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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들이 기분 즐기며 쾌적한 쇼핑을”/ 국내최대 전자 쇼핑몰 ‘스카이시티’ 양호석 회장

    “주5일 근무시대를 맞아 쇼핑문화가 확 달라질 것입니다.가족끼리 주말을 이용해 나들이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그야말로 쾌적한 쇼핑공간입니다.” 2일 오전 10시 김포공항 제2청사.2년 전만 하더라도 출입국 여행객들로 붐볐던 장소에 국내 최대의 전자 쇼핑몰인 ‘테크노 스카이시티’가 문을 활짝 열었다.면적은 1,2,3층을 포함해 1만 2000평이다.이동통신 분야의 280개 업체,컴퓨터 및 오락기기 80개 업체,대형 가전매장 200곳 등 모두 820개 매장이 들어섰다.국제선 기능이 인천국제공항으로 옮겨가면서 무인공간이 돼버린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 300억원을 투자,새로운 쇼핑공간을 만들어 화제가 된 양호석(梁好錫·사진·59) ㈜테크노 스카이시티 회장.그는 “쇼핑은 인파로 북적대는 도심공간이 아니라 한적하고 야외개념의 부도심으로 옮겨지는 게 요즘의 추세”라고 철학을 피력한 뒤,“테크노 스카이시티는 그런 면에서 국내 최대·최초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테크노 스카이시티 오픈은 김포공항 종합개발계획(일명 스카이시티 프로젝트)의 화룡점정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한국공항공사의 윤태욱 운영본부장은 “지난해 말 오픈된 웨딩·컨벤션센터,그리고 1월에 문을 연 전국 최대규모의 E마트와 9개의 영상관을 갖춘 복합영상관 등과 함께 어우러져 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된다.”고 전망했다.양 회장도 “전국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이 질좋고 저렴한 제품들을 손님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국내 최대의 먹거리공간,리빙갤러리,애견센터 등 토털 쇼핑몰 개념으로서는 세계 최고가 아니겠느냐.”고 자랑했다. 양 회장은 전자업계의 전설적 인물로 통한다.충주 출신으로 고1 때 상경,대학에서 무역학 공부를 마친 뒤 68년 사업에 뛰어들었다.서울 세운상가의 10평 공간에 전자부품 수입업체를 만들었다.뚝심과 치밀함을 무기로 사업을 운영,3년만에 세운상가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유명 업체로 키웠다.내친김에 80년대 초 서울 성수동에 직원 30명을 둔 대한전자 공장을 세워 전자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끈끈한 친화력 덕분인지 90년에는 600여개의 업체를 대표하는 세운상가상인연합회장직을 맡았다.작품은 계속됐다.92년부터 6년 동안 정성을 들인 끝에 서울 구의동에 위치한 테크노마트(98년 오픈)를 출범시켰다.벌이는 일마다 성공신화를 일궈내 뒤따르는 사람도 많다.현재 용산전자상가에서 활약하는 제자만 400명은 족히 된다며 양 회장은 웃었다. 김문기자 km@
  • ‘클릭’하면 알뜰상품 보여요 /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해야 할 날들이 줄줄이 기다리는 5월이면 선물을 고르는 즐거움과 돈을 지출하는 부담이 교차한다. 선물 비용부담이 만만찮아 가격,품질 등을 꼼꼼히 따져보며 골라야 하지만 연이은 기념일로 재래시장과 백화점,할인점 등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 시간도 넉넉지 않다.이럴 때 이용하면 좋은 것이 가격비교 사이트.각종 상품의 가격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편리함과 다양한 쇼핑정보까지 제공하고 있다. ●어떤 사이트가 있나 현재 운영되고 있는 가격비교 사이트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각종 상품의 가격정보를 비교하는 곳에서부터 전자상가·할인점·주유소 등 특정 유통시장의 정보를 취급하는 곳까지 40여개에 달한다. 지난 2000년 4월에 오픈한 ‘다나와’(www.danawa.co.kr)는 용산상가를 비롯한 전국의 PC·주변기기 유통업체들의 판매가격을 실시간 비교해주고 있다. 500여개의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하는 50만개 제품에 대한 가격정보를 알 수 있는 ‘마이마진’(www.mymargin.com)은 인터넷쇼핑몰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와 특가전 정보도 실시간 검색가능하다. 신세계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국내 할인점에서 취급하는 제품 가격을 비교하는 ‘짠돌이닷컴’(www.zandori.com)은 가격비교 서비스와 함께 개인맞춤 서비스,할인점 행사안내,할인점 자체(PB)상품 코너도 검색할 수 있다. ●활용시 주의할 점 가격비교사이트가 활성화되면서 몇가지 부작용도 노출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할 때 중요한 것은 제품가격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가 확인해야 한다.또 일부 쇼핑몰은 제품이 다 팔렸는 데도 이를 알리지 않고 미끼 상품으로 계속 이용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이밖에 배송료나 부가가치세가 제품가격에 포함돼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제품구매시 가격비교 사이트의 정보를 참고하는 동시에 직접 해당 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복길이가 매맞는 아내 됐어요”/ MBC 가정의 달 특집극 ‘제비꽃’ 출연 김지영

