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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코스닥진입 억제 안한다

    공모를 통해 이미 주식분산 요건을 충족했거나 민영화 방침에 따라해외자금 조달 계획을 갖고 있는 공기업은 대기업의 코스닥 진입 억제책의 예외로 인정,코스닥 등록이 허용된다. 또 자본잠식이나 적자상태라 하더라도 성장 가능성이 입증되는 벤처기업은 코스닥 등록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코스닥위원회는 6일 18차 코스닥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코스닥 시장 안정을 위한 시장운영개선 대책’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대기업 특례요건으로 등록을 준비해온 기업중 이미 분산요건을 충족했거나 정부의 공기업 민영화 방침에 따라 해외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은 코스닥 등록이 가능하게 됐다. 또 자본잠식 또는 적자상태이더라도 해당 업종에서 기술력 및 경쟁력이 뛰어나거나 가능성이 높은 기업,정책적으로 육성하는 정보통신·바이오·환경산업 등은 성장성을 중심으로 판단해 코스닥 등록을허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벤처금융이나 등록 주선인에 대해 투자기업에 임·직원이투자하지 않도록 내규를 정할것을 권고하는 한편 벤처금융 등의 임직원이 투자를 한 사실이 있는 경우 코스닥 등록을 제한하도록 규정을 바꿀 계획이다. 또 코스닥위원회 위원들의 요구 또는 기술력,업종에 대한 논란이 예상될 경우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청문회 제도를 도입해 등록심사의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인터넷 쇼핑몰 신용카드거래 기피

    전자상거래업체(인터넷 쇼핑몰)들이 신용카드로 물품 대금을 치르면 현금으로 살 때보다 3∼5%를 비싸게 받는 등 신용카드 수수료를소비자에게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업체들은 신용카드는 아예 받지 않아 매출액을 정확히 포착,세금을 공평하게 부과하기 위해 신용카드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정부정책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8월 1일부터 29일까지 98개의 인터넷쇼핑몰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전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한 것으로 드러난 20개 사이트를 국세청에 고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98개 쇼핑몰 가운데 17.3%인 17곳은 신용카드 거래를하지 않았다. 20개 업체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3∼5%의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방식으로 현금거래를 하는 고객과 차등을 두거나,신용카드로대금을 결제하면 마일리지 혜택을 제외하는 등 현금 사용을 유도한것으로 조사됐다. G,L,B 등 4개 업체는 수수료 전가 외에도 사이트에 현금가격만 표시하고 주문 과정에서 신용카드로 주문을 하면 별도의 가격을 제시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N쇼핑몰 등은 현금구매시 할인혜택을 주거나 신용카드 결제시 부가가치세 10%를 추가하는 편법을 동원,신용카드 사용을 교묘히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Y,E,P 등 5개 쇼핑몰은 신용카드 구매가격과 이보다 싼 현금판매 가격을 동시에 표기,현금 구매를 유도했다. 녹색소비자연대 최우성 팀장은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한 20개사이트를 국세청에 고발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시활동을 펴는 한편 소비자상담실 신용카드 고발센터(02-747-4998)를 통해 제보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행위는 탈세를 한 것으로 간주,매출 신고를 분석한 뒤 탈세 혐의가 드러나면 세무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여신금융전문업법 19조(가맹점 준수사항)는 “신용카드 가맹점은 가맹점 수수료를 신용카드 회원 등이 부담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이를 어기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벌금을 물어야 한다. 송한수기자 onekor@
  • 민관합동 해외시장 개척단 잇단 수출계약 체결등 성과

    정보통신부가 해외시장 진출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이스라엘에 파견한 민·관합동 시장진출·기술협력단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비트컴퓨터,현영시스템즈,시큐어소프트 등 국내 소프트웨어 및 정보보호업체 39개사로 구성된 민·관합동협력단은 이번 활동을 통해 전자상거래 솔루션업체인 사이버피아가 3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350만∼4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이 조만간 성사될 전망이다. 아울러 말레이시아 멀티미디어개발공사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스라엘 SW하우스협회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시장정보의 교환,공동연구개발 지원,기업간 협력 및 투자지원 등을 위한 상시 협력창구를 개설키로 했다. 정통부는 이번 민·관합동 시장진출.기술협력단 파견이 큰 성과를거둠에 따라 15일까지 참가 희망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코리아e플랫폼’출범

    국내 최대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업체가 등장했다. SK와 현대산업개발,코오롱,삼보컴퓨터 등 국내 11개그룹 16개업체는5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코리아e플랫폼(www.koreaeplatform.com)을 공식 출범시키고 산업자원부 총무과장 등을 지낸 이우석(李愚錫)씨를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설립자본금은 50억원.SK와 삼보컴퓨터,현대산업개발,코오롱,경방,이수화학,종근당 등 국내 11개그룹 16개업체들의 B2B 컨소시엄인 아시아B2B벤처스가 전액 출자했다. 제조업과 건설 유통 교육 등 전 산업분야에서 150만개의 아이템을갖춘 국내 최대 B2B e마켓플레이스로 키울 계획이다.우선 오는 11월초 모든 업종의 소모자재용품(MRO)을 거래할 수 있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경매와 역경매,공동구매는 물론,금융권과 연계한 자동결제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오는 12월부터는 수출입 통관기능도 추가된다. 코리아e플랫폼은 앞으로 국내외에서 꾸준히 자금을 유치,자본금을 15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다.내년부터는 고객 기업들이 외국의 MRO 콘텐츠도 직접 검색,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전자상거래 벤처기업 고문에 이필곤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

