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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결국 어른들이 문제다/박상숙 산업부 차장

    [데스크 시각] 결국 어른들이 문제다/박상숙 산업부 차장

    연일 쏟아지는 극에 달한 학교폭력의 실상에 세밑이 더욱 울적하다.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나 내년 살림살이 걱정마저 쏙 들어가게 한다.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왕따’가 단순한 ‘성장통’ 수준이 아니라 자살을 부르는 중범죄로까지 악화·확산되고 있어서다. 미래를 짊어질 꿈나무들이 이렇게 밑동부터 썩고 있으니 안보나 경제 문제보다 앞으로 이 나라가 제대로 유지될지를 걱정해야 할 지경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앉는 자리마다 한결같이 “우리 땐 안 그랬는데….”라고 한다. 또래들끼리의 싸움은 늘 있었지만 철없는 아이들의 짓이라고 보기엔, 폭력의 수준이 독재정권의 고문기술자나 조폭의 그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입이 떡 벌어진다. 그러면서 연이어지는 “요즘 아이들은 이렇대.”하는 기막힌 이야기들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시켜 놓고 앉아서 세 명의 아이들이 수다를 떠는데 가만 보니 둘만 먹고 나머지 한 명은 그 둘이 먹는 모습만 멀뚱히 보고 있단다. 왜? 돈이 없어서다. 둘도 없는 단짝에게도 어느 학원에 다니냐고 묻는 것은 금기 중의 금기다. 시험을 치른 직후의 교실은 수업 시간보다 더 조용하다. 예전엔 답을 맞추려 삼삼오오 모이는게 다반사였는데 요즘은 친구 대신 휴대전화를 찾는다고 한다. 한 엄마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사연은 더 기가 차다. 늘 차로 딸아이를 데리러 학원에 갔는데 그날따라 일이 생겨 아이에게 택시를 타고 오라고 했다. 유독 추웠던 그날, 아이는 40분이 넘어서야 볼이 빨개진 채 집에 도착했다. 용돈을 다 써서 걸어왔다는 것이다. 항상 붙어다니던 아이의 친구들은 빈자리가 있는데도 같이 타자는 한마디 없이 택시를 타고 가버렸다며 이 엄마는 울분을 터뜨렸다. 요즘 아이들이 관계 맺기에 심각한 결함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왜 이렇게 됐을까? 핵가족화로 형제도 없고, 조기교육으로 놀이터에서 같이 놀 친구도 빼앗겨 버린 아이들은 소통하는 법을 배우지 못하면서 자란다. 여기에 무한경쟁을 강요하는 입시교육이 사정을 더욱 사납게 만든다. 대학이 지상 최대의 목표가 되면서 친구는 없고 경쟁자만 있다. ‘엄친아‘ ‘엄친딸’이 대변해주듯 늘 비교하는 부모 밑에서 아이들은 진심으로 마음을 나눌 친구보다 밟고 일어설 경쟁자로 또래를 인식할 뿐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붕괴된 미국 공교육 개혁을 외칠 때마다 한국 교육의 우수성을 거론한다. 고교 졸업률이나 대학 진학률 등 숫자만 보면 충분히 부러워할 만하다. 그가 만약 뚜껑을 열고 사교육 광풍과 성적에 목숨 거는 아이들의 실태를 안 뒤에도 똑같은 반응을 보일지 궁금하다. 경쟁이 미덕인 사회이니 부모들이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열공’ 지상주의는 옳고 그름의 가치관을 위태롭게 한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성폭력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폭력에서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목소리가 큰 ‘윤리 도착’의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여자 동기생을 성추행한 고려대 의대생 중 한 명은 피해자를 인격장애자로 몰고 가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를 주도한 이가 그의 엄마라니, 그 후안무치에 몸이 다 떨린다. 또 대전에서 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고등학생들이 수능시험을 볼 수 있도록 법원이 편의를 봐줬다니 과연 ‘기네스북’감 아닌가. 아이를 가르칠 때 ‘된사람 든사람 난사람’ 순서로 해야 한다는 말이 있다. 지식이 많고 똑똑해 출세하더라도 됨됨이가 갖춰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의미다. 인격은 바닥인데 의사가 되고 명문대생이 되기만 하면 그만일까. 학교 폭력의 가해자들은 그저 평범한 학생들이었다고 뉴스는 전한다. 겉으론 멀쩡하지만 무시무시한 폭력성을 지닌 ‘괴물’을 기르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결국 아이들을 ‘괴물’로 만든 건 어른들이다.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란 말이 요즘처럼 큰 울림을 가진 적이 또 있을까. alex@seoul.co.kr
  • 비행학생 신고 상벌제도 되레 학교폭력 부추긴다

