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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민 최종 설득 나선 기시다…22일 오염수 방류 시점 결정

    어민 최종 설득 나선 기시다…22일 오염수 방류 시점 결정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결정을 하루 앞둔 21일 어민 단체를 상대로 설득에 나섰다. 일본 어민들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지만 기시다 총리는 이달 말 방류를 강행할 방침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총리관저에서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전어련)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을 만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이해를 구했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서라도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필요한 대책을 계속 취할 것을 모든 책임을 지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사카모토 회장은 “반대라는 것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며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강조했다. 어민들의 반대 입장이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이날 면담은 오염수 방류 일정 최종 통보나 다름없었다. 기시다 총리는 22일 오전 오염수 관계 각료회의를 열어 방류 시점을 결정할 예정인데 이달 말 방류가 유력하다. 다음달 초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저인망 어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이를 피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현지 어민과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대가 여전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더 이상 오염수 방류를 미룰 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다. 일본 정부는 2015년 방류에 영향을 받는 어민들에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가 이 약속을 사실상 지키지 못하게 됐지만 그동안 충분히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했다는 게 그의 속내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정부와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지난 7월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보고서라는 보증수표를 받자 즉시 방류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기시다 총리는 시간을 갖고 정중하게 설명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2021년 오염수 바다 방류 계획을 세우면서 800억엔(약 7400억원) 규모의 풍평피해(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 대책을 세웠다. 하지만 아사히신문이 19~20일 유권자 104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풍평피해 대책이 ‘충분하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다.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은 75%나 됐다. 또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찬성’은 53%, ‘반대’는 41%였다. 이 신문의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서 찬성 51%, 반대 40%였던 것과 비교하면 오염수 방류 찬성 의견이 미미하게 늘어났다.
  • 올해도 ‘반성’ 없는 日… 기시다는 야스쿠니에 공물·각료는 참배

    올해도 ‘반성’ 없는 日… 기시다는 야스쿠니에 공물·각료는 참배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매년 광복절마다 이런 일정을 보내면서도 전쟁 가해국으로서 ‘반성’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냈다. 기시다 총리의 봉납은 ‘자민당 총재 기시다 후미오’ 명의의 사비로 이뤄졌다. 역대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에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야스쿠니신사에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 봉납 등으로 대리 참배를 해 왔다. 현직 각료의 패전일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졌다.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날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후루야 게이지 전 국가공안위원장 등도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주요 정치인들의 참배도 이어졌다. 집권당인 자민당의 당 4역 중 한 명인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은 야스쿠니신사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전쟁에서 희생된 선조들의 영령에 삼가 애도를 표했고 항구적 평화와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맹세를 다졌다”고 말했다. 일본 국회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70여명도 집단으로 참배했다. 한국 외교부는 즉각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항의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일본의 반성하지 않는 태도는 이날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국전몰자 추도식’에서도 이어졌다. 기시다 총리는 추도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지난해와 같은 내용으로 말했다. 이어 “전후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서의 행보를 이어 왔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도사에서 일본의 전쟁 가해 사실이나 반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과거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에 반성의 뜻을 밝혀 왔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재집권한 2013년 패전일을 시작으로 가해와 반성의 표현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 반면 나루히토 일왕은 추도사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에 낸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한국의 광복절에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며 “70주년을 맞은 우리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축하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 日기시다,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韓 “깊은 유감”

    日기시다, ‘A급전범 합사’ 야스쿠니에 공물…韓 “깊은 유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료, 국회의원들이 2차 세계대전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공물료를 내거나 참배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봉납했다. 봉납은 ‘자민당 총재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이뤄졌으며 기시다 총리가 사비로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총리에 취임한 후 2021년 10월과 작년 4월, 8월, 10월, 올해 4월에 각각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지만, 직접 참배한 적은 없다.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지난해 패전일에 이어 이날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지난해에도 패전일과 패전일 직전에 현직 각료 3명이 참배했다.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약 70명도 집단 참배했다. 집권 자민당의 당 4역 중 한 명인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 역시 작년 패전일에 이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은 참배 후 기자단에 “국가정책에 숨진 영령들을 애도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밝혔으며, 하기우다 회장은 “지난 세계대전에서 고귀한 희생을 한 선인들의 영령에 애도를 표하고 항구 평화, 부전에 대한 맹세를 새롭게 했다”고 말했다.한국 외교부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 일본 각료와 국회의원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일제의 침략 전쟁을 옹호하는 행위로 해석되면서 한국이나 중국 등 이웃 나라와의 갈등 요인이 되고 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 6000여 명의 영령을 떠받들고 있다. 이날 한국 외교부는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반성 없는 기시다 패전일 추도사…일왕은 “깊은 반성” 올해도 패전일 추도식에서 일본 총리의 2차 대전 당시 가해 사실에 대한 반성이나 피해 국가를 향한 사과 메시지는 없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국전몰자 추도식’ 중 “전쟁의 참화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 이 결연한 맹세를 앞으로도 관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분쟁이 끊이지 않는 세계에서 우리나라(일본)는 적극적 평화주의 깃발 아래 국제사회와 손잡고 세계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후 우리나라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서 행보를 이어왔다”며 “역사의 교훈을 깊이 가슴에 새겨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써 왔다”라고도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 행사에서 기시다 총리는 2차 대전 당시 가해 사실이나 반성의 말을 하지 않은 것이다. 반면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식사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 日 올해 광복절에도 반성은 없었다…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한 기시다

