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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당국 ‘시집살이’뒤에 박현주 ‘시누이’?

    최근 금융당국이 재테크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자문형 랩 어카운트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증권업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달 초 금융위원회는 맞춤형 투자가 가능하도록 개인 고객마다 포트폴리오를 짜주는 자문형 랩이 업계의 경쟁 과열로 점점 펀드를 닮아가고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지난달부터 삼성·한국투자·현대증권 등이 내놓은 적립식 랩을 겨냥한 것이다. 금융위는 또 자문형 랩에 가입할 때 선취로 떼는 수수료가 너무 많다면서 목표전환형 랩에 가입한 뒤 중도 해지한 고객에게 계약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의 수수료를 돌려주라고 지난 14일 증권사에 지시했다. 앞서 1월에는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즉시 환매가 가능한 스폿 랩의 판매도 금지했다. 22일 송경철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23개 증권사 사장들과 아침을 먹으며 제일 먼저 꺼낸 얘기도 자문형 랩이었다. 과당 영업 경쟁을 자제하고 곧 마련될 모범규준을 착실히 따라 달라는 주문이었다. 연초 10배 가까이 랩 잔고를 늘리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던 증권업계가 석달 사이 금융당국에 3연속 강펀치를 맞은 셈이다. 최근에는 우리투자증권이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자문형 랩 출시를 준비했다가 금감원의 승인이 나지 않아 막판에 접기도 했다. A증권 관계자는 “새로운 자문형 랩 상품을 내놓기가 꺼려질 정도로 당국 눈치보기가 심해졌다.”고 전했다. 증권사들은 급속도로 성장한 랩 시장의 건전성을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시집살이’가 과도하다고 하소연하며 시집살이 뒤에 힘센 ‘시누이’가 있다고 지목했다. B증권의 고위 관계자는 “적립식 랩이 금지된 배경으로 국내에 적립식 펀드를 도입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있다는 소문은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주장했다. 펀드 운용으로 돈을 버는 자산운용사들의 이권 지키기도 한몫했다는 게 증권사들의 생각이다. C증권 관계자는 “‘굴러들어온 돌’인 자문형 랩이 잘 팔리면 ‘박힌 돌’인 펀드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 때문에 운용사들의 견제가 눈에 띄게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미래에셋 측은 “고객 자산 관리 측면에서 랩뿐만 아니라 펀드 등 다양한 상품이 함께 성장하는 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장 성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스타 발레리나 2인이 말하는 ‘발레 신드롬’

    스타 발레리나 2인이 말하는 ‘발레 신드롬’

    요즘 발레가 대세다. 영화, 음악, 패션, 광고, 방송 등 촉수를 뻗치지 않은 곳이 없다. 그야말로 상한가다. 국립발레단의 정기공연은 창단 50년 역사 이래 사상 첫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고, 발레리나들의 내면을 다룬 영화 ‘블랙 스완’은 24일 개봉하자마자 전국 예매율 1위로 올라섰다. 5명의 개그맨들이 몸에 쫙 붙는 타이츠를 입고 민망한 부위를 가리려 필사적으로 애쓰는 개그 프로그램 ‘발레리NO’도 장안의 화제다. 새달 세계 선수권 무대에 1년 만에 모습을 나타내는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가 선택한 새 배경음악 역시 발레 곡이다. 대중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던 발레가 부쩍 생활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어느날 갑자기 ‘문화 아이콘’으로 떠오른 발레를 보는 발레계도 내심 어리둥절할 터. 그래서 만나봤다. 국립발레단 ‘지젤’ 공연의 주인공 김지영(33)과 이은원(20). 24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한창인 두 스타를 지난 2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만나 솔직하고 유쾌한 ‘발레 토크’를 나눠 봤다. #1. 요즘 발레가 대세라네요. 하하 국립발레단 간판스타인 김지영은 문화계 전반의 발레 신드롬을 마치 자신의 일인 것처럼 기뻐했다. 그는 “발레가 가진 3차원적 매력이 대중들에게 통한 것 같다.”면서 “과거보다 경제가 성장하고 이에 따라 여가를 즐기려는 분들이 늘면서 그 어느 예술세계보다 환상적인 발레가 먹힌 것 아니겠느냐.”며 환하게 웃었다. #2. 피겨·광고계도 접수했다니까요 김연아가 새로운 쇼트 프로그램 음악으로 선택한 곡은 낭만 발레의 대명사 ‘지젤’이다. 김연아가 프로그램 곡으로 발레음악을 선택한 것은 처음이다. 신예 이은원은 “광고계도 (발레계가) 접수했다.”며 웃는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강수진이 국산 자동차 광고모델로, 국내 간판 발레리노(남성 무용수) 이원국이 한 자산운용사 모델로 발탁된 것을 가리키는 얘기다. #3. 발레리NO요? 재밌죠! 이은원은 “발레가 한때 일반 사람들이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고급 문화, 어려운 문화라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개그 프로그램 등에서 발레를 친근감 있게 다루니 기분 좋다.”고 말했다. 그래도 ‘발레리NO’의 경우, 너무 성적인 코드만 부각시키고 희화화한다는 지적도 있다고 하자 “솔직히 그런 불만을 토로하는 선배들도 있다.”면서 “그러나 국립발레단의 발레리노들은 대부분 (개그 그 자체로 즐기며) 재미있어한다.”고 전했다. 장난기 있는 선배들은 ‘발레리NO’를 따라하기도 한다고. #4. ‘지젤’ 매진, 이유 있습니다 예매창구에서 전회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고 있는 ‘지젤’ 공연은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버전이다. 1999년 러시아 버전의 ‘지젤’ 국내 초연 무대에도 올랐던 김지영은 “프랑스 버전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것이라 더 인기인 것 같다.”면서 “디테일이 살아 있는 프랑스 버전의 특성상 감정 표현에 있어서는 러시아 버전보다 훨씬 섬세하다.”고 설명했다. 파리오페라발레단 안무가 파트리스 바르가 프랑스에서 직접 날아와 안무를 지도한다는 점도 매진 행렬의 한 요인이다. 개막공연을 하루 앞두고 기자들에게 공개한 최종 리허설에서도 바르는 명성답게 발 테크닉, 음악, 무대장치 등을 모두 꼼꼼하게 챙겼다. #5. ‘블랙 스완’ 나탈리 포트먼 매력적 7살 때 아버지가 녹화해준 프랑스 버전의 ‘지젤’ 공연 비디오를 보고 발레를 처음 접했다는 이은원은 “당시 비디오 속 공연의 안무가가 바로 파트리스 바르였다.”며 “13년이 흘러 그 분이 안무하는 ‘지젤’ 무대에 서게 됐으니 운명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영화 ‘블랙 스완’ 얘기를 꺼내봤다. 인터뷰 시점에는 영화가 개봉 전이라 두 사람은 “주연배우인 나탈리 포트먼이 4살 때부터 발레를 배웠다고 들었다.”면서 “흑조와 백조를 동시에 연기하는 것은 모든 발레리나의 꿈”이라고 말했다. #6. 발레학교 하나 없는 한국 발레의 미래 유쾌하던 분위기가 다소 무거워졌다. 발레의 미래 얘기가 나와서였다. 김지영은 “발레학교가 없는 곳은 우리나라뿐”이라면서 “한국 발레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조기 교육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국 발레 수준은 기업으로 치면 중소기업”이라면서 “대기업으로 크려면 어릴 때부터 연기, 테크닉, 체조 등을 종합 지도하는 발레학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작년 ‘옵션쇼크’ 도이치증권 고발키로

