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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秋 힘실어 준 이낙연 “검찰권 남용에 대한 민주적 통제”

    秋 힘실어 준 이낙연 “검찰권 남용에 대한 민주적 통제”

    “2018년 옵티머스 고발건 무혐의 처분”“그때 제대로 수사했으면 피해 막았을 것”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및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의혹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검찰권 남용에 대한 민주적 통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검찰은 수사팀을 재편해 앞만 보고 나아갈 수 있다. 명운을 걸고 엄정하고 신속하게 사건의 실체를 밝혀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2018년 옵티머스 고발 사건을 거론하며 당시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펀드 사기 피해가 확대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018년 서울지검은 옵티머스가 횡령·배임 등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된 사건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그때 검찰이 제대로 수사 등의 조치를 했더라면 펀드 사기 피해가 더 커지는 것을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하지 않았거나 못 했다”고 지적했다. 또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 등을 거론하며 “그동안 검찰은 덮고 싶은 것은 덮고 만들고 싶은 것은 만드는 일도 했던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그런 왜곡이 이제라도 정상화돼야 한다. 그래서 공수처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검찰개혁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그런 기대와 믿음이 무너져 참으로 실망이 크다”며 “대검이 국민을 기망했다”고 검찰을 비난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화난 추미애 “중상모략? 대검 국민 기만… 윤석열 사과했어야”(종합)

    화난 추미애 “중상모략? 대검 국민 기만… 윤석열 사과했어야”(종합)

    “野·언론, 수사지휘권 발동 비난 전에국민 기만 대검 먼저 저격했어야” 주장 라임자산운용(라임) 의혹 사건 등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대검이 국민을 기망했다”면서 “윤 총장이 지휘관으로서 사과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秋 “야권 정치인·검사 향응 제공 진술,법무부·대검 반부패부에 보고 안 돼”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인 올린 글에서 “검찰개혁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그런 기대와 믿음이 무너져 참으로 실망이 크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을 지목해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김봉현이 구속된 4월 23일 이후 석달 사이 무려 66회나 불러 여권 정치인에 대해 캐묻고 회유하는 조사를 반복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야권 정치인과 검사들에 대한 향응 제공 진술은 지검장의 대면 보고에 그쳤고 법무부와 대검 반부패수사부에서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김봉현 이용해 범죄 정보 수집”“콩으로 메주 쑨대도 국민 못 믿어” 추 장관은 “(검찰이) 부당한 수사관행을 근절하겠다고 한순간에도 수용자를 이용해 열심히 범죄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들을 국민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휘 감독자인 장관으로서 작금의 사태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야당과 언론을 향해서도 “‘사기꾼의 편지 한 통으로 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지휘권을 발동했다’고 맹목적 비난을 하기 전에 국민을 기망한 대검을 먼저 저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옥중 입장문’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뿐 아니라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 “윤석열 검사 비위 보고 받고도여권 인사와 달리 철저히 수사 안 해” “일부 접대 받은 검사 특정”“신속 수사 위해 남부지검에 의뢰” 법무부는 지난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례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감찰 결과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했다”면서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돼 서울 남부지검에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수사 진행 경과를 참고해 나머지 비위 의혹도 그 진상규명을 위해 감찰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지시로 감찰에 착수했으며, 사흘간 김 전 회장을 직접 조사했다.윤석열 “법무부 발표, 말도 안 돼”“검사 비위 전혀 보고 안 받아” “내가 라임 검사 선정? 장관이 최종 승인”“야권 인사 수사 지시했고 지금 수사 중” 그러자 윤 총장은 법무부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례적으로 언론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 총장은 언론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면서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윤 총장은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 비위 사실은)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밝힌 뒤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거듭 항변했다.추미애 “서울지검·남부지검尹 지휘 받지 말고 결과만 보고하라” 秋, 윤석열 지휘권 박탈한 수사지휘권 발동靑 “신속·성역 없는 수사 위해 불가피한 조치”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하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추 장관은 또 라임 사건에서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검사와 수사관을 수사와 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신속하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엄중한 수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추 장관에 힘을 실어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속보] 화난 추미애 “대검 국민 기만.. 윤석열 사과했어야”

