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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욱의 미국증시 보기/ 금리인하 기대…바닥탈출 희망

    지난주 미국증시는 주중반 이후 나스닥지수가 2,000선을회복하면서 투자심리가 비교적 안정을 찾았다.이번주엔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바닥권탈출에 대한 희망도 낳고 있다. FRB는 27일 올해 상반기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개최,여섯번째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월가는 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냐 0.5%포인트냐를 두고 논쟁이 한창이다.하지만 올들어 다섯 차례의 금리인하중 기습적 금리인하 때만 증시가 강세였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금리인하도 인하폭과 상관없이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금리인하폭이다.기존의 0.5%에서 0.25%로 줄어든다는 뜻은 그만큼 경기회복의 시기가 한발짝 더 다가왔다는 뜻이다.반대로 0.5%포인트의 금리가 내려간다는 것은그동안 2.5%포인트나 내렸던 금리인하가 실물경제를 살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만약 앞으로 또 한차례의 금리인하가 있다면 그때는 이번보다도 효과가 반감될 것이다. 사실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4분기 실적발표가 더 중요하다.1·4분기에 이어 10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실적발표에 미국증시가 어느정도 내성을 발휘하느냐가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증시의 반등시점을 결정할 것이다. 만약 악화된 실적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주요 지지선들을방어한다면 올 여름부터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것이다.서머랠리가 시작된다면 주도주는 전통주 중에는 금융과 도소매,에너지,내수소비재 업종이,첨단주는 반도체,스토리지,전자상거래,PC 등이 될 것이다. 최진욱 ㈜유에스인포 해외증시분석팀장 대한매일 뉴스넷 제공 kdaily.com
  • [공직인맥 열전](65)기상청

    대한제국 시절인 1904년에 근대적인 기상업무를 시작한 이래 49년 국립중앙관상대로 발족한 기상청의 인맥은 크게 기상기술원양성소 출신과 80년대 중반 이후 기상청에 들어온4년제 대학의 기상 관련학과 출신으로 나뉜다. 기상기술원양성소는 지난 48년 설립돼 82년까지 홍사선(洪思銑·56) 예보국장 등 많은 기상청 간부들을 길러낸 ‘기상 사관학교’다. 기상 관련학과 졸업자들은 지난 70년 9급으로 기상청에 들어온 이천우(李天雨·56·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광주지방기상청장을 비롯,주로 80년대 중반 이후 특채 형식으로 기상청에 입성했다. 이 때문에 기능직을 제외한 일반직 848명중 석·박사 비율이 20%(박사 31명,석사 139명)가 넘지만 4급 이상 간부 76명 가운데 고졸자와 방송통신대 출신도 각각 25명과 16명이나 된다.최근에는 ‘학력 인플레이션’으로 석사 학위가 있어도 6·7급으로 채용된다.대학원 석·박사 과정에서 공부하는 직원만 119명에 이른다.안명환(安明煥·56) 청장을 비롯해 공군 출신이 유난히 많은 것도 특징이다. 일기예보는 철저한 ‘팀 플레이’가 생명이기 때문에 기상청에서는 전통적으로 일사불란한 조직체계가 중시돼 왔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는 “지나친 관료화로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많다. 안명환 청장은 지난 68년 9급 공채로 시작,30여년만에 조직의 총수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강릉지방기상청 예보관으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면서도 학사학위를 딸 정도로 집념이 강하다.주로 예보 분야에서 일해온 ‘야전’형으로 실무자를 믿고 과감하게 업무를 맡기는 스타일이다. 김덕제(金德濟·56) 기획국장은 과학기술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말 기상청으로 자리를 옮겼다.외모와는 달리 소탈한 성품이다.낯선 업무를 맡았지만 30년 동안의 공직을거친 베테랑답게 ‘교통정리’에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홍사선 예보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예보통’.지난 70년 기상청에 발을 들여놓은 뒤 줄곧 예보분야에서 일해왔다. ‘야근을 밥 먹듯’하면서도 몸가짐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예보회의 때마다 날카로운 지적으로 후배들을 긴장하게 한다. 남기현(南基玄·58) 기후국장은 후배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좋다.자상한데다 웬만해서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 ‘맏형’으로 통한다.예보분야 경험이 적은 편이지만 6년 동안이나 기획과장을 역임,전체 업무에 관해 모르는 것이 없는 대표적인 ‘기획통’이다. 정순갑(鄭淳甲·47) 정보화관리관은 87년 5급 기상사무관으로 기상청에 입성했다.기상청의 숙원이었던 슈퍼컴퓨터도입사업을 무난히 처리했다.축구 동호회장으로 활동하는등 대외적인 업무에도 적극적이다.듬직한 체구답게 ‘두주불사(斗酒不辭)’파다. 박광준(朴光俊·47) 관측관리관은 지질학을 전공했지만 공군 기상장교로 일하면서 일기예보와 인연을 맺었다.10년 동안 국제협력과에 근무한 ‘국제통’으로 영어에 능통하다. 직원 교육 때는 대충 넘어가는 것이 없어 ‘호랑이 선생님’으로 불린다. 정효상(鄭孝相·53) 기상연구소장은 80년 7급 특채로 기상업무와 인연을 맺은 뒤 연세대에서 석사 학위를,미국 텍사스A&M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다.공무원이라기보다 학자라는 인상을 짙게 풍긴다.최근 실시한 인공강우실험의 책임자였다. 이호(李昊·58·부산지방기상청),이천우(광주〃),오완탁(吳玩鐸·53·대전〃),신경섭(申慶燮·48·강릉〃),박종주(朴鍾周·58·제주〃) 청장 등도 기상청을 끌어가는 핵심 간부들이다.김상조(金尙照·56) 항공기상대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에 맞춰 문을 연 항공기상대 운영을 위해 3급(부이사관) 자리에서 4급 계약직을 자청한 ‘의리의 사나이’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서비스업 ‘뒷걸음’

