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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로자 전세·학자금 융자 대폭 확대/1조원 지원대책 요약

    ◎생필품지수 관리품목 50개이상으로 늘려/재형저축 가입대상 월급여 백만원이하로/근로소득 공제한도 5백만원으로 상향조정 근로자 생활안정 및 재산형성 지원 특별대책안은 오는 2000년까지 제도개선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자,근로자 삶의 질을 높이고 재산형성을 지원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또 기업들에는 임금과 복지부담을 줄여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대책안을 요약한다. ▲근로자 생활물가 특별관리=기본 생필품 지수의 대상 품목을 33개에서 5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근로자의 주택구입 및 전세자금 융자기금을 현행 연간 1천억원에서 98년부터 대폭 확대 지원한다. 예컨대 융자대상 주택 규모를 18평 이하에서 수도권은 21평,나머지 지역은 25.7평 이하로 확대한다. 근로자 주택저축 가입대상자의 경우도 월급여 60만원 이하 무주택자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하고 세제지원도 마련한다. 중소제조업의 월급여 1백30만원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는 20억원의 의료비 융자를 중소기업 전업종 근로자로 확대한다. 산재근로자의 생활정착금 융자지원도 연간 30억원에서 98년 이후 50억원으로 확대한다.융자한도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인상한다. 근로자의 세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4백만원에서 5백만원으로 인상하고,세액공제 한도도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이에 따라 대학생 및 유치원생 교육비 소득공제한도는 폐지한다. ▲근로자의 교육비 부담경감=근로자 자녀 대학 학자금 융자제도를 신설,98년부터 3년간 1만5천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근로복지 진흥기금·노총 장학재단·산재장학기금 등의 중·고교생 자녀 장학기금을 현재 4백70억원에서 2000년까지 1천억원 규모로 확대,해마다 1만명에게 지원한다. 공교육을 내실화하고 방과후 교육활동을 활성화시켜 과외를 학교내로 흡수,사교육비의 부담을 완화시킨다. ▲재산형성 지원제도=근로자 재형저축 가입대상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또 근로자 증권저축 가입대상도 현행 월급여 60만원 이하에서 1백만원 이하로 확대한다. 현행 7년인 우리사주의 의무보유 기간도 점차 단축하며 상여금을 자사주로 지급할 때 근로소득세를 면제한다. ▲근로환경 개선=50명 미만 제조업체에서 안전시설 및 방호장치 등을 설치할 경우 비용의 50%를 무상 지원한다.97년에는 1백50억원을 지원한다.중소기업의 복지시설 개·보수자금 융자지원도 올 40억원에서 98년부터 3년 동안 연 2백억원으로 늘린다. ▲기능근로자 우대시책=올해의 경우 40억원 규모였던 기능장려기금을 2000년까지 크게 늘리는 한편 명장·우수지도자를 선정,포상하는 동시에 장려금도 지급한다. 해마다 300명의 우수기능인을 뽑아 상을 주고 교육·연구기회를 부여한다.우수기능인에게는 98년부터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근로자 지원을 위한 제도 보완=산재보험 적용범위를 확대,99년부터 5명 미만 사업장 근로자에게도 혜택을 준다.실업급여 대상도 98년부터 10명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로 확대한다.
  • 소주시장 다툼 법정비화

    ◎OB맥주주 보유 지방3사 장부열람 가처분신청/“지분비준 초과” 주장… OB측선 “강력 대응” 지방 소주시장을 둘러싼 OB맥주와 지방 소주3사간의 신경전이 법정싸움으로 비화됐다. 금복주와 무학주조,김동구 금복주사장,최병석 대선주조이사 등은 18일 방만한 경영에 따른 적자누적을 이유로 OB맥주를 상대로 회계장부 등의 열람 및 등사가처분신청을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에 냈다. 지방 소주3사는 OB맥주의 최대주주인 박용곤 두산그룹회장이 그룹계열사 및 퇴직임직원 명의로 OB맥주주식을 10.6%,두산신협 등 신협을 통해 10.54% 등 최소한 57%를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증권감독원에 증권거래법 제200조에 의한 합법적인 지분비율인 29.09%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이와 함께 두산신협 등 신협이 자기자본의 5%범위에서 자사주식을 매입하도록 허용한 상법 제341조와 신협업무운용준칙을 위반했다며 신협중앙회와 재정경제원에 위법보유사실을 시정해달라는 진정서도 냈다. OB맥주주식 15%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주장하는 이들 지방 소주3사는 이날 『장부열람 등을 통해 실상을 파악한 뒤 불가피하게 경영층의 교체가 필요하다면 경영층교체도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OB맥주측은 『지방 소주3사가 소수주주보호를 위한 상법 등 관계법을 교묘하게 악용,경쟁자를 음해하고 나아가 공정거래를 불법적으로 제한하려 하고 있다』며 『이같은 일련의 비열하고도 부도덕한 조치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감원은 이들 지방 소수3사의 OB맥주주식매집과 때맞춰 OB맥주주가가 급등,증권거래소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조사를 통보해옴에 따라 이 3개사의 매집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 “강원도 농민을 돕자”/한은 감자사기 운동

    한국은행 임직원들이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원도 농민들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 감자사주기 운동을 벌여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2일 현재 이경식 한은 총재를 비롯한 1천600여 임직원들이 감자를 한 박스씩(박스당 20㎏) 구입했다.한은의 감자사주기 운동은 무장공비 침투로 강원도 경제가 위축된데다 감자·배추 값마저 크게 떨어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
  • 정부이사 파견·예산지침 적용 배제/「출자기관」 전환되면

