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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 시각] 총선 이후가 더 두렵다/이두걸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총선 이후가 더 두렵다/이두걸 사회부 차장

    21대 총선이 일주일 남짓 앞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꽃’을 편안히 감상할 처지가 못 된다. 코로나19 사태 때문이다. 총선 이후에도 코로나의 구심력은 수그러들지 않을 게 명확하다. 이미 경제 전반에 남긴 상흔은 넓고도 깊다. 2월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3.5% 감소했다. 소비는 6.0%, 설비투자는 4.8% 뒷걸음질쳤다. 경기 후행 지표인 고용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지난달 1~19일 실업급여 신청자는 전년 동기 대비 33%가 늘었다. 현실은 숫자보다 더욱 직접적이다. 서울 신촌이나 종로 거리에는 밤에도 불이 꺼져 있는 가게가 부지기수다. 두 분기 이상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뜻하는 ‘경기침체’(Depression)라는 표현도 현 위기를 드러내기에 부족하다. 한국은행은 이미 “(1분기 성장률은) -0.4%를 기록한 지난해 1분기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우리와 유사한 개방경제 체제인 싱가포르는 지난 1분기 2.2% 역성장했다. 이달 말 이후 1분기 성장률이나 3월 산업동향 등이 나오면 현 상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와 유사하다는 점이 명확해질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우리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가용 자원을 위기 극복에 쏟아넣는 ‘전시경제’ 체제에 돌입했다는 점이다.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나라곳간을 아낌없이 푸는 등 통화와 재정 양 측면에서 대응하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가 화폐를 계속 발행해야 한다’는 MMT(현대통화이론)가 주류경제학의 ‘쓰레기통’에서 주요국 경제 각료의 책상 위에 올려진 건 현재의 위기가 골이 깊고 광범위하다는 걸 절감하고 있다는 뜻이다. 모두가 위기를 위기로 받아들이면 해결의 단초를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정치다. 정치개혁의 일환으로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거대 정당들의 이기심에 누더기가 된 것도 모자라 형체도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일찌감치 자리를 박차고 나간 미래통합당은 거론할 가치조차 없다. 그러나 실체도 불분명한 ‘탄핵 위기’ 운운하며 ‘자(子) 정당’과 ‘손자(孫子) 정당’까지 출범시킨 여당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그러고도 지역주의 타파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꿈꿨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적자(嫡子)를 자임하는 게 경이로울 따름이다. 더 불안한 건 총선 이후다. 선거 때문에 미뤄졌던 사법 이슈들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관련 재판이 예정돼 있는 데다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은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 라임 사태, 신라젠 사건 등 여권이 연루된 의혹을 받는 수사도 진행돼야 한다. 여당은 탄핵 대신 다른 이슈를 위기의 증좌로 내놓고 검찰과 혈투를 벌일 것이다. 이제 묻지 않을 수 없다. 당신들의 아귀다툼이 코로나와 사투 중인 전국의 영세 자영업자들과 더 좁아진 취업문에 좌절하는 청년들에게 어떤 도움과 희망을 줄 것인가. 이에 답하지 못하는 정치가 왜 필요한가. 미국의 정치철학자 토머스 프랭크는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에서 보수 우파는 선거에서 민생 대신 낙태와 공산주의 등 정치적 이슈를 제기해 서민들이 제대로 선택을 하지 못하도록 유도한다고 분석한다. 보수우파 자리에 여당을, 정치적 이슈에 ‘조국 수호’를 붙여도 어색하지 않다는 게 우리의 비극이다. 성인이 된 뒤 참정권을 행사하지 않은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 그러나 이번 총선은 어떻게 할지 고민이다. ‘비판적 지지’나 ‘자발적 이탈’만이 유일한 선택지일까. 오늘따라 서울 하늘이 잿빛으로 뒤덮여 있다. douzirl@seoul.co.kr
  •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코로나19와 정신질환, 진주방화사건을 떠올리며

