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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출생 위기 극복하자” 정릉1동 주민자치회 ‘아이조아 사업’

    “저출생 위기 극복하자” 정릉1동 주민자치회 ‘아이조아 사업’

    저출생 위기 속에서 서울 성북구 정릉1동의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위기 극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성북구가 5일 소개했다. 성북구에 따르면 정릉1동 주민자치회는 마을이 출산 장려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고 공동체적 환경의 정이 넘치는 마을로 바뀔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릉1동 아이조아’ 사업을 지난 4월부터 정릉1동주민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고 있다.정릉1동 아이조아 사업은 저출생 문제에 지역사회가 발 벗고 나설 수 있도록 주민자치회와 주민센터가 연결다리 역할을 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출생신고 시 축하 메시지 전달 ▲지역 사업체의 후원 연계 ▲출산 축하 현수막 게시 ▲홍보 배너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출생신고된 총 43명 아이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지난 6월에는 출생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주민센터 외벽에 게시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출생 아동에 대한 지역 사업체의 자발적인 후원이 눈에 띄는데 성북신협에서는 기존금리(7월 현재 3.8%)에 3%를 더한 총 금리 6%대 행복쑥쑥 적금 상품을, 정릉1동 관내 업체인 샘케이크에서는 케익쿠폰, 리틀피플 카페에서는 음료교환권, 모란꽃떡에서는 돌‧백일떡 할인쿠폰을 제공했다. 정릉1동에서는 더욱 많은 지역 사업체들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참여 업체에는 아이조아 인증 명패를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활발히 펼쳐 지역 상권 상생에도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성남 주민자치회장은 “갈수록 출산율이 낮아지고 있는데 이런 작은 노력들이 모여 지역의 사랑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출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저출생이 날로 심각해져 가는 요즘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축하할 수 있는 사업이 추진되는 것이 매우 뜻깊다”라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활동을 펼치며 노력하는 정릉1동 주민자치회의 선도적 역할을 지지하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작은 정원 만들기에 나서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주민들과 함께 우리 동네 작은 정원 만들기에 나서

    ‘현장 속으로 시민 곁으로’ 서울특별시의회 강동엄마 박춘선 의원(강동3·국민의힘)이 ‘우리 동네 작은 도시정원 만들기’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상일1동 주민센터 옆 소공원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꽃 심기 활동을 펼쳤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우리 동네의 도시정원을 가꾸고 아름다운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힘을 모았으며, 문현섭 구의원도 함께 했다. 박 의원은 “도시정원 활동은 단순히 미관을 위한 것은 아니다. 우리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미(美)의 공간으로서 정원의 탄생을 내 손으로 가꾸어 의미를 담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뼘의 작은 공간도 방치하지 않고 주민의 손에 의해 재창조해 나가는 기쁨과 보람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주민들은 “이제부터 우리 주민들이 나서서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히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 의원은 “도시정원 활동은 단순한 미관·전시용이 아닌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정원을 내 손으로 가꾸어 우리 동네의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어나가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도시정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준 강동구청 푸른도시과에 감사를 표했다. 강동엄마 박 의원은 주민이 직접 만들고 가꿔 나가는 우리 동네 정원 만들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존엄한 삶·죽음은 무엇인가… 대화로 풀어보는 ‘죽을 권리’

    존엄한 삶·죽음은 무엇인가… 대화로 풀어보는 ‘죽을 권리’

    올해 88세인 다이앤 렘은 미국 공영방송 NPR에서 1979년부터 2016년까지 자신의 이름을 딴 토크쇼를 진행한 베테랑 방송인이다. 지난 10년간 존엄사 지지 운동에 앞장서 온 그는 ‘죽을 권리에 대한 논쟁에서 가장 저명하고 핵심적인 인물’(워싱턴포스트)로도 꼽힌다. 그가 존엄사 운동에 뛰어든 계기는 2014년 파킨슨병으로 고통스러워하다 열흘간의 자발적인 섭식 중단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남편 존의 죽음이었다. 부부의 거주지인 메릴랜드주가 존엄사를 허용하지 않았기에 선택한 방법으로, 이 사건은 미국에서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보다 훨씬 전 그가 열아홉살 때 간경변 말기 환자인 어머니가 병원 침상에서 극심한 고통으로 ‘죽게 해 달라’고 애원하는데도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고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경험에서 죽을 권리에 대한 믿음이 싹트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은 렘이 존엄사를 선택한 말기 환자와 가족, 의사와 간호사, 호스피스 및 완화 의료 종사자, 종교 지도자, 입법가 등 23명과 존엄한 죽음을 주제로 나눈 대화 모음집이다. 저자는 존엄사를 지지하지만 자신의 신념을 뒷받침하기 위한 일방적인 주장만을 나열하지 않는다. 존엄사 요구가 고립 문화 증가와 같은 실존적인 위태로움과 관련 있다는 의료인과 종교인의 의견, 존엄사가 흑인과 장애인 등에 대한 또 다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인다. 책은 존엄사를 둘러싼 다양한 생각들을 통해 독자 스스로 삶과 죽음의 의미, 존엄한 죽음이란 무엇인가를 사유하게끔 이끈다. 저자가 보기에 가장 중요한 건 대화다. 삶의 끝이 가까워졌을 때 무엇을 원하는가. 저자는 “너무 많은 가족이 죽음이라는 주제를 절대 거론하지 않고 중요한 타이밍을 놓치고 만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가족뿐 아니라 의사, 성직자, 친구들과 실제적이면서도 신실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고 제안한다.
  • 스플라스 리솜, 주민 호응과 고객 만족 높이는 ESG 활동 펼쳐

