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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백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체질 개선해야

    [산림백서]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체질 개선해야

    우리 산림에서 소나무가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 사계절 푸른 빛을 잃지 않는 소나무는 오랜 세월 자연과 삶의 풍경을 이뤄 왔고 국민 정서적으로 굳건함과 생명력을 상징했다. 그러나 전국의 소나무 숲이 소나무재선충병이라는 심각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재선충병은 감염된 나무를 빠르게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매개충 활동을 통해 주변 산림으로 급속히 확산하는데 피해목 주변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비병징) 감염나무가 존재하면서 방제가 어렵고 피해가 매년 반복된다. 최근 피해 발생 지역이 늘고 극심한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도 증가해 기존 방제 방식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 그동안 재선충병 방제는 피해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중심으로 추진됐다. 감염목의 신속한 제거는 건강한 소나무를 보호하는 조치로 여전히 중요한 방제 수단이다. 다만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서는 근본적인 접근 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피해목이 증가하고 피해 지역이 확장되는 등 환경이 변화하는데 재선충병이 유입된 1988년 이후 방제 정책은 큰 틀에서 달라진 것이 없다. 더욱이 기후 변화로 재선충병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피해 범위가 증가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목 제거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재선충병에 취약한 산림 구조를 개선해 확산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방제 비용의 과도한 투입을 줄일 필요가 있다. 최근 주목받는 정책이 ‘수종 전환’ 방제다. 피해가 반복되거나 주변으로의 확산 우려가 큰 지역의 소나무류를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지역 환경에 적합한 수종으로 숲을 전환해 건강한 산림 생태계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재선충병의 확산 기반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숲 구조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적 산림관리 정책인 셈이다. 수종 전환 방제는 특별방제 구역, 반복 피해 지역, 선제적 확산 차단이 필요한 지역 등으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피해 지역과 건강한 산림의 경계 지역에서는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 경계 지역에서의 초기 확산을 제때 차단하지 못하면 건강한 산림으로까지 피해가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수종 전환 방제는 산림 생태와 안전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자연 복원이 진행 중인 지역이나 하층 식생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지역, 산사태 우려가 있는 생활권 주변 지역은 제외할 필요가 있다. 또 벌채 이후 소나무류가 아닌 수종으로 후계림을 조성하거나 필요시 예방 나무주사와 밀도 조절 사업 등을 병행해 정책 효과를 높여야 한다. 자칫 무분별한 벌채 사업으로 오인당할 수도 있다. 일부 현장에서 방제 지침과 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발생했다. 방제 사업의 전 과정은 과학적 근거와 법적 절차에 기반해 투명하게 추진돼야 하며 활엽수 존치 여부와 생태적 영향에 대한 사전 검토, 그리고 사후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연계되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보전 가치가 높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소나무 숲이 여전히 많지만 현 추세라면 머지않아 재선충병의 사정권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방제 패러다임을 피해목 제거의 ‘사후 대응’에서 산림 구조 변화를 통한 ‘근본적 체질 개선’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소나무 숲의 보전은 특정 수종의 문제가 아니다. 산림의 건강성과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지키는 일이자 미래 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자연자산을 보호하는 일이다. 인류가 기후 변화 적응에 적극 나선 것처럼 재선충병의 위협에서 숲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정종국 강원대 산림환경보호학과 교수
  • “레버리지 위험 상품 투자자 보호” … 감사원, 금융 당국 감사

    “레버리지 위험 상품 투자자 보호” … 감사원, 금융 당국 감사

    최근 주식 시장의 변동성 심화로 투자 위험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감사원이 일반 투자자 보호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금융 당국을 대상으로 감사에 착수한다. 감사원은 25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을 대상으로 금융투자자 보호 실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산업·금융감사국 제3과장을 단장으로 9명 규모의 감사반을 편성했다. 최근 투자 열풍이 확산하자 일반 투자자가 불완전판매 등 위험을 모른 채 투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감사원은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등 위험 상품도 대중화하고 있어 투자 수익 및 투자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금융 당국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사후 조치 업무의 적정 여부를 점검한다. 금융 상품 불완전판매 예방 대책 및 관련 감독·검사 업무 상황을 점검하고, 금융 거래 취약 계층을 위한 보호 장치 마련 여부도 확인한다. 주식 거래 관련 투자자 비용 및 수익 산정 체계의 적정 여부도 들여다본다. 정부의 퇴직연금 운용 규제가 투자 기회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는지도 살펴본다.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한 위험 자산 투자 규제 완화 필요성과 연기금·공제회의 주식 거래 시 최선 집행 기준 적용 필요성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가 감사원이 추진하는 ‘최종 소비자 및 국민 편익 중심의 감사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시범 감사의 하나로, 특정인이나 특정 시기를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금융 회사의 부담을 일반 투자자에게 전가하는 관행을 방지하며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사후 구제 실효성을 확보하겠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금융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국·이란, 30일 전후로 실무 협상 재개

    미국·이란, 30일 전후로 실무 협상 재개

    미국과 이란이 다음주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실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협상의 최대 걸림돌 중 하나인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이 일부 해결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25일 미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전쟁 과정에서 점령했던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부분 철수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이스라엘이 레바논 정부를 향해 선의를 표현했으니, 레바논 정부군이 진입해 지역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지시를 받지 못했다며 레바논에서 철군했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실무 협상단이 오는 29일이나 30일 다시 모일 것”이라며 “이란 협상단은 여러 주제별 작업반으로 나뉘어 있고, (협상을 위해) 스위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비오 장관은 레바논 문제에 대해 “레바논군이 더 많은 구역을 확보할수록 헤즈볼라의 통제 지역은 줄고, 그만큼 이스라엘도 레바논에서 점령지를 줄일 것”이라며 “그게 이번 협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레바논 문제 외에도 이란 핵 사찰과 동결 자산 사용 방식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힐지 주목된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고농축 우라늄을 찾기 위해 이란을 사찰할 때 미국 조사관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통행료, 보험료 또는 그 밖의 어떤 종류의 비용도 없다’고 미국에 알려왔다”는 글을 올렸다.
  • [세종로의 아침] 사람을 기억하는 AI

