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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자민 보선참패의 파장·앞날/궁택정권 “좌초위험”

    ◎정치자금추문 확산… 유권자 등돌려/3월 보선서도 지면 조기퇴진 할판/야선 연대움직임속 정치공세 강화 일본 나라(나양)현 참의원·보궐선거(9일)에서 집권 자민당후보가 참패,미야자와(궁택)정권의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 자민당은 미야자와 총리,가네마루(김환)부총재등 거물 정치인들이 자민당의 에노키(가)후보를 지원유세하는등 총력을 기울였으나 결과는 야당인 사회,민사,사민연이 연합공천한 요시다(길전)후보의 압승으로 끝났다. 정치평론가들은 자민당의 패배는 정치자금 스캔들등 집권당의 정치윤리 타락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이번 선거과정에서는 아베(아부)전미야자와파 사무총장이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된 「교와(공화)오직사전」등 정치자금스캔들이 최대 이슈가 되었었다.와타누키(면관)자민당간사장도 「교와사건」이 선거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하고 있다. 다나베(전변)사회당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승리를 계기로 정치자금스캔들과 관련한 아베의원등 증인소환을 더욱 강력히 요구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야당의 이같은 움직임은 증인소환문제로 현재 공전하고 있는 국회의 운영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더욱이 오우치(대내)민사당위원장은 내각불신임안 제출을 시사하고 있다. 여·야의 대립으로 국회가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예산안이 법정기일내에 통과되지않아 잠정예산을 편성하게 될지도 모른다.미야자와총리는 예산안 통과의 필요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지만 국회의 파행운영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없지않다. 미야자와총리는 『선거결과를 엄숙히 받아드리고 정치개혁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와타누키 간사장도 정치자금 스캔들및 정치부패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정치개혁안을 서둘러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야자와총리를 비롯한 자민당 지도부는 말로는 정치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행동에는 미온적이다.일본의 정치개혁은 파벌지도자등 거물 정치인들이 정치자금에 깊이 관련돼 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어렵게 되어 있다. 자민당 일각에서는 정치개혁에 대해 미야자와총리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미야자와 총리는 쌀시장개방문제에 대해서도 결단을 내려야할 어려운 상황에 있다.미야자와 정권은 더욱이 다음날 미야기(궁성)참의원 보궐선거와 군마(군마)중의원 보궐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야당은 다가오는 보궐선거에도 연합공천을 실시할 예정이다.나라 현선거의 승리는 7월 참의원선거에서도 야당의 연합공천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정치평론가들은 자민당이 미야기 군마선거에서도 패할 경우 미야자와총리의 퇴진과 중·참의원 동시선거론이 대두될 것으로 전망한다.자민당 참의원들은 미야자와체제로는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여·야 역전현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우려하기 때문이다.그렇지않아도 지도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미야자와총리의 앞날은 이번 선거의 패배로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 일 참의원 보궐선거 여 후보 낙선

    ◎수뇌파문 자민당 큰 타격/미야자와 조기퇴진 부를 듯 【도쿄 AP 연합】 일본정국이 뇌물 스캔들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 취임후 처음으로 9일 실시된 나라(나양)현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집권당인 자민당후보를 누르고 승리,미야자와총리에게 정치적 타격을 가했다. 득표 중간집계에 따르면 자민당 지지도에 대한 지표가 되는 이번 참의원 보궐선거에서 사회당등 일본 4개 야당의 단일 후보로 출마한 요시다 유키히사(65)씨가 자민당의 에노키 노부하루(52)후보에게 승리를 거두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야당후보의 승리는 오는 7월로 예정된 총선 실시 이전 미야자와총리의 조기 퇴진을 초래하게 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전망했다. 일본야당들은 자민당이 뇌물수수사건에 관련된 정부각료들의 의회증언을 거부하고 있는데 반발,예산심의를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 「정신대징발 법령」발견의 의미와 내용