    [속보] 화난 추미애 “대검 국민 기만.. 윤석열 사과했어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1일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대검이 국민을 기망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이 사과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검찰개혁에 단 한 번이라도 진심이었으면 하고 바랐지만, 그런 기대와 믿음이 무너져 참으로 실망이 크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추 장관은 윤 총장을 지목해 “‘중상모략’이라고 화부터 내기 전에 알았든 몰랐든 지휘관으로서 성찰과 사과를 먼저 말했어야 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그는 “김봉현이 구속된 4월 23일 이후 석달 사이 무려 66회나 불러 여권 정치인에 대해 캐묻고 회유하는 조사를 반복했다고 한다”며 “하지만 야권 정치인과 검사들에 대한 향응 제공 진술은 지검장의 대면 보고에 그쳤고 법무부와 대검 반부패수사부에서 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검찰이) 부당한 수사관행을 근절하겠다고 한순간에도 수용자를 이용해 열심히 범죄정보를 수집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들을 국민이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난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사설] 윤 총장 배제된 펀드 의혹 수사, 檢 자업자득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으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 등의 수사에서 배제된 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검찰총장이 두 번씩이나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발동으로 수사 보고조차 받지 못하게 된 것은 윤 총장이 유일하다. 사실상 무장해제된 것으로, 당하는 윤 총장으로서는 이만 한 치욕이 없을 것이다. 윤 총장은 최악의 경우 가족 및 측근 관련 사건 수사의 피의자로 수사를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라임 등 펀드 의혹 수사의 부실·은폐·누락 등 ‘잡음’을 생각해 보면 과연 윤 총장 휘하 검찰의 수사를 신뢰할 수 있겠는지 검찰에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수사지휘권 발동의 계기가 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서울신문에 보내온 자필 입장문을 통해 ‘검찰에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의 로비 연루 사실을 밝혔으나 수사가 진행되지 않아 의아하게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나중에 라임 수사팀에 합류한 검사를 포함한 현직 검사 3명에게 룸살롱에서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윤 총장에게 힘을 실어 주려면 청와대 수석 정도는 잡아야 한다’고 검찰 출신 변호사가 자신을 회유했다고도 했다. 법무부는 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윤 총장이 야권 정치인에 대한 비위 사실을 직접 보고받고도 제대로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 등의 의혹이 있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의 지시나 묵인 없이 야당 정치인 관련 수사가 무려 다섯 달 가까이 묵살됐겠느냐는 것이다. 서울남부지검장은 5월과 8월 윤 총장에게 두 차례 보고됐다고 그제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현직 검사들에 대한 향응 접대 등 제보를 받고도 보고나 수사가 누락된 경위도 석연치 않다. 이번 지휘권 발동은 사실상 검찰의 자업자득이라고 해도 무방한 것이다. 검찰은 수사팀을 재편해 라임 의혹을 사실상 원점부터 다시 파헤친다는 방침이지만 그 정도로 신뢰를 회복하기는 어렵다. 여야를 막론한 로비와 검사 향응 접대까지 드러난 대형 게이트로 비화한 만큼 여야 합의로 특별검사를 출범시켜 성역 없이 수사하도록 해야 하는 게 맞다. 현직 검사들이 천만 원대의 룸살롱 술 접대를 받고도 아무렇지도 않게 ‘단죄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실이 또다시 드러난 이상 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막을 어떤 명분도 없다는 사실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라임 및 옵티머스 펀드 의혹과 관련해 여야는 볼썽사나운 ‘묻지마 폭로전’ 등 정쟁을 중단하길 바란다. 지금은 확실한 진상 규명과 로비 연루자 단죄, 그리고 수많은 피해자들의 눈물을 닦아 줄 방안을 찾는 데 집중할 때이다.
  • 라임자산운용 등록취소… 위탁 운용사도 영업정지

    라임자산운용 등록취소… 위탁 운용사도 영업정지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등록을 취소하는 등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태를 두고 운용·판매사에 강한 책임을 묻기로 했다. 금감원은 20일 라임 사태와 관련해 첫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펀드운용사에 대한 제재안을 의결했다. 이날 제재심에 오른 라임자산운용에 대해서는 펀드 투자자들에 피해를 입힌 책임을 물어 법인 등록을 취소하도록 금융위원회에 건의하기로 했고 관련 임직원 해임 요구와 과태료 처분도 건의하기로 했다. 또 이 업체의 지시를 받아 ‘OEM(주문자 위탁생산) 펀드’를 굴린 라움자산운용, 포트코리아자산운용에 대해서는 영업 일부 정지와 임직원 직무 정지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다른 운용사인 라쿤자산운용에는 기관경고 조치를 의결했다. 자산운용사들의 최종 제재 수위는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달 최종 결정된다. 금감원은 오는 29일 라임 사태와 관련해 두 번째 제재심을 열고 판매 증권사의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앞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3곳의 전·현직 최고경영자들에게 직무 정지 등을 염두에 둔 중징계안이 사전 통보됐다. 라임·옵티머스 펀드에 돈을 물린 투자자들의 관심은 피해 구제안에 쏠린다. 금감원은 라임 펀드 투자자들과 일부 판매사(우리은행·KB증권)의 사전 협의를 거쳐 이르면 연내에 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옵티머스 펀드도 이달 말까지 운용사에 대한 실사가 끝나면 판매사와 투자자 간 사전 협의를 진행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다. 다만 옵티머스 펀드는 ‘사기에 의한 계약취소’를 주장하는 투자자와 일부 불완전판매 가능성만 염두에 둔 주요 판매사(NH투자증권) 간 입장 차가 커 선보상이 가능할지는 불투명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秋법무 수사지휘 하루 만에… ‘라임 로비’ 새 전담팀 꾸렸다