    스플라스 리솜, 주민 호응과 고객 만족 높이는 ESG 활동 펼쳐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스플라스 리솜은 충남 예산의 지역 사회와 함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해 지역 주민과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덕산온천의 대표 리조트인 스플라스 리솜은 도시를 떠나 자연을 찾아온 여행객들에게 온천과 물놀이 외에도 다양한 문화경험을 선사하고 지역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프로그램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리조트에서 10분 내외 거리에 있는 내포문화숲길 코스와 메타세콰이어길을 천천히 걸으며 숲테라피를 체험하고 자발적으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스플라스 해발고도 678m의 가야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온천과 물놀이를 전후해 가야산 주변에 조성된 둘레길을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야산은 블랙야크가 선정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지자체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의 코스도 포함되어 있다.LNT 환경교육과 CPR교육도 진행 스플라스 리솜은 환경의 달인 지난달 6일에는 ‘고! 그린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첫 파일럿 행사에 이어 올해도 참가한 초등학생 이엄지(11·당진 삼봉초 5년)양은 “플로깅 참여 후 환경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느껴 학교 친구들과 플로깅서클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는 지역민 포함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 대부분으로 흥미와 의미를 모두 얻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플로깅 코스와 프로그램 개발은 이탈리아 아웃도어 몬츄라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플로깅에 앞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는 LNT(Leave No Trace) 환경교육과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고 몬츄라의 마운틴패트롤이 동행해 안전한 플로깅을 돕고 있다. 예산군 보건소와 지역 사회 건강 증진 MOU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예산군 보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협력을 통한 예산군민의 건강관리 증진 노력에 함께하기로 했다. 리조트 내에서 진행하는 비채 요가와 명상, 트래킹,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을 군민에게 무료로 제공해 건강한 삶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플라스 리솜 박광수 총지배인은 “이 곳 천혜의 환경은 리조트를 찾는 고객 뿐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자원”이라며 “모든 이들의 건강한 심신은 물론 아름다운 삶의 터를 함께 만들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남 특사경, 의료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동물병원 무더기 적발

    경남 특사경, 의료폐기물 처리기준 위반 동물병원 무더기 적발

    의료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경남 지역 동물병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은 의료폐기물 처리 실태 단속에서 의료 폐기물 보관∙처리에 관한 기준과 방법을 위반한 동물병원 10곳을 적발했다고 4일 밝혔다. 도 특사경은 시군과 합동으로 지난 5월 13일~6월 30일 도내 동물병원 중 수의사 2명 이상 등록된 48곳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였다. 단속은 반려동물 가구 증가, 의료폐기물 안전관리 강화, 기온 상승·2차 감염 사고 사전 차단 등을 고려해 기획했다.단속에서는 ▲의료폐기물 전용 보관 용기 미사용(일반 휴지통 보관, 외부 방치) ▲동물 조직·장기·기관·사체·혈액 등 조직물류폐기물 냉장시설 미보관 ▲보관기간 초과(동물 사체 122일간 보관, 기준 15일) ▲냉장시설 관리기준 부적합(온도계 미설치, 식음료 혼합 보관) 등이 적발됐다. 단속에 앞서 도 특사경은 자진 조치를 유도하고자 단속 대상 동물병원에 기획단속을 예고했다. 대부분 동물병원은 사전 예고 안내 등에 따라 의료폐기물을 적법하게 관리하고 있었지만, 일부 동물병원은 의료폐기물 유해성 인식 부족과 안전 불감증으로 위반사항이 적발됐다고 도 특사경은 설명했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르면 의료폐기물의 보관∙처리에 관한 기준과 방법을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동물병원을 직접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각 시군에서는 행정처분과 현장 확인을 통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박영준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반려동물이 증가하는 만큼 동물병원 의료폐기물 관리 점검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며 “각 동물병원에서도 자발적인 준법 관리를 통해 안전경남을 실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사과한다고 불러놓고… 악성민원인 된 기분” 동탄 무고 피해男 ‘분통’