    재계 거물급 인사들의 벤처기업 진출이 활발한 가운데 삼성 회장 출신의 이필곤(李弼坤·59) 전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이 전자상거래 솔루션 전문업체 (주)이네트의 고문을 맡았다.4일 ㈜이네트는 이 전 부시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으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영업과 해외사업 등을 포함한 경영 전반에 대해 자문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이 상임고문은 삼성물산 부회장,삼성신용카드·삼성자동차 회장을 지냈으며 98년 7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서울시 부시장으로 있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 디지털화 갈길 멀다

    우리나라의 디지털화 수준이 대만과 싱가포르에 비해 낙후돼 있다는지적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 강용중 연구위원은 4일 ‘아시아 국별 디지털 기반평가 및 네트워크 구축전략’ 보고서에서 “아시아 국가들의 디지털화 수준은 미국에 비해 지체돼 있고 그중 한국은 경쟁 개발도상국인대만과 싱가포르에 비해 낙후돼 있다”고 밝혔다. 강연구위원이 분석,정리한 국제경영연구소(IMD)의 ‘국가경쟁력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인터넷 인구비중은 미국 100을 기준으로 43.8수준이다.이것은 일본(43.9)이나 대만(44.4)과 유사한 수치다. 전자상거래 진전도는 75.8로 일본(58.8)보다 높게 나타나 디지털 활용도 면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중 우수한 편이었다. 하지만 컴퓨터 수와 인터넷 호스트 수는 각각 미국의 33.6과 4.4로,경쟁국인 싱가포르(72.5,16.2)와 대만(48.3,14.7)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다. 또 전자상거래 확산 잠재력 분석요인인 물류 인프라 구축수준에 있어서도 한국은 미국의 71.6 수준으로 싱가포르의 116.3과 일본의 95. 0,말레이시아의 88.1,대만의 75.6에 비해 낙후돼 있다. 다만 한국의 이동전화 보급률은 미국의 158.5로 나타나 다른 아시아 경쟁국보다 월등히 높아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 전자상거래(M-commerce)’ 발전 가능성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강연구위원은 “전반적으로 아시아국가들은 디지털화 수준에서 미국에 비해 상당히 낙후돼 있다”면서 “특히 한국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부문인 온라인 거래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물류 인프라와 익명 거래문화 등 오프라인 인프라가 정착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국무회의/ 부처직제 동결.증원 줄다리기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중앙부처 직제 동결이 주요 의제가 됐다.(대한매일 4일자 32면 참조) 논의는 직제관련 협의부처인 전윤철(田允喆)기획예산처장관이 각 부 장관들에게 “증원 문제에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하면서부터 시작됐다.공공부문 개혁의 마무리를 위해 직제 동결은 필수적인만큼 확고한 의지를 가져 달라는 말이었다. 다른 장관들은 원론에는 동감하지만 탄력적으로 운용해줄 것을 부탁했다.이날 전자상거래 관련 인력 등 10여명을 증원받은 산업자원부신국환(辛國煥)장관은 “필수적이고 불가결한 증원”이었다고 말했다. 김정길(金正吉)법무부장관도 “정부의 책임성 문제도 있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한 뒤 “정부가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민생과 인권분야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인력이 필요하다”면서 “융통성을 갖고 조화롭게 운영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부 조직을 총괄하는 행정자치부 최인기(崔仁基)장관은 “새로 문을 여는 인천공항이나 남북문제를 이끌어갈 통일부 등은 국가적 차원에서 불가피하게 새로운 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지만 동결기조를 원칙으로 몰고가겠다”고 밝혔다. 토론은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의 마무리로 끝났다.이총리는 “불필요한 분야에서 감축한 인력을 필요한 쪽으로 전환하는 등 현 인원내에서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면서 “총리실이 당장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총리실은 이날 규제개혁심의관(2급)을 1명 줄이는 대신연구지원심의관을 신설했으며,실업대책기획평가단을 해산하고 안전관리대책기획단을 발족했다. 이지운기자 jj@
  • 웹 만화·애니방 “인기 캡”

