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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테러와의 전쟁 20년… 전사자의 4배 스스로 세상 떠났다

    美, 테러와의 전쟁 20년… 전사자의 4배 스스로 세상 떠났다

    미국이 9·11 테러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 철군으로 ‘테러와의 전쟁’을 끝냈지만, 미군 전사자의 4배에 달하는 현역 및 참전용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전용사에 대한 미국 사회의 무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미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의 질서 있는 철군뿐 아니라 미군의 정신건강 관리에도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브라운대 왓슨연구소의 ‘전쟁비용 프로젝트’에 따르면 9·11 테러 이후 현역 군인 및 참전용사 3만 177명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전투에서 사망한 군인(7057명)의 4.3배에 이르는 수치다. 또 미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현역 미군 자살은 60명으로 지난해 2분기(41명)보다 46.3% 늘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2년간 101명이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이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사망한 현역 군인(67명)보다 크게 많다. 현역과 참전용사를 합하면 올해 들어 9월까지 580명이 세상을 떠나 지난해 9월의 504명보다 15.1% 많았다. 미 해병대의 경우 같은 기간에 자살이 30%나 늘었다. 지난 9월 16일과 17일에는 뉴욕주의 미군 기지인 포트 드럼에서 20대 현역 군인 3명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부대는 이라크 및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됐었다. 첫 여성 육군장관인 크리스틴 워머스는 지난달 30일 성명에서 “지난 5년간 매년 자살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원인은 명확히 알 수 없으나 자살 예방에 힘쓰겠다”고 했다. 왓슨연구소는 미군의 자살률 증가세에 대해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된 것으로 봤다. 우선 전쟁 참전으로 발생하는 트라우마나 스트레스, 경직된 군대 문화 및 강도 높은 훈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정신적 피해를 꼽았다. 9·11 테러 이후 본격적으로 늘어난 즉석폭발장치(IED) 공격으로 외상성뇌손상(TBI)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봤다. 아프간 전쟁에서 탈레반이 특히 많이 사용한 IED는 도로 주변이나 죽은 개 등에 폭탄을 심고 공격 목표가 나타나면 원격 조종으로 폭발시킨다. 미군의 압도적인 무력으로 신속하게 끝날 줄 알았던 테러와의 전쟁이 장기화됐고, 의료 기술의 발전으로 부상자들이 후송 대신 다시 전쟁터로 향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영향을 줬다. 이 밖에 전쟁에 대한 미국 사회의 무관심으로 참전용사들이 전역 후 사회에 섞이기가 어려워진 것도 자살률을 높인 이유로 꼽힌다.
  •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사망...유서엔 “동료들 때문에 괴로웠다”(종합)

    인천경찰청 소속 경찰관 사망...유서엔 “동료들 때문에 괴로웠다”(종합)

    경기도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동료들에게 괴롭힘과 따돌림을 당했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서에 거론된 동료 경찰관들에 대한 감찰에 나섰다. 17일 인천경찰청은 전날 숨진 채 발견된 인천경찰청 소속 A(33) 경사가 유서에서 거론한 부서 동료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A 경사의 유서에는 동료들이 자신을 무시하거나 업무를 대충해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없었고, 괴로웠다는 심경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우울증을 앓아 허락을 받고 쉬다 왔는데, 부서 분위기가 이상해진 걸 내 탓으로 돌려 힘들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사는 전날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시흥시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천경찰청은 A 경사가 평소 다른 직원들과 원만하게 지냈으며 그가 직장 내 괴롭힘이나 따돌림 등을 당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유서 내용의 진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마치는 대로 A 경사가 거론한 동료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사망... “경위 파악 중”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 사망... “경위 파악 중”

    인천경찰청 소속 30대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5분쯤 경기도 시흥시 한 아파트 화단에서 인천경찰청 소속 A(33) 경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A 경사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그가 투신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A 경사가 자필로 쓴 유서에는 부서 동료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원망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인천경찰청은 A 경사가 평소 다른 직원들과 원만하게 지냈으며, 직장 내 괴롭힘이나 따돌림 등을 당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이라 구체적인 유서 내용을 밝힐 수 없다”며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번에는 칸다하르, 또 금요일에 시아파 모스크 겨냥 자폭 테러 “47명 사망”

    이번에는 칸다하르, 또 금요일에 시아파 모스크 겨냥 자폭 테러 “47명 사망”