    “사과한다고 불러놓고… 악성민원인 된 기분” 동탄 무고 피해男 ‘분통’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소재 한 헬스장 옆 화장실을 이용했다가 성범죄자로 몰린 남성이 누명을 벗은 뒤 무고죄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은 후기를 전했다. 무고 피해자인 20대 남성 A씨는 지난 3일 오후 유튜브 채널 ‘억울한 남자’에 올린 영상에서 “오늘 저는 화성동탄경찰서에 방문해 조사를 받았다. 강제추행 혐의로 피의자가 됐던 것과 반대로 이번에는 무고죄 피해자로서 조사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만 해도 내부에 난리가 났을 거라 생각했는데 현실은 한산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 생각보다 조용했다”며 “여성청소년과장이 상투적인 사과를 조금 하고 일정이 있다며 해당 인원들(여청강력팀장, 여청강력팀 2명, 수사팀 1명)을 데려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정중한 사과를 기대했던 A씨의 예상은 빗나갔다고 한다. A씨는 “갑갑하더라. 사과를 하려는 태도인지, 자기 억울한 거 말하러 나온 건지”라며 “당연히 보자마자 ‘죄송합니다’가 나올 줄 알았는데 팀장이라는 분은 ‘뭐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보라’ 하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경찰을) 취조하러 온 것도 아니고 먼저 보자고 한 것도 아니고, (경찰이) 자발적으로 사과하겠다고 부른 거면서”라며 “자기들은 수사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대답하더라”고 말했다. A씨는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 발언한 수사팀 분만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나머지는 변명만 계속했다”며 “한 분은 제 말을 끊으려 하더라. 그분은 방에 들어올 때부터 × 씹은 표정에 전혀 미안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미안하다고 하긴 했는데 마지못해 하는,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 느낌이었다”며 “마치 제가 악성 민원인이 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피해자로서 받은 조사에서 “(무고 피의자가 된 여성 B씨가) 최대한 벌 받길 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며 “그분은 아직까지 제게 사과 한마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처할 생각은 조금도 없습니다. 엄벌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른바 ‘동탄 화장실 성범죄’ 사건 최초 신고인인 B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5시 10분쯤 동탄신도시 아파트 관리사무소 건물 내 여자화장실에서 신원 불상의 남성이 자신을 훔쳐보고 성적 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 당시 CCTV 영상에 등장하는 A씨를 범인으로 지목하며 “이 사람이 맞다”, “평소에 자주 보던 사람이다”, “운동을 하는 남성이다” 등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용의자로 명확히 짚어 진술한 점을 고려할 때 무고의 고의가 있다고 봤다. 이후 입건 전 조사(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하고 B씨를 입건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누명을 쓴 A씨를 강압수사 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반말을 하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억울함을 호소하는 A씨에게 경찰은 “떳떳하면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A씨가 이 같은 사연을 당시 상황을 녹음 파일과 함께 유튜브 채널에 올리자 경찰이 무죄 추정 원직을 어겼다는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던 중 B씨가 지난달 27일 화성동탄경찰서를 찾아 “허위신고였다”고 자백하면서 경찰은 사건을 무혐의로 종결했다.
  • 고객 이용 편리하게… 성남 모란민속5일장 새 단장

    고객 이용 편리하게… 성남 모란민속5일장 새 단장

    전국 최대 규모 5일장인 성남 모란민속5일장이 점포를 품목별로 재배치해 4일 장날부터 새단장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는다. 경기 성남시는 모란민속5일장의 공용주차장 사용 재계약 시점에 맞춰 지난 3년간의 운영 결과와 동선 등을 고려해 554개 점포를 재배치하고, 고객 동선도 재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기존 점포의 업종 전환 등에 따라 유사 품목의 점포를 한 구역에 모일 수 있도록 재배치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고객 체험 행사, 지역사회와의 협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마케팅 공간도 시장 중앙부에 12개 점포 규모로 새롭게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고객 동선과 이용 편의성을 고려한 점포 재배치와 상인들의 자발적 업종전환으로 모란민속5일장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자리가 4, 9일에 열리는 모란민속5일장은 중원구 둔촌대로 일원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공용주차장에서 2만 2000여㎡ 규모로 운영된다. 평일 최대 6만명, 휴일에는 12만명이 찾는 전국 대표 5일장이다. 1962년 개설됐고, 2018년 이곳으로 이전했다. 13개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화훼부터 잡곡과 약초, 생선, 먹거리, 채소 등 다양한 물품들이 판매된다. 시끌벅적한 도심 속 시골장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서울 지하철 7호선 모란역에 내리면 된다.
  • [기고]기술의 시대, 청렴의 의미

