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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 관련 밝혀왔습니다

    지난 5월 21일자 사회면에 ‘증거자료 조의금 서류 남기지 말라는 육군’이라는 제목으로 육군본부가 조의금 서류를 남기지 않기 위해 ‘유출봉쇄’ 지시를 내렸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육군본부는 “현재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따라 장관급 지휘관이 직접 조의금 내용을 보고받고 결산 내역 서류를 보존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본부는 또 “‘헌병실장 지휘서신’은 헌병실에서 수사업무와 관련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에 집중하라는 취지로 이뤄진 것으로 조의금 관련 서류를 남기지 않도록 지시한 것이 아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철도공단 전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내용은?

    철도공단 전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내용은?

    철도공단 전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내용은? 이른바 ‘철피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58)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4일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은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투신했다. 전망대에는 김광재 전 이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 상의와 구두, 휴대전화, 지갑 등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는 누군지 몰랐지만 신분증을 확인하니 김광재 전 이사장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김광재 전 이사장이 쓴 유서가 남겨져 있었다. 수첩 세 쪽에 적힌 유서에는 “그간 도와주신 분들에게 은혜도 못 갚고 죄송합니다. 애정을 보여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원망은 않겠습니다.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은 널리 용서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시간여만인 오전 5시 45분쯤 김광재 전 이사장의 시신을 인양했다. 김광재 전 이사장은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해 납품하는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공단 임원들과 함께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아왔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인 김광재 전 이사장은 노조와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남겨둔 채 스스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多人·핵가족서 1인가구로 포커스 맞춰라

    [커버스토리] 多人·핵가족서 1인가구로 포커스 맞춰라

    우리나라의 가족 정책도 다인 가족이나 핵가족이 아닌 1인 가족으로 서서히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빠르게 변하는 가족의 형태를 읽지 못하고, 전통적인 가족의 틀에 갇혀 있다는 비판적인 시각이다. 이미 1인 가구의 증가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만큼 되돌리기 어렵다는 의미다. 다만 유럽은 1인 가구의 증가가 점진적으로 이뤄졌던 반면 한국은 선진국이 걸어갔던 가족 구조의 변화 과정을 압축적으로 밟고 있다는 것이 다르다. ●1인가구 증가세 세계최고… 20년뒤 34%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은 2010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이 23.9%에서 2035년까지 34.3%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한국의 1인 가구 증가세는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수준이다. 1990년 102만 가구에서 2012년 454만 가구로 4배 이상 많아졌다. 1인 가구의 증가 속도가 ‘과속’에 가깝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가족 정책은 여전히 다인 가구에 방점이 찍혀 있다. 주무 부처인 여성가족부는 가족 정책의 기본 방향을 가족기능 강화와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으로 설정하고 있다. 세부 정책 과제로 한부모가정이나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 가정에 대한 지원과 경력단절 여성, 직장 여성을 위한 아이돌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다인 가구를 전제로 가족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기존 개념과 다른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늘어나는 현실을 인정하고 정책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며 “1인 가구의 경우 독거노인과 이혼가구 등 각 특성에 맞게 정책 방향도 세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인가구도 독거노인·이혼가구 등 세분화 경제적 이유로 결혼을 포기한 1인 가구 등 비자발적인 1인 가구에 대해서는 재정적 지원도 절실하다.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12년 기준 1인 가구의 월평균 실질 처분가능 소득은 112만 5000원으로 2인 이상 가구 소득(균등화 소득 기준)의 65.2%에 불과했다. 2006년(71.1%)과 비교하면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의 소득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대한민국 인적 자본이 흔들리고 있다’는 보고서에서 “1인 가구의 증가 등 급속한 가족 해체와 구조조정, 고용 불안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우울증 환자와 자살자 증가의 주된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1인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세제 정책이 우선 거론된다. 소득공제의 경우 1인 가구는 1순위로 제외된다. 부양가족 수로 연 150만원씩 소득공제를 해 주는 기본공제부터 연간 50만원씩 소득공제를 해 주는 ‘부녀자 공제’와 ‘월세 소득공제’도 배우자나 부양가족이 있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소득공제 불이익 당하지 않게 제도 정비를 정책적으로 1~2인 가구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반정호 한국노동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비자발적 요인에 의한 1인 가구의 증가세는 부정적 측면을 내포하고 있다”며 “소위 ‘근로 빈곤’ 상태로 복지 수준과 정책적 보호가 미흡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독거노인의 경제적 빈곤과 고독사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안적 커뮤니티와 노인 일자리 확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정경희 보건사회연구원 선임 연구위원은 “노인 일자리는 그들에게 소득뿐 아니라 심리적인 만족감, 사회 통합감을 느끼도록 한다”며 일자리 지원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논문대필 때문에 목숨 버리고 甲질한 교수들