    이번에는 탈레반이 정신적 고향으로 각별히 여기는 칸다하르에서다.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의 시아파 이맘 바르가 모스크에서 15일(현지시간)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47명이 사망했다고 A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탈레반 당국도 47명이 죽고 7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 BBC는 30명 이상 숨졌다고 다르게 전해 눈길을 끈다. 이슬람 신도에게는 금요 예배가 중요한데 이날 모스크에도 많은 신도가 모여 있었던 상태라 인명 피해를 키웠다. 목격자들은 자폭 테러에 의해 참사가 빚어졌다고 주장했다. 목격자 무르타자는 AP통신에 “4명의 자폭 테러범이 모스크를 공격했다”며 두 명이 보안 출입구에서 폭발물을 터뜨려 다른 자폭범 두 명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이 모스크의 금요 예배에 500여명이 참석한다고 덧붙였다. 모스크의 보안을 담당하는 한 목격자는 두 명의 폭탄 테러범을 봤다면서 한 명은 문밖에서 폭탄을 터뜨렸고, 한 명은 내부 신도들 사이에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한 보안요원이 외부에 있던 용의자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지역 탈레반 당국 관계자도 AFP 통신에 이번 폭발은 자폭 테러범에 의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을 살펴보면 폭발 현장에는 피로 얼룩진 카펫 위에 시신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8일 북부 쿤두즈시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일어난 자폭 테러와 많은 것이 닮았다. 당시도 시아파 모스크에서 거행된 금요 예배를 겨냥해 공격했다. 다만 이번에는 네 명의 자폭 테러범이 한꺼번에 폭발 장치를 터뜨렸고, 탈레반의 성지인 칸다하르에서 일어난 것이 달랐다. 46명이 숨지고 100여명의 사상자가 나온 쿤두즈 테러 직후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 격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배후를 자처했는데 이번에는 아직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역시 소수 종파인 시아파를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AP 통신은 “미군 철수 이후 최악의 날”이라며 “IS에 의한 테러라면 미군 철수 이후 남부 아프간에서 극단세력에 의한 첫 대규모 공격”이라고 규정했다. 또 “최근 아프간 수도와 북부 및 동부에서의 (잇단) 공격으로 IS 위협에 대한 탈레반의 대처 능력에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고 전했다. 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90%가 수니파로 분류된다. 인구의 10∼15%밖에 되지 않는 시아파는 종종 다수 수니파로부터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IS-K는 시아파를 배교자라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에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왔다. IS-K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IS-K는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자 동부 잘랄라바드와 카불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저질렀다. 180여명이 숨진 지난 8월 26일 카불 국제공항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도 IS-K였다. 이번 폭발이 발생한 칸다하르는 탈레반이 결성된 곳으로 탈레반에게는 ‘정신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어서 탈레반이 IS-K를 상대로 잔인한 보복에 나서 충돌이 격화되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한다.
  • 아프간 시아파 모스크서 또 폭발...“25명 사망”

    아프간 시아파 모스크서 또 폭발...“25명 사망”

    15일(현지시간) AFP통신, 스푸트니크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남부 칸다하르주의 주도 칸다하르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금요 예배 도중 폭발이 발생했다. 이슬람 신도에게는 금요 예배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날 모스크에는 많은 신도가 모인 상태였다. 스푸트니크통신은 병원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25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AFP통신도 의료진을 인용해 이번 폭발로 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아프간에서는 지난 8일 북부 쿤주즈시의 시아파 모스크에서도 자폭 테러가 발생, 10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당시 테러 후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격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이 배후를 자처했다. 이번 폭발과 관련해서는 아직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역시 소수 종파인 시아파를 겨냥한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90%가 수니파로 분류된다. 인구의 10∼15%밖에 되지 않는 시아파는 종종 다수 수니파로부터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IS-K는 시아파를 배교자라고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왔다. IS-K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IS-K는 지난 8월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하자 동부 잘랄라바드와 카불을 중심으로 여러 테러를 벌여왔다. 앞서 지난 8일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빌랄 카리미 탈레반 부대변인은 “이번 폭발로 46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IS-K는 당일 저녁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IS-K는 “순교자는 탈레반이 추방하려고 한 위구르족 무슬림으로 시아파들 사이에서 자폭 조끼를 작동시켰다”고 주장했다. 180여명이 숨진 지난 8월 26일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 자살폭탄 테러의 배후도 IS-K였다. 한편 이번 폭발이 발생한 칸다하르는 탈레반이 결성된 곳으로 탈레반에게는 ‘정신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곳이다.
  • 김은주 경기도의원, ‘심리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김은주 경기도의원, ‘심리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좌장을 맡은 ‘코로나블루에 대한 적극적 대처, 도민의 마음건강 케어를 위한 심리지원센터 활성화 방안’ 토론회가 지난 14일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하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사태 속 도민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심리 방역을 위한 심리지원센터 운영의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박병관 한국심리자문연구소 소장은 우리나라의 자살률 현황과 자살의 주요 원인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변화가 가져온 국민들의 정신과적 문제의 위험성을 제기했다. 또 행복 증진 요인의 분석 결과를 근거로 기관과 연계된 다양한 컨설팅 진행의 기대 효과와 함께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와 비대면 서비스의 역할을 강조하며 전반적인 센터 운영 방안을 제언했다. 토론자인 장은진 한국심리학회 회장은 경기도 심리지원센터의 필요성과 함께 진입장벽이 낮고 소외계층이 없는 서비스, 시급성을 고려한 서비스 등 센터의 필수 역할을 강조했다. 김영한 행복톡톡포럼 대표는 서울심리지원센터 운영 현황과 함께 심리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대상 서비스, 비대면 서비스 등 구체적인 심리지원 활성화 방향을 말했다. 김은하 경기도심리지원센터 센터장은 경기도민을 위한 공공 심리지원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행복감 향상에 집중하고 다양한 매개체를 활용한 심리지원 서비스로 일반인 접근성 향상을 기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김은주 의원은 “지역사회 관련기관, 심리 전문가, 예술 분야 전문가 등 많은 분들이 참여해 도민들이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심리지원센터가 되길 바라며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명과 ‘깐부’ 아니라면”…안철수, 文대통령에 ‘특검 수용’ 촉구