    [기고]기술의 시대, 청렴의 의미

    사람과 같은 표정을 짓고 대화가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가 2022년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인류의 기술개발은 끝이 없다는 의기양양함이 있었다. 그러나 2년 후 인간과 더욱 흡사한 ‘아메카’의 진화된 모습에 섬뜩하다는 평이 나왔다. 실제 AI 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구글의 경영진을 비롯한 과학자와 기술업계 리더들은 인공지능으로 인한 인류 절멸에 대한 위협을 완화해야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 사회 전 분야에서 빠르게 디지털 전환이 일어나면서 정보의 양극화, 데이터 편향으로 생기는 오류, 시스템의 오작동 등 부작용이 빠른 속도로 무섭게 증가할 것이라는 염려가 모아진 이유일 것이다. 본격적인 기술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생산 기술을 넘어 이제는 인공지능과 같은 창조 기술이 중심이 됐으며, 가까이는 몸의 일부처럼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과 스마트 홈기기, 그리고 사회 전반에서 유행하는 챗봇(채팅로봇프로그램)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가 일상화되어 있다. 공공부문 변화도 마찬가지다. 정부 안내서비스 챗봇을 비롯해 일상생활까지 디지털을 활용한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공공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은 훨씬 더 복잡하고 중요해졌다. 디지털화된 공공서비스는 국민 전체에게 더욱 폭넓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를 다루는 공직자는 시스템의 능동적 활용 능력 외에도 윤리라는 덕목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공공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기대 수준도 매우 높아졌다. 공익 추구에 대한 사명감까지 기대되면서 부패에 대한 기준도 위법이나 불법을 넘어 사회적 비판이 될 만한 행위까지로 확대되어 해석되고 있다. 공공 영역에서의 윤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도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맞춰 전 직원이 업무적 윤리 준수를 기본으로 청렴 가치를 내재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고객으로부터 ‘公社 내에서 최상위 본부’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직원들은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다는 점에서 고무되었고 지금은 이를 도움닫기로 삼아 더 잘해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그리고 청렴을 지역본부 고유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 현장간담회, 현장 부서의 자발적 청렴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현장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장이 중요한 이유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가며 소통해 긍정적 변화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청렴이 문화로 정착되기까지는 역사의 발전이 그래왔듯 우상향이 아닌 나선형일 것이다.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면서도 속도는 늦을 수 있다. 19세기 미국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은 우리 마음속에 있는 청렴보다 더 신성한 것은 없다고 했다. 기술의 시대에 청렴은 인간에게만 깃든 단 하나의 신성한 윤리의 기준임은 분명하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청렴을 위한 노력을 늦출 수 없는 이유다.
  • 수원시의회 원구성 내홍 극심…국민의힘 의원들 ‘릴레이 삭발’

    수원시의회 원구성 내홍 극심…국민의힘 의원들 ‘릴레이 삭발’

    경기 수원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두고 갈등을 겪는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은 원구성에 반발하며 ‘릴레이 삭발’에 나섰다. 3일 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시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이들은 “민주당 측은 우리들의 대화 제안을 무시하고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원구성을 완료해 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5개 상임위원장직과 3개 특위위원장직까지 시의회 모든 자리를 독식했다”며 “민주당은 비민주적인 원구성을 백지화하고 의회민주주의 기본원칙에 따라 원구성을 다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갈등은 앞선 의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졌다. 시의회 의장은 관례적으로 다수당이 의장을 배출해왔는데 애초 시의회는 국민의힘 20석, 민주당 16석, 진보당 1석으로 구성돼 국민의힘에서 의장 배출이 유력했다. 그러나 지난달 국민의힘 의원 2명이 탈당,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18석으로 동수를 이루게 됐다. 양당은 논의 끝에 민주당이 후반기 의장을 내기로 합의했고,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김정렬 의원을 의장 후보로 뽑았다. 그러나 같은 당 이재식 의원이 경선 결과에 불만을 나타내며 탈당해 민주당은 1석이 줄게 됐고, 이에 국민의힘이 다시 다수당을 주장하며 의장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 함에 따라 전날 투표가 이뤄졌다. 투표에서는 민주당에서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재식 의원이 신임 의장으로 당선됐고 민주당 김정렬 의원이 부의장으로 뽑혔다. 이어 이날 열린 임시회에서 전체 5개 상임위원장직과 3개 특위위원장직 가운데 민주당이 4개 상임위원장직과 3개 특위위원장직을, 진보당이 1개 상임위원장직을 가져가기로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를 “민주당의 독재정치”라고 규정하고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아울러 원구성이 다시 이뤄질 때까지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릴레이 삭발’을 하기로 했다. 이날 첫 삭발은 전반기 의장인 김기정 의원이 했다. 국민의힘 유준숙 의원은 “적어도 상임위원장 두 자리와 특별위원장 한 자리는 국민의힘에서 맡아야 한다”며 “우리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 걸그룹 앨범에 하체 문지른 남대생, SNS에 자랑하더니 결국 ‘자필 사과’