    日 올해 광복절에도 반성은 없었다…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한 기시다

    한국의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1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이들은 매년 광복절 때마다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며 전쟁 가해국으로서 ‘반성’ 한 마디 언급하지 않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도쿄 지요다구의 야스쿠니신사에 다마구시(비쭈기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 대금을 냈다. 기시다 총리의 봉납은 ‘자민당 총재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사비로 이뤄졌다. 역대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이 되면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반발을 고려해 야스쿠니신사에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 봉납 등으로 대신한다. 현직 각료의 패전일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2020년 이후 4년 연속 이어졌다. 우익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지난해에 이어 이날도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또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과 후루야 게이지 전 국가공안위원장 등도 야스쿠니신사를 찾았다. 주요 정치인들의 참배도 이어졌다. 집권당인 자민당의 당 4역 중 한 명인 하기우다 고이치 정무조사회장은 야스쿠니신사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전쟁에서 희생된 선조들의 영령에 삼가 애도를 표했고 항구적 평화와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맹세를 다졌다”고 말했다. 일본 국회 초당파 의원 모임인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 70여명도 집단으로 참배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다. 다만 한반도 출신자 2만여명도 합사돼 있는데 이들의 합사는 유족 등 한국 측 의향과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이뤄졌다. 야스쿠니신사는 당사자나 유족의 합사 취소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한국 외교부는 즉각 항의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내고 “정부는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 정부와 의회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거나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역사를 직시하고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일본의 반성 없는 태도는 이날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전국전몰자 추도식’에서도 이어졌다. 기시다 총리는 추도사에서 “전쟁의 참화를 다시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지난해와 같은 내용으로 말했다. 이어 “전후 우리나라(일본)는 일관되게 평화 국가로서 행보를 이어왔다”며 “역사의 교훈을 깊이 가슴에 새겨 세계 평화와 번영에 힘써 왔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도사에서 일본의 전쟁 가해 사실이나 반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과거 일본 총리들은 패전일에 반성의 뜻을 밝혀왔지만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재집권을 한 2013년 패전일을 시작으로 가해와 반성의 표현은 등장하지 않고 있다. 반면 나루히토 일왕은 이날 추도사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깊은 반성 위에 서서 다시 전쟁의 참화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반성의 뜻을 밝혔다. 한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한국 광복절 축하 성명을 내고 70주년을 맞이한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14일(현지시간) 국무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를 대표해 한국의 광복절에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며 “70주년을 맞은 우리 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우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축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미는 공동의 가치를 공유하며, 이것이 우리의 강력한 관계의 토대”라면서 “미국은 인적 교류 확대와 경제 투자, 국제 평화·안정 준수를 통해 우리 양국의 진정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달성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우리는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뤘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해에 걸친 한미 간 우정을 고대한다”며 “한국 국민이 즐거운 광복절을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中, 日자민당 2인자에 “허튼소리 말고 침략역사 반성이나 해” [대만은 지금]

    中, 日자민당 2인자에 “허튼소리 말고 침략역사 반성이나 해” [대만은 지금]

    중국이 전 일본 총리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대만을 방문해 대만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조의 발언을 두고 허튼 소리를 지껄였다며 매우 강경한 어조로 강력히 규탄했다.  9일 오후 중국 외교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교부 대변인, 대만에서 일본 정치인 아소 다로의 망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일본의 개인 정치인이 중국의 단호한 반대에도 '중국 대만 지역'에 들어가 허튼 소리를 늘어놔 대만해협의 긴장 상황을 부풀리고 대립과 대항을 유발하여 중국 내정에 총체적으로 간섭했다고 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대 정치 문건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엄중히 짓밟았다"며 "중국은 일본에 대해 엄정 교섭을 제기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일본이 반세기 동안 대만을 식민 통치하면서 대만인민의 압제자에 대한 항쟁에 무수한 범죄를 저질렀으며 중국에 엄중한 역사적 책임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반성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또 “일본 정치인이 대만에 기어들어가 전쟁을 입에 담으며 대만 해협의 혼란이 두렵다는 입장을 취한 것은 대만 민중을 불구덩이로 밀어넣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더 이상 1895년 시모노세키조약 체결 당시의 청나라 정부가 아니다. 일본 정치인 개인이 대만 문제에 대해 마음대로 발언할 자격과 자신감은 어디서 온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문제에 대한 약속을 준수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며 그 어떤 방식으로도 대만독립 분열 세력을 지지하지 말 것을 엄숙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소 다로 부총재는 지난 8일 오전 대만 비전재단이 주최한 포럼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와 "대만해협 전쟁을 피하는 피하는 것은 '억지력'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충분한 군사적 억지력과 전쟁에 대한 심리적 준비를 갖추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대만 해협의 안정과 안보를 유지하려는 분명한 의지가 있음을 상대방에게 완전히 이해시키는 것이라며 대만 해협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연설 말미에서 "대만은 자신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며 "내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선출될 새 지도자가 공통된 보편적 가치를 계속 고수하며 외부 도전과 위협에 맞서 일본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아소 부총재는 차이잉원 총통과 총통부에서 회동한 자리에서 일본 만화 '원피스'를 언급했다.  그는 "밀짚모자를 쓴 주인공 루피가 연재 20년 동안 친구를 배신한 적도, 위기의 순간에 결코 가만히 있었던 적도 없었다"면서 "대만과 일본 관계가 깊은 우의를 기반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계속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매우 영광스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진당 총통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을 만났다며 "대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들어 안심이 된다"고도 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부하는 라이 부총통은 실속있는 대만독립운동가라고 불리기도 한다.
  • 日 아소 전 총리 발언 논란 “中에 일본·대만·미국이 싸울 각오 가져야”