    헐레벌떡 방송국으로 뛰어들어온 그녀.자세히 들여다보니 눈망울이 촉촉하다.3년 2개월 동안 정든 라디오 프로그램(CBS ‘김지영의 12시에 만납시다’)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며 펑펑 울다가,곧바로 드라마 촬영 때문에 뛰어왔단다. 가장 위안이 됐던 라디오 방송의 마이크를 힘겹게 놓은 이유는 연기자로서 매진하기 위해서다.그렇게 그녀는 ‘전원일기’가 끝난 지 4개월여 만에 다시 탤런트로 돌아왔다.MBC가 새달 2일 방송하는 가정의 달 특집 2부작 ‘제비꽃’(오후 9시55분·연출 이창섭)에 출연하는 김지영(29)이 바로 그 주인공. 촌티 폴폴 풍기는 ‘복길이’가 잘 나가는 산부인과 의사 은수로 변신했다.그런데 문제가 있다.남편 태진(남성진)은 남들이 보기에는 자상하고 성공한 신경정신과 의사지만,집에서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한다.은수는 혼자 끙끙 앓으며 하루하루 시들어간다.“맑고 밝았던 여자가 남편의 폭력으로 고통받다가 벼랑에 몰려 자살을 선택하는 역이에요.” 그녀는 TV에서 맞고 사는 여자를 보면 “왜 저러고 사나.”라고 생각했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가족·아이가 상처받지 않을까,사회적 위치가 무너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에 쉽게 남에게 말하거나 이혼을 선택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자살은 너무 극단적이지 않을까.“물론 전 크리스천이라 자살은 용납할 수 없지만,몰리고 몰리다가 순간적으로 자포자기한 여자의 심정을 이해할 수는 있어요.무관심과 편견 속에서 그렇게 몰아간 주변상황과 남편에게 더 큰 책임이 있겠죠.” “가정 내부에서만 쉬쉬하던 가정폭력을 사회적인 문제로 끌어올리겠다.”고 똑부러지게 말하는 그녀는 드라마의 기획의도를 벌써부터 체화한 듯했다.하지만 미혼인 그녀는 “알콩달콩 살고 싶은 결혼의 환상이 깨진 것 같아 걱정”이라며 웃었다.특히 ‘전원일기’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던 남성진과는 드디어(?) 부부가 됐는데,그가 폭력남편으로 돌변해 안타깝단다. 지난 1월 극단 유의 ‘노틀담의 꼽추’에서 집시여인으로 연극무대에 서기도 한 그녀.앞으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역’이라면 영화·연극·TV 가리지 않고 뭐든 도전해볼 생각이다.“다중인격장애 역할이 다음 목표입니다.밋밋한 역할은 재미없잖아요.” 김소연기자 purple@
  • 임도경씨, 최은희여기자상 수상

    최은희여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金后蘭)는 임도경(林度京ㆍ43) 중앙일보 뉴스위크 한국판 편집장을 제20회 최은희여기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5일 발표했다.임 편집장은 ‘최규선 게이트’ 등의 특종 보도를 통해 권력의 부패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였고,탐사 보도의 전범을 보여줘 수상자로 선정됐다.시상식은 새달 30일 오후 6시30분 서울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열린다.
  • 조달청, 베스트 조달간부 2명 선정

    조달청은 염재현(49) 물자정보국장과 이원범(54) 총무과장이 조달청 직원들이 선정한 ‘베스트 조달간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염 국장은 직장협의회가 최근 과장급 이하 8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회의를 짧게 하고 토론을 통해 실무자들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유도해 직원들에게 책임감을 심어준다는 평을 받았다.G2B(정부·기업간 전자상거래) 구축 작업을 진두지휘해 ‘조달 정보화의 메신저’로 꼽힌다. 이 과장은 인사와 조직 운영 등 조달청의 살림살이를 맡고 있어 민원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지만 공정성과 투명성으로 직원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사설] 법원도 개인정보 쓰레기로 보나

    전주지방법원이 개인의 신상정보가 담긴 판결문 등 서류를 무더기로 고물상에 팔아넘겼다고 한다.서류에는 재판 관계인들의 주민등록번호와 거래은행의 계좌번호 등도 적혀 있다고 하니 법원이 대출 사기 등 범행 수단을 유출했다고 비난받아도 할 말이 없게 됐다.인터넷 쇼핑 등 전자상거래가 생활화되면서 개인정보의 유출은 바로 재산상의 손실로 직결될 수 있다.그럼에도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인 법원이 개인정보를 이처럼 소홀히 다뤘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더구나 ‘공익요원들이 전문성이 없다 보니 분류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반출했다.’며 정보유출을 공익요원들의 탓으로 돌린다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개인정보 관련 상담건수는 2000년 1706건에서 2001년 1만 776건,2002년 1만 6719건으로 2∼3년 사이에 10배나 급증했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가 그제 DVD전문 인터넷 쇼핑몰을 해킹해 회원 6500여명의 신용카드 번호와 비밀번호를 빼내 부당 결제한 혐의로 붙잡은 일당 5명도 같은 사례에 해당된다.개인정보 유출이 이처럼 폭증하는 것은 정보 유출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미흡하기 때문이다.현행 법률은 공무원이나 전기통신사업자가 직무상 취득한 개인정보를 유출할 경우에만 처벌할 뿐 민간영역에서는 처벌조항이 없다. 따라서 개인정보 보호 범위를 확대하거나 공공과 민간부문까지 포괄하는 별도의 정보보호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본다.또 타인의 개인정보를 보유한 업체나 관공서 등에서는 정보기술 발달에 걸맞은 보안장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
  • 전자상거래 / 정보 ‘술술’ 돈도 ‘줄줄’