    걸그룹 앨범에 하체 문지른 남대생, SNS에 자랑하더니 결국 ‘자필 사과’

    대만의 한 음반 판매점에서 K팝 인기 걸그룹의 앨범에 하체를 문지른 남자 대학생이 자신의 음란한 행위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가 음반 판매점 측이 고소 공지를 내자 결국 사과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슈싱원(噓!星聞) 등 중화권 연예매체에 따르면 대만 파이브뮤직(五大唱片)은 이날 페이스북에 “최근 타이난 매장에서 남대생이 엔믹스 CD를 들고 매우 음란한 행동을 한 사건에 대해 당사는 해당 남대생이 당사에 직접 연락해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으로 요구한다”며 “7일 이내에 연락하지 않으면 소송을 내겠다”고 공지했다. 앞서 해당 대학생은 음반 판매점에서 K팝 걸그룹 엔믹스의 앨범을 집어 들어 표지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행동을 했다. 그는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렸고, 이를 본 K팝 팬들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커지고 고소 공지가 올라오자 대학생은 파이브뮤직 측에 자필 사과문을 보냈다. 파이브뮤직은 이날 추가로 올린 게시물에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면서 “당사자가 신속하고 자발적으로 회사에 연락해와 관련 사건에 대해 사과한 만큼 더 이상 조치를 취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대학생은 사과문에서 “파이브뮤직과 릴리(엔믹스 멤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사건 당일인 지난 2월 17일 저는 파이브뮤직 타이난 매장에서 앨범을 가지고 하반신을 만지거나 표지에 키스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해 매장 기물에 피해를 입히고 대중에게 피해를 입혔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정말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 친구가 이 아이돌을 좋아해서 그에게 장난을 치기 위해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며 “생각이 짧았다. 기분 나쁘게 해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사진에 올린) 앨범은 제가 구매한 것이고 아이돌에 대해 나쁜 생각은 전혀 없다”며 “저의 무모한 행동에 어떤 변명도 하고 싶지 않다. 이런 유치한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제 행동을 반성하고 절대로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우보천리’ 자발적협약 후 면세점 쇼핑백 등 사용 급감

    ‘우보천리’ 자발적협약 후 면세점 쇼핑백 등 사용 급감

    연간 8900여만개 달했던 면세점의 비닐 쇼핑백 사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사용 감축을 위한 자발적협약 후 업체들이 종이 쇼핑백·완충재 사용을 늘리면서 연착륙하고 있다는 평가다. 환경부는 2019~2023년까지 자발적협약을 맺은 12개 면세점에서 발생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조사한 결과 비닐 쇼핑백은 2019년 8920만 4000여개에서 지난해 1676만 1000개로 4년 사이 81% 감소했다. 해외 여행객이 급감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2022년)와 비교하면 늘어났지만 사용량 감소 추세는 뚜렷했다. 면세점 이용객 1인당 비닐 쇼핑백 사용량은 2019년 2.34개에서 지난해 1.03개로 줄었다. 올해 1~5월은 평균 0.83개로 집계됐다. 제품 파손 등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비닐 완충재 사용량도 대폭 감소했다. 2019년 7779만개에 달했던 비닐 완충재 사용량이 2023년 705만개에 불과했다. 1인당 사용량 역시 2019년 2.04개에서 올해 1~5월 0.26개로 87% 줄었다. 환경부는 여행객 감소와 함께 면세 업체들이 종이 쇼핑백을 제공하고 무거운 제품 등 불가피할 때만 비닐 쇼핑백을 사용하고, 비닐 완충재 대신 종이 완충재나 다회용 상자를 활용하는 등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자발적협약을 체결한 12개 면세점은 전체 면세 매장의 82%, 전체 면세점 매출의 96.2%를 차지하고 있다. 환경부는 면세점에 이어 야구장·커피전문점·음식점 등 자발적협약 체결 업종의 사용량 분석 결과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일회용품 사용량 규제보다 업계·시민의 자발적 노력을 통한 감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자율 감량은 효과를 체감하는 데 시간이 필요지만 확장성이 큰 만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가을에도 장미 본다… 303만명 몰린 ‘가장 예쁜 서울 축제’

