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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펀드 환매 중단’ 장하원, 첫 재판서 혐의 부인

    부실을 인지하고도 1350억원 상당의 채권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장하원(62·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21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 이상주)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장 대표 측은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대표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한 범의를 부인한다”면서 “공소장에 사실과 다른 기재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기록이 2만여 페이지로 방대해서 구체적으로 검토를 하지 못했다”면서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자본시장법 위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2017년 4월부터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운영 펀드를 판매하던 중 그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부실로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자 같은 해 8월 조세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대출채권 5500만 달러를 액면가에 매수, 미국 자산운용사의 환매 중단 위기를 해결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8년 10월쯤 해당 대출채권을 실사한 결과 대부분이 70% 손실을 봤고 나머지 원금 상환도 이뤄지지 않아 4200만 달러 중 95%에 해당하는 4000만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2018년 10월~2019년 2월 1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하고 투자자에게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으로 기재한 문서를 제시했으며 그 결과 판매액 전부가 환매 중단됐다. 장 대표와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해외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 측도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다음달 공판을 열어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 ‘라임펀드 부당 권유’ 신한은행, 과태료 57억원…업무 일부 정지 3개월

    ‘라임펀드 부당 권유’ 신한은행, 과태료 57억원…업무 일부 정지 3개월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펀드를 판매한 신한은행이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처분과 과태료 57억원을 부과 받았다. 금융위원회는 6일 제13차 정례회의에서 신한은행의 라임펀드 부당 권유 등 불완전판매, 자본시장법 위반행위 등에 대해 이같은 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일부정지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로 신한은행의 사모펀드 신규판매는 3개월간 정지된다. 설명서 교부의무 위반과 투자광고규정 위반 등에 대해서는 과태료 총 57억 1000만원이 부과됐다. 임직원 제재는 금융감독원이 조치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주의적 경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주의’ 등 경징계 조치를 결정한 바 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상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유사 사례의 향후 사법부 판단에 대한 법리 검토와 관련 안건 간 비교 등 별도 심의를 거쳐 처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안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63·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4일 장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를 속여 2018년 10월~2019년 3월 370여명에게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는 2019년 3월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132억원 상당 펀드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디스커버리에서 운용한 펀드가 다양해 전체 환매 중단금액은 2500억원 규모이고 이번에 수사한 것은 그 중 글로벌 채권펀드만 해당돼 기소액과 차이가 나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 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검찰, 디스커버리 펀드 사태 장하원 대표 구속기소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에게 큰 피해를 안긴 혐의를 받는 장하원(63·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4일 장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의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했음에도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피해자들을 속여 2018년 10월~2019년 3월 370여명에게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장 대표는 2017년 4월부터 미국 현지 자산운용사 운영 펀드를 판매하던 중 그 기초자산인 대출채권 부실로 펀드 환매 중단이 우려되자 같은 해 8월 조세회피처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대출채권 5500만 달러를 액면가에 매수하고 미국 자산운용사의 환매 중단 위기를 해결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18년 10월쯤 해당 대출채권을 실사한 결과 대부분이 70% 손실을 봤고 나머지 원금 상환도 이뤄지지 않아 4200만 달러 중 95%에 해당하는 4000만 달러 손실이 예상되는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럼에도 2018년 10월부터 2019년 2월까지 1215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하고 투자자들에게 중요사항에 관해 거짓 기재했고 판매액 전부가 환매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2019년 3월 미국 자산운용사 대표가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발되고 대표가 사임하는 등 미 자산운용사의 투자금 회수가 어려운 상황임을 알면서도 132억원 상당 펀드를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판매한 글로벌채권펀드 판매액은 총 5844억원으로 집계됐다. 검찰은 환매중단액을 이번 기소 금액보다 큰 1549억원으로 추산했다. 검찰 관계자는 “디스커버리에서 운용한 펀드가 다양해 전체 환매 중단금액은 2500억원 규모이고, 이번에 수사한 것은 그 중 글로벌 채권펀드만 해당돼 기소액과 차이가 나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 “기업 내 성별다양성 확보, 생산효율성 향상에 기여”

    “기업 내 성별다양성 확보, 생산효율성 향상에 기여”