    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관리하던 회원 수천명의 신용정보가 해킹당한 뒤 사이버 거래에 이용된 사실이 밝혀져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개인·신용정보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쇼핑몰업체의 사이트를 해킹,회원 6578명의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정보를 빼낸 뒤 이를 이용해 6800만원어치의 사이버머니를 구입해 되팔아 현금을 챙긴 박모(21)씨 등 5명을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각 카드사에 해킹당한 카드를 모두 교체하도록 긴급 조치했다.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의 암호까지 대량으로 빼내 사용하고,피해자의 카드를 모두 교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직 직원들이 회원 정보 해킹 박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DVD를 판매·대여하는 A쇼핑몰에서 상담 회원의 카드번호,유효기간,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 등 신용정보를 회사 홈페이지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는 텔레마케터로 근무했다. 경찰은 “이들은 근무 당시 회사 서버의 보안체계가 의외로 허술하다는 점을 파악했다.”면서 “관리자의 ID와 비밀번호만 알아 내면 회원의 정보를 모두 열람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회사를 그만둔 박씨 등은 경기 고양시 PC방을 돌아다니며 회사 홈페이지를 해킹,관리자의 ID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회원관리 메뉴에 접속해 6578명의 개인·신용카드 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했다. ●추적 피하기 위해 사이버머니 이용 사이버쇼핑몰에서는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물건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일종의 ‘돈세탁’ 수법을 사용했다.먼저 회원의 개인·신용카드 정보로 유료 게임사이트의 ID를 개설하고 사이버머니를 구입한 뒤 이를 전문판매업자에게 반값에 팔아 현금을 챙겼다.또 신용카드 결제액이 많으면 피해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차례에 2만∼3만원어치만 사이버머니를 구입하고 PC방을 옮겨 다니며 거래했다.실제 범행에 사용된 신용카드 400여장의 주인 가운데 정보 유출을 알아차린 사람은 3,4명에 그칠 정도로 이들의 범행은 치밀했다. ●개인 정보 유출 심각 인터넷 쇼핑몰뿐 아니라 게임,학원,연예인 사이트 등에서도 개인정보 유출은 심각한 상태다.인터넷상에서 개인 정보를 빼냈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범은 2001년 1109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2496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올 들어 3월까지 651명이 적발됐다.정보통신부는 지난해 개인정보를 침해한 업체 162곳을 적발,과태료 처분이나 시정명령을 내렸다.올해에도 개인정보 보호의무 규정을 지키지 않은 122개 사이트를 행정 처분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형 쇼핑몰과는 달리 소규모 쇼핑몰은 지불대행업체를 통하지 않고 직접 회원의 신용정보를 저장,관리하면서 결제에 이용하기 때문에 해킹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신용정보를 업체가 저장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엄격하게 규제하고,신용카드 관련 정보를 의무적으로 암호화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경제플러스 / TV로 인터넷 생활정보 제공

    ㈜위더스라이프(www.withuslife.com)는 17일 일반 TV로 인터넷 생활정보를 디지털방송처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송출시스템을 선보였다.MPEG파일로 압축된 지역소식과 동호회,시정·구정소식,생활정보,전자상거래,교육정보,쇼핑정보,증권소식,부동산·중고차·농산물시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02)761-8096.
  • 경기는 불황… 투기는 호황 / 시중 단기 부동자금 부동산·주식시장에 몰려

    시중에 단기 부동자금이 넘쳐나면서 이 가운데 일부가 주식·부동산 등 투기성 자금으로 변질되고 있다.돈이 넘치는데도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는데다 시중금리 또한 바닥권을 이어가면서 투기차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이미 서울 강남일대의 재건축 시장이나 주상복합아파트 등에는 돈이 몰리고 있다.낮은 주가로부터 단기차익을 얻기 위한 증시 투자자금도 크게 늘었다.전문가들은 투기가 재발할 경우 경제에 후유증이 크다며 부동산시장안정과 금융정책의 일관성 유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에 자금 몰린다 주식시장에는 지난달 말 이후 단기차익을 노린 투기성 자금이 밀려들고 있다.그 덕에 종합주가지수는 15일 600선을 회복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객예탁금은 지난 14일 기준으로 10조 8415억원에 달한다.지난달초 7조원대에 비해 3조원 가량이 늘었다.이종우 한화증권리서치센터장은 “저가주가 장을 이끄는 투기조짐이 이달초 나타났다가 지금은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면서 약간 주춤해진 상태”라면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세가 약해지면 또다시 저가주 중심의 투기행태가 재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시장의 투기적 행태는 줄었지만 하이닉스반도체 등 일부 종목에서는 여전히 투기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개인투자가들의 투자상담이 늘고 있는 점이 투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이다.삼성증권 오현석 연구위원은 “최근 위험을 떠안고 그에 상응하는 수익률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그러나 호재가 나타났다기보다는 북핵사태,미국·이라크전쟁 등 악재가 걷힌 상태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는 좀더 신중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부동산시장 과열 조짐 재건축이나 주상복합 아파트 등 투자 목적의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되살아나고 있다.특히 서울 도곡·잠실·고덕 등 서울시로부터 재건축사업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값이 크게 올랐다. 한 부동산정보업체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개구의 재건축 추진 아파트는 평당 가격이 평균 2149만원으로 지난해 8월 1966만원보다 9.3%가 올랐다.지난해 8월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안 발표 이후 수그러들었던 재건축 열기가 다시 되살아난 것이다. 국민은행연구소 김정인 연구위원은 “초저금리로 금융상품의 매력이 사라지면서 부동산투기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의 수익률을 주식이나 채권보다 훨씬 더 높게 보고 있기 때문에 부동산시장이 조금이라도 호전되는 기미가 보이면 가격이 빠르게 뛸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강동형 김태균기자 yunbin@
  • 조달청 친절기관으로 거듭나기