    회사원 강모씨(29)는 요즘 인터넷에서 만화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회사 일때문에 만화가게를 찾을 수 없는 강씨로서는 인터넷이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아무 때나 만화 사이트에 들어가 마음껏 만화를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초고속 통신망 덕분에 동영상 애니메이션까지 즐기고 있다. ■어떤 사이트들이 있나 국내 만화·애니메이션 사이트는 줄잡아 100여개.아직은 기존 만화에 색깔을 입혀 보여주는 방식이지만 점차 동영상 서비스를 하는 곳이 늘고 있다. 동영상 서비스업체로는 엑스뉴스와 클럽와우가 대표적이다. 엑스뉴스는 시사적인 소재를 다룬 패러디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남북이산가족과 남북정상회담을 다룬 애니메이션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하루 평균 8만명 이상이 찾는다.편당 2∼3분짜리지만 흥미있는 소재에 곁들여진 성우 더빙이 인기 비결이다. 클럽와우에서는 기존 유명 작가의 출판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재구성하거나 창작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는 개봉창작품을 서비스하는 점이 특징이다.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응용한 e-card와 게임 등도 서비스한다.사이버 머니 등 유료로 운영되는 이 사이트에는 회원이 17만명에 이른다. ■만화·애니메이션의 전성기가 오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 사이트는 인터넷 서비스업체 콘텐츠 가운데 접속률 1,2위를 다툴 정도로 인기다.회원을 늘리기 위해 만화 코너를 앞다퉈 마련하기도 한다.라이코스코리아는 지난 6월 사이버 만화방 코너를 개설한 뒤 방문건수가하루 1,500만건을 넘어섰다.다음커뮤니케이션과 유니텔,나우누리,하이텔 등의 만화코너도 인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애니메이션 제작자를 길러내는 학원도 등장했다.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대원동화 부설 교육기관인 애니메이커랩은 최근 애니메이션PD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기대감에 부푼 업계 국내 만화업계와 애니메이션업계는 인터넷과만화가 만나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외환위기 이후침체된 국내 업계에 새로운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시장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업계는 8조5,700억원에이르는 올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대부분을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엑스뉴스 김문종(金紋鍾·34) 사장은 “인터넷이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새로운 길을 열어준 셈”이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데더욱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왜 애니메이션이 인기인가 인터넷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정보검색에서 오락기능으로 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수많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지만 재미있지 않으면 쉽게 외면당하는 현실에서 애니메이션과 만화는 콘텐츠를 꾸미는 새로운 도구로 떠오르고 있다.e-메일이나 광고,홈페이지 등에 애니메이션이 활용되고 있다.애니메이션의 응용 범위가 무궁무진한 것은 이 때문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인터넷 애니메이션 어떻게 만드나. 인터넷에서 애니메이션을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플래시(FLASH)’기술 덕분이다. 미국 매크로미디어사가 개발한 이 기술은 작은 용량의 데이터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데이터를 모두내려받은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기존 방식과 달리 데이터를 내려받으면서 동영상을 볼 수 있다.큰 용량의 데이터를 내려받아도 속도가 느려지거나 시스템이 다운되지 않는다.기존 웹 애니메이션의 문제점인 속도나 용량,화질을 한번에 해결해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플래시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의 용량은 일반 사진이나 스캔한 이미지의 16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mov/.avi’등 일반 동영상 파일에비하면 18분의 1 수준이다.그림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때 이미지 손상없이 깨끗한 화질로 재생할 수 있어 애니메이션은 물론 게임이나 광고,홈페이지 제작 등 응용 범위가 넓다. 김재천기자. *金承煜 대원디지털 부사장 “토종 캐릭터 개발 서둘러야”. “인터넷 시대에 애니메이션이 살아남으려면 보다 과감한 투자와 함께 캐릭터나 게임 등 다양한 수익모델을 개발해야 합니다” 온라인·오프라인 애니메이션 제작업체인 대원디지털 김승욱(金承煜·39) 부사장은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발전하려면 성급한 결과를 원하기에 앞서 진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인터넷과 애니메이션의 결합으로 애니메이션의 응용범위가 광고와 전자상거래,엔터테인먼트,게임 등으로 넓어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애니메이션업계는 기존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수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이 외환위기 이후 침체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OEM방식 수출에서는 빛을 볼 수 없었던 국산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을 통해 세계시장에 직접선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최근 애니메이션 사이트가 폭발적으로 늘고있는 것도 이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수익모델입니다.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서비스나 상품으로연결시키는 기획이 있어야 합니다” 그는 최근 인터넷 애니메이션 포털 사이트를 준비하고 있다.애니메이션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서비스로 연결,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는 사이트를 거의 찾아볼 수없기 때문이다. 24시간 온라인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VOD(주문형 비디오)서비스를 중심으로 만화 캐릭터를 상품화한 전자상거래,캐릭터를 이용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묶을 계획이다.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 서비스에 대비해 휴대폰으로 애니메이션을 볼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내년 동남아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대원동화와 금강기획에서 굵직한 작품을 만든 베테랑애니메이션PD 출신이다.방송용 애니메이션인 ‘달려라 하니’와 ‘독고탁’‘까치의 날개’ 등을 만들었다.지난해 TV로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녹색전차 해모수’ 기획에도 참여했다. 김재천기자
  • 정부, 무기력증 벤처·코스닥 되살리기

