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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가격 평균 29%가 거품”

    현재 수준의 부동산 버블(가격 거품)이 ‘베이비붐 세대’ 등의 영향으로 2010년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그 이후엔 베이비붐 세대가 부동산 자산형성을 마쳐 거품이 급격히 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대신경제연구소는 28일 ‘한국 부동산 시장의 버블 진단과 장·단기 시장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지역 아파트 가격의 평균 29.5%가 거품인 것으로 추정했다. 강남·서초·송파 등 3개 지역은 거품이 평균 43.7%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으로 단기적으로 5∼10%의 거품을 제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확정] 어떤 제도가 도입되나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확정] 어떤 제도가 도입되나

    정부가 6일 밝힌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포함된 자산형성지원사업(IDA) 등 새 제도를 요약·정리한다. ●IDA 저소득 근로자가 저축하면 그 액수만큼 정부나 민간이 더 돈을 얹어주는 제도다. 두 곳에서 지원하면 2배가 되는 셈이다. 내년중 시범시행하겠다는 것만 확정됐고 지원규모, 저축기간, 지원방식 등은 아직 미정이다. 예를 들어 저소득층이 매월 3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108만원이 모인다.IDA가 도입돼 정부와 민간기금이 저축원금만큼 지원하기로 결정되면 정부 108만원, 민간기금 108만원까지 합해 저축한 사람은 32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현재 미국은 ‘개인자립계좌´(IDA), 영국은 ‘세이빙 게이트웨이´, 캐나다는 ‘런세이브´ 등의 이름으로 운용중이다. ●무담보소액대출(Micro Credit) 은행의 휴면예금을 활용하는 것으로 하반기부터 도입된다. 휴면예금은 연간 1000억원인데 이중 고객이 찾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금액과 계좌관리비용 등 일정부분을 제외하고 은행권이 공동운용해 돈을 못 갚은 사람들의 신용회복을 위해 쓰자는 것. 현재 은행권에서 협의가 진행중이다. ●사전상속제 65세 이상 고령층의 자산 일부를 젊은 세대로 이전시켜 경제활동을 활성화시키자는 취지다. 예를 들어 5억원의 자산을 가진 노인이 2억원을 30세 이상 또는 결혼한 자녀에게 미리 상속하면 상속·증여세 최저세율 10%만 부과한다. 이후 부모가 사망해 실제 상속이 이뤄질 때는 상속금액에 맞춰 정상세율(10∼50%)로 과세한 뒤 상속 당시 부과했던 10%를 빼준다. ●중저가 관광호텔 개·보수 지원 등 해외관광 수요를 국내에서 흡수할 수 있도록 모텔·여관 등을 1∼3급 관광호텔로 바꿀 경우 개·보수 자금을 지원해 준다. 자연휴양림을 현 94개에서 2009년까지 154개로 늘리고 농산어촌 체험관광마을도 152개에서 687개로 늘린다.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시범사업도 추진되며 하반기에 관광·레저산업 규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말 현재 333개의 산학협력단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커넥트 코리아´가 출범한다. 산학협력단과 학교기업에도 외부자본 참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청소년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해성이 없는 국제회의시설, 농어촌 관광휴양단지에 청소년의 취업이 가능하며 공인중개사·감정평가사 등에도 응시할 수 있도록 자격시험 요건이 완화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수도권에 대규모 테마파크

    하반기 중 LG계열사 등 첨단 대기업의 수도권내 공장 신설이 선별적으로 허용되고 수도권에 수십만평 크기의 대규모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층이 저축할 경우 정부 예산과 민간기부금으로 원금의 2∼3배를 지원해 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IDA)’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창업자금 등의 명목으로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때에 최저 상속세율인 10%만 먼저 적용하고 나머지는 실제 상속시 정산하는 ‘사전상속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6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경제민생점검회의를 열어 성장률 4% 내외를 달성하기 위한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확정했다. 