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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민희진 격정 회견에…“사실 아냐, 답할 가치 없다”

    하이브, 민희진 격정 회견에…“사실 아냐, 답할 가치 없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당한 각종 부당함을 폭로한 가운데, 하이브 측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나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다”고 반박했다. 민 대표 기자회견에 하이브 측은 25일 반박문을 통해 “오늘 민희진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너무 많다”고 주장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는 시점을 뒤섞는 방식으로 논점을 호도하고, 특유의 굴절된 해석기제로 왜곡된 사실관계를 공적인 장소에서 발표했다”면서 “당사는 모든 주장에 대하여 증빙과 함께 반박할 수 있으나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해 일일이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언론 문의 중 경영적으로 반드시 명확히 밝혀야 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성실히 말씀드리겠다”면서 “당사는 민 대표가 ‘대화 제의가 없었다’, ‘이메일 답변이 없었다’는 등의 거짓말을 중단하고 요청한 대로 정보자산을 반납하고 신속히 감사에 응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브 측은 “이미 경영자로서의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입증한 만큼 어도어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 속히 사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아티스트(뉴진스)와 부모님들을 지속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아티스트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니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앞서 민 대표는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뉴진스로 큰 성과를 낸 저를 쫓아내려는 하이브의 태도가 오히려 배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민 대표는 “날 써먹을 만큼 써먹고 ‘우리 말 안 듣지?’라면서 날 찍어누르기 위한 프레임으로 정확히 느껴진다. 난 오히려 하이브에 거꾸로 묻고 싶다”면서 “뉴진스로 엔터 업계 30년 역사상 2년 만에 이런 실적을 낸 사람이 없었다. 그런데 실적을 잘 내고 있는, 주주들한테 도움이 되는 사장을 찍어 내리는 게 배임 아니냐”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하이브로부터 각종 부당함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하이브 CBO로 입사한 그는 방시혁 의장, 쏘스뮤직과 함께 걸그룹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이견이 생겼다고 했다. 민 대표에 따르면 뉴진스는 기존에 있던 쏘스뮤직 연습생 민지에 더해 본인이 브랜딩한 오디션을 통해 하니, 이후 ‘민희진 걸그룹’·‘하이브 첫 번째 걸그룹’ 타이틀을 걸고 추가로 다니엘, 해린, 그리고 마지막으로 혜인이 합류하며 구성됐다. 그러나 준비 과정에서 방 의장과 갈등이 생겼고, 박지원 하이브 CEO로부터 뉴진스에 앞서 사쿠라·김채원이 있는 르세라핌을 먼저 데뷔시켜야 한다는 통보를 들었다고 한다. 이에 민 대표는 격분했고, 뉴진스 데뷔만을 위해 어도어로 갔다. 이날 민 대표는 “하이브 다니면서 하루도 마음이 편한 적이 없었다. 매일 싸움이었고 비상식적인 걸 요구했다”면서 “너네가 인간이냐”, “뻔뻔한 하이브는 반성하라”며 성토했다.
  • 美 검찰, 北 돈세탁 도운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美 검찰, 北 돈세탁 도운 바이낸스 창업자에 징역 3년 구형

    미국 검찰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창립한 창펑자오 전 최고경영자(CEO)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미국 연방검찰은 24일(현지시간) 은행보안법(BS) 위반 혐의를 받는 자오 전 대표에게 워싱턴서부법원 판사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연방검찰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자오 전 대표가 연방검찰의 양형 가이드라인에 따라 특정 범죄에 연루됐거나 경제 제재를 받는 사람의 거래를 금지하는 은행보안법을 준수하지 않은 혐의에 대해 최소 12개월에서 18개월의 형을 선고해야 하지만, 그가 전례 없는 규모로 미국의 법률을 고의로 위반해 회사의 결정적 성공을 이끌어 낸 파급효과를 고려해 징역 3년형을 구형한다고 밝혔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는 바이낸스 직원들에게 “허락보다 용서를 구하는 것이 낫다”고 말했다. 바이낸스는 효과적인 자금세탁 방지 프로그램을 고의로 운영하지 않고 고객이 은행·증권·보험사 등 금융 회사가 일반적으로 요구하는 세부적 개인정보 없이 금융거래가 가능한 계정을 만들 수 있도록 허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자오의 형량은 그의 범죄의 심각성을 반영해야 한다”면서 “자오와 바이낸스는 미국 고객, 미국 금융 시스템 및 미국 국가 안보를 위험에 빠뜨렸다”고 썼다. 반면 자오 측 변호사들은 “그가 유죄를 인정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자택에서 미국으로 돌아왔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에게 정상 참작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오 씨가 바이낸스의 규정 준수 실패를 인정했지만 돈세탁, 사기 또는 절도에 연루된 것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썼다. 지난해 11월 21일 미 연방 사법당국은 바이낸스가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 위반 혐의를 인정하고 43억 달러의 벌금과 배상금을 미 연방 정부에 지불하기로 하면서 수년간 시리아, 쿠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위반하고 자사 플랫폼에서 자금 세탁을 조장해왔는 혐의를 벗기로 미국 법무부, 재무부, 상품선물거래위원회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당시 혐의를 인정하는 행동의 일환으로 자오 전 대표가 5000만 달러의 벌금을 내고 회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데 동의했다. 이와 별도로 자오 전대표는 바이낸스가 적절하게 불법에 연루된 사람들의 자금세탁을 방지하지 못한 혐의 또한, 인정했다. 바이낸스는 이와 별도로 고객 자산의 잘못된 취급과 미국 내 불법 미등록 거래소 운영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FT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조사도 받고 있다. 바이낸스는 하마스의 무장 조직인 알 카삼 여단이나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이라크와 시리아의 이슬람국가(ISIS)를 포함한 테러단체, 랜섬웨어 가해자, 자금세탁자 등 범죄자와의 의심되는 거래를 금융당국에 보고하거나 방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미국 고객과 북한에 있는 사용자 간에 총 80건, 금액으로 치면 437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 거래를 중개해 대북 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바이낸스도 엑스(옛 트위터) 공식 계정에 “미국 당국이 북한의 조직범죄와 관련된 440만 달러를 압수하고 계좌를 동결하는 데 (우리가) 지원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이런 글과 함께 미 재무부의 북한 제재 관련 자료를 게시했다. 지난해 일부 혐의를 인정한 자오 대표는 판결 선고 전 두바이에 있는 자택으로 돌아가 달라는 요청을 거부한 뒤 미국에 남아 있었다. 검찰은 메모에서 그가 텔루라이드, 콜로라도, 로스앤젤레스 등 전국을 자유롭게 여행했다고 밝혔다. 시애틀연방법원의 리차드 존스 판사는 30일(현지시간) 검찰의 구형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 하이브 “뉴진스 계약 해지 모의한 민희진 고발”

