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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도쿄독가스 사건/주범 하야시 검거

    【도쿄 AFP 연합】 일본경찰은 3일 지난해 도쿄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사린가스살포사건의 주범으로 현상 수배중이던 하야시 야스오를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섬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하야시는 검거된 직후 『지쳤다』고 말한 뒤 작년 5월 12명이 사망하고 5천500여명이 부상한 도쿄 지하철역 가스살포에 관여했음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 법관 피의자신문뒤 영장발부/형사소송규칙 개정안 확정

    ◎내년부터/도주·증거인멸 염려없으면 기각 내년 1월1일부터는 구속영장 발부 전담 판사가 피의자를 직접 심문,영장의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벌금형이나 집행유예가 예상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가급적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는다.피의자의 인권을 존중하고 구속자의 수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대법원은 19일 대법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형사소송규칙(대법원규칙) 개정안을 확정,발표했다.이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에 구속영장 실질심사제 및 체포영장제도가 도입된데 따른 형사소송의 구체적인 세부절차를 규정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본원이 있는 지방법원에는 7년 이상 경력의 영장전담판사를 배치,구속영장이 청구된 피의자를 직접 심문한 뒤 영장발부 여부를 결정한다.지원에서는 일반 법관이 겸임한다. 모든 피의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사기관은 영장 청구와 함께 피의자를 법원으로 데려 가 판사의 심문을 받도록 해야 한다.피의자가 출석을 거부하면 피의자의 친척이나 피해자 등의 진술을 들을 수있다. 지금까지 구속 여부에 대한 판단에서는 사안의 경중,피해자와의 합의 여부,자백 등이 기준이 됐지만,앞으로는 피의자의 도망 또는 증거인멸 가능성을 우선적인 기준으로 삼는다. 개정안은 이와 함께 검사는 48시간안에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하고,수사기관은 체포영장을 청구할때 반드시 증빙 자료를 제출토록 했다.법관은 체포의 사유가 인정되더라도 피의자의 연령과 경력,교우관계를 고려해 도망이나 증거인멸의 염려가 없으면 체포영장을 기각토록 했다. 또 새로 시행되는 형사소송법이 소년범에게만 적용하던 보호관찰,사회봉사명령,수강명령제도를 성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도록 규정함에 따라 성인이 집행유예나 선고유예판결을 받으면 500시간안에서 사회봉사활동을 시킬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영장유효기간을 7일로 규정,검찰이 요구한 기간(관행적으로 10일)을 인정하던 지금까지의 관행에 쐐기를 박았다.구속 사실을 변호사나 가족에게 통지하는 기간도 3일 이내에서 사안에 따라 즉시 또는 24시간 이내로 대폭 줄였다.
  • 주문진 민가 침입/단순절도범 확인

    지난 14일 하오 강릉시 주문진 주문10리 외딴 빈집에서 옷가지와 음식물 등을 훔쳐 달아난 거동수상자는 단순 절도범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강릉경찰서는 17일 조준형씨(26·대전시 중구 유천동 163의21)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특수절도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조씨는 이날 상오 9시쯤 강릉시 포남동702 최원영씨(36) 집에 흉기를 들고 물건을 훔치러 침입했다 최씨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돼 조사과정에서 지난 14일 하오 5시쯤 주문진읍 홍정표씨(53)집에서 절도행각을 벌인 사실을 모두 털어 놨다.
  • 부인 “받은 돈으로 빚갚았다”/검찰 수사 이모저모

    ◎이씨 “우리집안 깨끗하다” 강변/복지부 “직원들에 호통치더니…” 검찰은 13일 이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조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하고 안경사협회장 김태옥씨와 이 전 장관의 부인 박성애씨만을 사법처리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한시간만에 울며 실토 ○…이 전 장관의 부인 박성애씨는 지난 12일 하오3시쯤 극비리에 검찰청사로 들어와 조사를 받은지 한시간여만에 『로비명목으로 돈을 받은 사실이 있다』고 울면서 순순히 자백. 검찰은 이에 보고채널을 통해 정부쪽에 이같은 사실을 급타전했으며 이수성총리는 곧 이 전 장관을 총리공관으로 불러 『부인이 자백했는데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으나 이 전 장관은 『나는 정말로 몰랐다』고 부인. 검찰의 고위관계자도 김태옥씨의 자백을 받아낸뒤 직접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부인에게 돈이 간 것같다』고 물었으나 이 전 장관은 펄쩍 뛰며 『그럴리가 없다.직접 물어 보았는데 절대로 아니라고 하더라.집사람을 조사해 우리 가족의 결백을 밝혀 달라』는 말을 했다고 전언. ○…이 전 장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검찰 일각에서는 『법률개정 로비명목으로 받은 돈을 남편이 몰랐을 리가 있느냐』며 탐탁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어음으로 되돌려 주기까지 6개월이 걸렸고 두차례나 자택에서 돈을 주고받았다는 점 등 여러 정황에 비추어 박씨의 「단독범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 때문에 검찰은 『부인만 사법처리하면 어느 누가 수긍하겠느냐』며 「축소수사」 등에 대한 비난을 우려하는 눈치. 검찰관계자는 그러나 『박씨가 「친구들과 함께 운영하던 계가 깨지면서 거액의 빚을 졌으며 사용처를 확인한 결과 빚을 갚는데 썼다는 박씨의 진술이 사실임을 확인했다』며 『아직까지 빚이 2억∼3억원정도 남아있는데 부인이 빚독촉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설명. ○「딱지어음」 빌려 돌려줘 ○…협회장 김씨는 지난해 12월 이 전 장관이 장관직을 물러나자 『법률개정 로비는 틀린 것같다』고 판단,박씨에게 돈을 되돌려달라고 채근한 것으로 확인.이에 박씨는 친구 K모씨로부터 부실한 회사가 마구 발행한 1억4천여원의 「딱지어음」 3장을 받아 김씨에게 주었으며 이 어음은 3개월 뒤에 결국 부도난 것으로 판명. ○“법적대응” 큰소리도 ○…보건복지부 직원들은 당혹감속에서도 『지난해 가을 안경사협회가 로비명목으로 회원들로부터 돈을 거둔다는 얘기를 듣고 회원들에게 돈을 모두 돌려주라고 지시했던 이전장관이 부인을 통해 뒷돈을 챙겼다니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마디씩. 특히 안경사업무 담당부서인 의정국은 『안경사협회로부터 절대로 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큰 소리쳤다가 거짓임이 탄로나자 사무실에서 두문불출.
  • 이 전 복지장관 부인 구속/안경사협회장도 구속

