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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한 역사 재조명/공동번영 협력 촉구/여·야·일 연정 출범논평

    여야는 7일 일본의 연립정부 출범과 관련한 논평을 각각 발표했다. 민자당의 조용직부대변인은 이날 『호소카와정부의 출범을 계기로 한일양국은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명실상부한 가까운 이웃나라로 발전되도록 상호노력을 기울여야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은 서로 기술이전등을 통해 공동번영하는 것이 동북아발전은 물론 아시아의 평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일본 자민당 38년 장기집권이 끝나 호소카와 연립정권이 출범하고 도이 중의원의장이 취임한것을 축하한다』면서 『일본 새정부는 앞으로 한일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군대위안부등 불행한 역사를 재조명하며 김대중선생 납치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라과이대통령 취임/금덕룡정무특사 파견

    정부는 오는 15일 거행될 후안 카를로스 와스모시 파라과이대통령취임식에 김덕용정무제1장관을 경축특사로 파견,김영삼대통령의 축의를 전할 예정이다. 김장관은 귀로에 일본을 방문,7개 연합 여당 간부들과 향후 일본의 대한반도 정책등 신내각의 대외정책에 관해 협의하고 자민당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 연립정부 출범을 보는 서울의 시각(호소카와 새일본:4)

    ◎일의 대북정책 “당분간 불변”/오자와 그룹의 「일본개조계획」 주시/과도기정권 규정… 「생명력」 낙관유보 정부는 일본 호소카와(세천)정부가 공식 출범하자 성명을 통해 곧바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그리고 기존의 긴밀한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길 기대했다.떠나는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가 이끈 자민당 정부에 대한 사의 표명도 빠뜨리지 않고 적시했다.비록 세 문장의 짧은 성명이지만 이 속엔 호소카와정부의 출범을 보는 정부의 기본 시각이 함축되어 있다. 한일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듯이 정부는 대한정책등 일본의 외교정책이 당분간은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그 근거로 비자민 「8정파 정권」의 최대 목표가 38년만의 비자민정권 탄생에 있었다는 점을 들고있다.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8개 정파는 정파간 상이한 정책들에 대한 조정을 새 정부 출범이후로 미뤄놓은 상태이다.그래서 아직까지 연립정권의 국정운영 노선및 방향,즉 통일된 정책이 마련되어 있지 않으며 따라서 무엇이 담길지 불투명하다.그러나 8개 정파의 성격상 통일된 정책을 내놓기란 연립정권의 출범작업보다 더 어려워 자칫 연립의 붕괴까지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호소카와새총리는 일본신당을 이끌때만 해도 잡지 문예공론을 통해 「5조엔의 관세수입」등을 주장했으나 연립정권의 총재로 선출되자 타정파의 반발을 우려,즉각 취소했다.통합된 정책 마련의 어려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여기에 야당으로 전락한 자민당의 반격이다.5일로 예정된 중의원 구성과 호소카와총리 선출이 늦어진 것도 결국 자민당이 주장한 호소카와의 정책연설 요구때문이다.아직 통일된 정책이 없다는 점을 역이용,일본국민에게 불안감을 심어주려는 것이 자민당의 전략이다.자민당은 앞으로도 계속 연립정권의 이 점을 건드릴게 분명하다. 따라서 연립정권은 외교정책등 주요정책에 대해 당분간 손대지않고 입장천명도 회피하는 자세를 견지할게 확실하다.외교전문가들은 『일본정국의 새 리더들이 역량을 발휘하긴 시기상조』라고 지적하며 안보문제,외교기본정책등은 당분간 관리들에 의해 움직이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본의 새 리더,특히 신생당의 실질적 「소유자」인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그룹의 등장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각은 복잡하다.오자와는 최근 우리 정부관계자들 사이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인물이다.정부의 한 당국자는 『6개월뒤 자민당이 다시 집권하든 비자민연립 정권이 계속되든 미야자와총리같은 전전세대의 인물을 우리는 다시 만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는 일본의 새 리더들이 한일관계에 있어 미안함과 일종의 죄책감을 가진 세대들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특히 오자와그룹은 「총체적 대국으로서의 일본」을 지향하는 어찌보면 과거에 대해 「향수」비슷한 것을 갖고있는 세대들이다.오자와가 신일본 구상으로 내놓은 「일본개조 계획」에는 그들의 지향점이 잘 드러나 있다.헌법을 개정하고 군사적 대미의존도에서 벗어나 자주역량을 갖추는등 기존 한·미·일 3각 동맹관계는 물론 국제질서 변화를 초래할 내용들이 태반이다. 그들의 성격은 새로 선출된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자민당총재의 총재경선때 행한 연설에 잘 나타나있다.고노는 당시 『군국주의의 색채가 짙은 정치운영을 기도하는 세력』에 비유했다. 이 그룹의 등장에 대해 정부의 뾰족한 대응책이 있는 것같지는 않다.정부도 당분간은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자세이다.정책노선이 다른 연립정권의 생명은 결국 막후 정치력에 달려있다.호소카와 중심의 막전과 오자와그룹의 막후라는 운영의 이중성이 어떻게 돌아가느냐가 그 집권시기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따라서 연립정권은 과도기적 성격의 정권이며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를 관방장관에 기용하고 사회당의 도이(토정)전위원장을 중의원의장으로 임명한 것등을 보면 연정의 장래가 꼭 밝지만은 않다는 것이다.그래서 떠나는 미야자와정부에 대한 사의표명을 빠뜨리지 않은 것이다. ◎거대야당 자민의 진로/내부개혁 부진땐 제2분열 가능성/소선거구 후보조정 난제… 재집권 비관론 우세 「자민당 신화」는 과연 되살아날 수 있을까.자민당이 38년간의 장기독점지배라는 정치신화와 함께 일본을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린 업적을 이룩한 사실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그러나 그 자민당은 부패와 자기개혁 실패로 내부로부터 무너졌다. 자민당은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신당대표가 6일 비자민연립정부의 총리로 선출됨에 따라 아뭇소리 못하고 야당으로 전락했다.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신임 총재는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당의 재생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자민당의 최대 당면과제는 다음 선거에서 승리,정권탈환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강한 결의를 천명했다. 자민당이 고노 전관방장관을 새 총재로 선출한 가장 큰 이유는 다음 선거에 대한 준비라 할 수 있다.고노는 정조회장으로 임명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전대장상과 함께 자민당에서 가장 대중적 인기가 높은 정치 지도자이다.자민당은 인기가 높은 이들을 당의 얼굴로 내세워 다음 선거를 치르겠다는 계산이다. 고노총재의 지상명제는 다음 선거에서 과반수 의석을 회복,정권을 탈환하는 것이다.자민당은 이를 위해 연립정권에 대한 강도 높은 공세를 구상중이다.자민당은 국회질의에서 장관을 지낸 중진 의원을 질의자로 내세워 날카로운 질문과 정책논쟁으로 많은 정책 차이를 보이고 있는 연립정권의 기반을 흔들어 놓는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연립정권은 자민당의 이같은 공세에 정책의 불협화음을 내며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더욱이 자민당은 2백27석의 의석을 가진 거대 야당일뿐만 아니라 풍부한 행정경험과 관료조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연립정권에는 무서운 존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자민당은 반복되는 정치자금 스캔들 등의 구조적 부패와 파벌중심의 당운영체제를 개선하지 않으면 국민의 지지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정치평론가들은 말한다.그래서 자민당은 국민의식의 다양화와 시대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스스로의 개혁이 필요하다. 고노총재는 「참신한 자민당」을 구상하며 개혁을 강조하고 있으나 이미 당3역 인사에서 파벌안배라는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지도력의 한계를 보였다.그의 더 큰 과제는 소선거구제로 바뀔 다음 선거에서의 후보자 조정문제다.현역의원이 많은 자민당의후보자 조정은 매우 어려운 과제로 고노가 어느 정도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미지수이다. 자민당내에는 후보자 조정이 제대로 안될 경우 파괴적 참패를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있다.비자민세력은 연립정권을 탄생시킨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에 의해 후보자 조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자민당은 제2핵분열의 위험성도 안고 있다.자민당이 개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경우 개혁파들이 당을 떠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일본신당과 신당 사키가케는 자민당이 다시 분열될경우 이들과의 제휴를 계산하고 있다. 자민당의 최대의 구심력은 집권당이라는 메리트였다.그러나 야당으로 밀려나면서 그 구심력이 사라지고 있다.자민당은 재집권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한동안 그리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우세하다.
  • 출범부터 파란겪는 연정(호소카와 새일본:3)