    [세종로의 아침] 사람을 기억하는 AI

    최근 경북 포항 포스코 제철소와 에코프로, 울산 HD현대중공업의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현장을 찾았다. 제철소에서는 사족보행 로봇이 뜨거운 고로 주변을 돌아다니며 열·영상 등을 수집했고, 조선소에서는 인공지능(AI)이 용접 경로를 계산해 신속 정확하게 불꽃 용접을 했다. 이차전지 공장에서는 800도의 열이 발생하는 내부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시행착오를 줄여 생산성을 높였다. 업종도, 공정도 달랐지만 세 공장이 던지는 메시지는 하나였다. AI 없이는 버티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M.AX”라고 강조한 이유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제조업은 숙련공의 암묵지(경험·노하우) 위에서 성장했다. 쇳물의 온도·품질을 눈으로 읽고 용접 불꽃만 봐도 결과를 예측하며 공정의 이상 징후를 감각적으로 찾아내는 엔지니어들은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었다. 문제는 그 숙련공들이 하나둘 현장을 떠나고 있다는 점이다. 베이비붐 세대 기술자들은 은퇴하고 청년 인력은 현장으로 충분히 오지 않는다. 기술은 매뉴얼에 남길 수 있지만 감각은 그렇지 않다. 숙련공이 떠나면 공장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겉으로 보면 AI 혁명이다. 그러나 현장에서 본 제조 AI의 본질은 사람을 없애는 데 있지 않았다. M.AX는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라기보다 숙련공의 경험과 판단을 데이터로 남겨 공장 안에 붙잡아 두려는 시도에 가까웠다. 지난 23일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두 학자는 AI의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짚었다. 세계적 석학 모리 도모야 교토대 경제연구소 교수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자율주행 등 피지컬 AI가 인간 노동을 대체하는 ‘쇠퇴하지 않는 노동’의 시대를 전망하면서도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데 따른 불평등 확대를 우려했다. 이철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AI가 청년·고숙련 등 일부 노동력 부족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장년·저숙련 인력난 해소에는 역부족이라며, 인구 감소 등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 해결에 맞춰 AI를 개발하고 공공 영역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이미 AI 인프라 선점에 사활을 걸었다. 블룸버그 컨센서스에 따르면 올해 빅테크 기업의 영업활동현금흐름 대비 자본지출 비율은 메타 98.3%, 아마존 94.4%, 구글 90.1%, 마이크로소프트 64.8%에 달한다. 벌어들인 현금 대부분을 AI 인프라에 쏟아붓고 있는 것이다. 세계 AI 패권 경쟁은 한국 제조업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 미국 AI 기술은 현지 노동시장의 필요에 맞춰 진화하지만 한국은 노동시장 경직성으로 기술 도입 유인이 약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의 방한을 두고 한국 제조 현장에 축적된 데이터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반도체뿐 아니라 철강·조선·배터리·자동차 등 현장에 쌓인 공정 데이터와 숙련공의 경험·노하우야말로 한국형 AI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한국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인구 5000만명 이상·1인당 국내총생산(GDP) 3만 달러 이상 국가 중 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원천기술만으로 성장한 나라가 아니다. 기술을 산업 현장에 녹여 공정을 혁신하고, 이를 세계가 찾는 제품으로 만들어 팔아 축적한 수출 경쟁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한국의 AI 전략은 남의 모델을 따라가는 데서 끝나선 안 된다. 소버린 AI는 기술 주권을 넘어 한국 노동시장과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AI여야 한다. 숙련공의 암묵지를 데이터로 남겨 그들이 떠난 뒤에도 공장이 돌아가게 하고, 지방 중소 제조 현장의 인력난과 장년·저숙련 일자리 공백을 메우는 방향으로 기술 개발과 공공 도입이 함께 가야 한다. 한국 경제의 미래는 사람을 대체할 AI가 아니라 사람을 기억할 AI에 달려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사람 없는 공장이 아니라 사람의 경험을 잃지 않는 공장이다. 강주리 경제정책부 기자(차장급)
  • “서대문 주민과 ‘운기조식’ 큰 힘… 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대문 주민과 ‘운기조식’ 큰 힘… 우리 모두의 구청장 될 것” [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4년 만의 ‘리턴매치’ 승리매주 골목 식당 찾아 주민들과 식사‘싸우지 말라’는 말씀 따라 협치할 것1호 결재 ‘주민자치회 부활’ 참여 예산 늘리고 ‘동장직선제’ 도입AI로 의견 접수 ‘주민 주권’ 첫걸음교통 여건 개선 총력서부선 서명 운동… 2년 안에 착공강북횡단선, 조속히 예타 절차 진행정비사업 속도·상권 부활유진상가 등 재개발, 서울시와 협력9개 대학 연계해 ‘AI 청년특구 ’신설 “매주 서대문의 골목 식당에서 이웃들을 만나는 ‘운기조식’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도 주민 말씀에 더욱 귀 기울이는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운기(59) 서울 서대문구청장 당선인은 25일 연희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소통하는 자세’를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성헌 구청장과의 리턴매치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도 ‘운기조식’을 비롯한 적극적인 소통을 꼽았다. 흔히 쓰는 ‘운기조식(運氣調息)’에 착안해 본인 이름과 ‘아침 식사’를 조합했다. 그의 블로그에는 정겨운 골목 식당에서 찍은 사진을 담은 글 200여 개가 쌓여 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부터 ‘우리 모두의 구청장’ 구상을 구체화했다. 4년 전 경선에서 경쟁한 조상호 전 시의원을 인수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강철구 변호사도 합류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주민 의견 접수 시스템으로 ‘골목길 민주주의’를 실현할 계획이다. 그는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 부활을 선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2000년대 초 ‘홍제천 살리기’ 운동을 계기로 풀뿌리 정치에 입문했다. 그만큼 서대문의 자연환경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서부선(새절역~관악산역) 추진을 위해 “전 주민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주민 뜻을 서울시에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왕시장·유진상가 재개발에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고, 신촌·이화여대 상권 부활을 위해 “인수위에 전문가를 영입해 대학과 연계한 AI 산업 유치의 청사진을 그려내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치열한 선거를 치른 소감은. “(구청장이 되기까지) 8년이 걸렸다(웃음). 