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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자민 중의원 259석으로/신진당·무소속 5명 입당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은 30일 해체되는 신진당 소속 의원 2명과 앞서 신진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남아 있던 3명 등 중의원 의원 5명의 입당을 허용했다. 이로써 자민당의 중의원 의석수는 전체 5백석 가운데 259석으로 늘어났다. 자민당은 지난해 10월 총선에서 과반수에 미달하는 239석을 얻는 데 그쳤으나 신진당의 내분에 따른 탈당자들을 속속 받아들임으로써 지난 9월 원내 과반수를 돌파했다.
  • “한국측 구체적 양보 없으면/일,현행 어업협정 파기 불사”

    ◎오부치 외상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의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외상은 29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지도자들과 새 양국어업협정 체결 문제를 협의할 때 뚜렷한 진전이 없을 경우 현행 협정의 파기를 통보할 방침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TV가 27일 보도했다. 오부치 외상은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유종하 외무장관 등과의 회담에서 현행 협정 파기를 강행할 수 밖에 없는 일본내의 분위기를 전달하면서 새 협정 체결을 위한 한국측의 구체적인 양보를 촉구할 것이라고 이 방송은 전했다. 방송은 일본 정부로서는 일련의 회담에서 한국측의 양보를 얻지 못하는 등 회담에 별 진전이 없을 경우 현행 협정의 파기를 통보하고 협정이 유효한 1년간을 시한으로 교섭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양국 어업협상은 독도의 영유권이 얽힌 잠정수역의 설정을 놓고 막판 난항을 겪고 있는데,일본에서는 그동안 농수산성과 자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 협정의 조속한 파기를 요구해온 반면 외무성은 양국관계의 전반에 대한 영향 등을 고려,교섭을 통해 해결한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일본이 현행 협정 파기를 실행에 옮길 경우 심각한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에 대한 금융지원을 빌미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한국내의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한·일관계도 상당히 경색될 가능성이 높다.
  • 일,금융 안정 30조엔 투입/하시모토 총리

    ◎13조엔 들여 금융주 매입 【도쿄 교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24일 일본 금융기관 안정화 대책으로 모두 30조엔의 공공자금을 투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시모토 총리는 30조엔이 국채 발행분 10조엔과 예금보증공사(DIC)에 대한 일본(중앙)은행의 융자를 정부가 보증하기 위한 10조엔과 DIC 기금 10조엔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향리인 서부 오카야마현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은 안정화 대책으로 금융기관의 재정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권 자민당은 이날 앞서 금융기관의 자기자본 충실화를 위해 3조엔의 국채 발행과 일본 은행의 융자를 정부가 보증하는 10조엔 등 총 13조엔의 공공자금을 조성해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우선주 등을 매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IMF 한국 처방의 두가지 허점/로널드 도어(해외논단)

