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상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 부적
    2026-06-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502
  • [경제플러스] LG, 타이완 PC업체 상대 특허소송 승소

    LG전자가 타이완 PC업체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금지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LG전자가 타이완의 콴타(QUANTA), 콤팔(COMPAL),FIC 등 3개 PC업체를 상대로 “PCI 특허를 침해했다.”며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캘리포니아 법원으로 파기 환송했다고 11일 LG전자가 전했다.LG전자는 2000년 5월 주문자상표부착제조(OEM) 방식으로 미국의 유명 PC업체에 노트북PC 등을 공급해온 타이완 업체들이 PC제조의 핵심기술인 ‘PCI 특허’를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제소했다.
  • [이사람]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이사람] 나도선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

    지난 5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9회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회의가 열렸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린 회의로 세계적인 과학자와 과학기술전달자들이 모여 보다 쉽게 대중에게 과학기술을 전달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회의의 한국판이라 할 수 있는 ‘연구문화광장 2006’도 첫 선을 보였다. 과학자를 중심으로 방송프로듀서(PD), 과학기자·저술가, 전시큐레이터 등이 ‘대중의 연구이해’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과학자들이 받는 연구비는 국민들의 세금이다. 따라서 연구비를 받는 과학자들은 일반인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해 알려줄 의무가 있다.”는 것이 두 행사를 공동기획한 나도선(57) 한국과학문화재단 이사장의 생각이다. 나 이사장은 지난해 3월 과학기술계의 첫 여성 기관장이 됐다. ●“과학 모르면 문맹… 책 통해 이해 높여라” 과학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대중이 뒤처지고 소외되면서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생긴다. 이를 해결할 사람이 바로 과학자라는 게 나 이사장의 신념이다. 음악이나 미술처럼 과학도 문화의 일부로 인식되는 ‘과학문화’가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나 이사장은 일반인들이 일생생활에서 과학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애쓰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센터에서 과학을 만날 수 있는 생활과학교실을 대폭 확대, 현재 423개의 생활과학교실을 운영중이다.2004년말 270개에 비해 1.5배 늘어난 수치다. 지난 4월에는 과학자 94명이 100가지의 소(小)주제에 대해 쓴 ‘교양으로 읽는 과학의 모든 것’, 우리나라의 대표적 과학기술자 47인을 소개한 ‘과학기술인! 우리의 자랑’도 내놨다. 재단경영에는 업무과정관리시스템(BMP)과 6시그마를 도입했다. 이 같은 노력들이 반영돼 지난달말 발표된 87개 정부산하기관 대상 2005년도 경영실적 평가에서 문화·국민생활유형 14개 기관중 3위를 차지했다. 전년도 9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87개 기관중 가장 큰 상승폭이다. ●꾸준한 학회활동… 여성지위 향상에도 힘써 그의 삶은 과학의 대중화와 여성의 지위 향상이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짜여진 직물 같다. 나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인 인터루킨-2를 포함, 종양 괴사인자, 아넥신 등을 만들어내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확립했다는 평가를 받는 여성 과학자다. 과학자인 나 이사장이 연구와 과학 대중화이외에 여성 과학자의 지위 향상에 관심을 가진 것이 표면화된 시기는 2001년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을 결성하면서부터다.2003년에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도 결성했다. 여성운동을 하는 이유는 “내가 사는 나라가 좋은 나라가 됐으면” 하는 바람때문이다. 그가 생각하는 좋은 나라는 능력있는 사람이 열심히 일하면 보상받는 나라다. 그는 국가경쟁력은 남성뿐 아니라 여성도 일을 해야만 높아진다고 굳게 믿고 있다. 여성의 권리 향상이 화두가 될 시기를 기다리면서 지도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길렀다. 우선 학회 활동에 적극 참가했다.1993년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에서 학회 역사상 처음으로 임원(편집간사)을 맡았다. 이후 학회에서 계속 다양한 직책을 맡았고 2005년에는 회장에 선출됐다. 나 이사장은 “아마 그런 학회 활동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회고한다. 학회활동을 통해 각 분야를 이끄는 학자들과 만나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경력에 도움이 되는 고급 정보에 접할 수 있었다. 리더십 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학문으로 평가받는 학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연구에도 매진했다. 나 이사장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을 통해 동료 여성 과학자들이 학회와 단체활동에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리더십을 형성하는데 힘이 돼주고 싶었다. 포럼의 초대 회장을 맡으면서 로레알코리아와 함께 ‘한국 로레알-유네스코 여성생명과학상’을 만들었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과총) 초대 회장 시절에는 ‘아모레태평양 여성과학자상’도 만들었다. 지난해에는 여과총에서 61명의 여성 과학자들의 삶과 꿈, 역경 등을 한권의 책으로 엮어 ‘여성, 과학을 만나다’를 펴냈다. 물론 쉽지는 않았다. 단체활동이 상당부분 무보수이고 모임이 대부분 일과 후 저녁시간에 있기 때문이다. 당시 “왜 힘들게 이런 것을 해야 하느냐.”고 되묻던 후배들이 몇년이 지난 지금,“그때 선택이 옳았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더욱 보람을 느낀다. ●“멘토가 그리웠다” 이공계 고민 상담도 나 이사장은 ‘WISE(Women Into Science & Engineering) 온라인 멘토링’을 통해 이공계 여학생의 고민을 상담해 준다. 이공계 남학생들의 이메일 문의에도 정성껏 답한다.‘21세기 여성과학자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제목의 대중 강연도 수시로 연다. “어린 시절과 젊은 날을 되돌아 볼 때마다 멘토가 있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 이유다. 조언을 해주지는 못하더라도 ‘너는 과학자가 될 소질이 있으니 열심히 해봐.’라는 한마디만 들었더라면 더 큰 용기를 얻었을 것 같단다. 그래서 이공계 학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성공하도록 돕는데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는 다시 태어나도 과학자가 되고 싶다. 과학자인 덕분에 첨단과학의 발전을 생생하게 경험했다. 모르는 문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쏟아져 나오는 흥미진진함을 만날 수 있기에 과학자가 된 것이 인생 최대 축복이라고 강조한다. 미지와 난관을 흥미진진한 도전으로 받아들이는 그는, 그래서 젊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1949년 수원 출생 ▲71년 서울대 약학과 졸업 ▲77년 서울대 약학대학원 졸업 ▲82년 미 북일리노이대학 생화학 박사, 앨라배마대 의과대학 생화학과 연구원 ▲8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전공학센터 생화학연구실장 ▲90년 울산의대 생화학교실 교수 ▲2001년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 회장 ▲03년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04년 과학기술부 ‘올해의 여성과학자상’ 수상 ▲05년 한국생화학분자생물학회 회장 ▲〃 3월 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 ‘숯박사’로 불리는 친환경인