    비행학생 신고 상벌제도 되레 학교폭력 부추긴다

    학생들 간 폭력과 집단괴롭힘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비행 학생과 신고 학생에게 상벌을 주는 ‘그린마일리지’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그린마일리지(상벌점제)는 학생이 좋은 일을 했을 때는 상점(그린카드)을, 나쁜 일을 했을 때는 벌점(레드카드)을 주는 제도다. 교육과학기술부가 교내 체벌을 근절시키기 위해 도입했다. 하지만 상당수 학교는 이를 확대 적용, 학우의 학칙위반이나 비행을 학교나 교사에게 신고한 학생에게는 상점 또는 포상을 주거나 그동안 받은 벌점을 상쇄시키며, 위반 학생에게는 벌점을 주고 있다. 29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39개 중학교는 폭력, 집단따돌림, 금품갈취 등을 피해 당사자가 아닌 학생도 학교나 교사에게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18개 고등학교 역시 집단폭력, 불량모임 등을 다른 학생이 신고하면 상점을 받는 그린마일리지제를 운영하고 있다. 집단따돌림 등이 워낙 은밀하게 이뤄지는 탓에 학우들이 신고하지 않으면 적발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노현경 인천시의원은 신고 후 처리 과정에서 신고한 학생의 신상이 노출될 우려가 적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다. 교사나 학교 측에 신고했을 경우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신고자가 비행을 저지른 학생이나 제3의 학생들에게 드러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 급우 간 갈등이 생기고, 심한 경우 신고자가 왕따나 집단폭행을 당하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대구 여중생 박모양은 지난 7월 같은 반 친구가 집단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보고 담임 교사에게 편지로 이 사실을 알렸다가 다른 학생들로부터 비난받자 자살했다. 학교 측이 박양의 신고사실을 노출시키지 않은 채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했더라면 비극을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신고 학생 보호를 위한 전문상담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상담사는 인천지역 489개 초·중·고 가운데 26개 학교에만 배치됐을 뿐이다. 전국적으로도 1만 1000여개 초·중·고를 통틀어 800여명에 불과하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처럼 내부고발자 보호제를 두거나 ‘헬프라인’(Help-Line)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고발자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하는 방안 등도 거론되고 있다. 노 의원은 “그린마일리지제가 각종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신고자 학생에 대한 철저한 보호 등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대구교육청, 폭력방지 예산 33% 줄어

    중학생 자살로 떠들썩했던 대구시교육청의 학교폭력 예방 관련 예산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회는 대구시교육청의 내년도 학교폭력관련 예산은 38억원으로 올해 57억원에 비해 33%가 줄어들었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학교장 해외연수비용은 내년 8000만원이 신설됐고, 교육공무원 국외연수비는 올해 8400만원에서 내년에서 1억 78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전체 교원연수비 역시 7억 7700만원으로 145%가 증액됐다. 줄어드는 예산과 함께 학생 상담 여건도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역 430개 초·중·고교 중 학생 전문상담공간 ‘위 클래스’가 설치된 학교는 189곳. 이 가운데 전문상담 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38곳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1년 계약직의 상담인턴 교사다. 상담인턴제는 2005년 시작된 전문상담교사 임용이 예산 부족으로 중단되면서 나온 미봉책이다. 이들 보수는 월 130만원 가량이지만 내년부터 교육과학부의 특별교부금이 끊겨 시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충당하지 못하면 인턴교사 채용마저 축소될 상황이다. 교육당국과 학교측이 비용을 줄인다며 비정규직 교사를 늘린 것도 학교폭력을 근절시키지 못하는 원인중 하나로 지적을 받고 있다. 대구 사립중학교 교사의 13%, 사립고교의 14%가 기간제 교사다. 이번에 자살한 중학생이 다니던 학교는 교사 41명 가운데 기간제 교사는 4명이나 된다. 숨진 중학생의 담임교사도 기간제 교사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 7월에도 학생 1명이 자살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성김, 金사망 직후 극비 訪美

    성김, 金사망 직후 극비 訪美

    성 김 주한 미국대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 비밀리에 미국을 찾은 것으로 2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김 대사는 이날 오후 워싱턴DC 국무부 청사 로비에서 기자들에게 목격됐으며 “어떤 일로 오셨느냐.”라는 질문에 “사람들 좀 만나러 왔다.”며 황급히 청사 안으로 사라졌다. 지난달 부임한 김 대사의 이번 방미 일정은 한·미 양국 모두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슨 긴박한 사정이 생긴 것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美국무부 “연말 휴가차 미국 찾아” 특히 김 대사가 국무부를 찾았을 때는 한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글린 데이비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면담이 이뤄지고 있던 시간이어서 이 자리에 동석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돌았다. 그러나 임 본부장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김 대사는) 면담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김 대사가 연말 휴가차 미국을 찾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정일 사망 이후 한반도 정세를 논의하기 위한 극비 방미라는 관측을 부인했다. 실제 김 대사의 부인과 두 딸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어 김 대사가 연말 휴가를 이용해 가족을 만나기 위해 미국을 잠시 찾았다는 관측이 그럴듯하다. ●김정일 사망 관련 모종의 임무 띤 듯 그러나 일각에서는 김 대사가 부임 1개월여 만에, 그것도 김정일 사망으로 긴박한 시점에 서울을 비운 점을 들어 모종의 임무가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나온다. 김 대사가 지난 19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나 논의한 것으로 알려진 한반도정세 관리 방안을 국무부 당국자들과 조율하기 위한 차원의 방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박원순 폭행女, 이번엔 김근태 빈소 찾아가 난동

    박원순 폭행女, 이번엔 김근태 빈소 찾아가 난동

     박원순 서울시장과 정동영 통합민주당 최고위원을 폭행했던 60대 여성이 30일 별세한 고(故) 김근태 통합민주당 상임고문의 장례식장에서도 난동을 부렸다.  김 상임고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 장례식장에 박모(62·여)씨가 찾아온 시각은 이날 오후 3시쯤. 박씨는 빈소 앞에서 “빨갱이들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고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그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미국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다.”면서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느냐.”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박씨는 1분여 만에 장례위원회 관계자들에 의해 밖으로 끌려 나갔다.  박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2시쯤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열린 대규모 정전대비 시험훈련에서 박 시장을 폭행하기도 했다. 박씨는 박 시장을 향해 “시장 사퇴해, 이 빨갱이 OO야! 김대중O의 앞잡이” 등 폭언을 퍼부으며 목덜미를 때렸었다. 지난 8월 15일에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8·15 반값등록금 실현 국민행동, 등록금 해방의 날’ 행사에 참석한 민주당 정동영 의원에게 다가가 욕설을 퍼부으며 머리와 멱살을 잡고 흔드는 등 폭행을 한 뒤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지난 7월 박씨에게 봉변을 당할뻔 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하고 나오는데 정문에서 박씨가 “빨갱이”라고 소리치며 자신을 향해 돌진했으나 비서관의 제지로 폭행은 면했다고 전했다.  야권 인사들에게 수차례 폭력을 행사한 박씨는 지난달 19일 법원으로 부터 1개월간의 치료 감호 명령을 받고 정신 감정 및 치료를 담당하는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5) 그녀와 만난 남자는 모두 죽었다 마약에 눈먼 20대 명품녀의 엽기적 살인행각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민주화 운동의 대부’ 김근태 위독…“오늘이 고비”

