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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사가 알아서 일임 투자… 개인연금 상품 내년 나온다

    금융사가 알아서 일임 투자… 개인연금 상품 내년 나온다

    일정 기간 위약금 없이 해약 가능… 계약 위반땐 사업자에 손배 책임 노후 자금을 금융회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개인연금 상품이 나온다. 법을 새로 만들어야 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출시될 예정이다. 가입자에겐 일정 기간 내에 위약금 없이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의 개인연금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존 보험·신탁·펀드 이외에 투자일임형 연금상품이 도입된다는 점이다. 투자일임형이란 말 그대로 금융사에 자금 운용을 일임하는 형태다. 가입자가 가이드라인(모델 포트폴리오)만 정해 주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처럼 금융회사가 정해진 방향성 안에서 재량껏 연금을 굴려 주는 것이다. 현재 나와 있는 개인연금 상품은 돈을 맡아 굴리는 기관에 따라 크게 연금저축보험(생·손보사),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펀드(자산운용사)로 분류된다. 대부분 원금을 지키는 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일임형 개인연금(증권사)은 원금이 깎일 위험이 있는 대신 좀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소비자로서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하지만 노후 보루인 연금 자산을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데 따른 우려도 있다. 이를 의식해 금융위는 가입 후 일정 기간 내에 위약금 없이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근거를 법에 명시했다. 철회 가능 기간은 시행령이 만들어질 때 구체화될 전망이다. 또 최저생활비 등을 감안해 연금자산의 압류를 일정 부분으로 제한하고, 사업자가 법령·계약 위반 등으로 가입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 사업자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하는 등의 내용도 추가했다. 상품 설명의무 위반 등에 대한 고의·과실을 입증할 책임도 가입자가 아닌 사업자가 지도록 했다. 개인연금의 정의는 ‘50세 이후에 적립금을 5년 이상에 걸쳐 분할 수령하는 상품’으로 분명히 했다. 연금 관련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연금 포털도 개설된다. 이를 통해 다른 금융사에 가입한 전체 연금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연금을 얼마나 냈는지부터 나중에 수수료를 빼면 얼마나 연금을 받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금융 소외 계층에게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노후설계센터도 세워진다. 금융위는 다음달 19일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뒤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새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위험하지만 좀 더 공격적으로..개인연금 선택 폭 넓어진다

    위험하지만 좀 더 공격적으로..개인연금 선택 폭 넓어진다

    노후 자금을 금융회사가 알아서 굴려 주는 개인연금 상품이 나온다. 법을 새로 만들어야 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쯤 출시될 예정이다. 가입자에겐 일정 기간 내에 위약금 없이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권리도 부여된다. 금융위원회는 7일 이런 내용의 개인연금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기존 보험·신탁·펀드 이외에 투자일임형 연금상품이 도입된다는 점이다. 투자일임형이란 말 그대로 금융사에 자금 운용을 일임하는 형태다. 가입자가 가이드라인(모델 포토폴리오)만 정해 주면 증권사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처럼 금융회사가 정해진 방향성 안에서 재량껏 연금을 굴려 주는 것이다. 현재 나와 있는 개인연금 상품은 돈을 맡아 굴리는 기관에 따라 크게 연금저축보험(생·손보사), 연금저축신탁(은행), 연금저축펀드(자산운용사)로 분류된다. 대부분 원금을 지키는 쪽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일임형 개인연금(증권사)은 원금이 깎일 위험이 있는 대신 좀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소비자로서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진 셈이다. 하지만 노후 보루인 연금 자산을 공격적으로 운용하는 데 따른 우려도 있다. 이를 의식해 금융위는 가입 후 일정 기간 내에 위약금 없이 계약을 철회할 수 있는 근거를 법에 명시했다. 철회 가능 기간은 시행령이 만들어질 때 구체화될 전망이다. 또 최저생활비 등을 감안해 연금자산의 압류를 일정 부분으로 제한하고, 사업자가 법령·계약 위반 등으로 가입자가 손해를 보는 경우 사업자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하는 등의 내용도 추가했다. 상품 설명의무 위반 등에 대한 고의·과실을 입증할 책임도 가입자가 아닌 사업자가 지도록 했다. 개인연금의 정의는 ‘50세 이후에 적립금을 5년 이상에 걸쳐 분할 수령하는 상품’으로 분명히 했다. 연금 관련 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연금 포털도 개설된다. 이를 통해 다른 금융사에 가입한 전체 연금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연금을 얼마나 냈는지부터 나중에 수수료를 빼면 얼마나 연금을 받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금융 소외 계층에게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노후설계센터도 세워진다. 금융위는 다음달 19일까지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뒤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새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경제 블로그] ‘꿈의 고척돔 입성’ 약속 지킨 황영기