    秋법무 수사지휘 하루 만에… ‘라임 로비’ 새 전담팀 꾸렸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새롭게 제기된 로비 의혹 등을 전담할 수사팀이 20일 꾸려졌다. 김봉현(46·수감 중)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서한’으로 현직 검사들에 대한 로비와 검찰의 정치 편향적 수사 의혹이 일자, 전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새 수사팀을 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휘라인에서 배제하라’는 수사지휘권을 행사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서울남부지검은 수사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남부지검은 “라임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금융조사1·2부, 형사부 등 소속 검사 5명으로 라임 사건과 관련한 검사 향응수수 및 정치인들의 비위 등 의혹 사건을 수사할 전담팀을 별도로 구성해 신속하게 수사할 예정”이라면서 “라임 펀드 판매 비리 등 기존 라임 사건은 종전 형사6부 수사팀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임 사건 수사에 투입된 전체 검사 수는 기존 수사팀 9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이다. 다만 남부지검은 새로 꾸리는 수사전담팀과 기존 라임 사건을 수사했던 수사팀을 모두 김락현 형사6부장이 지휘하도록 했다. 검찰 관계자는 “둘 다 라임 사건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형사6부가 라임 사건 맥락과 사건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사전담팀은 김 전 회장이 주장한 검찰과 야권 정치인의 비위 의혹부터 발 빠르게 규명할 전망이다. 김 전 회장은 옥중서한에서 지난해 7월 검찰 출신 A변호사를 통해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향응을 제공했고, 이 가운데 한 검사는 얼마 뒤 꾸려진 라임 수사팀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 또 라임 펀드 판매 재개와 관련한 청탁으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에게 수억원을 지급한 뒤, 이종필(42·수감 중) 전 라임 부사장을 통해 우리은행 행장 등에게 로비가 이뤄졌다고도 했다. 현재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사흘간 감찰을 통해 금품과 향응 등을 접대받았다는 일부 대상자를 특정해 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동시에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의 계기가 된 검찰의 편파 수사와 수사 누락·무마 의혹 등도 전방위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김 전 회장은 검찰 조사 당시 A변호사를 통해 여당 정치인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잡기 위한 끼워 맞추기식 수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반대로 야권 정치인과 검사 비위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윤 총장 가족·측근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도 추 장관의 지시를 고려해 수사팀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그는 “심신이 고통스럽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수사지휘권 발동 불가피”… 추미애 힘 실어준 청와대

    “수사지휘권 발동 불가피”… 추미애 힘 실어준 청와대

    청와대는 20일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수사 지휘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추 장관이 전날 윤 총장을 이 사건들과 관련한 수사 지휘 라인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며 파열음이 나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추 장관에게 힘을 싣는 방향으로 입장 정리에 나선 것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법무부 장관의 수사 지휘에 관해 청와대는 장관에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도록 지시하거나 장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 행사 여부를 보고받지 않았다”면서도 “신속하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엄중한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수사지휘권의 불가피함을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옵티머스 사채, 예탁원이 안정성 있는 공공채권으로 바꿔줬다”

    “옵티머스 사채, 예탁원이 안정성 있는 공공채권으로 바꿔줬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옵티머스자산운용사 요구로 실체가 없는 비상장회사의 사모사채를 안정성 있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으로 바꿔 준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예금보험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예탁결제원 등 공공금융기관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은 ‘예탁결제원이 옵티머스 사태에 공모한 게 아니냐‘고 공세를 펼쳤다. 여당도 옵티머스 사태를 검증하는 데 실패한 사무관리사인 예탁결제원을 질타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펀드별 자산 명세서와 옵티머스 측이 예탁결제원에 요청한 이메일을 입수한 자료를 공개하며 예탁원이 비상장회사인 라피크, 씨피엔에스 등의 사모사채를 부산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 매출채권 등으로 종목명을 바꿔 자산명세서에 기재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공공기관 매출채권과 전혀 관련 없는 회사가 사모사채가 편입돼 있는데 예탁원은 전체를 다 공공채권으로 바꿔 준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이영 의원도 “예탁원에 2017년부터 일반 사모펀드를 공공채권으로 바꿔 달라는 메일이 많다”며 “이것은 단순 실수가 아니라 공모”라고 꼬집었다. 이에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업계의 일반적 관행에 따라 자산운용사가 보내주는 정보를 바탕으로 자료를 작성했다”며 “송구스럽고 지적을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자산운용사가 공공매출채권을 부실기업에 투자하면서 예탁결제원에 등록해 달라고 했고, 그`걸 판매사가 믿고 판매해 문제가 생긴거 아니냐”며 대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이 사장은 “옵티머스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펀드넷 시스템을 통해 비시장성 자산에 종목명을 부여하고 종목 코드에 대한 업계 표준화를 추진해 동일자산에 다른 종목명을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금감원, 라임자산운용에 “등록 취소”…최고 수위 제재