    “국정감사와 감사원 감사기간임에도 총사업비 관리대상사업 실시설계를 조속히 처리해줘 고맙습니다.”“조달물품을 신뢰할 수 없어 구입량을 줄였는데 토털 서비스 경험을 통해 기존의 인식이 확 바뀌었습니다.”“담당공무원이 미비한 서류를 직접 챙기고 계약을 신속하게 처리해줘 놀라울 따름입니다.” 14일 조달청 홈페이지(www.pps.go.kr) ‘청장과의 대화’방에 올라와 있는 글중 일부분이다. 조달청이 변화하고 있다.한때 정부 부처 가운데 둘째가라면 서운하다고 할 만큼 뻣뻣한 부처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친절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중앙·지방 등 정부 부처의 구매 업무를 대행해 주는 물자조달 업무를 맡고 있는 조달청의 올해 조달 규모는 21조 6000억원.전자입찰이 실시된 98년 이전에는 모든 업무가 수작업으로 이뤄졌다. 구매계약방법(업체 선정)과 심사,가격선정 등 전 과정을 조달청 담당자가 맡다보니 수요기관은 물론 조달업체들의 민원이 이어졌다.권력기관이 아니면서도 목에 힘이 들어갈 수밖에 없었던 까닭이다. 조달청에서 20년 넘게근무한 한 간부는 “공무원은 물론 업체 사람들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쏟아지던 호시절도 있었지만 외부에서 ‘복마전’이라며 비난 받을 때 항상 마음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조달청의 변화는 98년 시작됐다.모든 재량권을 포기하며 고객중심경영을 선언했다. 전자입찰과 정부기업간 전자상거래(G2B) 개통은 모든 정보와 절차와 결과를 인터넷에 공개,수요기관과 조달업체들이 사무실을 방문할 필요성을 없앤 것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양팀감독 스타일

    ‘코엘류냐,지코냐.’ 16일 한·일전 축구는 양팀 새 사령탑의 첫 대결에도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코엘류 감독이 자상하고 대화를 즐기는 ‘덕장’이라면,93년 J리그 원년부터 일본축구의 교사를 자청해온 지코는 화끈한 공격력을 강조하는 ‘용장’이다.현역시절 수비수로 뛴 탓인지 코엘류는 안정된 수비를 강조하는 반면,1980년대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명성을 날린 지코는 공격에 비중을 둔 이기는 축구를 지향한다. 하지만 개인기를 중시하는 남미식 축구를 모태로 한다는 점은 같다.현역시절인 82년 국제축구연맹(FIFA) 올스타 대 유럽올스타전에서 격돌,코엘류가 수비수로 활약한 유럽팀이 3-2로 이겼다.이번 경기는 지코의 설욕전이 되는 셈이다. 더욱이 지코는 일본 감독 취임 때부터 “한국을 잡아야만 아시아 제패가 가능하다.”고 강조했고 지난해 7월 부임 이후 3경기에서 무승(2무1패)에 그친 이후에는 “첫 승을 한국전에서 거두겠다.”고 공언하고 있다.역시 취임 이후 첫승이 아쉬운 코엘류는 “지코가 훌륭한 선수였다는 건 알지만 감독으로서의자질은 모르겠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코엘류 감독은 “라이벌전의 특성상 선수들이 심리적·정신적으로 강해지므로 오히려 더 쉬운 경기가 될 수도 있다.” 며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MMF, 우량채권만 투자

    정부는 투신권의 단기투자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가 투자할 수 있는 채권의 범위를 우량채권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금은 투신사들은 투자자들이 맡긴 돈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투기성 채권까지 무차별적으로 사들일 수 있게 돼 있어 환매사태로 금융시장 불안을 촉발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카드채 대란 이후의 MMF 환매사태는 수익률을 위해 투기적 채권들을 마구잡이로 편입하도록 방치해온 제도의 영향도 크다.”면서 “신용등급이 최소한 AA 이상인 채권만 MMF에 편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대폭 손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투자자들이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는 ‘신종MMF’에는 신용등급 BBB-,만기 한달짜리 ‘클린MMF’에는 A- 채권까지 투자가 허용되고 있다. 금감위는 또 국공채를 포함,최장 120일인 MMF 편입채권의 평균 만기상환일도 일괄 90일까지로 줄여 금리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아울러 고객에게 펀드를 운용한 실적대로 돈을 돌려주기 위한 ‘전일시가제’를 도입하는 방안도추진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렇게 되면 MMF는 만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국공채 등 안전한 일부 우량채권만 운용하게 돼 시장상황이 돌변해도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정경제부는 SK글로벌과 신용카드사 문제로 환매사태를 겪고 있는 MMF의 유동성과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펀드당 평균 1000억원대에 불과한 규모를 대형화하기로 했다. 금감위와 재경부는 이를 위해 펀드의 규모를 투신사 자기자본의 일정 비율 이상이 되도록 ‘자기자본 대비 규모 기준’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손정숙기자 jssohn@
  • 야, 봄이다 뛰놀던 아이 앗!