    “이재명과 ‘깐부’ 아니라면”…안철수, 文대통령에 ‘특검 수용’ 촉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안 대표는 15일 ‘대장동 게이트 특검’ 수용을 촉구하면서 “특히 문 대통령은 이재명 지사와 운명공동체적 ‘깐부’가 아니라면 법무부 장관에 특검을 지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깐부’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용어다. 구슬치기나 딱지치기 등의 놀이를 할 때 구슬이나 딱지를 공유하는 같은 편을 뜻하는 말이다. 안 대표는 이날 검찰의 ‘봐주기’ 수사에 항의하고 특검 도입을 촉구하기 위해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지금까지 검찰 수사에 대해 국민은 신뢰하지 않고 있다. 검찰 스스로 자초했다”며 “오늘 아침 성남시청 압수수색도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 관계자들끼리, 범죄자들끼리 이미 입을 다 맞춘 이후이고 증거를 인멸한 이후”라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그는 “특검을 하려면 민주당이 특검을 수용하거나, 문 대통령이 결심해서 법무부 장관을 통해 특검을 수용하는 방법이 있다”며 “그런 결심을 하지 않으면 문 대통령은 이재명 지사와 ‘깐부’ 관계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문 대통령과 이 지사에게 경고한다. 둘의 야합은 공생이 아니라 처절한 공멸, 자살골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재명 “내가 성남시장 계속했으면 대장동 이렇게 안 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경기 성남시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가 성남시장을 계속했으면 인가 조건을 변경한다든지 최종 분양가를 통제해서 이렇게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제가 사퇴한 2018년 이후 부동산 가격이 올라서 불확정된 예정이익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시행사인 화천대유가 천문학적 이익을 가져간 것과 관련해 “제가 (성남시정에) 권한이 없으니 그 점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이 갖는 상실감과 박탈감에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며 “결과론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으니 그것까지 예상해서 하는 게 나았다고 국민들이 책임 물을 수 있고 인정한다. 그 점은 아쉽기는 하다”고 했다. 이어 “합리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영역에서 보면 그때 당시 기준으로 해야 한다. 부동산 가격이 폭락했으면 업자들 손해 보게 너무 많이 갈취했다고 비난했을 것 아니냐”며 “70%나 빼앗아서 회사를 망하게 하느냐 이야기 했을 가능성이 있다. 언론 입장에서는 국민을 대신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데 최소한 그때 당시 기준으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또 이 후보는 “공공개발 통재로 막아놓은 다음에 민간개발이 불가피하게 해놓고 민간개발에 따른 부당이익을 취한 것은 다 국민의힘 사람들이다. 고문, 위로금, 집 팔고 해서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해도 다 이익 본 게 본인들”이라며 “100% 민간개발을 주자고 한 국민의힘이 이런 주장으로 공격을 하는 것은 패륜적이고 윤리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한펴 검찰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는 “당연히 압수수색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오물통 빠뜨리고 멍투성인데 ‘과로사’…30여년 전 동기들의 증언으로 드러난 진실