    ◎일제 내각 관련 입증… 「배상발뺌」에 쐐기/“정신대원 변고땐 유족등에 부조” 명기/단위기관 책임아래 한반도 전역서 징발/일 패색 짙자 관련서류 모두 소각/일의원 도움으로 문서필름화 성공/이동춘씨 일제가 법령을 제정,한국여성들을 공식적으로 정신대에 동원했다는 사실이 처음 밝혀짐으로써 정신대를 둘러싼 한일간의 「실체논쟁」은 더이상 의미가 없게 됐다. 이동춘 성화대 도서관부관장(55)이 7일 공개한 「일본법령전서」(소화19년 8월호)는 그동안 한국여성 정신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온 일본정부에 결정적인 물증으로 작용하게 됐다. 이 자료의 발견으로 태평양전쟁 당시 조선총독부가 일본국왕이 직접 재가·공표한 「여자정신근로령」에 의거,한반도 전역에서 조직적으로 강제적으로 한국여성들을 동원한 사실이 드러나 일본정부의 배상책임이 분명해졌으며 정신대 연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자정신근로령」은 전문 23조로 구성돼 정신대의 선발 방법·기간 등이 상세히 명시돼 있다. 우선각 조항마다 「명령에 따라」「명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라고 규정,정신대동원이 강제적임을 보여주었다. 또 정신대 조달을 원하는 기관이 시·군·읍면장 등 단위행정기관장이나 학교장을 통해 징발하도록 함으로써 「마을에서」「학교교사의 권유로」종군위안부로 끌려갔다는 그동안의 증언들을 명확히 뒷받침해 주었다. 이 법령의 발견은 이와 함께 한일정부간에 걸려있는 배상문제를 해결하는데도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법령 제13조에는 「정신대원이 부상·질병 또는 사망한 경우 본인 또는 그 유족의 부조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명령으로서 정한다」고 명시,정신대 징발에 따른 일본정부의 피해배상책임을 명백히 했다. 일본정부는 그동안 미야자와 일본총리가 지난달 16∼18일 방한기간중에 정신대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기도 했으나 가토 고이치관방장관은 『한일간의 배상문제는 지난 65년의 협정에 따라 끝났다』면서 배상할 의사가 없음을 비치는 등 「말」과 「행동」이 다른 태도를 보여왔다. 현재 일본법원에 계류중인강제연행 피해관련 보상소송은 지난해 12월 종군위안부 피해자 3명을 포함한 35명이 도쿄재판소에 제기한 태평양희생자 유족회건 등 6건이다. 법령을 발굴한 이부관장은 『정신대를 징발했다는 근거법령이 발견된만큼 일본은 더 이상 한국여성에게 가했던 비인간적인 행위를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특히 일본국왕이 직접 법령을 재가한 사실이 밝혀진이상 일본정부가 더이상 배상을 발뺌하지 못하고 물질적·도덕적으로 배상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일본정부로부터 배상을 받아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부관장은 어린시절 고향인 전북 옥구군 나포면에서 동네처녀들이 정신대로 끌려가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아 성장한 뒤 정신대 관련자료를 찾는데 주력했다. 그러나 국내에 관련자료가 거의 없는데 실망,성화대 도서관에 소장된 1만여권의 고서들을 1년간 뒤진끝에 지난달 15일 조선총독부 기관지 「조선」1944년 9월호에 「조선총독부가 같은해 8월23일 여자정신근로령을 공표했다」는 내용을 찾아냈다.이후 국립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서 관계법령을 찾았으나 발견하지 못하자 일본 현지에서 찾기로 결심,지난 1일 설연휴를 이용해 자비로 출국했다. 그는 일본 도쿄에서 일본인 친구 하야카와 이치로(40)와 함께 일본 국회도서관 특별열람과에 가서 일본정부가 발행한 법령전서에서 문제의 법령을 끝내 찾아내고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이 법령을 마이크로필름에 담는데 성공했다. 일본정부는 태평양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지자 정신대 관련서류를 모두 없앴으며 국내에서는 조선총독부가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15일부터 3일간 총독부건물(현 국립중앙박물관) 뒤뜰에서 기밀서류를 불태웠기 때문에 그동안 관련서류를 일체 찾지 못했었다. ◎일제 「정신대법령」전문 여자정신근로령을 재가하여 이를 공포함 일본천황서명날인 소화십구년팔월이십이일 내각총리대신 소기국소 군수대신 등원은차랑 내무대신 대달무웅 후생대신 황뢰구충 칙영 제오일구호 부서 여자정신근로령 제일조 근로상시요원으로서 여자(학도근로령의적용을 받는 자는 제외함) 대원조직(이하 여자정신대라 칭함)에 따른 근로협력에 관한 명령으로서 국가총동원법 제오조의 규정에 의한 것,또한 당해명령에 따른 근로협력을 해야 할 자 또는 여자장신대에 의해 종업을 하는 자의 고용,사용,취직,종업 또는 급여 기타의 종업조건에 관한 명령으로써 동법 제육조의 규정에 따른 것에 대해서는 본령이 정하는 바에 따름. 제이조 국가총동원법 제오조의 규정에 의한 명령에 따라 여자가 여자정신대로서 하는 근로협력(이하 정신근로라 칭함)은 국가 또한 지방공공단체 또는 후생대신과 지방장관(동경도에 있어서는 경시총감 이하 같음)이 지정하는 자가 행하는 명령으로 정하는 총동원업무로서 이를 행하는 것으로 한다. 제삼조 정신근로를 하는 자(이하 대원이라 칭함)는 국민직업 능력신고령에 따른 국민등록자인 여자로 한다. 전항해당자 이외의 여자는 지원하는 경우에 한해서 대원이 될 수 있다. 제사조 계속 정신근로를 할 수 있는 기간은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외에는 대체로 일년으로 한다. 대원으로 하여금계속 일년이상의 정신근로를 시킬 경우에는 대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제오조 정신근로를 받고자 하는 자는 명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방장관에게 이를 청구 또는 신청을 해야 한다. 제육조 지방장관은 전조의 규정에 따라 청구 또는 신청이 있을 경우 여자정신대의 출동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명령의 정하는 바에 따라 시·정·촌(시·정·촌장에 준하는 자를 포함해서 동경도의 구가 존재하는 구역 또는 경도시·대판시·명고층시·황빈시·신호시에 있어서는 구장이라 칭함. 이하 같음) 기타 단체장 또는 학교장에 대해 대원이 될 수 있는자를 선발하도록 명령하도록 함. 제칠조 전조의 명령을 받은 자는 본인의 연령,신체의 상태,가정의 상황 등을 참작하여 대원이 될 수 있는 자를 선발하여 이를 지방장관에게 보고해야 함. 제팔조 지방장관은 전조의 규저에 따라 보고된 자중에서 대원을 결정하여 본인에게 그 취지를 정신대근로장으로 통지하여 정신근로에 관해 필요한 사항을 지시하도록 함. 제구조 전조의 규정에 따라 통지를 받은 자는 동조의규정에 따른 지시에 복종하여 정신근로를 해야 함. 제십조 정신근로를 하는 경우 여자정신대의 조직 및 운영 또는 그 대원의 규율에 관해 필요한 사항은 명령으로서 이를 정함. 제십일조 지방장관은 명령으로 정한 바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정신근로의 전부 또는 일부의 정지에 관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제십이조 정신근로에 소요되는 경비는 명령을 정한 바에 따라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한외에 그 정신근로를 받는 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한다. 제십삼조 후생대신(군수성 소관기업에서의 근로관리 및 급여에 관한 사항에 있어서는 군수대신) 또는 지방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할때는 국가총동원법 제육조의 규정에 의해 정신근로를 받는 사업주에 대해 대원의 사용 또는 급여 기타의 종업조건에 관한 필요한 명령을 할 수 있다. 대원의 업무상 부상,질병 또는 사망한 경우 본인 또는 그 유족의 부조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명령으로써 이를 정한다. 제십사조 아래의 각 항의 일에 해당하는 자는 대원을 할 수 없다. 일.육해군 군속이.육군대신 또는 해군대신에 소속하는 관청(부대 및 학교를 포함함) 또는 후생대신이 지정하는 공장,사업장 기타 장소에서 군사상 필요한 총동원업무에 종사하는 자. 제십오조 아래의 각호 일에 해당하는 자는 지원에 의한 경우를 제이하고 대원이 될 수 없다. 일.후생대신이 지정하는 총동원업무에 종사하는 자. 이.가정생활의 근축이 되는 자. 삼.기타 후생대신이 지정하는 자. 제십육조 후생대신 또는 지방장관은 명령으로 정한 바에 따라 정신근로에 관해 시·정·촌장과 기타 단체의 장 또는 학교장 그리고 정신근로를 받는 사업주를 감독함. 제십칠조 지방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국가총동원법 제육조의 규정에 따라 정신근로를 하지 않는 자에 대해 제오조의 규정에 의한 청구 또는 신청에 따른 공장·사업장·기타의 장소에 취직하도록 명령할 수 있다. 전항의 공장·사업장·기타 장소의 사업주는 국가총동원법 제육조의 규정에 따라 동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받은 자로부터 취직신청을 받았을 때는 이를 고용해야 한다. 후생대신(군수성 소관기업의 근로관리 및 급여에 관한 사항에 있어서는 군수대신) 또는 지방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국가총동원법 제육조의 규정에 따라 제일항의 규정에 의한 명령을 받은 자의 사용,종업 또는 급여 기타의 종업,조건에 관해 필요한 명령을 할 수 있다. 제십팔조 제십삼조의 규정은 지방장관 또는 국민근로동원서장이 행하는 지도 또는 권장에 따라 여자가 여자정신대에 의해 제이조의 규정에 의한 총동원업무에 있어서 공장·사업장·기타 장소에서 종업하는 경우에 이를 준용한다. 제십구조 지방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본령에 의한 그 사무의 일부를 국민근로동원서장으로 하여금 분장시킬 수 있다. 제이십조 제십삼조(제십칠조 제사항 및 제십팔조에 있어서 준용하는 경우를 포함함) 제십육조 그리고 제십칠조 제이항 및 제삼항의 규정은 사업주인 국가 또는 도도부현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음. 제이십일조 본령중 후생대신이라 함은 조선에 있어서는 조선총독,대만에 있어서는 대만총독으로 하고 지방장관이라 함은 조선에 있어서는 도지사,대만에 있어서는 주지사 또는 청장으로 하고 시·정·촌장이라함은 조선에 있어서는 부윤(경성부에 있어서는 구장) 또는 읍면장 대만에 있어서는 시장 또는 군수라 하고 국민근로동원서장이라 함은 조선에 있어서 부윤,군수 또는 도사,대만에 있어서는 시장 또는 군수라 하고 도도부현이라 함은 조선에 있어서는 도,대만에 있어서는 주 또는 청으로 한다. 제이십이조 정신근로에는 국민근로보국협력령은 이를 적용하지 않음. 제이십삼조 본령에 규정하지 않은 이외의 정신근로에 관한 필요한 사항은 명령으로써 이를 정함. 부칙 본령은 공포일로부터 이를 시행함.
  • 미야자와정권 「3월위기설」 대두/일 수뢰파문 확산