    하이브 “뉴진스 계약 해지 모의한 민희진 고발”

    하이브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25일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희진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거나 뉴진스 계약 해지 등의 논의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감사 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하이브 측에 경영권 탈취 계획과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 자산을 증거로 제출하며, 하이브를 공격하기 위한 문건을 작성한 사실을 인정했다. 민 대표는 경영진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하이브는 전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뉴진스)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하이브는 밝혔다. 하이브는 감사 대상자로부터 “(문건 속)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표현)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 하이브는 22일 감사에 돌입해 하이브에 반기를 드는 구상이 담긴 ‘하이브의 죄악’, 독자 행보를 모색한 ‘프로젝트 1945’, 해외 투자자 등이 거론된 문건 등을 발견한 바 있다. 하이브는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가 요구한 감사 질의서 회신 기한인 지난 24일 오후 답변서를 제출했다.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컴백을 목전에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요계에서는 하이브가 ‘알짜 IP(지식재산권)’ 뉴진스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당장 큰 변화는 없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멤버들이 평소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엄마’로 따르는 등 강한 유대감을 공유해 왔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을 대상으로 감사에 돌입했지만 ‘아티스트 뉴진스’는 최대한 보호한다는 입장이다.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는 사내 구성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불안한 마음 갖지 마시고 뉴진스의 컴백과 성장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며 “뉴진스와 아일릿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어떤 것들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지속해 고민하고 개선하겠다”고 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잉여현금흐름 파악해 투자… 월배당 수익률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 잉여현금흐름 파악해 투자… 월배당 수익률 1위

    1분기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하는 등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현금 흐름이 좋은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이자비용 부담이 커지자 기업의 현금 흐름 창출 능력이 부각된 것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의 올해 1분기 수익률은 17.3%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상장된 해외주식 투자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분배금 포함) 중 1위라고 밝혔다.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잉여현금흐름만을 기준으로 한 퀄리티 ETF다. 여기서 잉여현금흐름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으로, 현금흐름 창출 능력을 가장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인식된다. 지금처럼 고금리 기조에도 충분한 현금을 보유할 수 있는 기업들은 재무 건전성이 높고, 자사주 매입 또는 배당금 지급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통해 불확실한 시기에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를 높일 수 있다.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는 미국 상장 시가총액 1000개 기업 중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높은 100개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 ‘Global X U.S. Cash Flow Kings 100 Index’를 추종한다. Global X는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글로벌 ETF 비즈니스 확장을 위해 2018년 인수했는데,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순자산은 올해 2월말 기준 58조원으로 7배 이상 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예상보다 금리 인하가 미뤄지면서 향후 잉여현금흐름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에 시장대표지수를 뛰어넘는 우수한 성과까지 기록하는 등 인컴 수익과 자본 차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SC제일은행, 첫 거래시 연 3.5% 금리 제공… 복리로 차등 지급

    SC제일은행, 첫 거래시 연 3.5% 금리 제공… 복리로 차등 지급

    SC제일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영업점에서 일복리저축예금(MMDA)에 3000만 원 이상(최대 20억 원 이내)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에게 신규 가입일로부터 최장 60일간 매일 잔액에 대해 최고 연 3.5%(세전)의 특별금리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복리저축예금은 수시 입출식 예금으로 매일의 잔액에 따라 금리를 복리로 차등 지급한다. 예금을 많이 예치할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주로 고액 자산가들이 자유롭게 돈을 맡기고 찾는 파킹통장이다. 이전에 SC제일은행과 거래 내역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 모집 총 한도는 1000억 원이며 해당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단 가입일로부터 60일에 해당하는 날이 휴일이면 직전 영업일까지 해당금리가 적용되며, 특별금리 제공 기간 중 예금 잔액이 3000만원 미만으로 내려가거나 특별금리 적용기간이 종료되면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가 적용된다. 일복리저축예금의 기본 약정금리는 잔액 기준으로 ▲1억원 이상 1.0% ▲5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0.6%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 0.3% ▲3000만원 미만 0.1%이다. 배순창 SC제일은행 수신상품부장은 “단기간에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 특별금리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당행 첫 거래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상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이나 고객컨택센터(1588-159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자산관리 성공은 예측력보다 대응력이 좌우한다[반정태 웰스매니저의 생활 속 재테크]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가격이 고공 행진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커지면서 사상 최대 수준의 자금도 유입됐습니다. 불과 몇 달 전 동료 자산관리사들과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논의했던 기억이 납니다. 만약 이런 미래를 미리 알았다면 어땠을까요? 성공적인 투자를 통한 높은 수익금에 기뻐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미래를 알면 행복하기만 할까요? 내 자녀가 어려운 시험이나 대기업 입사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등 좋은 소식을 몇 년 전에 미리 안다면 안도와 함께 기쁨이 넘쳐날 것입니다. 그러나 행복의 반대편에는 불행이 있습니다. 자녀의 합격 소식이 아니라 돌이킬 수 없는 불행을 미리 안다면 오히려 모르는 것보다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미래를 아는 사람은 결코 행복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곧 닥칠 불행에 대한 불안으로 밤잠을 설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려는 막연한 시도보다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힘입니다.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제시 리버모어는 태양계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따금 날벼락을 맞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요즘 경제신문에서 종종 접하는 ‘팻테일 리스크’(Fat Tail Risk·두꺼운 꼬리 위험)나 ‘블랙스완’(Black Swan·흑고니)은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할 가능성은 작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을 던지는 것을 말합니다. 블랙스완이나 팻테일 리스크는 예기치 못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일종의 우연성입니다. 지금 당장 재산을 불리기보다 미래에 언젠가는 닥칠 위기를 대비해야 합니다. 자산관리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은 예측력보다는 대응력입니다. 자산관리는 돋보기보다 망원경으로 멀리 내다보고, 함부로 예단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출 중심의 한국 경제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돛단배와 같습니다. 바다는 평상시에는 사슴처럼 온화하지만 언제든지 포악한 늑대로 돌변할 수 있습니다. 미리 방비하지 않는다면 흉포한 늑대에게 꼼짝없이 당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생은 긴 여정입니다. 때문에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슬기가 필요합니다. 회사를 운영하는 최고경영자든 개인이든 비상시를 대비한 유보금을 항상 넉넉히 쌓아 놓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교보생명 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
  • 만기 앞둔 ISA… 재가입하면 절세 더 유리해요