    로널드 도어 영국 런던대 교수는 최근 일본 도쿄신문에 실린 ‘지구화란 이름의 수난’이란 칼럼을 통해 고실업률을 유발하는 경제의 ‘지구화’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칼럼 요지다. “일본경제는 자전거 경제다.상당한 스피드로 달리지 않으면 쓰러지고 말기 때문이다” 고 오키타 사부로 외상으로부터 60년대 고도성장기에 들은 말이라고 생각된다. 이 말을 생각나게 한 것은 최근의 한국의 경제상태다.아니 그보다는 한국경제에 대한 구미의 논법이다.이제까지는 “축하한다.힘내라.대단하다”라고 응원해 왔던 자로부터 갑자기 “그것 봐라.타는 방법이 틀렸다.제대로 하지 않으면 자전거의 수리도 해주지 않을거야”라고 용서 없는 비난이 날아든다. 12월13일자 이코노미스트지는 그 일례다.‘한국에는 발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정부의 지시하에 정치와 유착돼 있는 재벌에 은행이 매년 거저나 마찬가지로 융자를 무한히 제공해 왔다.덕분에 재벌이 거대한 공장을 짓고 전문적 지식을 갖지 못한 부문에 손을 내밀어 왔다….은행은 이상한인간관계가 아니라 엄격한 신용평가로 융자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가장 문제가 많은 기업은 도산시키지 않으면 안된다….고용법을 개정해 대기업의 잉여인원을 보다 간단하게 목을 자를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발본적 개혁은 문제 심각 이코노미스트의 풋나기 저널리스트들의 이같은 질책은 그렇다 치고 국제통화기금(IMF)이 똑같은 발본적 개혁의 실시를,단기융자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해오게 되면 문제는 심각하다. 일본 뿐 아니라 세계 일반적으로 IMF의 선이 바른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지만 나는 두가지 점에서 이 대합창에의 참가를 주저하고 있다. 우선 진단의 방법.한국 경제체제에 여러가지 고쳐야 하는 점이 있음은 틀림 없지만 이번의 급작스런 신용저하의 원인이 된 과잉대출은 주로 생산수단에의 투자에 사용됐다.일본의 거품 때처럼 자산 인플레이션을 일으킨 부동산과 증권에의 투자는 오히려 적었다.그 생산수단도 최신 기술을 사용한 훌륭한 것이 많다.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말하자면 이코노미스트지가 말하는 ‘전문지식을 갖지 못한 부문에 손을 내민’ 재벌은 대단히 지식습득이 빠르다.결국 실질경제를 강화하도록 한 투자였으며 더 나아가서는 IMF로부터의 차입을 변제하는데 이바지할 것이었다. ○한국 대기업 건전한 투자 한편 치료방법을 보면 IMF의 요구에는 어딘가 7,8년전의 ‘구조협의’에서 미국측이 ‘계열(게이레쓰)은 안된다.폐쇄적이다.외국기업의 진입을 쉽게 만들어라’ 등 미국측이 일본에 압력을 가하던 정책노선과 닮은데가 있다.미국 금융업자의 이익대변의 문제와는 별개로 그곳에 숨어 있는 원리는(잉여인력의 해고를 권고하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듯) 종업원을 너무 중요하게 여기고 자본에의 이익을 억제하는 경영은 안된다고 하는 점이다.구조협의 때 이원리를 거부한 일본은 지금 빅뱅(금융제도개혁)으로 이를 받아들이려 하고있지만 노조의 지지를 받고 당선된 한국의 김대중 차기대통령은 IMF 요구에 어떻게 응할 것인가. 이렇게 ‘지구화’는 진척돼 나간다.하시모토 총리가 말레이시아에 가서 재정재건을 뒤로 늦추고 세금을 감면하지 않으면 안되다는 ‘깨달음’을 얻은 것도 점점 더 상호의존도가 높아져 온 지구사회에 대해 일본도 세계 불황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책임을 인정한 데 따른 이야기라고 영국의 신문이 보도하고 있다. 말도 안된다.자민당의 내분으로 보수적인 가지야마파가 가토 고이치 간사장 등의 개혁파에 승리했을 뿐이라는 해석도 전해지고 있다. ○‘고실업률 지구화’ 경계 이 경우 ‘보수’‘개혁’은 복잡하게 된다.지금 참고 견뎌서 우리 아이들의 시대를 생각해 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급무로 그 장면을 넘기기 위한 감세 등은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가토개혁파의 주장은 보수적이라고 할까,여하튼 전통적인 ‘경직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종업원을 중요시하는 ‘일본적’ 경영을 지킬 것인가,자본을 보다 우대할 것인가라는 점이 되면 개혁파는 ‘지구화’에는 여러가지가 있다.일본도 한국도 유럽처럼 두자리 수의 실업률을 낳게 되는 ‘지구화’가 되지 않으면 좋을텐데….
  • 일 은행 BIS 비율 적용 1년 유예키로

    【도쿄 연합】 일본의 금융위기가 갈 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장성과 통산성 등 정부와 자민당이 24일 조기시정 조치 완화 등 금융기관 안정화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고 나섰다. 대장성은 이날 금융기관의 대출기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4월부터 도입되는 조기시정 조치의 탄력적 운용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발표했다. 대장성은 우선 조기시정 조치에 의해 국내 업무만 취급하는 은행들이 4%의 자기자본비율을 맞추지 못하면 내리도록 된 업무개선 등 행정처분의 발동을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대장성은 또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산정시 예금자에게 융자를 했을 때 융자액에서 예금액을 공제할 수 있도록 특례를 인정하는 한편 금융기관이 보유한 상장주식에 대한 결산상의 평가를 원가법과 저가법 가운데 선택제로 적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국제업무를 병행하는 은행에 대해서는 국제신뢰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예정대로 내년 4월 조기시정조치를 도입,자기자본비율 8%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시정명령을 내리게 된다.
  • 일 닛코증권 차명계좌 이용/자민 의원에 부당이익 제공

