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상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공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서적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정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고사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493
  • [사설] 다 함께 선진국 문을 열자

    부 불평등, 청년실업 등 난제도 많아 분배 추구해도 성장과 조화도 필요 다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가야 희망에 부푼 가슴으로 황금 개띠해 무술년 새해를 맞는다. 어느 시인은 새해의 의미를 ‘서설처럼 차고 눈부신 희망의 백지 한 장’이라고 했다. 우리 앞에는 또 한 해 동안 그림을 그려 갈 하얀 종이 한 장이 놓여 있다. 어떤 그림을 그릴지는 우리의 몫이다. 새해는 임시정부 수립 99주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헌법 제정 70주년이 되는 해다. 일제의 지배와 북의 남침, 외환위기 등 숱한 고난을 슬기롭게 헤치고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경이롭기만 하다. 그동안 국가의 근본 규범인 헌법은 9차례 발전적으로 개정됐고 대한민국은 국민의 기본권을 최대한 보장해 자유롭고 평화로운 민주공화국으로 발돋움했다. 주권재민(主權在民)의 헌법 정신을 재확인하고 국민의 힘으로 정권을 교체한 2017년은 헌정사에 큰 획을 그은 해다. 돌이켜 보면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온 주체는 바로 우리 국민이었다. 위정자가 탐욕에 빠지고 국가가 위기 상황에 내몰렸을 때 국민은 분연히 일어나 나라를 구해 냈다. 근면한 국민성과 뜨거운 교육열, 위기 때 더 강해지는 극복의 유전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대한민국은 없을지도 모른다. 드디어 올해 우리는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로 들어선다. 임정 수립 백수(白壽), 정부 수립 고희(古稀)의 잔칫상이라 해도 좋다. 우리 국민은 열심히 일해 온 만큼 잔칫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소득 3만 달러 이상 국가는 세계에 27개국밖에 없다. 명실공히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특히 6개국밖에 없는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명 이상의 조건을 갖춘 30-50클럽에 일곱 번째로 가입해 미국, 일본 등 강대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1980년대 ‘아시아의 소룡(小龍)’에서 ‘세계 속의 대룡(大龍)’으로 뛰어오르는 해가 2018년 새해다. 그러나 현실은 달콤한 꿈에 빠져 있을 만큼 한가롭지 않다. 국민의 살림살이는 팍팍하기만 하다. 부(富)의 쏠림은 더욱 심해져 양극화가 심한 정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5위다. 소득 상위 1%가 국민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2%로 사상 최고다. 상위 10%의 소득 비중도 48.5%에 이른다. 기업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지만 일부 대기업에 편중돼 있다. 지난해 OECD 최상위권의 성장률을 달성했지만 고용에는 봄바람이 불지 않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성장과는 무관하게 치솟아 통계 작성 후 28년 만에 최고치(9.2%)로 올랐다. 연애와 결혼마저 포기한 청년 세대의 절망은 저출산이라는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부의 불평등과 고용 감소, 저출산, 노인빈곤, 저성장 등 풀어야 할 난제가 한둘이 아니다. 이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 줘야 할 시기에 들어섰지만 나라 안팎의 여건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문 정부의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라는 3대 정책 방향은 돌파구를 찾을 패러다임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문제는 균형감 있는 실행력이다. 분배에 방점을 두더라고 성장을 게을리하다간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게 뻔하다. 무분별한 복지 확대와 공무원 증원을 통한 ‘큰 정부’는 국가 부채 증가와 후세의 부담을 키운다는 지적도 무조건 내칠 것만은 아니다.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주도 성장’의 효과로 이어지는지 확인한 다음에 확대해도 늦지 않다. 혁신성장은 중소기업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대응으로 설명되지만 핵심은 미래 신수종 산업 개척이다. 반도체가 지난해 성장을 주도했듯이 성장을 선도할 신산업 발굴을 게을리해선 안 된다. 인공지능이나 전자상거래 분야 등에서 중국은 한국을 추월한 지 오래다. 강소 기업과 유능한 젊은 기업가들이 마음껏 기술개발과 창업에 매진하도록 토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성장이 절대적 가치가 아니듯이 분배도 절대적 가치는 아니다. 두 이념이 조화를 이루어야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역대 최악의 북한 정권과 마주한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새해에도 위태로울 것이다. 핵 경제 병진노선을 포기하지 않는 북한의 체제 유지를 위한 핵 개발과 미사일 도발의 위험은 줄어들 기미가 없다. 공포정치를 앞세워 유일 체제를 재건하려는 김정은이 권력 유지에 실패해 내부에서 심각한 투쟁이 벌어진다면 그 결과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트럼프와 중국 시진핑, 두 ‘스트롱맨’은 한반도 평화보다는 자국의 이익과 자신의 지지율 상승에 더 관심이 크다. 결국 한반도 안보의 궁극적 책임은 우리 정부와 국민이 져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해야 한다. 정부나 국민이나 안보 의식을 더욱더 가다듬어야 하며 미국이나 중국에 끌려가지 않는 우리만의 안보관을 확립해야 할 것이다. 강과 온 어느 한쪽에만 매달리지 말고 북한을 최대한 압박하면서도 대화의 문을 닫지 않는 양면 전략이 요구된다 하겠다. 문 정부 집권 2년차에도 개혁의 발걸음을 멈출 수는 없다. 그러나 각 분야에서 진행되는 ‘적폐청산’은 서서히 피로감을 부르고 있다. 보수진영에서는 여전히 ‘정치 보복’의 시선을 거두고 있지 않으며 이념 프레임으로 얽어매고 있다. 과거의 부정과 불의를 따져 고치는 것은 미래의 발전을 위한 개혁의 일환이며 명분도 충분하다. 하지만 과거 청산에 장기간 함몰되면 미래를 향한 전진에 장애가 된다. 70%에 가까운 지지율에 취해 나만이 정의이며 내 방식이 정답이라는 일방통행식 밀어붙이기는 틀림없이 부작용과 역작용을 낳는다. 그런 ‘불통’이 어떤 결과를 낳았는지는 전 정권의 실패에서 입증되지 않았는가. 다당제하 한국 정치권의 올해 풍향계는 심하게 흔들릴 것이다. 6월 4일에는 제6회 전국지방동시선거가 치러진다. 지지율 유지와 지난 대선의 판도를 뒤엎기를 바라는 야당들의 공세로 전국이 정치바람에 휩쓸릴 가능성이 크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의 재편과 이합집산은 예고된 것과 마찬가지다. 바람에 휩쓸리지 말고 유능하고 정직한 지역 일꾼을 뽑는 것은 국민, 유권자의 권한이자 의무다. 유권자의 관심과 올바른 선거권 행사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과 지역 발전, 지방 분권의 확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정부와 국민 앞에 떨어진 가장 화급한 과제는 다음달 9일 개막하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다. 