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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2~3개 퇴출 가능성… 뱅크런 재연 우려

    수도권 2~3개 퇴출 가능성… 뱅크런 재연 우려

    저축은행 ‘옥석 가리기’ 2라운드가 시작됐다. 15개 저축은행이 금융 당국의 하반기 공동검사 대상 명단에 오른 가운데 2~3개 저축은행의 퇴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예금 인출(뱅크런)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29일 금융 당국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보로 구성된 ‘저축은행 구조조정 태스크포스(TF)’는 2차 구조조정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초 8개 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된 뒤 남은 98개 저축은행이 대상이다. TF는 자산관리공사(캠코)에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채권을 일부 넘긴 뒤 오는 7월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7~9월 15개사 공동검사 우선 하반기에 금감원과 예보의 공동검사를 받는 15개 저축은행이 구조조정 시험대에 오른다. 이 중 7~9월 공동검사가 실시되는 수도권 소재 2~3개 저축은행에 대해서는 영업 정지 또는 퇴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금융 당국 관계자는 “특정 저축은행을 염두에 두고 구조조정을 하지는 않는다.”면서 “금감원과 예보의 공동검사는 연초에 결정된 검사 계획상의 일정에 따라 실시되고 상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라 이해해 달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의 가장 큰 변수는 예금 인출이다. 지난 1월 삼화저축은행에 영업 정지 조치가 내려진 뒤 저축은행 고객들이 너도나도 예금을 빼내 가면서 부산·부산2·중앙부산·대전·전주·도민·보해 등 7개 저축은행이 유동성 부족으로 문을 닫았다. ●올해 2조원 예금 빠져 나가 하반기에 1~2곳의 저축은행이 영업 정지된다면 이를 도화선으로 2차 예금 인출 사태가 재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올해 들어서만 저축은행 계좌에서 2조원 넘는 예금이 빠져나가 은행 등으로 흘러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금융 당국도 저축은행 구조조정으로 예금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대출 부실이 늘어가는 상황을 두고만 볼 수도 없어 난처한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부산저축은행 사태’ 이후 저축은행에 대한 불신이 커진 상황이기 때문에 영업 정지 등 조치가 필요하더라도 예금 인출 사태 가능성을 고려해 당국이 신중한 결정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돌려주고 깎아주는 프리미엄 금융 상품들