    ◎검찰/1억7천만원 수뢰 확인… 이 전 장관 무혐의 귀가 서울지검 특수1부(박주선 부장검사)는 13일 이성호 전 보건복지부장관의 부인 박성애씨(49)가 대한안경사협회로부터 법률개정 로비청탁과 함께 1억7천만원의 돈을 받은 사실을 확인,제3자 뇌물취득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돈을 준 안경사협회장 김태옥씨(48)는 제3자 뇌물교부혐의로 구속했다.〈관련기사 2·3·4면〉 검찰은 이날 이 전 장관을 소환,부인의 뇌물수수를 알았는지 여부를 집중 추궁했으나 뚜렷한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음에 따라 일단 귀가시켰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이 김씨로부터 법령개정 건의를 수차례 받은 사실을 확인했지만 부인 박씨의 뇌물수수를 알았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물증이 없어 사법처리가 어렵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부인 박씨가 김씨에게 되돌려준 1억4천9백50만원의 어음이 부도났는데도 이 전 장관이 이를 막지 않았고 로비설을 흘리던 김씨를 공개석상 등에서 수차례 꾸짖은 사실 등은 이 전 장관이 몰랐다는 것을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7월과 9월 김씨로부터 『의료기사법 시행령이 개정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부탁과 함께 자택에서 각각 2천만·5천만원을 받은데 이어 같은해 10월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주차장에서 현금 1억원이 든 가방을 받는 등 1억7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에게 건너간 돈은 지난해 6월 안경사협회가 전국 1만5천여명의 안경사들로부터 로비자금 명목으로 1만∼10만원씩 2억6천여만원을 거둔 돈가운데 일부이며 박씨는 이 돈 전액을 개인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지난 12일 검찰에 전격 소환돼 뇌물수수 사실을 자백했으나 『남편은 돈을 받은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안경사협회장 김씨는 지난 3월 이 전 장관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장관직을 물러난 것을 보고 『법령 개정이 안될 것같으니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 문제 삼겠다』고 박씨에게 을러댔고,박씨는 모두 1억4천9백50만원의 「딱지어음」 3장을 구해 김씨에게 준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이 어음은 지난 6월과 7월 각각 부도처리됐다.
  • 이 전 국방 소환에서 자백까지

    ◎막판까지 버티다 인간적 호소에 “죄송”/호텔 요금계산서·목격자 등 증거 제시/운전병 추궁해 “호텔갔다” 진술 받아내/“교회장로가 거짓말 하나”에 고개 떨궈 검찰이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1억5천만원의 뇌물수수 사실을 자백받은 것은 집요한 추궁과 설득,증거제시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 이뤄낸 「작품」이었다. 검찰이 이씨 소환 이틀째인 지난 25일 밤 구사한 방법은 세가지. 이씨의 지난해 4월5일 행적과 대우가 또 다른 뇌물을 제공한 사실을 추궁하며,인간적으로 호소한 작전이 주효했다. 검찰은 이씨의 소환전인 24일 밤 이미 정황증거를 통해 뇌물수수 사실을 확인했었다.그러나 이씨가 물증제시가 어려운 점을 간파,막판까지 버텨 애를 먹고 있었다.안강민 대검 중수부장이 『자백이 왕』이라고 말한 것처럼 이씨의 자백이 없는 상태에서 구속한다는 것은 검찰로서도 껄끄러울 수밖에 없었다. 검찰은 먼저 이씨가 돈을 받지 않았다는 95년 4월5일 행적의 모순점을 차근차근 캐나갔다. 이씨는 당시의 공관일지를 제시하고,운전병 김모씨의 회견을 통해 권병호씨의 말과는 달리 타워호텔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권씨는 타워호텔에서 이씨를 만나 1억5천만원을 주었다고 주장했었다. 검찰은 호텔의 요금계산서에서 이씨와 권씨가 당일 지불한 계산서의 내역을 밝혀냈다.종업원들의 목격담도 증거로 들이댔다.또 운전병 김씨를 소환해 이씨측의 부탁으로 거짓회견을 한 점을 밝혀냈다.당시 권씨가 승용차 뒷트렁크에 가방을 넣는 것을 본적이 있다는 진술은 이씨의 자백 후 확보했다. 대우측이 UGI사 이남희·강종호씨에게 폭로무마 대가로 5천만원을 별도로 주었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도 큰 힘이 됐다. 이씨는 지난 5월 이들로부터 비리사실에 대한 폭로 협박을 받자 대우측에 무마요청을 했던 터였다. 이처럼 자신의 추한 모습이 드러나자 이씨는 서서히 심경의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했다.대우측이 지난 15일에 돈을 건넨 사실을 검찰에서 진술했다는 사실을 알고난 이씨는 더 이상 꼬리를 감출 수 없었다. 이씨가 서서히 무너지는 기미를 보이자 주임검사인 박상길 중수2과장이 인간적으로호소했다. 『일국의 장관까지 지내고 교회 장로인 분이 거짓말을 하면 되겠느냐』고 양심을 건드렸다.잠시 침묵을 지키던 이씨는 밤10시쯤 고개를 떨구었다.『국민과 김영삼 대통령에게 죄송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검찰이 부인 김혜숙씨를 소환하고,주변 사람들에 대한 자금추적 등 「외곽을 때리는」 수사기법을 구사하면서 받아낸 자백이었다.〈박은호 기자〉
  • 안 중수부장 “수사 다소 진전”/이양호씨 비리 수사

