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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 우봉식 애도 물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배우 우봉식 애도 물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배우 우봉식 애도 물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잇따라 조명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꼭 극단적 선택을 했어야 했나”,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너무 힘들었을 듯. 하늘나라에서는 편안하게 사세요”,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김지훈 생활고 연예인 지금도 많은데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살 시도 金씨 상태 호전… 취재진 질문엔 “…”

    자살 시도 金씨 상태 호전… 취재진 질문엔 “…”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위조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다 자살을 시도한 조선족 김모(61)씨가 10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지난 5일 자살 기도 이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던 김씨는 상태가 호전돼 이날 오전 11시쯤 일반 병동의 1인실로 옮겨졌다. 병상에 누워 얼굴까지 하얀 시트로 덮은 채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국정원이 문서 조작 지시를 내렸나”, “국정원에 서류를 전달할 때 위조됐다는 사실을 밝혔나”, “호텔 방에 ‘국조원’이라는 혈흔을 남긴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닫았다. 그는 병원 직원들의 도움으로 일반 병동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김씨의 주치의 박영학 교수는 앞서 브리핑을 갖고 “상처 봉합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상태가 안정됐다고 판단해 일반 병실에서 치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처음 병원에 실려 왔을 당시 의식이 약간 혼미한 상태였고 오른쪽 턱 아래 10㎝ 길이의 열상(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이 있었다”면서 “피가 스며 나오는 정도였고 동맥 손상에 의한 출혈이나 신경 손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3일 뒤면 실밥을 뽑을 것이고 그 뒤에 퇴원해도 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한 모텔 객실에서 흉기로 자해한 뒤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위조 의혹과 관련해 피고인의 출입경 기록 위조 또는 변조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난 국가정보원 협조자로 지난달 28일을 비롯해 세 차례에 걸쳐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단역배우 우봉식 “하늘나라에서는 주연 맡길”

    단역배우 우봉식 “하늘나라에서는 주연 맡길”

    단역배우 우봉식 “하늘나라에서는 주연 맡길”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왕의 호위무사 팔보 역을 맡았던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우봉식은 평소 생활고를 겪고 있었으며, 몇 해 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정황도 없다고 보고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단역만 맡은 40대 배우 자살”이라는 우봉식의 사망 기사를 링크했다. 우봉식은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왕의 호위무사 팔보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이후 고정 배역을 얻지 못한 우봉식은 단역 배우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우봉식 너무 안타깝다”, “우봉식 연기 나도 본 적 있는데”, “우봉식 정말 마음이 아프다”, “우봉식 하늘나라에서는 주연 맡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조영 출연 우봉식 스스로 목숨 끊어 “부디 죽어서는 외롭지 말라”

    대조영 출연 우봉식 스스로 목숨 끊어 “부디 죽어서는 외롭지 말라”