    기업 내 성별다양성 확보가 생산효율성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의 근속연수가 길수록 기업의 생산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쳤다. 최근 발간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학술지 ‘여성연구’ 제113호에 실린 논문 ‘성별다양성과 성별임금격차가 기업의 생산효율성에 미치는 영향: 우리나라 50개 대기업을 중심으로’는 2020년 매출액 기준 상위 100대 기업 중 성별 분리 통계가 생산가능한 50개 기업을 선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50개 기업의 남성 평균 등기임원수는 7.6명, 여성은 0.2명이었다. 전체의 64.0%에 달하는 32개 기업이 이사회 내 여성 등기임원이 없었다. 주로 진급에 의한 임원으로 분류되는 미등기 임원에 있어서도 남성은 평균 89명인 반면, 여성은 남성의 3.6%에 불과한 3.2명이었다. 상위 50개 기업의 평균 남성노동자 수는 약 1만명이며, 여성은 2700명 수준이었다. 논문은 “50개 기업 중 84.0%에 달하는 42개 기업에서 남성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며 “우리나라 노동시장 내 양질의 일자리가 남성 중심으로 편재되어 있으며, 이중노동시장이 존재함을 명확히 보여주는 결과”라고 기술했다. 이들 기업의 성별임금격차는 32.3%로 2020년 당시 한국 전체 평균(32.3%)과 동일했다. 50개 기업의 남성의 평균 임금은 8800만원, 여성은 6000만원이었다. 남녀간 임금격차가 가장 심각한 기업은 포스코건설(50.4%)이었으며, LG상사(51.8%), 현대오일뱅크(54.1%)가 뒤를 이었다. 임금격차가 적은 기업은 S-Oil(5.8%), CJ제일제당(12.6%), LG디스플레이(16.6%) 순이었다. 논문은 기업 내 여성노동자의 비중이 1단위 증가할수록 기업의 생산효율성은 6.2%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여성 등기임원 비중이 1단위 증가하면, 효율은 1.1% 상승했다. 미등기임원도 여성 비중이 높을수록 생산효율성은 약 3.7% 올라갔다. 여성의 근속연수도 1년 증가하면 효율성은 0.2% 가량 올라갔다. 논문은 이를 두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성별임금격차에 관한 연구는 통계적 유의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중공선성(독립 변수들끼리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성질)을 엄격히 통제한 추정 모형에서는 성별임금격차가 악화될수록 효율이 낮아졌다. 연구를 수행한 장진희 한국노총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 내 성별다양성이 의사결정의 다양성으로 이어지며, 결국 기업의 생산효율성도 증가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며 의의를 밝혔다. 이어 성별다양성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또는 성인지적 경영을 위한 논의 확대 ▲자본시장법 제165조의20(이사회의 성별 구성에 관한 특례) 조항 내에 특정 성의 비중을 확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성평등 임금공시제 도입을 제안했다.
  • 대법원 신라젠 2심 파기, “배임액 10억→350억원”

    대법원 신라젠 2심 파기, “배임액 10억→350억원”

    10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은상(57) 전 신라젠 대표의 배임 인정액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심은 배임액을 10억 5000만원으로 봤지만 대법원은 배임액이 350억원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문 전 대표는 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DB금융투자로부터 350억원을 빌려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뒤 신라젠에 들어온 돈을 다시 페이퍼컴퍼니에 빌려주는 ‘자금 돌리기’ 수법으로 191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았다. 대금을 부풀려 회삿돈 29억 3000만원을 관련 회사에 과다 지급하고 지인 5명에게 스톡옵션을 준 뒤 이익의 일부를 돌려받은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문 전 대표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다만 배임 인정액에 대한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배임 액수를 350억원으로 보고 벌금 350억원을 부과했으나 2심은 배임 규모를 10억 5000만원으로 보고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BW를 발행해 놓고 실제로 인수대금이 납입되지 않았다면 발행 규모 전체를 배임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회사가 외형적으로 인수대금 상당의 금전채권을 취득했더라도 그 거래가 정상적·합리적인 회사 영업 활동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인수인 등이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차용금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것이라면 인수대금이 회사에 실질적으로 납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동학개미 전도사’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차명투자 의혹에 사의 표명