    ◎검찰관계자 희색… “이 전 장관 혐의 시인” 추측 검찰은 24일에 이어 25일에도 밤을 새우며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을 상대로 뇌물수수 등 비리 혐의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대우관계자 등을 밤에 수시로 불러들이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 전 장관은 지난 24일 밤 수사팀의 배려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25일 새벽부터 수사팀과 줄다리기를 계속.이 전 장관은 검찰이 자신의 혐의사실을 입증할만한 결정적인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한 듯,「부인 작전」으로 일관했다는 후문. ○…안 중수부장은 하오 8시쯤 취재진과 만나 『현실적으로 오늘 밤에는 (영장청구가) 어렵다』고 말해 이전장관이 입을 쉽게 열지 않고 있음을 시사. 이어 『상대방이 장고하는데 별 도리가 없다』,『아무래도 상대를 잘못 고른 것 같다』며 수사진행 상황을 바둑에 비유.특히 권병호씨를 빗대 『한 명은 아예 바둑을 두지 않고 달아나 버렸다』고 고충을 토로. ○…검찰 관계자들은 그러나 이전장관을 소환한지 만 하루가 지나면서 얼굴에 희색이돌아 이전장관이 말문을 열고 혐의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정수 수사기획관은 하오 10시쯤 11층 조사실로 올라가 수사상황을 보고받은 뒤 비교적 밝은 표정으로 7층에 있는 안강민 중수부장실을 찾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 안 중수부장은 하오 10시50분쯤 직접 11층 조사실로 들어가 상황을 체크한 뒤 『수사가 다소 진전됐다』고 취재진들에게 알린 뒤 퇴근. ○…검찰은 이 전 장관의 수뢰혐의를 입증하는데 가장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무기중개상 권병호씨를 자진 귀국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접촉을 시도 중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확실한 물증이 없는 상태에서 권씨가 결국 나오지 않으면 이 전 장관의 자백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 아니냐』며 『권씨의 출두가 절실하다』고 강조. ○…지난 23일 하오 검찰에 출두한 대우중공업의 윤영석 전 회장(현 그룹총괄회장) 등 3명 가운데 1∼2명은 만 이틀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이날 하오 귀가. ○…안 중수부장은 기자간담회 도중 『권병호씨와 대우관계자를 빼고 3억원수수사실을 확인해 줄 제3의 인물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을 수 있다』고 답변해 주목.질문이 이어지자 『새로운 증거나 증인이 나온 것은 아니다』,『크게 기대하지 말라』고 한발짝 물러섰지만,검찰이 이 전 장관을 부르기 전에 이미 모종의 물증을 확보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박은호 기자〉
  • “일부혐의 수사 상당히 진척”/안 중수부장 일문일답

    ◎대우 3인방이외 조사중인 사람 더 있다 안강민 대검 중수부장은 25일 이번 수사에 대해 『상당히 어렵다』면서도 『마냥 끌 수야 없지 않느냐』고 말해 일단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수사진척 상황은. ▲중반 이후라고 보면 된다.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는 나도 모른다.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상당부분 수사가 진척됐다. ­이양호 전 장관은 혐의사실을 시인하나.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이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될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50%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이 전 장관의 자백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인가. ▲자백은 증거의 왕 아닌가. ­지금 조사중인 사람은 이 전 장관과 윤영석 회장 등 대우중공업 전·현직 임원 3명인가. ▲그들외에 또 다른 사람을 조사중이다.대우관계자 가운데 일부는 돌려 보냈다. ­이 전 장관의 1억5천만원 수뢰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대우중공업 관계자와 권병호씨 외에 또 다른 사람의 진술도 참고할 수 있나. ▲가능성이 있다.지난해 4월5일 이 전 장관이 권씨와 만난 사실이없다고 주장한 당시 이 전 장관의 운전병도 소환조사할 수 있다. ­권씨와 연락은 계속 유지되고 있나. ▲어느 정도는 된다.권씨를 데려오면 일이 잘 풀릴텐데…. ­수사는 언제쯤 마무리 되나. ▲좀 기다려달라.빠르면 오늘중 결말이 날 수도 있다.마냥 끌 수야 없지 않는가. ­이번 수사를 어떻게 보나. ▲상당히 어려운 수사다.〈김상연 기자〉
  • 뇌물수수·비밀누설혐의 적용할듯/이양호 파문­사법처리 어떻게

    ◎“권씨 통해 전달” 확인… “주말은 안넘길것”/진급청탁·13억원설은 신빙성 없어 배제 검찰이 이양호 전 국방부장관을 24일 전격 소환,철야조사한 끝에 뇌물수수혐의를 확인함에 따라 이전장관의 구속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 19일 수사착수이래 6일만에 마지막 수순으로 이전장관을 소환,조사한뒤 25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이전장관을 소환하기 앞서 막바지 보강수사를 계속했었다. 검찰은 그동안 대우중공업 정호신 부사장과 석진철 폴란드 FSO사장의 진술을 통해 지난해 3월 경전투헬기사업과 관련,권병호씨에게 건넨 3억원가운데 1억5천만원이 이전장관에게 전달됐다는 사실을 확인해냈다. 검찰은 수사 초기부터 당시 대우중공업 관리담당 전무였던 정부사장이 권씨에게 준 돈의 일부가 이 전 장관에게 넘어갔을 것이라는 심증을 굳히고 대우측 관계자에 대해 집중수사를 벌였다. 정부사장과 석사장을 비롯,윤영석 회장간의 대질신문을 펼쳐 뇌물제공 사실을 확인하는 개가를 올렸다. 권씨가 북경에 체류중인 만큼 정부사장과 석사장의 진술이 사건해결의 유일한 열쇠로 보고 집중 공략한 것이다. 특히 검찰은 이 전 장관이 정부사장 등의 진술을 부인할 경우에 대비,전날 이 전 장관의 부인 김혜숙씨를 불러 조사하는 등 압박작전을 구사하기도 했었다.또한 대우측이 대가성 자금이 아니었다고 주장할 것에 대비,이 전 장관의 주변인물과 대우측 금융계좌에 대해서도 자금추적작업을 벌여왔다. 검찰은 그러나 권씨가 주장한 「이 전 장관이 경전투헬기사업 인·허가대가로 대우측으로부터 추가로 13억원을 받았다」는 내용은 조사결과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공군참모총장의 진급을 앞두고 권씨에게 사업자금명목으로 빌려주었다는 4천만원의 성격도 진급청탁용이 아니라는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검찰은 이 전 장관 주변인물에 대한 기초조사를 사실상 다 끝내고 사법처리여부를 최종 손질하고 있다. 노소영씨에게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건네는 자리에 동석한 것으로 확인된 이 전 장관의 부인 김씨,이 전 장관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알고 있는 부관 이성우 중령과 군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도 마쳤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의 철야조사에서 그동안의 수사결과와 비장의 카드를 들이댄 결과 뇌물수수 사실을 자백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전날 이와 관련,『주말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며 사법처리일정을 시사했었다. 이 전 장관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수수혐의가 적용될게 확실시된다.또 검찰은 F­16전투기 고장점검 컴퓨터시스템(CDS)내용누설과 관련,공무상 비밀누설혐의를 추가하는 것도 검토중이다.〈박홍기 기자〉
  • 「백범암살 진실」 영구 미제 가능성/안두희 피살과 배후규명 노력