    ‘숯박사’로 불리는 친환경인

    이낙천(60)씨는 ‘숯 박사’로 통한다. 그는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있는 미래챠콜 대표이다. ●참숯 초배지등 숯 관련 특허 18개 획득 1999년 참숯으로 만든 초배지(초벌로 하는 도배)를 개발한 이래 숯 관련 특허를 18개나 획득하면서 참숯 이용제품 방면에서 독보적 존재로 부각돼 왔다. “숯은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뿐 아니라 멀리 아프리카에서도 인체에 유익한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까만 마술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가 숯 신봉론자가 된 것은 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구에서 가구업체를 운영했으나 무분별한 가구 수입으로 경쟁력을 상실하자 다른 사업을 구상하던 중 숯이 국내에서는 갈비집 등에서 제한적으로 쓰이는 반면, 일본에서는 숯침대 등 건강용품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호기심이 동한 그는 1997년 무작정 일본 후쿠야마로 건너가 시장조사를 한 뒤 숯이 자신의 재기를 도울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확신했다. ●분석에서 테스트까지 도맡아 하지만 국내에는 숯에 대한 연구자료가 거의 없어 스스로 모든 것을 개척해야만 했다. 변변한 연구실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분석에서부터 테스트까지 직접 담당한 그는 2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한지에 참숯을 바른 초배지를 개발했다. 건강에 좋은 참숯으로 만든 도배지를 사용할 경우 주거환경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숯은 외부의 온도를 차단시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실내의 습도를 조절하는 효과가 있다. 또 냄새를 중화시키는 탈취작용과 음이온 방출, 곰팡이 등 유세세균 방지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됐다. ●국내 유수 건설사에 독점 납품 ‘기능성 지류(참숯 건강한지)’라는 명칭으로 실용신안등록과 특허를 낸 이씨는 이것을 들고 삼성물산을 찾아갔다. 이 회사는 1999년 2월 서울 돈암동 재개발아파트에 참숯 초배지를 시공한 결과 효능이 입증됐다. 이씨는 2000년부터 삼성래미안 아파트에 참숯 건강한지를 독점 납품했다. 이후 참숯 초배지는 유명 아파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매출이 2001년 10억원,2002년 15억원,2003년 22억원으로 급속도로 늘어났다. ●인천 최초 신지식인으로 뽑혀 1999년에는 인천시 최초의 신지식인으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친환경 기술대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이밖에 참숯을 바른 쌀봉투와 딸기 포장지 등을 개발했다. 이 쌀봉투는 유해세균이나 쌀벌레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으며, 딸기 포장지는 원적외선·음이온 방출 등의 효과로 딸기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시킨다. 그러나 이씨는 요즘 큰 고민거리가 있다. 참숯 초배지의 효능이 입증되면서 이를 모방한 유사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씨가 만든 제품은 회배(가로 1m, 세로 1m)당 숯이 15∼20g 들어 있는 반면 유사제품들은 10g 이하여서 기능성이 떨어지며, 숯가루가 날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이씨는 “우리 제품은 진천 숯가마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참숯만 사용하는 반면 다른 업체들은 원가를 줄이기 위해 무늬만 참숯인 모방제품을 사용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데스크시각] 경제팀은 현장의 소리 들어라/오승호 경제부장

    서울 강남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50대의 김모씨 부부는 요즘 밤잠을 설치기 일쑤다. 갈수록 손님이 줄어 돈을 벌기는커녕 적자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4년전 가게를 차렸을 때만 해도 한달에 700만∼800만원가량 벌었다고 했다. 그러나 올 들어서는 손님이 눈에 띄게 줄어 임대료와 종업원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할 때가 많다고 호소했다. 장사가 더 안되기 전에 가게를 그만두려고 부동산중개업소에 내놨지만, 보러 오는 이들이 없다고 했다. 경기가 이렇게 안 좋은데 월 500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어떻게 수지를 맞출 수 있느냐며 거들떠보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우연한 기회에 이 음식점에 들렀을 때 김씨는 1억원의 권리금을 주고 장사를 시작했는데, 한푼도 건지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이렇듯 강남지역에서마저 연일 가게들이 매물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는 권리금을 받지 않겠다고 해도 뛰어드는 이들이 없을 정도로 말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경기회복의 큰 변수 중 하나인 민간소비가 살아나기란 쉽지 않다. 여건이 이런데도 올해 5% 성장이 가능하고, 내년엔 경기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론을 편들 생계형 자영업자들에게 무슨 호소력이 있겠는가. 오히려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만 키우는 부작용만 생기게 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택시기사들이 전해주는 민생경제도 바닥 그 자체다. 간혹 택시를 타고 가다 영업이 잘 되느냐고 물어보면 이들은 “요즘 취직하기 가장 쉬운 직종이 택시 기사”라는 말로 대신한다. 돈벌이가 워낙 안돼 기사들이 수시로 그만두는 바람에 늘 자리가 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16강에 탈락하기 이전 붉은 악마의 응원 열풍이 불 때 퇴근길에 이용한 한 택시 기사는 “경제가 워낙 안좋고 되는 게 없으니까 정부가 국민들의 관심을 월드컵으로 쏠리게 하는 것 아니냐.”고 혹평했다.“그렇게까지야 하겠습니까.”라고 받아 넘기고 말았지만 이 정도까지 민심이 추락해 있는지 놀랐다. 정부 부처간 불신 풍조도 가히 볼 만하다. 경제 회복과 양극화 해소, 시장개방 피해 최소화, 부동산 가격 안정 등 현안 해결을 할 때 국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함에도 부처간 이기주의를 보일 때가 많다. 한덕수 경제부총리가 민영보험 확대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내용을 서울신문이 지난해 하반기에 기사화했을 때의 일이다.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한 사무관은 “그건 경제부총리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고까지 서슴없이 표현하면서 거세게 반발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 경제부총리가 의료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 의지를 밝힌데다 민간연구기관의 용역보고서까지 나온 상황이었는데, 아연실색했다. 민간 의료보험제도 활성화 방안은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경제민생점검회의에서 확정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도 포함됐다. 그런데도 또다시 흐지부지돼 표류하는 것은 아닌지 지켜볼 일이다. 골프회원권에 재산세를 부과하는 방안도 비슷한 예다. 재경부가 몇달전부터 값이 폭등하는 골프회원권에 재산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다가 최근 중복과세 등의 문제로 백지화하기로 하자, 재산세와 지방세법을 다루는 행정자치부는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복지부든 행자부든, 주무부서가 있는데 왜 재경부가 왈가왈부하느냐는 격이니, 어느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춰야 하나. 이래선 안 된다. 경제팀은 리더십을 발휘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하고,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피부에 와닿는 ‘자상한’ 정책을 펴야 한다. 발로 뛰면서 서민들이나 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자주 듣고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야 냉소적 시각이 없어진다.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렇지만은 않다. 반기업정서 등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투자를 선호하기 때문에 일자리가 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하는 이들이 많다.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국민이 하나가 됐듯이, 경제살리기에 온국민이 동참하기 위해서는 현장 밀착형 경제진단 등을 통해 기업과 가계 등 경제주체들의 신뢰를 얻는 일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 오승호 경제부장 osh@seoul.co.kr
  • 기업관련 민원 ‘원스톱’ 처리

    “기업인 여러분,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경북도내 자치단체들이 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전담기구를 잇따라 설치하는 등 기업사랑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구미시는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지역 기업 지원과 육성을 전담할 기동팀인 ‘기업사랑본부(본부장 남유진 구미시장)’를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공무원 20명으로 구성된 기업사랑본부는 ▲기업지원팀▲기업육성팀▲기업애로대책팀 등 3개팀으로 구성돼 기업 관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또 공무원 1명이 1개 회사의 민원을 종결될 때까지 책임지는 ‘프로젝트 매니저’제(制)도 도입했다. 시는 다음달 중 ‘기업사랑 및 기업활동 촉진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이 조례안은 ▲기업사랑위원회 설치 및 운영▲기업의 날 지정 운영▲최고기업인상·최고근로자상·산업평화상 등 시상▲기업인 등의 예우 지원▲중소기업 사이버지원센터 운영▲기업애로지원센터 설치▲기업애로 상담관제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앞서 경주시도 지난 3월 ‘공무원 1인 1사 후견인제’를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종업원 50인 이상 101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행정경험이 풍부한 담당(6급) 공무원 101명을 지정, 수시로 기업들의 각종 민원과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 있다. 경산시도 2월부터 60개 중소업체별 담당 공무원 1명씩을 배치하는 ‘기업 후견인제’를 실시하고 있다. 포항시도 올해 초 ‘기업인 예우’ 조례를 제정, 기업들에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신제품 우선 홍보 및 홍보예산 지원▲공용주차장 무료 이용▲우수기업 표창 우선 추천▲연구시설 및 실험시설 알선 등 각종 혜택을 주고 있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7월의 과학기술자상’ 최양규 교수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수여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 최양규(40) 교수가 선정됐다. 과기부는 최 교수팀이 나노종합팹센터(소장 이희철)와 함께 테라비트급 차세대 반도체 소자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구조의 세계에서 가장 작은 3차원 ‘나노전자소자(FinFET)’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공로로 7월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 이용섭 행자 “공무원 연금 연내 개혁안”