    ◎사가와규빈사도 1천억엔 제공 의혹/야,참원선거 앞두고 “집권당타락” 맹공 일본 정국이 불안하다.일본 예산국회가 「교와(공화)오직사건,리크루트사건 등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한 증인소환문제로 대립,공전하고 있다. 야당은 지난 5일 중의원 예산위에서 철골가공회사인 교와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아베(아부)미야자와(궁택)파 전사무총장을 비롯,이사건과 관련된 스즈키 전총리,시오자키 전총무처장관 등 20여명의 증인소환을 요구했다.그러나 집권 자민당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자민당은 「교화사건」은 현재 수사중이며 리크루트사건은 이미 지난 국회에서 사실관계가 분명해졌다는 이유로 증인 소환을 거부하고 있다.그러나 사회당등 야당은 증인소환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예산심의에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방침을 밝히고 있다.여·야는 증인대신 「참고인」자격으로 소환하는 문제를 절충하고 있으나 결과는 불투명하다. 야당은 오는 9일의 나라(나양)선거구 참의원 보궐선거와 7월 참의원선거를 앞두고 집권당의 정치적 도덕성의타락과 「검은 돈」의 흑막에 대한 비판을 강화하고 있다.이번 정치자금 스캔들의 핵심인물인 아베의원(전홋카이도·오키나와개발청장관)은 교와로부터 5억3천만엔을 받았으며 그중 8천만엔은 뇌물이라는 혐의를 받고 있다. 스즈키 전총리도 교와의 의료스포츠시설 명예회장에 취임하는 「승낙료」등으로 총1억1천만엔을 받았다고 교와관계자가 증언했다.그러나 스즈키 전총리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교와사건보다 더욱 중대한 일본정국의 잠재적 불안요인은 운송회사인 사가와 규인(좌천급편)의 정치자금스캔들이다.거대한 운송회사로 급성장한 사가와 규빈사가 다른기업에 대한 채무보증 등으로 4천9백억엔의 자금을 유출한 사실이 최근 회사내부자료에서 밝혀졌다. 사가와 규빈사는 더욱이 거액의 정치자금을 정계에 뿌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일부에서는 그 액수가 1천억엔에 이르며 돈을 받은 여야 정치인들의 수는 2백명이 넘는다고 말하고 있다. 『사가와 규빈사의 정치자금 스캔들은 사직당국의 수사로 조금씩 베일이 벗겨지고 있다.이 회사와 정계와의유착은 록히드사건으로 구속된 다나카 전총리와의 관계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만약 항간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가와 규빈사건은 일본정치사의 최대 정치자금스캔들이 될 것이다.하지만 많은 거물 정치인들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까지 수사가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일본의 이같은 정국불안을 배경으로 미야자와 정권의 3월위기설,7월위기설,국회해산설등의 시나리오까지 등장하고 있다.막후 실력자인 가네마루 자민당부총재가 미야자와총리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시나리오가 「작품화」되어 현실로 나타날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본정국의 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
  • 일 총리,“「파병법」 수정 용의”/참의원 연설서 밝혀