    ◎당사자 통한 진실규명 불가/「참회록」 존재여부 관심 집중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범 안두희씨의 피살로 백범 암살의 진실을 당사자의 입을 통해 확인할 길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자칫 영구 미궁에 빠질 가능성도 커졌다. 안씨는 지난 49년 6월 범행 이후 지금까지 암살 동기 및 배후에 대해 한번도 속시원하게 털어놓은 적이 없었다.단독범행이라는 말만 되풀이해왔다. 진실 규명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60년 4·19 혁명 직후부터였다.「김구 선생 살해 진상규명 투쟁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안씨를 집요하게 추궁했으나 끝내 안씨는 입을 열지 않았다. 한동안 세인의 관심에서 멀어졌던 안씨는 87년 권중희씨에게 각목폭행을 당하면서 조금씩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91년 처음으로 미국 중앙정보부(CIA)의 전신인 OSS를 배후로 거론했으며,92년 4월12일에는 김창용 특무대장이 4∼5차례에 걸쳐 자신에게 암살지시를 했다고 「증언」했다. 92년 9월에는 권씨에게 붙잡힌 상태에서 『범행 6일전 경무대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신성모 국방장관,채병덕육군참모총장 등을 만났다』고 말해 당시 권력 핵심부의 배후관련성을 시사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안씨는 『권씨 등의 강요에 의해 자백한 것』이라고 곧바로 부인해 의문만 증폭시켰다.94년 국회 백범 암살진상규명위원회에서도 단독범행이라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했다. 이제 진실은 92년 그가 쓰겠다고 약속했던 「참회록」의 존재 가능성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안씨의 유품에서 참회록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백범암살의 진상규명은 역사가들의 몫으로 남겨지게 된다.〈김태균 기자〉 ◎피살 안두희는 누구인가/백범 저격… 47년간 은둔생활/암살죄로 15년형… 6‘25때 사면·군복귀/한때 군납공장 운영… 강원 제2갑부로/4·19후 「응징」 두려워 개명후 자취감춰/87∼88년 권중희씨에 수차례 납치·피습/94년 국회 증언… 암살 배후인물 안밝혀 백범 김구 선생을 지난 49년 6월 26일 경교장에서 4발의 총탄으로 저격,암살했던 안두희씨는 범행후 47년 동안 은둔과 잠행속에 살아왔다. 범행 당시 32세의 포병장교였던 안씨는 평생을 「백범 시해범」이라는 꼬리표를 단채,세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숨기는데 전전긍긍했다. 안씨는 백범 시해 직후 징역 15년형을 언도받고 복역하던 중 6·25가 터지면서 당시의 실세였던 김창용 특무대장의 비호로 형집행정지처분을 받아 포병장교로 복귀했으나 전투도중 부상당해 51년 군복을 벗었다.56년 옛 동료장교들의 도움으로 강원도 양구에 군납공장을 지어 군대 부식을 공급하면서 부를 쌓았다.한때 강원도에서 두번째로 세금을 많이 낼 정도였다. 그러나 얼마후 터진 4·19혁명은 그가 진정한 죄과를 치르게 되는 계기가 됐다.혁명 직후 「김구 선생 살해진상규명 투쟁위원회」가 발족되면서 본격적으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공장 문도 닫고 처 박모씨와 3남2녀의 자녀들을 데리고 「안영준」 등 가명을 써가면서 종로구 명륜동,동대문구 신설동,강원도 양구 등지로 도망다녔다. 안씨를 「응징」하려는 추적자들의 노력도 집요했다.65년 곽태영씨로부터 칼로 두군데나 목을 찔린 뒤 극적으로 살아나는 등 피습이 이어졌다.여러차례 이민을 시도했으나 법무부로부터 출국자 블랙리스트에 올라 실패했다.장성한 자녀들은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견디다 못해 70년대 말 모두 미국으로 이주했다.부인 박씨도 합의이혼하고 자녀들의 뒤를 따랐다. 86년 김명희씨(63)와 재혼하는 등 은둔에 「성공」,편안한 삶을 살아오던 그가 다시 세인의 관심을 끌게 된 것은 87년 3월 27일 집요하게 그를 추적해온 권중희씨의 피습을 받으면서부터였다. 권씨와의 질긴 악연은 이때부터 이어져 88년 2월,92년 2월과 4월·9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권씨로부터 납치 및 구타를 당했다. 말년에는 언론사의 인터뷰에도 응하고 94년엔 국회 법사위에서 병상에 누운채 증언하는 등 약간씩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하지만 백범 시해가 자신의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는 점은 한결같았다.〈김태균 기자〉 □안두희씨 피습일지 ▲87년 3월27일=권중희씨,서울 마포구청 버스정류장에서 각목으로 안씨의 머리 구타. ▲88년 2월=권씨 등 3명,인천 집에서 안씨를 나무 막대로 구타. ▲92년 2월28일=권씨 등,백범묘소에서 안씨를 각목으로 폭행. ▲92년 4월12일=권씨 등,안씨 집으로 찾아가 안씨 구타. ▲92년 9월23일=권씨 등 4명,안씨를 경기 가평군 농장으로 납치,구타.
  • 법원에 영장전담판사 배치/내년부터

    ◎피의자 직접 신문… 불구속재판 확대 내년부터 법원에 구속영장 전담법관이 배치돼 피의자를 직접신문,구속영장 발부여부를 결정한다. 또 불구속재판을 확대하기 위해 자백하거나 벌금형 및 집행유예가 예상되는 피의자에 대해서는 가급적 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 대법원은 23일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관련,법관·검사·경찰·교수·변호사 등 관계전문가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 인신구속제도 정비를 위한 토론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형사소송규칙 운용방안을 마련했다. 대법원은 구속영장 실질심사제도를 위해 당직판사에 의해 서면중심으로 이뤄지는 현행 영장발부체계를 개편,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대규모 법원에 경력이 많은 법관을 영장전담법관으로 지정해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특히 불구속재판을 정착시키기 위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을 때는 원칙적으로 영장을 기각하고 판결을 통해 구속·불구속여부에 관계 없이 범죄에 상응하는 형을 선고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법관간의 충분한 의견교환을 거쳐 최소한의 구속기준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설된 「기소전 보석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검찰이 구속적부를 심사한 뒤 법원이 기소전까지 단계적으로 보석사유의 유무를 필수적으로 심사하도록 했다.
  • “공비 봉화 출현” 거짓판명/50대 여인 허위신고… 작전 대혼란