    작년 ‘옵션쇼크’ 도이치증권 고발키로

    금융당국은 지난해 국내 증시에 ‘11·11 옵션쇼크’를 일으킨 한국 도이치증권을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또 한국 도이치증권에 대해 6개월간 일부 영업정지의 중징계를 내렸다. 2005년 영국계 펀드회사 헤르메스가 불공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적이 있으나 국내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증권사가 검찰에 고발된 것은 처음이다. 국내에서 영업하는 국내외 증권사가 불공정거래를 이유로 영업정지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 증권선물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도이치뱅크 홍콩지점 관계자 3명과 뉴욕 도이치뱅크증권 임원 1명, 한국 도이치증권 임원 1명 등 5명도 검찰에 고발했다. 도이치뱅크 독일 본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통보조치했다. 2개월에 걸친 금융당국의 조사 결과 이들은 사전 모의를 통해 주가를 끌어내려 450억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11억원 어치의 풋옵션을 매수한 뒤 옵션만기일이었던 지난해 11월 11일 장마감 직전에 2조 4400억원 규모의 대량 매물을 쏟아낸 것. 풋옵션은 특정 시기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팔 수 있는 권리다. 당시 2000을 바라보던 코스피는 1900대 초반으로 53포인트 급락했고 주가가 떨어질 때 차익을 내는 풋옵션은 대박을 터뜨렸다. 도이치 측의 시세조종으로 일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1000억원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금융위는 도이치뱅크 홍콩지점의 지수차익거래팀이 이번 행위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독일 본사 차원의 개입은 밝히지 못했다. 최규연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시세조종의 자금원이면서 이익을 본 주체가 도이치뱅크인 점이 인정되는 만큼 검찰에 통보조치했다.”고 말했다. 한국 도이치증권은 오는 4월부터 6개월간 자기매매업의 증권거래, 장내파생상품거래 등 일부 영업이 정지된다. 6개월 영업정지는 자본시장법상 행정적 조치로는 가장 높은 수위다. 또 파생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외국계 증권사에는 사실상 사업을 철수하라는 의미인 중징계다. 최근 사법당국과 금융당국은 외국계 금융사의 ‘먹튀’ 관행을 엄중히 다스리고 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은 2004년 2월 시세조종 혐의로 기소된 전직 도이치증권 홍콩법인 한국담당 이사 손모씨에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시세조종 혐의로 캐나다왕립은행(RBC), BNP파리바 등 외국계 증권사 2곳 등의 기소 여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5일 시장감시위원회를 열어 도이치증권에 제재금을 물릴 예정이다. 제재금 규모는 그동안 거래소가 회원사에 부과한 최고액 2억 5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알려졌다. 도이치뱅크는 보도자료를 내고 “금융위의 결정에 실망했다.”면서도 “한국 금융·사법당국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수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정지 조치는 일부 거래에 해당하는 만큼 한국에서의 영업활동 대부분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지민·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서진, 자산운용사 상무로 임용 ‘엄친아 인증’

    이서진, 자산운용사 상무로 임용 ‘엄친아 인증’

    연예계 대표 엄친아 배우 이서진(40)이 자산운용사의 상무가 됐다. 30일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서진을 글로벌콘텐츠2본부장(상무급)으로 신규 임용했다. 그는 콘텐츠와 관련된 펀딩 등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은 미국 뉴욕대(NYU) 경영학과를 졸업 후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도 금융업에 큰 관심을 보여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에스크베리타스운용은 2009년 설립된 대체투자(AI) 전문 자산운용으로 지적재산권, 부동산 등의 투자에서 업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서진은 데뷔 초부터 손꼽히는 유명 금융가 집안의 엄친아로 주목받아왔다. 그의 조부 이보형 씨는 경성법학전문학교를 나와 서울, 제일은행 총재를 지냈다. 부친 이재응 씨는 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출신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탤런트 이서진, 자산운용사 상무 됐다

    탤런트 이서진, 자산운용사 상무 됐다

    드라마 다모·이산 등에서 출연해 인기를 얻었던 배우 이서진(40)이 자산운용사의 상무로 임용됐다.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은 이서진을 글로벌콘텐츠2본부의 본부장(상무)에 신규 임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적재산권과 부동산 등 대체 투자에 특화된 운용사로 알려져 있다.  미국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서진은 글로벌콘텐츠 투자와 콘텐츠 관련 펀드 업무를 담당한다. 이서진은 이혁진 대표와의 개인적인 친분도 돈독해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진의 소속사는 “현재 차기 작품을 고르고 있으며 상무직과 본업인 연기를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서진의 할아버지는 서울은행장과 제일은행장을 역임했고, 아버지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를 지낸 유명 금융가 출신이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사회적 기업에 투자 국내 첫 ‘착한 펀드’