    대조영 출연 우봉식 스스로 목숨 끊어 “부디 죽어서는 외롭지 말라”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왕의 호위무사 팔보 역을 맡았던 배우 우봉식이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43세. 경찰 조사 결과 우봉식은 평소 생활고를 겪었고, 몇 해 전부터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약을 복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정황도 없다고 보고 부검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표창원 전 경찰대학 교수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올리며 “단역만 맡은 40대 배우 자살”이라는 우봉식의 사망 기사를 링크했다. 배우 김기천도 트위터에 “40대 배우가 죽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외로워 배우를 하는데 외로움 때문에 죽었구나. 부디 죽어서는 외롭게 살지 마라”라는 글을 올려 우 씨의 죽음을 애도했다. 우봉식은 1983년 MBC ‘3840유격대’로 데뷔했다. 안양예고를 졸업한 뒤 영화 ‘6월의 일기’, ‘사이렌’, ‘플라스틱 트리’, ‘사랑하니까, 괜찮아’ 등에 출연하며 연기활동을 해왔다. 우봉식은 2007년 KBS 드라마 ‘대조영’에서 왕의 호위무사 팔보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고정 배역을 얻지 못한 우봉식은 단역 배우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우봉식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우봉식 얼마나 힘들었으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우봉식 배우로 가는 길이 참 험난하네”, “우봉식 하늘나라에서는 주연 맡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생활고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김지훈 누구?…생전 활동 보니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생활고 비관 자살’ 우봉식, 정하율·김수진과 연관성은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하지만 2007년 12월 KBS 드라마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대조영 팔보’ 우봉식, 안타까운 죽음…정하율·김수진·김지훈은 누구?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대조영 팔보’ 우봉식, 사망 뒤 안타까운 뒷이야기…정하율·김수진·김지훈 사연은 KBS 드라마 ‘대조영’ 등에 출연한 배우 우봉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지난 9일 서울 개포동에 위치한 월셋집에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1971년생인 우봉식은 1983년 MBC드라마 ‘3040유격대’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다. 이후 ‘불타는 별들’(1990), ‘모노드라마-팔불출’(1990) 등 연극과 ‘산책’(2001), ‘어티스틱브레인차일드’(2004) 등 단편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2006), ‘6월의 일기’(2006), ‘플라스틱 트리’(2003), ‘싸이렌’(2000) 등 장편영화에 비중이 적은 배역으로 출연한 영화배우다. 우봉식은 2001년에 유명 고추장 CF에서 비빔밥을 비벼 먹는 남자로 단독 출연하기도 했다. 유작으로는 2007년 KBS 2TV 드라마 ‘대조영’으로 극중 팔보 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대조영’ 종영 후 차기작을 정하지 못한 우봉식은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해왔다. 이런 현실 속에 우봉식은 극심한 우울증으로 지난 수년간 치료에 매달렸지만 끝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우봉식은 숨지기 전날인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 것도 위로가 안된다”는 글을 올렸고, 10일 오후엔 외로움과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글을 게재했다. 우봉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몇 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단역 배우들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삶을 마감한 배우 정아율의 자살 원인도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이었다. 그녀는 KBS 2TV ‘TV소설 사랑아 사랑아’에서 단역배우로 활약했지만, 생활고와 우울증, 불안정한 미래 등의 이유로 생을 마감했다. 정아율의 어머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아율이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10원도 벌지 못했으며, 죽기 전 군대에 있는 남동생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고 말한 바 있다. 배우 김수진 또한 지난해 4월 생활고를 비관해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김수진은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지만 이후 재기가 힘들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명은 아니지만 생활고로 인한 우울증을 겪어 결국 자살로 삶을 마감한 가수 김지훈의 소식이 지난해 말 전해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우봉식 정아율 김수진 김지훈 등 생활고로 자살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면서 네티즌은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이렇게 삶의 마지막에 검색어에 오르는 거 너무 슬픈 일입니다” “정아율 우봉식 김수진, 톱배우에 묻힌 단역배우들의 아픔 돌아보는 기회 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문] 金·安 “책임자 처벌을”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인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9일 국회에서 현안 관련 공동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증거조작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자 처벌과 특검 도입을 촉구했다. 신당 합류 방식과 지도체제 구성 등 큰 틀의 합의가 이뤄진 만큼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정부·여당에 각을 세우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민주당에서는 상설특검 1호 법안으로 증거조작 사건을 대상으로 삼자는 논의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국가 안보를 지켜야 할 국가정보원이 민주주의와 사법질서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이 문제에 대해 계속 침묵하고 있고 검찰은 사건 관계자가 자살을 시도한 이후에야 진상규명 절차를 수사로 전환하는 안이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임명해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대표는 자살을 시도한 국정원 협력자 김모씨가 유서에서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말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정치적으로 악용하지 않고 선용해야 한다. 이 상황의 진상을 정확하게 규명하고 이에 대한 책임을 엄격하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도 “악용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진상 규명이 우선돼야 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 사건을 상설특검의 1호 법안에 적용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아직 당론 차원은 아니지만, 우리 당에서 논의가 시작됐다”면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을 봐서 새정치연합과도 얘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의 특검 도입 및 남재준 국정원장 해임 요구에 대해 “일종의 정치공세로, 지금은 해임이나 특검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그는 “현재 검찰에서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면서 “국가정보원도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하는 만큼 일단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게 순서”라고 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21) 인구 고령화 대비 경제 방어막은