    금감원, 라임자산운용에 “등록 취소”…최고 수위 제재

    금융감독원은 20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임자산운용에 대해 ‘등록 취소’를 결정했다.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는 ‘등록·인가 취소-영업정지-시정명령-기관경고-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뉘는데, 그 중 최고 수위다. 금감원은 그간 드러난 라임자산운용의 위법성 등을 고려할 때 ‘등록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구속 상태인 원종준 라임자산운용 대표와 이종필 전 부사장 등 라임자산운용의 핵심인력에 대해서는 ‘해임 요구’가 이뤄졌다. 제재안이 결정되면 증권선물위원회와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등록 취소가 최종 확정될 경우 라임자산운용의 남은 펀드들은 가교 운용사(배드뱅크)인 ‘웰브릿지자산운용’으로 넘겨진다. 판매사 20곳이 공동 설립한 웰브릿지자산운용은 투자금 회수 극대화에 주력하게 된다.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에 대한 제재심은 오는 29일 열릴 계획이다.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3곳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직무 정지’를 염두에 둔 중징계를 사전 통보한 상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재명 “채동욱, 개인신상 문제 도와주겠다고 해서 만났다”

    이재명 “채동욱, 개인신상 문제 도와주겠다고 해서 만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올해 5월 채동욱 옵티머스자산운용 고문(전 검찰총장)과 만나 식사한 이유에 대해 “저를 도와주겠다는 취지에서 만나서 같이 얘기를 해보자고 해서 같이 만났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채 전 총장과) 식사 자리를 누가 먼저 제안했냐”고 질의하자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는 “채 전 총장은 아니고, 다른 분들이 같이 한번 만나자 해서 만난 것”이라며 “당시 재판(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사건)도 있었기 때문에, 제 개인신상 문제, 정치적 입지에 관한 문제 도움받을 수 있으니 만나보는 게 어떻냐고 제안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 자리에서 옵티머스 얘기가 하나도 없었냐”는 김 의원 질의에 이 지사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 제 기억에는 없다”며 “제가 얘기 들었으면 실무자와 국장한테 얘기했을 텐데 그런 얘기한 것도 없다”고 부인했다. 이 지사는 일부 언론이 이달 9일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펀드 하자 치유 관련’ 문건에 채동욱 당시 옵티머스 고문(전 검찰총장)이 올해 5월 이 지사를 만나 옵티머스가 추진 중이던 광주시 봉현물류단지 사업 인허가와 관련해 문의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청탁 의혹을 받았다. 이 지사는 전날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에서도 이와 관련한 국민의힘 의원들 질의에 “청탁은 없었다”며 반박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석열 묶은 김봉현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 檢 소환 불응(종합)

    윤석열 묶은 김봉현 “정신적으로 너무 고통스러워”… 檢 소환 불응(종합)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해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과 ‘검사 술접대 로비 의혹’을 폭로했던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 소환에 이틀 연속 불응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 고통스럽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의 폭로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사 비위 사건을 보고 받았으면서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며 라임 사건 등에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김봉현 “이미 법무부 감찰서 충분히 설명했다” 소환 거부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김 전 회장이 ‘옥중 입장문’에서 제기한 로비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전 회장을 소환했지만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응하지 않으면서 이렇게 밝혔다. 김 전 회장 측은 “검사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는 상황인데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이미 법무부 감찰에서 의혹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했다”고 소환 불응 이유를 말했다. 앞서 남부지검은 이날 라임 로비 사건 수사에 관여하지 않은 검사 5명으로 구성된 ‘라임 사태 관련 검사 향응 수수 등 사건 수사 전담팀’을 구성했다. 김봉현 “현직 검사 3명에 술접대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옥중 입장문’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뿐 아니라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 금액을 키워서 중형을 구형하겠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말했다.법무부 “윤석열 검사 비위 보고 받고도여권 인사와 달리 철저히 수사 안 해” “일부 접대 받은 검사 특정”“신속 수사 위해 남부지검에 의뢰” 법무부는 18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례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전날 “감찰 결과 금품과 향응을 접대받았다는 의혹이 있는 일부 대상자들을 특정했다”면서 “신속한 수사 필요성이 인정되는 사안으로 판단돼 서울 남부지검에 뇌물수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수사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련 수사 진행 경과를 참고해 나머지 비위 의혹도 그 진상규명을 위해 감찰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지시로 감찰에 착수했으며, 사흘간 김 전 회장을 직접 조사했다.윤석열 “법무부 발표, 말도 안 돼”“검사 비위 전혀 보고 안 받아” “내가 라임 검사 선정? 장관이 최종 승인”“야권 인사 수사 지시했고 지금 수사 중” 그러자 윤 총장은 법무부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며 이례적으로 언론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 총장은 언론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면서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윤 총장은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 비위 사실은)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밝힌 뒤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거듭 항변했다.추미애 “서울지검·남부지검尹 지휘 받지 말고 결과만 보고하라” 秋, 윤석열 지휘권 박탈한 수사지휘권 발동靑 “신속·성역 없는 수사 위해 불가피한 조치” 하지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지난 19일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하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추 장관은 또 라임 사건에서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검사와 수사관을 수사와 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신속하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엄중한 수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추 장관에 힘을 실어줬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손 든 靑, 윤석열 수사지휘권 박탈에 “성역 없는 수사 불가피”(종합)