이 총리는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신규투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설과 기술 등 기업의 투자여건을 지원하는 데 정책의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수도권 첨단산업 투자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내려지는 12월 이전이라도 LG의 파주공장 등 첨단 대기업의 수도권내 공장 신설을 ‘사전 승낙’할 방침이다. 재경부 조원동 경제정책국장은 “하자가 없으면 대기업의 신청시 수도권내 공장 신설을 내락할 것”이라며 “12월 수도권 발전대책 협의회에서 공식 확정되더라도 기공식까지는 몇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행정적으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려 내수를 살리기 위해 수도권에 디즈니랜드나 레고랜드와 같은 대규모 관광단지가 들어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도록 했다. 2001년 당시 레고랜드가 수도권에 60만㎡(20만평)의 테마파크 조성을 신청했으나 수질보전지역 등에서는 6만㎡(2만평) 이상의 관광단지 조성이 아예 불가능해 레고랜드는 홍콩에다 테마파크를 세웠다. 숙박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모텔과 여관을 중저가 관광호텔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하반기에 IDA를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대상을 확대, 저소득층의 자활적인 창업활동을 지원키로 했다.65세 이상 노인이 30세 이상이나 결혼한 자녀에서 재산을 미리 증여할 때에는 ‘사전상속제’를 도입, 본인 사망시에 법정 상속세율인 10∼50%를 적용토록 했다. 퇴직연금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퇴직연금을 내는 근로자에게는 일정 한도에서 소득공제를 해주고 기업과 사업주의 일부 기여금은 전액 손비로 인정, 세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기업도시에 특수목적고의 설립을 허용하고 외국교육기관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내국인의 입학비율도 상당부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해 청소년이 공인중개사와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을 볼 수 있게 요건을 완화할 방침이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확정] 기업 투자 회복·내수 살리기 ‘마지막 카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 확정] 기업 투자 회복·내수 살리기 ‘마지막 카드’?

    정부가 6일 내놓은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은 부진한 기업투자를 회복시키고 불안한 내수를 살리겠다는 ‘마지막 카드´로 보인다. 정부가 활용할 정책수단이 사실상 바닥난 상태에서 그동안 업계가 요구해 온 수도권 투자나 서비스 부문의 규제완화를 일부 수용한 점은 뒤늦게나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여기에는 한국의 성장잠재력이 이대로 가다간 1%대로 주저앉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치만 앞세워 경제를 호도해 온 ‘참여정부´의 반성이기도 하다. 그러나 ‘소 읽고 외양간 고친다.´는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시장에 신뢰를 주고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특히 투자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내 첨단기업의 공장 신설을 선별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마저 또 ‘구두선´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국민정서적´ 논리보다 경기회생을 위한 ‘경제적´ 판단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선 수도권 규제완화보다 수도권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이 강조됐다.”고 말했다. 정부의 그간 입장이 선회되고 있음을 시사하지만 시장에 더 확실한 어조로 시그널을 보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이번 대책은 ‘백화점식 정책나열´이나 ‘아이디어 차원의 한건주의´,‘기존 정책 짜깁기´ 등의 성격이 없지 않다. 우리 경제의 심각성을 모든 부처가 함께 인식했다고 재경부의 고위관계자는 강조했지만 앞으로 부처간 이기주의라는 벽을 넘지 않고선 실행 불가능한 정책들도 많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예컨대 투자와 소비, 고용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수도권내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은 그 규모면에서 환경론자들의 반발을 부를 소지가 크다. 기업에는 투자를 허용치 않고 왜 관광산업의 편만 드느냐는 업계의 불만도 나올 수 있다. 외국 교육기관의 국내 유치를 위해 내국인의 입학 비율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교육부와 경제부처간의 마찰을 예고한다. 