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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MC 변신’ 태연, 떨리는 발걸음

    [NTN포토] ‘MC 변신’ 태연, 떨리는 발걸음

    23일 오후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소녀시대 태연이 등장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기리에 방영된 MBC TV 사극 ‘선덕여왕’과 ‘무한도전’이 TV작품상 드라마부문과 예능부문 상을 받는다. 출연자상 부문 중 가수부문에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탤런트 부문에는 고현정, TV진행자 부문에는 김제동, 코미디언 부문에는 박성호 등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PD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및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PD들의 안목으로 한 해를 빛낸 방송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성호 돌잔치 “살림살이 나아졌습니다”

    박성호 돌잔치 “살림살이 나아졌습니다”

    개그맨 박성호의 첫 아들 돌잔치, “살림살이 나아졌습니다.”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개그맨 박성호의 첫 아들 박정빈 군의 돌 찬치가 열린다.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봉숭아학당’, 행복전도사 캐릭터로 인기를 얻고 있는 후배 최효종이 사회를 맡는 박성호의 아들 돌잔치는 개그맨 황승환이 론칭한 ‘황마담 베이비스튜디오’에서 주관해 평소 친한 두 사람의 우정을 과시한 것.KBS 개그맨 공채 12기인 황승환과 13기 박성호는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로 개그맨 황승환은 “절친한 후배인데 우리 베이비스튜디오를 이용하게 된 첫 번째 연예인 고객이 됐다.”고 전하며 돌잔치를 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박성호는 지난 2006년 12월 11살 연하와 결혼해 2009년 2월 첫 아들을 얻었으며, 현재 KBS2 ‘개그콘서트’ 남성인권보장위원회에서 활약하고 있다.한편 박성호는 23일 오후 3시에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한국PD대상에서 출연자상 부문 중 코미디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유키스, 힘 넘치는 ‘카리스마 무대’

    [NTN포토] 유키스, 힘 넘치는 ‘카리스마 무대’

    23일 오후 서울 능동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2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유키스가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인기리에 방영된 MBC TV 사극 ‘선덕여왕’과 ‘무한도전’이 TV작품상 드라마부문과 예능부문 상을 받는다. 출연자상 부문 중 가수부문에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밴드 장기하와얼굴들이, 탤런트 부문에는 고현정, TV진행자 부문에는 김제동, 코미디언 부문에는 박성호 등이 수상했다. 한편, 한국PD대상은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 발전에 기여한 PD및 방송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PD들의 안목으로 한 해를 빛낸 방송프로그램과 방송인을 수상자로 선정한다. 서울신문NTN 강정화 기자 kj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인인증 발목잡힌 반쪽짜리 스마트폰

    공인인증 발목잡힌 반쪽짜리 스마트폰

    ‘손 안의 PC’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스마트폰이 국내에서는 ‘반쪽짜리’로 활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공인인증 결제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프로그램 ‘액티브X’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모바일 환경에서는 액티브X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으로는 공인인증을 받을 수 없어 홈쇼핑 등 전자상거래가 전혀 불가능한 상황이다. ●액티브X 쏠림 과도한 탓 19일 전자·통신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서점 알라딘과 예스24는 지난해 12월 말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 주문과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가 최근 끝내 중단했다. 신용카드사들이 공인인증을 거치지 않으면 보안성이 취약하다는 점을 문제삼아 결제를 중단한 탓이다. 문제의 근본 원인은 우리나라 인터넷 환경에서 미국산 MS 윈도의 액티브X에 대한 ‘쏠림 현상’이 과도했기 때문이다. 국내 컴퓨터 사용자의 90% 이상이 윈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2000년대 초반 공인인증 시스템을 구축할 때 액티브X의 독점적 기반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윈도와 운영체제(OS)가 다른 애플의 아이폰은 물론이고 윈도모바일 OS를 탑재한 삼성전자 옴니아마저도 액티브X를 읽지 못한다. 액티브X는 PC용 프로그램이라 스마트폰 등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이다. 과거 공인인증의 표준화를 통해 전자상거래 확산에 기여한 프로그램이 이제는 무선인터넷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반면 현재 스마트폰 뱅킹은 하나은행과 기업은행만 아이폰에 한정해 가능하다. 두 은행 스스로 결제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응용소프트웨어)을 자체 개발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은행들도 금융당국의 도움을 받아 상반기 안에 스마트폰 뱅킹을 위한 공동 표준안을 만들고 있다. ●금융당국 PC보안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야 우리나라도 다른 외국처럼 공인인증이 아닌 웹브라우저 상에서도 구동되는 결제시스템이 도입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알라딘은 세계 어디서든 카드번호와 카드 유효기간,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면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인 클루엠도 아이폰용 전자결제 솔루션을 최근 개발하기도 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허준호 박사와 케임브리지대 김형식 박사 연구팀은 ‘한국의 인터넷뱅킹 보안’ 논문에서 “외국의 웹 방식이 액티브X 방식보다 보안 수준에서 결코 처지지 않는다.”면서 “공인인증서를 웹브라우저 등에 저장하고, 웹브라우저 보안 접속과 공인인증서를 연계하면 보안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웹에서도 결제되는 새 시스템 필요 휴대전화 커뮤니티사이트 ‘세티즌’의 봉충섭 운영팀장은 “정부가 올해 연말정산을 할 때 액티브X를 설치하지 않고도 가능하도록 관련 시스템을 바꾸어 놓고도 정부의 보안 기준은 여전히 액티브X 중심이라는 점은 모순”이라면서 “스마트폰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액티브X 없이도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업계는 호환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정부와 금융당국이 PC 중심 사고에서 탈피해서 스마트폰에 적합한 글로벌 보안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스마트폰 선호도 ‘아이폰’ 압도적 1위