    사회적 기업에 투자 국내 첫 ‘착한 펀드’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착한 펀드’가 나왔다. 수익률이 아닌 기업 경제활동의 사회적 성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한 사회적투자수익률(SROI) 지표를 투자의 제1척도로 삼는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7일 사회적기업 투자 펀드의 자산운용사를 선정하는 공고를 낸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시범 사업으로 고용부가 출자한 25억원과 민간에서 75억원 출자를 받아 100억원 규모의 모태펀드를 만들고 향후 출자 및 투자 실적에 따라 정부의 펀드 예산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민간 투자자는 개인과 기업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정부는 이미 사회공헌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대기업, 원금 보장을 전제로 투자가 가능한 사회공동모금 단체, 기부형 투자자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정된 자산운용사는 사회적투자수익률(SROI) 지표를 통해 투자할 사회적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사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경우 ▲사회적기업에서 근무하는 취약계층 근로자의 소득 증가 정도 ▲간병 서비스 이용자가 경제활동을 하면서 얻는 소득 증가 정도 등이 화폐가치로 환산돼 평가된다. 현재 503개의 사회적 기업 중 상법상 회사로 등록된 250개가 투자 대상으로 투자 방식은 주로 주식을 이용하게 된다. 정부는 사회적기업 펀드를 통해 사회적 기업 스스로가 사회공헌정도에 상응하는 재원을 조달해 독립된 기업으로서 발전하는 자생력을 갖추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부 관계자는 “미성숙한 사회적 기업은 지금과 같이 직접 지원 방식으로, 성숙한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기업 펀드를 통한 간접 지원 방식으로 돕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단, 초기에 펀드가 큰 손실을 보지 않도록 하기 위해 60%는 사회적기업에, 40%는 중소기업에 투자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SROI 지표를 이용한 사회적기업 투자 펀드는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방식이다. 미국의 로버츠개발기금은 현재 300억원의 자금으로 연간 12개 정도의 착한 기업을 돕고 있으며, 캘버트 재단은 250개의 기관에 평균 8억 2500여만원씩을 투자하고 있다. 노희진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사회적기업 투자펀드 출자기관에 대해 세제혜택을 부여하는 등 추후 보완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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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제처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 △경제법제국장 이익현◇부이사관 승진△기획조정관실 국민불편법령개폐팀 이상희◇서기관 전보△행정법제국 서보경 ■우정사업본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경인체신청장 권문홍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재난본부 예방과장 진준호△서울소방학교 인재개발〃 황인환△서울종합방재센터 상황실장 성재만△소방재난본부 소방감사반장 윤영철<소방서장>△은평 장인수△구로 우병호△강남 최응섭△영등포 허종범△종로 유건철△마포 김선영△동작 이일 ■해양환경관리공단 ◇부서장급 전보 △전략기획팀장 이재곤△경영혁신〃 김욱△MPA센터장 조찬연△방제기획팀장 최호정△장비관리〃 이한중<지사장>△여수 허기남△동해 김기준△군산 강홍묵△제주 한동성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방사선안전본부장 노병환△원자력안전국제협력단장 박윤원△국제원자력안전학교장 류용호<부장>△기획 이석호△안전연구 최영환△경영지원 이의용△감사 원영수<실장>△계측제어 정충희△기술기준 하종태△공학연구 정명조△글로벌인재개발 정윤형△지식정보 김병학△국제협력총괄 이진호 ■전자부품연구원 <실장>△인재경영 차명수△회계관리 김홍규△운영지원 이상헌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구환경연구본부장 이평구△지질재해연구실장 채병곤 ■한국산업기술대 △교무처장 조진기△한국어교육센터장 최재선△시흥환경기술개발센터장 김덕현△전자공학과 학과장 최성연 △산업디자인공학과 〃 조남주 ■한국화재보험협회 △경영지원본부장 윤희상△방재시험연구원장 김구△위험사업부문장 손영진<지부장>△중앙 박태완△경기강원 김원철△대전충청 최의현 ■KBS △인적자원실장 김원한 ■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신문>△편집국장 전무이사 이세정<아시아경제지식센터>△사장 최범<이코노믹리뷰>△사장 임관호 ■코스콤 ◇승진 <부장>△시장시스템부 박종필△시장본부 진경일△동부증권선진화 시스템구축TF팀 정동윤 ■KB금융지주 ◇부사장급 선임 △KB생명보험 박영생△KB부동산신탁 권인구◇상무급 전보△KB인베스트먼트 우동석◇부서장 승진△홍보부장 김기환 ■국민은행 ◇본부장 승진 △성과향상추진본부장 심성태◇부장 전보△성과향상추진부장 유재천 ■수출입은행 ◇부행장 전보 △수출금융2본부 이재민△신성장금융본부 남기섭△수출금융1본부 최영환◇부서장 승진 <실장>△신성장금융 조위택△특수여신관리 이경환△중소금융2 이경래△국제협력 이내형<부장>△리스크관리 오명수<지점장>△청주 서우택△수원 조규열<사무소장>△두바이 나기환△상파울루 하창호<수석전문역>△인사부 소속 윤석만 조재삼 이기철◇부서장 전보 <부장>△여신총괄 박일동△선박금융 민흥식△플랜트금융 임병갑△해외투자금융 문준식△경협사업1 서귀원△경협사업2 임성혁△남북협력사업 변영후<실장>△중소금융1 신덕용△기술심의 강순기△경협지원 장영훈△관리지원 이진수△경영전략 백남수△국별조사 장한섭△감사 장만익<지점장>△부산 조종호△울산 오은상△광주 임경종<소장>△해외경제연구소 정계룡△뉴욕사무소 유승현<사장>△수은영국은행 강승중 ■토마토저축은행 ◇승진 △이사 김용석△이사대우 임완상◇전보△본점영업부장 김욱성△본점 금융4팀장 조종상△대구지점장 김낙현△대전〃 전웅현△평택〃 최은철 ■녹십자생명 ◇상무이사 승진 △특수영업본부장 이우진◇이사 승진△자산운용사업부장 김중일△남부사업단장 강명주△경원사업〃 이상선△상품R&D실장 강보윤△고객지원사업부장 강대금 ■대한생명 ◇지원단장 △은평 한규갑△일산 박동국△강서 문희수△영등포 김상도△강북 민정기△평택 이미숙△충북 김윤식△무등 유병엽△전북 정학섭△달서 신호영△수성 남석근△해운대 강성룡△동래 하중식 ■AIA생명 △방카슈랑스총괄상무 오헌 ■하이투자증권 ◇승진 <전무>△리테일총괄 김선욱<상무>△리테일2본부장 안승배△리테일1〃 황태형△증권법인〃 최정호<상무보>△퇴직연금본부장 이병철△울산지역센터장 남상호△기업금융Ⅱ본부장 임종영△선박투자금융실장 홍준경△마케팅본부장 김지해<이사대우>△리테일4본부장 정근택△리테일3〃 이승수△파생상품운용1팀장 박형민<부서장>△시장전략팀장 김승한△사하지점장 김진호△구서〃 황원도△영도〃 손성식△상인〃 황영민◇업무위촉△경영지원본부장 상무보 김양범◇전배△영업기획/추진팀장 김형주△상품개발〃 이인규△부산법인영업부장 신상수△영업〃 방문수<지점장>△대치 조재하△서현 이해인△군자 손문호△서면 이희준△울산 김우만△남목 장현익△양산 하윤준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승진 △상무(리테일헤드) 강영선△이사(리테일) 은명종 이춘광△이사(컴플라인언스) 서진기△이사(주식운용) 안지환 ■한미약품 ◇승진 △상무이사 박종우 박인철△이사대우 박노석 권규찬 김재순 ■한국지멘스 ◇부사장 승진 △송변전·배전설비사업부 정하중◇전무 승진△플로리안 스튜어발트 요하임 스티글리츠 이이오 이차남◇상무 승진△이광수 임홍빈 송창현 이태우 김상근◇이사 승진△채철 박영오 황정태 박세화 조영란 김순미 최재관 박영근 강덕수 신석호 ■티맥스소프트 ◇부사장 승진 △공공/통신/전략사업본부장 장인수◇상무 승진△기술개발센터장 김동겸△금융2사업부장 장제용◇상무보 승진△재무회계팀장 정태평△기술지원본부장 고재권△MW연구〃 유재욱 ■보령메디앙스 △사장 최기호△상무 설장호(상품개발본부)△상무보 이상업(모자생활BU) ■보령바이오파마 △사장 김기철 ■보령제약 △부사장 전용관(R&D센터장 △상무보 지왕하(영업마케팅본부 CLINIC BIZ Unit) ■비알네트콤 △상무 김성수 ■KT ◇부사장급 △SI부문장 송정희 ■TBWA코리아 ◇전무 승진 △미디어본부장 한성수◇국장 승진△제작본부 박한별△BTL본부 정성민△BMC본부 권귀애△경영지원본부 김민경 안영민 이상규
  • 국민연금 위탁운용액 내년 100조 넘을 듯

    국민연금의 내년도 위탁운용 규모가 100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는 23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연금기금 금융부문 전체 자산 336조원 중 100조 4000억원을 위탁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위탁운용 기금 비중은 전체의 29.9%로 증가하게 됐다. 위탁운용 기금을 자산별로 보면 국내 주식 33조 2000억원(55.0%)을 비롯, 국내채권 18조 1000억원(8.5%), 해외 주식 19조 9000억원(90%), 해외채권 8조 2000억원(60%), 대체투자 21조원(80%) 등이다. 국내 주식은 위탁운용사의 전문성을 활용하기 위해 위탁운용 비중을 올해보다 5%포인트 높였고 국내 채권 역시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보다 2.5%포인트 비중을 높였다. 또 해외 채권도 신흥경제국(이머징마켓) 채권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위해 위탁운용 비중을 올해 대비 20%포인트 높였다. 위원회는 기대수익률 외에 추가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초과수익률을 올해와 동일한 0.45%로 결정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위탁운용은 외부 자산운용사의 전문성과 운용효율성을 활용해 수익률을 높이고 투자결정을 분권화하기 위한 기금 운용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연기금 대북리스크 안전판 역할