수조원을 낭비하면서 모텔이나 여관을 늘려 놓고 문제가 되니까 중저가 관광호텔로 전환시키겠다는 발상은 한마디로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민간 전문가들은 투자활성화의 출발은 수도권 투자 등 각종 규제를 푸는 데 있다고 말한다. 첨단기업의 수도권내 공장 신설을 ‘선별적으로´ 허용한다는 것만으로는 아직 부족하다는 얘기다. 저소득층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IDA)이나 ‘근로소득보전세제´(ETIC) 검토가 고유가와 원화절상이라는 대외 악재 속에서 굳이 나올 말이냐는 주장도 있다. 남은 과제는 이날 밝힌 100여개의 시책들을 과연 실천으로 옮길 수 있을지다. 상당수가 올 하반기가 아닌 내년이나 내후년에 빛을 발할 내용이 아니냐는 지적은 부차적인 문제다. 성장률 4%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정부가 현실 감각을 갖고 시장의 얘기에 귀를 기울일지가 최대의 관건이자 목표이기도 하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농어촌 만5세아 내년 무상보육

    내년부터 농어촌지역의 만 5세 어린이에 대해서는 무상보육이 전면 실시된다. 또 오는 2009년까지 10인 규모의 치매노인 그룹홈이 농어촌 지역에 63개소 신설된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5년간 2조 9331억원을 투입하는 제1차 농어촌보건복지기본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농어촌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대도시에 비해 3배나 많은 16.8%에 달하는 고령사회임을 감안, 경증(輕症) 요양이 필요한 노인을 위해 재가노인 복지센터를 현재 74개소에서 202개소로 대폭 확충된다. 노인에게 주거와 건강증진, 여가 등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복합노인복지단지를 올해 4개소에서 시범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노인복지회관이 설치되지 않은 62개 군에 대해선 연차적으로 설치를 유도키로 했다. 또 노인의치보철사업 대상을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노인으로 하는 한편 5대암 조기검진 사업을 7만 2000명선까지 늘리기로 했다. 복지부는 특히 탈(脫) 빈곤을 위한 자산형성 프로그램(IDA)을 내년부터 3년 동안 시범실시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된다. 가사·간병 도우미 3000명 증원, 국공립 보육시설 매년 100개소씩 설치, 야간·휴일 등 시간연장형 시설에 종사하는 교사 인건비에 대한 농어촌지역 우선 지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농어민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현행 40%에서 50%로 늘리고, 보험료 부과기준 개선 및 체납보험료 경감·면제 범위 확대 등과 함께 연금보험료 지원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역아동센터 및 요보호아동 그룹홈 확충 ▲초등학생 치아홈 메우기 사업 확대 ▲정신보건센터 확충 및 한방건강증진 허브 보건소 지정 등도 추진된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국정현안 이렇게 풀자(2)] 부동산시장 안정

    지난해 정부의 10·29부동산안정대책 발표 이후 과열됐던 부동산시장의 열기가 한풀 꺾였다.하지만 주택거래신고제를 뼈대로 하는 부동산대책이 주택가격의 안정에는 기여했으나,부동산시장의 거래를 얼어붙게 해 건설업계 등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정부가 최근 건설경기 연착륙방안을 내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최재덕 건설교통부 차관과 고철 주택산업연구원장이 그동안 쏟아진 부동산대책 시행에 따른 효과와 향후 시장 전망 등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현재 부동산시장을 어떻게 보나. 최재덕 차관 부동산시장은 10년마다 주기가 온다.70,80년대 후반에는 부동산 시장이 과열됐었다.90년대 후반에도 주기가 왔어야 했는데,외환위기의 여파로 주춤하다가 2001년부터 부동산 가격이 오른 뒤 지난해말까지 지속됐다.이 때에는 정부의 감독정책이 규제에서 자율로 부동산 시장 여건이 크게 바뀌었다.주택가격이 시장자율에 맡겨진 것이었다.이러다보니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이를 조정할 제도적 장치가 없었다.그래서 지난해 10·29대책이 마련된 것이다. 사이클상으로 보면 올해부터는 부동산시장이 조정기에 들어섰고,가격상승에 대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 주택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올들어 전국의 주택가격은 다소 떨어진 상태다.2000년 하반기 이후 처음이다.따라서 당분간 부동산시장은 안정세로 돌아갈 것이고,폭등세는 없을 것이다.다만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외적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고철 원장 지난해말까지 집값이 많이 오른 데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안정대책으로 더 이상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다만 주택거래신고제 등 강력한 부동산억제 수단을 동원함으로써 건설경기가 침체에 빠졌다.