    이용섭 행자 “공무원 연금 연내 개혁안”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5일 “공무원연금 제도 개선안을 올해안에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무원연금의 적자상황이 지속되면 재정부담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국민들에게 부담이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해 취임 직후부터 개선방안 마련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천문학적 액수의 적자를 세금으로 메우고 있는 공무원연금의 개혁 필요성이 정부안팎에서 다양하게 제기되어 왔음에도 주무부처가 공식적으로 방침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행자부는 근본적인 공무원연금 개혁 방안을 마련해 내년 초 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 장관은 “공무원연금의 재정수지 부족액을 충당하기 위해 2004년 1742억원, 지난해 6096억원, 올해 8452억원 등의 국고 보전금이 소요되고 있다.”면서 “재정안정화와 공무원 신뢰보호, 다른 공적연금과 형평성 등의 정책목표가 조화되는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자부는 공무원연금 개혁방안을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용역 발주했으며, 결과는 9월 말에 나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행자부가 자체적으로 검토해 온 개선방안을 놓고 공무원대표, 정부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연금제도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의를 거치며 KDI 용역 결과와 연금제도발전위의 개선방안을 하나로 통합해, 최종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 장관은 공무원노조 문제에는 “합법노조로 전환이 속속 이뤄짐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단체교섭이 요구될 것”이라면서 “합법노조로 전환하지 않는 불법단체의 지도부나 불법집단행동 주동자는 강력하게 징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이상형? 女 “돌쇠없느냐” 男 “강한 ‘걸’ 좋아”

    이상형? 女 “돌쇠없느냐” 男 “강한 ‘걸’ 좋아”

    그 해에 결혼하면 잘 산다는 ‘쌍춘년(雙春年)’을 맞아 어느 해보다 많은 청첩장이 날아든다. 결혼식의 주인공들은 자기들이 평소 바랐던 이상형을 만났기 때문에 평생 해로를 약속한 것일까. 배우자감을 바라보는 그 남자, 그 여자의 속사정들을 들여다봤다. ■ 그 여자의 이상형 ‘기자 출신의 뉴스앵커, 유복한 집안, 서글서글하면서도 준수한 외모, 한 여자만 바라보는 순정남….’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폭발적인 시청률로 막을 내린 SBS드라마 ‘하늘이시여’에서 거의 유일하게 비난의 화살을 비껴간 인물이 있다. 현실세계에 존재할까 싶을 정도로 완벽한 조건을 갖춘 왕모의 극중 별명은 ‘돌쇠’. 아니 ‘왕모 왕자님’ 보고 돌쇠라니. 열혈팬들의 항의가 이어질 법도 하지만 시청자들은 오히려 마님과 돌쇠가 된 자경과 왕모의 사랑을 부럽게 지켜봤다. 그녀들의 이상형이 변하고 있다. 제 잘난 맛에 사는 ‘싸가지 왕자님’이나 우유부단한 성격에 물러 터져서 여자에게 험한 꼴을 겪게 하는 ‘착한 어린이 왕자님’, 터프함과 남자다움으로 모든 것을 승부하려는 ‘조폭 왕자님’은 한물 간 지 오래. 지금 그녀에게 힘이 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내 편이 돼 주는 듬직한 ‘돌쇠’다. 스스로 마님이 되고자 하는 여성들에게 이제 백마 탄 왕자님은 ‘아웃’이다. 무역회사에 근무하는 김모(29·여)씨는 누구보다 남자 고르는 눈이 까다롭기로 소문 났었다.20대 초반 입사 직후에는 직업과 연봉만 봤고, 입사 2∼3년차가 되자 외모를 봤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믿음직하고, 편하게 기댈 수 있는 남성을 원한다.“퇴근 후 한 시간만이라도 나를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면 좋겠어요. 잘난 남자는 지겨워요..” 스물다섯 최영아(학생·가명)씨가 여러 번의 소개팅 끝에 고른 남자친구도 외모나 능력이 별로 튀지 않는 평범한 회사원이다.“내가 다른 사람과 문제가 있을 때 잘난 남자들은 내가 뭘 잘못했는지,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방법을 일러 줬죠. 하지만 정말 힘이 되는 건 ‘이런 나쁜 X’이라고 함께 욕해 주는 사람이더군요. 이른바 조건 면에서 좀 떨어져도 든든하고 내가 채워줄 수 있는 부분도 많은 사람이에요.” MBC 드라마 ‘주몽’에 등장하는 실수투성이 ‘귀여운 카리스마 도련님’ 스타일도 여성들의 마음을 끈다. 매우 어리숙한 면을 보이지만 밉살스럽기보다는 오히려 내면의 의지를 돋보이게 한다. 그래서 많은 여성이 ‘주몽(송일국 분)’을 보면서 귀여우면서도 강인한 남성을 꿈꾸게 된다. 이런 현상에 대해 요즘 여성들이 전설의 여전사 ‘아마조네스’처럼 능력 있고, 적극적으로 변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김덕미 커플매니저는 “요새는 여성 본인이 능력이 있으니까 남자의 직업이 확실하기만 하면 전처럼 전문직 여부와 연봉 등은 따지지 않는다. 결혼 뒤에도 연애 같은 기분을 지속하기를 원하며, 동생 같고 친구 같은 남성을 본인이 챙겨 주면서도 동시에 따뜻하게 지지받기를 바라는 여성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그 남자의 이상형 ‘낭만은 짧고 인생은 길다.’ 광고 카피는 세태를 반영한다.10년 전까지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를 외치며 낭만을 강조했던 광고 카피는 이제 “현실을 직시하라.”고 외친다. 예쁘고 늘씬하면 모든 게 ‘용서’가 되는 남자들도 평생 다홍치마 속에 파묻혀서만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공무원인 최모(31)씨는 증권사에 다니던 현재의 아내 정모(30)씨가 결혼 전인 2001년 11월 현모양처가 되겠다며 ‘커밍아웃’을 한 순간을 생생히 기억한다.“난 결혼하면 집에서 그냥 아이 키우면서 살림만 하고 싶어. 그래도 되지.”“으으…응. 그래. 근데 서운하지 않겠어.” 말이 떨어진 후 이틀 만에 아내는 졸업 후 줄곧 다니던 (돈 많이 주던)증권사에 사표를 냈다.“솔직히 후회하죠. 순간 갈등했지만 그렇게 말하는 게 남자답고 호탕해 보여서 그랬는데. 지금 같으면 아마 말리지 않았을까요.” 맞벌이가 아니면 살기 힘든 시대다. 안정적인 직업이면서도 출퇴근 시간이 확실해 집안일도 챙길 수 있는 여자는 남자들이 바라는 ‘영순위 신부감’이다. 직장 일과 집안일을 병행하기 좋은 직업을 가진 부인. 남자들의 희망에는 다분히 현실론과 이기심이 배어있는 듯하다. 최근에는 집안일을 하면서 부동산이나 주식 등 재테크를 통해 재산을 부풀리는 수완을 갖춘 기업 최고재무책임자(CFO)형 주부도 신붓감으로 환영받고 있다. 결혼 3년차인 정모(36)씨는 CFO형 아내의 덕을 톡톡히 본 경우다. 정씨는 주식부터 펀드, 부동산까지 재테크에 밝은 아내의 수완으로 3년 만에 경기도 평촌에 3억원이 넘는 아파트를 한 채 장만했다. 서씨는 “결혼 이후 내가 아깝다며 솔직히 시큰둥해하던 친구들도 이제는 제 아내의 여동생은 없냐며 소개시켜 달라고 보챌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다고 남자가 여성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남녀 모두 배우자 선택에서 가장 많이 본다는 ‘성격’을 제외하면 ‘외모’(59.9%·복수응답)는 여전히 2순위 조건이다. 듀오 브랜드전략팀 주소영 주임은 “예전에는 억세고 강한 여자는 소박감이라고 했지만 많은 남성들이 강한 여성을 선호한다.”면서 “여성들도 순종적이고 전통적인 여성다움을 거부하는 대신 자신의 사회적 지위나 소득을 우선시해 부부를 동반자적인 파트너로 생각하는 경향이 짙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男들은 교사아내를 좋아해 진실한 사랑은 억겁의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다지만 배우자상, 그 중에서도 상대방의 직업에 관한 한 문제가 다르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남녀의 직업 선호도는 어떻게 변해 왔을까. 이는 사회 흐름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지표이기도 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996∼2005년 남녀별 배우자 직업 선호도를 분석해 본 결과 여성의 경우 경기 사이클과 여성의 사회적 위치에 따라 이상적으로 꼽는 직업에 차이가 났다. 경기가 호황을 누리던 96년에는 ‘대기업 사원’(65.3%)을 압도적으로 선호했다. 하지만 외환위기로 이른바 ‘IMF시대’가 시작된 97년에는 ‘전문직’(42.2%)과 ‘공무원’(13.7%) 등 안정적인 직업이 상승세를 탔다. 거꾸로 대기업 직원은 6위(8.2%)로 멀찌감치 밀려났다. 이런 경향은 99년까지 계속되다가 2000년 벤처 열풍이 일면서 바뀌었다.‘정보통신 관련 직’이 35.5%로 전면에 등장했다. 그러나 2001년 벤처 거품이 붕괴되면서 다시 ‘전문직’(43.8%)이 1위를 탈환했다. 전문직은 2003년까지 1위를 유지했으나 2004년 42.0%의 지지를 얻은 ‘공무원·공사 직원’이 새로운 스타로 등극했다.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은 2005년에도 지속돼 공무원·공사 직원이 1위 자리를 지켰다. 기존에는 그다지 인정받지 못하던 ‘교사’가 22.4%의 선호도로 2위로 새롭게 부상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듀오측은 “높은 연봉을 받지만 불안정한 직종보다는 다소 연봉이 적더라도 안정적인 직종을 여성들이 선호하고 있다. 여심이 이렇게 요동치는 동안 남성들의 선호도 역시 많이 변했을까. 의외로 남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10년간 부동의 1위는 ‘교직원’.2004년에는 남자 두명 중 한 명꼴인 53.1%가 ‘교사 아내’가 최고라고 했다. ‘전문직’은 98년까지 2위를 차지했지만 99년 25.5%에 그치면서 ‘공무원’(27.4%)에 자리를 내줬다.2002년에는 ‘금융직’이 8.9%로 3위에 올랐고,2003∼2005년에는 ‘일반 사무직’이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출퇴근 시간이 일정한 ‘봉급쟁이 아내’를 선호하는 요즘 남성들의 생각이 반영된 셈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인사]

