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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남 도의원, ‘반려견 헌혈 체계 구축해야 촉구’ 눈길

    김진남 도의원, ‘반려견 헌혈 체계 구축해야 촉구’ 눈길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김진남(더불어민주당·순천5) 의원이 지난 22일 제392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전남의 반려견 헌혈 체계 부재와 공혈견 의존 실태를 지적해 눈깅을 끌었다. 그는 “전남도는 이제라도 실효성 있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국적으로 약 3000마리의 반려견이 헌혈에 참여하고 있지만, 그 중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의 공혈견이다”며 “전남은 헌혈 협력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동물복지는 물론 응급 수혈 체계까지 완전히 비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3단계 실천 로드맵을 제시하며 구체적인 해법 마련을 주문했다. ▲헌혈 협력병원 유치를 위한 즉시 추진계획 수립 ▲자발적 참여 유도 위한 인식개선 및 전략적 홍보시스템 구축 ▲ 공공 차원의 반려동물 혈액 수급·관리체계 완비 등이다. 김 의원은 “서울·경기 등은 건강검진 쿠폰, 보호자 캠페인 등 다양한 유인책을 활용하고 있지만 전남은 여전히 논의조차 시작되지 않은 게 현실이다”며 “다른 지역을 벤치마킹하되 전남만의 차별화된 제도 설계로 ‘동물복지 선도 지자체’로 도약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참여율이 낮아 어려움이 있지만, 중앙정부 예산 확보와 협력병원 협약을 통한 자발적 참여 유도에 적극 나서겠다”고 답했다. 이번 질의는 현장의 사각지대를 정확히 짚고, 정책의 우선순위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일하는 도의원’ 김진남의 진가를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반려동물 가구의 현실을 행정에 선제적으로 연결시킨 참신한 정책 발굴로 호응을 얻고 있다.
  • 고용부진에 갈 곳 없는 제주 청년들… 5000명 상반기 그냥 “쉬었음”

    고용부진에 갈 곳 없는 제주 청년들… 5000명 상반기 그냥 “쉬었음”

    제주지역 고용악화 여파로 인해 청년층들이 ‘쉬었음’ 인구 비중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9일 올해 상반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최근 제주지역 고용은 2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1~5월 중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0.4% 감소하며 전국적으로 전국적으로 0.6% 증가한 것과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 보면 20~30대가 감소세를 주도한 가운데 20대의 경우 9.6% 감소해 17개 시도 중 서울 다음으로 부진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올해 제주지역 고용부진이 심화된 요인으로 우선 인구유출 문제를 꼽았다. 제주지역 청년층 이동은 20대 2019년 이후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고 30대는 2022년부터 순유입 규모가 축소됐다”면서 “올해 들어서도 청년층 순유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확대되면서 인구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인구증감 영향을 받지 않는 고용률이 1분기중 20대는 58.8%, 30대는 82.6%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9%P, 1,1%P 하락해 타 연령층에 비해 부진했다. 특히 20대 고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하락폭이 서울에 이어 두번째로 커 전국 하락폭 1.5%P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는 인구 유출 외에 경기적 요인으로 청년층 구인수요가 약화된 점이 고용부진에 한몫했음을 시사했다. 실제 최근 제주지역 업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청년층 고용 비중이 높은 도소매·음식·숙박업과 건설업에서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청년층의 업종별 취업자 비중은 도소매·음식·숙박업이 35.4%, 건설업이 3.5%였다. 올해 중 관광객 수 감소, 건설경기 침체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 2.8%, 건설업에서 23.9% 감소하여 타지역에 비해서도 부진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가 19.6%감소해 전국(-1.4%)에 비해 부진했다. 이들 사업체가 1인 자영업자로 전환되거나 폐업이 늘면서 종업원으로 종사하는 청년층 감소에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특히 경기적 요인에 의한 구인 수요 약화 이외에도 구조적 요인에 의한 노동공급 감소도 청년층 취업자 수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같은 기간 청년층 경제활동 참가율도 눈에 띄게 하락했기 때문이다. 1분기 제주지역 20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동기대비 9.4%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1.1%P 감소한것과 비교해도 감소폭이 매우 큰 수치다. 30대의 경우도 타지역에서 0.8%P 상승한 것과 달리 0.5%P 감소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육아, 가사, 통학, 취업준비 등의 비경제 활동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제주지역 청년층의 경우 ‘쉬었음’ 인구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기업들의 고용 악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제주의 경우 원하는 일자리가 부족한데다 일자리 정보·접근도 열악한 것도 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여기서 ‘쉬었음’ 인구는 특별한 사유나 교육훈련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를 뜻한다. 잠재적인 노동력 손실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청년층 ‘쉬었음’ 인구 증가 추세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고숙련·고임금 일자리 부족, 기업의 경력직·수시채용 선호 등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제주지역 20~29세 청년 인구는 6만 7300명으로 이 가운데 36.3%인 2만 4400명이 비경제활동인구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20%(약 5000명)가 그냥 ‘쉬었음’ 인구인 것으로 파악됐다. 청년 고용 부진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단기적으로는 “청년 일자리 사업의 신속한 집행 및 청년층 일자리 감소가 큰 관광 서비스업 등에 대한 고용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아울러 취업 정보 제공 및 알선을 강화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완화하고 산학연계 프로그램, 체험형 인턴십 등을 확충해 청년 구직자가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비자발적인 비경제활동인구가 노동시장에 다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구직활동을 쉬고 있거나 포기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상담, 코칭, 훈련, 취업을 통합적으로 운영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청년 인구 유출을 완화하기 위해 관광 등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 신산업 육성, 기업 유치 이전 등의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양질의 민간 일자리 창출 여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청년 주거비 지원, 문화·체육·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청년층이 선호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日디저트 인기인데…“대장균 득실득실” 충격, 수입 중단한 ‘이 나라’

