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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명강 경북도의원 “경북 미래 성장 동력 ‘양성자가속기’…활용 극대화 방안 시급”

    황명강 경북도의원 “경북 미래 성장 동력 ‘양성자가속기’…활용 극대화 방안 시급”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황명강 의원(국민의힘)은 20일 열린 제제353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의 핵심 연구 인프라인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현황을 점검하고, 이를 극대화할 전략적 방안을 제시했다. 황 의원은 “2006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선정과 함께 경주시가 유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3143억원이 투입된 대형 국책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산업과의 연계가 미흡하다”라며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혁신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성자가속기는 가속된 양성자를 물질과 충돌시켜 그 성질을 변화시키는 첨단 연구시설로, 반도체, 우주항공, 원자력, 나노기술,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활용되며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현대과학의 연금술사’로 불릴 만큼 그 가치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는 2013년부터 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해 2018년 종합 준공식을 거쳐 2019년 조직 규모를 확대하면서 ‘양성자과학연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까지 총 114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3430명의 연구자가 활용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축적하고 있다. 그러나 황 의원은 “현재 가동 중인 기업 가운데 경북 기업은 2~3곳에 불과하며, 연구단의 존재조차 지역사회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첫째 연구단과 지역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공직자를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신속히 건립하고, 연구 인프라를 지역 산업과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지원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2025년부터 추진될 ‘양성자가속기 성능확장사업’에 ‘암치료용 양성자치료시스템’ 구축을 포함할 것을 강력히 제안했다. “양성자 치료는 ‘꿈의 암 치료’로 불리며, 도입될 경우 경북 도민들에게 첨단 의료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양성자가속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5년 경상북도가 수행한 ‘양성자가속기 활용 암치료기기 개발 기반구축’ 연구용역을 언급하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협력해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했으며 “양성자가속기는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경북도가 연구단과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성자가속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경북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위한 도정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과감한 실행이 필요한 시점이다.
  • ‘220억원 자산가’ 버니 샌더스, 나이키 운동화에 “내가 사기엔 비싸” [스니커 톡]

    ‘220억원 자산가’ 버니 샌더스, 나이키 운동화에 “내가 사기엔 비싸” [스니커 톡]

    버니 샌더스 미국 상원의원(버몬트주)이 나이키가 새로 출시한 운동화의 가격을 알고 나서 너무 비싸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18일 오후(현지시간) 버몬트 벌링턴의 한 거리에서 ‘나이키 SB x 에어 조던 4 네이비’라는 이름의 나이키 신상 운동화를 구매한 한 무리의 운동화 애호가들과 만나 이런 대화를 나눴다고 미국 패션 매체 풋웨어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당시 샌더스 의원은 상점가 앞에 모여 있는 이 남성들에게 “좋은 운동화이지만 내가 구매하기에는 비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그들이 자신에게 보여준 운동화의 가격이 225달러(약 32만원·국내가 26만9000원)라는 얘기를 듣고 나서 놀란 표정을 지으며 가격을 혼잣말로 몇 번 되뇌더니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그후 소셜미디어에는 샌더스 의원에게 운동화 가격이 너무 비싸진 데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라는 농담이 퍼졌습니다. 이는 이 운동화의 일부 사이즈 가격이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에서 500달러(약 73만원) 이상 치솟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평소 검소한 생활 습관을 하며 부의 불평등에 반대해온 샌더스 의원을 호평한 것이기도 합니다. 샌더스 의원이 운동화 가격을 언급하는 모습은 그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애나 바가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유한 영상에도 나옵니다. 여기에 한 네티즌은 “버니가 1977년에 구매한 옷장 전체를 합쳐도 500달러(약 73만원)가 되지 않았다”고 답글을 남겼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이것이 버니가 젊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라면서 “그는 인기 있는 추세나 언어를 모방하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근로자들, 의료 서비스에 관심 갖고 만나는 모든 사람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노인일 뿐”이라고 썼습니다. 버니 샌더스, 알고 보니 220억원 자산가…매년 30억원 벌어들여그러나 샌더스 의원은 억만장자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부를 축적하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습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샌더스 의원의 올해 순자산을 1500만 달러(약 220억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상원의원으로서 연간 급여 20만 5000달러(약 3억원)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책 인세로 90만 달러(약 13억 1300만원)를 버는 등 매년 200만 달러(약 30억원)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샌더스 의원이 미국 국민을 착취하는 부유한 제약회사들로부터 점점 더 많은 기부금을 받는 데 있다고 인도 경제 매체 CA클럽인디아가 지적했습니다. 샌더스 의원은 화이자 등 제약회사 15곳으로부터 총 440만 달러(약 65억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는 또 아마존·화이자·엑손모빌·록히드마틴·나이키 등 대기업에 대한 주식 투자로 410만 달러(약 60억원), 부동산으로 700만 달러(약 103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특히 버몬트와 워싱턴 DC에는 부동산 10곳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중 절반은 부유한 미국 민주당원들에게서 헐값에 사들였다는 의혹도 나옵니다. 예를 들어 샌더스 의원은 버링턴에 있는 침실 5개짜리 주택을 시장 평가 가치인 190만 달러(약 28억원)보다 85% 이상 저렴한 27만 달러(약 4억원)에 구매했습니다. 그는 이런 의심스러운 거래로 무려 400만 달러(약 59억원)의 이득을 얻었다고 알려졌습니다.
  • 해양진흥공사, 베트남 호찌민에 물류 거점 지원

    해양진흥공사, 베트남 호찌민에 물류 거점 지원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베트남 호찌민에 국내 수출입 기업을 위한 물류 거점 마련에 나선다. 20일 해진공은 지난 19일 베트남 호찌민 인근 연짝 6공단에서 BNK부산은행,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물류센터 착공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 물류센터는 5만5천553㎡ 부지에 연면적 2만6천168㎡ 규모로, 상온 물류센터 1개 동과 저온 물류센터 1개 동으로 조성돼 2026년 5월부터 가동된다. 물류센터가 위치한 연짝 공단은 국내 화주들이 밀집해 있어, 완공되면 우리 수출입 기업의 베트남 진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해진공과 BNK부산은행이 금융 참여했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내 영업자산으로 운영하게 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향후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돼 우리 수출입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연짝 공단은 고속도로, 항만, 공항과 연계된 물류허브로,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인 물류 거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 항만과 물류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용산구, 2025년 용산역사박물관 교육·행사 프로그램 운영