    돌려주고 깎아주는 프리미엄 금융 상품들

    물가고(苦)에 시달리는 서민들을 위한 알뜰 금융 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신용카드 사용 금액에 따라 현금을 되돌려 주거나 수수료를 깎아 주고, 연회비도 면제해 준다. 기존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신용카드와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도 새롭게 출시됐다. 고객의 재무 상황에 맞춰 투자 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카드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 여행, 외식, 쇼핑, 뷰티, 골프, 해외 매출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 롯데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여행 특화 마일리지인 ‘트래블마일’을 1500원당 최고 3마일까지 쌓아 주는 것이 강점이다. 트래블마일로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살 수 있고 좌석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자체 여행서비스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 때문에 좌석을 구하기가 쉽다는 것이 롯데카드 측의 설명이다. 플래티넘 위버스카이 카드로 일반가맹점에서 결제하면 1500원당 1마일, 해외, 롯데면세점, 골프장, 롯데카드 여행서비스 상품 등을 결제하면 2마일이 적립된다. 이용실적이 월 300만원을 넘으면 초과 금액에 대해 추가로 1마일을 쌓아 준다. 1년 동안 10만원 이상 결제한 모든 회원에게 매년 1회 10만원가량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SK-Ⅱ스파, 명품 브랜드, 골프용품 등의 상품권과 동반자 왕복 항공권 가운데 하나를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또는 콜센터(1588-8100)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청와대 영빈관, 일본 왕실 등에 작품을 전시한 세계적인 귀금속 디자이너 예명지씨의 작품 ‘CHANG(窓)’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국내 주요 면세점 5~15%, 제휴 명품 브랜드 10% 할인과 함께, 공항리무진·철도 편도 티켓 무료 제공(연 2회) 등의 부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BC카드 ‘글로벌카드’ 해외에서 사용할 때 1% 국제카드 수수료를 물리던 기존의 국제브랜드 카드와 달리 수수료가 없고, 국내 전용카드 수준의 연회비(2000원)만 받는 카드다. 우리·기업·SC제일·대구·부산·경남은행에서 발급된다. 해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미국 쇼핑사이트 이용자와 하와이 지역 여행자들이 특히 눈여겨볼 만한 정보다. 먼저 9월 30일까지 미국 내 코치·갭·빅토리아시크릿·아베크롬비피치 등 브랜드 매장과 a bercrombie.com, shopbop.com, zappos.com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 카드로 결제하면 월 1회, 최대 5만원 한도 안에서 20%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지역에서는 10월 31일까지 월 1회, 최대 10만원까지 10% 청구할인 혜택을 준다. 하와이에 있는 구치 매장(호놀룰루·마우이)에서 이 카드로 500달러 이상 결제하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구치 로고 키체인을 받을 수 있다. 하와이 알라모아나 쇼핑몰 내 노드스트롬 백화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하면 7월 말까지 고객서비스 센터에서 영수증 확인 뒤 에코 토트백을 준다. 이 쇼핑몰에서는 올해 말까지 카드 소지자에게 VIP 쿠폰북도 제공한다. 뉴욕·LA·시카고·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내 유명 한식당에서도 10%를 차감해 청구서가 나온다. 한식당 목록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래에셋 ‘넥스트리더 주식형펀드’ 미래 성장성이 높아 국내는 물론 전 세계를 이끌 차세대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지난 18일(종류A) 기준 설정 이후 2개월 동안 8.77%의 성과를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최근 한 달 동안 비교지수인 코스피 수익률을 0.82% 초과 달성했다. 펀드는 3월 18일 출시됐고, 설정액은 145억원 규모다. 투자처는 앞으로 성장 근원이 되는 3대 성장동력의 수혜를 입어 새롭게 세계시장을 이끌게 될 차세대 신성장산업의 ‘넥스트리더 기업’이다. 국내 대표그룹들이 집중 투자하는 ‘신규 성장산업’, 각국 정부의 ‘전략적 육성 산업’, 이머징 국가의 성장과 함께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이머징 관련 산업’ 등 3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이 6대 신성장 산업을 선별했다. 핵심 6대 신성장 산업에는 그린·뉴통신·뉴디스플레이·뉴헬스케어·이머징 소비 확대 수혜산업과 화학설비 등 이머징 인프라 투자 등이 포함됐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 본부에서 국내 산업군 및 종목 리서치를 하며, 장기 성장가치 측면에서 기업의 펀더멘털 분석과 투자 적합성을 판단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고 미래에셋 측은 설명한다. 코스피지수를 비교지수로 사용한다. 종류A 기준 1% 이내의 선취수수료가 있고, 가입 뒤 3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환매 시 30%의 환매수수료가 있다. ◆대우증권 ‘파워적립식 패키지’ 지난 2월 출시된 파워적립식 패키지는 투자자가 자신의 재무 상황에 따라 적절한 투자방법을 선택하는 맞춤형 적립식 서비스다. 투자자는 대우증권이 판매하는 국내외 주식 및 원자재 등에 투자하는 200여개의 펀드 가운데 최대 5개를 고를 수 있다. 가입할 때 적립 방법, 주기, 목표, 레버리지 옵션, 지급 방법 등을 선택하고 각각의 세부 조건을 정해 적립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우증권은 파워적립식 패키지의 가입계좌가 이달 초 1만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은 지난 2월 21일 판매를 시작해 하루 평균 200개 이상의 신규 계좌가 늘어났고 판매일수 50일 만에 1만 91좌를 넘어섰다. 김희주 대우증권 상품개발부 이사는 “파워적립식 패키지에 가입한 대부분의 고객이 주가 하락 시 코스트 애버리지 효과가 있는 적립식 투자의 장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 “주가 흐름에 따라 적립 금액 변경, 레버리지 옵션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맞춤형 적립식 방법을 선호하는 투자자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우증권은 지난 6일부터 파워적립식 패키지의 투자 대상을 일반 펀드에서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로 확대해 적용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국 대우증권 지점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다. 1644-3322. ◆신한카드 ‘플래티늄샵 시리즈’ 기존 인기 카드의 주요 서비스 혜택 한도를 확대하고 특색 있는 서비스를 보탠 시리즈다. 신한 러브카드는 할인 혜택을 월간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적립 혜택을 최대 2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래티늄샵 시리즈로 업그레이드됐다. 러브 플래티늄샵은 전국 유명 백화점, 할인점 및 홈쇼핑 업종, LG전자 대리점과 하이프라자 등에서 5%(최고 50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휘발유 ℓ당 60원이 할인된다. 스타벅스 등 외식업종에서 20~30%, CGV 등 영화업종에서 7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나노 플래티늄샵은 고객이 원하는 업종과 가맹점을 특별 가맹점으로 지정해 해당 가맹점에서 최고 5%까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한 적립 한도를 월 최대 20만원까지 높였다. 특별 가맹점은 온라인 쇼핑몰, 학원, 병원, 대형 할인점, 통신 등 5개 업종 중 1개를 선택하고 이를 제외한 50개 가맹점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다. 1년 3차례 변경이 가능하다. 현대오일뱅크 및 에쓰-오일에서 주유 시 휘발유 기준 ℓ당 60원이 적립된다. 플래티늄샵 시리즈는 서울 명동, 강남역, 부산 해운대 등 7개 거리 내에 패션·요식 관련 가맹점 결제 금액의 2%도 추가 적립된다. KTX 역사 및 주요 중심가 주차장 무료 이용 서비스, 인천공항 주차 대행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도 있다. ◆한국투자증권 ‘아임유 서비스’ 공격적·적극적·중립적·안정적 자산배분형 등 네 가지 유형에 맞게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는 고객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다. 한국투자증권이 자체 개발하고 한국금융투자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한을 부여받은 증시분석 모델인 KIS투자시계를 활용해 고객 자산의 배분 및 편입 자산 선정, 리스크 관리를 수행한다. 상승기에는 위험자산 비중을 적극 확대해 성장주 및 성장형 펀드 중심으로 운용하게 되며 하강기에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과 가치주 및 배당주 중심으로 운용해 수익 보전에 초점을 둔다.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 현금 외 주식, 펀드 대체 납입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때문에 여러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기존 금융자산들을 모아서 종합 관리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3년이지만 가입 1년 뒤에는 환매수수료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수수료 체계는 고객의 순자산 대비 일정 금액만 수수료로 받는 고객자산관리성과 연동형 체계다. 특히 투자성과가 반영된 순자산가치(NAV기준)의 일정률(1.8~2.5%)만 후취 수수료로 부가하는 단일수수료 체계다. 별도의 추가 수수료가 없다. 운용 성과도 실시간으로 조회된다. 월별 성과분석 등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한다. 한편 4월 말 기준 공격형·적극형·중립형·안정형은 각 28%, 17%, 13%, 9% 수익률로 평균 17%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시중 금리(3%)의 5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대한생명 ‘아이스타트 연금보험’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출시된 어린이 전용 연금보험이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교육자금, 결혼자금 및 주택마련 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10년 이상 가입하면 보험차익(납입 보험료와 만기 시 수령금액의 차이)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갓 태어난 자녀를 보험 대상자로 가입, 매달 20만원을 10년 동안 납입하면 총 납입액이 2400만원이지만 공시이율 4.7% 기준으로 대학 입학 시점인 20세에는 4200만원, 결혼 시점인 30세에는 6700만원, 45세에는 1억 3300만원으로 적립액이 늘어난다. 4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할 경우 사망할 때까지 매년 7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100세까지 생존한다고 하면 총 연금액은 3억 8000만원 정도다. 각종 특약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재해나 질병에 대해서도 보장받을 수 있다. 적립금의 50% 한도에서 매년 12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자금 여유가 있으면 추가 납입도 가능하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를 0.7~2.0% 깎아 준다.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5만원이며 가입 연령은 0세부터 14세까지다. 납입기간은 3년 이상이고 일시납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연금 개시 연령은 45세다. 피보험자 사망 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피보험자가 사망하더라도 100세(또는 10, 20, 30년형)까지 보증 지급한다. ◆KB국민카드 ‘와이즈 홈 카드’ KB국민카드가 ‘생활밀착형’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를 출시했다. 와이즈 홈 카드는 우선 아파트 관리비를 자동 이체하면 10% 할인과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2만원 깎아준다. 또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학원, 버스·지하철 등 대중 교통비를 결제해도 5% 할인해 준다. 할인 한도는 대형마트의 경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 80만원 이상이면 최대 1만원 할인된다. 학원과 교통비의 경우 전월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각각 최대 5000원을 깎아준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5000원, 국내외 겸용(비자·마스터)이 1만원이다. 연간 100만원 이상(현금서비스 포함)을 이용하면 다음 해 연회비가 면제된다. 전국 우체국 2800여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 ‘에버리치 KB국민 와이즈 홈 카드’는 와이즈 홈 카드의 모든 서비스에 우체국 우편상품(등기·택배·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때 10% 할인해 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물가 급등 등으로 생활비 걱정이 많은 가계에 생활비를 절약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는 와이즈 홈 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파트관리비를 자동 이체한 모든 고객에게 첫 이체 관리비의 5%(최대 1만원)를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
  • 저축은행 하반기 추가 구조조정?

