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자사주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신해철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불평등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경남도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 주식시장
    2026-02-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8
  • 증시에 ‘희망의 단비’ 오나

    중동사태와 고유가,미국증시 불안,반도체 경기논쟁,퇴출기업 선정 등의 악재로 바람잘날 없던 주식시장에 오랜만에 단비가 내렸다.16일주식시장에서는 지난주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과 미국 나스닥지수의 폭등(7.86%)에 힘입어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연기금의 주식투자 허용과 삼성전자의 자사주(5,000억원)매입 결정등 호재가 한꺼번에 쏟아지며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종합주가지수는지난주말보다 25.50포인트가 오른 550.10을 기록했고,코스닥도 6.69포인트가 오른 86.71로 마감했다.꽁꽁 얼어붙었던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 5일 이후 처음으로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선 2조3,098억원을 기록했다.엿새째 1,000억원 가량의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의 순매도 규모도 102억원에 그쳤다. ◆경제 활력소로 작용한 노벨평화상=지난 93년 10월15일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당시 3,914.65포인트이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종합지수는 연말에 4,892포인트를 기록,3개월동안 30% 폭등했다.노벨평화상은 인종차별로시름하던 남아공의 사회분위기를 바꾸면서 남아공의 주가를 반전시켰다.결국 남아공 경제에 큰 활력소로 작용한 셈이다. ◆상승장 어떻게 전개될까=노벨평화상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주식시장의 향방은 중동사태와 유가,미국 기술주들의 실적발표 등 대외적변수와 퇴출기업 선정,금융구조조정,연기금 주식투자 확대 등의 국내 변수에 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특히 대외변수들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고 2차 구조조정이 ‘겉치레’에 그치지 않는다면 남아공처럼 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메리츠증권 조익재 연구위원은 “향후 주가는 추가하락 가능성보다는 상승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도 “아직 주변 여건의 불확실성이제거되지 않은 만큼 리스크(위험)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세종증권 임정석연구원은 “노벨상은 장기적으로 국가위험도 감소와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증시를 주시하면서 단기매매에 주력하고 기대수익률을 다소 낮추는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삼성전자 “자사주 5,000억 매입 소각”

    삼성전자 자사주매입 효과 있을까. 삼성전자는 16일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5,000억원을 투입,보통주 300만주와 우선주 40만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이는 전체주식의 2%와 1.7%에 해당되며 시장상황에 따라 기간별로 매수규모를정하겠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95,96년에도 3차례에 걸쳐 총 4,000여억원을 투입,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소각을 전제로 한 것은 처음이다. 증시관계자들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지만 당분간 추가하락은 막을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외국인들은 이날 우선주를 포함 10만주 가량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7일 자사주매입설에 대해 부인 공시를 냈으나 한달만에 이를 번복한 셈이다.이에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시는 주가가 25만원대였으나 최근 15만원대까지 하락,기업실적에 비해 과소평가된 것 같아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서 “당장의 주가부양보다는외국인투자자들에게 주주중시경영과 경영투명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증권 전병서(全炳瑞)부장은 “주가가 시초가인 16만5,000원보다 낮은 15만8,000원으로 끝난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면서 “5,000억원을 R&D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신영증권 장득수(張得洙)부장도 “이익을 주주들에게 돌리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볼수 있다”면서 “그러나 반도체경기나 미국시장 등 해외변수가 안정되지 않는다면 매입효과를 예측하기어렵다”고 말했다.업계와 증시에서는 주가관리를 요구하는 외국인들의 ‘압력’이 작용한데다 연말을 앞두고 주가관리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기업 투자설명회 불붙었다

    현대 삼성 등 대기업들에 IR(투자설명회) 강화바람이 거세게 일고있다.IR이 기업의 대외 신인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는데다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부수적인 효과도 볼 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현대= 현대차 계열분리 과정에 대외 신인도가 급속히 떨어진터라 IR에 가장 적극적이다.국내보다는 해외에 더 치중하는 편이다. 지난 7월 세계 최대의 홍보자문사인 메리트 버슨마스텔라사와 해외IR·홍보 자문계약을 체결한 뒤 현안이 있을 때마다 자문받고 있다. 현대구조조정위원회 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아산 등 계열사 재무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및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투자가를대상으로 텔레컨퍼런스콜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IR에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현대전자는 지난 6∼7월 실시한 해외로드쇼 이후 자사주 7억달러를 매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삼성= 그룹차원에서는 하지 않지만 계열사별로 한다.제일기획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제일모직 등이 열성적이다.투자가들에 신뢰감을 심어주기 위해 해외로드쇼를 할 때는 반드시 CEO들이 함께 나가 IR활동을 한다. ◆LG= IMF사태로 국내의 대다수 기업들이 IR활동을 하지 않았던 98년에도 구조조정 현황 등 민감한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공개할 정도로관심이 많다.98년 LCD부문에서 네덜란드 필립스사로부터 단일기업으로는 최대규모인 16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등 98·99년 두해 동안 36억5,000만달러의 외자를 끌어들였다.LG전자 LG화학 등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투자가를 상대로 2∼3회 IR를 실시할 예정이다. ◆SK= 정보통신이 주력인 기업인 만큼 홈페이지를 통한 IR활동에 정성을 쏟고 있다.홈페이지의 IR정보코너에는 해당 계열사의 공시정보,투자자의 질의응답,주가정보,재무정보 등이 담겨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파이낸셜 하이라이트코너을 따로 만들어 최근 4∼5년간의 재무정보,영업실적을 알게 쉽게 정리해 뒀다.팩트북코너에는외국신용평가기관의 신용평가 추이 등을 자세히 싣고 있다. 주병철기자
  • 제3시장 13개 기업“규제 철폐 안되면 집단탈퇴”