성공과 실패에 따라 경제에 미칠 영향도 크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적 관심이다. 새 정부의 정강과 정책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려면 일관성과 지속성을 갖춘 행정적 추진력과 국회의 협조도 필수적이다. 정부와 기업, 국회가 유기적으로 혼연일체가 돼 움직여야 1년 후 달라진 대한민국을 다 함께 맞을 수 있다. 여소야대, 다당제의 정치 상황에서 쉽지 않은 과정이다. 그러나 야당은 생각이 다르다고 사사건건 정부 정책에 발목만 잡는 야당이 돼서는 국민의 지지보다는 외면을 받기가 더 쉽다. 우리 국민과 정치권이 추구해야 할 모토는 정의와 상식이다. 논어 안연(顔淵) 편에 ‘정자정야(政者正也) 자수이정(子帥以正) 숙감부정(孰敢不正)’이란 말이 있다. “정치는 바른 것이어야 한다. 당신이 솔선하여 스스로 바름을 행한다면, 누가 감히 바르지 않겠는가”라는 말이다. 바르고 건전한 의식이 국가와 사회 발전의 굳건한 토양이 된다. 당리당략에 빠져 이권만 챙기는 정치권부터 반성하지 않으면 무술년의 연말에 우리는 또 한번 뼈저린 후회를 하게 될 것이다. 새 정부를 탄생시킨 주체는 노조 세력이 아니라 엄동설한에 삼삼오오 가족이 광장에 나가 국정 농단을 비판했던 평범한 국민들이다. 민노총을 비롯한 노조의 정부에 대한 청구권 행사를 국민은 묵과하지 않는다. 민노총 스스로 외쳤듯이 대한민국의 주인은 바로 국민이다. 문 정부 또한 기업은 물론이고 노조에도 할 말은 해야 한다. 새해는 선진국으로 들어가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주요한 의미를 담은 해다. 국민이 하나가 돼 함께 뛰어야 대한민국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공동체 의식이 없이는 어떤 목표도 쉬 달성할 수 없다. 불행히도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남의 말을 경시하고 아집에 빠지는 악폐의 뿌리가 깊다. 성향별, 지역별, 연령별로 떼를 짓는 끼리끼리 문화는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괴담이 양산되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차별 인신공격을 가하는 습성은 사회의 건강을 해친다. 이념 갈등은 국민 통합을 가로막는 가장 큰 병폐다.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무조건 배척하지 말고 관용과 포용의 미덕으로 나부터 마음을 활짝 열고 얼싸안는 사회에 미래가 있다.
  • [열린세상] 중국 시장 우회로를 찾아라/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중국 시장 우회로를 찾아라/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후폭풍이 아직도 거세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5년 10.4%를 정점으로 작년에는 10%, 올 8월까지는 9.4%로 하락하고 있다. 이는 사드뿐만이 아니라 중국이 30여 년간의 고도 성장기를 끝내고 새로운 상태인 경제 구조 고도화와 기술 혁신을 통한 안정된 성장을 의미하는 신창타이(新常態)와 맞물려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이에 우리의 대표적인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휴대전화 같은 대기업의 제품뿐만 아니라 이마트와 롯데마트와 같은 유통업체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중견기업이 수출하고 있는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가공식품과 같은 소비재의 경우 중국 소비자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올해 들어 8개월간 우리나라는 수출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 수출이 12.0%의 증가세를 보이지만 이는 최근 3년 연속 중국 수출이 감소했던 기저효과가 작용한 데다 소비재가 아닌 중간재인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이 호조세를 띠고 있기 때문이다. 즉,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가격 상승에 힘입어 수출액이 20% 가까이 증가하면서 나타난 착시효과다. 하지만 소비재의 대중국 수출의 감소는 특히나 우리 중견기업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이제는 새로운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아야 할 때다. 바로 우회전략이다. 몇 년 전 베이징에 머무를 때 현대차 관계자에게 현대라는 브랜드보다는 중국형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한 적이 있다. 그때 그 관계자는 귀를 기울이지 않은 것 같다. 중국은 중화사상이 강해 한족 중심의 국수주의가 아주 강하다. 그래서 외국과의 거래에서 상당히 배타적이다. 이를 극복하려면 철저한 현지화가 필요하고 한족을 통한 비즈니스망을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소프트뱅크의 중국 진출전략을 들 수 있다. 당시 대부분의 우리 기업이 중국에 직접 투자를 통한 현지 경영을 할 때 손정의 회장은 알리바바에 지분 투자를 통한 우회로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그 결과, 몇 년 후 우리의 많은 기업들은 중국에서 야반도주했지만 중국 성장의 과실은 소프트뱅크가 고스란히 가져갔다. 현재 중국에서 잘 팔리는 우리 제품들은 주로 화장품과 식료품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들이다. 여전히 중국 소비자들에게 우리 제품은 매력적이다. 특히 인천공항을 중국 보따리상을 일컫는 ‘따이궁’(代工)에 의한 매출이 단체 관광객의 빈자리를 어느 정도 메워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우회로로 본토의 쑤닝그룹, 홍콩의 뉴월드그룹, 선양의 뉴라이프그룹과 같은 현지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최근 잇츠스킨과 스위트스팟의 경우 뉴월드그룹을 통해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만한 유통기업은 바로 뉴라이프그룹이다. 한국에서 20여 년 동안 아모레, 피어리스, 코티 등 14개 화장품 대리점을 운영하다 1994년 중국 화장품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가 안봉락 회장이다. 그는 우연히 중국에 여행을 갔다가 그동안 자신이 꿈꾸어 온 유통업을 중국에서 하겠다는 결심을 했다. 1년 동안 현지 시장조사를 거쳐 1994년에 중국에 화장품 회사를 설립했다. 그의 목표는 중국에서 1등 화장품 회사가 되는 것이었다. 경영철학으로 정직, 인화, 창조 3가지를 강조했다. 현재 그는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를 갖고 중국 선양, 칭다오, 상하이 등 3곳에 공장을 지었다. 대리점이 1만 개가 넘고 10만여 명의 종업원이 연매출 3조원을 올리는 회사로 키웠다. 최근에는 경북 경산의 대규모 화장품클러스터에 투자했다. 이런 현지 유통망을 통해 우리의 중견기업이 중국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 특히 KOTRA와 연계해 우리의 중견기업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위챗의 펑유췐(微信 朋友圈)과 같은 SNS 거래, 알리바바나 징동과 같은 전자상거래 그리고 중국 홈쇼핑에 더 손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새해에는 민관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할 것이다.
  • 한·미 FTA 재협상 새달 5일 개시… “전면 아닌 부분 개정할 듯”

