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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학, 아내 성적학대 했다

    이영학, 아내 성적학대 했다

    유서조작 정황도 속속 드러나 남편 학대 피하려다 투신 가능성 중랑 여중생 살해사건 피의자 이영학(35)이 아내 최모(32)씨의 투신자살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 최씨가 이영학의 성적 학대를 견디다 못해 투신자살했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된다.17일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6일 0시 50분쯤 중랑구 망우동 자택 5층에서 추락사했다. 이영학은 그날 오전 3~4시 유족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때 이영학은 아내의 유서라며 A4 용지 4장 분량의 문서를 건넸다. 유서는 자필이 아닌 컴퓨터로 작성돼 출력된 인쇄물이었다. 문서에는 “초등학생 때 동급생에게 성폭행당한 이후 양아버지, 이웃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적혀 있었다. 최씨의 피해 사실이 명시돼 있었기 때문에 경찰은 최씨가 작성한 유서라고 믿었고, 이영학은 귀가조치됐다. 부검 결과 최씨의 머리에 누군가로부터 맞은 상처가 확인됐지만 직접적인 사인이 아니었고 유서를 남겼다는 점 때문에 사건은 최씨의 자살(단순 변사)로 잠정 결론이 내려졌다. 이영학은 아내의 죽음에 지나칠 정도로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사망한 아내를 직접 염하며 시신에 입을 맞추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찍어 남기기도 했다. 그때까지도 이영학은 경찰의 ‘내사’ 대상자에 불과했다. 같은 달 30일 이영학이 딸의 친구인 김모(14)양을 집으로 유인한 뒤 다음날 살해·유기하는 범행을 저지르고 나서야 경찰은 아내의 투신자살을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16일 “최씨의 유서를 누가 썼는지 알 수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이영학의 자택에 있던 컴퓨터에서는 작성된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유서에는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서가 조작된 가짜 유서일 수도 있다는 의미다. 만약 최씨가 유서를 쓴 것이 아니라면 최씨의 투신자살은 이영학에 의해 꾸며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이영학이 고도의 지능범이라는 의미인 동시에 경찰이 그에게 휘둘렸다는 얘기가 된다. 지적·정신장애 2급이라는 사실도 신빙성이 떨어진다. 앞서 이영학은 “아내의 죽음에 관심을 가져 달라”, “아내는 저를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했다”고 말했다. 자신의 결백함을 호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을 겨냥한 혐의를 피해 가려는 의도가 숨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경찰도 이영학이 아내에게 수치스러운 성적 학대를 가하는 동영상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양이 이영학의 성추행에 저항하다 살해됐듯이, 최씨도 그의 성적 학대를 견디지 못하고 도망치려다 결국 투신자살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성적 학대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어금니 아빠 이영학, 아내 성적 학대하고 동영상 촬영까지

    중학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이영학은 아내에게 변태적 성행위를 가하고 영상까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TV조선에 따르면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 최씨에게 성적 학대를 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과 아내 최씨가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맺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 동영상이 강압적인 상황에서 촬영이 이뤄졌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5일 서울 중랑구 자택 5층 건물 창문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이씨는 경찰에 A4용지 4장짜리의 인쇄물을 ‘아내의 유서’라며 제출했다. 유서엔 ‘초등학교 시절 동급생, 양아버지, 이웃 등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학은 지난 13일 검찰 조사를 받고서 취재진에게 “제 아내는 저를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려고 자살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영학이 아내의 자살에 원인을 제공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일단 숨진 최씨의 머리 부위에서 투신과 무관한 상처가 발견됨에 따라 이영학이 아내를 폭행해 자살에 이르게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중점적으로 캐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영학이 ‘아내의 유서’라고 주장하는 문서가 아내 최씨가 작성한 것이 아닐 개연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영학이 제출한 부인의 유서는 컴퓨터로 타이핑된 출력물이어서 누가 작성했는지 알 수 없으며 유언이라 볼만한 내용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죽음을 암시하는 내용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씨는 지난달 1일 이영학의 의붓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강원 영월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숨지기 전날인 9월 5일에도 추가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영화> ‘서펀트: 죽음의 협곡’ 예고편 공개

    <새영화> ‘서펀트: 죽음의 협곡’ 예고편 공개

    영화 ‘서펀트: 죽음의 협곡’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서펀트: 죽음의 협곡’은 외도 중인 아내와 ‘죽음의 협곡’에 고립된 아담이 블랙맘바의 공격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그린 이스케이프 스릴러다. 2017년 LA 영화제 나이트폴 부문 수상작으로 ‘타임 투 러브’, ‘돈 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모델 출신 배우 ‘사라 두몬트’가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은 불안한 배경음악과 달리 ‘아담’과 그의 아내 ‘그윈’의 평화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연구를 위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자살 협곡’으로 함께 떠난 두 사람은 도시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자연에 매료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들은 곧 위험에 빠진다. 이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두 사람의 모습과 불안한 그윈의 눈동자가 이들을 위협하는 또 다른 존재를 암시한다. 결말을 궁금케 하는 영화 ‘서펀트: 죽음의 협곡’는 오는 10월 중 개봉한다. 12세 관람바. 86분. 영상팀 seoultv@seoul.co.kr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더 이상 싸움은 헛되다” 법원서 외할머니와 포착