    日디저트 인기인데…“대장균 득실득실” 충격, 수입 중단한 ‘이 나라’

    홍콩 보건당국이 일본산 아이스크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의 수입을 중단하고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식품안전센터(Centre for Food Safety·CFS)는 현지 수입업체인 신타이호가 들여온 ‘코치 아이스’(Kochi Ice) 브랜드의 홍차(블랙티) 맛 아이스크림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대장균군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센터는 정기 수입식품 검사 과정에서 이 제품 1g당 대장균군이 140마리가 검출돼, 허용 기준인 100마리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이스크림은 이미 시중에 유통된 상태로, 용량은 115㎖이며 유통기한은 2027년 4월 18일까지로 표기돼 있다. 당국은 이번 오염이 식중독을 직접 일으키지는 않지만, 제조 과정의 위생 상태가 미흡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제품 기반의 냉동 디저트는 세균 증식이 느릴 수 있지만 초기 오염이 있었던 경우 장기간 유통 중에도 균이 살아남을 수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수입업체 측은 현재 제품 판매를 중단하고 자발적으로 회수 조치에 들어갔으며, 매장 내 진열된 제품도 식품안전센터의 지시에 따라 모두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당국은 해당 제품의 수입 허가를 일시 정지하고, 일본 당국에도 관련 내용을 공식 통보했다. 홍콩의 냉동 디저트 관련 법령에 따르면 대장균군 기준치를 위반할 경우 최대 1만 홍콩달러(약 170만원)의 벌금이나 3개월 이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 [사설] 또 스토킹 참변… 가해자 신속 분리 없인 비극 못 막는다

    [사설] 또 스토킹 참변… 가해자 신속 분리 없인 비극 못 막는다

    스토킹 피해를 3차례 신고한 뒤 신변보호를 받던 50대 여성이 지난 26일 근무 중 흉기에 찔려 숨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한 차례 체포하고도 “반성하고 있다”며 풀어 줬고, 검찰은 경찰이 피해자 보호를 위해 신청한 ‘잠정조치’를 “스토킹 반복으로 볼 수 없다”며 기각했다. 지난 4월 대구에서도 스토킹 피해 여성의 신고에도 피의자가 피해자 주거지에 침입해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스토킹은 자발적으로 행동이 중단되기 어렵기 때문에 분리조치가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다. 현행법도 접근금지, 구금 등 가해자를 피해자와 분리할 근거를 두고 있으나 미흡한 부분이 많다. 피해자가 스토킹 신고 후 경찰의 보호 대상이었음에도 숨지는 사고가 반복되면서 피해자 보호 조치의 실효성에 의문이 커진다. 사고를 당한 여성은 경찰이 지급한 스마트워치를 소지했으나 착용하지 않고 핸드백 고리에 걸어 둔 상태여서 긴급 신고가 되지 않았다. 피해자가 스스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위협 상황에서 즉시 신고하지 않는 이상 실질적인 보호가 어려운 구조다. 또 현행 스토킹 처벌법상 경찰이 법적으로 취할 수 있는 긴급응급조치와 법원의 잠정조치는 주거지 100m 이내 접근 금지, 전기통신을 이용한 연락 금지 등 유사한 제재 내용을 담고 있다. 두 조치 모두 구속력이 없고 위반 시 처벌 수위도 각각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긴급응급조치),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잠정조치)으로 비교적 낮다. 피해자 보호에 실질적인 한계가 있는 것이다. 2022년 신당역 사건을 계기로 ‘스토킹방지법’이 시행되는 등 제도 개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심리 부담에 비하면 크게 미흡하다. 유사 피해가 잇따라 반복된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다. 가해자를 신속하게 분리하지 않고선 비극을 원천 차단하기 어렵다. 범죄 피해자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 자연재해 피해 잦은데… 풍수해 보험 가입 30%뿐

    매년 자연재해로 각종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풍수해·지진 재해 보험(풍수해 보험)’ 가입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홍보 강화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보험관리지도 통합관리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주택 195만 5537가구 중 3분의1인 65만 6693가구만 풍수해·지진 재해 보험에 가입했다. 시도별 주택 가입률을 보면 대구가 5.4%로 가장 낮고, 대전과 충북 지역도 각각 12% 수준이다. 또 온실은 20%(2만 4446㏊ 중 4788㏊), 상가·공장 가입률은 6.5%(85만 348곳 중 5만 5323곳에)에 머물렀다. 풍수해·지진 재해보험이란 행안부가 관장하고 민영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보험 가입자가 부담해야 하는 보험료의 일부를 국가 및 지자체에서 보조하는 방식이다. 저렴한 보험료만 내면 예기치 못한 풍수해(태풍·홍수·호우·해일·강풍·풍랑·대설·지진) 발생 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난 2007년 제도가 시행된 지 20여년이 지난 현재 가입률은 30% 초반에 그친다. 지자체가 가입 독려에 나서지만, 여전히 풍수해 보험에 대한 인식이 저조하고, 보험료 비용 부담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또 재난 지원금과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는 점이 풍수해 보험 가입을 저하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최근 집중호우 및 태풍 등 대규모 자연 재난이 빈번히 발생하는 상황에서 풍수해 보험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는 만큼 자발적인 관심과 가입을 바란다”고 말했다.
  • 1년 5개월 만에 고개 숙인 전공의들… 환자단체 “조건 없이 복귀해야”

    1년 5개월 만에 고개 숙인 전공의들… 환자단체 “조건 없이 복귀해야”