부동산거래 자체도 끊기는 등 시장흐름이 막히고 있다. 10·29대책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얘기인가. 최 차관 그렇다고 본다.주택시장의 가수요를 몰아낸 것이 주된 성과였다.지금까지는 주택가격이 실수요자보다는 가수요에 의해 이끌려왔다.주거수단이 아니라 투기수요로 이용돼 왔다는 얘기다.그런 것을 없앴다고 본다.10·29대책의 핵심은 부동산에 투자해 얻는 이득이 은행에 맡겨 이자를 받는 것보다 못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 원장 부동산가격 안정에는 기여했지만,정책강도가 너무 강해 공급 위축을 가져오고,시장을 얼어붙게 한 것은 부정적이다.이 때문에 2001∼2003년에 분양받은 사람이 지금의 집을 팔고 새 집을 구입해 이사해야 하는데 집을 살 수가 없다.재건축 개발이익환수제 도입 등도 주택업체의 사업성을 떨어뜨리고,이로 인해 신규주택 공급이 줄어들면 앞으로 2∼3년 내에 다시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 일각에서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가격 폭락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고 원장 결론부터 말하면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우리나라는 부동산담보 대출비율이 40%에 불과해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다만 강남지역의 경우는 가격이 더 하락할 수도 있다. 최 차관 동감이다.일본식 자산디플레로 인한 금융위기 가능성은 낮다.명목 GDP(국내총생산)상승률은 지난 10년간 1.8배인 반면 부동산 가격은 4배로 뛴 일본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86년 이후 명목 GDP는 600% 오른 반면 서울 강남 지역 집값은 232% 상승에 그친 점이 단적인 예다.10·29 부동산안정대책의 하나로 부동산 담보대출비율을 크게 낮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앞으로 기존의 주택정책 기조를 그대로 밀고 가나. 최 차관 참여정부의 기조는 주택분야를 경기조절수단으로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주택시장을 부양해 경기를 살리지는 않겠다는 뜻이다.주택가격이 오르면 피해를 입는 계층은 결국 서민이다.고 원장이 말한 주택거래신고제는 강남일대와 과천에만 적용된다.집안의 방구들로 비유하자면 지방은 윗목이고 강남은 아랫목이다.현재 강남은 과열에서 미지근한 상태로 바뀌었지만,지방은 미지근하다가 거의 냉방으로 바뀌었다.따라서 기존의 부동산정책에 유연성을 둔다면 강남일대가 아니라 지방쪽이다.주택투기지역의 해제 검토 대상도 지방을 우선시할 것이다. 고 원장 주택가격은 사실 2001∼2003년 사이에 대폭 올랐다.86년 기준으로 한다면 소득상승률이 집값상승률보다 높다.강남 일대만 왕창 오른 것이다.하지만 강남 일대 등도 앞으로 소득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강남 일대의 주택가격 급등은 거주의 문제가 아니라 자산형성의 불형평성에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부동산가격의 상승과 관련해 분양원가 공개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최 차관 소비자입장에서 공개하는 것이 인하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생산자입장에서도 자기가 팔아야 할 물건값을 모른채 물건을 만든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시장유통측면에서 보면 원가절감을 해서 집을 짓는 주택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싸게 팔아야 한다는 얘기다.결국 소비자들은 다양한 상품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게 되고,품질은 하향평준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시민단체 등의 요구 등을 감안,당정협의를 통해 주택공사와 도시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건설하는 아파트는 평수와 상관없이 분양원가를 항목별로 공개하기로 했다.다만 민간기업은 민영택지에 건설하는 아파트는 전적으로 시장기능에 맡기기로 했다. 고 원장 최근 화성 동탄지구 시범아파트 분양사례가 좋은 시례가 될 듯싶다.당시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20만명을 넘어 과열현상을 보이지 않을까 우려했다.그러나 청약결과는 저조했다.85㎡ 이하의 소형주택은 일부 평형은 청약이 미달했고,대형주택은 수십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해석이 여러가지 있겠지만,주택업계는 원가연동제가 되면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가격은 하락하고 대형주택의 경우 공공택지 채권입찰제가 시행돼 가격이 오를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따라서 주택업계는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없는 형편이어서 이 문제가 조속히 매듭지어졌으면 좋겠다. 