    ◎사외이사제·외부감사제 도입될 듯 1일 발표된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 추진방안의 핵심적인 내용은 대형공기업을 출자기관으로 전환하고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제를 도입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출자기관이 되면 무엇이 달라지고 전문경영인체제는 어떻게 짜일까. 출자기관으로 바뀌면 정부이사의 파견이 배제되고 예산편성지침 및 정부투자기관회계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국정감사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는 이들 공기업외에도 기업성이 큰 투자기관을 출자기관으로 전환하는 것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출자기관으로 전환되는 대형 공기업에는 내년에 전문경영인체제의 기업경영방식을 도입,최고경영자가 전문경영인중에서 선임될 수 있도록 한다.이를 위해 관계부처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실무작업단을 이달중 구성,내년 상반기안에 특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특별법에는 능력있는 전문경영인의 선임 및 해임요건과 선임절차에 대한 투명성과 적정성을 보장하는 방안이 강구된다.또 최고경영자에게는 경영성과에 따른자사주 보너스 지급 및 주식매입 선택권 부여 등 경영에 관한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이와 함께 사외이사제 도입,실질적인 외부감사제 운용,철저한 이윤관리제도 등 강력한 경영권에 상응하는 경영통제장치도 마련하는 한편 주무부처의 지도감독도 축소할 방침이다.특별법에는 또 소수대주주에 의한 지배를 막기 위해 1인당 지분한도를 설정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정부관계자는 전문경영인의 선임과 관련,경영능력이 탁월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공무원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현재의 경영진도 전문경영인의 자격을 갖췄으면 특별법이 시행되는 내년에도 경질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능력여하에 따라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 담배인삼공/주식 30% 내년 매각

    ◎당정/단계적 민영화 시기·방법 등 확정/동일인 주식소유 5%이내로 제한/잔여주식 70%는 98년부터 매각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주식 가운데 30%가 내년에 우선 매각된다.또 재벌의 주식인수 제한을 위해 동일인 주식소유 한도가 5%이내로 설정된다. 정부와 신한국당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그동안 민영화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 등을 둘러싸고 논란이 됐던 한국담배인삼공사를 내년부터 단계적 주식매각의 방법으로 민영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재벌인수에 따른 부작용을 막기 위해 주식소유한도를 5%이내로 제한하고 국내 담배산업의 경영과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잎담배 경작구조 조정사업과 공사경영혁신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당정은 민영화 2단계 방안으로 우선 내년 주식상장 이전까지 총자산의 30%인 9천6백억원을 1단계로 매각한다.이 가운데 15%인 4천8백억원은 산업은행에 현물출자되고 12%인 3천8백40억원은 일반및 기관투자가 등 일반공모로,나머지 3%인 9백60억원은 우리사주로 처리된다. 70%의 잔여주식 매각은 2단계로 98년부터 실시된다.2단계에서는 일반공모를 55%로,우리사주는 10%로 늘리고 경작자·소매인과 자사주로 각각 10%씩 처리할 방침이다. 당정은 특히 정부지분의 51%를 매각하지 않더라도 정부출자기관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투자기관 관리기본법상 특례를 신설,담배인삼공사를 정부투자기관에서 제외해 출자기관으로 전환키로 했다. 또 사회간접자본(SOC)의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매각할 예정인 일부 한국통신주식 중 2천억원 규모를 매수할 방침이다.
  • 현대자동차 정몽규 회장/자사 주식 대거 매입

    ◎보통주 39억어치 사 지분 1.04%로/“경영권 강화 차원 아니냐” 배경 주목 현대자동차 정몽규 회장이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5일사이에 자사주식을 대거 사들여 지분율을 높인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증권당국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정회장은 최근 주식시장을 통해 현대자동차 보통주 13만4백10주를 39억8천1백만원에 매수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지난 10일 증권당국에 신고했다.매입신고서에 매입목적은 기재하지 않았다. 정회장의 보유지분 중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보통주는 28만6천4백88주에서 41만6천8백98주로,지분율은 0.71%에서 1.04%로 증가했다.따라서 개인 최대주주인 정세영 명예회장의 지분 3.77%와 정회장의 누이 숙영씨의 지분을 합하면 정명예회장 가족의 지분은 4.84%에 이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최근 현대그룹이 국세청을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정회장이 30억여원에 이르는 세금을 환급받아 여유자금 활용 차원에서 주식을 매입했을 뿐 다른 의도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정회장이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현대중공업으로 보유지분이 9.9%이며 기술제휴업체인 일본 미쓰비시그룹의 미쓰비시상사가 5.6%,미쓰비시자동차가 4.4%를 보유하고 있다.〈김병헌 기자〉
  • 고성장뒤 자사주 올라도 채용때 값에 주식 지급

    ◎벤처기업 「스톡옵션제」 도입 추진/법 개정 협의/신산업·신기술 중기 고급인력난 해소 돕게 신기술이나 신제품을 사업화 하는 벤처기업에 고급인력이 일정기간 근무하면 해당기업의 일정 지분을 제공하는 스톡옵션제도(주식매수선택권)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10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벤처형 중소기업이 핵심기술자나 직원들과 계약을 체결,기업이 성장하고 난뒤 주식이 오르더라도 채용 당시의 가격으로 일정량의 주식을 부여하는 스톡옵션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다. 통산부는 이 제도가 실시되면 대기업에 비해 처우가 나빠 고급인력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중소·중견기업들의 우수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채용된 고급인력이 소속회사가 성장해 주식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소득세법을 개정,주식가격이 오르더라도 시세차익에 대해 세금중과를 면제해주고 상법상의 자사주 보유제한을 완화,회사가 스톡옵션제 대상 고급인력에게 제고할 주식을 회사명의로 일정기간 보유할 수 있게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재정경제원과 관련법개정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미국에서는 채용인력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주식을 부여받은 경우 이를 증여로 보지 않고 특별소득으로 처리해주고 납세자가 최소세율을 선택할수 있도록 인정하는 등 여러가지 세제혜택을 주고 있어 첨단기술분야 벤처기업의 75%가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규사업법에 근거를 마련,25개 회사에 대해 스톡옵션을 인정해주고 있다.〈임태순 기자〉
  • “대주주 가지급금 금지해야”/KDI 정책협의회서 제안