    논문 대필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던 의대 교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일 오전 10시 47분쯤 전북 익산 소재 한 대학교 의대의 교수 연구실에서 김모(56) 교수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김 교수의 아내와 동료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김 교수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혐의를 부인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지검은 논문 대필과 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김 교수를 비롯한 몇몇 대학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여 왔다. 지난달에는 김 교수의 연구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계약직 신분인 연구교수에게 논문 대필을 지시한 정교수들이 사법처리되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조기룡)는 서울 소재 K사립대 김모(45) 교수를 업무 방해 및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같은 대학 노모(48) 체육대학원 부원장, 김모(47) 축구부 감독 등 4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했다. 김 교수는 2010년 3월 자신의 연구실에 근무하던 연구교수 박모씨에게 다른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김 감독의 학회 제출용 논문을 대신 쓰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교수는 김 감독에게 신약 효능 실험에 축구부 선수들을 참여시켜 달라고 부탁했고, 김 감독은 논문 대필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교수는 연구교수 임용 추천 대가로 박씨에게 5000만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실제 박씨가 임용되자 김 교수는 2000만원이 든 통장을 건네받기도 했다. 박씨는 수차례에 걸쳐 논문 대필에 시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노 부원장은 대학교수직에 지원하려는 친구 주모(48)씨의 부탁을 받고 박씨에게 논문을 대신 쓰게 하고, 또 자신의 지도로 석사 과정을 밟던 체육단체 이사 출신 최모(57)씨의 학위 논문도 박씨에게 대리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익산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 왜?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 왜?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 왜?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58)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4일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은 이날 새벽 3시 30분 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몸을 던졌다. 전망대에는 김광재 전 이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 상의와 구두, 휴대전화, 지갑 등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2시간여만인 오전 5시 45분 쯤 김광재 전 이사장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서울중앙지검은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해 납품하는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김광재 전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임원들이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인 김광재 전 이사장은 노조와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남겨둔 채 사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현장서 발견된 물건은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현장서 발견된 물건은

    김광재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 한강 투신 자살…현장서 발견된 물건은 이른바 ‘철피아’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던 김광재(58)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4일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광재 전 이사장은 이날 새벽 3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투신했다. 전망대에는 김광재 전 이사장의 것으로 보이는 양복 상의와 구두, 휴대전화, 지갑 등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는 누군지 몰랐지만 신분증을 확인하니 김광재 전 이사장으로 확인됐다”며 “아직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2시간여만인 오전 5시 45분쯤 김광재 전 이사장의 시신을 인양했다. 김광재 전 이사장은 독일에서 레일체결장치를 수입해 납품하는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에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공단 임원들과 함께 뇌물을 받고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서울중앙지검의 수사를 받아왔다. 국토해양부 항공정책실장 출신인 김광재 전 이사장은 노조와 갈등을 빚어오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남겨둔 채 스스로 물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축된 공포영화 시장…올여름은 시원할까

    위축된 공포영화 시장…올여름은 시원할까

    여름철 극장가의 기본 아이템은 뭐니 뭐니 해도 공포영화다. 여름 한철 ‘반짝 특수’를 누리는 데 공포물만 한 게 없다. 잘 만든 공포영화 한 편이 흥행 부담이 큰 블록버스터보다 더 안전한 효자 노릇을 할 때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이 판도가 깨지고 있다. 2~3년째 공포영화 시장이 전례 없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소재가 고갈된 데다 무엇보다 강도 높은 스릴러물에 상시 노출되면서 관객들이 공포에 무감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압도적이다. ‘쎈’ 스릴러물이 아예 호러물을 대체하고 있는 현상도 뚜렷하다. 임성규 롯데시네마 홍보팀장은 “최근 스릴러나 누아르물에도 호러 요소가 강화되면서 공포 장르를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몇 년간 공포영화의 흥행 성적이 부진하자 제작사들도 흥미를 잃어 제작 편수 자체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말했다. 한동안 지나치게 10대 취향에만 머물러 있던 제작 풍토가 공포영화 시장 축소를 불렀다는 분석도 있다. 영화홍보사 워너비펀의 김영심 실장은 “소녀 취향의 심리공포물에서 장르를 확대하지 못하면서 극장가의 주요 관객층으로 급부상한 중장년 관객을 잡는 데 실패했다”면서 “학원 공포물의 경우 제한된 관객층을 노리다 보니 제작비가 축소됐고 눈높이가 높아진 10대마저 외면하면서 흥행에 실패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동안 정체됐던 일본 공포물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밀리면서 시장이 더 작아졌다. “20대 이상까지 타깃층을 확대한 유럽 공포영화 시장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그러나 이처럼 위축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마니아 관객을 노린 공포물이 대기 중이다. 막강 파괴력을 예고한 대형 작품이 아니라 쉽게 손익을 맞출 수 있는 안전지향형의 작은 영화라는 공통점이 있다. 국산 영화로는 학원 공포물의 계보를 잇는 강하늘·김소은 주연의 ‘소녀 괴담’이 지난 2일 테이프를 끊었고 3일에는 공포 스릴러 ‘내비게이션’이 개봉했다. 즉흥적으로 여행을 떠난 영화 동아리 멤버 3명이 우연히 주운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목적지를 찾아 가던 중 뜻하지 않은 상황에 부딪히며 극한의 혼돈에 빠진다는 줄거리다. 일본의 간판급 공포영화 ‘주온’의 세 번째 시리즈 ‘주온:끝의 시작’은 10일 개봉한다. 이번에는 초등학교 담임을 맡게 된 유이(사사키 노조미)가 등교 거부 중인 학생의 집을 방문해 19년 전 사에키 일가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겪는 공포를 그렸다. 시즌 3는 지난 15년간 베일에 싸여 있던 도시오와 가야코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는 프리퀄 성격의 작품이다. 영화 ‘폰’, ‘가위’ 등 공포 영화에 일가견이 있는 안병기 감독도 ‘분신사바2’(17일 개봉)를 내놓는다. ‘분신사바2’는 2년 전 자살한 친구와 관련된 의문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끔찍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중국에서 제작됐다. ‘여고괴담’으로 스타덤에 오른 박한별이 주연을 맡았다. 올해 공포영화 행렬의 마지막에 선 작품이 ‘터널 3D’(8월 13일 개봉). 버려진 탄광에 세워진 리조트에 놀러 간 5명의 친구들이 우연히 들어간 터널에 갇히면서 끝없는 공포와 사투를 그린다.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과 ‘더 웹툰-예고살인’의 제작진이 만든 청춘 호러물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세월호 잠수사 45명 ‘정신건강 이상’에도 현장투입