    연기금 대북리스크 안전판 역할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3대 연기금이 북한의 연평도 공격 이후 증시의 빠른 정상화에 중심 역할을 하면서 ‘증시 안전판’으로 떠올랐다. 28일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올 들어 지난 26일까지 8조 414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투신(펀드, 자산운용사 등)이 각각 4조 8394억원, 16조원 494억원을 순매도한 것과 대조적이다. 연기금의 순매수 규모는 외국인(18조 1824억원)보다 작지만 환율 및 규제 등 외부환경에 민감한 외국인과 달리 꾸준하게 매수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공격 후 24일에도 연기금은 2053억 5000만원을 순매수하면서 개인이 순매도한 5718억 4000만원의 35.9%를 받아냈다. 연말까지 연기금의 추가 매수 여력은 1조원 이상이다. 올해 국민연금의 주식투자 규모는 47조 7000억원으로 상당부분 추가 투입 여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과 사학연금도 각각 340억원, 2000억원가량 추가로 투자할 수 있다. 연기금이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악재 때마다 순매수를 하는 것은 1900선 이하를 매수 타이밍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수석연구원은 “매년 연말에 주식보유목표를 맞추기 위해 순매수를 늘리는 성향으로 볼 때 당분간 연기금이 증시의 악재를 막아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연기금이 대량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이 좋은 측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매년 연기금 자산이 늘고 주식보유비율이 높아지면서 주식시장에 대한 지배력이 커지고 있지만 곧 연금을 내는 인원은 줄고 받는 인원은 늘어나는 시대가 다가오기 때문이다. 노근환 한국투자증권 부장은 “국민연금의 경우 이미 1000조원의 시가총액의 5%에 이르는 50조원 정도를 증권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국내증시가 좁기 때문에 주식비중을 늘리기 위한 다른 투자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11·11 옵션만기 쇼크 대량매도 주문자 추적”

    금융당국이 ‘11월 11일 옵션만기 쇼크’와 관련해 시세조종 행위와 선행매매 등 각종 자본시장법 위반행위의 개연성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인강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은 2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특정회사 창구 등을 중심으로 집중 대량매도된 물량에 대한 불공정 여부를 조사 중이며 주가급락으로 파생상품 운용과정에서 대규모 손실을 입은 와이즈에셋 자산운용의 위법성 등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사결과가 나오기까지 3~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했다. 조 국장은 조사에 필요한 경우,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와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외국 금융당국에 금융거래정보 제공 등 조사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외국인들이 장 마감 직전 10분간 2조 4000억원의 주식을 대량매도하면서 코스피지수가 48포인트 급락했다. 이 중 2조 3000억원은 도이치증권 서울지점을 통해 매도주문이 이루어졌다. 금융당국은 이를 토대로 대량매도 주문을 낸 주체를 찾는 한편 이들이 먼저 풋옵션을 매수한 후 주식을 하락시키는 불공정거래를 한 것은 아닌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풋옵션 매수는 주식을 일정가격에 팔 권리를 사는 것으로, 주가가 떨어질수록 비싼 가격에 팔 수 있어 큰 이익을 얻게 된다. 또 이 와중에 풋옵션과 콜옵션을 양매도하는 전략으로 904억원의 손실을 발생시킨 자산운용사인 와이즈에셋자산운용에 대해서는 리스크관리실태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중개회사인 하나대투증권이 와이즈에셋 대신에 736억원을 대지급한 후 다른 펀드 상품에 대해서도 환매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소비자 피해는 아직 없다.”면서 “다음 옵션만기일(12월9일)까지 증거금 부과방식 개선과 위험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등 단기 대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쇼크’ 코스피 반등 실패