    日 아소 전 총리 발언 논란 “中에 일본·대만·미국이 싸울 각오 가져야”

    일본 총리를 지낸 자민당의 아소 다로 부총재가 8일 군사적 영향력을 강화하는 중국에 맞서 일본과 대만, 미국 등이 ‘싸울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일본 집권당인 자민당 2인자인 아소 부총재는 이날 타이베이시에서 열린 한 국제포럼 강연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일본은 물론 국제 사회의 안정에도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처럼 일본과 대만, 미국이 매우 강한 억지력을 보일 각오가 요구되고 있는 시대는 없지 않았나”라며 “싸울 각오, 여차하면 대만의 방위를 위해 방위력을 사용한다는 분명한 의사를 상대에게 알리는 것이 억지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아소 부총재는 7~9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는데 자민당 부총재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1972년 일본이 대만과 단교한 이래 처음이다. 아소 부총재의 대만 방문은 중국의 군사력 강화를 놓고 대만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중국의 반발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중국 외교부는 아소 부총재의 대만 방문에 대해 “일본 정치가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대만을 방문하는 것을 일관되고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아소 부총재의 대만 방문과 발언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마쓰노 장관은 “대만은 기본적 가치를 공유하고 긴밀한 경제 관계와 인적 왕래를 하는 매우 중요한 파트너이자 소중한 친구”라며 “일본과 대만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심화하기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나라(일본)의 안전 보장은 물론 국제 사회 전체의 안정에도 중요하다”며 “대만을 둘러싼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日 자민당 2인자 아소 다로 부총재, 대만 방문 왜? [대만은 지금]

    日 자민당 2인자 아소 다로 부총재, 대만 방문 왜? [대만은 지금]

    일본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7일 2박3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한 가운데 그의 일정에 주목된다. 아소 부총재는 7일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셰장팅 주일 대만대표의 배웅을 받으며 대만으로 향했다. 그는 오전 11시경 대만 쑹산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미소와 손을 흔든 후 조용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그의 대만 방문은 대만 중화민국 건국 100주년 기념식 이후 12년 만이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 이어 현 자민당 2인자로 꼽힌다. 이는 1972년 일본이 대만과 단교한 뒤 대만을 방문한 자민당 당원 중 최고위층 간부로 기록됐다. 그는 차이잉원 총통, 라이칭더 부총통, 우자오셰 외교부장을 비롯해 국민당 왕진핑 전 입법위원장, 장완안 타이베이시장 등을 만나고 리덩후이 전 총통 묘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아소 부총재는 일본 총리, 외무대신, 재무대신 등을 역임했다. 아소 부총재는 이번 방문에서 민진당 총통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을 단독으로 만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앞서 민중당 커원저 총통후보와 국민당 허우유의 총통후보가 방일 당시 아소 부총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치러진다. 대만 외교부는 이번 방문이 대만과 일본의 굳건한 우의를 보여주는 것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대만과 일본 간 실질적 협력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일부 대만 언론은 비공개 일정 중에 폭스콘(훙하이)그룹 창립자인 궈타이밍 전 회장과도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아소 부총재는 경제산업 및 과학기술, 아시아태평양 지역 평화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아소 부총재와 궈 회장은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로 올해 4월 중순에도 만난 바 있다. 당시 아소 부총재는 어느 정당이 집권하든 평화를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미래 정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당 총통후보에서 패배한 궈타이밍 전 회장은 현재 총통 출마 여부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 아소 부총재의 방문은 총통 선거를 앞둔 대만에서 ‘대만 유사’에 대한 일본의 입장을 피력하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친미파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그는 과거의 한 연설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일본 정부는 ‘안보보장관련법’을 행사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미국과 공동으로 대만을 방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63차 UN총회 연설에서 일본은 ‘미∙일동맹’을 주축으로 하며 미∙일 관계는 일∙중관계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원전 오염수를 오염수라고 ‘제대로’ 부르는 일본인 있을까?[여기는 일본]