    제3시장(호가중개시장) 기업들이 집단 탈퇴를 결의했다. 제3시장협의회는 6일 회장사인 소프트랜드 회의실에서 13개 지정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갖고 정부가 오는 31일까지 자신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제3시장에서 집단 탈퇴하기로 결의했다. 제3시장협의회는 ▲가격제한폭 설정 ▲경쟁매매제 도입 ▲데이트레이딩 허용 ▲양도소득세 면제 ▲자사주 매입 허용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제3시장협의회 관계자는 “제3시장에 대한 규제가 많아 개장 직후부터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면서 “제3시장 활성화와 지정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서는 하루빨리 규제들이 철폐되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3시장협의회는 조만간 총회를 열어 탈퇴의사를 가진 제3시장지정기업을 규합하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포철 해외DR값 18.94달러

    포항제철의 해외 DR(주식예탁증서)발행가격이 18.94달러로 정해졌다.산업은행은 29일 보유중인 포철 주식 6.84%(659만주)중 4.6%(443만주)를 1DR(4DR=원주 1주)당 18.94달러에 뉴욕증시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현물가격(29일 시가 8만5,000원)과 거의 비슷한 가격이다.지난 6월말 DR발행을 연기했을 당시 가격(22달러)보다는 낮다. 산은 관계자는 “할증발행에는 실패했지만 시가대로 발행함으로써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었다”면서 “매각대금 3,747억원(3억3,619만달러)은 다음달 4일 들어온다”고 말했다. 잔여물량 2.24%(216만주)는 다음달초 포철에 자사주로 전량 매각한다.이로써 포철의 정부·산은 지분은 모두 없어져 민영화 작업이 완료됐다. 안미현기자
  • 포철 민간기업 새출발

    포항제철이 29일 산업은행 보유지분 6.84%에 대한 해외 주식예탁증서(DR) 발행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민간 기업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이에 앞서 재정경제부는 산업자원부의 요청에 따라 포철의 ‘공공적 법인’ 지정을 28일자로 해제,주식의 1인당 소유한도(전체 주식의 3%)와 외국인 지분 소유한도 30% 제한이 풀렸다. 지난 98년 7월 정부가 지분매각을 통한 민영화계획을 발표한 지 2년 2개월만에 완전 민영화되는 포철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민간 기업으로 재도약을 다짐하고 있다.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할 일은많다. ◆32년만의 변신=포철이 설립된 것은 지난 68년 4월.산은보유 잔여지분 정리가 해외에서 마무리되면 설립 32년 5개월만에 ‘민간 복장’으로 갈아입는 셈이다. 이에 따른 상징적 변화는 여러가지.우선 회장을 비롯한 임원 선임에서 정부의 입김이 배제된다.국정감사 대상에서도 빠진다.정부가 출자한 기업은행이 아직 포철지분을 갖고 있는 것이 걸림돌이지만 이는중소기업은행이 투자목적으로 소유한 것이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자유’를 얻는데 대한 반대 급부와 과제도 따른다.내년부터는 30대 기업집단에 지정돼 출자총액 제한,상호지급보증 금지 등의 제한을 받는다.특히 포철맨들의 ‘TJ(朴泰俊 전 회장)정서’ 탈피는 민간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경영권 향방에 관심=민간기업으로 바뀌면서 가장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포철 지분의 1인당 소유한도나 외국인 지분 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이제는 누구든지 아무런 제한없이 포철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주식만 사 모으면 새로운 경영 주체가 될 수 있지만 현재의 지분 구조상 당분간은 새로운 지배주주가 출현할 가능성은 낮다.지난 6월말 현재 포철의 지분구성은 산업은행 6.95%,기업은행 4.89%,투신권 8.47%,은행 4.48%,보험 1.81%,외국인 41.86%,자사주 13.30%,일반주주 7.88% 등이다.현재 지분구조상 경영권을 확실히 확보하려면 최소 20%(현재 가격 기준 1조7,000억원 내외)의 지분을 가져야 하는데 자금력이 있더라도 지분을 모으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사업 다각화 작업 시동=철강산업만으로는 미래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판단 아래 사업 다각화를 서두르고 있다.정보통신 분야가 우선 대상으로 선정됐다.한국전력 자회사로 민영화를 추진중인 파워콤 지분 2차 입찰(30%·4,500만주)을 통해 안정적인 경영권을 확보,통신망 사업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포철 경영권 인수전 막올랐다

    정부가 포철지분의 소유한도를 조기 폐지키로 한 것은 포철의 주식거래를 활성화시켜 이달말로 예정된 해외 주식예탁증서(DR)의 발행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추락한 대외 신인도를 회복시켜 공기업 민영화를 계획대로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 우량주인 포철주에 대한 투자장벽을 없앰으로써 경영권에 관심있는주주들이 나타나 주식을 사들이면 자연히 주가가 오르게 된다.침체된 주식시장을 회복시키려는 간접효과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재벌의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겠다는 정책기조와 배치되는 것이어서 민영화에 집착한 나머지 변칙적으로 사태를 수습,‘소탐대실’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포철이 공공적 법인에서 해지되면 1인당 소유한도가 폐지되고 외국인 보유한도(30%) 역시 자동으로 폐지돼 재벌이든,외국인이든 주식만 모으면 포철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포철의 지분제한 완화는 당초 2001년 말까지 잡혀있던 사안.포철 관계자는 “제값받고 팔겠다는 욕심때문에 포철주식을 특정기업에 몰아줄 경우포철이 적대적M&A에 노출된다”며 “소유와 경영이 분리된 선진형 기업지배 구조는 이제 기대할 수 없게 됐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포철은 자사주 매입,신일본제철 등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경영권 방어에 나설 방침이지만 이번 지분제한 철폐로 국내 재벌의 포철 경영권 인수쟁탈전이 예상된다.재벌들이 외국기업과 제휴,포철사냥에 나설 가능성도 없지 않다.현대와 삼성,롯데 등 국내 주요재벌들은 그동안 포철지분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이들은 법인명의가 아닌 투자신탁회사나 연기금 등을 통해 포철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물론 현재로선 경영권을 노릴 만한 위치에 있다고볼 수 없다. 산자부 하명근(河明根) 자본재산업국장은 “포철 주식이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기 때문에 당분간 특정기업의 독점이 불가능하다”며 “내년에는 포철도 30대 기업집단에 포함, 출자총액 제한과 상호지급보증 금지의 제한을 받게 돼 독과점 우려도 불식시킬 수 있게 된다”고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기아車, 自社株 8,000만주 매각후 소각

