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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엔 흑인이 뉴욕 경찰 2명 사살… 美 ‘흑백 비극’ 악순환

    이번엔 흑인이 뉴욕 경찰 2명 사살… 美 ‘흑백 비극’ 악순환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20대 흑인 남성이 순찰 중이던 경찰관 2명에게 총을 쏴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범행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미주리주 퍼거슨과 브루클린에서 백인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흑인들의 복수를 암시하는 글을 올려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경찰(NYPD)은 이날 오후 3시쯤 브루클린 베드퍼드스타이베선트 지역에서 이스마일 브린슬리(28)라는 흑인 남성이 순찰차를 타고 근무 중이던 경찰관 2명에게 접근해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라파엘 라모스(40)와 중국계 류원젠(32)으로 밝혀진 두 경찰관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한 명은 도착 전 숨졌고 다른 한 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매복공격(ambush)”이라고 표현하며, 브린슬리가 순찰차 뒤로 몰래 다가와 조수석 유리창을 통해 총기를 난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출신 폭력배인 브린슬리가 총격 직후 도주했다가 경찰이 접근해 오자 지하철역 안에서 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브린슬리는 뉴욕으로 오기 전 전 여자친구에게도 총상을 입힌 것으로 밝혀졌다. 윌리엄 브래턴 경찰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린슬리가 범행에 앞서 자신의 SNS 계정에 최근 경찰 체포 도중 사망한 흑인 마이클 브라운과 에릭 가너를 거론하며 복수를 암시하는 메시지를 올렸다고 밝혔다. 브린슬리는 메시지에서 경찰을 ‘돼지’라고 언급하며 “그들이 우리 중 한 명을 데려가면, 우리는 둘을 데려가자”고 적었다. 브래턴 국장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브린슬리가 인종차별 철폐 요구 시위에 참여한 적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주말 대낮에 이처럼 참혹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최근 인종차별 시위로 몸살을 앓은 뉴욕은 충격에 빠졌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찰관들은 명백히 암살당했다”며 “총을 맞은 방식도 처형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휴가 중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날 성명을 내고 “뉴욕 경찰관 2명의 살해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인종차별 철폐 시위를 이끌어온 전국행동네트워크(NAN) 알 셰프턴 목사는 “가너와 브라운의 이름을 빌려 경찰을 폭행하거나 살해하는 행위는 부끄러운 일이고 정의 추구에도 어긋난다”고 규탄했다. 이날 사건으로 더블라지오 시장의 입장은 더욱 난처해졌다. 부인이 흑인인 그는 최근 시위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한다는 경찰의 불만을 사왔다. NYT는 경찰 개혁에 나선 더블라지오 시장과 뉴욕 경찰 간의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더블라지오 시장이 사망한 두 경찰관이 안치된 브루클린 병원에 들어서자 경찰관 수십명이 등을 돌리며 분노를 표출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기도 했다. 한 뉴욕경찰 단체는 “더블라지오 시장의 실패한 정책이 이 같은 비극을 발생하게 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브린슬리가 이슬람 극단주의 추종자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슬람 극단주의 전문매체인 지하드 워치 등은 브린슬리가 아랍어를 할 수 있는 모슬렘이며 지난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알라의 적에 테러를 가하라’는 내용의 코란 8장 60절 구절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김규환 기자 khkim@seoul.co.kr
  • [정윤회 문건 파문] “국정개입 의혹 풀리는가 싶더니”… 靑, 최 경위 유서에 곤혹