    세월호 잠수사 45명 ‘정신건강 이상’에도 현장투입

    세월호 실종자 수색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 심지어 자살을 생각하는 등 정신적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지만 정밀정신건강검사도 받지 못한 채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정밀검사를 받게 하라는 보건복지부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해양경찰청은 단 한 명의 잠수사도 심리지원단에 보내지 않았다. 현장에서 잠수사 일부를 뺄 경우 실종자 가족들에게 원성을 살 것을 우려해 위험을 방치해 온 셈이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이 이날 복지부로부터 세월호 잠수사들에 대한 ‘정신건강 선별검사 결과’를 넘겨받아 분석한 결과 현장에 투입된 잠수사 434명 중 45명(10.4%)이 ‘정신건강 위험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PTSD와 우울감·스트레스·자살사고 등 정신검사 4개 항목 가운데 3개 이상에서 이상 소견을 보였다. 해경 소속 잠수사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든 항목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잠수사도 4명(해경 3명·민간 1명)이나 됐다. 7명(해경 5명·민간 2명)은 자살 위험이 커 정밀검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로 정밀검사를 받은 잠수사는 해군 소속 3명뿐이었다. 잠수사들의 정신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사실상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복지부는 지난달 2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 회의 시 ‘위험군’ 45명의 명단을 해경과 해군 등에 제출하고 정밀검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확인 결과 해경은 한 달이 지나도록 누가 명단을 받아 갔는지조차 모르고 있었다. 해경은 이날 국회에서 지적이 나오자 부랴부랴 복지부에 명단을 다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대본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잠수사들이 수색 현장을 나와 정밀검사를 받고 복귀하는 데 적어도 1박 2일이 걸린다”면서 “잠수사들을 대거 빼면 실종자 가족들이 뭐라고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PTSD를 방치하면 잠수사들이 위험해질 수 있지 않으냐고 묻자 “아직까지 아무 사고도 없지 않았느냐”고 오히려 되물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화마당] 원고의 블랙홀/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문화마당] 원고의 블랙홀/강성민 글항아리 대표

