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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독일, 수니가 페이스북에 브라질 마피아 살해 위협 ‘공포’…20년 전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인사건 진상은?

    브라질 독일, 수니가 페이스북에 브라질 마피아 살해 위협 ‘공포’…20년 전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인사건 진상은?

    수니가 페이스북, 브라질 마피아 살해 위협 ‘공포’…20년 전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인사건 진상은?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에게 보복 성명을 발표했다.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에게 부상을 입혔다는 이유다. 브라질 마피아 수도최고 코만도PCC는 지난 6일 성명을 통해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면서 콜롬비아의 수비수 후안 카밀라 수니가에게 보복을 선언했다. 코만도PCC는 “우리는 매우 분노를 느낀다.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그는 브라질에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광분했다. 하지만 수니가는 이미 호위를 받으며 콜롬비아로 귀국했다. 브라질 마피아는 그의 목에 상금까지 내걸며 사태의 심각성을 환기시켰다. 브라질 마피아의 보복 소식을 접한 수니가는 극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신이여 저를 보호하소서”라는 글을 올리는가 하면 9일 브라질 독일의 4강전에서는 브라질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브라질은 독일에게 1-7이라는 믿을 수 없는 참패를 당했고, 이에 수니가의 신변이 더 위협을 받고 있다. 수니가 가족들의 거주지 등에 대한 콜롬비아 당국의 신상보호도 시작됐다. 수니가는 지난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볼을 따내기 위해 뒤에서 달려들며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했다. 브라질 마피아가 수니가를 겨냥한 보복을 추진할 경우 콜롬비아 마피아와의 세력 간 전쟁으로 불똥이 튈 수도 있다. 콜롬비아는 1994년 월드컵 당시 미국과의 경기에서 자책골을 넣어 콜롬비아를 패하게 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를 “자살골 넣어 고맙다”면서 총을 쏴 살해할 정도로 과격한 나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전 최우선 주민 참여 캠페인 벌이자”

    매년 자살을 포함한 안전사고로 3만여명의 국민이 목숨을 잃는 가운데 안전행정부는 7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에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와 함께 안전문화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재희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부대표는 “우리나라의 안전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12% 이상을 차지하고 이는 선진국의 5% 수준보다 매우 높은 것”이라면서 “2012년에도 교통사고로 5400여명이 사망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숫자가 많다”고 말했다. 1위는 터키로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 숫자가 2.68명이었으며, 우리는 그다음인 2.64명을 기록했다. OECD 평균은 1.12명이다. 정 부대표는 “저급한 안전문화를 없애려면 일상생활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자는 캠페인을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도적으로 벌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일본 가마가야시의 교통사고 반감 프로젝트인 지역 주민의 아차사고 제보 및 관리, 영국 글로스터시의 자동차 평균 속도 10% 낮추기 운동 등을 제시했다.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안전불감증을 없애기 위해 행사를 마련한 안행부는 안전모, 안전조끼, 안전띠 착용을 강조하는 ‘3필착 공모전 수상작 전시’, 안전관리헌장 낭독 등을 진행했다. 이날 생활 주변에서 안전을 방해하는 요소를 신고하는 요령을 담은 안전신고 교육 동영상과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도 배포됐다. 안전신고 교육 동영상은 300차례의 사소한 징후와 29차례의 작은 재해가 일어난 뒤 1차례의 큰 재난이 닥친다는 ‘하인리히 법칙’을 상기시키면서 ‘안전디딤돌’ 등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난 신고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난 대비 국민행동요령은 태풍 대비 요령으로 유리창에 ‘X자’로 테이프를 붙여 강풍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홍수 피해를 방지하려면 물이 집 안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모래주머니나 튜브를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하수도로 물이 나오면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 밸브를 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아이폰6, 세계 최초 ‘로봇생산’ 스마트폰 된다