    ‘한순간' 어린이 골절 흉터·기형성장 조심 봄,누구보다 아이들이 신나는 계절이다.뛰고,뒹구느라 정신이 없다.잠깐만 한 눈을 팔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게 어린 아이들이다.그래서 크고 작은 사고도 많다.별거 아니라고 여기기 쉽지만 막상 아이들이 다치면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우왕좌왕하다 치료 타이밍을 놓치거나,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흉터나 기형성장 등 부작용을 남기는 경우가 많다.아이들 사고의 바른 처치법을 알아본다. ●골절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경우다.성인과 달리 아이들의 뼈는 넘어지는 등 가벼운 충격에도 곧잘 부러진다.보통은 수술 대신 석고 고정 등으로 치료한다.아이들 뼈는 조금 굽거나 겹쳐져도 잘 붙으며,약간의 문제가 있더라도 자라면서 저절로 교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이들 골절을 어른 골절과 같이 생각해서는 안된다.아이들이 주로 다치는 부위는 넘어지면서 짚는 손목과 팔꿈치,발목 주위인데,이 부위에는 성장판이 있어 이곳을 다치면 자라면서 심각한 성장장애나 기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따라서 성장판이 손상돼 골격이 변형된 경우는 반드시 수술 치료로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 ●염좌 관절을 무리하게 움직이면 관절에 붙어있는 인대나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 등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난다.이런 손상을 염좌라고 하는데,흔히 ‘삐었다.’고 하는 경우다.손가락이나 발목,무릎,팔꿈치,어깨관절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특히 체중을 지탱하는 발목 관절이나 일을 많이 하는 어깨 관절은 쉽게 염좌가 생길 수 있다. ●탈구 흔히 ‘팔이 빠졌다.’고 하는 경우다.어깨,팔꿈치,다리,턱,손가락 등에 자주 발생한다.관절 속에 들어 있는 뼈의 머리 즉,골두부가 외력에 의해 빠져나와 발생한다.이때 관절 주위에 있는 인대나 근육,관절낭 등을 포함한 다른 조직이 함께 손상되는 게 일반적이다.관절이 탈구되면,염좌 때처럼 관절을 정상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탈구된 관절은 염좌보다 더 심하게 붓고 통증이 심해 손발을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보통이다.이 경우 얼음찜질과 함께 관절 부위가 움직이지 않도록 붕대나 삼각건으로 묶은 다음 병원을 찾아야 한다. ●출혈 넘어지거나 부딪쳐 생긴 찰과상이나 칼,못 등에 긁힌 열상은 상처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소독제와 항생 연고를 바른 후 멸균 거즈로 감싼 상태에서 반창고나 붕대로 감는다.이렇게 1∼2주가 지나면 치유가 되지만 얼굴 등의 상처는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칼이나 유리 조각 등에 근육,인대,혈관,신경 및 내부 장기 등이 손상된 자상은 멸균 거즈를 대고 압박해 지혈 조치를 한 뒤 환부를 심장보다 높게 해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유리 파편이 박힌 경우에는 상처를 만지지 말고 병원으로 옮긴다. ●코피 간단히 멎는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그러나 10∼20분 이내에 멎지 않는 경우라면 코나 혈액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이때는 병원에서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피가 난다며 머리를 뒤로 젖히고 뒷덜미를 두들기는 것은 잘못된 처치법이다. 코피가 나면 우선 의자에 편히 앉히고 머리를 약간 숙인 상태에서 콧망울을 쥐고 코의 중앙,즉 연골 부분을 손가락으로 밀듯이 압박한다.그리고 미간 부위를 찬 물수건이나 얼음주머니로 식힌다.출혈이 많은 경우 코피를 삼키지 않도록 머리를 높게 하든가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편한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게 좋다. ●응급처치 가장 보편적인 응급처치는 ‘RICE방식’이다.우선 안정(Rest)시킨 뒤 얼음찜질(Icing)을 하고,상처를 압박(Compression)해 지혈한 뒤,상처 부위가 심장보다 높게(Elevation) 눕히는 방법이다. 이런 처치 뒤 병원으로 옮기면 된다.교통사고 등 돌발 사고로 아이가 크게 다쳤을 경우에는 의사나 구급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손상된 관절을 움직여서는 안 된다.가능한 처음 발견했을 때의 자세를 유지시켜 파열이 악화되거나 혈관,신경조직의 손상을 막는 게 필요하다. ■ 도움말 을지대학병원 정형외과 김병성·응급의학과 양영모 교수 심재억기자 jeshim@
  • 금융기관 ‘감원 태풍’

    경기가 침체기로 접어들면서 금융권이 온통 구조조정 회오리바람에 휩싸였다.은행·증권·보험사들마다 앞다퉈 인력과 점포를 줄이고 있다. ●증권사 올 두달간 344명 감축 증권사들 인력감축 추세는 올들어 가파르게 가속화하고 있다.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2월까지 43개 국내증권사들의 임직원 숫자는 3만 4738명으로 지난해말 대비 344명이 줄었다.지난 한해동안의 감원규모(194명)를 두달 만에 웃돌고 있는 셈이다. 점포도 속속 폐쇄중이다.올들어 두달간 10개 지점이 추가로 문을 닫았다.2002년 기준으로 동양종금증권이 1800여명 가운데 200여명을,동원·현대증권이 각각 100여명 이상씩을 줄이는 등 타격이 특히 컸다.감축 대상 대다수가 계약직 투자상담사들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나선 대형사나 약세장이 계속되면서 이미 초슬림화에 돌입한 소형사들 틈바구니에서 특히 중형사들의 고민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국민·하나 합병은행만 1000명 줄여 외환위기 이후 국내은행들의 인력구조조정 고삐는 좀처럼 늦춰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1999년 9만 7736명이던 국내 27개 은행 임직원 숫자가 2000년 9만 2560명,2001년 8만 9746명에서 지난해 8만 8262명으로 한 해도 빠짐없이 내리막세다.주택은행과의 합병 여파에서 못벗어난 국민은행이 지난 한해 700여명 가까이를 줄였고 서울은행과 합병한 하나은행도 7400여명에서 7100여명으로 300명 가까이를 감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구조조정 여파가 아직도 남아있는 가운데 정규직원들이 임금이 싼 계약직으로 속속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보험 설계사 10명중 1명 퇴출 보험사 구조조정은 설계사들에게 집중되고 있다.지난 한해동안 2만 5520여명의 설계사들이 퇴출됐다.전체 설계사의 10.8%가 일자리를 잃은 셈이다.업계에서는 부실모집조직 정비,방카슈랑스 도입 등이 이같은 설계사 고용불안을 더욱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설계사가 아닌 임직원들도 안전지대는 아니다.지난 한해동안 구조조정된 임직원 숫자도 총 3289명(6.5%)에 이른다. 손정숙기자 jssohn@
  • 뜨는 IT 자격증