    정부는 25일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갖가지 규제를 풀고세제·금융지원을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이 발달하면서 서비스 산업도 발달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뒷걸음질을 치고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경제의 서비스화 지연 재정경제부가 내놓은 ‘서비스 산업과 정책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가운데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98년 43.5%까지올라갔던 GDP대비 서비스업 비중은 지난해 41.8%로 낮아졌다.이는 95년(41.8%)과 같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미국(70.7%),일본(58.5%),프랑스(69.2%)에 비해 상당히 낮다. ■서비스산업의 전망 앞으로 우리 경제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을 통한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은 것으로 재경부는 전망했다.전자상거래 분야는 앞으로 10년동안 연평균 76.4%나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철강 등 전통산업 성장은 2. 9%에 그친다는 것이다. 통신분야는 10.8%,영화·음반·게임산업은 7.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관계자는 “앞으로 제조업보다는서비스업을통한 우리경제의 성장 가능성이 더 크고 서비스업이 제조업의 생산에 미치는 영향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비스업의 고용유발 효과가 제조업보다 클 뿐아니라 서비스산업 육성은 장기적으로 국제수지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전망되고 있다.예컨대 타이타닉 같은 영화 한편은 자동차 100만∼150만대와 맞먹고,100억달러의 관광수입은 외화가득면에서 210억달러의 반도체 수출에 해당된다. ■서비스업 지원정책 서비스업의 규제를 없애고 업종간 차별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계자는 “가스·전기부문의 공기업 독점,가격통제,인·허가 규제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규제를 개혁해야 한다”며 “제조업,정보·기술(IT) 서비스업 등에 비해 세제·금융 혜택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일반서비스업에 대한 정책적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화물차 전용 주차구역 확대

    화물차가 몰리는 지역에 짐을 싣고 내릴 수 있는 화물차전용 주차공간을 지정,유료로 운영하는 화물조업주차 구역이 크게 늘어난다. 서울시는 25일 화물조업주차장이 인근 도로의 통행속도를높이는 등 긍정적 효과를 냄에 따라 남대문·영등포·노량진·가락 시장과 용산전자상가지역,수출공단 지역,용산·영등포역 주변으로 화물조업 주차장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미 구역 조성작업이 진행중인 남대문시장에서는 올 11월까지,나머지 지역에서는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화물차전용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99년 11월과 지난해 12월 청계3∼5가 및 을지로지역 등에 화물조업 주차공간을 마련,유료로 운영하고 있다.주차요금은 5분 이내는 무료,30분까지는 10분당 500원,30분 초과는 10분당 1,000원을 받고 있다. 시 조사에 따르면 화물조업주차구역 조성후 청계 5∼8가와 을지로 주변 도로의 통행속도는 12.5% 빨라졌고,불법 노상주차 차량도 8% 가량 감소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취업 기상도/ 부동산 금융전문가가 뜬다

    최근 사회적인 분위기는 평생 직장인이 아닌 평생 ‘직업인’으로 경력관리의 개념이 바뀌면서 1인 다자격증 시대에 살고 있다.취업대란을 겪는 요즘 금융권에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금융권 자격증은 필수품으로 두 가지 이상복수 자격증을 소지해야 한다. 현재 금융권에서는 저금리와 환율인상 등의 금융 변화와선진 재테크 기법이 활성화되면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부동산 및 금융 간접투자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증권·은행·보험사 등 금융권에서는 주식·채권·수익증권 등 다양한 투자상품을 하나로 묶어 종합관리해 주는 ‘랩 어카운트(자산관리종합계좌)’가 대표적인 간접 투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랩 어카운트 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자는 ‘금융자산관리사’로 자격증 소지자만이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금융자산관리사란 고객의 생애 재무설계와 투자성향 및 투자규모를 분석하고 종합적인 자산운용 전략을 수립해 고객별 이러한 투자자산을 운용,관리해 주는 토털 재테크 전문가다. 금융권 종사자는 물론이고 금융권취업을 앞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할 자격증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4회 시험부터는 재정경제부 승인을얻어 자격증의 권위가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금융권의 대표적인 자격증으로 투자상담사·증권분석사·선물거래상담사·외환관리사와 국제공인 금융 자격증으로 공인재무분석사(CFA) 등을 들 수 있다. 투자상담사는 증권사 창구에서 주식·채권·선물·옵션의 매매위탁을 권유하거나 투자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이 반드시 필요한 분야다. 증권분석사는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이나 선물·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의 가치를 평가,적정가격을 산출한 뒤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투자계획 등을 제공하는 증권전문가다.자격증을 취득하면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M&A전문가 등으로 활동한다. CFA는 미국 민간단체인 투자경영분석가협회(AMIR)가 인정하는 재무전문가로 증권·투신·보험업체 등 전세계 금융기관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공인 자격증이다. CFA 자격을 취득하고 나면 억대 연봉가로 자신의 주가를올릴 수있는 큰 메리트가 있다. 최근 부동산 금융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은 ‘리츠(REITs)제도’다.금융과 부동산을 모두 다룰 수 있는 부동산 금융전문가가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즉 부동산의 금융화로 인해 부동산 관련 자격증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특히 리츠·부동산자산운용회사·부동산자문회사에서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주택관리사 자격소지 경력자 의무채용화에 따라 부동산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문의는 금융경제연수사(02-2000-5900).홈페이지 www.fnlist.com. 전종석 금융경제연수사 대표
  • [대한광장] 집단이익과 공공선