    ◎법안의 의회통과 길 터 【도쿄 AF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9일 참의원 연설에서 말썽많은 평화유지활동(PKO)법안에 수정을 가할수 있다고 시사함으로써 이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참의원 본회의에서 한 자민당 의원의 질문에 이와같이 말했는데 이 법안이 수정된다면 상원에서 이 법안의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야당중의 하나이며 결정권을 쥐고있는 민사당의 지지를 얻어낼지도 모른다. 이 법안 통과를 최우선과제중의 하나로 여기고 있는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연설에서 이 법안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작년 일본이 평화헌법을 위반하며 군사력의 팽창을 유도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민당의 주도로 중의원에서 통과된 바 있다.
  • 일 국회 벽두부터 파란/사회당,뇌물스캔들 맹공

    【도쿄 UPI AP 로이터 연합】 일본 제1야당인 사회당은 28일 개회된 의회에서 최근 일본정계를 뒤흔들고 있는 정치자금 스캔들과 관련,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에 대해 사건 연루여부를 분명히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당초 예상했던대로 집권 자민당이 국회개회 벽두부터 궁지에 몰리고 있다. 다나베 마코토 사회당위원장은 이날 개막된 정기의회 첫날연설을 통해 미야자와파벌의 전사무총장 아베 후미오(아부문남)의원이 수뢰혐의로 체포되는등 일본정가를 강타하고 있는 일련의 대규모 수뢰스캔들을 집중 거론하면서 미야자와 총리 자신도 아베의원의 체포를 몰고온 교와(공화)사 수뢰사건은 물론 지난 88년 당시의 리크루트 스캔들에 대한 관련과 책임여부를 공개하라고 강력 요구했다.
  • 일 자민,조기총선 검토/잇단 뇌물 스캔들로 곤경

    ◎야공세로 예산안 처리 난망 판단 【도쿄 로이터 연합 특약】 연일 새로운 정치스캔들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집권 자민당은 유권자들의 신임을 얻기위해 총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당직자와 정치분석가들이 말했다. 오는 24일 개막될 일본 정기국회는 정치스캔들문제에 휘말려 시한인 4월1일까지 금년도 정부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그럴 경우 심각한 타격을 입게될 자민당은 중의원을 해산시켜 7월이전에 치러질 참의원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모험을 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자민당소속 아베의원이 최근 부동산개발회사인 교와(공화)사로부터 8천만엔의 뇌물을 받아 구속되고 스즈키 전총리마저 조사대상에 포함된데 이어 운수회사인 사가와 규빈(좌천급사)그룹이 자민당등 2백여명의 의원들에게 약 1천억엔(약 6천억원)의 「수상한 기금」을 제공했다는 보도가 21일 나오는 등 자민당은 현재 정치스캔들의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 “「정신대」 배상계획 없다”/일 관방장관