    ◎「연정 세꺽기」… 민자 역공세 돌입/총리선출 교묘히 방해… 정면대결/행정경험 앞세워 기선잡기 시도/비자민 각 당파 이해 얽혀 각료인선도 진통 『일본에 국가주의적 색채가 아주 짙은 정치운영을 기도하는 정치세력이 대두하고 있다.비자민연립은 권력의 2중구조는 아닌가』. 자민당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 신임총재의 연립정권에 대한 도전장이다.그 주요 목표는 연립정권의 막후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 신생당대표간사.고노총재는 정치대국을 지향하는 오자와의 국가이념은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연립정권은 얼굴은 「호소카와 총리」이지만 오자와가 뒤에서 조정하는 권력의 2중구조라고 비판하며 연립정권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자민당의 선제공격은 5일 총리선출과정에서 나타났다.자민당은 도이 다카코 사회당 전위원장을 중의원의장으로 선출하려는 비자민8당파 움직임에 강력히 반발,중의원의장은 관례에 따라 제1당인 자민당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양측은 국회회기문제에도 이견을 보였다.자민당과 비자민세력과의 이같은대립으로 5일로 예정됐던 특별국회에서의 총리선출은 불발로 끝났으며 6일에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가 탄생했다. 자민당과 비자민세력과의 대립은 국회운영을 둘러싼 주도권 쟁탈전이라 할 수 있다.비자민세력은 자민당 주도의 국회운영을 경계하고 자민당은 새로운 정치구도에서 자당에게 유리한 국회운영규범을 만들려 하고 있다.자민당은 이를 위해 5일 자민당과 비자민세력에서 각각 1명씩 간사장·서기장급 대표가 참석하는 「1대1국회운영회담」협상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비자민세력은 이를 거부했다.협상을 원격조정하고 있는 오자와 신생당대표간사가 『한발도 양보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민당집행부는 이에 대해 『오자와의 「수의 논리」에 의한 공포정치다』라며 더욱 강경해졌다.자민당은 일본정치를 오랫동안 지배해온 이같은 「수의 논리」정치에 위기감을 갖고 있다.자민당(2백28석)의 의석수가 비자민세력(2백60여석)보다 적어 모든 것을 다수결로 결정할 경우 국회운영은 완전히 비자민으로 넘어가기 때문이다. 국회운영을 둘러싼 이같은 대립으로 연립정권은 출범직전부터 파란을 겪고 있다.자민당의 오랜 집권으로부터 새로운 정권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진통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연립정권의 험난한 앞날에 대한 예고이기도 하다. 연립정권은 각료 인선에서도 각당의 이해대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호소카와는 내각인사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해왔으나 외상에 민간인을 기용하겠다는 당초 구상이 흔들리고 있는 등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소카와정권은 더욱이 자민당이라는 거대야당을 상대로 정치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자민당은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연립정권의 정책모순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정권탈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강력한 야당의 공세로 연립정권기반이 흔들릴 가능성도 높다. 일본정치는 이러한 많은 변수를 안고 38년만의 정권교체라는 구조적 대전환을 하며 연립정부시대로 접어들고 있다.전환기의 일본정치는 한동안 제2,제3의 정계재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정치질서가 정착될 때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 한때 부정시비… 참의원서 먼저 투표/일 총리 선출 이모저모