    故 최진실 딸 최준희 “더 이상 싸움은 헛되다” 법원서 외할머니와 포착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학대를 주장한 외할머니와의 화해를 암시하는 글을 남긴 가운데 법원서 포착됐다.최준희의 양육권 등에 관련한 심리가 20일 오전 11시 양재동 서울가정법원 506호에서 열렸다. 이날 법정에는 최준희와 외할머니 정옥순 씨가 참석했다. 스포츠서울은 가정법원을 나오는 최준희와 외할머니의 모습을 단독 포착해 보도했다. 두 사람 모두 웃음기 없는 굳은 표정이었다. 최준희는 자신의 후견인으로 지정된 외할머니의 권한을 박탈해 달라고 요구한 상태. 2008년부터 후견인으로 지정된 외할머니 정옥순 씨는 준희 양에 대한 양육권과 법률대리권, 재산관리권 등을 갖고 있다. 이날 심리 역시 이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사에 따르면 “오늘 재판은 판사가 양측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루어졌다. 서로의 현재 입장과 바라는 점을 충분히 이야기 했다. 앞으로 양측의 입장이 원만하게 조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새벽 최준희는 페이스북 소개글을 “もうそれ以上ゲンカは無駄だ。仲直りしよう。(더 이상 싸움은 헛되다. 화해하다)”로 변경해 눈길을 끈다. 외할머니와의 관계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최준희는 지난달 5일 자신의 SNS에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외할머니 정씨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 상습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로 인해 우울증을 겪었고 자살 충동까지 느꼈으며 부모님의 이혼 역시 외할머니 때문이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최준희는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심리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지난달 9일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와 함께 경찰과 면담을 가졌으며 외할머니 정씨 또한 지난달 17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후 지난 12일 경찰은 정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사진=스포츠서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끝내 유작으로 자신을 어루만진 ‘광마’

    끝내 유작으로 자신을 어루만진 ‘광마’

    추억마저 지우랴/마광수 지음/어문학사/388쪽/1만 8000원“아 쓰발, 더러운 세상 잘 떠났다.” 지난 5일 세상을 등진 마광수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독설이 ‘뒤늦게’ 날아들었다. 그의 사후 일주일 뒤 나온 ‘추억마저 지우랴’라는 유고작을 통해서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 집필한 단편소설 28편을 묶은 책에는 권태, 외로움, 죽음에 대한 암시가 곳곳에 배어 있다. 자신의 사망 후를 가정하고 쓴 ‘마광수 교수 지옥으로 가다’라는 작품에서 고인이 된 마 전 교수의 영혼이 내던진 한마디다. 참 절묘하다. 섹스와 탐미적 쾌감을 글로 쓰며 자유와 평화를 추구했으나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세상에 괴로워했던 그가 “변태”라고 손가락질할 땐 언제고 죽고 나니 자신의 저작이 품귀현상을 빚는 것을 보며 저렇게 뇌까렸을 법하다. 생전에는 문단과 학계에서 따돌림당하며 외롭게 지냈지만 소설 속에서 고인은 자신의 진정성을 인정받고 파격적으로 노벨문학상까지 받는 것으로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면서도 마음속 응어리는 쉽게 풀리지 않았던 것 같다. “이문혈이라는 놈은 위로하는 척하면서 끝까지 그 지긋지긋한 일장 훈시를 늘어놓는다”며 ‘뒤끝’을 보이는가 하면(마광수 교수 지옥으로 가다), “선생님이 하신 일은 정치적 투쟁만큼이나 귀중한 것이었어요. 선생님은 인간의 ‘마음’에 관해서 주로 쓰셨으니까요”라고 자평하기도 한다(천국에 다녀오다). ‘고통의 결과’에서는 행복 혹은 쾌락에 대해 끊임없이 갈망하며 이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통이 어떻게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지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매일 밤 꿈속에서 알 수 없는 남자와 섹스를 하는 주인공은 늘 절정의 순간에 도달하기 전 잠에서 깬다. 그는 맛보지 못한 절정에 목말라하며 시름시름 앓다가 마지막 쾌감을 영원히 남기기 위해 자살을 택한다. “관념에 빠져 있는 것에 지쳐 탐미적 쾌감이나 페티시즘을 추구해 왔을 뿐, 진짜 즉물적이고 동물적인 야성을 갖고 있지 않았다”(‘2013 즐거운 사라’)고 고백한 그는 시대를 앞서 나간 반항아처럼 보였으나 외로워했고 끊임없이 이해를 갈구했다. 표지 그림은 서울문화사가 펴낸 1991년판 ‘즐거운 사라’의 그림을 색깔만 바꾼 것으로 고인이 직접 그렸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울산 학교폭력 중학생 9명 소년부 송치

    울산 학교폭력 중학생 9명 소년부 송치

    지난 6월 학교폭력 피해를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울산의 한 중학생이 동급생들로부터 괴롭힘 등 학교폭력을 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지방경찰청은 울산의 모 중학교 A(13)군의 자살 사건 수사 결과 A군이 학교폭력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동급생 B(13)군 등 9명을 공동폭행 혐의로 12일 울산지법 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경찰 수사 과정에 사건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학교 교장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학교장은 경찰 학폭 조사관에서 뇌물공여를 암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책상에 엎드린 A군을 툭툭 치고 지나가고, 모자를 잡아당기거나 점퍼를 발로 밟기도 했다. 다른 지역에서 온 A군의 말투가 이상하다고 놀리거나, A군이 앉으려는 순간 의자를 뒤로 빼는 등의 노골적인 장난도 이어졌다.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A군은 지난 4월 28일 학교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리려고 시도하다가 다른 학생들에게 제지당하기도 했다. 이후 A군은 지역의 상담시설에서 상담을 받았고, 지역의 위탁형 대안학교로 학교를 옮겼다. 그러나 후속 대응은 모두 미흡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한 학교의 경우 14일 이내에 학폭위를 열어야 하지만 A군의 학교는 18일이 지난 5월 16일에 학폭위를 개최했다. 학교는 A군의 아버지에게 학폭위에 참석하라는 통보서조차 보내지 않았다. 학폭위는 A군 측의 참여 없이 ‘학교폭력이 아니다’라는 결론을 내렸다.A군은 학폭위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군의 아버지는 재심을 청구했지만, 지난 7월에 열린 울산시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도 청구를 기각했다. A군의 아버지는 지난 5월 20일 학교폭력을 신고했고, 이후 아무런 대응이 없자 재차 신고했다. 경찰은 A군의 죽음을 단순 변사로 처리하는 등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다가 뒤늦게 ‘학교폭력이 맞다’는 결론을 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19년 만에 순직 인정’ 김훈 중위 아버지 김척씨 “가정이 파탄났는데…”