    만기 앞둔 ISA… 재가입하면 절세 더 유리해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 대한 재테크족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ISA 가입자 수는 2021년 중개형 ISA 도입을 통해 몸집을 비약적으로 불린 바 있는데, 지난 1월 정부가 세제혜택 확대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총선을 앞두고 여야 모두 비과세 한도 확대를 공약한 바 있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ISA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역시 ‘절세’다.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이자·배당소득에 대해 일반형 기준 최대 2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서민형 ISA의 경우 비과세 혜택은 최대 400만원까지 늘어난다. 비과세 혜택을 넘어서는 순이익에 대해서도 분리과세로 9.9%의 세율이 적용된다. 금융소득에 대한 세율 15.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2021년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는 중개형 상품의 도입과 함께 ISA에 가입한 이들의 수는 233만명에 달했다. 신탁형이나 일임형 ISA와 달리 국내 주식은 물론 채권, 상장지수펀드(ETF)와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상품 등에 직접 투자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폭발적인 ISA 가입자 증가세 이후 3년이 지난 2024년 현재, 자연스레 가입자들의 관심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ISA의 의무가입기간이 3년인 만큼 2021년 가입했던 이들 중 만기를 앞둔 이들이 적지 않아서다. 3년을 채우지 않고 ISA 가입을 해지할 경우 일반 금융상품처럼 수익의 15.4% 세율이 적용된다. 만기를 앞둔 가입자들은 연장보다는 해지 후 재가입을 고민해 보는 것이 좋다. 해지 후 재가입을 통해 일반형 200만원, 서민형 400만원의 비과세 혜택을 새롭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ISA의 비과세 한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재테크족의 이목이 쏠리는 대목이다. 국민의힘은 ISA 비과세 한도를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2.5배 늘리는 방안을 추진했고 민주당은 아예 비과세 한도를 무제한으로 늘리는 방안을 내놨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야 모두 ISA 비과세 한도 확대를 검토 중인 만큼 ‘3년 주기 해지 및 재가입’은 재테크족이 반드시 살펴봐야 할 필수 전략으로 자리할 전망이다. 단 연간 이자나 배당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로 지정돼 재가입이 어려운 만큼 가입자 개인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고 결정해야 한다. 연금계좌(개인형 퇴직연금 혹은 연금저축)와의 시너지 효과도 눈여겨봐야 한다. ISA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받으면 연금 세액공제 한도를 납입액의 10%, 최대 300만원까지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개형 ISA의 인기를 대변하듯 증권사들이 경쟁적으로 출시하는 이벤트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현금과 포인트, 각종 금융상품까지 다양한 혜택을 노려볼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가입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은 5월 31일까지 자체 플랫폼 나무증권에서 신규 가입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제공한다. 키움증권도 중개형 ISA 신규 계좌 개설 및 계좌를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현금드림’ 이벤트를 6월 28일까지 진행한다. KB증권은 6월 말까지 새롭게 가입하는 고객에게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최대 20만원까지 증정한다.
  • [월드 핫피플] 美 금지한 틱톡 최초 투자한 미국 억만장자

    [월드 핫피플] 美 금지한 틱톡 최초 투자한 미국 억만장자

    23일(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중국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해야 한다고 결정한 가운데 틱톡 1호 투자자는 미국 억만장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날 비상장 무역회사인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을 운영하는 미국인 제프 야스가 10여년 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에 최초로 투자한 1호 투자자라고 보도했다. 야스는 베이징의 한 커피숍에서 냅킨에 그려진 아이디어를 보고 바이트댄스에 8만 달러(약 1억원)를 투자했다. 몇달 뒤 추가로 200만 달러를 투자해 바이트 댄스 창립자인 장이밍이 소셜 미디어 혁명을 시작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현재 야스가 설립한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은 바이트댄스의 지분 약 15%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치는 약 400억 달러로 평가된다. 야스의 순자산 가운데 바이트댄스의 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한데 미중 갈등으로 그의 재산이 인질이 된 것이다. 공화당 지지자인 야스는 틱톡 규제 법안의 의회 통과를 앞두고 공화당 의원들에 대한 기부를 늘렸지만, 틱톡 법안은 결국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통과했다. 1987년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을 설립한 이후 야스는 2023년 말 기준 50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회사를 키웠고, 2005년부터 중국 투자에 나섰다. 지난 20년 가까이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은 중국 벤처기업 350개 이상에 35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미 의회는 자국 벤처 캐피탈리스트들의 투자 활동을 조사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실리콘 밸리 벤처 캐피탈 회사인 세쿼이아 캐피탈과 GGV 캐피탈 두 그룹은 중국에서 기술 투자를 철수하려는 압력에 대응하여 2023년에 사업을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야스는 중국 투자 사업을 분할하는 대신 틱톡 금지에 반대하는 상원의원 등에 대한 기부를 늘렸다. 한때 틱톡 금지에 찬성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3월에 야스를 만나고 난 이후 “틱톡 규제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에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메타는 대선 불복 의회 폭동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중단시켰다가 2년 만에 복구시킨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야스와 틱톡 문제에 대해 논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으며 야스의 대변인도 그가 트럼프에게 기부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또 중국 정부의 감시 활동을 맡거나 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중국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틱톡 규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때 반대표를 던진 공화당 의원 15명 가운데 절반 이상의 최대 기부자는 야스가 운영하는 서스퀘하나 인터내셔널 그룹이었다. 틱톡은 미국 내 이용자만 1억 7000만명에 이르고 특히 10∼20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날 상원에서 처리된 법안은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에 270일 안에 미국 내 사업권을 매각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틱톡의 미국 사업권 가치는 5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인수자가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 게다가 개인의 휴대전화에 깔린 틱톡 앱을 어떻게 사용할 수 없게 할지도 논란거리다. 바이트댄스가 법안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면 실제 틱톡 금지까지는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미 정치권은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에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국가 안보’를 내세워 틱톡 금지를 추진했다.
  • ‘돈나무 언니‘ 매직 끝났나…美증시 활황에도 ARK 펀드 올해만 3조원 유출