    최근 개봉해 관객들을 대거 끌어모았던 톰 크루즈 주연의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타임루프를 소재로 삼은 영화다. 주인공은 자살 작전이나 다름없는 작전에 참여하자마자 죽음을 맞는다.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 일어난다. 그는 그 끔찍한 날이 시작된 시간에 다시 깨어나 똑같은 상황을 겪으며 전투에 재차 참여하고 역시 죽었다가 살아나기를 무한 반복한다. 타임루프를 활용한 원조 히트작은 로맨스에 그것을 적용한 ‘사랑의 블랙홀’이다. 얼마 전 인터넷에선 ‘사랑의 블랙홀’ 영화 포스터를 ‘총리의 블랙홀’로 패러디해 사람들이 배꼽을 잡고 넘어진 바 있다. 그런데 나도 요즘 타임루프의 시간대에 속한 느낌이다. 이른바 ‘원고의 블랙홀’. 매주 두 권씩 책을 출간하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면 또 원고가 쌓여 있다. 나는 톰 크루즈가 되어 온갖 잔재주를 부려가며 예전보다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속도로 적(원고)을 쳐부순다. 그래도 원고의 산은 오히려 점점 높아져 간다. 어떤 날은 번역이 끝난 원고가 일주일에 대여섯 편씩 들어오기도 한다. 이메일을 열어보기가 겁난다. 전부 읽고 싶어 오매불망 기다렸던 원고들이다. 이 원고들이 이제는 무섭게 느껴진다. 타임루프를 끝낼 톰 크루즈의 작전은 무한 아바타를 만들어내는 숙주를 찾아 없애는 것이지만, 원고들을 무수히 만들어내는 숙주는 바로 나 자신이니 나를 없앨 수는 없는 노릇이다. 방법은 오래된 원고부터 차근차근 내는 방법밖에는 없다. 목록을 짜보니 수십 편이 넘는다. 올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묵은 원고들을 말쑥한 옷을 입혀 세상에 내보내야 한다. 그러다 보니 최근 입고되는 원고들은 또 1년이고 2년이고 묵은 원고가 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게다가 업적용으로 반드시 기한에 맞춰 책을 내야 한다는 저자들도 계속 생겨난다. 책 중에는 반드시 시기를 맞춰야 하는 것들이 있다. 타이밍은 이른바 베스트셀러의 필수조건이 3T(Theme, Target, Timing)에 속한다. 예를 들어 ‘표 강탈자들’이라는 원고가 며칠 전 번역이 끝나 입고됐다. 이 책을 펴내서 언론 서평을 받으려면 적어도 보궐선거가 있는 이달 말이나 8월 초에는 나와야 한다. 스마트폰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전 세계에 걸쳐 수백명의 인터뷰를 통해 추적한 ‘스마트’(smart)라는 프랑스 책 또한 올해가 가기 전에 내놓아야 그 신선함이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질 수 있다. 그 외에 저작권이 없는 책들도 몇 편이나 들어와 있다. 이 책들은 국내의 다른 출판사에서 펴낼 수 있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출간해야 하는 것들이다(실제로 몇 번 물먹은 적이 있다). 하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다. 정도전이 남긴 글의 정수를 모은 완결판 ‘정도전 정선’도 결국 드라마가 끝난 지금까지 전혀 손도 못 대고 있다. 요즘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타임 루프를 소재로 삼은 영화들이 모두 해피엔딩의 결론을 보여줬다는 사실이다. 원고의 블랙홀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까. 베스트셀러의 3T를 논하기 전에 지속가능 출판의 3S(Speed·기획의 속도조절, Satisfy·소수의 양서로 만족할 줄 아는 정신, Scheme·몸을 망가뜨리지 않을 노동강도를 만들어낼 계획성)부터 먼저 논해야 할 판이다.
  • 임영록·이건호 일괄 제재 안 한다

    임영록·이건호 일괄 제재 안 한다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의 제재 심의를 사실상 분리하기로 했다. 당초 임 회장과 이 행장의 일괄 제재라는 강경 방침에서 한발 물러난 셈이다. 감사원이 금융당국에 이의를 제기함에 따라 계열사 고객 정보 제공에 대한 임 회장의 제재 심의는 감사원 감사 결과가 나온 뒤인 다음달 21일 ‘제16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금감원은 국민은행 주전산기 교체 등 임 회장의 제재 안건이 추가로 있는 만큼 징계 결정을 내려도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감사원의 심기를 거스리면서 강행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감사원 감사 결과에서 계열사 고객 정보 제공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잘못을 지적한다면 임 회장에 대한 제재 명분을 상실한다. 임 회장의 사전 중징계에는 계열사 정보 제공에 대한 부실관리 책임이 포함돼 있다. 여기에 ‘덤터기를 씌웠다’는 도덕적 비난도 거셀 전망이다. 금융권에서는 ‘제재 리스크’ 이슈가 한 달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이자 ‘경영에 차질이 생긴다’며 볼멘소리를 터뜨리고 있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2일 “3일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다뤄지는 안건은 주로 국민은행의 도쿄지점 불법 대출과 국민주택채권 횡령에 관한 것”이라면서 “이 사건에 연관이 있는 이 행장의 제재 심의가 먼저 이뤄지고, (고객 정보 제공에 대한) 임 회장의 제재 심의는 감사원 감사가 끝나고 나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의 징계가 먼저 확정될 전망이다. 이 행장은 도쿄지점 불법 대출로 이미 중징계가 사전 통보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은행의 쟁점 사항은 총 4건인데, 지난달 26일에는 주전산기 교체 문제와 카드 분사 때 은행의 고객 정보 제공과 관련된 진술을 주로 들었다”면서 “3일에도 국민은행 임직원이 많이 나오는 만큼 해명 진술을 듣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7일 제재심의위원회에는 대규모 고객 정보를 유출한 카드 3사 대표의 중징계 안건이 다뤄진다. 또 리처드 힐 전 한국SC은행장과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이순우 우리은행장의 제재 심의도 진행된다. 자살보험금 미지급 논란을 일으킨 ING생명 제재 내용도 이날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달 7일에는 하나은행의 KT ENS 직원 연루 사기 대출에 대한 제재 심의가 이뤄진다. 김종준 하나은행장의 징계가 확정될 전망이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한국 자살률 OECD 1위