    ‘19년 만에 순직 인정’ 김훈 중위 아버지 김척씨 “가정이 파탄났는데…”

    대표적 군 의문사 당사자인 고 김훈(당시 25·육사 52기) 중위가 세상을 떠난지 19년 만에 순직을 인정 받은 가운데 김 중위의 아버지인 김척(75·육사 21기)씨가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그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 훈이는 죽었지만, 미력이나마 진실을 세상에 알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훈 중위는 지난달 31일 국방부 중앙전공사상심사위원회 결정으로 순직 처리됐다. 세상을 떠난 지 19년 만에 순직을 인정받은 것. 이에 따라 김 중위는 국립묘지에서 영면할 수 있게 됐다. 김 중위의 유골함은 아직도 경기도 고양시 벽제에 있는 육군 부대 컨테이너에 보관 중이다. 김 중위는 1998년 2월 24일 판문점 JSA 소초(GP)에서 머리에 총상을 당해 숨진 채 발견됐다. 군 수사당국은 서둘러 사건을 자살로 결론 내리고 덮으려고 했지만, 타살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사건 현장에서는 타살 가능성을 암시하는 흔적이 나왔다. 김 중위의 손목시계와 사건 현장의 지뢰 박스 등이 부서져 있어 김 중위가 사망 직전 누군가와 격투를 벌인 게 아니냐는 의심을 낳았다. 김 중위의 왼손에서 화약흔이 발견된 점도 타살 의혹의 근거가 됐다. 2012년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방부와 함께 김 중위의 사망 당시 사격 자세로 권총 발사 실험을 했는데 실험 참가자 12명 중 11명이 오른손에서 화약흔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김 중위 소속 부대 일부 장병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한군 GP를 오가는 심각한 군기문란 행위를 저질렀고 이를 뿌리 뽑으려던 김 중위가 살해됐을 수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김 중위의 의문사로 유가족의 삶도 송두리째 바뀌었다. 예비역 중장이었던 김척씨는 사건의 진상규명과 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자신이 평생 몸담았던 군을 상대로 지난한 싸움을 벌여야 했다. 타살 의혹이 불거지자 국방부는 특별조사단을 편성해 사건을 재조사했지만, 김 중위가 자살했다는 결론은 바꾸지 않았다. 사건 직후 군 당국이 현장 보존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부실한 초동 수사를 한 탓에 진상규명 자체가 어려웠다. 김척 씨는 1999년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은 2006년 12월 군 당국에 부실한 초동 수사의 책임이 있다며 유가족에게 정신적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주심 재판관은 김영란 전 대법관이었다. 대법원은 군 당국이 초동 수사에서 현장 조사와 보존을 소홀히 하고 주요 증거를 확보하지 않았으며 소대원들의 알리바이 조사도 형식적으로 했다고 지적했다. 김척 씨는 “수사팀이 조작을 하지 않았다면 19년 동안 이 고통을 겪었겠는가, 가정이 파탄이 났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2012년에는 국민권익위원회가 국방부에 김 중위의 순직 처리를 권고했지만, 국방부는 5년이 지나서야 김 중위 사망의 공무 수행 관련성을 근거로 순직 처리하게 됐다. 국방부는 정확한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는 ‘진상규명 불능’ 사건도 사망의 공무 수행 관련성이 인정될 경우 순직 처리할 수 있도록 군인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군 사건 수사에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한 ‘제3의 기관’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게 김 씨의 주장이다. 그는 “의문사도 세상에 알리고 공론화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며 “그런 노력을 통해 제2, 제3의 김훈 중위 사건이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츠요시 불륜으로 자살한 우에하라 남편? 열도 발칵

    아베 츠요시 불륜으로 자살한 우에하라 남편? 열도 발칵

    일본 여성주간지 여성세븐은 지난 10일 우에하라의 남편인 힙합그룹 이티킹 출신 텐이 지난 2014년 자살한 이유 중 하나가 우에하라의 불륜 때문이라고 보도했다.매체는 불륜을 암시하는 텐의 유서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유서에 따르면 텐은 불임인 이유가 자신이라고 자책하면서 우에하라와 아베가 행복하길 기원했다. 유서에서 텐은 “타카코 고마워. 그리고 안녕.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어서 미안해. 행복한만큼 미래가 두려워. 용서해줘. 내 몫까지 행복해야 해. 분명 아베 츠요시와 함께라면 극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엔 배신하면 안돼. 술도 좀 줄여. 거짓말도 하면 안돼. 분명 날 원망하겠지?”라고 적었다. 유서를 공개한 텐의 친동생은 “죽을 때까지 불륜을 말하지 않을 참이었다. 하지만 형의 3주기가 다 되도록 우리 가족만 여전히 아프다”라고 말했다. 아베는 중국 출신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다. 국내 팬들에겐 일본 TBS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즌1(2005), 시즌2(2007)로 유명하다. 아베가 맡은 역은 F4 일원인 아키라로, 유부녀와 만남을 즐기는 바람둥이 캐릭터였다. 아베는 텐이 자살하기 직전인 2014년 7~9월 우에하라와 연극 무대에 함께 올랐다. 그 역시 유부남으로 2세 연상 중국 배우 사가와 2009년 결혼했다. 텐의 유족은 텐의 요청에 따라 당시엔 이 같은 사실과 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우에하라와 연출가인 코우 카즈야의 교제가 보도되고, 이후 우에하라가 남편의 성인 모리와키를 버리고 자신의 성을 되찾겠다고 뜻을 밝히자 텐의 유족은 유서는 물론 과거 불륜 상대였던 아베와의 SNS 메신저 내용, 키스 사진 등을 공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수는 남편” “선거운동원”… 새벽 원룸 ‘가정폭력’ 진실게임