    ◎직원실수로 자민의원명단 빼먹어 정회 ○…중의원 의장 선출및 회기 등을 놓고 진통을 거듭하던 비자민 7개정파와 자민당은 6일 하오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를 열어 연정측이 추대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일본 신당대표와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전사회당위원장을 1차 투표에서 각각 총리와 중의원의장으로 선출함으로써 우여곡절끝에 호소카와 정권은 9일 정식 출범을 보게 됐다. ○의장석 향해 삿대질 ○…먼저 의장을 선출한 중의원은 회의를 시작한지 1시간 50분이 지난 하오8시에 하이라이트인 총리선출 투표에 들어갔으나 의회직원의 투표진행 실수로 중단돼 연정파의 애간장을 태웠다.투표에 앞서 의원을 한명씩 호명하는 일을 맡은 의회 직원이 20명의 의원 이름이 기재된 명단 한쪽을 빼먹는 실수를 저질렀는데 이게 하필이면 자민당의원 명단이었던 것.이를 알아챈 자민당은 고함을 치며 의장석을 향해 삿대질을 해 도이 의장은 투표를 중단시킨 뒤 교섭단체 대표들을 불러 즉석 협상을 벌이도록 했으나 결국 투표 무효와 함께 정회를 선언.이바람에 일본 헌정사상 처음으로 참의원에서 먼저 총리선출 투표를 마치는 이변이 발생. 중의원은 하오 10시10분쯤 본회의를 다시 열어 재투표를 통해 호소카와를 총리로 선출.우여곡절 끝에 열린 이번 중의원 회의에서는 결국 총리선출을 위해 재투표가 벌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진 셈. ○…1시간남짓의 정회를 마치고 속개된 총리선출 재투표가 끝나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호소카와 후보는 투표결과가 나오기전까지 시종 굳은 표정으로 일관.반면 자민당이 내세운 고노 요헤이 후보는 호소카와와는 대조적으로 이미 자신의 패배를 알아차린듯 담담한 표정으로 옆자리의 동료의원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개표가 끝나 도이 의장이 『호소카와 후보를 총리로 정식 지명하게 됐다』고 발표하자 비자민쪽에서는 박수와 환성이 터져나온 반면 자민당 의석은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하기만 했다. ○사회당서 2표 이탈 ○…개표결과 호소카와후보는 중의원 의장선거에서 도이 의장이 얻은 2백64표보다 정확히 2표가 적은 2백62표를 얻었는데,이번에 연정세력의 반란표로 나온 2표는 사다오 야마하나 전사회당 당수에게 던져진 것으로 분석되기도. ○각료인선 본격 착수 ○…한편 총리선출로 밤늦게까지 회의를 가진 중의원은 총리지명이 끝난 하오 10시 55분쯤 곧바로 산회.그러나 호소카와 총리는 각당을 방문,총리지명인사를 한후 총리관저로 직행.호소카와 총리는 관저로 다케무라 마사요시 신당 사키가케 대표를 불러 관방장관을 맡아줄 것을 공식 요청하는등 각료인선작업에 착수. ○오자와에 감정싸움 ○…특별 국회 첫날부터 빚어진 비자민 연정세력과 자민당간의 첨예한 대립은 표면적으로는 회기,중의원 의장 선출 문제 등에 대한 이견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나 실은 자민당과 신생당,특히 오자와 이치로 대표간사와 자민당의 감정적인 싸움이 발단이 됐다는 후문. 또 자민당측은 비자민 연정측이 이번 국회에서 호소카와 총리의 소신 표명을 약속함에 따라 의사 일정에 합의해준 것처럼 말하고 있으나 내면적으로는 총리를 선출하는 특별 국회를 너무 오래 공전시키면 오히려 국민들의 반발을 사게 될 것이라는 경계감이 국회 정상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 ○취임사 의사당 압도 ○…중의원은 총리선출에 앞서 의장 선출에 들어가 도이 다카코 사회당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도이 의원은 2백64표를 얻어 2백22표를 얻은 자민당 후보 오쿠노 세이스케(오야성량)의원을 물리치고 제68대 중의원의장직에 올랐다.의장에 선출된 도이 의원은 이날 선출 직후 짤막하나 당찬 즉석 취임사로 의사당과 남성의원들을 압도.이같은 당당한 태도는 나흘전 며칠간의 고사 끝에 의장직 제의를 수락하던 때의 다소곳하고 차분히 가라앉았던 모습과는 크게 대조.
  • 일 호소카와 총리 선출/중원서 262표 획득

    ◎연정 공식출범은 9일께/중원의장엔 도이 【도쿄=이창순특파원】 중의원의장 선출과 신임총리의 소신표명 여부등을 둘러싸고 대립해온 일본의 비자민 7개당과 자민당은 6일 하오 중의원과 참의원 본회의를 열어 일본신당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대표를 제79대 총리로 선출했다. 연정세력이 내세운 호소카와 후보는 이날 중의원에서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았으며 참의원에서도 과반수보다 11표나 많은 1백32표를 획득,1차투표에서 무난히 총리에 당선됐다. 중의원은 총리선출에 앞서 도이 다카코(토정다하자) 전사회당위원장을 의장으로 뽑았다.이날 투표에서 비자민 연정세력의 지지를 받은 도이의원은 전체의석 5백11표중 과반수가 넘는 2백64표를 얻었다. 호소카와 총리는 형식상 임명권자인 아키히토(명인)일왕이 벨기에 국왕의 장례식 참석차 이날 하오 출국함에 따라 왕이 귀국하는 9일까지 조각을 완료,연립정권을 공식 출범시키기로 했다. 당초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7개정파는 전날 소집된 개원국회에서 총리와 자파소속의 중의원의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자민당측이 중의원의장은 제1당인 자당의 몫이어야 하며 신임총리의 소견은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람에 본회의가 개원 1분만에 산회됨으로써 뜻을 이루지 못했다.그러나 6일 하오에 있은 연정세력과 자민당의 간사장·서기장급 회담에서 자민당측이 중의원의장을 연정파인 도이의원에게 양보하고 그대신 호소카와 신임총리가 회기중에 소신을 표명하기로 양측이 합의해 중의원운영이 하루만에 정상화됐다.
  • 일,비자민연정 출범 난항/총리선출 6일이후로 연기