    우리나라 국민의 자살률이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OECD가 회원국의 건강 상태를 비교 정리한 ‘2014 OECD건강지표’에 따르면 2012년 기준으로 우리 국민 10만명당 29.1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 34개 회원국 평균이 12.1명인 것에 비하면 17명이 더 많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10년 연속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썼다. 자살의 주요 원인은 경제적·대인관계 어려움으로 인한 우울증이지만, 우울증 치료제인 항우울제 소비량은 OECD 평균에 비해 크게 낮았다.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데도 대부분이 정신적 치료를 회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의 ‘2013 자살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사람의 35.3%가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거부했다. 이 가운데 14.4%는 자신의 정신적 문제를 부인했고, 6.8%는 진료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반면 우리 국민의 기대 수명은 81.3년으로 OECD 평균(80.2년)보다 1년 정도 더 길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뉴스 플러스] 檢, 증거조작 국정원 과장 불구속 기소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 수사팀(팀장 윤갑근)은 1일 증거조작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다 자살을 기도했던 국가정보원 권모(50) 과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국정원 기획담당 김모(47·구속 기소) 과장과 함께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34)씨의 출입경 기록 등 중국 측 공문서들을 위조하고 이를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 과장은 국정원 대공수사국 이모(54·불구속 기소) 처장과 이인철(48·불구속 기소) 선양총영사관 영사와 함께 지난해 7월 27일 ‘유씨의 출입경 사실을 확인하고, 내용이 사실과 틀림없다’는 내용이 담긴 이 영사 명의의 허위 확인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권씨가 조사를 앞둔 지난 3월 22일 차 안에서 자살을 기도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자 시한부 기소중지했다. 검찰 관계자는 “권씨의 범행 가담 정도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말했다.
  •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하루평균 10시간 30분 근무 ‘나도 의심하자’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하루평균 10시간 30분 근무 ‘나도 의심하자’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지난달 30일 MBC 다큐스페셜에는 방송된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번아웃 증후군(burnout syndrome)은 미국의 정신분석의사 H. 프뤼덴버그가 자신이 치료하던 한 간호사에게서 최초로 찾아내 사용한 심리학 용어로 알려졌다. 번아웃 증후군이란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나면 어느 순간 무력감을 느끼는 상태를 뜻한다. 특히 번아웃 증후군은 개인의 문제뿐만 아니라 가정, 직장, 사회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수면장애, 우울증, 심리적 회피, 인지능력 저하 등의 질병을 유발한다. 또한 번아웃 증후군은 한 가지 일에만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극도의 피로감이 몰려와 무기력증,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으로, 심각할 경우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지난해 평균 근무시간은 총 2090시간이며, 하루 평균 10시간 30분에 달해, 직장인의 약 85%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는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질문 중에 2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직장인 번아웃 증후군의 예방을 위해 취미생활 등과 심리적 공백을 메워 줄 다른 여가를 스스로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를 접한 네티즌은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나도 의심해봐야 할듯” “번아웃 증후군, 요즘 무기력한데 나도 혹시”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생각보다 심각한 증상인 듯”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나는 모두 해당되는데”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MBC (번아웃 증후군 테스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혜빈, 심장이 뛴다 마지막 출동 “죽음은 공포보다 슬픔이었다”

    전혜빈, 심장이 뛴다 마지막 출동 “죽음은 공포보다 슬픔이었다”

    전혜빈, 심장이 뛴다 마지막 출동 “죽음은 공포보다 슬픔이었다” 배우 전혜빈이 실제 죽음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1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에서 전혜빈은 마지막 출동을 했다. 전혜빈은 자살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달려가는 동안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혜빈은 “내가 심장이 뛴다 하면서 아직 한 번도 죽음을 목격한 적이 없다. 무섭기도 하고 트라우마가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됐다”고 말했다. 실제 전혜빈을 비롯한 구급대원들을 현장에 도착한 뒤 충격에 휩싸였다. 여성이 사망한 채 누워있었고 그의 아들이 서럽게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전혜빈은 사망자의 아들 등을 어루만지며 위로를 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등을 어루만지는데 그 등을 통해 얼마나 서러운지가 고스란히 느껴졌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망자의 아들은 “불과 몇 시간 전에도 평소에 똑같았다”고 말했고, 구급대원은 “시간이 좀 늦었다. 사후강직은 안 왔지만 이미 심장은 멈춰 있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방송에서 사망한 여성은 수술을 받는 등 의료비가 많이 나왔고 아들이 다리를 다쳐 생업에 나설 수 없게 되자 아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 수습 후 되돌아오는 길에 전혜빈은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것이 슬프고 안타깝다”면서 “죽음이라는 것이 참 내게는 공포나 그런 것보다 슬픔이었다. 슬픔이고 아픔이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심장이 뛴다 전혜빈, 한단계 성숙하는 계기가 됐길”, “심장이 뛴다 전혜빈, 아쉽네 마지막 방송이라서”, “심장이 뛴다 전혜빈, 맞는 말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자치 20년 민선 6기의 과제] ② 인사 전횡 막을 방법 없나?

    [지방자치 20년 민선 6기의 과제] ② 인사 전횡 막을 방법 없나?