    [백종우의 마음의 의학] 코로나19와 정신질환, 진주방화사건을 떠올리며

    코로나19로 인한 커다란 시련의 와중에 17일이 다가온다. 1년 전 진주방화사건으로 소중한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는 요즘 고통이 더 극심하다. 피의자 안인득은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2심이 진행 중이다. 진주방화사건은 고 임세원 교수의 사고와 함께 지역사회에 방치된 중증정신질환을 마주하는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감염성 질환인 코로나19와 뇌질환인 조현병은 아무 관련 없어 보이지만 의외로 공통점이 있다. 역병에 대한 오랜 편견은 중증정신질환과도 궤를 같이한다. 코로나19와 조현병은 모두 편견과 혐오가 감염자 확산과 사고라는 악순환을 초래해 결국 공동체 전체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 코로나19와 조현병은 안전이라는 이름으로 본인 동의 없이도 치료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는 예외적 질환이다. 감염병은 지방자치단체장 권한으로 검사를 강제하고 격리를 위반하면 법적 처벌도 가능하다. 조현병도 급성기에는 비자의 입원이 가능하다.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대응은 세계적 호평을 받고 있다. 자발적이고 성숙한 참여를 바탕으로 조기 검사와 조기 발견, 조기 치료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을 저지하며 사망률을 낮추고 있다. 역학조사관은 권한을 가지고 동선을 추적하고 증상의 경중도에 따라 생활치료시설이나 입원치료시설에 배치한다. 이에 비해 국내 중증정신질환 시스템은 여전히 병원을 찾지 않는 이들은 가족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실정이다. 진주방화사건을 되돌아보자. 당시 피의자 이웃들은 사건이 발생하기 전 위험을 감지하고 일곱 번이나 경찰에 신고를 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어떤 조치도 없었다. 입원을 위해 노력했던 형은 행정입원도 응급입원도 보호의무자 입원도 모두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야기만 반복해서 들어야 했다. 제대로 된 정신건강제도가 작동했다면 이웃들이 정신건강심판원에 조사를 요청하고 심판원은 권한을 부여받은 정신과 전문의를 파견해 평가와 청문을 거쳐 경중도에 따라 입원 치료 또는 외래 치료와 복지서비스 지원을 했을 것이다. 정신건강복지법부터 국제적 수준으로 개정하고, 역학조사관과 같은 권한을 정신응급 현장에 부여하지 않는다면 진주방화사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지역사회 중증정신건강 시스템은 진주방화사건과 같은 비극을 막는 데 그치지 않고 자살 위험에 처한 국민을 빨리 구조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진주방화사건 1년을 맞는 지금도 우리 사회는 언제라도 또 다른 진주방화사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누구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될 수 있는 것처럼 중증정신질환 역시 인생의 어느 시점에서 마주할 수 있다. 둘 다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관련된 일이다. 고 임세원 교수의 유가족이 염원했던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편견과 차별 없이 치료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대한다.
  • 삼성전자 마스크 업체 지원… 생산량 51% ‘쑥’

    삼성전자 마스크 업체 지원… 생산량 51% ‘쑥’

    삼성전자의 생산설비 기술 지원이 마스크 생산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자상한 기업’(자발적 상생협력기업) 프로젝트가 마스크 부족 사태를 해결하는 데 성과를 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기술 지원을 받은 마스크 제조업체 4개사의 일일 생산량이 기존 92만개에서 139만개로 51%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삼성전자는 화진산업 등 마스크 제조업체에 생산설비 전문가를 파견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평균 경력 25년의 생산설비 전문가들이 생산공정 개선 작업과 기술 지도를 하면서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생산량을 단기간에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마스크 제조업체뿐 아니라 현재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한 손소독제, 의료용 보안경, 진단키트 제조업체 등 30곳도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자상한 기업 프로젝트는 대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과 공유하는 사업으로 삼성전자는 일곱 번째 참여 기업이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착한 마스크… 도봉구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합시다”

    착한 마스크… 도봉구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합시다”

    서울 도봉구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가 더 필요한 의료진과 취약계층에게 구민이 가진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착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하철 1호선 창동역 앞에서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하는 주민들에게 면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를 교환해 줬다. 기부 마스크가 없는 사람은 현장에서 ‘마스크가 필요한 사람에게 양보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에 동참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쌍문역, 창동역, 방학역, 도봉산역, 녹천역, 홈플러스 정문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차례 진행했다. 기부받은 보건용 마스크는 의료진, 건강 취약계층, 감염 취약 직업군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구청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우리가모두 힘을 합쳐 이 싸움에서 이겨 낼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강남 학원 2주 이상 자발적 휴원 땐 100만원 지원