    【도쿄=이창순특파원】 38년동안 지속된 자민당 일당지배를 종식시키는 일본의 사회당·신생당·공명당·일본신당등 7개당에 의한 비자민 연립정권 출범이 6일 이후로 연기됐다. 지난달 18일 실시된 총선거에 따라 일본의 새 총리를 선출하고 중의원을 구성하기 위한 일본 중의원이 5일 하오1시 소집 공고됐으나 의장선출등과 의사일정등을 둘러싸고 비자민측과 자민당이 첨예하게 대립,예정보다 8시간여 늦게 개회돼 총리선출과 원구성등을 6일이후로 연기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 지명이 6일 이후로 늦어졌으며 일본 왕의 벨기에 국왕 문상을 위한 출국으로 본격적인 비자민 연정은 일왕이 귀국하는 9일 이후가 될 전망이다. 양측은 이날 상오부터 밤늦게 까지 마라톤식 절충을 벌였으나 자민당측은 ▲원내 비교 제1당인 자민당에서 중의원의장이 나와야 하며 ▲회기를 20일로 결정해 신임 총리의 소신표명을 들어야 하고 ▲비자민측의 원내 교섭단체 대표를 한명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비자민측은 서기장급 대표자회의를 열어 ▲의장은 마땅히 집권여당(비자민)이 맡아야 하며 ▲자민당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투표를 통해 의장을 선출하겠다고 맞섰다. 수차례에 걸친 절충끝에 양측은 일단 5일밤 개회는 하되 중의원 의장과 총리선출을 6일 이후로 연기키로 하고 6일상오 10시부터 교섭단체 회담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호소카와 총리후보는 이날 조각구상을 본격화하는 한편 중의원 의장선출을 둘러싸고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관련,실력행사를 통해 비자민측의 의사를 관철시키라고 강경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호소카와 총리후보는 또 자민당측이 여야가 1대1로 의사일정을 협의하자고 제의한데 대해 이는 과거 자민당 정권이 써왔던 방법으로 나쁜 이미지가 있다고 지적,교섭단체 대표들간에 결론을 내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새 일본변화의 방향 주목한다(사설)

    이웃 일본이 빠르게 변하고있다.보혁구도의 55년체제가 붕괴된데 이어 자민당의 38년 장기집권이 종언을 고했다.비자민 7야당의 연립이 이뤄지고 일본신당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대표는 새 총리가 된다.정권이 교체되고 새정부가 출범하는 것이다. 일본정치변화의 내용은 좀더 두고 볼일이나 대개는 신세대·신보수세력에 의한 전후정치 청산과 보수다당연합의 신국가주의지향이 주조를 이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정권을 내놓은 자민당은 이러한 「대세」에 부응하듯 마지막 정책집행을 통해 신보수연합정권의 순조로운 출범을 지원했다.2차대전 종군위안부(정신대)강제성인정과 사과,그리고 국내적으로는 새 미가정책의 확정등이 그것이다. 일본의 전후정치는 옛소련 공산주의와의 대결이라는 냉전질서속의 자민당장기집권과 정치안정·고도성장이란 구도였다.그 결과가 오늘의 경제대국 일본을 가능케한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자민당의 장기집권은 정경유착의 김권정치에 따른 장기구조적 부패를 가져왔으며 각종 흑막과 스캔들이 오늘의 변화와개혁을 강요하는 촉매제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일본정치 작금의 현실은 새환경·새시대의 새질서를 모색해야할 상황이었다.지난번 총선결과는 그러한 현실상황의 반영이었으며 이후의 사태전개는 시대적 필요와 국민적 소망에 충실하려는 노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새 일본정치의 대세를 장악해 나갈 쪽은 물론 개혁을 주도하는 신세대·신보수세력일 것이다.결국 장기적으로 일본은 그들이 의도하는 방향으로 변해갈수 밖에 없을 것이다.이들 신보수세력 연합은 전후정치청산이란 명분아래 유엔헌장의 「적국조항」삭제와 상임이사국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그리하여 「패전국」의 멍에를 벗어난 다음 이번엔 일본의 국력과 국제적 지위에 합당한 군의 보유를 위한 평화헌법의 개정으로 갈것아닌가 세계는 보고 있다. 과연 그러하다.『과거의 잘못은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지만 더 이상 과거의 포로가 되거나 멍에를 지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국력과 위상에 합당할 정도로 세계를 향해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은 당당히 해나가겠다』는 것이 이들 신세대·신보수 정치세력의 정치철학이요 행동기조이다. 이렇게 볼때 자민당이후 일본정치의 변화와 개혁의 구도는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고 볼수 있다.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정치·외교·경제·군사대국을 지향하는 신일본 민족주의가 그것이다.과거의 부담이나 냉전의 속박에서 해방된 일본의 변화와 새정권의 출범을 환영하면서도 경계스러워지는 것도 그 까닭이다. 과거의 포로가 되어서도 안되겠지만 그 역사적 교훈까지 망각해서는 안된다.자신이 소중한만큼 세계와 이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본은 알아야할 것이다.
  • 앞날 험난한 새 내각(호소카와 새 일본:2)

    ◎“한지붕밑 8당”… 정책조율 힘들듯/“중대사태 발생땐 혼란 초래” 지적/정치지도력·정권유지는 미지수 ○자민시대 막내려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일본정치사의 한 페이지가 새로 넘겨지고 있다.일본정치의 자민당 단독지배 시대가 38년만에 막을 내리고 21세기를 향한 새로운 정치가 시작되고 있다. 일본정치는 이제 신세대 지도자인 「호소카와 총리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호소카와 일본신당대표는 제79대 총리에 취임한다.50번째 총리이자 비자민계로는 38년만에 처음이 된다.국회선출절차가 남아 있어 정식취임은 6일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호소카와의 등장은 한마디로 일본정치의 대전환을 상징하는 것이다.호소카와는 일본신당을 창당한지 불과 1년2개월만에 총리에 오르게 된다.일본정치구조에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올해 55세인 호소카와가 일본의 최고 지도자로 등장하는 것은 원로 지도자들에 의한 일본 전후정치의 종언을 의미한다.야당으로 전락한 자민당도 50대의 고노 요헤이(하야양평)를 새 총재로 선출함으로써 일본정치는 이제 명실공히 뉴 리더에 의한 세대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이같은 세대교체로 일본정치의 역학구조도 크게 바뀌고 있다. 그러나 변화의 시작은 동시에 혼란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그래서 전환기에 등장하게 되는 호소카와정권은 많은 불안요소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호소카와정부는 의회민주주의 역사상 거의 예가 없는 8개당파가 한 지붕밑에 모인 연립정권이다.각당의 이념과 정책,체질도 다르다.이들은 정권교체라는 대의명분을 내세우며 각당의 정책과 이념의 차이는 미해결의 장으로 남겨둔채 연립정권을 탄생시키고 있다.때문에 걸프전과 같은 중대사태가 발생할 경우 혼란이 일어나 적절히 대응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연립정권의 유일한 접착제는 정치개혁이다.이에따라 호소카와정권은 정치개혁을 위한 잠정정권이라는 분석이 적지 않다.일부 정치평론가들은 정치개혁을 끝낸후 연내나 내년 봄쯤 국회해산·총선이 다시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한다. ○예산 2번쯤 편성 그러나 잠정정권론에 대한반대론도 만만치 않다.바로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 대표간사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오자와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연립정권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그는 지난 1일 『호소카와내각으로 예산을 2번쯤 편성하고 싶다』는 의미있는 말을 했다.적어도 내년말까지는 호소카와내각을 존속시키겠다는 시사인 것이다.호소카와정부는 잠정정권이 아닌 본격정권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본격정권 시나리오의 표면적 이유는 국민들의 동요를 막겠다는 것이다.그러나 그 이면에는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다.자민당의 정권탈환 가능성을 줄이고 정권의 책임을 보다 오랫동안 공유함으로써 현실적인 정책으로의 전환을 통해 각당의 정책차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오자와의 「2대정당론」정계재편을 위한 환경정리라 할 수 있다. 호소카와정부가 잠정정권으로 끝날지,아니면 본격정권으로 안정을 유지할지는 호소카와의 정치지도력과 함께 미지수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강력한 미래의 일본을 구상하고 있는 뉴 리더들이 일본정치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호소카와총리는 『오늘은 역사적인 날이다』라고 말했다.그의 말대로 일본정치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 자민 「중의원의장」 요구… 원구성도 못해/파란의 일본정국 이모저모