    전공의들이 28일 환자단체를 찾아 의정 갈등과 관련해 처음으로 국민에게 사과했다.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지 1년 5개월 만이다.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사무실에서 환자단체 대표들과 만나 “의정 갈등에 의료계도 책임이 있다”면서 “일부 의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환자의 생명을 정부 정책 반대 수단으로 삼지 않겠다고 약속해야 한다. 조건 없는 자발적 복귀로 신뢰를 회복하라”고 했다. 전공의 단체가 사과에 나선 것은 ‘사과 없이 특혜만 요구한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의 복귀 협상에서 여론을 우호적으로 돌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과와 별개로 ‘수련 연속성 보장’ 등 복귀 3대 조건은 그대로 유지했다. 같은 날 교수단체들은 오히려 정부와 국회, 대학 총장들이 국민과 의료계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국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성명을 내고 “의대생과 전공의의 복귀는 특혜가 아니라, 의학교육과 의료시스템 회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또 “의대 정원 확대에 침묵한 일부 총장과 정치권, 국회는 국민과 의료계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40개 의과대학은 복귀한 의대생의 수업을 위해 이번 주부터 차례로 학사 운영을 재개한다. 하지만 온라인 강의 대체나 ‘본과 4학년 교육을 6개월 줄이자’는 주장까지 나오며, 부실 수업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정국 혼란도, 우익도 부담… 日국민 47% “이시바 사임 필요 없다”

    정국 혼란도, 우익도 부담… 日국민 47% “이시바 사임 필요 없다”

    여론조사서 “사퇴 찬성” 41%뿐선거 참패 원인도 81% “당 문제”SNS #이시바 물러나지 마 물결 관저 앞 수백명 퇴진 반대 집회당내선 지도부 교체 공개 요구 차기로 다카이치·고이즈미 거론 연이은 선거 참패 후에도 ‘사임은 없다’고 못박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해 일본 여론은 당장 물러날 필요는 없다는 쪽에 힘을 싣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공백과 강경 우익 인물의 부상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6~27일 유권자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총리가 선거 패배로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사임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사임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또한 자민당 참패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전체 응답자의 81%가 ‘당 전체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 개…인 때문’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다만 최근 타결된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잘못된 협상’이라는 응답이 40%로, ‘잘된 협상’(28%)보다 많았다. 정책이나 이시바 총리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보다는 그가 물러날 경우 생길 정국 혼란을 우려한 심리가 유임 여론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임 여론은 거리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는 이시바 총리 퇴진에 반대하는 시민 수백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시바 물러나지 마’ 해시태그를 보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참가자들은 이시바 총리 개인이 아닌 자민당 전체의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양원 총회(양원 의원 간담회)에서도 총리직 유지 의사를 재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직후부터 유임 방침을 밝혀 온 그는 전날 NHK에서도 “일말의 사심 없이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몸을 불사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에서는 ‘이시바 끌어내리기’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 자민당 총재 선거에 출마했던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에서 “리더를 포함한 주요 인사를 새롭게 구성하는 것이 당 재생을 위해 필요하다”며 공개적으로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차기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는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40대 기수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나란히 20%를 얻으며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9%), 이시바 총리(6%)가 뒤를 이었다.
  • 이시바“정치 공백 안돼”...여론도 ‘사임 필요 없다’ 47% 왜?

    이시바“정치 공백 안돼”...여론도 ‘사임 필요 없다’ 47% 왜?

    연이은 선거 참패 후에도 ‘사임은 없다’고 못 박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 대해 일본 여론은 당장 물러날 필요는 없다는 쪽에 힘을 싣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 공백과 강경 우익 인물의 부상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사히신문이 지난 26~27일 유권자 1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 총리가 선거 패배로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7%가 ‘사임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사임해야 한다’는 응답은 41%였다. 특히 자민당 지지층에서는 ‘사임할 필요 없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또한 자민당 참패의 원인을 묻는 말에는 전체 응답자의 81%가 ‘당 전체의 문제’라고 답했다. ‘이시바 총리 개인 때문’이라는 응답은 10%에 그쳤다. 다만 최근 타결된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해서는 ‘잘못된 협상’이라는 응답이 40%로, ‘잘된 협상’(28%)보다 많았다. 정책이나 이시바 총리 개인에 대한 지지 여부보다는, 이시바 총리가 물러날 경우 생길 정국 혼란을 우려한 심리가 유임 여론을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임 여론은 거리에서도 표출되고 있다. 지난 25일 도쿄 총리 관저 앞에서는 이시바 총리 퇴진에 반대하는 시민 수백 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이시바 물러나지마’ 해시태그를 보고 자발적으로 모였다는 참가자들은 이시바 총리 개인이 아닌 자민당 전체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양원 총회(양원 의원 간담회)에서도 “정치공백을 만들지 않겠다”며 정면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많은 의원이 퇴진을 요구했고 총리직 유지를 지지한다는 의견은 소수였다고 교도통신은 복수의 참가자를 인용해 전했다. 모리야마 히로시 자민당 간사장은 이 자리서 참의원 선거 결과를 검토하는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에 보고서 공개 단계가 되면 거취를 포함한 책임에 대해 말하겠다며 퇴임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같은 기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실시한 차기 총리 적합도 조사에서는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과 40대 기수인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나란히 20%를 얻어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9%), 이시바 총리(6%)가 뒤를 이었다.
  • 영산강환경청, 올해 상반기 일회용품 24톤 사용 억제 성과