    기아자동차는 2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주가관리차원에서 자사주 8,000만주를 매입,소각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시기는 오는 11월4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직후가 될 전망이다.소각 결의된 8,000만주는 총 발행주식의 17.8%로유통물량(1억3,500만주 추정)의 60%에 해당된다.소각물량으로는 국내최대다. 기아차의 지분구조는 지난해 12월말 현재 현대자동차 30.16%,인천제철 10.04%,현대캐피탈 10.02%,금융기관 19.09%,일반주주 21.89%,우리사주 8.44%(올 6월말 기준)로 돼 있다. 주병철기자
  • 自社株 매입한 기업 주가 상승탄력 받을 가능성 커

    주가하락기에 자사주를 매입한 기업들은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이 올들어 자사주를 취득한 99개 거래소 상장기업의 주가변동을 조사한 결과로 주가하락기에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기업은 주가상승에 도움이 된 반면 주가 상승기에 완료한 기업은 오히려 주가가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증권은 지난 1월4일부터 8월30일을 주가에 등락에 따라 4기간으로 분류,자사주 매입주들의 주가변동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주가하락기였던 지난 1월4일∼5월30일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35% 하락했지만 이 기간 자사주 취득을 완료한 기업은 주가가 평균 6%밖에 떨어지지 않았다.역시 주가 하락기였던 7월14일∼7월31일에도 자사주취득 완료 기업의 평균 주가 하락률(-1%)은 종합주가지수 하락률(-15%)보다 훨씬 낮았다. 또 주가 조정기였던 7월31일∼8월30일에도 종합주가지수는 2% 상승에 그친 반면 자사주 취득 완료 기업의 평균 주가는 8% 상승했다. 그러나 주가 상승기였던 5월30일∼7월14일의 경우 종합주가지수는 21% 상승했지만자사주 취득 완료 기업의 평균 주가는 오히려 2% 떨어졌다. 대우증권 김병수연구원은 “자사주 취득은 주가 하락기에는 수급여건과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기 때문에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하지만상승기에는 별다른 효과를 갖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8월 이후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고 있거나 준비중인 기업에 대해 관심을가져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강선임기자
  • 李益治회장 내부자거래 추가조사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회장이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추가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 회장이 미국 금융그룹인 AIG사와 미화 8억달러(9,000억원)규모의 외자유치 계약을 체결하기 3일전인 6월 19일 현대증권주식 10만주를 주당 8,247원에 매입했다”면서 “외자유치를 주도한이회장이 외자유치에 앞서 주식을 대량매입한 것은 증권거래법상 내부정보을 이용한 불공정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는 25일 열리는 금감위에서 현대중공업에써준 손실보장각서와 관련해 이회장에 대한 징계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내부자거래 추가 조사를 위해 다음달 초로 늦췄다. 이 회장측은 이에 대해 “주가가 너무 떨어져 6월10일 금감원으로부터 자사주 취득에 대한 사전 허락을 받았으며 내부 정보를 이용하지않았다”고 해명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기업 83% 시장서 푸대접

    12월 결산기업 가운데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청산가치)에 미달하는 기업이 82.9%에 이르는 등 현재의 주가수준이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7일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사중 자본전액 잠식회사와 은행을 제외한 475개 기업 가운데 394개사가 시가총액이 순자산가치보다적었다고 밝혔다. 또 분석대상사 전체의 주가도 순자산가치의 97.24% 수준에 머무르는 등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주가가 순자산가치를 밑도는 394개사의 주가수준은 순자산가치의 절반도 안되는 46.26%에 불과했다. 분석대상 법인 475개사의 올해 3월말 현재 총 잉여금은 지난해말 143조원보다 13.4% 증가한 약 162조원이었으며,사내에 유보한 잉여금이 발행한 주식의 시가총액보다 많은 결산기업은 306개사였다. 이 가운데 자사주 취득재원으로 쓸 수 있는 이익잉여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회사는 태광산업 등 117개사였다.이익잉여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회사들은 수치상으로는 사내유보금으로 발행주식 전체를 살 수 있다. 손성진기자 sonsj@
  • 갈수록 꼬여가는 現代 ‘왕자의 亂’