4년 전 민주당 경선 때 시작한 운기조식 시즌 1을 낙선한 뒤에도 시즌 2로 이어갔다. 200차례 주민과 아침 식사를 하며 대화한 ‘운기조식’은 이번 선거에도 큰 힘이 됐다. 운기조식은 취임 이후 시즌 3로 이어간다. 앞으로 주민 목소리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겠다.” -민선 9기 가장 중점을 두고 실행할 정책은. “1호 결재로 ‘주민자치회의 부활’을 선포하겠다. 참여 예산, 사회적 경제 등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거버넌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동 단위 주민참여 예산을 확대한다면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동장 직선제도 추진한다.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선거로 뽑고, 동에 애정이 있는 공무원에게 5년간 최소 임기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보통 공무원은 1~2년마다 인사가 나지만 5년 임기라면 가시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선거 기간 동안 만난 주민들이 가장 당부한 대목은. “주민들은 ‘싸우지 말라’고 강조했다. 여의도 정치나 구청과 구의회 대립을 보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 같다. 저는 ‘싸우지 않고 협치를 잘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우리 모두의 구청장’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인수위 구성부터 의지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4년 전 경쟁했던 조상호 전 시의원과 국민의힘 강철구 변호사를 설득해 모셨다.” -서대문구는 서부선·강북횡단선 등 교통 여건 개선에 관심이 높다. 향후 추진 계획은. “서부선은 2년 안에 착공하는 것이 목표다. 서부선은 민자 사업 재공고와 재정 사업 전환이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곧장 전 주민 서명 운동과 캠페인을 진행해 열망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협력하겠다. 강북횡단선(청량리역~목동역)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한다. ‘교통은 곧 복지’란 점을 정부에 강하게 어필할 생각이다. 4년 내 예타 통과가 목표다. 최근 발표된 서울시의 3차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강북횡단선 홍은동 권역의 (서울여자)간호대역 신설이 빠져 있다. 하지만 반드시 필요하다.” -홍제동 유진상가·인왕시장 재개발은 어떤 계획이 있나. “일단 구청이 직접 시행사를 맡는 것은 맞지 않다. 민관 공동개발 방식이 정답이지만 자치구가 시행사를 맡을 경우 빚까지 떠안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당장 놓을 수는 없다.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맡을 수 있도록 변경이 필요하다. 역시 서울시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제 첫 단계를 마친 상황인데 시기를 놓치지 않고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내며 알게 된 인맥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 정비사업도 시의회 도시계획심의위원으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한 추진을 도울 방법을 알고 있다. 무엇보다 주민 의견을 우선해 정주를 위한 따뜻한 개발을 추구하겠다.” -‘미스터 홍제천’으로 불릴 만큼 서대문 자연환경에 관심이 많다. “서대문구 생태축을 되살리겠다. 안산과 인왕산을 잇는 무악재 생태다리를 홍은동 권역에도 추가로 만들겠다. 인왕산과 북한산이 연결될 수 있다. 안산·홍제천·불광천은 건물 옥상 녹화, 보도변 정원 등을 통해 징검다리 형태로 생태축을 연결할 수 있다. 기후위기 대응도 구에서 앞장서야 한다. 쓰레기를 대폭 줄이는 방안 중 하나로 배달 업체의 다회용기 회수 시스템을 구상 중이다. 쓰레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달 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꾸고 세척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만드는 방식이다. 꼭 추진하겠다.” -신촌·이화여대 상권 부활을 위한 복안이 궁금한데. “제가 경제, 산업 분야에 약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래서 성동구에서 ‘성수동 신화’의 밑그림을 그린 임채선 전 성동청년창업이룸센터장을 인수위에 모셔왔다. 전문가의 도움으로 9개 대학을 연계한 인공지능(AI) 청년특구 청사진을 그려내겠다. 서대문구에 밀집한 대학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자산이다. 청년과 AI 산업을 연계한 일자리도 창출하겠다. 상가 공실에 임대료 인센티브를 부여해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정치에 입문한 계기는. “성균관대 86학번이다. 민주화 항쟁 때 거리에 나가면 키가 커서인지 경찰에 잡히기 일쑤였다. 그렇다 보니 가족들이 강제 휴학계를 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고민을 하다 ‘노동자와 함께하는 삶’을 위해 공장에 취업했다. 기계에 손을 다쳐 군대도 못 가게 됐다. 노동자가 돼야겠다는 마음에 울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했다. 그러다 1993년 해고를 당했고 먹고 살 길이 막막해 아내와 함께 본가로 돌아왔다. 가락시장에서 새벽 배송을 하다 눈을 뜬 게 ‘열린사회시민연합’이었다. 집 앞 홍제천 살리기가 소명이었다. 서울에 10개 지부를 둔 열린사회시민연합이 지방선거에서 3명의 후보를 냈는데 당선된 것은 저뿐이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 시민운동을 거쳐 정치를 시작한 셈이다. 스스로 정치인이 아닌 ‘정치운동가’라고 생각한다. 정치를 위한 정치가 아닌 주민과 소통하고 경청하는 정치운동가가 되겠다.” -민선 9기 시작과 함께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I를 활용해 주민 의견을 접수하는 시스템을 시작한다.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전용 번호로 의견을 남기면 된다. 단순 민원부터 지역 현안, 구정 발전 아이디어 등을 AI가 요약해 인수위의 검토를 거친다. 주민 주권 확립의 첫걸음이다. 어떤 목소리든 좋다. 귀 기울이고 네 편 내 편 나누지 않겠다. 우리 모두의 구청장이 되겠다.” ■ 박운기 당선인은 1967년 출생. 지역에서 초중고(연희초-숭문중-명지고)를 졸업했다. 1986년 성균관대 조경학과 1학년을 마친 뒤 안산공단에 위장 취업해 노동운동에 투신했다. 기계에 손이 끼어 오른쪽 검지와 중지가 짧아지게 된 것도 이때다. 울산에서 용접공으로 일하다 해고된 뒤 1993년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열린사회시민연합에 합류해 홍제천 살리기에 나서면서 시민운동에 뛰어들었고, 2002년 무소속으로 구의원에 당선됐다. 4년 뒤 열린우리당 후보로 재선에 성공했고, 체급을 올려 제8·9대 시의원을 지내면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2018년부터 구청장에 도전했다. 처음에는 당내 경선, 2022년에는 국민의힘 이성헌 후보에게 패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2전 3기 끝에 6·3선거에서 51.87%로 당선됐다.
  • 전북, 동학정신 역사문화 자산으로 육성

