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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즈너스 오브 워2’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

    이스라엘 드라마 ‘프리즈너스 오브 워2’가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을 차지했다. 5일 오후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에서 시리얼·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은 스페인의 ‘그랜드 호텔 시즌2’가, 우수작품상은 한국의 ‘추적자’가 받았다. 최우수 작품상 단편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주이시 카디널’이,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독일의 ‘제너레이션 워’가 각각 수상했다. 남자 연기자상은 KBS ‘드라마 스페셜-상권이’의 배우 이문식이, 여자 연기자상은 ‘엘리멘트리 시즌2’의 루시 리우가 받았다. 한류드라마 부문 최우수상은 ‘아랑사또전’, 우수상은 ‘야왕’, 남녀 배우상은 각각 ‘아랑사또전’의 이준기와 ‘구가의 서’의 수지가 받았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CAS 젊은과학자상 김종성씨

    CAS 젊은과학자상 김종성씨

    서울대는 김종성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중국 최고의 국가과학기술원인 중국과학원(CAS)에서 수여하는 국제공동연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 [포토] 영화 뫼비우스 시사회 현장 15세 男배우 시선이…

    [포토] 영화 뫼비우스 시사회 현장 15세 男배우 시선이…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배우 이은우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가 참석했다. 지난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김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다. 그동안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고 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근친상간 장면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며 국내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개봉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뫼비우스 시사회 포토] 가슴 부각된 드레스 입은 이은우

    [뫼비우스 시사회 포토] 가슴 부각된 드레스 입은 이은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 배우 이은우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가 참석했다. 지난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김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다. 그동안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고 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근친상간 장면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며 국내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개봉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1) 수요가 있어야 미래 먹거리도 있다 - SK합작 ‘n11.com’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1) 수요가 있어야 미래 먹거리도 있다 - SK합작 ‘n11.com’