    ‘돈나무 언니‘ 매직 끝났나…美증시 활황에도 ARK 펀드 올해만 3조원 유출

    한국에서 ‘돈나무 언니’로 유명한 미국 투자가 캐시 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 아크(ARK) 인베스트먼트가 올해 들어 힘을 쓰지 못하고 쪼그라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6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순유출액은 22억 달러(약 3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1년간 유출액 7억 6000만 달러의 3배 수준이다. 코로나19가 퍼지던 2020년 한 해에만 200억 달러가 유입됐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다. 액티브 ETF는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을 올리고자 적극적인 운용전략을 펴는 펀드를 말한다. 이 펀드들의 총자산은 올해 4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30% 급감한 111억 달러를 나타냈다. 59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2021년 초와 비교하면 5분의1 수준이다. 한때 ‘워렌 버핏의 시대가 끝나고 캐시 우드의 시대가 왔다’는 찬사를 받았지만, 지금은 그런 평가가 무색해졌다. 주력 펀드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 주가는 올해 들어 20% 가까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생성형 인공지능(AI)와 기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5%가량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실질 하락 폭은 더 크다. 캐시 우드의 펀드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펀드 자금 상당부분이 그가 선호하는 일부 주식에 집중 투자돼 있어서다. 잘 되면 ‘대박’이지만 실패하면 ‘쪽박’일 수 있다.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경우 7개의 주식이 약 절반의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테슬라 주가는 올해에만 45% 급락했다. 유니티 소프트웨어와 로쿠도 각각 44%와 36% 하락률을 기록했다. WSJ은 “분석가들은 캐시 우드의 펀드가 항상 위험하다고 말한다”면서 “금리가 제로에 가까울 때는 투기성 베팅으로 급등했지만 금리가 오르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기업의 가치가 떨어져 급격히 하락한다”고 지적했다.
  • “2040년부터 집값 ‘뚝’ 떨어져 빈집 넘칠 겁니다”

    “2040년부터 집값 ‘뚝’ 떨어져 빈집 넘칠 겁니다”

    2040년부터 집값이 장기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23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개최한 ‘인구구조 변화가 가져올 새로운 부동산 시장, 위기인가 기회인가’ 주제 세미나에서 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2050년에는 13%가 빈집이 될 가능성도” 이용만 교수는 “인구 자연 감소 추세에도 1인 가구 증가로 국내 가구 수가 2039년 2387만가구로 정점을 찍을 것”이라며 “2040년쯤에는 총 주택수요량도 정점에 도달하기 때문에 그 이후 주택 가격은 하락 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별로 총 주택수요량의 정점 시기가 달라 수도권은 하락 시기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반해 지방은 하락 추세가 더 일찍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2040년 이후부터는 빈집이 급격히 늘어나며 2050년에는 전체 재고의 13%가 빈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주택 수요 하락 국면에 주택 유동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령층 가구가 작은 평수로 집을 옮기는 ‘주택 다운사이징’을 유도하는 세제 혜택으로 세대 간, 가구원 수 간 주택의 ‘미스매치’(부조화)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차액을 연금으로 전환하면 안정적인 노후 소득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도시재정비에는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총 주택 수요량이 감소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얼마 없기 때문에 노후화된 주택의 재생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日, 韓보다 저출산·고령화 경험…‘콤팩트시티’ 필요” 이날 세미나에선 우토 마사아키 도쿄도시대 도시생활학부 교수가 한국보다 먼저 저출산, 고령화를 경험한 일본의 사례를 소개하며 기존 도심을 고밀도로 개발하는 ‘콤팩트 시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토 교수는 “인구 감소는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그다음은 오피스시장”이라며 “일본의 경우 수도권인 도쿄권의 주택자산 가치가 2045년에는 2019년 대비 30% 하락하며 94조엔(약 840조원)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60분 이상이면 집값이 가파르게 하락한다고 주장했다. 예컨대 2045년쯤 도쿄 중심부에서 통근 시간 30분 이내의 주택 가격은 2018년 대비 9.9% 하락하고, 통근 시간이 60분이 넘어가면 29.8% 떨어진다는 것이다. 90분이면 48.2% 내리고, 120분이면 54.7%가 떨어진다고 추산했다. 우토 교수가 제안한 ‘콤팩트 시티’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진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보다 기존 도심을 고밀 개발하는 것이다. 이에 주택 자산 가치를 방어하고 고령화에 대비하기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과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주제 발표 이후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 김준형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인구구조 변화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에 대해 토론했다.
  • 서울시의회 ‘지역순환경제연구회’ “지역의 위기 막을 대안, 지역순환경제다”

    서울시의회 ‘지역순환경제연구회’ “지역의 위기 막을 대안, 지역순환경제다”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지역순환경제연구회’는 지난 22일 지역순환경제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 양준호 인천대 교수를 초청, ‘지역순환경제의 필요성과 시대적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역순환경제연구회’ 대표의원인 이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2)은 “기후 위기와 지역 불균형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공론화되고 있는 ‘지역순환경제’를 연구해 지역경제 선순환 정책을 발굴하는 우리 연구단체에 가장 필요한 분을 모셨다. 양준호 교수는 국내 지역순환경제 연구의 가장 대표적인 학자”라며 이번 세미나의 취지를 설명했다. 지역순환경제는 지역내 생산과 소비활동으로 축적한 자금이 다시 지역으로 투자되어 순환하는 과정에서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자산 형성 등 지역 회복 효과가 나타나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다. 양준호 교수는 지역순환경제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피폐해진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대안”이라며, “지역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한 대자본에게 지역경제의 수익이 집중됐지만 이러한 독점적 수익이 지역에 재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 외로 유출됐다. 지역내 기업수익, 공공과 민간조달, 은행 자금, 소득 등이 지역 외부로 유출되기 때문에 지역경제는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지역경제의 순환구조를 다시 구축하기 위해서는 “주민과 지역기업, 지방정부 간 거래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의 구축, 지역에서 발생한 수익의 지역 재투자, 지역 재투자와 지역 혁신에 투·융자하는 지역공공은행 설립, 지역공동체 자산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훈 의원은 “서울 내에서도 지역 간 불균형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자치구별 지역 살리기 모델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역순환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그 과정에 주민 참여와 자치가 핵심임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향후 세미나에서는 지역순환경제 구축 방법론으로 제시된 지역화폐, 지역재투자, 지역공공은행, 지역공동체자산 구축 등을 주제로 더욱 깊이 있게 연구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증여세 9500만원 더 내라” 불복했던 윤태영, 2심도 사실상 패소