    [정윤회 문건 파문] “국정개입 의혹 풀리는가 싶더니”… 靑, 최 경위 유서에 곤혹

    청와대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을 둘러싼 여러 의혹의 진상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자살한 최모 경위의 유서가 15일 공개되는 등 파문이 종결 단계에 이르기까지 녹록지 않아 보이는 상황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른바 십상시(十常侍) 모임의 정례화나 비서관 3인과 정윤회씨와의 연계설 등 주요 의혹들이 힘을 잃어 간다고 청와대는 보고 있다. 주요 인사들의 검찰 출두가 이어져 사실관계가 좀 더 구체화되면 파문에 대한 청와대의 주장이 사실로 확증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파문이 정씨와 박지만 EG 회장 간의 갈등에서 비롯됐고 권력으로부터의 소외감이 그 갈등을 촉발·증폭시켰다는 사안의 성격이 드러난 게 청와대로서는 다행이라는 생각들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14일 “풍문과는 달리 정씨가 정권 출범 한참 이전부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나 박 회장이 청와대로의 접근이 배제될 만큼 고강도 압박을 받아 온 것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리되는가 싶었던 문서 유출 건이 서울경찰청 최 경위의 자살로 인해 다시 사실관계에 혼돈이 초래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온다. 최 경위의 형은 “동생이 전화통화에서 ‘검찰도 누가 지시하느냐. 결국은 모두 위(청와대)에서 지시하는 것 아니냐. 퍼즐 맞추기다’라는 말을 했었다”고 주장했다. 최 경위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함께 수사를 받던 한모 경위를 회유했음을 암시하는 내용을 유서에 남기기도 했다. 청와대는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이런저런 추가적 상황이 파문을 계속 부풀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회장의 부인 서향희 변호사의 동향을 담은 문건도 유출됐다. 일부에서는 이번 파문을 보는 청와대의 인식이 민심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청와대는 연말까진 파문이 일단락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정권 3년 차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일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신년 벽두부터 충분한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년에 국민들에게 전할 국정 메시지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靑 문건 조사받던 중 자살 최 경위 14쪽 유서 남겨…“민정비서관실이 동료 회유” 암시 파문

    靑 문건 조사받던 중 자살 최 경위 14쪽 유서 남겨…“민정비서관실이 동료 회유” 암시 파문

    ‘청와대 문건’ 유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자살한 서울지방경찰청 정보1분실 소속 최모(45) 경위가 청와대 측이 자신의 동료인 한모(44) 경위를 회유했음을 암시하는 유서를 남겨 파문이 예상된다. 이 같은 사실은 최 경위 유족이 14일 빈소인 서울 강동구 명일동성당 장례식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개한 유서에서 드러났다. 유족은 14쪽 분량의 유서 가운데 가족 관련 내용을 제외한 8쪽을 공개했다. 유서에서 최 경위는 한 경위를 언급하며 “민정비서관실에서 너에게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 경위는 지난 11일 영장실질심사에서도 “체포되기 전날인 8일 민정수석실에 파견된 경찰관이 한 경위에게 ‘혐의를 인정하면 선처해 주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것을 (한 경위에게) 들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한 경위를 민정수석실의 누구도 접촉한 사실이 없고 따라서 제안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민 대변인은 또 “한 경위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 경위가 영장실질심사에서 ‘그런 일이 없었다’고 판사에게 밝힌 것으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경위는 전날 오후 고향집 인근인 경기 이천시의 한 도로변에 세워 둔 승용차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질식사로 확인됐다. 최 경위는 지난 9일 검찰에 체포됐으나 12일 구속영장이 기각돼 석방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劉 구체적 정황 묘사하자 靑 즉각 반박… 회의록 공개할까