    용산구, 2025년 용산역사박물관 교육·행사 프로그램 운영

    서울 용산구가 올해 용산역사박물관에서 다채로운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용산역사박물관은 격변의 세월을 거쳐 지금의 용산이 되기까지 도시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지역사 전문 박물관이다. 2022년 개관 이후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운영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성공적으로 끝난 어린이 체험교구재 만들기 체험에 이어, 오는 4월부터는 용산의 역사문화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운영 대상은 유아, 어린이, 청소년, 성인, 외국인이다.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한다. ● 용산LAB: 도시역사편 ‘꿈틀꿈틀, 용산전자상가’ 기획 전시 ‘접속, 용산전자상가’와 연계해 진행되는 ‘꿈틀꿈틀, 용산전자상가’는 용산의 도시 환경 변화를 살펴보는 체험이다. 정보기술과 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용산전자상가’가 우리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배우고, ‘용산 오토마타’를 만들며 개발 계획에 따라 변화하는 용산을 살펴볼 수 있다. 체험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도란도란, 내가 사는 용산 ‘용산행, 역사를 타다’ 초등학교 3~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용산행, 역사를 타다’는 교통을 중심으로 용산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사회과 지역화 교재와 연계된 학습으로, 직접 ‘용산행, 팝업 열차’를 만들며 용산 곳곳을 탐색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4월 15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현장 방문 또는 실시간 온라인 참여 모두 가능하다. ●용.담.용산 5월부터는 중·고등학교 학급 또는 청소년 동아리 단체 대상으로 ‘용.담.용산’이 진행된다. 박물관의 소장품 ‘지도’를 활용한 교육으로, 시대별 용산 지도를 살펴보며 도시의 기능과 구조 변화를 배울 수 있다. ●YoHiM(Yongsan History Museum) FACTORY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외국인 전문 도슨트와 함께 용산역사박물관을 관람하고, 박물관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식을 모티브로 개발된 글라스 아트 굿즈를 만드는 체험이다. 체험은 4월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에 참여할 수 있다. ●박물관 월간 청음회 ‘박물관 월간 청음회’도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즐기기 좋은 행사다. 한강, 다문화, 미군기지, 남산 등 용산의 대표 키워드에서 착안한 다채로운 음악으로 용산을 이색적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청음회는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아의 눈높이에서 용산의 이야기를 담은 인형극 공연, 성인 대상 박물관 건축탐방 및 어반스케치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용산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yongsan.go.kr) 또는 용산구청 문화진흥과 박물관팀(02-2199-7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지역사 전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 용산역사박물관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이란에 또 경고 “후티 지원 말라…어차피 섬멸” [핫이슈]

    트럼프, 이란에 또 경고 “후티 지원 말라…어차피 섬멸”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고 재차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후티에 대한 군사 및 일반 지원을 줄였지만 여전히 많은 물자를 보내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란을 향해 “후티가 스스로 싸우도록 둬라”면서 “어떻게 하든 그들은 지겠지만 이렇게 하면 빠르게 지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티 야만인들에게 (미군의 공격으로) 엄청난 피해가 가해졌으니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나빠질지 지켜보라”면서 “이는 공정한 싸움도 아니며 앞으로도 그럴 일 없다. 그들은 완전히 섬멸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원한다는 명분으로 홍해를 지나는 이스라엘과 미국·영국 등 서방 선박을 공격해왔다. 이에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 명령에 따라 15일부터 후티에 대한 공습에 들어가 예멘 수도 사나와 주변, 북부 사다주와 하자주, 알베이다를 비롯한 중부, 서남부 타이즈주 등 예멘 곳곳의 후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감행했다. 이후 후티가 미군 항공모함 등에 대한 반격을 시도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후티의 향후 공격을 이란발 공격으로 간주하고 이란에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이란은 같은 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당국자들이 무력 사용을 위협하는 등 “무모하고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판하면서도 “어떤 공격 행위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며 책임은 모두 미국이 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이란에 보낸 핵 협상 촉구 서한서 2개월 시한 언급”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보낸 핵 협상 촉구 서한에서 2개월의 시한을 제시했다고 전해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렇게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2개월’의 계산이 서한을 받은 시점부터 시작되는지 아니면 핵 협상에 착수한 이후를 언급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 공개된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에 서한을 보냈다고 밝힌 뒤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을 다루는 두 가지 길이 있다. 그것은 군사적인 것과,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합의하기를 선호한다. 왜냐하면 이란을 해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은 17일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을 받은 것을 공식 확인했다. 이란 외교부는 “서한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적절한 경로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이란 핵시설 파괴 결정 시 ‘검은 가오리’ B-2 폭격기 투입할 듯 만일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인터뷰에서 언급한 대로 이란에 대해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이날 짚었다. 이에 대해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선제공격할 수는 있지만 심각한 상황이 전개되므로 이란의 주요 핵시설 2곳을 파괴하려면 미국의 공군력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위험 분석 회사 레인(RANE)의 선임 분석가인 라이언 볼은 BI에 이렇게 말하면서도 미국의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스럽그러먼이 제작한 B-2 폭격기는 위에서 보면 특유의 더블유(W)자 모양 때문에 ‘검은 가오리’로도 불리며 길이 20m, 폭 52m, 무게 71t으로 전투기보다 훨씬 크지만 스텔스 성능 덕에 레이더에 거의 포착되지 않는다. B-2 폭격기는 최대속도 마하 0.95, 무장 탑재량 18t의 미군의 대표적인 전략 자산으로, 초대형 벙커버스터인 GBU-57를 탑재할 수 있는 유일한 군용기로 여겨진다. GBU-57는 땅 밑 60m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어, 이란이 지하 깊숙한 곳에 조성한 핵시설도 표적으로 삼을 위력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무기다. 미군은 지난해 10월 예멘 내 후티 통제 지역에 있는 지하 무기고 5곳을 정밀 폭격하는 데 복수의 B-2 폭격기를 투입한 바 있다.
  • 트럼프, 우크라에 ‘유럽 최대 원전’ 요구…이유는?

