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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투신’ 노진우, 박용하 자살發 ‘베르테르효과’?

    ‘한강투신’ 노진우, 박용하 자살發 ‘베르테르효과’?

    그룹 레이지본의 멤버 노진우(31)가 배우 박용하 사망 하루 만에 한강 투신을 감행하자 ‘베르테르 효과’가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지방 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노진우는 지난 1일 새벽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 합정동 양화대교 북단에서 한강에 투신했다가 함께 있던 친구의 신고로 5분 만에 구조됐다. 노진우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으며 박용하가 숨진 뒤 갑자기 자살 충동을 느껴 투신했다.”고 진술했다.노진우 측 관계자는 “노진우가 술을 먹고 장난을 하다 뛰어든 것 뿐이다.”며 그의 투신이 단순 해프닝임을 강조했지만 현재 네티즌들은 박용하의 자살로 인한 ‘베르테르 효과’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 란 유명인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이다. 이에 대해 경희의료원 정신과 백종우 교수는 “박용하가 전선줄로 목을 감고 죽었다, 부친의 투병 스트레스 때문이다 등의 지나치게 구체적이거나 추측이 난무하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이런 기사는 자살을 막기는커녕 이에 노출되는 사람들에게 ’베르테르효과’ 같은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이어 “언론에도 자살보도준칙이라는 게 있는 걸로 안다.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명분으로 한 사람의 자살을 너무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보도, 구체적 정황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경쟁적으로 내보내는 추측성 보도가 또다른 자살을 부추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마이티그라운드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메디칼럼]스타들 자살 충동성 왜 생기나?

    [메디칼럼]스타들 자살 충동성 왜 생기나?

    [메디칼럼]또 한 연예인이 자살했다. 배우 박용하가 30일 오전 5시 자택에서 목을 매고 자살한 것이다. 그는 일본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최초로 4년 연속 골든드스크 상을 받고 현재 향후 몇 개월간 새 드라마 촬영과 일본 공연을 앞두고 있는 다재다능한 한류 스타였다.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연예인들이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자살을 하기 시작했다. 2005년 배우 이 은주, 2007년 가수 유니와 배우 정다빈, 2008년 배우 안재환, 최진실 그리고 2009년 배우 장지연 올해 3월에는 최진영이 자살했다. 현재 우리나라 청소년이 가장 되고 싶어 하고 직업군은 연예인이다. 연예인이 청소년 선망의 대상이 된 것은 그들의 화려한 생활과 명성일 것이다. 청소년들이 되고 싶어 하는 직업군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것 중 하나는 현재 보이는 활동과 그에 따른 경제적인 부가 보장되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수많은 청소년들이 연예인 꿈을 갖고 연예인 학원 등록하면서 혹독한 과정을 견디며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 세상에 알려지는 연예인이 되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 성공한 연예인은 혹독한 과정을 수년 이상 경험했기 때문에 그들 대부분 자신 관리 능력이 보통 사람들보다 더 뛰어나며 이에 따라 스트레스 관리 능력도 보다 더 많을 것이다. 그러한 연예인이 현재 연달아 자살한다는 것은 그들마저도 생활 자체가 매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사실은 ‘우리가 느끼는 행복 지수’ 즉 ‘삶의 질’에 대한 각종 포럼에서의 조사 결만 봐도 알수 있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에서 가장 감소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면 “미치겠다.”란 말을 하기 시작한다. 이것이 도가 지나치면 “아 죽고 싶다.”란 말을 하면서 술자리에서 지인들 사이에서 말을 한다. 이는 스트레스 강도가 점점 올라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죽음은 피할 수 없는 받아들어야 하는 가장 큰 두려움이다. 아이는 자라고 성숙해지면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직간접적으로 알게 된다. 자아가 성숙하게 되면서 죽음에 대해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되고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곰곰이 생각하며 자신의 가치관을 성립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죽음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호기심이 많아지게 된다. 사춘기가 되면 성인 수준의 죽음을 이해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어 이를 피하고 싶을 때마다 ‘내가 죽으면 이런 일도 없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자살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자살 충동성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나라는 매우 높은 교육 열기로 인해 소아나 청소년들의 스트레스는 급격히 높아진 상태에 청소년들이 자살이 급증하지만 소아는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드문 것은 이런 경우에 해당하게 된다. 자살 충동성은 자신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무기력 감에 빠질 때 급격히 높아지게 된다. 스트레스 강도가 지나치게 상승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멍하게 되면서 판단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벗어날 생각이나 행동을 하지 않게 된다. 이는 동물 실험에서도 나타났다. 두블럭 바닥에서 한쪽에만 전기 충격을 줬더니 실험동물은 전기 충격이 없는 블록으로 이동하지만 두블럭 동시에 전기 충격을 주게 되면 당황해하다가 도저히 피할 방법이 없게 되면서 더 이상 전기 충격을 피하는 행동을 하지 않고 주저앉게 되는 현상이 관찰됐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자살 충동성을 느끼게 될 때에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지도 못한다. 얼굴 표정이나 행동에서도 별다른 모습이 나타나지 않게 되는데 이는 판단력이 손상 받아 근심과 걱정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인 ‘멍’한 상태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다만 이 상황에서 벗어 날 것만 생각하는 상태가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하게 되면 순간적으로 피하고 싶다는 생각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조차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자신을 자해하게 되는 행동을 하게 된다. 따라서 자살을 막기 위해서는 지인이 어려움에 봉착해 힘들어할 때 따뜻한 위로가 필요하다. 만약 위로 받는 사람이 이때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게 된다면 그 사람의 자살 위험성은 떨어지게 된다. 위로를 받았기 때문이다.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지 않으면 위험하지만 이런 경우 전문가 인 경우에서도 자살 위험성이 높아졌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감정 변화가 겉으로 잘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일수록 그 사람 행동 변화를 더 잘보고 관찰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서 보다 더 자주 연락하면서 위로를 받는 감정 교류가 있어야 한다. 혼자 남겨지면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면 사람은 본능적으로 죽음을 생각하고 호기심이 발동하게 돼 자살 충동성을 느끼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까운 지인과의 대화이다. 사랑샘터 정신과 원장 김태훈
  • [이용철의 영화만화경] ‘킥 오프’ 아이들 축구를 통해 본 이라크 난민의 비극