    스마트폰 선호도 ‘아이폰’ 압도적 1위

    애플의 아이폰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구매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씽굿’과 취업 포털 ‘스카우트’가 203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840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3일~16일까지 ‘디지털기기의 선택 및 교체주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매의사 측면에서 애플의 아이폰이 삼성 옴니아2 등 다른 스마트폰 브랜드와 비교해 선호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스마트폰 선택시 가장 구매하고 싶은 브랜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3.60%가 ‘애플 아이폰’을 선택했으며, ‘삼성 옴니아2’(25.0%)와 ‘구글 안드로이드폰(모토로이드)’(20.0%)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기타 브랜드의 구매 선호도는 낮은 편이었다.핸드폰 교체주기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9%가 ‘2년’을 꼽았다. 이어 ‘3년 이상’이라고 답한 이들은 28.2%였다. 이외에 ‘1년 6개월’이 9.3%, ‘6개월 미만’이 5.7%. ‘1년’이 5.4%로 나타나 2년 내 트렌드에 맞춰 휴대폰을 새로 교체하고 있는 이른바 ‘트렌드폰 족’들이 전체의 7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그렇다면 휴대폰을 교체하게 되는 주요 동기는 무엇일까? ‘전자제품을 교체하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응답자 중 ‘기계 낡거나 고장(분실)’(36.50%)이란 의견과 ‘더 나은 기능이 필요해서’(35.60%)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이어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 같아서’(10.70%), ‘싫증이 나서’(6.40%), ‘주변 사람 제품과 비교, 부러움 때문’(5.70%) 등의 의견 순이었다. 이는 결국 기기 자체 문제로 교체하는 이들보다 훨씬 더 많은 전체 60%의 이용자들이 트렌드나 기기 외적 요인 때문에 기기를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드폰 구입시 가장 부담스러운 것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구입가격’(49.30%)을 선택한 이들이 1위를 차지했다.또 2위에는 ‘의무 사용기간’(25.70%)이 올라 가격과 의무사용에 대한 높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 3위에는 ‘핸드폰 이용요금’(9.30%)이, 4위에는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6.80%), 5위에는 ‘분실시 정보데이터 관리(3.60%), 6위에는 ’짧은 교체주기‘(3.20%) 순으로 응답했다.올 해 새로 구입하고 싶은 개인 디지털기기로는 노트북(29.3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핸드폰(20.60%), 디지털카메라(10.00%), 비디오게임기(XBOX360등)(6.40%), 데스크탑 컴퓨터(5.80%), 전자사전(5.70%) 및 PMP(5.70%), mp3플레이어(5.00%), 닌텐도DS(4.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전자기기 구입 제품 선택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기준으로 기능(37.10%) > 가격(16.80%) > 브랜드(15.70%) > 디자인(13.60%) 순이라는 답변이 나왔으며 이외에 호환성(8.60%), 제조기업명(4.60%), 주변권유(2.10%) 등의 의견이 있었다.연 평균 개인 전자기기 구매 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하는 질문에는 ‘20~30만원’이라는 응답자가 20.70%로 가장 많았고 ‘10만원이내’라는 답이17.10%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연간 100만원 내외에 이른다는 응답자도 15.70%를 차지했다.기타로는 ‘30~40만원’(11.40%), ‘40~50만원’(10.60%), ‘50~60만원’(6.40%) 등으로 30만원에서 60만원 사이 지출한다는 응답자가 전체 27%였으며, 이외에 ‘70~80만원’(5.70%), 200만원 내외(3.60%), 60~70만원(2.90%), ‘300만원 내외’(2.30%), ‘80~90만원’(2.10%) 등의 분포를 보였다.한편 전자제품 구입시 가장 선호하는 구입처로는 1위에 ‘인터넷 쇼핑몰’(45.00%)이 올랐으며, 이어 ‘가까운 대리점’(32.10%)가 주류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 ‘용산전자상가’(5.70%)나 ‘하이마트’(5.00%) 등이 올랐다.사진제공=애플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테크는 남의 이야기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재테크를 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재테크가 생활의 필수 요건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준다. 부모님 세대는 그저 월급을 꼬박꼬박 모아서 은행에 적금하고 내 집을 마련하는 게 최고의 방법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보험과 연금, 펀드를 기본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신종 투자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는 만큼 번다.”고들 하지만 정작 요즘 젊은이들은 억 소리 나는 집값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사교육비 때문에 재테크는커녕 불안한 미래 때문에 결혼도 꺼리는 실정이다. 6년째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 김용범(31)씨는 아직 정식으로 취업을 못했다. 영화감독의 꿈을 품고 대학 졸업 후 3년째 충무로 바닥을 휘젓고 다니지만 지금 당장 큰돈을 벌 가능성은 적다. 이미 3년 전부터 직장에 다닌 여자친구는 최근 결혼을 위해 집 사는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분위기지만 김씨는 이를 애써 무시하고 있다. “일찍 졸업하고 취업한 친구들은 벌써 재테크를 통해 4000만~5000만원이나 모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은근히 불안하죠. 꿈도 중요하지만 백수 생활이 오래되다 보니 과연 결혼을 할 수나 있을지….” 중소기업에 다니는 엄홍수(33)씨는 사실상 결혼을 포기했다. “한 달에 200만원이 채 안 되는 월급으로 재테크를 해봤자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서울에서 변변한 내 집 하나 갖는 것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차라리 혼자 살면서 취미생활도 즐기고 여유롭게 살고 싶어요.” 엄씨가 처음부터 결혼 자체를 안 하겠다고 마음먹은 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자녀 양육비와 교육 문제로 고생하는 부부들을 보면 굳이 나를 희생하면서까지 결혼을 할 필요성을 못 느꼈다. “예전과 달리 주변에 독신으로 사는 사람도 많아졌고 솔로를 위한 편의시설도 많아져서 혼자 생활하는 데 큰 불편이 없습니다. 부모님이 들으면 펄쩍 뛰겠지만 결혼에 드는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혼자가 더 편하다는 생각은 변함 없습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이통사들 카드지분 인수전 후끈