    오물통 빠뜨리고 멍투성인데 ‘과로사’…30여년 전 동기들의 증언으로 드러난 진실

    군사망진상규명위, 3년 조사활동 보고회 1787건 중 48% 종결...452건 진상규명 사망원인 은폐·왜곡, 보상금 미지급 사례 등 “군 사망 피해자 및 유족 전담 지원기관 필요” #1.1984년 소위로 임관해 전투병과학교에서 유격 훈련을 받던 최모 소위가 갑작스레 숨졌다. 입교 6일만이었다. 시신 곳곳에서 발견된 멍은 심각한 구타와 가혹행위가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었지만, 이를 조사한 헌병대는 사망원인을 ‘과로사 또는 청장년 급사증후군’으로 기재한 뒤 사건을 마무리했다. 청장년 급사증후군은 20~30대 남성이 수면 중 갑작스레 사망했는데 부검 상 특이 소견이 없을 때 쓰는 사인이다. 그러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는 동기들의 증언은 달랐다. 발목을 다친 최 소위가 구보에 뒤처지자 그때부터 교관들은 최 소위를 표적으로 삼아 괴롭혔다. 목에 로프를 묶어 개처럼 끌고 다니는가 하면 오물통에 빠뜨리기도 했다는 진술도 있었다. 최 소위가 쓰러진 뒤에도 즉각 후송하지 않은 채 방치한 사실이 확인됐다. #2. 특전사 복무 중이던 이모 일병은 1979년 무장 구보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부대 화장실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심한 평발이었던 이 일병은 사실상 뛰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구보 때마다 뒤처진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발길질을 당했고, 사망 전날에는 사격 점수 미달로 동료들이 보는 앞에서 지역대장에게 심하게 폭행당했다. 반복된 구타와 가혹 행위 속에서 이 일병은 한 차례 실탄을 탈취해 자살을 기도하다 발각된 적도 있었지만 지휘관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방관했다. 고인의 누나는 “사회적 타살”이라고 말했다.3년간 48% 종결...218건 재심사 인용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건 가운데 최근 452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졌다.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14일 조사활동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 접수된 사건 1787건 가운데 863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진상규명이 이뤄진 사건은 52%(452건)로, 나머지는 기각되거나 각하, 취하·종료됐다. 2018년 9월 대통령 소속 기구로 출범한 위원회는 1948년 11월 30일부터 2018년 9월 13일 사이 발생한 군 사망사고를 접수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진상규명 사건 가운데 366건에 대해 국방부, 경찰청, 법무부 등에 사망 구분 변경 재심사를 권고했으며, 이날까지 재심사가 종결된 231건 중 94.7%인 218건이 인용됐다고 위원회는 전했다. 위원회 활동을 통해 사망 원인이 은폐·왜곡됐던 장병들이 명예를 회복하고 순직 처리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며, 전사 사례나 ‘전역 후’ 사망으로 인해 제대로 구제받지 못한 사례, 사망 보상금 미지급 사례들도 새롭게 확인되면서 제도 개선을 위한 권고가 이뤄졌다. “단순 사고 아니다” 동료 증언으로 진실 규명 특히 주목할 것은 목격자 증언을 통해 실체적 진실이 드러난 사례다. 앞서 최 소위 사건은 군이 ‘단순 사고’로 처리했던 것을 위원회가 40여명 동기들의 진술을 받아 복무 중 구타·가혹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르게 됐다는 점을 확인했다. 1980년 태권도 교육을 받다가 사망한 것으로 처리된 공모 일병 사건 역시 실제 선임병의 폭행이 사망 원인이 됐을 수 있으며, 부대 차원의 조직적 은폐가 있었을 개연성이 충분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 일병 사건의 경우 가족들조차 단순 사고로만 알고 있었으나, 당시 고인과 함께 복무했던 동료가 사망 경위를 밝혀달라고 진정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를 조사한 이선희 위원은 “이 사건은 유족이 아닌 망인과 같은 부대 동료로부터 제기됐고, 유족에게는 들춰내기 힘든 진실일 수 있지만 사망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당시 사건 조사에 있어서 조작, 은폐한 행위가 있다면 망인과 유족에 정중히 사과하고 명예회복 시키는 것 또한 국가의 책무”라며 “또한 사망사고뿐 아니라 군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건에서 신뢰할 수 있는 군 수사체계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공소시효 소멸로 가해자 처벌은 한계 다만 고인의 명예 회복과 별개로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나 징계는 법적 공소시효 소멸 등으로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은 한계다. 이에 대해 탁경국 상임위원은 “오래된 사건은 공소시효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건마다 처벌을 요구하게 될 경우 자발적 협조가 어려워지고 진상규명이 제한되기 때문에 일단 가해자 처벌에는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군대 내 가혹행위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조기에 피해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화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날 보고회에 방청객으로 참석한 군피해치유센터 ‘함께’ 공복순 대표는 “성폭력 피해자에는 여성가족부의 해바라기센터가 도움을 주는 것처럼 군대 내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곧바로 피해자나 가족에게 필요한 보호 조치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가짜 암·유흥논란… 최성봉 “후원금 환불” 썼다 삭제

    가짜 암·유흥논란… 최성봉 “후원금 환불” 썼다 삭제

    암투병 사실을 알려 ‘10억 펀딩’을 진행했던 가수 최성봉(31)이 자신을 향한 의혹들에 대해 해명에 나섰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내놓자 “물의를 끼쳐 죄송하다”라며 후원금 환불을 언급했다. 최성봉은 12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최성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먼저, 물의를 일으키고 상심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릴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죄송하게도 현재 제가 가지고 있는 돈은 6만 5480원”이라며 “어떻게든 마련해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습니다.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이쪽으로 연락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라며 메일 주소를 덧붙였다. 최성봉은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달리자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씨는 “더 이상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 방송을 결정했다”며 최성봉의 암 투병 진단서가 거짓인 이유로 질병코드가 허위인 점, 위조 방지 프린트가 없는 점, 해당 병원에 진단 기록 자체가 없는 점을 들었다. 이씨는 “3년 간 해당 병원에서 최성봉의 진단 기록 자체가 없었다”며 “추후 사문서 위조 및 사기 등으로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최성봉에게 거액을 후원한 한 후원자는 자신도 암투병자라 적금을 깨서 수술비를 후원했다고 한다. 후원자들의 피 같은 돈들이 최성봉에게 들어갔다”라고 주장했다. 이씨는 최성봉이 후원자들의 후원금을 사치와 유흥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인들에 따르면 최성봉은 BMW를 몰고 있고 여자 친구에게 아우디를 선물하기도 했다. 텐프로라 불리는 유흥업소에도 단골로 드나들고 수백만 원에 이르는 팁을 접대여성에게 줬을 정도라고 한다”고 말했다. 2011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한 최성봉은 암투병 사실을 밝히며 지난 9월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그는 자신을 향한 의혹이 터지자 유튜브를 통해 “다 안고 가겠다”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그는 “최근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하다. 이제는 너무 지쳐서 못 하겠다. 담배 술 다 인정한다. 여러 악성 댓글에 시달리면서 우울과 공황과 충동이 많이 느껴졌다. 그걸 계속 억누르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최성봉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원을 통해 구조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CCTV 있었는데 몰라” 구치소 독방서 재소자 극단적선택

    “CCTV 있었는데 몰라” 구치소 독방서 재소자 극단적선택

    직원 징계 절차 진행 중 서울구치소 독방에 수감돼 있던 재소자 한 명이 극단적 선택을 해 관리 직원에 대해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내 독방에 수용됐던 50대 재소자 A씨가 지난 8월 15일쯤 극단적 선택을 했다. 순찰근무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A씨를 뒤늦게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A씨는 다른 재소자를 폭행했다가 독방에 수용된 상태였다. 해당 독방은 24시간 폐쇄회로(CC)TV로 감시되는 방이었는데, 교도관들은 극단적 선택 시도를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사건 발생 후 서울지방교정청에 조사를 지시해 관리자 2명에겐 경고 처분을, 또 다른 1명은 징계위원회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최성봉, 생방송 중 “다 짊어지고 가겠다”…구급대원 출동