    ‘민주화 운동의 대부’ 김근태 위독…“오늘이 고비”

    ‘민주화 운동의 대부’ 김근태(64)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반도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었지만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져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 상임고문이 판정 받은 뇌정맥 혈전증은 뇌의 정맥이 막히면서 피가 역류하는 희귀 질환이다. 동맥으로 들어온 피가 정맥으로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한 탓이다. 마비·출혈·경련·의식장애를 비롯해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의료진에게 ‘뇌가 관할하는 장기들의 기능이 급격히 떨어져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고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근태 선배님이 위독하다십니다.”라면서 “오늘이 고비일 듯하답니다.”라고 전했다. 김 상임고문은 민주화운동 당시 겪었던 고문의 후유증으로 오랜 기간 병을 앓아왔다. 전두환 정권 시절, 청년학생 운동조직인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의 초대 의장을 맡았던 그는 민청련이 이적단체로 규정된 뒤 1985년 9월 검거돼 23일 동안 하루 5~6시간씩 전기고문·물고문 등 살인적인 고문을 10차례 이상 받았다. 이후 김 상임고문은 정치활동을 하는 중에도 파킨슨병, 뇌질환으로 투병하는 등 끊임없이 후유증에 시달려왔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최구식 의원 전격 소환 조사

    최구식 의원 전격 소환 조사

    10·26 재·보궐 선거 당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김봉석)은 28일 한나라당 최구식(51·경남 진주갑)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전격 소환해 29일 새벽까지 조사했다. 사건과 관련해 여당 의원이 검찰에 불려오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디도스 사건의 배후, 윗선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7시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최 의원을 상대로 전 비서였던 주범 공모(27·구속)씨가 정보기술(IT) 업체인 K커뮤니케이션 대표 강모(25·구속)씨에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대한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범행과 관련해 논의하거나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의원의 전 비서가 사건에 연루된 상황에서 최 의원에 대한 의혹도 제기돼 소환한 것”이라면서 “조사가 끝나 봐야 알 수 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검찰은 이날 디도스 공격을 지시한 공씨와 공격범 강씨 등 5명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정보통신망이용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반면 공씨와 함께 디도스 공격을 직접 지시한 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29일 진행된다. 한편 최 의원은 “조만간 한나라당 탈당 등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헌·이민영기자 goseoul@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부부간 강압적 성관계 요구도 이혼사유”

    “부부간 강압적 성관계 요구도 이혼사유”

    아내에게 과도한 성관계를 요구한 것도 이혼 사유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 한숙희)는 28일 아내 A(44)씨가 남편 B(46)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이혼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위자료 5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밝혔다. B씨는 자주 폭언·폭력을 행사했다. A씨는 폭력으로 유산하기도 했다. A씨가 가장 참을 수 없는 일은 B씨가 성적인 문제에 집착해 괴롭히는 것이었다. 지나치게 잦고 강압적인 성관계로 여러 차례 임신 중절 수술을 해야 했던 A씨는 육체적·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급기야 A씨는 B씨와의 성관계에 대해 성폭행을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B씨는 딸에게도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과 행동을 했다. 때문에 딸은 우울증을 겪기도 했고 자살을 시도한 적도 있다. 딸의 담임 교사를 통해 딸이 겪은 일을 알게 된 A씨는 이혼 소송을 내기로 결정했다. 재판부는 “B씨가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강압적인 성관계를 요구해 괴롭힌 점, 부인과 가족들에게 자주 폭력을 행사한 점, 딸에게도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행동을 한 점 등을 참작할 때 파탄의 책임은 B씨에게 있다.”고 판단했다. 또 재산분할로 9억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장군의 아들’ 박상민, 법원에 이혼소송 냈지만

    ‘장군의 아들’ 박상민, 법원에 이혼소송 냈지만

     탤런트 박상민(41)씨에게 부인 한모(38)씨와 이혼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 박종택)는 28일 박씨가 부인 한씨를 상대로 낸 이혼 소송에서 “둘은 이혼하고, 박씨가 한씨에게 위자료로 3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부인을 동반자로서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평등한 부부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기보다 가부장적이고 권위적인 태도로 일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강요하는 점 등을 볼 때 파탄의 책임은 박씨에게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관련 서류를 접수한 이후 파경책임이 서로 상대방에게 있다며 폭로전을 벌여왔다. 2007년 11월 결혼한 이들은 성격차이 등으로 불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김정은 정권 좌절땐 ‘새 지도자’?