    ‘동학개미 전도사’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차명투자 의혹에 사의 표명

    소위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린 개인투자자들의 주식투자 열풍을 이끌던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지면서 결국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존리 대표는 최근 메리츠금융지주에 사표를 제출했다. 현재 그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존 리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다. 앞서 존 리 대표는 아내 명의로 지인이 설립한 부동산 관련 P2P업체에 투자를 하고, 해당 업체를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에 편입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금융감독원은 현재 존 리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을 조사 중이다. 최근 메리츠운용 대상 현장검사를 하면서 P2P(개인 간 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 운용 내역과 투자 경위를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운용 P2P 사모펀드의 투자 대상에는 존 리 대표의 배우자가 주요 주주로 있는 P2P 업체 상품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또 존 리 대표가 배우자 명의를 빌려 해당 업체 지분에 투자했는지를 포함해 P2P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에 대해 메리츠자산운용 측은 “P2P 투자 4개 사모펀드를 존 리 대표의 배우자가 지분 일부를 소유한 P사 투자상품에 투자한 사실이 있다”면서도 “해당 펀드 투자자와 메리츠운용에 손실은 없으며, 존 리 대표의 차명투자 의혹에 대해서는 금감원 조사에서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장이다. 한편 2014년 취임 이후 올해로 8년째 메리츠자산운용을 이끌어온 존 리 대표는 그동안 여러 미디어를 통해 대중을 대상으로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온 가치투자 전도사로도 유명하다.
  • ‘차명투자 의혹’ 존리, 결국 사표 제출

    ‘차명투자 의혹’ 존리, 결국 사표 제출

    차명 투자 의혹이 불거진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사표를 제출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존리 대표는 최근 메리츠금융지주에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현재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존리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을 조사 중이다. 최근 금감원은 메리츠운용 대상 현장검사를 하면서 P2P(개인 간 금융) 플랫폼 관련 사모펀드 운용 내역과 투자 경위를 면밀히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운용 P2P 사모펀드의 투자 대상에는 존리 대표의 배우자가 주요 주주로 있는 P2P 업체 P사 상품도 포함됐다. 금감원은 존리 대표가 배우자 명의를 빌려 해당 업체 지분에 투자했는지를 포함해 P2P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메리츠운용은 P2P 투자 4개 사모펀드가 P사 상품에 투자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해당 펀드 투자자와 메리츠운용에 손실은 없으며, 금감원 조사에서 차명 투자 의혹을 충분히 소명했다고 밝혔다. 존리 대표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공개 강연 등에서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증시에서 ‘동학개미운동’을 이끄는 개인 투자자들의 멘토로도 이름을 알렸다.
  • ‘라임 사기’ 이종필 전 부사장 항소심서 징역 25년→20년 감형

    ‘라임 사기’ 이종필 전 부사장 항소심서 징역 25년→20년 감형

    1조 67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가벼운 징역 20년형에 처해졌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 최수환·정현미·김진하)는 23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수재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에게 징역 20년과 벌금 48억원을 선고하고 약 18억원을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1심 사건에서 모두 합쳐 징역 25년과 벌금 43억원, 추징금 약 15억원을 선고받은 것과 비교하면 형량은 줄고 벌금과 추징액은 늘어났다. 이 전 부사장은 부실 펀드를 판매한 혐의와 돌려막기 투자를 한 혐의로 각각 1심 재판을 따로 받았다가 항소심에서 합쳐졌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이 전 부사장 혐의에 대한 판단을 모두 그대로 유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라임자산운용은 물론 투자자에게 실질적이고 심각한 피해와 고통을 야기했고 금융회사 업무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현저하게 침해한 라임 사태의 주요한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사기 판매의 피해자가 700명, 피해 금액이 2000억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하면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고 추가 범행에 대한 1심 재판이 별도로 진행되고 있는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기소된 원종준 전 라임 대표는 1심과 같이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을 선고받았다. 마케팅 본부장으로 근무한 이모씨도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1억원의 형이 그대로 유지됐다. 한때 국내 헤지펀드 업계에서 운용자산 기준 1위였던 라임자산운용은 2019년 운용 펀드 상당수가 상환·환매 중단되면서 1조 67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야기했다. 금융당국 조사에서 라임은 2017년부터 펀드 수익금과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자금으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그룹(IIG) 펀드를 비롯한 해외 무역금융펀드에 투자하다가 부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월 라임에 파산을 선고했다.
  • 中외교부장 “한국, 새 정부도 대중국 우호정책 견지해야”(종합)