    유동성의 힘으로 ‘2000 고지’를 향하던 코스피지수가 지난 11일 50포인트 넘게 폭락한 데 이어 12일에도 반등에 실패하자 외국인 자금의 ‘서든 스톱’(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 공동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1포인트(0.08%) 내린 1913.12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200억원, 1800억원가량 샀지만 외국인의 투기성 자금에 의구심을 갖게 된 개인들의 펀드 환매가 후폭풍으로 작용하면서 이날 기관 순매도 규모는 6300억원에 이르렀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자본 유출입 규제가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과 지급준비율 추가 인상 우려로 중국 증시가 급락한 것도 지수 회복의 발목을 잡았다. 원·달러 환율도 전날보다 19.90원 급등한 112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때문에 환차익 기대감이 떨어진 외국인 투자자들의 ‘바이 코리아’ 기조가 전환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금감원은 “전날 도이치 증권 창구에서 대량 매물이 쏟아진 경위와 적절한 절차에 따라 매매가 이뤄졌는지, 불공정거래 혐의가 있는지 등에 대해 거래소와 함께 공동 조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정확한 진위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라면서 수급 여건은 훼손되지 않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전날 사건은 올해 마지막 대형 이벤트인 G20 회의와 옵션 만기일이 공교롭게 겹친 데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오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앞서 자본 유출입 규제가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에서 나온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날의 ‘쇼크’로 자산운용사와 증권사, 연기금 등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자산운용사 와이즈에셋이 옵션거래에서 889억원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내 42개 증권사의 손실액이 1100억원에 이른다고 잠정 집계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차익거래와 차익거래잔고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매매 한도를 정하는 방법 등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금융 CEO에게 묻다] (11)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금융 CEO에게 묻다] (11)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증권사 업무는 하나도 ‘갑’이 없습니다.” 30년 넘게 세무관료를 지낸 최경수(60) 현대증권 사장은 2008년 민간인으로 내려오면서 ‘갑’에서 ‘을’로 위치가 180도 바뀌었다. “고객 유치나 투자은행(IB) 업무나 다 을의 입장이기 때문에 옛날의 갑 노릇하던 걸 완전히 바꿔야겠다 생각했죠. 을로 처신하기로 생각하니 자세가 확 달라지더군요.” 乙돼 CMA 영업도 척척 그가 조달청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조달청은 팀제 도입, 전자조달시스템 정착 등의 기업형 정부기관으로 거듭나 ‘정부혁신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 예산 100조원으로 시장에서 재화를 조달하는 기관인 만큼 ‘비즈니스 마인드’가 없으면 제대로 기능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그런 혁신적인 실험이 있었기 때문에 민간 금융기관에서의 적응도 수월했다고 최 사장은 회고했다. “기업에 와서는 ‘내가 과거에 차관했다, 뭐 했다’하는 자의식을 다 버려야 합니다. 옛날에 저한테 아쉬워서 부탁하러 온 사람들한테 제가 오히려 ‘밥 한 그릇 묵자’하고 찾아가 일거리를 받아오는 거죠.” 실제로 그는 직접 펀드나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같은 금융상품을 지인들에게 팔거나 IB 계약을 성사키기는 데 발벗고 나선다. 고위관료의 지위를 누리다 갑자기 자세를 낮춰 영업에 뛰어든다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솔선수범형 최고경영자(CEO)’가 되어야 직원들을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이 그를 움직였다. “밑의 직원은 직원대로, CEO는 CEO대로 일을 해야 영업이 되죠. 올 때부터 나도 여러분과 똑같이 할 테니 도와줄 게 있으면 얘기하라, 뛰어 주겠다고 했습니다.” ‘세무 도사’로서의 이력도 증권사 운용에 보탬이 됐다. “각종 증권 상품들이 결국 과세냐 비과세를 따지는 것이니 공무원 생활 때 다 봐 놓은 것이라 펀드나 각종 파생상품 구조를 이해하는 게 누구보다 쉽죠.” 해외기업 국내 IPO 추진 최근에는 세계 투자자들을 상대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달 말 국내 6개 기업과 함께 미국 뉴욕에서 대형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들과 만나고 돌아온 최 사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에 대해 느끼는 매력이 부쩍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돌아왔다. “외국인들은 우리 기업의 생산성이 높고 원·달러 환율도 올해 말 1100원, 내년 상반기 1050원, 하반기 1000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환 차익에 채권 수익까지 먹을 수 있어 다들 국내 장에 몰려 시장 상황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외국 투자자들도 ‘한국시장에 진출할 때 도움을 달라’고 손을 내밀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최 사장은 최근 증시를 1900대 위에 올려놓은 외국인 자금의 급격한 쏠림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이렇게 들어왔던 돈들이 언제 튀어나가느냐입니다. 나가는 순간 우리나라 주식·채권 시장이 완전히 붕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도 자금의 급격한 유출 가능성에 대비해야 시장 안정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최 사장의 서울 여의도 집무실에는 ‘응형무궁(應形無窮)’이라는 사자성어가 벽 한쪽을 지키고 있다. 새로운 상황에 맞게 적시에 적응해야 승리를 유지할 수 있다는 뜻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뽑아낸 올해의 화두다. 기회되면 메가뱅크 검토 이 말처럼 현대증권은 시대 변화에 따른 새 먹을거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해외 기업의 국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것도 그 일환이다. 국내 IPO시장이 중소형 증권사의 시장 진입과 이에 따른 제살 깎아먹기식 인수 수수료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포화상태라는 판단에 따라 해외 우수 기업을 발굴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면서 투자자들에게는 새로운 투자처를 제공하고 국내 주식시장에는 국제화를 견인하겠다는 취지다. 최 사장은 “지난해 상장시킨 중국원양자원은 3100원에 주가가 시작됐으나 현재 11000원대이며 국내 상장된 해외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종목에 편입된 성공 사례”라면서 “현재도 해외 기업을 추가로 발굴해 주관사 계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는 등 내년에도 최소 1개사 이상의 해외기업을 국내에서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뱅크의 탄생에 동참할 기회를 가늠해 보는 것도 시대 변화에 몸을 맞추려는 노력이다. 최 사장은 “현재 정부 소유의 증권사들이 어디에 매각되느냐에 따라 메가뱅크 구도가 확 달라질 것”이라면서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신생사가 20곳 정도 생길 것으로 보이지만 대형사가 이를 통폐합할 전망이다. 우리도 기회가 되면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 ▲1950년 경북 성주 출생 ▲서울대학교 지리학 학사, 일본 게이오대 경제학 석사, 숭실대 경제학 박사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 합격 ▲1995년 재정경제부 세제실 조세정책과장 ▲1997년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국장 ▲2002년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2003년 중부지방국세청장, 조달청 청장 ▲2006년 계명대 세무학과 교수 ▲2008년 현대증권 대표이사 사장, 한국조세연구포럼 학회장
  • 소비자에 불리한 저축銀 약관 손본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저축은행의 약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저축은행이 정당한 이유 없이 금융소비자의 혜택을 감소시키거나, 포괄적 표현으로 금융회사가 자의적인 해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약관 조항 등을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이날부터 저축은행은 표준약관을 제정하거나 개정할 때 금융당국에 미리 신고해야 한다. 또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의 이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약관변경을 요구할 경우, 저축은행은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약관 신고를 누락하거나 금융당국의 약관변경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융당국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약관 제정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포함해 ‘상호저축은행 금융거래약관 작성 매뉴얼’을 만들고 이달 초 저축은행에 통보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약관을 만들 때 대출상품의 기준금리를 ‘CD 90일 금리’ 등 구체적 수치를 적시해야 하며 막연히 ‘시장 실세금리’로 표현할 수 없게 된다. 또 금융소비자가 입은 손실에 대해 저축은행의 귀책사유와 상관 없이 저축은행에 책임이 없다고 지정하는 조항도 삭제해야 한다. 저축은행이 정하는 조건에 해당될 경우 일방적으로 대출 한도를 축소 또는 정지하는 조항도 안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경우 지금까지 약관을 신고하는 의무조항이 없어 다른 업권에 비해 소비자 입장에서 다소 불리한 부분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새로 제·개정하는 약관뿐 아니라 기존의 약관들에서도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금융투자회사가 사용하는 종합자산관리계좌(CMA), 랩어카운트(일임형종합자산관리), 특정금전신탁의 약관을 심사해 36개 약관의 107개 조항을 시정조치하라고 해당 금융사에 통보했다. 시정조치된 조항은 ▲미리 지급 받은 성과수수료와 신탁보수를 중도해지 때 환급하지 않는다는 조항 ▲투자자산운용사 변경을 고객 동의 없이 할 수 있도록 한 조항 ▲이용수수료 변경 등 중요내용 변경을 고객에게 통지하지 않는 것 등이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국감 현장] ‘만성 적자’ 공무원연금 70억성과급 질타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공단의 경영 부실을 지적했다. 특히 공무원연금의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반면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인 것 때문에 김진만 이사장은 혼쭐이 났다.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은 “올해 공무원연금 적자에 대한 국고보전금 예상액은 1조 6872억원이고 매년 보전금이 늘어나 2013년에는 2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 같은 상황에서 공단이 지난 4년동안 임직원에게 총 69억 619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꼬집었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2조원이 넘는 정부 보전금으로 겨우 연명해가는 공단에서 고위직 간부에 대한 성과급 지급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빚 내서 성과급 잔치할 생각은 접어두고 정부 보전금 감소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단이 벌인 해외 투자 실적이 부실하다는 문제제기도 이어졌다. . 한나라당 안효대 의원은 “공단이 연금운용을 위해 최근 5년간 17개 해외투자상품에 2862억원을 투자했다가 10개 상품에서 632억원의 원금손실을 초래했다.”면서 “국민 혈세로 연금을 보전할 생각보다 책임감있게 자금 운용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규식 의원도 “공단이 3년 전 항공기 투자 펀드에 가입해 1983년 제작된 보잉 767 비행기 2대를 구입, 태국의 한 항공사에 임대하려 했으나 해당 항공사가 부도처리돼 투자금 100억원 중 61억원이 손실 처리됐다.”면서 “세금을 내는 국민이 보기에 기가 막히고 분통 터질 일”이라고 비판했다.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은 공단이 2007년 3월 미국 맨해튼 임대아파트 재개발사업 관련 펀드에 투자했다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미국 부동산 시장 악화로 투자금 500억원을 모두 잃을 처지에 놓인 것을 설명하며 “투자의 기본인 사전 위험성 조사조차 수행하지 않은 채 자산운용사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금융 CEO에게 묻다] (9)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금융 CEO에게 묻다] (9)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우리투자증권은 요즘 ‘1등이 많은 회사’로 회자되고 있다. 소위 ‘1등 광고’ 때문이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른 대형사에 가려 몇 등인지 인식이 없던 회사였다. 브랜드 최초 상기도 조사에서도 ‘우리’라는 이름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계 은행·카드사와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전 금융권을 두루 거친 황성호(57) 사장이 지난해 취임하면서부터 사정은 달라졌다. 최근 총자산, 채권 인수, 국내 기업 기업공개(IPO) 등 21개 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고 회사 주가도 1년 전보다 30% 이상 뛰었다. 황 사장은 “어떤 수치보다도 우리도 1등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직원들에게 돌려줬다는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1989년 다이너스클럽카드 한국지사장 취임 이후 줄곧 최고경영자(CEO)를 도맡아 온 그는 “조직이 꿈에 미쳐서 뛰게 만드는 게 CEO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고 했다. 그의 말처럼 모든 것은 꿈에서 비롯됐다. “만나는 직원들마다 제가 묻습니다. ‘꿈이 뭐지? 그 꿈이 이 회사에 있어 없어?’ 감성적인 접근이지만 엄청난 파워를 냅니다. 자신의 꿈을 되돌아보고 그걸 회사의 꿈에 포개면서 왜 내가 이 회사에 다녀야 되는지 확실한 이유를 알고 강력한 동기를 불어넣는 거죠.” 직원들에게는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해 줬다. 지점장들이 60세가 돼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로 지난달 노조와 합의, 정년을 연장했다. 일산에 연수원을 만들어 투자은행(IB), 트레이딩, 프라이빗뱅킹(PB) 스쿨 등을 통한 교육으로 다른 부서에 지원하고 싶은 직원들에게 길을 터줬다. 승진 적체가 있으면 진급 시한을 줄여 줬다. 이후에는 ‘집중’으로 승부했다. 경쟁사에 비해 부족한 부분을 집요하게 추궁하고 성과를 낸 만큼 보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황 사장은 모든 숫자를 우리투자증권보다 잘하는 경쟁사와 비교해 가져오라고 직원들에게 일렀다. “A사와 비교했더니 영업직원 300명이 모자라는데 이유가 없어요. 그냥 모자라는 겁니다. 왜냐고 물으면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럼 300명 뽑으라고 해놓고 계속 확인하죠.” 1등은 늘 부담스럽다. 그래도 황 사장은 1등을 고집한다. “2~3등 하고 편하게 살고 싶죠. 하지만 1등을 목표로 세우면 삶이 역동적이고 즐거워집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절대 즐겁게 살 수 없거든요.” 외국계 금융회사에 오래 몸담은 ‘글로벌 마당발’에 해외 투자자와 직접 담판을 짓는 ‘영업형 CEO’인 만큼 해외시장 개척은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황 사장은 해외 사업에서 3년 안에 영업 수익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그는 “지난 상반기까지 투자은행(IB)사업에 치우쳐 있던 동남아 지역에서 온·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사업을 추진해 해외 거점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구조로 변신시켰다.”면서 “싱가포르 법인의 경우 설립 2년차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시장도 주시하고 있다. 앞으로 2~3년 내에 경제성장률 10%를 달성하고 인구증가율도 2025년에는 중국을 추월할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바탕에 깔려 있다. 황 사장은 “이달 말쯤 인도 재계 3위인 벌라그룹과 인도 주식형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동 이슬람채권 발행에 대비하기 위해 올 3월에는 카타르 이슬람은행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아직은 국내에서 초기단계인 헤지펀드 활성화에 대비해서도 점차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싱가포르에 1200억원을 들여 헤지펀드 투자전문 자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내년에는 국내에 헤지펀드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채권형 헤지펀드의 경우 지난달 말까지 7%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10%대의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내년에는 이 펀드를 이용해 국내 기관투자자와 고액자산가들을 위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국내 자본시장이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수준의 IB가 나오는 게 급선무라고 본다. 그는 “개인금융 자산 20조원에 국민연금 300조원, 기타 연기금에 기업체 돈까지 따지면 수천조원인데 이 돈을 어떻게 운용하고 관리하느냐가 국가적으로 큰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에서는 이 돈을 관리할 금융산업의 주체를 키우고, 업계에서는 영역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승수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플레이어에 버금가는 인재를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 “글로벌 회사가 센 이유는 어떤 딜이 나오더라도 전 세계 투자자에게 가서 연락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룹의 민영화라는 큰 이벤트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주인의식 때문이다. “민영화는 주주들이 하는 것이고 우리는 넘버원이 돼 있으면 됩니다. 우리가 1등이 돼 있으면 주주들도 좋겠지만 또 어디서 우리 회사를 넘보겠습니까. ‘그러면 새 주인이 오더라도 너희가 주인’이라고 직원들에게 늘 얘기합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1953년 경북 경주 출생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코넬대 최고경영자 과정 졸업 ▲89년 다이너스클럽카드 한국지사장 ▲96년 한화 헝가리은행 행장 ▲97년 씨티은행 북미담당 영업이사, 서울지점 이사 ▲99년 제일투자신탁증권 대표이사 ▲2004년 PCA투자신탁운용 사장 ▲09년 금융투자협회 부회장, 우리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 ‘차이나 머니의 힘’