    ■ 과학기술부 △우주기술개발과장 李起星■ 병무청 ◇본부장급 △정책홍보본부장 朴京圭△선병자원〃 鄭煥植△현역입영〃 權龍德△동원소집〃 張甲洙◇팀장급△감사팀장 宋斗杓△성과관리〃 文秉敏△운영지원〃 李殷兆△정책홍보본부 혁신인사〃 朴熙寬△〃 재정기획〃 申德澈△〃 정책홍보〃 金鐵洙△선병자원본부 선병자원〃 洪承美△〃 징병검사〃 林栽夏△〃 정보기획〃 金榮載△〃 정보관리〃 朴魯典△현역입영본부 현역입영〃 李相勳△〃 현역모집〃 金泰化△〃 국외자원〃 張憲瑞△〃 고객지원〃 崔聖元△동원소집본부 동원관리〃 金基龍△〃 공익관리〃 崔榮來△〃 산업지원〃 崔炳日△〃 공개심사〃 金泰春△병무민원상담소장 金重謙△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징병관 金榮哲△인천·경기지방병무청 〃 金善准△광주·전남지방병무청 〃 宋河善■ 특허청 ◇4급 승진△감사팀 李錫祚△경영혁신홍보본부 혁신기획팀 任宰成 嚴日相 李正熙△〃 심사평가팀 徐辛澤 李奇眩△산업재산정책본부 산업재산정책팀 朴眞煥△〃 산업재산진흥팀 具永敏△정보기획본부 정보기획팀 李炳燁△고객서비스본부 고객서비스팀 金斗鎬△상표디자인심사본부 상표디자인심사정책팀 全賢鍾 △〃 서비스표심사팀 朴章洙△〃 국제상표심사팀 千勇泰△〃 디자인심사1팀 李承宗△〃 디자인심사2팀 安永伯△기계금속건설심사본부 일반기계심사팀 金千熙△〃 李鎭旭△〃 운반기계심사팀 崔鉉九△〃 정밀기계심사팀 趙炳濤△〃 공조기계심사팀 權彛鍾△〃 제어기계심사팀 김광오△〃 금속심사팀 金洙星△〃 건설기술심사팀 李永玟△화학생명공학심사본부 생명공학심사팀 金容日 申敬娥△〃 섬유생활용품심사팀 洪在榮△전기전자심사본부 특허심사정책팀 左承官 郭俊泳△〃 전기심사팀 金容載 曺千煥△〃 반도체심사팀 鄭顯壽△〃 전자소자심사팀 成百斗△〃 전자상거래심사팀 李貞淑△정보통신심사본부 통신심사팀 姜秉燮△〃 영상기기심사팀 羅光杓△〃 디스플레이심사팀 林東禹 邊亨哲△특허심판원 심판행정팀 任浩淳△〃 송무팀 李文郁△서울사무소 출원등록서비스과 丁奎浩 ■ 우리은행 ◇수석검사역 △검사실 安成玉 吳炳基 金鎬承 ◇수석부부장 △파생금융팀 金昌演△업무지원본부 龍聖俸 ◇수석심사역 △중기업심사팀 劉浣鍾 安東俊 李斗榮 崔長一 趙載煥△대기업심사팀 柳炳植 ◇지점장 △대림3동 金光海△대우센터 禹相哲△둔촌남 張範在△둔촌동 朴任錫△매경미디어센터 崔眞源△방배역 李昊永△봉은사로 金起洪△상봉동 李景洙△석관동 朴鎔喆△성수남 金炳圭△수서역 邊在鳳△신대방동 金弘寬△신월7동 薛忠基△신정남 鄭永珍△여의도북 禹時俊△역전 兪炳權△월곡동 李鍾星△응암동 金榮國△인사동 朴松玉△잠원동 池六植△종로6가 李畯柄△종암 全福童△진주아파트 金吉分△포이동 李賢雨△홍은동 金龍泰△회기동 金乙植△옥련동 陸根榮△청천동 金永均△산본역 吳康熏△산본 白南九△선부동 鄭宰基△성남남부 吳信培△수리동 金鎭沃△시화공단 朴用基△의정부금오 金輝碩△평촌 崔相鏞△대전중앙 李相敦△대전 鄭沅在△서천안 朴台秀△서청주 金鎭浩△동해 裵在權△반여동 金基郞△범일동 吳英吉△범천동 尹秉憲△서면 趙鐵濟△수영역 金秀榮△용호동 許明守△해운대 李相殷△통영 朴大烈△내당동 李相準△노원동 李炯國△명덕 朱永明△평리동 李碩辰△포항남 신영구△POSCO타운 陳武雄△여천 吳在善△개성공단 延永煥 ◇개설준비위원장 △구로디지털밸리 柳根梁△목동역 黃成九△암사역 李銀錫△안정공단 安秉鹿△황금동 金相旭 ◇기업영업지점장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金文煥 朴鍾薰△포스코기업영업본부 李起鳳△중앙기업영업본부 鄭哲鎭△종로기업영업본부 李吉永△서부기업영업본부 金大中△강남기업영업본부 金興鎭 吳炯坤△경수기업영업본부 尹東永 黃富東△경인기업영업본부 金琫基 李泰柱 ◇파견 △우리아메리카은행 李炳雄 李晶基■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본부장 직무대행 白承傑△학원사무국 참사 安世鏞■ 중앙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강영진(통일문화연구소 부소장 겸직) 김진 고현곤(경제연구소 근무 겸직) 이훈범△미디어기획실 라이팅에디터 이헌익 조우석△편집국 문화스포츠부문 김성희△〃 경제부문 김시래△〃 인물독자부문 이재훈△〃 중부본부 서형식△CRM실 섹션미디어팀 최준호■ 스포츠한국 △상무이사 裵成漢△편집국 이사대우 편집국장 南在國△〃 편집부 부장대우 崔秉昌△〃 생활경제부장 洪性弼△광고마케팅국 국장 金源植△〃 영업부 부장직대(차장) 金義性△〃 〃 차장 尹日均△총무국 국장직대(부국장) 金允燦■ KBS스카이 △경영팀장 손재오■ 고려대 △법무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河京孝△정책대학원장 겸 정경대학장 趙政男■ 더화이팅콕스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상무 최영표
  • G마켓 나스닥 상장등 인터넷업체들 藥될까 毒될까