    트럼프, 우크라에 ‘유럽 최대 원전’ 요구…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두 정상은 19일(현지시간)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갖고,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상호 중단하는 ‘제한적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제한적 휴전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젤렌스키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부분의 논의는 어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 및 요구사항을 조정하기 위한 논의였으며, 매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망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포리자 원전에 ‘군침’ 흘리는 이유루비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으로 추정된다.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러시아군이 점령한 뒤 현재 러시아가 운영과 통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3년째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방사능 사고 등 안전과 관련한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국 소유의 자산을 배치함으로써, 평화 협상이 끝난 이후에도 러시아가 재침공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또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이전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미국‧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광물 협정은 그 광물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데 달려 있다”면서 “이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유럽 최대 규모의 6개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이 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익명의 여러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우크라이나는 광물 (추출 등의) 처리가 자포리자 원전이 다시 통제하에 있을 때만 실행 가능하다고 미국에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눈독을 들여 온 우크라이나 광물을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추출할 수 있는 원전이 꼭 필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17일 전화 통화 당시 ‘에너지 인프라 관련한 휴전’을 논의하고 합의에 이른 것 역시 이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자포리자 원전의 통제권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만큼, 러시아가 이를 미국 또는 우크라이나에 순순히 되돌려 줄지는 의문이다. 워싱턴에 있는 케넌 연구소의 안드리안 프로킵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 이전을 대가로) 제재 해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러시아)은 이 원전을 무료로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트럼프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 나 줘!”…우크라에 충격 제안한 진짜 이유 [핫이슈]

    트럼프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전, 나 줘!”…우크라에 충격 제안한 진짜 이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의 소유권을 이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두 정상은 19일(현지시간) 1시간가량 전화 통화를 갖고,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상호 중단하는 ‘제한적 휴전’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제한적 휴전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젤렌스키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부분의 논의는 어제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를 바탕으로 이뤄졌다”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요청 및 요구사항을 조정하기 위한 논의였으며, 매우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력 공급망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을 소유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인프라를 보호하고 에너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포리자 원전에 ‘군침’ 흘리는 이유루비오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원전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에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자포리자 원전으로 추정된다. 자포리자 원전은 2022년 러시아군이 점령한 뒤 현재 러시아가 운영과 통제권을 모두 소유하고 있다. 다만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3년째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방사능 사고 등 안전과 관련한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미국 소유의 자산을 배치함으로써, 평화 협상이 끝난 이후에도 러시아가 재침공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혔었다. 또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앞두고, 이전에는 언급하지 않았던 에너지와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원전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미국‧우크라이나의 광물 협정과 관계가 있다고 분석한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광물 협정은 그 광물을 추출하고 가공하는 데 달려 있다”면서 “이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유럽 최대 규모의 6개 원자로를 갖춘 자포리자 원전이 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익명의 여러 우크라이나 관계자는 뉴욕타임스에 “우크라이나는 광물 (추출 등의) 처리가 자포리자 원전이 다시 통제하에 있을 때만 실행 가능하다고 미국에 전달한 상태”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눈독을 들여 온 우크라이나 광물을 온전히 차지하기 위해서는 이를 추출할 수 있는 원전이 꼭 필요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17일 전화 통화 당시 ‘에너지 인프라 관련한 휴전’을 논의하고 합의에 이른 것 역시 이 같은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자포리자 원전의 통제권은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만큼, 러시아가 이를 미국 또는 우크라이나에 순순히 되돌려 줄지는 의문이다. 워싱턴에 있는 케넌 연구소의 안드리안 프로킵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 통제권 이전을 대가로) 제재 해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러시아)은 이 원전을 무료로 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데스크 시각] 투기꾼·로펌·보험사만 웃는다

    [데스크 시각] 투기꾼·로펌·보험사만 웃는다

    미국발(發) 글로벌 금융 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하던 2008년 12월,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수 가격은 무려 6조 3000억원, 이행보증금(계약금)만 3150억원이었다. 치솟은 인수 가격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이 점점 커졌다. 결국 한화는 노조의 실사 방해, 분납 거절 등을 이유로 인수를 포기했다. 산업은행은 계약 위반으로 보증금 3150억원을 꿀꺽했고, 한화 경영진엔 배임 의혹이 제기됐다. 그로부터 14년이 지난 2022년 12월, 한화는 마침내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을 품었다. 인수 가격은 약 2조원으로 2008년 가격의 3분의1 수준이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4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트럼프발 훈풍’에 힘입어 올 들어 주가가 2배 이상 뛰었다. 대주주와 소액주주 모두를 웃게 했다. 여기서 질문 하나. ‘이사 충실의 의무’가 회사뿐 아니라 모든 주주로까지 확대된 상법 개정안이 발효됐다면 이처럼 길고 긴 인수합병(M&A)이 가능했을까. 한화 경영진을 상대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손해배상 책임과 배임죄 소송이 제기됐을까. 가정과 추론이지만 진절머리가 나서 대우조선해양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듯싶다. KT&G는 3년째 싱가포르계 행동주의펀드 플래시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KT&G 이사회에 자회사 KGC인삼공사 강매를 요구했고, 올 1월엔 전직 경영진이 복지재단 등에 무상 혹은 저가로 자사주를 출연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1조원대 소송을 제기했다. 오는 26일 주총을 앞두고는 사장 선임 방법에 관한 정관 변경을 반대하고 있다. 2023년 기준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시달림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은 총 77개사나 된다. 여기서 두 번째 질문. 야당이 단독 처리한 상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마저 통과한다면 행동주의펀드를 가장한 투기꾼들은 어떤 행보를 보일까. 이 역시 가정이지만 잇속을 채울 때까지 소송을 남발하거나 사사건건 경영에 간섭한다는 데 대부분이 베팅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우리 기업도 잘못했다. 그동안 주주환원에 너무 무신경했다. 최근에 나온 한국은행 보고서는 ‘이 정도인가’라고 할 만큼 충격적이다. 한국 기업의 주주환원은 주요 20개국(G20) 중 최하위 수준이었다. 튀르키예나 인도네시아보다 주주 보호에 인색했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선 꼴찌였다. 대표적인 게 모회사의 핵심 사업부를 자회사로 넘긴 뒤 ‘쪼개기(중복) 상장’을 하는 거다. 모회사 소액주주에겐 복장 터지는 일이지만 대주주에겐 돈이 되는 일이다. “중복 상장이 문제라면 그 주식을 사지 말라”는 어느 재벌 회장의 일성은 소액주주를 무시하는 오만함의 극치다. 그럼에도 초가삼간을 태울 순 없다. 과도한 극약 처방은 기업 경영권을 흔들어 글로벌 투기꾼과 로펌, 보험사만 웃게 할 뿐이다. 보험업계에선 벌써 이사의 ‘주주 충실의 의무’ 부과 가능성에 임원의 법적 책임을 보장하는 ‘임원 배상책임보험’이 활성화될 조짐이다. ‘먹을 게 없나’ 기웃거리는 글로벌 투기자본과 로펌은 얼마나 큰 장이 설지 기대감에 들떠 있다. 소액주주에게도 상법 개정안이 마냥 좋은 건 아니다. 당장 배당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론 기업가치 훼손으로 피해를 볼 수 있다. 소송이 빈번하고 경영 활동과 투자가 위축되는데, 그런 기업들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겠나. 그래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핀셋 규제’가 합리적이라는 얘기다. 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상법이 아닌 자본시장법을 개정해 대상을 2600개 상장사로 줄이고 대주주에게 유리한 합병과 분할, 자산과 주식 교환 등에서 소액주주를 보호하자는 거다. 정부와 여당 모두 긍정적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현명한 결정을 기대해 본다. 김경두 산업부장
  • [사설] 다시 ‘토허제’… 한 달 만에 널뛰기하는 집값 정책이라니