    劉 구체적 정황 묘사하자 靑 즉각 반박… 회의록 공개할까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폭로’에 청와대가 5일 반응을 내놓음에 따라 문체부 국·과장 인사를 둘러싼 의혹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빠른 반응을 보인 것은 유 전 장관이 스스로의 발언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언급한 표현 때문으로 보인다. 유 전 장관은 이날자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자신 등을 청와대 집무실로 부른 뒤 수첩을 꺼내 문체부 국장과 과장 이름을 직접 거명하면서 ‘나쁜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했다는 4일자 한겨레신문 보도에 대해 “대충 정확한 정황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유 전 장관은 “그래서 BH(청와대)에서 반응을 보이지 못하는 것이겠지. (청와대가) 자신 있으면 허위 사실 공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할 텐데”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장관이 ‘대통령의 집무실’을 거론하며 내놓은 주장인 만큼 제3자에게 높은 신뢰도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청와대는 당시 정황을 묘사함으로써 유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했다. 우선 해당 국·과장이 교체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했다. 종합해 보면 “태권도장 관장이 편파 판정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는 등 체육계 비리가 주요한 사회 문제로 부각된 뒤 대통령이 해당 수석실을 통해 체육계의 적폐를 해소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이후 국무회의에서 유진룡 당시 문체부 장관이 체육단체 운영 비리와 개선 방안에 대해 보고했으나 내용이 부실했고 체육계 비리 척결에도 진척이 없었다. 이후 박 대통령은 민정수석실로부터 그 원인이 담당 간부 공무원들의 소극적이고 안일한 대처에 따른 것이라는 보고를 받고 이를 장관에게 제시했다”는 얘기다. 결국 “대통령의 지시에 장관이 합당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자 민정팀이 내사를 통해 그 원인을 밝혀냈고 장관이 이를 공개적인 자리에서 통보받은 뒤 자신의 권한으로 해당 공무원을 교체한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4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윤회씨 인사개입 의혹에 대해 “유 전 장관 고유의 인사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던 것과 같은 맥락이다. 유 전 장관의 ‘폭로’는 인사를 둘러싼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의 영향력 행사 여부와 직접 연결돼 그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가 상당한 주목을 받아 왔다. 유 전 장관은 정씨의 인사개입 창구로 김종 문체부 2차관과 청와대 이재만 비서관을 고리로 제시하면서 “김 차관과 이 비서관은 하나로 묶어서 생각하면 정확하다. (인사 청탁 등은) 항상 김 차관이 대행했다. 김 차관의 민원을 이 비서관이 V(대통령)를 움직여 지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겨레신문은 “승마선수인 정씨의 딸이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특혜 시비가 일자 문체부가 감사를 벌였으며 결과가 정씨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자 청와대가 문체부 인사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대통령의 지시 여부는 ‘인사를 통한 국정농단’ 논란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분기점을 형성하는 성격을 갖는다. 유 전 장관의 재반박이 주목되는 가운데 청와대는 공개석상에서 이뤄진 대화인 만큼 회의록을 제시하는 등 사실관계 규명에서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너희 때문에…” 학폭 시달린 경주 여고생 투신

    10대 여고생이 학교 친구들로부터 폭행을 당해 괴로웠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뒤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6시쯤 울산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북 경주시 모 고등학교 1학년 김모(17)양이 숨져 있는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김양의 방(아파트 10층)에서 학교폭력을 언급한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김양이 집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양은 유서에 폭력을 가한 친구들을 언급하면서 “너희 때문에 많이 힘들고 울었던 게 이제 없어질 것 같다”고 썼다. 또 “주먹이라서 그런지 오늘 아침에 숨쉬기가 많이 힘들더라”, “나를 때리려고 부른 거야”, “은근슬쩍 머리 넘겨 주는 척하면서 때리고”, “너 때문에 우울증 걸리는 줄 알았어” 등 폭행 피해 사실을 적었다. 김양은 “1학년 애들 상담해 보면 너 신고 진짜 많을걸. 애들 상처 주지 마. 너한테 돌아오게 돼 있어”라고 적어 다른 피해 학생들이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어떤 처벌이든 받고 진심으로 반성(하기를 바란다)”이라는 글도 남겼다. 유가족은 “평소 활달할 성격인데 최근 며칠 표정이 어두웠다”면서 “조금의 의혹도 없이 진실이 밝혀지기 바란다”고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은 유서에 언급된 학생 5명을 불러 1차 조사했고 이 가운데 4명이 실제 가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최근 울산 북구의 공터 등에서 김양의 뺨을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했으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변 친구들을 상대로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김양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화 내역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경북경찰청은 해당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가 피해 사실이 있는지 전수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숨진 김양은 가해자로 언급된 4명과 평소 친하게 지냈다”며 “김양이 지난달 31일 친구들과 만나기로 해 놓고 약속을 어긴 것과 관련해 친구 4명이 이틀 동안 번갈아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김양이 지속적으로 학교폭력에 시달린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경찰간부 음독사망 전 유서 남겨 “일 잘해서 심사승진 1명도 없다…돈 거래 당연”

