집 밖에서 철야중이던 시위대와 집안에 있던 소년의 친척 등은 잠이 덜 깬상황에서 제대로 대응하지도 못했으며,3분뒤 대원들은 소년이 있는 침실 벽장을 찾아냈다.대원들이 벽장문을 열자 겁에 질린 소년은 대림플의 품에 안긴채 스페인어로 “무슨 일이예요”라고 물으며 도움을 호소했다.대원들은대림플을 총으로 위협,소년의 신병을 확보했다.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여성요원 베티 밀러가 소년을 안고 나와 밴에태우고공항으로 향했으며,소년은 비행기로 워싱턴 근교 앤드루 공군기지로 옮겨졌다. 이 과정에서 한 대원이 소년을 껴안고 있던 대림플에게 자동소총을 겨눴는데,이것이 과도한 물리력을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거리를 제공하게 됐다.재닛 리노 법무장관은 “사진에 나타난대로 대원의 손가락은 방아쇠에서 떨어져 안전에 대비했으며,무장은 불가피한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해명했다.
  • 오늘 영수회담 공동발표문에 뭘 담나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의 영수회담 ‘공동발표문’에는 뭘 담을까.회담을 하루 앞둔 23일 양측의 실무접촉 결과 ‘골격’이 대강 드러났다.발표문의 큰 틀은 우선 3가지로 요약되고 있다. 첫째,대화와 협력,타협을 통한 ‘정치복원’이다.이번 회담에서 가장 비중을 두고 있는 분야다.무엇보다 여야가 신뢰회복을 통해 정치불신을 씻고 건강하고 생산적인 역할을 하려는 뜻이 담겨 있다. “여야는 새천년 국가발전과 국민을 위해 국정의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하며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구현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민생 및 경제에 관해서는 국민의 편에서 협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생각을 공유(共有)하고 있다.튼튼한 경제구조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최근 발생한 구제역과 산불피해,증시대책 등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 협의기구’설치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발표문에는 “민생안정 및 경제회생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명기할 게 확실시되고 있다. 셋째,분단 이후 처음 갖는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열기 위한 여야 협조다.이미 초당(超黨)적이며,범국민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데 여야간 공감대가 이뤄진 상태다. “남북 정상회담은 여야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서 성공시켜 나간다”는 합의내용이 예상된다. 두 총재는 한나라당이 요구하고 있는 인위적 정계개편 포기,선거사범에 대한 공정한 법집행 등 나머지 의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의견을 나눈 뒤 입장을밝힐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여야 총재가 필요한 때에는 언제든지 영수회담을 개최한다는 내용의 대국민 약속을 할 가능성도 있다.국민에게 다가서는 여야 지도자상(像)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또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각종 문제점을 거울삼아 ‘정치개혁’ 차원에서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도 뜻을 같이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풍연기자 poongy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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