    [사설] 다시 ‘토허제’… 한 달 만에 널뛰기하는 집값 정책이라니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어제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40만 가구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한 지 35일 만이다. 해제 이후 강남3구에서 시작된 집값 급등이 다른 지역으로 번져 나가자 예상 밖의 충격요법을 선택했다. 투기를 막고 부동산시장 불안을 가라앉히기 위한 조치지만 ‘온탕·냉탕’ 대처로 정책 신뢰도는 추락했다.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으로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는 원천 금지된다. 이번 지정은 오는 9월 말까지다. 정부는 필요시 연장을 적극 검토하고 시장 과열 양상이 지속되면 마포구, 성동구 등 인근 지역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부동산 관련 규제, 금융 등 모든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집값 상승 요인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지방 부동산시장은 가격 상승은커녕 미분양이 쌓여 있다.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말 기준 2만 1480가구로 2013년 11월(2만 1751가구) 이후 11년 만에 가장 많다. 이 중 비수도권이 80.2%다. 지방 중소건설사의 도산이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악성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사들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감 공급 차원에서 부산·대전·안산에서 상반기 중 철도 지하화 사업에 조기 착수할 계획이다. 지방 부동산시장을 방치하면 자산 양극화와 지역 불균형이 심해져 사회 갈등이 증폭된다. 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지방에 추가 주택을 사면 다주택자 중과세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조기 대선을 앞둔 여야의 감세 경쟁에서 나왔지만 지방에 외지 수요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애당초 상황이 다른 수도권과 지방에 같은 규제를 적용하는 것 자체가 맞지 않다. 비수도권도 지역별 편차가 크다. 전국 또는 광역자치단체 규제가 아니라 지역별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불확실성의 시대 믿을 건 金 뿐… 덩달아 뛰는 ‘은동’

    불확실성의 시대 믿을 건 金 뿐… 덩달아 뛰는 ‘은동’

    금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은과 구리 가격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040.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장(3006.10달러)보다 1.2% 오른 수준으로 종전 최고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뒤에도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연초에 비하면 14%가량 오른 상태다. 금뿐만 아니라 은과 구리 가격도 동시에 오르고 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은 선물 종가는 온스당 34.82달러로, 전 거래일(34.31달러)보다 1.5%가량 상승했다. 은 선물 가격은 연초에 비하면 16% 넘는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1t당 구리 현물 가격도 전장보다 53.55달러 오른 9852.83달러로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구리 역시 올해 들어서만 13% 상승했다. 이에 은, 구리와 관련된 금융상품에도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은선물(H) ETF’의 이날 종가는 6130원으로 연초 대비 15% 상승했다. ‘KODEX 구리선물(H) ETF’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구리실물 ETF’는 연초에 비해 각각 21%, 11% 올랐다. 금뿐 아니라 은, 구리까지 금속 가격이 일제히 오르는 것은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한층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은의 경우 산업 수요가 절반 이상인데, 최근 제조업 환경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가격이 오르는 건 관세 불안 때문에 금 가격이 오르며 귀금속인 은도 함께 오르는 영향이 크다”며 “구리의 경우 최근 미국이 관세를 부과할 거란 관측이 퍼지면서 선제적으로 쟁이려는 수요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 건전성 악화에 ‘경영개선 권고’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 건전성 악화에 ‘경영개선 권고’

    저축은행 10위권의 상상인저축은행이 건전성 악화를 이유로 금융당국으로부터 강제 구조조정 명령 격인 적기시정조치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를 열고 상상인저축은행에 적기시정조치 1단계에 해당하는 경영개선 권고를 의결했다. 적기시정조치는 부실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강제 조치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 권고·요구·명령 세 단계로 나뉜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작년 6월 말 기준 경영실태 평가에서 자산 건전성 4등급(취약) 판정을 받았다. 금융위는 이후 상상인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 계획 등을 심의한 결과 경영개선 권고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상상인저축은행의 자산 건전성 악화 때문에 취해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고정이하여신(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연체된 부실 채권) 비율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26.71%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연체율은 작년 4분기 말 기준 18.7%로 저축은행업권 평균(8.52%)을 크게 웃돌았다.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26.9%로 평균(10.66%)의 두 배를 넘었다. 자산 규모로 업계 10위 수준인 대형 저축은행이 당국의 조치를 받게 되면서 시장 파장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저축은행의 토지담보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12월 말 기준 33.11%에 달하는 등 저축은행업권 전반의 건전성이 악화하고 있어 향후 적기시정조치를 받는 저축은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안국·라온저축은행이 이미 지난해 12월 경영개선 권고를 부과받았다. 당국은 향후 상상인저축은행이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신속히 개선할 수 있도록 부실 자산의 처분, 자본금 증액, 이익배당 제한 등을 권고했다. 이행 기간 동안 영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한편 금융위는 이번 적기시정조치 후보군에 포함됐던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권고를 유예했다. 부실 사업장 경·공매와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는 이유에서다.
  • 한 달 수억 뛴 강남 3구·용산… 전부 ‘토허제’ 묶는다

