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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진두지휘 하시모토 자민총재

    ◎「불도저」 추진력 갖춘 강경우파/“미에도 NO라 말한다” 자긍의 화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59)자민당 총재:그는 이번 총선에서 자민당을 사실상 승리로 이끌어 다음 총리로 유력해졌다.정치평론가들은 그의 총리연임이 확실하다고 예상한다.그는 일본 보수세력의 중심인 자민당 안에서도 보수적인 인물이다.선거를 앞두고 그가 이끄는 자민당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과 야스쿠니신사에 대한 공식참배 실현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어 이웃나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그는 지난 7월 야스쿠니신사를 공식참배해 나카소네 전총리 이후 처음으로 총리의 야스쿠니공식참배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월 총리직에 오른 뒤 금융기관인 주택금융전문회사(주전)의 부실채권문제와 오키나와 미군기지 감축문제 등을 무난하게 처리,리더십과 행정력을 보여주었다.그는 특히 오랜 관료생활을 바탕으로 관료사회에 대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 왔다. 그는 연립정권에서 통산상으로 있을때 미국과의 껄끄러운 통상협상에서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고 일본의 입장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적극적이고 강한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주었다.그의 강경자세로 일부에서는 미­일 무역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도 있었지만 많은 일본인들은 그의 강경자세에 환호를 보냈다.그는 전후 50여년간 미국에게 「아니오(NO)」라고 말할 수 없었던 일본인들에게 자긍심을 불러넣어준 것이다. ◎참패로 중대고비 오자와 신진당수/「막후정치」 귀재… 위기때마다 돌파력 과시 오자와 이치로(54) 신진당 당수:일본도 「보통국가」가 돼야 한다는 일본개조론을 펴온 그는 개혁적이지만 실제는 보수중의 보수정치인이다. 그는 지난 93년 6월 자민당을 뛰쳐 나와 신생당을 창당함으로써 정계재편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94년말 야당세력을 규합해 신진당을 결성했다.자민당의 다케시다 노보루 전 총리와 함께 일본 정치를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신진당이 사실상 패배함으로써 그의 정치적 위상은 약화됐다고 할 수 있다.그는 결단력과 비전을 갖고 있는 정치인으로 21세기 일본을 이끌 지도자로국내외에 주목을 받아왔다.하지만 막후정치를 좋아하는 그의 정치스타일 등으로 측근들이 그를 떠나고 이번 선거에서도 패배하여 어려움이 예상된다.그는 이번 선거결과로 상처를 받았다.하지만 특유의 돌파력과 정치력으로 난국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 선전 하토야마·간 공동대표/행정개혁 이슈 부각·관료주의 「장막」 공격 하토야마 유키오(구산유기부·49)의원과 간 나오토(관직인·50)후생상:새 정치를 바라는 여론을 등에 업고 신당인 민주당을 결성한 후 이번 선거에 임했다.그러나 강력한 「신당바람」을 일으키는 데는 실패했다.하토야마 의원은 증조부가 중의원의장,조부가 총리,부친이 외상을 지낸 정치명문가 출신.대학교수를 지내다 정치에 뒤늦게 투신,3선에 불과하지만 창당 주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배경 덕분. 그는 행정개혁의 필요성을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로 부각.정국의 변화속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도쿄대 공학부. 간 후생상은 변호사로서 시민운동을 벌이다 정치에 투신한 뒤 줄곧개혁가로서의 이미지를 주어오며 국민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그는 올해 초 후생상에 취임하면서 후생성의 자료공개를 첫 걸음으로 관료들의 비밀주의,관료주의 체질을 뚫고 약해 에이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민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오늘 일 총선/자민 과반확보 최대 초점