    정부가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벤처산업 및 코스닥시장 살리기에 나섰다. 조정국면을 걷고 있는 우리경제의 동인(動因)인 벤처산업과 코스닥의 ‘위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하지만 인위적인 ‘9·1조치’가 어느 정도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무기력에 빠진 벤처·코스닥 닷컴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위기론이 나오고 있다.위기론은 코스닥시장의 위축이 주요원인이다. 한때 283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지수는 111에 머물러 있다.코스닥의위축은 유상증자·기업공개 등으로 주식물량이 크게 늘어난 수급불균형 탓이다.99년 이후 코스닥시장 물량공급은 10조7,000억원으로 현재시가총액 53조원의 20% 수준을 차지한다. ◆활성화대책의 특징과 문제점 9·1조치의 특징은 우선 코스닥시장을벤처기업 위주로 ‘울타리’를 쳤다는데 있다. 대기업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는 기준을 거래소시장처럼 강화했다.벤처기업이 아닌 대기업이 코스닥의 자금을 싹쓸이하는 현상을 막기위한 것이다.코스닥시장을 벤처기업 위주로 육성하겠다는 얘기다. 두번째는 공급을 줄여 수급 균형을 찾는 것이다.무상증자는 코스닥등록후 1년동안 경영수익과 배당이익이 있는 경우로 제한됐다.유상증자도 금감원의 확인을 거치도록 해 억제했다. 또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들이 지분을 1년이 지나면 단계적으로 매각하도록 규제해 주주들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하루에 기업의 자본금 만큼 주식이 거래될 정도로 물량이 마구 쏟아져 시장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세번째 특징은 투자수요를 일으킨다는데 있다.기관투자가나 일반투자자가 코스닥시장에 참여한 실적과 관련없이 공모주를 배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적감안 배정원칙을 정했다. 부실·허위공시한 기업에 대한 과징금을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인상한 것은 일부기업의 주가조작으로 떨어진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을 내년부터 12%에서 15%로 바꿔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코스닥시장에 대기업의 신규진입 조건을 강화한것은 현재 코스닥 진출 기업에 대한 기득권을 인정해준 꼴이란 지적이 나온다. ‘시장의 힘’을 강조해온 정부가 인위적인 처방을 내놨다는 점에서얼마나 효력을 발휘할지도 의문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활성화 대책' 주요내용. *코스닥시장. 정부가 1일 발표한 ‘코스닥시장 및 벤처·인터넷 산업의 활성화 대책’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모든 벤처기업에 투자한 창업투자사 등 벤처금융은 투자기간이 1년이 넘으면 등록후 3개월간 주식을 매각할 수 없고 1년 미만이면 6개월간 매각이 제한된다.벤처금융사가 투자한 벤처기업에 벤처금융사임직원은 투자를 못하도록 내규 제정을 권고하고,투자 사실이 드러나면 코스닥 등록을 제한한다. 유상증자 자금을 당초 조달 목적대로 사용했는지 금융감독원이 확인한다.발행주식총수의 10% 이상,500만주 이상을 공모해야 하는 공모분산요건이 자기자본 규모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자기자본이 500억원이상이면 100만주, 1,000억원 이상이면 200만주,2,500억원 이상이면500만주만 공모하면 된다. 코스닥 등록 신청법인도 상장 신청법인처럼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한 감사인으로부터 회계감사를 받도록 한다.코스닥 일반기업은 사외이사로 내년에는 최소 1인을,2002년에는 이사총수의 25%를 선임해야한다. 생명·환경·정보공학업체 중 성장가능성이 입증된 벤처기업은 자본잠식 또는 적자상태라도 코스닥 등록을 지원한다.등록심사기준을 구체화·계량화하고 ‘전문가 자문팀’을 구성하거나 공개청문회를 개최한다.코스닥시장에도 거래소시장과 같은 매매제도 및 전산시스템을구축한다. 지방소재 벤처기업이 등록신청을 하면 심사물량의 20% 안에서 우선심사한다.지방벤처기업에 투자한 벤처금융이 등록신청 1년 전에 투자해야 하는 의무조건의 적용을 완화한다. * 벤처·인터넷 산업.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 등 3개 지역에 운영중인 벤처지원센터를 미국동부, 영국,이스라엘 등 5개 지역에 추가로 설립한다.비즈니스 모델등 서비스 수출도 수입자의 계약파기,전쟁 등으로 손실을 입었을 경우 수출보험을 통해 보상해준다. 정보통신연구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연구체제를 만들어 위험부담이 큰 핵심기술을민·관이 공동개발하며 2002년까지 643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지방에 4개뿐인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를 34개로 확충한다.벤처기업에 인력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병역특례인원 배정횟수(현재 연1회) 및 병역특례업체 지정범위를 확대하도록 병무청 등 관계부처와협의한다. 정보기술(IT) 관련 학과·전공을 신설하거나 증원하는 정규 교육기관에 시설장비,소프트웨어 등을 지원한다.2004년까지 5만6,800명의인력을 양성한다.벤처캐피탈협회,창업보육센터협회 등을 통해 벤처금융,창업보육 등 분야별 전문가를 배출한다. 기업이 전자상거래 등에 투자하는 금액의 3%(중소기업은 5%)를 소득세.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전자상거래 기술 및 인력개발비 지출액이최근 4개년도 지출액을 초과하는 금액의 50% 또는 기술개발비 지출액의 5%(중소기업 15%)를 공제해준다.또 수입금액의 3%(자본재 산업은5%) 범위에서 기술개발을 위해 준비금을 설정하는 경우 손금산입한다. 박정현기자
  • [외언내언] 온라인서점