    아이폰6, 세계 최초 ‘로봇생산’ 스마트폰 된다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인 아이폰6가 시리즈 중 최초로 ‘로봇생산’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7일자 보도에 따르면 “테리 궈 폭스콘 회장이 최근 회사 고위 주주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이폰6 생산라인에 조립용 로봇 1만대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이 이번에 도입하는 로봇은 일명 ‘폭스봇’(FoxBot)으로 불린다. 2011년 도입된 폭스봇의 가격은 대당 2만 5000달러(2530만원). 일반 생산직 2명 이상의 연봉에 해당한다. 궈 회장은 “아이폰6는 새로운 로봇노동생산체계가 만드는 최초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며 “로봇 1대당 연간 3만 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폭스콘 노동자수는 120만 명 이상.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으로 악명을 떨친 폭스콘은 생산라인 직원 십 수 명의 자살 및 자살 기도 등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궈 회장은 생산효율성을 높이고 노동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목적으로 폭스봇을 도입한다고 밝혔지만, 파이낸셜타임스 등 해외 언론은 폭스콘이 아이폰6 생산을 위해 10만 명을 새로 고용했다고 보도하기도 해 실제 생산체계와 관련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폭스봇’의 본격적인 도입이 중국 생산노동계층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이폰6와 관련된 루머는 여전히 우후죽순으로 쏟아지고 있다. 오는 9월 차기 아이폰이 발매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이폰6가 4.7인치, 5.5인치 등으로 구분될 것이며 명칭 역시 아이폰6가 아닌 ‘아이폰 에어’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추가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뉴스 플러스]

    심리 부검 훈련프로그램 워크숍 보건복지부는 중앙심리부검사업단 주관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 포천시 아도니스 호텔에서 심리 부검 훈련 프로그램 워크숍을 개최한다. 워크숍에는 심리부검 전담 요원과 전국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의 자살 예방 전담 인력이 참석하며 심리적 부검 프로그램의 세계적 권위자인 앨런 L 버먼 박사가 주요 강사로 나선다. 워크숍에서는 자살 위험 평가, 사례 개념화, 심리 부검의 절차와 과정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제주에 녹색구매지원센터 개소 환경부는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8일 제주시에 녹색구매지원센터를 개소한다. 녹색구매지원센터는 녹색제품 판매 및 친환경 소비와 관련한 교육 및 홍보를 맡는 지역 거점으로 안산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다. 제주센터는 관광협회, 어린이집연합회, 환경운동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역 특화사업 개발 및 숙박업소에 대한 환경마크 인증, 민간기업의 녹색제품 구매 장려 등을 추진한다. 조달시장서 중기 등 지원 확대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여성·사회적기업 지원이 확대됐다. 조달청이 상반기 조달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 비중은 70.2%로 전년 동기 대비 7.3% 포인트 증가했다. 여성기업 수주 비중도 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장애인기업과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는 각각 1964억원과 362억원으로 확대됐다. 실적 기준을 완화해 중소기업의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추고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평가 기준 등을 개선하면서 수주 확대로 이어졌다.
  • [줌 인 서울] 찾아가는 ‘더함 상담사’, 위기의 가정 구한다

    지난 2월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이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준 지 4개월을 넘겼다. 하지만 사건 뒤 발의된 긴급복지지원법 등 ‘세 모녀 3법’은 아직도 국회에서 낮잠에 빠져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발 빠르게 위기가정 탈출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더함(더불어 함께하는 복지) 복지상담사’ 제도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 복지 분야 근무 경험자, 현장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더함 복지상담사 260명을 채용해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광진구에서는 지난 5월 말 더함 복지상담사가 야간 현장을 방문해 극적으로 위기가정을 발견했다. 구민 김모(41·여·군자동)씨는 고교를 졸업한 뒤 직장에 다니며 원만한 결혼 생활로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와 본인의 유산 등으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다가 결국 알코올중독자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는 끝내 삶의 의지를 포기하고 길거리를 떠도는 신세가 됐다. 상담사는 “발견 당시 간경화 탓에 배에 복수가 차 임신한 것처럼 보이는 등 시급히 치료해야 할 상태였다”고 전했다. 김씨는 현재 경기 여주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퇴원하면 김씨를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할 계획이다. 지난 5월 강서구 방화1동에서는 공원에서 자주 술을 마시며 삶의 의욕을 잃은 듯하던 60대 남성이 이웃의 신고로 귀한 생명을 지켰다. 상담사가 즉시 현장을 방문해 가정불화로 이혼한 뒤 홀로 생계를 유지하다 2년 전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알코올에 의존하게 된 남성을 발견했다. 몸이 쇠약해져 8년간 계속한 택시 운전도 그만둔 터였다. 결국 월세 30만원도 대지 못해 생계마저 위협을 맞았다. 두 차례 자살 시도 경험까지 있었다. 이에 구는 긴급 지원, 생필품 제공과 함께 정신증진센터 상담 및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진행 중이다. 상담사들은 하루 평균 4가구를 방문해 2시간씩 심층 상담을 한다. 또 서울시는 해결하기 벅찬 복합 사례에 대해선 매주 금요일 ‘솔루션위원회’를 열어 지원책을 마련한다. 시 관계자는 “위기 상황인데도 최소한의 생계 지원 또는 긴급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을 적극 발굴,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세계의 창] 이라크·시리아·남수단·예멘·아프간… 내전에 멍드는 아이들