    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 저축은행 추가 부실에 대비해 발벗고 나섰다.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98개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4일 “늦어도 상반기 내로 전체 저축은행의 PF 대출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대상은 현재 영업 중인 98개 저축은행이 보유한 470개 사업장(7조원 규모)이다. 금감원은 올해 구축한 PF 전산감독시스템을 활용해 개별 사업장의 대출 규모, 연체 상황, 사업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PF 대출을 ▲정상 ▲주의 ▲부실 우려 등 3단계로 분류해 부실 우려 사업장은 3분기 내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매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번 전수조사는 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PF 사업 추가 부실이 심화돼 추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말 저축은행 PF 대출 잔액은 12조 2000억원, 연체율은 25%, 부실채권(고정이하) 비율은 9%에 달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저축은행 보유 714개 사업장을 전수조사한 뒤 2조 8000억원을 투입해 PF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정부는 올해에도 저축은행 부실채권 인수를 위해 3조 5000억원의 구조조정기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 1일로 예정됐던 6월 말 결산 상장 저축은행에 대한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을 5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말까지 공포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면서 “글로벌 트렌드가 경기순응성 문제를 개선하는 쪽으로 IFRS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에 지나치게 민감해 도입을 늦출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상장 저축은행·신기술·리스·할부금융사를 제외한 국내 모든 주권상장법인 및 금융회사는 올해부터 회계연도 결산 시기에 따라 IFRS를 도입해 오고 있었다. 솔로몬·한국·진흥·제일·푸른·신민·서울 등 상장저축은행 7곳은 한숨을 돌리게 됐다. 예정대로 IFRS가 적용됐다면 적립해야 할 충당금이 늘어나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하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번 유예 조치는 BIS 비율 하락으로 혹시 발생할지 모를 예금인출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1조원대 거부’ 이민주 회장 강변테크노마트 사무동 매입

    현금 갑부로 알려진 이민주(63)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사들인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자산운용사인 제이알(JR)자산관리가 프라임그룹으로부터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을 1600억원에 사들이기로 하고 최근 프라임그룹 측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측은 이달 중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008년 설립된 JR자산관리는 ‘1조원대 거부(巨富)’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지분 17.14%(3월 기준)를 보유하고 있고, 이 회장의 형인 이방주 전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JR자산관리는 지하 6층, 지상 39층에 전체면적 7만 9000㎡ 규모의 강변 테크노마트 사무동 중 6만 5000㎡를 사들일 예정이다. 1조원대 현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회장은 연세대 응용통계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완구업체인 조선무역을 세운 뒤 비약적으로 사업을 키웠다. 외환위기를 전후해 지역유선방송 사업을 시작했고 2008년 3월에는 서울지역의 최대 케이블TV업체 C&M을 호주의 금융회사인 매쿼리 등에 1조 4500여억원에 매각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인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보 <부장급>△생산시스템연구부문장 김백진△실용화기술부문장(호남) 이기용△사업지원단장 구범모△기획조정부장 김평순△경영지원〃 이종범<실장급> [그룹장]△에너지시스템연구 양원△스마트시스템연구 김철호△광에너지융합연구그룹장 김호성[단장]△실버기술개발 원병희[센터장]△그린소재기술 윤정준△바이오메디컬기술(영천) 이우종△정형가공시스템 남대근[실장]△기술마케팅 박일수△지식재산경영 조광회△사업관리총괄 서영표△기업지원총괄 신운철△사업지원(인천) 이종민△사업지원(경기) 장철오△사업지원(충청) 이승기△사업운영(산업환경지원본부) 김범용△변화관리 정유한△기획홍보 김필성△인력개발 김진우△자산관리 우장명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서문수 ■동아일보 ◇승진 <부국장급>△경영전략실장 김승환<부장급>△편집국 경제부장 이강운◇전보 <부장급>△편집국 산업부장 임규진△재경국 재무회계팀장 하효성<국장급 겸직해제>△편집국 전문기자 오명철◇채널A <국장급>△보도본부장 김차수△마케팅〃 박영균△경영지원〃 최경천<부국장급>△경영전략실장 김승환△보도본부 부본부장 신연수△〃 크로스미디어팀장 유종헌△마케팅본부 부본부장(마케팅전략팀장 겸임) 반병희<부장급> [보도본부]△정치부장 박성원△산업〃 김광현△사회〃 김정훈△문화과학〃 강수진 ■이투데이 △편집국 부국장(정치경제부장 겸임) 김하성 ■강원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병희 ■솔로몬저축은행 ◇승진 <상무>△경영지원본부장 이양선<상무보>△투자금융본부장 최린<이사대우>△기업금융본부장 조홍래△영업부장 이종성△경영기획본부장 정국영△이사대우 이연원◇전보△영업본부장 김규광△기업금융2부장 한용득△수유지점장 김동규△기업금융1부장 김광래△금융투자〃 정태중 ■노무라금융투자 ◇부사장 △관리총괄부문 최광렬△투자금융부문 박성우◇전무△주식영업부문 정세찬△주식트레이딩부문 정재웅◇상무△주식트레이딩부문 황근희△주식워런트부문 최혜진△리서치부문 송은정△인사부문 최문형△법무부문 송지훈 ■한국연합복권 △사업본부장 이준형 ■코레일네트웍스 △전력사업본부장 임채화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산하기업체장 △향우실업 대표이사 김영철△S&S사업본부장 정의환
  • 금감원, 임원 매년 평가 재신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대출 여파로 지난 1월부터 구조조정 도마위에 올랐던 저축은행 업계가 또다시 시험대를 마주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 달 말로 다가온 저축은행의 2010년 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결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한 PF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부담에, 보유중인 채권의 추가 부실 가능성 때문에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공산이 크다. 오는 9월 공시도 만만치 않은 관문이다. 저축은행은 6월 결산 이후 회계법인의 감사를 거쳐 금융감독원에 경영실적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등 경영지표를 신고한다. 문제는 부산저축은행 부실검사 논란 이후 금감원이 ‘현미경 검사’를 예고하고 있다는 것. 검사에서 BIS 비율 등 경영지표에 낀 ‘거품’이 일시에 꺼지게 되면 하반기에 구조조정 대상이 줄줄이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금감원은 자체 쇄신 차원에서 임원들을 해마다 평가해 재신임을 묻기로 했다. 임원들이 편하게 임기 3년을 보장받지 못하게 하고 국·실장 이하 직원들에게도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부원장보 이상 임원을 1년 단위로 평가해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이 권혁세 원장의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원장 3명과 부원장보 9명 등 임원 12명의 업무 평점을 매긴 뒤 재신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는 방식이 유력하다. 금감원은 또 승진과 승급 등 인사 평가 개혁을 위해 종합근무평정규정을 개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회사와의 유착을 막기 위해 은행·보험·증권·2금융 등 권역별 교차 배치에 따라 자리를 옮긴 직원들이 근무평정에서 불이익 받지 않도록 따로 평가하는 형태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공공기관 매각 캠코에 위탁