    경찰간부 음독사망 전 유서 남겨 “일 잘해서 심사승진 1명도 없다…돈 거래 당연”

    ‘경찰간부 음독사망’ 경찰간부 음독사망 사건의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자살한 A경감의 유서가 공개됐다. 불공정 수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 14일 오후 음독자살한 광주지방 경찰청 소속 A경감은 본인은 떳떳하다는 내용과 함께 경찰 조직 내부에 대한 비리를 암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담당 검사에게 보내는 서한 형태로 된 편지는 “수사과정에 저를 출석해 주시면…”이라는 문장에서 엿볼 수 있듯이 죽음을 결심하기 이전에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경감은 해당 서한을 농약을 마시기 1~2시간 전 만난 지인에게 봉투에 담아 전달하며 광주경찰청 출입기자들에게 보내 줄 것을 부탁했다. A경감은 “화물불법증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외부의 유혹과 압력에도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게 수사해 왔다”며 자신이 결백하다는 증빙내용과 정황증거를 설명하는 내용을 빼곡히 적었다. A경감은 “(검찰에게)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재판을 받으면 무혐의가 입증될 것”이라면서도 “그때는 내가 이미 갈기갈기 살점이 찢겨버린 이후일 것이다. 시선들을 감당할 자신과 건강이 뒤받쳐주지 않는다”고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경찰 내부 인사에 대한 불신을 쏟아낸 부분이 눈길을 끌었다. A경감은 “고졸인 탓에 시험승진은 어려워 특진을 위해 열심히 일을 했다”며 그 이유로 “특진은 열심히 하면 진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지만 심사승진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 심사승진에) 빽은 필수요 돈은 당연한 거래가 된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다”며 “각 심사 승진을 확인해보면 사실로 드러날 것이다. 일 잘해서 심사승진하는 직원은 단 한 명도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일은 잘해도 돈은 필수 지참금이다”고까지 말했다. A경감은 자신을 음해하거나 무고한 경찰 동료, 사건관계자, 일부 언론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 줄 것을 사건 담당 검사에게 요청하며 “저 같은 희생자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유서를 마무리지었다. 유서내용을 뒤늦게 전해들은 광주지방경찰청 측은 “A경감은 이미 내부 수사에서 무혐의 결론 받았다”며 “(경찰 비위를 언급한) 문서를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A경감가 유서에 남긴 경찰내부 인사 비위에 대한 내용은 경찰 조직 내외로 파문을 확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혹’ 첫 회 시청률 꼴찌…알고보면 흥미진진한 최지우·권상우 은밀한 관계

    ‘유혹’ 첫 회 시청률 꼴찌…알고보면 흥미진진한 최지우·권상우 은밀한 관계

    유혹 첫 회 시청률 꼴찌…알고보면 흥미진진한 최지우·권상우 은밀한 관계 최지우·권상우를 앞세운 드라마 ‘유혹’이 7%대의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첫 시작을 알렸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전국 기준·이하 동일)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은 7.6% 시청률을 기록했다. 4명의 남녀의 뒤얽힌 사랑을 그리며 호평받았지만 경잭자들에 비해 다소 뒤쳐지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트라이앵글’은 9.1%, KBS 2TV ‘트로트의 연인’은 8.3%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유혹’ 첫 회는 유세영(최지우 분)이 차석훈(권상우)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유세영은 자살을 결심하고 바다에 뛰어든 나홍주를 구했다. 이어 유세영은 자신의 방으로 나홍주를 데리러 온 차석훈을 보고 흥미를 가졌다. 유세영은 차석훈과 나홍주 부부의 다정한 모습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이후 차석훈의 사업 실패로 10억의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정보를 받앗다. 유세영은 차석훈에게 연락해 나홍주가 구두를 놓고 갔다며 만남을 유도했다. 특히 유세영과 차석훈이 앞서 악연으로 얽힌 관계라는 사실이 암시돼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 병장 메모 비공개 결정 “가족이 반대” 무슨 내용있나 보니.. 벌레-개구리 비유