    ◎사상최고 4대1 경쟁… 민주당 선전여부 관심/무관심·무당파 50%… 투표율 60%대 전망 일본의 제41회 총선거가 20일 일제히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하시모토 류타로 총리에 대한 신임과 이합집산을 거듭한 연립정권에 대한 책임을 묻는 성격이 강하다.투표결과에 따라서는 정권의 틀이나 정계재편을 둘러싸고 각 정당이 다시 이합집산을 되풀이할 것으로 보인다. 새선거법으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종전과는 판이한 양상을 띠고 있다.우선 한 선거구에서 2∼6명이 당선되는 중선거구제와는 달리 소선거구제로 실시돼 지역에 기반을 둔 인사들이 대거 출마,역대 선거사상 가장 높은 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운동 방식도 지난 선거와는 아주 다르다.상대후보에 대한 인신공격성 비방이나 흑색선전,심지어 법정공방까지 난무하고 있다.당의 선거공약이나 정책은 뒷전으로 미룬 채 지역발전이나 숙원사업 해결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막판 판세가 자민당에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자민,신진,민주,사민,사키가케 등 각 정당은 19일에도 부동표 흡수를 위해 마지막 총력을 기울이는 등 격렬한 선거운동을 전개했다.93년7월 자민당이 야당으로 전락하는 대이변을 낳은 40회 총선으로부터 3년3개월만에 실시되는 이번 선거는 그동안 호소카와에서 하타,무라야마,하시모토로 이어진 연립정권시대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행정개혁,소비세 인상 문제 등이 선거쟁점으로 부각됐다. 선거전 사민당과 사키가케가 분당되고 민주당이 탄생하는 등 정계재편의 소용돌이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최대의 초점은 자민당이 과반수 의석 획득에 성공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다.자민당이 승리한다면 연립정권이 유권자들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간주돼 하시모토 총리의 집권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자민당과 신진당,민주당 등의 의석수에 따라서는 다음 정권 구성을 위해 정당간 치열한 합종연횡과 사람 빼내오기 등 정치공작도 벌어질 전망이다. 자민당은 참의원에서 과반수에 크게 못미치기 때문에 이번 중의원 총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연립정권을 구성하려 하고 있으나 사민당과 민주당이 자민당과의 연립에 미온적인 태도를보이고 있어 총선 후 일본 정국은 유동화될 가능성도 있다.정국이 유동화될 때에는 민주당과 선전이 예상되는 공산당 등의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후 첫 소선거구제 아래서의 선거에도 불구하고 일반유권자들은 선거에 대해 무관심·무당파층이 5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투표율은 60%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지난해 초 도쿄와 오사카에서 불었던 무당파층의 탈정당후보 경향이 이번 선거에서도 재현될지 여부도 관심거리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 오늘 소선거구제 총선/의원 5백명 선출

    【도쿄=강석진 특파원】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병립제로 선거제도가 바뀐뒤 처음 치러지는 일본의 제41회 총선거가 20일 전국 300개 소선거구와 11개(비례대표)지역블록에서 일제히 실시된다.〈관련기사 8면〉 이번 선거는 금년초 연정 4번째로 출범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총리의 자민당이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확보,단독으로 제2차 하시모토 내각을 수립할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소선거구에서 300명,지역블록에서 비례대표로 200명을 포함해 모두 500명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에는 지역구의 경우 1천261명이 출마해 4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비례대표도 808명(지역구와 중복 566명포함)이 입후보해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다. 투표결과는 소선거구가 이날밤 11시 전후에,비례대표는 21일 새벽 2시쯤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자민당이 소선거구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여 180명 전후,비례대표에서도 3분의1 이상을 건져 총240석 이상을 확보함으로써 하시모토 내각이 무난히 유지될 것으로전망됐다.
  • 일 자민의원 등 46명 신사 참배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과 신진당의 의원,비서 46명이 18일 추계 제례행사가 시작된 야스쿠니(정국)신사를 집단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지난 7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의 참배 강행과 자민당의 야스쿠니 참배 총선공약 명기 등으로 한국·중국 등의 일본에 대한 비판이 고조된 가운데 이루어졌다. 자민·신진 양당 대표는 참배후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으며,자민당의 무라카미 마사쿠니(촌상정방) 참의원 간사장은 자민당의 신사참배 공약을 둘러싼 대일 비판에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맞비난했다.
  • 일 총선 D­3/여론조사로 본 막판 판세

    ◎자민당 3년만에 과반수 획득할 듯/신진당 지역구 고전 130∼160석/민주당 돌풍 「캐스팅 보트」 가능 일본 총선의 막판 판세가 자민당 유리로 기울고 있다. 오는 20일로 박두한 이번 총선에서 남은 기간동안 돌발변수가 터져 나오지 않는 한 자민당이 과반수 안팎의 「대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매스컴들이 16일 일제히 공개한 각사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의 예외없이 정원 500명 가운데 자민당이 과반수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자민당이 250∼260석,마이니치신문은 232∼260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전에는 정원 511명(유고로 인해 실제 인원은 500명이었음)가운데 211석을 차지하고 있었다.지난 국회에서 자민당은 원내 최대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야당으로 전락했는가 하면 사민당과 신당사키가케를 끌어들여 연립정권을 세우면서도 처음에는 총리직을 사민당에 양보했어야 했다.이번 총선에서 과반수 안팎의 승리를 거두게 되면 3년여만에 화려하게 복귀하는 셈이다.이렇게 되면 해산을단행한 하시모토 류타로 총재가 다시 총리로 등극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만일 과반수에 못미쳐 사민당이나 신당사키가케와 다시 손을 잡는다 하더라도 정국은 자민당의 페이스로 흐를 것이다. 반면 오자와 이치로가 이끄는 신진당은 160석에서 130석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아사히신문).신진당은 정당에 투표하는 비례대표에서는 자민당과 막상막하의 접전을 벌이고 있지만 지역구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신당」으로서의 이미지를 민주당에 빼앗기고 반자민표를 야당이 나누어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부실채권 처리,자민당의 가토 고이치 간사장 부정헌금 추궁에 실패한 것도 붐 조성에 고전하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신당인 민주당은 일부 도시지역에서 바람이 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산 전의 52석에서 몇석 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또 사민당은 15석 안팎,신당사키가케는 3∼4석의 미니정당으로 몰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반면 공산당은 해산전의 15석에서 의석을 꽤 늘려 의석이 2배 가까이 늘어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전체적으로 보아 보수세력을 대표하는 자민당으로 국민의 신임이 되돌아가는 흐름이다. 하지만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도 선거 막판까지 여론조사에서는 신진당이 불리했지만 투표함의 뚜껑을 열어 본 결과 비례구에서 제1당,선거구에서도 득표율은 자민당을 앞선 실적이 있다.이번에도 투표율과 창가학회,민사계열의 노조의 조직표가 막판 변수가 될 수 있다.이렇게 될 경우에는 소수당이지만 민주당이 정국의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될 가능성도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자민당 역사반성 없어/일 총선 각 정당 공약