    [한국은행과 함께하는 톡톡 경제 콘서트] (21) 인구 고령화 대비 경제 방어막은

    우리나라는 2000년에 65세 이상 인구(노령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7%를 넘어 고령화사회에 진입했다. 통계청의 장래인구 추계에 따르면 2018년에 고령사회(노령인구 비중 14% 이상), 2026년에 초(超)고령사회(20% 이상)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6년 만에 고령화사회에서 초고령사회로 이행하게 되는 것으로 길게는 150여년(프랑스), 짧게는 35년(일본) 정도가 걸렸던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매우 빠른 편이다. 인구 고령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이슈는 그만큼 길어진 노후생활에 대비한 경제기반 마련일 것이다.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평균 퇴직 연령인 55세 성인의 기대수명은 83.7세로 은퇴 후 여생이 28.7년이다. 이 기간 동안에 적정한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이제 막 은퇴를 하였거나 은퇴를 앞둔 장년·노령층에게 시급한 당면과제다. 지금의 노령 인구들은 평생직장 개념과 자녀들이 부모를 부양하는 문화가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기에 젊은 시절을 보낸 터라 상대적으로 노후 준비를 시작하는 시기가 상당히 늦은 편이었다. 어느 정도 소득 기반이 있어 공적 연금에 가입했더라도 가입 기간이 짧아 현재 수급자의 월 평균 연금수령액이 39만원(2013년 기준)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전체 65세 이상 인구의 34.8%만 받고 있다. 현재 노령 인구의 자산구성을 보면 비유동자산인 부동산의 비중이 85%를 넘어 당장 생계 자금으로 쓸 저축성 자산이 매우 부족하다. 이 때문에 많은 노령 인구들이 은퇴 후에도 다시 임시·일용직으로 재취업하거나 퇴직금 또는 부동산 담보대출을 이용해 자영업에 나서고 있다. 더구나 47.2%인 노인 빈곤율과 더불어 10만명당 69.8명에 달하는 노인 자살률 등의 지표 등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는 것처럼 우리나라 노인의 삶의 질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매우 낮다. ●2018년 노령인구 비중 14% 이상 이같이 많은 노령 인구들이 겪고 있는 고충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하면서 인구 고령화에 대비한 자산 설계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의 대응 상황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많다. 일례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소득, 건강, 고용, 연금 제도의 지속가능성 등의 영역에서 고령화와 관련된 다양한 지표를 이용해 산정한 고령화대응지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화 대응 현황은 자료가 상호 비교 가능한 OECD 22개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2009년의 고령화대응지수(28.9)는 1990년(30.2)에 비해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은퇴 후 적정 소득 수준이 연금 가입기간 평균 소득의 70~80%인 데 반해 우리나라 국민연금의 평균 지급액은 40% 수준에 그치고 있어 개인이 책임져야 할 노후 비용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런데 2010년 국민연금연구원에서 실시한 패널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가구의 68% 정도가 노후 준비를 위한 특별한 대비를 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하고 있다. 가계의 고령화 대비 상황 역시 매우 미흡함을 시사하고 있다. 노후 대비를 위한 투자는 길게는 30년 후를 대비한 장기 투자이자 소득이 없을 때를 대비한 최후의 보루라는 성격을 띠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소득의 일정 부문은 연금 제도를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대비책이다. 한편 연금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하는 공적 연금의 특성상 공적 연금의 지급액을 늘림으로써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공적 연금의 보장 수준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 왔던 많은 선진국들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재정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꾸준히 연금제도를 바꾸어 왔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향후 고령화 대비책 역시 민간 영역에서의 사적 연금 활성화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OECD 등 국제기구에서도 국민들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정부와 민간 부문의 역할이 다층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먼저 가입 기간 중 평균 소득 대비 연금 지급액의 비율을 나타내는 소득대체율 기준으로 40% 정도는 우리나라의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 연금이 담당하고, 사적 연금인 퇴직연금이 20%, 개인연금이 나머지 10~20%를 각각 구성토록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약 70~80% 정도의 소득대체율을 달성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것이다. ●‘연금 사각지대’ 저소득층 사회안전망 마련해야 이와 같은 추세에 발맞춰 우리나라도 2005년 기존 퇴직금제도를 보완하는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고 개인연금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사적연금 분야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적연금 가입자들의 소득대체율이 21% 수준으로 아직 미흡한데다 사적연금 미가입자가 많아 노후준비를 위한 사적연금 활용도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2월 말 기준 전체 상용근로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46%만이 퇴직연금에 가입한 상태이며 사업장 기준으로는 13.4%의 기업만이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했다. 개인연금 가입률은 더욱 낮아 15.7%에 불과하다. 이같이 연금제도의 활용도가 낮은 것은 연금제도의 안전성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갖는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들이 힘들게 오랜 기간 불입한 연금을 안전하게 약속한 대로 돌려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 부족이 연금 가입을 꺼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퇴직연금에 대해 다른 예금과 별도로 예금보호제도를 실시하고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서 근로복지공단이 기금을 관리하는 퇴직연금기금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퇴직연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를 관리하는 금융기관들의 지나친 위험추구 행위를 방지함으로써 퇴직연금의 자산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인들의 자발적인 연금 가입과 중도 해지 없는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연금 자산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금융기관들의 부단한 노력 또한 매우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또 하나 유의해야 할 점은 OECD 등 국제기구가 지적하는 바와 같이 저축할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이 활용할 수 있는 사적연금의 역할이 확대될 경우 생계 유지에 급급한 저소득층들이 연금제도의 사각지대에 내몰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저소득층 노령인구의 기초생활보장을 위한 사회적 안전판을 마련하는 배려도 잊지 말아야 한다. 내용 문의 lark3@seoul.co.kr
  • 짝 경찰조사, 짝 사망원인 충격 ‘전화+SNS 통해 무슨 말 했길래..’

    짝 경찰조사, 짝 사망원인 충격 ‘전화+SNS 통해 무슨 말 했길래..’