    김정은 정권 좌절땐 ‘새 지도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40)이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열린 영결식에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면서 그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때 평양행 항공기에 탑승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 머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결국 좌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대북 소식통들에 따르면 김정남이 권력투쟁을 벌여 전면에 나설 가능성은 낮지만, 김정은(29) 체제가 아직 불안정한 만큼 거취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북한이 발표한 국가장의위원 232명의 명단에는 김정남의 이름이 들어 있지 않았다. 김정일의 둘째 부인 성혜림(2002년 사망)이 낳은 김정남은 1990년대 후반까지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다. 2001년 가짜 여권으로 일본에 입국하려다 적발되면서 아버지 눈 밖에 났고 김정일이 평소 총애하던 셋째 부인 고영희의 아들 정은에게 관심이 옮겨 갔다는 게 표면적으로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김정남이 북 통치자금의 ‘돈세탁’을 담당한다는 주장과 실세인 고모부 장성택과 막역한 관계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의 운명이 반드시 회색빛은 아니라는 얘기도 나돈다. 북한이 빠르게 새 후계 체제로 변화를 꾀하다 좌절될 경우, 체제 안정을 위해 김정남을 다시 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대북 소식통은 “중국은 김정은 정권이 도저히 가망 없을 경우, 친중파로 알려진 김정남을 지도자로 세우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암살설’ 등 김정남을 둘러싼 다양한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그의 신변이 아버지인 김정일이 살아 있을 때만큼 안전하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김정남은 2008년 여름 김정일이 쓰러지기 전까지 평양을 마음대로 드나들었으나, 2009년 초 김정은이 후계자로 내정된 뒤 북한 땅을 밟지 못했다. 마카오와 홍콩 등을 떠돌며 본격적인 유랑생활에 들어간 것도 이 무렵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박근혜 주변 낡은생각 가진 ‘염색한 노인’ 먼저 사라져야”

    “박근혜 주변 낡은생각 가진 ‘염색한 노인’ 먼저 사라져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참여한 이상돈 중앙대 교수는 28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이명박 대통령과) 서서히 차별화를 해야 한다.”면서 “현 정부에서 실패한 정책 현장을 직접 찾아가 민생의 목소리부터 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운하·4대강 사업 반대 교수 모임을 주도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했고 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까지 요구했던 그다. 박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이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주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비대위 첫 회의를 마치고 나온 이 교수와 만나 앞으로의 구상에 대해 들어 봤다. →이 교수의 참여가 ‘박근혜 비대위’의 성격을 ‘탈(脫)이명박’으로 규정짓게 한다. -그게 현실이다. 이제 서서히 차별화하지 않겠느냐. 내년 총선과 대선 때 (이명박 정부에 대한 공과가) 다뤄질 것 아닌가. 준비를 해야 한다. →이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게 뭔가. -모든 걸 사유물로 생각했다. 공무원·공조직을 회사 사장이 지시하면 일사불란하게 따라야 하는 것처럼 다뤘다. 한나라당의 비극도 그렇지 않나. 청와대가 호루라기를 불면 의원들이 따라갔다. 따라간 사람에게도 책임이 있다. 이 대통령은 많은 측면에서 신뢰의 붕괴를 가져왔다. 때문에 정권 초기부터 박 위원장에게 왜 이 대통령에게 협조하지 않느냐는 비판이 있었지만 나는 박 위원장에게 ‘MB호(號)’에 절대 타지 말라고 조언했다. 동침(同寢)하는 순간 동침(同沈)한다. →가장 시급하게 해야 할 것은. -정당 정치의 비전을 제시하고 인적 쇄신을 약속해야 한다. 다만 어떤 기준에서 공천을 하고 어떤 사람들을 흡입할 수 있는가 하는 논리가 쉽지 않다. 특히 박 위원장에게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왜 주변에 낡은 생각을 가진 ‘염색한 노인’만 있느냐는 것이다. 정치라는 게 결국 이미지 승부다. 박 위원장 주변 사람들이 그를 진정 아낀다면 먼저 사라져야 한다. 박 위원장이 등장하는 사진의 배경을 아예 바꿔야 한다. 2040세대를 비롯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인사들이 주변에 있는 게 중요하다. 젊은 층의 실체를 투표율을 통해 보지 않았나. 소통해야 한다. →그런 차원에서 비대위 구성을 다양한 인사들로 한 것 같다. 어떻게 평가하나. -장단점이 있다. 정당의 역할을 순수하게 정치적인 기능, 선거에만 목표를 둔다면 이러한 구성이 비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다양하게 해서 한나라당이 취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이런 효과를 얼마나 증폭시키고 호응을 얻느냐가 관건이다. →첫 회의에서 뭘 주문했나. -민생 탐방으로 정책 현장을 다니라고 했다. 지금 위기는 한나라당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실패하니까 결국 한나라당이 끌려온 것 아닌가. 박 위원장이 지금까지는 (현 정부와의 관계 등) 여러 조건 때문에 자제해 왔다면 이제부터 열심히 다녀야 한다. 다만 정책 현장이라는 게 전부 실패한 곳을 가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다. 4대강 사업 현장, 인천 청라지구 등에 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압력을 넣고 있다. →내년 총선 공천 기준에 대한 구상은. -가장 중요한 건 정책이 실패했으면 실패에 책임 있는 사람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국민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다. 새 인물로 쇄신해야 한다. →물갈이는 불가피한가. -인위적으로는 할 수 없다. 나이가 기준이 될 수도 없다. 다만 우리나라 정치가 바뀌려면 호남과 대구·경북(TK) 지역이 바뀌어야 하는 건 맞다. 박 위원장의 연로한 측근 정치인들이 스스로 자리를 비워야 한다. →한나라당이 ‘부자정당’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나. -가장 성공한 보수 정치인으로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과 영국의 대처 총리가 꼽히는데 모두 소시민 출신이다. 그런 유망주들이 있어야 한다. 한나라당의 엘리트, 부자 이미지 문제 있다. 법조인도 너무 많다. 선거 때만 되면 시장 찾아가는 식으로는 이제 곤란하다. 소시민들이 내년 총선과 2년 뒤 지방선거에 계속 도전해야 한다. 만약 실패한다면 그때는 한나라당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맞아 역발상으로 수도권에 한나라당 후보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가면 기회가 될지 모른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학교폭력 가해자에 관용 안돼… 엄벌 규정 마련을”

    “학교폭력 가해자에 관용 안돼… 엄벌 규정 마련을”