    중동의 이슬람 국가에 대한 우리의 생각 중 편견이 아닌 게 있을까? 베를린장벽이 사라진 뒤 미국은 최악의 위협으로 중동을 지목했고, 세계를 지배하는 기독교 국가들이 지속적으로 왜곡해온 이슬람 이미지로부터 우리는 자유롭지 못하다. 4년 전 자파르 파나히의 ‘오프사이드’가 한국에서 개봉됐을 때 신기하게 여겨졌던 것도 그런 탓이다. 축구에 열광하는 여자아이들이 월드컵 예선전을 눈으로 확인하고자 축구장을 찾는다. 그러나 금녀의 공간인 축구장에 진입하려는 소녀들은 약식 구치소에 감금되고 만다. 소녀들에게서 차도르를 입은 음습한 이슬람 여성만을 연상하는 타인들 앞에, 파나히는 보란 듯이 자국 여성들의 현실을 드러냈다. ‘오프사이드’에 견주어 볼 때 ‘킥 오프’는 더 낯선 영화다. 전쟁과 테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라크에서 만들어진 영화가 이 땅에 도착한 게 우선 기념할 일인데, 더욱이 영화의 소재가 순박한 아이들의 축구경기란다. 혹시 월드컵의 열기에 슬쩍 편승하려는 영화가 아닐까 의심했다면 오산이다. ‘킥 오프’는 바야흐로 상업성의 극치를 보여주는, 축구의 황금빛 세상과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작품이다. ‘오프사이드’가 축구를 통해 우회적으로 이란 여성의 진실에 도달한 것처럼, ‘킥 오프’는 축구를 빌려 일상이 되어버린 비극을 묘사한다. ‘킥 오프’의 무대는 이라크 키르쿠크의 거대한 스타디움이다. 경기장의 위용은 번창했던 과거를 증언하고 있지만, 전쟁으로 파괴돼 황폐한 그곳은 어느덧 난민들의 보금자리로 변했다. 판잣집들이 빼곡히 들어선 트랙 주변, 아이들의 놀이터로 탈바꿈한 버려진 공간, 교실로 기능하는 관람석 모퉁이 풍경은 난민들의 초라한 생활을 대변한다. 주인공 아수는 축구경기를 흥겹게 관람하는 아이들을 보고 민족 간 축구경기를 꿈꾼다. 아랍인·쿠르드인·터키인·아시리아인 축구단을 모아 가까스로 경기를 개최한 것까진 좋았으나,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난다. ‘킥 오프’는 이슬람 노파의 오열로 시작한다. 축구영화의 도입부로 어울리지 않는 짧은 삽입장면은 영화의 결말에 이르러 본래 의미를 찾는다. 그곳의 사람들은 매일매일 슬픔을 견디면서 살아야 하며, 죽음이라는 이름의 불청객은 눈물과 한탄을 익숙한 구경거리로 만든다. ‘킥 오프’는 이라크가 아시안컵 우승을 거둔 2007년의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다. 환호하는 인파 사이로 폭탄 테러가 벌어졌고, 결국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 외세의 침략도 모자라, 사람들은 서로 착취하고 테러를 자행했던 것이다. 지뢰 폭발로 다리를 잃은 아수의 동생은 어린 나이에 자살을 시도하고, 어린아이들의 웃음을 사랑했던 아수 또한 가혹한 운명에 처한다. 그들을 보노라면 “도대체 뭘 잘못했기에”라고 묻는 것조차 미안할 지경이다. 미치지 않고서는, 마약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악당이 되지 않고서는 살아가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보이는 그곳에서 그들은 어떻게든 삶을 이어간다. 그 사실만으로도 그들의 가난한 얼굴은 위대해 보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킥 오프’는 그 얼굴들에 바치는 눈물겨운 위안이다. 영화평론가
  • 철로서 눈물 펑펑 ‘자살시도’ 中소녀

    달리는 기차에 몸을 던지려 한 소녀가 극적으로 구조돼 시민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시나닷컴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현지시간) 께 상하이 6호선의 한 역에서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녀가 플랫폼을 기어 내려갔다. 흰색 티셔츠에 파란색 바지를 입고 가방을 맨 소녀는 두 철로의 사이에 쭈그리고 앉았다. 당시 열차를 기다리다가 이를 본 사람들은 놀라서 비명을 질렀지만 소녀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소녀는 고개를 푹 숙인 채 열차가 다가오는 것을 보지 않았으며 감정이 복받치는 듯 하염없이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비명 소리를 들은 역무원들이 긴급 정지신호를 열차에 보낸 뒤 선로로 내려가 소녀를 구했다. 소녀는 다치지 않았으나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울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역무원 류 제유는 “열차가 역을 통과하기 불과 100m 전에 멈췄기 때문에 매우 긴박한 상황이었다.”면서 “소녀는 자살할 의도로 플랫폼을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은 “되돌릴 수 없는 비극이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다.”, “어떤 시련이 오더라도 이 소녀가 꿋꿋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과외·저소득층 멘토링…인질강도·퍽치기 범행

    민간인 신분으로 퇴근 후엔 관리가 되지 않는 공익근무요원들은 두 가지 상반되는 삶으로 칭찬과 비난을 함께 받고 있다. ●날개 없는 천사 대부분 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 후에 병역의무를 위해 들어온 공익요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나누는 방법으로 공익을 실천하고 있다. 또 위험한 순간 나타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주기도 한다. 사회복지법인인 군산일맥원에서 복무 중인 조성환(22)씨는 법이 정해준 공익요원 근무 환경의 최대 장점인 ‘공무원과 같은 시간에 출퇴근한다.’는 공식을 깬 것으로 유명하다. 조씨는 일맥원에서 오후 6시 이후에도 퇴근하지 않는다. 과외 선생님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는 수준별 과외에서 조씨는 초등학생 3명과 중학생 4명을 가르치고 있다. 시험기간에는 밤 11시까지 1대1 맞춤 수업을 하기도 한다. 거창군청에 근무하는 이왕근(23)·오병곤(21)씨도 올해 2월 소집해제된 임채호(25)씨와 함께 주말을 이용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멘토링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평일 근무시간 외에 자신들의 휴일까지 반납하고 아이들을 위해 자신들의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인천메트로에서 복무 중인 이준표(21)씨는 지난해 10월 인천 지하철 간석오거리역에서 자살을 시도하던 시민을 보고 선로로 뛰어들었다. 열차가 진입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몸을 던져 생명을 구했다. 이씨의 선행은 함께 있던 시민들에 의해 알려졌다. ●밤에는 범행 ‘불량공익’ 낮과 밤에 모두 공익을 실천한 사람이 있는 반면 낮에는 공익으로, 밤에는 악행으로 두 얼굴의 생활을 한 불량공익도 적지 않다. 공익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A모(26)씨는 올해 2월 친구 B모씨가 도박에서 돈을 잃자 돈을 되찾기 위한 ‘작업’에 가담했다. A씨는 C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를 할 줄 모르는 돈 많은 애들과 같이 있다.”면서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룸살롱으로 C씨를 유인했다. C씨가 룸살롱으로 나오자 A씨는 갑자기 돌변했다. 사기도박이라면서 얼굴을 폭행하고 돈을 가져오도록 했다. A씨와 B씨는 조폭 친구들을 불러 C씨를 폭행한 뒤 다시 장소를 옮겨 감금해 폭행하고 C씨의 지인들로부터 50만원을 강취했다. 이 사건으로 A씨는 인질강도혐의로 구속기소됐고 4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에 3년을 선고 받았다. 그는 재판과정에서 유인하고 폭행에 가담했지만 복무 장소로 출근하기 위해 새벽에 범행장소를 벗어났다면서, 범행 모의는 시인했지만 인질강도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올해 2월 공익요원 D모(27)씨와 E모(27)씨는 서울 중구 광희동에서 술에 취한 F모(19·여)씨의 머리를 때리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일명 ‘퍽치기 범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지난 4월 1심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니콘 투신자살…세계 톱 모델 잇딴 자살 왜?