    “증여세 9500만원 더 내라” 불복했던 윤태영, 2심도 사실상 패소

    배우 윤태영씨가 “과세 당국으로부터 부과받은 증여세 9500만원은 과하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항소심에서도 사실상 패소했다. 지난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8-3부(부장 신용호·정총령·조진구)는 지난 12일 윤씨가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윤씨는 2019년 9월 부친이 운영하는 부동산임대업체 A 회사의 주식 40만주를 증여받았다. 윤씨는 A 회사의 가치를 약 158억원, 증여받은 주식의 가치를 31억 6600만원으로 산정하고 10억원 가량의 증여세를 납부했다. 그러나 세무 당국은 해당 주식을 장부가액이 아닌 취득가액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세무 당국은 A 회사가 보유한 법인들의 가치를 보정해 A 회사의 가치를 167억원, 윤씨가 증여받은 주식의 가치를 33억 4700만원이라고 보고 이듬해 9월 윤씨에게 증여세 9040만원, 가산세 544만여원을 부과했다. 윤씨는 “상속·증여세법은 일정 기간 내 발생한 소득이 아니라 특정 시점의 재산 가치에 대해 과세하는 법이므로 증여받은 주식의 장부가액은 기업회계상 장부가액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처분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지난해 1심은 윤씨에게 부과된 세금 중 가산세 544만원만을 취소해야 한다고 봤다. 당시 재판부는 “시가 평가의 원칙을 충실히 적용할 것인지, 과세권의 안정적 행사와 법적 안정성의 가치를 더 많이 반영할 것인지는 입법자의 결단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자산가액 평가에 있어서 장부가액을 기업회계상 장부가액으로 해석하면 각 기업이 취하는 회계정책에 따라 그 하한이 달라져서 조세공평주의에 어긋날 우려가 크다”며 “과세 당국의 증여세 부과 자체는 정당하다”는 취지로 판단했다. 다만 과세당국이 장부가액에 대한 유권해석을 ‘기업회계상 장부가액’에서 취득가액으로 명확하게 변경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하면 윤씨에게 가산세 납부의 책임까지 물을 수는 없다며 가산세 부과 부분만 취소하라고 판시했다. 윤태영과 세무 당국은 모두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 법원은 이들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동일하게 판단했다.
  • [열린세상] 한동훈의 앞길은 어떻게 되려나

    [열린세상] 한동훈의 앞길은 어떻게 되려나

    “우리에게 지옥을 맛보게 했던 정치검사였고 윤 대통령도 배신한 사람이다. 더이상 우리 당에 얼씬거리면 안 된다.” 22대 총선이 국민의힘 참패로 끝난 뒤 홍준표 대구시장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을 연일 맹비난하고 있다.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었다”, “문재인 믿고 사냥개가 돼 우리를 그렇게 짓밟던 애 데리고 와서 배알도 없이 그 밑에서 박수 치는 게 그렇게도 좋더냐”고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홍 시장의 결론은 “집권당 총선을 사상 유례없이 말아먹은 그를 당이 다시 받아들일 공간이 있을까”라는 것이다. 여권 성향 인사인 신평 변호사도 한 전 위원장을 계속 비판해 왔다. “국민의힘 총선 참패의 가장 큰 원인은 한동훈이 자신의 능력에 대해 가진 과신”이라며 “오직 자신이야말로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과도한 자기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혼자서 선거판을 누볐다”고 힐난했다. 한동훈은 국민의힘 안에 자기 세력이 없는 인물이다. “정교해지기 위해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지만, 당내 여론과 지지자들의 요구에 따라서는 앞길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4ㆍ10 총선은 홍 시장의 주장대로 한동훈이 셀카만 찍다가 말아먹은 것일까. 만약 한동훈마저 없었다면 국민의힘이 어떻게 됐을지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친윤’ 지도부가 민심에 떠밀려 물러난 뒤 국민의힘은 선거를 이끌 구심조차 부재한 상황이었다. 팬덤층을 보유한 한동훈이라도 등판하지 않았다면 100석조차 얻기 힘들었을 것이 국민의힘의 상황이었다. 이제 선거가 끝났다고 모든 책임을 한동훈에게 씌우는 것은 일종의 권력투쟁이다. 물론 한동훈이 드러낸 한계들도 많다. 공천은 현역들의 기득권을 보장함으로써 감동 없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선거의 승패가 달린 중도확장성 확보에 분명한 태도를 취하지 못했고 실용 보수와 이념 보수 사이를 오락가락했다. 여권의 자원을 최대한 결합시키지 못한 채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는 개인플레이로 선거를 치렀다. 무엇보다 여당의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이조(이재명ㆍ조국) 심판론만 반복했다. 한동훈이 앞으로 정치를 계속하겠다면 자신의 말대로 ‘공부와 성찰’이 필요함을 말해 준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그에게 패배의 책임을 뒤집어씌우는 모습도 볼썽사납다. 한동훈은 정치인으로서 부족했던 점을 채우려는 노력이 더 필요한 아직 미완성의 정치인이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참패했다고 홍준표 시장 같은 흘러간 정치인이 목소리를 높이고 판을 흔드는 모습은 새로운 보수를 바라는 민심의 요구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 보수의 살길은 미래로 가는 것이지 낡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동훈이라는 개인의 명운에 보수 정당의 앞길이 좌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보수정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라는 자산도 있다. 오 시장은 이념 보수가 아닌 실용주의적 사고로 시정을 운영해 중도확장성을 가진 인물로 꼽힌다. ‘비윤’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도 오히려 그런 이유 때문에 생환해서 돌아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여러 문제가 눈에 띄지만 성찰의 과정을 거친다면 보수정치 재건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정치에는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 한동훈은 이제 혼자가 아니라 여러 정치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할 기로에 섰다. 정치인으로서 거쳐야 할 당연한 코스다. 거기에 꽃길은 없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민심 이반으로 ‘검사 출신’ 정치인에 대한 거부 정서도 무시 못할 부담이다. 궤멸적 패배를 당한 보수정치의 재건은 한동훈이든 다른 누구든 새로운 사고를 가진 인물에 의해 선도돼야 한다. 이제라도 보수정치가 각성하고 달라져야 국회 권력이 된 진보도 긴장하고 절제하게 된다. 유창선 정치평론가
  • 취약층서만 효과 본 코로나 지원금… “전 국민 아닌 선별적 지원 고려해야”