    1995년 6월 8일 새벽 3시 50분 서울 반포의 아파트촌.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열여섯 살 대현이가 5층 난간에 올라섰다. 아이는 15m 아래 바닥으로 종잇장처럼 몸을 던졌고, 결국 2시간 만에 숨을 거뒀다. 처음에는 고1 학생이 성적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아이가 삶의 끈을 놓은 게 동급생들의 폭력과 따돌림 때문이라는 사실이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16년전 아들 잃고 청예단 출범 아이의 아버지는 제2, 제3의 대현이가 나오면 안 된다는 신념으로 사재를 털었다. 굴지의 기업 임원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그해 11월, 아들을 잃은 지 5개월 만에 아버지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을 출범시켰다. 2002년까지 설립자 겸 이사장으로 활동했다. 2009년 8월 청예단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정분야 협의 지위를 얻어내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일구어 왔다. 28일 서울 대치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김종기(65) 청예단 명예이사장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16년 전 아들을 잃었을 때보다 훨씬 많은 아이들이 학교폭력에 스스로 목숨을 버리고 있는 현실 때문일까. 그는 강한 어조로 정부와 정책을 성토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치료하고 보호하는 것이 주가 되는 현재 정책은 밑빠진 독에 물 붓는 일”이라면서 “가해학생들에게 자기가 얼마나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 알려주기 위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제도적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인터넷 등 각종 열린 환경에 노출되면서 스스로 판단과 사고의 주체가 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직도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잘못에 관용을 베풀고 있죠. 학교폭력을 해결하려면 소수의 가해자들을 엄벌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바꿔야 합니다.” ●폭력 잔인해지는데 사회적 위기의식은 약해 그는 중앙정부의 책임이 크다고 했다. 국가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지방자치단체로 떠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가 직접 나서도 해결하기 벅찬 문제를 인적·물적 자원이 턱없이 부족한 지방에 전가하는 것이야말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현이의 투신 소식을 들었을 때의 막막함이 떠오른다고 했다. 아이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이 문제를 상담할 곳이 어디에도 없었다고 전했다. 피해 학생과 그 가족이 져야 할 아픈 상처는 그 누구도 상상하거나 보듬어 줄 수 없는데 말이다. “최근 학교폭력은 과거보다 한층 잔인해졌습니다. 가해자들의 나이가 어려졌고, 성폭력 관련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사회적 위기의식은 약합니다. 대구 중학생 자살과 같은 비극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이에 대한 자극적인 보도들이 나와야, 그제서야 대통령이 한마디 하고 뒤따라 정부에서 무슨 대책을 만드느니 부산을 떨지요.” ●국가적 차원 싱크탱크 필요 그는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할 국가적 차원의 싱크탱크가 필요하다.”면서 “국가가 책임지고 청소년 문제의 실상을 파악하고 엄격한 처벌 규정을 마련할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의 생활터전인 학교사회에 의미있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글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보복 두려워요” 폭력신고 꺼린다

    고등학생 A(16)군은 지난 3월 같은 반 학생 B군에게 단단히 찍혔다. ‘나댄다’는 것이 이유였다. B군은 CCTV가 없는 곳으로 A군을 데려가 때리고, 담뱃재를 머리에 터는 등 괴롭히기를 반복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져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리고, B군은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지만, A군을 기다린 것은 B군의 보복이었다. 학교에 가지 못하게 된 B군은 학교 밖에서 A군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결국 A군은 등교를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보복이 두려워 신고도 못한 채 혼자 속병을 앓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적지 않다. 대구에서 자살한 중학생 역시 유서에서 “도움을 청하고 싶었지만 보복이 두려워서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와 가해 학생에 대한 격리조치가 효과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탓이다. 전문가들은 피해 학생의 2차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교사에 대한 교육과 학교에서의 대응 매뉴얼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학교 현장에서는 피해 학생의 신고를 받은 교사의 잘못된 대처로 피해 학생이 보복을 당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교사가 가해 학생을 지목해 꾸중을 하거나 학생들 앞에서 ‘학교폭력이 신고됐다.’고 공개적으로 말해 가해 학생이 신고사실을 눈치채는 것이다. 최희영 청소년폭력예방재단(청예단) 위기지원팀장은 “신고를 받았을 때의 대처방안은 피해 학생이 가장 잘 알지만, 교사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대처하기 쉽다.”면서 “대처방안을 숙지하고 치밀하게 접근하지 않아 피해 학생이 2차피해를 당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가해 학생을 처벌한다 해도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와 가해 학생에 대한 격리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보복이 발생하기도 한다.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가해 학생에게는 봉사, 출석정지, 학급교체 등 9가지 처벌조치가, 피해 학생에게는 일시보호, 심리상담 등 6가지 보호조치가 내려지지만 임의조항이라 강제성이 없다. 또한 학교폭력법은 가능한 조치들을 열거할 뿐 구체적인 실행 방법까지 담고 있지는 않다. 때문에 학교에서는 각각의 조치를 효과 있게 적용하지 못하고, 조치의 테두리 밖에서 언제든지 보복이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신고를 받은 교사들이 학교폭력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학교폭력법에는 학교장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1학기에 1회 이상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학교장의 열의나 인식에 따라 교육의 양과 질은 제각각이다. 교과부가 상담교사 1800명을 각 학교에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이 역시 피해 학생의 심리상담 및 치료에 초점을 두고 있다. 김미정 청예단 방배유스센터 상담팀장은 “교사들이 학교현장에 배치되기 전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대처 방법을 배우고, 학교폭력법에 교사들의 비밀보장 책임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학교폭력법에 명시된 처벌과 보호조치가 실효성 있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최희영 팀장은 “처벌 및 보호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매뉴얼을 개발해 학교에 보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종편 특혜’ 굴복한 민주통합당