    [경제 블로그] ‘꿈의 고척돔 입성’ 약속 지킨 황영기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 경쟁 뚫고 1500만원에 대관 3000명 환호… “내년에도” 공약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열기가 채 가시지 않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특별한 야구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이날 글러브와 야구 방망이를 쥔 사람들은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에 참가한 ‘증권맨’들이었습니다. 올해 4회째인 이 대회엔 국내 증권사·자산운용사·부동산신탁사 등에서 21개 팀이 참여했습니다. 아마추어 대회 중에선 제법 큰 규모입니다. 이날 고척돔엔 증권업계 임직원과 가족 등 3000여명이 모여 금융투자업계 최대 스포츠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7개월간 102경기를 치른 대장정의 결승전이 올해 처음으로 국내 유일 돔구장에서 열리게 된 데에는 황영기(얼굴) 금융투자협회장의 남다른 야구 사랑이 있었습니다. 황 회장은 지난해 대회 폐막식 때 “목동 구장이나 고척돔에서 경기하는 걸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협회는 하루 1500만원의 대관료를 들여 이날 돔구장을 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대관 경쟁도 치열했다는 후문입니다. 삼성증권은 황 회장이 사장 시절(2001~2003년)이던 3년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기도 했죠. 특별한 손님들도 고척돔을 찾았습니다. 어린이재단 등 사회복지단체의 어린이들과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멤버들입니다. 금융투자업계 올스타팀과 플레이보이즈는 결승전이 끝난 뒤 자선경기를 펼쳤습니다. 구단주 김승우씨를 비롯해 배우 안길강, 이종혁, 오만석씨 등이 참여해 관객들의 함성이 고척돔을 가득 채웠습니다. 1부 리그 최종 우승은 미래에셋대우, 2부 리그 우승은 유안타증권이 차지했습니다. 경기장 밖에는 자녀와 야구 유니폼을 맞춰 입고 캐치볼 하는 부모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황 회장은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서 대회를 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 최대 행사로는 한국거래소가 매년 4월 개최하는 ‘불스레이스 마라톤대회’가 꼽힙니다. 하지만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 결승전이 앞으로도 계속 고척돔에서 열리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In&Out] 4L 시대, 한국 금융투자산업의 대응은?/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In&Out] 4L 시대, 한국 금융투자산업의 대응은?/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

    고령화(longevity)와 저성장(low growth), 저금리(low interest rate), 저수익(low return). 지금 전 세계 주요 금융회사들의 최대 관심사는 ‘L’로 시작하는 4개의 이슈에 어떻게 대응하는가다. 고령화와 저성장은 대다수 선진국이 겪는 경제사회적 과제로 이에 따른 저금리와 저수익 상황이 많은 금융회사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열린 제30차 국제자산운용협회 연차총회에서도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최대 고민이 4L 시대 대응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펀드가 보편적 투자 상품으로 자리잡은 선진국 자산운용산업은 4L 상황 타개를 위해 투자자의 금융웰빙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금융상품이 투자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펀드 투자 대상부터 운용·자문 서비스, 판매채널 등 기존의 금융생태계를 혁신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수수료가 낮은 패시브펀드 확산이 세계적 추세이지만, 액티브펀드도 인공지능(AI)이나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수수료를 낮추는 등의 전략이다. 기본 수수료는 낮추되 성과보수를 도입하고 투자자 맞춤형 상품과 혁신적인 투자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퇴직연금 운용에서도 변화가 보인다. 일본 공적연금(GPIF)이 최근 수립한 연금시장 중장기 계획을 보면 보수적 운용 원칙은 지키되 해외투자를 늘리고 패시브와 액티브의 절충형인 스마트베타 전략 같은 새로운 전략도 활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독립투자자문업자(IFA) 제도도 더욱 확산되고 있다. IFA는 특정 금융회사의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기에 객관적인 포트폴리오 자문이 가능, 투자자의 실질적 수익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은 선진시장의 사례를 참고하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공모펀드 성과보수 도입과 사모펀드 시장 규제완화 속도를 높이고 연금의 기금화 등 국민 자산 증대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연기금의 해외투자 및 대체투자를 확대해 수익률을 높이고, 연기금 운용 시 국내 자산운용사에도 위탁운용 기회를 줌으로써 한국에서 글로벌 자산 운용사가 나올 수 있는 여건 마련도 필요하다. 자산운용 업계는 고객의 요구를 고려한 상품과 질 높은 자문 서비스로 무장하고 투자자에게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과 최접점에 있는 펀드 판매사의 역할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국내에 독립투자자문업자 제도가 도입되면 펀드 투자자들은 수수료와 실적 등 수익률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다. 펀드 판매회사는 기존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고객의 생애 자산 관리를 지원한다는 고객 중심의 판매 문화를 구축해야 한다. 투자자도 ‘스마트 인베스터’가 돼야 한다. 생애 전반에 걸친 자산 관리와 운용에 관심을 두고 스스로 찾아서 금융투자 공부를 하는 문화가 필요하다. 투자자가 공부하려고만 마음먹으면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에서 펀드 수익률부터 운용 정보까지 다양한 공시 정보와 투자자 교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서점으로 일본 내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쓰타야서점의 마스다 무네아키 사장은 저서 ‘지적 자본론’에서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객 가치의 창출과 라이프스타일 제안 능력은 소프트웨어적 발상을 통해 전 국민 자산 형성의 지원자가 돼야 할 자산운용산업에도 필요한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투자자들이 평생 자산 관리를 금융투자회사들에 믿고 맡기는 수준이 될 때쯤이면 금융 분야의 삼성전자가 한국 자산운용산업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 [부고]