    현대사태는 ‘현대판 삼국지’로 불릴 정도로 난마처럼 얼키고 설켜 있다. 지난 3월 이익치(李益治·IC) 현대증권 회장의 인사파동 이후 정몽구(鄭夢九·MK)·정몽헌(鄭夢憲·MH)형제의 암투가 계속되고 있다.정몽준(鄭夢準·MJ) 의원의 등장으로 양상이 더 복잡해졌다.천하(天下)를 호령하던 정주영(鄭周永) 전 명예회장은 통제력을 상실한 채 ‘왕자들의 대란’을 지켜볼 뿐이다. ◆IC에 대한 엇갈린 평가 MK측은 현대를 파국으로 몰아간 배후로 IC를 지목한다.3부자 퇴진이나 현대차 지분고수도 MK를 몰아내고 ‘MH왕국’을 건설하려는 IC의 계획된 시나리오라고 주장한다. MH·IC가 지난 3월 북경에 갔을 때 중국측이 현대자동차 ‘에쿠스’를 입에침이 마르도록 치켜세우는 것을 보고 현대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려면‘현대차에 대해 일정지분을 갖고 있어야 겠다”고 서로 얘기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MK측은 MH쪽이 역외펀드를 이용,현대차 지분 25%를 확보한 것으로파악돼 임직원을 동원해 자사주매입에 나섰다고 밝히고 있다. MH측은 IC에 대한 왕 회장(정 전 명예회장)의 평가가 높다고 말한다.한번내치면 다시는 쓰지 않는 스타일로 볼 때 지난 6월28일의 방북단에 IC를 포함시킨 것은 변함없는 애정의 표시라는 얘기다.오히려 MK가 현대회장이 된이후 숙부인 정세영(鄭世永) 전 회장의 가신들을 모조리 솎아낸 것을 들어 MK측이 IC를 제거해 ‘MK왕국’을 건설하려 한다고 반박한다.왕 회장의 현대차 지분보유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의 제휴 등으로 초래될 수 있는 현대차의경영권 침해를 막는 효과도 있다고 주장한다. ◆왕 회장 생각 MH측은 왕 회장이 자신의 마지막 소망인 대북사업을 MH에게준 것은 ‘MH의 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MK에 대해서는 왕 회장이 ‘경영능력에 회의’를 갖고 있다고 말한다. 이 때문에 퇴진을 거부하는 MK를 왕 회장이 몇차례 불렀지만 MK가 거부,‘방문금지령’까지 받은 상태라는 것.물론 MK측은 왕 회장이 방문금지령을 내린 적이 없으며,MK가 바쁜 탓에 외아들이 청운동을 자주 들른다고 반박한다. 다만 왕 회장의 최대 관심이 MJ의 거취라는 데는 양측이 공감한다.MJ가 ‘큰 뜻’을 펼치는 데 도와야 한다는 게 왕 회장 생각이라는 것. ◆3형제의 역학구도 MK는 최근 주위사람들에게 MJ가 잘 되도록 도와달라고얘기한다.MH역시“MJ는 나이차도 얼마 나지 않는데다,어릴 때부터 가깝게 지내왔다”고 각별한 사이임을 내비친다.종전에는 MH와 MJ가 가까웠으나,MK측의 손짓으로 최근에는 MJ가 MK쪽에 기울어있다는 얘기도 있다. ◆숙부중재론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자 최근 ‘이대로는 안된다’는 자성론이 고개들고 있다.전직 최고 경영진인 이모씨 등이 모여 정세영 전 회장과 정상영(鄭相永) KCC회장에게 중재를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MH측은 이를 두고 MK측이 흘리는 ‘공작’이라고 일축하고,“왕 회장을 잘아는 분들이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이같은 소문에 당사자들은 물론 함구다. 그러나 MJ는 IC를 상대로 소송을 내기에 앞서 숙부들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MJ는 모 언론사의 최고경영진도 만나 소송배경을 설명했다. ◆침묵하는 왕 회장 MH측은 왕 회장이 지난달 28일 방북때 기자회견에서 “김정일을 만나기로 안돼 있으나 가면 만날 것으로 본다”며 명쾌하고 또렷하게 말하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고 한다.왕 회장은 거동이 불편할 뿐,판단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방북이후 기력이 뚝 떨어졌다고 한다.내달 초 소떼와 함께 가지 않기로 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것.지난번 방북때 김정일 위원장과의면담에서도 거의 얘기를 나누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왕 회장은 ‘3부자 퇴진’이후 계동사옥에 출근하지는 않지만 하루 1∼2시간씩 시내나들이를 갖는다. 주병철기자 bcjoo@
  • [뉴패러다임 경영 CEO에 듣는다] 포스코 劉常夫회장