    【도쿄 연합】 일본의 대형 증권회사인 닛코(일흥)증권이 아라이 쇼케이(신정장경·49)자민당의원의 차명계좌를 부정하게 운용, 거액의 부당이익을 제공한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닛코증권은 아라이 의원이 친구 명의로 지난 95년 가을 개설한 계좌에 대해증권거래법상 금지돼 있는 일임매매를 통해 올 초까지 수천만엔의 부당이익을 아라이 의원에게 제공했다는 것이다.
  • 일,대아 금융지원 특위 설치/시중은 차관 재정 뒷받침

    【도쿄 교도 연합】 일본 집권 자민당은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아시아국들에 대한 일본은행들의 차관을 일본 정부가 재정적으로 뒷받침하는 문제 등을 다룰 특별기구를 설치했다. 고스기 다카시 자민당 정책연구회장 직무대행의 주도하에 19일자로 출범한 특위는 또 공공기금을 풀어 은행들의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문제도 맡는다. 특위는 오는 25일 일본은행들이 금융위기를 빌미삼아 해당 아시아국들로부터 자금을 빼내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특위 소식통들이 전했다. 특위는 일본 은행들의 대내외 대출재원을 늘리기 위해 10조엔 어치의 국채를 발행해 여기서 확보되는 재원을 예금보험공사(DIC)에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중이다.
  • 일 법인·증권세 인하/지가세 3년간 동결/자민당 경기부양책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은 16일 경기부양을 위해 법인세 및 증권세 인하와 지가세 동결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98년도 세제개정 대강을 정식 결정했다. 관심을 모았던 법인세의 기본세율은 3% 포인트가 인하돼 미국의 수준을 밑도는 34.5%로 하향조정됐다.지가세는 2000년까지 3년간 동결키로 하는 한편 유가증권거래세(현행주식 0.21%)를 내년에 0.1%로 인하한 뒤 99년말 완전히 폐지하기로 했다.한편 자민당은 금융불안 해소를 위해 예금자 보호기구에 10조엔의 신형국채를 교부,필요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했다.
  • 일 자민당 긴급금융대책 마련

    ◎10조엔 국채 발행… 금융안정화법 제정 촉구 【도쿄 연합】 일본 자민당의 긴급금융시스템안정화대책본부(본부장 미야자와 기이치 [궁택희일] 전 총리)는 15일 간부회의를 열고 예금보험기구에 대한 10조엔의 국채 교부 등을 골자로 하는 긴급대책을 마련,16일 총회에서 정식 결정키로 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예금자 보호를 위한 예금보험기구의 대폭적인 확대·강화조치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10조엔의 국채를 이 기구가 필요에 따라 현금화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의 자기자본 충실화를 위해 공적 자금으로 우선주 및 후순위채를 구입토록 한다는 것이다. 대책본부는 이같은 조치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정부측에 대해 금년도 수정예산의 신속한 편성을 촉구함과 아울러 ‘금융시스템안정화법’(가칭)의 제정도 요구할 방침이다.
  • 원칙에 밀린 독 정치 편법/최철호 국제부 기자(오늘의 눈)