    ◎행정 개혁 치중… 언론선 “구체성 결여”/소비세율 인상 자민 찬성­신진 반대 오는 20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일본 정당들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제에서 소선거구비례대표병립제로 바뀐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선거의 각 정당 정책들이 비슷하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그런 가운데 자민당 등이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주변국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행정개혁◁ 모든 정당들이 「너도나도」 내놓고 있는 공약이다.각 정당들의 행정개혁공약을 보면 「대담하게」 「발본적으로」 「충실하게」등 온갖 강조형 표현을 동원하고 있다.또 「부처의 수를 절반으로」(자민)라든가 「8분야를 기본으로 정비」(민주),「최종적으로는 10개로」(신진)라고 행정부처의 획기적 재편안을 내놓고 있다.하지만 일본의 언론들은 구체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코멘트하고 있다. ▷소비세율 인상◁ 97년4월부터 소비세율을 3%에서 5%로 인상하는 문제로 자민·민주는 찬성,신진은 반대입장.하지만 신진당은 오자와 이치로 당수가 10%인상을 주장하다가 선거에 들어가면서 갑자기 반대로 돌아서서 신뢰성에 의심을 받고 있고 사민당은 여당입장에서 찬성해오다가 선거에 임해서 여러가지 조건을 붙이고 있어 입장이 불투명. ▷외교·안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입에 대해 자민당과 신진당은 적극적이며 민주당과 사민당은 국민적 논의가 필요하다거나 유엔 회원국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조건을 붙여 다소 소극적이나 기본적으로는 동조.미·일 안보체제를 중심축으로 한다는 점을 자민당과 신진당은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은 자립적 적극외교를 내놓고 있다. ▷역사인식 문제◁ 자민당은 선거를 앞두고 공약에 독도와 센카쿠제도(중국명 조어도)에 대한 영유권을 집어넣고 야스쿠니신사 공식참배 실현을 약속해 주변국들로부터 분노를 자아냈다.자민당은 또 고교 교과서의 검정제도를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가 당내 반발이 강해지자 공약을 철회했다. 종군위안부문제에 대해 신진당과 민주당은 한 시민단체의 질의에 「전쟁범죄」라고 인정하는 답변을 했다.하지만 민간기금으로 해결하는 방식에 대해 신진당은 사민당과 함께 「하는 수 없다」고 답변한 반면 민주당은 정부의 소극적 자세를 비난했다.최근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 공동대표는 국가보상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 자민당 과반수 의석 예상/일경신문 여론조사

    ◎소선거제로 유리… 251석 넘을듯 【도쿄=강석진 특파원】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0일의 일본 중의원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결과 자민당은 우세한 상황인 반면 신진당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닛케이가 15일 보도한 지난 11∼13일의 전국 유권자 15만명을 상대로 한 총선종반 여론조사결과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300명을 선출하는 소선거 지역구에서 유리한 싸움을 전개,중의원 해산전의 211석을 넘어 과반수(251석)를 넘보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진당은 200명을 뽑는 비례대표구에서는 자민당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으나 지역구에서 고전,선거전의 160석을 확보할 수 있을지 미묘한 상황이다. 신당 민주당은 홋카이도와 도쿄 비례대표구에서 제1당이 유력시되는 등 선거전의 52석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 일 첫 소선거·비례대표제 총선/역할커진 당수 “바쁜 걸음”