    영산강환경청, 올해 상반기 일회용품 24톤 사용 억제 성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2025년 상반기 관내 지자체와 협력하여 21개 주요 지역축제 및 지자체 직영 ‘작은 영화관’에서 모두 24톤의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시킨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에 축제장 음식부스, 푸드트럭에서 사용하던 일회용품을 축제 준비 단계에서부터 최대한 배제하고, 용도별로 다양한 다회용기 총 171만개를 공급해 일회용품 폐기물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시킨 성과다. 전남 영광군 ‘작은 영화관’에서는 탄산음료, 뜨거운 음료, 차가운 음료 등 쓰임새에 따라 사전에 제작한 다회용기를 1월부터 6월까지 6천여개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영화 관람 공간을 만들었다. 이 같은 성과는 연초에 수립한 ‘친환경 축제 실천 가이드라인’, ‘친환경 작은영화관 운영 가이드라인’을 적극 실천하고, 주요 축제마다 영산강청이 수시로 감축 실태를 모니터링하여 이루어낸 결과다. 영산강청은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일회용품 없는 지역축제가 개최되며, 고흥·곡성 등 ‘작은 영화관’ 5개소에도 다회용기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일회용품 없는 지역사회 만들기’는 더욱 가속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은 또, 축제나 영화관 뿐만이 아닌, 카페거리, 음식배달, 장례식장 등 기존에 일회용품이 많이 사용되던 곳에서도 다회용기가 사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김영우 영산강청장은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소비 문화는 결국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달려있으므로, 텀블러나 다회용기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영산강청도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국민이 지켜봅니다”…국민점검단 100명, 관광지 암행 모니터링

    “국민이 지켜봅니다”…국민점검단 100명, 관광지 암행 모니터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00명의 국민 점검단과 함께 28일부터 2주간 전국의 주요 관광지와 시설 등을 대상으로 휴가철 특별점검에 나선다. 지난 4월, 국민 참여 공모로 선정된 ‘관광서비스 누리 살핌단’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77개 주요 관광지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부당요금 문제가 자주 발생했던 지역의 정찰제 준수 여부 등을 살필 계획이다. 점검 대상에는 해수욕장 등 여름철 관광객 집중 방문지 40개소를 비롯해 관광 편의시설, 숙박시설, 쇼핑 업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점검은 암행 모니터링 형식으로 진행한다. 관광공사는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별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정 요금 행위가 적발될 경우 시정조치를 요구해 사후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공정가격 우수업소’로 선정되는 경우엔 적극적인 홍보 지원도 병행한다. 양경수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100여 명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점검 활동이 실질적인 관광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관광시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바가지 잡겠노라”…휴가지 가격 횡포에 ‘정부 암행어사’ 나섰다

    “바가지 잡겠노라”…휴가지 가격 횡포에 ‘정부 암행어사’ 나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부가 국민 점검단 100여명과 함께 주요 피서 관광지에 대한 현장 암행 점검에 나선다. 관광 업소의 안전시설 관리 상태와 바가지요금 등이 평가 대상이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부터 약 2주간 전국 주요 관광지와 시설 등을 대상으로 휴가철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휴가철 쾌적한 국내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바가지요금이 국내 일부 여행지의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지는 만큼 이번 조치는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한국경제인협회에 따르면 국내·해외여행을 모두 경험한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국내 여행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8.3점으로 해외여행(8.7점)보다 낮았다. 국내 여행 불만족 사유로는 ‘높은 관광지 물가’(45.1%)가 가장 많이 꼽혔다. 또 이들에게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물었더니 ‘관광지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한 제도적 관리 강화’라는 응답이 35.6%로 가장 많았다. 최근에는 한 유튜버가 울릉도 여행 중 방문한 고깃집에서 비계가 유독 많은 삼겹살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이 퍼지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결국 고깃집 주인은 방송을 통해 “실수가 맞다”며 사과했다. 경북 울릉군은 해당 업소에 대해 위생점검 등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을 이유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국내 관광지의 바가지요금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전국 77개 주요 관광지의 안전시설을 점검하고, 부당요금 문제가 자주 발생했던 곳의 정찰제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해수욕장 등 여름철 관광객이 몰리는 관광지 40개소와 관광 편의시설, 숙박시설, 유통점 등이 그 대상이다. 앞서 지난 4월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국민 100명을 모집해 ‘관광 서비스 누리 살핌단’을 꾸렸다. 이들은 점검 대상지를 암행 순찰하며 평가 항목을 점검한다. 관광공사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17개 시도별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지자체에 공유한다.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정 요금 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지자체에 시정조치를 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수 사례 보상도 있다. 관광공사는 암행 모니터링 과정에서 정찰제를 잘 지킨 업소를 발굴하면 ‘공정가격 우수업소’로 선정해 이들의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양경수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점검 활동이 실질적인 관광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관광시설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韓, 조선업을 대미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대만해협 갈등 고조에 방산기업들 타이베이로 집결

    韓, 조선업을 대미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대만해협 갈등 고조에 방산기업들 타이베이로 집결