    정부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른 매각 실적이 부진한 기관은 자산관리공사(캠코)에 매각을 위탁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0일 공공기관 민영화와 출자지분 정리, 유휴자산 매각 때 캠코에 위탁할 수 있는 조항을 담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캠코가 인수자 발굴의 폭이 넓고 매각에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PF 정상화 뱅크’는

    ‘PF 정상화 뱅크’는

    정부가 1일 건설경기 연착륙 방안으로 제시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정상화 뱅크’는 PF 사업장 구조조정의 ‘모범 답안’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우선 다음달 중에 은행권의 부실채권을 주로 처리하는 ‘1호 뱅크’를 만든 뒤 성공 여부에 따라 추가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은보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저축은행 등 PF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한 제2금융권이 2, 3호 뱅크에 폭넓게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F 정상화 뱅크는 6대 시중은행이 출자해 만든 민간 부실채권 관리회사인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유암코) 산하에 사모펀드(PEF) 형태로 설립된다. PF 정상화 뱅크는 구조조정을 통해 사업 추진이 가능한 PF 사업장을 선정한 뒤 은행들로부터 해당 사업장의 채권을 사들인다. 이후 채무 조정과 신규자금 지원 등 워크아웃(기업회생) 절차를 통해 사업장을 되살리는 역할을 맡는다. 원활한 채무 조정을 위해 PF 정상화 뱅크는 은행 채권이 전체 채권의 75% 이상인 전국 35개 사업장을 우선 구조조정한다. 금융위는 “이들 사업장의 부실채권 규모는 1조 6000억원인데 이 중 가격 협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채권을 제외하면 1조원가량의 부실채권이 1차 매입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PF 정상화 뱅크는 다음 달 말까지 1조원 규모의 채권을 액면가의 50%인 5000억원 정도에 사들일 계획이다. 매입 자금은 부실채권을 털어버리고 싶어 하는 은행들이 자체적으로 부담하게 된다. 또한 PF 정상화 뱅크는 필요할 경우 시행사나 시공사를 교체할 수도 있다. 사업성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시행사나 시공사 문제로 공사를 중단한 사업장은 ‘극약처방’을 통해서라도 정상화시키겠다는 것이다. 부실 채권을 사고파는 역할에 그쳤던 기존 민간 배드뱅크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PF 정상화 뱅크는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우선 매입 대상이지만 저축은행 등 타 금융기관도 원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CEO 칼럼] 우리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CEO 칼럼] 우리는 무엇으로 결정하는가/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우리는 일상에서 많은 의사 결정에 직면한다.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까, 세 갈래 길 삼거리에 비가 내린다.”는 흘러간 노래 가사에서도 의사 결정에 고민하는 모습이 보인다. 의사 결정은 개인적 판단, 이해관계자, 미래 전망 등이 얽혀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특히 국가나 기업의 중요한 의사 결정에서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거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할 경우 과단성 있고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사결정권자가 결정의 시기를 미루거나, 이해관계자들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아 조직 내에서 갈등 비용을 증가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특히 우리나라는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을 만큼 문제가 심각하다. 모든 조직에서는 의사 결정권자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절차를 정하고 있지만,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였다 하더라도 수용도가 낮다면 갈등 비용이 완전히 감소되는 것은 아니다. 의사 결정의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사적 입장에서 물러나 공동선을 우선하도록 하기 위한 장치 중 하나로 치밀한 기록 문화를 발전시켰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병인양요 때 프랑스 해군에 의해 불법 반출된 외규장각 도서 297책과 일본 궁내청 소장 1205책의 우리 도서가 완전히 환수될 예정이다. 환수 도서의 대부분은 왕실의 대소사를 그림 중심으로 세밀하게 기록한 의궤로 세계에 자랑할 만한 우리 기록 문화의 정수로 꼽힌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웃 중국과 일본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실적이 각각 5건과 0건임을 감안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록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면 선조들이 이렇게 자세하게 기록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 의사 결정 과정과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이 사실 그대로 명확하게 기록되고 후세에 전해진다면, 후대 의사 결정권자들로 하여금 장기적 관점에서 소신껏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최근세사를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로 역사 의식을 갖고 시류에 영합하지 않으면서 과감하게 의사를 결정하는 리더십이 있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국체로 신생 대한민국을 건국한 것, 대외개방형 수출경제를 지향하여 경제개발에 매진한 것, 중화학공업으로 신속하게 산업구조를 재편한 것, 민주화와 북방외교, 그리고 외환위기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를 단호히 극복하기까지 오늘의 우리나라를 만든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서 과감한 의사 결정과 이를 뒷받침하는 국민적 합의가 오늘과 같은 번영을 이끈 원동력인 것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국가경제 안전판 기능을 수행하게 된 것 또한 신속하고 과감한 의사 결정의 산물이다. 우리 공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의 성업공사를 공적 구조조정 전담기구로 재편하면서 출범했다. 2003년의 카드대란,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극복하면서 금융자산과 국가자산, 신용자산을 망라하는 종합 자산관리회사로 발전했다. 우리 공사는 그간의 구조조정 경험과 노하우를 백서와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기록하고 정리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에 더하여 기록물 보존센터와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사가 가진 방대한 기록과 지식을 활용하여 국가경제와 기업경영을 자문해 주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사회가 다원화되고 복잡해지면서 국가 정책과 기업 경영상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갈등 요인을 어떻게 완화할지가 커다란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 기록을 통해 후세의 평가를 의식하면서 공정하게 의사 결정을 하고자 노력한 선조들의 지혜를 한번쯤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 [저축은행 청문회] 제2금융권 ‘PF대란’ 해법