    짝 경찰조사가 화제다. 최근 SBS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전모씨가 방송 촬영 도중 자살한데 이어, 경찰이 사망원인에 대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제주도에 마련된 ‘짝’ 촬영에 참가했던 전모씨가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숙소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전씨는 짧은 유서를 남겼으며, 이에 사건을 담당한 서귀포 경찰서 측은 자살로 추정. 유서 등을 살피며 사망 원인 조사에 나섰다. 조사가 시작되자 전시의 어머니는 전씨의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 등을 이유로 ‘자살할 이유가 없다’며 경찰 측에 정밀한 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 측은 전씨의 사망 전 모습이 담긴 ‘짝’ 촬영 분량인 약 200여 시간의 촬영 분량의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촬영 분으로 정황만을 판단. 동기를 단정할 수 없어 전량을 요청했으며, 제작진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전씨의 강압적 출연 여부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A씨의 유족이 A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고 있다. A씨의 부모는 9일 “경찰이 8일 휴대전화와 SNS 조사 결과 자살 동기가 없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 A는 휴대전화와 SNS를 통해 ‘촬영이 힘들다. 방송이 나가면 힘들어질 것 같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면서 “멀쩡히 방송에 출연했던 얘가 방송 출연 중에 왜 힘들어했고 죽음까지 선택했는지를 밝히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직접 ‘짝’ 출연 신청을 했으며 6박 7일간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합숙생활을 했다. 제작진 측은 강압적인 촬영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씨는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나 카카오톡 등에 여러 가지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BS측은 지난 7일 ‘짝’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짝 경찰조사, 짝 사망원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자살

    박은지(35·여) 노동당 부대표가 지난 8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4시 30분쯤 동작구 사당동 박 부대표의 자택에서 고인이 베란다 창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9)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과 지인들에 따르면 박 부대표는 아이를 혼자 키워 왔으며 우울증으로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의 진술과 정황 등으로 미뤄 박 부대표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중학교 교사 출신인 박 부대표는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부대표로 취임한 뒤 지난 1월 대변인직을 사임했다. 노동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박 부대표의 별세 소식을 알리고 조의를 표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트위터에 “부대표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황망한 마음입니다.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서울 중앙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박 부대표의 아들과 부모 등 10여명이 빈소를 지켰다. 박 부대표의 아버지인 새누리당 시의원 출신 박덕경(65)씨는 “(고인을) 김근태 전 의원이 있는 남양주시 모란공원에 묻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부대표는 지난해 11월 한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웬만한 고소득직이 아닌 이상에야 정치활동을 하면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혼자 아이를 키우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SBS 짝 폐지, 사망자 부모 “왜 죽음 택했는 지 사망원인 의혹 풀고 싶다”

    SBS 짝 폐지, 사망자 부모 “왜 죽음 택했는 지 사망원인 의혹 풀고 싶다”

    SBS 짝 폐지, 사망자 부모 “왜 죽음 택했는 지 사망원인 의혹 풀고 싶다” 제주도의 촬영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SBS 프로그램 ‘짝’ 사망자의 부모가 “딸이 방송 출연 중에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의혹을 풀고 싶다”고 밝혔다. ’짝’ 사망자 전모(29·여·경기도)씨의 어머니 이모(53)씨는 9일 연합뉴스에 ‘유족 측 입장’을 전해왔다. 전씨의 부모는 이 입장에서 “딸이 휴대전화와 SNS를 통해 ‘촬영이 힘들다. 방송이 나가면 힘들어질 것 같다’, ‘촬영이 힘들었다’며 괴로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멀쩡히 방송에 출연했던 얘가 방송 출연 중에 왜 힘들어했고 죽음 선택까지 했는지를 밝히고 싶다”며 의혹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낮 서귀포시 모처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입장을 표명한 이유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씨는 이날 제주도에 내려온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병원 영안실 찾아 숨진 딸의 모습을 보고 통곡하기도 했다. 그러나 입장발표에서 ‘경찰이 휴대전화와 SNS 조사가 완료돼 자살 동기가 없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는 내용은 경찰 수사가 끝났다는 한 매체의 잘못된 언론보도로 생긴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바로잡았다. 전씨의 어머니 이씨는 앞서 전화 통화에서도 ‘짝’ 프로그램 촬영 당시 딸이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며 “촬영 중에 전화 통화와 문자에서 제작진이 딸을 비련의 여인으로 그리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씨는 딸이 이 촬영분이 방송되면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호주 쪽으로 어학연수 가려는데 보내주실 거죠?’라고 묻는 모녀간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또 “딸의 죽음으로 인해 ‘짝’ 프로그램의 문제가 드러나 폐지까지 됐는데도 SBS와 3번 정도 만나는 동안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씨의 어머니 이씨는 “남편이 딸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입이 돌아갈 정도로 몸이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다”며 “딸을 구해주지 못하는 부모가 멀쩡히 숨을 쉬고 물을 마시고 밥을 먹고 있다니 죄스럽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장례식 일정을 아직 잡지 않았으나 장례식에서 딸의 가슴에 프레지아 꽃을 얹어 보내고 싶다”고 말하며 흐느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서귀포경찰서는 숨진 전씨가 ‘짝’ 촬영 과정에서 힘들어했던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밝힌 전씨의 휴대전화 카카오톡에는 사망 전에 친구 등과 주고받은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내가 제일 타격 클 거 같대’,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 났어’,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은 또 방송국 측에 촬영분 전반에 대해 제출을 요청, 분석작업을 벌이며 강압적 촬영 의혹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유족에게 ‘자살 동기가 없다’고 통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씨가 ‘짝’ 촬영 과정에서 심적 부담을 느끼긴 한 것 같지만 정확한 자살 동기를 찾기 위해 SNS 기록과 촬영과정, 개인사 등에 대해 확인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0일 오전 서귀포경찰서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SBS ‘짝’ 관련 수사 진행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살 전 짝 출연자 “신상공개 두려워 해외연수 가겠다”