    민선 9기에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2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원택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 등 도내 14개 시·군 단체장이 원팀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전북의 대표 역사문화 자산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동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추진 및 참여자 예우 격상 ▲동학 역사문화권 조성사업의 국가사업화 ▲동학 가치 세계화 등 3대 전략이 추진된다.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위한 국민운동을 주도하고, 국가보훈부와 협의해 전봉준·손화중 장군 등 핵심 참여자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을 적극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국가기념식으로 승격된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지방의원과 시민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전북 전체의 공식 행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동학 역사문화권 조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동학을 규모 있는 국가사업으로 견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집강소 복원, 전주화약 공원 건립, 생명의 순례길 조성 등을 지역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한다. 동학 가치 세계화를 위해 웹툰, 영화 등으로 동학을 풀어내 전북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도 확대된다. 매년 도민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동학 민주주의 주간’을 운영하고, ‘동학 평화·인권 국제상’을 제정해 전 세계 인권 운동가들과 연대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기획] 지방 청년의 ‘문화 실핏줄’ 작은 영화관… “수익성 아닌 기본권”

    [서울신문·삼성 공동 기획] 지방 청년의 ‘문화 실핏줄’ 작은 영화관… “수익성 아닌 기본권”

    문화적 소외는 청년 유출 핵심 원인작은영화관 ‘문화의 오아시스’ 역할100~200석 내외 규모… 2개관 안팎 고창 ‘동리 시네마 ’ 청년들 직접 꾸려운영 전반·상영 프로그램 기획까지 지방 청년과 공동체 삶의 질 높이는영화 상영을 넘어선 공동 거점 역할 지난 20일 경북 울진에 있는 ‘울진 작은 영화관’. 궂은 날씨에도 ‘와일드씽’ 등 최신 개봉작을 관람하기 위한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로비에는 개봉작과 개봉 예정작 포스터가 걸려 있었고 고소한 팝콘 냄새가 코를 자극하는 등 여느 멀티플렉스 영화관 분위기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87석 규모의 ‘작은’ 단관 영화관이지만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울진에서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몇 안 되는 창구다. 올해만 해도 월평균 3482명의 관객이 찾아왔다. 2018년 군청 별관 1층에 작은 영화관이 들어서기 전까지 지역 주민들은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감상하려면 약 80㎞ 떨어진 강원 동해나 100㎞ 이상 떨어진 경북 포항까지 가야 했다. 영화를 보러 온 윤모(35)씨는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닐 때만 해도 영화 관람 등 문화 생활을 즐겼는데 지역에 와보니 누리기 쉽지 않은 문화적 자산이라는 걸 절실히 느낀다”면서 “그런 점에서 작은 영화관 같은 기본적인 문화 인프라를 공공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문화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이용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상업영화 상영 외에도 독립예술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나 어린이 그림 대회 등 각종 문화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구 감소와 인프라 낙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에서 ‘문화적 소외’는 청년 유출을 가속하는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멀티플렉스나 대형 공연장이 전무한 문화 황무지에서 청년들이 끊임없이 수도권으로의 이탈을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문화 격차다. 작은 영화관은 수도권과 지방의 이러한 문화 격차를 타개하기 위해 탄생했다. 2010년 전북 장수군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는 66개 시군에서 73곳이 운영되고 있다. 작은 영화관은 멀티플렉스가 들어서지 못하는 소규모 시·군에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극장이다. 2개관 안팎, 100석에서 200석 내외의 규모이며 대부분 민간이 위탁 운영하고 일부는 지자체가 직영하고 있다. 시장에서 외면받는 지역에 문화적 인프라를 깔고 있는 셈이다. 함주리 한국작은영화관협회 사무국장은 “작은 영화관은 관객 수나 매출로 가치를 매기는 시설이 아니다”며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주민에게도 문화를 누릴 권리가 똑같이 있다는 약속을 지키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방 청년에게 자기가 사는 동네에서 언제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건 대도시에 사는 청년과 최소한의 문화적 혜택을 같은 시기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부연했다. 청년재단이 지난해 비수도권 정주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다른 지역 이주를 고려하는 주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삶의 질과 관련된 전반적 인프라 및 환경’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았다. 함 국장은 “멀티플렉스는 관객이 많고 수익이 나는 대도시에만 들어서기 때문에 인구가 적은 군 단위에서는 영화 한 편을 보기 위해 수십 ㎞를 이동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영화관을 수익 시설이 아니라 도서관·체육관처럼 누구에게나 보장되어야 할 기본 문화 인프라로 바라보는 것, 그것이 우리가 지키는 가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전북 고창의 동리시네마는 전국의 작은 영화관 중에서도 청년들이 직접 꾸려가는 곳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반석현(40) 관장을 비롯한 직원 5명이 20~40대다. 이들은 운영 전반과 상영 프로그램 기획 등을 맡고 있다. 충북 청주의 한 멀티플렉스에서 영사 기사로 일하던 반 관장은 스물여덟이던 2014년 관장 모집 공고에 지원하면서 동리시네마와 인연을 맺게 됐다. 그는 “멀티플렉스에서 일하면서 운영 방식이 본사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아쉬움이 많았는데 작은 영화관은 운영자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영화관 살림에 전반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영화 산업 전반에 관심이 많았던 반 관장에게 문화적 인프라가 부족한 고창은 기회의 땅이기도 했다. 그는 “젊은 층에서도 영화관이 익숙지 않은 분들도 있다 보니 영화 관람을 어색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도 “개관 당시 역대급 흥행 기록을 뽐낸 ‘명량’의 개봉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도 했다”고 돌이켰다. 반 관장은 작은 영화관이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지방 청년과 공동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 거점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작은 소도시나 군 단위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삶의 질이나 정주 여건의 측면에서 작은 영화관은 일상생활 속에서 멀리 나가지 않고 편한 차림으로 친구들과 영화 한 편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유의미한 공간”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각자 집에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영화를 접할 수도 있겠지만 극장에서 보는 것과는 엄연히 다른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작은 영화관은 지속성이라는 문제를 안고 있다. 대부분의 작은 영화관은 지역의 낮은 인구 밀도 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다. 공공재 성격을 띠고 있어 마냥 수익을 좇을 수만도 없다. 수익성과 공공성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는 게 반 관장의 설명이다. 그는 “농촌 지역인 고창의 인구 구조상 평일 낮 시간대 관객 확보가 쉽지 않고 농번기에는 관객 수가 급격히 줄어 적자가 발생한다”면서 “하지만 수익성을 지나치게 추구하면 공공성이 약화하는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오름도 건강검진 받는다”… 많이 아프면 출입 제한하고 쉬게 한다