    ◎자민­하시모토 당선 장담못해… 직접 유세/신진­오자와 “정치개혁 못하면 은퇴” 비장/민주­지방서 인지도 열세… 전국 홍보 주력 일본의 선거제도가 중선거구에서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제로 바뀐뒤 처음으로 치러지는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따라 일본 전역이 총선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선거제도가 바뀜에따라 유세방법도 달라지고 당의 간판스타격인 당수들의 역할이 더 커진 반면 당수들도 지역구를 등한시할 수 없어 바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자민당의 하시모토 류타로총리는 지난 12일 자신이 출마하고 있는 오카야마 제4구를 들렀다.중선거구제하에서는 주요정당의 총재쯤 되면 자신의 지역구는 거의 들르지 않았다.하지만 소선거구제하에서는 사정이 다르다.당선자는 단 한명뿐이기 때문이다.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에 나서자 오카야마 지역 유권자들은 놀라는 표정들이었지만 하시모토 총리는 마이크를 잡고 『제가 하시모토 류타롭니다.저의 정치생명이 어떻게 될 것인가는 여러분의 채점으로 결정됩니다.낙제라면 여러분이 매긴 점수로 낙제하고 싶습니다』라고 비장하게 읍소.그가 급하게 된 것은 경쟁자인 신진당의 가토 무쓰키 후보가 농림수산상을 지낸 관록에다가 지금까지 10번의 중선거구제 선거에서 선두다툼이 5대 5로 팽팽했던 전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 신진당의 오자와 이치로당수도 비장한 출진.그는 이와테 4구에 출마했는데 지역구 사정은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하지만 이번 선거에서 패배,정권 탈환에 실패할 경우 당의 존립은 위태로워질 가능성이 높다.이 때문에 그는 『총선 패배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배수진을 치고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선거 머신」,「밥보다 선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불리울 정도이지만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고민중이다.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간 나오토 공동대표도 발걸음이 바쁘다.민주당은 선거를 앞두고 급조됐지만 행정개혁이 최대 이슈가 되고 있는 이번 선거에서 두 사람의 개인적 인기는 높다.도시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불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몰아치기에는 다소 시간이 부족.〈도쿄=강석진 특파원〉
  • 일본 20일 총선/달라진 제도들

    ◎「파벌 없애기」 소선거구·비례대표 병립/“비서 위법에도 당선무효” 연좌제 확대 일본의 총선거가 8일 공고됐다.선거일은 오는 20일이다.이번 총선거는 전후 처음으로 소선거구제로 치러진다.더 정확하게 말하면 소선거구 비례대표 병립제다.전후 일본의 선거제도는 46년 한차례 대선거구제가 실시됐고 47년 23회 총선부터 93년 7월 40회 선거까지 줄곧 중선거구제로 치러졌다. 일본 정치문화의 한 패턴으로까지 여겨져 오던 중선거구제는 정치변화에 대한 국민들의 열망때문에 바뀌었다.다나카 가쿠에이 전 총리의 록히드사건이후 일본 국내에서는 파벌정치,금권정치로부터 정당중심의 정치로의 변화를 요구하는 여론이 점고돼 왔다.특히 80년대 후반기 들어서면서는 정치와 행정의 개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강력한 정치적 리더십이 요구되기 시작했다.이를 위해서는 정당들이 난립하고 파벌정치가 온존되는 중선거구제보다는 소선거구제가 바람직하다고 받아들여졌던 것이다.여기에는 한국의 강력한 리더십을 배경으로 한 발빠른 정치개혁도 영향을 미쳤다는의견도 있다. ▲소선거구 비례대표 병립제:지금까지는 한 선거구에서 2∼6명을 뽑는 중선거구제로 중의원의 정원은 511명.이번 선거에서는 전국 300개 소선거구에서 300명이 선출된다.또 전국 11개 블록의 비례대표구에서 모두 200명의 비례대표의원이 선출된다.유권자는 소선거구 입후보자와 비례대표 선거를 위한 정당에 각각 투표한다. 일본의 소선거구 비례대표병립제의 가장 큰 특징은 소선거구에 입후보한 후보가 비례대표구에 중복 입후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소선거구에서 낙선해도 비례대표구에서 부활될 수 있다. ▲연좌제 강화:비서가 선거법위반으로 형을 선고받을 경우도 당선무효가 되도록 연좌제 대상이 늘어났다. 선거운동의 변화:중선거구제하에서는 20%정도의 득표율만 올리면 당선권에 들었다.따라서 선거운동은 정당 간판보다는 파벌 또는 개인이 전면에 나서는 형태였다.그러나 소선거구제에서는 정당 간판이 중요하게 된다.이에 따라 각 정당들은 당의 얼굴을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자민당은 하시모토 총리의 얼굴이 들어간 포스터를 대량 배포하고 있고,민주당은 하토야마와 간 의원,사민당은 급거 도이 의원을 내세웠다.하지만 아직 선거구 현장에서는 개인후원회 등에 의존하는 선거운동형태가 크게 변화하지는 않고 있다.관성의 법칙이 작용하고 있고 다다음 총선은 중선거구제로 돌아가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유력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여하튼 일본의 선거제도 변화가 가져올 정치권의 변화와 함께 소선거구제가 장기간 실시될 수 있을 것이냐가 일본 국내외의 주목을 모으고 있다.〈도쿄=강석진 특파원〉
  • 외무통일위/한·일 독도문제 집중 질의(국감 이모저모)