    ◎지난 65년 해결… 조사 않겠다”/총리의 「배상발언」 뒤엎어 【도쿄 외신 종합】 2차 세계대전중 일본군에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한국인 정신대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문제와 관련,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배상을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가토 고이치(가등굉일)관방장관은 배상가능성을 배제하는 등 서로 엇갈린 발언을 하고 있다. 미야자와총리는 20일 정부와 집권 자민당 고위간부 연석회의 석상에서 『한국정부가 정신대 피해자들에게 대한 배상을 분명하게 요구하지는 않았지만 이것이 문제가 해결됐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미야자와총리는 이어 정신대 문제는 한일간의 가장 큰 현안중의 하나라고 말하고 『한국인들에겐 정신대 문제가 참을 수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에앞서 가토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과 한국간의 배상문제는 양국간에 전면적인 국교정상화가 이뤄진 지난 1965년 당시 양국간 협정에 따라 이미 해결됐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정부는 이 문제가 모두 마무리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었다.그는 또 일본정부는 한국인 정신대는 물론 중국여성들이 위안부로 끌려 갔다는 관련보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가토장관은 일본과 한국간의 배상문제는 양국간에 전면적인 국교정상화가 이뤄진 지난 1965년 당시 양국간 협정에 따라 이미 해결됐다고 주장하면서 일본정부는 이 문제가 종결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자위대 파병법안」/연내통과 적극 추진/일 자민당

    【도쿄 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은 19일 자위대 해외파병을 골자로 하고 있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조속한 국회통과등을 포함,금년도 활동방침안을 발표했다. 이 방침안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공헌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구체적으로는 ▲유엔 평화유지활동에 참여 ▲정부 개발원조의 충실 ▲지구 환경문제에의 적극대처등을 열거했다.
  • “60년만의 최대 불황”/일 올해도 부동산경기 내리막(월요경제)

    ◎지가세·고정자산세율 올라 침체현상 가속/도쿄 빌딩값 2∼3년새 62% 폭락/은행들 담보 매각 바람… 중개사 9백곳 도산 국내 부동산 경기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세계에서 부동산 값이 가장 비싼 것으로 알려져있는 이웃 일본의 부동산업계는 1년반에 걸친 기나긴 침체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건물·주택·토지값이 갈수록 폭락하고 있다. ○부채 2조6천억엔 지난 90년4월 천정부지로 치솟던 부동산경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일본 정부와 금융기관이 건설업·부동산에 대한 금융지원을 동결하는 「총량규제」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이래 부동산가격체계가 일시에 붕괴되면서 거래마저 끊겨 「부동산 대공황」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일본의 자민당 정부는 부동산가격 폭락으로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한 금융기관까지 연쇄도산의 위험에 직면하게 되자 이달들어 총량규제를 해제했지만 내리막길로 치닫고 있는 부동산의 하락세는 멈추지 않고있다. 게다가 올들어 법인의 양도소득에 대한 과세가 강화될 것에 대비,지난해말 이를피하기 위한 급매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부동산 가격하락은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쿄의 중앙 대로변에 위치한 9층짜리 건물의 경우 80년대말 부동산경기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공시지가가 평당 6천5백만엔을 훨씬 상회하는 평당 8천만엔을 호가했으나 지난해말 이보다 62%나 떨어진 평당 3천16만엔에 가까스로 팔렸다. 또 부지 1백40평 규모의 어느 대도시 고급주택도 공시지가로는 평당 4백40만엔이었으나 3백90만엔에 내놓아도 팔리지 않아 결국 평당 2백50만엔에 겨우 매각됐다. 이전엔 시가보다 너무 낮다는 비판을 받았던 공시지가 자체가 이제는 의미를 상실해 버린 셈이다. 부동산 가격의 폭락으로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부동산업계도 사상 최악의 위기에 놓여있다. ○은행까지 도산 위기 제국은행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도산한 부동산업체는 9백17개이며 이들의 부채총액은 2조6천62억엔에 이르고 있다.뿐만 아니라 우량 부동산업체조차도 순이익률이 격감,겨우 2%선에 머물고 있으며 물가상승률이 4%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도 결국 2%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게 업계의 하소연이다. 지난해의 주택공급물량도 90년의 1백66만호에 비해 크게 줄어든 1백10만∼1백20만호 수준에서 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스즈키도쿄도지사는 총량 규제해제로 그동안 죄어온 부동산투기억제의 고삐가 풀릴 것을 거듭 경고하고 있지만 업계는 전혀 시각을 달리하고 있다. 한때 부동산 담보라면 앞장서서 돈을 빌려주던 은행들 조차도 부실 부동산에 잠긴 불량채권의 규모가 20조엔을 넘어서면서 부동산이라면 고개를 내두르고 있는데다 부동산경기가 회생되기에는 각종 부동산관련 법규와 세제가 너무 세다는 주장이다.즉 총량규제가 해제됐다하더라도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쓰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은행들이 더이상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2∼3할정도의 손해를 각오하면서까지 담보를 잡고있는 부동산을 대량 매각할 태세여서 부동산가격하락을 더욱 부추길 전망이다. 현재 일본은행의 지점장들은 담보로 맡고있는 부동산을 매입할 수 있는 거래선을 확보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개인의 능력을 평가받을 정도로 은행의 형편이 다급한 실정이다. 지금까지 거래가 쉽고 인기가 높았던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그동안 짓기가 무섭게 팔렸던 아파트는 지난해말 현재 수도권에서만 1만3천호,근기지방에서 1만호,그밖의 지역에서 약4천호가 분양되지 못했다. 지난 74∼75년의 1차 불황,82년의 2차 불황때 수도권지역에서만 2만호가 넘는 미분양사태가 발생했던데 이어 제3차 아파트 불황시대가 왔다고 아우성들이다. ○집값 10% 더 내릴듯 이같이 심각한 위기사태를 맞아 부동산업계의 앞날을 내다보는 전망마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6천만엔을 전후한 신규공급물량에 대한 계약률이 70%를 상회하고 있는데다 ▲금리가 내리고 ▲기업체의 사내융자한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존주택에 대한 매매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앞으로 5∼10%정도 주택가격이 더 내리면 반등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들은 지금까지 아파트 수요층은 단독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전단계로 아파트를 매입했으나 최근 영구입주용으로 아파트를 선호하는 추세가 늘어나는 점을 들어 멀잖아 주택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부동산경기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부동산경영연구소나 부동산업계의 다른 일각에서는 장기간에 걸친 총량 규제로 부동산에 대한 구매력이 완전히 상실된데다 경제적인 불황마저 겹쳐 현재의 부동산 침체국면은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지가세·고정자산세의 평가율 인상으로 일본 최대부동산 재벌인 미쓰이부동산의 경우 지난해 40억엔이었던 고정자산세가 올해에는 경상이익의 절반인 2백40억엔으로 오르는 등 부동산 보유과세가 대폭 강화된 점을 들어 소화 6년인 1932년이래 60년만에 최대의 불황에 직면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하고 있다.
  • 일 정가 뒤흔든 수뢰의원 구속 파문