    제2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법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저축은행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유연하게 도입하는 방식으로, 보험사는 만기연장을 차등화하는 방식이다. 금융감독당국과 업계는 20일 은행권에서 PF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PF 배드뱅크’ 설립을 검토하는 데 맞춰 이러한 내용의 제2금융권 PF 대출채권 해결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2금융권 PF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저축은행(12조 2000억원)과 보험사(4조 9000억원)가 우선 대상이다. 총 27조 8000억원에 이르는 제2금융권 PF 잔액의 61.5%에 해당하는 대출채권 처리 방향이 윤곽을 드러낸 셈이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저축은행도 PF 부실채권을 효과적으로 정리하는 방안을 자율적으로 마련하도록 업계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PF 부실채권은 1조 1000억원 규모다. 현재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의 PF 배드뱅크를 만들기보다는 3조 5000억원 규모의 자산관리공사(캠코) 구조조정기금을 활용하는 게 더 효율적이란 입장이다. 문제는 올해부터 IFRS에서 사후정산 방식을 인정하지 않아 PF 부실채권 처리가 쉽지 않다. 캠코가 확정가격으로 부실채권을 인수했다가 손해를 보면 공적자금인 구조조정기금으로 메워야 하는 부담이 있다. 이에 따라 캠코와 저축은행중앙회는 IFRS가 적용되는 상장 저축은행의 경우 PF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구조를 달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IFRS 적용대상 저축은행은 솔로몬, 한국, 진흥, 제일, 푸른, 신민, 서울 등 7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IFRS를 적용해도 사후정산 방식으로 PF 부실채권을 사주는 등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저축은행들이 PF 부실채권을 매각할 때 손실을 보는 금액만큼 주식과 채권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캠코가 받아주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대출이 절반을 넘는 상당수 저축은행은 만기가 돌아오는 PF를 회수해 규제에 맞출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보험사의 PF 채권에 대해서는 ‘투트랙 처리’가 기본 방침이다. 사업성이 있으면 과감하게 만기를 연장하되, 회생 가능성이 없으면 회수할 방침이다. 보험사의 PF 대출채권은 생보사가 3조 9000억원, 손보사가 1조억원씩 남아 있다. 한편 대한 건설협회는 이날 국회와 정부에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기업구조조정법 재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건설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건의했다. 건설협회는 “금융권이 건설업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기존 PF 대출의 무차별 상환에 집중해 공멸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씨줄날줄] 배드뱅크(bad bank)/주병철 논설위원

    일반인에겐 다소 낯선 배드뱅크(bad bank)라는 용어는 원래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나왔다. 부실 금융기관을 정리하기 위해 자산을 우량자산과 부실자산으로 나눈 뒤 부실자산만 인수해 관리하는 자산관리은행이다. 부실채권을 정화 처리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 곳쯤으로 보면 무리가 없다. 배드 뱅크와 대비되는 굿뱅크(good bank)는 우량자산만 관리한다. 배드뱅크는 1980년대 후반 경기 후퇴로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미국의 저축대부조합(S&Ls)과 콘티넨털은행·멜런은행 등의 부실처리를 위해 처음 설립됐다. 1990년대에는 스웨덴·동유럽 등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배드뱅크를 만들어 활용하는 사례가 있었다. 미국의 멜런은행은 굿뱅크의 지속적인 수익 호전으로 주가가 상승해 배드뱅크의 분리로 인한 손실을 보전했다. 스웨덴의 3대 은행 중 하나인 노드뱅크도 1992년 정부와 공동으로 배드뱅크를 설립해 부실자산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5월 배드뱅크 ‘한마음금융’이 생겼다. 부실금융기관 정리에 활용된 미국이나 유럽과는 달리 주로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에 초점이 맞춰졌다. 당시 신용불량자는 400만명가량. 2개 이상의 금융기관에 빚을 지고 있는 다중채무자의 연체 채권을 한곳에 모아 처리했다. 이듬해에는 한마음금융의 특수목적회사(SPC) 형태로 2차 배드 뱅크인 ‘희망모아’가 설립돼 지금까지 같은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그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사 회장단과 만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출자 규모가 10조원 이상인 민간 ‘배드뱅크’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한다. 시중은행만 골탕먹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마땅한 대안도 없는 데다 그나마 여유 있는 시중은행이 나서는 게 현실적이란 판단에서다. 이번에 설립되는 배드뱅크는 부실금융기관 정리 차원에서 도입되는 것이 아니어서 외환위기 때처럼 금융구조조정을 하느라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아도 된다. 이참에 금융당국이 배드뱅크 경영이 방만하게 흐르지 않도록 출자금융기관들을 철저히 감시·감독하고 참여 금융기관 간 사전적인 손실분담 원칙 등을 잘 세워 새로운 모델로 정착시켰으면 한다. 이번 배드뱅크가 성공하면 카드 등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 모델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주병철 논설위원 bcjoo@seoul.co.kr
  • PF 부실채권 처리 10兆 배드뱅크 만든다

    PF 부실채권 처리 10兆 배드뱅크 만든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채권을 처리하기 위해 출자규모가 10조원 이상인 민간 ‘배드뱅크’ 설립이 추진된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8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가진 조찬간담회에서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보듯 건설사 PF에 대해 금융권 지원이 소극적”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부분이 건설사의 경영에 어려움을 초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금융권의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PF 부실채권 처리로 특화한 배드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니 은행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에 따르면 배드뱅크 설립에는 5개 시중은행과 3개 특수은행이 참여하며, 기존의 민간 부실채권 처리기관인 유암코도 관여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PF 배드뱅크가 설립되면 이날 모인 5개 금융지주사를 비롯한 시중 은행들이 중심이 돼 출자할 것”이라면서 “현재 자산관리공사(캠코)와 민간 배드뱅크인 유암코가 금융기관들의 부실채권을 사들이고 있지만 심각한 PF 채권 부실화를 감안하면 새로운 배드뱅크가 설립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의 PF 부실채권 규모는 9조 741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경두·홍지민기자 golders@seoul.co.kr
  • 한신정평가는…국내 3대 신용평가 회사

    한신정평가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와 함께 국내 3대 신용평가회사로 꼽힌다. 신평사는 투자자의 올바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정부나 기업 등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제공하는 회사를 말한다. 한신정평가는 현재 영국계 피치와 미국계 무디스가 최대 주주인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와 달리 나이스홀딩스(대표이사 김광수)가 지분 100%를 보유한 토종 업체다. 한신정평가는 정부가 국내 금융시장을 발전시키기 위해 신평사 설립을 유도하던 1980년대에 생겨난 한국신용정보가 출발점이다. 1985년 한국신용평가가 국내 첫 신용평가 전문기관으로 문을 열었고, 이듬해 국내 23개 은행 및 금융기관이 출자한 한국신용정보가 출범했다. 한국기업평가는 1987년에 신평사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신용정보는 2007년 평가사업본부가 한신정평가로 분사했고, 한신정평가는 2009년부터 평가 회사 부도율이 가장 낮은 마켓 리더로 떠올랐다. 한국신용정보는 지난해 나이스홀딩스로 이름을 바꿨다. 한신정평가가 소속된 나이스그룹은 현재 지주회사인 신용평가, 기업 및 소비자 신용정보, 자산관리, 리서치 등 금융산업 인프라스트럭처 전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상태다. 그룹 전체 계열사는 30개이며 임직원 6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2006년 그룹 전체 매출액은 100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윤증현·이헌재, 저축銀 청문회 선다