    미술사학자인 유홍준(兪弘濬)은 오래 전 편지 한장을 받았다.“우리 회화사 연구에 도움이 될 듯한 자료를 한부 복사하여 동봉하오니 잘 엮어서 좋은 작품을 만드심이 어떠하실지--”보낸 사람은 고서점인‘통문관’주인 이겸노(李謙魯·91)옹.지난 8월 남북이산가족 상봉때 북한 국어학자에게 55년 전 출간한 책 두 권과 원고료를 건네줘화제가 됐던 사람이다.서점은 단순히 책을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공간이며 서점주인은 바로 문화인으로 대접받던 시절이 있었다. 서점은 이제 변혁의 한 가운데 있다.정보통신혁명이 주 요인이다.지난해 독일의 인터넷 구매자 가운데 53.9%가 책을 샀을 정도로 전자상거래 최대 품목은 책이다.인터넷 서점이 등장,컴퓨터에서 클릭하면외국에서 늦어도 한달 안에 책을 배달받을 수 있다.이런 온라인 책구매로 소형 동네서점이 타격받고 있다.세계 최고(最古)서점인 영국 글래스고의‘존 스미스 앤드 선’이 개점 249년 만인 지난 4월 문을 닫은 것도 온라인 서점 탓이다. 뉴욕타임스는 “연내 도서구입방식에 대변혁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한권 통째가 아니라 요리책 가운데 원하는 요리나 단편소설집에서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만을 살 수 있다.출판사는 전자책을 소비자에게 직판매한다.서점이 중간에 낄 여지도 없어지고 있다.판매방식의 변화는 책의 개념도 바꾸고 있다.지난 3월 미국 스릴러 작가인 스테펀 킹은 자신의 소설을 전자책으로 발간,첫날 40만명에게 팔았다.보는 책이 아니라 ‘듣는 책’도 나왔다.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은 컴퓨터나 다른 휴대기기 등에 다운로드 받아서 들을 수 있는책을 팔고 있다. 물론 온라인 서점에 한계는 있다.아마존은 책판매 수익으로는 생존이 어려워 자동차판매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최근 영국 경제주간지이코노미스트는 킹의 소설을 전자책으로 산 사람들이 거의 읽지 않았다고 전했다.단순한 호기심에서 샀다는 것이다.실제 전자책을 컴퓨터 화면에서 읽기에는 눈이 아프고 수백쪽을 프린트해 갖고 다니기도힘들다. 그래도 인터넷 서적판매는 기존의 대규모 오프라인 서점들에게 판매력 강화 등의 큰 날개를 달아줄 것이다.최근독일의 거대 미디어그룹인 베텔스만이 내년에 한국에 온라인서점을 개설할 계획을 밝혔다.국내독자들은 지금까지 컴퓨터로 외국에 주문을 냈지만 앞으로 외국업체가 아예 국내에 온라인서점을 차린다는 구상이다.어떤 돌풍이 불지 관심사다.현재 일부 온라인 서점이 주도하고 있으나 대형서적센터는 짐짓 외면해온 책의 가격할인경쟁이 외국업체의 등장으로 본격화될지 주목된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옹진수협 냉동꽃게 30t ‘애물단지’로

    옹진수협이 ‘납 꽃게’ 여파로 인해 국산 냉동꽃게 선물세트 구매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자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국 수협 중 꽃게 선물세트를 가장 많이 판매해 왔던 옹진수협이올 추석을 앞두고 마련한 선물세트는 2㎏,4㎏들이 암케 세트(각각 6만원,12만원)와 2㎏,4㎏들이 수케 세트(각각 4만원,8만원) 등 네 종류로 모두 2,000여상자에 이른다. 옹진수협은 꽃게의 품질이 가장 좋다는 4월과 5월에 추석 선물세트주문에 대비,1만상자의 선물세트를 제작할 수 있는 30t 가량의 꽃게를 매입해 냉동 보관 중이다. 그러나 매년 추석때마다 참조기·대하 선물세트와 더불어 ‘효자상품’으로 꼽히던 꽃게 선물세트가 올해는 중국산 ‘납 꽃게’ 파동으로 인해 추석 특수를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여 수협 관계자들을 애태우게 만들고 있다. 옹진수협은 이에 따라 꽃게 선물세트 판매 촉진을 위해 2∼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부천역사 앞에서 꽃게 선물세트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택배 판매 문의 (032)887-4160. 인천 김학준기자
  • IMT-2000 전단계 동영상 이동전화시대 개막

    동영상 이동전화 시대가 열렸다. SK텔레콤이 1일 cdma2000-1X 시범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pre IMT-2000’시대가 개막된 것이다.나머지 사업자들도 경쟁에 가세했다.2002년부터 서비스가 될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의 전초전인 셈이다. ◆cdma2000-1X란=동영상 이동전화가 가능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다.IS-95C로도 불린다.3세대 이동통신인 IMT-2000의 직전단계로 2.5세대. 지금의 2세대인 IS-95A나 IS-95B보다 진보된 기술이다. IMT-2000의 초기 데이터 전송속도인 144kbps를 구현한다.A4용지 100장 분량을 전송하는 데 IS-95A나 IS-95B는 55초와 12초가 각각 걸린다.C는 6초로 훨씬 빠르다.지금보다 2∼10배이상 빨리 데이터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TV,영화,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수용할 수 있다. IMT-2000과는 주파수대역이 다르다.그래서 별도의 설비투자가 필요하다.SK텔레콤의 경우 1X,2X,3X로 진보시키기 위해 3년간 1조4,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1조2,000억원으로 예상되는 IMT-2000의 초기설비투자비보다 많다.단말기 가격은 기존 것보다 5만원∼10만원정도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이 스타트=이날 보라매사옥에서 시연회를 갖고 서울지역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서울 인천에 이어 부산,대구 등 전국 23개 도시에서 상용서비스를 할 예정이다.내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79개도시로 확대하는 계획도 세웠다. SK텔레콤 생산전략팀장인 오세현(吳世鉉) 상무는 “늘어나는 무선인터넷 수요에 맞춰 조기에 제공하게 됐다”면서 “2003년까지 가입자는 300만명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제공하는 cdma2000-1X는 동기(미국식)기술이다.SK텔레콤은 IMT-2000에서 비동기(유럽식)를 추진하고 있다.정부는 동기식을유도하고 있다.그래서 SK텔레콤의 이날 발표는 동기로도 가고,비동기로도 간다는 ‘시위’성격이 짙다. ◆한통·LG텔레콤도 서비스=한국통신프리텔은 이날 경기도 일산 기술연구소에서 시험시스템을 개통했다.한통엠닷컴과 공동망을 구축했다. 한통프리텔은 다음달 1일 서울을 중심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상용서비스는올 12월부터 서울 및 수도권에서 시작한다.내년 1월에는 전국 광역시를 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이달 중순 시범서비스를 한다.수도권 및 광역권부터 시작할 상용서비스 시기는 연말로 잡았다.2,000억여원을 투자,시스템을 구축하고 곧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LG텔레콤은 내년 초까지 2,000억여원을 투입,전국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내년 중순까지 가입자 20만명이 목표다. 박대출기자 dcpark@
  • 증권사 사이버고객 잡기 ‘후끈’