    한·미 FTA 재협상 새달 5일 개시… “전면 아닌 부분 개정할 듯”

    美, 車 환경규제 완화 압박 원산지 차부품 사용 강화 예상 농축산물 지렛대 활용할 듯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첫 협상이 내년 1월 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다. 지난 10월 4일 미국 측의 요구로 개정 협상 착수에 합의한 지 3개월여 만이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FTA 폐기’까지 위협하며 우리 측을 압박한 결과다. 우리 정부에는 미국의 공세적 요구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 전략적으로 맞대응해야 하는 숙제가 던져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차 개정 협상에 “우리 측에서는 유명희 통상정책국장이, 미국 측에서는 무역대표부(USTR) 마이클 비먼 대표보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경제적 타당성 평가·공청회·국회보고 등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이번 개정 협상은 전면이 아닌 부분 개정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미국이 전면 개정을 위한 자국 내 절차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은 무역협정을 전면 개정할 경우 무역촉진권한법(TPA)에 따라 협상 개시 90일 전 의회에 협상 개시 의향을 통보해야 하고 협상 개시 30일 전 협상 목표를 공개해야 한다. 하지만 미국은 협상 목표 공개나 의회에 개시 의향 통보를 하지 않았다. 다만 부분 개정 협상으로 시작했더라도 전면 개정으로 바뀔 여지는 남아 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8일 국회 보고에서 “소규모 패키지(부분 개정) 방식으로 개정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본다. (그러나) 실제 협상 과정에서 전면 개정 방식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실제 협상에서 미국 측은 돌발 변수를 포함한 강한 압박을 해올 것이 확실시된다. 미국은 1차 협상에서 우선 자동차의 비관세 장벽 철폐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한·미 양국 간 자동차 수출입 관세가 제로화(0%)됐지만, 수출액은 국산 자동차가 160억 달러, 미국산 자동차가 17억 달러로 큰 차이를 보였다. 미국은 우리나라의 안전 환경규제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러스트벨트 지역에 중요한 품목의 원산지 기준 강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원산지 차 부품 의무 사용을 요구하면 우리 부품 업체들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과의 협상 중 가장 많이 시달릴 부분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분야”라고 말한 바 있다. 서비스·투자 분야에서는 금융회사 고객 정보의 현지 서버 저장 요구 자제와 전자상거래 기업의 소스코드 공개 요구 금지 등 NAFTA 재협상에서 논의된 이슈를 제기할 가능성이 있다. 농축산물시장 개방도 미국의 협상 압박용 카드로 거론된다. 민감한 쌀·소고기 등의 추가 개방을 요구하며 협상의 지렛대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은 지난 8월 서울에서 열린 한·미 FTA 1차 공동위원회 특별회기에서 쌀을 비롯한 민감품목을 제외한 자국 농산물에 대한 관세를 즉시 철폐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부는 추가 개방을 ‘레드라인’으로 설정하고 협상에 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 측 반격 카드도 있다.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ISDS) 개선이다. ISDS는 외국에 투자한 기업이 상대방 국가의 정책 등으로 이익을 침해당했을 때 해당 국가를 상대로 직접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분쟁 해결 제도다. 이는 정부의 공공 정책 기능이 상실되거나 거액의 민사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독소 조항으로 지목돼 왔다. 정부는 또 국내 농축산업계가 요구한 미국산 소고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발동 기준 완화 등 각 업계에서 수렴한 요구 사항을 반영해 미국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질병 등 생활고 땐 원금상환 3년 유예… 경증 만성질환 있어도 실손보험 가입

    질병 등 생활고 땐 원금상환 3년 유예… 경증 만성질환 있어도 실손보험 가입

    새해부터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차주가 가진 주담대의 원금과 이자가 모두 총부채상환비율(DTI)에 반영되는 신(新)DTI가 시행된다. 내년 2분기에는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이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28일 소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가계부채 급증을 막고자 내년 1월부터 신DTI가 전격 적용된다는 점이다. 기존 DTI가 신규 주담대 원리금과 기존 주담대 등의 이자상환액만 포함했다면 신DTI는 기존 주담대의 원금까지 더해 대출 한도를 결정한다. 내년 3월부터는 부동산임대업자 등에 대한 여신심사도 강화된다. 금융기관은 부동산임대업 대출 시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을 주택 1.25배, 비주택 1.5배로 각각 산출해 해당 대출의 적정성을 심사한다. 또 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해 실직이나 폐업, 질병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이 생긴 은행권 가계대출 차주에 대해서는 최대 3년간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실손보험의 연간 보험료 인상 폭은 35%에서 25%로 축소된다. 이는 보험법 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실손보험을 미끼로 다른 보험상품을 끼워 파는 관행도 내년 4월부터 금지된다. 또 과거 치료기록이 있거나 경증의 만성질환이 있더라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이 내년 2분기부터 출시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세제혜택도 확대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서민형 ISA의 비과세 한도가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되고 자유로운 중도인출이 가능해진다. 앞으로 증권사 등에서 고위험 파생결합증권을 판매할 때에는 판매과정의 녹취와 보관이 의무화된다. 고령자나 안정 성향 투자자의 피해를 막기 위함이다. 대부업체 등에 적용되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로 인하된다. 신용카드 가맹점은 내년 7월 21일부터는 IC등록 단말기만 이용해야 한다. 기존 단말기를 계속 이용하면 과징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되니 유의해야 한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공서영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적인 악플 힘들어”

    공서영 “여자 연예인으로서 성적인 악플 힘들어”