    한 달 수억 뛴 강남 3구·용산… 전부 ‘토허제’ 묶는다

    잠·삼·대·청 해제 35일 만에 유턴2200개 단지 40만 가구로 확대24일부터 6개월 동안 한시 적용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묶는다. 지난달 오세훈 서울시장이 ‘잠삼대청’(잠실·삼성·대치·청담동)을 토허제에서 해제한 뒤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급등세가 들불처럼 번져 나가자 해제했던 지역을 재지정하는 것은 물론 더 넓은 구역까지 묶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이에 따라 재지정 효력이 발생하는 오는 24일부터 서울의 해당 지역 아파트 40만 가구에 대해 전세보증금을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전면 금지된다. 부동산 시장의 과도한 과열을 가라앉히려는 조치이지만, 토허제를 해제했다가 35일 만에 대폭 확대하는 등 온냉탕을 오가는 정책 혼선이 시장 신뢰도를 무너뜨리고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서초·강남·송파·용산구의 아파트 2200개 단지, 40만 가구를 토허제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3·19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울의 토허제는 52.79㎢에서 163.96㎢로 3배 늘어난다. 서울시 전체 면적(605.24㎢)의 27%다.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이며 필요시 연장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지역에선 2년간 실거주 목적 매매만 허용된다. 임대나 전세를 끼고 집을 매매할 수 없다. 또 일정 규모 이상 주택·상가·토지 거래 시 관할 구청장으로부터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없이 계약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 가격 30%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토허제 내 주택 매수자는 가구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보유 주택을 1년 이내에 전부 팔아야 한다. 사실상 무주택자만 아파트 매수가 가능하다. 잔금 납부일도 3개월 내로 제한돼 자금 여력이 있어야 매수가 가능하다. 강남 3구·용산구에 있고 건축물대장에 ‘아파트’로 기재돼 있다면 모두 적용 대상이다. 구축이나 나홀로 아파트처럼 집값이 오히려 떨어지거나 매매가 안 되는 단지로까지 규제가 확대된 점은 논란거리다. 토허제를 구(區) 단위로 지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매번 규제에서 비켜 갔던 서초구 반포동과 용산구 한남동 아파트도 이번에 포함된 배경이다. ‘반포 대장주’ 래미안 원베일리를 포함해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고가 주택이 모두 해당된다. 추가 해제 가능성이 거론됐던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도 시장 과열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지정이 유지된다. 허가 구역으로 묶이지 않은 인근 지역 집값이 뛰는 ‘풍선 효과’를 우려한 추가 지정 가능성도 있다. 마포·성동구가 우선 꼽힌다. 이번 규제 강화에도 집값 과열 양상이 가라앉지 않으면 현재 강남 3구와 용산구만 포함된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도 더 넓힌다. 그러면 주택담보대출 시 담보인정비율(LTV)이 50%로 제한되고, 양도세·취득세 다주택자 중과도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서울시가 잠삼대청을 해제한 이후 강남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늘고 집값이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2월 3주째만 해도 1125건이었으나 3월 2주째에는 2185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잠삼대청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해제 전 30일만 해도 27억 2000만원이었으나 해제 후 30일간 28억 2000만원으로 1억원(3.7%) 뛰었다. 통상 토허제 지정은 1년 단위로 하는데 이번에는 6개월 단위로 단축했다. 반년 후 금리, 통화량, 정치·경제 상황 등이 바뀔 수 있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려는 조치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박상우 장관은 “토지거래허가제는 기본적으로 자유시장경제 정책 기조에 맞지 않지만 급할 때 쓰는 약”이라면서도 “경기가 안 좋은데 부동산 가격만 오르면 자산 왜곡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어 인기 지역만 오르는 현상은 절대 놔둘 수가 없다.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필요하면 확대해 추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서울시는 불합리한 규제 철폐 필요성을 내세웠지만, 세밀한 분석과 적정 시점 선정이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시장 혼란과 추가 규제를 초래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오 시장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 웅동1지구 정상화 방안에 홍남표 창원시장 “시 땅 소유권 보장된다면 소송 취하”

    웅동1지구 정상화 방안에 홍남표 창원시장 “시 땅 소유권 보장된다면 소송 취하”

    홍남표 경남 창원시장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의 진해구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 방안을 두고 ‘토지 소유권 명문화 단서가 충족된다’면 수용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홍 시장은 19일 창원시청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시행자 지위를 박탈하되 (사업지구 내) 시 땅(26%) 소유권을 명문화한다면 받아들이겠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창원시의 땅 소유권을 인정하는 것들을) 서류상으로 명확하게 해야 한다”며 “(소유권 인정 때 시행자 지위 박탈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취하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진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창원시 진해구 제덕·수도동 일대 225만㎡를 복합레저관광단지로 개발하는 내용이다. 2009년 본격화한 사업은 개발계획 승인권자인 경남도와 실시계획 승인권자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 개발사업시행자인 창원시·경남개발공사(토지 지분 창원시 26%, 경남개발공사 64%), 민간사업자 ㈜진해오션리조트가 참여하는 구조로 돼 있다. 진해·의창소멸어업인조합도 웅동1지구 내 22만 4800㎡를 생계대책 터로 사들여 토지 지분(전체 토지 지분 대비 10%)이 있지만, 관련 법상 사업시행자 지위는 얻지 못한 상태다. 사업은 1단계(골프장·클럽하우스·오수처리장 조성, 2017년 완료), 2단계(휴양문화시설·숙박시설·스포츠파크 조성, 2018년 완료)로 나눠 추진했다. 2017년 12월 골프장(36홀)은 개장했다. 하지만 나머지 사업은 손도 대지 못하고 있다. 경자청은 개발사업 지연 등 책임을 물어 2023년 3월 경남개발공사·창원시 사업시행자 자격을 박탈했다. 경남개발공사는 경자청 처분을 받아들였지만 창원시는 불복해 소송을 제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시는 가장 최근 신청사건이 기각되면서 지난 1월 11일부터 시행자 자격을 잃었다. 이달 17일 경자청은 이 사업과 관련해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남개발공사를 단독 사업 시행자로 직권 지정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웅동1지구 내 토지소유권은 경남개발공사·창원시가 그대로 갖되, 시설을 짓고 운영할 권리를 새롭게 선정할 민간 사업자에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자청 발표 후 창원시는 곧바로 “사업시행자 지위 유지는 창원특례시 시민 이익과 직결되는 ‘조성토지’ 소유권 문제 등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된 사안”이라며 “향후 더는 논란거리를 만들지 않고자 협상 막바지까지 경남도와 경자청 등 기관별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고자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데 대해 유감을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소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대신 창원시는 ‘시 토지소유권은 그대로 인정하겠다’는 경자청 설명을 두고는 배포된 보도자료 등에 직접적인 언급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말을 아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홍 시장은 ‘토지소유권 인정’이 명문화된다면 경자청 처분과 개발 방식 등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홍 시장은 “핵심 쟁점은 창원시가 사업시행자 지위를 잃게 될 때 미래의 기대 이익에 대한 상실의 문제”라며 “이와 관련해 (경자청과) 협상 마지막 단계에서 창원시 지분에 대해 명확히 명문화되지 않아 합의가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땅값이 엄청나게 올랐는데 2039년(단지 조성 완료 시한)이면 더 올라 창원시 자산도 굉장히 커진다”며 “창원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게 시장 역할이고, 아무것도 안 하면 배임이기에 제 나름대로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시장 언급으로 웅동1지구 정상화는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생겼다. 창원시 요구와 경자청 설명대로 ‘창원시 땅 소유권을 인정하고 이를 명문화’한다면 소송 취하와 단독 사업 시행자 지정, 새 민간사업자 선정 등 추가적인 행정 절차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이날 홍 시장은 운영사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으로 위기를 맞은 창원 액화수소플랜트 사업도 거론했다. 그는 “이 사업은 운영사인 하이창원 설립 때부터 법을 위반한 자본금 투자에 불법적인 담보까지 여러 문제를 안고 있다”며 “여러 문제가 있는데 소송을 통해서라도 정확히 밝히고자 하는 게 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액화수소플랜트에서 생산하는 액화수소를 창원시가 매일 5t씩 사들인다는 사업 구조는 시에 어마어마한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액화수소플랜트 운영사인) 하이창원 스스로 자구책을 마련해 투자자 투자 유치를 받아 스스로 재정 리스크를 극복하는 게 하이창원 정상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 4600억원 매각 예정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주식 4600억원 매각 예정