    독일 법원은 10일 집권 기민당과 연정을 이루고 있는 자민당(FDP)에 대해 지난해 선거가 끝난뒤 마감시한을 넘겨 신청했음에도 편법으로 받은 국고보조금을 돌려주라고 판결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렇게 간단하고 당연한 판결이지만 문제는 아주 복잡하게 돼있다.연정의 막내랄 수 있는 자민당은 선거득표수에 따라 국가로부터 받게 돼 있는 보조금 수령을 위한 신청서를 직원의 실수로 마감시한 이후에 제출했으나 집권당 소속의 하원의장인 쥐스무트는 정당의 예산이 고갈된 연정파트너 FDP의 딱한 사정을 감안,직권으로 1천2백만마르크(약 1백억원정도)보조금을 지급토록 했던 것. 자민당은 현재 정당예산이 6백만마르크 밖에 남지 않아 이를 갚을 능력도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법원은 추상같은 판결을 내려 아무리 직권이 있는 하원의장이라도 이제는 어쩔 도리가 없게 됐다.게다가 법원은 상위법원에서 최종심판이 있기전이라도 이를 갚으라고 못박았다.퇴로마저 막아버린 것이다. 정치는 타협의 예술이라고 말들 한다.타협에 따라 하원의장의 직권이 동원돼 돈을 받았던 것이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원칙 내에서나 할 수 있는 말이다.이들은 법적 시한이라는 원칙을 어겼다.원칙을 벗어난 뒤에는 타협이 아니라 불법이요 편법인 것을 이 판결은 잘 보여준다. 법을 만들고 룰에 따라 이뤄지는 정치인들이 법적 시한을 어겨 제출한 보조금 신청서류에 따라 돈을 지급한 것은 불법이요 편법이라는 것을 정치인들의 머리속에 분명히 심어준 것이다.자칫 ‘좋은게 좋다’는 식으로 흐르기 쉬운 정치인들의 행태는 이같은 원칙에 의해 바로 잡아져야 함을 보여준다. 국내 정치는 어떤가.종반에 접어든 정치판에 “저사람은 원칙을 안 지켰다” “흠이 있다”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너무도 많이 들린다.그러나 누가 누구를 욕할 자격이나 있는지 의아해 하는 유권자들은 그저 냉담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 “금융위기 타개위해 공공기금 투입 용의”/하시모토 총리 밝혀

    【도쿄 AFP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1일 공공 기금을 투입해서라도 금융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의회에 출석해 “금융 체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동원할 방침”이라면서 금융기관보다는 투자자 보호가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자민·사회당 및 신당 사키가케 등 집권 3당 간사장들도 전날 TV대담에 나와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금을 투입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가토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특히 “공공기금을 투입하더라도 금융기관이 아닌 투자자와 예금자를 보호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하시모토 총리도 “개혁을 견딜수 없는 금융기관은 솎아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밝혔다.
  • 하시모토 총리 “일 부실금융기관 도태 당연”

    ◎금융 구조개혁 지속 추진 【도쿄 AP AFP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29일 오는 2001년까지 추진될 예정인 금융 구조개혁을 위한 ‘도쿄 빅뱅 플랜’으로 부실 금융기관의 도산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자민당 지도부와의 회동에서 “금융구조 개혁에 적응하지 못하는 금융기관들은 도태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정부는 부실 금융기관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며 이같은 원칙 아래 금융시장 안정 정책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 일 석유상뇌물 정계 파문/탈세혐의 이즈이

    ◎정치인 15명에 거액제공 폭로 【도쿄 AFP 연합】 비리사건에 연루된 일본인 석유중개상 이즈이 준이치(천정순일)씨는 28일 일본 중의원 청문회에 출석,미쓰즈카 히로시(삼총박) 대장상과 고 와타나베 미치오(도변미지웅) 전 외상,자민당 중진 의원 등에게 뇌물을 제공했다고 증언했다. 준이치씨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증인으로 소환돼 미쓰즈카 대장상에게 6백50만엔(5만9천달러),와타나베 전 외상에게 2억엔을 주는 등 모두 15명의 정치인에게 뇌물을 건넸다고 밝혔다. 그는 야마사키 다쿠(산기탁) 자민당 정조회장에게도 7천8백만엔을 줬으며 그를 통해 와타나베 전외상에게 91년부터 93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2억엔을 줬다고 진술했다. 준이치씨는 지난해 11월 탈세,사기,뇌물공여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지금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준이치씨는 또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외상에게 5백만엔,모리 요시로(삼희랑) 자민당 총무회장에게도 천만엔을 줬다고 말했다.
  • 일,대북 관계정상화 서두르지 말라(해외사설)