    “김광수는 남편” “선거운동원”… 새벽 원룸 ‘가정폭력’ 진실게임

    경찰 재조사 전 말 맞추기 의혹도… 체포됐던 金, 美로 서둘러 출국 지난 5일 벌어진 국민의당 김광수(59·전북 전주갑) 의원의 51세 여성 A씨 폭행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 내용과 김 의원의 해명이 달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6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A씨가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을 가리켜 ‘남편’이라고 진술한 사실이 밝혀졌다. A씨가 단순한 ‘선거운동원’이라는 김 의원의 해명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A씨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가해자로 유력한 김 의원을 현장에서 수갑을 채워 현행범으로 체포했던 사실 등도 새롭게 드러났다.이 사건은 5일 새벽 2시 4분쯤 전주시 완산구 효자3동 기전여고 부근 한 원룸에서 가정폭력이 의심된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시작됐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 서신지구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때 원룸 안에서는 50대 남녀가 다투고 있었다. A씨는 경찰관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싱크대 부근에서 핏자국을 발견한 경찰은 사태가 위중하다고 판단해 이 남성에게 수갑을 채운 뒤 A씨와 함께 지구대로 연행했다. 경찰은 기초조사 과정에서 이 남성이 현직 국회의원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그의 오른손 엄지손가락 출혈이 심한 사정을 감안해 오전 3시쯤 풀어줬다. 김 의원은 인근 병원으로 가 10바늘을 꿰매는 봉합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연행 당시 술에 취해 있던 A씨도 귀가 조치했다. 이 사건이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지자,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에 해명을 했음에도 추측성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고 강변했다. 이어 “그날 밤 12시쯤 선거운동을 돕던 A씨로부터 자살을 암시하는 전화를 받고 집에 찾아가 칼을 들고 자해를 시도하던 지인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소란이 발생했고 저의 손가락 부위가 깊게 찔려 열바늘을 꿰매는 부상을 입었다”면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것이 아니라 당시 경위를 말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설명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A씨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묻는 경찰관의 질문에 ‘남편’이라고 답했다. 경찰이 5일 오전 8시쯤 후속 조사를 위해 A씨의 집을 다시 방문했을 때 김 의원과 A씨가 함께 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두 사람은 한동안 문을 열어 주지 않고 버티다, 경찰 조사에 협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뒤늦게 사건을 덮기로 말을 맞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 김 의원은 이날 깊은 상처를 입고도 개인 일정을 이유로 미국으로 출국했고 A씨는 경찰의 재조사에서 눈과 얼굴에 피멍이 들었는데도 “내가 주사(酒邪)가 있어 술에 취해 실랑이를 벌이다 다친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미국으로 출국한 김 의원과는 휴대전화가 꺼져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언·폭행 주장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故 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폭언·폭행 주장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외할머니인 정옥숙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5일 새벽 최준희 양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페이스북 주소를 게재하며 “긴 글이지만 한 번만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발”이라는 글을 올렸다. 링크된 주소에는 충격적인 주장이 담겼다. 최준희의 외할머니이자, 고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 씨가 그간 준희 양에게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것. 해당 글에서 최준희는 초등학교 5학년 시절부터 우울증을 겪었으며 유서까지 작성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미국 유학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 후 할머니의 끊이지 않는 폭언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글을 게재한 5일 새벽 또 다시 폭행이 있었음을 암시한 준희 양은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억울할 것 같아 남긴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실제로 최 양은 전날 저녁 외할머니와 다툼을 벌였고, 오빠 환희 군의 112신고로 경찰관이 출동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준희 양과 외할머니가 저녁밥을 먹고 뒷정리하는 문제로 시비가 붙어 끝내 몸싸움까지 벌였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번 건은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정식으로 사건 처리를 하지 않고 현장에서 종결했다”고 전했다. 상습 학대 주장에 대해서는 “준희 양이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 만큼 본인과 주변인을 통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현재 준희 양은 친구 가족과 함께 있으며 아직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본격적인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준희 양 SNS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잘알고 계시는 고 최진실의 딸이자 최준희 입니다. 제가 갑작스레 이글을 적게된 이유는 잘살고있었을것만 같던 제 일생에 대하여 폭로하고자 고민 끝에 용기내어 한글자 한글자써내려가려합니다. 현재 저는 중학교2학년이고 아마 제 일생이 꼬이기 시작한건 엄마가 하늘나라로 간이후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굳이 따지고보자면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인것같습니다. 엄마가 떠난 이후로 불행하게 살줄 알았던 저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그저 지극히 평범하게 학교 다녀와서 스폰지밥을 보고싶어하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저에게 남은 가족이라곤 외할머니, 오빠, 이모할머니, 친가네 이정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할 것은 외할머니랑 살지 않고 같이 살고있는 이모할머니는 누구인가에 대해 에스크를 올렸을때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셔서 알려드리자면 이모할머니는 피가 섞인 가족은 아니지만, 제가 태어나자마 키워주셨고 다른 부모님들 못지않게 자랑스럽게 키워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사실상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오빠만 이뻐하고 키우기 바빴습니다. 그런 저에게 사랑을 주고 저를 위해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오직 저 최준희를 위해 살아오신분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얘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는 이모할머니를 어렸을 때부터 무척이나 싫어했습니다 이유는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으나 어른들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면 이모할머니가 제 재산을 노리고 키운다는 이유로 싫어한다 하시더군요 그렇게 11년동안 함께 살붙이며 살아온 이모할머니를 갑자기 강제로 못 보게 한것이 바로 초등학교4학년때부터 입니다. 