    추미애 손 든 靑, 윤석열 수사지휘권 박탈에 “성역 없는 수사 불가피”(종합)

    靑 “秋 수사지휘 지시나 보고는 없었다”“대통령, 수사기관 자율성·독립성 존중”秋, 윤석열 라임사건 지휘 라인서 배제추미애 “윤석열에는 결과 보고만 하라”윤석열 “내가 라임 검사 선정? 秋가 승인”청와대는 20일 라임자산운용(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과 관련해 “신속하고 성역을 가리지 않는 엄중한 수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추 장관과 윤 총장,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갈등 양상이 노출한 상황에서 청와대가 추 장관에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입장 정리를 한 것으로 보인다. “文, 장관·수사기관 직무에 ‘직접 개입 않는다’가 원칙”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상황에서 수사지휘는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대변인은 다만 “청와대는 장관에게 수사지휘권을 행사하도록 지시하거나 장관으로부터 수사지휘권 행사 여부를 보고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은 행정부 수반으로서 정부기관을 지휘·감독하지만, 구체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존중될 필요가 있다”면서 “이에 따라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과 수사기관의 직무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밝혔다.추미애 “윤석열, 장관 지휘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라임·옵티머스 사기 사건 수사와 관련해 청와대의 적극적인 협조를 지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라임·옵티머스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에 어느 것도 성역이 될 수 없다. 의혹을 빨리 해소하기 위해 청와대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었다. 이틀 뒤인 16일에도 문 대통령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 일부 공공기관이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검찰 수사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해당 펀드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밝혔다. 현재 윤 총장이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을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외견상 가라앉은 상태다. 추 장관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검찰총장이 태세를 전환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라면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서울지검·남부지검 尹 지휘 받지 말고 결과만 보고하라” 추 장관은 지난 19일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 의혹’과 ‘술접대 로비 의혹’을 제기한 라임 자산운용 사건의 핵심인물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 등과 관련,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하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추 장관은 또 라임 사건에서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검사와 수사관을 수사와 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18일 “윤 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례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있다”고 밝혔었다.윤석열 “법무부 발표 말도 안돼”“검사 비리 보고 받은 적 없다” “야권 인사 수사 지시했고 수사 중” 이에 대해 윤 총장은 법무부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례적으로 언론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윤 총장은 언론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면서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윤 총장은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 비위 사실은)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밝힌 뒤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거듭 항변했다.남부지검장 “검사 비위 얘기 없었다”“라임 파견 검사는 秋장관 승인사항”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도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라임 수사팀에 확인한 결과 ‘검사 비위’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수사기록이나 제보 등에서 검사 비위와 관련한 진술이 조금이라도 나온 게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박 지검장은 “파견 검사는 법무부와 남부지검, 대검이 협의를 통해 결정하지 않느냐”는 질의에도 “파견은 (법무부) 장관 승인사항”이라고 답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검찰총장 태세 전환, 당연한 조치...다행스럽게 생각”

    추미애 “검찰총장 태세 전환, 당연한 조치...다행스럽게 생각”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검찰총장이 태세를 전환해 법무부 장관의 지휘를 따른 것은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날 추 장관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 이같이 언급하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추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서울남부지검의 ‘라임자산운용(라임) 사건’ 수사와 서울중앙지검의 총장 가족 관련 수사를 지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윤 총장은 별다른 이의 없이 곧바로 이를 수용했다. 추 장관은 “이제 서울중앙지검과 남부지검은 관련 수사팀을 확대 재편·강화하고 상부 기관으로부터 독립해 특별검사에 준하는 자세로 법과 양심, 원칙에 따라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분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법이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역 없이 동일한 기준과 잣대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이는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나 정관계 인사 관련 사건뿐 아니라 검찰총장과 가족, 검사 비위 사건에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포토] 대검 앞 ‘윤석열 총장 응원’ 화환

    [포토] 대검 앞 ‘윤석열 총장 응원’ 화환

    2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놓여져 있다.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취임 후 두번째 수사지휘권을 발동,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2020.10.20 뉴스1
  • [속보] 靑, 윤석열 수사지휘권 박탈에 “신속·성역없는 수사에 불가피”

    [속보] 靑, 윤석열 수사지휘권 박탈에 “신속·성역없는 수사에 불가피”