    G마켓 나스닥 상장등 인터넷업체들 藥될까 毒될까

    국내 인터넷기업이 해외 진출을 향해 잰걸음을 치고 있다. 자금이나 인력을 늘려 실탄을 확보하는 한편, 현지 기업과 손을 잡으며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장터 G마켓은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G마켓은 29일(미국 뉴욕시간) 나스닥에 상장, 거래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G마켓 시가총액 6600억대 상장규모는 911만 9565주로 공모가는 주당 15.25달러다. 확보된 현금이 무려 1334억원. 비상장주까지 모두 4300만주인 점을 감안하면 시가총액이 6600억원에 이른다. G마켓측은 “2주동안 홍콩, 싱가포르, 런던, 미국 뉴욕 등을 돌며 설명회를 가졌는데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예상 공모가 범위 13.25∼15.25달러에서 최고가에 결정됐다.”고 말했다. 확보된 자금으로 해외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월드도 獨·美·홍콩서 ‘경쟁력 시험´ 포털업계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 ‘싸이월드’의 움직임이 빠르다. 독일, 미국, 홍콩 등 전방위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최근 독일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 ‘T-온라인’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고, 하반기 중 싸이월드 유럽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7월에는 타이완,8월에는 미국에서 ‘미니홈피’ 공식 서비스가 출시된다. 명성남 과장은 “광고가 아닌 디지털아이템 판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자본금 200만달러 규모의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NHN은 올 안에 사이트 오픈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범수 사장이 미국 현지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휘영 NHN 대표는 지난 29일 ‘첫눈’ 인수가 해외 진출을 위한 인력 및 기술력 확보임을 강조했다. 그러나 장밋빛 미래를 장담할 수는 없다. 인터넷 기업들이 국내 사업만큼 성공을 거둔 사례가 거의 없기 때문.NHN은 일본 검색 시장에 진출했다가 2년만에 사업을 거뒀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미국내 게임개발 지사 엔씨오스틴의 직원을 25% 줄이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문화적 차이·인터넷 인프라 환경 감안해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권철 본부장은 “미국·유럽과는 인터넷 인프라나 문화적 차이가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면서 “철저한 시장 조사가 선행돼야 하며 진출 시기를 잘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 속성이나 생활 방식이 비슷한 아시아 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김씨 ‘돌발입북’ 주장 설득력 약해”

    “김씨 ‘돌발입북’ 주장 설득력 약해”

    김영남씨의 모자상봉과 기자회견은 납북문제를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쪽배를 타고 표류하다가 보니 망망대해였고, 북한 선박의 구조를 받아 입북했다는 ‘돌발 입북’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김씨의 회견내용에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씨의 주장은 백사장에서 울고 있던 고교생 김씨를 데려갔다는 북 간첩 김광현씨의 1997년 증언과 정면 배치된다. 뿐만 아니라 군산 현지에서는 지형적으로도 그의 주장대로 일어나기가 불가능한 현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선유도 2구 김덕수(61) 이장은 30일 “우선 선유도 해수욕장은 북쪽, 서쪽, 남쪽 모두 섬으로 막혀 있어 쪽배가 표류해 빠져 나갈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당시 선유도에는 노 젓는 배는 있었어도 쪽배는 없었으며, 주민 가운데 쪽배를 잃어버렸다고 신고한 사람도 없었다고 전했다. 군산대 이상호(물리학과) 교수는 “북한 선박이 군산 근처에 와 있지 않는 한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바닷물은 6시간 동안 나갔다가 그 시간만큼 들어오기 때문에 어느 한쪽 방향으로 계속 표류한다 해도 5㎞ 이상은 가지 못한다.”며 김씨 회견 내용의 신빙성이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서해수산연구소 손재경 박사(해양생태 전문가)는 “바닷물의 흐름은 썰물과 밀물의 영향을 받는 조류와 일정한 방향성을 가진 해류로 나눌 수 있다.”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조석간만에 따라 섬에서 멀어진 뒤 서해 연안 해류(황해난류)를 따라 북쪽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김씨의 회견 내용이 거짓인지 여부보다는 자진월북이 아니라고 언급한 데 애써 의미 부여를 하고 있다. 고위 당국자는 “자진월북이라고 말하지 않은 데 유의하고 있다.”면서 “북측이 과거에 비해선 상당히 전향적 자세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납북이라고 고백하기도 어려웠을 북측이 자진월북이라고 주장하지 않은 점은 나머지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다는 평가다. 하지만 김씨의 입북 경위에 대한 설명은 첫째 부인 요코타 메구미의 사망경위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린다. 김씨의 기자회견에 일본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데다 미·일 정상회담에서 메구미 납치 문제가 거론되면서 메구미 문제는 국제사회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전주 임송학 서울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메구미 부모 “절대 죽지 않았다”

    |도쿄 이춘규특파원|요코다 메구미의 부모는 김영남씨의 기자회견에 대해 “북한이 그동안 해온 이야기”에 불과하며 “메구미는 살아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부친 시게루는 29일 중의원에서 TV로 회견을 지켜본 뒤 “메구미는 절대로 죽지 않았고 북한측이 지금도 격리시킨 채 활용하고 있을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하루 빨리 구출해야 하며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정부에 경제제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친 사키에는 “김씨의 말이 본심인지 의심스럽다.”면서 “어제(모자상봉 때)도 감시원들이 주변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김씨는 여러 곳에서 압력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키에는 또 “메구미가 혜경이와 함께 일본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게루 역시 “혜경이를 일본에 보내지 않겠다는 부친(김씨)의 입장에 대해선 뭐라 할 수 없지만 본인(혜경)의 의사인지 알 수 없다.”면서 “혹시 유학올 생각이 있다면 받아들이겠다.”며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납치됐다 돌아온 피해자들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없다.”면서 “정부는 납치 피해자가 전원 생존해 있다는 것을 전제로 교섭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메구미의 사망일과 입원한 병원, 유골 등에 여러 모순이 있다는 입장이다. 우루오 이와오 경찰청 장관도 “메구미의 사망을 기정사실화해 납치 문제를 종료하려는 시도”라며 “북한 생각대로 되지 않도록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taein@seoul.co.kr
  • 펀드가입거부때 재권유 불가 증권사임직원 주식투자 허용

    오는 2008년 하반기부터 보험설계사는 고객이 이미 거부한 펀드 등의 금융투자상품을 더 권유할 수 없게 된다. 이를 어길 경우 5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그러나 보험상품을 계속 권유하는 것은 허용된다. 또 증권계좌를 통해 신용카드 결제와 지로납부, 자동이체, 송금, 현금자동입출금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증권사 임직원의 주식투자가 전면 허용되며, 은행과 보험의 고유영역을 빼고는 모든 금융업을 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가 나온다. 이에 따라 골드만 삭스와 같은 대형 투자은행(IB)을 겨냥한 자본시장 ‘빅뱅’이 예상된다. 재정경제부는 29일 이같은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통합법)’ 제정안을 마련,30일 입법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제정안은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면 2008년 하반기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제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투자매매·중개·일임·자문과 집합투자(펀드), 신탁업 등 자본시장 관련 6개 업종을 금융투자업으로 묶고 관련 상품을 모두 취급할 수 있는 금융투자회사 설립을 허용했다. 이렇게 될 경우 금융업은 은행·보험·금융투자업으로 3등분된다.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자격을 갖춘 보험설계사 등이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투자권유대행자’ 제도를 도입하되 소비자가 거부하면 권유할 수 없는 ‘의사에 반하는 재권유 금지’ 규정을 만들었다. 아울러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투자회사 임직원의 주식투자를 자기 명의의 1인당 1계좌로 허용했다. 대신 매매내역을 소속 회사에 알려야 하고 위반하면 징역의 등 형벌로 다스리기로 했다. 지금은 증권저축 계좌에서 연봉의 50%까지만 주식투자가 가능하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사설] 김영남씨 납북 부인 믿기 어렵다