    [세계의 창] 이라크·시리아·남수단·예멘·아프간… 내전에 멍드는 아이들

    한국은 한국전쟁 당시 중고생 2만 7000여명이 학도의용군으로 참전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일부는 교복을 입은 채 전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1950년 8월 11일 포항전투에서 숨진 이우근 학도병의 “어머니 나는 사람을 죽였습니다”로 시작하는 ‘부치지 못한 편지’,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겁니다. 원하든 원하지 않든 소년들을 전장으로 내몰아야 했던 한국의 비극은 60년이 지난 지금도 이라크, 시리아, 남수단 등 내전을 겪는 나라에서 재연되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가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지정한 이슬람 과격단체 ‘누스라 프런트’에 들어가 정부군과 싸워야 했던 시리아 소년 마제드(16)의 입을 빌려 전 세계 소년병의 참상을 들어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16세 마제드예요. 3년 전 저는 시리아 남서쪽 다라주의 잉크힐 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토마토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어요. 그때만 해도 이따금 고향 마을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놀아 주던 아저씨들이 반군 소속인지 그런 건 잘 몰랐어요. 겨우 13세였으니까요. 처음에는 저희에게 코란(경전) 읽는 법을 가르쳐 주더니 다음엔 무기에 대해 알려 주더군요. 모스크(예배당) 밖에서 총 쏘기 연습을 시켜서 제일 잘한 친구에게 상을 줬어요. 사탕을 먹고 싶어서 모두 열심히 했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저는 그렇게 누스라 프런트에 들어가 정부군과 3개월 동안 싸웠어요. 불행 중 다행으로 도망쳤고, 지금 이렇게 인권감시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에 제 얘기를 하고 있네요. 저처럼 반정부군이나 무장단체에 들어가 소년병이 된 친구는 한둘이 아니에요. 유엔은 18세 미만의 소년병 모집을 국제법으로 금하고 있지만, 전 세계 소년병이 25만~30만명이나 된대요. 2016년까지 지구상에서 소년병이 사라지게 하겠다는 유엔의 목표가 무색하게 현실은 참담하죠. 16세 때 미얀마 반군에 납치됐던 마웅 자우 우(25) 형도 마찬가지예요. 우 형은 도망쳤다가 또다시 붙잡히길 여러 번 반복했다고 해요. 애들이 군대에 들어가서 무엇을 하냐고요? 모든 일을 할 수 있답니다. 저격수로, 자살 폭탄 테러 요원으로, 정보원 등으로 직접 전쟁터에 나가죠. 부상자를 치료하거나 탄약 운반, 청소, 요리 등 후방에서 보조적인 일을 하기도 해요. 약 40%에 달하는 여자아이들은 더 끔찍해요. 현대판 ‘위안부’, 즉 성 노예거든요. 제가 사는 시리아나 이라크, 남수단처럼 내전을 겪는 나라라면 소년병이 없는 곳은 없다고 보면 돼요. 제가 모스크에서 코란과 총 쏘는 법을 배우면서 그랬듯, 우리는 어리니까 세뇌당하기 쉽거든요. 음식도 어른과 비교하면 많이 먹지 않고 임금을 받지도 않죠. 가난해서 집에 먹을 게 없는 친구들은 스스로 들어오기도 해요. 일부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자원한다고도 하네요. 국제전쟁아동구호기구 ‘워 차일드’(War Child)의 보고서를 보면 분쟁 지역의 국가 대부분이 인구 구성학적으로 어린이 비율이 높아서 (소년병을) 계속 공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린 어리니까 금방 폭력에 둔감해져요. 여자들은 성 노예로 있다가 아기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서 탈출해도 가족이나 마을에서 받아 주지 않아요. 대부분은 18세가 되기도 전에 죽고요. 시리아 모니터 그룹인 ‘바이얼레이션스 다큐멘팅 센터’에 따르면 2011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리아에서 소년병 194명이 죽었대요. 남수단, 시리아, 이라크에서 내전이 심각해지고 있다는 건 뉴스를 봐서 다들 아시죠? 유엔은 지난해 각종 무력 분쟁에 소년병으로 끌려간 어린이가 4000명이 넘는다고 보고 있어요. 요즘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쟁을 일삼고 있는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는 8~10세짜리 어린이도 소년병으로 징집하고 있다고 하네요. 왜 그런지 아세요? ISIL이 세력을 불려 가면서 점령 지역은 늘어나는데 통제할 만한 병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ISIL은 7000~1만명 정도의 병력을 갖고 있는데요, 최근 이라크 모술에서 어린이를 소년병으로 징집하기 위해 노력하는 ISIL 요원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ISIL에 들어간 한 소년병이 “우리는 ISIL이 이라크 전부와 페르시아, 그리고 예루살렘을 해방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하더라고요. ISIL 요원이 말한 건 더 어이가 없어요. “우리 어린 병사들은 오락을 하거나 만화를 보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그들은 꿈이 있고, 그 꿈은 이슬람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네요. 