    지난달 14일 방문한 터키 이스탄불 ‘n11.com 스튜디오’의 풍경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진 스튜디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피팅 모델들이 스타일리스트의 도움을 받아 준비된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면 사진 작가가 사진을 찍고, 옆 작업실에서는 에디터들이 이를 곧바로 보정해 인터넷쇼핑 사이트에 올릴 수 있도록 작업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상식적이고 흔한 이 스튜디오가 터키에서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현지 직원인 바키 순구 도우쉬플래닛 CV매니저는 “시작 단계에 있는 터키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에서 오픈마켓이 직접 지원해 판매자들을 교육까지 하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며 “지난 4월 문을 연 이후 지금껏 300여명 판매자들이 이용했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n11.com 스튜디오는 지난 3월 문을 연 터키판 ‘11번가’ n11.com(www.n11.com)의 전용 스튜디오다. n11.com은 터키에 먼저 진출한 이베이 등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제품 촬영 지원을 포함해 현지 판매자들의 온라인 판매 전 과정을 관리해주는 ‘매니지드(managed) 오픈마켓’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전용 스튜디오는 약 600㎡ 공간에 제품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 설정 공간과 소품뿐 아니라 모델, 헤어 디자이너, 사진 작가, 에디터 등 인력까지 무료로 지원한다. 여기에는 모델을 제외한 사진 작가,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등 전문 인력 16명이 상주하며 하루 5~6건 정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n11.com은 SK그룹과 터키 기업인 도우쉬그룹의 합작사인 도우쉬플래닛이 운영하고 있다. 도우쉬플래닛은 2012년 6월 설립됐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플래닛과, 도우쉬그룹이 50%씩 지분을 소유한 법인으로 11번가 초대 사장이었던 정낙균 대표가 대표이사를 맡았다. n11은 터키어로 숫자를 뜻하는 ‘누마라’(numara)와 ‘11’을 뜻하는 ‘온비르’의 줄임말로, 11번가 운영 노하우를 적극 담아 현지화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도우쉬플래닛 설립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추진했다. 2011년 페리트 샤헨크 도우쉬그룹 회장을 만난 뒤 꾸준히 협력 방안을 고민해온 최 회장은 지난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신규 인터넷사업 협력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어 같은 해 6월 도우쉬그룹과 1억 달러 규모 펀드 조성을 합의하며 합작사업은 급물살을 탔다. SK그룹은 이러한 ‘파트너십’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SK그룹이 상당한 기반을 가진 굴지의 대기업이지만 해외 사업을 새로 진출할 경우는 창업과 다를 바 없는 리스크를 떠안는다. SK그룹은 파트너십을 통해 이를 줄였다. 도우쉬그룹은 터키 재계 서열 3~4위의 종합그룹으로 금융, 자동차, 건설, 미디어 등 총 7개 영역에서 12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n11.com은 이런 파트너십이 터키에서 실제 열매를 맺은 첫 번째 성과인 셈이다. 현재 n11에 등록된 상품은 약 350만건, 물건을 등록·판매하는 현지 판매자들은 4500명에 이른다. 지난달 15일 이스탄불공과대학 내 위치한 집무실에서 만난 정 대표는 “특히 터키는 지역성이 강해 해외 기업이 혼자 기반을 마련해 가기는 어려움이 크다”며 “파트너십 하나만으로 구인이나 영업, 신뢰도 확보 등에서 큰 이득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SK그룹은 터키 전자상거래 관련 목전의 이익보다는 가능성에 투자했다. 도우쉬플래닛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터키의 인터넷 이용률은 50%정도다. 반면 전자상거래 비율은 전체 소매거래 중 2%로 미미하다. 한국은 14% 정도다. 정 대표는 “일반적으로 전자상거래 소매 비율이 10%까지 성장한다고 보면 이곳 전자상거래 시장은 5년 내 5배가량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면 시장 규모는 20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n11.com 스튜디오의 교육 과정 역시 가능성에 투자하는 차원이다. 현지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기본 교육, 제품 촬영법, 플랫폼 활용법 등을 3시간 과정으로 교육하는데, 4월부터 현재까지 400여명이 코스를 이수했다. 도우쉬플래닛은 이들이 가까운 미래에 또 다른 먹거리를 낳는 인적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n11.com의 또 다른 특징은 동반성장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이다. 도우쉬플래닛은 n11.com이 자리를 잡으면 우리나라 판매자들도 여기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기업이 플랫폼을 개발하고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이를 통해 판로를 넓혀가는 동반성장 구조다. 정 대표는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동반성장을 이룬다는 점에서 n11.com은 창조경제 취지와도 통한다”며 “터키를 허브로 동유럽으로 진출하고, 나아가 미국 등 본바닥에서도 승부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스탄불(터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있는 것도 새 관점으로 엮으면 창조경제