    ◎미야자와 정권 출범 3개월만에 위기/「리크루트사건」에 비견… 야선 공세 13일 전격구속된 아베 후미오(아부문남)중의원 의원의 거액 수뢰사건으로 출범 3개월째의 미야자와(궁택)일본정권이 큰 위기에 처하게 됐다.더구나 구속하루 뒤인 14일 8천만엔의 뇌물외에 현총리인 미야자와파의 선거자금 명목으로 약5천만엔의 자금을 별도로 받은 사실까지 밝혀졌다.일부에선 리크루트사건으로 다케시타(죽하)정권이 붕괴된데 못지 않은 큰 충격을 몰고올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일본언론들은 온통 「아베」사건으로 뒤덮여 있어,마치 수서사건비리가 터졌을 때의 한국언론과 비슷한 상황이다. 이번 사건으로 가장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한 사람은 물론 미야자와총리다.그러나 이번 사건의 여파는 미야자와뿐만 아니라 자민당과 일본정계 전체에까지 미칠게 틀림없다.사회당과 공명당등 일본의 주요야당들은 이번 기회가 일본정치의 뿌리깊은 금권유착의 폐단을 고칠 절호의 기회라는 인식아래 정치윤리 문제를 집중거론,차제에 일본정치의 대개혁을 이루겠다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아베의원의 뇌물수수가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그가 지난해 가을 있었던 자민당총재선거 당시 미야자와파의 사무총장이었기 때문이다.야당측에선 이와 관련해 아베가 끌어들인 정치자금의 상당부분이 미야자와총리의 선거자금으로 들어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미야자와총리는 이미 리크루트사건으로 도덕성에 큰 흠집을 안고 있어 이번 사건에의 관련이 밝혀질 경우 총리직 사임이 불가피하며 자칫하면 자신의 정치생명마저 끝장날지 모를 위기에 놓이게 됐다. 미야자와총리나 자민당에서는 이번 사건이 『어디까지나 아베의원의 개인적인 문제』라며 이 사건이 가져올 충격을 최소화하고 사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그러나 사정은 그리 간단치 않다.
  • 일 정가 또 「수뢰파동」

    ◎자민 중진의원 5억원 받고 기밀누설/「록히드」 이후 최대 규모… 야,대공세 채비 도쿄(동경)지검 특수부는 13일 하오 자민당 전사무총장(미야자와파) 아베 후미오(아부문남) 중의원의원(69)을 뇌물수수 혐의로 도쿄시내 병원에서 붙잡아 구속했다. 아베의원은 북해도 충승개발청장관 시절인 지난 89년 철공 가공회사인 「교와(공화)」로부터 북해도내의 개발사업등과 관련한 청탁을 받고 8천만엔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아베의원은 지난 89년 여름께 북해도 상기읍과 목고내읍 등에 휴양지(리조트)건설을 계획하고 있던 「교와」가 개발예정지 주변에 「함관·강차자동차」도로건설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노선 선정및 부속도로 건설과 ▲삿뽀로(예황)의 전천후 다목적 스타디움 「화이트 돔」구상(총 사업비 2백52억엔)에 관한 사전정보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준 약 8천만엔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의원은 이날 검찰이 자택과 의원회관을 강제수사할 것이라는 정보를 듣고 도쿄시내 병원에 급히 입원했다 붙잡혔다. 일본에서 현역의원이 증·수뢰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것은 지난 76년 「록히드」사건으로 당시 다나카 가쿠에이(전중각영)총리가 붙잡힌 이래 16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아베의원은 검찰에 체포되는 것과 동시에 자민당 탈당계를 제출,즉각 수리됐다. 미야자와총리는 아베의원의 체포로 오는 24일에 열릴게 될 정기국회등 정국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됐으며 특히 「교와」사건은 「정계오직」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어 일본 정계는 이 사건을 계기로 일대 파문을 겪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야당은 이번 사건을 「록히드 리쿠르트 스캔들 이래의 대형 의혹사건」으로 규정,자민당을 상대로 철저한 책임추궁을 할 방침으로 있다.
  • 김용순 북한 당서기/20일 미 차관과 회담