    中-EU 정상회담, 무역 이견 못 좁혀[대만 연합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가졌지만 경제 무역 문제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기후 변화 분야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희토류 광물 대EU 수출 가속화에 합의했지만,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과 ‘산업 보조금’에 대한 EU의 우려는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측이 파트너십 심화와 전략적 소통 유지 등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으나 ‘심도 있고 솔직한 대화’라는 외교적 표현은 양측의 이견이 컸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프랑스 rfi는 중국이 EU에 ‘미국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韓, 트럼프의 조선업 관심 활용해 관세 협상 우위 확보 모색[영국 로이터]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업 육성 의지를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와 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조선소 현대화 투자 및 미 해군 함대 수리 지원을 포함하는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김석균 전 한국 해양경찰청장은 “한국은 선박 건조를 레버리지로 활용해 관세 협상에서 일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경찰, 국가 전복 혐의로 19명 지명 수배[일본 산케이] 홍콩 국가안전부는 해외에서 ‘홍콩 의회’를 설립하고 선거에 참여한 혐의로 19명을 홍콩 국가안전유지법(국안법) 위반 혐의로 지명 수배했습니다. 지명 수배자 중에는 잡지 ‘아시아 주간’의 전 편집 간부인 호량마오 등 해외에서 의회 선거를 주도한 9명, 이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10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의회 설립 목적이 독자적인 홍콩 헌법 제정 등이며, 이는 국가 정권 전복 의도가 있다고 단정했습니다. 글로벌 방산 기업 대만으로 집결[대만 디지타임즈] 대만해협 안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무기 제조업체들이 대만을 핵심 시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9월 18~20일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25 타이베이 항공우주 및 방위 기술 전시회’에는 14개국 4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 BAE 시스템즈, L3해리스, 에어버스 등 미국 및 유럽 방산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대만의 국방 현대화 노력과 국제 방산 기업들의 계약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中 포산시, 치쿤구니아열 확진자 4000명 이상 발생[중국 CCTV] 24일 기준 광둥성 포산시에서 치쿤켄야열 확진자가 40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2008년 첫 수입 사례 이후 소규모 지역 감염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치쿤구니아열 바이러스 확산이 확인돼 각국에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으며 ‘꽃무늬 모기’로 불리는 이모(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된 사람이 다시 모기에 물리면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확산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中 해외 양도소득세 징수…“천재적인 타이밍”[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증시의 강세장 이후 중국이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주민들에게 양도소득세 납부를 요구하며 단속에 나선 것은 ‘천재적인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공격적인 세금 집행이 중국이 발전시키려는 본토 자본 시장에는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콩 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중국 본토인 역시 2027년까지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며 본토 상장 주식 거래 거주자도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 자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입니다. 중국,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신중론 부상[중국 CAIXIN] 최근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과열됐다는 지적과 함께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 통화청(HKMA) 에디 유 청장은 스테이블코인 개념에 대한 과열된 관심이 ‘거품’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진정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AIXIN은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 대부분이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되며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거래 효율성 향상’이라는 명분에도 기존 자본 통제, 자금 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규제 등 현실적인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만 야당 권력투쟁 격화… ‘대규모 탄핵’ 새 이슈로[홍콩 명보] 대만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 탄핵’ 정치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26일 국민당 소속 국회의원 24명과 가오훙안 신주시장 탄핵안에 대한 첫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8월 23일에는 국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의 탄핵안에 대한 두 번째 투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탄핵을 주도한 단체들은 ‘반공 수호’를 주장하며 민진당은 처음에는 ‘시민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강조하다가 ‘시민과 함께한다’며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진당 당수 라이칭더는 ‘대규모 탄핵’이 ‘잡초를 제거하고 외부 세력의 침투를 막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권력 투쟁 격화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엔비디아 칩 대중국 공급 허용은 실수”[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을 허용한 것은 미국이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잃을 수 있는 ‘전략적 실수’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급 AI 칩은 미국이 여전히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분야지만, 그 우위가 매우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미국의 우위를 약화시키고 중국에는 이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LV CEO, EU의 대미 무역전쟁 불가능성 시사[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V)의 소유주 베르나르 아르노는 EU가 패션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 부진 속에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4일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LV의 상반기 매출은 3% 감소한 398억 유로,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90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르 피가로는 이러한 감소가 유럽, 중국, 미국, EU 국가 간 무역 전쟁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D.com, 독일 전자 유통 업체 Ceconomy 인수 협상[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JD.com이 독일 전자 유통 업체 Ceconomy를 22억 유로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 제안은 Ceconomy의 수요일 종가 대비 23%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발표 뒤 Ceconomy 주가가 14% 상승했습니다. 이번 잠재적 인수는 JD.com이 중국 이외의 시장으로 진출을 재차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韓, 조선업을 대미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대만해협 갈등 고조에 방산기업들 타이베이로 집결 [한눈에 보는 중국]

    韓, 조선업을 대미 관세 협상 지렛대로 활용…대만해협 갈등 고조에 방산기업들 타이베이로 집결 [한눈에 보는 중국]