    ◎의사당 집기 옮기느라 종일 북새통/미야자와 관저 떠날때 측근만 배웅 ○…5일의 일본 정권교체는 지난달 28일 비자민 7당연합이 성사된 순간부터 사실상 기정사실화된 것이나,자민당의 막판 「앙탈」로 의외의 난조를 겪었다. ○회기확대도 이견 ○…일본의 정권교체는 이날 중의원 의원 5백11명의 투표에 의한 총리선출로 현실화될 예정이었으나 이에 앞서 중의원의장을 선출하는 원구성의 관문에서 의외의 복병을 만나 지연됐다.이날 비자민연정 소속의 의원 누구도 자민당이 중의원의장직을 요구하며 총리선출및 정권교체를 지연시키리라고는 염려하지 않았다.이날 상오 연립여당측은 『의장은 여당,부의장은 제1야당인 자민당 의원중에서 선출하자』며 의장에는 익히 알려진대로 도이 다카코 전사회당위원장을 추천하겠다고 밝히면서 정권인수의 첫 절차를 밟았다.그러나 자민당이 의석수 원내 제1당에서 의장이 나오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브레이크를 건 것. 자민당은 또 정권교체를 위한 이번 특별국회의 회기를 연정측의 10일에 맞서 20일로 확대할 것을끈질기게 주장했다.이에따라 국회는 하오 1시의 예정 개회시간을 지키지 못했고 38년만의 정권교체도 「화룡점정」 바로 직전에서 지연되고 말았다. ○…자민당의 이런 트집부리기와는 달리 미야자와 내각은 후임 총리선출때까지 자리를 보전해야 되는 총리 자신을 제외한 20명의 각료 전원이 미련없이 사퇴했다.재임 21개월을 마감하는 최종 각의를 주재한 미야자와총리는 『여느 날과 다름없는 하루일 뿐』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반면 총리선출을 앞둔 호소카와 일본신당 당수는 『오늘이야말로 역사적인 날』이라고 기자들에게 힘주어 말했다.호소카와 총리 내정자는 또 연정소속 의원총회에서 『국민들의 염원이던 정권교체가 드디어 실현되기에 이르렀다』고 자못 엄숙하게 선언했으나 얼마후 자민당의 소모적인 지연작전에 봉착,애를 먹었다. ○유리코 시선집중 ○…정권교체라는 막중한 국사에 앞서 의원들은 아침 일찍 의사당에 나와 의원신분증과 국화문장의 금배지를 받는 등 당선의 기쁨을 만끽했다.신생당 소속의 초선의원인 시바노 다이조씨는 맨 셔츠바람에다 배낭을 메고 자전거로 등원,눈길을 끌었다.14명의 여성의원 중 한사람인 고이케 유리코 의원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아나운서라는 전력에다 「개혁의 치어리더」임을 자부하는 적극성때문에 이날 사진기자들의 집중 표적이 됐다. ○…이날 일본의 관청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의사당은 38년동안 사용해오던 사무실을 내주고 이를 인계받게된 자민당과 일본신당 등 3개정당의 집기와 서류 등이 옮겨지느라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5일 상오 총리직에서 물러난 미야자와 기이치 전 총리는 그보다 18살이나 어린 신임 총리후보에게 공관을 비워주기 위해 관저를 떠났는데 일본을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던 자민당출신의 마지막 총리의 가는 길은 몇몇 측근들만이 배웅,정권상실의 비애를 느끼게 했다. ○자민서도 도이 호감 ○…자민당내에서도 중의원의장으로 내정된 도이 의원에 대한 호감을 표시하는 의원도 드물지 않았다. 특히 86세로 최연로 의원일 뿐 아니라 40여년 중의원 경력과 의장 역임을 자랑하는 자민당의 하라 겐자부로 의원은 도이 여사가 의장으로 적임이라며 『이미 도이 의원에게 의장이 되면 말을 많이 해서는 안된다는 충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당초 이날 하오 1시로 소집공고됐던 중의원은 의장선출과 의사일정 등을 둘러싸고 자민당과 비자민측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8시간 늦은 하오 9시30분에 겨우 개회됐으나 총리선출과 원 구성 등을 6일 이후로 연기한다는 선언만을 한채 초미니 회의를 끝냈다. ○…비자민연정세력의 주축인 하타 쓰토무 신생당 당수는 비자민연정세력의 취약성을 의식한듯 『일부에서 우리들의 몰락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지만 그럴수록 우리들은 그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역설.또 오우치 게이고 민사당위원장은 『비자민연정은 자민당이 실패한 정치개혁을 꼭 이룩해야 한다』고 말하고 『그 출발점은 바로 정치개혁』이라고 강조.
  • 역사적 대전환(호소카와 새 일본:1)