    이통사들 카드지분 인수전 후끈

    SK텔레콤에 이어 KT도 신용카드사 지분 인수에 뛰어들었다. 포화 상태인 기존 통신시장을 벗어나 최근 스마트폰 출시로 주목받는 모바일 커머스(휴대전화를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해 보겠다는 계산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신한카드가 갖고 있는 비씨카드 지분 14.9%를 사들이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지난 4일 신한카드와 체결했다. KT는 설 연휴 이후 3주일간 비씨카드에 대한 정밀실사를 진행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KT가 2~3개월 내 실사 작업을 마치면 가격 협상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매각 가격을 주당 15만원 내외로 보고 있다. 이 경우 매입가격은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분인수가 마무리되면 KT는 우리은행(27.7%), 보고펀드(24.6%)에 이어 비씨카드의 3대 주주로 올라선다. 지난 10일 SK텔레콤이 하나카드 지분 49%를 4000억원에 인수해 하나금융지주(51%)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선 데 이어 KT가 비씨카드의 3대 주주가 되면 모바일 카드 시장에서 두 거대 통신업체의 격돌이 불가피해진다. 이동통신사들이 왜 카드사 지분 인수에 뛰어드는 것일까. 장재현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이동통신 시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통신사들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콘텐츠 사업에 뛰어들었다 실패를 맛보고 철수하던 상황에서 모바일 카드 시장을 새로운 수익 창출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12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제4의 이동통신사를 허용하는 가상이동통신망 사업자(MVNO) 도입을 중점 업무로 발표함에 따라 통신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규시장 선점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카드사들도 신용카드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동통신사의 고객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테면 하나카드의 경우 2450만명(지난해 말 현재)에 이르는 SK텔레콤의 휴대전화 가입 고객을 상대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도 ‘통신-카드’ 연합군 간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현재 1조 7000억원 정도인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앞으로 3년간 연 평균 21.5%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현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항상 갖고 다니는 휴대전화와 카드를 합쳐서 갖고 다니는 편리함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시장의 잠재성을 평가했다. 모바일 카드 시장이 활성화되면 스마트폰으로 주변 맛집을 검색한 뒤 그 업체의 쿠폰북을 전송받아 돈을 낼 때 쓸 수 있다. 물건 값을 낼 때 휴대전화에 내장된 카드 중 할인율이 높은 카드가 자동으로 선택되는 등 카드와 휴대전화 간 영역 차이가 없어지는 서비스가 가능하다. ‘빅2’ 외에 LG텔레콤도 카드사와 손잡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올 1월1일 통합 LG텔레콤 출범 이후 이종산업 간 제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다만 SK텔레콤이나 KT처럼 지분 인수의 방식이 아닌 제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최연소 팬텀 홍광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최연소 팬텀 홍광호

    2006년 뮤지컬 ‘미스사이공’ 공연장. 1막 도중 주인공 크리스 역을 맡은 배우의 목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무대 뒤로 스태프가 뛰어들어왔다. 이대로는 도저히 공연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사고 때 긴급 투입되는 ‘커버’ 배우이자 단역으로 출연 중이던 홍광호(28)가 장면 전환과 함께 무대에 섰다. ●배우 조승우가 인정한 노래실력 “정말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어요. ‘드디어 올 게 왔구나.’하는 생각과 함께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어요. 주인공 분장을 대충 한 뒤 역할이 갑자기 바뀌어 무대에 올랐는데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죠.” 그러나 이 ‘사건’이 없었다면 영화배우이자 뮤지컬 스타 조승우가 인정한 ‘미친 가창력’이라는 별명의 홍광호는 영영 세상의 빛을 보지 못했을지 모른다. 첫 주연 데뷔 무대에서 그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고, 이후 ‘스위니토드’, ‘지킬 앤 하이드’ 등 대작 뮤지컬에서 연이어 주연 자리를 꿰차며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다. 새 봄이 시작되는 3월. 홍광호는 또 하나의 사건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주연급 라울로 출연하고 있는 그가 3월부터 주인공 팬텀 역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 공연 중에 비중 있는 두 개의 캐릭터를 번갈아가며 연기하는 것은 공연계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2001년 오페라의 유령 국내 초연 때 오디션에 응시했다가 떨어진 뒤 2002년 영국 런던에서 이 공연을 보게 됐어요. 그 때 팬텀의 카리스마에 매료돼 나이가 들어 연륜이 쌓이면 꼭 도전해보고 싶다고 마음먹었는데 생각보다 기회가 일찍 온 셈이죠. 홍광호라는 악기로 팬텀 역할을 잘 연주해내고 싶어요.” ●예측 불가능한 팬텀 표현하고파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하우스에 숨어 사는 팬텀과 오페라 가수 크리스틴의 애절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국내 초연 당시 24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단일 공연으로는 아직까지 그 기록이 깨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역대 ‘최연소 팬텀’을 맡은 홍광호는 일부러 다른 배우들의 팬텀을 모니터링하지 않는다. “우선 지금 맡고 있는 역할에 가장 집중하고 싶고, 다른 배우들의 공연을 보면 나만의 팬텀을 만드는 데 방해가 될 것 같았습니다. 팬텀은 어둠 속에서 자신을 가린 채 오직 크리스틴을 통해서만 자신의 음악적 천재성을 드러내죠. 저를 드러내기보다 한 장면 한 장면을 정확하게 연기해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한 팬텀을 표현하고 싶어요.” ●순수배우… 실제 성격은 ‘밤의 남자’ 공연장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카리스마와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하지만 무대 밖에서는 내성적이고 수줍음 많은 홍광호. 팬들은 이런 그에게 ‘순수 배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실제 자신은 매사에 자신만만하고 활달한 라울보다는 내면의 광기와 아픔을 간직하고 감수성도 살아있는 ‘밤의 남자’ 팬텀에 더 가깝다고 털어놓는다. 그를 얘기할 때 조승우를 빼놓을 수 없다. 서울 계원예고 선배인 조승우는 같은 길을 가는 동료이자, 삶의 고민을 나누는 친형 같은 존재다. “바깥엔 승우형이 까칠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지만 집에 자주 불러 요리도 직접 해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자상한 선배예요. 종교(기독교)도 같아서 만나면 작품 얘기보다 살아가는 얘기를 더 많이 합니다.” 이젠 뮤지컬 배우의 영화·드라마 진출이 자연스러운 추세가 됐지만, 애써 그 길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단다. 뮤지컬 배우로서 ‘사생활’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공연장에 가면 가끔씩 알아보는 분이 계시지만 하고 싶은 연기를 하면서 대중 속에 있을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죠.” 어렸을 적 교회 성가대에서 ‘마음을 담아 노래를 부르는 것’을 배웠다는 그는 처음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섰을 때의 설렘을 잊지 않는 것이 소망이다. “단 한 사람이라도 제 공연을 보고 감동을 받고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그게 배우로서의 최종 목표입니다.”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김태웅 수습기자 tuu@seoul.co.kr
  •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창신동 시장