    ◎경영투명성 높이게 불성실공시 제재 강화/소액주주 권한행사 요건도 완화/재계 “경영권 안정 저해” 신중 촉구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는 상황 변화에 따른 시대적 요구인가,아니면 가뜩이나 어려운 여건에 놓인 기업에 대한 규제강화인가. 기업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주주권익 보호에 관한 정책협의회가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9일 KDI 대회의실에서 열려 4개 부처와 업계 및 학계,언론계 관계자 등 참석자 16명간에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거동세 KDI 원장이 진행한 이날 협의회에서 KDI 부원장인 이영기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주주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상장기업의 가지급금과 대여금,담보제공 등을 아예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상장기업의 공시제도를 강화하고 불성실공시에 대한 제재도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대폭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소액주주의 권한행사 요건을 5%에서 1.2%로 이원화해 완화하고 일정기간이상 일정규모 이상 주식을 보유한 소액주주가 주총에서 제안할 수 있는 주주제안제도도입을 제안했다. 이박사는 감사선임방식을 개선하고 감사에게 회계감사인 선임·해임·감독권을 부여,내부감사의 지위를 강화하고,증권관리위원회가 회계감사인을 지정하는 대상회사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장기과제로는 사외이사제를 도입,민영화되는 공기업부터 시행하고 민간기업에 대해서는 당분간 자율시행토록 하며,이사선임권을 지분비율대로 나눠갖는 누적투표제와 경영실적에 따른 자사주 보너스 지급 등 경영자 인센티브 시스템을 도입하며,이사 등의 불법행위로 인한 피해자 중 대표를 선임해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제 도입도 검토돼야 한다고 이박사는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전대주 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는 『기업의 투명성 문제는 내부적 요인 못지않게 기업외적 요인도 아울러 검토돼야 한다』면서 『외국·경쟁기업에 비밀자료가 노출돼 투명성 제고가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신중을 기하도록 촉구했다.전전무는 『기업여건도 어려운 여건에서 자꾸 간섭하려 한다』며 『잘 부탁한다』는 말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대한상공회의소 민중기 이사는 『정부가 겉으로는 규제완화를 한다면서 막상 점점 여건을 어렵게 만들어 불안감을 갖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과도한 소액주주 권한강화는 경영권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내·외부 감사기능 강화부터 먼저 하고 안되면 공시강화 등을 후속조치로 취하는 수순이 바람직하다고 민이사는 말했다. 이들 업계 대표외의 참석자들은 대부분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총론에 찬성한 가운데 각론에서 다소 이견을 보였다.사외이사제 누적투표제 등에 대한 견해도 엇갈렸다. 최종찬 재정경제원 경제정책국장은 『기업경영 투명성 제고는 새로운 규제가 아니라 세계화차원에서 기업규제를 완화하기에 앞서 국민들의 신뢰를 획득하기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강조하면서 『경영권 불안얘기가 나오는데 변칙적인 기업 인수·합병으로부터 경영권을 보호하는 것은 별도로 추진하되 대주주의 전횡까지 보호하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정갑영 교수(연세대 경제학과)는 지배구조 해결이 중요한 반면 업종전문화 여신관리 등 경영구조는 최대한 자율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투명성 확보 과정에서 소액주주뿐 아니라 근로자의 입장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광선 교수(중앙대 경영학과)는 기관투자가의 기능 강화를 강조했다.그러나 전전무 등은 기관투자가의 자율성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반대하는 등 찬반이 엇갈렸다. 박길준 교수(연세대 법학과)는 지배주주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상법상 이사·감사의 자격제한을 두며 감사보수를 주총에서 결정토록 해 독립성을 부여하고 상장사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 요구시 거절 입증책임을 회사측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상오 교수(서울대 경영학과)는 기업집단별 연결재무제표 신설과 지주회사 허용이 바람직하다면서 내부감사 강화의 효율성에는 의문을 표시했다. 김일섭 삼일회계법인 대표는 이사회와 주주총회 사이의 중간조직이 필요하며 외부감사인에 대한 부당압력 방지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장 법률사무소의 박준 변호사는 공시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하고 책임감도 부여하기 위해 컴퓨터 통신망을 통해 공시하는 방법이 검토돼야 하고 대표소송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법원에 담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한명관 법무부 검사는 『감사기능 강화를 포함해 상법을 작년에 개정,아직 시행도 되기 전에 또 고치는 것은 지나치게 앞서가는 것 아니냐』며 정책의 일관성 유지를 간접 촉구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내용은 라웅배 부총리가 지난달 25일 대통령에게 보고한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방안을 골간으로 하고 있다.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일단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수위조절이다. 정부는 이날 토의내용을 토대로 기업경영 투명성 확보에 대한 구체방안을 마련,발표할 예정이다.〈김주혁 기자〉
  • 반도체/“수요 지속”“불황 조짐”/국제가격 하락싸고 전망 엇갈려

    ◎4MD램 5달러이상­16MD램 20달러 폭락/“수급불균형 일시 현상”­“과잉공급 해소 힘들것” 반도체 경기는 과연 침체할 것인가. 반도체 국제 가격 하락을 놓고 반도체 경기 전망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통상산업부가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 경기전망에 대한 진단에 나서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해말과 비교해 우리 업체들의 주력제품인 4메가D램은 한개 12∼13달러에서 7∼8달러로 5달러 이상,16메가D램도 50달러에서 30달러선까지 폭락했다.이같은 반도체의 가격 하락을 놓고 반도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쪽은 몇년동안의 생산설비 투자붐으로 반도체가 과잉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이같은 주장은 반도체 가격과 더불어 주가 하락을 부채질해 막대한 투자를 해놓은 국내 반도체 업계의 표정은 밝지 못하다.삼성전자가 3번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키로 한 것도 이런 난국을 타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반도체 업체들은 또 가격 하락이 장기화 될 경우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미국의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나 일본의 후지쓰 등 외국 반도체업체들도 신규투자를 2∼3년 늦추기로 하고 원가절감에 나서는등 자구책을 마련중이다. 반면 낙관쪽은 가격 하락이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른 현상일 뿐 4∼5월쯤에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한다.가격 하락이 4메가D램에서 16메가D램으로 반도체의 세대교체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과도기적 현상으로 보고있다.4메가D램의 수요가 줄어 상대적으로 공급과잉이 되고있는 반면,16메가D램의 생산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주 수요제품인 윈도 95 소프트웨어등이 보편화되지 않아 일어나는 일시적 현상이란 분석이다. 또한 세계 반도체 업계를 주도하고 있는 우리 기업의 질적인 경쟁력과 마케팅 능력이 앞서 외국업체들만큼 가격 하락에 따른 타격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이와함께 4메가의 생산은 줄이고 있고 16메가의 시장이 넓어져 수급 불균형은 곧 해소될 것으로 자신한다.이들은 반도체 시장은 앞으로 5년동안 10∼20%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 현대전자 유국상 이사는 『최근의 반도체 가격 하락은 호황세였던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이고 경기침체보다는 구조적인 문제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4월이후에는 안정적인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국민투신에 3천억 지원/재경원/투신사 자사주 펀드 2배 늘려