    최근 사이버 증권 투자가 크게 늘어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전체 투자의 60%를 넘어선 사이버 고객을 붙잡기 위해 증권사들은 저마다 낮은 수수료와 분석서비스 등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주문이 한 화면에서 이뤄지는 종합주문 시스템은 물론각 종목에 대한 기술적 분석자료 제공,온라인투자상담,기업·경제동향 분석자료,주식방송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시스템 차별화에나섰다.신생 온라인 증권사들도 낮은 수수료를 무기로 시장 공략에나섰다. 전문가들은 “투자 방식이 데이트레이딩 형태의 단기투자 형태로 바뀌고 있는 추세로 편리성과 정보 제공,수수료 등을 고려해 자신의 투자 패턴에 알맞는 증권사를 고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증권사 선택 요령=우선 각 증권사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방문,서비스 종류 등을 비교해 본 뒤 자신의 투자 패턴에 적합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각 증권사 HTS에 대한 사용자들의 평가를 미리 들어보는 것도 선택에 도움이 된다.인터넷 금융회사 평가·컨설팅 회사인 스톡피아(www.stockpia.co.kr)에서 각 증권사 HTS의 특징과 장·단점,수수료 비교는 물론 사용자들의 소감을 볼 수 있다. 각 증권사의 HTS 전용 브라우저는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는 직접다운받아 컴퓨터에 설치할 수 있다. ◆주요 증권사 HTS의 특징=대신증권의 HTS인 ‘사이보스(CYBOS)2000’은 최근 초고속 주문 프로그램인 ‘퀵 트레이드 서비스’와 함께기업·경제동향 분석자료를 속보로 제공하는 ‘핫 뉴스 시스템’을추가했다. LG투자증권은 초단기 매매자 패턴에 적합한 화면을 제공하는 ‘홈라인 프로(PRO)’를 내놓았다.특히 조사분야 전문가 등 4명으로 구성된 사이버 컨설턴트는 고객들에게 투자 조언과 함께 투자 방향을 제시한다. 현대증권은 리스크 관리에 취약한 개인 투자자들의 잘못된 투자 습관을 진단,처방하고 사후관리까지 해주는 ‘투자 클리닉 센터’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원증권은 모든 형태의 주문이 한 화면에서 이뤄지는 HTS인 ‘초이스업 트레이드’를 지난 28일 선보였다.또 대우증권도 HTS에 최근 기술적 분석 프로그램을 개선,추가했다. 한편 수수료는 온라인 증권사인 겟모어증권이 0.0135%+500원으로 가장 낮고 E*트레이드증권(0.03%)와 E*미래에셋(0.029%) 등이다.기존증권사 중에는 세종증권이 0.025%로 가장 낮다. 조현석기자 hyun68@
  • 공정위 B2B 불공정거래 단속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기업간(B2B)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면서 불공정거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B2B의 경쟁제한적 불공정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들로 B2B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박정현기자
  • 전자화폐 소비자 피해 판매·발행자 연대책임

    내년부터 전자화폐를 이용한 전자상거래에서 소비자가 피해를 입으면 판매업자와 전자화폐 발행업자가 연대 책임을 져야 한다. 전자화폐의 위·변조와 도용 등으로 금융사고가 발생했을때 소비자의 과실이 없는 한 전자화폐 발행업자가 보상책임을 지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전자화폐의 사용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국회에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방판법)을 개정하고 표준약관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소비자가 전자화폐를 이용해서 대금을 먼저 지급하고 나중에 물건을 받은 ‘선불식 통신판매’에 해당하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 연대책임을 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전자화폐는돈을 전자부호화해 집적회로(IC) 또는 PC(네트워크형)으로 저장한 대금결제 수단이다. 박정현기자
  • 통신판매 농축수산물 20일내 청약철회 가능