    [Seoul 요모조모-만원의 행복] 창신동 시장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뉴욕의 소호, 파리의 생투앙 벼룩시장, 도쿄의 아키하바라 전자상가. 세계적인 도시를 대표하는 쇼핑 골목에는 오랜 역사와 전통, 관광객들을 모으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서울 동대문 지하철역 근처에 자리잡은 창신동에는 결코 이들 거리에 뒤지지 않는 특색이 있다. 이제는 찾기조차 힘든 도장집이 가득한 인장거리와 물고기가 숨쉬는 수족관 상가, 학용품이라면 무엇이든 다 있는 문구·완구 상가, 동대문 신발 도매상가에 이르기까지. 수십년을 이어온 허름한 상점 하나하나마다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힘이 느껴진다. ‘인장거리’에는 한평 남짓한 공간의 인장집들이 40개에 달한다. 1950년대 부흥사 등 점포 2개와 노점상으로 시작돼 1990년대 초에는 80여개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2008년 인장공예부문 명장으로 선정된 거인당의 유태흥(70)옹의 손에서는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등 전직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의 인감도장이 태어났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정부가 대통령 부인 바버라 여사와 딸 제나에게 기념 선물로 준 도장 역시 유 명장의 손을 거쳤다. 인장거리는 최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관광기념품을 마련하기 위해 찾으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인장거리와 맞닿은 수족관 상가는 우리나라 수족관 시장의 효시로 꼽힌다. 수입이 금지된 어종을 제외하면 60여개 상가 중 어느 한 곳에서는 원하는 물고기를 만날 수 있다. 대형마트나 백화점에 비해 20~40% 싸기 때문에 수족관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동대문역 4번 출구를 나와 신설동 방향으로 이어지는 창신동 문구·완구 골목은 봄 방학을 맞은 지금이 최고의 성수기다. 무려 110여개의 크고 작은 상점들은 전국 각지에 있는 문방구들의 문방구다. 시장을 제대로 둘러보기 위해서는 오후 6시까지는 방문해야 한다. 길이 좁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가족들에게 신발을 선물하고 싶다면 동대문상가 가, 나, 다동과 동문시장으로 이뤄진 신발 도매상가를 찾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한국 신발도매의 1번지’답게 1800여개 업체가 시중보다 30~50% 싼 가격에 모든 종류의 신발을 갖추고 있다. 유명브랜드에서부터 중저가 브랜드, 고무신, 등산화 등이 마치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을 보면 입을 다물기 힘들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노숙인·요양원 노인들에 위안 됐으면”

    “노숙인·요양원 노인들에 위안 됐으면”

    “색소폰 소리가 참 구슬프네 그려. 저게 도대체 무슨 노래여?” “어떤 선생님인지 잘 모르겠지만 색소폰 한번 기가 막히게 잘 부네.”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북문 인근 공터. 색소폰에서 뻗어나오는 굵고도 한편으론 가녀린 음색에 취해 시장 곳곳에 있던 노숙인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잡는다. 벌써 15명이 모였다. 말쑥한 연주자의 손길이 색소폰에 닿자 이미자의 ‘동백아가씨’가 애잔하게 흘러나오고, 자원봉사자도 잠시 국밥 뜨는 손길을 멈춘다. 노숙인들은 공터 가운데 놓인 난로를 바라보며 매서운 추위를 잠시 잊고 피로를 녹인다. 연주가 끝나자 노숙인들은 연신 “잘한다.” “고맙다.”며 박수로 화답했다. 처음 연주를 듣는 사람들은 그가 경찰인지 모른다. 노숙인과 오갈 곳 없는 요양원 노인들을 위해 ‘색소폰 부는 경찰’ 김종욱(52) 경사는 그렇게 또 하루를 보냈다. 서울 송파경찰서 방이지구대에서 근무하는 김 경사는 경찰에 투신한 지 25년이 된 베테랑이다. 일선 형사로 15년 이상 활동, 서울시장상을 비롯해 11차례 유공자상을 받았다. 2003년 방이지구대에 배치됐던 그는 ‘항상 우쭐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하지만 4년 전 지인의 권유로 우연히 배운 색소폰이 그의 인생을 바꿨다. 그는 근무가없는 날마다 집 근처 탄천2교로 가서 3~4시간씩 연습에 빠졌다. ‘도레미파솔라시도’조차 몰랐던 그가 시간이 지나자 점차 능숙하게 색소폰을 다루게 됐다. 처음에는 행인들이 신기하다고 몰려들었지만, 6개월 뒤에는 작은 연주회를 감상하기 위해 멀리서도 사람들이 찾아왔다. 용기를 얻은 그는 2007년 여름부터 의지할 곳이 없는 노숙인과 노인들을 돕기로 마음먹었다. 매주 비번인 날과 주말에는 어김없이 연주봉사에 나섰다. 송파구 인근의 요양원과 가락시장 무료급식소가 주무대였다. 2009년 대표적인 예술봉사단체인 ‘홍정애 국악예술단’과 함께 공연을 갖기도 했다. 김 경사는 “실력 있는 연주자들은 봉사활동을 해도 요양원이나 무료급식소를 찾지 않고 화려한 무대가 갖춰진 곳만 찾아 다닌다.”면서 “실천하는 봉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몸소 나섰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과 ‘동백아가씨’를 연주한다. 갈 곳 없는 요양원 할머니들이 요청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그는 “색소폰 연주를 듣고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들을 바라볼 때, 노숙인들과 함께 국밥을 뜰 때 인생의 참 기쁨을 느낀다.”며 웃었다. 글 사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화제의 공무원] 굴뚝박사 별명 얻은 환경공단 김병호씨