    ●오수해(MBC 보도국 영상편집부 부장급)씨 장모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2258-5940 ●김동현(웰컴어소시에이츠 차장)씨 부친상 5일 중앙보훈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2225-1444 ●조영행(소비자가만드는신문 대표)씨 부친상 6일 강동성심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2152-1349 ●이호민(전 영미의원 원장)씨 모친상 김수형(전 KT 통신망시설단장)최중수(KMI 상임고문·전 삼성카드 전무)김홍조(주택도시보증공사 전문위원)씨 장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30분 (02)3410-3151 ●고창연(노무라이화자산운용 사장)조홍석(한국빌딩협회 회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20분 (02)3010-2231 ●김희식(서울시립대 교수)규식(철도공사 구로승무사업소 근무)씨 모친상 김관중(여의도ISO 국제인증원장)이태규(의정부 서울시티의원 원장)씨 장모상 김환익(수원아주대병원 의사)시환(한국생산기술연구소 연구원)씨 조모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3410-6917 ●목이균(전 웅진그룹 부회장)씨 모친상 진석(바둑 기사)씨 조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410-3151
  • [인사]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김명준△토지정책과장 김수상△지역발전위원회(파견) 이소영△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배성호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이사대우 신규임명>△감사담당 김성원△정보보호담당 정태암<전무 전보>△기획본부장·투자금융담당 김범철△솔루션&프로덕트사업단장 배영훈<상무 전보>△고객자산본부장·홍보담당 조경순△프로덕트부문장 이동훈△리서치&스트래티지본부장 김재중<이사대우 전보>△마켓솔루션부문장 이환목◇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 신규임명>△대안투자담당 김건홍<전무 전보>△마케팅및운용총괄 조윤남◇대신에이엠씨 <상무 신규선임>△자산관리1본부장 노명문◇디에스엔피엘인베스트먼트 <신규선임>△대표이사 안경환
  • 10만원이면 ‘로보PB’가 내 손에

    10만원이면 ‘로보PB’가 내 손에

    모바일로 자산 포트폴리오 추천 주기적으로 재조정 서비스까지 저금리에 ‘저비용 고효율’ 상담 # 월 250만원 수입의 직장인 A(29·여)씨. 올 들어 은행 예금금리가 1%대까지 내려오면서 목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이 깊어졌다. 자산이 적어 은행 개인자산상담사(PB)의 조언은 꿈도 못 꿨다. 그러던 중 A씨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능한 로봇 상담사를 이용하기로 했다. 애플리케이션에 월수입과 부양가족 수, 투자할 때 고려하는 점, 투자 금액, 나이 등 정보를 입력하자 ‘위험중립형’이라는 투자 성향이 나왔다. 매달 30만원씩 1년을 넣기로 하자 로보 상담사는 국내 채권(낮은 위험)에 75.9%, 해외 선진시장의 혼합주식(보통·다소 높은 위험)에 24.1% 투자하는 총 5개의 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추천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산관리 조언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로보)가 은행권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1일 은행권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적용한 모바일 자산관리 서비스 ‘엠폴리오’를 출시했다. 은행들은 올 들어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퇴직연금 등의 포트폴리오를 짜거나 개인의 투자 성향을 분석하고 상품을 추천할 때 로보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활용해 왔다. 하지만 고객이 직접 모바일로 자산 분배 포트폴리오를 받은 뒤 그대로 상품에 가입하고, 주기적으로 리밸런싱(자산 재조정)까지 받을 수 있는 로보 서비스는 처음이다. 엠폴리오는 적립 금액이 10만원만 있으면 로보와 전문가로부터 PB 상담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각각 추천받을 수 있다. 로보 포트폴리오는 매일 시장 상황을 반영해 새로운 상품을 제시하고, 전문가 포트폴리오는 신한은행의 자산운용 전문가들이 미리 만들어 놓은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식이다. 로보가 일반 전문가보다 조금 더 분산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 은행 고객인 경우 포트폴리오 그대로 상품에 가입할 수 있으며 1, 4, 7, 10월 초에 애플리케이션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리밸런싱 안내를 받는다. 다만 금융 당국이 아직까지는 비대면으로 로보와 일임 계약을 맺는 것은 허용하지 않고 있어 리밸런싱 여부는 고객이 직접 판단하고 설정해야 한다. 다른 은행들도 금융 당국이 진행하고 있는 로보어드바이저 1차 시범 테스트가 내년 4월 끝나면 로보 자문 시스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등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체험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로보와 전문가의 포트폴리오 성과를 비교하면서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며 “예·적금에만 머물 수 없는 저금리 시대에 일반 고객들도 로보를 통해 진정한 ‘자산관리를 위한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여의도 카페] “압수 폰 언제 돌려받나” 어닝 시즌 증권가 울상