    취약층서만 효과 본 코로나 지원금… “전 국민 아닌 선별적 지원 고려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의제로 올리려는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당시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진작 효과가 제한적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이 보다 효과적이란 게 다수 경제학자들의 견해다. 현재 내수 부진은 장기화된 고물가와 고금리가 맞물려 발생한 만큼 시중에 민생회복지원금 13조원이 풀리면 외려 인플레이션 압력만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서울신문이 2020년 코로나19 당시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국책연구기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소득 수준에 조건을 두지 않았던 현금성 ‘보편 복지’에 대한 우려가 공통적으로 확인됐다. 김영일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가계부문 유동성 위험 점검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현금성 소득지원은 자산 취약계층에 한정하고 그 외 가구에 대해선 신용을 지원하는 선별적인 지원 방안이 가계 유동성 위험 완화와 정부 재정 절감의 두 측면에서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김미루·오은해 KDI 연구위원은 ‘1차 긴급재난지원금 정책의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직후 전국 1인 가구 중 1분위(30만 3000원)와 2분위(18만 8000원) 저소득 가구의 카드 소비 증가액이 3분위(16만 9000원)와 4분위(11만 2000원) 가구에 비해 더 컸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4년 전엔 서비스업과 소상공인 등 피해 업종을 지원하는 개념이 필요했다면 지금은 고금리로 연체율이 올라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우 선별적인 지원을 고려해야 한다”며 “전 국민에게 현금성 보편 지원을 하면 인플레이션을 더 자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5월 한국보건사회연구원도 비슷한 연구를 내놨다. ‘코로나19의 사회·경제적 영향 분석 및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 평가 연구’ 보고서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용직 가구는 재난지원금의 가시적 소비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는 전반적 소비 위축이 아니라 취약계층에 피해가 집중돼 최소한의 재정만 풀어 선별 지원하는 게 맞다”며 “대출이 어려운 자영업자나 최저생계비 수준 저소득층, 소득 1분위 가구를 선별할 수 있는 지표를 추출해 고소득층 몫까지 얹어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추가경정예산 15조원(민생회복지원금 13조원)의 유동성이 시중에 풀리면 물가가 오르고 미국과의 물가 차이가 발생해 원달러 환율 인상으로 이어진다. 부족 재원을 적자 국채로 채워야 하는데 이러면 국채 가격마저 떨어져 결국 고물가·고환율·고금리를 더 자극하게 된다”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조원 정도만 선별적으로 지원해야 물가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내수 진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코인 논란 김남국, 총선 이겼으니까 면죄부?… 민주 ‘탈당 5년 내 복당 금지’ 당헌당규 패싱[여의도 블라인드]

    코인 논란 김남국, 총선 이겼으니까 면죄부?… 민주 ‘탈당 5년 내 복당 금지’ 당헌당규 패싱[여의도 블라인드]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다음달 2일 더불어민주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대규모 코인 보유뿐 아니라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 거래로 비판받아 탈당한 지 353일 만입니다. 탈당 후 무소속이던 김 의원은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고, 지난 22일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합당을 결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김 의원이 거절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민주당으로) 같이 간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도 더불어민주연합이 총선 후 민주당으로 흡수될 것을 당연히 알았을 테니 이른바 ‘꼼수 복당’입니다. 지난해 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에서 코인 거래를 한 것으로 논란을 빚었고 징계 대신 탈당을 택해 ‘꼼수 탈당’이라는 비난을 받았죠. 당시 김 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의원직 박탈’ 징계를 받을 뻔했지만 스스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에 윤리특위 소위원회가 제명안을 부결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복당 금지’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당 지도부는 수용하지 않았죠. 그 결과 김 의원은 1년 만에 당적을 3번(민주당→무소속→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이나 바꾸며 복당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결국 21대 국회 의원직과 코인 그리고 당적을 모두 지키는 겁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5억 4644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는데, 이는 지난해 드러난 8억 3000만원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이번 총선에는 불출마했지만 향후 원외 인사 자격으로 당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김 의원이 복당에 성공한다면 ‘민주당 당규의 안정성과 신뢰도’도 추락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당규 제2호 제11조 5항에 따르면 당에서 제명된 자 또는 징계 회피를 위해 탈당한 자는 제명 또는 탈당한 날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아니하면 복당할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징계를 안 받으려고 탈당하면 ‘5년간 복당 금지’라는 얘기인데 김 의원은 이를 손쉽게 패싱하는 겁니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김 의원에게 복당 면죄부를 주는 걸 보려고 총선 민심이 민주당을 선택한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총선 승리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일성은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23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수로인 ‘커낼웨이’를 끼고 조성된 중심상업지역. 2018년 청라에서 가장 큰 상가 부지라며 분양 광고를 했던 초대형 멀티몰 건물 외벽에는 ‘반값 임대료, 반값 관리비’라고 적혀 있는 대형 플래카드가 나부끼고 있었다. 플래카드 오른쪽 건물에 들어왔던 8300㎡(약 2500평) 규모의 대형 재활전문병원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빛바랜 안내문에는 약품 소진, 직원 급여 미지급 등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해 4월 폐업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왼쪽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 건물에는 앞서 영업하던 임차인들이 버티지 못해 나간 흔적들이 역력했다. 상가 곳곳에 천막이 쳐져 있고 불은 꺼져 컴컴했으며 간판을 떼낸 자국이 지저분하게 남아 있었다. 언제부터 멈춰 있었는지 모르는 중앙 에스컬레이터에는 진입을 막기 위한 경고 띠가 길게 붙어 있었다. 건물 기둥 곳곳에 붙어 있는 ‘최저 임대조건 표’가 상가의 어려움을 대신 말해 주고 있었다. 커낼웨이와 연결돼 가장 인기 있는 수변층(지하 1층)은 물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 층에도 공실이 수두룩했다. 최대 2년까지 ‘렌트프리’(무상 임대) 조건을 건 상가부터 아예 임차인이 원하는 가격에 맞춰 주겠다는 상가까지 있었다.이런 현상은 비단 청라뿐 아니라 경기 성남 위례, 하남 미사, 수원 광교, 화성 동탄, 고양 삼송, 시흥 배곧, 인천 송도 등 신도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으로 각광받던 상가, 오피스 등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수익률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부동산플래닛에 의뢰해 최근 5년간 수도권의 상업용 부동산 실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2020년 3월) 이전인 2020년 2월 2247건(서울 879건, 인천 295건, 경기 1073건)이던 수도권 상가 거래 건수는 지난 2월 1439건(서울 402건, 인천 158건, 경기 879건)으로 36.0% 감소했다. 수도권의 상가 거래 금액 역시 2020년 2월 7055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월 5496억원으로 22.1% 줄었다. 오피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20년 2월 324건이던 수도권 집합건물 사무실 거래 건수는 2024년 2월 210건으로 100건이상 줄었다.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2003억원에서 72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 인근 초대형 멀티몰 건물과 200m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대형 상가 건물. 2021년 상가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1층 전면 상가는 물론 건물 80% 이상이 텅텅 비어 있었다. 건물에 들어서자 콘크리트 바닥, 천장 전선, 배관들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고 일부 상가는 각종 건설 쓰레기가 놓인 채 문이 잠겨 있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건물에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온다고 했지만 무산됐고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건물 전체가 침체된 상태”라며 “길 건너편에 또 다른 오피스텔, 상가 건물도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상가 공실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동 인구가 많다는 청라1동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형 마트와 인접한 한 상가 건물 내 10평 규모 매장은 분양 당시 임대료가 월 170만원에 달했지만 지금은 100만원으로 내렸음에도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부동산의 연간 수익률은 2.8~4.5% 수준이었다. 오피스(6.70%→4.55%)는 물론이고 집합 상가(5.66%→3.96%), 중대형 상가(5.54%→3.18%), 소규모 상가(5.00%→2.80%) 모두 전년 대비 수익률이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자본수익률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상가의 공실률은 모든 유형에서 높아졌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0.3% 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했고 소규모 상가는 0.4% 포인트 상승한 7.3%, 집합 상가도 0.5% 포인트 뛴 9.9%로 집계됐다. 다만 오피스의 경우 재택근무가 축소되고 신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공실률이 전년 대비 0.6% 포인트 낮아진 8.8%를 기록했다.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수익률 하락에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상업용 부동산은 과거 대체투자 자산으로 채권과 정기예금 수익률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타 투자 상품과 유사하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청라, 동탄, 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의 상가는 구도심보다 공급이 많기 때문에 타격이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가 공실 문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데다 고령화, 저출생 문제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고금리에 대출을 내서 상가를 구입했지만 임차인을 구하기 어렵고 구하더라도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 상황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부동산 버블 중 상업용 부동산에 가장 거품이 많이 낀 상황이라 앞으로 고령화, 저출생, 저성장 국면에서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거래 반토막… 유령 건물 ‘임대중’