    한 집단이나 사회의 참된 지도자는 어떤 인물일까? 정치권은 물론 한때 많은 젊은이들이 대안으로 생각했던 노동계 지도자들까지 짜증의 대상으로 추락한 요즘 이런 의문이 든다. 우리사회는 그간 조직의 이익을 극대화한 인물을 유능한지도자로 꼽아왔다.어느 부서의 장관이 되어 해당 부서의인원과 예산을 대폭 늘리면 ‘능력있는 장관’이란 평가를받았고,당연히 부서 내에서는 칭송의 대상이 되었다. 이런 지도자상에 대한 칭송이 오늘날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혼란의 한 원인이다.각 집단의 지도자들이 집단의 배타적 이익의 극대화에 모든 정력을 쏟다보니 재화는 한정되어 있는데 요구는 많아 혼란이 초래된 것이다.정치권이 자금세탁방지법에 정치자금 포함 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는것이나,적자 항공사의 억대 연봉 조종사들과 퇴직금 누진제 사수에 목적을 둔 국립병원 노조를 선봉으로 세운 민주노총의 연대파업 등은 모두 조직의 배타적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한 비근한 예들이다. 우려되는 것은 그래도 예전에는 국민들의 비판여론에 신경을 썼으나 요즘은 아무리 비판여론이 일어도 ‘너희들은떠들어라. 나는 내 이익을 지킨다’는 자세에 흔들림이 없다는 점이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우리사회는 ‘의(義)’는 사라지고 ‘이(利)’만 횡행하는 소인들의 사회,염치없는 사회로 변하고 말았다.일부 능력있는 사람들은 이 사회의 미래에 회의를 품고 이민을 서두르고 있어 남아있는 사람들의 짜증은 더해 가고 있다.민주화만 되면 낙원이 될 줄 알았던 군사독재 시절의 소박한 꿈은 무참히 깨져나가고 그위에 군사독재 시절에 대한 복고바람이 불고 있다. 그런데 집단이익의 극대화가 단기적으로는 집단의 이익일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집단의 해로 돌아온다는 것을 우리사회에서 지도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아안타깝다.그 조직이 사회전체와 격리되어 존재할 수 있는조직이라면 모르되,변증법적 관계를 맺고 있는 유기체의일부라면 배타적인 집단이익의 추구는 장기적으로 조직의해로 돌아오게 마련이다.2500년 전에 공자가 “이익만을추구해서 행동하면 원망이 많다”고 한 것은 이 때문이다.한때 기세를 올리던 서구의 노동운동이 지금은 존재마저의심받을 정도로 쇠락한 이유도 그 사회전체의 공공선이아니라 집단의 배타적 이익만을 추구한 결과 사회일반으로부터 외면당했기 때문이다.집단이익과 사회의 공공선을 충돌시키다 보니 그 조직이 쇠락하고만 것이다. 우리 전통사회에서 지도자는 군자를 추구했다.이 군자는덕(德)과 의(義)를 추구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소인이란 비판을 받게 마련이었다. 논어의 “군자는 덕을 좇고 소인은 재물을 좇는다”거나“군자는 의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는 말들은 모두이런 지도자상을 이야기한 것이다.논어의 정신은 지도자인군자는 공공선인 도(道)를 추구하는 사람이지 개인적·집단적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물론 복잡하고 개인의 이익추구가 정당화되는 현대사회에이런 과거의 가치관을 그대로 적용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한 개인이나 집단의 진정한 이익은 배타적 이익추구가 아니라 비록 일시적 손해를 보더라도 공공선에 합치되는 방향으로 자신과 조직을 이끄는데 있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부(富)를 누리면서도 불만은 더욱 커진 현 사회에복고열풍이 부는 것은 심상한 현상이 아니다. 공자는 “겨울이 와야 소나무와 잣나무의 푸르름을 안다”고 말했는데,그런 소나무와 잣나무 같은 지도자가 각 조직에서 많이 나오기를 바라지만 누가 상록수이고 누가 활엽수임을 알기위해 다시 겨울이 와서는 곤란하지 않겠는가. 이덕일 역사평론가
  • 대전 환경예산 절반 ‘시설사업 몫‘