    [여의도 카페] “압수 폰 언제 돌려받나” 어닝 시즌 증권가 울상

    “언제까지 불편한 임대폰으로 버텨야 할지 기약이 없습니다.” 분기 중 가장 바쁜 실적 발표 시즌에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하소연입니다.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 사전 유출 의혹으로 압수수색당한 증권가는 일주일이 지나도록 뒤숭숭한 모습입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와 강남 등지의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자문사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한미약품 기술수출 계약 파기 정보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각 금융사의 공매도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입니다. 검찰은 애널리스트들의 통신 내역도 걷어 갔습니다. 검찰이 열 군데가 넘는 압수수색에서 걷어 간 휴대전화만 160대에 이릅니다. 검찰이 휴대전화를 ‘싹쓸이’해 가는 바람에 여의도 일대 임대폰은 동이 났습니다. 임대폰을 구하지 못한 애널리스트들은 집에 처박아 뒀던 휴대전화라도 꺼내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이제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업무 필수품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실적 발표가 쏟아져 바쁜 시기에 휴대전화가 사라져 당황스럽다”면서 “업무상 꼭 필요한 연락처를 미처 백업하지 못한 애널리스트들은 사실상 업무마비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애널리스트는 “휴대전화를 언제 돌려줄지 몰라 새로 사기도 애매한 상태”라면서 “빌려 쓰고 있는 전화기는 예전 모델이라 오전이면 배터리가 다 닳아 버려 너무 불편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한 증권사에서는 리서치센터 소속 전원이 휴대전화를 압수당했습니다. 검찰은 한미약품 측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은 제약 분야 애널리스트뿐 아니라 20여명 모두의 휴대전화를 걷어 갔습니다. 한 회사에서 40여명이 휴대전화를 압수당한 경우도 있습니다. 압수수색 범위가 지나치게 넓은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옵니다. 하지만 지난해 증권사 직원이 한미약품 미공개 정보로 부당이득을 챙겨 처벌받은 전례가 있는 만큼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불가피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번에도 기관과 임직원의 미공개 정보 거래 사실이 확인된다면 파장이 클 것으로 보여 증권가도 긴장하고 있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부고]

    ●한만규(사업)창훈(미래에셋그룹 멀티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 상무)씨 모친상 24일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054)744-4000 ●유미정(단국대 음악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정본(수림문화재단 사무국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1 ●정재화(밀레 상무)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성(전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씨 별세 석규(KMW미국법인 수석연구원)준규(지성회계법인 이사)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02)3010-2232 ●황성진(국방부 사무관)상해(포항시청 공무원)씨 모친상 박정노(포항 CBS 보도팀장)씨 장모상 24일 포항시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231-4444 ●정근영(서울대 수리과학부 대학원생)희영(매일경제 편집국 경제경영연구소 기자)씨 부친상 24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841-7652
  • [뉴스 분석] 한국, 외국계 금융사엔 ‘넘사벽’

    [뉴스 분석] 한국, 외국계 금융사엔 ‘넘사벽’

    금리 차익 불가 등 먹거리 부족 일반고객 마케팅 아예 손놔 경쟁 극심하고 규제 벽도 높아 한국 시장이 외국계 금융회사들에게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노력해도 뛰어넘을 수 없다는 뜻의 신조어)이 되고 있다. 스페인 내 1, 2위를 다투던 산탄데르은행과 BBVA은행은 나란히 내년 상반기 중 서울에서 짐을 싼다. 바클레이스와 스코틀랜드왕립은행(RBS) 등 글로벌 금융회사도 줄줄이 철수 움직임이다. 이들은 “먹거리는 부족하고 경쟁은 극심한데 규제 벽은 너무 높다”며 동남아시아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들은 왜 짐을 싸는가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외국계 금융사의 한국 이탈은 본격화되는 추세다. 올초 영국 대형 투자은행(IB) 바클레이스가 서울 지점을 철수했다. 골드만삭스는 자산운용사 한국 지점을 폐쇄한 데 이어 은행 업무를 증권사와 통합했고, 스위스계 UBS도 규모를 줄였다. 금융위원회는 ‘잇단 이탈’을 우려해 지난 7월 외국계 금융회사 ‘애로해소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렸다. 선진 금융기법을 앞세운 외국계 금융사들이 한국 시장에서 뜻밖에 고전을 이어 가다 철수하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우선 ‘금리 차익’이 어려워졌다. 과거엔 시중에 달러가 부족한 만큼 외국계 금융회사가 해외에서 싸게 자금을 들여와 대기업과 은행에 빌려주거나 국채,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식으로 돈을 벌었다. 하지만 국내 은행도 외국계 금융회사 수준의 금리로 자금을 들여올 수 있게 됐다. 거기다 외국계는 국내 대형 은행에 ‘점포망’도 밀린다. 일단 ‘쪽수’가 달리는 만큼 외국계 금융회사는 리테일(일반 고객 대상 지점 영업) 마케팅에선 거의 손을 놓은 상태다. A 시중은행 자금운용부문 담당자는 “미국이나 영국은 계좌 하나 만들러 찾아가기도 어려울 만큼 지점이 적고 서비스 처리 속도도 느리다”면서 “반면 한국은 치열한 경쟁 속에 전산화 서비스 역시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고 진단했다. 결론적으로 창구 영업도, 기업금융도 모두 영업 환경이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그런데 안팎으로 느끼는 ‘규제 벽’도 높다. 우선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외국계 금융기관이 자체적으로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다 보니 공격적인 영업이 힘들어졌다. 정희수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리먼 사태 이후 외국계 금융사 본점도 규제가 강화돼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바젤Ⅲ 등의 글로벌 규제로 리스크에 대한 자본금 충당이 엄격해지면서 파생상품 영업 등을 하기 어려워졌다. 그들의 영업 기반인 국내 상황도 비슷하다. 최근 철수를 결정한 한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는 “한국의 금융 규제가 많이 완화되긴 했지만, 규모가 작은 외국계 금융사는 겸업(은행·증권)이 쉽지 않고 대출 시 분담금 문제 등 걸림돌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토로했다. 정 위원은 “최근 외국계는 전략적으로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국가신용도는 낮은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쪽에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왜 남았는가 그럼에도 한국 시장을 매력적으로 보는 금융회사 역시 적잖다. 한 유럽계 금융사 한국 지점 대표는 “다행히 우리는 발빠른 구조조정으로 금융사들을 매각한 덕에 자본금 여유가 있어 부담이 덜하다”면서 “삼성, 현대, 대우 등 다국적 영업을 하는 대기업의 해외 영업 지원과 자산 매각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속한 고령화 시대로 접어드는 한국은 연금 산업 시장도, 외환 및 주식시장도 크기 때문에 여전히 매력적이고 주요한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금융투자협회-연예인 야구단 새달 고척돔에서 자선대회