    니콘 투신자살…세계 톱 모델 잇딴 자살 왜?

    프랑스 출신의 명품 모델 톰 니콘이 지난 19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델들의 잇딴 자살에 대한 세계 패션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비보는 한국 모델 김다울,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 등 유명 모델들의 잇따른 사망 소식에 뒤이어 발생한 터라 국내외 패션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김다울은 지난해 11월 20살이라는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김다울은 사망 전 프랑스인 남자친구와 격렬한 다툼이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다. 김다울은 모델로서 크게 성공했음에도 외로움과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 2월 천재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도 40세의 젊은 나이로 목숨을 끊었다. 맥퀸은 자신의 정신적인 지주였던 스타일리스트 이사벨라 블로우가 2007년 자살한 이후 우울증을 앓아왔고 당시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지난 12일에는 프랑스 축구대표팀 클로드 마켈렐레의 전 부인이자 슈퍼모델인 노미 르누아가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마약과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로 숲에서 발견됐고 최근 약물 중독과 새로 사귄 남자친구로부터 큰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 모델들이 이처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데는 무대에 서기까지 성공과 실패를 둘러싼 엄청난 심리적 압박감과 긴장감이 자리잡고 있어, 자그마한 일에도 심리적 충격을 크게 받기 때문이다. 또 톱 모델일수록 정상을 지켜야 한다는 심리적 부감담이 커 술이나 마약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않다고 한다. 한 패션관계자는 “모델 생활이 겉으로는 화려하게 보일지라도 한번 무대에 서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캐스팅 감독들로부터 무시를 받는지 모를 것”이라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1일 “톰 니콘이 자살하기 전 여자친구와 이별로 인해 깊은 우울증을 앓았다”고 보도했다. 톰 니콘은 루이비통, 버버리, 휴고보스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메일 모델로 활약해 온 톱 모델이다. 최근에는 베르사체의 모델로 낙점돼 무대에 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진 = 버버리, 김다울 공식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전 참전용사 키니의 오래된 약속

    한국전 참전용사 키니의 오래된 약속

    누구는 3일만 참아 주면 전쟁 따위야 별것 아니라고 하지만, 사실 전쟁만큼 참혹한 일은 없다.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MBC가 한국전쟁을 둘러싼 애절한 사연을 방영한다. 20일 오후 10시45분 방영되는 ‘현대사 연속기획-오래된 약속’이다. 초점은 1951년 4월 중공군의 압도적인 인해전술로 인해 사흘간 고립 방어전을 펼쳤던 임진강 전투다. 영국인 데릭 키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다. 그가 참전한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형 레이먼드와의 어릴 적 약속 때문이다. 형제란 누가 죽으면 다른 사람이 대신 복수해 주는 것이라는, 철없던 시절의 약속이었다. 레이먼드가 한국 사리원 전투에서 사망하자 키니는 이 철없던 시절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참전, 1951년 임진강 전투에서 격전을 치러냈다. 불운하게도 중공군에 포로로 잡혀 갖은 고문을 당하며 자살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이런 역경을 이겨낸 공을 인정받아 영국정부의 조지훈장을 받기도 했다. 키니는 손자들을 데리고 한국을 찾아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다가 “형이 묻힌 북한 땅과 가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며 눈물을 보였다. 영국군 글로스터 부대도 함께 조명된다. 임진강 전투 당시 인해전술에 밀린 연합군 가운데 글로스터 부대는 퇴로가 차단되면서 750명이 중공군 주력부대 36군의 3개 사단 4만 2000명과 맞서 싸웠다. 생존자는 불과 50명.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몸은 쇠잔해졌으나 노병들의 자부심만은 하늘을 찌른다. 임진강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 파주시의 임진강 전투전적비를 해마다 찾는 어제의 전우들 모임도 따라다녔다. 말은 통할 리 없건만, 국군 1사단 참전용사와 영국군 노병은 감격적인 재회에 얼굴을 어루만지며 눈물을 흘린다. 이들 노병은 한국을 주저않고 제2의 조국이라고 부른다. 한국의 매력에 빠져 전쟁 이후에도 48번이나 한국을 찾은 프랑크, 한국 민간대사가 되겠다는 영국 최고의 무공훈장(빅토리아 십자훈장) 수훈자 스피크먼 등이 한국전쟁의 참혹함과 전쟁의 의미 등을 얘기한다. 동시에 부산 UN기념공원을 찾은 노병들과 그 가족들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UN기념공원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11개국 2300여명의 영혼이 잠들어 있는 곳.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숨진 그들을 기리기 위해 남편과 사별한 뒤 혼자 한국을 찾은 할머니, 연로한 아버지의 전쟁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싶어 아버지를 모시고 온 아들 등 부산행 KTX 열차에서 만난, 저마다의 가슴 저미는 사연을 전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나로호 스트레스? 러시아 기술자 자살시도

    9일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둔 가운데 나로우주센터에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가 부산에서 자살을 기도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7일 부산금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5시40분쯤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범어사역 승강장에서 나로우주센터에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 D(32)씨가 흉기로 자신의 복부를 찔러 피를 흘리고 주저앉아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D씨는 당시 술은 마시지 않았고, 흉기로 복부를 3차례 그었으나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D씨는 5일 관광을 위해 부산에 왔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나로호 러시아 연구원 ‘D씨’, 자살 시도 복부 찔러…