    청와대가 20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전날 라임자산운용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의혹 사건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한 데 대해 “신속하고 성역 없는 수사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지난 19일 검찰의 ‘짜 맞추기 수사 의혹’과 ‘술접대 로비 의혹’을 제기한 라임 자산운용 사건의 핵심인물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입장문 등과 관련,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추 장관은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하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추 장관은 또 라임 사건에서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검사와 수사관을 수사와 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는 18일 “윤 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례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있다”고 밝혔었다. 이에 대해 윤 총장은 언론에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면서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윤 총장은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 비위 사실은)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밝힌 뒤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거듭 항변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김봉현 진술로 윤석열 내쫓으려 추악한 정치공작” 秋고발(종합)

    “추미애, 김봉현 진술로 윤석열 내쫓으려 추악한 정치공작” 秋고발(종합)

    “법무부, 근거도 없이 윤석열 명예훼손”“전현직 지검장 윤석열 野수사 지시 인정”남부지검장 “라임 파견 검사, 秋 승인사항”추미애, 19일 윤석열 수사지휘권 박탈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등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고 법무부가 윤 총장을 향해 야권 정치인과 검사 비위에 대해 보고를 받고도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시민단체가 추 장관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법무부가 검찰총장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하면서 최소한의 사실 확인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진술을 엮어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행위는 윤 총장을 내쫓으려는 추악한 정치공작”이라고 밝혔다. “전현직 남부지검장도 윤석열이 野정치인 수사 지시했다고 인정”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0일 오전 추 장관과 해당 입장문 작성에 관여한 법무부 직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들은 법무부 발표와 관련해 “윤 총장이 야권 정치인 수사도 철저히 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고 당시 수사 책임자였던 송삼현 전 서울남부지검장도 ‘철저한 수사를 하라는 윤 총장의 지시를 받았다’고 하고 있다”면서 “현 박순철 남부지검장도 야권 정치인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법세련은 “법무부의 주장에는 유일하게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3일간 감찰했다는 사실만 있을 뿐 납득할 근거가 없다”면서 “왜 윤 총장이 철저한 지시를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남부지검장 “검사 비위 얘기 없었다”“라임 파견 검사는 秋장관 승인사항”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지난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과 산하 검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라임 수사팀에 확인한 결과 ‘검사 비위’ 이야기는 없었던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검장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수사기록이나 제보 등에서 검사 비위와 관련한 진술이 조금이라도 나온 게 있느냐”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박 지검장은 “파견 검사는 법무부와 남부지검, 대검이 협의를 통해 결정하지 않느냐”는 유 의원 질의에도 “파견은 (법무부) 장관 승인사항”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추 장관은 이날 라임 사건과 윤 총장의 가족 관련 의혹 사건에서 윤 총장에게 지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조상철 서울고검장은 “아무 귀책이 없는데 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배제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유 의원 질의에 “이 상황 자체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김봉현 “현직 검사 3명에 술 접대” 앞서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과 ‘검사 술접대 로비 의혹’을 제기한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인물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옥중 입장문’에서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 금액을 키워서 중형을 구형하겠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법무부는 18일 “윤 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하고 철저한 수사를 수차례 밝혔는데도, 야권 정치인 및 검사 비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여권 인사와는 달리 철저히 수사하도록 지휘하지 않았다는 의혹 등이 있다”고 밝혔다.윤석열 “추미애, 내가 수사를 뭉개?말도 안되는 얘기” 공개 비판 “야권 인사 수사한대서 수사 지시했다”“라임 수사검사 선정? 법무부 최종 승인” 그러자 윤 총장은 법무부가 ‘총장의 수사 지휘가 미진했다’는 의혹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당일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면서 “턱도 없는 이야기다. 수사를 내가 왜 뭉개느냐”고 정면 반박했다. 윤 총장은 “수사팀이 야권 인사에 대해 수사한다고 해서 수사하라고 지시했고, 지금도 수사 중”이라며 “여야가 어디 있느냐. 일선에서 수사를 하면 총장은 지시하고 말고 할 게 없다. 누구를 수사해라 말라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윤 총장은 또 법무부가 윤 총장이 검사의 비위 사실을 보고받고도 수사를 제대로 지휘하지 않았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전혀 보고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각종 로비 의혹들을 폭로한 김봉현 전 회장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윤 총장은 자신이 라임 사건의 수사검사 선정에 직접 관여했다는 법무부 발표에 대해서 “타 청에서 파견 보내는 건 법무부와 대검, 해당 청이 서로 협의해서 정하는 것”이라며 “법무부가 최종 승인을 해야 해 총장이 전적으로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검은 외부 파견만 재가한다”며 “수사검사 선정을 총장이 다 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秋 “중앙지검·남부지검,尹 지휘 받지 말고 결과만 보고하라” 이후 추 장관은 19일 라임 사건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남부지검에 라임 사건에서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검사와 수사관을 수사와 공판팀에서 배제해 별도의 독립수사팀을 구성하고, 윤 총장을 수사 지휘라인에서 배제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또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하면서 윤 총장의 수사 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 미수’ 사건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에 대해서도 관련 수사팀을 강화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주문했다. 법무부는 전날 1조 6000억원의 사기 피해를 낳은 라임 김 전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에 관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한 친정부 라인이 있는 남부지검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라임 사태 등 수사에 대해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 주호영 “추미애 칼춤, 날로 도 더해가문대통령, 즉각 추미애 경질하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추 장관이 ‘라임 사태’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과 관련, “추미애 장관의 칼춤이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추 장관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친(親) 추미애·친정부 검사장들이 지휘하는 이 사건 수사들을 결론 낸다 한들 어느 국민이 믿고 승복하겠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대형 금융비리 사건에 권력이 개입한 것”이라면서 “권력자들이 나오고 권력 측이 불리해지자 구속된 피의자의 편지 한장이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 양 호들갑을 떨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하고 나아가 윤 총장 일가에 대한 수사를 독려하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주호영 “추미애 칼춤, 날로 도 더해가… 文, 즉각 秋 경질하라”(종합)