    [화제의 공무원] 굴뚝박사 별명 얻은 환경공단 김병호씨

    “다이옥신 등 환경 위해물질 배출검사를 위해 굴뚝을 조사하다 보니 ‘굴뚝박사’란 별명이 붙여졌나 봅니다.” 환경부 지정 다이옥신 측정·분석 1호기관인 한국환경공단 김병호(53)씨는 이 분야에서만 10년 넘게 근무해온 베테랑이다.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다이옥신 발생을 억제하는 기술지원으로 위해성을 줄여 국민 건강과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김씨는 “초창기에는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방지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시설에서 먼지투성이인 배출가스를 뒤집어쓰기도 했다.”면서 “한번은 큰 사업장의 높은 굴뚝(50~60m)에 올라갔는데 마침 바람이 세게 불어 이리저리 흔들려 죽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측정기술과 시험방법 등이 정립되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기술이 축적돼 이젠 다이옥신 측정과 분석기술에 관한 한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팀내 최고참인 김씨는 후배들에게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들려주며 기술축적에 대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팀 후배 이탁수씨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현장의 노하우와 기술을 대선배로부터 쉽게 익힐 수 있었다.”면서 “큰형님처럼 자상하고 부지런한 면에서 팀워크를 다지는 데도 큰 역할을 한다.”고 칭찬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1) 국제기구 코리안 부른다

    [정은주 순회특파원 세계의 법원 가다] (1) 국제기구 코리안 부른다

    한국에 대한 국제법률기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ICC) 소장, 권오곤 옛유고국제형사재판소(ICTY) 부소장 등이 잇따라 선출되면서 한국법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젊은 법률가가 국제법률기구에 인턴 및 실무 전문가로 참여하면서 친밀도도 커졌다. 서울신문은 유럽 소재 국제법률기구를 찾아다니며 한국법, 한국인에 대한 그들의 관심을 취재해 15회로 싣는다. │헤이그·빈·로마 정은주순회특파원│유엔국제상거래법위원회(UNCITRAL)는 지난해 정부조달 유엔 모델법을 만들면서 우리나라 조달청의 인터넷 기반 ‘다수공급자물품계약제(MAS)’ 규정을 적극적으로 인용했다. 1893년 설립된 헤이그국제사법회의(HCCH)는 올해 처음 한국인 인턴을 고용한 데 이어 판사를 파견해 달라고 대법원에 요청했다. 한국인의 국제법률기구 진출이 한국법의 국제법률시장 수출로 이어지고 있다. 주오스트리아 대사관 사법협력관 정창호 부장판사는 “지적재산권 담보 특례법 등 제정 중인 우리 법률을 UNCITRAL에 소개했더니 국제표준 개발작업을 주도해 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젊은 법률가가 더 많이 국제기구에 도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2009년 6월 현재 40여개 국제기구에 인턴을 포함 330여명이 진출했다. 길을 개척한 한국인을 만나 ‘성공 비결’을 들어 봤다. ●국제법 NO 전문성 YES 밥 한다고 요리사가 되는 건 아니다. 국제법은 물론 나만의 음식을 식탁에 내놓을 수 있는 인재를 국제기구는 찾는다. 올해 UNCITRAL에 채용된 이아름(27·여)씨가 그런 경우다. 외대 법학과를 졸업한 이씨는 옛 유고슬라비아국제형사재판소(ICTY)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턴으로,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 계약직 직원으로 일했다. 2008~2009년에는 한국무역협회의 후원을 받아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컴퓨터 공학을 배웠다. UNCITRAL은 전자상거래 모델법을 만들면서 법률과 전자상거래를 접목할 전문가를 물색했다. 이씨의 이색 경력이 딱 들어맞았다. 국제기구는 인턴 직원에게 보수를 주지 않는 게 원칙이다. 그렇다고 길이 없지는 않다. 국제형사재판소(ICC) 인턴인 전진(26·여)씨는 월 1000유로(약 160만원)씩 생활보조금을 받는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생인 전우정(34)씨는 사법통일국제연구소(UNIDROIT)에서 생활지원(숙소와 하루 25유로)을 받으며 이동장비담보권 협약을 연구하고 있다. 국제기구는 공석이 생길 때마다 홈페이지에 채용공고를 낸다. 그래서 관심 있는 기구가 있으면 ‘즐겨찾기’에 등록해 놓고 들락거리는 게 좋다. 검사 출신의 이윤제(41) 아주대 전 부교수는 국제형사법 전문가를 선발한다는 ICTY의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해 뽑혔다. “검사 경력, 국제형사법 강의 경험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면서 “원칙을 충실히 밟는 것이 최고의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영어시험 NO 실력 YES 영어성적이 몇 점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의견을 영어로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HCCH 인턴인 원광대 법률전문대학원생 이선(31·여)씨는 “시험성적은 좋지만 일할 때 의사소통이 힘들면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외교통상부의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 유엔의 국가별경쟁시험(NCRE)을 모두 통과해 UNCITRAL 실무전문가로 일하는 이재성(35) 미국 변호사는 “막연한 꿈은 금물”이라면서 “국제기구가 원하는, 그렇지만 쉽게 찾을 수 없는 독특한 전문성, 경력을 쌓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jung@seoul.co.kr
  • [인사]