    최성봉, 생방송 중 “다 짊어지고 가겠다”…구급대원 출동

    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 해명 방송을 진행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을 해 구급대원이 출동해 제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최성봉은 12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찬란한 빛이 되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최성봉은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많이 죄송하다”며 “담배, 술 다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며칠 동안 악플에 많이 시달리면서 우울, 공황, 자살충동을 많이 느꼈다”며 “그걸 억누르고 있는 중”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어릴 적부터 몸부림치고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이젠 너무 지쳐서 못하겠다. 감성팔이 하는 거 아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제가 말하고 싶은 건 게시글에 올려놨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 제가 다 짊어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방송을 시작한 지 16분쯤 119구조대원이 촬영 현장에 도착해 최성봉에 돌발 행동을 저지했다. 이후 방송은 중단됐다. 방송을 본 시청자가 119에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당 방송에 앞서 “최근 이슈에 대해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엄청난 고통과 아픔으로 인해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 이어 “매우 우울하고 공황과 자살충동으로 제 글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럼에도 내 마지막 글을 적는다”며 “어릴적부터 보이지 않는 노력과 매사에 언제나 충실하고, 일반 사람처럼 사람답게 살려고 발버둥친게 그저 허망한 세월로 느껴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이고, 스스로 방어하고, 스스로 공격하고, 때론 사람의 결핍 사랑에 대한 결핍이 가득차 외로움에 고독의 늪에서 혼자 허우적 거리며 눈물을 쏟아내곤 한다”며 “이제 제 운명은 여기까지라고 본다. 그동안 저를 위해 보살펴주시고 아껴주신 많은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성봉은 2011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준우승 당시 간, 위, 폐에 악성 종양을 발견하고 시한부 선고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음반 제작비 명목으로 10억원의 클라우드 펀딩을 모금하던 중 ‘거짓 암 투병 의혹’에 휩싸였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최성봉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환자복을 입었을 뿐 아니라 대장암 환자임에도 술, 담배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후 최성봉이 반박 자료로 제시한 진단서 역시 허위 진단서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학부모가 집단 채찍질 요청…나이지리아 이슬람학교 체벌 논란 (영상)

    학부모가 집단 채찍질 요청…나이지리아 이슬람학교 체벌 논란 (영상)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한 이슬람 학교가 도를 넘은 체벌로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BBC피진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학교 교사들은 학부모 요청에 따라 학생들에게 집단 채찍질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나이지리아 현지 SNS가 발칵 뒤집혔다. 남성 여럿이 여학생 한 명을 무릎 꿇린 채 단체로 채찍질을 가하는 영상이 퍼졌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남성들은 여학생의 히잡이 벗겨질 때까지 무자비하게 채찍을 휘둘렀다. 여학생은 팔로 얼굴을 가리며 고통을 호소했지만 쏟아지는 채찍질을 피할 수 없었다.영상 속 남성들은 다름 아닌 나이지리아주 크와자루 아이프로던 소재의 한 이슬람 학교 교사들로 밝혀졌다. 이들은 친구 생일파티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된 여학생을 학부모 요청에 따라 공개 체벌했다. 여학생 외에 같은 학년의 다른 학생 4명도 매질을 당했다. 채찍질을 당한 여학생의 아버지 유누스 올라렌와주는 BBC피진과의 인터뷰에서 “자녀 8명이 이미 이 학교를 졸업했다. 나는 내 딸을 제대로 교육하기 위해 필요한 체벌을 요청한 것”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체벌이라기엔 너무 가혹한 집단 채찍질을 놓고 현지에서는 학대 논란이 일었다. 이슬람 성직자마저 무슬림 얼굴에 먹칠한 사례라고 비난했다. 나이지리아 수니파 이슬람 성직자로 잘 알려진 셰이크 무하마드 누루 칼리드는 “잘못에 대한 설교가 우선이며, 같은 잘못을 반복했을 때는 이슬람 당국에 보고하면 된다. 어떤 종류의 처벌보다도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른 법적 조치가 우선이다. 부모가 동의한 체벌이었다 할지라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파문이 확산하자 크와라주 당국은 학교장에게 정직 처분을 내리고 조사팀을 꾸려 진상 조사에 나섰다. 크와라주 당국은 성명을 통해 “문제의 영상 속 가혹한 구타에 눈살이 찌푸려졌다”면서 “이슬람 학자와 지도자, 관료로 구성된 조사팀이 학교장을 배제한 채 진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진료 결과 집단 채찍질을 당한 학생들의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인구 2억1400만 명으로 아프리카의 거인이라 불리는 나이지리아는 국민 41%가 이슬람교도다. 1960년 영국 식민통치에서 벗어난 후 종족과 종교가 다른 지역 부족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 틈을 타 이슬람 신정국가 건설을 목표로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결성되기도 했다. 현재 나이지리아는 서구식 교육을 죄악으로 여기며 여아 납치와 강제 결혼, 민간인 대상 자살 폭탄 테러 등을 일삼는 보코하람과 이슬람국가(IS) 서아프리카지부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모하마두 부하리 대통령이 강력한 보코하람 소탕 작전을 주도하며 재선에 성공했지만, 정부군과 보코하람 반군의 갈등이 12년간 계속되면서 현재까지 4만 명이 숨지고, 200만 명이 피난길에 오른 상태다.
  • 反탈레반 세력 아프간서 테러 위협… 美·英 “카불 호텔서 자국민 떠나라”