    강남 학원 2주 이상 자발적 휴원 땐 100만원 지원

    정순균 청장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당부”서울 강남구는 재난관리기금 23억원을 투입, 오는 24일까지 2주 이상 자발적으로 휴원하는 지역 학원과 교습소에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학원들의 경영난을 조금이나마 덜어 주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등록된 학원 2488곳과 교습소 926곳, 총 3414곳이다. 지난 1일부터 24일 사이 최소 14일 이상 연속 휴원하면 지원금이 제공된다. 9~24일 휴원지원금 신청서와 휴원증명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대표자 신분증 사본과 통장 사본을 구비해 구 교육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신청 학원들을 대상으로 불시에 점검, 영업 행위가 적발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전했다. 구는 그동안 대치동 학원가 집중 방역, 학원 내 손소독제 지원 등 학원가 방역에 힘써 왔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강남, PC방·노래연습장 자발적 연장 휴업 땐 추가 100만원 지원

    서울 강남구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사업주가 오는 19일까지 자발적으로 휴업하면 지원금 1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강남구는 “지난 5일 종료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19일까지 2주간 더 연장돼 2차 휴업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관내 PC방·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 등의 휴업을 적극 유도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자영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구는 앞서 다중이용시설 896곳을 대상으로 1차 휴업지원금을 지원했으며, 지난 5일까지 508곳이 휴업에 동참했다. 2차 지원 대상은 기존 PC방·노래연습장·실내체육시설에 당구장·실내골프연습장·수영장 등 6개 업종을 추가한 12개 업종 1746곳이다. 구는 이날부터 시설을 찾아 사업주를 대상으로 현장 접수에 들어갔다. 현장 접수를 하지 못한 사업주나 대리인은 오는 9일 오후 6시까지 휴업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사본과 통장사본을 구비해 구 문화체육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일부터 오는 19일 사이 최소 10일 이상 연속 휴업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총 지원금은 1차 4억 9000여만원과 2차 9억여원을 포함해 14억여원에 이른다”고 했다. 구는 불시 방문을 통해 휴업 참여 업소의 영업 행위가 적발되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지역 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영업 중단을 결정한 사업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남구 전 직원들은 57만 강남구민과 힘을 합쳐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문대통령·정총리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국회에 추경안 제출”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최대한 빨리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하고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어려움을 덜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지급대상에 대한 상세기준을 공개해 현장의 혼선을 예방하고,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정부는 이달 내 추경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켜 다음달 중순 전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당초 소득 하위 70% 가구에 4인 기준 가구당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여야는 이를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지급 대상이 확대될 지 여부도 주목된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급격한 수요 증가로 일부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소상공인 자금 지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관련 기관간 역할 분담 등 보완방안을 마련해 현장에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진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의 국내·외 발생 상황과 함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온라인 개학 준비, 방역물품 수급 등 주요 방역 현안들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대해 “해외유입 환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은 코로나 19가 안정기로 들어서느냐, 다시 확산하느냐의 중대한 고비”라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철저한 이행 등 국민 모두의 자발적 협조가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달성군, 마스크 기부함 2주 만에 1천여개 모여

    달성군, 마스크 기부함 2주 만에 1천여개 모여

    대구 달성군이 지난 3월 24일 군청 2층 로비에 설치한 마스크 기부함에 2주 만에 1015개를 모였다. 사랑의 마스크 기부함은 거동 불편한 노인, 장애인 등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 사각지대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군은 9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감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스크 나눔을 위해 지난 3월 26일 일제히 마스크 기부함을 설치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를 비롯한 군 공직자와, 민원서류 발급위해 군청을 방문한 기업인, 수제 면마스크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일주일에 한번 어렵게 구매한 마스크 2매 중 1매를 기부함에 넣는 군민 등 각계각층의 자발적인 기부 동참이 이어졌다. 특히 사회복지직 공무원 58명은 사회복지사협회로부터 개인별 지원받은 마스크 580개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 달성군수는 “군민과 공직자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마스크 나눔에 감사를 드린다”며, “마스크 한 장 한 장에 담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은, 코로나 19를 함께 이겨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천시도 ‘착한 임대인’ 재산세 최대 50% 감면 추진