    ‘차이나 머니의 힘’

    중국은 지금 금융·자본시장에서의 ‘칭기즈칸’을 꿈꾼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차이나 머니는 이미 글로벌 시장의 큰손으로 등장했다. 2000년부터 본격화된 저우추취(走出去·중국의 해외진출정책)가 금융위기 이후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은 넘치는 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세계금융의 회복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위기 속에서 탄생한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중국의 최대 연기금 사회보장기금(SSF)이 금융제국으로 향하는 주요 무기다. CIC는 2007년 9월에 중국 재정부가 댄 자본금 2000억달러 규모로 출발했지만 사실상 2조 4000억달러가 넘는 외환 보유액이 뒤에서 버티고 있다. 출범 첫해 미국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에 30억달러, 모건스탠리에 50억달러를 투입했고 지난해 7월엔 캐나다 테크리소시스 광산을 15억달러에, 8월에는 카자흐스탄 국영에너지회사 카즈무나이가스를 9억 3900만달러에 인수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미국과 호주·인도네시아 등 전세계에 걸쳐 각종 자원과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거침없이 진군하고 있다. 최근에는 직접투자와 함께 중국기업들과 사모펀드도 조성, 해외 인수·합병(M&A) 시장에 큰손이 됐다. 이른바 ‘차이나 머니’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최근 캐나다 자산운용사인 브룩필드 에셋 매니지먼트에 1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부동산과 전력, 인프라 등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 국영기업 3곳에 200억달러를 투자해 전력회사와 항만운영회사,석탄 생산기업 등을 사들였다. 중국의 최대 연기금인 사회보장기금(SSF)도 해외투자에 올인하고 있다. SSF는 현 해외자산(6.75%)을 수년내 2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SSF의 전체자산인 777억 위안(128조원) 가운데 1554억위안(25조원)을 해외에 투자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러한 차이나 머니는 한국증시에도 등장, 최근 10개월 사이 1조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동안 선진국 증시에만 투자를 하다가 최근 아시아쪽으로 시선을 돌렸다는 후문이다. 앞으로 중국은 국부펀드를 앞세워 전세계에 나온 매물을 놓고 ‘싹쓸이 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이슬람권 금융체계를 아십니까