    ■국회사무처 △홍보기획관 신중돈 ■국세청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1과장 남판우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1심사과장 이제명△전기전자심사국 전자심사〃 장완호△특허심판원 심판관 임창수◇과장급 승진△정보기획국 정보기반과장 신용주△기계금속건설심사국 정밀기계심사〃 신상곤△〃 공조기계심사〃 박종주△전기전자심사국 전자상거래심사〃김동엽△〃 복합기술심사3팀장 김준환△정보통신심사국 영상기기심사과장 김재문△특허심판원 심판관 윤국섭◇과장급 전보△화학생명공학심사국 복합기술심사2팀장 박제현△전기전자심사국 전기심사과장 김영진△특허심판원 심판관 김종화 전상현 정경덕 ■한국국제교류재단 ◇승진 <부장급>△총무부장 박미숙(2급)△검사역 정민식△한국학사업부장 최현선△홍보팀장 최재진◇전보△LA사무소장 한재호△기획조정실 성과관리팀장 권순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TESOL대학원장 김광섭△외국어연수평가원장 장은수△영자신문 디아거스 편집인 겸 주간 전종섭△교수학습개발센터소장 성경준[센터장]△경력개발센터(서리) 채영길△외국어문연구센터 전기순[연구소장]△외국어교육 김해동△외국문학 전기순△언어 김백기△통번역 방교영△동남아 소병국△언론정보 김유경△학생생활상담 김신영[부학장·부원장]△영어대학 남원준△서양어대학 문남권△동양어대학 송정남△일본어대학 이상훈△법과대학 가정준△사범대학 김태영△국제지역대학원 온대원△법학전문대학원 문재완<용인캠퍼스>△교육방송주간 남지순△모현학사장 김동식△공학교육혁신센터소장 조경순△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장 신찬수△연구산학협력단 부단장 강기훈△동유럽발칸연구소장 김규진[부학장]△경상대학 김승년△통번역대학 윤경원△동유럽학대학 최성은△어문대학 이은구△자연과학대학 허성△공과대학 김세화
  • 은행장 따라 투자하면 대박?

    ‘은행장 따라 나도 투자해봐.’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자비 1억원을 투자한 하나은행 지수연계정기예금(ELD) 2종 세트가 창구에서 인기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하나은행에서 판매한 ELD ‘적극형 53호’와 ‘적극형 52호’ 2가지 상품은 은행이 영업한 6일 동안 총 245억원(52호 101억원, 53호 144억원)어치를 판매했다. 하나은행장이 1억원어치를 사들였다는 상품이란 게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것이 창구의 반응이다. 반면 같은 날 출시한 나머지 ELD 상품 ‘안정형 59호’와 ‘디지탈14호’의 판매액은 총 127억원. 은행장이 선택한 상품이 동시에 등장한 다른 상품들보다 2배가량 많이 팔려나간 셈이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총 94개 종류의 ELD를 1조 2000억원어치나 판매했다. 국내 은행 중 시장점유율 1위다. ELD 1건당으로 따지면 판매액은 127억원 정도인데, 행장 투자 상품은 지난해 평균과 비교해도 2배 이상 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판매일은 4일이나 남아 있고, 막판 구매율이 높아지는 것 등을 고려한 계산이다. 은행 관계자는 “은행장이 큰 돈을 투자했으니 적어도 손해는 보지않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시장을 움직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쉬우면서도 안전한 투자상품으로 설계한 것도 덤으로 작용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종로 상징 ‘어제와 오늘’

    지난 50여년간 그랬다. ‘종로에서 만나자.’라고 했을 때 곧 ‘피맛골을 떠올렸다.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공간에서 맛보는 매운낙지와 빈대떡, 각종 생선, 막걸리나 소주 한 잔은 좁은 길을 따라 다닥다닥 붙어 있는 피맛골 맛집들 그 자체였다. 조선시대 종로대로로 말을 타고 지나는 벼슬아치들을 피하는 데서 유래했던 ‘피맛골’은 지금 공사용 칸막이로 가득하다. 이곳에 있던 음식점들은 종로2가에 새로 들어선 ‘르메이에르 종로타운’으로 대부분 자리를 옮겼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얼굴인 종로에 그대로 두기에는 지나치게 지저분하고 정비되지 않았다는 논리를 피해가지 못한 탓이다. 피맛골을 삶의 근거지로 삼았던 사람들도, 단골 손님들도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한 식당주인은 “피맛골은 단순히 음식의 맛으로만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니었다.”면서 “대를 이은 주인과 대를 이어 오는 손님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고 나눌 수 있는 곳이었는데 새로운 자리에서는 힘든 일”이라고 아쉬워했다. 아세아극장이 자리잡고 있었던 세운상가는 한때 첨단 전자제품을 찾는 젊은이들과 혼수와 이사를 대비한 부부들의 아지트였다. 세운상가에는 현재 공원이 조성중이다. 40여년을 지켜온 전체 7동 중 현대상가를 시작으로 이미 여러 동이 자취를 감췄다. 용산전자상가, 테크노마트 등 대형상가가 잇따라 들어서고 온라인 쇼핑까지 활성화되면서 낡은 건물의 세운상가는 힘을 잃었다. 그러나 상인들은 한때 종로의 자존심이었던 세운상가를 떠나보내는 일이 쉽지 않다. 상인 이모(70)씨는 “일생의 절반을 이곳에서 보냈는데 어느 순간 나가라고 하니 허전하기만 하다.”고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 이웃 일본이 65년된 전자상가 아키하바라에 대해 도쿄시가 보내는 아낌없는 지원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많다. 사라지는 것이 있으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것들도 있게 마련이다. 현재 종로의 랜드마크는 보신각 건너편에 자리 잡은 종로타워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루과이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가 설계한 종로타워는 3개의 기둥이 비행접시를 떠받들고 있는 듯한 특이한 모양으로 시내 어느 곳에서 눈에 띈다. 과거 종로상권의 상징이었던 화신백화점 자리에 1999년 완공된 이 건물 지하에는 ‘밀레니엄 플라자’라고 이름지어진 전시, 공연 공간이 위치해 있다. 공중에 떠 있는 듯한 최상층부의 모습은 물론 유리를 이용한 독특한 표현처리 등으로 종로를 넘어선 서울의 명물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책꽂이]