    【봉화=황경근 기자】 20일 상오 5시50분쯤 경북 봉화읍 해저2리 주민 김갑련씨(53·여)가 무장공비로 보이는 괴한 1명이 자기집에 들어와 음식물을 빼앗아 갔다고 허위신고,「진도개」작전이 발령되고 군경이 출동해 12시간 동안 수색을 벌이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김씨는 이날 『새벽에 30대 괴한이 신발을 신은채 안방에 들어와 배가 고프다며 먹을 것을 요구해 죽을 한그릇 주었고 괴한은 일행 2명에게 갖다주어야 한다며 죽 한그릇과 숫가락 2개를 갖고 마을 뒷산으로 달아났다』고 봉화경찰서에 신고했다. 그러나 군과 경찰이 이날 하오 3시쯤 김씨를 상대로 확인조사를 벌인결과 『허위 신고를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김씨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우혈성 신부전증으로 봉화 해성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를 허위신고로 처벌할 경우 주민들의 신고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고 판단,처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 「버스노선 조정 수뢰」 서울시 노선계장/검찰 조사중 자살소동

    ◎투신 실패하자 칼로 목찔러 서울시 버스노선 조정과 관련,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받던 서울시 교통1과 버스노선 관리계장 송수환씨(47)가 자살소동을 벌였다. 서울지검 특수 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14일 『송씨가 혐의 내용을 자백한 뒤 낮 12시15분쯤 서울 서초동 청사 이승호검사실 옆 접견실에서 연필깎이용 칼로 오른쪽 목을 자해했다』고 밝혔다. 송씨는 목에 깊이 5㎜,길이 2㎝의 상처를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송씨는 조사실에서 신문 중 창문을 통해 투신하려다 수사관들의 제지로 실패했었다. 검찰은 『조사 과정에 송씨에게 가혹행위나 모욕을 주지 않았으며,권오영 변호사가 배석했었다』며 『뇌물을 받은 액수가 추가로 드러나 자괴감 때문에 자해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동두천 윤락녀 살해/미군 이병 검거

    【의정부=박성수 기자】 동두천시 보산동 윤락녀 이기순씨(44) 살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경찰서와 미군수사대는 11일 동두천 미 2사단 영내에서 이 사건의 용의자인 캠프 케이시 소속 미군 무니치 에릭 스티븐 이병(22)을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범행당시 착용했던 피묻은 군화와 티셔츠·청바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 살인범 몰려 인권침해 피해/미 교포 5백만불 손배소

    ◎미 경찰·시 상대로 【로스앤젤레스 연합】 지난 7월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경찰관 살해혐의로 체포됐다가 무혐의로 풀려난 최영호씨(34)가 5일 CHP와 풀러턴시및 애너하임시를 상대로 샌타애나연방지법에 피해보상소송을 제기했다. 최씨는 소장에서 경찰이 우연히 사건현장을 지나치다 동양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신을 체포,수감해놓고 피의자의 권리도 설명해주지 않은 채 변호사 등 외부와의 전화연락도 금지한 상태에서 범행시인자백을 강요하는 등 인종차별에 의한 인권침해를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씨의 변호를 맡은 스티븐 얘그먼 변호사는 『헌법상 보장된 권리를 박탈당한 최씨의 피해보상청구액은 5백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 소설가 김하기씨 노동당 입당/안기부 밀입북 조사

    ◎84년 「부림사건」 연루 수감중/미전향 장기수에 「주사」학습/송환뒤 북 지시 작품활동 지령받아/북서 장기수동향 보고… 만취가장 고의 입북 가능성 국가안전기획부는 5일 술을 마신 뒤 월북,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지난 달 19일 구속된 김하기씨(38·소설가·본명 김영)가 지난 84년 「조선 노동당」에 입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안기부는 김씨가 84년 9월 이른 바 「부림사건」으로 전주교도소에 수감됐을 때 남파간첩 안모씨(67) 등 미전향 장기수 3명으로부터 주체사상과 소비에트 경제사상 등을 교육받고 노동당에 입당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말했다. 안기부는 김씨가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선서하는 정식 입당절차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북쪽을 향해 「당과 수령을 위해 충성을 다하겠다」는 내용의 구두선서를 한 뒤 당원번호까지 부여받았다고 전했다.김씨는 그러나 이같은 자백을 했으나 『너무 오래 돼 당원번호를 기억할 수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주교도소 특별 사동에 수감된 김씨는 이들 장기수들로부터 사상교육을 받으면서 교도관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만년글판」(나무판에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비닐을 씌워 비닐을 들면 글씨가 사라지게 한 것)을 사용했다고 안기부는 전했다. 김씨는 밀입북 당시 교도소의 장기수 명단과 교도소내 사상투쟁 동향 등을 북한당국에 보고하는 등 기밀사항을 누설한 혐의사실도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또 중국을 통해 밀입북한 뒤 북한당국의 조사를 받던 중 『남한에 돌아가면 통일에 도움이 되는 소설을 쓰라』는 지령을 받은 사실도 밝혀졌다. 이에 따라 안기부는 김씨가 취중임을 가장,고의로 월북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수를 소재로 소설을 쓰는 작품활동을 해왔다. 한편 김씨의 동생 김완씨(33·회사원)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안기부 수사관이 최근 면회온 가족에게 「장기수들이 노동당에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가입했다고 김씨가 자백했다」고 말했으나 이 말의 진실을 믿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씨의 부인 임정렬씨는 『남편으로부터 「수사과정에서 발길질을 한차례 당했으며 수사관들이 공포분위기를만들어 정신적인 고통을 많이 겪었다」는 말을 들었다』며 『남편은 「검찰에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서울지검은 이날 안기부로부터 김씨의 신병과 사건기록 일체를 송치받았으나 『기소전까지는 피의자의 혐의사실을 말할 수 없다』고 확인을 거부했다.
  • 진 위원 운전사 결정적 단서 진술/교육감 선출비리 수사 뒷얘기