    저축은행 부실 책임을 따지는 청문회가 오는 20~21일 이틀간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저축은행 부실화 원인 규명 및 대책 마련건을 상정, 청문회 일정과 증인 등을 확정했다. 증인은 모두 34명으로, 전·현직 경제수장들이 대거 출석함에 따라 전·현 정부 책임 공방도 여야 간에 첨예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이헌재·진념 전 경제부총리, 전광우·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등 저축은행 정책 결정 및 집행에 관여한 경제금융당국 수장이 포함됐다. 추경호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등 청와대 관계자 2명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부실은행 감사를 실시했던 감사원 관계자와 영업 정지된 부실은행의 대주주, 감사들도 증인으로 정해졌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권혁세 금융감독원장,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 장영철 자산관리공사 사장은 기관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여대생 성희롱 파문을 일으킨 강용석 의원에 대해 의원직 제명을 권고하기로 했다. 정호영 자문위원장은 “강 의원은 성희롱적 발언과 비교육적 언행으로 국회의원의 품위를 실추시켰다.”면서 “국회법과 국회의원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위반으로 징계 의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날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회의에서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무료화’와 관련, “실무자와 상당히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 스텔스기 도입시 구매가격의 일부를 무기 등으로 대신하는 절충교역 대상과 관련,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국방위원회에서 “T50(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을 염두해두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사회 초년~퇴직까지 생애 맞춤형 재테크 “여기 있네”

    사회 초년~퇴직까지 생애 맞춤형 재테크 “여기 있네”

    재테크에도 때가 있다. 금융사들은 고객의 생애 주기를 분석해 맞춤형 상품을 내놓느라 분주하다. 사회 초년생을 겨냥해 소액을 납입해도 금리를 높여 준 은행 적금이 출시됐고, 노후를 대비한 퇴직연금 상품도 봇물을 이룬다. 상황에 맞춰 중간에 계약조건을 바꿀 수 있는 상품도 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상품을 고를 혜안을 기를 때다. 홍지민·홍희경·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국민은행 ‘첫재테크적금’ 생애 처음으로 목돈 마련 계획을 세우는 젊은 고객층을 지원하는 월복리적금인 ‘KB첫재테크적금’이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1월 17일 판매를 시작해 현재 16만 6761명(542억원)이 가입했다.1인 1계좌로 제한했는데도 가입자가 몰렸다. 20~30대 고객들의 재테크 수요를 반영, 소액 예금에 대해 최고 연 5.0%(월복리 효과 감안하면 최고 연 5.2%)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 게 주효했다고 국민은행은 자평했다. 자유적립식 월복리적금으로 직장 초년생 등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구성했다. 가입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8세까지 개인고객으로 저축금액은 월 1만~30만원 사이에서 자유롭게 낼 수 있다. 적금 기본이율은 연 4.5%(월복리 효과 감안하면 연 4.7%)이고, 최고 연 0.5%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첫 거래 우대이율이 연 0.2% 포인트 제공되는데, 가입 시점에 국민은행에 적립식 예금이나 거치식 예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을 우대한다. 스마트폰 뱅킹 가입자를 위한 KB스타뱅킹 우대이율은 연 0.1% 포인트 수준이다. 여기에 만기 시점에 마련한 목돈이 500만원 이상이면 연 0.1% 포인트, 1000만원 이상이면 연 0.2% 포인트의 우대이율을 더 준다. ■ 대한생명 ‘통합종신보험’ 한건 가입으로 온 가족이 보장을 받는 통합보험을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8만건이 판매되고 신계약 첫회 보험료가 150억원을 기록했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통합보험으로 보장을 받다가 7년 후부터 보험료 추가 납입과 중도인출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 기능을 갖춘 적립형 계약으로 상품 종류와 보험 대상자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점. 계약자 본인이나 배우자 또는 자녀 이름의 적립형 계약으로 바꿀 수 있고 45세 이후에는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어서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립형 계약으로 바꾼 뒤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기본보험료의 6~12배에 해당하는 금액과 계약자 적립금을 보험금으로 준다. 통합보험이기 때문에 한건의 보험계약으로 계약자,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보장해 준다. 이 상품은 가입일 기준 보험 가입 기간이 10년 이상이면 보험차익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저 보험료는 월 10만원이며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보험료의 1%를 깎아 준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20년 납입을 기준으로 할 때 30세 남성의 월보험료는 사망보장형(1종) 가입 시 15만 5000원, CI보장형(2종) 가입 시 15만 9000원이다. ■ 한투증권 ‘오퍼튜니티펀드’ 한국투자증권이 지난달 내놓은 ‘한국투자 글로벌 오퍼튜니티펀드’는 채권금리에 플러스 알파의 수익률을 목표로 운용하는 재간접형 펀드다. 한국의 자본시장법에 해당하는 유럽의 UCIT라는 법률에 따라 유럽에서 만들어진 공모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형태다. 투자 대상 펀드가 고수익을 목표로 하는 헤지펀드의 운용 전략을 반영하고 있어서 주식시장 등락에 의한 영향력이 적고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한국증권 관계자는 “이 펀드는 최근 출시되는 사모 재간접 헤지펀드보다 운용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된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수익률 변동성이 연 10% 미만이면서 주식, 원자재 등 고위험 자산에 대한 편입 비중이 50% 미만인 ‘중위험펀드’의 비중을 60% 이상 유지해 연수익률 변동성을 5%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위험 관리 차원에서 수익률 변동성이 커지거나 순자산이 급격히 늘거나 줄 때, 또 주식시장 전망이 변할 때 투자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재조정할 것이라고 한국증권 측은 설명했다. 이 펀드는 공모형, 해외간접투자형, 주식혼합 재간접형 등 3종류가 있다. ■ 교보생명 ‘자산관리 퇴직연금’ 안정성·수익성을 겸비한 퇴직연금보험 상품이다. 은행·증권사의 상품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일정기간(1~5년) 동안 확정 이율을 보장하는 이율보증형(GIC)과 시중 금리를 반영하는 금리연동형, 투자성과에 따라 수익을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등 다양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GIC의 경우 가입자 입장에서는 안정성을, 기업 입장에서는 퇴직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신탁계약 라인업을 구축한 점도 특징이다.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펀드와 예금 상품을 갖춰 고객에 맞게 제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퇴직연금 전용 시스템인 ‘K-프리미어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가입자가 24시간 내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실시해 온 기업별 퇴직연금 스터디를 비롯해 재무진단 서비스, 국제회계기준(IFRS) 서비스도 돋보이는 서비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올해 2월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이 1조 4300억원으로 업계 2위인 교보생명의 강점은 최고의 퇴직연금 전문가로 구성된 맨파워가 강점”이라고 말했다. ■ 대신증권 ‘크레온 서비스’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웹 트레이딩 시스템(WTS),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을 통틀어 국내에서 가장 싼 수수료를 자랑하는 은행 연계 온라인 증권거래 서비스다. 은행에 개설한 증권 계좌를 통해 주식, 선물·옵션, 주식워런트증권(ELW) 등 모든 온라인 증권 거래를 할 수 있다. KB·우리·신한·하나·IBK기업·농협·KEB·SC제일·씨티·광주·대구·부산은행과 에버리치(옛 우체국)에서 연계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창조적인 서비스를 의미하는 브랜드 명칭은 ‘Creative’와 ‘Online’의 앞 글자를 각각 따서 조합했다. 수수료는 두 가지 체계 가운데 하나를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다. ‘알뜰 수수료율’을 선택한 고객은 0.011%가 적용된다. ‘스마트 수수료율’을 고른 고객들은 0.0088%의 수수료에다 월정액 1만 5000원을 내면 된다. 한달에 7억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들은 스마트 수수료가 유리하다. 크레온 HTS는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매매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모아 쉽고 간결하게 화면을 구성했다. 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상에서 계좌조회, 이체·대체, 신용, 청약 등 영업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온라인 지점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상원 대신증권 크레온 CIC 부장은 “크레온 서비스는 초저가의 수수료 혜택을 원하는 온라인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개발됐다.”면서 “향후 온라인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투자자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보험 아저씨’ 부쩍 늘었네