    원전 오염수를 오염수라고 ‘제대로’ 부르는 일본인 있을까?[여기는 일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정부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이견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의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이시이 케이이치 간사장은 오염수 방출을 비난하는 중국에 대해 “냉정하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판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일본 유신회의 후지타 후미타케 간사장은 ‘처리수’(일본이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의 일본식 표현)를 ‘핵 오염수’라고 표현하는 한국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프로파간다(선동)”이라고 비난했고, 국민민주당의 신바 가즈야 간사장 역시 “오염수가 아니라 처리수라 불러야 옳다”고 주장했다.  앞서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향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논의를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면서 “중국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일본에서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 지칭 표현)의 농도가 더 진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반면 일본 제1야당인 입헌 민주당은 자민당과 연립여당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가쓰마 아키라 입헌민주당 정조회장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처리수 대신 ‘오염수’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각각의 정치인이 다양한 생각으로 (오염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오염수라는 표현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일본을 방문한 한국 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에 동석하고,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낸 일본 의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과학적 근거에 근거하지 않은 가짜 정보를 발신하는 중국 정부와 한국 야당에 대해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이 반박하고 있다”면서 “반면 일부 야당은 중국 등과 마찬가지로 원전 부지 내에서 정화 처리하기 전 오염수를 그대로 방출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는 표현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정치권 내에서도 여야 간 엇갈린 대응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격하게 반발하는 중국, 한국 조치는? 앞서 중국은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일본은 중국이 사실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실시했다며 우려를 표했지만, 중국의 반발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본 어민 사이에서도 불안과 불만의 목소리가 지속되자, 일본 당국은 “품평피해(소문피해)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조성된 기금을 ‘처리수’ 방류 이전에도 사용할 수 있다”며 본격적인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한국은 지난 26일 일본 측과 국장급 실무회의를 갖고,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점검 주기 단축 ▲ ALPS 입·출구 농도 측정시 ‘Fe-55’ 등 5개 핵종 추가 측정 ▲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선영향평가 재수행 ▲ 오염수 방류 후 인근 주민 피폭선량 평가에 반영 등의 권고 사항을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방류 정보의 신속·투명한 공표, 비상상황 조치 등에 대해 보충 설명을 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한국 측 요구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국장급 실무회의에 참석한 박구연 국무1차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 측이 우리 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국가 간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일본 측도 여러 조율을 거쳐야 하고, 국장급 회의이므로 현장에서 바로 결론을 낼 수 없다”면서 “일본 측이 전체적으로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는 표현을 참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일 국장급 실무회의는 8월 첫째 주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 “원전 오염수 정보 공개해라”…한국 요구에 일본 침묵, 왜? [여기는 일본]

    “원전 오염수 정보 공개해라”…한국 요구에 일본 침묵, 왜? [여기는 일본]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시기를 올 여름으로 확정한 가운데, 한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양측은 지난 12일 양국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후속 논의를 위해 26일 국장급 실무회의를 진행했다.  12일 당시 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 방류 점검 과정에 한국 전문가 참여 ▲ 방류 모니터링 정보 실시간 공유 ▲ 방사성 물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즉각 방류를 중단하고 해당 사실 공유 등을 요구했다.  26일 국장급 실무회의에서는 한국 대표단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점검 주기 단축 ▲ ALPS 입·출구 농도 측정시 ‘Fe-55’ 등 5개 핵종 추가 측정 ▲ 오염수 방류 이후 방사선영향평가 재수행 ▲ 오염수 방류 후 인근 주민 피폭선량 평가에 반영 등의 권고 사항을 추가로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방류 정보의 신속·투명한 공표, 비상상황 조치 등에 대해 보충 설명을 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한국 측 요구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국장급 실무회의에 참석한 박구연 국무1차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일본 측이 우리 측의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것으로 보이냐는 질문에 “국가 간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일본 측도 여러 조율을 거쳐야 하고, 국장급 회의이므로 현장에서 바로 결론을 낼 수 없다”면서 “일본 측이 전체적으로 진지한 태도로 임했다는 표현을 참고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일 국장급 실무회의는 오는 8월 첫째 주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박 차장은 “양측이 이번 논의 내용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뒤 다시 회의를 개최해 추가적으로 입장을 조율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여론전에 힘 쏟는 일본 일본은 한국 측과의 협의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며 신중함을 이어가고 있지만, 오염수 방류를 강하게 반대해 온 중국과는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25일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논의를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면서 “중국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일본에서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 지칭 표현)의 농도가 더 진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일본 역시 중국이 사실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실시했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원전 오염수와 관련한 정보를 단속하면서 여론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AI를 사용해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보를 수집한 뒤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발견할 경우 삭제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한국 내 인터넷 매체에 대해서도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반박하거나, 오염수 방류의 안전을 알리는 유튜브 영상을 여러 국가의 언어로 제작해서 여론을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오염수 방류 시기는? 한편, 일본 정부는 올 여름 워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수중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국가 기준치의 40분의 1(1ℓ당 1500베크렐㏃ 미만)까지 떨어뜨린 뒤, 해저터널을 이용해 원전 앞 1㎞ 해역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오염수가 해양 방류되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는 오염수 방류 시기가 8월 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 보도가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인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9월 초)부터 UN 총회 참석(9월 말)까지, 해외 순방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보도에서 “이러한 일정으로 봤을 때, 기시다 총리의 외교 일정이 없는 8월 하순과 9월 중순이 오염수 방류 등과 같은 국내 주요 현안에 힘을 쏟을 시기”라면서 “해양 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등과의 조정 시기 등으로 봤을 때 ‘처리수’는 8월 (해양) 방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일본산 쌀도 규제하는 중국…중일 오염수 갈등 확대