    지방자치단체장은 인사권, 인허가권, 예산집행권, 단속권 등 4가지 권한을 휘두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인사권은 일선 공무원들을 복종시킬 수 있는 가장 막강한 수단이다.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공직사회의 줄서기와 매관매직 등 각종 부작용이 초래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1일 취임한 260개 자치단체장과 교육감들은 인사권이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가장 큰 무기이지만 자칫 전횡과 남용이 된다면 언제든 임기 보장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벌써 단체장 취임 후 첫 인사를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나면 자기 사람 또는 선거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주요 관직에 앉히는 전횡이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경기 A시는 지난 민선 5기 때도 임기 시작과 함께 단체장의 인사 전횡 문제로 시끄러웠다. 단체장이 도시공사 사업본부장과 경영본부장, 홍보과장 자리에 자신의 선거대책본부에서 일했던 인사들을 앉혔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산하기관 대표에도 선거를 도왔던 인물을 기용해 말이 많았다. 선거 기간 ‘활약’한 자기 사람 챙기기가 필연적인 논공행상으로 이어지면서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공직사회를 흐려 놓았던 것이다. 경기도의 S시 관계자는 “전 시장 사람들은 시장이 바뀌면 말 그대로 끝”이라며 “전임자 시절 이른바 잘나갔던 사람들은 찍혀서 한직으로 가고, 핵심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은 없던 일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전했다. 이런 이유로 단체장이 바뀐 지역에선 잘나갔던 간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불이익이 있을 것이란 소문들이 횡행한다. 박빙 승부가 펼쳐졌던 인천에선 송영길 전 시장의 고향인 전남 고흥군과 인근 지역 출신 공무원들이 좌불안석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들은 송 전 시장 재임 시절 감사·인사·총무·평가 등 주요 부서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임 유정복 시장의 모교인 제물포고 출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공신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여기에 송 전 시장 취임 후 상대적으로 밀려났던 경상도 출신 공무원들도 공을 내세우며 자리싸움에 가세해 뒤숭숭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자치단체장이 바뀐 경북 S시와 G군은 선거 후 ‘인사 칼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돼 공무원들이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특히 현직 단체장이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만 믿고 ‘줄서기’를 했던 일부 공무원은 인사 태풍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S시의 한 공무원은 “공무원에게 최대 관심사는 인사인데 선거 후 한직으로 좌천될까 봐 단체장이 바뀌면 항상 신경 쓰인다”고 하소연했다. 경기지역에서 구청장을 지낸 A씨는 “새 단체장으로부터 전 시장의 사람이라고 찍힌 후 임기 내내 한직에 머물렀다. 지방 공무원들은 시장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해야 한다”며 인사 전횡에 대한 폐해를 털어놨다. 인사 전횡은 부정부패로 이어지기 십상이다. “사무관 승진엔 5000만원을 상납해야 한다”는 소문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한 지방 공무원은 “6급 직원이 면장 승진을 위해 단체장에게 3000만~5000만원까지 상납해야 하는 등 매관매직이 이뤄지고 있다”고 귀띔한다. 인사 청탁과 관련해 하위직은 하위직대로, 간부들은 간부대로 인사권자에게 돈을 바쳐야 한다는 중압감을 갖고 있다는 게 지방 공무원들의 증언이다. 단체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공무원들의 자리가 결정되고 있기 때문에 나온 얘기다. 실제로 지난 3월에는 광주 모 구청의 인사 비리 의혹과 관련한 투서가 나돌아 파문이 일었다.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는 말로 시작한 편지는 “인사철만 되면 청장을 면담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실정”이라며 “승진하려면 돈이 필요하다는 ‘일 따로 인사 따로’라는 말이 나돈다”고 밝혔다. 2010년에는 경기도 한 단체장의 인사 전횡 사건이 공무원의 자살까지 불러오기도 했다. 경기도내 한 간부 공무원은 “과거부터 단체장의 첫 인사에 대한 평가는 임기 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것이 관례”라며 “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불거지는 인사 전횡과 불균형을 막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당신은 편두통을 어떻게 다스리십니까”

    “당신은 편두통을 어떻게 다스리십니까”