    투자신탁회사가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 및 표지어음 등의 단기금융자산에 투자·운용할 수 있는 한도가 종전 공사채수탁고의 10%에서 15%로 높아진다.확정수익률보장각서 파문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국민투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주)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중 3천억원이 연리 6%로 지원된다. 재정경제원은 4일 투신사의 단기유동성 확보 및 수지개선 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신사영업력 확충방안」을 확정,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투신사가 신탁재산중 단기금융자산에 투자·운용할 수 있는 한도는 지난 94년 기준 공사채수탁고의 10%인 4조1천3백억원에서 현행 공사채수탁고의 15%인 7조3천7백90억원으로 높였다.따라서 실제금액기준으로는 종전보다 78.6%(3조2천4백90억원)나 늘게 됐다. 재경원은 또 한국·대한·국민 등 서울 소재 3개 투신사에 대한 자사주 펀드의 취급한도를 종전 1조1천억원에서 2조2천억원으로 2배 늘렸다.
  • 미원상사·계몽사 자사주 10% 확대/취득한도 늘린뒤 처음

    12일부터 상장기업의 자사주 취득한도가 10%로 확대된 뒤 처음으로 미원상사와 계몽사가 자사주 취득규모를 10%까지 늘리기로 했다. 미원상사는 13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기주식 가격의 안정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3개월동안 자사 보통주 10만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처분기간도 1년서 3년으로

    ◎오늘부터 5%서 10%로 12일부터 상장법인이 자사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한도가 종전 발행주식 총수의 5%에서 10%로 확대된다.이 한도를 넘어서는 초과분의 처분기한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보험회사에도 증권업 겸업이 허용돼 국공채를 팔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이같은 내용으로 개정된 증권거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12일 공표,시행한다고 밝혔다.이같은 조치들은 적대적인 기업매수·합병(M&A)을 방지하고 경영권 보호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 「증권투자자 보호기금제」 도입/증감원 올 업무계획

    ◎대주주 자사주 대량취득 주총승인 의무화 빠르면 연내에 증권회사가 파산했을 때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한 증권투자자 보호기금제도가 도입된다. 또 상장법인의 대주주가 자기회사로부터 대량으로 주식을 취득·매각하는 등 일정규모(자본금의 10%이상)의 거래를 할 경우에는 주주총회의 사전승인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이밖에 대주주의 주식취득에 대한 증권감독원 신고제도를 강화,소액주주의 권익보호가 강화된다. 증권감독원은 29일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소액주주 및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은행처럼 증권투자자 보호기금제도를 도입하고 자본시장 개방확대에 대비,공정거래질서 확립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증감원은 증시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기업 인수·합병(M&A)와 관련,상장법인과 비상장법인과의 합병을 통한 변칙상장을 막기위해 공개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비상장법인의 합병은 원칙적으로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또 상장법인의 영업 양수·양도에 대한 공시기준을 명확히 규정하고 불성실 공시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등 공시제도를 보완키로 했다. 유가증권 발행제도와 관련,주식공모가격을 시장가격에 가깝도록 공모가격의 산정방식을 개선하고 시가발행할인율을 축소해 상장법인의 재무구조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특히 시가발행할인율이 일정규모 이상(20∼30% 이상)일 경우 주주우선공모증자를 의무화하고 실권이 발생할 경우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증자를 하는 제도를 도입,일반투자자들의 투자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개인·종목·회사별 한도를 조정,신용거래제도를 개선하고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주식 장외시장제도를 정비하기로 했다. 투신사의 수익률보장 등 과대광고와 확정수익률을 보장하는 행위를 규제하고 판매수수료 수입을 위한 수익증권 과다매매행위 등을 억제하기 위해 건전업무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 4천만원 넘는 금융소득엔 종합과세(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Ⅰ)