    “오름도 건강검진 받는다”… 많이 아프면 출입 제한하고 쉬게 한다

    제주의 대표 자연유산인 오름이 훼손 정도에 따라 차등 관리된다. 훼손이 심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를 통해 회복에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한 오름은 탐방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급증하는 탐방객으로 인한 훼손을 막으면서도 이용 가치는 유지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도내 360여 개 오름의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름 보전·관리 기본계획(2027~2031)’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오홍식 교수팀과 녹담이엔씨가 공동 수행한다. 오름은 제주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축적된 상징적 자산이지만 최근 탐방객 증가와 무분별한 이용으로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오름에서는 샛길 확산과 토양 침식, 탐방로 확장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관리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그동안의 오름 정책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현장 실태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중장기 관리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 오름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보전 전략 수립과 복원 체계 구축, 도민 참여 확대가 핵심 과제다. 특히 오름 훼손 상태를 5개 등급으로 세분화해 관리 강도를 달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탐방로 훼손은 샛길 발생, 노면 침식, 노폭 확대 등 8개 유형으로 구분해 조사한다. 훼손 정도가 심한 오름은 자연휴식년제를 적용해 출입을 제한하고 회복 중심으로 관리한다. 자연휴식년제 지정 대상은 훼손관리 지표 4~5등급 오름이다. 현장 실사와 조사보고서 작성,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지정된다. 해제 여부는 식생 회복도와 지형 복구 상태 등을 평가해 결정하며, 식생피복도가 80% 이상 회복된 경우를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탐방안내소와 주차장, 탐방로, 휴게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도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설치 기준을 강화한다. 정상부에는 인위적인 시설 설치를 지양하고 기존 탐방로를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 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보전 중심 정책과 관광 수요 사이의 균형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을 확대하고 오름 생태체험관과 정보센터 조성도 검토해 도민 참여를 늘릴 계획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오름은 무조건 막거나 개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훼손 정도와 현장 여건에 맞춰 관리해야 한다”며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오름을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과 이용의 균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내가 ‘코스피 9000’에 우는 이유…“삼성·SK만 웃는 한국” 뼈 때리는 지적 [핫이슈]

    내가 ‘코스피 9000’에 우는 이유…“삼성·SK만 웃는 한국” 뼈 때리는 지적 [핫이슈]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고 코스피가 9000선을 목전에 둔 상황(25일 기준)에서 한국의 반도체와 비반도체 산업의 불균형이 구조적인 불평등을 가져온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뉴욕타임스는 25일(현지시간) “전 세계의 인공지능(AI) 열풍이 한국과 대만에 수년 만에 전례 없는 호황을 불러왔다”면서 “SNS에서는 젊은이들이 ‘직장을 다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주식 투자만으로도 같은 수준, 혹은 그 이상의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뜻밖의 호황은 경제 전반의 훨씬 더 암울한 현실을 가리고 있다”면서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들은 에너지 충격과 관세 충격으로 크게 흔들린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코스피가 올해 들어 세계 주요 주가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선 점을 언급하며 “한국과 대만의 폭발적인 성장은 극히 일부 인력만 고용하는 좁고 전문화된 반도체 산업에서 나오고 있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그 혜택에 편입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도체 호황이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는 경제의 다른 부문이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현실을 가리고 있다. 반도체를 제외한 산업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K자형 양극화’를 거론했다. 실제로 토스증권 분석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금액 가운데 약 83%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K자형 양극화가 가져오는 현실K자형 양극화(K-shaped divide)란 일부 산업과 사회·경제적 계층은 크게 성장하는 반면, 다른 산업과 계층은 정체되거나 뒤처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K자형 양극화가 심화되면 가장 먼저 소득 격차가 확대된다. 반도체, AI, 금융 등 성장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과 근로자는 임금과 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제조업이나 내수 서비스업 등 성장세가 둔화된 산업의 종사자는 임금 정체와 고용 불안을 겪게 된다. 동일한 경제 성장률을 기록하더라도 개인이 체감하는 경기 상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자산 격차도 심화된다. AI와 반도체 기업의 성장으로 관련 기업 주식이나 부동산을 보유한 사람들의 자산은 크게 늘어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계층은 자산 증가의 혜택을 거의 누리지 못한다. 이로 인해 소득뿐 아니라 자산에서도 양극화가 확대된다. 실제로 대만 국립중앙대학의 다크란 우 경제연구센터 소장은 “대만의 경제 성장은 TSMC 주주와 같은 부유층에게 주로 돌아간다”며 “일반 서민들의 임금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본거지인 한국과 대만만큼 이러한 양극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도 드물다”고 지적했고, 대만 중앙은행은 “AI 수요가 특정 집단만 번영하게 하고 저소득층은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이드카 속 반도체만 잘 나갔다25일 코스피는 9000선을 목전에 두고 8930선에서 마감했다. 간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시가총액 2000조 원을 넘기며 마감하는 등 코스피 지수 상승을 견인했지만, 코스피 시장 상승 종목은 291개에 그쳤다. 하락 종목은 589개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반도체 주도로 코스피가 급등한 상황 속에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정다운 LS증권 연구원은 국내 언론에 “높은 성장 기대감으로 반도체 쏠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자연스럽지만 그만큼 잠재적인 위험을 높이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호적이지 못한 매크로 환경에서 AI 투자 기업과 반도체 기업의 불균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즉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속도 조절 가능성과 이에 따른 이익 전망치의 변동 가능성이 국내 증시의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포모’에 빠진 직장인들한편 다른 사람들이 투자나 소비, 사회적 활동을 통해 기회를 얻는 동안 자신만 뒤처지고 있다는 불안감을 의미하는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가 직장인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전국 20세 이상 직장인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직장인 FOMO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포모 균형 지수(FBI)는 평균 39.2점으로 집계됐다. 나우앤서베이는 투자, AI·커리어, 비교심리, 결핍사고, 불안 의사결정 등 5개 영역에서 포모 영향을 측정하고, 여기에 개인의 회복력을 반영해 0~100점으로 점수를 산출했다. 점수가 높을수록 포모에 더 크게 흔들리는 상태다. 직장인들의 포모를 가장 크게 자극한 영역은 투자였다. 조사에서 나눈 5개 영역 중 투자 포모가 60.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핍 사고 60.3점, AI·커리어 포모 59.3점 순이었다. 주식이나 부동산, 가상자산 등에서 남들은 기회를 잡고 있는데 자신만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불안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환율 또 금융위기 후 최고…이틀째 1540원대

    환율 또 금융위기 후 최고…이틀째 1540원대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1540원대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또다시 경신했다. 장중에는 1550원선에 바짝 다가섰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으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542.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이날 1543.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549.0원까지 치솟으며 1550원선을 눈앞에 뒀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대 후반까지 떨어졌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오후 들어 1539원대까지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장중 101.646까지 올랐다가 101.466으로 하락하는 등 강세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역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탰다. 국내 증시는 급반등했다. 코스피는 5% 넘게 상승하며 8930.30에 마감했고 장중에는 9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00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닷새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전날 4조원대 순매도에 비하면 규모는 크게 줄었다.
  • 대법 “장예찬 ‘코인 범죄자’ 발언, 악의적 표현 단정 못해”… 김남국 손배소 파기환송