    ‘IT자격증,어떤 것을 따면 좋을까?’이동통신업계는 음성통화 시장의 성장이 한계에 이르렀다고 보고 ‘무선인터넷’과 ‘엠커머스(M-Commerce)’를 앞으로의 양대 핵심 ‘머니(Money) 축’으로 꼽는다.정보기술(IT)업종은 산업의 주기가 짧고 변화가 심해 관련 자격증도 빠르게 신설된다.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 무선인터넷 관리사와 엠커머스 관리사 자격증을 만들어 이동통신사와 협력,시험을 치르고 있다. 가장 보편적인 IT관련 자격증 가운데 하나는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가 1996년 처음 시행한 ‘인터넷정보 검색사’.현재 자격증 보유자만 20만명,지난해 응시자 숫자는 10만명에 달했다. 인터넷정보 검색사에 대해서는 “정보검색사만 검색을 할 줄 아느냐.”며 자격증이 ‘무용지물’이라는 시각도 있다.별다른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검색사이트를 이용해 손쉽게 인터넷에 들어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시험을 주관하는 협회측은 “정보검색사는 홈페이지 구조와 검색엔진 등에 대해 상세히 공부를 해야 한다.”며 일반 인터넷 이용자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무선인터넷 관리사는 SK텔레콤의 ‘네이트’,KTF ‘매직엔’,LG텔레콤 ‘이지아이’ 등의 무선인터넷 관련 기본지식과 홈페이지 작성 능력을 갖춰야 한다.7일부터 제2회 시험 신청을 받는 가장 최신 자격증이다.1회 시험에는 3000여명이 응시했다. 엠커머스는 무선네트워크를 이용한 각종 전자상거래를 일컫는 말이다.엠커머스 관리사는 무선 전자상거래에 대한 기본지식과 관련 기술의 조작능력을 갖춰야 한다.오는 14일 제4회 시험이 치러지며 평균 1000∼1500명이 응시한다.이들 세가지 자격증 응시자는 50% 이상이 대학생이며 20%는 고등학생,나머지는 업계 종사자다. 협회측은 대학에 무선인터넷 관련 강좌가 100여개가 개설돼 있어 앞으로 응시자 숫자가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종사자들은 엠커머스 관리사 등의 자격증이 최근에 만들어져 승진이나 입사시 가산점 등의 혜택은 아직 없지만 이동통신 발전 추세에 맞춰 인력 수요가 확실한 만큼 자격증을 취득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두 부문 자격증획득 양철우씨 “전공이 중문학이라서 IT업계에 들어와보니 생소한 용어가 적지 않았습니다.그래서 사람들이 하는 말을 알아들으려고 자격증을 땄습니다.” KTF 글로벌 전략팀의 양철우(27)씨는 입사한지 16개월 됐다.지난해 12월 무선인터넷관리사,올 1월에는 엠커머스 관리사 자격증을 땄다. ●IT 전공 못해서 응시 무선인터넷 관리사는 1차 시험을 휴대전화로 보기 때문에 쉽게 응시할 수 있었고,KTF에서 제1회 시험을 후원해서 1차 응시료 1만5000원을 지원해 준 덕도 있다고 웃었다.무선인터넷에 접속해서 보는 1차 시험은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서 머리를 긁적이며 치렀다고 한다. 이동통신업체에서 일하다보니 따로 공부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영진닷컴에서 출판된 교재를 시험보기 전에 두시간 정도 훑어본 것이 전부였다고 한다.교재도 아직은 관련 논문이나 보도자료를 편집한 내용이 많아 좀 더 전문적인 내용으로 보완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차 시험은 무선인터넷 홈페이지를 작성하는 실기시험이 있지만 편집에디터 프로그램이있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엠커머스 관리사는 무선인터넷 관리사 시험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이동통신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지식이라서 수월하게 2개의 자격증을 땄다고 한다. ●업계지식 구체화 도움 학생들의 경우 이동통신업계를 이해하고 관련 종사자들은 지식을 구체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KTF에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제공하는 업체는 1000개에 이르며 게임이 가장 인기라고 한다.경쟁이 치열하고 인력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앞으로 무선인터넷 분야는 유무선과 위치기반서비스 등이 통합될 전망이라고 양씨는 밝혔다.휴대전화로 음식점을 찾고 할인 쿠폰도 내려받는 식이다.그는 무선인터넷 분야에서 일하기 위해서는 전공보다 적성,창의력과 같은 본인의 재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 윤창수기자 geo@ 사진 이종원기자 ■엠커머스 전문가 지연주씨 “소비자들의 요구에 앞서는 기술을 팔아야 하니까 어려워요.” KTF 컨버전스 기획팀 마케팅부문의 지연주(30) 과장은 입사 7년차로 네트워크와 음성서비스 상품기획,무선인터넷 위치정보를 거쳐 현재 케이머스를 담당하고 있다.케이머스(K-merce)는 KTF에서 제공하는 엠커머스의 이름이다. ●모바일 상품결제 급증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케이머스 서비스는 휴대전화로 돈을 보내고 받는 계좌이체와 단말기에 칩을 부착해 물건을 사는 것이다. 2000년 계좌이체가 시작됐고,지난해에는 휴대전화로 상품권을 사고 쓰는 ‘모바일 상품권’이 나왔다.휴대전화에 집적회로(IC)칩을 부착해 신용카드나 전자화폐처럼 쓸 수도 있다. 지 과장은 “공짜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휴대전화에 칩을 부착하는 비용을 물릴 수가 없었어요.그러다보니 시장규모를 키워 다른 사업자와 어떻게 이익을 배분하고 기업의 수익을 올릴지가 고민이었지요.”라고 어려움을 털어놨다.현재 휴대전화기에 칩을 부착하는 비용은 카드사가 맡고 있다. “앞으로 10∼20년이 지나도 사람들은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는 것에 대해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지 몰라요.” ‘돈이 오가는 경제생활을 휴대전화로 다 한다.’는 케이머스를 소비자들의 생활속에 심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성장유망·인력수요 커 또 외부협력사와 상대하는 일도 많아 협상력과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도 필수적이다.그는 엠커머스는 사업기획자도 필요하지만 개발자도 있어야하므로 인터넷쇼핑몰 구축이나 IC칩 개발 등의 세분화된 특화지식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본인의 전공은 전자공학이지만 전공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케이머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숫자는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력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 과장은 확신했다.현재 KTF에서는 30∼40여명의 엠커머스 관련 인력이 일하고 있다.
  • 공정위 업무보고 내용·의미/ 재벌정책 당근·채찍 병행

