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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차기총리 3가지 시나리오/요미우리신문 전망

    ◎자민 재집권땐 제2의 「미야자와 내각」/자민 과반의석 놓치면 가이후 재등장/야당연정 구성땐 하타당수 추대 유력 일본의 중의원선거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각 정당의 예상 세력분포가 웬만큼 윤곽을 드러내자 새 정권구성과 다음 총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요미우리(독매)신문은 15일 자민당이 계속 집권할 경우는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연임이나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전총리의 재등장 가능성이 있으며 비자민연립정부가 구성될 경우는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의 총리 부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요미우리신문의 7·18총선후 차기 총리와 관련한 3개 시나리오를 요약한다. ▷미야자와총리의 연임◁ 자민당내에는 과반수의석 획득에 실패할 경우 미야자와총리의 퇴진론이 부상할 것이라는 견해가 있다.그러나 국회해산전의 2백27석을 확보할 경우 퇴진론이 수그러들면서 「제2차 미야자와내각」이 발족할 가능성이 있다. 미야자와총리의 자민당 소수단독정권이 탄생하면 정권의 안정을 위해 일본신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의 협력이 필요하다.이때문에 자민당은 정치개혁 등 정책과제에서 일본신당 등의 협력을 얻기 위해 이들이 저항감을 갖고 있는 현집행부의 개편과 구체적 정책제시가 필요하다. ▷가이후전총리의 재등장◁ 자민당이 국회해산전 의석확보에 실패할 경우 미야자와총리의 퇴진론과 함께 정치개혁이 필요하다는 시각에서 자민당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회장을 맡고 있는 가이후 전총리의 재등장을 요구하는 소리가 높아질 것이다. 가이후 전총리의 재등장은 자민당의 제2분열을 막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일본신당 등과의 제휴관계도 기대할 수 있는 카드다. ▷하타신생당당수의 부상◁ 사회,공명,신,민사,사민련 등 5개당이 통산하여 자민당보다 많은 의석을 획득,하타 신생당당수를 총리로 추대하는 구상.사회당내에는 자민당에 이어 제2당인 사회당에서 총리가 나와야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으나 대체적으로 하타당수의 총리추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5당의 합계 의석수가 자민당을 상회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더욱이 사회당이 참패할 경우 비자민연립구상 자체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 자민 지지율 창당후 최저(지구촌단신)

    【도쿄=이창순특파원】 15일 아사히(조일)신문에 의하면 이 신문이 최근 전국 1백29개선거구 유권자 9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자민당 지지율 25.3%,사회당 지지율은 8·3%로 양당 모두 지난 55년 이른바 「자민·사회당 체제」 출범 이후 이 신문의 조사로서는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자민,해산전 의석 확보 가능성/일 총선 D­3 각당 지지현황

    ◎지역기반 바탕 불신충격 회복세/신생당 등 대약진… 사회당은 패색 중의원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일본 집권 자민당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제1야당인 사회당은 패색이 짙어지고 있다.그러나 자민당의 과반수의석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일본신당,신생당 등 새로운 정당들의 대약진이 예상되고 있다. 일본언론들이 14일 보도한 여론조사와 자체 분석결과에 따르면 자민당은 7·18총선에서 국회해산전의 2백27석 전후의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물론 여론조사결과 지지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가 30∼40%나 돼 변수가 아직 남아 있긴 하다.하지만 총5백11의석중 4백50여석은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민당은 선거초반 정치불신과 신당붐의 역풍에 밀려 참패할 것이란 여론에 사기가 크게 저하됐었다.그러나 자민당후보들은 선거가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지역구의 기반을 바탕으로 저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90년도의 2백75석이나 과반수인 2백56석 획득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민당과 함께 「기성정당」으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당의 참패는 거의 굳어지고 있다. 사회당은 국회해산전 1백36석의 절반정도에 머물 것이란 비관론도 있다.이같은 관측은 자민당 비판표가 과거와 같이 사회당으로 몰리지 않고 신당으로 흘러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다 사회당에 대한 비판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사회당의 참패 예상과는 대조적으로 세확장이 예상되는 정당은 신생당,일본신당,신당 사키가케(선구)등 새로운 정당들이다.신생당과 일본신당은 40∼50석을 얻을 것으로 보이며 신당 사키가케도 10석 이상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는 신당들은 정치불신과 기존정당에 대한 비판세력및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기대하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보수정당을 지향하는 이들 3개당을 합할 경우 1백석 이상도 가능해 자민당이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보수당 전체의 의석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라 일본정치는 보수다당화시대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자민당이2백20석 이상을 획득하고 사회당이 참패할 경우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생당과 사회·공명 등 야당들의 연립정부구상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은 이같은 흐름을 배경으로 「소수단독정권」 또는 연립정권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자민당은 지도부 교체를 통해 개혁의지를 천명한 후 정부구성에는 참여하지 않더라도 일본신당 등에 총리선거에서의 자민당후보 지지협력을 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무소속 영입과 민사당 등 중도야당과의 협력도 모색하고 있다.
  • 일 총선후 방위정책 변화 예상/비자민연정 출범땐 예산 추가 삭감