    일본산 쌀도 규제하는 중국…중일 오염수 갈등 확대

    중국 북부 세관에서 일본산 쌀과 과자, 술 등 식품 통관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에 이어 가공식품까지 사실상 규제에 나서면서 올여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중일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북부 세관에서 일본산 식품의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 통관이 지연되는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중국 세관 당국이 이달 초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를 강화하면서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세관 당국은 이달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관해 임의 검사 방식에서 전면 검사 방식으로 바꾸면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규제에 나섰다.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과 마카오 등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지역도 일본산 식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홍콩은 일본산 수산물에 이어 농산물에 대해서도 방사선 검사를 최근 강화했다. 마카오 역시 이달부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검역을 단계적으로 강화했다. 농수산물은 신선함이 생명인 만큼 이러한 검역 강화로 일본 수출업체의 타격이 커질 전망이다. 일본산 수산물 등에 대해 하나하나 모두 방사선 검사를 하기 때문에 통관 절차에만 몇 주씩 걸릴 수 있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포기한 중국 업체도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중국이 일본산 식품에 대한 검역 강화에 나선 데 대해 교도통신은 “후쿠시마 제1원전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 해양 방류를 놓고 일본에 압력을 가하려는 게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수산물 총수출액 3873억엔(약 3조 5300억원) 가운데 중국이 22%인 871억엔(약 79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홍콩으로 19%인 755억엔(약 6900억원)을 차지하는 등 중국 내 검역 강화가 일본 수산업체 등에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중국에 우려를 전하기까지 했지만 오염수 방류에 대한 중국의 강경한 태도에 대한 뾰족한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27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만약 전면적인 방사선 검사가 도입되고 있다면 일본으로부터 식품 수입 규제를 완화·철폐하는 국제적인 움직임에 역행하는 것으로 강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산 식품의 안전성은 과학적으로 증명됐기 때문에 수입 규제 조치를 조기에 철폐할 것을 중국에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집권당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중국을 향해 “중국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의 농도가 더 진하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 日 “중국이 방류하는 오염수가 더 진해!” 주장…방류는 8월 말 유력?[여기는 일본]

    日 “중국이 방류하는 오염수가 더 진해!” 주장…방류는 8월 말 유력?[여기는 일본]

    일본이 중국에서 방류되는 오염수의 농도가 더 짙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반대하는 중국을 비난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 간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논의를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면서 “중국에서 방류되는 처리수(일본에서 주장하는 원전 오염수 지칭 표현)의 농도가 더 진하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반발하며 일본산 수산물 전체를 대상으로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에 제동을 걸었다.  이에 일본 역시 중국이 사실상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 규제를 실시했다며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22일 “일본 정부 수뇌(정상)이 21일 중국 외교당국에 우려를 표명하고 (수산물 수입 규제에 대해) 적절히 처리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직접 중국 정부 측에 이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중국에 우려를 전달함과 동시에, 중국 세관에서 일본산 수산물 통관이 지연되는 실대에 대한 현지 조사를 시작했다.  교도 통신은 “일본 정부가 중국 세관에 검사 강화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중국 세관이 응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은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해서도 전문가와 실무자 차원의 협의장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지만, 중국이 거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염수 방류 시기 언제? 한편, 일본 정부는 올 여름 워전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수중 트리튬(삼중수소) 농도를 국가 기준치의 40분의 1(1ℓ당 1500베크렐㏃ 미만)까지 떨어뜨린 뒤, 해저터널을 이용해 원전 앞 1㎞ 해역에 흘려보낼 계획이다.  오염수가 해양 방류되는 정확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일본 현지에서는 오염수 방류 시기가 8월 말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 보도가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중순 윤석열 대통령 및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9월에는 인도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9월 초)부터 UN 총회 참석(9월 말)까지, 해외 순방 일정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21일 보도에서 "이러한 일정으로 봤을 때, 기시다 총리의 외교 일정이 없는 8월 하순과 9월 중순이 오염수 방류 등과 같은 국내 주요 현안에 힘을 쏟을 시기"라면서 "해양 방류에 반대하고 있는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 등과의 조정 시기 등으로 봤을 때 '처리수'는 8월 (해양) 방출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오염수 8월 말 방류하나…도쿄전력 “한국 국민 방류 안전성 이해하길”

    오염수 8월 말 방류하나…도쿄전력 “한국 국민 방류 안전성 이해하길”

    다음달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일정이 오염수 방류 개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18일 미국 방문 외에도 9월 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를 비롯해 같은 달 9~10일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현시점에서 다음달 말과 9월 중순쯤에는 외교 일정이 없어 국내 일정을 비롯해 개각 등 인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국내 주요 현안으로는 오염수 방류와 개각 및 자민당 임원 인사 등이 있다. 기시다 총리는 20일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면담해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논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기시다 총리는 국회에 위치한 스가 전 총리 사무실을 찾아 40분 정도 만나 처리수 방류 등 국내외 정치적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후 기시다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외교 및 내정 등 올가을 여러 정치적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21일 해외 언론을 대상으로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 방류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오염수 방류 시기에 대해 “일본 정부가 풍평피해(불안 심리에 따른 소비 위축)와 과학적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구체적인 시기를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외의 제3의 기구를 통한 오염수 모니터링은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IAEA는 원자력 안전성을 분석하는 전문적인 기관”이라며 “한국과 프랑스, 스위스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쿄전력 관계자는 한국의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기시다 총리 관저 밖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시위 등을 한 데 대해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한국 국민을 대상으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별도 설명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한국에 있는 분들에게는 미디어를 통해서 정보를 전달하고 싶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한국 정부 시찰단이 지난 5월에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은 적도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정보 전달이 한국 국민에게 이해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일본, 어느 편? “남의 나라 얘기일 뿐”