그땐 너무 어려서 5일 자면 오겠지 10일 자면 오겠지 했지만 끝내 어느날부터 이모할머니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11살이라는 나이에 제일 사랑하던 가족과 이별을 경험했고 몇일뒤에 외할머니는 충격에 빠져있던 저에게 뻔뻔하게도 “너랑 그년이(이모할머니)랑 같이 있는꼴을 못보겠어서 내가 그냥 집에서 나가라고 했어 , 너그년이랑 있으면 니인성 다망쳐 ” 라며 너무나도 어렸던 저에게 더 큰충격을 주었습니다. 그이후로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으로 우울증에 걸려 안우는 날 없이 밤마다 외할머니에게 들키지않으려 베게에 얼굴을 파묻고 목놓아 엉엉 울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울다가 잠들고 하루일과라면 우는것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보고싶은나머지 큰 곰인형에 이모할머니가 들고 가지 못한 옷과 안경, 향수 양말들을 입혀 꼬옥 껴안고 잤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잔인하게도 그인형을 집어던지며 이모할머니의 물건들을 바닥에 던지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전 너무 무서웠고 이모할머니랑 제가 뭘 이렇게 잘못했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저는 정신적으로 멘탈이 다 산산조각났고 용기내어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을해보려 외할머니 몰래 카카오톡으로 연락을했습니다 , 운좋게도 이모할머니에게 연락이 바로 닿았고 이모할머니는 그저 내가 너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니가 빨리 성인이 되고 커야 우리가 만날수있어 라며 답장을 했고 전 더 눈물을 쏟을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전 거실에서 낮잠을 자고있었는데 제핸드폰이 없어져있었습니다, 몇분뒤 외할머니는저에게 불만가득한 표정을 하시며 “너 비밀번호(패턴) 해놓는다고 못풀줄알아? 이모할머니랑 연락하는거 다알아” 라고 말씀하시며 수시로 제 핸드폰 검사를 하셨고 조금 의심의 여지가 있었을땐 그저 말없이 가져가서 돌려주시질 않으셨습니다 몇주뒤 전 당시 성악부였고 성악부 담당 선생님께서 제사정을 알아 이모할머니께 연락을 드려서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몰래 찾아와 달고나,산딸기 등 제가 어렸을때부터 즐겨 먹던 음식들을 챙겨왔습니다 전 먹는 내내 이모할머니 앞에서 차마 눈물을 보일수없어 웃음으로 대신했고 행복은 그저 거기까지였습니다 몇일후 이모할머니가 학교로 찾아오는 건 외할머니가 어떻게 아신건지는 모르겠지만 학교 선생님들에게 연락을 해 준희랑 이모할머니 못 만나게 하라고 시켰고 선생님들께서도 제사정을 다아시지만 어쩔 수 없이 못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때 이후 처음으로 자살이라는 단어를 생각했고 그저 이모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고 우울증은 더욱 심해져만 갔습니다 할머니의 윽박과 폭력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고 학교에서 전 자연스럽게 친구들에게 더 의지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생겨 그나마 버틸만했습니다 그러나 외할머니는 저에게 남자에 미쳤냐며 상처를 주셨고 어느 날은 크게 말다툼이 일어나 저를 옷걸이로 때리려고 하셔서 필사적으로 막았습니다. 근데 갑자기 제 손을 무셨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제 오른쪽 손가락 사이에는 흉터가 남아 있습니다. 하루하루가 사는 게 아니었고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죽는 게 더 편할 것 같았고 정말 그냥 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유서를 썼습니다. 그리고 자해방법은 있는 데로 다해보았습니다. 커터 칼로 손목도 그어 보았고 샤워기로 목도 매달아보고 하지만 살고 싶은 의지가 조금 있었는지 항상 실패했고 그때마다 흉터만 남고 결국 전 죽지 못 했습니다. 몇 일뒤 할머니께서 제 유서를 발견하시고 저에게 유서를 왜 썼냐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전 그때까지 만해도 “아 할머니가 그래도 나를 걱정했구나” 라고 생각을 했으나 결코 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유서에 외할머니를 쓰지 않고 오빠와 이모할머니에게만 썼다는 이유로 화를 내셨고 또 폭행을 하셨습니다. 더 심했던 것은 북유럽으로 저랑 오빠랑 외할머니랑 가족여행을 갔었을 때 갑자기 외할머니가 저를 방으로 부르시더니 저는 엄마가 잘못 낳았다고 하시고 옷걸이로 절 때리시고 목을 조르셨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황당스러운 것은 외할머니께서 니가 그때 말을 안 들어서 훈육을 한 것 뿐이야 라고 할 때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그냥 장난으로 그런거에요 라고 해명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유서이야기를 이어가자면 외할머니께서 절 못 키우겠다 하시면서 미국으로 갈래 이모할머니한테 갈래라고 2가지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허나 이모할머니한테 갈 경우 생활비를 10원도 주지 않겠다 말씀하셨고 마음만은 이모할머니에게 가고 싶었지만 미래를 생각하여 미국으로 가겠다고 결정 했습니다 그 후 제가 엄마의 공로상을 받았고 아무도 모르게 유학준비를 차근차근 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당시 MBC 다큐 사랑을 찍고 있었습니다 방송에는 정말 노력하고 행복 해보이는 장면으로 연출 됐을지 몰라도 전 정말 괴로웠습니다. 미국으로 떠나기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진경이모와 신라호텔에서 외식을 했고 전 몰래 진경이모에게 가기 싫은 눈치를 주었고 진경이모는 제 편을 들어주며 안 가면 좋겠다는 쪽으로 제 편을 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는 그이후로 진경이모 욕을 하며 걔네가 뭔데 참견하고 지랄이냐는 말을 자주했습니다. 다음은 영자이모가 김대오기자 등 여기저기 얘기를 했고 준희를 어떻게 도울까 생각하다가 친가네로 연락을 했고 친할아버지께서는 “조씨도 아니고 우리 손자 손녀 아니니까 신경 안 쓸껍니다” 라며 무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미국으로 떠났을때 전 아는 집에 맡겨지기로 했으나 거의 입양수준이었고 더 심각했던 건 제가 머물러야했던 집은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불안정한 상태의 가정이었고 전 우리나라가 아니라서 더 겁이 났습니다. 결국 미국으로 떠났고 가서도 휴먼다큐 사랑을 촬영 했으며 거기서 다닐 학교도 보니깐 이상한 사이비종교로 이루어진 학교였습니다. 전 더 겁이 났고 내가 과연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의심만 커져갔습니다.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아서 할머니한테 간절히 부탁했습니다 제발 한국으로 돌아가자고 이건 좀 아닌 것 같다고 그런데 왠일로 할머니가 오랜 고민 끝에 다시 한국으로 가자해서 모든 계획은 다 파토가 났고 전 정말 다행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 전 할머니의 원망이란 원망은 다 들었고, 전 다시 숭의초등학교를 다니려했으나 유학절차가 아닌 퇴학절차로 해서 다시 초등학교를 재학 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전 몇 달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았고 할머니는 절 오빠네 국제학교로 같이 보내려 했습니다 그동안 빡세게 공부를 시켰고 전 정신적으로도 힘들었으나 국제학교에 합격되야 한다는 주위의 큰 부담 때문에 더욱 힘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치고 아플 무렵 할머니와 전쟁은 끝난 듯 했지만 다시 시작됐고 전 계속 공부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일요일 아침에 전 토요일 저녁에 공부하느라 늦게 잤고 할머니는 교회 갈 준비를 하시며 화장을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고 있는 저에게 자신의 아이라이너가 없어졌다며 저를 도둑으로 몰아갔습니다. 하필이면 제일 예민하고 피곤 했을 때 저를 도둑년이라 칭하며 넌 어렸을 때부터 도둑질만 했다면서 저에게 또 상처를 주었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지금 2017년 8월 5일 토요일 새벽 1시 55분인 지금도 집안이 다 박살났습니다 경찰들도 찾아오고 정신이 없습니다 지금 이 실을 알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너무 억울할것 같기에 일단 올리겠습니다 긴 얘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좀 살려주세요. 사진=최준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학철, SNS에 “더 살 수 있을런지…” 경찰 출동해보니