    국내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KSLV-I)’가 오는 9일 2차 발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나로우주센터 러시아 기술자가 자살시도를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등 경찰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5일 오전 5시 40분경 나로우주센터에 근무하는 러시아 기술자 D(32)씨가 부산 금정구 도시철도 범어사역 승강장에서 자신의 복부를 세 차례 찔러 피를 흘리고 있던 것을 경찰이 발견해 병원으로 호송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러시아 기술자 D씨의 복부에 출혈이 심했지만 신속하게 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고 전했다. 경찰은 조사에서 “D씨가 나로호 발사를 앞둔 시점에서 상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 같다.”며 “이에 자살 시도를 해 목숨을 끊으려 했다.”고 자살 시도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러시아 기술자로 알려진 D씨는 나로호 발사 보조연구원으로 지난 5월 24일 국내 입국했으며 지난주 오후 외출해 혼자 부산 관광을 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한편 7일 나로호가 발사대로 이송해 기립하는 과정에서 전기신호 불안정으로 기립 작업이 지연 되고 있는 상황이 일어나 9일 발사가 연기될 가능성이 일어났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면제 소동’ 이시영, 오늘밤 ‘연예가중계’서 심경 고백

    ‘수면제 소동’ 이시영, 오늘밤 ‘연예가중계’서 심경 고백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화제가 됐던 배우 이시영이 배우 신현준과 공동MC를 맡은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해프닝에 대해 자세한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현재 이시영은 상태가 호전돼 5일 오전 퇴원한 것으로 알려져 5일 오후 9시 5분 방송될 ‘연예가 중계’에 예정대로 출연할 계획이다.앞서 이시영은 지난 4일 오후 4시 30분경 수면제 과다 복용을 이유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자살시도’ 등 온갖 추측에 휩싸였다.이시영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다는 기사는 사실무근이다.”며 “드라마 종영 후 화보촬영으로 인한 피로누적으로 수면부족이 생겼고 잠을 청하기 위해 수면제를 복용한 후 병원을 찾은 것이 와전됐을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시켰다.이어 “지난 3일 스케줄이 늦게 끝난 이시영이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이 들었는데 피로누적으로 쉽게 잠이 깨지 못했다. 이를 아버지가 발견해 병원에 옮겼다.”며 ‘단순한 수면부족’임을 강조했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광역단체장 프로필