    ◎행선지 추궁끝 뇌물준 장소·대상 털어놔/사퇴 뒤 돈 반환 요구 않은건 “장기적 투자” 서울시 교육감 선출을 둘러싼 교육위원간의 금품수수사실은 구속된 진인권씨의 운전사 진술이 결정적인 단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6월말 교육위원간의 금품수수정보를 입수하고 두달간에 걸친 은밀한 내사끝에 지난 26일 진씨 등 교육위원 7명을 소환,조사를 벌였다.그러나 이들은 처음 한결같이 금품수수사실을 완강히 부인,수사진이 애를 먹었다.그러던 차에 한 관계자가 금품을 주고 받았다면 진씨가 차를 타고 다녔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운전사를 불러 행선지를 추궁했다. 운전사는 검찰의 추궁에 뇌물제공장소와 대상을 순순히 자백,이를 근거로 교육위원들로부터 금품수수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진씨는 교육감 선출을 앞두고 승용차 뒤트렁크에 5천만원이 든 쇼핑백과 자신이 광운대 강사로 재직중 저술한 책이 든 쇼핑백을 각각 준비,사람에 따라 이중 하나를 건넸다고. 이 때문에 검찰에 앞서 진씨를 소환조사한 경찰은 『뇌물이 아니고 책을 건넸다』는 진술을 뒤집을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교육계에 따르면 진씨 등은 이달초 자신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게 된 것이 평소 돈독한 유대관계인 한 교육감후보의 투서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해,교육감선출에 영향을 미칠만한 투표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진씨는 교육감 선거당일인 지난 6일 새벽 서울 신반포아파트 자신의 집으로 찾아온 이 후보와 만나 오해를 푼뒤 관계를 정상 회복,한 표를 던졌다는 후문. 이에 앞서 다른 경쟁후보도 진씨와 5일 밤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만나 지지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진씨는 「교육위원회의장과 자신 소유 학교의 강당 신축에 대한 협조」를 얻어내고 후보사퇴를 약속하는등 두 후보사이에서 오락가락.이 때문에 다른 6명의 교육위원들은 투표당일 각자 「알아서」투표했을 것으로 추측. ○…진씨가 교육위원 6명에게 5천만원의 뇌물을 건넸다가 후보를 사퇴한뒤 돈을 돌려받지 않은 것은 「장기적인 투자」차원에서 였다고 진술. 진씨는 평소 정치입문에 뜻이 있었으며교육감후보로 나선 것도 이를 위한 수순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때문에 진씨는 『정당공천에서 헌금한뒤 낙천되더라도 돈을 되돌려 받는게 아니잖느냐』며 뇌물을 자신의 향후입지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여겼다고.
  • 「12·12」­「5·18」 선고/재벌 중형선고 이유