    ◎국민회의,금호건설 불공정 하도급 질타/“로버트 김사건 미국의 강경조치 저의는” ○…8일 건설교통부에 대한 국회 건설교통위 국정감사에서 국민회의 이윤수 의원은 관련 증인들을 대거 출석시켜 금호건설의 불공정하도급실태를 집중 추궁해 눈길. 이의원은 이날 상오 강대엽 세화토건사장 등 금호건설 하청업체대표 등 간부 3명과 공정거래위의 유철하 도급국장,이서형 금호건설사장 등 증인 7명을 출석시켜 사례별로 금호건설의 불공정하도급행위를 고발. 이의원은 하도급업체 대표들로부터 불공정거래행위를 조목조목 되짚은 뒤 이를 근거로 금호건설 이사장을 추궁.이의원은 『정부의 척결의지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대기업의 불공정하도급관행을 고발하고 중소기업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증인신문 배경을 설명. 그러나 정가에서는 호남에 기반을 둔 금호그룹이 지난 4·11총선전 신한국당에 30억원의 정치자금을 지정기탁한데 따른 괘씸죄가 적용된게 아니냐는 관측.특히 국민회의측은 수도권신공항 급유시설건설사업자 선정과 관련해서는 특혜의혹을 제기하며 선정심사에서 탈락한 금호컨소시엄을 적극 옹호하고 나서 고도의 「금호 길들이기」성격이 짙다는 분석.〈진경호 기자〉 ○…국회 외무통일위(위원장 박관용)는 7일(현지시간) 주미 한국대사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최근 잠수함 공비침투 사건과 한국계 로버트 김의 스파이사건 등으로 빚어진 한·미사이의 이견과 양국간 공조체제를 집중 추궁. 이날 감사에서 첫질의에 나선 박철언의원(자민련)은 『로버트 김 사건은 우방국으로서 조용히 해결할 수도 있을텐데 미측이 강력하고 공개적인 조치를 취한 것은 북한에 대한 양국의 시각차에 대한 견제에서 나온 것이 아니냐』고 따졌다. 유흥수의원(신한국당)은 『로버트 김 사건의 발표시기가 잠수함 침투사건과 맞물리고 있는데는 미국의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지적. 이에 대해 박건우대사는 답변을 통해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한·미 양국간에 다소 혼선이 있었으나 현재는 양국간에 전혀 입장이 다르지 않다』고 양국간 공조체제의 긴밀한 가동을 강조. 박대사는 이어 로버트 김 사건에 대해 『우리 해군무관과 로버트 김 간의 개인적 관계에서 이뤄진 일』이라고 설명하고 『미국이 잠수함 사건을 의식해 이번 사건을 표면화시킨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오비이락임을 강조.〈워싱턴=라윤도 특파원〉 ○…일본대사관에 대한 8일 외무통일위의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일본 자민당의 선거공약에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한 것과 관련,독도문제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다. 이날 감사에서는 한·일 국교정상화교섭때 외무장관이었던 국민회의의 이동원의원이 한·일간 독도에 관련된 교섭비화를 공개해 눈길. 이의원은 『65년6월 한·일 국교정상화 기본조약 서명을 위해 총리관저를 방문했을때 서명에 앞서 관방장관이 「사토 에이사쿠 총리가 보자고 한다」는 전갈이 있었다』면서 『사토 총리 방에 들어서니 일본측이 서류 2장을 내놓고 서명하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의원에 따르면 일본측이 제시한 서류는 「독도영유권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기하는데 동의한다」는 것과 「한국대표들이 이 해결방식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라고 동조한 기록」 등 두가지 서류를 내놓으며 여기에 서명할것을 요청했으나 거부했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이에앞서 65년 2월 시이나 외상이 한국을 첫 방문했을때 「어렵게 방한했다. 선물이 필요하다. 일본 외무성 사록에 의하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는 일본영토다. 다케시마를 달라」고 말해 당황했었다』면서 『당시 임기응변으로 「한국 외무부사록에 의하면 대마도가 한국땅이니 서로 바꾸자」고 응대했다』고 소개.
  • 안보 4자회동 준비표정