    인천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내려주면 지방세를 감면해준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와 각 군·구는 재산세 과세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소상공인에게 3개월 이상 임대료를 10% 이상 인하했거나 인하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건물주에게 임대료 인하율 만큼 재산세 등을 최대 50%까지 감면할 예정이다. 3개월 미만 임대료를 인하한 경우에도 3개월 기준으로 환산해 인하율이 10% 이상이 되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기 임대료 인하 건물주에게는 임대료 인하 기간이 길수록 감면율을 일정 비율로 가산해 실질적인 세제 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그러나 유흥주점 등 고급 오락장에 해당하는 건축물 재산세는 감면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번 지방세 감면 인하 조치는 다음 달 시·군·구 의회 의결을 거쳐 7월에 부과하는 재산세·지역자원시설세부터 적용한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보는 소상공인 등을 위해 지방세 기한 연장, 징수 유예, 체납처분 유예 등 다각적인 세제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관악 노래방, 휴업 동참 고맙습니다”

    “관악 노래방, 휴업 동참 고맙습니다”

    “가슴 아프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난달 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노래연습장을 찾은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로 잠시 영업을 중단한 업주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추후 영업을 재개할 때 손쉽게 방역할 수 있도록 스프레이형 소독제, 리필용 소독제, 필터가 포함된 면 마스크가 차곡차곡 담긴 ‘1020 강감찬 방역물품 상자’도 함께 전달했다. 강감찬 방역물품 택배서비스는 관악구가 민간 다중이용시설에 방역 물품을 택배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이름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시작됐다. 이날은 박 구청장이 직접 택배기사가 됐다. 해당 노래방 업주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동종 업주들과 뭔가 동참할 수 있는 일을 찾다가 자발적 휴업을 결정하게 됐다”며 “휴업으로 인해 영업 손실은 크지만 저 자신은 물론이고 손님의 건강과 안전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 휴업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신림역 일대 노래방 3곳과 인근 상점을 돌며 휴업 상황을 살피고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들었다. 박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살기 힘들어진 소상공인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을 통한 임대료 인하, 영업 재개 시 방역소독 지원 등 이번 휴업 캠페인에 참여한 업소에 대한 지원 방안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실제로 관악구는 PC방,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 민간 다중이용시설 업주가 자발적으로 휴업할 경우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금을 주기로 지난달 31일 결정했다. 대상은 관악구에 신고·허가·등록된 ▲PC방 181곳 ▲노래연습장 306곳 ▲체육시설 188곳 등 모두 675곳이다. 휴업지원금은 영업 중단 권고 기간(3월 27일~4월 5일) 내 자발적으로 휴업한 업소에 지급된다. 김덕섭 서울시 노래연습장업협회 관악·동작지부장은 “자발적 휴업에 동참하고 싶어도 당장 생계가 어려워 휴업을 하지 못하는 업주들이 많았는데 관악구가 휴업지원금을 주기로 하면서 며칠 사이 동참하기로 한 업체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일과 먹고사는 문제인 지역 경제 활성화는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며 “빛나는 시민의식으로 고통을 기꺼이 분담해 준 주민에게 감사하며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정책 추진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동대문구 통장들이 떴다”… 지역경제 살리기 ‘십시일반’

    “동대문구 통장들이 떴다”… 지역경제 살리기 ‘십시일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울 동대문구 통장들이 나섰다.동대문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동대문구 통장연합회 소속 통장 340여명이 자발적으로 동대문구사랑상품권 구매 및 이용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통장들이 1인당 상품권 10만원 이상씩을 구매해 관내 상점에서 사용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또 구청 시간선택제임기제 및 무기계약직, 기간제직원들도 상품권 20만원 이상씩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 앞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도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돕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4개월 동안의 월 급여액의 30%를 기부하고 나섰다. 최홍연 부구청장을 비롯해 4~6급 이상 간부들도 지난 3월 약 4300만원을 모아 기부했다. 6급 이하 주무관 1000여명도 1인당 동대문구사랑상품권 20만원 이상씩 구매한다. 이밖에도 대한상공회의소, 서울서점협동조합, 지구환경그룹, 구립·민간·가정 어린이집연합회, 동안교회, 동대문구체육회 등 관내 단체 및 기업 16곳, 주민 8명 등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에 써달라며 모두 7000만원에 달하는 성금을 기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주는 ‘착한 임대료 인하 릴레이 운동’에도 참여하는 등 구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 구청장은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나서주신 통장들과 직원들, 구민들에 감사드린다”면서 “모두가 힘을 모으면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이고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정 총리 “미국·유럽 보면 우리 의료진 대단…감사와 존경”