    ◎신국가주의 지향… 「정치대국」 부푼꿈/연정 국제적 역할증대 적극모색/도이 참여로 평화헌법고수 “불능” 세계사의 대변혁에 발맞추어 일본이 「역사적 대전환」을 하고 있다.패전 50년의 오랜 침묵을 깨고 신세대 지도자에 이끌려 새로운 일본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그 침묵을 깨는 소리는 신국가주의를 지향하는 일본민족주의의 부활을 알리는 종소리이기도 하다. 국제사회에서 비교적 소극적 역할을 담당해온 일본의 전후민주주의는 자민당지배의 종언과 함께 그 대단원의 막이 내려졌다.지난 1955년 11월15일에 탄생한 자민당 장기집권 신화는 1993년 8월5일 하나의 전설이 되어 역사의 뒷무대로 사라지고 일본정치에는 연립시대라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자민당정치는 전후 고도 경제성장정책을 지원하며 일본을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끌어올렸다.그러나 자민당은 냉전종식이라는 국제환경의 변화와 구조적 부패에 대한 자기개혁 실패로 정권에서 밀려나고 있다.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이 동구대혁명과 냉전종결이라는 역사적 임무를 마치고새로운 역사를 창조하지 못한채 무대뒤로 퇴장했듯이 자민당도 경제건설이라는 역사적 임무만을 끝내고 새로운 일본건설은 다음 지도자에게 넘기고 있다.새로운 일본의 건설을 담당할 신세대 지도자들은 누구인가.그 첫주자로 나선게 바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신당대표다.호소카와는 5일 특별국회에서 총리선출의 통과의례를 거쳐 일본의 최고 지도자로 등장한다.그는 지난해 5월 일본신당을 창당하며 『역사적 직감에 의해 당을 만든다』고 말하고 그 배경은 힘있는 일본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소카와 배후에는 또한명의 신세대 지도자가 있다.새로운 일본을 만들고 있는 실질적인 지도자 오자와 이치로(소택일낭)신생당대표간사다.그의 막후 활동으로 호소카와총리의 연립정부가 만들어졌다.오자와의 정치적 메시지는 분명하다.「21세기 일본의 국가상은 정치대국」이라는 것이다. 오자와는 자민당의 경직된 체제로는 급변하는 국제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며 정치개혁을 강조해왔다.새로 출범하는 연립정부의 최대의 과제는 정치개혁이다. 일본정치의 구조적 대전환은 국내적으로 볼때는 부패한 자민당1당지배의 종언과 연립정부의 등장을 의미한다.그러나 세계적 관점에서 보면 냉전후 새로운 질서창출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전체 변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의 변화는 국제적 역할의 강화를 지향하고 있다.일본의 적극적인 국제공헌은 지금까지 헌법에 의해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그러나 사회당이 이번 총선에서 참패한데 이어 호헌파의 상징적 존재인 도이 다카코 전사회당위원장이 연립정부의 중의원의장에 취임하게 됨에따라 「평화헌법」을 지킬 안전핀이 사라지게 됐다. 일본의 이같은 국내변화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국제정세의 변화라 할 수 있다.일본은 국제사회로부터 보다 적극적인 국제공헌을 「강요」받고 있다.미국은 세계전략차원에서 일본에 경제적 부담 뿐만아니라 정치적 책임도 맡기려 하고 있다.세계사의 흐름이 일본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얘기다.이같은 시대흐름을 배경으로 전후 반세기동안 고개를 움츠렸던 일본이 새로운 모습으로 일어서고 있는 것이다.강력한「정치대국」을 지향하며.
  • 일 연정 오늘 출범/빠르면 내일 조각

    【도쿄=이창순특파원】 사회당과 신생당,일본신당을 중심으로한 비자민 8개정파로 구성된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 총리의 일본 연립정권이 지난 55년이후 38년간 지속돼온 자민당 1당지배에 종지부를 찍고 5일 공식 출범한다. 일본 국회는 이날 중·참의원 합동회의를 열어 중의원 의장에 도이 다카코 전사회당위원장을 선출하며 이어 제79대 총리로 일본신당의 호소카와 대표를 지명한다. 호소카와 총리는 국회 지명을 받은 다음 연정에 참여하는 사회·신생·일본신당·공명·민사·신당사키가케·사민련과 참의원의 민주연합등 8개 정파 당수회담을 열어 조각에 착수한다.
  • 자민,당3역 인선/간사장에 모리

    【도쿄 연합】 고노 요헤이 자민당 총재는 2일 저녁 간사장에 모리 요시로 통산상(56·미쓰즈카파),총무회장에 기베 요시아키 전건설상(67·와타나베파),정조회장에 하시모토 류타로 전대장상(56·오자와파)을 각각 임명함으로써 난항을 거듭해왔던 당3역에 대한 인사를 모두 마쳤다.
  • “일본신당­선구와 조속 통합”/신생당,보수신당 결성 추진

    【도쿄 연합】 사회당과 공명당,일본 신당등 비자민 7개야당을 묶어 연립정권을 구성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신생당은 일본 신당과 신당 사키가케가 연내에 통합키로 함에 따라 이들 두당과 합쳐 새로운 보수 신당을 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종국적으로 자민당을 제치고 보수세력을 통합해 정권교체가 가능한 신보수정당을 지향하고 있는 신생당은 이에따라 양당에 대해 먼저 연구회를 결성할 것을 제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생당에 대해 적지않은 경계감을 갖고있는 일본 신당과 신당 사키가케가 신생당의 이같은 제의를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다. 한편 민사당의 오우치 게이고 위원장은 1일 아사히TV 토론프로에 출연,『모든 군소정당은 오래된 집(당)을 허물어내지 않으면 새로운 집(당)을 지을 수 없다』면서 신당 결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정계개편을 둘러싼 논의가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 호소카와 지도력「일 새정치」변수/변화 내세워 등장… 클린턴과 비슷