    주호영 “추미애 칼춤, 날로 도 더해가… 文, 즉각 秋 경질하라”(종합)

    “구속된 피의자 편지 한 장에 마치 보물인양호들갑 떨며 윤석열 수사서 배제해”秋, 라임·윤석열 가족사건 수사지휘권 발동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추미애 법무장관이 ‘라임 사태’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박탈하는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것과 관련, “추미애 장관의 칼춤이 날이 갈수록 도를 더해가고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더 이상 추 장관을 방치하지 말고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친(親) 추미애·친정부 검사장들이 지휘하는 이 사건 수사들을 결론 낸다 한들 어느 국민이 믿고 승복하겠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대형 금융비리 사건에 권력이 개입한 것”이라면서 “권력자들이 나오고 권력 측이 불리해지자 구속된 피의자의 편지 한장이 마치 보물이라도 되는 양 호들갑을 떨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수사에서 배제하고 나아가 윤 총장 일가에 대한 수사를 독려하는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주 “우리나라에 검찰총장은 없다”“尹 사퇴종용한 추미애가 총장 겸해” 주 원내대표는 추 장관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행사를 사실상 윤 총장 사퇴 종용으로 보는지’ 묻자, 주 원내대표는 “그렇게 본다. 우리나라에 검찰총장이 없고, 추 장관이 검찰총장을 겸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추 장관은 전날 라임 로비 의혹 사건과 윤 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한데 이어 해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 의뢰하면서 윤 총장의 수사지휘를 받지 말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秋 “중앙지검·남부지검, 尹 지휘 받지 말고 결과만 보고하라” 추 장관의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의 ‘강요 미수’ 사건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추 장관은 또 라임 사건에서 술 접대 의혹이 불거진 검사와 수사관을 수사와 공판팀에서 배제해 새롭게 재편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중앙지검에 대해서도 관련 수사팀을 강화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할 것을 주문했다. 법무부는 이날 1조 6000억원의 사기 피해를 낳은 라임 김봉현 전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에 관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임명한 친정부 라인이 있는 남부지검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라임 사태 등 수사에 대해 특검을 공식 제안했다.김봉현 “현직 검사 3명에 술접대”강기정 “음모, 총체적 검찰게이트” 앞서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과 ‘검사 술접대 로비 의혹’을 제기한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인물 김봉현(46·구속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신문이 단독 보도한 ‘옥중 입장문’에서 야권 인사에게도 로비를 벌였으며 현직 검사에게도 접대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검찰이 원하는 결론에 맞춰 수사했고, 전관 변호사를 통해 특정 정치인이 관련이 있다는 진술을 하라는 협박도 했다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입장문에서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전관인 A 변호사가 ‘서울남부지검의 라임 사건 책임자와 얘기가 끝났다. 여당 정치인들과 청와대 강기정 (정무)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 보고 후 보석으로 재판을 받게 해주겠다’고 말했다”고도 했다.그러면서 협조하지 않으면 공소 금액을 키워서 중형을 구형하겠다는 협박도 있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이전에는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서 거액의 자금을 전달했다고 털어놨다. 강 전 수석은 김 전 회장을 겨냥해 “사기꾼”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가 전날에는 김 전 회장이 밝힌 대로 수사해야 한다며 자신을 잡아달라고 했던 익명의 검사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강 전 수석은 이날도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 김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서신’까지 종합할 때 “김봉현의 위증, 조선일보의 가짜뉴스, 검찰의 음모까지 총체적으로 검찰 게이트”라고 밝혔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또 수사지휘권 발동’ 굳은 표정의 추미애 장관