    정 총리 “미국·유럽 보면 우리 의료진 대단…감사와 존경”

    의사 사망엔 “깊은 애도…의료인 안전 최선”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의료인이 숨진 것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의료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체계 붕괴 위기에 직면한 미국과 유럽을 거론하며 의료인들에게 “더할 수 없는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경북 경산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해온 내과 의사 A씨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진자를 진료한 뒤 폐렴 증상을 보였고,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 3일 숨졌다. 국내 의료인의 첫 코로나19 사망 사례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연하게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던 의료인이 유명을 달리하는 불행한 일이 있었다”며 “자가격리 중이라 빈소도 제대로 차리지 못한 유가족들에게 안타까움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의료인력의 감염 예방 대책에 대해 논의하겠다”며 “의심 환자의 의료기관 출입을 철저히 관리하고, 감염원으로부터 의료인력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의 적시 제공과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보건복지부는 현장의 의료인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각별히 유의해 관련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금 이 순간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인 병원, 선별진료소, 생활치료센터에서는 수많은 의료인들이 확진자 치료와 방역 활동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우리가 대구·경북에서의 급박했던 확산세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은 의료진의 헌신적인 희생 덕분”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대규모 감염의 폭발적 확산으로 의료체계 붕괴위험에 직면한 미국과 유럽 여러 나라를 보면, 우리 의료진이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는지 새삼 실감한다”며 “더할 수 없는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회의 직후 A씨 유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정 총리는 “지켜드리지 못했다는 송구함과 함께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를 표했다. 정 총리는 이어 이성구 대구시 의사회 회장·장유석 경상북도 의사회 회장과 통화하고 “열악한 여건에서 의료진의 헌신과 노력 덕에 대구·경북 지역 상황이 호전됐다”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이날부터 자가격리 지침 위반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이 강화된다는 점을 언급하며 “자가격리자들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협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대다수 자가격리자들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격리지침을 충실히 따르고 있지만, 일부 소수는 지침을 위반해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회갈등을 야기할 위험마저 있다”며 “관계기관에서는 휴대전화를 두고 외출하는 등의 일탈 행위를 차단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하다면 ICT 기술의 활용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10대 유학생, 해열제 먹고 검역대 통과…방역당국 “일벌백계”

    10대 유학생, 해열제 먹고 검역대 통과…방역당국 “일벌백계”

    “위법하고 아주 잘못된 행동…큰 위험”“거짓서류 제출하면 1년 이하 징역형”해열제를 먹고 공항 검역을 통과했다가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와 관련해 방역당국이 5일 “일벌백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해열제 복용 사례는 국민의) 건강상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는 위법하고도 아주 잘못된 행동”이라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탑승 전후 기내는 물론 도착 후, 이동 중, 이동 후 자가격리 중 접촉했던 사람들에게 큰 위험이 된다”며 “전파 연결고리를 잘 모르는 발생의 빌미가 된다면 결국 의료기관이라든지 사회복지 시설에 있는 치명률이 높은 분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부분은 관련 법령에 따른 처벌로 일벌백계함으로써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국민 한분 한분,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모든 분도 경각심을 일으켜 다시는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권 부본부장은 특히 “최근 검역과정에서 거짓 내용을 진술하거나 또는 격리 규정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 경우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검역 조사 과정에서 거짓 서류를 제출하면 관련된 검역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며 “자발적인 사실 신고,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게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동거인, 지역공동체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앞서 10대 미국 유학생이 입국 전 해열제를 다량 복용하고 미국 출국과 국내 입국 시 검역대를 무사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인천공항 입국 때 검역대를 그대로 통과해 부산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이튿날 부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달 23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났지만, 다음날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비행기에 탔던 승객 20여명은 뒤늦게 접촉자로 분류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CDC, 자발적 마스크 착용 권고” 알리며 “난 안 쓸 것”

    트럼프 “CDC, 자발적 마스크 착용 권고” 알리며 “난 안 쓸 것”