    ◎각계 의견 정책반영은 「케네디형」/중앙무대의 경험적은 불안요인도 일본의 다음 총리가 될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일본신당대표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전환기를 시대배경으로 등장한 신세대 지도자들로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호소카와 차기총리(55)와 클린턴대통령(46)은 모두 전후세대 지도자들이다.이들은 냉전이라는 국제정치의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모색하는 전환기에 「변화」를 앞세우며 최고 지도자로 나서고 있다. 이들이 최고 지도자로 등장한 사회적 배경에도 유사점이 많다.클린턴대통령이 등장할 때의 미국정세는 높은 실업률 등 경기불황에 대한 불만과 하원의원의 「수표부정」사건 등 일련의 스캔들로 국민들이 워싱턴정치에 회의를 나타내고 있었으며 일본에서도 정치자금스캔들이 반복돼 정치불신이 극에 달했다. 호소카와대표와 클린턴대통령은 모두 지사를 지낸 공통점도 갖고 있으며 기성체제를 비판하며 정치의 세대교체를 이루었다.호소카와대표는 일본 남부의 구마모토현지사를 지냈으며 클린턴대통령은미국 남부 아칸소주지사를 역임했다.호소카와는 지사시절 중앙정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독자적인 정책을 추진하는 등 「지방의 반란」을 주도했다.그는 자민당중심의 이익유도형정치를 비판하며 「기성정치체제」의 해체를 역설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의 공통점인 중앙정치의 경험부족은 국정운영의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클린턴대통령은 변화를 바라는 미국인들의 지지로 대통령이 됐지만 정책적인 한계를 드러내는 등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호소카와대표도 총리가 됐을 경우 국정운영의 미숙함이 나타나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사고 있으며 정책결정 과정에서 클린턴대통령처럼 우유부단할 불안도 없지 않다. 그러나 호소카와대표는 매우 건전한 정치의식을 갖고 있는 면도 있다.그는 『권력은 10년이 지나면 부패한다』고 지적하며 지사3선 불출마를 선언,지방정계에 충격을 주었다. 그는 더욱이 다음 정권은 정치개혁을 위한 잠정정권이라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정치개혁뿐만아니라 국제공헌,경기대책,지방분권 등 중요정책과제를 다루는 「본격정권」을 지향하고 있다. 연립정권의 이같은 장기집권 구상은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연정에 참가하는 각당의 정권담당을 통해 관계를 긴밀히 하며 ▲자민당의 정권탈환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호소카와 내각」이 어느 정도 오래 갈지는 예측하기 어렵다.연립정부내에는 정책차이 등 많은 불안 요인이 있으며 호소카와대표의 정치지도력도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호소카와대표의 정치스타일도 아직은 불확실하다.그러나 많은 학자·지식인 등과의 연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고 있는 점은 케네디 전미국대통령과 비슷하다. 일본정치변화의 상징으로 등장하고 있는 호소카와대표는 과연 「일본의 케네디」가 될것인가 아니면 「일본의 클린턴」으로 머물 것인가.호소카와대표에 대한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고 있는 전환기의 일본정치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고 있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 일 총리선출 국회/5일 소집에 합의

    【도쿄=이창순특파원】 다음달 비자민 연립정권의 총리로 선출될 일본 신당의 호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대표는 31일에 이어 1일에도 연정구성 각당과 접촉을 갖고 각료및 국회 요직 인선작업을 계속한다. 호소카와 대표는 이와 관련,관방장관에 신당사키가케의 다케무라 마사요시(무촌정의)대표를 기용키로 결정하고 이미 본인에게 수락을 요청했으며 신생당등과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소카와 대표는 또 민간인 2∼3명(여성포함)을 각료에 임명한다는 방침아래 인선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민간인이 맡을 자리는 외상과 법무상인 것으로 정계 소식통들은 전했다.이에 따라 부총리겸 외상직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하타 쓰토무(우전자)신생당 당수는 민간인이 외상을 맡게 되면 대장상을 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사회당은 8정파가 중의원 의장직을 사회당에서 배출키로 합의함에 따라 도이(토정)다카코 전위원장에게 수락해주도록 요청했다. 한편 비자민 연정세력과 자민당은 총리선출을 위한 특별국회를 오는 5일 열기로 공식 합의했다.
  • 정권장악 앞두고 이견 덮어두기/7당 대외정책 합의 안팎

    ◎일­한·미조약 준수등 기존정책 유지/「자위대합헌성」등 언젠간 갈등 전망 새 출범을 앞둔 일본의 연립정부가 현 집권 자민당정권의 주요 정책을 그대로 계승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일본의 외교·방위정책은 당분간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각당의 기본정책 차이로 중요 대외정책 등의 정치적 결정과정에서는 적잖은 마찰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일본의 뉴 리더들이 대개 민족주의적 성향이 짙은 인물들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보다 독자적인 대외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예측한다. 연립정부를 구성할 비자민7당은 지난 29일 열린 당수회담에서 『헌법의 이념과 정신을 존중하고 외교·방위정책은 지금까지의 정부정책을 계승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정책합의각서를 발표했다. 정책합의는 ▲일·한기본조약을 준수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에 협력한다 ▲일·미안보조약을 계승하고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공헌한다 ▲과거 전쟁에 대해 반성한다는 등의 내용도 명기하고 있어 「전쟁책임」에 대한 보다 전향적인 자세를 엿보게 하고 있다. 그러나 연립정부구성의 전제조건이었던 정책합의 이면에는 상당 부분 각당의 정책차이가 그대로 상존하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비자민세력은 정권교체라는 「큰뜻」을 전면에 내세우며 구체적인 정책대립은 일단 덮어두고 큰 테두리의 정책합의를 도출해냈다는 얘기다. 최대의 초점이었던 방위정책과 관련,신생당과 공명당 등은 당초 「자위대의 합헌」은 인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자위대가 헌법에 어긋난다고 강조해온 사회당은 난색을 표명했다.그래서 합의는 사회당의 이같은 입장을 고려,『자위대에 대해서는 종래의 정부정책을 계승한다』는 쪽으로 이뤄졌다.그러나 최종적으로 발표된 정책합의에는 「자위대」라는 말이 빠지고 그대신 「외교·방위정책」이라는 표현으로 대체됐다.바로 정책마찰의 소지가 있는 부분은 일단 뒤로 미뤄놓고 정권교체의 대의명분에 무게를 실었음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정책합의과정에서 나타난 가장 큰 문제는 방위·외교,헌법,원자력정책 등을 둘러싼 사회당과 다른 당과의 차이였다.그러나 대체적으로는 예상밖으로 정책협의가 신속하게 이루어졌다는 평을 듣고 있다.이는 협의과정에서 사회당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고 사회당 역시 연립정부의 정책과 자당의 고유정책은 다를 수 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그러나 정책차이라는 문제점이 그대로 잠복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의 국정운영과정에서는 적지 않은 의견충돌이 예상된다는 게 관측통들의 얘기다.
  • 자민당 새총재/고노 관방 선출