    임 병장 메모 비공개 결정 “가족이 반대” 무슨 내용있나 보니.. 벌레-개구리 비유

    ‘임 병장 메모’ 국방부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남긴 메모의 공개를 검토하다가 결국 비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섣불리 메모가 공개되면 가해자인 임 병장의 일방적인 주장만 외부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병장 메모 내용은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를 파악할 수 있는 1차단서가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병장은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와 ‘벌레’에 비유하면서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임 병장 메모에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와 ‘벌레를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나’는 취지의 표현이 등장한다. 부내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겸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총기난사 사건 발생 전 임 병장에 대한 집단 따돌림이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김 장관은 ‘사고 원인에 집단 따돌림이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해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존재한다. 그러나 과연 원인이 그것뿐이냐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 병장 메모에 집단 따돌림에 대한 언급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제가 집단 따돌림이라고 한 것은 이제까지 일병, 이병 사이에서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전역 3개월을 앞둔 병장으로 봐서, 본인의 성장 과정으로 봐서 이런 일이 의심스럽다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임 병장 메모 전문 공개하라”, “임 병장 메모 왜 비공개하나”, “임 병장 메모 무슨 내용 있기에”, “임 병장 메모, 모두에게 하고 싶었던 이야기 아닐까”, “임 병장 메모에 충격적 내용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YTN 캡처(임 병장 메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총기난사 탈영병, 자해 직전 유서 공개 안 하는 이유는..

    총기난사 탈영병, 자해 직전 유서 공개 안 하는 이유는..

    국방부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남긴 메모의 공개를 검토하다가 결국 비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섣불리 메모가 공개되면 가해자인 임 병장의 일방적인 주장만 외부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병장은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와 ‘벌레’에 비유하면서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메모에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와 ‘벌레를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나’는 취지의 표현이 등장한다. 부내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총기난사 임병장, 군대서 무슨 일 있었기에..

    총기난사 임병장, 군대서 무슨 일 있었기에..

    국방부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남긴 메모의 공개를 검토하다가 결국 비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섣불리 메모가 공개되면 가해자인 임 병장의 일방적인 주장만 외부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병장은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와 ‘벌레’에 비유하면서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메모에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와 ‘벌레를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나’는 취지의 표현이 등장한다. 부내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국방부 “총기난사 병장, 메모 공개 안 한다”

    국방부 “총기난사 병장, 메모 공개 안 한다”

    국방부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남긴 메모의 공개를 검토하다가 결국 비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섣불리 메모가 공개되면 가해자인 임 병장의 일방적인 주장만 외부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병장은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와 ‘벌레’에 비유하면서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메모에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와 ‘벌레를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나’는 취지의 표현이 등장한다. 부내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관진 국방장관,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 항의에 궁지 몰려…집단 따돌림 관련 발언이 화근

    김관진 국방장관, 총기난사 희생자 유족 항의에 궁지 몰려…집단 따돌림 관련 발언이 화근

    김관진 국방장관의 ‘집단 따돌림’ 발언 등에 대해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 유족들이 강력히 항의하며 김관진 장관의 사과를 요구했다.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 유족들은 2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가량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유족대기실에서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김관진 장관이 직접 사과하라는 뜻을 밝혔다. 유족들의 의사를 확인한 김관진 장관은 오후 3시 45분쯤 수도병원에 도착해 유족들과 면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으로 숨진 병사의 아버지는 “차관이 장관을 대신해 사과한다고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차관이 아닌 장관이 직접 사과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희생자의 아버지는 “군에서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의 문제”라면서 “아이들 한명 한명이 우리에게는 전부”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김관진 장관과 면담이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고 면담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김관진 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 긴급 현안질의 답변을 통해 경계 부대의 관리 분야가 소홀히 다뤄져 이번같이 큰 사건을 유발해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집단 따돌림이라는 현상이 군에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 사건) 원인이 그것뿐이냐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말해 집단 따돌림이 총기난사의 이유 중 하나임을 강하게 암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족들은 “피해자(희생 장병)가 마치 가해자인 것처럼 말해 희생 병사들에게 (이번 사건의) 책임을 돌리려는 것 아니냐”면서 이날 오전부터 장례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김관진 장관과 면담을 요구해왔다. 국방부가 임 병장이 자살 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를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유족들은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유족들은 “임 병장의 메모 공개를 반대한 적이 없는데 국방부가 거짓말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기난사 탈영병, 자해 직전 남긴 메모 “공개 안 할 것”