    예능프로그램 ‘여행 말고, 미행’에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방송인 공서영과 배우 이세나가 동반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bnt와 함께 진행된 이번 화보는 FRJ Jeans, 섀도우무브, 룩옵티컬, 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서영과 이세나가 가진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되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숨겨진 매력을 드러내는 것에 중점을 둔 웨어러블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었다. ‘여행 말고, 미행’ 프로그램 출연과 화보 촬영을 통해 안면을 텄다는 공서영과 이세나. 개인적인 친분이 없었음에도 친근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특유의 호흡을 자랑, 자연스러운 포즈를 선보이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걸그룹 클레오로 연예계에 데뷔한 공서영은 돌연 스포츠 아나운서로 대중 앞에 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화려한 외모와 건강하고 섹시한 이미지, 수려한 입담으로 스포츠 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해온 그.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자신을 가두던 틀을 깨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연기 공부와 취미 보컬 레슨을 받고 있다고 전해 기대를 모았다. 반대로 오로지 연기에만 매진했던, 그래서 좀처럼 예능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세나. 그 또한 이번 동반 화보 촬영과 ‘여행 말고, 미행’ 프로그램 출연을 시작으로 보다 다양한 각도에서 친근한 모습으로 대중들에 다가갈 수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최근 교양 프로그램 ‘배낭 속에 인문학’에 출연하며 몽골과 일본, 캄보디아를 다녀오는가 하면 도자기 전시 참가, 도자기 공방 내 수강생을 가르치며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전했다. 친분이 없는 상태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 대해 이세나는 어색하고 민망하면서도 즐거웠다며 친해질만하니 끝나 아쉬웠다고 전했다. 공서영 또한 잘 모르는 사람과 화보를 찍는다는 게 어려웠지만 이세나가 잘 맞춰줘 재미있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보다 완벽한 화보 촬영을 위해 사전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던 두 사람. 사전 미팅 이후 공서영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해 그의 일상을 염탐했다는 이세나의 말에 공서영은 팔로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투닥거리는 모습을 보여줘 친근함을 과시했다. 미팅 후 전화 통화를 하며 일상을 공유하고 다이어트로 몸매를 가꾸는 시간을 보냈다며 몸매 관리 비법을 전한 두 사람. 이세나는 평소 건강한 다이어트를 지향한다며 먹은 만큼 꾸준히 운동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는 촬영이 없을 때는 도자기를 빗고, ‘여행 말고, 미행’ 촬영 때에는 한 손에 셀프 카메라를 들고 다니느라 잔근육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서영은 평소 방송에서 비춰지는 모습과 정 반대로 심심함을 즐기는 자타공인 ‘집순이’라고 말했다. 그는 ‘집순이’에 걸맞게 운동으로 몸매를 가꾸기보다는 건강에 유익한 다이어트 보조제의 도움을 받으며 다이어트를 하는 편이라고 솔직하게 밝혀 궁금증을 모았다. 자세한 다이어트 노하우는 ‘여행 말고, 미행’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거라며 베테랑 방송인의 면모를 보이기도 한 공서영. 이날 화보 속 발랄하고 캐주얼한 콘셉트를 두고 꾸러기를 낳아야 할 때인데 꾸러기 콘셉트를 소화해 민망하다는 ‘명언’까지 남긴 그는 인터뷰 내내 유쾌한 에너지로 장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꽤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두 사람.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 동료에 대해 묻자 이세나는 연극 ‘낮잠’을 통해 친분을 쌓은 배우 박하선을 꼽았다. ‘낮잠’ 배우진 중 막내인 박하선이 가장 먼저 결혼해 아이까지 낳아 감회가 남다르다던 그. 남편인 류수영과 알콩달콩 행복하게 지내는 박하선의 모습이 보기 좋다며, 박하선처럼 자신의 일을 이해해줄 수 있는 자상한 남편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반대로 공서영은 이미 혼자 사는 삶에 익숙하고 편안해져 결혼에 대해 회의적이라며 아직은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편한 것까지 양보하고 맞추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면 지금의 생각 또한 달라질 수 있지 않겠냐며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여자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한 소감을 묻자 이세나는 휘둘리기 좋은 ‘갈대’가 떠오른다며 주변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을 정도로 단단해져야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답했다. 공서영 또한 방송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매력적이지만 힘든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특히 회식 자리나 인터넷 댓글에서의 성적인 농담과 성희롱 발언 등은 가볍게 보고 넘기기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악성 댓글들이 기억에 오래 남지만 저야 할 짐이라 생각하며 털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에 단발적으로 출연한 것 외에 별다른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세나. 그동안 말 한마디로 이세나라는 사람이 단정 지어지는 게 무서워 예능프로그램을 겁냈다며 앞으로는 이전과는 달리 대중과 소통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장르와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함께할 수 있는 자리를 계속 찾아다닐 예정이라며 기획자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기도. 끝으로 공서영과 이세나는 촬영을 계기로 동갑내기 개띠 친구가 생겨 좋다며, 다가오는 개의 해인 무술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제는 외면을 넘어 내면까지 아름다워질 준비를 마친 듯한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혼남녀가 꼽은 이상적인 배우자 “연봉 5천만원·공무원”

    미혼남녀가 꼽은 이상적인 배우자 “연봉 5천만원·공무원”

    미혼남녀가 꼽은 이상적인 배우자의 직업은 안정적인 환경의 공무원·공사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운영하는 듀오휴먼라이프연구소는 지난달 전국 25∼39세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결혼 인식을 설문 조사해 ‘2017년 이상적 배우자상’을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미혼여성이 바라는 이상적인 남편은 연 소득 4900만원, 자산 2억7300만원의 공무원·공사 직원이었다. 4년제 대졸에 키 177.4㎝, 3∼4세 연상을 선호했다. 미혼남성이 원하는 이상적인 아내는 연 소득 4200만원에 자산 1억8200만원을 가진 공무원·공사 직원으로 나타났다. 4년제 대졸에 키 164.3㎝, 3∼4세 연하를 원했다. 공무원·공사 직원은 남녀 모두로부터 이상적 배우자 직업 1위(남 13.8%, 여 14.2%)로 꼽혔다. 남성은 공무원·공사 직원에 이어 일반 사무직(12.7%), 교사(11.4%), 의사·약사(10.4%), 금융직(5.5%)을 아내 직업으로 선호했다. 여성은 의사·약사(9.8%), 일반 사무직(8.8%), 금융직(7.5%), 회계사·변리사·세무사 등(7.4%) 순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결정 고려사항 1순위는 남녀 모두 성격(남 35.7%, 여 35.1%)이었다. 이어 남성은 여성 외모(18.2%)와 가치관(7.6%)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여성은 성격에 이어 경제력(17.3%), 가정환경(9.5%)을 고려한다고 대답했다. 결혼을 계획하는 연령은 남성 34.9세, 여성 33.7세였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견은 남성(37.6%)이 여성(25.1%)보다 더 많았다. 대체로 소득과 학력이 높은 집단일수록 결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높게 나타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추리의 여왕2’ 더 기대되는 이유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 합류