    ◎미 디펜스지 전망 【워싱턴=이경형특파원】 지난 40년동안 거의 동요가 없었던 일본의 방위정책이 오는 18일 중의원 선거이후 중요한 변화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의 디펜스 뉴스지가 최신호에서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지는 일본방위청 관리들과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이번 중의원선거에서 비자민당 계열의 연립정부가 구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면서 새로운 연립정부가 출범하면 FSX차세대지원전투기,C­130 수송기 교체,새로운 기상재급유기를 포함,수많은 군사장비 구매계획을 다루게 될 오는 96년부터 2천년까지의 방위청 중기방위계획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디펜스 뉴스지는 특히 일본의 방위산업들이 91년부터 95년까지의 최신 방위계획에서 11.2%의 예산삭감으로 이미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연정아래 추가적인 방위비 삭감은 방위산업에 재앙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클린턴방한 북핵개발에 경고효과”/「서울의 1박2일」세계언론 평가

    ◎판문점방문,대한방위공약 재확인/미사일수출 중국에도 우려감 표현 세계의 유력 언론들은 주요 기사와 사설등을 통해 지난 주말 클린턴 미대통령의 방한과 연쇄 한미정상회담이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경고효과는 상당했다고 풀이했다. 그런 가운데 일본 아사히신문이 발행하는 유력주간지 「아에라」는 최근호에서 김영삼대통령을 커버스토리로해 「한국의 무혈혁명」을 소개했다. 다음은 해외 언론들의 클린턴대통령 방한및 김대통령관련 보도내용 일부를 발췌한 것. 뉴욕 타임스=▲『한반도 내지 이 지역 전체에 북한의 핵무기계획보다 더 어두운 공포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도 없다』고 선언함으로써 클린턴대통령은 북한공산정부로 하여금 그 핵무기계획을 포기케하려는 압력을 가중시켰다.(11일자,1면) ▲클린턴대통령은 판문점을 방문하고 주한미군 유지공약을 재확인함으로써 한국인들을 안심시키는 한편 대북한 외교를 계속할 시간을 벌고 있다.(12일자,사설) 워싱턴 포스트=▲클린턴대통령은 한국전쟁이 종식된이래 40년간의 전임자들이 맡았던 역할로 시야를 돌리고 있다.즉 공산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고독한 자유의 선구자를 지키는 강력한 파수꾼.(11일자,19면) ▲클린턴은 위험을 무릅쓰고 그 어느 미국대통령보다 북한에 근접한 곳으로 나아가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이는 북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12일자,9면) LA타임스=▲클린턴대통령의 극동여행은 경제등 국내문제에서의 우유부단을 외교쟁점을 이용,얼버무리려하고 있다는 일부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린턴은 합리적으로 잘 행동했다.(12일자,사설) 르 피가로=▲아시아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적 역할을 재확인하면서 클린턴대통령은 핵무기확산뿐 아니라 장거리미사일의 확산도 심각한 국제적 위협이 된다며 미사일수출을 계속하고 있는 중국과 북한의 태도에 대해 우려를 표현했다.(12일자,4면) 더 스탠더드=▲비록 운동권 학생들의 폭력시위가 있었지만 클린턴의 방한성과는 긴밀한 한미관계를 열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기대이상이었음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12일자,사설) 인민일보=▲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 원수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에 의견일치를 보았으며 미국은 한반도문제가 남북한 쌍방의 협상에 의해 해결돼야한다는데 지지를 보냈다.(12일자,6면) 아에라=▲일본 정계의 개혁파는 자민당 일당지배로부터의 탈피에 의한 정계정화를 부르짖고 있으나 한국의 김영삼정권은 한발앞서 사실상의 정권교체를 이룩했으며 32년간 계속되어온 군인정권의 묵은 때를 벗기는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김대통령의 심리적 뒷받침이 되고 있는 것은 여론의 압도적 지지이다.(김영삼대통령은 아에라지와의 특별인터뷰에서 박정희·전두환 전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으로 연민의 정을 느끼며 인간적으로는 불행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피력.김대통령은 또 자신이 입수한 정보임을 전제,『북한은 아직 핵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북한이 핵을 제조중인 것은 확실하며 그것이 완성되면 한반도의 7천만 국민은 물론 일본과 중국 나아가서는 전 세계의 위험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일 유권자 대다수/“비자민 연정” 희망