    포스코홀딩스가 20여년 동안 가지고 있던 일본제철의 주식 4600억원 규모를 매각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9일 사업보고서에서 4670억원 규모의 일본제철 주식을 ‘매각 예정으로 분류된 비유동자산이나 처분자산집단’으로 분류했다. 매각 예정 분류 기준을 충족하려면 비유동자산은 통상적인 거래조건만으로도 즉시 매각이 가능하거나 자산(처분자산집단)은 1년 이내 매각 완료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포스코홀딩스는 “당기 중 장기지분증권인 일본제철을 매각하기로 결정하고, 해당 지분 증권 4677억 9600만원 전액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매각 시기와 방식은 미정이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양사가 현금 확보 등 밸류업 차원에서 상호 협의로 매각을 결정했다”며 “양사의 전략적 제휴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제철은 지난해 9월 포스코홀딩스 주식 289만 4712주(1조 1000억원 규모)를 매각한 바 있다. 두 회사는 1968년 포스코 설립부터 협력 관계를 이어갔다. 당시 포스코는 일본제철의 기술과 자본을 지원받아 포항제철소를 설립했고, 일본제철은 포항제철소에 주요 기술자를 파견하기도 했다. 양사는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각 사의 주식을 일정 비율만큼 가지고 있었다.
  • ‘트럼프 타워’ 코앞, 초록색으로 변한 강물…으스스? (영상) [포착]

    ‘트럼프 타워’ 코앞, 초록색으로 변한 강물…으스스? (영상) [포착]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도심 한복판,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있는 트럼프 타워는 트럼프 일가의 부동산 기업 ‘트럼프 재단’의 상징적 자산이다.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앤드 타워’라는 이름의 이 92층짜리 건물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카고강과 미시간호는 절경이다. 다만 트럼프는 2008년 완공된 시카고 트럼프 타워 프로젝트에서 엄청난 손실을 봤는데, 같은 손실을 두 번 반영해 세금 감면 혜택을 중복해 받은 혐의로 미 국세청(IRS) 감사를 받았다. 지난 대선 당시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하루 앞두고 외벽에 레이저로 반(反)트럼프 캠페인 슬로건을 투사하며 트럼프의 세금 리스크를 상기시키기도 했다. 반대로 트럼프 추종자들은 이 건물을 배경으로 수많은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처럼 트럼프의 상징과도 같은 이 시카고 트럼프 타워 코앞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했다. 63년 전통 ‘성 패트릭의 날’ 기념 행사염료 뿌리자 시카고강 온통 초록빛으로AP통신과 NBC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성 패트릭의 날’ 축하 행사가 시작된 15일(현지시간) 시카고 배관공 조합인 ‘시카고 플러머 유니온’(CPU)은 시카고강을 순식간에 초록빛으로 물들였다. 강물에 보트를 띄운 조합원들이 강에 염료를 풀자 일대를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뜨렸다. 매년 3월 17일은 아일랜드에 처음으로 기독교를 전파한 수호 성인 패트릭(386~461년)을 기리는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이다. 초록색은 패트릭 성인이 아일랜드 이교도들에게 기독교의 삼위일체(성부, 성자, 성령님)를 설명하기 위해 토끼풀(세 잎 클로버)을 사용한 일화를 바탕으로 그를 상징하는 색이 됐다. 이 때문에 축제 날이 되면 아일랜드 사람들은 초록색 옷과 장신구를 갖춰 입고 거리를 행진한다. 음식점에도 초록색 음식과 음료가 등장하며, 건물에 초록색으로 조명을 비추는 등 눈에 보이는 것들이 온통 초록색으로 변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날은 아일랜드 사람들의 포용성과 다양성을 축하하는 날로 의미가 확장됐고, 아일랜드뿐 아니라 영국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에 다양한 형태로 확산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2년부터 백악관 앞 분수를 초록색으로 염색하기 시작했고, 지난 17일 트럼프 대통령도 백악관 분수를 초록색으로 만들었다. 백악관 분수도 초록빛으로…염료는 무독성수생 환경 연구 ‘문제없음’…염료 배합은 기밀 시카고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 1962년 CPU 소속 배관공들이 강을 오염시키는 하수폐기물의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뿌렸던 염료가 강물을 초록색으로 물들인 것에서 유래해 지금까지 63년째 이어지고 있다. 매년 이맘때 CPU 조합원들은 강에 배를 띄워 염료를 뿌리는데, 이를 보기 위해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린다. 과거에는 염료가 빠지지 않아 강물이 한 달 동안이나 초록색을 유지했지만, 최근에는 몇 시간이면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에 사용되는 염료는 무독성 친환경 분말로 알려졌지만, 자세한 제조법은 철저히 비밀로 유지되고 있다. 현지 과학 전문 매체 PHYS에 따르면 해당 염료가 수질 오염 및 민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환경계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해 퍼듀대학교와 일리노이-인디애나 해양 프로그램 대학원생들이 행사 기간 시카고강 물고기의 수생 활동을 연구한 결과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오세훈 시장의 강남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한 정치적 오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세훈 시장의 강남 토지거래허가제 해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한 정치적 오판과 관련해 다음과 같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논평 전문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남3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면서 서울 전역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오시장은 “토지거래허가제가 생각보다 시장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 같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으나, 무책임한 정책결정이 얼마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규제 풀어 민생 살리기 대토론’를 개최한 지 단 한달만에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의(청담·삼성·대치·잠실동) 291개 아파트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발표했다. 당장 서울의 아파트 값이 들썩였다. 3월 둘째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 상승폭은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집값이 내린 곳은 거의 없다고 한다. 토지거래허가제는 과도한 투기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매우 중요한 장치이다. 주택은 2년간 실거주 목적의 매매만 허용함으로써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도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가 서울의 부동산 가격 상승의 기폭제가 됐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이견은 없어 보인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증가와 이로 인한 가계부채가 악화, 가계의 이자 부담 증가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면서 경제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다. 충분한 숙고없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폭 해제한 서울시가 다시 한 달만에 재지정을 할 수 있다며 말을 바꾸자 시장의 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한 도시계획을 두고 일부 지역을 위한 인기영합형 정책을 성급하게 남발함으로써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례없는 대규모 해제를 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향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먹고 사는 것과 직결돼 있는 주거문제를 대선의 지렛대로 삼았다면 이는 결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섣부른 규제 완화로 인한 부동산 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지역 간·계층 간 자산 양극화를 부추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의 장기화로 발생할 수 있는 주민의 재산권 침해, 거주인전의 자유 제한과 같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시장안정과 공공의 이익 실현할 수 있는 균형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손바닥 뒤집듯 경솔한 부동산 정책 발표로 막대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는다. 오세훈 시장은 이번 결정이 명백히 잘못된 선택이었음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부동산 안정화 대책을 강구하라. 시민들의 삶을 담보로 더 이상 어떤 계산도, 어떤 도박도 하지 않기를 간곡히 촉구한다.
  • 한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지분 인수… 美 함정 시장 ‘정조준’