    김영남씨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납북당하지 않았다며 `돌발적 입북´을 주장했다. 망망대해에서 북한 선박에 구조된 뒤 입북했다는 것이다. 김씨는 고교생이었던 1978년 전북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돌연 사라졌다. 그를 북측으로 납치하는 공작사업에 참가했던 인물이 나중에 귀순해 서울에 살고 있다. 설령 우연히 북한 배를 태웠다면 인도적 견지에서 그를 돌려보내야 마땅했다. 북측은 허위 주장을 거두고 솔직해져야 한다. 김씨는 앞서 어머니 최계월씨 등 남측 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서 “큰 평수(아파트)에서 잘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씨가 북측에 끌려가서나마 그런대로 괜찮은 생활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 그나마 다행스럽다. 하지만 혹독한 사상전향 교육을 받은 뒤 대남공작기관에서 강제근무하고 있다면 결코 행복한 인생은 되지 못한다. 자신이 납북된 경위조차 거짓으로 꾸밀 정도로 언행의 자유를 속박당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북측은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이런 식의 선전전으로 덮으려 해서는 남북관계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납북 사실을 인정한 뒤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게 옳다. 그리고 다른 납북자와 국군포로들도 남측 가족과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요코다 메구미씨가 자살했다는 김씨의 회견내용도 모두를 신뢰하기 어렵다. 그러나 이번 사안을 대북 압박용으로만 활용하려는 일본의 태도는 바뀌어야 한다. 메구미씨의 생사 확인과 유골 문제는 북측과 다시 대화함으로써 해결책을 모색하는 게 낫다. 단계적으로 북측을 설득해 김영남씨 모자상봉이라도 이끌어낸 것처럼 북측을 상대할 때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일본이 너무 강경해 한·일간에 간극이 커지면 북측에 이용당할 여지를 만들어 준다.
  • 소매치기와 첩혈가두를 벌인 여성의 속사정

    소매치기와 첩혈가두를 벌인 여성의 속사정

    “정말 죽는 줄 알았습니다.지나가는 사람들은 힐끗 쳐다보며 구경만 했지,도대체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아요.정말 얼음장처럼 차가운 심장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중국 대륙에 자신의 목숨을 걸고 길거리에서 소매치기와 혈투를 벌이다가 크게 다친 한 연약한 젊은 여성의 이야기가 마치 영웅담처럼 회자되고 있다. 중국 중부 허난(河南)성에 살고 있는 한 20대 여성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 관광을 하며 시내 거리를 둘러보던중 우연히 소매치기하는 장면을 목격,그 소매치기와 사투를 벌이다가 중상을 입은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하남상보(河南商報)가 27일 보도했다. 하남상보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23살의 펑눠(馮娜)씨.허난성 출신의 그녀는 관광차 우한에 들른지 4일째를 맞은 날,소매치기를 잡으려다가 꽃다운 젊은 나이에 자칫 잘못됐으면 열명길을 재촉할뻔 했다. 펑씨의 이같은 영웅적 행위는 지난 22일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일어났다.그날 오후 7시쯤,그녀는 시내 거리를 한번 둘러보기 위해 장한루(江漢路) 거리를 어슬렁어슬렁거리며 배회하고 있었다. 뭔가 볼만한 일이 없나하고 이러지리 살피던중 한 젊은 남자가 중년 부인의 지갑에 손을 집어넣어 돈을 꺼내는 장면을 목격했다. “소매치기다,소매치기!”“소매치기를 잡아라!” 펑씨가 큰소리로 외치며 소매치기범에게 달려들었다.이 소리를 듣고 당황한 소매치기는 얼른 소매치기한 물품을 중년 부인에게 돌려주고 도망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소매치기범을 뒤쫓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하지만 부근을 지나던 시민들은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도 모두 힐끗 쳐다보기만 할 뿐 누구 한사람 도와줄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를 본 소매치기범은 도망가다 말고 뒤돌아와서 주변 사람들에게 “일 났어,무슨 일났느냐구?”라며 험상궂은 표정을 짓자마자 주변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져 제 갈길을 갔다. 분함을 삭히지 못한 펑씨는 곧바로 소매치기범을 향해 돌진했다.하지만 잔약하고 연약한 처녀의 몸이 어떻게 산전수전을 다 겪은 소매치기범을 당할 수 있겠는가. 그녀가 달려들자마자 소매치기범에게 그대로 제압당하고 발길질에 나가 떨어졌다.펑씨는 다시 한번 주위 사람들에게 살려달라고 호소를 해도 사람들은 눈만 멀뚱히 뜨고 쳐다보기만 할 뿐,도와주는 사람이 없었다. 이에 힘을 얻은 소매치기범은 “오늘 일을 오래도록 기억하도록 기념을 남겨주겠다.”며 그녀의 손바닥을 수차례에 걸쳐 칼로 그어버렸다.곧바로 피가 떨어져 거리 바닥은 피로 흥건히 물들었다. 펑씨는 오력을 다해봤지만,소매치기범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다시 한번 큰소리로 “도와달라.”고 외쳤지만 역시 쳐다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참 뒤 공안(경찰)이 신고를 받고 달려왔으나 소매치기범은 이미 오래전에 유유히 사라진 뒤였다.그녀의 몸은 만신창이가 됐고….공안은 곧장 펑씨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했다. 단지 생명은 건졌지만 그녀는 두손에 심한 자상을 입은 것은 물론 갈비뼈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어 하마터면 황천행을 탈뻔했다. 펑씨 첩혈가두를 벌였어도 시민들은 수수방관만 하고 있었다.중국 대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이는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중국인 전통의 ‘사오관셴스(少關閑事)’ 의식이 극명하게 표출된 사례다. 이래서 중국인들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심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비아냥거리는 소리를 듣는가 보다. 온라인뉴스부
  • [2006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6개·본상 37개 선정

    [2006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특별상 6개·본상 37개 선정

    서울신문은 지난 12일까지 접수된 상품을 대상으로 총 43개의 히트상품을 뽑았다. ▲젊은 취향의 IT·전자상품 ▲여유·휴식을 제공하는 여가상품 ▲건강을 고려한 웰빙상품 ▲수익·안정형 금융상품 등이 주류를 이뤘다. 특별상에 선정된 6개 상품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기능성을 살린 점이 눈에 띈다. ▲2대 실내기를 독립 제어해 냉방능력을 대폭 개선한 ‘수퍼서라운드 홈멀티 하우젠´ ▲고품격 편의사양을 갖추고 대형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SM7 프리미에르´ ▲한 병에 하루 권장량의 채소를 담은 ‘하루야채´ ▲신공법을 이용해 맛과 신선함을 살린 ‘맛있는 우유 GT´ 등이다. 본상 역시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한 상품이 많다. ▲자동차·가전부문은 기능 측면을 강조한 고품격 상품 ▲식음료·생활용품부문은 건강 측면을 염두에 둔 만족형 상품 ▲금융·정보통신부문은 가격 측면을 고려한 실속형 상품이 대부분이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한국경제는 소비확대와 수출증가 등에 힘입어 경제성장률이 6%선까지 확대됐다. 고유가, 원화강세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소비심리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에 비해 히트상품의 수가 대폭 늘었다. 하지만, 소비 양극화는 여전히 나타나고 있다. 생활필수품은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 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상품은 아무리 비싸도 갖고야 만다. 쉽게 지갑을 여는 성향은, 자신을 드러내 보이는 고가 상품일수록 두드러지고 있다.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는 무더위로 이어졌다. 푸른 바다가 펼쳐진 해변을 상상하며 히트상품과 시원한 여름을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 히트상품이 있다면 올여름은 더없이 짜릿할 것이다. 김태곤 kim@seoul.co.kr
  • [사설] 복지부, 혈세낭비 누가 책임질건가