    【도쿄 로이터 연합】 대다수 일본 유권자들은 오는 18일 총선이후 출범할 신정부에는 그동안 장기 집권해온 자민당이 배제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13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아사히 TV가 지난주말 1천명의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비자민당 연립정부가 구성돼야 한다고 대답한 반면 자민당도 연정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말한 응답자는 34%에 불과했다.
  • 자민 과반의석 어려울듯/일 총선 D­5… 각당 유세전 치열

    ◎정치개혁 거부로 국민 등돌려/사회당도 열세… 신당약진 예상 총선(18일)까지 앞으로 5일.일본 중의원선거전이 종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자민당은 정권의 안정을 전면에 내세우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그러나 정치불신과 정치개혁 거부 등에 대한 반감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이 때문에 자민당내에는 위기감이 감돌고 있으며 일부 후보들은 국민들의 부정적 시각이 강한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지원유세가 오히려 감표요인이 된다며 이를 꺼려 총리의 지원유세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기도 하다.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최대의 초점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신당,신생당 등 새로운 정당들이 어느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것이며 과연 정권교체가 이루어질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다. 정치개혁이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 이번 선거는 크게 보아 기존정당과 새로운 정당의 대결로 그 구도가 잡혀가고 있다.정치평론가들은 신당들에 대한 지지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자민당,사회당 등은 많은 의석을 잃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총5백11명을 뽑는 이번 선거에 나선 후보자는 모두 9백55명. 자민당은 과반수의석 획득을 목표하고 있지만 불가능할 것이라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이 때문에 자민당지도자들은 중의원해산전의 의석인 2백27석을 승패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정치평론가들은 2백27석 획득은 어렵다고 보고 2백∼2백15석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최악의 경우 1백90석대까지 낮아질지 모른다는 예측도 있다. 사회당은 국회해산을 가져온 내각불신임안 제출을 주도하는 등 정계변혁에 결정적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오히려 가장 큰 참패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의석수 역시 해산전의 1백34석보다 훨씬 적은 1백석 전후 밖에 얻지 못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일본정계는 이번 선거전을 계기로 자민당,신생당과 사회당 등 야당의 연합,그리고 이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는 일본신당및 신당 사키가케(선구)의 「3극구조」를 예상하고 있다.일본신당과 신당 사키가케는 선거후 합당키로 이미 합의했으며 다음 정권구성에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은 참패하지 않는 한 제1당으로서 정권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반면 신생당과 야당연합도 정권구성에 강한 집념을 보이고 있다.그러나 선거결과에 따라 자민당의 재분열과 사회당의 분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으며 새 정권이 정치개혁후 붕괴,연말이나 내년초 총선거가 다시 치러질 가능성마저 언급되는 등 일본정국은 「안개정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 “총선대패땐 사퇴”/미야자와 일 총리

    【도쿄 AP 연합】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 일본총리는 오는 18일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대패할 경우 사퇴할 뜻을 비쳤다고 일본언론이 10일 전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이날 내신기자 회견에서 『총선 결과가 매우 좋을 것』이라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자민당 총재 직무를 다하지 못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사퇴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편 자민당 탈당 의원들로 구성된 신당 사키가케와 일본신당은 이날 총선후 원내 교섭단체를 공동 구성키로 합의했다고 발표,자민당 주도의 연정에 동참하지 않을 방침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 “자국이익 우선” 현안해결에 무력/G7정상 정치선언 채택 안팎