    【도쿄 연합】 김용순 북한로동당 서기가 오는 20일 미국을 방문,제릭 미국무차관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일 교도통신이 10일 가네마루 신(김환신)자민당 부총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 “일 자위대,국제전 참가 가능”

    ◎유엔기 아래선 6·25 같은 전쟁 동참/자민,평화목적외 파병 정당화 【도쿄 연합】 국제사회에 있어서의 일본의 역할에 관한 조사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일본 자민당 특별조사회(회장 소택일랑)는 26일 일본 자위대는 유엔헌장에 따라 설치된 유엔 정규군 뿐만 아니라 협정없이 미군 주도로 결성됐던 6·25전쟁때의 유엔군과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무력행사의 판단을 유엔에 위임했을시에는 참가할 수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특별조사회는 이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답신 기초위원회에서」 『6·25전쟁과 같은 경우는 미군사령관을 유엔군사령관으로 했을 뿐만 아니라 유엔 깃발의 사용도 인정됐다』는 점 등을 들어 『무력행사의 판단및 지휘가 각국에 위임됐던 다국적군과 다르다』며 자위대가 이같은 전쟁에 참가할 경우 합헌이라는 일치된 견해를 밝혔다.
  • 91년에 떨어진 「세계의 별」

    【뉴욕 AP 연합】 금년 한햇동안 세계는 문화 음악 영화 무용 미술 과학 정치 경제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긴 많은 인물들을 잃었다. 「91년에 떨어진 별들」을 간추려 본다. 1월=▲올라프5세 노르웨이 국왕=즉위 34년만에 서거. 향년 87세. 2월=▲마고트 폰테인=세계무용계의 뛰어난 프리마 발레리나. 향년 71세. 3월=▲에드윈 랜드=즉석현상 카메라기술을 개발,폴라로이드사 창설. 향년 81. 4월=▲마사 그레이엄=현대무용의 선구자. 향년 96세. ▲그레이엄 그린=영국작가. 「권력과 영광」「문제의 핵심」 등이 대표작. 향년 86세. ▲데이비드 린경=아카데미상수상 영화감독. 대표작품은 「아라비아의 로렌스」「콰이강의 다리」 5월=▲라지브 간디=인도총리. 마드라스에서 선거유세중 암살됨. 향년 46세. ▲아베 신타로(안배진태랑)=일본 집권자민당의 킹메이커로 알려진 정치인. 향년 67세. 6월=▲클라우디오 아라우=칠레가 낳은 20세기 피아노의 거장. 향년 88세. 7월=▲아이삭 B 싱거=미국의 유태인이민들을 다룬 작품으로 1978년 노벨문학상을 주상한 작가. 향년 87 세. 8월=▲혼다 소이치로(본전종일랑)=일본 혼다자동차회사 창시자. 향년 84세. 9월=▲프랭크 카프리=미국 영화감독. 대표작품은 「멋진 인생」. 향년 94세. 11월=▲이브 몽탕=프랑스의 가수이자 영화배우. 향년 70세. ▲구스타프 후사크=체코 대통령. 향년 78세.
  • “UR 공동대처”/일,한국에 전달/야나기대사

    ◎조 농림수산 방문/“쌀 개방 반대” 밝혀 야나기 겐이치 주한일본 대사는 12일 조경식농림수산부장관을 예방,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서 양국이 공동대처해 미국등에 쌀시장 개방압력을 막아내자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전달했다. 야나기대사는 이날 『일본은 예외없는 개방을 뜻하는 포괄적인 관세화에 반대하며 한국등 입장이 같은 나라들과 공동보조를 취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야나기대사의 이날 조장관 방문은 지난 4일 일본 자민당이 쌀시장개방 반대입장을 재확인하고 포괄적인 관세화에 반대하는 한국등 13개국과 공동제휴해 나갈 것을 일본정부에 촉구한데에 따른 것이다. 조장관은 이에대해 『한국정부는 우루과이라운드의 성공적인 타결을 희망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협상에는 모든 참가국들의 이익이 골고루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쌀수입개방 반대를 위해 일본등 입장이 같은 나라들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조장관은 또 『한국은 쌀의 관세화는 물론 수입개방 초기에 일정비율내에서 외국산 쌀의 국내시장 점유를 허용하는 최소시장 접근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하고 『한국의 농업은 아직도 많이 낙후돼 있어 개발도상국가로서의 우대를 받아야한다』며 이를위해 일본이 UR협상에서 한국에 적극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 일 파병법 처리 유보/자민당,야 반발 커 회기 넘겨