    굳이 자신은 안하겠다고 말할 필요가 있을까? 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보면 쓸데없이 고집을 피우고 자신이 이끄는 행정부의 원칙과 틀을 벗어나려 해 국민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일이 종종 있다. 그는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을 통해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국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마스크 등 안면 가리개 착용(face covering)을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CDC가 국민들이 외출할 때와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권하며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 등의 안면 가리개를 권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CDC가 의료용이나 수술용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조언하는 것은 아니라며 이들 마스크는 의료진을 위해 비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이번 권고가 ‘사회적(물리적) 거리두기’나 손을 씻으라는 지침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유를 묻자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나라의) 대통령, 총리, 독재자, 왕, 여왕을 맞이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답했다. 굳이 독재자를 입에 올린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번 권고 또는 지침은 아프지 않은 사람은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는 기존 지침을 뒤집은 것이라고 CNN 방송은 전했다. 감염자가 27만명을 넘고 사망자가 7000명을 넘은 데다 무증상 감염 우려도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이번 지침 변경은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상당한 전염을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정보 때문에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요 의료용품의 수출을 막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부족한 보건 및 의료용품이 부도덕한 행위자들과 폭리를 취하는 사람들에 의해 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 연방 정부가 약 20만개의 인공호흡기와 13만개의 수술용 마스크, 60만개의 장갑 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3M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를 캐나다는 물론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 수출하는 일을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보험에 들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 비용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발효된 경기부양책에서 의료기관 지원에 배정된 1000억 달러를 사용,비보험 환자를 치료한 병원에 보상하는 형태라고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설명했다. 한편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아주 가까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은 누구나 신속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두 지도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두 사람과 가까이에 있게 될 사람은 누구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잠복 증상이나 무증상 보균 여부를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코로나19 두 번째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15분 만에 결과가 나오는 검사를 받았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건강하고 아무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트럼프 “CDC, 면 마스크 착용 권고…난 안 할 것”

    트럼프 “CDC, 면 마스크 착용 권고…난 안 할 것”

    의료용 아닌 천 마스크 등 권해…“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대체 아냐”정작 트럼프는 “난 안 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자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자발적 공중보건 조치라고 말했다. CDC는 미 국민이 외출할 때와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릴 것을 권하며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 등의 안면 가리개를 권한다고 전했다. 또 의료용 또는 수술용 마스크를 사용하라고 조언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이는 일선 의료진을 위해 비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CDC 권고의 적용 기간과 관련해 “그들은 일정 기간 그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CD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이전에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나 손을 씻으라는 지침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CDC 권고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른 나라)대통령, 총리, 독재자, 왕, 여왕을 맞이하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 단장은 이번 지침 변경은 증상이 없는 사람들도 상당한 전염을 일으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정보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보험에 들지 않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 비용을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발효된 경기부양책에서 의료기관 지원에 배정된 1천억 달러를 사용, 비보험 환자를 치료한 병원에 보상하는 형태라고 알렉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은 설명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경남도, 코로나19로 실직한 청년에 희망지원금 100만원

    경남도, 코로나19로 실직한 청년에 희망지원금 100만원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시간제·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에서 비자발적으로 해고돼 실직한 도내 청년 3000명에게 청년희망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지원 대상은 경남 도내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이다. 지난 1월 20일부터 신청 일까지 최소 1개월 이상 근무 하다가 실직된 사실이 확인되는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실직 청년이다. 서울 등 다른 시도에 있는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실직된 청년도 나이와 주민등록, 실직 요건 등이 충족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희망지원금은 한달에 50만원씩 2개월 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경남도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프트카드는 경남도에 소재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사용 할 수 있다. 대형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사행성 업종 등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시군 일자리담당 부서에서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한다. 희망지원금 예산은 30억원 규모로 도와 시군이 5대 5 비율로 부담하며 추경에서 긴급 편성해 시행한다. 차석호 경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일자리를 잃고 아르바이트 자리도 찾기 어려운 처지에 있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사회진입활동을 계속하는데 희망지원금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희망지원금 해당 기간에 실직한 청년이 아닌 일반적인 미취업상태에 있는 청년은 오는 17일까지 모집하는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일자리경제과(055-211-3331)와 각 시·군 일자리부서로 문의하거나 도, 시·군 홈페이를 참고하면 된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군포시, 코로나19 불안감 치유 무관중 공연