    ◎지역 분쟁·핵확산방지책 제시못해/“총론일치·각론이견”으로 국제지도력 한계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의 도쿄정치선언은 냉전종식후 복잡·다기화하고 있는 세계적 정치과제의 해결을 위한 선진국들의 공통인식 도출의 어려움과 한계성을 드러냈다. G7정상들은 지역·민족분쟁,핵확산방지등 냉전종식후 심각한 국제이슈로 부상한 과제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총론에는 인식을 같이 했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정치선언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분야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민족분쟁과 핵확산금지조약(NPT)연기문제.정치선언에는 그밖에 ▲북한의 NPT완전복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핵사찰수용의 촉구 ▲유엔의 기능및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의 강화와 다양화 ▲아시아안보체제를 위한 대화촉진도 담겨 있다. G7정상들은 북한의 핵개발의혹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는 공통인식 아래 북한의 NPT복귀와 IAEA핵사찰 수용촉구에는 쉽게 합의했다.그러나 해결방안에는 언급이없다.더욱이 각국의 이해가 엇갈린 NPT연장문제와 관련해선 마지막 순간까지 이견을 보여 「NPT의 무기연장의 목적을 다시 표명한다」는 애매한 표현으로 정치선언에 포함시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핵보유국가들은 오는 95년에 끝나는 NPT의 무기한 연장을 강력히 주장했다.그러나 일본은 북한의 핵개발 위험성이 있는 상황에서 무기연장은 곤란하다며 조건부 연장론을 제의했다.이같은 대립으로 NPT연장문제는 결국 어설픈 결론에 머물고 말았다. 일본정부와 자민당내에는 핵무기를 영원히 보유하지 않겠다는 약속인 NPT의 무기한 연장에 대한 반대가 만만치 않다.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은 북한의 핵개발에 대한 위기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장래 핵무장의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어 국내외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기도 하다. 유럽국가들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보스니아문제의 해결방안도 장시간 논의됐지만 유럽및 미국등 각국의 이해가 엇갈려 딱부러진 해결책을 도출하지 못하는 무력감을 드러냈다.더욱이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이 8일 정치선언문이 발표되기 직전 보스니아문제에 대한 표현에 이의를 제기,발표가 늦어지기도 했다. 보스니아문제로 상징되는 민족분쟁과 핵및 대량파괴무기 확산위험은 냉전종식후 세계평화의 최대의 위협이 되고 있다.국제정치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온 G7정상회담은 이같은 세계적 문제의 해결을 과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도쿄회담에서 G7정상들은 민족분쟁,핵확산방지 등 중요 과제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G7정상들은 세계적 과제보다는 오히려 자국이익을 우선하는 경향을 나타냈다.게다가 세계적 과제들은 선진국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점차 복잡해지고 있어 G7정상회담의 국제적 지도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일 경영인 83% 정권교체 희망”

    【도쿄=이창순특파원】 자민당 지지 일변도였던 일본 경영자들 가운데 대다수가 자민당 1당지배체제의 종식을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5일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상장기업 7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설문조사결과 83.6%가 정권교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총선후 수립될 정권에 대해서는 54·7%가 현재의 자민당을 중심으로 한 연립정권을 지지,정권교체는 원하지만 급격한 변화는 바라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 NPT 연장 G7선언/일서 반대 핵무장의혹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이 오는 7일부터 도쿄에서 열리는 선진7개국(G7)정상회담의 정치선언에 핵확산금지조약(NPT) 무기연장을 포함시키는 문제에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어 장래 핵무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본의 이같은 입장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할 위험성이 있는 상황에서 『일본이 핵무기를 영원히 보유하지 않는다고 약속하는 것은 바람직한가』라는 의문이 외무성과 자민당내에서 일고 있기 때문에 나온 것이라고 일본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마이니치(매일)신문은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은 비록 북한 핵개발에 대한 위기감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일본의 핵무장에 대해 이론적 가능성을 가시화하는 논의여서 향후 큰 파문을 일으킬 것 같다고 보도했다.
  • 일 중의원 선거/오늘 열전 돌입