    ‘걸어다니는 제철소’에서 ‘인터넷 회장’으로. 유상부(劉常夫) 포스코 회장은 전 산업계에서 가장 ‘굴뚝’ 냄새가 많이나는 기업의 총수다.30년간 오직 ‘쇠’에만 천착해온 온 철강 전문가.그런유 회장이 포스코를 e-비즈니스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려는 대역사(大役事)에 착수했다. 이 부분에 관한한 그는 준비된 CEO다.95년 삼성중공업 사장으로 있으면서과학기술원 AMP과정 1기생으로 입교,30여명 중에서 1등을 차지했다.이 때 익힌 인터넷과 PC실력이 프로급.사내 정보망과 인터넷을 통해 각종 경영정보를 직접 챙기는 그에게 몇년 전부터 ‘인터넷 회장님’‘펜티엄 세대’라는 별명이 붙었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에만 5조8,633억원 매출에 1조3,270억원의순이익을 냈다.유 회장을 만나봤다. ●e-비즈니스 전략과 방향은 무엇입니까 흔히 철강업과 인터넷은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으로 인식합니다. 그러나 철강업은 여러 공장이 복합적으로 연결된 거대한 장치산업이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시너지 효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이를 위한 인프라를 확보,기업과 고객이 다 함께 잘 되는 ‘윈-윈’의 큰 경영을 하자는 것입니다. ●준비는 잘 되고 있습니까 지난해 초부터 전자상거래를 위해 내부 준비를 해 왔습니다.내년 6월말부터는 원료구매,제품생산,출하판매 등 업무를 완전 온라인화해 인터넷(www.posco.co.kr)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게 됩니다.연말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치고 6개월간의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80년대에 이미 e-비즈니스를 시작했다던데요 87년 국내 최초로 철강VAN(부가가치통신망)을 개설,초보단계이긴 하지만 e-비즈니스를 해 왔습니다.2년전부터는 인터넷 기술을 상거래에 적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확보한 고객,유통,시장 등에 대한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국제 철강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폭발적 위력을 가질 것으로 자신합니다. ●파워콤 지분을 5% 사들인 배경은 무엇입니까 전략사업인 철강산업 외에 새로운 사업부문으로 정보통신과 에너지에 집중한다고 여러차례 말씀드렸습니다.파워콤 지분인수는 그 일환입니다. 파워콤의 잠재가치는 매우 높습니다.오는 9월말 30% 지분 입찰때에도 참여할 용의가 있습니다. ●경영권을 확보할 의향도 있습니까 경영환경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현재로서는 거기까지는 생각 않고 있습니다. 파워콤은 국가기간통신망으로 미래가치가 큰 투자대상일 뿐입니다. 당장은 누가 파워콤의 인수 파트너가 되든 각자 가진 역량을 다해 기업의 가치를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에도 참여합니까 SK텔레콤에 신세기통신 지분을 넘기면서 기본적인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IMT-2000은 컨소시엄을 형성해야 심사점수를 많이 받는데, 정부시책에 따라 포스코도 그런 멤버로서 참여할 계획입니다. ●벤처 지원에도 적극이신데요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윈-윈’전략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벤처투자사인 포스텍기술투자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진행중입니다. 지금까지 40개사에 146억원을 투자했고,포항공대에 벤처투자로 3,000억원을 원했습니다.포항공대의 개발기술에 대한 사업권을 포스코가 갖고, 포항공대의 지적재산권 수익금의 45%를 보유하는 조건입니다. ●상반기 경영성과를 요약해 주시죠 순이익의 경우,97,98년의 순이익 7,290억원,1조1,229억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하반기에 기업 및 금융 구조조정 지연, 노사관계 불안 등 경제불안 요인과 판매시황 약세 전환으로 수익저하가 우려되지만 원가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올해 전체 11조8,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포스코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하셨는데요 기업내용을 불문하고 무조건 정보통신주 쪽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특히 포스코처럼 안정된 기술력과 시장 및 경영기반을 갖춘 회사가저평가돼 안타깝습니다.세계적인 철강 전문분석기관인 미국의 WSD는 최근 포스코의 주식예탁증서(ADR) 가치를 세계 철강회사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했습니다.포스코의 순 설비가치를 환산하면 1ADR에 131달러가 나옵니다.지금주가의 6배이지요. ●산업은행 지분의 해외매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만 정부의 민영화 의지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정부가 산은 보유지분 6.84%에 대한 자사주 매입을 요청해 오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포스코 민영화를 우려하는 시각도 꽤 있습니다 포스코가 민영화되면 제품가격을 인상해 고객사의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뜬 소문이 있는데 결코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국경없는 글로벌 교역이 가속화되고 있어 가격경쟁이 오히려 더 치열해지겠지요.또 민영화 이후 지배주주가 나타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전문경영인 체제는 유지됩니다. 때문에 협력업체를 바꾼다거나 하는 일도 생각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얼마 전 임원회의에서 “직원들의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가 있다”고 지적하셨는데요 30년간 공기업으로 있으면서 알게 모르게 모든 업무가 관료적 행태로 진행돼 왔다는 뜻입니다.대다수 직원들이 포스코에서만 근무했기 때문에 ‘비관료적’이라는 것을 경험해보지 않아 상당히 관료적으로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고 봅니다.고객과 주주 중심으로 바뀌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42년 경남 거창에서 출생,서울대 토목공학과를 나온뒤 70년 포항종합제철에입사했다. 주로 설비분야 건설프로젝트를 맡아왔으며,80년 서슬퍼런 신군부의 압력에 굴하지 않고 제2제철소를 광양에 지어야 한다는 주장을 관철시킨일은 유명하다. 92년 부사장 재직중 ‘정치싸움’에 연루돼 잠시 포스코를 떠났던 그는 삼성중공업 사장,일본삼성 사장 등을 지낸 뒤 98년 포스코 회장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한국철강협회 회장,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전경련 부회장을 겸하고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하반기 증시 상승 여부 M&A에 달렸다