    앞으로 통신 및 방문판매,다단계 판매되는 농·축·수산물,보험 등도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방판법)이 적용돼 청약을 철회할 수 있게 된다. 다단계 판매업자는 상품을 위탁받아 판매 또는 알선할 수 있게 되며등록요건도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대신 소비자 피해보상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방판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제출,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등은 방판법이 적용되면 계약체결 또는 상품 인도일을 기준으로 방문판매 10일,통신판매(전자상거래 포함) 및 다단계 판매 20일 안에 청약을 철회할 수 있게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부동산 간접투자시대] (3)무늬만 리츠상품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의 꽃은 뭐니 뭐니해도 리츠(부동산투자신탁·REITs)다.ABS(자산담보부증권)와 MBS(주택저당채권) 등도 있지만 이는 개인 투자자보다는 기관이 주고객이다. 반면 리츠는 소액 단위이고 상품도 다양하다.지난 7월 국민은행이첫 상품을 출시했다.계약형(금전신탁형) 리츠로 증시 상장은 안된다. 상장 가능한 회사형 리츠는 현재 건설교통부가 입법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법대로라면 이 상품은 본래 의미와는 많이 다르다.무늬만 리츠다. ◆흉내만 냈다=국민은행이 발매한 ‘빅맨 부동산투자신탁 1호’ 상품은 130억원짜리 아파트 사업이다.1인당 매입 상한은 10%,하한선은 500만원이다.기간은 1년 6개월로 아파트 분양을 통해 남는 수익금을 배분하게 된다.대략 수익률은 연간 12%선이지만 보장성은 아니다.겉으로 보기에 3년만기 회사채 수익률 7.84%(25일 기준)와 비교하면 괜찮은 수익률이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엄밀한 의미의 리츠와는 상당한 거리가있다.이 사업의 시행사는 (주)미리가본세상,시공사는 대우건설이다. 국민은행은 미리가본세상에 연리 15%로 사업비 130억원을 빌려주고수익이 많든 적든 1년 6개월내에 원리금을 받아 배당하면 끝이다. 기존의 파이낸싱 방식과 다를 게 없다.확정이자를 받기로 하고 건설사에 돈을 빌려준 격이라는 얘기다.전문성이 부족,실질적 사업관리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직접 사업을 벌여 수익을 낼지 자신할 수 없기때문이다. 이같은 실정은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지다.은행들은 이에 따라 한국토지신탁 등 부동산 개발경험이 있는 업체들과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자신이 직접 사업관리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행사나 시공사가 부도를 내거나 민원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 원리금 회수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전문인력 확보와 정부의 제도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회사형 리츠 대형사 독무대 우려=건교부가 추진 중인 회사형 리츠도 자본금 1,000억원을 하한선으로 하고 단일회사의 지분이 1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일반인 투자지분 한도는 30% 이상이다. 안전성에 무게를 두다보니 자본금을 너무 높여 잡아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자칫하면 대형사들만의 잔치가 될 수 있다.그러다보니 전문 분야가 없는 문어발식 종합부동산 투자회사로 전락할수 있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신탁형은 개별 상품별로 발빠르게 사업을 벌이고 사업이 끝나면 대부분 청산해 이익을 배분해 주는 방식이다.이 상품 역시 은행 등이출시하는 신탁형 부동산에 투자자들을 빼앗겨 대형사들의 무대가 될우려가 있다.따라서 신탁형이나 회사형 모두 지금 시점에서는 많은문제점을 안고 있다. 제대로 된 리츠를 싹틔우기 위해서는 건교부와 금감위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관급공사 입찰도 인터넷으로

    내년부터 서울시가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의 입찰방식이 인터넷을통한 전자입찰제로 바뀐다.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전자 직거래 마당도 개설,운영된다. 서울시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자상거래 활성화 계획’을수립,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주요 추진사업은 △전자상거래 기반확충 △기업간 전자거래 활성화 △서울형 특화사업 중점 지원 △소비자보호 및 전자상거래 신뢰 회복 △공공부문 전자거래 확대 등으로지방자치단체가 전자상거래 활성화 계획을 수립,추진하기는 전국에서서울시가 처음이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시가 발주하는 모든 시설공사의경우 입찰공고에서부터 낙찰자 결정까지 전 과정을 인터넷을 통해 시행하는 전자입찰제를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또 농수산물의 유통경로를 다원화하기 위해 5개 전자직거래 마당을개설하고 남·동대문시장 등 재래시장과 전문상가에 대해서는 정보화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자상거래 지원시스템 구축을지원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자상거래를 통해 구입한 물건을 지하철역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요 지하철역 40곳에 전자상거래 물류포스트를설치하고 양천구 목동에 오는 2004년까지 소화물 집배송센터를 시범건립해 운영하기로 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청,상공회의소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성,전자상거래 활성화계획이효율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부동산 간접투자시대] (2)시장 못따라가는 정책