    편두통은 누구나 겪지만 통증의 양상과 편차는 제각각이다. 사소하다고 느껴지거나 견딜만 한 통증에서부터 “눈깔이 튀어나올 것 같다”거나 “머리를 망치로 치는 것 같다”는 사람까지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의 유형과 강도가 무척 다양하다. 문제는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만성 편두통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만성화된 편두통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으면서도 대부분 약물에만 의존하거나 통증을 견디려 해 일상이 서서히 파괴되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태규(이태규신경과 원장) 박사의 조언으로 이런 편두통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짚어본다.   니콜 키드먼의 히스테릭한 연기가 돋보이는 스릴러 영화 ‘디 아더스’를 보면, 주인공 그레이스를 통해 편두통 환자의 고통을 극명하게 볼 수 있다.  그녀는 하녀가 2층에서 쿵쿵거리는 소리만 내도 두통 발작을 일으킨다. 또 햇빛 알레르기 환자처럼 특정한 빛을 보면 극심한 두통을 호소한다. 그녀는 편두통의 고통에 시달리다가 스스로의 삶을 망가뜨리게 된다. 시끄럽게 떠드는 아이들의 입을 막아 조용히 시키려다 아이들이 질식해 죽자 결국 죄책감에 자신도 권총으로 자살하게 되는 것. 물론 영화 속 주인공의 행각이 극단적인 사례이기는 하지만, 실제 편두통 환자들이 겪는 고통은 일반인들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편두통이란 ‘머리를 쇠망치로 때리는 듯이 아프다’, ‘송곳으로 찌르는 것 같다’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극심한 두통을 말한다. 환자 4명 중 3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런 편두통은 햇빛·소음·활동·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증세가 나타나거나 심해지는데, 한번 증상이 시작되면 길게는 몇 주 동안 지속되기도 하며 구역·구토·빛 공포증·소리공포증·시각 증상 등의 동반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큰 장애를 겪기도 한다. 문제는 대부분의 환자들이 이런 편두통을 체계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태규 박사는 “편두통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통증 빈도수가 점점 증가해 만성 편두통으로 발전하기 쉽다”고 경고했다. 만성 편두통은 한 달에 8일 이상 편두통이 생기거나 또는 15일 이상 두통이 발생하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이른다. 이전에는 심장이 뛰듯 욱신거리며 아프기 때문에 편두통을 혈관 문제로 알았으나 요즘에는 다른 경해가 제시돼 주목받고 있다. 이태규 박사는 “최근에는 뇌신경 전달물질인 세로토닌 등의 문제나 뇌신경의 염증 등 다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상당 부분 치료도 여기에 초점을 맞춰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편두통은 완치가 어렵다. 하지만 자기 관리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그 빈도를 줄이거나 통증을 완화하는데 적잖은 도움이 된다. 만성 편두통 환자는 항상 진통제를 갖고 다니면서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진통제를 자주 투여하게 되면 약물 과용에 의한 두통이 생겨 편두통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이태규 박사는 “편두통이 자주 생긴다면 신경과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적절한 약물 요법을 적용해볼 것을 권한다”면서 “이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해 두통의 발생 빈도를 낮추는 노력을 병행하면 상당 부분 편두통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만성 편두통이 해결되지 않는 환자의 경우 보툴리눔톡신을 머리와 목, 어깨근육 등에 주사하면 편두통 증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 흔히 ‘보톡스’라 알려진 보툴리눔톡신은 주로 피부미용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만성 편두통에도 사용되고 있다. 한 번 치료를 받으면 대략 6개월 정도는 두통 완화 효과가 있어 만성 편두통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박사는 “편두통은 만성화될 경우 우울·불안과 같은 정서장애를 동반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사설] 선출직 검증 필요성 일깨운 시의원 청부살인

    현직 시의원이 청부살인을 했다는 믿기 어려운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3월 발생한 ‘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사건’은 김형식 현 서울시의원이 친한 친구에게 부탁해 돈을 빌린 채권자를 살해한 사건이라고 경찰이 발표한 것이다. 김 의원은 구속돼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지만 지금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은 김 의원이 범인이 확실하다는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법원의 판단이 남아 있지만 범행이 사실이라면 사상 초유의 현직 의원 청부살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청부살인 피의자인 김 의원은 대학총학생회장 출신의 386세대로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서울시의회에 진출했고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된 인물이다. 옛 열린우리당 최연소 부대변인도 지냈다. 그런 사람이 흉악 범죄의 주범이라니 너무나 충격적이다. 김 의원은 채권자 송모씨로부터 선거 자금 5억 2000만원을 빌렸다가 “못 갚으면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못할 줄 알라”는 압박을 받자 친구 팽모씨에게 부탁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범행 전 현장을 50여 차례나 답사하며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결국 CCTV에 꼬리가 잡혔다. 범행 후 팽씨가 중국으로 도피했다가 중국 공안에 덜미가 잡히자 김 의원은 팽씨에게 자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팽씨가 여러 차례 자살을 기도했다고 한다. 파렴치하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 되는 극악 범죄인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팽씨가 친구 이전에 김 의원에게 7000만원의 빚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 의원은 병역도 제대로 마쳤고 전과도 없어 공천과 투표 과정에서 걸러내기란 어려웠을 것 같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볼 때 지방자치 제도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뇌물 비리로 시의회 의장이나 의원이 구속되는 일은 더러 있었지만 이런 강력범죄는 상상도 못할 사건이다. 공직선거법의 피선거권 결격사유에만 해당하지 않으면 누구나 선거에 출마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지방선거 입후보자 중에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이끌어갈 자격이 없는 인물들도 상당수 섞여 있다. 6·4 지방선거 후보자 중에서 전과자의 비율은 40%나 됐다. 이번 사건은 앞으로 공천 검증을 더욱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교훈을 정치권에 던져주고 있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의 범행까지 막을 수는 없더라도 보다 건강한 의정 활동을 위해서라도 후보자들의 됨됨이를 잘 따져야 한다. 물론 유권자들의 신중한 선택은 더 중요하다.
  • 임 병장 “없는 사람처럼 대우”… 軍, 부대원 대상 부조리 조사