    금융투자협회-연예인 야구단 새달 고척돔에서 자선대회

     증권업계와 연예계 대표 야구단이 다음달 고척스카이돔에서 자선경기를 펼친다.  금융투자업계 야구단 올스타팀과 연예인 야구단 플레이보이즈는 20일 자선경기 개최와 사회공헌활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측은 다음달 6일 열리는 자선경기에 어린이재단 등 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초청해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번 행사의 테마는 건강·업계의 화합·나눔으로 정했다”며 “야구라는 스포츠의 에너지와 금융투자업계의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관심을 한데 모은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황 회장을 비롯해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 마득락 미래에셋대우증권 사장, 정윤식 하나금융투자 전무 등이 참석했고 플레이보이즈 측은 구단주 김승우씨를 비롯해 장재일 감독, 안길강, 이종혁, 이태성, 윤현민씨 등이 참가했다.  양 팀의 경기는 당일 열리는 ‘금융투자협회장배 야구대회’의 폐막식 이후인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올해 4회째인 금투협회장배 야구대회에는 21개 증권·자산운용·부동산신탁사 등 금융투자회사 야구팀이 참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주목! 이 상품] 동남아 투자 ‘신한BNPP VIP펀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투자하는 ‘신한BNPP VIP펀드’를 출시했다. 이른바 ‘V.I.P’ 3개국의 상장주식을 기본 투자대상으로 한다. 신한은행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 2배 수익 유혹에… 개미들 몰리는 ETF

    2배 수익 유혹에… 개미들 몰리는 ETF

    하락장에서 2배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버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개인투자자에게 인기다. 이들은 증시가 박스권 상단에서 다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위험성이 큰 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상품인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17일까지 개인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사들인 종목 상위권에 인버스 레버리지 ETF가 자리잡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선물인버스2X’ ETF는 개인투자자가 988억원어치를 담아 순매수 종목 4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200선물인버스2X’ ETF도 개인투자자가 357억원을 순매수하며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인버스 레버리지 ETF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마이너스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사행성 조장 우려로 ‘금단의 상품’으로 여겨졌지만 올해 초 금융당국이 ETF 시장 활성화를 위해 규제를 풀면서 지난달 22일 처음 출시됐다. 삼성·미래에셋·KB·키움·한화자산운용 등 자산운용사 5곳에서 각각 상품을 내놓았다. 업계에서는 공매도를 할 수 없는 개인이 하락장에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이 마련됐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상품 출시 3주 정도 지난 현재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았다. 코스피가 전체적으로 박스권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개미 투자자들은 꾸준히 하락에 베팅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수익이 큰 만큼 지수 방향을 잘못 예측하면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루 지수 변동폭의 2배로 움직이는 상품 구조상 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 손실폭은 기간 수익률의 2배 이상 확대된다”면서 “장기 투자보다는 단기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들이 주가가 급등하는 경우보다는 급락할 때가 많다고 판단해 뛰어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재용 27일 등기이사 선임… 주총 첫 참석할까