    제주도의 촬영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SBS 프로그램 ‘짝’ 여성 출연자의 부모가 “딸이 방송 출연 중에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의혹을 풀고 싶다”며 경찰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숨진 전모(29·경기도)씨의 어머니 이모(53)씨는 9일 공개한 ‘유족 측 입장’을 통해 “경찰이 8일 휴대전화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조사가 완료돼 자살 동기가 없다고 발표한 것에 수긍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전씨가 휴대전화와 SNS를 통해 ‘촬영이 힘들다. 방송이 나가면 힘들어질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또 딸이 촬영분이 방송되면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하며 ‘호주 쪽으로 어학연수 가려는데 보내주실 거죠?’라고 묻는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전씨가 ‘짝’ 촬영 과정에서 힘들어했던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 경찰은 전씨가 사망 전에 친구 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등에서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내가 제일 타격 클 거 같대’,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 났어’ 등의 내용을 확인했다. 경찰은 SBS에 ‘짝’ 녹화 촬영분 전부를 제출할 것을 요청, 녹화 과정에서 제작진의 무리한 강요나 지시 등 강압적 촬영이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에게 ‘자살동기가 없다’고 통보한 적이 없다”며 “전씨가 촬영 과정에서 심적 부담을 느낀 것 같지만 정확한 자살 동기를 밝히기 위해 촬영 과정과 개인사 등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서귀포경찰서는 10일 수사 진행 사항 등을 언론에 설명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문] “中 출입국 업무 담당 임씨 자술서도 조작됐다” 주장 제기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문] “中 출입국 업무 담당 임씨 자술서도 조작됐다” 주장 제기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위조 의혹과 관련해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의 출입경기록 등 3건의 문서 외에도 또 다른 문서가 조작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 법원은 이 사건의 핵심 참고인인 유씨의 여동생에 대한 변호인 접견을 제한한 국가정보원의 조치가 위법이라는 결정을 내려 국정원이 더욱 궁지에 몰렸다. 정식 수사에 나선 검찰이 그동안 제기된 조작 의혹과 함께 국정원 수뇌부의 개입 여부, 수사 과정의 불법 행위까지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9일 검찰 등에 따르면 자살을 시도했던 국정원 협력자 김모(61)씨가 문서 위조를 시인한 데 이어 출입경기록과 관련해 유씨 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 담긴 중국 동포 임모(49)씨의 자술서 역시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씨의 자술서는 ‘유씨가 가지고 있었던 을종(단수 통행증)도 유효기간 내 여러 번 북한을 왕복할 수 있다. 출입국 상황이 없는 기록이 생성될 수는 없다’는 내용으로 ‘출입경기록에서 입국이 세 번 반복된 것은 전산 오류 때문’이라는 유씨 측 주장과 상반된 것이다. 중국에서 출입국 업무를 담당했던 임씨는 한 언론과 만나 “자술서 내용 일부는 내가 말한 것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 재판에서 핵심 증거로 제출된 유씨의 출입경기록, 이를 발급한 사실이 있다는 허룽(和龍)시 공안국의 확인서, 싼허(三合)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의 답변서 등 문서 입수에는 모두 국정원 대공수사팀과 협력자들이 개입돼 있다. 유씨의 간첩 혐의에 대해 1심에서 무죄가 내려진 지난해 8월 이후 선양(瀋陽) 주재 총영사관 국정원 파견 직원인 이모 영사는 협력자 A씨로부터 유씨의 출입경기록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지난해 10월 허룽시 공안국 명의로 된 이 출입경기록을 검찰에 전달했다. ‘유씨가 2006년 5~6월까지 북한에 머물며 북한 보위부에 포섭됐다’는 공소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직접적인 증거였다. 그러나 유씨 측은 “공소사실에 맞는 기록을 만들기 위해 국정원이 위조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선양 주재 한국총영사관을 통해 출입경기록을 발급해 준 사실이 있다는 ‘허룽시 공안국 명의 사실확인서’를 받아 제출했다. 그러나 사실확인서 입수 과정에도 A씨가 관여한 데다 팩스로 받은 기록에는 허룽시 공안국이 아닌 다른 지역의 전화번호가 찍혀 있어 위조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정원은 사실확인서를 제출한 뒤에는 유씨 측 주장을 반박하기 위한 자료 입수에 나섰다. 협력자 김씨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 “지난해 12월 중순 ‘유씨 측의 출입경기록을 반박할 문서를 구해 달라’는 국정원 대공수사팀 수사관의 요청으로 제3자를 통해 문서를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김씨가 ‘중국 측으로부터 발급받았다’며 건넨 문서를 진본이라 믿고 검찰에 줘 법원에 제출하도록 했다”고 해명했다. 검찰은 김씨로부터 문서를 건네받은 국정원 직원의 신분을 특정해 조만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해당 직원을 포함해 문서 개입에 관여한 협력자들과 국정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문서 입수 경위, 수뇌부 보고 및 지시 여부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한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 양석용 판사 등은 “국정원이 2012년 합동신문센터에서 유씨의 여동생 가려씨에게 변호인 접견과 서신 전달을 허락하지 않은 것은 위법하므로 이를 취소하라”며 가려씨 변호인 측이 접견권 불허에 반발해 낸 준항고 5건 모두 인용결정을 내렸다. 한편 국정원은 이날 오후 8시40분쯤 보도자료를 통해 대국민사과성명을 발표했다. 국정원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국정원으로서도 매우 당혹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검찰에 모든 자료를 제출하고 수사 결과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관련자를 엄벌에 처하겠다”고 밝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부실한 장기요양보험…복지 사각 내몰린 독거노인