    강원 고성 22사단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임모(22) 병장이 군 수사당국에 “부대에서 없는 사람처럼 대우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병장의 주장이 맞는다면 이는 병영 내 집단 따돌림이 존재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군 당국은 해당 소초원들을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육군중앙수사단 관계자는 30일 “임 병장이 구체적으로 따돌림이라는 말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부대에서 없는 사람 취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고 GOP의 한 소초에서 발견한 ‘확인조 순찰일지’라는 파일 속에 동료 소초원들이 여러 명의 캐릭터를 그려 놓은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여기에는 절에 다니는 임 병장을 겨냥해 사찰을 표시하는 ‘만’(卍)자 표시와 머리숱이 없고 왜소한 사람의 모습도 그려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임 병장은 수사당국에 사건 당일 이 그림을 보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수사단은 이 밖에 임 병장이 부대원들 사이에서 왜소한 체구와 탈모 증세를 빗대어 놀리는 의미의 ‘임우도비누스’, ‘슬라임’, ‘할배’ 등의 별명으로 불렸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군 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GOP 소초에서 25발의 탄피를 발견했다. 이에 따라 임 병장이 사건 현장에서 약 10분간 탄창을 두 번 갈아 끼우며 최소 25발을 사격하고 도주한 것으로 추정한다. 임 병장은 수류탄을 던진 뒤 피신하는 동료들을 보고 추격하며 사격했고 소초원 가운데 하사 1명이 임 병장에게 대응 사격을 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군 당국은 임 병장이 자살 시도 직전까지 총 36발을 사격했고 탄피가 발견되지 않은 11발은 교전 중 사용한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임 병장은 “도주 과정에서 사격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총격전으로 관통상을 입은 소대장의 진술과 배치된다. 군 관계자는 “임 병장의 총기 노리쇠 뒷부분이 부러졌지만 작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임 병장 진술의 신빙성을 따져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 당국은 총기 난사 사건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연간 1만여명 규모의 전투병을 모집해 GOP와 수색대대에 배치하는 방안을 병무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체 등급 1~2급자 중 희망자를 받아 GOP 병력을 정예화한다는 구상이다. GOP 전투병으로 선발되면 특수지 근무수당과 휴가 등의 혜택을 부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번아웃 증후군, 심하면 ‘자살’까지 “5개 질문에서 2개 이상 해당되면 번아웃”

    번아웃 증후군, 심하면 ‘자살’까지 “5개 질문에서 2개 이상 해당되면 번아웃”

    번아웃 증후군, 심하면 ‘자살’까지 “5개 질문에서 2개 이상 해당되면 번아웃”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10시간 30분에 달하는 한국인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증상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다큐 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번아웃(burnout)이란 기력을 소진한 상태를 의미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오로지 한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인해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이다. 자신이 번아웃 증후군인지 알아보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면 된다.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등 5개 질문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 가능성이 높다. 번아웃 증후군을 심하게 앓으면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했을 시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네티즌들은 “번아웃 증후군, 일 열심히 하다가 건강 해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할 듯”, “번아웃 증후군, 우리 주변에는 정말 많을 것 같다”, “번아웃 증후군, 우리나라는 워커홀릭이 너무 많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번아웃 증후군, 과도한 업무로 기력 소진…심해지면 ‘자살’까지 ‘충격’

    번아웃 증후군, 과도한 업무로 기력 소진…심해지면 ‘자살’까지 ‘충격’

    번아웃 증후군, 과도한 업무로 기력 소진…심해지면 ‘자살’까지 ‘충격’ 번아웃 증후군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하루 평균 근무시간이 10시간 30분에 달하는 한국인에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증상이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다큐 스페셜 ‘오늘도 피로한 당신, 번아웃’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여기서 번아웃(burnout)이란 기력을 소진한 상태를 의미한다. 번아웃 증후군은 오로지 한가지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인 피로로 인해 무기력증과 자기혐오, 직무 거부 등에 빠지는 증상이다. 자신이 번아웃 증후군인지 알아보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보면 된다. ▲아침에 눈 뜰 때 자신이 근사하다는 마음이 드는가? ▲기억력이 옛날 같지 않고 깜박깜박하는가? ▲전에는 그냥 넘길 수 있던 일들이 요즘엔 짜증나고 화를 참지 못하게 되는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가? ▲이전에 즐거웠던 일들이 요즘은 무미건조하고 삶의 행복이 느껴지지 않는가? 등 5개 질문 중 2개 이상에 해당하면 번아웃 증후군 가능성이 높다. 번아웃 증후군을 심하게 앓으면 자살과 같은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했을 시 전문가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네티즌들은 “번아웃 증후군, 이런 증상이 있었네”, “번아웃 증후군,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많은 것 같다”, “번아웃 증후군, 조금만 일을 덜해도 번아웃은 안될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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