    가을에도 장미 본다… 303만명 몰린 ‘가장 예쁜 서울 축제’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서울 중랑구의 자랑이다. 지난달 5월 열린 올해 축제에 303만명이 방문했다. 중랑구는 절반 이상의 관람객이 다른 지역에서 온 것으로 추산한다. 중랑구는 이 축제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이자 ‘깨끗하고 안전하고 친절한 축제’라고 자랑한다. 실제로 올해 축제에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중랑구는 장미 전담 공무원을 채용해 장미를 관리한다. 장미축제의 본고장다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행사장은 물론 중랑구 곳곳에 장미를 심었다. 가을에도 장미를 볼 수 있게 하려고 사계장미까지 심었다. 신품종인 ‘망우장미’도 개발했다. 장미 전시는 물론 각종 굿즈 등 장미와 관련된 콘텐츠도 해마다 늘려 가고 있다. 중랑구는 앞으로 장미 연구소를 만들 계획이다. 구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16개 동별로 참여해 부스를 만들고 걷기 대회, 홍보 포스터 제작, 퍼레이드, 공연 등을 했다. 구민이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안전에 각별하게 신경 썼다. 중랑구는 경찰, 소방당국과의 끈끈한 협력을 통해 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했다. 구청 직원, 자원봉사자 등 3000명도 안전 축제를 위해 노력했다. 쓰레기 없는 축제를 위해 매일 수시로 청소도 했다. 이 덕분에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찾는 발길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6년 전 약 200만명이었던 관람객은 매년 불어났다. 지난해 약 260만명이 관람했고 올해는 300만명을 넘었다. ‘서울장미축제’였던 축제명에 올해부터 ‘중랑’을 추가한 것도 뜻깊다. 중랑에서 열리는 축제라는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장치다. 장미축제의 연혁을 정리해 내년부터는 몇 회 축제인지 명시할 계획이다. 중랑구는 2009년 축제를 1회로 본다. 따라서 내년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제17회 축제가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장미가 있는 구간, 장미 규모에 있어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우리나라 최고”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불가리아 카잔루크시 장미축제의 전통이 120년이 넘는다. 우리도 일단 첫걸음은 뗐다. 우리 세대, 다음 세대까지 이어 가다 보면 언젠가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역사도 100년이 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전남 ‘골목형상점가’ 확대 골목상권 활기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위한 광주·전남지역 시·군·구 움직임이 활발하다.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25개 시·군·구와 소상공인 협·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민생경제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광주·전남중기청은 소비침체로 어려움이 많은 골목상권 활력회복 방안의 하나로 골목형상점가 지정 확대를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군·구는 광주·전남중기청의 제안에 모두 공감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관련 조례가 없는 시·군·구 5곳은 조례 제정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으며 소상공인 점포 밀집기준 완화 등이 필요한 시·군·구 10곳도 신속하게 조례를 개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12곳에 불과했던 골목형상점가는 올해 들어 북구청이 3곳, 광산구청이 3곳, 강진군·구례군·나주시·해남군이 각 1곳을 지정햐 현재는 22곳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총 22곳을 신규로 지정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차질 없이 지정될 경우 광주·전남지역 골목형상점가는 44곳에 이르게 된다. 특히 광주·전남에서 골목형상점가(7곳)를 가장 많이 지정한 북구청은 연말까지 8곳을 추가 지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골목형상점가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1일에는 ‘두암3동 골목상권 상인회’ 설립 기념식을 갖고 지정절차에 들어갔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하고 전통시장과 동일하게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 특성화시장, 노후전선 정비 등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종래 광주·전남중기청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에는 해당 구역 소상공인 절반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고 상인회 구성이 우선 돼야 한다”면서 “자발적인 상인회 구성 활동 등이 있어야 신속한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가능하므로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제79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 제79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지난달 28일 경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상주 함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 30여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제7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제79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경북도의회를 방문한 학생들을 남영숙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이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고 격려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1일 도의장 및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맡아 본회의 의사 진행 순서와 같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화장 자유화에 대한 의견’, ‘초등학생의 PC방 이용에 대한 생각’, ‘쓰레기 줍기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과 ‘초등학생 화장품 사용금지에 관한 조례안’, ‘주 4일 등교에 관한 조례안’, ‘초등학생 SNS 중독방지를 위한 건의안’, ‘체육시간 확대를 위한 건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상정하고,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을 진행한 후 전자투표로 의결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헸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뉴스에서만 보던 본회의장을 실제로 보고 체험하니깐 신기했다”며 “친구들이 제안한 5분 자유발언 및 조례안·건의안 등이 실제로 학교에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 위원장은 “오늘 청소년의회교실를 통해 건전한 토론문화로 의사결정을 하는 의회민주주의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미래의 지역사회를 위한 일꾼이 될 수 있도록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은 도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해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한, 청소년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 체험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도민으로서 필요한 소양과 자질 함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올해에는 의회교실 참여를 확대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드론이 뜬다… 골프장·관광개발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도 척척