    부동산 간접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자와 기업,금융권이 거는 기대와 달리 정책은 시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투자자는 수익성이 좋은 상품이 생긴다는 점에서 이를 반기고 기업은 보유 부동산이나 준비 중인 사업을 리츠(부동산투자신탁·REITs)를 통해 개발하거나 투자비를 조달할 수 있다.또 신탁계정의 실적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은행도 부동산투자신탁을 통해 실적과 수익을 높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부동산간접투자 상품이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부처간 정책협조와 법적·제도적 장치가 빨리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장밋빛 시장전망 간접투자 상품 시장 규모는 삼성경제연구소가 최소 5∼6조원,최대 30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건설산업연구원은 1∼2년내 6조원,5∼6년안에 90조∼460조원까지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미국의 지난해 말 기준 간접부동산투자시장 규모는 1,400억달러(약 154조원)였다. 지난 7월 계약형(신탁형) 리츠 ‘빅맨 부동산투자신탁 1호’를 출시한 국민은행이 연말까지 3,000억원 가량의 새 상품을 내놓는 것을 비롯,은행권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1조원 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시장 못따라 가는 정책 부동산간접투자상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달리 법제화나 여건조성 등 정부부처의 노력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있다. 부동산간접투자상품 관련 업무는 재정경제부와 건교부,금융감독위원회 등 3개 부처에 걸쳐 있다.재경부는 신탁업법 등 법정 주무부처,금감위는 개별상품의 인가·감시·감독업무 등 실질 업무를 맡는다.건교부는 회사형 리츠의 도입을 위해 부동산투자회사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상품은 부동산 개발이기 때문에 건교부와,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는 금감위와 각각 밀접하다.문제는 두 기관이 이 상품에 대해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건교부는 금융부문에서,금감위는 부동산 부문에서 각각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투자회사법이나 부동산투신 운용의 도입,신탁형 부동산투자신탁의 인가때 두 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금감위가 부동산투신 운용의 도입을,건교부는 부동산투자회사법과별개로 부동산투자신탁업법(가칭)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지만 긴밀한 협조는 커녕 부처이기주의마저 엿보인다. 일례로 현재 은행의 신탁형 리츠는 신탁업법에 따른 것이지만 같은법에 근거,신탁업 허가를 받은 부동산신탁사들은 아직 상품인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물론 일부 신탁사의 부실이라는 문제는 있지만 부동산신탁사업 전문인 부동산신탁사들이 시장에 집입하지 못하고 있는것이다. 건교부의 부동산신탁업법이 제정되면 이런 문제는 풀리겠지만 같은부동산 신탁업무를 각각의 법률에서 규정하게 된다.전문가들은 신탁업법에서 부동산을 떼어 내 부동산신탁회사법에서 다루도록 하든지아니면 신탁업법을 보완하든지 두 기관간 협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부동산과 금융이라는 상이한 부문이 결합하면서 파생되는 문제는 시장에도 고스란히 전달된다.부동산관련 ABS나 펀드 발행때 평가기관은신용평가기관이나 부동산 평가 전문성이 부족해 다시 감정평가사의손을 거치고 있다.펀드 운용이나 수익구조 등을 평가하고 감시·감독하려면 발행기관·당국 모두부동산과 금융 분야에 전문성이 있어야하는데 이중 한쪽에만 치중돼 있기 때문이다.건교부와 금감위의 긴밀한 협조가 있어야만 이런 문제를 풀 수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e-마켓 플레이스 선점경쟁 ‘후끈’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점하라’ 최근 전자상거래(EC)가 활성화되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기업간거래(B2B)가 이뤄지는 e마켓플레이스를 선점하려는 기업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오프라인에서보다 15∼20%까지 비용을 줄일 수있는데다 관련 업체들이나 바이어들과 한 곳에서 쉽게 접촉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런 ‘황금알’을 노리는 분야는 전자와 화학,섬유 등대부분을 망라한다. ◆화학 현대종합상사와 LG상사,SK상사가 주도하는 켐라운드닷컴과 삼성물산이 주도하는 켐크로스닷컴이 경합 중이다. 켐라운드닷컴은 최근 켐크로스닷컴보다 한발 앞서 사이트를 개설했다.켐크로스닷컴에게 법인 설립은 뒤졌지만 더 이상 뒤쳐질 수 없다며 의욕을 부리고 있다.출범 6개월만에 남해화학과 한국합섬 등 27개국내외 회원사를 참여시키는 등 세 불리기에 한창이다. 지난 5월 말싱가폴에 세운 해외 법인을 시작으로 올해 중국과 일본 대만 등에도해외 법인을 세울 예정이다.켐라운드닷컴 김영회(金永會·43) 마케팅이사는 “아직 온라인 거래가 전체 거래의 4%에불과하지만 시장 선점 차원에서 서둘러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켐크로스닷컴이 유치한 회원사는 한화종합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일본의 아사히 케미컬 등 국내외 52개 기업.현재 다자간 동시 거래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다음달 말쯤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켐크로스는 중국과 일본,인도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추가 회원사를 모집하고 있다.미국과 유럽 등 업체들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전자 삼성전자가 참여한 EHITEX와 LG의 E2오픈이 힘겨루기를 하고있다.EHITEX는 지난 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휴렛패커드와 컴팩,웨스턴디지털 등 미국 10개 업체와 히다치 등 일본 3개 업체 등 모두 15개 회사가 공동 출자했다. LG전자가 참여하는 E2오픈은 다음달 사이트를 연다.미국의 IBM과 대만의 에이서,일본 마쓰시다,도시바 등 10개 업체가 모여 지난 23일법인을 설립했다. ◆섬유패션 현재 16곳의 섬유의류전문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개설돼 있다.고합과 삼양사 효성 코오롱 쌍용중공업 등 오프라인 업체들은 최근앞다퉈 전자상거래에 뛰어들었다.삼성물산의 텍스토피아는 다음달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쌍용중공업 텍스타일엠닷컴,코오롱 올가먼츠닷컴은 올해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온라인업체들의 e마켓플레이스도 인기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업체는 60여섬유 및 의류업체들이 참가한 B2B코리아.데코 슈페리어 대현 한섬 등의 패션업체와 일승 화성섬유 등 섬유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다음달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재천기자 patr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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