    【도쿄=이창순특파원】 제40차 일본 중의원 선거가 4일 공고됨에 따라 여야를 비롯한 무소속의 입후보자들은 오는 18일의 투표일까지 2주일간 본격적인 선거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일본의 이번 총선은 지난 55년이래 38년동안 정권을 장악해 온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계속 단독 정권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총선후 자민주도 연정 수립/과반 확보 못해도 정권 양도 못해”

    ◎일 총리 【도쿄=이창순특파원】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일본총리는 2일 총선거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자민당 주도의 연립정권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야자와총리는 이날 일본기자클럽에서 개최된 당수 공개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연립상대에 대해 『기본정책이 일치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해 일본신당과 신당사키가케는 물론 신생·공명·민사당 등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불신임안 가결,중의원 해산등으로 인해 총선거에서 패배했을 경우의 정치적인 책임에 대해 『과반수 유지를 위해 전력을 다해 싸울 것』이라고만 말하고 진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또 사회·신생당등 5개당의 「비자민 연립정권구상」을 밝힌 것과 관련,『안보·외교정책에서 합의를 보지못하고 있다』며 신랄히 비난하고 『특히 사회당의 자위대,한국문제,원자력발전등에 대한 기본정책이 다른 정당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야마하나 사다오(산화정부)사회당위원장은 연립 정권에 참가할 경우『외교 방위등 국가의 기본정책을 계승할 것이다.당 독자의 정책이 중요하지만 그것을 고집할 경우 연립정권이 형성될 수 없다』고 대답,연립정권의 정책을 우선시킬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 일 재계,정치헌금 확대/보수신당등에도 제공

    【도쿄 연합】 경제단체연합회(경단연)와 일본경영자단체연맹(일경연)등 일본의 경제 4개단체는 자민당과 민사당에만 헌금해왔던 현재의 정치헌금방식을 고쳐 총선거후 자민당 뿐만 아니라 신생당등 보수신당에 대해서도 기업헌금을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단체는 1일 자민당등 보수정당에 대한 정치헌금문제를 놓고 이례적으로 긴급협의를 가진 끝에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따라 4개단체 대표들은 이날 경제계의 정당 지원문제와 관련,연명으로 「기업의 정당에대한 정치자금 기부에 대해서」라는 합의서를 발표했다.
  • 일본 신당 제3당 부상/도쿄도의회선거/20석획득… 사회당은 참패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총선거의 선행 지표가 될 27일 도쿄도의회 의원선거에서 전번 선거에서 참패했던 자민당이 약간의 의석수를 늘렸으나 사회당은 참패했으며 새로 출범한 일본 신당이 20석이나 확보,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개혁과 정계 재편이 쟁점이 됐던 이번 선거의 결과는 일본 신당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기성 정당에 대한 불신을 명확히 나타낸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개표 결과에 의하면 1백28석 가운데 ▲자민 44 ▲공명 25 ▲일본 신당 20 ▲사회 14 ▲공산 13 ▲민사 2 ▲각 파 3 ▲무소속 7석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신생·사회·공명·민사·사민연등 5개 야당 당수들은 27일 회담을 갖고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위해 선거후 자민당을 대신해 연립정권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초점인 외교·국방등 기본정책에 대해서도 「지금까지의 정부 정책을 계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오는 7월4일 공고되는 일본의 총선거는 「비자민 연립 세력에 의한 정권 교체」의 시비를 최대의 쟁점으로삼아 싸우게 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 7·18총선 “신당돌풍” 예고/일 도쿄도의회 선거결과의 뜻