    中외교부장 “한국, 새 정부도 대중국 우호정책 견지해야”(종합)

    왕이 “국가 교류서 중요한 건 연속성 유지”“한국에 대한 中 우호 정책 변치 않아”“주변국 외교서 한국 중요한 위치에 둘 것”장대사 “코로나로 계획한 일 못 해 아쉬워”2500억 피해 동생 펀드에 “조사 받을 것”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2일 “한국의 새 정부도 대 중국 우호 정책을 계속 견지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특히 국가 교류에 있어 상호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이임을 앞둔 장하성 주중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대한 중국의 우호 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중국의 대 주변국 외교에서 한국을 중요한 위치에 둘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왕 부장은 그러면서 “국가 간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쌍방은 수교 30주년(8월24일)을 계기로 삼아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 올려야 한다”면서 “역(逆) 세계화와 냉전 사고와 같은 도전에 직면해 중국과 한국은 소통과 조정을 강화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하며 세계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공동으로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직전 문재인 정부 마지막 주중대사였던 장 대사의 이임 인사 자리에서 나온 왕 부장의 이러한 발언은 한국 윤석열 정부와도 전 정부때와 같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사드 정상화·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한국 정부 우회 견제  그와 동시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미국 주도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의 최근 한국 정부행보를 우회적으로 견제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왕 부장은 장 대사가 재임 기간 한중관계 심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중요한 공헌을 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다. 또 한중 교역액 3000억 달러(약 391조원), 상호 누적 투자액 1000억 달러(130조원) 육박 등 양국 관계의 양적 성장을 거론하며 이런 성과를 양측이 소중히 여기고 유지해야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장 대사는 “그간 지지와 협조에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와 양국 국민 간 교류 등이 지속 발전,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후임 주중대사에게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 대사는 2019년 4월 7일 주중대사로 부임했다. 3년여의 임기를 마치고 23일 오전 귀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장 대사는 이날 대사관 공보관을 통해 “돌이켜 보면 베이징에 부임할 때 계획하고 준비했던 여러 일들을 코로나19 때문에 실행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면서 “그러나 우리 교민과 기업을 돕는 보람이 있었고, 한중 우호 관계 증진에 일조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장대사, 동생 펀드 환매 특혜 의혹에 “사실 아냐, 환매금 받은 사실 없어” 장 대사가 귀국길에 오르면서 환매 중단으로 2500억원대 피해를 일으킨 디스커버리펀드 수사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 대사의 동생인 디스커버리펀드운용 장하원 대표가 지난 8일 구속되면서 경찰 수사는 정·재계로 향하고 있다. 장 대표 등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다. 구체적으로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하고, 판매 수익이 없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자가 낸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폰지 사기’ 수법을 쓴 혐의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2017∼2019년 4월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모두 2562억원에 달한다.앞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장 대사가 60억원가량을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한 게 밝혀졌다.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사는 지난 2월 10일 디스커버리펀드에 가입해 환매 관련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문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부실 사고가 발생한 펀드 투자와 관련해, 사고 이후에 일체의 환매를 신청한 사실이 없고, 따라서 환매금을 받은 사실도 없었다. 필요하다면 추가로 소명하고 조사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사의 후임으로는 지난 7일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내정돼 현재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존리, 사익추구 의혹 ‘충격’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 존리, 사익추구 의혹 ‘충격’