    광역단체장 프로필

    ■ 오세훈 서울시장 최초의 40대 민선 시장… 창의행정 정평 스타 변호사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다가 16대 국회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했다.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는 환경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원희룡·남경필 의원과 함께 만든 한나라당 소장파 모임 미래연대 대표를 지내며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개혁 입법을 주도했다. 17대 총선 직전 돌연 불출마 선언을 했지만 대중적인 인기는 여전했고, 2006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 지방자치제 도입 뒤 최초의 40대 민선 시장이 됐다. 어린 시절 달동네인 삼양동 판자촌에서 가난하게 살았던 경험 때문에 서울시장에 당선된 뒤 ‘장기전세주택’(시프트) 건설을 강력하게 추진했다. 시프트는 신청률만 100대1이 넘을 정도로 인기를 끌어 일명 ‘오세훈 아파트’로 불린다. 서울시장 임기 동안 ‘디자인 서울’을 모토로 서울을 국제도시로 만드는 데 주력했다. 창조적인 리더십을 보여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허남식 부산시장 市政 30여년 경력 ‘소리없는 불도저’ 행정고시 19회 출신으로 1977년 사무관 시보로 부산시에서 공직의 첫 발을 내디딘 후 30년간 공무원 생활을 부산시청에서만 한 부산시 ‘터줏대감’이다. 온화한 성격에 겸손하면서도 조직을 위해서는 몸을 아끼지 않아 평소 직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우며 업무에 관한 한 철저하게 챙겨 까다로운 상관으로 불리기도 했다. 2004년 6월 고(故) 안상영 시장의 유고로 인한 보궐선거 당시 부산시 정무부시장이었던 그는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 행정부시장이었던 당시 오거돈 열린우리당 후보에게 승리했고 2년여 만에 치른 리턴매치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좌우명은 호시우행(虎視牛行). 판단은 예리하게 하고 행동은 뚝심 있게 하겠다는 각오다. 언론에서 붙여준 ‘소리 없는 불도저’, ‘부지런한 마당발’이란 별명도 평소 그의 스타일을 짐작하게 해 준다. ■ 김범일 대구시장 전문성·친화력 강점인 정통관료형 1972년 행정고시 12회에 합격해 30년 이상을 총무처와 행정자치부 등에서 일했다. 정치인보다는 정통 관료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는 행정가다. 경북 예천에서 태어났으며 경북고와 서울대 경영학과, 미국 남캘리포니아대 행정학 석사를 받는 등 이른바 ‘엘리트 코스’만 밟았다. 행정자치부 기획관리실장 시절 부처 통폐합 등 구조조정 작업에 관여했다. 산림청장을 지냈으며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사고 이후 대구 정무부시장직을 맡으며 대구로 돌아왔다. 부시장 재임 기간에 전문성과 친화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았다. 대구 지역 공무원들을 상대로 공무원 특유의 무사안일주의를 타파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대구·경북(TK) 출신 관료들 사이에서 ‘영리한 TK’로 알려져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민선 4기 대구시장에 당선됐다. ■ 송영길 인천시장 노동현장 경험 풍부 386 대표주자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0년대 학생 운동을 주도한 대표적인 386 국회의원이다. 배관용접공에서 건설 노동자, 택시 운전에 이르기까지 7년 동안 인천 지역에서 노동 현장을 경험했다.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도전해 합격한 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에 소속돼 일하면서 노동인권변호사로서 노동현장을 지켰다. 정치에 본격 입문한 것은 1999년 새정치국민회의 인천 계양강화갑 지구당위원장으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하면서부터다. 그러나 이번 지방선거에서 맞붙은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이듬해 16대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열린우리당 창당에 적극 참여했고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여러 차례 선정되며 실력을 과시했다. 우직하고 뚝심 있다는 평. ■ 강운태 광주시장 비엔날레 창설 주도한 ‘행정의 달인’ 전남 화순 출신의 강운태 광주시장 당선자는 내무부장관과 농림부장관을 역임한 ‘행정의 달인’으로 불린다. 1972년 행정고시(11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영남 정권 아래 내무부 세정과장과 지방기획과장, 행정과장 등 20년 넘게 내무관료 생활을 했다. 행정가이면서도 문화행사를 지방자치에 접목시켜 주목받기도 했다. 1994년 관선 광주시장을 지내며 국제문화행사인 광주비엔날레를 창설해 지방문화상품의 세계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0년 16대 총선에서는 무소속으로 광주 남구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사무총장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하다 낙선하기도 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 재기에 성공한 뒤 다시 광주시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 대전엑스포 성공 주역 관선시장 출신 마지막 관선 대전시장과 민선3기 시장을 마친 뒤 4년 만에 민선 대전시장에 복귀했다. 정치학자 출신으로 베스트셀러 ‘제3세계 종속이론’ 저자이며 경남대·경희대 교수, 경남대 북한대학원장을 역임했다. 1988년 대통령 정무비서관으로서 관계에 입문해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대표로 북한 대표들과 협상을 벌였고 국제의원연맹회의 참석차 평양을 다녀오기도 했다. 93년 관선 대전시장에 취임, 대전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엑스포 시장’으로 널리 알려졌다. 2005년 한나라당을 탈당한 그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2006년 대전시장에 재도전했지만,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의 ‘대전은요?’ 한마디에 판세가 뒤집어지면서 와신상담의 세월을 보내야 했다. 직원·시민들과 소주 폭탄주를 돌릴 정도로 소탈한 성품이다. ■ 박맹우 울산시장 세계인명사전 등재된 토박이 행정가 울산시장 3선 도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박 당선자는 울산 토박이로 울산시 기획실장과 내무국장, 건설교통국장, 울산 동구청장 권한 대행을 연임하며 울산 시정을 훤하게 꿰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경남도에서 공직자로 첫발을 내디딘 이후 내무부 종합상황실장, 함안군수 등을 역임하며 20여년간을 지역 행정에 힘쏟았다. 행정실무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점은 큰 강점으로 꼽힌다. 공직생활 동안 한건주의식 보고 행태, 복지부동, 고압적인 대민자세 등을 없애는 데 노력했다. 주변으로부터 두터운 신망과 존경을 받았다는 중평이다. 지난해 자치단체장으로는 드물게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에 등재돼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 김문수 경기지사 노동운동가 출신 한나라당 대권 잠룡 1980년대 중반 대표적인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1971년 서울대 재학 당시 교련반대 시위로 제적당하기도 했다. 전국금속노조 한일도루코 초대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지내며 노동자 권익 향상에 힘을 기울였다. 사회주의권의 몰락을 지켜보며 ‘좌파적 노동관’에서 선회했다. 1990년 창당한 민중당 후보로 1992년 14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낙선했고,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후보로 15대 총선에 다시 도전해 국회에 입성했다. 홍준표 의원 등과 함께 ‘저격수’로 불리며 당내 입지를 넓혀 3선 의원의 경력을 쌓았다. 2006년 경기지사에 당선돼 기민하고 저돌적인 업무 스타일을 과시했다. 합리적이고 기민한 업무 스타일이 이명박 대통령과 닮았다는 이유로 ‘리틀 MB’로도 불린다. 줄곧 한나라당의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 꼽히고 있다. ■ 이광재 강원지사 대표적 親盧… 2002대선 일등공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핵심참모 출신이자 ‘386’의 선두주자로 대표적인 ‘친노(親) 인사’다. 참여정부가 출범하면서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기용됐다.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노 전 대통령의 캠프에서 기획팀장으로 맹활약, 당선의 일등공신이 됐다.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에서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원내부대표·전략기획위원장 등을 거쳐 18대 총선 때 통합민주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4814만원을 선고받은 데 이어 징역 2년이 구형된 항소심 선고 공판은 오는 7월11일 열릴 예정이다. 법정 공방 과정에서 그는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 이시종 충북지사 고학하며 행시 합격한 입신양명파 재선 국회의원직을 던지고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 당선자는 충북 충주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청주고를 거쳐 광부·참외장수·지게꾼 등을 하며 고학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 충청북도 법무관으로 공무원의 첫발을 내디딘 그는 강원도 기획담당관, 내무부 행정관리담당관, 대통령 비서실, 충남도 기획관리실장 등을 거쳐 1989년 충주시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중앙과 지방을 오가며 쌓은 행정경험을 토대로 그는 1995년부터 내리 세 차례나 충주시장에 당선됐다. 이후 제17대 총선 때 국회로 진출해 정계에 진출한 이 당선자는 18대 총선에서도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의원 재임 기간 중 이 후보는 ‘일 잘하는 국회의원 톱 10’과 ‘베스트 국정감사 의원’, ‘거짓말 안 하는 정치인 베스트 5’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 안희정 충남지사 공직 맡지 못했던 盧 前대통령 왼팔 노무현 정부 시절 이광재 의원과 함께 ‘좌희정 우광재’로 지칭될 만큼 노 전 대통령의 각별한 애정을 받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만든 일등공신이면서도 정치자금과 관련해 사법처리를 받아 참여정부 5년 동안 아무런 공직을 맡지 못했다. 충남 논산 출신인 그는 남대전고등학교 입학 5개월 만에 5·18 광주민주화항쟁 등에 대한 의문을 품었다는 이유로 계엄사에 끌려가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고려대 철학과에 진학했다. 1987년에는 고려대 애국학생회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1989년 통일민주당 김덕룡 의원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경선 캠프 행정지원팀장, 정무팀 팀장을 지내며 노 전 대통령과 인연을 쌓아 갔다. 지난 4월 18대 총선에서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배제 기준에 따라 공천을 받지 못해 지지자들로부터 탈당 요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김완주 전북지사 전주 달동네·한옥마을 정비로 유명 전북 임실 출신의 김완주 전북도지사 당선자는 27세에 행정고시에 합격, 공직에 첫발을 들여놓은 후 관선 고창군수와 남원시장, 민선 2·3기 전주시장 등을 지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유일의 열린우리당 광역단체장인 32대 전북도지사에 당선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 학비를 제대로 내지 못할 정도로 가난했던 그는 1998년 전주시장 당선과 함께 4000여억원을 투입해 전주 지역의 달동네를 모두 없앴다. 한옥마을 재개발과 전주천 조성으로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정부의 새만금 사업 지원에 대해 감사 편지를 청와대에 보냈다가 지역 정치 세력으로부터 비판을 받자 “전북을 잘살게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진정성과 순수성을 이해해 달라.”며 정면 돌파하기도 했다. ■ 박준영 전남지사 J프로젝트 등 현안 주도한 DJ맨 박준영 전남지사 당선자는 전남 영암 출신으로 1999년 국민의 정부 공보수석과 2001년 국정홍보처장을 지낸 대표적인 ‘DJ맨’이다. 김대중(DJ)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언론비서관(1급)으로 청와대에 입성했다. 이후 공보수석으로 발탁돼 2년4개월간 DJ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2001년 9월 국정홍보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중앙일보 기자 출신으로 2004년 박태영 전남지사의 자살로 그해 6월 보궐선거에 출마한 그는 열린우리당 후보보다 지지율이 크게 뒤졌던 열세를 극복하고 전남지사에 당선됐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그는 이번 당선으로 3선에 성공했다. 도청 이전과 J프로젝트, F1대회, 기업유치 등 6년간 전남 도정을 이끌어 왔으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눈앞에 두고 있다. ■ 김관용 경북지사 포용력 갖춘 빈농출신 親朴도지사 40여년간 공직에 몸담은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빈농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다. 초등학교 졸업 후 홀로 대구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열아홉살 때부터 교사로 근무했다. 교직생활을 하면서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영남대를 졸업하고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관료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국립중앙도서관, 병무청, 국세청, 청와대 민정비서실 등에 근무했다. 1994년부터 민선 1~3기 구미시장을 지낸 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선 4기 경북도지사에 당선됐다. 포용력과 서민적 친화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한·미 FTA대책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부친인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 경북 구미에서 시장을 지낸 만큼 친박(親朴)계로 분류된다. ■ 김두관 경남지사 이장출신 행자부 장관 ‘리틀 노무현’ 경남 남해의 이장·군수 출신으로 참여정부 출범 후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으로 발탁된 입지전적 인물. 당시 학력과 경력 파괴의 상징으로서 ‘리틀 노무현’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외부 환경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오뚝이 같은 집념, 파격적이고 개혁적인 업무 스타일이 노 전 대통령을 쏙 빼닮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년 시절 재야단체인 민통련에서 활동하면서 구속된 전력이 있고 농민회와 민중의 당 활동을 거쳤다. 1995년 36세로 남해군수에 당선돼 전국 최연소 기초단체장이란 기록도 세웠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하동·남해 후보로 나섰으나 거푸 고배를 마셨다. 열린우리당 최고위원으로 지도부에 진입한 2006년에는 지역주의 타파와 지방분권을 주창하며 전국 정당화에 앞장섰다. ■ 우근민 제주지사 관·민선 통틀어 다섯번째 지사 기록 우근민 당선자는 6·2지방선거 승리로 관·민선 다섯 번째 제주지사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그는 지난 1991~1993년(27~28대)부터 1998년(32대)과 2002(33대)년까지 8년3개월 동안 제주지사를 역임했다. 제주도 출신으로 어린 시절 일찍 부친을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며 고학한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친화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관선 지사 시절 제주도개발특별법제정 갈등을 무난하게 극복했고 민선 임기 동안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데 이바지해 도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2004년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하차했고 2006년 성희롱 파문으로 도지사 재임 중 다시 하차함으로써 불명예를 안기도 했다. 지난 3월 제주지사 출마를 위해 민주당으로 복당했으나 여론의 반응이 악화돼 당 공천에서 배제됐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 암보다 무서운 우울증