    ‘종편 특혜’ 굴복한 민주통합당

    종합편성채널(종편)들이 2년간 독자적인 광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 관련 법안이 연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조중동 방송’ 특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28일 의원총회를 열고 ▲종편의 광고 영업에 대한 미디어렙 의무 위탁 기간 2년 유예 ▲방송사 1인 소유 지분 한도 40% 등을 뼈대로 하는 여야 6인소위원회의 미디어렙 법안을 올해 안에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전날 종편의 직접 광고 영업을 허용하는 것에 반발, 6인소위안을 거부했었다. 하지만 이날 의총에서 논란 끝에 6인소위안을 통과시키기로 결정했다. 다만 미디어렙 법안에 ‘1개 미디어렙에 2개 이상의 방송사가 투자해야 한다.’는 조항을 명시할 것을 한나라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법안은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선회로 미디어렙 법안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를 거쳐 30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현 미디어렙 법안이 통과되면 종편은 향후 2년간 아무런 제약 없이 광고 직거래를 할 수 있다. 종편의 무한 경쟁이 예고됨에 따라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 침해, 언론 시장의 대대적인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합의안에는 종편의 자유영업 허용과 방송사의 미디어렙 지분 40% 소유 허용 등 2개의 독소 조항이 있으나 이를 이유로 연내 입법이 좌절되면 방송시장이 완전 자유방임의 혼란에 빠지게 돼 어쩔 수 없이 차악을 택했다.”면서 “일단 법안을 처리한 뒤 내년 총선 이후 전면적인 재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통합진보당과 언론시민단체 등은 “현 미디어렙 법안은 그동안 민주당이 주장해 온 ‘1공영 1민영 및 미디어렙 지분 20%’ 안보다 후퇴했을 뿐만 아니라 사실상 종편이 아무런 규제 없이 직접 광고영업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줬다.”고 맹비난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1미디어렙에 복수 방송사 참여’ 제안을 놓고 수용 여부를 고심 중이다. ‘1사 1미디어렙’이 아니면 합의 파기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국회 문방위의 한나라당 간사인 허원제 의원은 “여야가 연내 처리에 합의한 만큼 단독 처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30일 본회의 처리를 위해 끝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해 연내 처리 가능성을 시사했다. 구혜영·이재연기자 koohy@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28일 TV 하이라이트]

    ●행복한 교실(KBS1 오전 11시) 최근 연이은 청소년 자살이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실제로 우리나라 고등학교 한 반 평균 35명 중 4명이 우울증 약을 복용한다는데…. 4명 중 한 명은 자살까지 생각해 본 적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그 주된 이유는 바로 성적과 외모, 가정 문제, 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다. 그 실태를 들여다 본다. ●수목 드라마 영광의 재인(KBS2 밤 9시 55분) 거대상사의 회장 서재명은 이사회를 열어 거대상사 대표이사 재신임 표결에 들어간다. 이에 재인(박민영)은 서재명의 재신임을 막기 위해 이사회장에 들이닥친다. 한편 영광은 인우의 계획대로 사내 1을 유인해 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인우의 계획이 틀어지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MBC 밤 7시 45분) 내상과 승윤은 좁은 사무실에서 단 둘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한동안 일거리마저 없자 할 일도 없고 너무 심심하다. 참다 못한 내상과 승윤은 게임을 하기 시작하고, 급기야는 기타를 들고 듀엣을 결성하기에 이른다. 한편 하선이 영욱과 헤어진 것을 알게 된 지석은 축 처져 있는 하선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다. ●한밤의 TV연예(SBS 밤 8시 50분) 12년 전 대한민국을 주름잡았던 아이돌 그룹. 그 그룹의 막내였던 고등학생 김태우.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이 된다. 거구의 몸집과 달리 매력적인 음색을 지닌 그가 크리스마스 다음 날에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예쁜 딸을 임신 중이다.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신부와 결혼식 현장을 ‘한밤의 TV연예’가 찾아간다. ●극한직업(EBS 밤 10시 40분) 포획단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멧돼지 포획을 위해 각자 위치를 정한다. 수색조가 멧돼지를 몰면 단원들은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포획할 계획이다. 수색조는 1명이 맡는데, 산 속에서 언제 어떻게 멧돼지와 맞닥뜨릴지 알 수 없다. 위험천만한 일을 김치욱씨는 30년 이상 해오고 있다. 베테랑 수색조인 그는 오늘도 사냥개들과 함께 산으로 향한다. ●창사특집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OBS 밤 11시 10분) 심금을 울리는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와 천재 오보이스트 함경, 감미로운 보컬 ‘팀’,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로 각광받는 소프라노 신델라의 공연이 어우러진다. 유키 구라모토의 베스트 연주곡과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등 세밑에 어울리는 영화음악도 들려준다.
  • 위장탈북자 조사중 자살

    합동신문과정에서 위장 탈북 사실이 드러난 30대 남성 탈북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국가정보원이 27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30대 탈북자 1명이 지난 13일 경기도 시흥의 중앙합동신문센터 내 숙소 샤워실에서 운동복 끈으로 목을 맨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고 공개했다. 국정원은 이 탈북자는 신원과 탈북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받던 중 지난 12일 북한 공작조로부터 탈북자 지원 국내 모 선교단체의 위치와 선교사 신원을 파악하고 보고 후 잠복하라는 지령을 받고 탈북자 신분으로 위장해 국내로 침투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설명했다. 정보 소식통은 “이 탈북자는 북한 공작조로부터 북한에 있는 가족을 볼모로 협박을 받았으며, 붙잡히면 ‘장렬히 자폭하라’는 지령을 받아 위장 탈북 자백 후 심적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일본 女마술사, 김정일 장례 초청받더니 결국..

    일본 女마술사, 김정일 장례 초청받더니 결국..