    한화가 미 군함 제조사인 호주의 조선·방위 산업체 오스탈 지분을 인수했다.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자 미 방산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호주 자회사(HAA No.1)를 통해 호주증권거래소 장외거래로 오스탈 지분 9.9%를 1689억원에 매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자회사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60%, 40% 지분을 가진 회사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7일 유상증자를 통해 호주 자회사에 총 2669억원을 투입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또 한화는 호주 현지 증권사를 통해 추가 9.9% 지분에 대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도 체결했다. TRS 계약은 주식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자산(주식)에 연동된 수익·손실만 받는 금융 계약이다. 한화가 직·간접적으로 확보한 오스탈의 지분은 총 19.9%다. 한화는 이날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FIRB)에 오스탈 지분 19.9%에 대한 지분 투자 관련 승인을 함께 신청했다. 앞서 호주 정부는 오스탈을 전략적 조선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외국 기업이 오스탈을 인수하려면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 역할을 하는 FIRB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승인이 나면 한화는 오스탈의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한화의 오스탈 인수 시도는 두 번째다. 앞서 한화는 지난해 4월 한화오션을 통해 10억 2000만 호주달러(약 9300억원)에 오스탈 인수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경영진과의 협상이 실패하자 지분 매수로 방식을 바꾼 것이다. 한화가 오스탈 재인수에 나선 이유는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커지는 미 조선·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미군 함정을 건조하는 오스탈은 미 해군의 4대 핵심 공급업체 중 하나다. 오스탈은 서호주 헨더슨과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등에 조선소를 가지고 있다. 수주 잔고는 142억 호주달러(13조 1000억원)에 달하며 미국 내 소형 수상함과 군수 지원함 시장점유율은 40~60%로 1위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해 12월 1억 달러(1450억원)를 들여 미국의 필리조선소를 인수하기도 했다. 인수 소식에 한화그룹 주식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보다 6.31% 오른 4만 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 25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화오션과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각각 6.68%, 3.62%, 1.46% 상승했다.
  • 한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예금 토큰으로 물건 직접 결제

    한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실험… 예금 토큰으로 물건 직접 결제

    이디야·교보문고 등서 QR결제“실시간 정산, 수수료 인하 기대” 한국은행이 다음달부터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실거래 실험에 나선다. CBDC 도입으로 결제 시스템이 고도화되면 결제 수수료가 줄고 디지털 바우처 활용이 가능해 사용자 편익이 늘어나면서 금융 포용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7개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BNK부산)과 오는 4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실거래 실험 ‘디지털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을 진행한다. 한은과 은행권은 이번 테스트에서 분산원장 기술 바탕의 CBDC로 은행 간 지급·결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한은이 ‘기관용 디지털 통화’를 발행하면 테스트 참여 금융기관 등은 이와 연계된 지급·결제 수단으로 예금 토큰을 발행하고 금융 소비자가 이를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예금 토큰은 은행이 기관용 CBDC를 기반으로 분산원장 기술 등을 이용해 발행하는 디지털 자산을 뜻한다. 참가자들은 본인 명의의 예금 계좌를 기반으로 해당 은행이 발행하는 예금 토큰을 총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유할 수 있다. 테스트 기간 총결제 한도는 500만원이다. 참가자들은 은행 앱을 활용한 QR 결제 방식을 통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예금 토큰으로 물품이나 용역을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결제 가맹점으로는 현대홈쇼핑, 땡겨요, 서울청년문화패스, 모드하우스 등이,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는 세븐일레븐, 하나로마트, 교보문고, 이디야, 신라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한은은 실험 참가자를 모집하기 위해 이달 말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번 실험에 참여하는 시중은행들은 실용성 및 보안성 검토 과정에 착수했다. KB국민은행은 전날부터 직원 대상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고 다른 은행들도 직원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예금 토큰 결제를 통해 가맹점은 대금을 실시간 정산받을 수 있고, 결제 과정에서 중개 기관이 최소화되면서 관련 수수료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관세는 거들 뿐… 영구채 강매할 ‘마러라고 협정’이 트럼프 목표 [글로벌 인사이트]