    23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의 중앙을 관통하는 수로인 ‘커낼웨이’를 끼고 조성된 중심상업지역. 2018년 청라에서 가장 큰 상가 부지라며 분양 광고를 했던 초대형 멀티몰 건물 외벽에는 ‘반값 임대료, 반값 관리비’라고 적혀 있는 대형 플래카드가 나부끼고 있었다. 플래카드 오른쪽 건물에 들어왔던 8300㎡(약 2500평) 규모의 대형 재활전문병원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빛바랜 안내문에는 약품 소진, 직원 급여 미지급 등 경영난으로 인해 지난해 4월 폐업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왼쪽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 건물에는 앞서 영업하던 임차인들이 버티지 못해 나간 흔적들이 역력했다. 상가 곳곳에 천막이 쳐져 있고 불은 꺼져 컴컴했으며 간판을 떼낸 자국이 지저분하게 남아 있었다. 언제부터 멈춰 있었는지 모르는 중앙 에스컬레이터에는 진입을 막기 위한 경고 띠가 길게 붙어 있었다. 건물 기둥 곳곳에 붙어 있는 ‘최저 임대조건 표’가 상가의 어려움을 대신 말해 주고 있었다. 커낼웨이와 연결돼 가장 인기 있는 수변층(지하 1층)은 물론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들어선 층에도 공실이 수두룩했다. 최대 2년까지 ‘렌트프리’(무상 임대) 조건을 건 상가부터 아예 임차인이 원하는 가격에 맞춰 주겠다는 상가까지 있었다.이런 현상은 비단 청라뿐 아니라 경기 성남 위례, 하남 미사, 수원 광교, 화성 동탄, 고양 삼송, 시흥 배곧, 인천 송도 등 신도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금리 기조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하는 이른바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으로 각광받던 상가, 오피스 등의 공실률이 높아지고 수익률은 계속해서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이 상업용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부동산플래닛에 의뢰해 최근 5년간 수도권의 상업용 부동산 실거래 내역을 전수 조사한 결과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 팬데믹 선언(2020년 3월) 이전인 2020년 2월 2247건(서울 879건, 인천 295건, 경기 1073건)이던 수도권 상가 거래 건수는 지난 2월 1439건(서울 402건, 인천 158건, 경기 879건)으로 36.0% 감소했다. 수도권의 상가 거래 금액 역시 2020년 2월 7055억원에 달했지만 지난 2월 5496억원으로 22.1% 줄었다. 오피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20년 2월 324건이던 수도권 집합건물 사무실 거래 건수는 2024년 2월 210건으로 100건이상 줄었다. 거래금액은 같은 기간 2003억원에서 721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청라국제도시 커낼웨이 인근 초대형 멀티몰 건물과 200m 정도 떨어진 또 다른 대형 상가 건물. 2021년 상가 입주가 시작됐는데도 1층 전면 상가는 물론 건물 80% 이상이 텅텅 비어 있었다. 건물에 들어서자 콘크리트 바닥, 천장 전선, 배관들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고 일부 상가는 각종 건설 쓰레기가 놓인 채 문이 잠겨 있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해당 건물에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온다고 했지만 무산됐고 여러 가지 법적인 문제에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치면서 건물 전체가 침체된 상태”라며 “길 건너편에 또 다른 오피스텔, 상가 건물도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어 인근 상가 공실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동 인구가 많다는 청라1동 쪽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대형 마트와 인접한 한 상가 건물 내 10평 규모 매장은 분양 당시 임대료가 월 170만원에 달했지만 지금은 100만원으로 내렸음에도 임차인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한국부동산원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부동산의 연간 수익률은 2.8~4.5% 수준이었다. 오피스(6.70%→4.55%)는 물론이고 집합 상가(5.66%→3.96%), 중대형 상가(5.54%→3.18%), 소규모 상가(5.00%→2.80%) 모두 전년 대비 수익률이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자본수익률 감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상가의 공실률은 모든 유형에서 높아졌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0.3% 포인트 오른 13.5%를 기록했고 소규모 상가는 0.4% 포인트 상승한 7.3%, 집합 상가도 0.5% 포인트 뛴 9.9%로 집계됐다. 다만 오피스의 경우 재택근무가 축소되고 신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공실률이 전년 대비 0.6% 포인트 낮아진 8.8%를 기록했다.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자에게 외면받는 이유는 수익률 하락에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상업용 부동산은 과거 대체투자 자산으로 채권과 정기예금 수익률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의 경우 타 투자 상품과 유사하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청라, 동탄, 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택지지구의 상가는 구도심보다 공급이 많기 때문에 타격이 더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상가 공실 문제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데다 고령화, 저출생 문제로 소비 트렌드가 바뀌었기 때문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고금리에 대출을 내서 상가를 구입했지만 임차인을 구하기 어렵고 구하더라도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 상황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면서 “부동산 버블 중 상업용 부동산에 가장 거품이 많이 낀 상황이라 앞으로 고령화, 저출생, 저성장 국면에서 점점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 ‘코인 논란’ 김남국, 353일만 꼼수복당…“당적 세탁” 비판 [여의도블라인드]

    ‘코인 논란’ 김남국, 353일만 꼼수복당…“당적 세탁” 비판 [여의도블라인드]