    ◎청와대/“의견적극 수렴… 대북정책에 반영”/여­최근 북한상황·정세 소상히 설명 채비/야­“안보에는 여·야 손잡고 공동대처 마땅” 휴일인 6일 여야 지도부는 청와대 4자회동 준비작업으로 정중동의 하루를 보냈다. ○…청와대 이원종 정무수석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출근,회담의제를 종합 점검했다.청와대는 이번 회동이 안보에 관한 초당적 대응의지를 결집하는 자리인만큼 최근의 안보상황과 북한정세를 소상히 설명,야당 지도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또 안보공조를 위해 김영삼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대화를 주도하는 틀에서 벗어나 여야대표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향후 대북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도 마련했다. ○…통일·외교전문가인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6일 상오 삼성의료원에 마련된 고 최덕근영사 빈소에 조문한뒤 휴식을 취하면서 최근 안보상황에 대한 생각을 차분히 정리했다. 이대표는 특히 「유례없이 심각한」북한의 보복 위협으로 기업의 투자마인드가 위축,경제난이 심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때문에 이대표의 심중은 안보위기와 경제난이라는 「뗄수 없는」두가지 난제의 해법에 쏠려있고 영수회담에서도 이런 고민의 일단이 피력될 전망이다.〈박찬구 기자〉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5일 당3역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열어 영수회담에서 제시할 당론을 정리했다. 김총재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내 국민이 민생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야 지도자들이 단결해야 한다』며 초당적 대처를 강조했다.김총재는 『안보에는 3김이 손잡고 공동대처하겠다』고 말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조세형 부총재는 『대북정책의 초당적 협조를 위해 공동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하는 게 어떠냐』고 주문했고 박상천 총무는 『정부가 원내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안보브리핑을 해줄 것을 요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해찬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미·일과 협조체제를 강화하도록 국회 대표단을 보내,거국적으로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오일만 기자〉 ○…자민련은 당3역회의와 간부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지만 대북문제에 있어서만큼은 김종필 총재의 생각이 확고부동해 특별한 준비는 않고 있다.6일에도 청구동 자택에서 당3역등 간부들로부터 간단한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회담에서는 북한이 조만간 무력도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아래 정부의 철저한 안보태세를 촉구하고 재외공관 직원과 상사주재원의 신변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백문일 기자〉 ◎국감에 미칠 영향/정치공세 줄고 정책대안 제시 기대/“보복위협 심각한 수준” 상황인식 공감 7일 열릴 여야 영수회담은 중반으로 치닫고 있는 15대 국회 첫 국정감사의 향후 방향과 일정에 적잖은 영향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여야 총재들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보복위협이 심각한 수준』이라는데 상황인식을 같이 하고 초당적인 안보협력체제를 다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국방·통일외무·내무 등 안보관련 상임위의 국정감사 일정을 신축 운영키로 합의한 총무들간의 회담결과가 별 무리없이 추인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총재들간의 합의는 산적한 정치적 쟁점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협박 앞에서는 언제든 힘을 합쳐 공동대처할 수 있다는 정치권의 의지와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에게 『국감을 포함한 국회운영 모습이 과거에 비해 많이 달라졌고 여야가 안보에 초당적으로 임하면 국민단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안보문제에 국한되긴 했지만 여야 영수들간의 공감대가 앞으로의 국감 분위기에 상당 부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정파간 소모적인 정치공세와 대내적인 폭로성 설전보다는 국가안보와 외교문제 위주의 건전한 정책대안 제시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여야 총재들 사이에 한반도 주변정세,특히 일본 자민당의 독도 영유권 총선공약 채택 등에 따른 대응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갈 전망이어서 국방·통일외무·농림해양수산 등 관련 상임위의 국감에 「방향타」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박찬구 기자〉
  • 하시모토 “신사 개인참배 보류”

    【도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 총리는 4일 자민당의 총선 공약 명기로 파문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야스쿠니(정국)신사 참배 문제와 관련,자신의 참배를 보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교도(공동)통신 등과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에 대한 의혹을 불러 일으키거나 국가에 폐를 끼치는 것이 된다면 앞으로 조심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지난 7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뒤 자신의 사촌형이 전사한 날(10월16일)에도 다시 신사를 참배하겠다는 의향을 밝혀 참배 여부가 주목을 받아왔다.
  • 대만/조어도에 포함 배치/국방차장 “반일 시위 예비조치용”

    ◎일 총리 “극단조치 취하지 않겠다” 【대북 UPI 연합】 대만은 오는 6일 반일 시위가 벌어질 동중국해 조어도에 포함들을 근접 배치할 것이라고 군관계자들이 1일 말했다. 후 웨이쿠 대만 국방차장은 『프리깃함 퉁첸이 조어도에 이전보다 더욱 접근 배치돼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는 반일 시위에 대비한 예비조치일뿐 군의 호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일본총리는 1일 영유권 분쟁을 겪고있는 조어도에 대해 「극단적」인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면서 자민당의 정책과 일본정부의 외교는 별개 사안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과 일본은 조어도 인근 해역의 어로권에 관한 2차협상을 오는 5일 도쿄에서 갖는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국방위·통상산업위·통신과학위(국감중계)