    대전시 환경예산의 절반이 시설사업 등을 위해 책정돼 있어 실질적인 환경보전을 통한 시민들의 삶의 질 제고와 무관한 예산편성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대전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43억7,000여만원인 대전시의 올해 공원녹지관리 사업예산 가운데 12억여원이 동물원 진입도로 확장,3억9,000여만원이 추동-비래동간 도로개설,2억5,000여만원이 동물원 조성 녹지기금 융자금 이자상환보전금,8,000여만원이 무궁화 심기 사업 등에 각각 책정돼있다. 환경연합은 공원 출입을 위한 도로나 주변시설에 주로 비용이 투입되다 보니 훼손위기에 처한 공원이나 자연녹지의 보전대책과 추가 녹지확보 등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는 데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청소행정관리에도 183억7,000여만원의 사업예산이 편성돼 있으나 108억3,000여만원이 소각장 설치 및 매립지 정비,재활용사업 지원 등 비용으로 분석돼 결국 시가 시설의 설치와 운영 중심의 환경정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와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시설사업을 바라보는 시각차에서 비롯된 지적일 것”이라며 “전체 예산 중 환경예산의비중이 5%선이고 그 증가율도 10%선으로 다른 광역시보다 높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이승일 야후코리아 사장 “”사업모델 다각화로 수익성 확보””

    “광고 수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사업모델 다각화에주력,국내 인터넷산업의 견인차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다지겠습니다” 20일 야후코리아(kr.yahoo.com)의 새 CEO(최고경영자)로취임한 이승일(李承一·40)사장은 수익성 확보에 최고의경영가치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야후코리아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포털기업 야후의 한국지사.때문에 지난 4월 염진섭(廉振燮)사장이 사퇴한 이후,누가 새 사령탑이 될지 관심이 쏠려왔다. 400여명의 자천·타천 후보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듭해온야후 본사는 이 사장의 ‘글로벌 마케팅’ 경력을 높이사최종 낙점했다.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캔자스대 마케팅·회계학과를 나온 이 사장은 펩시콜라 피앤지(P&G) 씨티은행 등에서 일했으며 지난해 4월부터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솔루션업체아시아온라인의 마케팅총괄 부사장을 지내왔다. 특히 다국적 제약회사 브리스톨메이어 스퀴브의 싱가포르지사장으로 있으면서 1년만에 적자를 흑자로 반전시킨 경력도 갖고 있다. “인터넷 산업에 대한 믿음과 새로운 전략수립을 통해한국에 진정한 인터넷의 가치를 만들어보기 위해 야후코리아사장직을 지원했습니다” 이 사장은 “거품논쟁이 일고 있지만 인터넷 서비스와 기술이 기업에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 효과를,일반 사용자에게는 삶의 질 향상을 가져다줄 것이란 점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투신상품 입맛따라 고르세요”

    투신권의 간접투자상품이 ‘춘추 전국시대’를 맞고 있다. 과거 안정형·수익형 두가지 유형에서 벗어나 투자자의수요에 부응하는 다양한 ‘퓨전형’ 상품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투자자로서는 여러 가지 상품 가운데 취향에 맞는것을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투자자산의 40∼90% 정도를 주식에 투자하고 목표수익률이 나오면 채권형으로 전환하는 펀드다. 제일투신은 기존의 성장형 주식펀드와 스팟주식 펀드를획기적으로 개선한 오토컨버전 주식투자신탁 상품을 마련했다.기존의 성장형 펀드는 수익과 관계없이 일정기간 환매수수료를 적용해 적절히 환매하지 못했다.기존의 스팟펀드는 목표수익 달성시 자동환매되나 고객이 중도에 환매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반면 이 상품은 언제라도 환매가 가능하다.목표수익률 달성시 환매수수료도 없이 자동으로 머니마켓펀드(MMF)로 바꿀 수도 있다. 주식현물과 선물시장과의 가격 불균형을이용,고평가된 것을 팔고 저평가된 것을 판다.그런 다음정상적으로 회복되거나 만기시 반대매매해 수익을 노리는상품이다. 대투의 인베스트 플러스알파 펀드는 연 8∼9%의 목표수익률로 운용되고 있다.제일투신의 듀얼매칭 혼합과 교보투신의 유레카 혼합펀드 등이 있다. 종합주가지수 수익률만큼 이득을 내고싶을 때 이용할 만하다.투자자산의 대부분을 주식에 투자,종합주가지수와 비슷하게 움직이는 대형 종목을 고른다. 대투의 인베스트 인덱스펀드는 주식 등에 80% 이상 투자한다.주가지수 선물 등이 저평가되면 포트폴리오의 일정부분을 선물로 대체,종합주가지수 이상의 수익률을 노린다.한투의 인덱스 200알파주식형 펀드,LG투신운용의 인덱스펄러스 알파 등이 비슷한 상품이다.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내놓은 상품이다. SK투신운용은 주식시장 움직임에 적극적 대처하며,주식시세차익을 추구하는 OK VIP 성장주식 상품을 이달 중 시판할 예정이다.한국통신,포스코 등 업종대표주 중심으로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최소 3개월 이상 투자해야 환매수수료가 없다. 한투에는 목표수익률이나손실률 도달시 펀드가 자동상환되는 뉴스팟 펀드와,펀드 가입시 투자자 스스로 자동해지수익률을 지정하고 장세 흐름에 따라 수시로 지정수익률을변경할 수 있는 셀프 프리킷 펀드가 있다. 펀드매니저 대신 컴퓨터가 목표수익률과손실률,기술적 분석 등 투자를 판단한다.펀드매니저의 자의적 판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현대투신의 ‘바이 코리아 바운더리 혼합형 투신’은 시스템에 의한 자동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주가 하락시 분할매수,주가 상승시 분할매도를 컴퓨터 시스템에 따라 한다.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에 유리하다.주식시장이 등락을거듭할 때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대한투신의 인베스트 디펜스 혼합펀드는 투자 기간별로최대 손실허용치나 기간별 목표수익률이 나오면 펀드를 조기 청산하거나 수수료 부담없이 환매를 허용하는 펀드다. 저금리시대에 안정성과 수익성을추구하는 상품이다.삼성투신운용은 배당 성향이 높은 주식에 60% 이하를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배당플러스 펀드를 운용 중이다.제일투신의 실버채권 투자신탁도있다. 해외의 우량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다. 대투증권이 이달 초부터 모집에 들어간 대한 글로벌 펀드는 이미 500억원 정도가 예약될 정도로 인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보기술 분야 협력 강화 희망”