    김학철, SNS에 “더 살 수 있을런지…” 경찰 출동해보니

    사상 최악의 수해 속에 유럽연수에 나서고 ‘국민은 레밍’이라고 발언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다.이 내용 가운데는 김 의원이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내용이 담겨 있어 경찰이 김 의원의 자택으로 출동하는 해프닝이 빚어졌으나 별다른 일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A4용지 11장 분량의 글을 통해 연수 경위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해외연수가) 도민의 세비로 가는 공무였고 예산을 알차게 집행하기 위해 10개월 전부터 준비했으나 가축 전염병과 탄핵 정국으로 두 차례 연기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충북과 지역구인 충주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문화·관광자원개발이 중요하다고 판단, (행선지를) 유럽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해에도 국외연수를 강행한 잘못이 있지만, 이토록 큰 죄인가 싶기도 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특히 이번 보도 등과 관련, 언론과 정치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해외연수가) 외유라는 언론의 비판에 정말 서운했다. 지방의원이 마치 국회의원처럼 많은 특권을 누리는 집단으로 매도되는 것도 억울했다”며 “저의 소신, 행적, 본질과 다르게 매도하는 언론에 화가 치밀어 올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저지른 엄청난 잘못을 어느 언론도 자성하지 않는다”며 “사실 보도만 했더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조했을 것이고, 국민적 갈등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소명 절차도 거치지 않고, 3일 만에 제명하겠다고 발표했다”며 “법치주의 국가가 아니다”라고 자유한국당의 징계 조치를 지적했다. 그는 “추경안 통과해달라고 아우성치던 더민주당 국회의원들 예산안 통과하던 날 자리 지키지 않고 어디갔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도의원을 제명한) 같은 잣대로 사상 최악의 수해에도 휴가 복귀해서 현장에도 안 나가본 지금 대통령이라 불려지는 분, 수해 복구가 진행 중인데도 외국에 나간 국회의원, 휴가 일정에 맞춰 외유 나선 높은 분들, 최악의 가뭄 상황에서 공무로 외유했던 각 단체장도 다 탄핵하고, 제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관련 “법치주의 국가라고 얘기하는데 선판결 후조사, 재판을 진행하는 나라”라며 “어느 나라도 이런 해괴망측한 경우는 없으며 (그래서) 탄핵 찬성, 주도한 국회의원들을 향해 미친개라고 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됐던 ‘레밍’ 발언에 대해서는 “레밍 신드롬, 즉 (사회적) 편승 효과를 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것을 가지고, 언론들이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의 기사로 확대 재생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 말미에 “무수한 욕과 비난을 얻어먹었으니 더 살 수 있을런지는 모르겠다”며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썼다. 이 글을 본 지인이 우발적인 상황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신고, 경찰이 김 의원의 자택을 찾아갔으나 아무 일 없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해외연수에 나섰던 도의원 4명은 지난 20일과 22일에 2명씩 조기 귀국했으며, 김 의원을 제외한 3명은 ‘속죄’의 의미로 수해복구 활동에 나섰다. 김 의원은 귀국 직후 취재진에게 “사진을 찍기 위한 봉사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그는 현재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폭행 수차례 당했다” SNS 글 남기고 숨진 여대생