    ●여자는 힘이 세다(안젤라 카터 지음, 서미석 옮김, 민음사 펴냄) 지혜로운 아내, 자상한 엄마, 착한 누나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기존 동화에서 쉼없이 변주되어온 전형적인 여성상의 원형들이다. 카터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북극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 곳곳에서 전승된 옛이야기들을 여성의 시각, 여성의 입장으로 담아냈다. 덕분에 모든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자이며, 그들은 씩씩하고 에너지가 넘치다 못해 외설스럽고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기존의 가부장 중심 규범에 순응하지 않는 주체적 여성상을 확인할 수 있다. 2만 5000원. ●예수복음(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해냄 펴냄) 세계적 작가 사라마구의 대표작 중 하나다. 오래전 다른 출판사에서 나왔다가 절판된 ‘예수의 제2복음’을 새로 번역하고 이름을 바꿔 달아 나왔다. 신성과 인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예수의 존재적 고민을 담는다. 1992년 발표 당시 기독교단 등에서 거세게 반발하는 등 파문이 컸다. 환상적 리얼리즘,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가답게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1만 5000원.
  • [스타 이상형③] “내 이상형은 ○○○”…실제 선택은?

    [스타 이상형③] “내 이상형은 ○○○”…실제 선택은?

    한국결혼문화연구소에서 기혼남녀 330명을 대상으로 ‘현재 배우자와 결혼 전 이상형이 일치하는가?’라는 질문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53.3%가 “이상형과 결혼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이상형과 실제 결혼상대는 다른 게 태반이라는 것이다. 스타들 역시 그렇다. 과거 대중 앞에 고백한 이상형과 함께 결혼한 배우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배우들도 있다. 결혼정보업체 선우의 이웅진 대표는 “대부분의 미혼남녀는 이상형을 갖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상형과 결혼하는 경우는 10%도 안 되지만 이상형과의 결혼이 행복과 불행을 좌우하지는 않는다. 이상형은 관념적으로 형성된 틀일뿐이다.”고 강조했다. ◆ 이상형은 연예인, 결혼은 일반인 배우들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작품을 함께한 동료배우로 말해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경우가 있다. 먼저 한채영은 지난해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함께 출연한 장동건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모든 한국 여자들처럼 나도 오래전부터 장동건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한채영은 외국계 투자회사에서 근무하는 4세 연상의 최모 씨와 2007년 6월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 이영애는 지난 2005년 12월 자선행사를 위해 찾은 중국 광저우에서 어떤 남편상을 원하느냐는 팬들의 질문에 “드라마 ‘대장금’의 민정호인 지진희 같은 남편을 찾고 싶다.”고 답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또 2008년 출연한 ‘MBC스페셜-나는 이영애다’에서는 “이제 가정을 꾸려야 하니까 책임감 있고 성실한 사람이 이상형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이영애와 미국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정모 씨는 재미교포 사업가이자 국내에서 10여 년 동안 IT 통신업체 등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장진영 역시 영화‘싱글즈’와 ‘청연’으로 두 차례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김주혁을 이상형으로 언급한 바 있다. 장진영은 지난 2005년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김주혁은 내 이상형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혀 함께 연기한 배우에 대한 깊은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인터뷰 등을 통해 “감성적인 코드가 잘 맞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말한 장진영은 지난해 7월 미국에서 사업가 김모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서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던 장진영은 세상을 떠나기 4일 전 결혼신고까지 마쳐 순애보적인 사랑을 보였다. ◆ 스타와 스타가 만나다 지난해 설경구와 웨딩마치를 울린 송윤아는 지난 2008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외모를 많이 따지지는 않지만 나보다 키가 큰 남자가 좋다.”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또 “너무 잘생긴 사람은 싫다. 평범하면서도 보면 볼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김남주는 2005년 결혼에 골인한 배우 김승우를 이상형으로 밝혔다. 그는 “원래 이상형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 아빠같이 푸근하면서도 남자다운 남자였다.”며 김승우가 이런 이상형에 부합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 김남주는 지난해 패션잡지 ‘보그 코리아’에서 김승우와 도발적인 화보를 선보이기도 했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김난주는 “아직도 김승우를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며 깊은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2008년 결혼식 이후 권상우와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손태영은 “‘권위적이지 않고 이해심이 많은 따뜻하며 옷을 잘 입는 남자”로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대해 “그림을 그려주거나 글을 써주는 등 깊은 마음을 써주는 것이 좋다. 한결 같은 사람이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 대세는 스타-스포츠스타 커플 배우 김성은은 지난해 한 살 연하의 축구선수 정조국(FC서울)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 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정조국의 목소리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성은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상형을 ‘목소리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또 김성은 “내가 주는 사랑만큼 아낌없이 주는 남자가 좋다.”며 “감정 표현을 자주 해주는 자상한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던 바 있다. 걸그룹 SES 출신 가수 슈는 동갑내기 농구선수 임효성(인천 전자랜드)과 오는 4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2008년부터 임효성과 공식 커플로 인정받아온 슈는 평소 방송 등을 통해 연인이 이상형임을 당당히 밝혀왔다. 특히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슈는 “내 이상형은 농구를 아주 잘하는 임씨 성을 가진 남자”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예당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더’ 영화기자가 뽑은 ‘올해의 영화상’ 2관왕