    [한국형 창조경제 성공으로 가는 길-2부] 있는 것도 새 관점으로 엮으면 창조경제

    ‘창의적 아이디어, 상상력과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창의적 자산이 활발하게 창업 또는 기존 산업과 융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산업이 생겨나게 함으로써 양질의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성장전략.’ 지난 6월 정부가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창조경제의 공식 정의는 이렇다. 하지만 이후에도 ‘창조경제 정의가 모호하다’는 지적은 끊이질 않았다. 반면 지난달 13~15일 해외 현장에서 만난 SK그룹 관계자들은 “더 이상 같은 지적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대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큰틀에서 나름의 창조경제를 고민·실현하는 게 훨씬 더 건설적이라고 얘기한다. 터키 현장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고민하고 있는 SK그룹 각 계열사 지사장들의 얘기를 종합해 봤다. 건설 사업을 총괄하는 이승수 SK건설 터키 지사장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뿐 아니라 있는 걸 개선하고 다른 관점으로 엮는 것 역시 창조”라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침체에 빠진 건설업을 예로 들며 “현재는 수주를 해도 기업 혜택, 경제 성장, 고용 창출 효과가 적은 비창조적 상황”이라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 SK건설은 수주가 아니라 직접 사업 개발에 뛰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정부는 개별 기업이 지는 사업 리스크를 줄이는 방안을 개발해 기업이 도전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부 역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함께 해외로 나가는 ‘코리아 패키지’를 만들기 위한 거시 조정자 역할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라시아 해저터널 사업을 지휘하는 서석재 SK건설 인프라사업부문 전무는 기업들의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서 전무는 “기업 활동은 제품과 지역, 이 둘에 대한 고민과 그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있어야 하는데 최근에는 이런 원칙을 지키는 기업이 별로 보이지 않는다”며 “선택과 집중 영역의 경계가 허물어져 특정 지역 특정 사업 분야에 예닐곱 회사가 매달려 경쟁하는 일이 잦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 정부 주도의 자율조정은 담합 문제 등 한계가 있는 만큼, 반복되는 경쟁 대신 신규 사업에 대한 기업의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 실현을 위해 오너의 역할을 중요하게 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터키 전자상거래 사업을 총괄하는 정낙균 도우쉬플래닛 대표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서 창조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의 수출은 반도체나 모바일 분야에 대한 의존도가 큰 데 이제는 다른 먹거리를 고민할 수밖에 없다”면서 “가격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이 상품을 많이 팔 수 있게 하는 것, 또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대기업이 해외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하면 상생과 신시장 개척이 동시에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탄불(터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포토] 영화 ‘뫼비우스’ 15세 男배우 ‘어디 보는거지?’

    [포토] 영화 ‘뫼비우스’ 15세 男배우 ‘어디 보는거지?’

    배우 이은우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가 참석했다. 지난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김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다. 그동안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고 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근친상간 장면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며 국내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개봉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화보] 19禁 영화 ‘뫼비우스’ 드디어 개봉

    [화보] 19禁 영화 ‘뫼비우스’ 드디어 개봉

    영화 뫼비우스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 김기덕 감독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가 참석했다. 지난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김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다. 그동안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고 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근친상간 장면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며 국내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개봉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김기덕 감독의 문제작 ‘뫼비우스’

    [포토] 김기덕 감독의 문제작 ‘뫼비우스’

    김기덕 감독이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가 참석했다. 지난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김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다. 그동안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고 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근친상간 장면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며 국내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개봉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뫼비우스’의 언론시사회 현장, 이은우

    [포토] ‘뫼비우스’의 언론시사회 현장, 이은우

    배우 이은우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가 참석했다. 지난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김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다. 그동안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고 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근친상간 장면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며 국내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개봉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포토]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현장, 이은우-서영주

    [포토]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현장, 이은우-서영주

    배우 이은우와 서영주가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뫼비우스’ 언론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 서영주, 이은우가 참석했다. 지난해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뫼비우스’는 김 감독의 19번째 작품이다. 그동안의 작품들 중 가장 많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뫼비우스’는 욕망을 거세당한 가족의 치열한 몸부림을 담고 있다. 한편 영화 ‘뫼비우스’는 근친상간 장면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으나 세 번에 걸친 심의 끝에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으며 국내에서 개봉할 수 있게 됐다. 개봉일은 오는 9월 5일이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취득세율, 6억 이하 주택은 1%로 인하… 모기지 소득공제, 기준시가 4억 이하로