    ◎뇌물엔 “단죄”… 정경유착 고리끊기/고액·구체명목·능동제공땐 실형/액수·획수 적고 초범땐 집행유예 김영일 재판장이 26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 비자금사건 관련 판결문에서 밝힌 재벌총수와 주요 피고인의 양형이유를 간추린다. ▲이건희 피고인=대통령에게 건넨 뇌물액수가 크지만 구체적 청탁과 관련돼 있지않고 국가경제에 기여한 점,체육·문화 등의 진흥에 애쓴 점,반성의 정도,초범인 점 등을 참작한다. ▲김우중 피고인=뇌물 액수가 크고 진해 해군잠수함기지 건설공사 수주와 관련한 금품공여 등 구체적인 명목과 관련돼 있고,뇌물공여죄로 처벌받은 전력 등에 비추어 실형을 면하기 어렵다.경제발전의 기여 및 사회봉사활동 노력과 반성의 정도 등을 참작한다. ▲최원석 피고인=뇌물 액수가 많은데다 횟수도 적지 않고 아산만 해군기지 건설공사 수주에 대한 사례 등 구체적인 명목과 관련된 점,이현우 피고인에게도 사례 명목으로 많은 뇌물을 공여한 점,1회 처벌 경력 등에서 실형을 면키 어렵다.경제발전 기여,반성 등의 정상을 참작한다. ▲장진호 피고인=뇌물 액수가 크고 지방공단지정과 관련된 행정절차상의 편의를 바라는 등 구체적인 명목과 관련됐고 뇌물공여 직후 공단지정 결정이 이루어진 점,먼저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공여과정이 능동적이었던 점 등으로 실형을 면키 어렵다.경제 발전에 기여,사회봉사활동,반성,초범인 점 등을 참작한다. ▲이준용·이건 피고인=뇌물액수가 크고 아산만 해군기지공사 수주내정 사례 등 구체적인 명목과 관련됐으나 횟수와 총액이 많지 않고 경제발전 기여,반성,범행 자백 등을 참작한다. ▲김준기 피고인=뇌물액수가 적지 않으나 포괄적 선처 외에 구체적인 청탁과 무관한 점,경제발전 기여,사회봉사활동,반성 등을 참작한다. ▲정태수 피고인=뇌물액수가 크고 수서택지개발지구 특혜분양 등 구체적인 명목과 관련된 점,실명전환 액수가 큰 점 등에서 실형을 면키 어려우나 국가경제 기여,사회봉사활동,반성 등의 정상을 참작한다. ▲이경훈 피고인=위계에 의한 실명전환 액수가 적지않으나 전문경영인으로 경제발전에 기여한 점,반성,초범인 점 등을 참작한다. ▲이원조 피고인=대통령과 기업인 면담을 주선해 뇌물수수를 방조한 금액이 적지 않고 공여 기업주를 선정,액수를 조정하는 등 범행 모양이 좋지 않아 실형을 면키 어렵다.경제발전 기여,개인 이익을 취하지 않은 점,당뇨 등으로 고생하고 있고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한다. ◎일부 무죄선고 파장/모두 「증거부족」이 원인/박준병씨 30단모임 기여안해/정호용씨 「5·18지휘」 인정못해 재판부는 12·12사건과 관련된 박준병 피고인의 반란중요임무종사죄,5·18사건에 연루된 황영시·정호용 피고인의 내란목적 살인죄에 대해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법조주변에서 예견되던 선을 넘어 세 피고인에게 무죄 또는 일부무죄판결이 내려짐으로써 적잖은 파장을 낳고 있다. 한마디로 증거부족이 무죄선고의 이유다. 박피고인의 경우 재판부는 무죄의 이유로 대략 4가지를 들었다. 당초 경복궁모임의 성격을 모르고 참석한 점,전두환 보안사령관의 병력출동지시를 받고도 부대에 출동지시를 내리지 않은 점,30경비단에서 뚜렷하게기여한 사실이 없는 점,결과적으로 육본측의 병력출동저지와 일치된 점을 꼽았다. 여기에는 28차례의 재판과정에서 보인 박피고인의 고분고분한 자세와 변호인의 끈길긴 무죄입증노력도 한몫 했다.자민련의 공천을 포기한 점을 정상참작의 사유로 거론하는 정치적 시각도 있다. 황피고인의 일부무죄논거는 자위권발동이나 광주 재진입작전을 결정하는 주요지휘관회의에 참여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게 핵심이다. 즉 증언과 증거를 종합할 때 80년5월21일 자위권발동이 결정된 국방부장관실 회의와 25일 육군회관에서의 상무충정작전 개시시기결정회의에 참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또한 황피고인이 광주진압작전을 지휘하는 실권자였다는 김기석 당시 전교사부사령관의 증언이 막연한 생각일 뿐,내란목적살인의 증거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정피고인은 재판과정에서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 일부무죄선고를 받았다.재판부는 5·18과 관련,주요쟁점인 「지휘권 이원화」부분을 인정하지 않았다.증거부족이 그 이유이며,예하부대를 파견한 모체부대장으로서 할 일을 했다는 것이 재판부의 판단이다.또한 자위권발동회의와 광주 재진입작전 결정회의에 참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도 거론했다. 특히 재판부는 공판과정에서 황·정피고인과 검찰이 신청한 증인 사이에 과잉진압여부를 놓고 주고받은 2건의 메모공방과 관련,피고인측의 손을 들어줬다.즉 황피고인이 「자동차는 경장갑차로…」 공격하라는 전화지시내용과,정피고인이 「소선배(소준렬 전 교사사령관),너무 기죽이지 마십시오」라는 내용의 전두환씨 친필메모를 소사령관에게 건넸다는 사실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나아가 검찰이 주요증거로 제출한 「5공전사」의 신빙성에도 의문을 나타냈다.항소과정에서 검찰측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7명 법정구속 배경/차규헌씨 「미운털 구속」/실형받고 구속안된 피고인/출국땐 재판부 허락받아야 12·12 및 5·18사건 선고공판에서는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나 불구속상태로 출정한 유학성·황영시·이학봉·최세창·장세동 피고인 등 5명이 징역 7년∼10년을 선고받고 다시 수감됐다.불구속기소된 피고인가운데 차규헌 피고인도 징역7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전두환 피고인 비자금사건 선고공판에서는 1심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됐던 안현태 피고인도 징역 4년을 선고받고 같은 처지가 됐다.이날 공판에서 법정구속된 피고인은 모두 7명이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더라도 항소심재판때까지 불구속상태로 놓아둘지 여부는 전적으로 재판부의 판단에 달려 있다. 이런 점에서 재벌총수를 포함해 불구속 기소된뒤 실형선고를 받은 11명의 피고인 가운데 유독 차규헌 피고인만 법정구속돼 눈길을 끌었다.이희성·주영복·박종규·신윤희·김우중·최원석·장진호·금진호·이원조·안무혁 피고인 등 나머지 불구속 기소 피고인 10명은 법원의 관용에 따라 여전히 불구속 재판을 받게 돼 희비가 엇갈렸다. 차규헌 피고인은 검찰에 이어 재판부에도 「미운 털」이 박혔다는 인상이 짙다.검찰 수사단계에서 전두환 피고인의 범죄행위를 비난하고,자신의 범행을 시인하는 등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한 점이 고려돼 불구속 기소됐지만 법정에서 진술번복이 잇따랐다.12·12사건때 예하부대에 병력동원을 지시한 사실을 부인하고,5·18사건과 관련해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 참석한 사실이 없다고 발뺌하는 등 검찰을 난처한 입장에 빠트렸다. 비자금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재벌총수 9명가운데 대우그룹 김우중·동아 최원석·진로 장진호·한보 정태수 회장 등 4명의 피고인은 예상을 뒤엎고 각각 징역 2년∼2년6월씩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법정구속은 면했다.재판부는 재벌총수로서 각종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면 국가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적극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법정구속되지 않은 피고인은 출국할때 재판부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피고인도 법무부 출입국관리소의 판단에 따라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 □「12·12,5·18」 수사 재판 일지 ▲95년10월19일=민주당 박계동 의원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4천억원 시중은행예치 폭로 ▲10월20일=대검 중앙수사부 수사착수 ▲11월16일=노 전 대통령 구속수감 ▲11월24일=김영삼 대통령 5·18특별법제정 발표 ▲11월30일=「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 발족 ▲12월2일=전두환 전 대통령 「골목성명」 발표후 경남 합천행 ▲12월3일=전 전 대통령 연행,안양교도소 구속수감 ▲12월4일=조홍 전 수경사헌병단장,노재현 전 국방부장관 등을 시작으로 관련자 본격 소환 ▲12월8일=최규하 전 대통령 출석요구서 전달 ▲12월12일=최 전 대통령 1차 방문조사 무산 ▲12월15일=헌법재판소 5·18헌법소원에 대한 사건종료결정 ▲12월16일=최 전 대통령 2차 방문조사 무산,최 전 대통령 대국민성명 발표 ▲12월18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 첫공판 ▲12월21일=단식중이던 전전대통령 안양교도소에서 경찰병원으로 후송,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제정,공포 ▲12월27일=5·18사건 광주현장조사 및 광주지검과 공조 ▲96년1월17일=장세동·최세창·유학성·황영시·이학봉 등 구속영장 청구 ▲1월18일=12·12사건 위헌심판제청(서울지법).장세동·최세창 구속영장 보류 ▲1월23일=전·노 두 전직대통령과 유학성·황영시·이학봉·이희성·주영복·차규헌 등 기소 ▲1월29일=노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의 이건희 피고인 등 재벌총수 14명 구형 ▲1월30일=정호용·허삼수·허화평등 국회의원 3명 구속영장 청구 ▲2월16일=5·18특별법 합헌결정 ▲2월22일=박준병의원 구속영장 청구,최세창·장세동 구속 ▲2월26일=전전대통령 비자금사건 첫공판 ▲2월28일=12·12및 5·18사건 수사종결 ▲3월11일(1차공판)=전·노등 피고인 16명 출정 ▲4월22일(5차공판)=전피고인 직접신문,전상석·이양우 변호사 검찰신문에 항의,퇴정 ▲4월29일=전 전 대통령 비자금사건의 안현태 피고인 등 4명 구형 ▲5월20일(8차공판)=변호인측의 반대신문 시작,변호인측 재판부의 야간재판에 반발해 퇴정 ▲6월13일(13차공판)=변호인단 주2회 재판에 항의,집단퇴정,재판파행 ▲6월24일(16차공판)=재판부 최 전 대통령 등 44명 증인채택 ▲6월27일(17차공판)=윤성민 전 육참차장을 시작으로 증인신문 ▲7월1일(18차공판)=최 전 대통령 증언거부 ▲7월4일(19차공판)=전·노 피고인측의 변호인단 집단불출석,재판부 국선변호인 선임 ▲7월8일(20차공판)=전·노피고인측 이양우 변호사 등 변호인 8명 집단사퇴,전·노 피고인 출정거부 선언 ▲7월11일(21차공판)=전·노 피고인 다시 출석,국선변호인 선임해 공판진행 ▲7월16일=유학성·황영시·이학봉 피고인 법원의 구속집행정지결정으로 석방 ▲7월22일(23차공판)=권정달 의원 증인출석 ▲7월25일(24차공판)=재판부 8월5일 결심공판 발표 ▲7월29일(25차공판)=유학성·황영시 피고인측 정영일 변호사 등 변호인 6명 또 집단사퇴 ▲8월1일(26차공판)=이희성 피고인 등 증인 7명 신문 ▲8월5일(27차공판)=김경일 12·12 당시 1공수 1대대장(현역소장) 증인을 끝으로 사실심리 종료,검찰 전·노 피고인 비자금사건과 병행해 구형,8월19일 선고공판 발표 ▲8월14일=재판부 선고공판 26일로 연기 발표 ▲8월26일(28차공판)=12·12및 5·18사건과 전·노 피고인의 비자금사건 피고인 34명에 대한 선고
  • “증거없는 자백근거 피의사실 공표/경찰 명예훼손 배상을”