    총기난사 탈영병, 자해 직전 남긴 메모 “공개 안 할 것”

    국방부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남긴 메모의 공개를 검토하다가 결국 비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섣불리 메모가 공개되면 가해자인 임 병장의 일방적인 주장만 외부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병장은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와 ‘벌레’에 비유하면서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메모에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와 ‘벌레를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나’는 취지의 표현이 등장한다. 부내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총기난사 탈영병, 자해 직전 쓴 메모 비공개 방침

    총기난사 탈영병, 자해 직전 쓴 메모 비공개 방침

    국방부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남긴 메모의 공개를 검토하다가 결국 비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섣불리 메모가 공개되면 가해자인 임 병장의 일방적인 주장만 외부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병장은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와 ‘벌레’에 비유하면서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메모에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와 ‘벌레를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나’는 취지의 표현이 등장한다. 부내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임병장, 자살시도 직전 “벌레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냐..”

    임병장, 자살시도 직전 “벌레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냐..”

    국방부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 모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남긴 메모의 공개를 검토하다가 결국 비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25일 “희생자 유족이 메모 공개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가 완전히 이뤄지기 전에 섣불리 메모가 공개되면 가해자인 임 병장의 일방적인 주장만 외부에 전달될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임 병장은 메모에서 자신을 ‘개구리’와 ‘벌레’에 비유하면서 ‘나 같은 상황이었으면 누구라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괴로운 심정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메모에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는다’와 ‘벌레를 밟으면 얼마나 아프겠나’는 취지의 표현이 등장한다. 부내 내 갈등이 있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총기난사 총격범, 유튜브 살인예고 드러나 충격

    美 총기난사 총격범, 유튜브 살인예고 드러나 충격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남부 지역인 샌타바버라 지역에서 지난 23일(현지 시각) 밤, 한 남자 대학생이 이른바 ‘묻지마 총격 살인’을 자행해 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이 남학생이 범행 직전 유튜브에 자신의 살인을 예고하는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24일 ABC 방송을 포함한 미국 언론들에 의하면, 엘리엇 로저(22)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자 대학생은 23일 오후 9시 27분경 캘리포니아대학(UC) 샌타바버라 근처의 해변 도시인 이슬라비스타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다니면서 반자동 소총으로 20여 발에 이르는 무차별 총격을 시작했다.이 총격으로 근처를 지나가던 여학생을 포함해 6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은 참사가 발생했다. 총격 사건 발생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관들은 이 남학생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결국, 범인이 탄 차는 인근에 주차되어 있던 다른 차량과 추돌한 후 멈춰 섰다. 로저는 자신의 차량 안에서 머리에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되었지만, 자살에 의한 것인지 경찰과의 추격전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차량에서는 로저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반자동 권총과 함께 여러 탄약들이 발견되었다. 경찰의 1차 조사 결과, 로저는 이 지역 대학에 다니는 학생으로 밝혀졌으며 할리우드 영화 ‘헝거 게임’의 조감독인 피터 로저의 아들로 드러났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피터의 변호사는 엘리엇이 심한 우울증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엘리엇은 자신의 범행을 감행하기 직전 유튜브에 “엘리엇 로저의 보복’이라는 제목으로 이번 무차별 살인을 예고하는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로저는 이 동영상에서 “내일, 나는 보복을 할 것”이라며 자신이 여학생들에게 여러 번 거절 당한 것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나는 22살인데 아직도 숫총각이고 여자와 키스해 본 적도 없다”고 좌절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여대생 기숙사로 들어가 모든 금발의 단정하지 못한 여학생들을 죽일 것이며 거리로 나와 사람들을 죽일 것”이라며 “모든 사람을 해골의 산과 피의 강으로 만들 것”이라고 예고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로저 가족의 변호사 측은 이번 참사 발생 몇 주일 전, 로저가 자살을 암시하는 또 다른 동영상을 올려 이에 놀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조사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총격 참사 과정에서 사전 예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미진하게 대응한 것이 아닌가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 위=살인을 예고하는 로저(페이스북) 사진 아래, 로저가 살인에 이용한 차량(현지 언론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한인 美여대생, 실종 전 우울증에 자살 시도”