    “전통산업은 물론 IT(정보기술) 등 분야에서도 한국과의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합니다.” 600여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중인 보시라이(薄熙來)랴오닝(遼寧)성 성장은 1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무역·투자상담회’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보 성장은 “한국을 포함한 외국기업을 위해 8가지 투자유치책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구체적인 투자유치책으로 세금감면,값싼 노동력,공단조성,관료주의 철폐,차별없는 대우,완벽한 기반시설 제공 등을 들었다. 보 성장은 또 “현재 랴오닝성에는 현대,LG그룹과 삼보컴퓨터 등을 비롯해 1,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좋은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랴오닝성 정부는 한국과의 교류·협력에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삼보컴퓨터가 진출해 있는 선양(瀋陽)은 국제적인 컴퓨터 제조지역으로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북한 관계와 관련,“한반도의 안정은 랴오닝성에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남북한의 경제협력 및 정치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양-단둥(丹東) 및 다롄(大連)-단둥간 고속도로가완공된 이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한국이 북한을 경유, 이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7일 방한한 보 성장은 국내에서 정부 및 국회,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과의 면담,산업현장 시찰 등의 일정을마치고 오는 2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은행, 주식연계 상품 앞다퉈 내놔

    최근 주식시장이 호전기미를 보임에 따라 은행권이 발빠르게 주식연계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저금리에 지친 고객들에게 수익성을 제시하면서도 원금 보장장치를 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빛은행은 ‘탄탄 플러스’ 신노후생활 연금신탁을 18일부터 시판했다.신탁자산의 10% 범위내에서 주식에 투자,수익률 제고를 노린다.주가가 떨어져 손실이 발생해도 원금은 전액 보전해 준다. 국민은행의 ‘빅맨 황금분할’ 투자상품은 주식과 예금의혼합형이다.투자금의 80%는 은행 정기예금에,20%는 투신사주식형 펀드에 넣어 주가상승시 ‘정기예금+α금리’를 챙길 수 있게 했다. 국공채 및 투자적격 회사채에 투자하되, 여기서 발생하는이자는 주식에 투자하는 ‘이익투자형 금전신탁’도 있다. 안전성과 고수익을 동시에 노린 상품으로,500억원 한정 판매한다. 주택은행은 주식투자비중을 더 늘려잡았다.지난 13일부터판매에 들어간 ‘월드컵펀드’는 신탁자산의 30%를 국내외회사 주식에 투자한다.월드컵축구 공식후원업체 선정경험이있는 우량회사로만 투자대상을 제한해 위험을 줄였다. 나머지 70%는 국공채에 투자한다.일주일만에 2,000억원 이상이팔렸다. 안미현기자 hyun@
  • [21세기 유망직종] 전자상거래 관리사

    전자상거래 관리사는 날로 확대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이다. 전자상거래 매출은 99년 21억6,000만달러에서 2003년 96억1,000만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황금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자격증은 지난해 신설돼,9만여명이 응시, 4,900명이자격을 취득했다.올해는 2번의 검정이 있으며 필기시험의경우 지난 4월1일에 이어 오는 8월 26일 시행된다. 인터넷 쇼핑몰 업체와 기업의 쇼핑몰 관리자,정보통신업체,유통업체,서비스 업체 등에서 전자상거래와관련된 기획 및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인터넷비즈니스 전문가로 활동할수 있다.물류 및 마케팅 등 경영마인드까지갖춰야 한다. ▲필기시험은 전자상거래 기획,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 및 관리,전자상거래 실행,관련법규(1,2급 동일)▲실기시험은 전자상거래 구축 기술(2급) 문의는 대한상공회의소 검정기획팀(02-2102-3621∼2)
  • 전경련·상의 또 ‘티격태격’