    대법 “장예찬 ‘코인 범죄자’ 발언, 악의적 표현 단정 못해”… 김남국 손배소 파기환송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불법 가상자산 거래 의혹을 제기한 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감시와 비판은 폭넓게 보장돼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25일 김 의원이 장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일부승소한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남부지법에 돌려보냈다. 앞서 장 전 최고위원은 지난 2023년 5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글과 라디오 인터뷰에서 “범죄자” “자금세탁 가능성이 보인다” 등의 발언을 하며 김 의원이 상장 정보를 미리 알고 불법적으로 코인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의혹 제기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며 5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1·2심은 장 전 최고위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1심은 위자료 3000만원을 인정했고, 항소심에선 1000만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장 전 최고위원의 발언이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 현저히 상당성을 잃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위법성이 사라질 여지가 있다고 봤다. 정당 소속 정치인이 공공의 이해와 관련된 사안을 비판할 때는 다소 단정적이고 과장된 표현이 사용될 수 있고, 일반 국민도 이를 객관적인 진실이 아닌 정치 공세로 받아들이는 것이 보통이라는 게 대법원의 판단이었다. 특히 공직자의 도덕성·청렴성에 대한 감시와 비판은 악의적이거나 심히 경솔한 공격으로 평가되지 않는 한 쉽게 제한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당시 김 의원이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시행 직전 보유 코인 대부분을 인출했고,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의심 거래를 검찰에 통보해 압수수색영장이 청구되는 등 상당한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다는 점도 판단 근거로 삼았다. 한편 김 의원은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를 앞두고 코인 계정 예치금 일부를 은행 예금 계좌로 옮겨 재산 총액을 맞춘 뒤 나머지 예치금을 코인으로 바꿨다는 의혹과 관련해 허위 재산 신고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됐으나, 1·2심을 거쳐 지난해 9월 무죄가 확정됐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제33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다문화 2세를 향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교육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다문화 2세는 시혜나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세계와 연결할 글로벌 인재”라며 발상의 전환을 강조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우리는 다문화 아이들을 바라볼 때 부족한 한국어, 다른 문화, 다른 외모를 먼저 이야기하지만, 정작 그들이 가진 가능성과 경쟁력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며 “다문화 2세에 대한 관점을 복지나 지원의 대상이 아닌 미래 인재 육성의 관점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과거 유치원에서 왼손잡이 아동에게 오른손 사용을 강제했던 것과 달리, 지금은 이를 존중받아야 할 개성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사회적 인식 변화의 필요성을 짚었다. 이어 “다문화 2세 역시 우리 사회에 억지로 적응시켜야 할 대상이 아니라,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체득한 강점을 지닌 소중한 인재로 바라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복수의 언어를 구사하고 다원적 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2세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직면한 진짜 문제는 아이들이 아니라, 모든 아이를 단 하나의 잣대로만 평가하는 획일적인 교육체계에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또한 “이제는 아이들을 체제에 맞추는 시대가 아니라 체제를 아이들에게 맞추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국제학교와 글로벌 교육 모델 확대,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 조성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과 강점을 잃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다문화 2세의 언어는 경쟁력이고 문화는 자산이며 경험은 미래”라며 “대한민국은 더 이상 이들을 적응시켜야 할 대상으로 볼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무를 키울 때도 모든 나무를 같은 모양으로 자르지 않듯이 아이들 역시 각자의 특성과 가능성을 존중받아야 한다”며 “다름은 부족함이 아니라 가능성이며, 그 가능성을 꽃피우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다문화 2세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대한민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교육 현장에서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 美-이란 29~30일 실무회담…트럼프 “핵 사찰에 미국도 참여”

    美-이란 29~30일 실무회담…트럼프 “핵 사찰에 미국도 참여”

    중동 방문 美 국무, 스위스에서 회담 계획 언급 트럼프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없다 알려와” 미국과 이란이 다음주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른 실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란 핵 사찰과 동결 자산 사용 방식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양측이 입장 차를 좁힐지 주목된다.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취재진과 만나 “실무 협상단이 오는 29일이나 30일에 다시 모일 것”이라며 “이란 협상단은 여러 주제별 작업반으로 나뉘어 있고, (협상을 위해) 스위스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히르 안드라비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양측 실무) 회담은 다음주, 아마도 30일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이나 다음달 1일이 될 수도 있다”며 협상 계획을 전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14일 MOU에 서명한 뒤 21~22일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했다. 이후 미국은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 사찰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성과를 강조했지만, 이란은 “새로운 약속을 한 게 아니다”며 상반된 메시지를 냈다. 미국은 또 이란이 해제된 동결 자금을 콩과 옥수수 등 미국산 농산물 구입에 쓸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란은 부인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IAEA가 이란 내 고농축우라늄(HEU)을 찾기 위해 이란에 들어갈 때 미국 조사관들이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그러면서도 사찰 시점에 대해선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트루스소셜에선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요구·수령하는 통행료, 보험료, 그 밖의 어떤 종류의 비용도 없다’고 미국에 알려왔다”는 글을 올렸다.
  • [서울데이터랩]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1761억 달러, 비트코인 6만676달러·이더리움 1617달러