    “주식은 내가 투자한 회사와 ‘동업’을 하는 겁니다. 투자를 불로소득이라고 하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뿐입니다. 육체로 하는 노동만 신성화하는 건데,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사고방식이에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해야지, 내가 돈을 위해 일해선 안 되는 거죠.” ‘동학개미 운동’의 주창자인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차명 투자 의혹으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존리 대표는 2016년 지인이 설립한 부동산 관련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업체 A사에 아내 명의로 지분을 투자한 의혹으로 조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지난 5월 23일부터 이달 7일까지 메리츠운용을 상대로 수시검사를 했고 현재 현장조사 내용을 토대로 법규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금감원은 존리 대표가 배우자 명의를 빌려 해당 업체의 지분에 투자했는지를 포함해 P2P 사모펀드 운용 과정에서 존리 대표와 메리츠운용의 자본시장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해관계 충돌 논란 제기 메리츠자산운용은 2018년 사모펀드를 출시한 이후 설정액 60억원을 모두 A사의 부동산 P2P 상품에 투자했다. 해당 사모펀드 중 1~3호는 이미 청산됐고, 현재 4호가 남아 있는 상태다. A사는 존리 대표의 지인이 설립한 회사이고, 존리 대표의 아내는 회사 지분의 6.57%를 갖고 있는 주주다. 메리츠자산운용이 출시한 사모펀드가 A사 투자상품에 투자한 것은 이해관계 충돌 여지가 있다는 논란도 제기된다. 메리츠운용은 “금감원 조사는 메리츠자산운용 P2P 플랫폼 사모펀드에 관련된 내용으로 그 외 당사가 운용하는 펀드들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며 “P2P 플랫폼 사모펀드 전부 연 12%의 수익을 실현해 왔으며 해당 사모펀드 투자자 및 메리츠자산운용에 손실은 없다. 다만 절차적 측면에서 실수가 있는지 또는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금감원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존리 대표의 P사에 대한 ‘차명’ 의혹은 금감원 조사에서 한 점 의혹 없이 충분히 소명했다”며 “사익 추구, 배임, 이해관계인과의 거래 제한 위반 등 의혹과 관련해서는 해당 펀드에 손실이 없었고, 존리 대표의 배우자가 일부 지분을 소유한 회사가 법상 이해관계인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존리 대표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공개강연에서 일반 대중을 상대로 장기 주식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증권가 안팎에서 가치투자 전도사로 유명한 인사다. 존리 대표의 불법 투자 의혹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손실 없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지 않나. 중요한 건 차명 투자가 사실인지. 펀드 설정금액을 해당 P2P회사에 투자했는지다” “전국민 주식투자 부추기는 방송 문제 있다” “월세살면서 주식하고 애 공부시킬 돈으로 주식 넣으라던 분 아닌가요?” 등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 ‘2500억 환매 중단’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구속 송치

    ‘2500억 환매 중단’ 디스커버리펀드 장하원, 구속 송치

    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3·구속)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16일 장 대표와 직원 2명 외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법인을 자본시장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하고 신규 투자자가 낸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이른바 ‘돌려막기 수법’을 쓴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장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년부터 2019년 4월까지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개인·법인 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이 모두 2562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운용사 측 수사가 일단락된 만큼 디스커버리펀드 판매 관련 윗선 개입 여부 등 수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 55조 코인시장 폰지 사기 막는다… 9월 시장훼손 종목에 경보 발령

    55조 코인시장 폰지 사기 막는다… 9월 시장훼손 종목에 경보 발령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루나 폭락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공동협의체를 출범시킨다. 신규 암호화폐 상장 시 ‘폰지성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평가 항목을 정하고, 암호화폐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시 투자주의를 알리는 ‘가상자산 경보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5대 거래소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들 거래소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자율 개선 방안을 이행, 개선하고자 주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공동협의체는 루나 폭락 같은 암호화폐 이상 징후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이내 공동 대응한다. 특히 루나 상장 폐지와 출금 가능 일정이 거래소별로 달라 투자자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에 따라 입출금 정책과 관련, 거래소 간 합의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루나 사태 때 거래소 간 공동 대응 방안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자율 개선안은 주요 거래소가 책임감을 갖고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상장 심사 기준도 오는 10월 공통으로 마련한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규 상장을 할 때 폰지성 사기 여부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상장 대상 암호화폐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발행 재단과 거래소 간 특수관계 여부 등도 확인하는 등 암호화페 거래소의 책임이 커졌다. 거래가 유지되는 단계에서도 거래 지원 중인 암호화폐에 대해 주기적 평가를 한다. 특히 9월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해 유통량이나 가격에 급격한 변동이 있거나 특정 계정의 거래 비중이 높아 시장질서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 발생 종목은 거래창에 표기한 뒤 해당 종목에 대한 프로그램 자동 매매도 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정부 첫 금융 당국 수장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 참석해 주목받았다. 취임 후 첫 공식 대외행사에 나선 이 원장은 “암호화폐 확산이 금융 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감독 강화를 예고했다. 검찰에서 자본시장법 적용 여부 등을 확인코자 루나의 증권성을 살펴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 원장은 “그 부분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55조 20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 규모가 11조 3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비중이 작고 투자 위험성이 높은 비주류, 단독상장 코인 비중이 크다.
  • “한영외고, 조민 가짜 경력 8건 생활기록부서 삭제 처리”