    ‘추리의 여왕2’ 더 기대되는 이유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 합류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제작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에 연기력은 물론, 높은 호감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배우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가 합류한다.오는 2018년 2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설옥(최강희 분)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완승(권상우 분)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먼저 선과 악, 경계 없는 연기를 펼치는 ‘연기 고수’ 김원해는 강력 2팀 조과장 역을 맡아 떨어지는 낙엽만 봐도 눈물이 나고 시도 때도 없이 바다가 보고 싶은 50대 낭만 과장을 연기한다. 수사보다 눈치로 자리를 보전하는 눈치 9단인 인물이지만 어느 날 중진서로 온 완승으로 인해 먹구름 잔뜩 낀 나날들이 시작된다고. 유쾌한 감초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줄 예정이다. 이어 수사력 보다 생활력이 조금 더 강한 강력 2팀 공경장 역을 맡은 민성욱은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엔 독특한 캐릭터로 유쾌하게 다가간다. 꼼꼼하고 악착같은 생활력으로 ‘수사비 절약의 달인’이라는 별명까지 소유한 지독한 살림꾼으로 보는 재미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상은 중진서의 감식반 황팀장을 맡았다. 깐깐함의 최고봉으로 경찰서장과 과장까지도 눈치를 보고 사는 예민한 인물. 의외로 우경감(박병은 분)과 돈독한 사이를 유지한다고 해 두 사람이 만들어 낼 시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을 넘나들며 임팩트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김종수가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중진서장인 신서장을 맡아 존재감을 가감 없이 드러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또한 한없이 자상한 딸바보 아버지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뽐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특성을 지닌 이들이 ‘추리의 여왕 시즌2’의 배경이 되는 중진서를 책임지는 인물들을 맡아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중진서 내에서 권상우(하완승 역), 박병은(우경감 역)과 얽혀, 재미와 감동, 긴장과 반전의 스토리를 이끌게 돼 드라마에 대한 설렘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원해, 민성욱, 김민상, 김종수 등 명품 배우들이 힘을 더하는 ‘추리의 여왕 시즌2’는 2018년 2월 21일(수)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공실률 적은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 주목

    공실률 적은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 주목

    연이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투자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투자 패러다임이 연금형 상품으로 옮겨가는 추세다.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오피스텔은 최근에 공급물량이 많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절실해졌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을 투자에서 중요한 점은 공실률이 적은 지역 오피스텔을 찾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공실률 걱정 없는 오피스텔의 첫 번째 조건은 산업단지나 업무지구 인근 오피스텔이다. 오피스텔을 임차하는 주요 수요자인 2,30대 직장인들은 회사와 가까운 곳을 선호한다. 여기에 각종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거주지를 구하는 경향이 높다. 임대인들의 경우에는 산업단지나 업무지구의 경우, 직장인 수요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탄탄한 임대기반을 갖추고 있고, 한 번 임대하면 꽤 오랜 기간 동안 임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타 지역보다 비싼 월세에도 임대인을 구할 수 있다. 청주의 경우, SK하이닉스 인근에 위치한 복대동 신영지웰시티1차의 경우, 전용 32㎡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52~56만원선이다. 버스터미널 인근인 비하동의 H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전용 45㎡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가 43~48만원선이다. SK하이닉스 반도체 인근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이 작아도 월세가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KB부동산, 12월 15일 기준) 단지 안에서 쇼핑, 업무, 주거 시설들이 들어서 생활편의성이 높은 주거복합단지 내 오피스텔 역시 공실률이 낮다. 아파트와 같은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단독 오피스텔에 비해 주변에 공원 등 근린생활시설이 많고,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많기 때문이다. 이런 단지는 나홀로 오피스텔보다 찾는 수요가 많고, 주거만족도도 높아 공실률이 적다. 이렇게 공실률 걱정 없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오피스텔이 있어 화제다. 롯데건설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288-62번지에서 분양중에 있는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 오피스텔이 그 주인공.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5층, 1개동 전용면적 28~53㎡ 총 527실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는 맞은편 청주 SK하이닉스 공장, LG화학, SK이노베이션, SPC삼립 등 다수의 기업들이 포진돼있는 청주 일반산업단지와 단지 북측, 첨단복합산업단지로 조성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산업단지와 맞닿아 있다는 점은 공실률 걱정 덜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여기에 청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대농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편의·문화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충북 최대규모의 백화점인 현대백화점과 상업∙업무∙교육∙문화 등의 다양한 시설들로 조성된 지웰시티몰1∙2차 등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CGV 등도 가까워 편리하게 쇼핑과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북쪽으로 솔밭공원이 위치해 있고 일부 세대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 이밖에 크고 작은 여러 근린공원이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산책, 조깅 등의 여가활동을 즐기기에도 좋아, 주거편의성이 우수한 단지이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는 다양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부담을 한층 줄여준다. 계약금 1차 5백만원 정액제, 최대 3년간 대출이자 지원, 일부 타입 취득세 지원과 함께 잔금 20%는 2년간 유예해주는 조건을 제공한다. 거기에 임차수요 활성화를 위해 공용관리비를 2년간 지원해준다. 청주의 강남으로 불리고 있는 대농지구의 중심이라는 입지적 장점과 함께 다양한 금융혜택을 통해 청주지역의 최고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으로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 IC, 가로수로 등이 인접해 도로망 진출입이 수월하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KTX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이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해 서울을 비롯한 광역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대농지구 롯데캐슬 시티’의 홍보관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진재로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IT업체 ‘똑똑한 집’ 쟁탈전

    IT업체 ‘똑똑한 집’ 쟁탈전

    ‘똑똑한 집’을 둘러싼 국내외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진화 중인 인공지능(AI) 승부처가 결국 스마트홈과 자율주행차로 귀결될 것이라는 단언마저 나온다.25일 업계에 따르면 AI 비서 ‘알렉사’를 앞세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최근 무선 보안 카메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신생기업) ‘블링크’를 인수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이번 인수를 두고 “인터넷에 연결된 스마트홈 기기 시장에서 아마존의 야심이 드러났다”면서 “(경쟁자인) 구글 진영의 스마트홈 대표 기업 네스트와의 일전(一戰)을 겨냥한 포석”이라고 해석했다. 아마존은 ‘알렉사’를 장착한 AI 스피커 ‘에코’로 스마트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블링크를 인수해 스마트홈의 핵심인 보안 분야에서 날개를 달겠다는 복안인 것이다. 라이벌 구글도 AI 스피커 ‘구글홈’으로 맞서고 있다. 앞서 2014년 인수한 네스트를 통해 자동 온도 조절기를 비롯, 지난달 내놓은 스마트 초인종까지 다양한 스마트홈 연동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후발 주자인 애플 역시 최근 스마트홈 기술인 ‘애플홈’의 음성 쇼핑 기능을 보강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죄고 있다. 후발 주자인 국내 업체들은 이동통신사와 포털업체, 가전업체들이 연합군을 이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전자업체들은 생활가전끼리 연결하는 분야에서부터 스마트홈 시장에 파고들었다.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탑재된 가전기기와 AI 음성비서를 호환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미국에서 ‘커넥트홈’을 먼저 출시했다. ‘스마트홈 삼성 커넥트’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사용하는 스마트홈 허브 기기다. 내년에 스마트TV에 자체 개발한 AI 비서 ‘빅스비’를 적용하고, 2020년 모든 가전에 스마트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적’과도 손잡았다. 자사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씽큐’로 집 안의 모든 가전을 연결하는 한편 주요 가전을 ‘에코’ ‘구글홈’ 등 경쟁사 AI 비서와도 연동하고 있다.LG유플러스와 네이버는 지난 18일 스마트홈 서비스인 ‘우리집 AI’를 내놓았다. 네이버의 AI 엔진 ‘클로바’를 통해 전기·가전 제어, 인터넷 쇼핑 등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AI 스피커 ‘누구’로 조명·난방, 로봇청소기 등을, KT는 AI 셋톱박스 ‘기가지니’로 주요 가전 기기를 제어하도록 했다. 앞으로의 관건은 단순한 ‘집안 기기 제어’ 수준이 아니라 대화형 서비스 등 기능을 다양화하고 기기 호환성을 늘리는 데 있다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관측이다. 폰뱅킹 등 다른 분야에 비해 해킹에 취약한 점도 넘어야 할 과제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는 “국내 업체들은 보안 면에서 아직 글로벌 업체에 뒤처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2019년 전 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21조원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기업들의 서비스 업그레이드, 보안 강화 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용어 클릭] ■스마트홈(Smart home) 가전제품, 전기·수도·냉난방 등 에너지 소비장치, 보안기기 등 모든 집안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 또는 이런 기술이 적용된 집을 말한다. 인공지능(AI) 스피커나 스마트폰으로 TV와 냉난방을 켜고 끄는 것은 물론 검색 결과 영상재현, 쇼핑도 가능하다.
  • ‘쑈미옵빠’ 장도연, 9살 연하 김민규와 볼링장 데이트 ‘심쿵’