    기업간 인수·합병(M&A)이 하반기 증시의 화두(話頭)로 떠올랐다. 이달 들어 특정기업의 주식을 신탁재산의 50%까지 편입할 수 있는 사모주식형펀드(펀드규모 100억원이상)가 등장함에 따라 M&A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M&A 관련주의 테마형성에 대한 증권사의 전망이 잇따르면서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모펀드의 발행과 함께 수익모델을 갖추기 위한 업종별합종연횡이 가속화되는 등 적대적 M&A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M&A는 하반기 증시를 움직이는 가장 큰 ‘재료’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증시를 좌우하는 M&A테마주/ M&A 테마주는 단순한 유행성 테마주가아니라 하반기 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최근 은행권 협상타결로 인한 은행합병이 임박한데다 수익모델을 갖추기 위한 인터넷 기업간 M&A,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을 둘러싼 정보통신 업체의 M&A 등을 비롯해,불황타계를 위한 섬유업계,유화업계,자동차업계 등 전업종에 걸쳐 M&A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장매집과 공개매수을 통해 적대적 M&A에 나서는 측과 경영권을 보호하려는 방어노력(자사주 매입)이 더해져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보인다. ■M&A의 활성화 요건과 걸림돌/ 최근 주식시장에서 최대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M&A가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지만 본격적인 테마를 형성하려면해결되야 할 사안들이 많다. 우선 전문가들은 M&A 최대 장애요인으로 ‘5%룰’로 불리는 대량소유보고제도를 꼽는다.증권거래법 200조(누구든지 10%이상의 주식을 매입할 때는 증권관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가 폐지됐지만 특정회사 주식보유율이 5%이상인 대량보유자는 5일이내에 금융감독원 등에 보고토록 했기 때문이다. 이는 M&A에 대한 직접규제 사항은 아니지만 비공개적인 매수가 일반적인 M&A초기에 주식 변동사항을 공개토록 규정해 대상기업의 대주주가 방어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 주고 있다. 또 사모펀드의 종목당 편입한도가 50%까지 확대되지만 펀드 규모의 제약으로 시가총액이 큰 기업의 경우 M&A가 쉽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용조정의 신축성 등 노동시장의 유연성 등이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것으로 보인다. ■M&A테마주 투자전략/ 증시전문가들은 적대적 M&A 가능성이 큰 종목에 대한선취매를 권유한다. 실적과 성장성이 우수한데도 불구하고 주가가 저평가된 종목중 대주주 지분이 낮은 종목들이 적대적 M&A 가능성이 큰 만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리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하지만 최근 근거없는 M&A설을 퍼뜨리며 주가조작에 나서는 ‘작전세력’이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적대적 M&A를 가장한 작전에 말려들었을경우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는게 시장 관계자들의 충고다. 조현석기자 hyun68@. *적대적 M&A 유망기업 찾아라. 사모펀드 허용으로 적대적 M&A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유망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적대적 M&A가 진행되는 동안은 일반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기때문이다. M&A 대상기업은 우선 현재의 주가수준이 해당 기업의 자산가치나 기업 실적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되어 있는 경우다. 다음은 지분율이다.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기업이 일반적으로 유망하지만주의가 필요하다.지분율과 관련해 대주주 지분율이 너무 높으면 비용이 너무많이 들어 M&A가 어려워진다. 반대로 대주주 지분율이 너무 낮으면 기업 내부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대주주 지분이 낮은 기업중에서 ▲해당분야에서 시장점유율 등이 높아 확고한 지위를 확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 ▲우량 자회사를 다수 보유한 지주회사 등도 M&A대상으로 유망하다. 그리고 인터넷 기업중 독자적인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이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M&A를 통해 수익모델을 찾으려는 시도로 이는 상반기 실적이 나온 7월말∼8월 중순이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수익모델 유·무에 따른 약육강식과 온·오프라인간 M&A 등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강선임기자. *M&A의 유형. M&A는 우호적 M&A와 적대적 M&A로 구분된다.이는 인수기업과 피인수기업의거래의사에 따른 분류이며 최근에는 여기에 비상장(등록)기업이 상장(등록)기업을 인수하는 이른바 ‘뒷문상장’(Back Door Listing)식 M&A도 활발하게이뤄지고 있다. ■우호적 M&A 해당 기업간의 자발적인 전략·제휴 과정을 통해 이뤄진다.공개적으로 이뤄져 M&A 당시에는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면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우호적 M&A 관련주들의 주가상승여력이 클수 있다. 최근 화학섬유 부문의 합병을 선언한 SK케미칼과 삼양사,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은행간 합병,정보통신 업체,제약업체,인터넷 분야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적대적 M&A 피인수기업이 경영진의 동의없이 강압적으로 주식을 인수하는것이다.최근 동원증권이 KTB네트워크의 주식을 집중 매입한 것도 여기에 해당된다. M&A를 위해 주식을 매입하는 동안 주가는 상승한다.특히 피인수기업의 경영권 방어노력이 더해져 상승 탄력이 더욱 커질 수도 있다.그러나 M&A가 성공적으로 끝나거나 실패로 마감되는 시점부터 주가는 급락한다. ■뒷문상장식 M&A 상장·등록기업중 유동주식수가 많지 않고 주가가 낮은 기업,그리고 수익모델이없거나 전통산업,99사업년도 실적이 저조한 기업들이주된 대상이다. 비상장·비등록기업이나 개인이 인수하여 사업목적과 이름을 바꾸면서 새로운 기업이 탄생한다.회사 설립에 따른 시간을 절약하고 신규등록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주목받고 있다.대부분 바닥을 기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고가주로 부상한다. 강선임기자 sunnyk@. *M&A 활성화 방안. 연초만 해도 서울 테헤란밸리 벤처기업들은 돈걱정을 하지 않았다.아이디어만 있으면 자금조달이 가능했다. 미국 나스닥 폭락의 영향으로 코스닥시장이 폭락하면서 벤처기업가들은 이제 생존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하루에 많게는 4∼5개의 벤처기업 대표들이 찾아와 조건에 관계없이 회사를 팔아달라고 주문한다.수익모델이 없는 닷컴기업들의 현주소이다. 위기감 속에 벤처기업들은 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생존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대부분의 벤처기업들이 6개월에서 1년기준으로 자금을 조달,하반기부터는 많은 벤처기업들이 자금경색에 시달려 M&A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것이다. 발빠른 벤처기업 CEO들은 이미 적극적으로 역M&A(피인수·합병)를 추진하고있다. 또한 굴뚝주는 저평가되어 있는 주가를 끌어올리고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기 위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는 벤처기업간의 M&A는 코스닥에 등록된 벤처기업들이 기술력이 있는 비상장 벤처기업을 인수하거나,지주회사가 시너지효과가 있는 벤처기업들을 10∼20여개 인수하는 모델이다.미국에서는 일반화된유형으로 시스코,인터넷 캐피탈 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코스닥 미등록업체가 등록업체를 인수하는 ‘백도어 리스팅’,4∼5개 정도의 비상장 벤처기업이 한꺼번에 M&A를 통해 수익모델을 확충하기도 한다.그러나 벤처기업간의 M&A활성화를 위해서는 아직 제약이 많다. 먼저 주식을 이용한 ‘주식스와핑’이 허용돼야 한다.현금출자 원칙을 강조하는 현행 상법상 다른 기업 주식이 자사의 자본금으로 바로 전환될 수 없다.또 현금을 이용한 주식스와핑을 할때도 교환시점이아닌 주식스와핑한 주식을 매도하는 시점에 양도세를 부과하고,비상장·비등록 주식을 교환할때 내는 증권거래세(0.5%)도 인하해야 한다. 崔起輔(라호야 인베스트먼트대표). *두달만에 5건 성사시켜. ■라호야 인베스트먼트 삼정컨설팅 그룹에서 일하던 20대 후반 30대 초반의컨설턴트 5명이 지난 5월말 설립한 M&A전문기업.현금과 주식스왑을 혼합한방식으로 리타워 테크놀러지스(구 파워텍)와 아시아넷을 거느리고 있는 리타워그룹을 연결,5건의 M&A를 성사시켰다.
  • 하반기 증시 투자유망 주식을 살펴보면