    “한영외고, 조민 가짜 경력 8건 생활기록부서 삭제 처리”

    한영외고 학업성적관리위 생기부 최종 정정올해 4차례 회의… 교외체험학습 등 삭제대법, 조민 ‘7대 스펙’ 모두 허위 판결부산대, 조민 의전원 입학취소 처분 통보입시비리 논란을 겪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의 고교 생활기록부에서 교외체험학습 관련 사항 등 총 8건이 삭제 처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은 13일 서울시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한영외고 학업성적관리위원회가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4차례 회의를 열어 조씨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최종 정정했다고 밝혔다. 교외체험학습상황 6건 및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1건은 전체 삭제 처리됐고, 교외체험학습상황 1건은 부분 삭제됐다. 조씨나 대리인은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 참석하지 않고 대리인이 서면 의견서를 제출했다. 대법원은 조씨의 모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이른바 ‘7대 스펙’으로 불리는 허위 인턴십 확인서나 표창장 등을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학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하고, 허위로 작성된 공문서 또는 위조 사문서를 행사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었다.정경심, 표창장 위조 등 징역 4년 실형 대법원은 올해 1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 전 교수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확정했다. 2019년 8월 검찰이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하면서 촉발된 ‘조국 사태’의 결론이 2년 5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정 전 교수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신청한 보석 신청도 기각됐다. 대법원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입시 비리 핵심 증거들이 발견된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의 증거 능력을 인정하고 입시 비리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정 전 교수의 업무방해, 자본시장법·금융실명법 위반, 사기, 보조금관리법 위반, 증거인멸·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대법원 판결은 입시 비리 공범으로 기소돼 별도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조 전 장관 사건에서 검찰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근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법원은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이었던 동양대 강사 휴게실 PC를 두고 1·2심과 마찬가지로 “증거로 쓸 수 있다”고 판단했다. 정 전 교수 측은 정 전 교수가 직접 압수수색 과정에 참여하지 않아 이 PC에서 나온 증거는 적법하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딸 조민씨의 입시에 쓰인 이른바 ‘7대 스펙’은 모두 허위로 결론이 났다. 의사 생활을 하고 있는 조씨는 부산대로부터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취소 처분을 받았다. 판결 이후 조 전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참으로 고통스럽다”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조 전 장관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2019년 9월 서울대에서 휴직했다가 장관직 사퇴로 같은 해 10월 복직했다. 이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돼 2020년 1월 서울대에서 직위해제됐다.
  • ‘루나 테라 사태’ 재발 방지 위한 5대 거래소 자율규약 나왔다

    ‘루나 테라 사태’ 재발 방지 위한 5대 거래소 자율규약 나왔다

    국내 주요 5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가 ‘루나 폭락 사태’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응할 수 있는 공동협의체를 출범시킨다. 신규 암호화폐 상장 시 ‘폰지성 사기’(다단계 금융사기) 여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평가 항목을 정하고, 암호화폐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시 투자주의를 알리는 ‘가상자산 경보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주요 5대 거래소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 ‘가상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투자자 보호’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들 거래소는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하는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향후 자율 개선 방안을 이행, 개선하고자 주기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공동협의체는 루나 폭락 같은 암호화폐 이상 징후 발생 시 핫라인을 통해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24시간 이내 공동 대응한다. 특히 루나 상장 폐지와 출금 가능 일정이 거래소별로 달라 투자자 혼란을 야기했다는 지적에 따라 입출금 정책과 관련, 거래소 간 합의된 정보를 투자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이번 루나 사태 때 거래소 간 공동 대응 방안 필요성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자율 개선안은 주요 거래소가 책임감을 갖고 논의한 결과”라고 밝혔다. 상장 심사 기준도 오는 10월 공통으로 마련한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신규 상장을 할 때 폰지성 사기 여부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상장 대상 암호화폐의 자금세탁 악용 가능성, 발행 재단과 거래소 간 특수관계 여부 등도 확인하는 등 암호화페 거래소의 책임이 커졌다. 거래가 유지되는 단계에서도 거래 지원 중인 암호화폐에 대해 주기적 평가를 한다. 특히 9월 ‘가상자산 경보제’를 도입해 유통량이나 가격에 급격한 변동이 있거나 특정 계정의 거래 비중이 높아 시장질서를 훼손할 가능성이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주의 경보를 발령한다. 경보 발생 종목은 거래창에 표기한 뒤 해당 종목에 대한 프로그램 자동 매매도 차단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 같은 자율 개선 방안을 발표한 것은 루나 사태를 계기로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윤석열 정부 첫 금융 당국 수장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이복현 금감원장이 모두 참석해 주목받았다. 취임 후 첫 공식 대외행사에 나선 이 원장은 “암호화폐 확산이 금융 시스템 안정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며 감독 강화를 예고했다. 검찰에서 자본시장법 적용 여부 등을 확인코자 루나의 증권성을 살펴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이 원장은 “그 부분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국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55조 2000억원으로 일평균 거래 규모가 11조 3000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과 비교해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비중이 작고 투자 위험성이 높은 비주류, 단독상장 코인 비중이 크다.
  • 대법 “보유 주식을 방송서 추천한 뒤 매각 차익 챙기면 위법”