    ‘쑈미옵빠’ 장도연, 9살 연하 김민규와 볼링장 데이트 ‘심쿵’

    JTBC2 신규 예능 프로그램 ‘쑈미옵빠’에 장도연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JTBC2 ‘쑈미옵빠’는 매주 1명의 여성 셀럽이 출연해 4명의 멋진 남성들과 데이트를 통해 최고의 이상형을 뽑는 서바이벌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메인 MC로는 JTBC 대표 아나운서 장성규가, 4명의 고정 남자 연예인으로는 배우 김민규, 박상남, 모델 정혁, 강희가 출연한다. 첫 번째 셀럽으로 출연하게 된 미녀 개그우먼 장도연은 4명의 옵빠들과 3단계에 걸쳐 연애 관련 테스트를 펼치게 된다. 각 라운드마다 한 명의 탈락자를 뽑은 후 최종으로 본인의 이상형과 가까운 1인을 뽑는 형식. 장도연은 최근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라이징 스타 배우 김민규를 첫 번째 이상형으로 뽑았다. 김민규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장도연은 “너.목.보에서 만났던 인연이라 반가웠다”고 답변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이 대견했다,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이날 장도연의 마음에 들기 위해 수준급 노래 실력을 선보였는데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맥케이(Mckay)의 ‘앤젤 투 미(Angel 2 Me)’를 불러 장도연뿐만 아니라 여자 스텝들의 마음까지도 설레게 했다는 후문. 최종 1인으로 뽑힌 후 김민규는 장도연을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데이트 장소로 각광받고 있는 볼링장으로 데리고 갔다. 이날 김민규는 프로 볼링 선수 버금가는 멋진 실력을 선보여 또 한번 장도연을 놀라게 했다. 장도연이 떡볶이와 맥주를 좋아한다는 말에 센스 있게 먹거리까지 준비하는 자상함까지 보여줘 9살 연상 누나 장도연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고. 녹화가 끝난 후에도 장도연과 김민규는 촬영장을 떠나지 않고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JTBC2 ‘쑈미옵빠’는 오는 26일 오후 9시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JTBC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공정위, 가상화폐거래소 13곳 현장조사

    적발시 과징금·과태료 처분 방침 조사 대상 10곳 보안 조치 미흡 가상화폐거래소 유빗의 파산으로 거래소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20일 가상화폐거래소의 소비자 관련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지난 13일 발표한 ‘가상화폐 관련 긴급대책’의 후속 조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부터 3일간 가상화폐거래소가 전자상거래법과 약관법 등을 위반했는지 현장조사를 벌인다. 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과 코인원, 코빗 등 국내에서 운영 중인 가상화폐거래소 13개가 주요 대상이다. 이들이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 신고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확인하고, 사업자가 사용하는 약관 규정 가운데 불공정한 내용이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1월에 ‘정보통신망법’ 등을 어긴 거래소에 대해 과징금·과태료 처분 등을 할 방침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요 가상화폐거래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한 결과 조사 대상 사업자 10개사 대부분이 개인정보의 암호화 조치 등 관리·기술적 보안조치를 미흡하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통신부는 이날 빗썸과 코인원, 코빗, 업비트 등 4개 거래소에 대해 ‘2018년 ISMS 인증’ 의무대상임을 통보하고, 조속히 인증을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ISMS는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의 적절성을 평가·인증하는 제도를 말하는데, 매출이 100억원 이상, 일일 평균 방문자 수가 100만명 이상일 때 대상이 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공정위, 가상화폐 거래소 현장조사 실시…정부 차원 조사·규제 본격화

    공정위, 가상화폐 거래소 현장조사 실시…정부 차원 조사·규제 본격화

    공정거래위원회가 20일부터 사흘 동안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가상화폐 거래소들의 전자상거래법, 약관법 등 소비자 관련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3일 범정부 차원의 ‘가상화폐 관련 긴급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공정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 등 관련 기관이 추진 중인 후속 대책을 이날 추가로 발표했다. 공정위는 비티씨코리아닷컴(빗썸), 코인원, 코빗 등 13개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전자상거래법상 통신판매업 신고 대상에 해당하는지, 약관규정 중 불공정한 내용이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공정위는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관련법 규정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빗썸, 코인원, 코빗, 업비트 등 4개 거래소에 대해 ‘2018년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의무대상’이라고 통보하고, 조속히 인증을 이행하라고 요청했다. ISMS는 매출액 100억원 이상, 일일평균 방문자 수 100만 이상인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가 적절한지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ISMS 인증 의무대상에서 제외된 중소규모 거래소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 주도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및 ‘개인정보보호 인증마크’(ePRIVACY Mark)를 획득하도록 해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조사대상 사업자(10개사) 대부분이 접근통제장치 설치·운영, 개인정보의 암호화 조치 등의 관리적·기술적 보안조치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방통위는 이와 함께 다음 달 중 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법규의 위반이 있는 거래소에 대해 과징금·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엄격히 집행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의 본인확인시스템 구축을 위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은행들과 실무협의를 개최해 세부 실행방안을 논의 중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다음 달 중 이용자확인시스템이 차질없이 가동될 수 있도록 점검·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화폐 거래행위 등을 규율하기 위한 유사수신행위규제법과 특정금융정보법 개정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가상화폐 관련 단속 활동도 대폭 강화했다. 검찰과 경찰은 가상화폐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를 적극적으로 벌여 매매, 중개과정에서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피해자가 다수이거나 죄질이 중한 경우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해 피해확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관세청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3월까지 ‘불법환치기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환치기 계좌 운영, 허위증빙을 통한 해외 자금반출 등 외국환 거래법 위반행위를 단속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부 합쳐 2주택자, 보증금 아닌 월세만 과세