    ‘보험 아저씨’ 부쩍 늘었네

    “처음에는 허우대가 멀쩡한 사람이 왜 보험을 팔고 다니냐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죠. 하지만 남성 설계사가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푸르덴셜생명의 라이프플래너(LP) 이승봉(41)씨는 남성 보험 설계사 가운데 고참급이다. 1998년부터 보험 업계에 뛰어들었으니 벌써 14년차. 남부럽지 않은 직장을 그만두고 경영전문대학원(MBA) 진학을 준비하다가 보험 영업에 도전한 터라 주변의 반대가 심했다. 보험 설계에 대한 사회 인식이 좋지 않아 뒤늦게 후회하지 않을까 고민도 했었다는 이씨는 충분히 도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이라고 판단해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 “초년병 시절에는 남성 설계사를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전체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소비자들이 제대로 따져보고 보험에 가입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했고, 그렇게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성실하게 돌아다니며 무조건 사람들을 열심히 만나는 게 최우선이었지만, 요즘은 고객층에 따라 개인자산관리·재무회계·인사 등에 대한 컨설팅도 해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해 전문 지식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그는 남성 설계사의 장점과 관련해 “전문적인 이미지가 많이 구축돼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한생명의 재정설계사(FP) 고기상(29)씨는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보험업계에 뛰어들었다. 처음에는 친척들로부터 “취업이 안돼 보험 설계사 일을 시작했냐.”는 핀잔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스물 여섯의 나이에 늦깎이 대학 신입생이 된 뒤 1학년 때부터 보험 전문가가 될 결심을 하고 보험 및 금융과 관련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해 왔던 고씨는 첫해에 4억원의 초회 보험료 실적을 거두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재무 컨설팅 능력과 금융 지식,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1년 만에 10명가량의 팀을 이끄는 매니저로 승진했다. 주변 시선이 달라진 것은 물론이다. ‘아줌마’의 성역처럼 인식돼온 보험설계사 영역에 남성들이 하나둘 모여들더니 이제는 ‘아저씨’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8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 남성 보험 설계사는 전체 설계사의 5~6%에 불과했다. 1992년에는 1만 6310명으로 전체 26만 9130명 가운데 6.1%였다. 1990년대 말 외환 위기를 거치며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졌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20%를 넘어섰다. 2009년 4만 7201명으로 정점을 찍으며 전체 17만 3277명의 27.2%를 차지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는 4만 210명이다. 전체 14만 9191명의 27.0%를 유지하고 있다. 여성 설계사는 꾸준히 줄었다. 1992년만 해도 93.9%(25만 2820명)로 압도적이었으나 올해 1월 기준 73%(10만 8981명)까지 떨어진 상태다. 예전에는 10명 중에 1명이 남성 설계사였다면, 최근 들어서는 3명 가운데 1명이 남성 설계사인 셈이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한 외국계 보험사는 남성 위주로 설계사를 운영하는 등 외국계 회사들이 남성 설계사들을 꾸준히 영입하며 ‘보험 영업은 여성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달라졌다.”면서 “실적에 달려 있지만 연봉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 남녀를 떠나 고학력 설계사들이 많다. 요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 층에서도 보험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대졸 학력에 전문성과 기동력까지 갖춘 남성 설계사들이 보험 설계사에 대한 이미지를 금융전문가로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긍정적인 의견만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여성 설계사에 비해 소속감이 낮고, 보험 영업을 천직이라기보다 잠깐 거쳐가는 직업으로 여기는 인식도 있어 이직이 잦은 편”이라고 말했다. 홍지민·오달란기자 icarus@seoul.co.kr
  • [경제 브리핑] 한화證 대표이사 임일수씨

    한화증권은 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새 대표이사에 임일수(55) 전 푸르덴셜투자증권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대전상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임 대표는 삼성증권 강남지역사업부장, 한화증권 자산관리 총괄 전무 등을 지냈다.
  • 용산역세권 개발 자금난 숨통

    자금난에 허덕이던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용산국제업무지구의 자산관리위탁회사(AMC)인 용산역세권개발㈜은 7일 서울 광화문빌딩에서 전략적 투자자인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지분 4.9%)과 사업부지 내에 들어설 호텔시설을 2318억원에 선매입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정식계약은 오는 6월 말로 예정됐다. 미래에셋은 이번 투자로 용산역 인근에 위치한 전체 69층(336m)의 ‘랜드마크호텔’ 중 1~22층을 사들였다. 6성급으로 추진될 이 호텔 브랜드로는 세계적 호텔 체인 포시즌과 파크하얏트, W, 샹그릴라 중 한 곳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코레일이 선매입할 예정인 랜드마크타워에 이어 이번 호텔 매각에도 성공함으로써 지급보증 방식을 탈피해 자금조달의 근본적 해법으로 제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포커스 人]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붉은 넥타이 잘 안맬 것 같습니다”

    [포커스 人] 이종휘 신용회복위원장 “붉은 넥타이 잘 안맬 것 같습니다”