    보건복지부가 현실을 무시한 정책을 강행하는 바람에 혈세 360억원을 날리게 생겼다고 한다. 복지부는 의약품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목적으로 지난 정부 때 ‘의약품유통종합정보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런데 의사협회·병원협회·약사회 등이 들고 일어나 국회가 아예 법(국민건강보험법)의 근거조항을 없애버렸다. 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되고, 재판결과 시스템 구축·운영사인 삼성SDS에 생돈 360억원을 물어주게 된 것이다. 이 돈이면 저소득층 수천명에게 삶의 의욕과 희망을 줄 수 있을 터인데, 생각하면 할수록 분통이 터진다. 우리는 복지부가 의약품 전자상거래의 도입으로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리베이트 부조리와 마진 등을 없애고, 국민의 부담을 줄이려고 한 노력을 이해한다. 그러나 아무리 뜻과 방향이 좋은 정책이라도 현실을 외면한 채 혁명적 변화를 시도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관련단체의 반발을 충분히 예상했으면서도 이를 서둘러 밀어붙인 것은 정책시행상 명백한 실책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이기적인 관련단체나, 이들의 압력에 밀려 법을 바꾼 국회도 문제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더라도 정책 실패에 따른 막대한 국고손실의 책임은 고스란히 복지부의 몫일 수밖에 없다. 문제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하는 점이다. 그동안 정책실패를 놓고 정책라인의 핵심인사들에게 민·형사 책임을 묻는 게 여간 까다롭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도 유야무야 넘어갈 공산이 크다. 복지부는 책임소재를 가려 구상권을 행사하겠다는 둥 그럴듯한 시늉을 하고 있다. 하지만,“내 책임이오.”하며 제발로 걸어나올 고위 정책결정자가 과연 있을까. 결국 또 국민의 주머니를 넘볼 게 뻔하다. 세금 무서운 줄 모르는 공직자들은 제발 좀 각성하라.
  • 시공주니어, 우리나라·세계 옛이야기 27권 펴내

    옛이야기가 아이들에게 정신적 자양이 됨은 두말할 것도 없다. 서사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는 옛이야기책은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어린 독자들의 필독서로 꼽히는 것이다. 시공주니어에서 새롭게 펴내는 ‘네버랜드 옛이야기 그림책’시리즈는 깔끔한 편집과 다양한 테마의 구성이 돋보인다. 우리나라의 전래동화와 세계의 옛이야기로 각각 분류해 시리즈로 엮어낸다는 점도 눈에 띈다. 자녀들에게 옛이야기의 재미를 안겨줄 작정이었다면 고민할 것 없이 관심을 가져봄직한 읽을거리이다. 1차분으로 출간된 책은 우리 옛이야기 18권과 세계 옛이야기 9권. 빤한 제목들이 아니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반갑다.‘팥죽 할멈과 호랑이’‘해와 달이 된 오누이’‘선녀와 나무꾼’ 등 이미 한번쯤 들어봤을 얘깃거리에서부터 ‘버리데기’‘꽁지 닷 발 주둥이 닷 발’‘먹보장군’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이야기들까지 두루두루 엮였다. 천편일률적 편집이 아닌 덕분에 책마다 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킨다는 점도 신선하다. 우리 옛이야기 16권 ‘파란 부채 빨간 부채’(이상교 글, 심은숙 그림)를 보자. “옛날 어느 마을에 김 서방이 살았어.”로 운을 떼는 책은 마치 할머니의 무르팍에서 듣는 구성진 진짜 옛이야기처럼 친숙한 입말체로 여유있게 문장을 풀어나간다. 문장이 간결한데다 재미있는 어휘들이 반복되므로 3∼4세 유아에게 들려줘도 버거워하지 않을 것 같다.“(빨간 부채를 편 김서방이)한번 부치자 코가 죽, 두번 부치자 코가 죽죽, 세번 부치자 코가 죽죽죽.” 동시를 읊듯 동요를 부르듯 읽어주면 행간에 숨겨진 운율감에 아이들 눈망울도 요리조리 신나게 따라 굴러다닐 듯하다. 이상교 김서정 등 전문 어린이책 글꾼들이 세련미 넘치게 부린 문장도 즐겁지만 배경그림들도 아이들 눈을 홀리기에 충분하다. 사석원 곽선영 오승민 등 그림책 독자를 폭넓게 확보하고 있는 인기 화가들이 참여했으니 책마다 ‘눈맛’이 다 제각각이다. 맑아서 편안한 수채화, 종이 위에서 금방이라도 꿈틀거릴 듯한 먹그림, 입체감이 살아있는 콜라주 등 여러 화풍의 그림들은 아이들이 싫증낼 틈을 주지 않는다. 책을 읽어주는 엄마아빠를 위한 배려도 있다. 책 말미에 전문가들이 직접 해당 이야기의 배경과 의미, 교훈 등을 짚은 해설이 자상하게 덧붙어 있다.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 쪽으로 눈을 돌려도 보고 듣는 즐거움은 마찬가지.‘불새와 붉은 말과 바실리사 공주’‘툼팃톳’‘라푼첼’‘생강빵 아이’ 등 9권이 1차분으로 선보였다. 각권 8000∼9000원.4세 이상.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박물관은 또 다른 학교