    중국이 대만 침공하면 일본, 어느 편? “남의 나라 얘기일 뿐”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일본의 군사적 개입은 요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이 미국과 함께 대중 견제라는 공통된 이해관계 속에 강하게 밀착하고는 있지만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 시 대만섬 방어를 놓고 직접 군사를 투입해 전면전에 나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이 분야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 1년간 미국은 일본이 대만해협 일대에 출몰하고 있는 중국 잠수함 수색작업에 군사력을 동원할 것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일본 측의 기여는 없었다는 점을 그 증거로 들었다. 특히 최근 일본이 자국 방어용이라고 홍보,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비롯한 군사설비 개발에 대대적인 투자를 강행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실상 양안 사이의 충돌에 직접 전쟁에 뛰어들 움직임은 전무하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도 WSJ은 일본과 대만 섬의 거리가 113㎞에 불과하지 않다는 점과 현재 오키나와섬에 미군 5만 4000명이 장기 주둔 중이라는 점 등을 들어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국이 일본의 역할을 배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실제로 미국이 주일미군기지를 통해 대만 방어에 나서기 위해서는 지난 1960년 체결된 미·일상호안보조약에 따라 일본 정부의 우선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무력 충돌 시 일본의 함정과 항공기가 중국 선박을 저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이 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는 중국의 대만 침공 시 자국의 역할에 대한 적극적인 입장 표명을 회피하고 있는 양상이다. 이는 일본과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중국과 대만의 국제적인 분쟁에 얽히는 것을 싫어하는 것이 일본 국내 여론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모리 사토루 게이오대 정치학 박사는 “대만 수호에 목숨을 걸 것이냐는 질문에 일본인의 약 90%는 ‘아니다’라고 답변할 것”이라고 짐작했다. 일본 마쓰카와 루이 자민당 참의원(상원) 의원 역시 “대부분의 상황에서 가능하다면 함께 싸울 것”이라면서도 “다만 일본이 최전선에 설 것 같지는 않다”고 예상했다.
  • “日의원들, 시민들 모아 ‘독도는 일본땅’ 세뇌화”

    “日의원들, 시민들 모아 ‘독도는 일본땅’ 세뇌화”

    일본 집권 여당 의원들이 ‘독도를 일본땅’으로 주장하는 행사를 벌인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13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립영토주권전시관에서 ‘자민당 본부&영토주권전시관 견학투어’ 행사가 열렸다. 우에스기 겐타로, 미타니 히데히로 등 집권 여당 의원 3명은 일반 시민 대상으로 강연회와 견학투어를 실시했다. 서 교수는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은 일본 정부에서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억지주장을 집대성해 설립한 곳”이라면서 “집권 여당 의원 3명이 일반 시민들을 모집해 강연회 및 투어를 실시했는데, 이는 엄연한 ‘영토도발’ 행위”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일본 의원 3명에게 항의 메일에서 “일본 시민들에게 독도에 대한 거짓 정보를 주고 세뇌화 시키는 건 의원으로써 참으로 부끄러운 짓”이라며 “더이상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짓 선동을 멈추고,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의 빠른 폐쇄를 촉구한다”고 항의했다. 특히 서 교수는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의 또 다른 큰 문제는 도쿄 긴자 거리에 위치해 외국인들이 오고가며 들르는데, 이들이 거짓 전시에 지속적으로 속고 있다는 점”이라고 우려하면서 “국립영토주권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특히 거짓 홍보물에 대한 반박 자료 및 영상들을 제작하여 국내외에 독도의 올바른 진실을 꾸준히 알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전시관 ‘독도 퍼즐’…‘독도 역사’ 왜곡 영상도 일본의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와 함께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와 러시아와 영토 분쟁이 존재하는 쿠릴열도 남단 섬들(일본명 북방영토)을 다룰 목적으로 일본 정부가 세운 전시관이다.전시관 측은 그동안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왜곡된 주장이 담긴 영상 홍보물 및 어린이용 교육자료 등을 선보였는데, 최근 논란이 된건 ‘거대 영토 퍼즐’이다. 전시관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거대 영토 퍼즐’이 있는데, 이 퍼즐에 독도가 포함됐다. 퍼즐판에는 독도의 지도가 확대돼있고, 독도를 이루는 큰 섬인 두 개의 섬인 동도와 서도의 명칭이 각각 일본식 표기인 여도(女島) 남도(男島)로 기재됐다. 이에 영토 퍼즐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심어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전시관 측은 지난 2021년에는 유튜브 채널에 독도 등에 대한 영토 주권이 회복되도록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그린 단편 영상물을 게재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는 독도, 북방영토 등에 대해 “가볼 수 없는 곳이라고 배웠다”라는 아들의 말을 듣고 영토주권전시관을 찾는 엄마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너희 세대에는 꼭 갈 수 있을 거야”라고 답하며 ‘영토 주권 회복’을 염원하는 엄마의 모습도 이어진다. 전시관은 해당 영상물을 유튜브에 2021년 3월 9일 게시했다. 이는 영토주권 전시관이 종전 대비 약 7배 규모로 확장 재개관된 2020년 1월 이후의 시점이다. 현재 전시관은 1층(487.98㎡), 2층(185.19㎡)을 합쳐 673.17㎡ 규모다.
  • 기시다 “尹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더 협력할 것”

    기시다 “尹대통령과 긴밀히 소통해 더 협력할 것”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11일 이틀째 일본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장외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전방위 설득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을 더욱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탄 전용기는 리투아니아 입국 전 급유를 위해 이날 오후 폴란드를 경유하므로 일정상 한일 정상회담은 1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선 것은 오염수 방류 문제가 한일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현재 한일 관계 정상화에 남아 있는 현안은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 문제”라며 “이 문제로 윤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 설득에 나섰다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현 어민 등 국내 설득에 주력했다. 그는 이날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 연합회를 만나 “후쿠시마 제1원전을 폐로하고 후쿠시마의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처리수 처분은 불가피하다”고 설득했다. 그러자 연합회 측은 “처리수 해양 방류는 반대”라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한국 정부와 어민 등에게 계속 이해를 구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총리 관저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인 한국 야당에 대해서는 반응이 싸늘하다. 마이니치신문과 지지통신, 민방 TBS 정도만 방일단의 항의 시위를 간략하게 보도했다. 한국 야당 의원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본 방위상을 지낸 자민당 소속 오노데라 이쓰노리 중의원은 지난 10일 트위터에 “한국 야당 의원들은 현지를 시찰해도, 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설명해도 과학적 데이터를 전부 부정하며 일본을 비난한다”면서 “성의가 통하지 않는다. 설명하고 반론해도 어쩔 수 없는 상대는 역시 정중하게 무시해야 한다”고 썼다.
  • 장외활동 韓 민주당에…日 보수 인사 “설명해도 안 들으면 무시”