    북한 노동당의 초청에 따라 북한을 방문한 자민당·사민당·사키가케의 여당 대표단이 귀국했다.공동성명 등을 내지는 않았지만 회담을 통해 솔직한 의견교환을 했다.이 점 정당외교로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고 싶다. 북·일 양측은 회담 내용을 따로따로 정리해 발표했다.정부간의 국교정상화 교섭에 대해서는 조기재개를 지원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다.그리고 북·일간 커다란 장애의 하나인 7건 10명의 납치 의혹에 대해서 노동당은 ‘일반적 행방불명자와 똑같이 조사할 수 있다’고 발표문에 명기했다.지금까지의 딱딱한 대응으로부터 작지만 변화가 보이고 있다. 이는 여당 대표단이 반복해서 납치문제를 거론,국교정상화와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 해결이 불가결하다는 엄중한 일본의 여론을 전달했기 때문이다. 북한 변화의 배경에는 경제파탄,극도의 식량부족을 해결하려면 일본의 ‘돈과 쌀’이 필요하다고 하는 절박한 사정이 있다.취임한지 얼마 안되는 김정일 총비서에게는 국가의 재건이 절박한 과제다. 사건해결의 호기이다.발표문만으로는 북한측이 피해자의 수색 귀환을 향해 나설지 여부가 불명확하다.일본정부는 여당 방북단이 조금이나마 연 길을 더욱 넓혀 나가도록 의연하게 노력하길 바란다. 또 일본인 배우자(처) 고향방문에 대해서는 북한측이 계속해서 행할 의사를 표명했다.제1진 15명은 30수년만에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갔다.1주일 뿐이었지만 망향의 마음을 달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참가자는 ‘우리는 김정일 장군 덕분에 차별도 없이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반복했다.제1진은 김일성­정일 부자에 대한 숭배심이 강하고 비교적 생활정도가 좋은 사람이 선발된 듯 하다. 그러나 고향방문은 인도적 문제다.희망자는 전원 돌아올 수 있도록 하지 않으면 오히려 비인도적 결과가 되며 관계개선으로 연결되지도 않는다. 국교정상화는 과거를 청산하고 지역의 번영과 안정에 기여하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그러기 위해선 국제적인 상식이 통하는 관계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그 작업을 서두르지 않고 진행시키길 바란다.〈도쿄신문 11월15일〉
  • 수교교섭 조기 재개/북·일 대표 합의

    북한을 방문중인 일본 여당3당 대표단(단장 모리 요시로 삼희랑 자민당 총무회장)은 12일 북한 노동당과 가진 전체회의에서 북한과 일본의 국교 정상화 교섭을 조기에 재개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회담후 북한측은 일본 대표단에 대해 식량부족 상황 설명회를 열고 올해도 가뭄 등으로 옥수수 수확에 커다란 타격을 입어 내년 10월까지 2백10만t의 식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에 대한 이해를 요청했다. 일본측은 이날 낮 평양 시내 백화원 초대소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한 거주 일본인 처의 계속적인 고향 방문 및 자유 왕래 실현을 북한측에 요청했다.
  • 국교정상화 교섭 연내 재개 타진/일 연립여당 대표단 오늘 방북

    ◎7년만에 관계 급진전… 전후보상 걸림돌 북한과 일본의 관계가 일본인 처 고향방문 성사로 풀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11일부터 모리 요시로(삼희랑) 자민당 총무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다. 90년 자민당과 사회당(현 사민당) 대표단이 북한을 방문한 이후 여당 대표단의 방북은 처음이다.90년 자민·사회 양당 대표단의 방북이 국교정상화 교섭 개시로 이어진 것처럼 이번 여당 대표단의 방북은 교섭 재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북한과 일본은 지난 8월 국교정상화 교섭의 연내 재개 노력에 합의한 바 있다.이후 북한은 일본인 처를 보냈고 일본은 2천7백만달러어치의 쌀지원을 발표했다.관계 개선을 향한 시그널이 눈에 띄게 오가고 있는 것이다. 북한은 방북단이 왔다가면 식량지원,국교정상화 교섭의 조기 재개 등을 향한 땅 고르기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북한으로서는 4자회담을 보이콧한 가운데 일본과의 대화를 진행함으로써 한·미·중 3국의 4자회담 무대 복귀 압력을 피할수 있는 이점도있다. 일본으로서도 북한과의 대화는 언제나 1급 외교과제다.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대에는 북한과의 대화가 바람직하다. 하지만 출발을 앞두고 김정일과의 면담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일본인 납치 의혹의 해명,90년 전후보상을 담은 공동선언의 취급도 적지 않은 난항이 예상되고 있기도 하다.
  • 일 여당,11일 방북단 파견