우리는 국가나 조직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만의 꿈을 꾸고 싶은데 말이죠. 최근 남수단을 방문한 레일라 제루기 유엔 아동·무력분쟁 특사의 외침을 들어 보시겠어요? 저 같은 소년병을 위해 뜻깊은 말씀을 하셨죠. 남수단에는 9000명이 넘는 소년병이 있다고 해요. “어린이들은 군인이 아니다. 어린이들은 전쟁터가 아니라 학교에 있어야 한다.” 아프리카나 중동에만 소년병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한국과 가까이 있는 필리핀, 미얀마에도 소년병이 있답니다. 이스라엘군은 2011년 서안지구에서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기도 했어요. 끔찍하죠? 차드, 남수단, 미얀마, 예멘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소년병을 모집하기도 한답니다. 소년병 철폐를 위한 영국 시민단체 ‘차일드 솔저스 인터내셔널’의 리앤 미내시안은 “영국이 2007~2010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 파병할 당시 영국군에도 17세 소년 5명이 포함돼 있었다”면서 “남수단, 미얀마, 소말리아는 2012년 소년병을 없애겠다고 유엔에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어요. 소년병의 현실은 처참해요. 우간다 반군 ‘신의 저항’(LRA)은 어린이를 납치해 소년병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아요. 지난 20년간 3만명이 넘는 소년과 소녀를 납치했다네요. 우간다에서는 마을 족장이 강제로 소년병을 보내기도 해요. 소년병을 바치고 마을의 안전을 보장받는 거죠. 볼리비아 정부군은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의 독재 아래 18세 이상은 강제 징집할 수 있도록, 15세 이상은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어요. 볼리비아 정부군의 40%가 18세 이하라고 해요. 이라크도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 통치 기간에 12~17세 어린이를 모집했어요. 소말리아 반군은 여자를 납치해서 성 노예로 만들고, 그 자식도 소년병으로 활용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보기에 소년병은 멀리 있는 문제 같을 거예요. 시리아 북부에 사는 아므르(15)는 자살 폭탄 테러 요원으로 차출됐다가 간신히 도망쳤어요. 저와 아므르는 수많은 소년병 중 겨우 2명에 불과해요. 우리 같은 소년병이 살아남는다고 해도 제대로 된 어른으로 자랄 수 있을까요?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국가기관이 간첩이라 해 증거 위조… 잘못 깨닫고 뉘우치며 용서 빕니다”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증거 조작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협조자 김모(62)씨가 사건 당사자인 유우성(34)씨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자필로 A4용지 2장 분량의 편지를 써 지난달 25일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유씨 측에 전달했다. 김씨는 편지에서 “국정원이 저에게 답변서를 부탁할 때 그것이 불법이라는 것을 알고 주저했다”면서 “그러나 한국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 그 말을 믿었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적인 김씨는 “국정원과 검찰이 곤경에 처했을 때 도와주면 앞으로 국적 문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고, 국정원과 검찰도 한국의 국가 기관이니 믿었다”고 썼다. 이어 “우성군을 모해하려는 의도는 생각지 못했다”면서 “저의 잘못을 절실히 깨닫고 뉘우치며 우성군의 넓은 양해와 용서를 빈다”고 거듭 사과했다. 김씨는 지난 3월 증거 조작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은 뒤 서울 시내 한 모텔에서 자살을 시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지금 국정원은 ‘국조원’(국가조작원)인데 ‘국보원’(국민생활보호원)으로 이름으로 바꾸고 거기에 맞게 운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또 유씨에 대해서는 “간첩이 분명하고, 증거가 없어 처벌이 불가능하면 외국으로 추방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달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국정원으로부터 유씨가 간첩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증거를 위조했다”며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안양시청 공무원 “내가 왜 대기발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무슨 일 있었나