    막대한 중동의 오일머니, 이슬람 인구 증가 등에 따른 이슬람 자본의 성장은 어찌 보면 필연이다. 국제자본시장의 영향력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무지와 오해, 편견 사이에서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것이 바로 이슬람 국가들의 금융 체계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슬람 율법은 돈 거래에 이자를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절반은 맞고, 절반은 무지·오해·편견의 결과물이다. 이슬람 율법 샤리아는 부정한 방법이 아니라면 돈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율법은 ‘리바(riba)’라고 부르는 배당금 성격의 수익도 보장한다. ‘이슬람 금융의 이해와 실무’(홍성민·김종원·홍순재·이선호 지음, 한국금융연수원 펴냄)는 세계의 큰손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슬람권 자금이 잘 순환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안하는 것과 함께 이슬람권을 상대로 일하는 전문가, 현장 기업인 등을 위한 실무적 지침을 제시한다. 먼저 이슬람의 종교적·문화적 배경, 샤리아의 경제 관련 개념과 핵심 가치 등 개요를 설명한다. 그리고 1960년대부터 연도별 이슬람 금융의 발전 역사, 이슬람금융서비스위원회(IFSB), 국제이슬람평가기관(IIRA) 등 각종 이슬람금융 국제기구의 구성과 역할을 소개하고 전세계 주요 이슬람 국가들에 있는 여러 이슬람은행, 이슬람의 주요 금융상품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와 이슬람 금융의 관계 및 미비점을 지적한다. 아직 국내에서 이슬람채권을 발행한 사례는 없다. 대신 직접 투자 형식으로 이슬람 자금을 유치하는 사례는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구체적인 사업 대상 분야 제안도 함께 내놓는다. 예컨대 이슬람금융 자산운용사나 투자사들의 부동산 직접 투자 비중이 높은 만큼 처음에는 부동산 투자에 초점을 맞춘 뒤 신뢰 관계가 형성되면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등으로 투자 유도를 확대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한국금융연수원은 다음달 4~6일 이슬람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한 ‘이슬람 금융과정’을 개설한다. 책과 비슷한 내용의 강좌로 구성될 예정이다. 2만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日·中 부동산시장 기상도] 기지개 펴는 열도… 진퇴양난 빠진 대륙

    [日·中 부동산시장 기상도] 기지개 펴는 열도… 진퇴양난 빠진 대륙

    세계 경제의 명암이 교차하면서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한 진단과 예측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졌다. 국내 부동산 시장도 날개 없는 추락을 계속하는 이즈음, 이웃 중국과 일본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옥죄기’와 ‘풀기’를 거듭하며 진퇴양난에 빠진 중국, 부양정책에 힘입어 되살아나는 일본의 상황을 점검했다. ■일본 일본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나. 1991년 버블 붕괴 이후 극심한 침체기를 겪어온 일본 부동산 시장이 마침내 바닥을 친 듯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올 들어 버블붕괴 직전보다 75% 정도까지 곤두박질쳤던 부동산 시장에 최근 미국과 유럽계 부동산 펀드들이 뛰어들어 상업용 부동산을 매입하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6월 모집한 4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부동산 펀드 중 30% 이상을 일본 부동산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일본이 디플레이션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상황이어서 모건스탠리의 대규모 투자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라살인베스트먼트도 이미 4월에 도쿄도(都)내 오피스 빌딩 3개, 6월에는 도쿄만 지구의 물류시설 3개 동을 수백억엔에 매입했다. 내년 여름까지 약 2조원을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도이체방크 산하 자산운용사는 1월 약 3700만유로(약 560억원) 규모로 도쿄, 시부야의 오피스 빌딩을 매입했다. 한국 기업들도 최근 들어 일본 부동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연금관리공단이 지난해 6월 미국 사모펀드인 카라힐과 함께 도쿄 KDX 그랜드스퀘어 10층짜리 빌딩을 350억엔에 구입했다. S해운회사는 최근 70억엔 규모의 빌딩을, K상사는 10억엔대 빌딩 3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외국 부동산 펀드와 업체들이 일본 부동산을 속속 사들이는 이유는 일본에서 시중자금을 빌려 부동산에 투자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수익률이 4.4%로, 미국과 영국, 독일의 3% 수준을 웃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본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활기는 두드러지지 않고 있으나 원룸맨션, 상가,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에는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버블 붕괴 후 시세차익을 통한 수익을 기대할 수 없게 되면서 매달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는 오피스나 원룸맨션 등 수익형 상품이 ‘부동산 투자의 대세’가 됐다. 지역별로 6~8%대의 투자 순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주식 등 다른 위험자산보다 안전하면서 시중은행 예금금리의 몇십배가 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히로시 사사키 도큐리버블 택지건물담당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대수익은 크게 떨어졌지만 버블붕괴 후 주거의 개념이 임대로 바뀌면서 임대형 상품 수요는 늘었다.”며 “특히 도쿄 역세권 내 2억~4억엔대 원룸맨션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도쿄 역세권 내의 원룸맨션은 젊은 직장인과 신혼부부 중심의 수요가 활발해 공실률이 거의 없어 은행만큼 안전한 투자처란 인식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롯폰기 미드타운처럼 주거시설과 오피스·쇼핑·문화시설 등을 한곳에 모아둔 도심 내 랜드마크 지역도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9년간 노령화와 부동산 경기 급락을 겪으면서 교외나 신도시에서 도심으로 되돌아오는 ‘도심회귀 현상’이 두드러진 덕분이다. 전체인구는 줄고 있지만 도쿄도 내는 앞으로도 28년간 인구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도쿄 부동산의 경기는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자 일본 정부도 부양정책을 구사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금융청은 최근 들어 3~5년 만에 상환해야 하는 시중은행들의 대여금을 잇따라 갱신해 주고 있다. 주택금융회사도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에게 35년간 1.8%의 저리로 주택자금을 빌려주고 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국면이 일본식 버블붕괴를 답습할 것이라는 논란이 일본에서도 화제다. 하지만 대다수 전문가들은 한국의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일본식 버블붕괴 과정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석훈 파이이스트부동산 사장은 “한국은 이미 금융권에서 대출규제 등을 통한 관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을 것”이라며 “버블붕괴 후 일본 부동산 투자 시장에 ‘생활자산’이란 개념이 도입되고 있듯이 한국에서도 투기보다는 안정적인 투자 방식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종락 도쿄특파원 jrlee@seoul.co.kr ■중국 “이런 물건 없습니다. 한 번 보시죠.” 지난달 2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차오양(朝陽)구의 한국인 밀집지역 왕징(望京)의 한 아파트촌 입구. 10여명의 젊은이들이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인도에는 광고전단을 붙인 간이 게시판까지 설치해 놓았다. 이들이 파는 물건은 생필품도, 가전제품도 아닌 수백만위안(수억원)을 호가하는 아파트다. 지난 4월 중국 정부의 대대적 부동산시장 과열 방지 대책이 발표된 이후 등장한 신풍경이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직원 왕하오(王浩·27)는 “가만히 앉아서 손님을 기다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거리에서 누가 아파트를 살지 회의도 들지만 관심을 갖는 사람 한 명이라도 건지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에 나왔다.”고 말했다. 부동산 매입을 권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도 시도 때도 없이 밀려들고 있다.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 완커(萬科)는 베이징 중심상업지역(CBD)내 아파트 분양가를 10% 할인 판매한다며 구매를 부추겼다. 시장이 토끼처럼 빨리 냉각된 반면 가격 하락세는 거북이 걸음이다. 매매가 안 돼 비어 있는 주택이 전국적으로 6450만채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인가족 기준 2억명이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는 얘기다. 개발업체들은 분양 부진 때문에 낙찰 받은 토지의 개발을 미루고 있다. 국토자원부는 아파트 건설을 미루고 있는 낙찰토지 조사에 착수, 전국적으로 1480곳을 적발했다. 이 가운데 80%를 강제회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럼에도 가격 하락 추세는 매우 더디다. 연말까지 2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6월 말 현재 베이징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당 3만 4905위안으로 오히려 전달보다 300위안 정도 올랐다. 신규 아파트 분양 가격도 6월에서야 겨우 상승세를 멈췄을 뿐이다. 지난 4월 중국 정부는 잇따라 강력한 부동산 규제조치를 단행했다. 두 번째 주택대출의 계약금 비율을 기존의 40%에서 50%로 높이고, 대출금리를 기준금리의 1.11배로 올린 데 이어 3주택 이상 구입자에 대한 대출을 금지, 은행을 통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는 돈줄을 죄기 시작했다. 지난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서민들의 불만이 폭발하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연말에 “부동산 광풍을 진정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시장은 원 총리의 엄포를 받아들이지 않고 폭등세를 이어갔다. 4월에 나온 강력한 규제조치는 시장에 대한 정부의 전쟁선언이었다. 그로부터 100일, 거래량은 뚝 끊겼지만 가격은 정부의 기대만큼 내려가지 않고 있다. 문제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거시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안팎에서 제기되면서 규제책 회수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각에서는 하반기에 3주택 대출금지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베이징 수도경제무역대학 금융학원의 셰타이펑(謝太峰) 부원장은 중국의 부동산 정책이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터무니없이 높은 부동산 가격을 잡아 서민들의 불만을 다독여야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장기 부진은 경제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규제정책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셰 부원장은 “이제 시작한 규제정책을 거둬들이는 것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강력한 부동산 가격 급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규제 완화를 거론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시장의 반격도 시작됐다. 일부 개발업자들은 “이러다가 다 망한다.”며 언론을 통한 선전전에 돌입했다. 지난달 중순 일부 비주류 매체들은 “정부, 부동산 규제정책 철회 가능성” “부동산 대출 완화” 등의 기사를 통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 완화가 임박했음을 알렸지만 당국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막가는 펀드매니저