    이재용 27일 등기이사 선임… 주총 첫 참석할까

    삼성전자 측 “참석 여부는 미정”… 여론 “위기 돌파 비전 설명해야” 노트7 손실 소액주주 반발 예상… 프린팅사업 직원 항의 집회 예고 오는 27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는 이재용 부회장 3세 시대 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이 통과되면 이날부터 삼성전자 이사회 멤버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만 이날 주총에서 일부 주주의 반발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주가(회사 가치) 하락에 대한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어서다. 본격적인 경영에 앞서 첫 심판대에 오른 이 부회장의 참석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1988년 이후 26년 만에 열리는 삼성전자 임시 주총의 5대 쟁점을 짚어 봤다. 이번 주총의 공식 안건은 딱 두 가지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 계획서 승인안이다. 정기 주총에서 다루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빠져 속전속결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지분 0.8%를 보유한 네덜란드 연기금자산운용(APG)을 포함한 외국계 기관투자가들은 “안건에 찬성한다”는 위임투표장을 이미 삼성전자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PG 등 외국 기관투자자 ‘찬성’ 위임 이 부회장이 주총장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주총이 열리는 삼성 서초사옥 삼성전자 빌딩은 이 부회장의 집무실(42층)이 있는 곳이라 참석이 어렵지는 않다. 그러나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은 지금까지 단 한번도 주총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에도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을 앞두고 이 부회장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논의했던 박유경 APG 아시아지역 지배구조 담당 이사는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되는 만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주총과 이사회에 75% 이상 출석하지 않을 경우 재선임 때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조 경제개혁연대 소장도 “이번 주총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면서 “위기 상황에서 이 부회장이 어떤 비전을 갖고 회사를 이끌고 갈 것인지 설명하는 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총 때 삼성전자는 사외이사 선임안 등에 대해 세 차례에 걸쳐 전자표결을 했다. 결국 원안대로 가결됐지만 이번에도 일부 주주가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안에 대해 제동을 걸 수도 있다. 다만 삼성전자 단일 주주로는 최대 지분(8.69%)을 가진 국민연금 등 기관투자가가 찬성표를 던지는 이상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다. ●‘전자 지주사·30조 배당’ 안건 빠져 지난 5일 엘리엇이 삼성전자에 요구한 주주 제안(삼성전자 지주사 전환, 30조원 특별배당 등)은 이번 주총에서는 다뤄지지 않는다. 상법(제363조의 2)이 정한 주주제안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 현행 법은 주총 안건에 채택되려면 주주총회일로부터 6주 전에 (안건을) 제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엘리엇은 현재 0.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6개월 동안 0.5% 이상 지분을 유지해야 한다는 요건에도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엘리엇의 주장에 일부 외국계 투자자들이 동조하고 있어 내년 3월 열리는 주총 안건에 포함될 여지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엘리엇이 명시적으로 주총 안건에 넣어 달라고 제안하면 이사회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트7 단종으로 7조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데 따른 소액 주주의 반발과 프린팅사업부 직원들의 항의 집회도 변수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3월 120만원대에서 150만원대까지 올랐지만 노트7 후폭풍은 여전히 거세다. 조기에 발화 원인을 찾지 못할 경우 실적 및 주가 반등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다음달 1일 분할을 앞둔 프린팅사업부 직원들은 “고용 보장 약속을 이행하라”며 이날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미래에셋 리테일·연금 총괄대표 최경주

    미래에셋 리테일·연금 총괄대표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리테일·연금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대표에 최경주 현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WM)부문 사장을 14일 선임했다. 최 대표는 퇴직연금컨설팅부문 대표 등을 지냈다.
  • [서울신문 보도 그후] 금융사 CRO 시름 덜었다

    금융사는 위험 관리와 내부 통제를 전담하는 조직을 반드시 2개의 조직으로 나눠 운영하지 않아도 된다. 임원급인 책임자도 일부 겸직이 가능해졌다. 해당 법령 도입으로 이달 말까지 조직 개편과 새 위험관리책임자(CRO) 찾기에 분주했던 금융사들은 한시름 덜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월 금융사 지배구조법 시행 이후 제기된 법령해석 질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모아 14일 설명집을 냈다. CRO의 경우 자산운용이나 각종 거래에서 발생하는 위험 점검 및 관리 등의 고유 업무와 관련이 있으면 겸직을 해도 된다. 다만 여신심사부서를 직접 관할하거나 여신 승인권한을 가질 수는 없다. 또 사외이사는 한 금융회사에서 6년, 계열사를 합산해 최대 9년까지만 근무할 수 있다. 같은 사람이 금융회사와 계열사 사외이사를 겸직하는 경우 겸직한 기간은 중복해서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어 같은 시점에 A증권사와 그 계열사인 B자산운용사 사외이사를 3년 겸직했다면 재직기간은 6년이 아니라 3년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부고]

    ●김문호(호남대 학생처장)씨 부친상 1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8시 30분 (062)250-4413 ●백운성(플러스자산운용 상무)씨 모친상 11일 동군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9시 (063)441-4420 ●정원헌(롯데마트 모바일MD부문장)씨 장인상 12일 고양 명지병원, 발인 14일 오전 8시 30분 (031)810-5471 ●황인구(경남 밀양시의회 의장)씨 모친상 12일 밀양 한솔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55)356-7213 ●강정민(MBC 심의국 TV심의부 부국장급)씨 시부상 12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분 (02)870-2977
  • 내 건물 가질수 없다면… 연 수익 5~6% 부동산펀드 어때요