    28일 치러지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 참석하는 외국인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북측이 외국 조문단을 받지 않기로 해 외국 고위 관계자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외국 조문단 거부 방침은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사망 당시의 선례를 따른 것으로, 외국인과 주민의 접촉을 통제해 악성 루머를 막기 위해서다. 다만 북한은 김 위원장과 개인적 친분이 깊던 외국 인사들은 일부 초청한 것으로 보인다. 생전 친분이 깊던 일본의 유명 마술사 프린세스 덴코가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덴코는 “이번 평양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영결식 참석 여부를 두고 가장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마카오 등지를 떠돌고 있는 ‘맞상주’ 김정남과 그의 아들 김한솔(16)이다. 김정남이 북한에 들어간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본 산케이신문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 유학 중인 김한솔이 지난 16일 사라예보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들 외에 평양에 주재하는 외국 외교사절을 제외하고 현재 가장 눈에 띄는 외국인 추모객은 샹자란(73·여) 전 중국 사회과학원 연구원이다. 그녀는 남편 등 일가족 3명과 함께 지난 24일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서 북한행 항공기에 몸을 실었다. 샹 연구원의 부친인 샹위에는 김일성 주석이 지린시 위원중학교를 다닐 때 중국어 교사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주석의 영결식과 마찬가지로 일본 조총련 임원진도 모습을 드러낸다. 남승우 부의장 등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간부 4명은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북한으로 들어갔다. 조총련은 지방 본부 대표 등 관계자 50여명을 추가로 평양에 보냈다. 이 밖에 미국 국적인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의 영결식 참석도 점쳐진다. 조문을 위해 방북한 문 회장은 앞서 평양 김일성광장에 마련된 조문소에서 헌화했다. 친북성향의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인 황혜로씨도 지난 24일 밀입북해 영결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현정은 “김정은? 매스컴서 보던 그대로”

    현정은 “김정은? 매스컴서 보던 그대로”

    북한의 후계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첫인상은 “매스컴에서 보던 그대로”였다. 이희호 여사 측은 기자들이 김정은의 첫인상을 묻자 “그것은 저희가 말해서는 안 될 것 같다. 순수 조문이었다.”고 말을 아꼈다. 남측 인사 중 최초로 김정은을 면담한 이 여사 등이 첫인상을 말하는 데 이토록 신중한 자세를 취한 것은 상주에 대해 이래저래 말하는 것이 예의도 아닐뿐더러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현 회장은 귀경 직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과)조문만 한 관계로 여러 얘기를 나눌 기회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TV 화면에 담긴 김정은의 모습은 침통한 상주의 표정 자체였다. 남측 조문단의 조문을 받을 때는 두 손으로 이 여사와 현 회장의 손을 차례로 맞잡았다. 또 이 여사가 말을 건네자 즉시 허리를 숙여 경청하는 등 반듯한 청년의 모습도 보였다. 이런 깍듯한 자세가 조문단에는 호감을 줬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스컴에 비친 김정은은 다소 뚱한 인상에 후계자 지명 이후에는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주로 경직된 표정을 보여 주고 있다. 그러나 할아버지 김일성 전 주석의 용모를 빼닮아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단정하고 듬직하게 보이기도 한다. 북한도 김정은을 우상화할 때마다 김 주석과 닮은 용모를 강조하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지난해 입수한 김정은 우상화 문건에 따르면 북한은 ‘영명한 김 대장(김정은)의 모습이 장군님과 꼭 닮았고, 용모나 풍모가 위대한 장군님과 그렇게 닮았는지 모두가 몰랐다. 기세 좋은 용암이 불을 뿜기 시작하는 눈빛을 가진 영명한 대장 동지를 만나면,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금할 수 없다.’는 식으로 우상화 교육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10년 넘게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를 지낸 후지모토 겐지는 어린 시절 김정은의 첫인상에 대해 “당차다.”고 회고하기도 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34) 하얀 피부와 사후강직이 일러준 토막살인의 진실 전철역 화장실에 유기된 30대女의 시신 33) 억울한 10대 소녀의 죽음…두줄 상처의 비밀 추락에 의한 자살? 몸을 통해 타살 증언하다 32) 살해된 20대女의 수표에 ‘검은 악마’의 정체가 담기다 완전범죄를 꿈꾸던 엽기 살인마 31) 최악의 女연쇄살인범 김선자, 5명 독살과 비참한 최후 청산염으로 가족, 친구 무차별 살해 30) 동거女 잔혹하게 살해한 30대, 시신이 물속에서 떠오르자… 살인후 물속으로 던진 사건 그후 29) 살인자가 남기고 간 화장품 향기, 그것은 ‘트릭’이었다 강릉 40대女 살인사건의 전말 28) 소리없이 사라진 30대 새댁, 알고보니 들짐승이… 부러진 다리뼈가 범인을 지목하다 27) 40대 여인 유일 목격자 경비 최면 걸자 법최면이 일러준 범인의 얼굴 26) 목졸리고 훼손된 60대 시신… 그것은 범인의 속임수였다 ‘파란 옷’ 입었던 살인마 25) 그녀가 남긴 담배꽁초 감식결과 놀라운 사실이 살인 현장에 남은 립스틱의 반전 24) 택시 안에서 숨진 20대 직장女 살인범은 과연… 돈 버리고 납치한 이상한 택시 강도 23) 살인현장에 남은 별무늬 운동화 자국의 비밀 60대 노인의 치밀한 트릭 22) 70% 부패한 시신 유일한 증거는 ‘어금니’ 억울한 죽음 단서 된 치아 21) 자다가 갑자기 세상을 뜨는 젊은 남자들…누구의 저주인가? 청장년 급사증후군의 비밀 20) 아파트 침대 밑 女 시신 2구…잔인한 ‘진실게임’ 결과는? 누명 벗겨준 거짓말 탐지기 19) 자살이라 보기엔 너무 폭력적인 죽음…왜? 가해자·피해자는 하나였다 18) 헤어드라이어로 조강지처 살해한 50대의 계략… 몸에 남은 ‘전류반’은 못 숨겼네 17) 물속에서 떠오른 그녀의 흰손…토막살인범 잡고보니 바다에서 건진 시신 신원찾기 16) 이태원 옷집 주인 살인사건…20대 여성이 지목한 범인은? 찢어진 장부의 증언 15) 무참히 살해된 20대女…6년만에 살인범 잡고보니… 274만개의 눈이 잡은 연쇄살인범의 정체 14) 백골로 발견된 미모의 20대女, 성형수술만 안 했어도… 가련한 여성의 한 풀어준 그것 13) 車 운전석에서 질식해 숨진 그녀의 주먹쥔 양팔 12) 불탄 시신의 마지막 호흡이 범인을 지목하다 화재사망 속 숨어있는 타살흔적 증거는 11) 자살한 40대 노래방 여주인, 살인범은 알고 있었다 생활반응이 알려준 사건의 진실 10) 소변 참으며 물 마시던 20대女, 갑자기 몸을 뒤틀며… 생명을 앗아가는 ‘죽음의 물’ 9) “그날 조폭은 왜 하필 남진의 허벅지를 찔렀나?”… 칼잡이는 당신의 ‘치명적 급소’를 노린다 8) 변태성욕 30대 살인마의 아주 특별한 핏자국 혈흔속 性염색체의 오묘한 비밀 7) 정자가 수상한 정액…씨없는 발바리’ 과학수사 얕봤다가 정관수술까지 한 연쇄 성폭행범 6) 천안 母女살인범, 현장에서 대변만 보지 않았더라도… ‘미세증거물’ 속에 숨은 사건의 진상 5) 강간 후 살해된 여성, 그리고 부검의 반전 죽을 때까지 여성이고 싶었던 여성의 사연 4) 살해당한 아내의 눈속에 담긴 죽음의 비밀… 흔해서 더 잔인한 위장 살인의 실체는 3) 친구와 함께 차안에서 아내에 몹쓸짓 한 남편 …사고로 위장한 최악의 선택 2) 죽음의 性도착증 ‘자기 색정사’ 혼절직전의 성적 쾌감 탐닉…‘질식에 중독되다’ 1) 데이트 강간을 위한 ‘악마의 술잔’ 한모금에 블랙아웃…24시간내 검사 못하면 미제사건 ’범죄는 흔적을 남긴다’ 전체 시리즈 목차보기 (클릭)
  • 폭탄테러서도 살아났는데…