    막가는 펀드매니저

    최근 펀드매니저들의 모럴해저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국민연금 등 기관들이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불법인 자전거래도 서슴지 않고 작전세력의 주식 시세 조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야 할 펀드매니저들의 도덕적 해이 때문에 펀드에 가입한 일반 투자자들은 막대한 손실을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가벼운 징계 시스템을 고쳐 ‘일벌백계’의 중징계로 모럴해저드를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본지가 6일 익명을 전제로 전·현직 펀드매니저 3명(A·B·C)과 인터뷰를 한 결과 최근 금융당국에 적발된 시세조종은 빙산의 일각이었다. A씨는 “펀드매니저와 자산운용사가 국민연금기금 등 큰손의 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목을 매고 있다.”며 “대부분 금융당국이 적발하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형태로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큰손의 수익률을 올리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같은 품목으로 운영되는 한 회사의 여러 개 펀드가 서로 짜고 한 주식 종목을 동시에 싼 가격으로 시장에 내놓는 것. 국민연금 등 큰 고객이 많은 펀드가 우량 종목을 싼 가격에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B씨는 “이 경우 기존 펀드의 고객들은 손해를 보게 되지만 각 펀드는 자본 변동이 1~2%에 불과해 금융당국에 이상 징후가 적발되지 않는다.”면서 “지난해에도 이런 수법이 동원된 펀드가 상당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이 지난 5일 밝힌 펀드매니저의 불법 자전거래 적발 사례도 같은 맥락이다. 연기금 펀드의 주식을 회사 내 다른 펀드에 비싸게 팔고 상대 펀드의 주식은 싸게 사 오는 내부거래 수법이다. 6개월간 19개 펀드가 동원됐고, 이 중에는 일반인이 참여한 공모 펀드도 있었다. 펀드매니저들이 연기금 등 큰손에 신경을 집중하다 보니 수익을 낸 큰손이 빠지면서 일반인 투자는 자투리 펀드로 남아 제대로 된 관리를 못 받는 경우도 많다. 수익률이 일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조기상환 등을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역시 개인투자자가 피해를 입는 대표적 상품이다. 회사는 돈이 나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펀드매니저는 시세를 조종해 조기상환을 방해한다. 임원급 펀드매니저의 연봉은 대략 1억 5000만원 안팎이지만 성과급은 평균 5억원선이다. 따라서 회사에 잘보이는 것이 투자자의 이익보다 우선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결국 금융감독기관의 강력한 처벌만이 도덕적 해이를 줄일 수 있다는 진단이다. 노희진 자본시장연구원 정책제도실장은 “국내는 불공정 행위를 했을 경우 5년 이하 처벌을 하고 벌금은 이득 금액의 3배까지 물리지만 외국은 법원 판결을 통해 6억달러까지 나온 판례가 있을 정도로 엄격하다.”면서 “회사가 망하는 경우까지 있어 업체 스스로 내부 통제를 매우 엄격히 한다.”고 지적했다. 이경주·정서린기자 kdlrudwn@seoul.co.kr
  • ‘선물환규제’ 외환시장 영향 미미

    ‘선물환규제’ 외환시장 영향 미미

    정부의 선물환 규제 발표 이후 14일 외환시장의 반응은 대체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유예기간이 주어진 데다 정부 발표안이 시장의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3.9원 내린 1222.2원, 코스피는 전날보다 15.26포인트 오른 1690.6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지난주 발표를 앞두고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달러를 급매수했으나 이날은 환율이 하락하자 손절 매도가 나오면서 추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과 달리 외한은행 지점의 경우 선물환 포지션을 50%가량 줄여야 하므로 수익성 악화가 불보듯 뻔하다며 걱정하는 분위기다. B외국계 은행 관계자는 “유예기간을 둔다고 해도 한도를 초과한 은행들은 신규 선물환 매입이 어렵기 때문에 시장에서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한도가 초과된 은행들은 선물환계정과 이와 연계된 채권계정을 해외에 있는 본점으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와프시장에는 이번 규제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수출기업이나 자산운용사의 선물환 매도가 많아 스와프가격이 이론가보다 낮은 현상이 지속됐는데, 외은지점이 선물환 매수를 더 이상 받아줄 수 없게 되면 스와프포인트(선물환율과 현물환율의 차이)는 지금보다 더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선물환 규제 발표 이후 불확실성에 따른 불안심리가 줄어들어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도 점쳐지고 있지만 1200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1200원대 초반에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형성된 데다 유로존을 포함한 대외 악재가 아직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1215~1275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분석했다. 오일만·김민희기자 oilm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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