    내 건물 가질수 없다면… 연 수익 5~6% 부동산펀드 어때요

    서울 중심가에 알짜배기 빌딩이 헐값에 나와도 그림의 떡인 것이 서민들의 현실이다. 마냥 부러워만 해야 할까. 직접 부동산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할 필요는 없다. 부동산펀드를 통해 누구나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펀드는 예를 들어 A 자산운용사가 1000억원짜리 건물을 인수하면서 500억원가량을 개인에게 모집해 임대료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수익을 나눠주는 구조로 운용된다. 임대수익(배당)과 자본수익(매각 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실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다. ●만기 때 값 떨어져 매각 늦어질 수도 이처럼 임대료와 배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유의할 점도 적지 않다. 부동산의 특성상 경기를 많이 타고 만기 시점에 회수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펀드는 대체로 만기가 5~7년 정도로 길다. 이 기간 동안 부동산을 관리하며 나오는 임대료를 기반으로 연 5~6%의 확정된 배당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만기가 되면 다른 곳에 파는데 이때 원금과 매각 차익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매입 시점보다 값이 내려가거나 매각이 안 될 때 원금 회수가 지연될 수 있다. 부동산펀드 역시 부동산을 직접 보러 다니듯 꼼꼼히 살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마스터 리스’(장기적으로 건물을 통째로 빌린 후 이를 재임대)된 상품이다. 예를 들어 해당 건물이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대형 마트, 금융기관 콜센터 등의 기관이 20년간 장기 임차 계약을 맺은 상태라면 안정적이다. 누가 운용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해외 부동산처럼 국내에 정보가 한정적일 경우 부동산 관련 노하우나 관련 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많은 운용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한승우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팀장은 “해외 부동산은 정보의 비대칭이 발생하기 때문에 해외 부동산을 잘 아는 증권사나 운용사를 찾고, 해당 건물이 믿을 만한 기관에서 장기계약을 맺은 곳인지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여유 있는 은퇴 고객, 자산의 10~20%만 투자 특정 물건을 매입해 펀드를 운용하는 경우에는 주로 사모형이 많다. 최소 투자금액이 1억~2억원 수준이다. 신한은행 PWM센터가 서울 서소문 동화빌딩을 유동화해 모집한 사모부동산펀드에는 총 220억원 모집에 600억원이 넘게 몰렸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부동산을 직접 살 정도는 아니지만 목돈을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있는 은퇴자들에게 추천한다. 윤석민 신한PWM강남센터 PB팀장은 “정기적으로 수익이 나오기 때문에 주로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은퇴한 고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다”면서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전체 자산의 10~20% 정도만 편입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경기에 민감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매각이 어려운 등 손실 우려가 있으므로 몰아서 투자하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했다. ●일반투자자, 해외부동산 리츠펀드가 안정적 최근에는 리츠(REITs) 시장이 발달한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한 공모형 펀드도 늘어나는 추세다. 30여개 공모 부동산 펀드 가운데 여러 개의 리츠를 편입한 재간접펀드는 20개가 넘는다. 저금리를 생각하면 수익률도 나쁘지 않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글로벌 리츠재간접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최근 1년간 1.72%, 2년간 14.31%, 3년간 24.41%을 기록했다. 일본리츠는 올해 들어 평균 6.83% 수익률을 보였다. 특정 자산에 투자하는 공모형 펀드도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미국 부동산 공모펀드를 출시했다. 3000억원 한도로 7년 6개월 만기 운용한다. 미국 댈러스 지역 신규 건물로 손해보험사 스테이트팜이 20년간 장기임차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여러 자산으로 분산돼 있는 리츠 펀드가 안정적이다. 임덕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 이사는 “리츠펀드를 가입할 때에는 배당률이 얼마나 나오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과거 배당률을 참조하고 4~6% 수준의 배당률이 나오면 괜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인이 수많은 부동산 자산에 일일이 평가나 매매가를 확인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여러 종목으로 분산하고 변동성을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外人지분 높고 족벌체제… 韓대기업은 ‘방어력 부족한 먹잇감’

    外人지분 높고 족벌체제… 韓대기업은 ‘방어력 부족한 먹잇감’