    [서울데이터랩]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1761억 달러, 비트코인 6만676달러·이더리움 1617달러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25일 오후 12시 01분 기준,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2조 1761억 달러로 집계됐다. 24시간 전체 거래량은 950억 달러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5.90%,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8.97%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보면 비트코인은 6만 676달러(9384만 4807원)로 24시간 전보다 3.04% 내렸고, 시가총액은 1조 2164억 달러였다. 이더리움은 1617달러(250만 1944원)로 2.72% 하락했으며, 시가총액은 1952억 달러로 집계됐다. 리플은 1.07달러(1654원)로 3.22% 내렸고, 시가총액은 663억 달러였다. 이 밖에 테더는 1달러(1544원)로 24시간 기준 0.027% 내렸고, 비앤비는 564달러(87만 3515원)로 2.16% 하락했다. 유에스디코인은 1달러(1546원)로 0.0019% 상승했고, 솔라나는 67.60달러(10만 4554원)로 2.66% 내렸다. 트론은 0.33달러(505원)로 0.46% 하락했고, 하이퍼리퀴드는 63.19달러(9만 7738원)로 2.32% 올랐다. 도지코인은 0.08달러(117원)로 3.91% 하락했다. 한편, 미국 증시는 직전 거래일 혼조로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 마감 기준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0.43% 하락했고, S&P 500 지수는 0.10% 내렸다. 반면 다우존스 지수는 0.35% 상승했다.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코인마켓캡 공포탐욕지수는 17로,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분류됐다. 이는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한 상태로 볼 수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학술세미나 개최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학술세미나 개최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 위한 책임경영과 건전한 경영권 경쟁 필요성 논의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회장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지난 24일 세종대학교에서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국내 기업 간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지배구조가 기업가치와 자본시장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지배구조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윤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 신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은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간의 관계를 분석하며, 일부 장기 저평가 기업의 현상이 단순한 실적 부진이 아닌 본업 경쟁력 저하, 환경적 요인, 자본배분 효율성 및 지배구조에 대한 시장의 신뢰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유 원장은 “기업지배구조는 투자자의 신뢰와 자본시장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라며, “기업가치 역시 자산 규모보다 시장의 신뢰 수준에 의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유 원장은 “기업가치는 단기적인 재무성과만으로 결정되지 않고,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책임 있는 경영 체계, 시장과 투자자의 신뢰가 장기적인 기업가치를 좌우한다”며 “지배구조의 취약성은 시장의 신뢰 저하로 이어지고, 결국 구조적인 기업가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정 기업 사례를 중심으로 지배구조 리스크와 기업가치 디스카운트의 연관성을 분석하며,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서는 책임경영 강화와 시장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권재열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지배구조 개선을 명분으로 제시하면서도 정작 지배구조 측면에서 한계를 안고 있는 주체와 연대해 경영권 분쟁에 나서는 것은 시장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기존 경영진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왔음을 보여주는 객관적 지표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배구조 개선을 목적으로 내세운 경영권 경쟁이 오히려 소액주주에게 피해를 초래하고 기업 지배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신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경영권은 단순히 지분율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 내부 구성원과 시장으로부터 인정받는 리더십과 권위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며 “기업의 성과와 기업가치에 구체적인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지배구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배구조는 궁극적으로 기업이 정해진 절차와 원칙을 얼마나 충실히 준수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강원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경영권 분쟁은 법률적 권리관계를 넘어 누가 기업을 더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시장의 평가 과정”이라며 “결국 투자자와 시장은 단순한 지분율보다 기업가 정신과 장기적인 가치 창출 역량을 기준으로 경영 주체를 평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윤경 인천대학교 동북아국제통상물류학부 교수는 “경영권 경쟁에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을 더 잘 경영할 수 있다는 트랙 레코드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확실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경영권 경쟁의 자격을 검토할 필요가 있고, 경영권 경쟁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관련 분쟁은 조속히 마무리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기업지배구조개발연구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지배구조와 기업가치 간의 관계를 둘러싼 학술적 논의를 심화하고,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바람직한 지배구조 방향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초과세수로 만드는 ‘배당형 국부펀드’…국회 토론회서 필요성 공론화

    초과세수로 만드는 ‘배당형 국부펀드’…국회 토론회서 필요성 공론화

    최근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국민배당형 국부펀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노동계에서는 국부펀드 논의에 앞서 하청·협력업체 노동자 등을 위한 기금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준호 기본소득정책연구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초과세수 공유제 토론회’에서 “장기 지속성과 정치적 독립성을 고려할 때 급증한 세수로 조성하는 기금은 국부펀드 형식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기획예산처 등이 신설을 추진하는 미래대응기금은 정부 재정 안에서 운영돼 정부 주도성이 강한 만큼, 재정경제부가 논의 중인 한국판 국부펀드 방식이 더 적절하다는 취지다. 오 소장은 “배당형 국부펀드는 국가 혁신 투자와 부의 재분배를 잇는 파이프라인”이라며 “재정 선순환을 위한 기본사회 구축을 위해 국부펀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사회 구축 → 개인 역량 향상 → 지속 혁신 기반 조성 → 국가 전반 생산성 향상 → 기본사회 재원 확보 순서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국부펀드가 재정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공정경제와 혁신경제를 위해 국가 정책의 대대적인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유호림 강남대 세무전문대학원 교수는 “1980년대에는 성장 중심 정책을 통해 인구·소득 증가와 자산 형성이 이뤄졌지만, 지금은 인구 감소와 소득·자산 격차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중장기 개혁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고령화와 인구구조 변화로 재정 지출이 급증하고 있다”며 “청년층의 복합 위기와 자산 양극화도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구조 개혁 없는 국민배당금은 ‘사막에 물 뿌리기’에 불과하다”며 “현 경제체제는 노인 빈곤의 생애 문제와 청년 실업, 조기 퇴직, 자영업 몰락 등을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진희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중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토론에서 “반도체 초과세수 환류 방안을 설계하려면 첫 번째 대상은 국민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 가치사슬을 지탱해온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와 산업 생태계가 돼야 한다”며 “배당형 국부펀드보다 반도체 산업공유부 연대기금 설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산업 등에서 발생한 초과세수와 초과이익을 사회로 어떻게 환류할지 논의하고,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홍배·용혜인·한창민 의원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국노총 등이 공동 주최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 성황리 개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뿌리를 배우고 세계를 품다-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내 다문화 학생 수가 20만명을 돌파하고 서울시 내 이주배경 학생 역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행 다문화 교육정책은 여전히 학교 적응과 학업 지원 중심의 단기적 대책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이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진로 설계 및 평생학습 연계 체계는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급증하는 이주배경 학생과 다문화 2세를 단순한 수혜적 교육 지원 대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이들의 성장 주기에 맞춘 서울시 차원의 실질적인 교육 인프라와 평생학습 연계 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서울평생교육원이 공동 주관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과 김억경 사무총장(IEC 벨기에 브뤼셀 본부)의 현장 축사가 이어졌다. 또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이종환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서면 축사와 김영호 국회의원(전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의 영상 축사도 이어졌다. 박재준 외래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가 사회를 맡은 이번 토론회는 차홍숙 위원장(관악구 다문화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이관춘 연세대학교 객원교수(교육학 박사)는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제안–평생교육의 관점에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교수는 발제를 통해 “다문화 2세는 동화의 대상이 아니라 두 개 이상의 언어와 문화적 자산을 보유한 미래 글로벌 인재”라고 규정하며, 기존의 결핍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자산(Asset) 중심 정책으로의 정책 전환 필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이중언어 가정학습 지원 ▲평생학습관 내 뿌리언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 양성체계 구축 ▲멘토링 플랫폼 조성 ▲다문화 청년 평생학습 지원 확대 ▲이중언어 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연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등 다문화 2세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창범 원장(YAK 부설 도시정책연구원, 도시계획학 박사(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이용규 교수(호서대학교, 공학박사), 최수연 원장(서울평생교육원, 교육학박사), 박재준 외래교수(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교육학박사)가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들은 현행 다문화 교육정책의 구조적 한계를 짚어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제도적 개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토론자들은 이날 토론회에서 ▲학교 중심 지원체계를 넘어 지역사회와 평생교육을 연계하는 생애주기별 지원 방안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및 취업 지원체계 구축 ▲이중언어 역량의 교육·산업 자산화 ▲지역사회 기반의 다문화 교육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다문화 2세는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이들이 가진 다양한 언어적 배경과 문화적 포용력은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국가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토론회가 다문화 2세를 지원의 대상이 아닌 미래 인재로 바라보는 정책 전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정책 제언이 향후 서울시 다문화 2세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정책에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향후 서울시의회에서 교육·문화·평생학습 정책을 통해 이들이 자신의 뿌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 고 당부했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정책 토론과 공론화의 장을 지속해서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복자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장,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 해단식 개최