    안양시청 공무원 “내가 왜 대기발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무슨 일 있었나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 안양시청 공무원이 대기발령을 받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3시 50분쯤 안양시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A씨(4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을 기도한 A씨를 A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국제뉴스에 따르면 숨진 A씨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지난 1일, 대기발령 이후부터 ‘잘못이 없는 내가 왜 대기발령을 받아야 하나?’, ‘시청 일이 힘들다’ 등의 고충을 털어놓았고 술자리도 자주 갖고 귀가도 늦게 했다”고 전했다. A씨는 6일에도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 오전 2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A씨 부인은 새벽에 깨어나 남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 나섰다가 숨진 남편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평소 A씨가 가족들에게 “대기발령됐다. 사무실에 내 컴퓨터도 전화기도 없다”고 하소연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청 공무원 “내가 왜 대기발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이필운 안양시장 당선 뒤 무슨 일이?

    안양시청 공무원 “내가 왜 대기발령?”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이필운 안양시장 당선 뒤 무슨 일이?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청 공무원이 대기발령을 받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3시 50분쯤 안양시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A씨(4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을 기도한 A씨를 A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국제뉴스에 따르면 숨진 A씨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지난 1일, 대기발령 이후부터 ‘잘못이 없는 내가 왜 대기발령을 받아야 하나?’, ‘시청 일이 힘들다’ 등의 고충을 털어놓았고 술자리도 자주 갖고 귀가도 늦게 했다”고 전했다. A씨는 6일에도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 오전 2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A씨 부인은 새벽에 깨어나 남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 나섰다가 숨진 남편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평소 A씨가 가족들에게 “대기발령됐다. 사무실에 내 컴퓨터도 전화기도 없다”고 하소연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양시 공무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A씨는 이필운 안양시장이 취임식을 하던 날인 지난 1일, 총무과 동료직원들과 함께 대기발령을 받은 상태였다. 새누리당 후보로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전임 안양시장이었던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기발령 안양시청 공무원, 자택에서 숨진 채…이필운 안양시장 취임 뒤 무슨 일이?

    대기발령 안양시청 공무원, 자택에서 숨진 채…이필운 안양시장 취임 뒤 무슨 일이?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청 공무원이 대기발령을 받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3시 50분쯤 안양시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A씨(4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을 기도한 A씨를 A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국제뉴스에 따르면 숨진 A씨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지난 1일, 대기발령 이후부터 ‘잘못이 없는 내가 왜 대기발령을 받아야 하나?’, ‘시청 일이 힘들다’ 등의 고충을 털어놓았고 술자리도 자주 갖고 귀가도 늦게 했다”고 전했다. A씨는 6일에도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 오전 2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A씨 부인은 새벽에 깨어나 남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 나섰다가 숨진 남편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평소 A씨가 가족들에게 “대기발령됐다. 사무실에 내 컴퓨터도 전화기도 없다”고 하소연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양시 공무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A씨는 이필운 안양시장이 취임식을 하던 날인 지난 1일, 총무과 동료직원들과 함께 대기발령을 받은 상태였다. 안양시는 이날 숨진 A씨를 포함해서 총무과장, 비서실장, 총무팀장, 인사팀장 등 10여 명에 대해 총무과 대기발령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시장은 취임식 행사도 담당부서인 총무과가 아닌 안전행정과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후보로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전임 안양시장이었던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이필운 안양시장 취임 뒤 무슨 일이?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 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이필운 안양시장 취임 뒤 무슨 일이?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공무원’ 안양시청 공무원이 대기발령을 받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3시 50분쯤 안양시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A씨(4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을 기도한 A씨를 A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국제뉴스에 따르면 숨진 A씨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지난 1일, 대기발령 이후부터 ‘잘못이 없는 내가 왜 대기발령을 받아야 하나?’, ‘시청 일이 힘들다’ 등의 고충을 털어놓았고 술자리도 자주 갖고 귀가도 늦게 했다”고 전했다. A씨는 6일에도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 오전 2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A씨 부인은 새벽에 깨어나 남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 나섰다가 숨진 남편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평소 A씨가 가족들에게 “대기발령됐다. 사무실에 내 컴퓨터도 전화기도 없다”고 하소연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양시 공무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A씨는 이필운 안양시장이 취임식을 하던 날인 지난 1일, 총무과 동료직원들과 함께 대기발령을 받은 상태였다. 안양시는 이날 숨진 A씨를 포함해서 총무과장, 비서실장, 총무팀장, 인사팀장 등 10여 명에 대해 총무과 대기발령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시장은 취임식 행사도 담당부서인 총무과가 아닌 안전행정과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대기발령과 관련, 안양시 관계자는 징계성 인사가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시장이 바뀌면서 일부 부서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후보로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전임 안양시장이었던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미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남편 지하실서 자살…현장에서 발견된 물건 보니