    ◎본인·배우자·부양가족 공제 1백만원으로/가계자금저축 신설… 타은행 수표도 송금/저축예금 등 타인양도 가능… 주택·기계 할부금융사 설립 ○실질과세 97년부터 ▷세제◁ ▲금융소득 종합과세=부부 합산으로 연간 4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은 종합과세된다.4천만원까지는 15%로 분리과세한다.시행은 내년 1월부터 이지만 실제 과세는 97년부터 이뤄진다. ▲이자·배당소득의 원천징수세율=비영업 대금의 이익(25%) 외의 이자·배당소득의 원천징수세율을 15%로 내린다.일용 근로자의 근로소득은 10%로,기타 소득은 20%로 원천 징수한다. ▲근로소득 공제=4백만원+4백만원 초과금액의 30/100까지 공제한다.공제한도도 8백만원으로 올린다. ▲기본공제 및 추가공제=본인·배우자·부양가족은 1인당 1백만원을 기본공제한다.경로우대·장애자공제는 50만원씩,부녀자세대주 공제와 맞벌이 부부 특별공제는 통합한다. ▲특별공제 및 표준공제=보험료·의료비·교육비공제를 특별공제로 통합하고 표준공제(연 60만원)와 선택 적용한다.근로소득자가 아니면 표준공제만 적용한다.교육비 공제에서 학교의 범위를 유치원과 대학까지 확대한다.무주택근로자 공제를 주택자금공제로 전환해 무주택 세대주이고 배우자 또는 부양가족이 있는 근로소득자로 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연 72만원 한도에서 연간 저축액의 40%를 공제한다. ▲종합소득세율의 구조=1천만원 이하는 10%,4천만원 이하는 20%,8천만원 이하는 30%,8천만원 초과는 40%로 4단계로 초과누진으로 적용한다. ▲접대비 한도액=접대비한도 기본금액이 1천8백만원에서 2천4백만원으로 인상된다. ▲특별부가세 인하=미등기 양도자산은 40% 그대로 이지만 기타 양도자산은 20%로 인하한다. ○특별세액 감면 확대 ▲중소제조업의 특별세액 감면=소득세나 법인세를 20% 감면해 주는 특별세액 감면대상을 부가통신업,연구 및 개발업,방송업,엔지니어링 산업,물류산업으로 확대한다. ▲재래시장 이전시 양도소득세 감면=5년 이상 재래시장 사업을 해온 중소기업자가 사업장을 옮기면 양도세의 50%를 감면한다. ▲미분양주택 세제지원=주택구입자금의 대출금 상환이자에 대해 30%를 세액공제하고 미분양주택을 취득해 5년간 임대후 양도할 때 「20% 양도소득에 특례세율이나 종합소득과세」중에서 선택 적용한다. ▲복권세율 인하=분리과세 대상 복권 당첨 소득에 대한 원천징수세율을 25%에서 20%로 내린다. ▲양도소득세율 인하=2년이상 보유했을 경우 3천만원 이하는 30%,6천만원 이하는 40%,6천만원 초과는 50%이며 2년 미만 보유는 50%를 적용한다. ▲1세대 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3년 거주 또는 5년 보유에서 3년 보유로 통일한다. ▲배우자 상속·증여공제 변경=상속세는 1억원+1천2백만원×결혼연수나 실제 상속가액(법정상속범위내에 10억원 한도)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증여세는 5천만원+5백만원×결혼연수. ▲상속·증여세율 변경=상속세는 5억5천만원 이하는 현행과 동일하나 초과할 때는 1억3천5백만원+5억5천만원 초과 금액×40%로 한다.증여세는 2천만원 이하는 과세 표준×10%,2천만원 초과 1억5천만원 이하는 2백만원+2천만원 초과금액×20%,1억5천만원 초과 3억원 이하는 2천8백만원+1억5천만원 초과금액×30%,3억원 초과는 7천3백만원+3억원 초과 금액×40%로 한다. ○간이과세제도 도입 ▲간이과세 도입=연 매출액이 1억5천만원 미만인 개인사업자에 대해 현행의 한계세액공제제도를 폐지하고 간이과세제도를 도입한다.납부세액은 매출액×부가가치율×10%이며 간이과세자에게 적용하는 부가가치율은 11개 업종으로 10∼50%이다.소매업은 13%,음식·숙박업 50%,서비스업 40%다. ▲과세특례기준금액 상향 조정=연 매출액이 4천8백만원(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 및 도급은 1천2백만원)에 못미치는 경우로 기준을 높인다.현재는 3천6백만원 미만이다. ▲금전등록기 발행세액 등=금전등록기 발행세액 공제제도를 없애고 신용카드 매출전표의 발행세액 공제를 발행금액의 1%로 늘린다. ▷금융◁ ▲가계생활자금저축 신설=이 저축은 종합과세 대상에서 제외되고 이자소득에 대해 10%만 원천징수세율로 분리과세된다.6월에 도입되며 1천2백만원 한도에서 1가구 1통장(신용카드와 가계수표 등의 결재가 가능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계좌)에 한한다. ▲대출이자 연체최고제=대출 상환금과 이자를 제때 내지 않는 고객에게 금융기관이 미리 연체사실을 알리는 연체 최고제가 시행된다.일정한 유예기간(개인 1개월,기업 4∼10일)내에 자신의 연체사실을 통보받지 못한 고객은 높은 연체이자를 물지 않아도 된다. ▲금융불량거래자 해제요건 완화=1월부터 50만원 미만의 신용카드 대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해 신용정보 주의거래처로 등록되더라도 연체대금을 갚는 즉시 블랙리스트에서 삭제돼 앞으로 금융거래에서 불이익을 받지않는다. ▲저축·보통예금 타인 양도 허용=양도성예금증서(CD),표지어음 등 단기금융상품과 정기예·적금,상호부금 등 적립식 예금에 대해서만 허용돼 왔던 타인 양도가 보통예금,저축예금,자유저축예금,기업자유예금까지 확대된다. ○투금사 종금업 허용 ▲투자금융사의 종합금융업 허용=투자금융회사 중 건전성 등 일정요건을 충족시키는 회사에 대해 종합금융사 업무를 인가한다.따라서 7월부터 서울의 8개사 등 전국 15개 투금사가 종합금융 업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불카드 시행=신용카드와 같은 방식으로 사용되나 사용 즉시 결제계좌에서 사용자금이 빠져나가는 직불카드가 2월에 선 보인다.일부 국책은행을 제외한 31개 은행에서 시행하며 사용한도는 1회 10만원,1일 50만원으로 제한된다. ▲다른 은행이 발행한 정액 자기앞수표도 송금가능=종전에는 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현금만 가능했으나 10만원,30만원,50만원,1백만원 등 다른 은행의 정액 자기앞수표를 송금할 수 있는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은행 경영평가제도 개편=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 비율 등 경영지도 비율이 경영평가 지표로 새로 시행된다.현행 상대평가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절대평가 방법도 일부 도입한다. ▲외국은행 지점설치 절차 간소화=외국은행은 종전에는 사무소를 설치한 뒤 보통 1년이 지나야 지점을 설치할 수 있었으나 이 제한이 없어진다. ▲10대 계열 기업군의 부동산취득 완화=폐기물처리 시설용 부동산을 취득할 때 자구의무가 면제되고 해외부동산을 살 때도 주거래은행에 사후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예금자보호 강화=내년 6월에 은행 예금자의 보호업무를 하고 관련기금을 운용할 예금보험공사가 세워진다.공사 내에 예금보험기금을 설치해 은행도산에 따른 보험금 지급에 대비한다.상호신용금고와 단기금융회사,종합금융회사가 파산할 때 예금자에게 주는 보전금 한도도 내년 7월부터 현재 1인당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높인다.이의 재원 확보를 위해 출연금을 현행 예금액의 연 0.1% 이내에서 0.15% 이내로 조정한다. ▲금융기관 합병시 양도세 감면=금융기관의 합병으로 발생하는 중복자산을 합병등기일로부터 5년내 양도할 때 양도세 50%를 감면한다. ▲은행배당·점포신설 자율화=대손충당금 적립비율 등에 따라 세후 당기순이익의 40∼60% 범위에서 배당이 자율화된다.점포 신설도 자율화요건을 충족할 때 일정 정수 이내에서 점포신설이 가능해진다. ▲할부금융제 시행=일반·주택·기계할부금융회사가 새로 설립돼 1월부터 영업한다.고가의 내구재나 주택,기계를 구입할 때 필요한 자금을 빌려쓰고 이를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외환◁ ▲외환거래 결제방식 변경=원화/외화간의현물환 거래결제방식이 2월 1일부터 「익일 결제」에서 「제2영업일 결제」로 바뀐다. ▲원­엔화 시장 개설=10월 1일부터 원화와 엔화의 현물환과 선물환 시장이 개설된다.지금은 원­달러화 시장만 운영되고 있다. ▲해외 이주비 한도 확대=내년 중에 해외 이주비가 세대주의 경우 20만달러에서 40만달러로,세대원은 10만달러에서 20만달러로 늘어난다. ○외국기업 채권 발행 ▲외국인 국내증권 발행 등=외국기업이 국내에서 원화채권이나 기업어음(CP)을 발행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주식투자 한도도 확대되며 외국인만이 투자할 수 있는 중소기업의 무보증 회사채발행이 허용된다. 선물환 거내나 금융선물 거래때 내야 하는 실수요증명의 제출이 면제된다. ▲수출선수금 영수한도 등 확대=수출선수금 영수한도가 수출실적의 10%에서 15%로 늘어난다.기관투자가를 제외하고 현재 10억원과 5억원으로 제한되는 일반법인과 개인의 해외증권 투자한도가 자유화된다. 1억달러인 기관투자가의 해외예금 한도도 없어진다. ▲원화의 국제화=4월 1일부터 원화를 휴대하고 반출입할 수 있는 한도가 현재 3백만원에서 1만달러 수준으로 확대된다. ▲외국인수익증권 발행 확대 등=국내 투신사가 발행하는 외국인 전용수익증권의 발행한도가 확대된다.또 일정 한도내에서 비거주자가 주식형 수익증권을 국내에서 살 수 있고 현지금융의 용도제한이 폐지된다.외국투신사가 국내에서 수익증권을 발행할 수도 있다. ▷무역·산업◁ ▲수출승인제=건별로 승인받던 것을 하반기부터 국방·환경·보건위생 등의 경우만 빼고 나머지는 자유화한다. ▲수입제한승인품목 축소=명태 등 3개 품목은 1월 1일부터,꽁치·버터 등 28개 품목은 7월 1일부터 자유화한다. ▲수입선다변화품목 축소=1백87개에서 1백62개로 줄인다. ▲반덤핑 및 상계관세 운영체계 개선=관세청에서 담당하던 반덤핑 및 보조금 수입품에 대한 조사기능을 무역위원회로 일원화한다. ▲공장설립 및 공단관리 개선=신고·허가·승인·입지지정 등 4가지 유형의 공장설립 절차를 설립승인으로 통합한다.공단이 산업단지로 개편돼 제조업 외에 연구·물류단지도 입주가 가능해진다.공단내에서의 임대사업도 허용된다(하반기). ▲외국인 투자제한 완화=점포수 20개 이하,점포당 매장면적 3천㎡이던 소매업과 상품연쇄화사업에 대한 외국인 투자조건이 폐지된다.투자허용업종에 상품연쇄화사업 등 도매업 2개와 고기소매업이 추가된다. ○민자발전소 건설 허용 ▲민자발전소 건설 허용=석탄화력 2기 및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2기를 대상으로 4∼6월 중 경쟁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9월 이후 건설에 들어간다. ▲중소기업 관련 기금·자금 통폐합=중소기업진흥기금,창업지원기금 등 4개로 운영되는 것을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으로 단일화한다.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대상 확대=지원대상업종에 지식서비스업·상점가 진흥조합 등 6개를 포함시키고 지원대상사업에 공장용지 임대사업과 아파트형공장건설 등 2개 부문을 추가한다. ▲증시 매매제도 개선=한번에 살 수 있는 수량을 현재(5만주)보다 더 낮추고 금액요건(10억원)을 신설한다.매매시간 종료 후에도 30분간 종가로 매매가 가능해 진다. ▲주가지수 선물시장개설=KOSPI(종합주가지수) 200의 3월물,6월물,9월물,12월물에 대해 5월 3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주가지수 옵션시험시장 개설=12월부터 주가지수를 매매계약시 정한 가격으로 장래 일정시기 또는 그 이전에 사고(콜옵션) 팔(풋옵션) 수 있는 권리를 시험 거래한다. ▲공모비율 완화=발행 총 주식수의 30% 이상 공모에서 30% 또는 10% 이상으로서 1천만주 이상으로 완화한다. ▲상장법인의 자사주 취득한도 확대=자사주 취득한도가 5%에서 10%로 늘고 취득한도 초과분의 처분기간도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된다.
  • 상장법인 자사주 취득한도 10%로 확대/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