    공정거래위원회가 밝힌 주요 업무계획은 개혁성향의 신임 위원장 색채를 반영하듯 재벌정책의 강화로 요약된다.지주회사에 대한 세제지원 확대 등 당근정책도 병행하고 있지만,기본적으로 경제위기와 국제화를 빌미로 다소 느슨하게 풀렸던 재벌정책의 나사를 다시 옥죄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지만 규제를 푸는 데는 시민단체가,죄는 데는 재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재정경제부 등 관련부처간에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추진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공익소송제 도입 등을 뼈대로 하는 소비자보호정책도 태반이 법 개정을 전제하고 있어 ‘장밋빛 청사진’에 그칠 공산이 있다. ●금융회사의 의결권 행사 제한 가장 큰 논란이 예상된다.금융회사의 상장·등록 법인 계열사에 대한 의결권 행사는 전면 금지돼오다 지난해부터 ‘허용’으로 바뀌었다. ▲임원선임및 해임 ▲M&A(인수합병)▲정관변경 등 허용범위를 제한해놓고 있으나 주요 경영행위가 모두 포함돼있어 사실상 ‘전면허용’이나 마찬가지다.공정위는 의결권 행사 허용범위를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러나 재계는 “외국인의 임원선임 요구 및 적대적 M&A 시도에 대응하기 위해 의결권 행사가 필수적이며 이를 막는 것은 외국 자본에 대한 역차별”이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대기업 총수와 친인척 지분의 전면 공개도 공정거래법상의 사업자 비밀준수 조항과 상충돼 논란이 예상된다. ●지주회사,재계 환영·시민단체반발 지주회사가 재벌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징검다리인 만큼,이의 전환을 적극 유도해야 한다는 게 강 위원장의 지론이다.자회사에 대한 현물출자 과정에서 발생하는 양도세 및 법인세 납부유예기간을 더 늘려주고,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금의 일정액(60∼90%)을 이익에서 더 공제해줘 지주회사의 세금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그러나 부채비율(100%이내)과 자회사 지분율(30%∼50%) 등 설립요건 자체는 완화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재계는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설립요건완화를 요구했다. 이미 지주회사로 전환한 LG는 “정부의 대기업 정책은 공정한 경쟁체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삼성은 “설립요건 자체를 완화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시민단체는 지주회사 설립요건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맞섰다.출자총액제한제 강화도 일단 대통령의 지지를 끌어내기는 했으나 재경부와 재계를 설득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소비자보호를 위한 이색제도들 우선 공익소송제가 눈에 띈다.소액다수의 피해자를 대신해 국가기관이 소송을 제기한 후 배상금을 피해자에게 나눠주는 제도다.소비자 집단소송제와 유사하나,소송주체가 피해자가 아닌 국가기관이라는 점에서 다르다.미국에서 시행중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피해자를 대신해서 소송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는 데다 기업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돼 공정위 내부에서조차 실현 가능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있다. 인터넷 쇼핑몰의 영업을 잠시 중단시킬 수 있는 ‘임시중지제도’도 도입된다.최근 15만명에게 300억원의 손해를 입힌 ‘하프플라자’처럼 소비자 피해가 급속히 확산돼 신속한 차단이 필요할 때 발동된다. 기업거래때 주로 쓰이는 ‘에스크로 계좌’도 등장할 전망이다.인터넷상의 물품거래대금을 잠시 맡겨두는 제3의 예치계좌다.고객은 일단 이 계좌로 돈을 입금한 뒤 물건이 도착하면 판매자에게 최종송금하게 된다.물건값만 떼이는 선불거래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전장치다.하지만 ‘빈대(일부 사기꾼) 잡으려다 초가삼간(전자상거래) 태우는 격’이라며 업계가 반발하고 있어 시행될 지 두고볼 일이다. 안미현기자 hyun@
  • “대통령 국민과 접촉 열린경호에 만전”김세옥 경호실장 홈페이지에 밝혀

    김세옥(金世鈺·사진) 청와대 경호실장은 7일 “참여정부의 이념에 맞게 경호도 그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경호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대통령이 국민과 접촉을 많이 할 수 있도록 경호기법 개선과 과학장비 동원을 통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실장은 경호실장으로선 이례적으로 청와대 인터넷 홈페이지 인터뷰에 등장해 이같이 밝혔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김 실장은 “지난 98년 경찰청장 시절 노 대통령이 종로보선에서 당선된 국회의원으로서 울산 현대자동차 파업현장에 가서 대화로 중재해 결과적으로 공권력이 투입되지 않도록 한 당시 그 문제로 만나 얘기를 나누게 됐고,그 뒤로 노 대통령이 해양수산부 장관할 때 몇 차례 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노 대통령에 대해 “굉장히 원리원칙에 투철하면서도 서민적이고 소탈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자상한 배려를 하는 정이 많은 분이라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지식창고] 美도시별 생활·문화정보 안내 www.ticketmaster.com