    中-EU 정상회담, 무역 이견 못 좁혀[대만 연합보]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우르즐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을 가졌지만 경제 무역 문제에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기후 변화 분야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희토류 광물 대EU 수출 가속화에 합의했지만, 중국의 ‘과잉 생산 능력’과 ‘산업 보조금’에 대한 EU의 우려는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양측이 파트너십 심화와 전략적 소통 유지 등 ‘중요한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으나 ‘심도 있고 솔직한 대화’라는 외교적 표현은 양측의 이견이 컸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프랑스 rfi는 중국이 EU에 ‘미국보다 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임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韓, 트럼프의 조선업 관심 활용해 관세 협상 우위 확보 모색[영국 로이터] 한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선업 육성 의지를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한국 정부와 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은 미국 조선소 현대화 투자 및 미 해군 함대 수리 지원을 포함하는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김석균 전 한국 해양경찰청장은 “한국은 선박 건조를 레버리지로 활용해 관세 협상에서 일부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콩 경찰, 국가 전복 혐의로 19명 지명 수배[일본 산케이] 홍콩 국가안전부는 해외에서 ‘홍콩 의회’를 설립하고 선거에 참여한 혐의로 19명을 홍콩 국가안전유지법(국안법) 위반 혐의로 지명 수배했습니다. 지명 수배자 중에는 잡지 ‘아시아 주간’의 전 편집 간부인 호량마오 등 해외에서 의회 선거를 주도한 9명, 이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10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경찰은 의회 설립 목적이 독자적인 홍콩 헌법 제정 등이며, 이는 국가 정권 전복 의도가 있다고 단정했습니다. 글로벌 방산 기업 대만으로 집결[대만 디지타임즈] 대만해협 안보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 무기 제조업체들이 대만을 핵심 시장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9월 18~20일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2025 타이베이 항공우주 및 방위 기술 전시회’에는 14개국 4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록히드 마틴과 노스롭 그루먼, BAE 시스템즈, L3해리스, 에어버스 등 미국 및 유럽 방산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대만의 국방 현대화 노력과 국제 방산 기업들의 계약 수주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中 포산시, 치쿤구니아열 확진자 4000명 이상 발생[중국 CCTV] 24일 기준 광둥성 포산시에서 치쿤켄야열 확진자가 40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2008년 첫 수입 사례 이후 소규모 지역 감염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치쿤구니아열 바이러스 확산이 확인돼 각국에 대비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사람 간 전파는 되지 않으며 ‘꽃무늬 모기’로 불리는 이모(이집트숲모기)를 통해 전파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염된 모기에 물리면 발열, 발진, 관절통 등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된 사람이 다시 모기에 물리면 바이러스가 모기를 통해 확산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中 해외 양도소득세 징수…“천재적인 타이밍”[미국 블룸버그통신] 미국 증시의 강세장 이후 중국이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주민들에게 양도소득세 납부를 요구하며 단속에 나선 것은 ‘천재적인 타이밍’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공격적인 세금 집행이 중국이 발전시키려는 본토 자본 시장에는 거의 비용을 들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콩 상장 주식을 매입하는 중국 본토인 역시 2027년까지 양도소득세가 면제되며 본토 상장 주식 거래 거주자도 세금을 낼 필요가 없어 자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입니다. 중국, 위안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신중론 부상[중국 CAIXIN] 최근 위안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과열됐다는 지적과 함께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콩 통화청(HKMA) 에디 유 청장은 스테이블코인 개념에 대한 과열된 관심이 ‘거품’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진정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CAIXIN은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거래량 대부분이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되며 위안화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거래 효율성 향상’이라는 명분에도 기존 자본 통제, 자금 세탁 방지, 테러 자금 조달 방지 규제 등 현실적인 제약에 직면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대만 야당 권력투쟁 격화… ‘대규모 탄핵’ 새 이슈로[홍콩 명보] 대만에서 전례 없는 ‘대규모 탄핵’ 정치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26일 국민당 소속 국회의원 24명과 가오훙안 신주시장 탄핵안에 대한 첫 투표가 진행됐습니다. 8월 23일에는 국민당 소속 국회의원 7명의 탄핵안에 대한 두 번째 투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탄핵을 주도한 단체들은 ‘반공 수호’를 주장하며 민진당은 처음에는 ‘시민의 자발적 행동’이라고 강조하다가 ‘시민과 함께한다’며 지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진당 당수 라이칭더는 ‘대규모 탄핵’이 ‘잡초를 제거하고 외부 세력의 침투를 막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권력 투쟁 격화를 시사했습니다. “트럼프의 엔비디아 칩 대중국 공급 허용은 실수”[러시아 РИА Новост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AI 칩 공급을 허용한 것은 미국이 이 분야에서 리더십을 잃을 수 있는 ‘전략적 실수’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고급 AI 칩은 미국이 여전히 확실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분야지만, 그 우위가 매우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결정이 미국의 우위를 약화시키고 중국에는 이득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LV CEO, EU의 대미 무역전쟁 불가능성 시사[러시아 이즈베스티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V)의 소유주 베르나르 아르노는 EU가 패션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 부진 속에서 미국과의 무역 전쟁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4일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LV의 상반기 매출은 3% 감소한 398억 유로, 영업이익은 15% 감소한 90억 유로를 기록했습니다. 르 피가로는 이러한 감소가 유럽, 중국, 미국, EU 국가 간 무역 전쟁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JD.com, 독일 전자 유통 업체 Ceconomy 인수 협상[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중국의 전자상거래 대기업 JD.com이 독일 전자 유통 업체 Ceconomy를 22억 유로에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이 제안은 Ceconomy의 수요일 종가 대비 23% 프리미엄을 반영하며 발표 뒤 Ceconomy 주가가 14% 상승했습니다. 이번 잠재적 인수는 JD.com이 중국 이외의 시장으로 진출을 재차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김정필·김서형·김우철·이승현·김남우 소방관, 우수소방인 선정

    김정필·김서형·김우철·이승현·김남우 소방관, 우수소방인 선정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25일 본부 회의실에서 ‘2025년 2분기 우수 소방인’ 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2분기 우수 소방인’은 광산소방서 김정필 소방령, 남부소방서 김서형 소방경, 동부소방서 김우철 소방위, 서부소방서 이승현 소방장, 소방학교 김남우 소방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소방인들은 화재 현장의 진두지휘, 청렴행정, 교육혁신, 근무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두며 광주소방의 위상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김정필 소방령은 지난 5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지휘로 인명 구조와 화재 확산 저지에 기여했다. 김서형 소방경은 전국 소방체전 기획·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김남우 소방교는 VR기반 교육훈련 운영으로 전국 1위 평가를 이끌었고, 김우철 소방위는 청렴 정책과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또 이승현 소방장은 119안전센터 환경개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근무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고영국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묵묵히 맡은 자리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동료들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우수 소방인을 지속 발굴하고, 그 정신을 조직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탄소중립산업단지와 모듈러주택 확대 방안 논의