    구미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인 남편 지하실서 자살…현장에서 발견된 물건 보니

    ‘구미 살인사건’ 구미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였던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경찰에 발견됐다.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인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오전 10시 20분쯤 구미시 형곡동의 한 건물 지하실에서 김모(44)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3일 오전 형곡동의 길에 세워진 김씨 승용차에서 김씨의 부인(41)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자 연락이 닿지 않는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역 인근을 수색하던 중 부부가 운영하던 식당 옆 건물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씨 시신 주변에는 술병과 흉기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흉기의 지문을 감식하고 김씨 부부의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광재 유서 내용 “정치로의 달콤한 악마의 유혹”…권영모 수석부대변인 역할은?

    김광재 유서 내용 “정치로의 달콤한 악마의 유혹”…권영모 수석부대변인 역할은?

    ‘김광재 유서 내용’ ‘권영모 수석부대변인’ 김광재 유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권영모 수석부대변인이 로비 창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당국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투신자살한 김광재 철도시설공단 전 이사장의 시신이 지난 4일 오전 5시 45분쯤 한강에서 발견됐다. 앞서 2시간 전인 오전 3시 30분쯤 김광재 전 이사장은 서울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 위에 양복 상의와 구두, 휴대전화, 지갑, 수첩 등을 남긴 채 한강으로 몸을 던졌다. 김광재 전 이사장은 수첩에 “정치로의 달콤한 악마의 유혹에 끌려 잘못된 길로 갔다. (정계 진출 유혹에 끌린) 길의 끝에는 업체의 로비가 기다리고 있더라”고 적었다. 업체로부터 금품 로비를 받은 당사자가 정치권의 청탁 의혹을 제기하고 자살하면서 ‘철피아(철도+마피아)’ 수사가 정치권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김후곤)는 레일체결장치 업체인 AVT가 김광재 전 이사장 등 공단 임원들에게 뒷돈을 건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해 왔다. 김광재 전 이사장은 지난 5월 자택 압수수색을 당한 뒤 검찰 소환 조사 등을 앞두고 심적 갈등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뇌물 공여 혐의로 구속된 권영모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김광재 전 이사장에게 공천 유혹을 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모 전 수석부대변인은 김광재 전 이사장과 대학 선·후배 사이로 김광재 전 이사장에게 3000여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VT 관계자로부터 “권영모 전 수석부대변인이 여당 실세 의원과 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을 AVT 이 대표와 김광재 전 이사장에게 소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VT 고문을 맡았던 권영모 전 수석부대변인이 AVT의 로비 창구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정치권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미 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자살…현장서 발견된 물건들 살펴보니

    구미 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자살…현장서 발견된 물건들 살펴보니

    구미 살인사건 용의자 남편 자살…현장서 발견된 물건들 살펴보니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여성의 유력한 살해 용의자인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4일 오전 10시 20분 쯤 구미시 형곡동의 한 건물 지하실에서 김모(44)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3일 오전 형곡동의 길에 세워진 김씨 승용차에서 김씨의 부인(41)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자 연락이 닿지 않는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 경찰은 사건 발생지역 인근을 수색하던 중 부부가 운영하던 식당 옆 건물에서 김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씨 시신 주변에는 술병과 흉기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흉기의 지문을 감식하고 김씨 부부의 주변인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에 괴로워하다 자택에서 숨진 채…이필운 안양시장 당선 뒤 무슨 일이?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에 괴로워하다 자택에서 숨진 채…이필운 안양시장 당선 뒤 무슨 일이?