    ◆高 보통주 vs 우선주 괴리율.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보통주 가격-우선주 가격/보통주 가격]×100)이 큰 종목에 주목하라”. 우선주는 배당 때나 청산으로 인한 잔여재산 분배 때 보통주에 비해 우선적 지위를 갖는 주식으로 주주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보통주에 비해 일반적으로 20∼30% 가격이 싸다. 대우증권은 11일 ‘우선주 괴리율이 큰 종목에 주목’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최근 증시가 반등 국면에 진입하면서 보통주는 조금 올랐지만 우선주는하락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때문에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괴리율이 평균 40%대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이처럼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이 확대된 것은 비정상적인 현상이라며 우선주가 그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진곤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가격 괴리율이 크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아니고 배당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겠지만 일단 가격 괴리율이 50%를 넘고 배당 가능성도 높다면 투자에 유망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보통주와 우선주간의 가격 괴리율이 50%가 넘고 배당가능성이높은 거래소 종목 40개를 선정,발표했다. 이 가운데 두산 우선주는 보통주와의 가격 괴리율이 무려 71.3%에 달해 괴리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은 하이트맥주(70.6%)와 태평양제약(69.7%),현대자동차(69.3%),로케트전기(68.7%)의 순이었다. 강선임기자. ◆低 최대주주 보유 지분율. 하반기 최대 테마중 하나는 M&A(인수·합병)다.M&A에 대상으로 여러가지가있지만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은 최대주주의 지분율이다. 지난달 사모펀드 허용 발표 이후 M&A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최대벤처캐피탈인 KTB네트워크가 적대적 M&A(인수·합병) 대상으로 떠올라 금융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다. 동원증권이 지난달 21일까지 KTB네트워크 주식을 집중 매입,지분율을 10%이상으로 높였기 때문이다. 다음날 동원증권측이 “M&A 목적이 아니다”고발표하면서 수그러들기는 했다.논란이 일었던 이유는 KTB네트워크의 대주주지분율이 낮았기 때문이다. 대표이자 대주주인 권성문씨와 그가 대주주로 있는 ‘미래와 사람’의 지분을 합쳐도 15% 정도였다. 여기에 자사주 펀드를 통해 매입한 지분율이 28%가 넘지만 의결권이 없어 경영권 방어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인수자 입장에서는 적대적 M&A대상이 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코스닥 기업의 경우 상반기 타법인 출자가 517건에 1조2,510억원이될 정도로 활발했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보증권 김정표 애널리스트는 “대주주 지분율이 낮고 시가 총액이 500억∼3,000억원대의 기업이 적대적 M&A 가능성이 가장 높다”면서 “그러나 상당수의 기업들이 표면상의 대주주 지분외에 우호지분을 보유한 경우가 많아기업내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 현대車 임직원 자사주 매입 나서

    현대차 직원들이 최근들어 자사주 매입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4일 “지난달 말부터 현대차 과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금융대출을 받아 1,000만∼3,000만원 정도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면서 “적대적 M&A에 대비하고 경영권을 수호하자는 차원에서 자발적 운동을 벌이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현대차 임직원들의 자사주 매입운동이 최근 역계열분리신청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총괄회장 등 현 경영진의경영권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경영권을 방어하려고 취한 전략적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현대차를 둘러싼 정몽헌(鄭夢憲)전 현대 회장측과의 지분경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주병철기자
  • 주가조작 수백억 차익

    돈을 받고 코스닥 등록업체의 주가를 두달새 6배가량 폭등시켜준 펀드매니저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4일 거액을 주고 주가를 조작한 코스닥등록 벤처기업 ㈜세종하이테크 대표 최종식씨(57)와 한양증권 명동증권 부지점장 이강우씨(40),한국투신 주식운용부 임흥렬차장(35) 등 펀드매니저 7명을 포함한 8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증재·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세종하이테크의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이씨에게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되면 액면가 5,000원짜리 주가를 20만∼30만원선까지 끌어올려 달라”며 지난 1∼2월 3차례에 걸쳐 자사주식매입 사례비 명목으로 15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1월 말 한국투신 주식운용부 임흥렬차장에게 이 회사 주식 4만주를 매입해 준 데 대한 사례비로 3억원을 건넨 것을 비롯,대한투신 주식운용부 백한욱차장(37),대한투신 리스크투자부 황보윤차장(40),국은투신 주식운용부 심우성과장(35),국민은행 신탁부 이종성과장(38),전삼성투자신탁운용 이익순과장(35) 등 다른 펀드매니저 5명에게도 주식매입의 대가로 각각 1억∼2억원의 사례비를 건넸다. 이씨는 최씨로부터 받은 15억원 중 펀드매니저에게 제공한 9억원 이외에 나머지 6억원을 챙겼다. 이씨 등은 세종하이테크 총 주식 75만주 가운데 15만주를 주가조작에 동원,지난해 12월 5만6,000원이던 주가를 1월 당시 21만원으로 끌어 올린 뒤 3월 말쯤 33만원까지 급상승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관계자는 “최씨는 15억원을 펀드매니저들에게 뿌리는 대신 주가차익으로 수백억원을 챙겼으며 정확한 혐의를 밝히기 위해 이들을 금융감독원에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종락기자 jrlee@
  • 또다시 초토화 된 현대계열주