    【도쿄 교도 연합】 자민·사민·사키가케 등 일본의 여 3당은 4일 북­일 수교협상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북한에 대표단을 파견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9명으로 구성될 예정인 여 3당 방북단의 단장을 맡게 될 모리 요시로(삼희랑) 자민당 총무회장은 “일본과 북한 사이의 관계개선을 위한 우호적 분위기를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방북단에 포함될 예정인 이토 시게루(이등무) 사민당 간사장도 모리 자민총무회장과 유사한 희망을 피력했다고 관리들이 전했다. 일본 여 3당의 방북단은 모리 총무회장을 비롯한 자민당 관계자 5명,이토 간사장을 포함한 사민당 관계자 3명,그리고 사키가케 관계자 1명으로 구성된다.
  • 러­일,2000년까지 평화조약 체결/옐친­하시모토 합의

    ◎북방도서 해결·적대관계 종식 노력 【크라스노야르스크(러시아)·도쿄 이타르타스 교도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 총리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000년까지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쿠릴열도를 둘러싼 영토분쟁 해결에도 주력키로 합의하고 2일 이틀간의 비공식 정상회담을 마쳤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옐친 대통령과 회담한후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양국 정상이 지난 93년 합의한 ‘도쿄 선언’ 정신에 입각해 2000년까지 2차대전 당시의 적대관계를 공식종료하는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위한 작업을 벌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하시모토 총리는 또 옐친 대통령이 내년 4월쯤 일본을 비공식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야마자키 다쿠 정조회장은 “평화조약 문제의 타결은 영토분쟁 해결을 의미한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옐친 대통령은 공동회견에서 일본과 러시아 관계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고 목표달성을 위해 ‘하시모토­옐친 행동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가 평화조약을 체결할 경우 1956년 양국이 외교 관계를 정상화한 이후 가장 큰 진전이 아닐수 없다. 한편 양국 정상은 전날 비공식 회담에서 경제·안보·아시아태평양 지역 문제 등 광범위한 쌍무협력에 합의했다.이들은 도쿄­모스크바간 핫라인 설치에도 합의했다.
  • 수뢰로 유죄확정 의원 피선거권 10년간 제한

    ◎일 여3당,각료 임용도 제외 【도쿄 연합】 일본의 자민,사민,사키가케 등 여 3당은 29일 수뢰사건으로 유죄확정을 받은 의원에 대해 공직선거법이 정한 입후보(피선거권)제한기간을 현행 5년에서 10년으로 대폭 늘리고 각료로 임용하지 않는다는데 합의했다. 3당은 이날 여당 정치개혁협의에서 이같이 결정하면서 또한 유죄확정 의원에 대해서는 사면대상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그러나 투표권의 제한은 현행 5년으로 하기로 했다. 3당은 지난달 개각시 록히드사건 유죄확정자인 자민당의 사토 고코(좌등효항)중의원 의원의 총무청장관 입각 파동을 계기로 그동안 유죄확정 의원의 공직 임용 등 정치윤리 문제 등을 협의해왔다.
  • 일·대만·홍콩 주가 급락/미 블랙먼데이 10돌 등 반영

    【싱가포르·홍콩·도쿄 AFP 연합】 태국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의 통화와 일본,대만,홍콩의 주식시장이 20일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또 태국 바트화는 이날 타농 비다야 태국 재무장관의 갑작스런 사임발표로 지난 17일의 폐장가인 달러당 37.15에서 또다시 최저치인 38.15 바트로 떨어졌다. 싱가포르 달러화와 필리핀 페소화 역시 주변국들의 통화위기에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주식시장은 집권 자민당이 제시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고조되면서 닛케이지수 225개 종목 평균이 183.91포인트 하락한 1만7천294.51포인트를 기록했다. 홍콩 주식시장도 ‘블랙 먼데이’ 10주년을 맞은 미 월스트리트의 하락세와 인근동남아 국가들의 통화위기 등을 반영,항생지수가 514.36포인트나 하락한 1만3천86.65 포인트로 상오장을 마감했다. 대만주식시장도 대만 달러화에 대한 평가절하가 이루어지리란 예측으로 인해 투매현상이 벌어져 약 4.0%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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