    박물관은 또 다른 학교

    현장학습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이 또 다른 학교로 부각되고 있다. 낡은 유물이나 어려운 설명들로만 가득 찬 지루한 박물관은 이미 옛말이다. 열쇠나 부엉이, 책, 떡 등 우리 주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들만 가지고서도 우리나라와 세계의 문화와 역사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박물관들이 많다. 여름방학을 앞두고 서울에 있는 다양한 박물관들을 둘러봤다. ●‘손대지 마시오’ No! 맘껏 만지고 느끼며 체험하세요∼ 송파구 신천동의 ‘삼성 어린이 박물관’은 국내 최초로 문을 연 어린이를 위한 체험식 박물관이다. 건축 현장속의 일꾼이 되어 집을 짓는 건축 과정을 직접 경험해 보는 ‘우리집은 공사중’, 성장과 노화를 주제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나는 나는 자라요’ 등 흥미로운 전시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 있는 ‘별난 물건 박물관’은 말 그대로 전 세계의 상식을 깨는 재미있고 특이한 물건들을 보고, 손으로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 곳은 전 세계에서 모은 300여 가지의 전시물들이 소리, 빛, 과학, 움직임, 생활 등 다섯 가지 테마로 전시되고 있으며, 다른 박물관과 달리 매달 전시물이 새로 바뀐다. 손가락 두 마디보다 작지만 정규방송이 흘러나오는 초미니 컬러 텔레비전, 거울의 반사각을 이용해 반듯이 누워서도 텔레비전을 볼 수 있게 만든 ‘귀차니스트 안경’ 등 기발한 물건들을 접할 수 있다. 별난 물건 박물관 김덕연 관장은 “상식과 고정관념을 깨는 엉뚱한 물건들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체험할 수 있어 어린 자녀들의 창의력 키우기는 데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색적인 것을 함께 체험하고 싶어하는 젊은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떡, 농기구 등 통해 소박한 서민문화 엿봐 종로구 와룡동에 위치한 사단법인 한국 전통음식 연구소 2,3층에는 사라져가는 옛 부엌살림과 유물들을 모은 ‘떡·부엌살림 박물관’이 있다. 이 곳에는 연구소 윤숙자 소장이 20여 년에 걸쳐 수집해 온 사라져 가는 우리의 옛 부엌살림과 떡 관련 소장품 2000여 점이 주제별, 재료별, 용도별로 전시돼 어제와 오늘의 음식문화와 부엌살림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오는 8월7일부터는 2주일 동안 ‘여름방학 기획-어린이와 함께하는 떡과 차 이야기’ 특별기획 전시 및 체험학습 행사가 마련된다. 떡살과 다식판 등 떡을 만들 때 사용하던 전통 조리기구 전시는 물론 떡과 차를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중구 충정로에 있는 ‘농업박물관’은 선사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농업의 발달과정과 전통 농기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농업관련 유물과 전통장터 등 옛 생활상을 볼 수 있으며, 우리 쌀과 출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관도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이야, 카페야? 쉬며, 구경하며 즐기는 박물관 종로구 삼청동의 ‘부엉이 박물관’에 가면 부엉이를 주제로 한 미술품과 공예품 200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고풍스런 분위기로 꾸며진 카페 스타일의 이색박물관으로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차를 마시면서 전시품을 즐길 수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부엉이를 주제로 한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어린이 손님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만점이다. 2002년 문을 연 북촌 ‘가회 박물관’은 인간의 삶과 염원이 담겨있는 부적과 민화를 전시하고 있다. 한국 고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된 전통 한옥 전시실에는 옛 사람들의 진솔한 감정이 담겨 있는 민화와 주술적 신앙이 반영되어 있는 벽사그림, 통일신라시대의 인면와(人面瓦), 귀면와(鬼面瓦)와 각종 부적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한 켠에는 관람객이 직접 부적을 찍고, 귀면와를 탁본할 수 있는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가회 박물관은 도심 속의 숨어있는 휴식공간이기도 하다. 전남 나주 동원사에서 직접 가져온 녹차가 무료로 제공돼 박물관 마당에 있는 통나무 의자에 앉아 민화를 감상하면서 한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인사동을 거슬러 견지동 쪽으로 오르는 골목 깊숙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목인 박물관’은 전통 인물 및 각종 동물의 모습을 조각한 목조각상 3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목조각상 전문박물관이다. 전시품은 마을의 수호신 역할을 했던 장승, 무덤에 부장용으로 쓰였던 목용(木俑), 불상이나 동자상 같은 종교적 의미의 목조각상, 망자를 저승세계로 모시는 역할을 했던 상여 장식용 조각, 귀신을 물리치고 복을 비는 용도로 각종 신당에 쓰였던 신상(神像) 등이다. 목인 박물관은 담쟁이 넝쿨로 둘러싸인 운치있는 벽돌집으로 옥상정원과 지하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모든 관람객에게 제공되는 녹차와 음료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역사와 민속, 미술 분야와 관련된 간단한 도서도 열람할 수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종로구 9개 사립박물관 여름방학 연합전시회 종로구에 있는 9개 사립 박물관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연합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자녀의 손을 잡고 멀지 않은 도심에서 열리는 각양각색의 멋과 지혜의 향연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연합전시회에 참가하는 박물관들을 미리 가봤다. 전시회는 7월30일부터 8월16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과 방송통신대 담 사이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는 ‘쇳대박물관’에서 열린다. 쇳대박물관은 말 그대로 열쇠와 자물쇠를 모아놓은 곳으로 통일 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에 사용되었던 우리 자물쇠의 아름다움과 과학적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됐다. 아프리카와 유럽 등의 옛 자물쇠도 전시하고 있다. 북촌의 ‘세계 장신구 박물관’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와 중남미 등의 유서 깊은 장신구를 볼 수 있다. 전시관 중 ‘엘도라도 방’에 있는 10∼16세기 남미 인디오 원주민들의 추장 임명의식을 형상화한 황금으로 만든 뗏목 장식은 전 세계에 5개밖에 존재하지 않는 귀중한 소장품이다. 지난 2004년 쓰나미 발생 이후 발견된 ‘재난 속의 보물’인 인도네시아의 악어 이빨과 멧돼지 송곳니로 된 남성용 목걸이도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장신구 박물관 맞은편 길을 따라 정독도서관 쪽으로 내려가다 보면 신비한 분위기의 ‘티베트 박물관’이 자리잡고 있다. 이 곳에서는 척박한 고원에 불교왕국을 일군 티베트인들의 미의식을 보여주는 다양한 공예품과 복식 등을 접할 수 있다. 사원에서 축제 때 썼던 가면과 정신적 지도자로 섬기던 승려를 본떠 불상처럼 만든 ‘조사상’도 인상적이다. 관련 전문서적도 구입할 수 있으며, 직원이 전시물에 대해 간단한 안내도 해준다. 혜화동 로터리에 있는 ‘짚풀 생활사 박물관’은 말 그대로 지푸라기 하나하나를 엮어 만들어낸 살림살이를 통해 우리 민족 특유의 정신문화를 보여주고 있다. 짚풀 관련 자료만 3500여 점이 모여 있으며, 볏짚과 보릿짚으로 여치집이나 달걀꾸러미 등도 만들어 볼 수 있다. 짚풀을 연구해 세운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다. 종로구 원서동과 창신동에 각각 본관과 별관을 두고 있는 ‘한국불교미술박물관’은 불화, 나한상 등 격조 높은 불교미술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별관인 ‘안양암(安養庵)’은 오래된 절 자체가 박물관이 돼 조선 말기 사찰 건축을 감상할 수 있는 보너스도 있다. 남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초전섬유-퀼트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섬유예술박물관이다. 사라져 가는 한국 전통 조각보 기법을 전승하고 한국섬유예술을 세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박물관은 세계의 전통섬유 직물전 등 퀼트와 텍스타일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구기동에 있는 ‘삼성출판 박물관’은 여러 점의 국보급 전적을 비롯해 희귀 양장본에 이르기까지 10만여 점 이상의 전적과 관계자료를 소장, 전시하고 있다. 개관 16돌을 맞은 터줏대감으로 우리나라 출판 인쇄문화 1300년 역사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효과적인 박물관 관람법 박물관에 가면 방대한 전시물을 다 둘러보지도 못하거나 노트에 전시품에 대한 설명만 빽빽이 베껴 가지고 나오기 일쑤다. 하지만 박물관 감상에도 나이별, 주제별로 요령이 있는 법이다. 영유아들에게는 지식 학습보다는 박물관이 즐거운 곳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오감을 이용해 느낄 수 있도록 체험이 가능하거나 부모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박물관이 좋다. 아이들이 보는 그림책에 자주 등장하는 과거와 현재의 동·식물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도 좋다. 하지만 아이가 방대한 양에 지겨워하지 않도록 궁금해하는 것 위주로 몇 가지만 아쉬운 듯 둘러보고 나오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는 상설전을 아이들의 시각에 맞게 재구성해 체험 위주의 전시를 하고 있는 국공립 박물관의 어린이박물관을 이용해 보자.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궁궐과 유적은 조선시대의 정치사와 문화사를 이해할 수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찾는 것이 좋다. 독립기념관, 전쟁기념관 등의 역사인물기념관이나 백범기념관, 유관순기념관 등의 인물박물관은 근현대사의 배움터로 활용할 수 있다. 과학관은 보다 폭넓은 지식을 접할 수 있도록 교과서 단원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박물관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행사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책과 언론보도 등의 자료를 미리 읽어보고 가는 것도 효과적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물관 관람 뒤 견학보고서를 쓸 때는 획일화된 형식을 벗어나도록 많은 가능성을 제시해 보자. 그림으로 표현하기, 당시 시대상황 상상하기 등 자율적이고 다양한 형식의 보고서는 아이들 스스로 의문을 던지고 그를 해결하기 위해 또 다른 지식을 습득하는 연결고리가 되어줄 수 있다. ■ 도움말 ‘내 아이의 즐거운 박물관(프리미엄북스)’ 저자 오명숙 ‘새롭게 보는 박물관학교’ 대표
  • 손학규지사, 113곳 140억弗 투자 이끌어내

    외국의 첨단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11일 해외출장에 나선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20일 오전 귀국, 지난 4년간의 외자유치 대장정을 끝냈다. 손 지사의 이번 해외출장은 취임 이후 21번째로, 미국·핀란드·스페인·아랍에미리트연합(UAE)·싱가포르를 거쳐 지구를 완전히 한바퀴 돌았다. 미국의 3M사 등 6개업체로부터 모두 2억 8700만달러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2개사와 2900만달러를 상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지난 2002년 7월 취임 이후 유치한 해외첨단기업은 모두 113개로 늘어났으며 이들 업체로부터 모두 140억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이 가운데 45개사(120억 5900만달러)가 공장을 착공했거나 가동중이며 연내에 전체의 70% 이상이 착공하거나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내 투자 외국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LCD관련 업체가 35개로 가장 많고 자동차부품 25개, 정보기술(IT) 19개, 연구·개발(R&D) 11개 등으로 첨단 업종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손 지사는 그동안 모두 21차례,109일간의 출장을 통해 지구를 8바퀴 이상 돈 것과 같은 거리인 32만 2732㎞를 비행했으며 159차례에 걸쳐 216명의 외국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투자상담을 했다. 또 투자유치와 관련, 국내에서도 모두 57차례에 걸쳐 61명의 CEO를 만났으며 오찬과 만찬을 주최한 횟수만도 84회에 달했다. 특히 이번 미국 방문기간에는 후임 도지사인 김문수 당선자와 동행, 그에게 외자유치 기법을 전수하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워주는 등 후견인 역할도 톡톡히 했다는 평을 받았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