    ◎“해병 독도경비대 창설하라”/중기부도·금융지원·인력난 대책 추궁­통산위/원전사업 한전이관 전면 재검토 촉구­통과위 ▷국방위◁ 이틀째 국방부와 합참을 상대로 일본 자민당의 독도영유권 선거공약 채택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며 군의 강경대응책을 촉구했다.여야의원들은 이와함께 북한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놓고 해안경계 태세의 허점과 공비잔당 색출작전에 대한 군의 대책을 따졌다. 해군제독 출신의 허대범 의원(신한국당)은 『한·일간의 독도영유권 문제가 현실화되어 해군력의 중요성을 한층 더 인식하게 되었다』며 『이 문제는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하나 일본이 무력시위를 할 경우 해·공군 합동작전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복진 정동영(국민회의),장을병 의원(민주당)은 『일본은 올해도 지난달 30일까지 순시선이 58회 출현,214일간 독도 주변에서 활동했다』며 『전략적 가치가 막중한 독도 전초기지 방어를 위해 해병1사단에 독도경비 소대를 창설 배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천용택 의원(국민회의)은 『독도문제에 관해 군은 총선 전에 취한 초강경 대응과는 달리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고,앞으로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양호 국방장관은 『독도는 경찰이 관할하고 있지만 위급사태 발발시에는 군병력이 투입되어 방어하도록 되어 있다』고 밝혔다. ▷통상산업위◁ 지난 2월 개청,첫 국감을 맞은 중소기업청을 상대로 중소기업 부도및 활성화 대책과 중기청의 조직중복,금융지원,인력난에 대한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 맹형규 의원(신한국당)의원은 『재정경제원이 권한을 넘겨주지 않아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검토청으로 전략됐다』고 꼬집고,『중소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기능을 회복할 방안은 무엇인가』라며 대책을 물었다.박상규·조순승(국민회의),김칠환(자민련) 의원은 『15개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중기청은 백화점식 사업으로 업무추진 능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며 『중소기업부로 승격시켜 소신있고 일관성있는 정책을 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노기태·남평우(신한국당) 의원은 『부도결정에 앞서해당 지방중소기업청과의 협의절차를 거쳐 부도율을 줄일 용의는 없는가』라고 따졌다. 답변에 나선 이우영 청장은 『부도방지특별자금을 당초 5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공급 했고 중소기업금융지원 협의회를 구성,자금난 해결에 나서고 있다』며 『특히 연쇄부도 방지대책으로 어음보험제도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과학위◁ 2일 과천청사에서 치러진 과학기술처에 대한 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원전사업의 한전이관과 영광원전 5,6호기 건설문제등을 집중추궁했다. 유용태 의원(신한국당)은 『전력회사가 원전설계를 맡는 나라는 어느 나라에도 없으며 수익성을 추구하는 회사가 원전기술을 1백% 자립할 수 있을지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같은당 김형오 의원은 영광 원전건설과 관련,『정부가 원전운용 전반에 대해 투명하고 솔직하게 공개하지 못해 주민들의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다』고 강조했다. 조홍규·김영환·정호선 의원(국민회의) 등은 『경제논리나 사업성이 우선된 원전사업 조정은 원자력의 안전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국산기술이 사장돼돼 결국 해외기술에 종속될 것』이라고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조영재 의원(자민련)은 『영광 5,6호기 부지내에 지반이 무너지기 쉬운 파쇄대 지층이 있어 원전부지로는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부영 의원(민주당)은 『원전사업단의 연구진들 대부분이 한전이관에 반대,기술진의 이탈 및 분산과 대북경수로 지원의 차질도 우려된다』고 한전이관의 재고를 촉구했다.
  • 자민당 독도영유권 공약/일 정부 “정당정책 문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1일 자민당이 독도와 센가쿠제도(중국명 조어도) 영유권을 총선공약에 명기,파문이 일고 있는데 대해 정당의 정책에 관한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대변인인 가지야마 세이로쿠(미산정육) 관방장관은 자민당 공약파문과 관련,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당이(총선에서)본래의 컬러를 내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현재 제기되고 있는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싶다는 희망이 담겨있는 것으로 이해한다』는 언급에 그쳐 문제의 공약을 사실상 두둔했다.
  • 일 자민당의 선거공약/강석진 도쿄특파원(오늘의 눈)

    일본 자민당이 30일 선거공약으로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하고 또 야스쿠니신사의 공식참배 실현을 기한다고 유권자들에게 약속했다. 냉전종식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서는 냉전구조가 청산되기는 커녕 무장공비 사태에서 보듯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중국과 대만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긴장상태를 빚고 있다.이같은 동북아지역에 일본은 또 하나의 갈등의 진앙지로 등장하고 있다.지난해 특히 그랬지만 일본은 침략사에 대한 반성의 결여,망언으로 이웃나라들과의 우호관계에 늘 문제를 야기시켰다. 영토와 주권은 어느 나라든 쉽게 양보하기 어려운 문제다.거슬러 올라가 보면 동북아 지역에서 영토나 주권에 대해 날카로운 의식을 갖도록 만든데는 일본의 침략이 상당히 작용했다고 보아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독도는 일본의 근대 침략과정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따라서 영토문제라든가 야스쿠니신사 참배문제 등은 침략사가 남긴 길고 어두운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당연히 일본 스스로가 이웃나라들의 이해를 얻을 수 있는 성의있는 조치를 취함으로써거둬들여야 할 문제다. 그럼에도 책임있는 집권정당인 자민당이 선거공약에서는 처음으로 독도에 대해 영토주권을 주장했다.또 늘 그러해왔듯이 야스쿠니신사 참배 실현을 내세웠다.일본내 보수층 유권자를 향한 선거용이라고 일부에서는 보고 있다.일본정부는 정당차원의 문제라고 말을 돌리고 있다.하지만 이번 공약은 보수 우익화에 대한 우려가 타당함을 보여준다.당 선거공약인 만큼 총선후에는 당선의원들을 어느 정도 구속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경각심은 계속 요구되고 있다.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일본인들의 궤변과 부당한 주장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단발적이거나 감정풀이식이 아니라 이성과 신중함,합리성,꼼꼼함,치밀한 계산,논리성 등에 있어서도 우위에 서기를 기대하고 싶다는 점이다.
  • 일 자민당 독도영유권 공약 채택/국제책임 망각한 처사