    부실한 장기요양보험…복지 사각 내몰린 독거노인

    생활고를 비관한 저소득층의 잇단 자살 사건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몸이 불편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노인장기요양보험도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부실 운영된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보험 수급자 수(65세 이상 노인 대상)는 지난해 33만 1525명으로 4년 전인 2009년(23만 8408명)보다 39.1%나 늘었다. 하지만 허술한 급수 판정 체계 탓에 다수의 수급자가 몸 상태에 맞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화재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보건 당국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이 터져 나온다. 9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보험 3급 수급자인 한모(79)씨는 지난달 25일 저녁 강북구 한 단층 주택에서 화재로 숨졌다. 3년 전 하반신마비를 당한 그는 이날 3평(9.9㎡) 남짓한 방에 누워 있다가 불길을 피하지 못해 변을 당했다. 이날 요양보호사가 집을 방문해 한씨를 돌봐 줬지만 서비스 시간이 4시간(3급 수급자 기준)뿐이어서 사고 때는 한씨 홀로 있었다. 독거노인인 한씨는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라는 이유로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가사 방문 등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다. 복지부 관계자는 “돌봄서비스는 장기요양보험 혜택을 못 받는 고령자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장애인단체들은 장기요양보험 대상자 중 한씨처럼 3급 수급자의 경우 제공받는 서비스가 지나치게 제한돼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3급 수급자는 건강보험 재정에서 매달 87만 8900원(자부담액 13만 1835원)을 지원받는다. 이 금액으로 민간 요양보험사를 불러 재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은 하루 4시간(월 20일 기준)가량이다. 1·2급 판정을 받아도 월 보장 한도액이 각각 114만 600원과 100만 3700원으로 3급과 큰 차이는 없다. 하지만 수급자가 원하면 민간요양시설에 입소하는 비용을 지급해 한씨 같은 독거노인은 요양시설에 들어갈 수 있다. 3급 대상자는 독거노인이거나 가족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경우 심의를 거쳐 제한적 상황에서만 시설 입소가 가능하다. 수급자 등급 판정이 허술하게 이뤄지는 것도 문제다. 수급자 등급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이뤄진 판정위원회에서 결정하는데 환자의 몸 상태나 가정 상황 등을 단 한 번의 방문 조사로 판단해 공정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최근 수급 신청자 중 1·2급이 아닌 3급 판정을 받는 수급자가 많아지자 사회복지학계 등에서는 “재정 소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3등급으로 몰아서 판정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터져 나온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전문 요원이 의사 소견서 등을 꼼꼼히 검토해 수급 등급을 결정하기 때문에 심의가 허술하다는 지적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노인장기요양보험 신청자 중 인정비율은 5.8%(2013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12.1%)의 절반 수준에 머물러 인정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짝 사망원인, 사망자 SNS 내용 공개 ‘그날 밤 무슨 일 있었길래..’