    폭탄테러서도 살아났는데…

    2009년 입대한 미군 병사 크리스토퍼 설리번(22)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에서 전우들과 함께 순찰 도중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받았다. 그는 머리와 쇄골을 다쳤고 켄터키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현지시간) 그는 치료를 마치고 ‘명예 상이 훈장’을 가슴에 단 채 모처럼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의 고향 집을 찾았다. 그를 환영하기 위한 파티가 한창 무르익었을 때 한켠에서 싸움이 벌어졌다. 설리번의 고등학교 후배 루벤 래이 주라도(19)가 설리번의 남동생과 미식축구와 관련해 언쟁을 벌이다 서로 주먹다짐을 한 것이다. 이를 설리번이 말리려 뛰어들자 주라도가 갑자기 권총을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설리번은 목과 척추에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 주라도는 도주했고 설리번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설리번의 어머니 수전은 26일 CNN 등과의 인터뷰에서 “조국을 위해 싸운 내 아들이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느냐.”며 울부짖었다. 설리번의 전우 파비안 살라자르는 “설리번은 자살폭탄 테러로 부상을 당했으면서도 다른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폭발 현장으로 다시 달려들었다.”면서 “똑같은 일이 다시 일어난다 해도 그는 동생을 구하려고 총을 대신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라도는 이날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살인 미수 혐의로 수감됐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도가니법 잊었나… ‘장애 여중생’ 성폭행 솜방망이 처벌

    지난해 5월 대전에서 지적장애를 앓는 여중생을 고교생 16명이 잇따라 성폭행하고도 구속영장 기각과 수능시험을 배려한 선고 날짜 연기 등으로 공분을 산 ‘대전판 도가니 사건’의 고교생 전원에게 소년보호처분이 내려졌다. 최근 학교 내 학대자살, 성폭행 등 사건이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런 솜방망이 처벌이 청소년들의 흉악 범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광주 인화학교 사태에 이어 우리나라 법원이 장애인 성폭력 가해자에게 얼마나 관대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대전지원 가정지원 소년1단독 나상훈 판사는 27일 성폭력 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소년부에 송치된 A(17)군 등 고교생 16명에 대한 비공개 재판에서 피고 전원에게 각각 보호관찰 1년, 보호자 감호위탁, 100시간 이하의 성교육 수강 명령을 선고했다. 이는 당시 대전 지역 4개 고교 2년생 16명이 채팅을 통해 만난 지적장애 3급 여중 2년생을 성폭행한 뒤 친구에게 대물리듯 소개하며 한달여에 걸쳐 성폭행한 사건이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학생의 상담 과정에서 밝혀졌다. 경찰이 수사에 나서 가해 학생 전원에 대해 기소의견을 제시했고 검찰도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55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지적장애여성 성폭력사건 엄정수사 처벌촉구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2일 가정지원에 진정서를 내고 “형사 재판에서 눈물을 흘리던 일부 가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정지원으로 넘겨진 뒤 당당하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사건을 다시 형사법원으로 송치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법원 앞에서 침묵시위를 하던 김순영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은 “최소한 주동자 한 명은 소년원에 갈 것으로 기대했는데 법원의 판단에 무척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한 성폭력 상담가는 “이제 장애인 여성에게 어떤 방식으로 성폭행 예방교육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또 다른 도가니 사건의 불씨를 지핀 셈”이라며 자괴감을 드러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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