    ‘안양시청 공무원’ ‘대기발령’ ‘이필운 안양시장’ ’안양시 공무원’ 안양시청 공무원이 대기발령을 받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오전 3시 50분쯤 안양시 총무과에서 근무하는 7급 공무원 A씨(45)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자살을 기도한 A씨를 A씨의 부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국제뉴스에 따르면 숨진 A씨 부인은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지난 1일, 대기발령 이후부터 ‘잘못이 없는 내가 왜 대기발령을 받아야 하나?’, ‘시청 일이 힘들다’ 등의 고충을 털어놓았고 술자리도 자주 갖고 귀가도 늦게 했다”고 전했다. A씨는 6일에도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 오전 2시에 잠자리에 들었는데 A씨 부인은 새벽에 깨어나 남편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찾아 나섰다가 숨진 남편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평소 A씨가 가족들에게 “대기발령됐다. 사무실에 내 컴퓨터도 전화기도 없다”고 하소연했다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양시 공무원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A씨는 이필운 안양시장이 취임식을 하던 날인 지난 1일, 총무과 동료직원들과 함께 대기발령을 받은 상태였다. 안양시는 이날 숨진 A씨를 포함해서 총무과장, 비서실장, 총무팀장, 인사팀장 등 10여 명에 대해 총무과 대기발령 인사를 단행했다. 이 시장은 취임식 행사도 담당부서인 총무과가 아닌 안전행정과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대기발령과 관련, 안양시 관계자는 징계성 인사가 아니라고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시장이 바뀌면서 일부 부서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유감”이라고 말했다. A씨는 현재 경기도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되어 있다. 장례식장에는 소식을 듣고 안양시 공무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후보로 지난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전임 안양시장이었던 최대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피아 비리 줄줄이 연루… 수상한 ‘영남대 라인’

    ‘철도 마피아’(철피아) 비리 수사와 관련해 이른바 ‘영남대 라인’이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출신 인사들이 이번 의혹에 다수 얽혀 있기 때문이다. 6일 검찰과 철도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핵심 수사 대상에 올랐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과 구속된 권영모(55)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은 영남대 선후배 사이다. 게다가 납품 비리 의혹이 제기된 호남고속철도 궤도 공사 발주의 실무를 주도했던 철도시설공단 전 궤도처장 최모씨 역시 영남대 출신이다. 최씨는 2012년 2월 1급인 궤도처장으로 승진할 때 내부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가 김 전 이사장과 대구고-영남대 동기동창으로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계 직렬인데도 이례적으로 토목 직렬이 많이 가는 궤도처장 자리를 꿰찼기 때문이다. 최씨를 궤도분야 전문가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많았다. 실제 감사원 감사 결과 최씨는 부당 승진 사실이 드러나 지난 3월 퇴직한 상태다. 공단 관계자는 “최씨가 궤도처장에 오른 뒤 문제를 처리해 나가는 방식이 기술적 판단보다는 이사장의 요구를 앞세워 밀어붙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털어놨다. 레일체결장치 수입·납품 업체인 AVT가 전·현직 철도시설공단 임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특혜를 받았는지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어 검찰 안팎에서는 최씨가 앞으로 주요 수사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이사장의 자살로 끊어진 권 전 부대변인과의 고리를 이어줄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씨는 권 전 부대변인의 같은 과 선배이기도 하다. 이 밖에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에서 잔뼈가 굵은 김 전 이사장이 공단으로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 대구고-영남대로 뭉친 정치권 인사들이 개입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어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검찰은 지난 5일 권 전 부대변인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그는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AVT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건네받고는 3~4차례에 걸쳐 김 전 이사장에게 3000여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호러 퀸’ 박한별 주연 ‘분신사바2’ 예고편 공개