    ◎기성정당 불신,자민·사회 참패로 표출/현직거물 대거 낙선… 개혁 기대감 반영 일본 신당의 대승과 낮은 투표율로 끝난 도쿄도의회의원선거는 일본정치의 신당붐과 기성정당에 대한 높은 정치불신을 극명하게 나타냈다. 일본정계의 대변혁 와중에 치러진 이번 도쿄의회선거는 7·18총선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유권자의 정치불신은 다가오는 총선에서의 자민당,사회당 등 기존정당의 고전과 신당들의 선전을 예고하고 있다. ○22명중 20명 당선 참신한 이미지의 일본신당은 처음 참가한 도쿄의회선거에서 22명의 후보중 20명이 당선되는 놀라운 급신장을 보였다.정치개혁을 강조하는 일본신당후보들은 특히 많은 선거구에서 1위로 당선되는 등 대량득표에 성공했다. 일본신당의 급신장과는 대조적으로 제2당이었던 사회당은 참패했으며 분열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른 자민당도 고전했다.사회당은 지난 89년선거에서는 자민당의 소득세법 도입에 대한 역풍과 당시 도이 다카코 위원장의 「마돈나 선풍」으로29석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그 절반도 안되는 14명 당선에 그쳤다. ○자민당 1석늘어 자민당도 지난번 선거때보다 1석이 증가한 44명이 당선됐으나 그전 선거에서 잃었던 20석의 회복에는 실패했을 뿐만아니라 당초 목표했던 50석대에도 못미쳤다.도쿄의회의장 등 현직 거물의원들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정치개혁이 최대의 이슈가 됐던 이번 선거에서 일본신당이 대승한 것은 정치개혁에 대한 유권자의 높은 기대와 정치불신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정치평론가들은 기성정치에 대한 비판표가 일본신당으로 몰렸으며 특히 자민당 비판표가 과거와 같이 사회당으로 가지 않고 일본신당으로 흘러들어가 사회당이 참패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분석한다. 일본인들의 강한 정치불신은 국회해산에 따른 총선으로 「정치의 계절」을 맞았음에도 51.4%라는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데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투표율 51% 저조 일본신당은 도쿄의회선거에 이어 총선에서도 급신장할 가능성이 있다.일본신당은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않았던 신생당과의 경쟁이라는 어려운 면도 있지만 신생당과 함께 중요한 정치세력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일본신당은 자민당과 비자민세력과 일정한 거리를 두며 일본정치의 3각구조의 한 축을 형성하고 선거후에는 연립정부의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높다.
  • 한·일 「신외교」 탐색전 예상/오늘 양국외무 서울회담 전망

    ◎한국/과거탈피… 동등한 경협 등 모색/일본/강국외교 추구… 새구상 보일듯 29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승주외무장관과 무토 가문(무등 가문)일본외무장관간의 회담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 외교기조가 재조정되리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것은 미일과의 관계를 중시하려는 한국 새정부의 「신외교」 노선과 일본정계의 대 지각변동에 따른 양국의 인식과 상황변화에 기초하고 있다.특히 최근 내각불신임­중의원해산­자민당 붕괴­신생당탄생­최근 도쿄도의회 선거에서의 신당 급부상등으로 이어진 일본 정계의 대지진은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신일본」의 탄생을 의미한다는 점이다. 이와관련,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일본 정계의 변화를 『예상보다 빠른 일본 정계의 세대교체』라고 설명했다.즉 패전의 「멍에」에 연연하지 않고 경제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강국일본」을 꾀하고 있는 정치 지도그룹의 등장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가 새로 맞닥뜨리게 될 향후 일본은 과거와 전혀 다른 모습일거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우리 정부내 일본 전문가들이 보는 시각도 이와 비슷하다.유병우아주국장은 『일본정계의개편은 국제질서의 변화,즉 냉전체제의 붕괴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잘라 말하고 있다.구소련의 위협으로 그동안 가려지고 용서해왔던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냉전체제붕괴로 그 위협이 사라지면서 표출된거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일본의 의지가 어떤 변화를 몰고올지는 현재로선 속단하기 어렵다는 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다만 일본정계가 일정한 조정기를 거치면서 아시아및 세계경제에 대한 새로운 의지표명과 나아가 미일관계,동북아및 대아시아 관계의 변화모색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중국과 우위권을 놓고 긴장을 촉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대목이다. 이에대비,외무부는 세계화·다변화·지역협력등 신외교 기조에 입각,과거와 같은 「요구와 대응」방식이 아닌 대등한 협력관계 구축및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라는 두가지 기본틀을 구상중이다. 과거문제를 고리로 걸어 일본으로부터 소기의 성과를 얻는 외교방식에서의 탈피를 시도하겠다는 의지이다.예컨대 무역역조 문제의 경우 심각한 것은 사실이나 무조건 일본에게 시정요구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협력관계 구축및 우리가 노력해야할 부분은 스스로가 해결해 나가겠다는 자세이다. 이제 과거사가 더이상 외교작용을 할수 없는 만큼 미래지향적 관계와 병행처리한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 자민,“2백석 확보땐 연정구성”/무토 외상