    현대주들이 또 발목 잡혔다. 현대그룹이 28일 자동차 소그룹 분리 대신 역계열 분리를 발표하자 되살아나던 주가가 29일 내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지난 5월 유동성문제로 주식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던 현대가 이번에 ‘자충수’로 자사주 하락을 부추기고있는 셈이다. 현대차와 다임러 크라이슬러와의 제휴로 주가가 오르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던 현대그룹 주가는 계열사 분리를 둘러싼 논란으로 29일 내내 약세를 나타냈다.삼표제작소만 1.82% 오른 5,040원을 기록했을 뿐이다. 특히 대우차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드가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자동차주의하락폭이 매우 컸다.현대차는 전날보다 8.77% 하락한 1만4,050원,현대차 우선주는 8.91%,현대차 2우B는 8.63% 떨어졌다.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D램 가격 상승으로 연일 상승세를 보인 현대전자도5.51% 내린 2만2,300원으로 마감했다.M&A(인수·합병)과 관련 주가가 올랐던현대엘리베이터도 예외는 아니어서 6.16% 내린 1만3,700원을 기록했다. 현대증권도 6.33%가 내린 1만350원이었다. 29일 오후 들어 ‘역계열분리 방안 백지화’조치가 나와 대부분 종목들의주가하락폭이 다소 줄어들기는 했다.그러나 현대차와 현대엘리베이터,현대울산종금의 하락폭은 더 커졌다. 증시 관계자들은 “신뢰를 저버린 그룹이 시장에서 무슨 힘을 얻겠느냐”며“M&A가 활성화돼 시장의 논리로 현대 주가도 형성돼야 한다”며 대그룹의횡포아닌 횡포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퇴직금 운용’펀드 설립 추진

    종업원의 퇴직 적립금으로 펀드를 설립,운영 실적에 따라 퇴직금을 주는 미국식 성과배분제도인 종업원지주제도(ESOP) 도입이 추진된다.또 부분 보증되는 회사채나 자산담보부증권(ABS)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보증 재원을 확충해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헌재(李憲宰)재정경제부장관은 26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ESOP 법안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회사의 영업실적이 좋으면 자사주의 가치도 올라가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내고 종업원은 성과를 배분받기 때문에 노동생산성도 높아진다”며 “이 제도는 주식의 20%를 종업원에게 할당하도록 한 현행 종업원지주제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와 함께 개인 투자자가 가입하는 일반 공·사채형 펀드가 부분보증되는 회사채나 ABS를 쉽게 편입할 수 있도록 현재 5,000억원인 회사채보증재원을 확충해 보증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손성진기자 sonsj@. ◆ESOP(Employee Stock Ownership Plan)란.회사가 종업원의 퇴직 적립금으로 펀드를 만들고 투신사가 운용을 맡아 실적에 따라 종업원이 퇴직할 때 퇴직금을 배당하는 제도다.펀드는 그 회사의 자사주를 주로 매입해 운용한다.
  • 재계 적대적 M&A 바람 부나

    적대적 M&A(기업 인수·합병)의 신호탄인가. 주식형 사모펀드를 통한 적대적 M&A가 활성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벌써부터 기업들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하다.특정 회사가 M&A의 대상으로 거론되는가 하면 해당 대주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식매입에 나서는 움직임도감지되고 있다. 22일 동원증권이 KTB네트워크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현재의 경영진과 지분확보전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KTB네트워크도 적대적 M&A의대상으로 부상했다.동원증권 관계자는 “최근 들어 KTB주식비율은 10%로 높였다”며 “벤처기업에 1,000억원 투자하려다가 간접투자 방식을 택했다”고설명했다. 가장 먼저 M&A바람을 탔던 메디슨은 이날 “자사주 매입을 추진중이며 확정되는대로 공시하겠다”고 밝혔다.현대약품도 이날 이사회를 열어 자사주식 1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함으로써 경영권 방어 움직임이 급박하게 돌아가고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대기업의 경우 경영권 방어에 대한 유혹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생명보험사나 손해보험사,증권사의 경우 규정에 따라 자산의 30% 안에서 주식에 투자할수 있으며 계열사 주식에 투자할수 있는액수는 주식·채권 포함 3% 이내로 규정되어 있다.물론 계열사 주식을 갖더라도 의결권은 없다.보험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의 경우 우호지분을 갖는다는 의미에서 유혹을 느낄 것이라는 게 증시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기관들의 순매수가 늘어나는 가운데 보험사와 증권사는 이번주 들어나흘동안 총 438억원,1,3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코스닥 기업들의 경우 이런 움직임은 올해 초부터 일어났다.주식을 통해 획득한 자본으로 타지분 출자를 늘리고 계열사를 추가하는 등 M&A를 통한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동양증권 박재훈(朴在勳) 투자전략팀 차장은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M&A하기에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도 M&A활성화를 부추긴다”며 “그러나 M&A자체가 워낙 은밀하게 진행돼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