    ◎여야 강력 비난 성명 여야는 1일 일본 자민당이 독도영유권을 선거공약으로 채택한 데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거듭 확인하며 국제적 책임을 망각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신한국당 김철 대변인은 『일본이 정치적 침략 행위를 노골적으로 자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당은 제국주의 시대에는 침략으로,전후에는 안보무임 승차에의해 자국만의 평화와 부를 누려온 일본이 이제 본격적으로 동아시아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회의 정동영 대변인은 『일본은 독도문제에 대해 비이성적이며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민당의 독도 영유권 선포 총선공약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 일 자민 「독도」 공약/여야 “규탄”

    ◎“주권침해” “도발행위” 일제 성명… 초당 대응 국정감사 기간중 돌출된 일본 자민당의 「독도영유권」 총선공약으로 정가가 들끓고 있다.여야는 1일 일제히 성명과 논평을 내고 초당적인 대처를 다짐하며 일본 자민당의 처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특히 신한국당은 지난 60년 한·일국교수교와 관련,국민회의와 자민련을 비판하려던 방침을 바꿔 초당적인 자세를 견지했다. ○…신한국당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초당적인 강경대응 방침을 정리했다.이날 열린 고위당직자회의에서도 일본 자민당을 집중성토하는 등 격앙된 분위기를 보였다. 김철 대변인은 『전후 동아시아질서를 근본적으로 파괴하는 것』이라며 『일본이 이제 본격적으로 동아시아의 질서를 파괴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김대변인은 또 『아시아 최고의 부국(부국)이 앞장서서 이 지역의 질서를 파괴하는 후안무치한 행위를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삼재 사무총장도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나 엄연한 우리의 영토로 우리의 주권을 일본이중의원선거에 이용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국민회의는 『망발에 가까운 행동』이라고 치부하면서도 정부의 대일외교에도 그 책임을 묻는 양동의 자세를 견지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비이성적이며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고 비판하면서 『한·일 외교실패의 결정판』이라고 지적,정부의 책임을 물었다. 정대변인은 『정부는 큰소리로 엄포만 놓지말고 이번에는 치밀하고 구체적인 외교수단을 긴급히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근태 부총재도 『이번에는 정치적 고려나 당략을 초월,올바르고 단호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자민련은 『사실상의 도발행위』라고 지적하면서도 우리가 독도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묵살하는 게 유리하다는 분위기다. 안택수 대변인은 『외교관계마저 당리당략의 희생물로 삼으려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며 『자민당은 공당으로서 이웃나라 영토까지 선거에 이용하려는 졸렬한 발상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동복 총재비서실장도 『해마다 떠드는 얘기』라며 『정부가 국내정치적으로 이용할 경우 외교현안으로 떠오를 수도 있으니 아예 묵살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권오을 대변인은 『양식과 상식을 뒤엎은 것』이라고 비난하고 『섬나라 근성의 광기인 침략과 야만의 한 발로』라고 맹공을 폈다.
  • 2억미만 실명전환/탈세혐의때만 세무조사/임 국세청장 국감 답변

    ◎부동산 전산입력뒤 기준 마련 국정감사 이틀째인 1일 국회는 법제사법·행정·재정경제·통일외무·내무 등 13개 상임위별로 34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에 대한 감사를 계속했다. 여야의원들은 이날 국감에서 일본 자민당의 「독도영유권」 공약에 대한 대응책과 신노사개혁의 방향,한·미간 군사기밀 유출사건 등을 집궁 추궁했다. 진념 노동부장관은 환경노동위 국감에서 『복수노조허용,변형근로제,정리해고제 등 쟁점사안에 대한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노사개혁위원회안이 결정되면 이를 토대로 정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주 국세청장은 재경위의 국감에서 실명전환한 부동산소유자에 대한 조사에 대해 『부동산 등기자료의 전산입력이 끝나면 연령별·금액별·재산종류별로 분석,조사대상과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임 청장은 『자금출처조사에서 배제키로 한 2억원 미만이더라도 탈세혐의가 뚜렷한 자료에 대해서는 세무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대현 서울고법원장은 전두환·노태우씨 항소심 재판의 TV촬영문제와 관련,『사건심리에 미칠 영향과 피고인들의 권익을 고려해야 하지만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적절히 판단,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 북 무장공비 침투사건/「평화협정체결」 책략/이 외무부 차관

    이기주 외무부차관은 1일 『북한은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미국과의 잠정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책략에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차관은 이날 외무부에 대한 국회 통일외무위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한반도의 위기상황을 부각시킨뒤,현 정전협정으로는 위기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없기 때문에 미·북간 잠정협정이 체결돼야 한다는 주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차관은 또 일본 자민당의 독도 영유권 공약과 관련,『김태지주일대사를 야마자키 다쿠 자민당 정조회장에게 보내 공약철회를 촉구하고,일본 정부에도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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