    드론이 뜬다… 골프장·관광개발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도 척척

    제주도가 드론을 활용해 골프장, 관광개발지, 어항 등 환경영향평가사업장에 대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3년부터 ‘제주형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에 드론을 활용해 사업장의 환경 영향을 더욱 정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골프장, 관광개발지, 어항, 도로건설현장 등 66개소의 환경영향평가사업장의 환경피해 저감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사후관리 활동에는 20명의 각 분야 환경전문가로 구성된 사후관리조사단(대학교수, 전문가, 환경단체 등 20명)과 52명의 각 지역 읍면동의 대표로 이뤄진 명예조사단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조사결과 9개소 9건에 대한 이행요구, 52개소 118건 권고조치를 내렸으며 올해 5월 현재 골프장, 관광단지, 복합단지 등 6개소 6건 이행요구, 18개소 30건 권고조치했다. 특히 사업장 내 원형보전지역 및 생태복원지 훼손 여부 등 사후관리를 위해 지난해부터 드론을 활용한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석산개발사업 4개소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50만평 이상의 대규모 개발사업장을 중점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사업장 주변 상공에 다중분광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띄워 정밀 촬영을 진행한다. 촬영된 영상은 지도화, 다중분광 분석, 3D 모델링 등의 과정을 거쳐 개발 전후 데이터로 정밀 분석된다. 이를 통해 원형보전지역 확인, 식생 활력도 분석 등이 이뤄지며, 최종적으로 협의 준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상반기 묘산봉관광단지 개발사업, 제주한라산 골프장 및 산천단유원지 조성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는 에코랜드 개발사업과 영어교육도시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 조사 결과 협의내용 미이행 등 위법사항이 확인될 경우 10월말쯤 이행조치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과학적 조사기법 도입으로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사후관리의 전문성을 높여나가겠다”며 “사업자의 자발적인 협의내용 준수를 유도해 환경훼손을 방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발의, ‘안전한 급식시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홍국표 서울시의원 발의, ‘안전한 급식시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이 대표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안전한 급식시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이 지난달 28일 제32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학교 급식실에서 근무하는 급식종사자들은 조리과정 중 발생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흡입할 수밖에 없는 공간에서 각종 근골격계 질병을 얻을 정도로 강도 높은 노동을 요구받고 있으며, 열악한 근무환경에도 불구하고 기본급이 200만 원이 채 되지 않는 낮은 처우로 인해 자발적 퇴사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급식종사자들의 잇따른 퇴사로 인한 인력 부족으로 부실한 급식이 제공돼 큰 문제가 된 것처럼 퇴사자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채용공고를 내도 응시자가 부족해 정원을 채우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홍 의원은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 문제는 급식종사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문제임에도 개선 속도가 너무 더디며 지금까지 교육청이 내놓은 대책들은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매우 부족해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조례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홍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급식시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감의 책무 ▲급식시설 환경개선 지원 ▲급식종사자의 배치 및 인력 운영 ▲급식종사자 근무 여건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끝으로 홍 의원은 “조례안 통과를 계기로 학교급식 종사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조속히 개선하고 안전한 학교 급식실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직접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 안전한 급식시설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는 공포된 날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 “상점 창문을 거울 삼아 칼군무 연습… 5분 무대 뒤엔 피땀 노력”

    “상점 창문을 거울 삼아 칼군무 연습… 5분 무대 뒤엔 피땀 노력”