    反탈레반 세력 아프간서 테러 위협… 美·英 “카불 호텔서 자국민 떠나라”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이후 미국과 탈레반이 첫 대면회의를 갖고 관계 정상화의 물꼬를 튼 가운데 반(反)탈레반 테러세력의 위협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지난 주말 이틀간 카타르 도하에서 만난 양측은 인도적 원조 제공과 아프간 영토에서 테러리즘 확산 억제 등을 서로 약속하며 아프간 상황을 진정시키기로 합의했으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 8일 회담을 하루 앞두고 200명의 사상자를 낸 자폭테러 이후 추가 테러 경고가 나오면서 미국과 영국은 수도 카불의 호텔에 머무는 자국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11일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영국 외무부는 카불의 세레나호텔에 머물고 있거나 그 주변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각 해당 장소를 벗어나라는 경보를 내렸다. 세레나호텔은 카불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이며, 주로 외국인들이 투숙하는 곳이다. 세레나호텔을 특정한 것은 이 호텔이 테러 위협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피 경고는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격으로, 탈레반과 맞서는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영향력이 아직 건재함을 보여 준다. 지난 8월 카불공항 인근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킨 IS-K는 미국과 협상에 나서는 탈레반에 불만을 품고 회담 하루 전인 지난 8일 쿤두즈시 시아파 모스크 자살폭탄테러를 일으키는 등 ‘정상국가’를 지향하는 탈레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 테러세력 준동 속에 첫 회담을 마친 미국과 탈레반은 10일 각각 “생산적”, “실용적”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내놨다. 미국이 탈레반을 정식 정부로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회담이 탈레반의 이미지 개선에 주는 의미는 남다르다. 무엇보다 탈레반은 정권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민생 안정이라는 성과를 얻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탈레반은 외환보유고 동결 해제 등 아프간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풀어 줄 것도 미국에 요구했다고 한다. 아프간 측 자산은 90억 달러(약 10조 4000억원)로, 이 가운데 70억 달러가량이 미국에 예치돼 있다. 미국은 탈레반으로부터 아프간 영토에서 테러리즘 확산을 억제한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회담은 아프간의 안보와 테러 우려, 미국인과 외국인, 아프간인들의 안전한 통행권, 여성들의 모든 분야에 대한 참여 보장을 포함한 인권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대변인은 AP와의 인터뷰에서 “아프간 땅이 다른 나라에 테러를 가하는 극단주의자들에게 이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미국에) 확신시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IS를 진압하기 위한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은 배제했다. ‘미국과 협력해 IS를 봉쇄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 독자적으로 (IS를) 공격할 수 있다”고 답했다.
  • 극단적 선택 시도로 매일 100명꼴 응급실 내원

    극단적 선택 시도로 매일 100명꼴 응급실 내원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올 들어 자살·자해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사례가 하루 평균 100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과 성별로 보면 20대 여성이 가장 자해·자살 위험이 높은 집단이어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동안 자해·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은 1만 8213건이나 됐다. 일평균 100건 수준이다. 자해·자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은 2019년 3만 6336건에서 지난해 3만 4905건으로 3.9%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추세라면 2019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자해·자살 시도자 중 20대(28.7%)가 가장 많았고 40대(15.1%), 30대(15.1%), 10대(12.8%) 순이었다. 20대는 2016년 19.6%에서 지난해 28.7%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20대(1만 7건) 중 여성이 6866건으로 3분의2가량을 차지했다. 올해 1~6월도 20대는 30.6%로 가장 많았고 두 번째인 30대(14.5%)와 두 배나 차이가 났다. 그중 20대 여성은 3900건으로 20대 전체의 70.1%였다. 신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누적된 국민들의 정서적·사회경제적 피해가 자해와 자살이라는 비극적 형태로 분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야 하며, 특히 청년층에게 더 큰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 “죽고 싶어요” 자해 시도로 하루 100명 응급실로… 20대 최다

    “죽고 싶어요” 자해 시도로 하루 100명 응급실로… 20대 최다

    20대 환자 28.7%…4년 만에 9%↑ 껑충전 연령 줄었는데 20대만 직전해比 14.6%↑20대 여성 더 심각… 21% 이상 자해 증가극단 선택 사망 1만 3200명… 하루 36명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2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자해나 자살 등 극단적인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사람이 올해 상반기에만 1만 8000여건으로 하루 평균 약 100명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기침체 속에 취업난이 겹치고 있는 청년층인 20대가 28.7%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 장기화 등 청년층 위험 신호”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해·자살 시도자는 1만 8213명이다. 지난해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3만 4905명으로 직전 해인 2019년(3만 6336명)보다 3.9% 감소했지만, 올해 상반기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올해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내원한 사례가 매일 100건에 달한다”면서 “이 추세로 갈 경우 2019년의 최고치를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응급실 내원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8.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30대 (15.1%), 10대(12.8%) 순이었다. 20대 비중은 2016년의 19.6%보다 9.1%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에는 모든 연령층이 직전해보다 감소했지만 20대는 유일하게 14.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21.1%나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2만 1176명, 남성이 1만 3729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5배가량 높았다.작년 한 해 극단적 선택 사망 1만 3195명 한편 지난해까지 이러한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인원은 총 1만 3195명이다. 전년보다 604명 감소한 수치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36명이 자살로 사망하는 셈이다. 자살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 인원)로 보면 지난해에는 25.7명으로 전년보다 1.2명 감소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 이상에서는 모두 감소했지만, 30대는 0.7%, 20대와 10대에서는 각각 12.8%, 9.4% 증가했다. 응급실 내원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1.5배 정도 높았지만, 자살 사망률 자체는 남성이 35.5명으로 여성 15.9명보다 2.2배 높았다. 신현영 의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위험 신호가 증가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청년층에서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정서적·사회경제적 피해가 자해·자살 등의 비극적 형태로 분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청년층에는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격화되는 탈레반 對 IS 무력충돌...아프간 모스크 자폭테러 189명 사상