    경기도 군포시가 코로나19로 인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무관중 콘서트를 열였다. 시는 시청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중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실내악과 성악 등이 어우러진 ‘군포 시민을 위한 코로나19 극복 힐링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클래식과 한국 가곡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시민들이 편하게 들으면서 육체와 마음의 불안과 피로를 치유할 수 있도록 선곡됐다.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차원에서 무관중 방식으로 열렸다. 오는 6일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군포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를 감상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가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자구책만으로는 어렵다”…항공업계의 필사적 호소

    “자구책만으로는 어렵다”…항공업계의 필사적 호소

    코로나19로 대형 위기를 맞는 항공업계가 “정부의 대규모 지원 없이 자구책만으로는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협회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등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공산업 생존을 위한 호소문’을 보냈다. 협회는 “국내 항공산업 기반이 붕괴되고 있으며 84만명의 항공산업과 연관산업 종사자들이 고용 불안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임직원들이 자발적 고통 분담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코로나19는 산업기반을 붕괴시킬 정도로 강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항공사에 대한 무담보 저리대출 확대와 채권에 대한 정부의 지급보증 등 대규모 정책자금 지원 확대는 물론 항공기 재산세 면제 등 각종 세금감면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3월 넷째 주를 기준 전세계 181개국의 한국발 입국 금지·제한 조치에 따라 국제선 여객은 96% 급감했고,국내선 여객은 60%까지 하락했다.국적 항공사 여객기 374대 중 324대가 멈춰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수입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매월 9천억원의 고정비는 적자로 쌓이고,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부채는 5조 3000여억원 규모로 항공사와 임직원 모두가 당장 내일의 생존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 항공 컨설팅 전문기관인 CAPA는 각국 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전 세계 항공사 대부분이 5월말 파산할 것이라는 비극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항공산업은 국가안보와 경제를 아우르는 국가 기간산업으로 국제여객의 97%,수출입액의 30%를 담당하는 등 우리나라의 인적·물적 교류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며 국가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면서 “항공사뿐 아니라 지상조업,관광업 등 직간접 고용인원만 84만명으로 우리나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인 만큼 반드시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항공협회는 항공 안전과 업계 이익 증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제주항공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양천구, ‘가치있는 소비’에 앞장... 부서운영비로 착한결제

    서울 양천구는 ‘가치 있는 소비’ 차원에서 부서운영비를 활용한 선결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손님이 줄어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부서 인원에 따라 책정된 부서운영업무추진비의 일정금액을 관내 음식점에 선결제하는 것이다. 구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하여 상반기에 우선 적극 추진하고, 추가시행 여부를 다시 검토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3일부터 자주가는 단골가게에 일정금액을 먼저 결제하는 ‘착한결제’와 방문 포장시 할인혜택을 주는 ‘같이해서 가치있는 소비’ 캠페인을 추진해왔다. 구 블로그에 참여 인증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에는 주민들의 인증사진과 응원의 메시지가 계속 업로드되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양천구 통장협의회에서 통장들이 자발적으로 통장수당의 50%으로 양천사랑 상품권으로 구매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소비’에 동참하겠다는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강동구, ‘친환경 에너지 투어’ 운영

     서울 강동구가 지역 에너지시설을 탐방하는 ‘친환경 에너지 투어’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처음 시작한 친환경 에너지 투어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학생과 주민 1300명이 참여하며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친환경 에너지 투어에서는 해설사와 함께 에너지시설 5곳을 둘러본다. 강동구청 청사에 조성된 공공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체험시설인 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 서울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설인 고덕 그린에너지 발전소, 수도권 최대 규모로 연간 6000MWh 전력을 생산하는 암사 태양광 발전소, 주민 참여로 에너지 자립률이 46%에 달하는 십자성 에너지자립마을로 구성된다.  능골근린공원 에너지마루는 지난해 11월 강일동으로 옮겨 새롭게 개장했다. 태양, 바람, 물, 힘, 바이오 등 5개 체험마당과 전국 최초로 설치한 바닥 태양광 발전시설이 조성돼 있다. 바닥 태양광은 낮에는 전기를 생산하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체험시설로 꾸며져 있다.  투어는 5월 15일부터 10회 동안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한 회당 25명씩 참여 가능하며 신청은 구청 녹색에너지과로 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정책에 대한 주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친환경 에너지 투어 등 다양한 체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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