    정부의 ‘8·28 전·월세 안정 대책’ 중 세제 지원과 관련된 내용은 취득세율 인하와 월세 소득공제 확대, 임대사업자 세 부담 완화 등이다. 정부는 취득세율을 현행 ‘9억원 이하 1주택’ 2%, ‘9억원 초과·다주택자’ 4%에서 ‘6억원 이하’ 1%, ‘6억~9억원’ 2%, ‘9억원 초과’ 3%로 인하하기로 했다. 다주택자에게도 보유한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주택자와 똑같이 인하된 세율을 적용한다. 이는 거래세 부담을 줄여 급증하는 전세 수요를 매매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하우스 푸어와 렌트 푸어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장기주택 모기지 소득공제 요건을 완화하고 월세 소득공제 한도액도 높인다. 취득세율 인하 시점과 관련해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 장기주택 모기지 소득공제(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 요건도 완화한다. 현재는 무주택자가 ‘국민주택규모(85㎡·25.7평) 이하, 시가 3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에만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금액 기준을 기준 시가 ‘4억원(시가 5억~6억원 상당) 이하’로 변경하고, 무주택자 외에도 1주택자가 이사할 집을 사고 그해 12월 31일까지 기존 주택을 판 경우 소득공제를 해 주기로 했다. 서민·중산층의 월세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월세 비용에 대한 소득공제도 늘린다. 공제율을 월세액의 50%에서 60%로 올리고, 공제 한도액도 연 3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확대한다. 민간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임대사업자 세제 지원도 강화한다. 집을 사서 세를 놓는 개인과 법인이 주택을 5년 이상 임대하고 팔 때는 양도소득세를 더 많이 깎아 주기로 했다. 현재 보유기간별로 ‘3년 이상’ 10%, ‘10년 이상’ 최대 30%까지 양도소득을 공제받는 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매년 공제율을 현행 3%씩에서 5%씩으로 올리고 10년간 최대 40%까지 공제해 주기로 했다. ‘국민주택규모 이하, 기준 시가 3억원 이하’ 신축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3채 이상 사서 5년 이상 임대하는 소형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임대소득에 과세되는 소득세 또는 법인세를 20% 감면해 주기로 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새달 온누리상품권 할인 행사” 중기청 추석 전 구매촉진운동

    중소기업청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과 공동으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촉진운동을 벌인다. 9월부터 온누리상품권을 현금으로 사면 1인당 월 30만원까지 3% 할인혜택을 준다. 또 9월 한달간 상품권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자상품권(5만원권)을 증정한다. 추석(9월 19일)을 앞두고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500개 전통시장에서는 일정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경품으로 지급하는 마케팅 행사도 마련한다. 중기청은 온누리상품권 이용 확대를 위해 상품권 취급은행(10개)과 협력해 당일 환전이 가능하도록 개선키로 했다. 현재 상품권 현금화에 2일이 소요돼 일부 상인들이 상품권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70돌 베니스국제영화제 28일 개막… 김기덕 ‘뫼비우스’ 비경쟁부문 초청

    70돌 베니스국제영화제 28일 개막… 김기덕 ‘뫼비우스’ 비경쟁부문 초청

    칸·베를린과 함께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제70회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리도 섬에서 막을 올린다. 다음 달 7일까지 경쟁부문에 진출한 20편을 포함해 모두 100여 편의 영화가 리도 섬 곳곳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3D SF영화 ‘그래비티’.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이끄는 심사위원단이 영화제 최고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선정한다. 지난해에는 ‘피에타’를 연출한 김기덕 감독이 한국영화 감독으로는 처음으로 황금사자상을 받았다.영화제의 침체기를 반영하듯 거장급보다는 신인이나 독립영화 감독들이 경쟁부문에 많이 진출한 것이 올해의 특징이다. 할리우드 배우 제임스 프랭코는 ‘차일드 오브 갓’을 들고 감독으로 베니스를 첫 방문한다. 캐나다의 천재 감독 자비에 돌란은 ‘톰 엣 더 팜’으로, 이탈리아의 엠마 단테(비아 카스텔라나 밴디에라)와 미국의 피터 랜즈먼(파크랜드)도 각각 처음으로 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다. 거장급 감독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테리 길리엄 감독이 맷 데이먼, 틸다 스윈튼 등과 호흡을 맞춘 ‘더 제로 테오레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바람이 분다’, 필립 가렐 감독의 ‘질투’, 차이밍량 감독의 ‘고유’, 스티븐 프리엇 감독의 ‘필로메나’ 등이 눈길을 끈다.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감독 켈리 리처드의 ‘나이트 무브스’도 주목할 만하다. 국가별로는 미국 5편, 영국 3편, 호주 1편 등 영미권 작품이 절반을 차지했으며 이탈리아 작품도 2편 진출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과 타이완이 경쟁부문에 각각 한 편씩 나갔지만, 국내 작품은 진출하지 못했다.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는 공식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한편 ‘엑소시스트’로 유명한 윌리엄 프레드킨 감독은 명예황금사자상을 받는다. 폴란드의 거장 안제이 바이다 감독도 공로상에 해당하는 페르솔상을 수상한다. 영화제 70주년을 기념해 70명의 감독이 만든 초단편 70편을 엮은 ‘베네치아 70-퓨처 리로디드 프로젝트’도 상영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못다 피운 삶, 불새되어 함께하길…