    서울의 한 관광객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재즈 음악 공연을 본뒤 바다가재 요리를 싸게 먹는 방법을 미리 정확히 알 수는 없을까. 물론 이에 대한 정답은 없다.다만 ‘티켓마스터’(ticketmaster.com)라는 사이트에 들어가면 근사치에 가까운 답을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수많은 미디어들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 미디어 산업 현장에서도 메이저 신문들이 두려워하는 군소 사이트들은 있다.도시 안내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티켓마스터사이트도 그 하나일 것이다. 이 사이트는 미국 전역 각 도시의 지역 이벤트 일정이나 식당 안내에서부터 상영중인 영화와 각종 장르의 공연 일정과 비평을 싣고 있다.한마디로 지역별 생활 및 문화 가이드 사이트인 셈이다. 이 사이트는 주로 각종 티켓의 구매와 판매를 연결하는 전자상거래가 주요 수익모델이다.물론 문화나 스포츠,특히 연예 이벤트와 관련한 광고 수입도 짭짤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티켓마스터는 길 안내 검색 프로그램을 가장 먼저 설치한 사이트로 유명하다.검색창에서 한 도시의 어느 곳을 가려면 무엇을 타고 얼마나 걸려 갈 수 있는 지를 정확히 알려줌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공연장 주변의 주차장 위치와 시간당 요금 등 시시콜콜한 정보까지 제공한다.다른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을 위해 행사장 주변의 호텔·모텔 등 숙박시설 등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를 하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티켓마스터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후,아메리칸온라인 등과 같은 사이트 때문에 유력 신문들은 바짝 긴장해야 했다.종이신문이든,인터넷신문이든 독자와 광고주를 한꺼번에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감 때문이었다. 이제는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유력 종이신문의 웹사이트들이 역(逆) 벤치마킹에 나섰다.이들 신문들도 이제는 온라인매체를 통해 도시 안내 페이지를 마련한 것이다. 구본영기자 kby7@
  • 증권사 일임매매 투기적 운용땐 고객예탁금손실 60% 변제 책임

    증권사가 투자자로부터 일임을 받아 투자를 한 경우라도 잦은 옵션 포지션 매매로 고객에게 손실을 끼쳤다면 이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결정이 내려졌다.이에 따라 위험회피라는 옵션의 본질에서 벗어난 증권사의 지나친 회전매매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같은 결정은 고객으로부터 투자를 일임받은 증권사가 선량한 관리자의 의무를 다했다면 손해를 변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지난 1월 서울지법의 M증권 관련 유사사례에 대한 판결과는 배치돼 논란이 예상된다. 6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금감원은 K증권사 모 지점에서 무자격 투자상담사(계약관계없이 증권사 묵인하에 영업하는 투자상담사)로부터 부당한 옵션투자 권유를 받아 손해를 봤다며 김모씨가 증권사를 상대로 제기한 11억 1000만원의 손해배상청구 분쟁조정에 대해 증권사는 김씨에게 6억 6000만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거래내용이 약정서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해도 옵션거래의 본질은 투기가 아닌 위험헤지이기 때문에 증권사가 포지션 매매를사칭한 과당 회전매매로 막대한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면 이는 부당한 거래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그러나 매매기간중 손해가 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거래를 중지시키지 않는 등 김씨의 과실도 인정되는 만큼 손해의 40%는 상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손정숙기자 jssohn@
  • 수출 주력품 재고 ‘눈덩이’

    경기침체가 가속화하면서 기업들의 상품재고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재고 규모가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물건을 만들어도 잘 팔리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휴대폰·자동차 등 수출 효자상품의 재고가 급증하면서 우리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이 둔화조짐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기업들은 앞으로 공장가동 축소 등 본격적인 생산조정에 나설 채비여서 고용불안이 가시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재고수준 97년 이후 최고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기업 전체의 재고지수는 112.2로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7월(112.8)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재고지수는 2000년 재고수준을 100으로 놓고,각 산업부문의 재고(가격·수량 등)를 가중평균해 산출하는 값이다.휴대폰·TV 등 영상음향통신 부문의 재고가 전년동월 대비 47.8% 늘어난 것을 비롯해 자동차 41.9%,반도체 30.5% 등 급증세를 기록했다.통계청 집계는 생산자 재고로 공장창고에 쌓여있는 부분만 포함하고 도소매업체가 갖고 있는 유통업자 재고는 다루지 않는다.지난 2월도소매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1.8% 감소,50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증가율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 재고규모는 정부통계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 재고 1년전의 3배 지난 2월말 휴대폰 재고량은 147만대로 1년전 47만 2000대의 3배에 달했다.올들어서만 50만대 가량이 늘었다.중형자동차 재고량은 지난해 12월말 6580대였으나 두달새 1만 2700대로 두배가 됐다.노트북PC 등 휴대용컴퓨터도 171억원어치가 재고로 쌓여 지난해 말(116억원어치) 대비 48%가 늘었다.다목적승용차,반도체,LCD(액정)모니터,세탁기,냉장고,가스레인지 등도 상당수가 창고에 쌓여있다. 중국에 현지공장을 갖고 있는 한 휴대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중국기업들의 기술수준이 크게 높아지면서 우리 제품의 재고물량이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본격적인 생산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라고 말했다. ●근로자 해고사태 가능성 재고가 늘어나면 기업들은 수익성 악화와 자금난을 겪게 된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재고누적은 향후 생산규모를 줄임으로써 GDP(국내총생산)에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면서 “특히 설비투자는 더욱 부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통계청 관계자는 “재고가 늘면 기업들은 가동률을 낮추거나 인력을 줄이게 된다.”며 근로자 해고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제조업 경기전망 2년래 최악 재고만큼이나 기업들의 한숨도 늘고 있다.한은이 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기업들이 바라보는 경기전망이 2년만에 가장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4월 제조업 업황전망BSI(기업실사지수)는 75로 2001년 1·4분기(67)이후 최저를 기록했다.BSI가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100 이하면 경기나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김태균기자 wind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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