    봉준호 감독의 ‘마더’가 영화 담당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영화상’ 2관왕을 차지했다. 한국영화기자협회(회장 김호일 부산일보 기자)는 27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열고, 7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이 상은 지난 한 해 국내 영화계의 성과를 평가하고, 격려하기 위해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제정한 것으로 31개 회원사, 54명의 회원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작과 수상자를 가렸다.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은 ‘마더’가 차지했다. 이 작품에서 열연한 김혜자는 여자배우상을, ‘박쥐’의 송강호는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2009년 관객들에게 발견의 기쁨을 선사한 영화나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발견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에게 돌아갔다.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올해의 영화인상은 지난해 5월 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정승혜 영화사 ‘아침’ 대표가 선정됐다. 올해의 홍보인상은 채윤희 올댓시네마 대표가 수상했다. 영화인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뽑은 올해의 영화기자상은 ‘CJ 투자·배급·극장 독과점 폐해 심각’ 기사를 쓴 이재성 한겨레 기자가 선정됐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스마트폰 대해부]‘모바일 한국’ 스마트폰에 흔들 … 안드로이드폰 대반격

    [스마트폰 대해부]‘모바일 한국’ 스마트폰에 흔들 … 안드로이드폰 대반격

    # 지난해 11월 국내산 스마트폰을 장만한 이정기(36)씨. 스마트폰을 주로 휴대전화로만 쓰기에 반응속도가 느리고 쓸 만한 응용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이 별로 없다는 점에는 불만이 없다. 그러나 툭하면 알람 등에 버그를 일으키는 점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이씨는 “벌써 여러 차례 고객센터를 찾았지만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대답만 들었다.”면서 “보조금 때문에 1년10개월이나 남은 약정 기간에 족쇄처럼 써야 한다는 게 분통 터질 지경” 이라고 하소연했다. ●고객 욕구 반영한 UI· SW 선점 관건 현재 상황만 따지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의 앞날은 그다지 밝다고 말하기 어렵다. 세계는 물론 국내 시장을 외국산 스마트폰이 선점했기 때문이다. 김민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업체들이 플랫폼 개발 등 스마트폰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는 바람에 외국 경쟁사보다 수준이 3, 4년 정도 뒤처졌다.”고 지적했다. 뒤처진 데에는 고객의 욕구를 반영한 사용자환경(UI) 구축 등 소프트웨어 개발에 미흡했다는 점이 큰 원인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옴니아2는 중앙처리장치(CPU) 속도나 액정표시장치(LCD) 크기 등 하드웨어 측면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시장에서 아이폰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요즘 온라인상에는 옴니아2의 ‘햅틱 UI’ 대신에 한 중소기업이 만든 UI를,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OS) 대신에 애플 아이폰 OS를 적용했더니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꼬집는 동영상이 떠다닐 정도다. 세계 OS 소통량은 애플 51%, 노키아 21%, 구글의 안드로이드 16%, 림 6%, 윈도 모바일 3% 등이다. 휴대전화 커뮤니티사이트인 ‘세티즌’의 봉충섭 운영팀장은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이 터치감이나 UI 등에 관한 사용자들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는 노력이 애플 등 경쟁사에 비해 훨씬 부족했다.”면서 “고객들이 기대하는 것은 고급사양의 하드웨어가 아니라 휴대전화를 통해 다양한 기능이 잘 구현되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사 중심 벗어나 다극체제로 제조사가 중심이 됐던 기존 휴대전화 시장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애플이나 구글은 단말기 생산을 타이완 등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맡겼다. 대신에 소프트웨어나 애플리케이션 확대, 광고시장 개척 등에 주력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다. 한 이동통신업체 관계자는 “과거의 제조사 중심에서 ‘제조사-애플리케이션 제작자-통신회사-소비자’ 등 다극 체제로 휴대전화 시장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등은 휴대전화 5000만대를 팔아 1조원의 이익을 남긴 데 반해 애플은 아이폰 870만대를 만들어 4조원을 남겼다. 그렇다고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의 미래가 마냥 어둡다고 단정하기엔 이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도 곧 구글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폰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훨씬 용이한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한다. 누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더 풍부한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서막을 열었다면 안드로이드폰은 스마트폰의 전성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신동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기술력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한국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미국 앱스토어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우리의 잠재력은 여전히 높다.”면서 “지금이라도 협업 체제를 제대로 구축하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초기 부진을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NOW포토] 올해의 영화상, ‘남우주연상’ 받은 배우 송강호

    [NOW포토] 올해의 영화상, ‘남우주연상’ 받은 배우 송강호

    27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영화기자협회(회장 김호일) 주최 제1회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에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송강호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이번 시상식은 한국영화기자협회인 종합일간지, 통신사, 경제지, 영화전문지, 스포츠신문, 방송사 등 31개 회원사 현직 53명의 영화 담당 기자가 투표해 총 7개 부문의 수상자(작)을 결정했다.▼이하 제1회 ‘올해의 영화상’ 수상자 명단▶작품상 - 마더 ▶남우주연상 - 송강호(박쥐) ▶여우주연상 - 김혜자(마더) ▶올해의 발견상 - 양익준(똥파리) ▶올해의 영화인상 - 故 정승혜 대표(영화사 아침) ▶올해의 홍보인상 - 채윤희 대표(올댓시네마) ▶올해의 영화 기자상 - 이재성 기자(한겨례)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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