    대법 “보유 주식을 방송서 추천한 뒤 매각 차익 챙기면 위법”

    증권방송 애널리스트가 자신이 미리 사둔 특정 종목 주식을 방송에서 추천한 뒤 곧바로 되파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경우 자본시장법상 부당거래행위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부터 한국경제TV 증권분석전문가로 활동한 A씨는 2011년 10월 4일 안랩 주식 7만 6074주를 30억 9498만여원에 산 뒤 방송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매수하라고 추천했다. 이후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하자 같은 달 17일과 19일 주식을 팔아 23억 1279만여원의 차익을 얻었다. A씨는 한 달여간 같은 방법으로 안랩, 서한, 바이오스페이스 등 3개 종목의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받았다. 대법원은 “한국경제TV의 파급력과 당시 A씨의 지위 등을 고려할 때 A씨가 소개한 내용이나 밝힌 의견은 투자자에게 매수 의사를 불러일으킬 만하다”며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채 증권의 매수를 추천했다는 공소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 대법 “보유 종목 추천한 애널리스트…자본시장법 위반”

    대법 “보유 종목 추천한 애널리스트…자본시장법 위반”

    증권방송 애널리스트가 자신이 미리 사둔 특정 종목 주식을 방송에서 추천한 후 곧바로 되파는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경우 자본시장법상 부당거래행위로 처벌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3)씨의 재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다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2009년부터 한국경제TV 증권분석전문가로 활동한 A씨는 추천할 종목을 미리 사둔 후 자신의 주식 보유사실을 숨긴 채 그 종목을 추천한 후 주가가 오르면 바로 매도하는 수법으로 거래차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1년 10월 4일 안랩 주식 7만 6074주를 30억 9498만여원에 산 후 방송에서 일반 투자자에게 매수하라고 추천했다. 이후 주가가 단기간에 상승하자 같은 달 17일과 19일 주식을 팔아 23억 1279만여원의 차익을 얻었다. A씨는 한 달여 간 같은 방법으로 안랩, 서한, 바이오스페이스 등 3개 종목의 주식을 매매한 혐의를 받았다. 1심과 2심은 A씨에게 주식 매수 사실을 알릴 의무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방송 내용에 허위사실이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대법원은 무죄 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그 사이 2017년 대법원이 다른 재판에서 증권분석가 등이 자신의 주식 보유 등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채 증권 매수를 추천한 경우 자본시장법에 위반한다고 판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파기환송심은 A씨의 행위가 증권의 매수 추천 자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다시 무죄를 선고했다. 재차 사건을 받은 대법원은 A씨의 유죄가 인정된다며 이번에 두 번째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한국경제TV의 파급력과 당시 A씨의 지위 등을 고려할 때 A씨가 안랩 등 3개 종목과 관련해 소개한 내용이나 밝힌 의견은 투자자에게 매수 의사를 불러일으킬 만하다”며 “방송을 시청하는 일반 투자자에게 안랩 등 3개 종목을 자신이 미리 보유하고 있고 추천 후 매도할 수도 있다는 이해관계를 표시하지 않은 채 증권의 매수 추천을 했다는 공소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 ‘디스커버리 장하원’ 신병 확보한 경찰, 정·재계 겨눈다