    못다 피운 삶, 불새되어 함께하길…

    “천상으로 가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겠지만 좋았던 기억, 따뜻한 온기와 아름다운 마음만을 품고 가기 바란다. 미처 다 피우지 못한 너의 꿈과 삶은 하늘 위에서 불새가 돼 우리와 함께할 수 있길 기도한다.” 이틀 전 경남 김해시 공장 화재 현장에서 폭염 속에 5시간여 동안 화염과 싸우다 탈진해 숨진 김해소방서 소속 김윤섭(33) 소방장의 영결식이 19일 김해소방서에서 엄수됐다. 소방서장으로 열린 영결식에는 민홍철 국회의원과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조진래 경남도 정무부지사,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동료 소방관, 유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함께 있었던 최기석 소방장은 목이 메어 추도사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장택이 김해소방서장은 조사에서 “젊은 나이에 큰 꿈을 미처 펼쳐보지도 못한 채 우리 곁을 영영 떠나 애통함과 허망한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했다. 조사와 추도사가 낭독되는 동안 고인의 어머니(75)와 아내 김지영(31)씨는 아들(4), 딸(3)과 함께 오열했고 참석자들도 여기저기서 흐느끼며 눈물을 떨궜다. 검은 상복을 입은 고인의 어머니는 “어린 것들을 두고 혼자 가면 어떡하노…”라며 통곡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인의 아내도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생전의 자상한 남편이 생각나는 듯 눈물을 쏟아냈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됐다. 그는 2008년 1월 소방관에 임용된 뒤 창녕·밀양소방서를 거쳐 지난달 22일 김해소방서로 옮겨 와 119생림안전센터에서 근무했다. 평소 동료를 배려하는 마음과 우정이 남달랐다는 김 소방장은 2011년 제49주년 소방의 날 행사 때 경남도지사 유공 표창을 받는 등 주위의 모범이 됐다. 고인의 유해는 화장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김 소방장은 지난 17일 0시 10분쯤 김해시 생림면의 한 플라스틱 가공 공장의 화재 현장에 출동해 진화 작업을 하다가 복사열 등으로 탈진해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김해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아리스토텔레스에서 호킹까지… 별을 찾는 24인의 삶과 과학