    ◎보험사 국공채 판매 허용 내년 1월말부터 상장법인이 자기 회사가 발행한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한도가 현재 발행주식 총수의 5%에서 10%로 확대된다.상장법인이 이같은 한도를 넘길 경우 초과분의 처분기한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보험회사에서도 국공채를 팔 수 있게 되는 등 보험사의 증권업 겸영이 허용된다. 재정경제원은 19일 증권시장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거래법시행령 및 시행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년 1월말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상장법인의 자기주식 취득한도를 증권거래법상 한도인 발행주식 총수의 10%까지 확대,재무구조가 좋은 상장기업의 경영권 보호기능을 강화했다.악의적인 기업매수·합병(M&A)을 방지하고 법인의 주가관리도 적절히 할 수 있는 효과를 얻게 된다. 상장법인이 한도를 넘겨 지닌 자기주식의 처분기한을 3년으로 늘림으로써 증시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팔 수 있게 했다. 개정안은 국공채 소화를 원활히 하고 국민의 채권저축기회를 늘리기 위해 보험사도 증권업 겸영기관으로 지정,국공채판매를 허용했다.지금은 국공채판매가 증권사와 은행·신탁회사·단자·종금사로 제한돼 있다. 증권업무규제완화 차원에서 증권사의 해외사무소 이전,업무의 중지·재개 및 폐지시 재경원에 사전신고토록 돼 있는 조항도 폐지,자율화했다.상장주식을 5%이상 보유하거나 그 이후 1%이상의 지분변동이 생길 경우 5일이내 증권관리위원회 및 증권거래소에 의무적으로 보고토록 돼 있는 대상에 신탁회사 및 증권투자신탁회사(신탁계정)를 추가해 주식매매상황의 투명성을 높였다.
  • 대기업 변칙 주식거래 조사/내부자 거래 감시 강화/증권 당국