    임창휘 경기도의원, 탄소중립산업단지와 모듈러주택 확대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7월 24일(목), 의원실에서 경기도 내 탄소중립산업단지 조성과 모듈러주택 보급 확대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서와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서는 이천대월2 산업단지를 탄소중립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의 계획과 모듈러주택 동향을 청취한 이후, 탄소중립산업단지 조성 및 모듈러주택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임창휘 의원은 “국가는 물론이고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한발 앞서 탄소중립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경기도와 GH의 노력은 경기도가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임창휘 의원은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시범사업 초기에는 산업단지 내 탄소중립을 위한 규제와 함께 적절한 지원을 병행하는 것이 탄소중립산업단지 조성의 중요한 변곡점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경기도와 GH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임창휘 의원은 “모듈러주택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관련 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관련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한 건축 물량을 확보할 필요도 있지만, 그에 앞서 모듈러주택의 생산과 운송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여 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조성 대상 지역이나 경기도 내 산업단지 중 미분양된 부지 일부를 모듈건축산업단지로 전환해 관련 기업을 한곳에 모을 경우 운송비용 절감과 함께 입주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생산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며 모듈러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검토를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정담회를 마치며 “탄소중립산업단지와 모듈러주택산업 모두 한국에서는 초기 단계인 만큼 경기도와 GH가 선도적으로 투자해 대한민국의 표준을 만들어 관련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체 기반 기후행동 실천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이경혜 경기도의원, 경기도 공동체 기반 기후행동 실천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행동 실천 연구회’(회장 이경혜 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양4,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는 7월 23일,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공동체 기반 기후행동 실천 방안」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위기 대응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형 기후행동 정책의 방향을 제시하고, 기존 조례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추진됐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최동진 박사가 발표한 최종 보고서는 공동주택의 특성을 반영해 다수 주민이 협력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기후행동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단지 간 긍정적인 경쟁을 유도할 수 있도록 인증제 도입이나 명예 부여와 같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해야 한다는 제안도 포함됐다. 아울러 주민이 정책 수립과 실행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단순한 예산 지원보다는 공동체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방식이 보다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계획을 도입하기보다는 기존 정책과의 연계와 조화를 통해 행정의 효율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공동주택은 주민 밀집도가 높아 공동 실천을 통해 더 큰 기후 대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지방정부는 교육이나 재원 지원을 넘어서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공동체 중심의 정책을 통해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경기도가 실효성 있는 공동체 기반 기후정책을 수립하길 기대하며, 연구 결과는 향후 조례 개정 및 정책 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이경혜 의원을 비롯해 정윤경, 조성환, 이혜원, 조용호, 김종배, 박진영 의원 등 다수의 도의원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주민 참여 기반의 기후행동정책 추진 의지를 다졌다.
  • “허위 매물 스톱” 강남구 클린중개 캠페인

    “허위 매물 스톱” 강남구 클린중개 캠페인

    서울 강남구가 허위 매물 단속에 팔을 걷었다. 강남구는 허위매물 건전한 부동산 중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남구지회와 손잡고 ‘클린중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강남구에는 이달 21일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3279개소의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등록되어 있다. 최근 몇 년간 강남구에서는 공인중개사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부과 건수가 증가세를 보여왔다.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으로 2023년에는 약 200건, 2024년에는 370건이 적발됐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미 97건이나 적발됐다. 구는 최근 3년간 약 6억7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며 위반 행위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처럼 위반 사례가 끊이지 않는 배경에는 단순 실수나 법령 미숙지로 인한 표시·광고 위반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거래 완료 후 광고 삭제 지연, 필수 정보 누락 등 의도치 않은 위법 행위가 적지 않았다. 이에 구는 자율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강남 부동산 클린중개 서포터즈’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계도와 홍보에 나섰다. 구청 부동산정보과 직원과 서포터즈는 지난 6월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대치동, 개포동, 삼성동, 도곡동, 청담동, 압구정동 등 주요 지역 내 공인중개사사무소 300여 곳을 직접 방문했다. 현장에서 허위광고 행정처분 사례집을 배포하고, 표시광고 위반 예방 안내와 함께지난 6월 1일부터 과태료 부과가 시작된 임대차거래신고 제도도 적극 홍보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분기별로 중개업소에 광고 위반 법령 기준을 안내하고, 서포터즈와의 현장 캠페인을 확대해 공인중개사의 자발적 실천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단속 중심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력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하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투명한 중개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은평에서 민생쿠폰 쓰고 1만원 돌려받자”…은평구, 28일부터 SNS 인증 이벤트

    “은평에서 민생쿠폰 쓰고 1만원 돌려받자”…은평구, 28일부터 SNS 인증 이벤트

    서울 은평구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내 사용 인증 이벤트’를 오는 28일부터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구 공식 SNS 중 1곳 이상을 팔로우하고,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지역 내에서 10만원 이상 사용한 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이 경우 은평사랑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참여 대상은 주소지가 은평구인 구민이다. 네이버폼을 통해 팔로우 인증 화면과 소비 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된다. 다만 중복 참여는 제한되고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만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구민의 자발적인 지역 소비를 유도하고, 민생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구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사업 효과를 관내로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청 직원들이 인근 전통시장 등을 직접 방문해 소비하는 ‘소비쿠폰은 우리동네가게에서’ 캠페인을 활발히 하고 있다. 쿠폰 사용이 실질적으로 관내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우리 이웃 소상공인들의 삶을 지키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따뜻한 소비가 골목 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큰 힘이 되니,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혼진, AI 영상광고 공모전 참여자 모집