    ◎대법 「여동생 살해방화」 판결 수사기관이 진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자백만을 근거로 피의 사실을 공표해 피의자의 명예를 훼손시켰다면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1부(주심 이돈희 대법관)는 21일 지난 91년 초등학교 여동생을 살해한 뒤 불을 지른 혐의로 연행됐다가 증거 부족으로 풀려난 권모군(15) 가족이 국가와 담당 경찰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에게 1천3백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권군이 폭력비디오를 모방,여동생을 살해했다는 경찰의 피의사실 공표는 권군의 자백에만 의존해 이루어진 것일 뿐 증거물과 진술 등을 종합해 입증을 거친 진실로 믿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 윌리엄 사파이어 NYT지 기고(해외논단)

    ◎“클린턴,재선위해 이란공격 가능성”/테러국 증거 입증해야 국민지지 얻을수 있어 「10월의 기습」이란 정치적 용어가 11월 미 대통령선거에 영향을 미칠 빅 뉴스로 미 정치권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이 용어는 클린턴 미 대통령이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테러에 대한 지원국으로 이란을 지목,선거를 앞둔 10월에 이란을 군사적으로 공격할 가능성 등이 있다는 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야당인 공화당은 정부관리들이 사건들을 인위적으로 처리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면서 그같은 기습의 동기에 대한 비난을 도모하고 있다.적어도 두개의 사건이 진행중이다.하나는 클린턴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에게 이득이 될 수 있는 것이다.두 사건 모두 윤리적 딜레마를 갖고 있다. 첫번째는 워싱턴의 대배심이 화이트워터 사건과 관련,대통령 부인 힐러리 여사와 백악관의 관리들이 제출명령을 받은 문서들을 숨기고 거짓말을 한 혐의로 조만간 이들을 기소할 것인지의 여부이다.화이트워터사건담당 특별검사 케네스 스타는 이번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기소하려고 애쓰고 있기 때문에 그 같은 행위가 대선에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그는 선거전 기소하지 말아달라는 법무장관의 지침을 알고 있다.그러나 만약 그가 한 정치후보자가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형사사건의 진행을 의도적으로 늦춘다면 그는 민주주의의 과정을 파괴하는 것이다.또한 백악관이 비리를 저질렀다는 증거가 국민들이 전국적인 결정(대통령 선거)을 하기에는 너무 늦게 제시된다면 그것은 거대한 국민적 분노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무엇이 옳은가.마치 선거가 없는 것처럼 일을 진행시키는 것이 최선책이다.대배심증언에 수천시간을 들인 지금 일부항목들은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검사는 기소를 하거나 공적인 정보를 알리거나 활동의 중지를 결정하기 위해 워싱턴 배심원들에게 권력의 남용을 조사하도록 요청해야만 한다. 미국인 24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두차례에 걸친 테러공격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클린턴행정부의 관리들 또한 「10월의 기습」을 처리하는데 있어 앞의 것과 똑같은 딜레마에 직면하고 있다.2주전 라디오를 통해 이루어진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의 성명이 정확하다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그들의 조사를 거의 마무리한 것이다. 그 라디오 방송에서 페리는 테러 사건에 국제적 연계가 있다고 암시했다.페리는 연관이 있는 나라가 이란인지를 질문받고는 『이란은 국제테러에 매우 적극적이다.테러중 일부는 미국을 향한 것이고…물론 그들이 가장 유력한 용의선상에 올라있다』고 대답했다.페리는 사우디가 이란을 테러 배후국가로 지목한다면 미국이 보복할 것인가를 질문받자 『만약 우리가 그 폭탄테러에 대해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갖게 된다면 우리는 강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곧이어 백악관 국가안보담당 관리들은 돌 선거진영에 만약 그같은 증거가 틀림없는 것이 된다면 이란에 대해 처벌적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흘렸다. 그 이후 우리는 여섯명의 혐의자들의 자백에서 나온 미확인된 보고를 사우디 야당으로부터 들었다.논의의 진전을 위해 사우디의 보고와 미국의 정보가 테헤란 당국을 미국인 인명을 앗아간 테러의 중심인 것으로 지목한다고 가정해보자.만약 테러가 국가의 지원을 받는 것이라면 그같은 행위는 전쟁의 행위가 되는 것이다.미국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키신저,헤이그,슐츠,이글버거 등 전직 국무장관들이 모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의 한 세미나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는 테러는 단지 가설적으로만 제기됐다.그리고 그 모임은 미국은 그같은 경우에 대해 사납게 반응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군사적 공격이 정치적 동기를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할 것인지 경제적 제재만으로 충분한지를 자신에게 물어보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그는 그보다는 의회지도자들 뿐만아니라 보브 돌 공화당 대선후보자에게 전화를 해서 돌과 의회지도자들 모두에게 움직일 수 없는 확고한 증거에 대해 입증해야 한다. 이란의 정유시설에 대한 미국의 보복이 테헤란당국으로 하여금 테러전쟁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할 만큼 강력한 것이라면 클린턴은 초당적 지지를 얻을 것이다.그때 클린턴 선거진영은 집회로부터 도움을 얻을 것이지만 공화당 당원 누구도 10월의 기습에 대해 불평할 수 없을 것이다. 형사문제를 다루는 법이나 국가들의 문제를 다루는 법은 선거 때문에 중단돼선 안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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