    ◎대량매매 공시제 의무화/미원 등 2개그룹 조사 착수 지분양수와 양도,주식증여를 이용한 변칙 주식거래에 대한 감시와 규제가 대폭 강화된다. 증권당국은 27일 미원그룹의 변칙적인 주식거래를 계기로 내부자거래 혐의가 짙은 대기업의 주식거래에 대해 전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이와 관련,대주주가 지분양수·양도 등 대규모 주식거래를 할 때는 소액주주들에게 반드시 알리는 공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증권당국은 미원그룹의 임창욱 회장이 대한투금 주식을 매각,5백억원의 매매차익을 남긴 점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2세에게 주식을 대량 증여를 한 뒤 자사주펀드를 통해 2세지분을 매각,시세차익을 남긴 D그룹에 대해서도 내부자거래 혐의를 두고 조사 중이다.미원그룹 임회장은 지난 해 9월 (주)미원으로부터 대한투금 주식 1백만9천주를 장외 거래로 주당 1만3천8백원씩에 넘겨받은 뒤 지난 5일 주당 5만6천원에 경영권과 함께 성원건설 그룹에 매각했었다. 증권당국자는 『이들 그룹의 경우 내부정보를 이용했다는 혐의는 가지만 증거가 없어 처리에 고심 중』이라며 『우선 증권관계 규정을 고쳐 대주주가 지분양도 등 특정 주식거래를 할 때는 주주들의 의견을 묻든지,제도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직원 피살 계기로 본 실태(증권가 비리:상)

    ◎증시인가 투전판인가/「한탕」노려 「큰손」·직원 결탁 예사로/루머 유포 값 올린뒤 팔아 주가조작과 청부살인….고질적 부조리인 주가조작이 마침내 처참한 살인극을 불렀다.시중 여유자금을 기업들이 직접 조달해 쓰는 증시는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린다.그러나 일부 증권사 직원과 기업임원,투기성 투자자들에 의해 건전하게 육성되어야 할 우리의 자본시장은 「투전판」「탈세 온상」「루머 진원지」로 변질되고 있다.고객의 자금을 위탁받은 증권사 직원 등의 작전세력화와 고객 예탁금 횡령등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일부 기업임원들의 내부자거래는 수많은 일반투자자들을 울리고 있다. 지난 5월말 취임한 모 증권사의 사장은 취임 직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70년대 사원 시절에 고객이나 거래처 등에 명함주기가 창피했다』며 『그 당시는 증권사나 보험·여행업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사기꾼이 많다는 소문 때문에 모멸감 마저 느꼈다』고 털어 놓았다. 그즈음 취임한 또 다른 사장은 『연구직에만 있다가 증권사 사장으로 오니 특별한 경영전략이 필요없더라』라고 말했다.시장 상황에 따라 하루에도 5백억원∼1천억원의 손익이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경영을 생각할 겨를이 없고 오직 증시 시황에만 관심이 가더라는 얘기이다. 이들 두 사장의 얘기는 우리 증시의 현주소를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다.어느 증권사 사장의 고백대로 증권사 직원은 예나 지금이나 일반인들로부터 좋지 않은 인상을 받는 것이 사실이다.걸핏하면 감언이설로 고객 자금을 끌어들여 제멋대로 투자하고 횡령도 다반사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또 증시는 시세에 따라 거액이 오고 가는 투기적 성향이 밑바닥에 깔려 있어 한탕주의에 의한 유혹을 뿌리치기가 쉽지 않다.거액의 자금을 끌어들여 「작전」을 잘하면 고객에게 돈도 벌어주고,약정고도 올리고,자신의 배도 채울 수 있다는 「1석3조」의 매력 때문에 대부분 증권사 직원들은 쉽게 이같은 유혹에 빠져들곤 한다. 지난해 5월에는 S증권사 K차장이 투자손실에 따른 배상을 요구하는 고객 C씨의 집으로 찾아가 방화,함께목숨을 잃어 증권가 안팎에 충격을 안겼었다.두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간 원인은 증권업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일임매매.K차장은 C씨로부터 4천만원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다가 1천6백만원의 손해를 입혔다.C씨가 배상요구와 증권감독원 투서로 곤경에 처하자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었다. 지점장 시절 어느 돈 많은 청년으로부터 수억원대의 차명계좌 유혹을 받은 적이 있다는 모증권사의 K부장은 『그 사람이 「나의 신분이나 자금의 성격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 달라.명의를 빌려주면 약정에 큰 도움을 주겠다」고 부탁해 왔으나 단호히 거절하고 상부에 보고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개의 증권사 직원들은 이같은 유혹을 약정고에 대한 욕심과 회사의 종용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바로 이같은 「검은 뭉칫돈」이 작전세력을 키우고 주가조작에 가담,증권범죄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작전세력을 규합한 무리들은 작전성공을 위해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폭력조직과 결탁,이탈자를 폭행·협박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전」과 다른 차원에서의 시세조종은 불공정거래와 내부자 거래.증권사의 경우 같은 계열사의 합병 등 주요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당 주식을 대량 사들인 뒤 파는 수법을 쓴다.또 기업 임원의 내부자거래는 이사회 의결사항이나 증자·기술개발 정보 등을 미리 알고 자사주를 사고 파는 형태로 이루어져 많은 선의의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입힌다. 증시는 재벌 등 기업들이 물타기 증자,주식 변칙증여,주식 위장분산,비상장 부실기업과 상장계열사와 합병 등으로 「검은 돈」을 모으기 가장 좋은 곳이다. 최근에는 D사 K사장과 가족,공장장 K씨 등이 자사의 특허출원 사실을 이용,모두 4만여주의 자사주식을 사들인 뒤 되팔아 6억여원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았다.또 H그룹 J회장은 지난 88년 비상장 계열사인 H철강을 상장계열사인 H종합건설에 합병하는 과정에서 수백억원의 비자금을 챙기기도 했다. 증시의 또 다른 병폐는 악성루머.지난 3월 검찰의 수사착수로 주춤했으나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증시 주변에는 안기부·경찰·검찰·국세청·증권사직원 등이 알음알음으로 수시로 접촉,정치·경제·사회 등에 관한 각종 첩보들이 난무하고 있다.
  • 삼도물산사장 검찰고발 계기로 알아보면