    암보다 무서운 우울증

    최근들어 급증하는 자살은 우리 사회의 어떤 병리성을 말하는 것일까. 경찰청 집계 결과, 지난해 국내에서는 1만 4000여명이 자살했다. 하루 평균 38명꼴이며, 2008년에 비해 18%가 넘게 증가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사회가 급속하게 개인주의적 경향을 보이는데다 전통적인 대가족문화가 해체되면서 오는 이해와 소통의 단절이 자살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양극화의 폐해도 자살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2일 경찰청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 사망자는 모두 1만 4579명이었다. 2008년의 1만 2270명에 비해 무려 18.8%가 늘어났다. 자살자 수는 2005년 1만 4011명에서 2006년 1만 2968명, 2007년 1만 3407명, 2008년 1만 2270명이던 것이 한 순간 훌쩍 1만 4000명대로 뛰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4614명으로 전체의 31.6%를 차지했다. 20세 이하도 452명(3%)이나 됐다. 특히 20대는 2006년 1100 여명이던 것이 3년 만에 35%나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여기에 우리 사회의 자살 병리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진단한다. 특히 고령 자살자와 20대 자살자가 많다는 것은 경제적 문제 외에도 전통적인 가족문화 해체에 따른 소외와 소통 및 의지처 부재, 이로 인한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발현율 증가를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번 통계에서는 자살 원인으로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가 가장 많은 28.2%(4123명)로 집계됐다. 표면적으로는 ‘질병으로 인한 자살’(3190명·21.8%)이나 ‘취업난 등 경제문제로 인한 자살’(2357명·16.1%)로 구분했지만 이들 중 상당수는 자살 배경에 우울증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주장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김경란 교수는 “의료계에서는 자살의 80%가 우울증과 관련이 있다고 본다.”면서 “주변 환경이나 처지가 우울증 발현에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감안하면 개인주의적인 사회 변화상이나 가족제도의 변화, 경제적 양극화 등이 모두 자살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실태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자살예방책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정부는 2013년까지 인구 10만명 당 자살자를 20명 미만으로 낮추는 ‘2차 자살예방종합대책’을 2008년에 내놨지만 예산이 책정되지 않아 정실질환 예방 및 조기발견, 재발방지책은 시도조차 못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강창일(민주) 의원 등이 국회에 제출한 자살예방 법안은 2년째 상임위에서 표류하고 있다. 사회가 자살을 권하고 있는 셈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엇? 하늘에서 사람이” 투신자살女에 압사 참변女

    “엇? 하늘에서 사람이” 투신자살女에 압사 참변女

    자살이 타살을 부른 황당한 사건이 칠레에서 발생했다. 쓰레기를 치우던 50대 여자가 하늘에서 떨어진 동년배 여자에게 깔려 목숨을 잃었다.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자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칠레 도시 안토파가스타의 중심부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호세피나라는 이름을 가진 52세 여자가 고층아파트 12층(약 40m)에서 뛰어내린 건 지난 27일. 여자는 아파트 옆에 붙어 있는 은행건물 옥상을 향해 몸을 날렸다. 이중으로 비극이 난 건 여자가 투신할 때 아래를 잘 살펴보지(?) 않았기 때문. 공교롭게도 그 시간 은행 옥상에선 50대 여자가 쓰레기를 치우고 있었다. 투신한 여자는 한창 청소를 하던 여자 위로 ‘쿵’하고 떨어졌다. 떨어진 여자와 깔린 여자는 나란히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칠레 언론은 “어처구니없이 목숨을 잃은 여자는 루이사라는 이름을 가진 56세 은행청소부로 확인됐다.”면서 “그가 이날 퇴근 40분을 남기고 마지막으로 옥상을 청소하다가 황당한 봉변을 당했다.”고 전했다. 한편 칠레 경찰은 떨어진 여자가 투신자살을 한 것으로 보고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여자의 핸드백에서 정신과 의사의 처방전과 약이 나왔다.”면서 “정신적인 문제에서 비롯된 자살이 애매한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혼다 中공장 파업장기화 중국내 노조역할 공론화