    ‘디스커버리 장하원’ 신병 확보한 경찰, 정·재계 겨눈다

    경찰, 장하원 대표 추가 조사 후 송치판매사 ‘불완전판매 의혹’ 수사 속도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구속되면서 경찰 수사가 정·재계 쪽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8일 구속 수감된 장 대표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와 함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어 금융·증권범죄 중점청인 서울남부지검이 이 사건을 넘겨받는다. 장 대표와 함께 영장이 청구됐다가 전날 기각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임원 김모씨는 불구속 송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차례 보완수사 끝에 장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법원이 운용사 임원 김씨의 영장을 기각하면서 밝힌 내용 중 “혐의 내용이 가볍지 않고 혐의 내용과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데 주목한다. 장 대표 등 운용사 측이 펀드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하고 신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을 썼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이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내민 증거를 법원이 어느 정도 근거가 있다고 받아들인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운용사 측 수사가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면서 그간 투트랙으로 진행해 온 IBK기업은행 등 판매사의 불완전 판매 의혹 수사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은 이른바 ‘쪼개기 운용’에 대해서도 피해자로부터 고발당할 상황에 처했다. 운용사가 50인 이상의 투자자가 모인 공모펀드를 49인 이하의 사모펀드로 쪼개 금융 규제를 피했고 기업은행이 이를 알면서도 판매를 했다는 게 의혹의 주된 내용이다. 경찰은 지난달 장 대표 영장을 신청하면서 “윗선 개입 등 여러 가지를 살피기 위해서”라고 강조한 만큼 이 부분 수사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만기 전 환매가 불가능한 폐쇄형 펀드에 투자한 일반 투자자와 달리 유력 인사들은 중도에 입출금이 가능한 개방형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장 대표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 펀드에 투자했는데 이들은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 부실펀드 장하원 구속… 특혜·윗선수사 급물살

    부실펀드 장하원 구속… 특혜·윗선수사 급물살

    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8일 구속됐다. 장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당시 신생 펀드인 디스커버리펀드의 특혜 여부와 윗선 개입 조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 인멸과 도망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장 대표는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해 투자자에게 피해를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 대표가 신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2019년 4월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증권사 등을 통해 판매됐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문제 등으로 환매가 중단돼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2562억원에 달한다.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장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검찰이 영장 신청을 반려하면서 약 한 달간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와 관련해 윗선 개입 정황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관계자 김모씨는 구속을 피했다.
  • ‘2500억 환매 중단’ 디스커버리 장하원 구속 “증거인멸·도망 염려”

    ‘2500억 환매 중단’ 디스커버리 장하원 구속 “증거인멸·도망 염려”

    경찰, 두번째 신병 확보 시도에 구속함께 영장 청구된 회사 관계자 기각경찰, 윗선 개입 여부에 수사 집중25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으로 투자자 피해를 야기한 혐의를 받는 장하원(63)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8일 구속됐다. 장 대표의 신병을 확보한 경찰은 당시 신생 펀드인 디스커버리펀드가 특혜를 받았는지 등 윗선 개입 여부 조사에 보다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장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장 대표는 펀드에 부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고서도 이를 숨긴 채 판매해 투자자에게 피해를 입혔다는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 대표가 신규 투자금을 기존 투자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돌려막기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여부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커버리펀드는 2017∼2019년 4월 IBK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판매됐다. 이후 운용사의 불완전 판매와 부실 운용 등 문제로 환매가 중단돼 투자자 피해가 컸다. 지난해 4월 말 기준 환매 중단으로 은행 등이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2562억원에 달한다. 장 대표의 형인 장하성 주중대사,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이 펀드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장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섰지만 검찰이 영장 신청을 반려하면서 약 한 달간 보강수사를 진행한 뒤 영장을 재신청했다. 경찰은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와 관련해 윗선 개입 정황 등을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펀드 판매 당시 행장인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도 지난달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장 대표와 함께 영장이 청구된 디스커버리자산운용 관계자 김모씨는 구속을 피했다. 권 부장판사는 “혐의 내용이 가볍지 않고 혐의 내용과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으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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