    임마누엘 칸트가 한 말이다. “내 위의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의 도덕법칙, 깊게 생각할수록 이 두 가지가 더욱더 새롭고 경외심으로 마음을 가득 채운다.” 그렇다. 우리는 빛나는 별을 올려다보며 많은 이야기를 한다. 굳이 복잡하게 천문학을 논할 것도 없다. 남녀 간 사랑의 밀어에서도, 동심의 세계에서도 밤하늘의 별은 시대를 막론한 단골 메뉴다. ‘별밤의 산책자들’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잡아 끄는 것은 그래서다. 책장을 열면 인간의 온기가 배어 있는 천문의 역사가 펼쳐진다. 서구의 우주연구 역사를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체적으로 살펴본다. 현재 눈에 보이는 우주를 넘어서 그 뒤편에 적충된 경이로움의 역사까지 두루 짚어볼 수 있다. 그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것은 위대한 별 관찰자들이다. 아리스토텔레스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즉 그리스 자연철학자에서 21세기 천체 물리학자까지 모두 24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 책은 천문학사를 건조하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각자의 삶 속에서 천문학의 전개와 발전 과정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당시 해당 인물이 처해 있던 천문학계의 지적 상황과 관측 능력을 비롯해 강렬하게 호기심을 자아냈던 밤하늘의 경이로움, 그리고 전기적 사실 등은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한다. 안드로메다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첨단 우주연구의 격조함을 인간적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동시에 밤하늘에 관한 소소한 호기심과 소박한 질문들에 대해 해답을 제시하는 자상함 또한 책의 장점이다. 까닭에 우주모델과 이론을 성찰하게 하면서 나아가 그것이 인식의 테두리 안에서 존재하는 것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독자들이 우주와 인간 존재 간의 관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밤하늘을 과학적 사실에 대한 옳고 그름을 따지는 대상이 아닌, 경이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유도한다. 별과 우주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력을 돕기 위한 안내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오래된 우주모델과 최신 우주이론을 심층 비교해 볼 수도 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한진희 ‘손자상’에 급히 촬영장 떠나… “7살 밖에 안 됐는데”

    한진희 ‘손자상’에 급히 촬영장 떠나… “7살 밖에 안 됐는데”

    중견배우 한진희씨가 드라마 촬영 중 손자의 사망 소식에 급히 병원으로 향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6일 한씨가 출연중인 SBS 아침극 ‘두 여자의 방’ 관계자 등에 따르면 5일 한씨의 손자가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고, 한씨는 6일 새벽 2시쯤 드라마 세트 촬영 중 급히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의 손자는 태어났을 때부터 몸이 약해서 고생을 했고 아직 7살 밖에 되지 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 주위 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드라마 관계자는 “한진희씨가 6일 손자의 사망 소식을 접했고 드라마 촬영을 마친 뒤 빈소로 향하려 했으나 촬영이 계속 지연되면서 어쩔 수 없이 새벽에 급히 장례식장으로 향했다”고 전했다. 손자상이라는 비보에 한씨가 참여하고 있는 드라마 관계자들이 근조화한이라도 보내려고 했으나 한씨는 장례식장 장소도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한씨는 현재 SBS ‘두 여자의 방’과 MBC 주말극 ‘금나와라 뚝딱’에 동시 출연하고 있다. 또 최근 통신사 광고를 통해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도 “한진희 손자상 비보 너무 안타깝다”, “한진희, 손자 잃고 급히 드라마 촬영장을 떠났을 슬픈 마음이 느껴진다”는 등 위로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휴가철 용산전자상가 휴업

    휴가철 용산전자상가 휴업

    서울 용산전자상가 단지 내 6개 집단 상가가 단계적으로 여름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1일 한 가게 앞에 여름휴가 기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상인들은 늦어도 5일까지 영업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소금 과다섭취 막을 길 열려

    소금 과다섭취 막을 길 열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자상’ 8월 수상자로 고려대 의과대학 황선욱(41)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황 교수는 생채 내 이온밸런스 유지를 위해 짠맛을 감지하는 감각수용체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동물종에서 공통으로 발견되지만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지지 않았던 TMC 계열의 단백질이 뇌신경 세포에 존재하는 이온 채널이며 짠맛을 감지하는 수용체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아냈다. TMC 계열인 TMC1 단백질은 일정 수준 이상의 소금 농도에 노출되면 신경 내부로 양이온을 수송, 전기신호를 발생시켜 예쁜꼬마선충으로 하여금 더 이상의 소금 섭취를 피하도록 한다. 외부 온도나 물질의 농도 변화 등을 감지하는 감각수용체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요소로, 그간 뇌신경에 짠맛을 인지하는 수용체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있었으나 정체를 확인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황 교수가 TMC1 단백질로 대표되는 새로운 이온 채널 유전자군을 발굴함으로써 감각 이상질환이나 소금 과다 섭취로 인한 성인병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됐다. 이는 TMC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미각 대체재 개발 연구로도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 역도연맹, ‘성추행 의혹’ 감독에 “선수촌 출입금지”…‘女없는 조사위원회’ 비판