    1주택도 9억 초과땐 월세 과세 3주택은 보증금 3억 이상 세금 ‘12·13 대책’ 발표 이후 다주택자들에게 임대소득세가 얼마나 부과될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부과되지 않았던 전세보증금에 대해서도 간주임대료가 부과되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주택 보유 수는 개인별 보유 현황이 아닌 부부합산 보유 가구를 기준으로 한다. 남편과 부인 명의로 각각 1주택을 보유하면 2주택자가 된다. 먼저 1주택자는 원칙적으로 월세 소득만 과세하고 전세보증금은 비과세된다. 다만 기준시가가 9억원을 초과하지 않는 주택은 월세 소득에 대해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2주택자는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월세 소득만 과세한다. 보증금은 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이 경우도 9억원 초과 고가 주택만 월세를 받는 주택임대소득세를 내야 한다. 하지만 3주택자부터는 달라진다. 월세 소득과 함께 임대보증금에 대해서도 합산해 임대소득세를 물린다. 다만 임대보증금을 모두 소득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간주임대료로 계산한다. 간주임대료를 계산할 때 주택 규모가 60㎡ 이하이고 기준시가가 3억원 이하인 소형 주택에 대해서는 보증금이 있어도 임대소득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합산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간주임대료 산정에서 제외되는(비소형) 주택에 대해서도 보증금 합계 3억원까지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예를 들어 월세 아파트 한 채와 기준시가가 3억원이 넘는 84㎡ 아파트를 보증금 5억원에 전세를 놓은 3주택자라면 1년치 월세와 보증금 2억원에 대한 간주소득을 합산해 과세한다. 비소형 주택의 전세 임대만 있는 경우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보증금 합계가 16억 8000만원, 등록하지 않은 3주택자는 보증금 합계가 11억 3000만원 이상인 경우만 과세 대상이 된다. 간주임대료는 ‘(임대보증금-3억원)×60%×이자상당액(연 1,6%)-수입이자 및 배당금 합계’로 계산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소문만 무성한 정용진 ‘온라인 사업 강화’

    소문만 무성한 정용진 ‘온라인 사업 강화’

    ‘11번가’ 인수 검토했다가 포기 아마존·소셜커머스 M&A설도 자체 통합 온라인몰 강화 관측 “연내 사업 구상 발표 어려울 것” ‘온라인 사업 강화와 관련해 올해 말쯤 깜짝 놀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공언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디데이’가 임박했지만 신세계 쪽에서는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온갖 추측을 쏟아 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8월 스타필드 고양 개장식 행사에서 신세계의 11번가 인수설에 대해 묻는 취재진에게 “온라인 사업 강화를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19일 전자상거래 업계에 따르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해외 대형업체와의 협업이다. 특히 아마존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미 아마존은 지난 7월 한 차례 한국 진출설이 제기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준모 아마존 글로벌셀링 한국지사장은 지난 9월 “한국 시장에서의 확장 계획에 대해서는 말씀을 못 드리지만 아마존은 다양한 시장에서 확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마존이 한국에 진출한다면 국내 업체와의 합작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 전자상거래 업계 관계자는 “아마존이 한국 진출을 마음먹는다면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온라인 사업 강화를 모색하고 있는 신세계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질 거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가능성은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와의 M&A다. 11번가 인수를 놓고 SK플래닛과 협상 테이블에까지 앉았다가 경영권에 대한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해 결렬됐던 만큼 다른 업체와의 M&A를 다시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비공식적으로 쿠팡, 티몬,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체 3사가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정 부회장은 2014년에 신세계몰, 이마트몰, 신세계백화점 등 분산돼 있던 계열사 관련 온라인쇼핑몰을 하나로 통합해 SSG닷컴을 출범시키고 투자를 확대해 왔다. 그러나 이후에도 운영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별도로 맡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았다. 이에 통합 온라인몰 운영을 강화하는 안을 구상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 정도를 가지고 깜짝 놀랄 만한 발표라고 할 수 있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온라인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나서면 지각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서는 올해 안에 사업 구상을 발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중론”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신세계 관계자는 “내부에서도 이와 관련해 이야기되는 바가 없다”며 “현시점에서는 특별한 발표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서대문표 복지 지도는 효자상품

    서대문표 복지 지도는 효자상품

    저작물 등록… 독창성 인정받아 대전 대덕 등 5개 지자체에 팔려 “촘촘한 복지 그물망, ‘효자 상품’ 됐어요.”서울 서대문구는 ‘복지방문지도 시스템’이 대전 대덕구, 부산 사상구·북구, 경기 안양시, 경북 포항시 등 5개 지역자치단체에 팔렸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프로그램 저작물로 등록되는 등 대외적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복지방문지도는 서대문구가 2015년 3월 최초 구축한 시스템으로 2014년 사회안전망의 한계를 드러냈던 ‘송파 세 모녀 사건’과 같은 일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정보기술(IT)과 복지현장의 결합물이다. 기본적으로 복지대상자를 고위험(빨강), 중위험(주황), 저위험(파랑) 등 위기도에 따라 지도에 나타내는 시스템이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수급결정, 지속 관리 등 전 과정을 시스템화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위기 가정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위기도를 판단하는 기준(5개 분야 24가지)을 따로 만들기도 했다. 또 기존 복지 전산망에 없는 대상자 욕구 정렬 기능을 신설해 복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급비용은 순수개발비(1950만원)의 5%에 해당하는 97만 5000원이다. 법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비의 5% 이하로 비용을 청구하게 돼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는 독창적인 행정으로 수입이 생기고, 다른 지방정부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한 시스템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전국의 모든 지방정부에서 한 개씩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 공유하면 우리 사회가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방문지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타 지자체로 보급, 확산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해 지난해 우수정보시스템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행안부 생활불편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통령상, 한국지방정부학회 지방정부 정책대상 우수상 등을 받았다. 문 구청장은 “시스템을 만드는 데 참여했던 직원들의 자부심이 한껏 높아졌다”며 “현 시스템에 머무르지 않고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씨줄날줄] 편의점과 빨래방/김균미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편의점과 빨래방/김균미 수석논설위원