    재계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의 갈등이 심상치 않다.한때 재계 ‘맏형’자리를놓고 실랑이를 벌이더니 이번에는 경제정책 등을 놓고 티격태격하고 있다. ■잇단 불협화음 최근 집단소송제 조기 도입을 놓고 양쪽은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였다.전경련이 집단소송제 반대서명운동을 벌이겠다고 나서자 상의는 “사전협의도 없이일방적으로 발표한 서명운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한불만을 터뜨렸다. 전경련의 서명운동 철회로 일단락되는가 싶더니,이번에는 상의가 전경련을 상대로 포문을 열었다.전자카탈로그사업이 화근이었다. 전자상거래(B2B)에 필요한 전자카탈로그(상품설명서)를상의가 추진하고 있는데,전경련이 슬그머니 이 분야에 끼어드는 데 대한 불만이었다. 박용성(朴容晟) 대한상의 회장은 “한국유통정보센터의전자카탈로그 개통식을 하루 앞두고 전경련이 14일 전자카탈로그를 만들겠다고 발표한 것은 뒷북을 치는 것인지,상의가 하는 일에 초를 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경제정책도 혼선박 회장은 최근 전경련과의 차별화를누누이 강조하고 있다.대기업 위주의 경제논리만을 주장하는 전경련에 마냥 따라다니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최근 논란이 된 규제완화와 관련해서도 다른 목소리를 냈다.‘경제회복을 위해서는 전경련이 주장하는 규제완화보다는 모든 기업에 골고루 혜택이 가는 감세정책이 우선돼야 한다’며 전경련의 규제완화에 못마땅해 하고 있다. 주병철기자 bcjoo@
  • [공직인맥 열전](63)특허청

    특허청은 정책수립·집행기관이라기보다는 지적재산권 보호와 육성을 담당하는 ‘서비스’기관이다. 업무도 특허·실용신안·상표·의장 등 변리사 수준을 요구하는 전문영역이다.그래서 일반행정가가 아닌 전문가를꿈꾸는 5급·7급 공무원시험 합격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작은 정부’ 실현을 위한 공무원 감축바람에도 특허청은 ‘무풍지대’다.특허심사만 3년 이상 걸리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95년부터 인력을 대폭 늘려 450여명의 심사·심판관 및 박사급 인력을 영입,다른 부처로부터 눈총을 많이 받았다.덕분에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전체 25%(240명)를 차지하는 등 부처중 우수인력이 가장 많은 ‘두뇌집단’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변리사 제도의 개편으로 5급기준 5년 이상 근무자에게 자동으로 부여됐던 변리사 자격이 올해부터 없어지면서 우수인력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금까지 변리사 자동부여제도를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행운아(?)는 총 167명.대부분 서기관 이상 간부급이다.특허청 내부에서는 “좋은 시절 다 갔다”는 자조적인 목소리마저 나온다. 인력을 많이 충원했지만 특허출원이 급증,업무추진은 여전히 역부족이다.미국·유럽 등 선진국에 비해 심사관 1명이 1년간 특허·실용신안을 처리하는 건수가 5배에 이른다. 1인당 심사하는 기술분야도 178개로 미국(18개)·일본(63개)보다 턱없이 많아 전문성이 떨어지고 처리기간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다. 5급 이상 668명 중 행정고시·기술고시 출신이 334명으로 50%를 차지하지만 본청 국장급은 대부분 산업자원부 출신이다. 임내규(林來圭)청장은 아이디어맨이다.기존 행정조직과별도로 ‘특허행정혁신 종합대책 추진반’을 구성,정부부처 최초로 출·퇴근 시간을 선택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시행했다. 25년간 산자부에서 경력을 쌓은 유영상(劉永祥)차장은 자상한 업무 스타일로 따르는 직원들이 많다.임 청장과 팀워크가 잘 맞는다. 연원석(延元錫)특허심판원장은 87년부터 특허청에서 일해온 특허행정 전문가.업무처리가 치밀하고 빈틈없는 외유내강형으로 특허심사의 신속성을 위해 제도개혁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김기호(金基鎬)기획관리관은 온화한 성격으로 인터넷 특허기술정보 무료검색 서비스와 온라인 전자출원 시스템인 ‘특허넷’의 브라질 수출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임육기(林陸基)관리국장은 올해부터 5월을 ‘발명의 달’로 선포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이성재(李成宰)심사1국장은 ‘사이버 특허청’ 구축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상표·의장법 정비에 힘써 왔다. 김진(金鎭)정보자료관은 외국인에 대한 지식재산분야 국제연수를 전담하는 등 특허행정의 글로벌화에 노력해 왔다. 14년째 특허청에 몸담아온 정용철(鄭用澈)심사4국장은 지난해 심사국 최초로 개방형으로 공개임용된 뒤 전자상거래관련 심사지침을 제정,시행했다.정양섭(鄭禳燮)심사2국장은 77년 특허청 개청과 동시에 전입,기술분야 심사과장·심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발명과 특허의 세계’등 필독서 4권을 펴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가뭄 정국 달라진 여야 ‘숨죽인 정치권’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정치권에서도 명(明)과 암(暗)이 교차되고 있다.특히 정치권은 가뭄극복을 위해 온국민이 마음을 하나로 모아가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어 여야가 임시국회 일정을 순항시키며 앞다퉈 정쟁중단을 외쳐 고질적인‘여야 정쟁’ 강도가 현저히 약화되고 있다. 16대 국회는 개원 이후 여야가 대립각을 형성,‘싸우는국회상’을 보여줬다.하지만 6월 임시국회는 가뭄으로 인해 예상 밖으로 순항중이다.지난 7일 시작돼 12일 끝난 대정부질문은 고성과 삿대질,정회소동이 일어났던 전례와는달리 별다른 소동없이 마무리됐다.의사일정 협의도 순조로워,13일 상임위 활동을 중단하고 여야 함께 가뭄현장으로가기로 손쉽게 합의했다. 대정부 질문에 나선 의원들도 가뭄 때문에 발언수위에 상당한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상당수 야당의원들은 “국민들이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데 필요 이상으로 대치하는 모습을 보이면 평상시보다 훨씬 심한 비난을 받을 수 있어 수위를 낮췄다”고 토로했다. 여야 정쟁의 상징처럼 국민들에게 비쳐진 대변인단들도이달 중순에 접어들면서 가뭄피해가 예상 외로 심각해지자상대공격에 대한 수위를 현저히 낮추고 있는 상황이다. 가뭄정국을 계기로 “여야가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하는새로운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는 자성의목소리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반면 대우차 사태,법무장관 경질 파동 등으로 정국 주도권을 되찾은 듯했던 한나라당은 가뭄이 정치권을 압도하자바짝 조이던 대여 공세를 주춤하고 있다.물론 한나라당 내에서도 “가뭄정국을 전기로 정책 정당, 대안을 제시하는정당으로 거듭나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도록 해야 한다”는 주문도 많이 나오고 있다. 민주당 정풍(整風)운동을 주도했던 소장파들도 “일단 가뭄극복을 위해서 모은 힘을 모아야 한다”며 더이상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다. 가뭄이 정치풍토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춘규기자 taein@
  • TV보며 리모콘으로 홈쇼핑 즐긴다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소비자들도 텔레비젼 리모콘 조작만으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은 11일 “양방향 TV를 이용한 T-뱅킹이나 T-커머스는 소비자들이 컴퓨터를 이용할 때보다 더욱 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서 “아·태지역 서비스를 연내에 개시하며 한국에서도 내년 하반기부터 이용할수 있다”고 밝혔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 아시아 태평양지역본부 수석부사장제프 포텔리(Jeff Protelli)는 양방향 TV에 대해 “일반 가정의 컴퓨터 보급률은 크게 높아지고 있으나 TV는 여전히일반 가정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매체이며 디지털 TV기술은 여러 면에서 다양한 사업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마스타카드의 회원 은행들 역시 디지털TV를 이용한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스타카드측은 케이블TV는 물론 위성 및 각 지역의 디지털 네트워크에 각종 상거래,지불 및 뱅킹 테크놀로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텔레비전을 이용한 전자상거래란? 리모콘 조작만으로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살 수 있는홈쇼핑이나 금융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은 지난 95년에 개발됐으며 현재 영국·프랑스·스페인·미국 등 세계 50여개국에서모두 1,600만명의 시청자들이 사용 중이다. 이 시스템은 텔레비전 수상기와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전화,그리고 결제수단인 신용카드만 있으면 가능하다. 소비자가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다 사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리모콘으로 사고자 하는 물건의 수량을 정한 뒤, 자신이갖고 있는 은행의 신용카드를 수신기(셋톱박스)에 넣은 다음,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원하는 물건을 집으로 배달 받을수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2001 히트상품 본상/ 삼성물산 삼성몰