    [포토] ‘또 수사지휘권 발동’ 굳은 표정의 추미애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0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추 장관은 지난 19일 라임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윤석열 검찰총장 가족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했다. 2020.10.20 뉴스1
  • [사설] 볼썽사나운 공방만 벌인 라임·옵티머스 국감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라임 사건)로 구속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야권 인사와 검찰에도 로비했다는 옥중 입장문이 공개되면서 여야 정치권과 법무부, 검찰이 난투전이다. 여권은 검찰의 짜맞추기 수사 의혹을 제기했고 야권은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법무부는 그제 윤석열 검찰총장의 편파 수사지휘 의혹을 제기했고 대검찰청은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법무부는 어제 김 전 회장이 주장한 검사 술접대 의혹을 서울남부지검에 수사의뢰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옵티머스 펀드 사기사건을 검찰이 부실수사했다며 특별수사팀을 요구, 여당의 라임 공방에 맞서고 있다.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에 연루 의혹이 불거지면 공인이나 해당 조직은 그런 상황에 대해 최소한 유감 표명이라도 하는 것이 우선이다. 연루 의혹이 억울하더라도 그런 의혹이 불거지는 것은 그동안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여야 모두 자기 진영이 얽힌 문제가 발생하면 감싸거나 물타기를 하고, 기회가 있으면 다른 편에 떠넘기는 행태를 보여 왔다. 법무부와 검찰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인지 권력 다툼을 하는 것인지 모를 충돌 양상을 반복해서 보여 왔다. 라임 사건을 둘러싼 여야, 법무부와 검찰의 감정적 대립은 국민의 불신을 더욱 깊게 할 뿐이다.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상대의 허물을 캐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데 힘을 모으는 일이다. 자신의 진영에서 비리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면 볼썽사나운 논리로 감쌀 일이 아니라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압박해야 한다. 또한 독립적인 특별수사팀, 특별검사 등 어떤 형태가 됐건 성역 없이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야 한다. 정치권은 관련 공방을 자제하고 국정감사를 통해 라임·옵티머스 사건이 발생했던 원인 등을 파악해 관련 대책을 세우도록 할 의무가 있다. 어떻게 피해자를 구제할 수 있나, 앞으로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한가 등을 논의해도 모자랄 판이다. 이는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받는 공직자가 해야 할 일이다.
  • 채동욱과 사업 얘기 선 그은 李 “사기꾼 거짓말 문서로 도정 훼손”

    채동욱과 사업 얘기 선 그은 李 “사기꾼 거짓말 문서로 도정 훼손”

    박수영 “두 사람 만난 뒤 각 기관에 공문반대하던 광주 물류센터 입장 왜 변했나”美 타임지 기본소득 광고비 1억 지출 논란李 “언론 보도 후 알아… 1억 900만원 써”李 페북에 “내년 국감 사양 심각히 고민”이재명 경기지사를 두고 여야가 ‘국감’에서 불꽃 튀는 설전을 벌였다. 특히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사기 연루 의혹과 지역화폐 효율성 등을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 지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또 이 지사는 ‘경기도 공무원이 국감 준비에 고생한다’는 이유로 “내년부터 국감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거센 비판을 받았고, 미국 타임지에 기본소득 광고비 1억원 지출 논란도 불거졌다. 19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5월 8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만나고 나서 사흘 뒤 각 기관에 공문을 보내면서 (광주시 봉현물류단지 사업 인허가 건에 대해) ‘10일 안에 답을 안 하면 이견이 없는 거로 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게 소위 공무원에게는 ‘패스트트랙’”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광주시 물류센터를 계속 반대했는데, 왜 이 공문은 급하게 나갔는지, 그사이 경기도의 입장 변화가 궁금하다”고 따졌다. 또 같은 당 박완수 의원도 “옵티머스가 물류단지에 215억원이나 투자하는데도 채 전 고문이 이 지사와 만났을 때 사업 얘기를 하지 않았다는 (이 지사의) 주장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추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펀드 사기꾼이 거짓말한 문서 하나로 도정을 훼손하면 안 된다”며 “채 전 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해당 사업 관련 얘기는 전혀 없었다”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미국 타임지에 기본소득 관련 1억원 광고를 집행한 것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다. 박수영 의원은 “타임지에 기본소득 광고를 내셨더라. 혈세가 얼마나 들었나”고 물었고 이 지사는 “언론 보도 다음에 알게 됐는데 1억 900만원이 들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도민을 위해 쓰겠다고 했는데, 미국 사람도 경기도민인가”라고 비판했다. 최근 불거진 지역화폐 논란에 대해서 박수영 의원은 “최대 자치단체장이 학자에게 재갈을 물리고 적폐니, 문책이니 얼빠진 기관이라는 표현을 했는데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지역화폐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송경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 부원장에게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지사는 “조세연에 대한 표현이 과하긴 했지만 사과할 일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회는 국정감사 권한이 있을 뿐 지방정부의 자치사무에 대해서는 감사 권한이 없다”면서 “내년부터는 너무너무 힘들어하는 우리 공무원들 보호도 할 겸 법과 원칙이 준수되는 원칙적이고 공정한 세상을 위해 자치사무에 대한 국정감사(자료 요구와 질의응답) 사양을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겠다”며 고 주장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선심성·면피성 발언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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