    관세는 거들 뿐… 영구채 강매할 ‘마러라고 협정’이 트럼프 목표 [글로벌 인사이트]

    미란 美경제자문위원장 쓴 보고서트럼프 행정부의 ‘예언서’로 재조명무역 상대국들과 새 통화협정 맺어100년 만기 무이자 채권으로 대체재정·무역 ‘쌍둥이 적자’ 탈출 제시한국도 협정에 포함될 가능성 높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취임 이후 동맹인 캐나다와 유럽연합(EU)에 50~200% 관세 부과를 경고하는 등 ‘미치광이 행보’를 이어 가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 스티븐 미란이 작성한 ‘글로벌 무역시스템 재구조화를 위한 사용자 가이드’ 보고서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헤지펀드인 허드슨베이 캐피털 수석전략가로 활동하던 지난해 11월 발표한 41쪽 분량 보고서에서 그는 “달러화 과대 평가로 미 제조업과 노동자가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본다”며 궁극적으로 무역 상대국들과 새 통화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제시한다. ‘트럼프 행정부 예언서’로 재조명되는 미란 위원장의 보고서를 18일 분석했다. ●“미국병 근본 원인은 强달러” 기축 통화국이 패권을 지키려면 자국 화폐를 전 세계로 퍼뜨려야 하지만 이 때문에 무역 적자와 재정 적자라는 ‘쌍둥이 적자’를 떠안게 된다. 이 모순을 처음 지적한 로버트 트리핀(1911~1993) 전 예일대 교수의 이름을 따 ‘트리핀 딜레마’로 불리는 현상이다. 특히 미국은 천문학적 적자에도 강달러가 유지되는 기현상을 겪고 있다. 전 세계가 너도 나도 달러화를 준비 자산으로 쟁여 둬서다. 이는 미국의 수출 경쟁력을 더 저하해 무역 적자를 심화시킨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제조업이 쇠퇴해 공장이 문을 닫고 일자리도 사라진다. 많은 노동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 지원금에 의존하거나 고향을 떠난다. 상당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펜타닐 등에 손대기도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시로 “우리의 불행은 중국이 일자리를 빼앗아 간 데서 비롯됐다”고 일갈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미국병’을 치유하려면 달러화 가치를 재조정해 미국인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 이미 1985년 일본·서독·프랑스·영국과의 ‘플라자 합의’를 통해 달러 환율을 내려 제조업 경쟁력을 회복한 사례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화폐 가치를 조정할 것으로 미란 위원장은 내다본다. ●에너지 가격 낮춰 인플레 해소 그는 미국이 20% 정도의 ‘관세 장벽’은 충분히 소화할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전 세계를 상대로 선포하려는 ‘상호관세’ 실효 세율을 17%(중국 60%·나머지 국가 10%) 수준으로 예상하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 근거한다. 실제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2019년 중국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평균 세율이 18% 상승했지만 실제 수입 가격 상승폭은 4%에 그쳤다.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14% 내려 제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서다. 미국은 거액의 관세 수입도 챙겼다. 적절한 관세는 경제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이다. 인플레이션이 생겨나도 이를 상쇄할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규제를 풀어 미국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에너지 가격을 낮춰 물가 상승 압력을 낮추는 것이 대표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에 알래스카 자원 개발을 압박하고 ‘두 개의 전쟁’(우크라이나 전쟁·가자지구 전쟁)을 빨리 마무리하려는 것도 에너지 가격 하락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마러라고 합의 통해 달러 가치 절하” 미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정책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마러라고 협정’으로 불리는 통화정책을 시행할 것으로 내다본다. 여기서 무역 상대국이 보유한 미국 채권을 100년 만기 무이자 영구채로 갈아타도록 강제할 수 있다. 이는 미 재무부 전직 선임고문 졸탄 포자르의 아이디어다. 이자를 주지 않는 국채에 투자할 나라는 없다. 그래서 미국은 이 제안을 수용하는 국가에 충분한 통화 스와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미 국채 이자를 포기하는 대신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달러화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준다는 것이다. 동맹이나 파트너 국가가 마러라고 협정을 체결하지 않으면 ‘안보 우산을 빼겠다’고 위협할 수 있다. 미국이 ‘세계의 경찰’을 포기하고 워싱턴에 대가를 지급하는 나라만 지키는 ‘사설 보안업체’로 변신할 수 있다는 섬뜩한 경고다. 미국의 8번째 무역 적자국이자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을 요구받는 한국도 이 협정에 초대될 것이 확실시된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재정 적자는 1조 8300억 달러(약 2644조원)에 달했다. 이자로만 1조 1600억 달러(1676조원)가 나갔다. 미국이 기존 채권을 무이자 영구채로 바꾸면 막대한 이자 비용을 아껴 재정 적자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다. 큰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EU나 중국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워싱턴은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을 활용해 이들 국가가 보유한 미 국채에 수수료를 매기거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협력해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는 등 일방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 이렇게 미국은 쌍둥이 적자에서 탈출하고 첨단 제조업 국가로 거듭날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생각하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미국이 고환율을 바로잡아 중산층에게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이들이 공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나라로 돌아가는 것이다. 미란 위원장의 보고서를 두고 반론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와룡봉추의 꾀주머니’로 생각하는 것으로 비쳐진다는 점이다.
  •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골드뱅킹 1조 돌파 코앞… 금값 사상 최고에 골드바도 품귀

    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내 은행권의 ‘골드뱅킹’ 잔액도 사상 첫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관세 전쟁 격화로 안전 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관련 상품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4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9534억원으로 집계됐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으로 3개 은행 잔액이 95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개 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년 전인 지난해 3월 말(5660억원)에 비해 70%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말 7822억원에서 올 들어 1월 말 8353억원, 2월 말 9165억원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뱅킹 잔액은 이달 들어서만 약 2주간 370억원가량 늘면서 조만간 1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수요 급증에 따른 골드바 품귀 현상도 계속되고 있다. 현재 5대 은행 중에서는 신한·NH농협·하나은행만 골드바를 판매 중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18일, 우리은행은 지난달 14일부터 각각 판매를 중단했다. 국제 금값이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에서도 금 관련 상품에 대한 투자에 다시금 불이 붙는 분위기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온스당 3000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글로벌 관세 전쟁의 여파와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안전 자산인 금을 찾는 이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금값 상승세가 앞으로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하나금융연구소가 지난 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금 가격이 3000~3300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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