    고혼진, AI 영상광고 공모전 참여자 모집

    수상작은 실제 광고에 활용…총 상금 2000만원 주식회사 고혼진리퍼블릭이 (주)스튜디오프리윌루전과 함께 AI 창작 플랫폼 AI-Kive를 통해 ‘고혼진 AI 영상광고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Timeless Beauty’라는 슬로건 아래, 고혼진 브랜드의 감성과 미학을 반영한 광고 콘텐츠를 모집한다.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혼진의 철학과 메시지를 영상 콘텐츠로 구현하는 것이 목표이며 AI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7월 21일 월요일부터 8월 19일 화요일 밤 11시 59분까지 AI-Kive 플랫폼 내 Event 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만 14세 이상의 국민 누구나이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1개 계정당 각 부문 및 형식별로 1편씩, 최대 6편까지 출품 가능하다. 이와 함께, 중복 수상도 허용된다. 공모 부문은 A. 브랜드 스토리텔링, B. 바이럴 아이디어, C. 제품 광고의 세 가지로 구성되며, 각각의 목적에 따라 감성적 접근 또는 기능 중심 메시지를 표현한 광고 영상이 요구된다. 지원 영상 형식은 30초 분량의 AI 광고 영상 (16:9), 15초 미만의 AI 숏폼 영상 (9:16) 총 2가지다. 영상 제작 시 고혼진이 제공하는 브랜드 자산(로고, 색상, 폰트 등)을 활용해 메시지를 시각화해야 하며 참가자는 창의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은 고혼진의 브랜드 자료 및 제작 가이드를 제공받게 된다. 수상작은 2025년 8월 29일 금요일에 발표되며, 선정된 작품은 고혼진 브랜드의 실제 마케팅 및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심사는 주최사 고혼진리퍼블릭, 주관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협력기획사 (주)애드마이비지니스 및 외부 광고·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진행하며 작품성 30%, 브랜드 적합성 30%, AI 기술 활용도 20%, 대중 평가 20%의 기준에 따라 종합 평가된다. 참가자가 제출한 영상은 접수와 동시에 AI-Kive 플랫폼에 공개되며, 플랫폼 내 추천 수(좋아요)를 통해 대중 평가 점수가 집계된다. 대중 평가는 전체 심사 점수의 20%를 차지하며, 온라인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반응이 실제 심사 결과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2,000만 원으로, 각 부문은 영상 형식에 따라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시상된다. 전 부문을 통합한 대상 1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모든 수상작은 고혼진 브랜드의 실질적인 마케팅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으로, 참가자에게는 AI 기반 실무형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시상 이벤트를 넘어, AI 기술을 창작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생태계 조성과 차세대 창작 인재 발굴을 위해 기획되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주최사인 고양필 고혼진리퍼블릭 대표는 “고혼진은 브랜드가 지향하는 아름다움의 철학과 가치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이를 시대에 맞는 창의적인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AI 영상 기술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브랜드의 감성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강력한 표현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고혼진을 새롭게 해석하고 영상 콘텐츠로 풀어낼 수 있는 창의적 역량을 지닌 창작자분들을 만나길 기대한다. 여러분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감각이 고혼진의 이야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공모전을 주관한 권한슬 스튜디오프리윌루전 대표는, “뷰티라는 영역은 본질적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과 시각적 섬세함이 결합된 분야이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그러한 감성이 AI 콘텐츠와 만나 어떤 창의적 결과로 이어질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를 창작 도구로 활용하는 아티스트들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AI 아트 생태계의 저변 확대와 건강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모전과 관련한 세부 사항 및 제출 가이드는 AI-Kiv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권력 쥔 슈퍼 리치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다

    부·권력 쥔 슈퍼 리치에게 ‘사회적 책임’을 묻다

    14세기 프랑스 철학자 니콜 오레스메는 “초부유층은 정치적 권력 면에서 너무나 불공평하게 남들보다 우위에 있으며, 그 격차는 마치 신이 인간들 사이에 존재하는 것과 같다”(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학’ 번역 및 해석본 중)고 했다. 또 민주적인 도시는 평등을 추구해야 하므로 “이러한 사람들은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1세기 자본’(2014)을 쓴 토마 피케티는 “부를 상속받은 사람들은 그로 인한 소득 중 일부만 저축해도 전반적인 경제 규모보다 더 빠르게 자본을 축적할 수 있다. 자본의 집중이 극도로 높은 수준에 도달해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근본인 능력주의 가치관이나 사회정의 원칙과 양립하기 어려운 정도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두 인용문의 공통점은 “초부유층의 파괴적 영향”이고, 차이라면 지금은 “부자들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담론이 더욱 강하게 이뤄진다는 점이다. 역사적으로 ‘슈퍼 리치’는 존재했다. 로마 시대에는 부자 여섯명이 아프리카의 절반을 소유했고, 11세기 잉글랜드 최고의 부자였던 앨런 더 레드가 자신의 땅에서 얻는 수입은 당시 잉글랜드 국민 총 순소득의 7.3% 규모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보다 자산이 68배 많은 데다 우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중세부터 지금의 테크 억만장자까지 부자의 경제사를 다룬 이 책은 슈퍼 리치와 권력의 집중 현상을 파헤치면서 사회적 경계심을 일깨운다. 2008년 금융 위기와 경제 대공황의 원인이 부유층의 도덕적 해이인데도 정작 부자들은 멀쩡했고,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부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했다. 책의 영문 제목인 ‘인간들 사이의 신’(As Gods Among Men)처럼 슈퍼 리치는 불멸의 존재다. 신에게도 약점은 있는 법. 저자가 주목한 것은 ‘세금’이다. 저자는 월가 점령 시위 때 나온 “우리는 세금을 믿는다”라는 부유층의 자발적 캠페인이 불평등 현상을 완화할 수 있다고 봤다. 또 기부 대신 세금, “정치적 대의기관을 통해 징수된 자원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사회에 맡기겠다는 의지”를 요구한다. 어렵고 추상적인 방법론이 아니라 역사에 존재해 온 ‘국가와 시민에 대한 의무’를 더욱 강화하는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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