    ‘호러 퀸’ 박한별 주연 ‘분신사바2’ 예고편 공개

    2년 전 자살한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며 드러나는 끔찍한 이야기를 그린 공포영화 ‘분신사바2’의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30초 길이의 영상에는 “분신사바 분신사바”, “당신은 나의 전생, 나는 당신의 이생입니다”, “당신인가요?”, “그 사람이 우리 중에 있나요?”라는 대사와 함께 ‘주문을 외우면 죽은 친구가 돌아온다’는 카피가 차례로 이어지며 등골이 서늘할 만큼의 공포를 예고하고 있다.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무언가를 응시하는 박한별의 표정은 호러 퀸으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내는 동시에 인형을 들고 서있는 소녀가 수영장에서 무언가에 의해 물속으로 끌려들어가는 장면들은 기묘한 기운을 느끼게 한다. 높은 수위의 공포감을 전하는 ‘분신사바2’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사진·영상=조이앤컨텐츠그룹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 “약혼녀 실종 전 회칼 구입” 충격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 “약혼녀 실종 전 회칼 구입” 충격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 “약혼녀 실종 전 회칼 구입” 충격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편이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사라진 신데렐라‘에서는 하루아침에 사라진 29세의 치위생사 이방연 씨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이 씨는 지난해 1월 24일 오전 9시 남자친구 알렉스 최(가명)와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었다. 이 씨의 주변 사람들은 미국 상류사회의 일원이 될 그를 향해 ‘신데렐라‘에 비유했다. 그러나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 취재 결과 미국 상류사회에 속해있다는 약혼자 알렉스 최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 명문대 졸업 뒤 증권회사에 다닌다는 말도 거짓말이었다. 그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고 구체적인 직업도 없는 상태였다. 그의 아버지는 폐품을 팔아 하루 2~3만원을 버는 어려운 형편이었고, 이런 가정형편으로 인해 대학진학을 못했다고 방송에 출연한 지인은 밝혔다. 또 알렉스 최는 4년간 사귄 약혼녀 이 씨가 실종된 상태에서 버젓이 다른 여성과 해외여행을 떠났다 돌아오며 실종자 가족의 분노를 자아냈다. 더구나 남자친구는 이 씨와 결혼을 약속하며 사귀는 당시에도 동시에 여러 명과 교제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씨가 실종되기 하루 전 다툼이 있었다. 알렉스 최는 전문가만 찾는다는 칼 전문점에서 회칼을 구입했다. 알렉스 최는 회칼 구입 이유에 대해서는 “자살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지만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 소장은 “자해, 자살용으로는 커터칼을 쓴다. 회칼은 공격용”이라고 말해 소름을 돋게 했다.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 씨는 행방은 묘연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너무 충격적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범인을 못 잡은 건가”, “그것이 알고 싶다 신데렐라,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피아’ 핵심 피의자 자살… 제동걸린 檢

    ‘철도 마피아’(철피아)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주요 수사 대상이던 김광재(58)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기 때문이다. 수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도 수사는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잠실대교 전망대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경찰대는 2시간여 만에 시신을 찾았다. 전망대 주변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그간 도와주신 분들에게 은혜도 못 갚고 죄송합니다. 애정을 보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원망은 않겠습니다.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은 널리 용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검찰은 김 전 이사장이 레일 체결장치 수입·납품 업체인 AVT가 호남고속철도 궤도 공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고 특혜를 주지 않았는지 수사를 벌이고 있었다. 검찰은 권영모(55) 전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이 AVT 이모 대표의 부탁을 받고 김 전 이사장에게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이사장이 중요한 수사 대상이었던 것은 맞지만 소환을 통보하거나 소환 시기를 조율한 상태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김 전 이사장의 자살 소식에 권 전 부대변인도 심리가 불안정해졌을 것으로 보고 이날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체포,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세월호 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민관 비리 유착을 끊어내려는 첫 수사에서 악재가 터지자 검찰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김진태 검찰총장이 관피아 비리 척결 의지를 천명한 지 1주일 만인 지난 5월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가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신호탄으로 철피아 수사에 돌입했다. 이후 납품 업체의 정·관계 로비, 공사 수주 업체들의 담합 의혹을 추적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었다. 하지만 연간 사업비만 수조원에 달하는 각종 철로 공사를 따내려는 업계의 로비 대상으로 의심받았던 김 전 이사장이 자살하는 바람에 수사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 전 이사장을 직접 조사할 수 없게 돼 AVT와 권 전 부대변인, 발주 업무를 주도한 중간 간부 등의 유착 관계를 밝히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김 전 이사장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단순한 개인 비리로 보고 시작한 게 아니기 때문에 수사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자살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17일 철피아 수사와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 이모 부장이 목숨을 끊었다. 지난 2월에는 사기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오른 한국예술종합학교 이모 교수가 전남 여수 앞바다에 투신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자살병사 조의금 횡령 사건’ 관련 밝혀왔습니다

    지난 5월 21일자 사회면에 ‘증거자료 조의금 서류 남기지 말라는 육군’이라는 제목으로 육군본부가 조의금 서류를 남기지 않기 위해 ‘유출봉쇄’ 지시를 내렸다는 취지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육군본부는 “현재 국방부 부대관리훈령에 따라 장관급 지휘관이 직접 조의금 내용을 보고받고 결산 내역 서류를 보존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육군본부는 또 “‘헌병실장 지휘서신’은 헌병실에서 수사업무와 관련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 규명에 집중하라는 취지로 이뤄진 것으로 조의금 관련 서류를 남기지 않도록 지시한 것이 아니다”라고 알려왔습니다. 이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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