    98년 9월 오픈한 이후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를 선도하고있는 인터넷쇼핑몰이다. 생활·가구·아동·레저·웨딩 등 9개 숍으로 전문화돼 있다.상품을 브랜드별,기능별로 찾을 수 있는 파인더(Finder) 기능과 상품의 위치추적이 가능한 스마트 서치(Smart Search) 등 다양한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원의 구매내역과 포인트 등 개인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수 있는 마이 다이어리(My Diary)기능,고객에게 어울리는상품을 제안해주는 ‘구매고객 추천상품’ 코너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강점이다.
  • 2001 히트상품 본상/ 탑헤드㈜ 슈퍼모니터

    기존 모니터 위에 LCD(액정화면)형태의 별도 표시창이 달린 신개념 모니터다.기존 모니터에 단순히 보조화면을 부착한 것이 아니라 광고와 전자상거래,일반 공중파 TV,라디오시청,멀티미디어 구현 등 인터넷 기반의 모든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한 첨단 모니터로 모니터 개발기술의 총아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104개국을 상대로 국제특허를 출원한 상태다.지난 3월5,000대 한정 1차 예약판매를 실시, 3일만에 물량이 바닥났다.현재 2차 예약을 받고 있다.한국인터넷 정보학회가 선정한 ‘올해의 인터넷 기술상’을 수상했다.
  • 2001 히트상품 특별상