주택가격과 관련해 한마디 덧붙인다면 분양가가 올라서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말하고 싶다.시민단체 등은 건설업체가 폭리를 취한다고 말하지만,사실은 2002년 기준으로 볼때 매출액대비 이익률이 3%에 지나지 않았다.1000원 팔아 30원 가량 남겼다는 얘기다.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5∼10%가량 올랐지만,외환위기 이후 시행사,시공사,분양대행업체 등으로 주택건설 주체가 나눠졌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익은 3%에 불과하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건설경기 연착륙방안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나. 고 원장 이번 대책은 공급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중형 임대아파트 공급 활성화,택지공급 확대,SOC(사회간접자본)사업 2조원 추가 투입 등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하지만 10·29대책의 근간을 흔들지 않고 수립된 정책이어서 효과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주택시장은 흐르는 물과 같다.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규주택 1채가 건설되면 약 3가구가 이사를 하게 된다고 한다.따라서 지금의 주택거래신고제는 주택거래를 위축시키고 있는 만큼,주택거래신고지역을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도 선별적으로 해제할 필요가 있다. 주택공급을 확대해 가격을 안정시키려면 재건축 관련 규제도 완화돼야 한다.구체적으로 사업자 선정시기 및 소형주택 건설 의무비율이 하향 조정돼야 한다고 본다. 최 차관 건설투자와 SOC사업 확대는 한계가 있다.주택건설을 촉진해야 한다.공공부문의 택지를 많이 개발하는 것이 관건이다.지난해 건설투자는 7% 증가세를 보였고 올해는 3%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1.5%로 뚝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하지만 지난해 확보한 물량으로 앞으로 1∼2년가량은 견딜 수 있다.그 이후를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향후 부동산 전망과 정부 정책의 기조는. 고 원장 거듭 말하지만,기존의 정부 정책은 그대로 가되,탄력적으로 운영해 부동산시장을 살리는 쪽으로 가야 한다.가격이 더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실수요자마저 시장을 외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최 차관 부동산시장은 앞으로 1년반 가량은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본다.내년 말까지는 이 상태로 간다는 얘기다.그래서 정부는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면서 수요가 있는 곳에 공급을 늘리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 것이다.알반 서민들을 위해서는 저금리 확대정책을 써야 한다. 사회계층별로 볼 때 자기능력으로 주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계층이 있고,그렇지 않은 계층이 있다.정부는 ‘그렇지 않은 계층’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문제를 해결해 줘야 한다.국민임대 주택,소형주택 건설 등을 대폭 확대해야 가능하다. 주택거래 신고제 등의 시행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많고,거래도 동결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군 단위의 일괄지정하기보다는 지역 여건에 따라 투기가 발생 또는 발생할 우려가 있는 동별·사업장별로 투기지구를 신축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생각이다. 진행·정리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새 내각에 듣는다/ 李瑾榮위원장의 금융감독관

    이근영(李瑾榮) 금감위원장의 금융감독관은 ‘시장친화적’이고 ‘수요자 중심적’인 금융감독이다.얼핏 보면 매우 원론적인 얘기로 들리지만 그러나 그 원론이 잘 지켜지지 않아온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이위원장 취임 이후 조직개편 및 각종 제도와 관행 개선을지시받은 금감위와 금감원 간부들은 위원장의 속내가 뭔지 제대로 파악이 안된다며 안절부절못했다. 특히 금감원의 검사부문에서는 시장친화적인 감독·검사방침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도 감지됐었다. 그러나 이위원장의 원론적 감독철학은 취임 보름을 넘기면서 안팎으로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다.한마디로 ‘시장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필요로 하고,받기를 희망하는 감독·검사’라고 할 수있다. 