    ◎불법 「주식투자클럽」 난립… 피해 속출/학연·지연 연줄로 3∼20명 모여 조직/악성루머 퍼뜨리고 시세 조작 일쑤 증감원은 25일 사설 투자자문 조직을 만들어 회원들에게 회비를 받고 증권상담을 해온 박태식씨(50)를 불법 투자자문업 행위로 검찰에 고발했다.또 회사자금으로 자사주식을 매입하면서 시세상승에 관여한 삼도물산 김재헌 사장을 유가증권의 시세조종금지 등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이 회사 관계자 2명의 문책을 요구했다. 증감원에 따르면 박씨는 투자자문업 등록없이 지난해 7월 「강남투자클럽」이라는 투자모임을 조직,92명의 회원으로부터 연간 3백만원씩의 회비를 받고 매수종목의 추천,매도시점 관리,상장주식의 가치 또는 투자판단 등을 조언하는 등 불법적으로 투자자문업을 해왔다. 김사장은 회사자금 3억3천만원으로 지난 93년 12월부터 94년5월까지 43차례에 걸쳐 4만8천7백주(시가 5억2천7백만원)를 사들이면서 시세 상승에 관여하고,이 가운데 1만3천2백주(1억6천만원)는 증관위에 신고없이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증감원은 이밖에 하이텔이나 천리안 등 PC통신망을 통해 투자자문을 해온 H컴퓨터통신,D컴퓨터정보통신 등도 조사대상에 올랐으나 특정인에 대한 투자자문과 불특정 다수에 대한 자문이라는 해석이 엇갈려 주의조치 증시에서 이처럼 불법 사설 투자자문클럽을 조직해 투자이익을 노리는 것은 비일비재한 현상.특히 이들 클럽은 「××연구소」 등으로 위장,엉터리 분석이나 흑색선전 등 각종 악성루머를 퍼뜨려 시세조종에 관여하거나 반사이익을 챙기는 등 증시의 암적 존재로 알려지고 있다. 증감원의 한 관계자는 『사설 클럽은 학연·지연·사업상 관계 등의 연줄로 적게는 3∼4명,많게는 10∼20명이 모여 불법 투자자문행위를 일삼고 있다』며 『상당수의 불법 클럽들이 난립하고 있으나 조직 내부의 제보가 없이는 적발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이들이 퍼뜨리는 루머는 그럴싸한 것이 많고 영향력 또한 대단해 증시를 잘 모르는 일반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사설 클럽외에 자동전화응답 서비스(ARS)를 통해 투자자문을 해주는 업체도 70여 곳이 성업중이다.이들 업체도 대부분이 악성루머의 온상이다.그러나 증감원 등 감독기관은 이들 업체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문행위를 한다는 점에서 강력한 단속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감원의 최명희 검사4국장은 『현재 자본금 20억∼50억원 규모의 30여개 투자자문사가 재경원에 등록,투자자문영업을 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모두 불법 투자자문사』라며 투자자들은 특정주와 관련한 악성루머는 반드시 확인하고 공신력있는 등록 투자자문사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해외 증권발행 길 넓어진다/7월부터/교환사채·구주 예탁증서 허용

    타사주나 자사주를 「담보」로 해외에서 증권을 발행,자금을 끌어쓰는 해외 교환사채(EB)와 구주예탁증서(DR)라는 새로운 해외증권 발행제도가 7월부터 도입된다. 재정경제원은 25일 공정거래법상 출자제한의 강화로 대규모 기업집단의 주식매각이 늘 것으로 판단돼 국내 증시의 매물압박을 줄이고 기업의 해외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해외 EB와 구주 DR의 발행을 3·4분기부터 허용한다고 밝혔다.이제까지는 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는 해외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이 주어진 신주인수권부 사채(BW),신주 예탁증서의 발행만이 허용돼 왔다. 교환사채란 사채발행 기업이 갖고 있는 타회사 주식을 채권보유자에게 일정가격으로 교환해 주는 것을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국내에서는 89년 선경이 유공 보통주를 대상으로 2백억원의 교환사채(표면이율 6%)를 주당 4만5백원(교환가격)에 발행한 것을 비롯,지난해까지 2천4백80억원어치가 발행됐다.이 사채는 사채보유자가 발행일 1개월 뒤부터 채권을 주식으로 교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고,교환권을 행사하지 않을 경우 만기때 채권 원리금만 받게 된다. 이 사채를 발행하려는 기업은 해외증권의 발행요건을 갖춰야 하며,발행한도는 기업의 발행주식 15% 이내로 제한돼 사채발행시 사전에 교환대상주식의 발행기업으로부터 동의를 얻어야 한다.
  • 주가조작 무더기 적발/대영포장주 등 시세 10배까지 올려/은감원

    ◎증권사 직원 등 7명 고발 기업의 내부정보를 이용,주식에 투자해 시세차익을 올린 회사사장과 며느리,특정 종목의 주가를 끌어올려 단기차익을 챙긴(일명 작전) 증권사 직원 등 7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감독원은 14일 자사의 내부정보를 자신은 물론,친구에게 빼돌려 주식투자를 해 차익을 챙긴 김승무 대영포장사장(65)과 김씨의 며느리 김연아씨(28),공장장 김종원씨(36),친구 이기림씨(70)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증감원은 또 장이 끝날 무렵 형성된 주가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주문을 내는 방법으로 로케트전기의 주가를 끌어올린 강석조 건설증권 명동지점 차장(36)과 김준로 장은증권 법인영업부 차장(33)도 고발했다.작전에 참여한 조우현 동아증권 을지로지점 투자상담사,허영길 한양증권 명동지점 이사,이원석 일은(구 상업)증권 대리등 증권사 임직원은 감봉 4∼6개월의 중문책 조치토록하는 한편 관련 사실을 검찰에 통보했다. 증감원은 이와 함께 부광약품 주가를 조작하다 구속된 박용우 잠원한신 주택조합 추진위원장(46)이 동양섬유 주가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 유가증권 시세조종 금지위반 혐의를 추가하고,부광약품 작전 자금 세탁책으로 알려진 투자자 최광득씨(39)는 고발했다. 증감원에 따르면 김사장등은 작년 4월 초 자사가 무공해 포장박스를 개발해 특허출원을 한다는 정보를 활용,자사주식을 사고 팔아 1천5백만원에서 3억2천만원의 시세차익을 남긴 혐의다. 대영포장 주가는 이들이 집중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한 작년 5월 5천3백원 선이었으나,무공해 포장박스 개발을 호재로 11월에는 8만6천원 선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4만원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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