    │베이징 박홍환특파원│“공회(노동조합)를 재정비하라!” “임금 차별 말라!” 중국 광둥(廣東)성 포산(佛山)의 일본 혼다자동차 변속기 및 엔진공장 노동자 1600여명이 열흘 넘게 공장 문을 걸어잠갔다. 노동자들은 임금 등 노동조건 개선과 공회 역할 강화 등을 담은 머리띠를 둘러맸다. 이번 파업을 계기로 중국 내에서 공회의 역할에 대한 공론화가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시작한 혼다자동차 부품공장 파업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28일 차이나데일리 등이 보도했다. 이로 인해 중국 내 3개 합작법인의 공장 4곳의 가동이 전면 중단됐으며 매일 2억위안(약 360억원)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파업 원인은 저임금 때문이다. 노동자들은 현재 1000~1500위안 수준인 월급을 2000~2500위안 수준으로 높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자들은 특히 같은 업무를 하는 일본인 직원들이 5만위안 이상을 받는다며 회사 측에 임금인상의 불가피성을 역설하고 있다. 베이징대 경제학원의 노동경제 전문가인 샤예량(夏業良) 교수는 “같은 일을 하는 직원들은 같은 액수의 보수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중국인 직원들의 저임금은 중국에 진출한 외국기업 전체의 문제라는 점에서 한국업체들에도 불똥이 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샤 교수는 “중국의 공회는 아직 노동자 권익보호 역량이 약하다.”면서 “공회는 회사 측과 담판을 벌여 노동자 권익 보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혼다자동차의 파업은 폭스콘 선전공장의 연쇄투신자살 사건과 맞물려 중국 내에서 공회의 역할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stinger@seoul.co.kr
  • 또… 폭스콘 미스터리

    또… 폭스콘 미스터리

    │베이징 박홍환특파원│‘부당한 대우에 대한 직원들의 조직적인 항의냐, 단순한 모방자살이냐.’ 중국 광둥(廣東)성 선전시의 타이완(臺灣) 폭스콘사 선전공장 직원들의 연쇄 투신자살사건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궈타이밍(郭臺銘) 회장의 공개사과와 중앙정부의 개입 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살시도가 속출하고 있다. 투신이 아닌 흉기로 자해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28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27일 새벽 4시(현지시간) 선전공장 룽화(龍華)구역 기숙사에서 후난(湖南)성 출신의 직원 한명이 흉기로 손목을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이번 사건은 동료 직원 한 명이 투신자살한 지 불과 4시간만에 발생한 것으로 직원들의 자살 주기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번 사건을 포함해 폭스콘 선전공장에서는 올 들어 13명이 자살을 시도, 10명이 숨졌다. 특히 이달 들어서만 6명의 젊은 직원들이 아까운 생명을 스스로 끊었다. 이날 중국 인터넷에서는 ‘오늘 또다시 두 명이 한꺼번에 투신했다.’는 헛소문까지 도는 등 사태는 통제불능 상태로 빠져들고 있다. 폭스콘의 모기업인 타이완 훙하이(鴻海)그룹의 궈 회장은 26일 선전공장을 찾아 공개사과한 데 이어 27일 오후에도 전용기편으로 선전공장을 다시 방문해 회사 관계자들과 대책을 숙의했다. 폭스콘 측은 임금 20% 인상안도 내놓았다. 전날 중앙정법위원회 왕러취안(王樂泉) 부서기가 현지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데 이어 인웨이민(尹慰民) 사회보장부 부장이 공안부 및 전국총공회 등과 함께 조사단을 조직해 현지에서 사태 원인과 대책 등을 지휘할 것이라고 제일재경일보가 보도했다. 관영 언론들에 대해 과잉보도를 자제하라는 지시도 이미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사태가 확산되자 중국의 일부 언론들은 소속 기자들을 폭스콘에 위장취업시켜 회사 내부 실태 등을 적나라하게 보도하기도 했다. 문제는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데 있다. 선전시는 경찰 300여명을 공장 내부에 배치하는 한편 직원들에 대한 심리상담 등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회사 측은 각 건물의 4층 이상 창문에 철망을 설치해 직원들의 투신을 막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잔업 협상을 한 달 주기에서 1주일 주기로 바꾸는 등근로조건 개선도 직원들의 불안심리와 분노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선전공장 42만명의 직원 가운데 85%는 18~25세의 충동적인 젊은이들이다. 게다가 이들 대부분은 고향을 떠나 기숙사에서 집단생활을 하면서 저임금과 기계적인 노동으로 사회적 소외감이 팽배해 있다. 한 사회학자는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온 중국사회가 겪는 ‘성장통’”이라면서 “폭스콘 사태는 성장 일변도의 중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제2, 제3의 폭스콘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거꾸로 가는 英정책

    ‘낙태 OK! 성범죄자 실명공개 NO!’ 한국을 비롯한 국제적 추세와 정반대로 가는 영국 정부의 정책이 논란을 낳고 있다. BBC와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10대 출산을 줄이기 위해 오는 24일 채널4를 통해 ‘늦었습니까’라는 제목의 낙태광고를 방송한다고 보도했다. 광고는 임신을 한 여성이 영국의 유명 피임 및 낙태 클리닉인 마리스톱스와 상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은 2008년 임신한 18세 미만 여성이 4만 1325명에 이르는 등 유럽에서 가장 높은 10대 임신율을 보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1999년 이후 10대 임신율을 절반으로 낮추기 위해 2억 6000만파운드(약 4450억원)를 투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낙태 반대 단체들은 이 광고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여성운동가인 젠 모이어는 텔레그래프 기고에서 “TV광고를 본 어린 소녀들이 낙태를 ‘아주 손쉬운 일’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 타임스는 강간 등 각종 성범죄자의 실명공개를 금지하려는 영국 정부의 새 법안이 여성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고 소개했다. 현재 영국에서는 검거 단계부터 실명과 얼굴이 공개되는 일이 빈번하고, 성범죄자가 30개월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을 경우 성범죄 전력 명단에 영구히 오르게 된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무고로 성범죄 혐의를 덮어쓴 뒤 사람들이 이름을 바꾸거나 해외로 피신하고 심지어 자살을 하는 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빚어져 왔다. 여성단체들은 ‘보호할 가치가 없는 인권’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성범죄에 대항하는 여성’의 루스 홀은 “정부의 이 같은 시도는 수많은 성범죄를 양산할뿐더러, 많은 여성 피해자들이 거짓말을 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사설] 지방선거 열흘 앞두고 맞는 서거 1주기