    장외활동 韓 민주당에…日 보수 인사 “설명해도 안 들으면 무시”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11일 이틀째 일본 도쿄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반대 장외 활동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전방위 설득에 나섰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도쿄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기시다 총리는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3박 4일 유럽 방문 기간 한국과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벨기에 정상 등과 각각 개별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면 올해 상반기에만 한일 정상이 4차례나 만나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해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력을 더욱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리투아니아 입국 전 전용기 급유를 위해 이날 오후 폴란드를 경유하는데 일정상 한일 정상회담은 12일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시다 총리가 직접 나선 데는 오염수 방류 문제가 한일 관계 개선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현재 한일 관계 정상화에 남아 있는 현안은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명칭) 문제”라며 “이 문제로 윤 대통령을 곤란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 설득에 나섰다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현 등 어민 등 국내 설득에 주력했다. 그는 이날 후쿠시마현 어민과의 면담에 앞서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2015년 일본 정부가 관계자의 이해 없이 오염수를 처분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을 지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관계자의 범위와 이해도의 수치를 일률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지만 (약속을) 준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최종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한국 정부와 어민 등에게 이해를 계속해서 이해를 구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총리 관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하는 한국 야당에 대해서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마이니치신문과 지지통신, 민방 TBS 정도만 방일단의 항의 시위를 간략하게 보도했다. 한국 야당 의원들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왔다. 일본 방위상을 지낸 자민당 소속 오노데라 이쓰노리 중의원은 10일 트위터에 “한국 야당 의원들은 현지를 시찰해도 IAEA 사무국장이 방한해 설명해도 과학적 데이터를 전부 부정하며 일본을 비난한다”며 “성의가 통하지 않는다. 설명하고 반론해도 어쩔 수 없는 상대는 역시 정중하게 무시해야 한다”고 썼다.
  • 日 새달 오염수 방류 추진… “기시다, 11~12일 尹 만나 설명 검토”

    日 새달 오염수 방류 추진… “기시다, 11~12일 尹 만나 설명 검토”

    일본 정부가 다음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는 것을 검토 중인 사실이 5일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발표한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바탕으로 국내외 반대 여론을 최대한 설득한 뒤 오염수 방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지난달 28~30일 실시한 방류 시설 최종 검사에 관한 증명서를 7일 발부하기로 했다. 방류 시설 공사 완료, 원자력규제위의 최종 검사 증명서, IAEA의 방류 계획 검증 최종 보고서 등이 갖춰지면서 일본 정부는 언제라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달은 국내외 설득 작업을 거친 뒤 다음달 방류를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수 방류에 직격탄을 맞는 이와테현 지사 선거가 다음달 17일 예정돼 있는 데다 일본 정부가 2015년 오염수 방류에 영향을 받는 어민들에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방류를 곧바로 시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민들의 이해를 완전히 구하기는 사실상 어려우므로 방류 개시 시점이 올여름을 넘기면 안 된다는 일본 내 지적도 많다. 지지통신은 “정부와 자민당이 우려하는 것은 지역 주민의 반발을 우려한 나머지 방류의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만은 내년 1월 총통 선거, 한국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어 오염수 방류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일본 정부가 신경 쓰는 부분이다. 산케이신문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중국과 한국 야당이 오염수 방류를 이용해 일본과 가까운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과 한국의 윤석열 정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여름 방류 시기를 넘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일본 정부는 이달 국내외 여론 설득에 최대한 집중한 뒤 다음달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 소관 부처인 경제산업성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어민들을 대상으로 IAEA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며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주요 인사도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회담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이 자리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을 직접 윤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각각 회담을 갖고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 8월 오염수 방류 검토하는 日…“방류 늦어지면 내년 한국, 대만 선거에 영향”

    8월 오염수 방류 검토하는 日…“방류 늦어지면 내년 한국, 대만 선거에 영향”