    “한인 美여대생, 실종 전 우울증에 자살 시도”

    지난 1일(현지시간) 실종된 미국 컬럼비아대학 치대 대학원생인 이지원(29) 씨가 실종되기 전에 우울증 등으로 인해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8일, 단독 보도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뉴욕경찰(NYPD)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씨가 실종되기 며칠 전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거주하던 집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노트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이 노트에서 이 씨는 “기대만큼 살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더 이상 살아갈 수 없다”고 적혀 있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특히, 이 씨는 실종되기 전에 우울증과 이중인격 장애를 앓고 있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컬럼비아대학 치과대학원 4년 차 과정을 밟고 있던 이 씨는 지난 1일 갑자기 실종되어 뉴욕경찰 등이 납치 가능성을 포함해 수사에 나서고 있다. NYPD는 수사 결과, 이 씨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맨해튼 할렘 지역인 워싱턴하이츠에서 발신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미국 치과대학생 연합회장을 지냈을 정도로 사회 활동에 적극적이었던 이 씨가 실종되자 동료 학생들과 지인들은 이 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씨의 남동생이 사립 탐정 등을 고용하기 위해 개설한 기부금 펀드 사이트에는 5만 달러 이상의 성금이 답지하는 등 일반 시민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실종 단서는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지난 1일 실종된 미 한인 여대생 이지원 씨 (페이스북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갑자기 “미안하다” 말하면 자살 경고등

    갑자기 “미안하다” 말하면 자살 경고등

    우울증과 대인관계 스트레스, 경제적 요인 등으로 자살하려는 이들이 보이는 징후가 연령대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살을 기도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결국 자살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25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은 자살 기도자에 대한 심층 면담과 2007~2011년 자살 기도자에 대한 자료 분석, 자살자 유가족 면담 등을 실시한 결과 자살 기도를 예측할 수 있는 특징적인 징후를 파악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부 주도로 실시한 전국 규모의 첫 자살 실태 조사로 주변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전에 보내는 신호를 미리 알면 예방과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은 자살 기도자 1359명 중 37.9%가 자살 기도 이유로 ‘우울감 등 정신과적 증상’을 꼽았다. 이어 대인관계 스트레스 31.2%, 경제적 문제 10.1%, 고독 7.1%, 신체 질병 5.7% 등이었다. 우선 20대는 자살 기도에 임박해 학교·직장에서의 관계를 정리하고 보험 해지, 컴퓨터 하드웨어 포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구 바꾸기 등 죽음을 위한 신변 정리를 하는 특징적 징후를 보였다. 또 부모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갑자기 하거나 자살 관련 방송이 나오면 유심히 보는 등 자살 의도를 우회적으로 드러내기도 한다. 이 밖에 인터넷에서 자살 방식을 검색하고 부모가 언제 집을 비우는지 물어보는 등 간접적인 자살계획을 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는 “사는 게 무의미하다, 이렇게 고통스럽게 사느니 죽는 게 좋겠다”는 등 자살에 대한 생각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특징을 보였다. 또 평소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던 주변인들을 원망하거나 자녀에게 무기력감을 표현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 밖에 SNS에 죽음을 암시하는 문구를 게시하거나 가족들에게 직접 죽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50~60대의 경우 다른 연령대보다 좀 더 적극적이면서 반복적으로 자살을 암시하는 특징을 보였다. 우선 평소보다 잔소리가 늘고 자살에 임박해서는 가족들에게 “고생시켜서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들에게 배우자를 부탁하거나 출장을 핑계로 고향의 산소를 정리하는 사람도 많았다. 이 밖에 갑자기 이불을 빠는 등 집안 정리를 하고 가족들을 위한 물건을 사놓는 등 주변을 정리하는 모습도 두드러졌다. 자살 기도와 음주의 관련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 기도자의 평균 44%(남성 50%, 여성 40%)가 음주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또 2007~2011년 자살을 기도해 응급실을 찾은 8848명 가운데 2012년 말 기준으로 실제 자살한 사람은 236명으로 자살을 기도했던 사람들의 자살 사망률이 일반인보다 25배나 높았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자살 위험도가 1.9배 높았다.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는 “20~30대의 경우 사소한 자살 징후라도 놓치지 않도록 가족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50~70대의 자살은 사회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사회적 시스템 보완과 함께 복지사가 자주 방문해 개입해야 자살률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페북에 자살암시 글 페친이 자살 막았다