    격화되는 탈레반 對 IS 무력충돌...아프간 모스크 자폭테러 189명 사상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세력 탈레반 정부와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 간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IS 계열에 의한 대규모 폭탄 테러가 또다시 발생했다. 200명 가까운 사람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의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다. 빌랄 카리미 탈레반 부대변인은 “이번 폭발로 46명이 사망하고 14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IS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당일 저녁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IS-K는 “순교자는 탈레반이 추방하려고 한 위구르족 무슬림으로 시아파들 사이에서 자폭 조끼를 작동시켰다”고 주장했다. 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90%에 이르는 수니파와 10∼15% 정도인 시아파 사이에 극심한 종교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수니파인 IS는 시아파를 배교집단으로 부르며 이들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벌여 왔다. 같은 수니파 무장조직이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문제삼아 탈레반과 적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IS-K는 탈레반의 아프간 재점령 이후 지속적인 테러 공격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월 26일 카불 국제공항에서 약 180명의 생명을 앗아간 자살폭탄 공격도 IS-K의 소행이었다. 지난달 18~19일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이달 3일에는 수도 카불에서 각각 발생한 폭탄공격도 IS-K의 테러였다. 탈레반은 지난 3일과 5일 카불의 IS-K 은신처를 급습하는 등 대규모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번 쿤두즈 테러와 관련해서도 IS-K 은신처 등에 대한 대규모 보복 공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정치·경제·사회를 조속히 안정시키고 국제사회에서 ‘정상국가’로 인정받는 것이 시급한 탈레반은 과격테러로 사회 불안을 일으키는 IS를 서둘러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지 않고서는 국제사회의 인정과 원조를 보장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IS-K 축출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IS-K는 조직원 수가 2000명도 안되는 작은 조직이지만, 과거 탈레반이 정부군을 상대로 구사했던 게릴라 전법과 자폭 테러를 똑같이 활용하며 탈레반 정부를 괴롭히고 있다. 한편 탈레반은 9일부터 카타르 도하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미국과 고위급 회담에 들어갔다. 미국과의 대면 회담은 지난 8월 아프간 재장악 이후 처음이다. 첫날 회담에서 탈레반은 아프간 중앙은행에 대한 제재를 풀어달라고 미국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미르 칸 무타키 탈레반 외교부 장관은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에 “아프간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문제가 주요 논의 대상”이라면서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은 탈레반에 미국인과 아프간인의 안전한 추가대피 보장, 아프간이 IS 등의 활동거점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약속 준수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 제임스 본드가 세 아빠 300 마일 걷기에 1만 파운드 쾌척한 이유

    제임스 본드가 세 아빠 300 마일 걷기에 1만 파운드 쾌척한 이유

    007 시리즈에 마지막으로 출연해 ‘노 타임 투 다이’의 흥행 돌풍을 이끈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딸들을 자살로 잃어 300 마일(약 482㎞) 걷기를 통해 자선기금 모금에 나선 세 아버지에게 1만 파운드(약 1630만원)를 쾌척했다고 영국 BBC가 10일 전했다. 앤디 에어리, 마이크 팔머, 팀 오웬은 ‘세 아빠 걷기’ 트랙을 만들어 컴브리아, 광역 맨체스터의 세일, 노퍼크주 슈드엄에 있는 각자의 집을 하나의 루트로 연결해 걸어 자살 예방에 힘쓰는 자선단체 파피루스에 기부하는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다.세 사람은 ‘제임스 본드’가 자신들에게 많은 돈을 기부한 것이 대단하다고 입을 모았다. 에어리는 관대하게도 크레이그가 자신들에 관한 소식을 공유하게 한 것이 기쁘다면서 “우리가 이렇게 외칠 수 있게 해준 것은 황홀한 소식이다. 지금 이 순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영화배우가 말이다. 그렇지 않나”라고 되물었다. 이미 길에 나선 이들은 하루 20마일씩 걸어 오는 23일 모든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에어리의 딸 소피는 스물아홉 살이던 2018년 극단을 선택했는데 그는 “각자의 얘기는 다 다르지만 모두 똑같이 딸의 자살로 황망한 상실을 경험하는 비극으로 끝맺는다”면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우리와 우리 가족들이 겪은 표현할 길 없는 고통에 마음이 분명히 움직여 지독한 상실로부터 뭔가 긍정적인 것을 끌어내려고 돕길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에 열일곱 살의 딸 베스를 잃은 팔머는 이런 도전에 나서는 “클럽에 끼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 일은 (우울감을) 이겨낼 기회가 되고 아마도 어떤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믿는다”면서 “세 군데 집을 연결함으로써 딸들의 각자 다른 얘기를 하나로 묶어 젊은이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조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오웬 역시 열아홉 살이며 자폐증을 갖고 있던 딸 에밀리가 지난해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이 안타깝다면서 “한번쯤 여유를 갖고 생각하고 누군가와 얘기를 나눴더라면 그녀의 결정이나 우리 가족의 삶은 다른 길을 걸었을 것이다. 그녀가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결정함으로써 가족과 친구들에게 황망한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 구미 원룸서 3명 숨진 채 발견...10대 1명은 중태