    짝 사망원인, 사망자 SNS 내용 공개 ‘그날 밤 무슨 일 있었길래..’

    ‘짝 사망원인’ SBS 프로그램 ‘짝’ 출연 여성이 자살한 충격이 여전히 가시지 않고 있다. 사건을 담당한 서귀포 경찰서는 8일 ‘짝’ 프로그램의 촬영분 전량을 제출 할 것을 요청했다. 사망한 전모씨(29)는 지난 5일 새벽 2시30분께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자살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담당 경찰은 이날 “’짝’출연자가 목을 매 숨진 것과 관련 SBS에 프로그램 촬영 영상 모두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전씨의 영상 일부를 확보해 분석을 마친 데 이어 영상을 추가로 제출받아 전씨가 심리적 압박을 받을 만한 부분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계획이다. ’짝’ 사망자는 ‘제주도 편’에 출연할 예정이었고 경찰은 출연자가 찍힌 지난달 27일부터 이번 달 5일까지 촬영분량을 요구했다. 이에 SBS 측에 따르면 경찰이 요구한 촬영 분량은 VJ들의 개별 카메라까지 합하면 많은 양으로 약 1000시간 가까이 되는 전량을 경찰이 분석하는 일도 쉽지 않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하지만 경찰은 “SBS 측에 촬영분을 편집해 넘겨달라고 요청했다”며 “방송국 임의로 편집해서 제출하라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분이 방대하기 때문에 뒤죽박죽 섞여 있어 정리해서 달라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짝 사망원인과 관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짝 사망원인, 제작진에서 임의로 편집하면 어떻게 해?” “짝 사망원인, 꼭 밝혀내길 바랍니다” “짝 사망원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짝 사망원인..SNS보니 내용 장난 아니던데” “짝 사망원인..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짝 사망원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짝 사망원인 “딸 죽음 의혹 풀고 싶다” 10일 수사 진행상황 발표

    짝 사망원인 “딸 죽음 의혹 풀고 싶다” 10일 수사 진행상황 발표

    짝 사망원인 “딸 죽음 의혹 풀고 싶다” 10일 수사 진행상황 발표 제주도의 촬영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SBS 프로그램 ‘짝’ 여성 출연자의 부모가 “딸이 방송 출연 중에 왜 죽음을 선택했는지 의혹을 풀고 싶다”고 밝혔다. ’짝’ 출연진 전모(29·여·경기도)씨의 어머니 이모(53)씨는 9일 연합뉴스에 ‘유족 측 입장’을 전해왔다. 전씨의 부모는 이 입장에서 “딸이 휴대전화와 SNS를 통해 ‘촬영이 힘들다. 방송이 나가면 힘들어질 것 같다’, ‘촬영이 힘들었다’며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멀쩡히 방송에 출연했던 얘가 방송 출연 중에 왜 힘들어했고 죽음 선택까지 했는지를 밝히고 싶다”며 의혹을 풀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낮 서귀포시 모처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입장을 표명한 이유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씨는 이날 제주도에 내려온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병원 영안실 찾아 숨진 딸의 모습을 보고 통곡하기도 했다. 그러나 입장발표에서 ‘경찰이 휴대전화와 SNS 조사가 완료돼 자살 동기가 없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수긍할 수 없다’는 내용은 경찰 수사가 끝났다는 한 매체의 잘못된 언론보도로 생긴 오해에서 비롯됐다며 바로잡았다. 전씨의 어머니 이씨는 앞서 전화 통화에서도 ‘짝’ 프로그램 촬영 당시 딸이 “심리적 압박감을 느낀 것 같다”며 “촬영 중에 전화 통화와 문자에서 제작진이 딸을 비련의 여인으로 그리려고 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어머니 이씨는 딸이 이 촬영분이 방송되면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 ‘호주 쪽으로 어학연수 가려는데 보내주실 거죠?’라고 묻는 모녀간의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또 “딸의 죽음으로 인해 ‘짝’ 프로그램의 문제가 드러나 폐지까지 됐는데도 SBS와 3번 정도 만나는 동안 공식적인 사과 입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전씨의 어머니 이씨는 “남편이 딸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아 입이 돌아갈 정도로 몸이 나빠져 병원에 입원했다”며 “딸을 구해주지 못하는 부모가 멀쩡히 숨을 쉬고 물을 마시고 밥을 먹고 있다니 죄스럽다”고 심정을 밝혔다. 이어 “장례식 일정을 아직 잡지 않았으나 장례식에서 딸의 가슴에 프레지아 꽃을 얹어 보내고 싶다”고 말하며 흐느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서귀포경찰서는 숨진 전씨가 ‘짝’ 촬영 과정에서 힘들어했던 정황을 일부 확인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밝힌 전씨의 휴대전화 카카오톡에는 사망 전에 친구 등과 주고받은 ‘같은 기수 출연자들도 내가 제일 타격 클 거 같대’, ‘둘이 밖에서 이벤트 한 거 녹음해서 다 같이 있는 데서 틀어놓는데 나 표정관리 안 되고 카메라는 날 잡고 진짜 짜증 났어’, ‘신경 많이 썼더니 머리 아프고 토할 것 같아’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경찰은 또 방송국 측에 촬영분 전반에 대해 제출을 요청, 분석작업을 벌이며 강압적 촬영 의혹에 대해 추가 수사를 할 계획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수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고 유족에게 ‘자살 동기가 없다’고 통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전씨가 ‘짝’ 촬영 과정에서 심적 부담을 느끼긴 한 것 같지만 정확한 자살 동기를 찾기 위해 SNS 기록과 촬영과정, 개인사 등에 대해 확인해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10일 오전 서귀포경찰서에서 출입기자들을 대상으로 SBS ‘짝’ 관련 수사 진행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장] 김씨는 누구… 자살 시도 왜