    페북에 자살암시 글 페친이 자살 막았다

    페이스북에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본 ‘페친’(페이스북 친구)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통화 내역을 추적한 끝에 20대 남성의 목숨을 구했다. 18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서울의 한 대학에 재학 중인 A(24)씨의 페이스북에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라고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 A씨는 미리 빌려 놓은 렌터카를 타고 서울 서초구 세곡동 사거리로 향했다. 부모 몰래 쌓인 빚을 청산하려고 경기 양평의 스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역부족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지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 A씨는 인적이 드문 길가에 차를 세운 뒤 번개탄을 피워 놓고 잠들었다. A씨가 가입해 있는 레이싱 게임 동호회 회원이자 ‘페친’인 B씨는 17일 새벽 5시쯤 ‘A씨가 자살하려는 것 같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누나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한다는 점을 파악한 뒤 통화 내역을 분석했다. A씨가 최근 렌터카를 이용한 사실이 파악됐고, 경찰은 렌터카에 달린 위치추적장치(GPS)를 이용해 이날 낮 12시쯤 의식을 잃고 차 안에 쓰러져 있던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 A씨는 일산화탄소 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국정원 협력자 “문서 위조 대가 1000만원”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한 국가정보원 협력자 김모(61)씨가 국정원으로부터 활동비와 문서 위조의 대가를 받기로 한 정황이 드러났다. 7일 공개된 유서에 따르면 김씨는 두 아들에게 “대한민국 국정원에서 받아야 할 금액이 있다”며 “2개월 봉급 300만원×2=600만원, 가짜 서류 제작비 1000만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검찰, 국정원에서 진술한 내용을 보고 국정원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해”라며 국정원으로부터 불법 행위에 가까운 압박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김씨는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권 인사들에게도 유서를 남기며 국정원에 대한 반감을 표시했다. 김씨는 박 대통령에게 “지금 국정원은 ‘국조원’(국가조작원)입니다. ‘국민생활보호원’ ‘국보원’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거기에 맞게 운영하세요”라고 썼다. 김씨는 진상조사팀을 맡았던 노정환 서울중앙지검 외사부장에게 “유우성은 간첩이 분명합니다. 증거가 없으니 처벌이 불가능하면 추방하세요”라고 적었다. 탈북한 뒤 중국 국적을 취득한 김씨는 중국 싼허(三合)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의 답변서를 위조해 국정원 직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세 차례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국정원에서 변호인 측 주장을 반박할 자료를 구해 달라고 했다’며 ‘문서를 임의로 작성해 관인까지 찍었으며 국정원도 어떻게 구한 문서인지 알았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5일 오전 5시쯤 세 번째 검찰 조사를 받고 숙소로 돌아간 뒤 같은 날 오후 6시쯤 목에 상처를 입은 채 경찰에 발견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증거 조작 의혹에 대해 수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진상조사팀을 총괄, 지휘해 왔던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중앙지검으로 파견돼 팀장직을 맡게 되고 기존의 진상조사팀원들이 그대로 수사 업무를 맡게 된다. 윤 부장은 “중요 참고인의 자살 시도로 의혹이 크게 확대되는 상황이라 명쾌히 할 필요가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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