    구미 원룸서 3명 숨진 채 발견...10대 1명은 중태

    경북 구미에서 3명이 숨지고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구미 원평동의 한 원룸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4명이 발견됐다.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들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잠겨진 원룸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다. 이후 20~30대 3명은 이미 숨졌으며 10대 1명은 의식불명인 것을 확인했다. 의식불명의 1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족관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고 현장 정황상 극단적 선택을 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탈레반, IS-K 갈등 심화, 자폭테러로 100여명 사상

    탈레반, IS-K 갈등 심화, 자폭테러로 100여명 사상

    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의 한 시아파 이슬람 사원에서 8일(현지시간)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 100여 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탈레반 과도정부 쿤두즈주 문화공보국장 마티울라 로하니는 “폭발은 자살 폭탄 공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폭발은 많은 신도가 모여있던 금요 예배 중에 터졌다. 의료진은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AP통신에 “시아파 모스크가 타깃이었으며 많은 신도가 숨지거나 다쳤다”면서 “현장에 특수부대 요원이 도착했고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현장에 시신이 흩어져 있고 모스크 주변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진과 영상 등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와있다.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IS)의 분파인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소셜미디어에 성명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지난 8월 카불 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켜 미군 장병 12명을 비롯해 최소 90명의 사망자를 냈던 조직이다. 최근 카불의 한 모스크에서도 폭탄 테러를 일으켰다. IS-K는 “순교자는 탈레반이 추방하려고 한 위구르족 무슬림”이라며 “모스크에 모인 시아파들 사이에서 자폭 조끼를 작동시켰다”고 밝혔다. 아프간 주재 유엔 대표부는 “불안감을 주려는 폭탄 테러의 패턴으로 시아파가 있는 모스크, 학교, 스포츠센터 등을 표적으로 삼는 IS-K 테러의 모든 특징을 담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프간은 인구의 85∼90%가 수니파이고 수니파의 극단주의 조직인 이슬람국가(IS)는 시아파를 배교자라고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을 상대로 테러를 감행해왔다. 2017년 10월에도 수도 카불의 시아파 모스크에서 자살 폭탄 공격으로 56명이 숨졌다. IS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AP는 “IS는 안전을 지켜주겠다는 탈레반의 공약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탈레반도 지난주 IS-K의 은신처를 급습해 4명을 체포하고 무기와 문서 등을 빼앗는 등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 코로나19 사기 치고 자살한 것처럼 꾸민 미 남성에 “징역 54개월형”

    코로나19 사기 치고 자살한 것처럼 꾸민 미 남성에 “징역 54개월형”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남성 데이비드 스타벨레이(54)는 지난해 공동 소유한 4개의 식당 등이 코로나19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연방 정부에 54만 4000 달러(약 6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신청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시행된 미국의 페이첵 보호 프로그램(PPP)은 팬데믹에 엄청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 업체에 임금 등 경비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낮은 이자의 대출을 지원하는 정책이었다. 그가 공범인 데이비드 앤드루 벗지거(53)와 함께 작성한 서류는 온통 거짓이었다. 세 군데 식당은 문을 닫은 지 오래였고, 한 업체는 종업원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다. 물론 네 군데 모두 이들이 소유한 적이 없는 업소였다. 그의 시도는 금방 들통 났다. 법무부는 서류 심사 중에 “두 사람의 사기꾼 본성을 우려한 시민의 제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연방 정부 지원금을 타먹으려고 사기를 벌이다 처음으로 기소된 사람이 스타벨레이였다. 결국 둘 모두 지난해 5월 검거됐고, 스타벨레이는 풀려난 뒤 가택 연금에 처해졌다. 몇 주 뒤 그는 전자발찌를 끊고 친구들과 가족 앞으로 가짜 유서를 남긴 뒤 바닷가에 자동차 문을 잠그지도 않은 채 세워뒀다. 마치 극단을 선택한 것처럼 꾸민 것이었다. 하지만 그를 잘 아는 이들은 절대로 그가 극단을 선택하지 않고 달아난 것이라고 믿었고, 연방 검찰도 지난해 5월과 6월 사이 대대적 추적 작전을 벌였다. 정말로 그는 가짜 신분증과 훔친 자동차 번호판을 이용해 도주했다. 휴대전화만 5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수사망을 피했다. 그가 연방 보안관에게 검거된 것은 지난해 7월 23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북쪽에서였다. 지난 5월 그는 금융사기극을 모의하고 법원 출두 명령을 어긴 혐의 등을 유죄 시인했다. 검찰은 그에게 징역 4년 6개월 형을 선고한 뒤 3년 동안 보호관찰을 받도록 판결했다. 벗지거 역시 금융 사기 모의 혐의를 인정한 뒤라 다음달 선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판결문을 통해 스타벨레이가 “팬데믹이 만들어낸 경제적 위기를 오로지 자신이 부자가 되는 기회로만 여기고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의 것을 빼앗았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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