    내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가 되는 날이다. 봉하마을서 날아든 투신자살 소식에 온 나라가 충격에 빠진 지 1년이 흘렀다. 전직 대통령의 1주기라면 응당 나라와 국민들의 관심이 모이고 합당한 추도행사가 마련되어야 할 터이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로 인한 극도의 남북대치, 코앞에 닥친 지방선거의 격랑에 1주기란 사실조차 묻혀버린 것 같아 안타깝다.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전직 대통령의 존재가 정략과 싸움의 수단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전직 대통령의 1주기에 추도와 반성은 없고 분란과 세몰이만 난무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울 뿐이다. 스스로가 ‘바보 노무현’이라 불렀듯이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직하리만큼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대통령으로 많은 이들에게 인식되어 있다. 지역주의 타파며 탈 권위, 남북의 화해에 승부사 기질로 일관했던 그의 소신과 치적 평가는 후대가 감당할 몫이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다진다는 지방선거에 앞서 전직 대통령의 존재를 새삼 들춰내고, 한편에서는 그에 맞서 깎아내리기 일쑤인 정략의 대치가 한심하고 부끄럽다. 천안함 침몰 참사와 지방선거 모두 분란보다는 힘을 모아야 하는 중대한 사안들이다. 순간의 득실을 따져 ‘북풍’ ‘노풍’을 들먹이며 몰아세우는 세몰이가 가당하단 말인가. 지금이야말로 분열과 투쟁 대신 통합과 타협을 생각할 때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세계화와 지방화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치르는 선거이다. 가뜩이나 16개 시·도 중 9개 지역에서 전 정권의 핵심 인물들이 야권 시도지사에 출마, 현 정권과 노무현 정부의 경쟁으로 치닫고 있다. 지방선거에 지방이 빠지고 정략 바람이 불어대지만 많은 유권자들은 ‘북풍’이나 ‘노풍’에 그다지 개의치 않는다고 한다. 전직 대통령의 1주기를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그에 맞서 역풍을 불어대는 퇴영적 움직임은 부메랑의 결과를 면치 못할 것이다. ‘바보 노무현’의 유지를 지금이라도 겸허하게 새기기를 바란다.
  • 유명모델 노미 르누아 자살시도

    유명모델 노미 르누아 자살시도

    유명모델 노미 르누아가 자살을 시도해 패션계에 충격을 안겼다. 영국 최대 의류업체 마크앤스펜서 모델로 활동 중인 르누아는 지난 9일 마약과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채 파리의 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고 AFP통신을 비롯한 프랑스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르누아는 프랑스 유명 축구선수 클로드 마켈렐레의 집에서 쓰러진 채로 처음 발견됐다. 마켈렐레와 르누아는 2004년에 만나 결혼했지만 지난해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르누아는 이내 깨어났지만 몇 시간 후 인근 숲길에서 다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됐다. 지나는 행인이 보고 바로 신고한 것이 천만다행이었다. 검사 결과 르누아는 술과 마약에 심하게 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AFP는 “자살시도를 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자살 이유로 추정될 만한 것은 아직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발표했다. 르누아의 가족들은 이와 관련된 언급을 피했다. 자사 모델의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마크앤스펜서는 “그녀의 자살 시도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빠른 회복을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르누아는 ‘갭’ ‘빅토리아 시크릿’ 등의 모델로 활동해왔으며 ‘보그’ ‘엘르’와 같은 패션잡지에 단골로 등장해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마켈렐레와 결혼해 화려한 ‘WAGs’(축구스타들의 부인 또는 연인)로 주목받았으며 그와 사이에 5살 난 아들을 뒀다. 한편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지난해 사망한 한국 슈퍼모델 김다울을 언급하며 유명 모델의 자살 시도를 재조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자생 테러 ‘경고등’

    美 자생 테러 ‘경고등’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지난 주말 미국 뉴욕 맨해튼 한복판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기도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자생적 테러 위협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파이살 샤자드만 해도 파키스탄에서 이민와 미국 국적을 취득한 미국인이다. 문제는 최근 2~3년새 샤자드와 같은 미국 국적자의 테러 시도가 미국 본토와 해외에서 여러차례 벌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포트 후드에서는 미국에서 태어난 팔레스타인계 니달 하산 육군 소령이 신병훈련소에 모인 미군들에게 총기를 난사, 1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아프가니스탄 이민자로, 콜로라도주 덴버공항 셔틀버스 운전사로 일하던 나지불라 자지가 뉴욕시내 지하철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모의하다 붙잡혔다. 그런가 하면 지난 3월에는 파키스탄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헤드리가 2008년 인도 뭄바이 테러공격을 모의, 지원한 혐의로 시카고에서 체포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파키스탄계 미국인 2명을 포함해 버지니아주 출신의 미국 청년 5명이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파키스탄에서 체포됐다. 또 텍사스 출신인 콜린 라로즈(46·여)는 인터넷으로 테러 옹호자들과 접촉하며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마호메트 풍자만화를 게재한 스웨덴 만평작가를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3월 기소됐다. 대테러전문가들은 이들이 미국과 영국 등 서구의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정책에 반감을 갖고 있고, 파키스탄 테러캠프에서 폭약제조기술 등을 포함한 단기간의 군사훈련을 받은 아마추어 테러리스트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특히 테러와 관련돼 기소된 전력이 없고, 폭약 제조기술이 일천한 데다 외국 테러단체들과도 별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수사당국의 감시망에 포착되지 않아 전문적인 테러리스트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자국민에 의한 테러나 독자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지난 3월 ‘자생적 테러리스트’가 알카에다 만큼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전문가들은 흑인 대통령 당선 이후 생겨난 긴장감과 경기침체가 이 같은 자생적 테러리즘이 늘어난 원인이며, 인터넷도 이 같은 현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뉴욕 테러기도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지난해 12월 여객기 내 테러기도 사건 직후 대폭 강화된 항공안전대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미 수사당국은 유력한 용의자로 샤자드를 지목, 탑승금지자명단에 올리고 미국과 외국 항공사들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나 에미리트항공은 명단을 확인하지 않은 채 샤자드를 탑승시켰던 것으로 확인됐다. kmkim@seoul.co.kr
  • 장동건 턱시도 디자이너 톰 포드가 만든 영화 ‘싱글맨’

    장동건 턱시도 디자이너 톰 포드가 만든 영화 ‘싱글맨’

    지난 2일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 고소영 부부. 이날 결혼식에서 장동건이 선택한 턱시도의 브랜드는 ‘톰 포드’였다. ‘톰 포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포드가 설립한 남성복 브랜드이다. 톰 포드는 쇠퇴의 기로에 들어선 명품 브랜드 ‘구찌’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장동건이 선택한 턱시도의 디자이너 톰 포드가 이번에는 자신이 만든 영화를 들고 나타나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디자이너 톰 포드에서 영화감독 톰 포드로 변신한 그는 자신의 첫 영화 ‘싱글맨’으로 관객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영화 ‘싱글맨’은 애인을 잃고 자살을 결심한 남자가 오래된 여자친구와 새로 알게 된 한 남자로 인해 일생일대의 찬란한 하루를 겪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 ‘싱글맨’은 제66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퀴어라이온상, 영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디자이너 출신 감독의 영화에 대한 우려를 확실히 떨쳐 냈다. 감각적인 영상의 ‘싱글맨’에는 콜린 퍼스와 줄리안 무어, 니콜라스 홀트, 매트 구드 등이 출연한다. 국내 개봉은 오는 27일. 사진=영화 ‘싱글맨’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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