    “성폭행 수차례 당했다” SNS 글 남기고 숨진 여대생

    경찰 진위 여부 조사 나서 경기 시흥에 사는 한 여대생이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1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시흥시 한 빌라에서 A(20·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관들이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SNS에 올린 자살 암시 글을 본 A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A씨가 SNS에 남긴 글에는 “중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성폭행을 많이 당했다. 지금껏 몇 번이나 성폭행을 당해 왔고 가해자 중 대다수는 ‘너만 조용하면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을 했다.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글에서 A씨는 “어떤 사람은 익명으로 제게 나가 죽으라고도 하셨다. 캠퍼스를 걸어다니면 그 목소리가 계속 제 귀에서 울린다. 모두가 널 싫어한다는 목소리가”라고 썼다. 이어 “더이상은 혼자 못 참겠다는 생각에 지난해 10월 친하다고 생각했던 B에게 울면서 얘기를 했다”며 “B는 위로해 주는 척을 하다가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키스를 하면서 ‘너만 말 안 하면 사람들은 모를 것’이라더라”라고 했다. 이어 “요 근래에는 거의 매일이 지옥이었다”며 “그냥 숨을 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끔찍했다”고 했다. 그 누구에게도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는 A씨는 “얘기했다가 또 강간하려 들면 어떡하나. 날 강간하겠다고 한 사람도 학교 잘 다니고 있는데 누가 내 말을 들어주겠나”라고 글을 맺었다. A씨는 지난해 10월 같은 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내 익명게시판에 피해 사실을 적은 글을 올렸다. 이때 가해자로 지목된 B씨는 이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으나, A씨는 자신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없이 작성된 사과문에는 잘못된 사실들이 담겨 있다며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된 빌라에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수첩 크기의 메모지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일단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A씨가 SNS에 남긴 글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과거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SNS 글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SNS 글에는 언제 누구로부터 어떤 일을 당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여대생 “성폭행 많이 당했다” SNS 글 남기고 스스로 목숨 끊어

    여대생 “성폭행 많이 당했다” SNS 글 남기고 스스로 목숨 끊어

    경기 시흥에 사는 한 여대생이 “성폭행을 많이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3일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시흥시의 한 빌라에서 A(20·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소방관들이 발견했다. 경찰 등은 A씨가 SNS에 올린 자살 암시 글을 본 A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30여분째 A씨를 찾고 있었다. A씨가 SNS에 남긴 글에는 “중학교 때부터 괴롭힘을 당했고, 고등학교 때부터 성폭행을 많이 당했다. 지금껏 몇 번이나 성폭행을 당해왔고 가해자 중 대다수는 ‘너만 조용하면 아무도 모른다’라는 말을 했다. 오늘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경찰은 A씨가 발견된 빌라에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수첩 크기의 메모지에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글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일단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A씨가 SNS에 남긴 글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주변인들을 상대로 탐문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며 “과거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는 SNS 글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SNS 글에는 언제 누구로부터 어떤 일을 당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수사기록 곧 공개…실마리 풀리나

    ‘박근혜 5촌 살인사건’ 수사기록 곧 공개…실마리 풀리나

    ‘박근혜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의 비공개 수사기록이 피해자 유가족에게 곧 공개될 전망이다.3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서울행정법원이 최근 “수사기록을 유족에게 공개하라”고 판결한 데 대해 항소를 포기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검찰은 수사 기밀 유출 가능성 등을 이유로 수사기록 공개를 거부해 왔다. 살해당한 박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박용철(사망 당시 49세)씨가 박 전 대통령 남매의 육영재단 운영권 분쟁에 깊숙하게 개입했던 인물이었다. 박용철씨는 2011년 9월 서울 북한산 등산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칼로 복부 여러 군데를 찔리고 머리도 망치에 맞아 함몰된 상태였다. 그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3km 떨어진 숲속에서는 박 씨의 사촌형 박용수(당시 51세)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검찰과 경찰은 “박용수 씨가 금전 문제로 박용철 씨에게 앙심을 품었다”는 지인들의 진술을 근거로 박용수 씨가 박용철 씨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판단했다. 박 씨가 숨진 시점은 박 전 대통령의 여동생 박근령씨 남편인 신동욱(49)씨 재판에 증인으로 나서기 직전이었다. 신씨는 2007∼2009년 인터넷에 “박지만씨가 육영재단을 강탈했고 박용철씨에게 위협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이었다. 박용철 씨는 당시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장과 통화한 녹음 파일이 있다”며 육영재단 운영권을 둘러싼 폭력사태 배후가 박 회장이라고 암시하는 듯한 주장을 했다. 박용철 씨 유족은 수사 결과를 믿기 어렵다며 검찰에 관련 수사 기록 공개를 요구했다. 하지만 검찰은 기록 공개를 거부했고, 유족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관리소장의 극단적 선택, 무슨 사연이길래

    아파트 관리소장의 극단적 선택, 무슨 사연이길래

    경남 울산의 한 아파트 관리소장이 입주민 대표와의 갈등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낮 12시 30분쯤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옥상 기계실에서 이 아파트 관리소장 A(59)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만취한 상태로 출근해 “내가 죽으면 화장해라. 입주민 대표회의 간부 B씨는 내 죽음에 답하라”는 내용의 유서를 관리사무소 책상에 올려놨다. 이를 본 동료들이 A씨가 자살시도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해 그를 붙잡았다. 하지만, A씨는 이를 뿌리치고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원 등이 직원들과 함께 A씨를 찾아 나섰으나 결국 그는 옥상 기계실 안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입주민대표회의 간부 B씨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직원들과 입주자대표회의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족과 관리사무소 직원, 주민 대표 등을 상대로 관리사무소 직원에 대한 ‘갑질 행위’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35회 교정대상’ 면려상, 임정호 서울구치소 교위

    ‘제35회 교정대상’ 면려상, 임정호 서울구치소 교위

    1993년 임용돼 24년간 근무한 모범공무원으로서 직원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2012년 고충처리반에 근무하면서 사형 확정자를 정기적으로 상담했다. 2016년 자살 암시 중형 선고자를 심층 상담하면서 심성 순화와 수용생활 안정을 유도하는 등 수용자 교정교화에 힘썼다. 2009년 기동순찰팀 등에서 일할 때는 수용자의 폭행 및 소란행위를 신속 제압하고, 거실 및 물품 등에 대한 철저한 검사로 부정물품을 적발했으며, 의식저하 상태에 있는 수용자를 조기 발견해 조치하는 등 교정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했다. 법무연수원 사이버교육 의료실무 강사로 활동하며 직원들의 의료지식을 함양하고, 교정행정 발전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음악동호회 회장으로 직원 힐링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후원과 봉사를 이어 갔다.
  • 청주시청 공무원, 대청호에서 실종…“자살 암시 문자 남겨”