    ◎“미달땐 정권양도 검토”/일본신당·「사키가케」 대상될듯/두 신당,야 총수회담 참가 거부 【도쿄 연합】 무토 가분(무등가문)일본 외상은 26일 내달 총선거에 자민당이 과반수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2백석 이상을 확보할 경우 일부 야권세력과 연립정권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토 외상은 이날 출신지인 기후(기부)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총선에서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민당의 대응에 대해 『당을 중심으로 연립 정권을 구성하되 일본신당과 「신당사키가케」를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2백석에 미치지 못할 경우 정권 양도를 진지하게 검토하겠지만 그이상을 확보하면 최다 득표당 자격으로 연립을 통해 정권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정 파트너 조건이 『최소한 내각 불신임안에 찬성하지 않은 세력들』이라고 강조했다.이는 중의원에 의석을 갖고 있지 않은 일본신당과 투표 당시 소속원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진 신당사키가케를 가리키는 것이다. 한편 호세가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신당대표는 이날 하타 스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와 회담을 갖고 신생당이 제의한 27일의 비자민 당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회담에서 『정권 교체를 실현하기 위해 야권이 협력하려는 취지에는 찬성하나 우리당으로서는 출범 후 처음으로 치르는 선거인만큼 창당 정신을 충실히 살리고 싶다』며 야당간 정권 협의에는 동참하지 않을 뜻임을 분명히 했다. 또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도 지방유세를 이유로 비자민 당수 회담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계 관측통들은 『선거 스캔들로 얼룩진 자민당 다케시타파 중심 인물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전간사장 등 신생당 간부에 대한 반발이 크게 작용한데다 신생당과 연계될 경우 기성 정치세력 틈에 끼어 선거전이 어려워진다는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했다. 【도쿄=이창순특파원】 일본 7·18총선의 전초전인 도쿄도의회 의원선거가 27일 실시된다.당일 개표가 실시되어 이날 하오 11시쯤에는 대세가 판명날 것으로 보인다. 정치개혁이 최대의 이슈가 된 이번 도쿄의회선거는 총선의 예비선거적 성격을 띠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정치적 의미를 갖고 있으며 자민당 등 각당은 총선체제로 후보자들을 지원해왔다.
  • 일,정치공백에 경제주름 우려/재계,정치권 동향에 민감

    ◎혼란땐 경기침체·통상마찰 심각/장기적으론 산업구조 개편 기대 일본국회가 해산된뒤 첫 거래가 이루어진 지난 21일 일본의 주식가격이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폭락했다.정치공백과 혼란을 우려한 경제의 민감한 반응의 일단이었다. 일본정계개편은 이같이 경제에도 민감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일부 경제학자들은 장기적으로 볼때 정계개편이 불투명한 경제시스템을 개선,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그러나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경기회복을 늦추고 미국 등과의 통상마찰도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재계는 또 자민당의 분열에 따라 정치헌금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기업가와 경제학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앙케트 조사에 의하면 75%정도가 정치혼란이 경기회복을 늦출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70%는 올 기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이 늦어지는 이유로는 ▲적시적절한 경기대책의 어려움(38%) ▲주식가격 하락(20.3%) ▲적절한 대외교섭의 어려움(19%) ▲엔고대책의 불가능(6.3%)등이 지적됐다. 일본엔 지금 정치적 결단을 필요로 하는 긴급한 경제과제들이 많다.미국과의 통상협상,대규모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시장개방과 내수확대,쌀시장 개방,국내경기회복 등이 그것이다.그러나 자민당의 분열에 따라 연립정부구성의 가능성이 높아짐으로써 정책의 안정성이 흔들리고 적시에 적절한 정치적 결단을 내리기가 어려울 것으로 경제계는 우려하고 있다.일본의 의사결정이 늦어질 경우 미국 등 외국의 압력이 강화돼 통상마찰이 더욱 악화될 위험성이 높다. 재계는 또 자민당의 분열로 「자유주의체제를 지키기 위한 보험료」의 명목으로 자민당에 집중돼온 정치헌금을 어떻게 지급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재계의 총본산인 경단연은 지난 55년이후 자민당에 많은 정치헌금을 해왔다.히라이와 가이시 경단연회장은 『당장은 자민당에만 정치헌금을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나가노 다케시 일경연회장등 재계지도자중에는 자민당을 떠나 새로 출범한 신생당 등에도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재계의이같은 정치헌금논란과 함께 정계개편이 일본의 폐쇄적 경제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도 높다.교토대의 사와(좌화)교수는 『정치·행정의 불투명함이 일본경제를 불투명함과 불공정으로 가득한 시장경제를 만들었다』고 지적하고 『정계개편은 일본경제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한다.그는 『일본특유의 관료·재계의 유착은 전후 고도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지만 이제는 오히려 족쇄가 되고 있다』고 말하고 정치구조의 변화는 경제구조개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한다.
  • 자민 개혁동맹/「제2핵분열」 신호탄인가/1백6명 “독자선거전”선언