    헤르메스, 삼성·현대차 지분 다수 블랙스톤도 삼성전자 지분 사들여 업계 “韓, 헤지펀드 놀이터로 찜” 지배구조 불투명성도 공격 부추겨 경영권 보호장치 취약… 대책 시급 삼성 공습으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엘리엇 매니지먼트 외에도 상당수의 행동주의 헤지펀드들이 우리나라 대기업 지분을 속속 사들이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계 헤지펀드인 헤르메스는 삼성정밀화학 지분 4.65%를 보유 중이다. 삼성전자(0.034%), 삼성화재(0.47%), 현대차(0.025%), 현대모비스(0.129%) 등 삼성과 현대차그룹 핵심 기업 지분도 다수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도 삼성전자 지분(0.0002%)을 사들였고, 싱가포르 시장을 중심으로 한 헤지펀드 ASP자산운용도 삼성전자(0.0002%)와 현대모비스(0.7%) 주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투자업계에서는 이미 “한국은 헤지펀드가 찜한 놀이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왜 한국일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적당히 살이 붙었으면서도 방어 능력은 부족한 먹잇감’이기 때문이다. 우선 한국 기업은 외국인 지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지난 7일 현재 국내 10대 기업의 외국인 평균 소유 지분은 42.66%다. 외국인 간 합종연횡만으로도 언제든 경영권을 뒤흔들 수 있다. 삼성전자만 해도 외국인 지분율(50.71%)이 절반을 넘는다. 반면 오너 일가 4.84%(이건희 회장 3.49%,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0.76%, 이재용 부회장 0.59%)를 포함한 삼성 측 지분율은 18.15%(삼성생명 특별계정 0.54% 포함)다. 헤지펀드들이 눈독을 들인다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외국인 지분 역시 각각 43.21%와 49.08%다. 한전(33.12%), SK하이닉스(51.83%), 네이버(61.05%) 등도 외국인 지분이 높다. 한 투자은행(IB) 고위 임원은 “운용자산만 150조원이 넘는 행동주의 헤지펀드가 작정하고 달려들면 경영권을 지킬 수 있는 국내 기업은 몇 개 안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고질적 약점인 족벌 체제와 경영 불투명성도 헤지펀드들의 공격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헤지펀드들은 몇 년간 치밀하게 준비한 뒤 지배 구조가 취약한 가족 기업을 겨냥하는 일이 많은데, 국내 대기업은 대부분 오너를 중심으로 한 가족 기업 형태다. 이원일 제브라투자자문 대표는 “국제적인 기준 관점에서 보면 한국의 기업은 한참 뒤처진 잣대로 기업을 운영하는 일이 태반”이라며 “굳이 경영권 획득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투명한 경영과 주주 이익 보장을 명분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이익을 취하려는 경우도 많은데 이번 엘리엇의 2차 공격은 이런 맥락”이라고 말했다. 경영권 보호 수단이 잘 갖춰져 있지 못하다는 점도 공격을 부르는 요인으로 꼽힌다. 주식 종류별로 의결권 수에 차등을 두는 ‘차등의결권’의 경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28개국이 허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금지하고 있다. 적대적 기업 인수 비용을 높이는 ‘황금낙하산’ 제도는 허용돼 있긴 하지만 도입하려면 각 기업이 정관을 변경해야 한다. 외국인 지분이 높아 정관 변경 자체가 쉽지 않다는 것이 기업들의 목소리다.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은 “경영권 보호 장치가 미진한 것이 사실이지만 자칫 이런 말을 꺼내면 ‘대기업 편만 든다’는 비판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순환출자 해소 등 투명경영을 실천하려는 기업의 노력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사회적인 토론과 공감대 마련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한미약품 악재 정보, 공시 전 카톡으로 먼저 퍼졌다”

    ‘기업 공시’ 자율→의무 전환 검토 피해자들 소송·금소원 고발 예정 국민연금 “위법 확인되면 손배소” 한미약품 늑장 공시 논란을 조사 중인 금융당국이 악재성 정보가 공시 전 카카오톡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는 제보를 받아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이하 자조단)은 한미약품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었던 8500억원 규모의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하기 전날인 지난달 29일 오후 늦게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제보자는 이 정보가 한미약품 내부에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를 거쳐 일반투자자에게까지 전파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조단은 제보자가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은 경로를 역추적하고, 지난 4일 한미약품 현장조사에서 확보한 임직원 휴대전화 통화 내역 등을 분석 중이다. 과거에는 카카오톡 등을 통해 기업의 내부 정보를 간접적으로 전달받아 주식 매매를 하더라도 처벌할 근거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이 같은 2차 이상 정보 수령자도 시장질서 교란행위 혐의로 처벌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기술 이전과 특허 등이 회사 재무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업에 대해선 관련 정보 공시를 현행 ‘자율공시’에서 ‘의무공시’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의무공시가 되면 사유 발생 당일 또는 다음날까지 관련 내용을 공시해야 하는 등 공시 내용과 시점 등이 자율공시보다 구체적으로 규정된다. 자조단 조사와 별개로 호재성 공시를 보고 주식을 샀다가 피해를 본 개인투자자들은 소송을 준비 중이다. 법률사무소 제하의 윤제선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지난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한미약품 사태 집단소송’이라는 이름의 카페를 개설하고 피해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현재 40여명의 피해자가 소송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윤 변호사는 “한미약품이 호재와 악재를 동시에 알고 있으면서 임의로 시간을 조정해 공시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공시 규정 위반은 아니나 사안이 투자자에게 매우 중대한 것이고 내부 정보 유출에 따른 시세조종이나 주가조작 정황도 보인다”고 밝혔다. 윤 변호사는 또 “허위·부실 공시 때문에 주가가 높게 형성됐고 주주가 이를 모르고 주식을 샀다가 손해를 봤다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도 조사 결과 불공정거래 등 법 위반 사실이 드러나면 한미약품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시민단체 금융소비자원은 한미약품이 공시 규정을 악용하고 자본시장의 불신을 가져왔다며 검찰 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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