    일본 정부가 다음달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전날 발표한 오염수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최종 보고서를 중심으로 국내외 반대 여론을 최대한 설득한 뒤 오염수 방류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류 시기에 대해 올여름 방류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안전성 확보와 풍평(불안 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 대책 상황 등을 확인하고 (방류 개시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도 이날 회의를 열고 지난달 28~30일 실시한 방류 시설 최종 검사에 관한 증명서를 오는 7일 발부하겠다고 했다. NHK는 “처리수(일본에서는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름)를 희석하기 위해 대량의 바닷물을 끌어올리는 펌프, 문제 발생 시 방류를 중단하는 긴급차단밸브, 해저 터널 성능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류 시설 공사 완료, 원자력규제위의 최종 검사 증명서, IAEA의 방류 계획 검증 최종 보고서 등이 갖춰지면서 일본 정부는 언제라도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달은 국내외 설득 작업을 거친 뒤 다음달 방류를 시작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염수 방류에 직격탄을 맞는 이와테현 지사 선거가 다음달 17일 예정돼 있는 데다 일본 정부가 2015년 오염수 방류에 영향을 받는 어민들에게 ‘관계자의 이해 없이는 어떤 처분도 하지 않는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방류를 곧바로 시작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다만 어민들의 이해를 완전히 구하기는 사실상 어려워 방류 개시 시점이 올여름을 넘겨서는 안 된다는 일본 내 지적도 많다. 지지통신은 “정부와 자민당이 우려하는 것은 지역 주민의 반발을 우려한 나머지 방류의 타이밍을 놓치는 일”이라고 했다. 대만은 내년 1월 총통 선거, 한국은 내년 4월 총선이 각각 있어 오염수 방류가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일본 정부가 신경 쓰는 부분이다. 산케이신문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중국과 한국 야당이 오염수 방류를 이용해 일본과 가까운 대만의 차이잉원 총통과 한국의 윤석열 정부를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여름 방류 시기를 넘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일본 정부는 이달 국내외 여론 설득에 최대한 집중한 뒤 다음달 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 소관 부처인 경제산업성과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어민들을 대상으로 IAEA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며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처리수가 최후의 한 방울이 안전하게 방류될 때까지 IAEA는 후쿠시마에 최후까지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후쿠시마 제1원전도 방문했고 오는 7~9일에는 한국을 찾아 최종 보고서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와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 주요 인사도 오염수 방류 반대 국가를 설득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11~12일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윤석열 대통령과 개별 회담하는 일정을 검토 중이다. 이 자리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을 직접 설명하겠다는 생각이다. 하야시 외무상은 오는 13~1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박진 외교부 장관과 친강 중국 외교부장과 각각 회담을 열고 오염수 방류 계획을 설명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밝혔다.
  • “한국 야당 도와주는 발언” 비판에…日공명당 ‘해수욕 시즌’ 해명

    “한국 야당 도와주는 발언” 비판에…日공명당 ‘해수욕 시즌’ 해명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와 관련해 일본 연립 여당의 대표가 “해수욕 시즌은 피하는 게 좋겠다”는 발언에 반발이 이어지자 해명에 나섰다. 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류는) 임박한 해수욕 시즌을 피하는 게 좋다”고 한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지난 2일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며 어민들의 우려에 대해 “소문(풍평)을 초래하지 않도록 당황하지 않고 설명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고 정부에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이에 야마구치 대표는 “(안전성) 설명을 위해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해수욕 개장까지) ‘시간이 조금 부족한 것은 아닐까’ 하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오염수가 위험하다는 인식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염수 방류 안전성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닌, 설명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야마구치 대표는 “ALPS(다핵종제거설비) 처리수의 축적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면서 “(처리수의) 안전성을 설명한 다음, 방류 시기를 정부로서 종합적으로 판단해달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일본 여야에서 비판 쏟아져 야마구치 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일본 여야에서는 비판이 쏟아졌다. 후지타 후미타케 일본유신회 간사장은 “터무니없는 소문 피해가 퍼진다”고 했고, 고이케 아키라 공산당 서기국장은 “결국 ‘안전하지 않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자민당의 세코 히로시게 참의원 간사장은 이날 “과학적인 데이터에 근거하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는 발언은 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처리수 방류는 과학적인 지식에 근거해 확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토 마사히사 전 외무부대신은 전날 트위터에 “소문 피해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해양 방출을 비판하는) 중국과 한국 야당에도 소금을 보낼(도와주는) 발언”이라면서 “전혀 과학적이지 않다”고 비난했다. 한편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는 올봄부터 올여름 안에 한다는 이 방침에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 “오염수 방류 계획 문제없다”…최종보고서 들고 일본 찾은 IAEA

    “오염수 방류 계획 문제없다”…최종보고서 들고 일본 찾은 IAEA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4일 오후 발표한다. 이와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역사회와 국제사회에 정중하게 설명하겠다”며 올여름 오염수 방류 계획에 변경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부터 7일까지 나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전 도쿄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만나 최종보고서 발표 계획을 밝혔다. 그는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을 둘러싸고 현재 중요한 국면을 맞았다”며 “IAEA가 2년 넘게 몰두해 온 원전 처리수(오염수)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담은 보고서를 제출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IAEA와 일본 정부는 제1원전에서 발생한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대부분의 핵종을 제거했다며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그로시 사무총장이 발표하는 최종보고서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계획을 지지하는 내용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IAEA는 지난 5월 31일 발표한 6차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바 있다. 당시 IAEA는 도쿄전력의 오염수 시료 분석 결과와 한국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스위스 등 해외 각 실험실 7곳의 시료 분석 결과를 비교했다. IAEA는 도쿄전력이 시료를 채취하는 절차와 방법이 적절하며 방사성 핵종을 분석하는 기술 역량에서 높은 수준의 정확도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오염수를 예정대로 방류할 계획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자민당 임원회의에서 “처리수에 대해서는 정부가 계속해서 안전성 확보와 풍평피해(불안 심리에 의한 소비 위축) 대책을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는 올봄부터 올여름 안에 한다는 이 방침에 변경은 없다”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방문이 끝나자마자 7~9일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오염수 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1차장은 이날 일일브리핑에서 “그로시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해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을 면담하면서 보고서 내용을 우리 측에 설명한다”며 “이 외에도 박진 외교부 장관 면담 등 일정도 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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