우선,금감위·금감원에서 추진중인 금융감독규정 정비 및 규제개혁방안은 9월말까지 작업을 끝내고 1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위원장은 특히 검사와 관련,외국처럼 피검기관으로부터 ‘검사수수료를 낼 가치가 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선진화시킨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다.또 금융 및 기업 구조조정의 일정을 소상히 담은 청사진도 연내에마련하기로 했다.기업 구조조정의 범위,대상,방법을 미리 소상하게밝혀 공정성 시비를 없애고 해당 금융기관과 기업들에게 사전대비를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증권·투신·생명보험업계 사장단과의 잇단 모임에서도 시장자율론은 그대로 전파되고 있다.검사·감독 방향과 관련,적발과 처벌위주의검사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자율적인 경영풍토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도 시장논리에 따라 과감히 혁파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4일 증권사 사장단과의 오찬 모임에서 이위원장은 증권사 난립과 관련한 업계의 인·허가 제한 건의를 받고 “진입장벽을만드는 것은 시장자율의 원칙에 어긋나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무한경쟁에 나서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것으로 음미할 만한 대목이다. 생보사 상장문제도 마찬가지다.계약자와 주주간에 상장이득 분배를둘러싼 이해가 걸려 있는 문제인데다 법상 계약자들에게 자산재평가적립금을 줄 근거가 없다며 그동안의 논의를 전면 보류,재검토시켰다. 그러나 계약자들의 자산형성 기여도에 상응하는 이익의 환원이 있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와는 상충되는 것이어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가 관심이다. 박현갑기자. *이근영위원장은 누구. 이근영(李瑾榮) 위원장은 충남 보령출신으로 31세때에 행시 재경직에 합격,공직생활이 나이에 비해 늦은 편이다.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이었다.대학 3년때 먹여주고 재워주는 조건으로 과외 아르바이트를했을 정도로 생활이 어려웠다고 한다. 6남매중 둘째인 이위원장은 한국전쟁때 경찰공무원이던 아버지를 여의었다.어려운 형편에서 꿋꿋하게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해온 어머니조차순(趙次順·84)여사는 전몰군경유가족협회로부터 장한 어머니상을 받기도 했다. 공직진출은 늦었으나 그는 성실과 일에 대한 열정으로 능력을 인정받는다. 이헌재(李憲宰),강봉균(康奉均) 등 쟁쟁한 고시동기에 비해 사무관·서기관 승진은 더 빨랐다.이위원장은 3년간 국세청 조사국장을 지내며 안무혁(安武赫)·성용욱(成鎔旭)·서영택(徐榮澤)씨 등 3명의청장을 모셨다. 국세청의 인사관행상 조사국장 자리는 ‘청장이 바뀌면 함께 바뀌는자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드문 일이다. 국세청 조사국장에서 곧바로 재무부 세제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이례적인 일이다.고교(대전고) 1년 후배인 이규성(李揆成) 당시 재무장관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다.이 무렵부터 그는 ‘차기 국세청장감’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홍재형(洪在馨)재무장관 시절인 지난 94년 3월 장관의 인사부담을덜어주고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자청해 한투사장을 맡기도했다. 박현갑기자
  • 공동발표문 요약

    김대중 대통령과 자민련 이한동총재는 28일 청와대에서 총재회담을 갖고 공존과 화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1)총선에서 표출된 지역주의를 해소하기 위하여 공동노력하고 이를 위해정당과 각계각층의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화합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2)남북정상회담이 국민의 여망에 따라 개최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노력한다.(3)선거법 위반자는 여야를 막론하고 엄정하게수사·처리하며 그 토대 위에서 선거법을 현실에 맞게 개정한다.(4)증시안정대책,기업구조조정,금융구조조정,재벌개혁 등의 경제문제는 반드시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합리적으로 추진한다.(5)중산층,서민층,농어민의 자산형성과 생활기반확충을 위해서 세부담 경감,일자리 창출 및 직업교육 확대,농어민 부채경감대책 등을 초당적으로 추진한다.(6)구제역,산불 등 국가적 재난으로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조속히 치유한다.(7)16대 총선 이후 정치적 균형과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자민련의 정치적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같이 한다.(8)국가발전과 민생향상을 위한 생산적인 정치를 위해 필요한 경우 양당 총재회담을 수시로 개최한다.