    편의점과 빨래방의 변신이 놀랍다. 1인가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진화의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서울 무교동만 해도 편의점이 좁은 일방통행 차도를 사이에 두고 여러 곳이 있다. 어떤 곳은 좁은 공간에서 다양한 물건을 팔면서 서서 간단하게 요기를 할 수 있는 전형적인 기존의 편의점이고, 또 다른 곳은 아예 의자와 테이블을 여럿 놓고 마치 카페를 연상시킨다. 서울 명동에는 3층 건물이 모두 편의점인 곳도 있는데, 지날 때마다 제대로 운영이 될까 걱정도 된다. 편의점은 더이상 단순한 동네 소매점이 아니라 웬만한 식당과 카페, 주점을 대신하는 ‘멀티스토어’로 바뀐 지 오래다. 편의점 도시락(편도)이 성공을 거둔 뒤 아예 편의점용 제품들을 내놓는 업체들도 있다. 택배부터 간단한 의약품 판매, 공과금 수납, 인터넷은행의 오프라인 창구, 항공권 예매는 물론 이제는 전기차 충전소 역할까지 한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편의점은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꼽힌다고 한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일본에 가면 편의점에 가서 각양각색의 도시락에 눈이 휘둥그레지고, 일본 편의점에서 사와야 할 필수품이 있듯이 말이다. 내년이면 국내에 첫 편의점이 문을 연 지 30년이 된다. 지난 10월 말 현재 우리나라의 편의점은 3만 9000여개로 내년 초에는 4만개에 육박할 전망이란다. 편의점의 미래가 궁금하면 편의점 왕국인 일본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다. 일본 전역에 있는 5만 8000여개의 편의점은 이미 신사업의 시험장 역할을 하고 있다. 패밀리마트는 ‘24시간 빨래방’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고, 세븐일레븐은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공유 자전거 서비스에 나섰다. 로손은 전자상거래 업체 라쿠텐과 함께 드론을 활용해 상품을 배송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편의점 변신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빨래방의 진화도 흥미롭다. 최근 뉴스를 보니 도쿄 시내에 카페를 겸한 빨래방은 물론 인공암벽을 설치한 곳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이용자가 미리 스마트폰으로 단골 빨래방의 세탁기 가동 상황을 확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고 한다. 국내에도 ‘카페형 빨래방’으로 통하는 무인 빨래방이 운영되고 있다. 유망 업종으로 평가되면서 얼마 전 대기업에서 진출하려고 하자 관련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편리한 것도 좋고 진화도 좋지만 편의점 하면 더이상 갑질이나 알바생의 눈물이 떠오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양적 성장 못지않게 질적 성장을 고민하는 대기업들의 편의점을 보고 싶다. 김균미 수석논설위원 kmkim@seoul.co.kr
  • 권종오 기자 이길용 체육기자상

    권종오 기자 이길용 체육기자상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정희돈)은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7 체육기자의 밤’ 행사를 열고 올해 국내외 스포츠 현장을 누빈 기자들을 시상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마라톤에서 손기정이 우승했을 때 사진에서 일장기를 지웠던 이길용 기자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는 이길용 체육기자상은 SBS 권종오(왼쪽) 기자에게 돌아갔다. 또 장애인체육 현장을 생생하게 보도한 스포츠조선의 전영지(오른쪽) 기자가 대한장애인체육회(KPC)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 문 대통령 “내년 초 연말정산부터 액티브X 제거”

    문 대통령 “내년 초 연말정산부터 액티브X 제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공공 웹사이트 이용 시 액티브엑스(Active X) 뿐만 아니라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는 노 플러그인(No Plug-in)을 정책 목표로 공인인증서 법제도 개선, 행정절차 변경을 신속하게 2018년 이내에 추진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액티브엑스(ActiveX)는 기존의 프로그램으로 작성한 문서를 웹사이트에서 사용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개발한 기술로, 공인인증서 제도와 함께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주범으로 지적됐다. 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웹 서비스 이용의 주요 불편원인인 액티브엑스의 제거를 위해 관계부처 간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왔다”며 “우선 국민 이용도가 높은 연말정산 및 정부24 시스템을 대상으로 액티브엑스를 제거해 국민 만족도를 높이고, 이후 전체 공공부문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시범적으로 내년 초 연말정산 때 국세청 연말정산 사이트에서 액티브엑스를 제거해 인터넷 익스플로러뿐만 아니라 크롬 등 다양한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연말정산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인터넷 민원서비스인 ‘정부24’ 사이트도 근거 법령 없이 공인인증서를 요구하는 민원을 전면 재조사해 단계적으로 공인인증서 사용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박 대변인은 “내년 상반기 중 범부처 추진단을 구성해 공공부문 대상 우선 추진사업을 완료하고, 전 공공부문 적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내년 하반기까지 ‘디지털 행정혁신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림역 칼부림에 중국 동포 사망···네티즌들 “영화 범죄도시 현실화되나”

    대림역 칼부림에 중국 동포 사망···네티즌들 “영화 범죄도시 현실화되나”

    서울 지하철 대림역 앞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네티즌들은 “영화 ‘범죄도시’ 현실화가 아니냐”, “대림역이 꿀세권인데 조선족한데 내주고 있는 상황”이란 댓글로 반응을 보였다.1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전 4시 27분 경 대림역 9번 출구 앞 도로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중국동포(26)를 칼로 찌른 뒤 도주했다”라고 밝혔다. 이 중국 동포는 왼쪽 가슴에 자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신고자는 “각목을 든 이 남성이 칼을 든 범인과 다퉜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대림역에서 벌어진 이 사건에 대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대림역 현장 인근의 CCTV 자료를 바탕으로 도주한 용의자의 행방을 찾고 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최근 높은 인기를 얻은 영화 ‘범죄도시’와 관련한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동포야. 범죄도시 현실판인가” “영화 범죄의 도시 배경이 어디였지” “범죄도시가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걸 잊지 말자” “대림역 주변 관리좀해라”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영래(신한은행 용산금융센터 센터장)현래(태평양약국 대표약사)계자 현주 필주(한국개발연구원 정책정보허브팀장)부친상 김봉국(한국금융신문 사장)예차수(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교사)남용한(현대로템 국내영업팀장) 장인상 12일 오전 2시 서울성모병원 13호 발인 14일 오전 7시(02)2258-5940 ●박상석(완도 군민신문 편집인)상건(한국잡지학회장)월미(의상 디자이너)월선(아동문학가) 부친상 김태호(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이호산(하이트맥주 전주지점장) 장인상 11일 오후 10시 광주보훈병원 3분양소 발인 14일 오전 7시 (062)973-9164 ●최홍수(캐나다 거주)홍성(남일충전소 대표)종완(매일경제 기획실 차장)종효(황금주유소 대표) 모친상 이상채(범진 대표)유복남(청산 근무)박현욱(국립해양청소년센터 원장)장모상 12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2)3410-3151 ●강재식(그랜드문고 대표이사)근식(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원)문식(계명대 입학처장·경영정보학전공 교수) 부친상 12일 오전 2시 경남 창원시립상복공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4일 오전 9시 (010)9750-600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