    [간첩사건 증거조작 파장] 김씨는 누구… 자살 시도 왜

    증거 조작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자살을 시도한 중국 국적의 탈북자 김모(61)씨는 중국에 사업체를 두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국가정보원에 대북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는 중국 정부가 위조라고 밝힌 유우성(34)씨의 출입경기록 문서 가운데 하나인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소)의 답변서를 입수해 국정원에 전달한 인물로 이번 사건의 핵심 참고인으로 지목돼 왔다. 7일 공개된 유서 중 “유우성은 간첩이 분명합니다”라는 내용을 볼 때 김씨는 이번 사건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두 아들에게 보내는 유서에서 “중국 공장은 버려라. 너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이 안타깝구나”라는 말을 남겼다. 김씨가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씨는 중국에서 조선족 사업가 단체에서 활동했으며 공장 외에도 각종 사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밝힌 김씨의 신상 정보는 중국 국적의 탈북자 출신이라는 게 전부다. 그러나 유서의 “대한민국 국정원에서 받아야 할 금액이 있다. 2개월 봉급 300×2=600만원, 가짜 서류제작비 1000만원, 그리고 수고비? 이 돈은 받아서 네가 쓰면 안 돼”라는 내용을 볼 때 김씨는 일정한 보수를 받고 중국과 북한의 접경 지역에서 수집한 정보를 국정원에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오래전부터 국정원의 정보원 역할을 하면서 사업 편의를 제공받았다고 전해졌다. 김씨의 국적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지적도 있다. 중국은 탈북자에게 중국 국적을 원칙적으로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국경을 몰래 넘은 탈북자가 중국 공안을 통해 호구증(주민등록증)을 위조하거나 남한으로 이주한 조선족의 호구증을 바꿔치기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보아 김씨가 중국 공안을 통해 호구증을 위조했을 가능성도 큰 상태다. 김씨의 신상 정보가 자세히 드러나면 본국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만큼 국정원이 일부러 가짜 신분을 밝혔을 가능성도 있다. 김씨가 국정원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압박을 받으면서 관계가 틀어졌을 거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김씨가 국정원의 협조자이긴 하지만 스스로 중국 기관의 공문서를 위조하면서까지 국정원을 도울 이유는 없기 때문이다. 또 자살 시도를 한 모텔 벽면에 자신의 피로 ‘국정원’이라 적은 것을 보면 그가 느꼈던 심리 상태를 추론할 수 있다. 그는 유서에서 “지금 국정원은 ‘국조원’(국가조작원)입니다. ‘국민생활보호원’ ‘국보원’이라든가 이름을 바꾸고 거기에 맞게 운영하세요”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자살 추정(종합)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 사망 자살 추정(종합)

    박은지(35) 노동당 부대표가 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서울 동작구 사당동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집에서 고인이 베란다 창문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아들(9)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시신 상태 등을 바탕으로 고인이 전날 오후 10시 30분에서 이날 오전 4시 20분 사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중학교 교사 출신인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는 진보신당 부대변인과 대변인, 노동당 대변인을 거쳐 노동당 부대표를 지냈다.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는 평소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당 관계자는 “박은지 부대표가 개인사 때문에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이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노동당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별세 소식을 알리고 조의를 표했다. 고인의 페이스북 계정과 트위터 등 SNS 상에서도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천호선 정의당 대표 역시 이날 트위터를 통해 “박은지 노동당 부대표의 갑작스런 소식에 황망한 마음이다.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빈소는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10일이다. (02)860-3500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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