    ◎가이후 전총리 주축 “내부개혁” 기치/총선후 정계개편 핵심 부상 가능성 가이후 도시키 전일본총리를 주축으로 한 자민당 개혁세력이 정치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며 독자적인 선거전을 선언하고 나서 7·18총선후 자민당의 「제2핵분열」이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자민당의 개혁세력 1백6명은 23일 하타파가 자민당을 떠나 신생당을 창당한 같은날 가이후 전총리를 회장으로 한 「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을 결성했다.이들은 미야자와 기이치 총리,가지야마 세이로크 간사장 등 자민당지도부가 『정치개혁을 망쳤다』고 비난하며 현 지도부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있어 선거결과에 따라서는 또다른 정계재편의 핵심세력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당내개혁파」라고 강조하는 이들은 근본적인 정치개혁과 당개혁의 실현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긴급선언」을 채택하고 총선에 나설 후보자들에게 독자적인 추천장을 주기로 결정했다.이같은 결정 배경에는 정치개혁이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이번 총선에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위기의식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할수 있다. ○지도부와 거리둬 그러나 이러한 위기의식 이전에 이들중에는 정치개혁을 강력히 주장해온 사람들이 많다.가이후 전총리는 총리 당시부터 선거제도를 비롯한 근본적인 정치개혁을 주장해왔다.그는 『탈당한 사람만이 개혁파라고 말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한다.이들은 탈당한 하타파와는 파벌이 다르고 자민당을 떠날수 없는 여러가지 사정으로 자민당에 잔류하며 정치개혁의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민당 지도부는 일단 이들의 움직임을 묵인하고 있다.그러나 자민당 지도부는 정치개혁의 역풍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으며 이례적인 파벌대표회의를 갖는등 다양한 선거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파벌대표들은 다음 총리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하시모토 류타로 전대장상,고노 요헤이 관방장관,「NO라고 말할수 있는 일본」의 저자 이시하라 신타로 의원등 국민들의 인기가 높은 인사들로 「선거지원단」을 구성하는 등 파벌을 초월한 지원체제구성에 합의했다.파벌경쟁이 심했던 과거의 선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후보들자체결정 그러나 개혁세력들은 지도부의 이같은 지원체제와는 거리를 둘 방침이다.이들은 그 대신 정치개혁을 주장하며 독자적인 선거를 치를 예정이다.정치개혁추진의원연맹은 1차적으로 83명에게 별도의 추천장을 주고 월말께 제2차 추천을 하기로 결정했다. 가이후대표는 『하타파가 주축이된 신생당과 신당 사키가케 등과는 정치개혁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고 말해 총선후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자민당의 개혁세력과 신생당이 손을 잡을 경우는 자민당이 개혁세력과 수구세력으로 재분열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도부 일단묵인 정치평론가들은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신생당,일본신당 등 보수계 정당들이 대승하고 사회당이 퇴조할 것으로 예상한다.현재의 「보수와 혁신」의 정치구도가 「보수2대정당체제」로 전환될 기반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신보수주의를 선언한 신생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경우 일본정치의 신보수주의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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