    【도쿄 연합】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9일 하오 유엔 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이번 국회 회기내 통과를 단념키로 했다고 공식 밝혔다. 미야자와(궁택)정권은 정부·여당의 최대 현안이었던 PKO법안을 사회당등의 반대로 이번 국회에서 통과시키지 못함에 따라 앞으로 정국운영에 적잖은 지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회기 마감(10일) 하루를 앞둔 이날 자민당은 참의원에서 심의중인 PKO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최소한 오는 27일까지의 회기연장이 필요하나 PKO법안의 반대·폐기를 주장하는 사회당,공산당등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고 ▲회기를 대폭연장할 경우 미야자와 총리가 제출한 「리크루트­코스모스 미공개주식 양도자료」(일명 3점세트)와 관련한 야당의 증인환문요구등 정국이 오히려 경화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아래 포기방침을 확정했다.
  • “일본은 태평양전쟁을 잊었는가”

    ◎파병법 철회 요구… 일 곳곳서 반전집회/진주만 50돌 맞아 태평양전쟁 개전 50주년을 하루 앞둔 7일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것을 촉구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일본 각지에서 개최됐다.이날 히로시마 평화기념관에서는 피폭자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8 불전맹세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서 이실근 한인피폭자협회 회장(62)은 일본국회에서 심의중인 유엔평화유지 활동(PKO)협력법안에 대해 『히틀러는 전쟁을 시작할 때는 언제든지 정의의 전쟁이라고 되풀이 강조했었다』면서 『PKO가 평화적 공헌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미야자와총리의 말과 다른점이 무엇이냐』고 역설했다. 피폭자 대표 야다니(시곡축웅)씨(58·히로시마현 사에키군)는 『강제연행된 수만명의 한인들이 히로시마의 원폭으로 사망했다.일본의 침략이 없었다면 그들은 희생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12월8일을 잊지 말자고 호소했다.또 시부야(섭곡)의 야마테교회에서는 도이(토정)전 사회당위원장과 한국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회원등 3백여명의 여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위대파병·PKO법안을 허용하지 않는 여인들의 집회」가 열려 『해외 파병 추진은 군사력으로 국제적인 발언권을 강화하려는 전전의 발상』이라며 정부와 집권 자민당의 PKO법 성립 움직임을 강력히 규탄했다.
  • “전승국 미에 사죄할 필요 있나”/일 의회 「부전결의」 논란

    ◎매파의원,“원폭부터 사과 받아라”/누적된 대미 불만 표출… 마찰 우려 진주만기습(12월7일) 50주년을 맞는 일본에는 「2중적」흐름이 있다.일부에서는 일본의 진주만기습에 대해 미국에 사과해야 한다고 말하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강변한다. 일본 여야는 진주만기습 50주년을 기해 진주만공격에 의한 전쟁도발 반성,미국및 아시아등의 피해에 대한 사죄,향후 국제평화에의 공헌등을 내용으로 하는 「부전결의」를 채택할 예정이었다. 부전결의는 당초 사회당·공명당등 야당에 의해 제의되었다.집권 자민당도 유엔평화유지활동(PKO)협력법안의 심의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그러나 당내 일부에서 이에 강력히 반발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불전결의의 채택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일부 의원들은 『일본이 일방적으로 사죄하는 내용은 필요치않다』고 주장한다.특히 일본의 보수지식인을 대변하고 있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의 저자 이시하라 신타로(석원신태낭)의원(자민당)은 『왜 패자가 승자에게사죄해야 하는가』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2차대전은 식민주의의 충돌이었다』고 전제하고 『전후 독립한 아시아 민족에게는 일본이 사죄하지 않으면 안되지만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등에는 사죄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자민당 지도부내에도 전후 45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이러한 「부전결의」를 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회의적 분위기가 지배적이다.「평화헌법」이 정착된 현상황에서 국회가 다시 부전결의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일본내의 이같은 분위기는 와타나베외상이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진주만공격을 사죄하고 미국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투하한 것에 대해 사죄를 요구하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노조연합체(연합)의 야마기시 아키라(산안장)회장은 5일 『일본이 미국을 기습공격한 것은 반성해야겠지만 미국의 원폭으로 무고한 주민이 30만명이나 죽었기 때문에 미국도 원자탄 투하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의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미국에 대한불만의 표시로 경제문제를 둘러싸고 증폭되고 있는 양국간의 마찰을 더욱 심화시키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 2차대전 사과 표시/결의안 채택 부정적/일 중의원

    【도쿄 로이터 AP 연합 특약】 일본의 2차세계대전 침략행동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하기로 한 의회결의안이 예정과는 달리 7일 진주만기습 50주년때까지 채택되지 못할 것같다고 사회당의 고키타 미치오 의원이 5일 밝혔다. 중의원 운영위소속의 이케다 요시아키 의원 역시 5일 저녁때까지 운영위에서 사과결의안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조지 부시 미대통령이 원폭투하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힌 데 반발,자민당 당론이 사과 결의안 반대로 기울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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