    김남국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다음달 2일 더불어민주당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대규모 코인 보유뿐 아니라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코인 거래로 비판받아 탈당한 지 353일 만입니다. 탈당 후 무소속이던 김 의원은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 적을 옮겼고, 지난 22일 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은 합당을 결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관계자는 23일 통화에서 “김 의원이 거절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민주당으로) 같이 간다”고 했습니다. 김 의원도 더불어민주연합이 총선 후 민주당으로 흡수될 것을 당연히 알았을 테니 이른바 ‘꼼수 복당’입니다. 지난해 김 의원은 국회 본회의나 상임위에서 코인 거래를 한 것으로 논란을 빚었고, 징계 대신 탈당을 택해 ‘꼼수 탈당’이라는 비난을 받았죠. 당시 김 의원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의원직 박탈’ 징계를 받을 뻔했지만, 스스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에 윤리특위 소위원회가 제명안을 부결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복당 금지’ 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당 지도부는 수용하지 않았죠. 그 결과 김 의원은 1년 만에 당적을 3번(민주당→무소속→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이나 바꾸며 복당을 눈앞에 두게 됐습니다. 결국 21대 국회 의원직과 코인, 그리고 당적을 모두 지키는 겁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15억 4644만원어치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는데, 이는 지난해 드러난 8억 3000만원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일각에서는 김 의원이 이번 총선에선 불출마했지만 향후 원외 인사 자격으로 당직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옵니다. 김 의원이 복당에 성공한다면 ‘민주당 당규의 안정성과 신뢰도’도 추락할 수 있습니다. 민주당 당규 제2호 제11조 5항에 따르면 당에서 제명된 자 또는 징계 회피를 위해 탈당한 자는 제명 또는 탈당한 날부터 5년이 경과하지 아니하면 복당할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징계를 안 받으려고 탈당하면 ‘5년간 복당 금지’라는 얘기인데, 김 의원은 이를 손쉽게 패싱하는 겁니다. 민주당의 한 인사는 “김 의원에게 복당 면죄부를 주는 걸 보려고 총선 민심이 민주당을 선택한 건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총선 승리 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일성은 “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주권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결정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무슬림은 다자녀 둔 침입자” 모디 印총리 ‘종교 분열’ 유세 발언 논란

    “무슬림은 다자녀 둔 침입자” 모디 印총리 ‘종교 분열’ 유세 발언 논란

    인도에서 6주간의 총선 일정이 시작된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종교 간 분열을 부추기는 유세 발언으로 야당으로부터 선거당국에 고발당하는 등 논란에 휩싸였다. 23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지난 21일 북서부 라자스탄주 유세에서 무슬림을 “더 많은 자녀를 둔 사람들”, “침입자들”이라고 부르며 만약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가 집권하면 국가의 부(富)는 이들에게 재분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도 인구 14억명 가운데 80%는 힌두교도이고, 2억명가량은 무슬림인데, 출산율이 가장 높은 무슬림 소수민족을 이같은 혐오 발언에 비유한 것이다.모디 총리와 그의 여당인 인도국민당(BJP)은 이번 총선에서 3번째 집권을 노리고 있다. 힌두 국수주의를 주창하는 모디 총리는 ‘종교 분쟁지’에 세워진 힌두교 사원 준공식에 참가하는 등 ‘친힌두 행보’를 보여왔다. 이에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힌두교도 표심을 겨냥한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무슬림 등 종교 소수자들이 차별받아왔다는 지적이 야권과 시민사회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모디 총리는 이번 유세에서 “당신(힌두 교도)들이 힘들게 번 돈이 침입자들에게 줘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것을 받아들이겠는가?”라며 현장에 모인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자신이 이같은 말을 하는 이유로 “무슬림은 국가 자산을 먼저 가질 권리가 있다”는INC 소속 만모한 싱 전 총리의 과거 발언을 들기도 했다. 그는 다음날인 22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유세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했다. 모디 총리의 이번 발언은 야당 뿐 아니라 무슬림 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렀다. 종교 간 분열 뿐 아니라 무슬림에 대한 거짓 음모를 조장한다는 이유에서다. INC는 즉각 모디 총리가 종교 관련 발언을 제한한 선거 규정을 어긴 것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 조치했다. INC 간부인 아비세크 싱비는 전날 뉴델리 소재 선관위에 고발장을 낸 뒤 취재진에게 “(모디 총리 발언에는) 한 종교에 대한 명백한 언급과 INC가 모든 국가 자산을 그들(해당 종교 신자들)에게 나눠줄 것이라는 주장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BJP에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선관위에 요구했다. BJP는 모디 총리를 엄호했다. 가우라브 바티아 BJP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모디 총리의 발언은 국민 사이에 나도는 말을 솔직히 반영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하원 의원 543명을 선출하는 인도 총선은 지난 19일 시작됐으며, 6월 1일까지 각 지역을 돌며 투표가 6차례 더 실시된다. 개표 결과는 6월 4일 나온다.
  • “최순실 은닉재산 수조원” 안민석,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2차 공판 증인에 최순실 직접 나선다

    “최순실 은닉재산 수조원” 안민석, 첫 재판에서 혐의 부인…2차 공판 증인에 최순실 직접 나선다

    국정농단 사건 핵심 인물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이재현 판사는 23일 안 의원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한 재판을 진행했다. 이날 안 의원의 변호인은 “지난 2016년 12월 유튜브 방송에서 한 발언의 취지는 ‘독일 검찰도 최순실의 자금 세탁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재판부가 그 취지에 주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발언 취지는 한국 특검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는 내용이며. 한국과 독일 간 공조 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실제 한국 검찰은 정식으로 독일 검찰에 수사 공조 요청을 접수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안 의원 측은 “공조수사 결과로 최씨의 일부 자산이 압류까지 되는 등 피고인의 발언으로 공익 목적이 실현된 게 확인됐다”며 “전 국민적 관심거리가 된 은닉재산 찾기를 대변한 것이지 개인적인 명예훼손 고의나 목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 의원은 2016년 라디오 방송 등에 출연해 “최순실의 독일 은닉 재산이 수조 원이고, 자금 세탁에 이용된 독일 페이퍼컴퍼니가 수백 개에 달한다는 사실을 독일 검찰로부터 확인했다”, “최순실이 외국 방산업체 회장을 만나 무기 계약을 몰아주었다”, “스위스 비밀계좌에 입금된 국내 기업 A사의 돈이 최순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등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언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 수사 결과 안 의원은 독일 검찰 및 외국 방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 의원은 이날 재판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재판에 성실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검찰이 증인으로 최서원씨 등 2명을 신청하면서 오는 6월 18일 열리는 2차 공판에는 최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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