    역도연맹, ‘성추행 의혹’ 감독에 “선수촌 출입금지”…‘女없는 조사위원회’ 비판

    대한역도연맹이 국가대표 선수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역도 대표팀 총감독에게 1개월간 태릉선수촌에 출입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대한역도연맹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31일 오후 늦게까지 김기동 실무 부회장 및 이사진 등이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결과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고등학교 3학년인 A(18)양이 지난 23일 성추행 피해와 관련된 경위서를 대한역도연맹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다. ‘제2의 장미란’이라 불리는 한국 여자 역도 유망주인 A양은 감독이 몸을 더듬고 다리를 벌리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낄 만한 행동을 해왔다고 경위서에 밝혔다. A양이 지목한 가해자는 바로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장미란 등 여자 역도팀을 이끈 공로로 대한체육회로부터 ‘한국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던 오승우(55) 현 국가대표팀 총감독이다. 경위서에 따르면 A양은 훈련 도중 허리를 다쳐 트레이너를 찾아갔지만 그 자리에 트레이너가 있는데도 오 감독이 “직접 마사지를 해주겠다”면서 커튼이 처져 있는 치료실로 데려갔다. A양은 오 감독이 마사지를 하면서 엉덩이와 치골을 만지고 다리를 벌리는 등 성적 수치심이 드는 행동을 계속 했다고 주장했다. 또 마사지가 끝난 뒤 오 감독은 자신에게 “좋았냐. 또 해주겠다”고 말했고, 두려운 마음에 마사지를 거부하고 오 감독을 피하자 “(대표팀) 막내가 감독에게 애교도 안 부리느냐”며 혼을 냈다고도 했다. A양은 이러한 사실을 처음 보도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감독님이라 아무 말도 못하고 마사지를 받았다. 기분이 무척 나빴다. 지금껏 감독님이 마사지를 직접 해주는 경우를 본 적이 없고, 여자 트레이너 선생님께도 이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그건 진짜 아니다’라고 하셨다. 지난 주말엔 연맹 분이 찾아와서 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 오히려 저를 몰아붙였다. 고등학생이 치골을 어떻게 아느냐는 등 마치 제가 잘못한 것 마냥, 감독님을 보호하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성추행 논란이 불거진 뒤 A양의 어머니는 고혈압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또 A양의 모친이 지인에게 부탁해 28일 대한체육회 홈페이지에 ‘호소문’을 비공개로 올렸다고 덧붙였다. 가해자로 지목된 오 감독은 “억울하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곧 기자회견을 열어 모두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역도연맹은 사건을 조사할 자체 조사위원회를 꾸렸다. 김 실무 부회장을 비롯해 고교 교사인 김철현 경기이사, 조석희 심판위원장 등이 조사위원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역도연맹은 오 감독의 선수촌 출입금지 명령이 이행되는 1개월 동안 조사를 벌여 징계할 일이 있으면 정식 징계를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역도연맹이 여론의 비판에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하면서 정작 피해자인 선수에 대한 배려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역도연맹은 감독에게 선수촌 출입금지를 요구하면서 정식이사회나 상벌위원회를 거치지 않았다. 정식 징계가 아닌 만큼 감독이 연맹의 결정을 어기고 태릉선수촌에 출입해도 막을 방법이 없다. 조사위원회가 남성만으로 꾸려진 것도 문제다. 여성 선수에 대한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면서 여성 조사위원을 포함하지 않아 여자 선수를 배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피해갈 수 없을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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