    청주시청 공무원, 대청호에서 실종…“자살 암시 문자 남겨”

    청주시청 공무원이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뒤 대청호에서 종적을 감춰 경찰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7일 오후 8시 55분쯤 청주시청 과장급 공무원인 A씨는 ‘가족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직장 동료에게 남기고 행방을 감췄다. 동료로부터 문자 내용을 확인한 A씨의 가족은 119에 신고했다. 119구조대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상당구 대청호 문의대교에서 A씨의 승용차를 발견했다. 승용차 인근에서는 소주병과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이 놓여 있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개인적인 문제로 청주시청 감사관실의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8일 오전 6시쯤 날이 밝자 인력 10여명을 동원, 야간에 일시 중지했던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119 구조대는 수중 카메라를 동원해 문의대교 일대 호수 밑바닥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아 ‘인질’삼은 언어폭력 논란…법 심판 받을까?

    태아 ‘인질’삼은 언어폭력 논란…법 심판 받을까?

    임신 중인 여자가 배 속 태아를 인질(?)로 삼고 다투면서 남자친구를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살고 있는 무정한 여성이 벌인 일이다. 레베카라는 이름의 이 여자는 최근 남자친구에게 모바일 메신저로 "아기가 괴로울 거야. 내가 다치게 할 거야"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여자는 "이건 모두 네 책임이야. 너도 많이 괴로울 걸"이라고 했다. 여자가 몰아붙이고 있는 남자친구는 태아의 아빠다. 대화가 오가면서 여자의 메시지는 점점 살벌해졌다. 여자는 "너처럼 생긴 자식을 낳긴 싫어. 죽어버렸으면 좋겠어"고 말했다. 여자는 "아기를 죽여버리겠어. 죽은 아기는 너의 집 문 앞에 두고 올 거야"라는 섬뜩한 말도 서슴지 않았다. 아직 결혼 전인 두 사람의 관계가 험악해진 건 남자가 파티에 참석하면서다. 남자는 최근 친구가 연 파티에 다녀왔다. 여자친구에겐 "엄마의 집에 있을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거짓말은 오래가지 않았다. 여자친구는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뒤지다가(?) 파티에서 한 여성과 어울리고 있는 남자친구의 사진을 발견했다. 여자가 다그치자 남자는 거짓말을 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파티에서 만난 여자와는 특별한 관계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여자는 그런 남자친구의 말을 믿지 않았다. 살인 운운하는 언어폭력이 시작된 건 이때부터였다. 여자는 "그 뚱뚱한 X하고 사귀어봐, 아기도 만들어"라면서 남자친구를 몰아붙였다. 여자는 "(너 때문에) 당한 상처를 네 자식과 함께 풀어줄게. (내가 임신한 너의) 자식이랑 아예 (세상에서) 없어져 줄게"라며 자살을 암시하기도 했다. 섬뜩한 언어폭력을 고발한 건 남자친구의 여동생이다. 여동생은 "언니의 복중에 있는 오빠의 딸이 걱정된다"면서 사건을 언론에 제보했다. 경찰은 아직 사건에 대한 수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직속 상관에게 성폭행당했다” 해군 女대위 자살

    가해자 지목된 대령 긴급체포 부적절 관계 인정… 성폭행은 부인 상관에게 성폭행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군 여성 장교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군 사법 당국은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상관을 긴급체포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해군본부 소속 A대위가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충남 계룡시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대위는 휴가를 마치고 전날부터 출근해야 했으나 연락이 두절됐고, 이에 부서 동료들이 같은 날 오후 집으로 찾아가 A대위의 시신을 발견한 뒤 헌병대에 신고했다. 현장에 유서는 없었지만 죽음을 암시하는 듯한 심경을 간단하게 적어 놓은 포스트잇 여러 장이 발견됐다. 해군 헌병대는 A대위가 최근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확인하고 성폭행 피의자인 B대령을 이날 새벽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대위의 직속상관인 B대령은 회식 이후 만취 상태에서 A대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여군이 포함된 회식의 경우 사고 방지를 위해 회식지킴이 제도 등을 시행해 오던 터에 회식 후 성폭행 의혹 및 이로 인한 자살 사건이 발생한 데 충격을 받은 분위기다. 해군 관계자는 “도저히 있어선 안 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범죄행위가 드러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상관에 ‘성폭행 피해’ 추정 해군 대위 자살…대령 긴급체포(종합)

    상관에 ‘성폭행 피해’ 추정 해군 대위 자살…대령 긴급체포(종합)

    상관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해군 여군 장교가 자신의 집에서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헌병대는 해군본부 소속 A 대위가 최근 민간인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확인하고 성폭행 피의자인 B 대령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사건의 정확한 경위는 조사 중이지만, 해군은 성폭력 정황이 있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 데 대해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25일 해군에 따르면 A 대위가 지난 24일 오후 5시 40분쯤 자신의 원룸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 대위는 연락이 두절된 채 출근하지 않았고 동료들이 집으로 찾아가 목을 맨 A 대위를 보고 헌병대에 신고했다. A 대위의 방에서는 ‘내일쯤이면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이라는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귀가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헌병대는 A 대위가 최근 민간인 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사실을 확인하고, 성폭행 피의자인 B 대령을 준강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B 대령은 A 대위의 직속상관으로, A 대위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2015년 방위사업 비리에 성폭력 사건까지 잇달아 발생하자 ‘제2의 창군’을 기치로 내걸고 대대적인 문화 쇄신 운동을 벌였다. 그러나 군 안팎에서는 명예 해군 캠페인이 거창한 구호에 그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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