    열흘 전까지 그는 직원 1만 5000명을 통솔하고 우량고객 1700만명을 관리하던 우리은행장이었다. 이제는 200명의 직원들과 빚에 시달리는 170만명의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를 돕는 역할을 맡게 됐다. 바로 이종휘(62)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얘기다. 이 위원장은 취임식이 있던 지난 4일 서울 명동의 집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취임 후 첫 인터뷰를 가졌다. 평소 붉은 넥타이를 즐겨 하던 그는 푸른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지금은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이름이 순화됐지만 예전에는 신용불량자를 적색거래자라고 불렀습니다. 위원장으로 있는 동안 붉은 넥타이에는 손이 잘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형 시중은행장에서 작은 사단법인의 장으로 ‘신분’이 바뀐 이 위원장은 소임에 매우 만족한다고 했다. 행장 퇴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3일 만난 자리에서도 건강이 뒷받침되고 열정이 있다면 금융과 관련된 봉사를 하고 싶다고 했던 그다. 과중한 채무 때문에 신용을 잃은 서민들이 다시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도록 도와주는 신용회복위원장은 그가 가장 원했던 자리인 셈이다. “은행에 있을 때와 바라보는 곳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은행은 우량 고객과 우량 자산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대출되는 일이 없도록 감시하는 곳이죠. 지금은 은행에서 쳐다보지 않는 사람들의 고충을 듣습니다. 이분들에게 신용을 돌려주고 은행을 이용할 기회를 주는 것만큼 의미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금융채무불이행자가 빚을 정리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신복위의 개인워크아웃 및 프리워크아웃 ▲법원의 개인 회생 및 파산절차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무조정 등이다. 연체 기간과 채무 범위에 따라 알맞은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이 위원장은 민간 영역에서의 채무조정을 권고한다. “공적인 기관보다는 민간의 영역에서 채무를 조정하면 절차 측면에서 간편하고 금융기관과의 갈등도 줄일 수 있습니다.” 지난해 8만 3000명의 신청자 중 7만 3000명의 채무를 조정해준 신복위는 올해는 9만명의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 중 8만명의 채무조정을 시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위원장은 신복위의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인 소액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채무조정을 받은 뒤 1년 이상 빚을 잘 갚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 또는 영세 자영업자가 사고, 질병, 재난 등으로 긴급자금이 필요하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2~4%의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 주는 제도다. 2006년 11월 시행 이후 지난달까지 3만 9322명에게 1186억 6700만원이 지원됐다. “소액금융지원 연체율이 놀랍게도 3.7%밖에 안 됩니다. 학자금, 의료비 등 다급할 때 빌리는 돈은 잘 갚고 있다는 겁니다. 연체율이 양호한 만큼 수혜 대상과 대출 한도를 늘릴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6개월만 성실하게 빚을 상환해도 대출 자격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재원이 문제다. 소액금융지원은 금융회사의 기부금,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등에 의존하고 있어 재원의 안정적인 확보가 필요하다. “최근 여신금융협회에서 신용카드사회공헌위원회를 구성해 기부받은 카드 포인트의 일부분을 신복위 기금으로 출연하기로 한 것처럼 상시적인 재원 체계를 만들겠습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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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가등급(1급)>△제2사무차장 홍정기△공직감찰본부장 송기국△기획관리실장 최재해<나등급>△금융·기금감사국장 신언성△감사청구조사〃 조규호△심의실장 이세도△전략과제감사단장 김진해△지방특정감사〃 김충환△감찰정보〃 김상곤◇과장△재정·경제감사국 제1과장 정경순△건설·환경감사국 〃 김기영△행정·안보감사국 〃 최기정△행정·안보감사국 제3과장 정상우 ■국무총리실 ◇실장급 전보 △정책분석평가실장 심오택△세종시지원단장 김정민◇국장급 전보△평가총괄정책관 이철우◇과장급 전보△세종시지원단 최태용<과장>△연구지원 정훈△통일안보정책 조홍남△고용정책 이동탁△규제총괄 박구연△인사 이상진△정책관리 한경필△개발협력기획 강주홍△교육정책 조봉래△여성가족정책 김영선△사회규제심사1 송민섭△성과관리1 천명환△정책분석총괄 김영관<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대외지원팀장 신관철<행정관>△국회 이희은△행사의전 최용선<팀장>△저출산고령사회 류승목△경제규제심사3 송헌규<파견>△대통령실 유승표△사회통합위원회 오정우 ■기상청 ◇고위공무원 승진 △지진관리관 김영신 ■한국농어촌공사 △지역개발본부이사 오영환△유지관리본부이사 배부△농산업도농교류지원본부장 이규복 ■대한건설협회 <거래가격㈜>△대표이사 홍갑표△전무 신종수 ■한국경영자총협회 ◇승진 △경제조사본부 인적자원팀장 이상규◇전보△연수본부 연수개발팀장 박일호△회원지원본부 회원지원〃 이경범 ■기호일보 △논설주간 겸 이사 김재성△편집국장 김정배△경기본사 경제부장 최정용△경기본사 사회2부 부장(고양·파주담당) 조병국 김원태 ■대전일보 △기획조정실장 구재숙 △환경관리국장 윤명현 △정치사회부장 김재철 △섹션부장 송연순 ■jTBC △제작총괄 부사장 김수길△지원총괄 상무 임광호△IR실장 김동섭 ■한맥투자증권 ◇임원·부서장 전보 △파생영업본부장 전민수△FX영업〃 오성만△FX영업팀장 김대준◇보임△전략영업팀장 김관수△채권금융〃 박권수△FICC세일즈〃 진현태◇부장 승진△부산지점장 김용수△IT지원팀장 임동민 ■교보생명 ◇승진 <부사장>△업무지원실장 박순범<전무>△상품지원실장 이학상△퇴직연금사업본부장 박진호<상무>△법인2본부장 김정태△AM〃 이종문△정착지원팀장 편정범△상품개발〃 정관영△홍보〃 박치수<임원보> [FP지원단장]△구리 홍의화△강동 권현섭△송파 박재동[팀장]△유지고객지원 김기영△기업금융 조혁종△변액자산운용 김도수△IT전략 최순호◇전보 <상무>△강북FP본부장 정대창△경인〃 김돈△FMG사업부장 채상목△고객서비스지원실장 채석훈△해외투자팀장 석윤수△인사지원〃 송기정△FP본부 경영지원담당 국다현 강철원<본부장>△중부FP 조대규△법인5 최인호△방카슈랑스 유영진△소매여신사업 류삼걸<팀장>△방카슈랑스사업 이방용△법인고객지원센터 이주형△SSP추진 신성욱△투자자산관리 이제운△투자자산심사 민욱△국내투자 이종태△영업성과평가지원 황운익△법무지원 이재명△서울중앙 권오광△노원 황미영△서서울 이성우△용산 김동찬△강원 박성주△성남 황석산△강릉 박찬성△영등포 전상혁△강서 최병삼△강남 우정식△부천 김남수△부산중앙 윤국철△대전 문광수△구미 차익근△울산 이상석△경주 노영경△대구중앙 이민호△전북 윤호중△남전주 최영선<고객PLAZA PM>△구월동 전영석△신설동 김창래△사당동 이명재△신촌 안연수△구포 배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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