    신복자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장,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 해단식 개최

    서울시의회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위원장 신복자, 동대문4)는 지난 24일 해단식 및 제4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예산정책위원회는 그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서울시 예산·재정 분야의 다각적인 연구 성과를 되짚어보고, 주요 정책 자문 활동의 결실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예산·재정 분야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정책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으며, 시의원 17명과 재정·행정·정치 분야 전문가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그간 헌신적인 의정 자문 활동을 펼쳐온 위원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이어 위원회의 주요 운영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위원별 활동 소회와 향후 재정 발전을 위한 제언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이 진행됐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서초4)은 감사장을 수여한 후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는 변화하는 재정환경과 다양한 정책현안 속에서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해법을 모색해 왔다”며 “위원회 활동을 통해 축적된 지식과 경험이 서울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총 4차례의 전체회의와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서울시가 직면한 재정 현안과 중장기 정책 과제에 대한 연구와 논의를 진행해 재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한편 위원회는 이번 해단식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모두 마무리한다. 그동안의 치열한 연구와 논의 결과물은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 사례집’으로 발간됐으며, 여기에는 위원회가 심도 있게 다뤄온 주요 재정 현안과 정책 제언 등이 체계적으로 수록됐다. 해당 사례집은 향후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은 물론, 서울시 재정 정책 수립을 위한 핵심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신복자 위원장은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는 비교적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예산·재정 분야의 주요 과제를 심도 있게 검토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면서 “위원 여러분의 전문성과 헌신을 바탕으로 축적된 연구와 논의가 서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TKG휴켐스, 에이프릴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TKG휴켐스, 에이프릴바이오에 전략적 투자

    TKG그룹 계열사인 TKG휴켐스가 국내 바이오 플랫폼 기업인 에이프릴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는 IMM인베스트먼트와 IMM자산운용과 공동 투자로 진행되며 투자 규모는 총 4000억원이다. TKG휴켐스는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신규 성장동력 발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투자 역시 신규 성장동력 발굴의 일환으로 추진된다.결정됐다. TKG휴켐스 대표이사는“이번 투자는 본업에서 창출되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라며“기존 사업 운영 정책에는 변화가 없으며,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성장 축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TKG그룹은 기존 주력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TKG솔믹스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바이오 산업을 그룹의 새로운 중장기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산업에 단계적으로 진출해 나가는 그룹의 일관된 전략의 연장선으로 추진하는 바이오산업은 고령화, 의료 수요 증가, 글로벌 제약사의 특허 절벽(Patent Cliff) 등 구조적 성장 요인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최근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글로벌 기술 이전과 임상 성과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으며,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투자 대상인 에이프릴바이오는 장기 지속형 약물 개발 플랫폼 ‘SAFA’를 기반으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국내 대표 플랫폼 바이오 기업이다. 이번 투자에는 바이오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보완하고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기 위해 IMM인베스트먼트그룹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TKG휴켐스와 IMM인베스트먼트그룹은 에이프릴바이오의 연구개발 경쟁력이 회사의 핵심 가치라는 점에 공감하며, 회사 운영과 연구개발 활동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존중할 계획이다. TKG휴켐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주주이자 성장 파트너로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에이프릴바이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확대와 글로벌 사업 개발 강화, 핵심 인재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한국미래은거래소, 순도 999.9‰ ‘프레스 실버바 1kg’ 출시

    한국미래은거래소, 순도 999.9‰ ‘프레스 실버바 1kg’ 출시

    -한 손에 담기는 1kg 실버바 출시… 10개 이상 구매 시 개당 1만 원 할인 한국미래은거래소(대표 정기중)가 신제품 ‘프레스 실버바 1kg’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정련소에서 가공한 순도 999.9‰(포나인·9999) 등급으로, 중량 1000g, 규격은 60×110×15mm다. 이번 신제품은 은괴를 압인해 성형하는 프레스 방식으로 제조됐다. 한국미래은거래소 측은 이 방식의 특성상 표면이 평평하고 각인이 선명해 보관과 적재가 쉽고, 봉인 상태가 유지된 제품일수록 추후 재매입 시 더 좋은 조건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매 시 품질인증서가 함께 동봉된다. 한국미래은거래소 관계자는 “순도와 중량 보증을 중심으로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정련한 포나인 등급 제품으로, 표시된 순도 및 중량과 다를 경우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미래은거래소는 현재 홀마크 연구소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출시와 함께 대량 구매 혜택도 마련됐다. 프레스 실버바 1kg을 10개 이상 구매하면 개당 1만원이 할인돼, 10개 구매 시 10만원, 20개 구매 시 20만원이 감액된다. 이는 자산 보유 규모를 늘리려는 개인 및 사업자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가격 정책은 고지된 표시가가 최종 가격으로 적용돼 결제 후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며, 배송비는 무료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실버바 가격은 국제 은 시세에 따라 매일 변동되므로, 당일 기준 가격과 대량 구매 조건은 공식 온라인몰 및 고객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 구매한 실버바는 당일 시세를 적용해 해당 매장에서 다시 매도할 수 있는 재매입 서비스도 함께 운영된다. 은 제품의 특성상 공기나 습기에 노출되면 변색될 수 있어 동봉된 진공포장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며, 포장을 해제한 뒤에는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거나 별도 케이스를 사용해야 한다. 실버바는 부가세 과세 품목으로 표시 가격에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으며, 세금계산서 발급도 가능하다. 대금 입금이 확인되면 보안 포장과 배송 보험을 적용해 3~7일 이내 배송된다. 프레스 실버바 1kg은 한국미래은거래소 공식 온라인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및 수령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고객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 본 기사는 신제품 출시와 판매 조건에 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권유나 자문을 목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실버바 가격과 할인 조건은 국제 은 시세 및 환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표시가에는 부가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대한 최종 판단과 책임은 구매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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