  • 금융자산 선별 조사/국세청,미성년자 등에 국한

    국세청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득 종합과세로 개인의 연간 금융소득 규모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더라도 단순히 금융자산이 많다는 이유만으로 자금출처 조사는 하지 않을 방침이다. 14일 국세청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와 관련,『종합과세제도가 실시되면 개인의 금융소득 자료가 모두 국세청에 통보된다』면서 『이 자료로 납세자들의 금융자산 규모를 추정할 수는 있지만 국세청은 관련 세금만 제대로 징수하면 될뿐 자금출처가 어디인지를 밝힐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특정한 수입원이 없는 미성년자가 턱없이 많은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자산형성 과정에 의심이 가는 경우 선별적으로 자금출처조사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금융자산의 평가 잣대/염주영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저축추진중앙위원회는 8일 전국의 근로청소년 중 저축을 많이 한 20명을 뽑아 상을 주었다.은행연합회도 매년 한두차례씩 저축유공자에 대한 포상행사를 갖는다. 재무부에는 저축심의관이라는 직제가 있다.국민들의 저축실태를 파악하고 저축증대를 위한 정책들을 개발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한국은행도 저축부라는 기구를 두어 같은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근로자 장기저축,근로자 장기증권저축,재형저축 등은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도 깎아 준다.이밖에 정부는 저축 유공자들에게 훈장도 준다. 이 모든 것은 오로지 국민들의 저축의욕을 높이기 위해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저축증대 운동의 일환이다. 저축을 하면 그 결과로 금융자산이 쌓인다.우리나라의 금융자산은 92년말 현재 1천35조원으로 경상GNP(국민총생산)의 4.5배(골드스미스 비율)이다.일본은 이 비율이 6.9배나 되고 미국도 5.7배로 우리보다 월등히 높다.그만큼 개인의 여유자금이 금융기관으로 모여 산업자금으로 효율적으로 쓰인다는 얘기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고 고위 공직자들의 재산이 공개되면서 금융자산을 지닌 사람들이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금융자산 최다 보유 10인」의 명단이 「부동산 최다 보유 10인」의 명단과 나란히 각 신문들에 대서 특필되기도 한다.감사원과 공직자윤리위는 금융자산 과다 보유자들의 자산실태를 조사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대다수 선량한 금융 자산가들의 저축의욕을 싹 가시게 만들고 있다. 부정축재자를 가려내는 일은 물론 중요하다.그러나 금융 자산가를 부동산 투기꾼과 같은 잣대로 평가하고 죄인처럼 매도해서는 안된다.부동산으로 흐르는 돈은 인플레의 해악만 빚지만 금융권으로 몰리면 GNP 창출을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한다. 빈대 몇마리 잡자고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다.금융 자산가는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지 결코 매도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자산형성 과정이 정당한지 여부를 따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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