    【도쿄=이창순특파원】 집권 38년만에 야당으로 전락한 일본 자민당의 새 총재에 고노 요헤이(하야양평)관방장관(56)이 30일 취임했다. 자민당은 이날 하오 중·참의원 합동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과 지방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재선거를 실시,고노장관을 미야자와 기이치(궁택희일)총리의 후임총재로 선출했다.
  • 고노 자민총재,초라한 당선 인사/“희비교차” 일 정국 이모저모

    ○자민 의총 침울 ○…미야자와 후임총재 선출을 위해 개최된 30일의 자민당 중·참의원 총회는 야당전락의 패배감이 시종 회의장을 지배,하루전의 7개야당 당수회담과 좋은 대조를 이뤘다. 비록 경선형태를 띠기는 했지만 결과가 예상대로 고노 관방장관의 일방적인 승리로 나타나자 하루전 야당쪽이 하타에서 호소카와로 패를 바꾸며 만들어냈던 반전의 극적 요소마저 없었다. ○“당부활에 최선” ○…자민당 역사상 총리자리가 보장되지 않는 최초의 총재로 선출된 고노 장관은 당선인사에서 『당의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조. 이는 과거 「역사적 소명」과 「막중한 책무」를 강조했던 역대 총재당선자들의 당선인사에 견줘볼 때 초라해진 자민당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드러내주는 대목이어서 총회 참석자들의 표정을 더욱 어둡게 만들었다. ○“세대교체” 대세 ○…70세의 와타나베 전외상은 건강상의 불안도 무릅쓰고 출마,당의 재건을 호소하며 마지막까지 동정표에 기대를 걸었으나 결국 조직의 열세와 세대교체의 대세에 밀려 패퇴. 자민당의 새총재가 이날 56세의 고노 장관으로 확정됨으로써 야당측의 호소카와 총리후보(55)와 함께 일본은 여야령수가 모두 전후세대로 바뀌는 명실상부한 정계의 세대교체를 이룩한 셈이 됐다. ○각 당대표 입각 ○…일본의 7개 야당진영은 29일의 호소카와 총리후보 추대에 이어 30일에도 각종 현안에 대한 이견조정과 국회운영,조각문제를 논의하는 등 들뜬 분위기속에서도 정권인수 준비작업을 발빠르게 진행. 특히 조각과 관련해서는 하타 신생당수,이시다 공명당위원장,오우치 민사당위원장,다케무라 신당선구 대표가 입각키로 합의함으로써 각당의 신내각 지지및 결속을 과시. ○언론 “환영·우려” ○…한편 지난해의 미국 대통령선거결과에 대해 『일본국민은 결코 기대할 수 없는 변화와 개혁으로의 정권교체 실현』이라며 부럽다는 논조를 펼쳤던 일본언론들은 이날 막상 자국의 정권교체가 가시화되자 환영 반,우려 반의 어정쩡한 보도태도를 노정. 일본언론들은 자민당의 몰락과 「호소카와 총리」는 환영하면서도 연정구성 정당들의 본질적인 이질감과 호소카와의 경험부족 등 취약점들을 들어 신정부의 앞날을 대체로 비관적으로 전망. ○소니 회장 입각설 ○…일본의 언론들은 비자민 연정의 호소카와 총리후보가 조각에 착수한 30일 모리타 아키오(성전소부)소니그룹 회장의 통산상 기용 가능성을 크게 보도해 주목. 소니그룹의 창립자로 현재 일본경단연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모리타회장은 한때 서구기업들의 작업형태를 신랄히 비난,외국기업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주었으나 최근에는 일본기업내에 일고 있는 서구식의 변화를 옹호하는 쪽으로 입장을 수정한 바 있어 그의 통산상 기용이 새 정부의 대외무역정책과 어떤 함수관계가 있지 않느냐는 추측을 낳고 있다. ○…또한 법무상 등 일부 각료직에는 민간인을 앉힌다는 방침 아래 현재 인선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여성도 입각 대상으로 고려되고 있다는 소문과 함께 관방장관에는 신생당의 구마가이 히로시(태곡홍)의원이 유력하다는 루머가 나돌기도.
  • 당 개혁의 상징인물/자민의 재집권 카드 고노 신임총재

    ◎“금권정치 타파” 외쳐온 반골 30일 자민당 총재겸 총리후보로 선출된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은 당내 「트러블 메이커」로 통해온 인물. 원로들의 지배를 받는 자민당이 반골이자 56세의 「풋내기」인 그를 총재로 선출한 것은 그가 호소카와 내각 이후에라도 자민당의 재집권을 담보할 수 있는 「개혁의 상징인」이기 때문이다. 고노총재에게 찍힌 트러블 메이커라는 낙인은 그가 자민당의 존재기반이 돼왔던 장로정치및 금권정치의 타파를 통한 개혁을 일관되게 주장해온데서 유래된 것. 그는 지난 76년 록히드 스캔들이 자민당을 할퀴고 있을 당시 당지도부의 부패상에 불만을 품고 탈당,10년간 「외도」한 전력을 갖고 있다.따라서 그는 원로들에게는 눈엣가시같은 존재이지만 세대교체를 주장하는 당내 소장및 중간 연령층의 의원들로부터는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29일 열린 자민당 총재후보 정견발표회에서 그는 『젊은 지도자의 등장은 세계적 추세다.능력부족은 열정으로 보충하겠다』는 말로 강렬한 개혁의지를 과시,당내 개혁그룹을 열광시켰다.그가 주장해온 개혁방향은 보수정당 체질개선,새로운 자유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한 보수의 소생으로 요약되고 있다. 선친인 고노 이치로 전자민당 간사장 역시 60년대에 총리직을 놓고 사토 전총리와 경합을 벌인 바 있었으며 알아주는 당내의 반골이었다. 67년 30세의 나이로 중의원에 진출한 이래 10선 경력을 갖고 있다.가나카와현 태생이며 와세다대학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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