    연습실 없는 청년들의 열정 담아“K팝, 음악·춤·화장 등 다층 매력” “K팝 커버댄스 팀이 5분의 완벽한 무대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노력과 준비를 하는지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불가리아 K팝 커버댄스 팀의 이야기를 다룬 첫 다큐멘터리 ‘소피아와 K팝’을 만든 마리오 게오르기예브(41) 감독은 지난 29일(현지시간)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불가리아’가 열린 소피아 센트럴 밀리터리 클럽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10년 동안 K팝 커버댄스 팀으로 활동했다”며 “K팝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피아시청의 문화기금 지원을 받은 다큐멘터리는 불가리아 내 영화제에서 상영됐다. 1시간 1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는 K팝 커버댄스 그룹 ‘톡식’, ‘사이퍼’, ‘23’이 지난해 지역 본선을 준비하는 1년 동안의 여정을 담았다. 연습실이 없어 광장에서 상점의 창문을 거울 삼아 연습하는 모습, 고난도의 칼군무를 완성하기 위해 수차례 동영상을 찍고 맞춰 가는 모습 등이 담겼다. 댄스 팀 사이퍼 소속 카티나는 다큐멘터리에서 “K팝은 음악, 춤, 의상, 메이크업, 세트 등이 어우러져 높은 수준의 작품을 만든다”며 “다채로움 속에서 누구나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했다. 게오르기예브는 “K팝은 다른 나라의 음악보다 중독성이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특이하고 재미있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특히 좋아한다”고 했다. 프로듀서 에밀 토도러브(36)는 “시청의 문화 펀드를 받았지만 절반 이상은 사비로 준비하고 팀원들도 돈을 받지 않고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정도로 열정을 보였다”며 “영화제에서 상영됐을 때 많은 사람이 다 같이 손뼉을 치고 웃었다. 눈물을 흘리는 관객도 있었다”고 말했다. 불가리아에서 K팝 커버댄스 팀들은 실제 아이돌 그룹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젊은이들이 한류 팬 동호회를 조직해 자발적으로 활동하면서 수도인 소피아뿐만 아니라 베르니그, 루세, 바르나, 산단스키 등 여러 지방 도시에서 K팝 행사가 열리고 있다. 주불가리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청소년층 사이에서 K팝, 한식, 드라마 등이 인기를 얻으며 지난 2022년 불가리아 수능 시험에 한국어 과목이 개설될 정도로 한국어, 한국학에 관한 관심도 높다”며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를 개최해 한류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지난해에는 불가리아에서 처음으로 한복패션쇼도 열렸다.
  • 경기도 시내버스 1200대 첫 노선입찰형 운영 시작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하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 방식이 7월부터 시작된다. ▲수원시 64번, 32-4번 ▲고양시 67번 ▲화성시 1004번, 1004-1번 ▲안양시 31-7번 ▲이천시 111번, 114번 ▲포천시 138-1번 등 9개 노선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시내버스에 대한 공적 관리 강화가 핵심으로 노선 단위 서비스 평가를 통해 3년 단위로 재정 지원 협약을 갱신하는 ‘공공지원형’과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일정 기간 운영하는 ‘노선입찰형’으로 나뉜다. 경기도는 올해 시내버스 1200대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여대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대상 노선은 경기도가 관리하는 2개 이상 시·군 운행 ‘시·군 간 노선’ 700대와 각 시·군이 관리하는 단일 시·군 운행 ‘시·군 내 노선’ 500대 등 1200대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입찰 방식은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 버스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버스를 운영하는 제도다. 이 경우 도민 위주 노선 개편 등 버스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버스업체의 자발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태완 경기도 버스정책과장은 “공공이 노선권을 갖고, 공개경쟁을 통해 운송사업자를 선정하는 노선입찰 추진으로 최적화된 시내버스 노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교육청 내달 1∼19일 학교폭력 제로 댄스 챌린지

    경기교육청 내달 1∼19일 학교폭력 제로 댄스 챌린지

    경기도교육청은 7월1일부터 19일까지 학교폭력 예방하기 위해 ‘학교폭력 제로 캠페인과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학교폭력 근절 내용과 의지를 담아 학생이 주도하고 지역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학교, 지역별로 진행되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 교육지원청, 경찰, 지자체, 유관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 댄스 챌린지는 학생의 자발적 참여와 학교폭력 공감대 확산을 위해 학생, 학급·동아리, 학교, 기관·단체, 주민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이 제작한 학교폭력제로 뮤직비디오를 보고 20초 분량의 댄스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http://bit.ly/학교폭력제로챌린지)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파주시 파평초 이현길 교사가 안무를 창작했으며 학생과 선생님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도교육청 유튜브채널에 뮤직비디오를 탑재한 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댄스 챌린지 관련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누적 조회수 18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근절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과 챌린지를 기획했다”며 “학교폭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와 사회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실효성이 증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 영광에 ‘쌀·전기 동시수확’ 영농형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전남 영광에 ‘쌀·전기 동시수확’ 영농형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전남 영광군에 쌀과 전기를 함께 수확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을 주민 주도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가 조성돼 관심을 끈다. 2022년 전남도 주관으로 사업 부지를 공모·선정한 이후 2년에 걸쳐 전남도, 영광군, 마을주민이 합심한 노력 끝에 지난 26일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염산면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월평햇빛발전협동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월평마을 앞 약 5만㎡ 면적 간척지에 3㎿ 규모로 추진된다. 1단계로 2024년까지 1㎿ 준공을 완료, 2026년까지 전체 사업을 마무리하고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월평마을 사례는 현재 평균 60㎾ 수준의 소규모 실증단계인 영농형 태양광의 국내 최초 상용화 모델이다. 농지 잠식도 없고 주민 수용성이 높아 지속가능한 최적의 재생에너지 확대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발전 수익을 토지소유자, 경작자뿐만 아니라 햇빛연금으로 마을주민까지 모두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농촌소득 증대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높이고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산업교육연구원도 벼 재배농가가 영농형 태양광을 병행하면 20년간 335%의 농지 활용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영농형 태양광을 본격 확대해 재생에너지100%(RE100) 전력 공급능력을 높이고, 데이터센터와 첨단 RE100 수요기업을 유치하는 등 도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또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영농형 태양광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해 영농형 태양광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해 국회에 법률 제정을 적극 건의중이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영농형 태양광을 전남 미래 지역발전의 핵심 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며 “월평마을 사업 경험을 해남 ‘솔라시도 데이터센터파크’ 투자 실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재생에너지100% 전력공급 기반 마련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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