    *한국통신 ‘메가패스’. 한국통신은 하나로통신의 ‘나는 ADSL’에 밀리고 있던 자사 초고속인터넷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비,지난해 5월 ‘메가패스’(Megapass)라는 통합브랜드를 출범시켰다.메가패스는대용량(Mega)정보를 빠르게(Pass) 전달한다는 뜻. 이를 통해 전방위 마케팅에 나선 결과,지난해 1월 4.5%였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44%로 뛰었고, 브랜드 인지도도 92%로 높아졌다. 지난해 말에 실시된 브랜드평가에서는 1,919억원의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통신은 올해 메가패스를 소비자의마음에 영원히 자리매김하는 인터넷업계 최고의 파워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삼성 블루윈 에어컨. ‘simple&colorful&healthy’라는 컨셉을 통해 냉방력은 물론,공기청정 기능과 거실 인테리어에 맞는 가구형 디자인을살렸다.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다이아몬드형상 냉각핀을 전모델에 적용, 냉방력과 에너지소비효율(1등급)을 향상시켰으며,필터·공기청정기·냉각기·물받이 등 주요 내부부품을 항균처리한 ‘5단계 항균시스템’을 통해 항균율 99.9%를 실현했다.주부들이 선호하는 가구형 디자인과 나뭇결 표면처리를 통해 체리·블루·그린 등 다양한 색상을 실현했다. 무선전화 예약운전·공기오염도 표시기능 등 첨단 디지털기능도 갖췄다. *주택공사 '그린빌' 아파트. 40여년 동안 서민들에 인기를 끌어온 상품을 꼽는다면 주공 아파트를 빼놓을 수 없다.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던시절 주공 아파트는 ‘튼튼한 국민주택’으로서 사랑을 독차지해 왔다.이제는 물량 위주의 공급보다는 소비자 중심의품격있는 브랜드 아파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주공 아파트가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은 쾌적한주거 환경. 대규모 택지를 개발, 기반 시설을 갖춘 뒤 아파트를 공급했기 때문이다.저렴한 분양가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고 사후 관리가 철저한 것도 장수 인기 상품의 원동력이 됐다. *진로 참眞이슬露. 소주업계 강자인 진로의 대표 상품.98년 10월 선보인 이후 2년6개월동안 20억병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지난 2월전국시장에서 57.1%,수도권 시장에서 97.5%라는 창사이래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98년 히트상품 7관왕 선정,99년 히트상품 33관왕 선정,2000년 히트상품 39관왕 선정,대한민국 밀레니엄 브랜드 선정등 소비자들이 정하는 모든 상을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 불순물을 제거하고 깨끗한 맛을 만들기 위해 대나무숯으로두 번 여과했다.아스파라긴산 성분을 넣어 숙취 해소에도효과적이라는 평가다. *LG레이디·LG2030카드. 출시 20개월만에 600만장 이상이 발매된 LG레이디카드·LG2030카드는 LG캐피탈이 20∼30대를 위한 서비스를 모아 만든 국내 최초의 여성 및 남성 전용카드다.지난해 9월 비자인터내셔널로부터 최우수 상품상을 받기도 했다. LG레이디카드·LG2030카드의 인기는 신세대층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타깃 마케팅’ 때문이다. 카드회원들에게는 전국 40여개 유명 영화관 관람료 할인,롯데월드 등 전국 11개 유명 놀이공원 상시 무료입장 혜택이주어진다.LG레이디카드의 무료 성형보험 가입,LG2030카드의전자상거래 안심보험 무료가입은 업계에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롯데캐슬 아파트. 아파트에도 브랜드를 붙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준 업체가 바로 롯데건설.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외환위기 이후 맥을 못추고 있는 것과는 달리 롯데건설은 오히려아파트 공급을 늘리고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펼쳤다.99년 도입한 ‘롯데캐슬’ 브랜드는 소비자들에게 품격있는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외환위기이후 롯데건설이 분양한 아파트는 지역에 관계없이 최고의청약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주택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수 있었던 비결은 회사의 신용 등급.‘튼튼한 회사가짓는 아파트만 믿을 수 있다’는 소비자들의 입소문 때문이다.
  • 부처 IT업무 조정

    앞으로 전자상거래 정책총괄은 산업자원부가 맡는다.정보화 기반 구축은 정보통신부가,e북·온라인 애니메이션·게임 등은 문화관광부가 주무부처가 된다. 재정경제부는 7일 부처이기주의로 중복업무와 예산낭비 등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는 정보기술(IT)관련 업무영역에 대해관련부처들의 합의를 거쳐 이같이 조정한 잠정안을 마련했다. 잠정안은 해당부처 의견을 최종 수렴한 뒤 다음주 차관회의와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포스트PC산업을 놓고 산자부는 정통부와 분담할 것을 주장하는 반면 정통부는 100% 전담해야 한다고 맞서는등 이견을 해소하지 못한 일부 사안들은 진통이 예상된다. 이 안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분야의 경우 산자부가 정책총괄을 담당하되 정보화추진위원회,정보화전략회의를 활용해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산자부의 전자상거래 종합전략과 경합되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는 e비즈 기반구축 전략을 별도로 수립하지 않기로 했다. 중소기업 IT화 부문에서 정통부는 소프트웨어 임대사업(ASP)업체 육성,모델개발 업무 등 육성정책을 담당하기로 했다.산자부와 중소기업청은 개발된 모델을 확산,보급하는 수요측면의 업무를 맡도록 했다. IT인력 양성은 정통부가 주관해 종합조정하되 산자부가 진행중인 e비즈 인력양성 사업은 현행대로 추진토록 했다. e북과 온라인 애니메이션의 경우 문화부는 내용물 육성과대외행사 관련 지원 등을,정통부는 기술개발·인력양성을각각 맡기로 했다. 박대출 김성수기자 d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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